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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34건

  • 평창은 오늘밤 `뜬 눈으로 샌다`
  • [더반(남아공)=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한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회는 6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총회를 열어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한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이날 열리는 총회에서는 독일 의 뮌헨, 프랑스의 안시, 우리나라의 평창 순으로 프리젠테이션이 열린다. 개최지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7일 0시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치전은 평창과 뮌헨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세 번째 유치에 도전하는 평창은 “아시아에서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명분으로, 뮌헨은 “동계스포츠의 뿌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구호를 내걸고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각국 정상들 중 가장 먼저 더반에 입성해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전날에는 IOC 위원들을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는 총회 개막식과 리셉션에 참석해 막판 설득작업을 벌였다.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직접 연사로 나서 평창 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한다.  1차 투표에는 110명의 IOC 위원들 중 95명 정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투표에 95명이 참가하면 과반수인 48표 이상을 획득해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가져오게 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확보한 도시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 도시 간의 2차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결정하게 된다.  현지에서는 부동표가 최소 10%는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동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여야 지도부도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강원도 평창으로 향한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당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특별위원회 회의를 연다. 이후 개최지 발표 생중계를 함께 지켜 볼 예정이다. 민주당 지도부도 알펜시아 스키점프장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유치 염원 행사에 참석한다.
2011.07.06 I 문영재 기자
  • 프로야구 30주년 `NAVER 야구9단 팬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는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NAVER 야구9단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프로야구 30년 역사를 한눈에 돌아보고 팬들에게 야구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전시`, `나도 야구선수다!`, `Funny Baseball`등 3개의 테마를 가진 공간이 구성될 예정이다.`프로야구 30주년 기념 전시` 공간은 국민스포츠로 자리잡은 한국야구의 발자취를 관람할 수 있는 코너로 야구의 기원과 역사에 대한 정보, 프로야구 구단 변천사와 스타 선수들의 기록을 엿볼 수 있다. 또 국가대표팀의 활약상 등을 회상할 수 있는 영상과 사진 및 유니폼, 글러브, 사인볼 등의 용품이 공개되며 MLB 및 NPB등 해외 프로야구와 관련된 사진도 전시될 예정이다.`나도 야구선수다!` 공간은 팬들이 직접 다양한 야구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다. 실제 야구장을 재현한 미니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스피드와 제구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투구체험존을 비롯하여 수비체험존, 티볼체험존, 번트체험존, 도루체험존 등의 경험을 할 수 있다. `Funny Baseball` 공간에서는 마구마구 온라인 게임존에서 선수가 되어 야구 경기를 할 수 있고, 야구 시뮬레이션게임 네이버 야구9단을 통하여 직접 야구 감독이 되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스포츠 중계 체험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중계 현장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2일부터 23일까지는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과 2011 올스타 선수들의 팬 사인회가 예정돼 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중.고생 2000원, 초등학생 1000원이며, 장애인과, 군.경, 노인(만 65세 이상) 및 미취학아동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 예매는 G마켓 인터넷 사이트(www.gmarket.co.kr)를 통해서 11일부터 시작되며 예매 시간은 추후에 공지될 예정이다.
2011.07.05 I 박은별 기자
장유례 아나운서, 여성 최초 당구 캐스터로 데뷔
  • 장유례 아나운서, 여성 최초 당구 캐스터로 데뷔
  • ▲ 장유례 SBS ESPN 아나운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성 아나운서가 처음으로 정식 당구 대회 캐스터로 데뷔한다. SBS ESPN은 장유례 아나운서가 오는 7월 4일부터 SBS ESPN에서 녹화중계되는 SBS당구 아시아 3쿠션 선수권대회 8강 경기부터 캐스터로 나선다고 밝혔다. 장 아나운서는 박상준 아나운서로부터 마이크를 이어받아 중계석에 앉을 예정이며, 여성 아나운서가 이벤트성 경기가 아닌 정식 당구 경기를 중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구는 여성층의 관심도가 유난히 낮아 여성 아나운서가 중계하기 힘든 종목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SBS ESPN은 볼링 등을 중계한 경험이 있으며 차분하고 섬세한 중계 실력을 뽐낸 장유례 아나운서가 당구 종목 또한 무난히 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유례 아나운서는 당구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구 중계가 결정된 이후부터 ‘당구 삼매경’에 빠져 있다. 약 한 달 전부터 해설위원, 전 당구 캐스터, 당구 중계 제작진 등과 함께 당구 중계 준비를 한 장 아나운서는 "여성 아나운서가 중계하는 건 내가 처음이라고 하니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다"면서도 "점점 당구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친절한 중계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유례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해 2010년부터 SBS ESPN 프로야구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현재 SBS 프로볼링, SBS ESPN ‘스포츠in스포츠’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1.07.01 I 이석무 기자
2011 상반기 결산..대한민국 달군 핫 스타
  • 2011 상반기 결산..대한민국 달군 핫 스타
  • ▲ 왼쪽부터 현빈, 이승기, 김태원[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웬만하면 기사가 된다. 일거수일투족이 초미의 관심사다. 이름만으로도 독자들의 궁금증을 이끌어냈던 스타들. 상반기 `클릭왕`을 통해 2011년 상반기 대한민국 연예계 흐름을 되짚어봤다. ◇ `1월엔 제일 핫했다고, 내가` 현빈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돌풍이었다. `시크릿가든`은 30%에 가까운 시청률로 주말 대한민국을 웃기고 울렸다. 그 중에서도 태풍의 핵은 단연 김주원 역의 현빈. 현빈은 전형적인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을 연기하며 뭇 여성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김주원의 개성이 드러나는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한땀 한땀` 등의 대사는 온오프라인에서 크게 유행했다. 현빈은 여기에 해병대 입대를 자원, 현빈 신드롬에 기름을 부었다. 대한민국 연예사 최초로 현빈의 군입대 장면은 생중계되기도 했다. ◇ 2월 ``1박2일` 하차?` 이승기국민 남동생 이승기가 KBS 2TV `1박2일` 하차 의사를 밝혀 충격을 안겼다. `1박2일`은 지금의 황제 이승기를 만드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프로그램. 국민 예능으로 사랑 받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이승기의 뜻에 시청자들도 갑론을박을 벌였다. 여기에 더해 이승기 측은 SBS `강심장` 제작진에게도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 가수-연기 활동에 전념하고 일본 진출 등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승기는 잔류를 선언,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비슷한 시기에 MC몽의 후임으로 배우 엄태웅이 낙점, `1박2일`은 2월 연예 뉴스를 장악했다. ◇ 김태원 `3월의 위대한 멘토`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이태권-백청강-손진영을 품에 안은 멘토 김태원의 지도력이 빛을 발했다. 김태원은 이 프로그램에서 `외인구단`으로 불렸던 이들을 품에 안고 훌륭한 지도력을 발휘했다. 백청강을 `위대한 탄생`의 주역으로 만들었고 2위도 김태원의 제자인 이태권 몫이었다. 손진영 역시 4위를 차지하며 김태원은 `위대한 탄생`을 석권했다.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김태원의 굴곡진 인생 스토리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태원은 또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 위암 진단을 받아 많은 팬들에게 심려를 끼치기도 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태지, 이지아, 임재범, 소녀시대◇ 4월 `결혼보다 이혼 소식 먼저 알린` 서태지-이지아서태지와 이지아, 정우성 등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얽힌 `보고도 믿지 못할` 뉴스였다. 정우성과의 열애설로 화제가 된 이지아는 서태지와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져 온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간 `뱀파이어설` `CG설` 등이 돌 정도로 과거가 묘연했던 이지아의 정체는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아내로 밝혀졌다. 이지아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1997년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려 부부로 지냈고 2009년(서태지 측 주장은 2006년) 합의 이혼했다. 이 사건과 더불어 정우성의 신변도 화제로 떠올랐고 이지아가 송창의와 중학교 동창이라는 사실도 알려져 새삼 시선을 끌었다. ◇ 임재범 `로큰롤 5월` 룰을 바꿔 지탄을 받은 MBC 예능 프로그램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5월 리뉴얼을 맞아 임재범을 영입,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임재범이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인 노래는 단 세 곡. 임재범은 `너를 위해` `빈잔` `여러분`으로 5월 대한민국 음악 시장을 주름잡았다. 임재범이 부른 `빈잔`을 피처링한 차지연, 편곡한 하광훈 등도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임재범은 5월16일 갑작스럽게 맹장 수술을 받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아쉬움을 남겼다. 임재범은 또 프로그램 루머에서 난동범으로 지목돼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 6월 `SM 타운 in 프랑스`SM 소속 가수들이 국내 최초로 프랑스에 한류를 퍼뜨렸다. 지난 10일과 11일 문화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2회 공연으로 한류의 지평을 바꾼 것. 이 콘서트는 애초 1회 공연으로 기획됐지만 현지에서 15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프랑스 팬들의 추가 요청 속에 2회로 공연 회수를 늘렸다. 이 공연을 통해 1만4000여명의 유럽 관객들이  한류를 맛봤다. 외신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프랑스 국영방송 2TV를 비롯해 ArteTV, 프랑스 경제 주간지 등 20여 개의 유럽 매체와 일본 산케이스포츠, 닛칸스포츠, 후지TV 등까지 취재 나섰다. 동방신기, 소녀시대, 에프엑스,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 SM 소속 가수들은 유럽에서도 인기를 확인, 한류의 심장임을 재확인했다.
2011.07.01 I 김영환 기자
F1 유럽그랑프리 ''페텔 독주 행진, 또 저지될까''
  • F1 유럽그랑프리 ''페텔 독주 행진, 또 저지될까''
  • ▲ F1 유럽 그랑프리가 열리는 발렌시아 서키트 전경. 사진=스포츠플러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월드 챔피언' 제바스티안 페텔(레드불)의 독주가 또다시 저지될 것인가. 2011년 F1 그랑프리 시리즈의 8번째 대회인 유럽 그랑프리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 서킷에서 열린다. 유럽 그랑프리는 1923년 이탈리아 그랑프리가 최초였는데 이후 1977년까지는 일반 그랑프리에 덧붙여진 일종의 '명예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유럽 그랑프리는 1983년 영국 브랜즈 해치 대회부터 독립적인 그랑프리로 레이스가 펼쳐져지기 시작했다. 보통 한 나라에서 두 차례의 그랑프리가 개최되는 경우 유럽 그랑프리라는 이름이 사용된다. 2008년부터 발렌시아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는 스페인 통신 회사 텔레포니카(Telefonica)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지만 올 시즌에는 별도의 타이틀 스폰서 없이 개최된다. 지난 캐나다 그랑프리에서는 젠슨 버튼(영국.맥라렌)이 마지막 바퀴에서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쓰면서 페텔의 연승 행진을 끊었다. 하지만 페텔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폴투윈(예선 1위가 결선 1위를 차지하는 것)을 거뒀고 올해도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다. 베텔의 동료인 마크 웨버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사고를 당해 리타이어 되는 불운을 떨쳐낸다는 각오다. 그밖에도 3년 연속 이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루이스 해밀튼(영국.맥라렌)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도 홈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캐나다 그랑프리 리타이어의 아쉬움을 씻어낼지 관심이다. 특히 독주를 이어가는 레드불에 대항해 맥라렌, 페라리, 메르세데스, 르노 등이 갈수록 머신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어 더욱 혼전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유럽 그랑프리는 독립된 대회로 총 20번의 대회가 열렸다.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팀은 페라리로 6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드라이버는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가 6번의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한편, 발렌시아 서킷은 발렌시아 시가지 일반 도로에 만들어진 서킷으로 2008년 헤르만 틸케에 의해 설계됐다. 총 길이 5.419km로 57바퀴를 돌아야 한다. 발렌시아 서킷은 모나코, 싱가포르 등 일반적인 시가지 서킷과는 다르다. F1 서킷 중에서 가장 많은 25개의 코너가 있고 제대로 된 직선 가속 구간이 없어 가장 추월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예선 순위가 결선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한편, 유럽 그랑프리 결선은 26일 오후 11시 SBS ESPN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2011.06.22 I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月 3천원에 스마트폰·태블릿으로 본다
  • 프로야구, 月 3천원에 스마트폰·태블릿으로 본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프로야구 마니아들이 밖에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쉽게 중계방송을 볼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은 국내 프로야구를 비롯 유럽 축구, 골프, 게임, 모터스포츠 등을 한데 묶은 `티빙 스포츠팩`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티빙은 PC, 스마트폰, 태블릿PC을 통해 130여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는 N스크린 서비스다. 티빙 스포츠팩은 15개 이상의 스포츠 및 게임 관련 채널만을 모은 특화 상품이다. 특히 실시간 프로야구 중계는 전체 채널 중 시청 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해 동시간대 평균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요금은 월 3000원이다. 티빙 스포츠팩은 또 여러 채널을 동시에 감상하는 `멀티뷰`와 실시간 방송을 뒤로 돌려보는 `타임머신` 등 다채로운 기능을 탑재했다. 이달 30일까지 티빙 스포츠팩에 가입하면 프로야구 예매권 2장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CJ헬로비전은 스포츠팩을 시작으로 130여개 실시간 방송 채널과 2만여편의 VOD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스포츠, 드라마, 연예오락 등에 특화된 맞춤형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 상반기 중 200만 명 이상의 티빙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 세 남자의 스마트폰 이야기..`상반기 10대 핫이슈`☞ 세 남자의 스마트폰 이야기..`상반기 베스트&워스트폰`☞ 첫돌 마이피플 "카카오톡 한판 붙자"☞ `빠른 놈이 왔다`..팬택 베가레이서☞ 디지털 유망제품들의 유혹 `날 좀 봐주세요`☞ 퓨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 떴다☞ `소셜커머스 집중 진단, 그 후···`
2011.06.16 I 정병묵 기자
'몸만 푼' 오승환 통해 본 끝판왕의 존재감
  • '몸만 푼' 오승환 통해 본 끝판왕의 존재감
  • ▲ 오승환. 사진=삼성 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14일 대구 삼성-LG전. 7-1로 여유있게 앞서 있던 삼성은 9회 이우선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우선은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3.62를 기록중인 중간계투 투수. 흔히 말하는 불펜 B조다. 1이닝에 6점이 뒤집힌다는 건 상식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특히 이제는 '누구든 홈런을 칠 수 있는 시대'다. 삐끗하면 불안한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도 있었다. 집중력이 강한 LG 타선이라면 더욱 그랬다. 실제로 흐름은 잠시 묘하게 흘러갔다. 이우선은 1사 후 4연속 안타(2루타 1개 포함)를 허용하며 2점을 빼앗겼다. 한방 더 맞으면 오히려 삼성이 쫓기는 상황이 될 수도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이우선의 승리였다. 마지막 타자가 된 이택근을 병살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삼성의 승리로 끝나기는 했지만 뒷맛이 깔끔한 경기는 아니었다. 다음날 또 LG와 경기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그랬다. 최근 5,6점 차에서도 승리조를 투입시키는 감독들의 심경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다. 확실하게 경기를 끝내는 것과 추격을 허용하는 것은 이후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모 팀 투수코치는 이 장면에 대해 "9회 아웃카운트 3개를 어떻게 잡느냐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다음날 경기가 있을 땐 더욱 그렇다. 팬들이 보기엔 많은 점수차에서 핵심 불펜 투수가 나오는 것이 썩 맘에 들진 않겠지만 현장의 판단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한가지, 좀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마무리' 오승환의 존재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이효봉 MBC 스포츠+ 해설위원은 "올시즌 9회를 가장 확실하게 맡길 수 있는 마무리 투수는 오승환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등판하지도 않았다. 나오지도 않은 투수에 대한 칭찬 치고는 과한(?)것 아닐까. 그러나 오승환의 존재감은 이날도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다. 이날 선발 윤성환은 8회까지 마운드에 있었다. 또 6점차 리드 상황에서도 삼성 벤치는 주저없이 이우선을 택할 수 있었다. 모두 오승환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 팀 감독은 "점수차가 제법 있어도 불펜 B조 투수 쓰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요즘 야구다. 타자들이 세지기도 했지만 각 팀 마무리 투수가 완벽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무리가 확실치 않은 것과 제법 점수차가 커진 상황에서도 핵심 불펜을 써야 하는 것은 무슨 상관 관계가 있을까. 그 감독은 좀 더 설명을 이어갔다. "14일 경기를 예로 들어보자. 이우선이 한방을 더 맞아 실점했으면 3점차가 된다. 분위기는 LG로 넘어가 있고 주자까지 남아 있다. 이럴 때 흔들리지 않고 쓸 수 있는 투수가 많지 않다. 대부분 팀들이 마무리가 확실치 않으니 점수차가 있어도 필승조를 먼저 쓰게 된다. 위기 자체를 막아보기 위해서다. 반대로 삼성은 그게 가능하다. 3점차에 주자 있는 위기에서도 오승환이라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감독 입장에선 오승환의 존재가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다." 올시즌 구원 부문에선 오승환(삼성)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나홀로 두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며 18세이브 행진중이다. 27.1이닝 동안 무려 4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9이닝당 삼진률이 무려 13.82개나 된다. 주자가 있어도 홀로 타자를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이 그만큼 탁월하다는 의미다. 위기 상황에서 수비수 들의 실책이나 상대의 빠른 주루 플레이에 대한 고민을 그만큼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일단 타구가 맞아나가면 불안감도 함께 출발한다. 하지만 오승환이라면 그런 걱정이 크게 줄어든다. 구원 부문 경쟁자 중 가장 높은 삼진율 수치는 넥센 송신영의 8.37개. 비교하는 것이 무의미한 차이다. 단순히 오승환이 있어 1승을 지킬 수 있는 것 만이 아니다. 오승환이 던질 수 있는 날은 필승 계투조의 투입도 아낄 수 있다. B조를 넣어 흐름을 본 뒤 최악의 상황이 오면 오승환을 쓰면 되기 때문이다.  실제 오승환은 14일 경기서 이우선이 연속타를 허용하자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 삼성 벤치엔 자신감을, LG 벤치엔 조급함을 안겨준 장면이었다.   오승환이 진정한, 그리고 유일한 '끝판왕'이라 불릴 수 있는 이유다.▶ 관련기사 ◀☞"우리 페르난도가 달라졌어요"..어떻게?☞`첫 승` 김광수 대행 "개인 아닌 팀 승리에 의미"☞이승호 '만점투' SK엔 1승 이상의 기쁨☞`결승포` 김현수 "두려움 갖지 말라는 조언 덕분이다"☞`김광수 호` 김현수·페르난도 활약 앞세워 첫 승
2011.06.15 I 정철우 기자
KLPGA 상반기 `종결자`는 누구?
  • KLPGA 상반기 `종결자`는 누구?
  •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춘추전국시대` 국내 여자골프계 상반기 종결자는 누가 될 것인가? 올 시즌 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억 원, 우승상금 8천만 원)이 지난해보다 총상금 1억 원이 증대된 규모로 제주도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403야드)에서 17일(금)부터 사흘간 열린다. 현재까지 치러진 KLPGA투어 8개 대회에서는 각기 다른 챔피언이 탄생했다. 때문에 이번 대회를 통해 과연 다승자가 나올 것인지 또 다른 챔피언이 탄생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주 1년 5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21, 한화)은 우승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특히 2009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기세를 몰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대회를 앞두고 유소연은 "최근 퍼트와 아이언 샷이 2009년 때처럼 살아났다. 2009년 경기 영상을 보면서 그때의 경기운영 방식과 습관을 연구한 것이 도움됐다"고 말했다. 대회 장소인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유소연은 "그린의 굴곡이 심하고 공략하기가 까다롭다. 핀 위치에 따라 공략할 수 있는 세컨, 서드 샷 지점이 있는데 티샷을 그 곳에 안착 시키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인 중에서 정연주(19, CJ오쇼핑)의 선전이 돋보인다. 올시즌 톱10 피니시율 6위(50퍼센트)에 올라있는 정연주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 이후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신인들이 깜짝 우승 이후에 부쩍 늘어난 주위의 관심으로 성적이 주춤한 것에 반해 정연주는 한 차례도 컷 탈락 없이 꾸준히 신인상 포인트를 쌓고 있다. 상금순위 1위(2억 4천 8백만 원)를 달리고 있는 심현화(22, 요진건설)도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특히 심현화는 올시즌 8개 대회 중 1개 대회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며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홍란(25, MU스포츠)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다시금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최근 홍란은 많은 버디를 만들어내기 위해 아이언 및 퍼팅 연습을 쉬지않고 해왔다.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매번 아쉬웠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시즌 첫 승과 대회 2연패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생각이다. 이밖에 양수진(20, 넵스), 김하늘(23, 비씨카드), 이승현(20, 하이마트), 김혜윤(22, 비씨카드), 윤슬아(25, 토마토저축은행) 등 올시즌 1승을 기록한 선수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골프채널 SBS골프와 J골프는 이번 대회 전 라운드를 동시 생중계한다.
2011.06.15 I 김인오 기자
카윈-도스 산토스 맞대결...UFC 헤비급 전쟁 시작
  • 카윈-도스 산토스 맞대결...UFC 헤비급 전쟁 시작
  • ▲ UFC131에서 맞붙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왼쪽), 셰인 카윈. 사진=수퍼액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헤비급의 '신성 3인방'의 챔피언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재 UFC 헤비급의 신성 3인방은 현 챔피언인 케인 벨라스케즈(28.미국)와 셰인 카윈(36.미국), 주니어 도스 산토스(27.미국)를 뜻한다. 이들 가운데 벨라스케즈는 이미 지난 해 10월 당시 챔피언이었던 브록 레스너를 TKO로 누르고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런 가운데 레스너가 게실염 재발로 복귀가 상당기간 늦어지면서 헤비급 타이틀 판도는 이제 이들 3명의 경쟁으로 굳어졌다. 이들 3인방 가운데 벨라스케즈가 가장 먼저 앞서나간 가운데 카윈과 도스 산토스가 1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차기 도전자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여기서 여기서 이긴 선수가 챔피언 벨라스케즈와 챔피언 벨트를 놓고 다투게 된다. 둘의 대결은 최근 가장 '핫'한 선수들이 대결하는 모처럼만의 헤비급 빅매치다. 나란히 12승1패를 기록 중인데 승리의 대부분을 강력한 펀치로 인한 'KO'로 장식했다. 카윈은 프랭크 미어, 가브리엘 곤자가 등 헤비급 거구들을 1라운드에 KO로 쓰러뜨리면서 '1라운드 카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해 7월 레스너에게 아쉽게 역전 TKO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강력함은 여전하다. 도스 산토스 역시 대단한 위력을 자랑한다. 미르코 크로캅, 길버트 아이블, 로이 넬슨 등을 잇따라 제압하면서 최정상급 실력을 인정받았다. 두 선수 모두 강펀치를 자랑하지만 스타일은 상반된다. 카윈은 투박하지만 타고난 펀치력를 바탕으로 상대를 거칠게 몰아붙인다. 반면 산토스는 잽, 어퍼컷, 훅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고 정교한 펀치 테크닉을 자랑한다. 카윈의 펀치가 묵직하고 강력한 '해머'에 비교된다면 도스 산토스는 정교하고 날카로운 '송곳'이라 할 수 있다. 카윈은 레슬링, 도스 산토스는 주짓수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그라운드로 승부가 전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두 선수 모두 스탠딩에서 화끈한 타격으로 승부를 펼치는 것을 즐기기 때문이다. 전망도 팽팽하다. 야후스포츠의 격투기 전문가 5명 중 3명이 카윈의 승리를 점친 반면 2명은 도스 산토스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미국 격투기 전문사이트 '셔독'이 관계자들에게 경기 예상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28명 가운데 15명이 도스 산토스의 승리를 내다본 반면 카윈이 이긴다고 한 이는 7명 뿐이었다. 6명은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았다. 현지 스포츠 전문 베팅업체들은 도스 산토스 쪽에 다소 유리한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경기 결과 예측을 잘하는 것으로 유명한 랜디 커투어도 카윈의 승리를 점치는 등 그야말로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분명한 것은 판정까지 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점이다. 두 선수의 스타일상 1라운드에서 펀치로 승부가 날 가능성이 높다. 다만 3라운드까지 가게 될 경우 지구력에서 훨씬 앞선 도스 산토스가 유리한 것은 틀림없다. 따라서 도스 산토스 입장에서 1라운드에 무리하지 않고 시간을 최대한 끌면서 장기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카윈과 도스 산토스가 맞붙는 UFC131은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케이블 위성채널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2011.06.10 I 이석무 기자
연·고대 농구 전설, 코트위에서 진검승부 벌인다
  • 연·고대 농구 전설, 코트위에서 진검승부 벌인다
  • ▲ 고려대 OB선수들(사진 위), 연세대 OB선수들. 사진=XTM[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영원한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 농구 OB전의 선수 엔트리가 전격 공개됐다. 연세대 우지원, 문경은, 김훈, 고려대 전희철, 김병철, 양희승 등 농구의 전설들이 XTM 라이벌 매치 제1탄 'Again 1995! 농구 고연전(연고전)'에서 다시 맞붙는다. 'Again 1995! 농구 고연전(연고전)'은 1990년대 대학농구의 전성시대를 이끈 양대 산맥 고려대와 연세대가 한국 농구의 부활을 위해 뭉친 프로젝트다. 90년대를 풍미한 농구대잔치 세대가 다시 모여 오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모교의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를 펼친다. 연세대팀은 '람보 슈터' 문경은(90학번, 현 SK나이츠 감독대행),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92학번, SBS ESPN해설위원), '스마일 슈터' 김훈(92학번), '코트위의 저승사자' 정재근(88학번, 전 연세대학교 코치)을 비롯해 오성식(89학번), 석주일(92학번) 김택훈(94학번) 등 올드스타가 총출동한다. 지난 4일 휘문고 재학생과의 연습경기에서 뒤쳐진 체력을 관록으로 극복해 역전승을 거두는 등 1995년의 영광을 재연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이에 맞서는 고려대팀도 만만치 않다. '에어본' 전희철(SK 나이츠 코치)과 '피터팬' 김병철(대구 오리온스.이상 92학번)이 의기투합한 가운데 '바람의 아들' 양희승(93학번)과 88학번 정인교(신세계 쿨캣 감독), 정한신(원주 동부 프로미 스카우터)과 박훈근(93학번), 김기만(95학번) 등 안암골 호랑이들이 모두 모였다. 고려대 OB농구팀은 지난 3일 나름대로 강훈련을 실시하면서 현재의 실력을 체크하고 호흡을 맞춰 나가는 상태다. 한편, 케이블위성 채널 XTM은 고대-연대 농구 OB팀의 재결성부터 뜨거운 승부의 현장까지 눈물과 환희의 순간을 생생히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라이벌'을 19일부터 3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방송한다. 실제 경기는 26일 오후 3시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양교 농구 OB팀 엔트리 ▶ 고려대OB팀 엔트리 단장: 박한(65학번) 감독 : 김동광(70학번) 코치 : 강을준(84학번), 김지홍(87학번) 선수 : 신동재(86학번), 서동철(87학번), 김상식(87학번), 정인교(88학번), 정한신(88학번), 이효상(90학번), 전수훈(91학번), 이지승(91학번), 전희철(92학번), 김병철(92학번), 박준영(92학번), 박훈근(93학번), 양희승(93학번), 박규현(93학번), 현주엽(94학번), 김기만(95학번), 오광택(96학번), 이근석(98학번), 임용석(99학번), 김지훈(01학번), 윤호영(03학번), 김동민(05학번) 등 총 22명 ▶ 연세대OB팀 엔트리 단장: 김인건(62학번) 감독 : 박수교(74학번) 코치 : 정재근(88학번), 석주일(92학번) 선수 : 김남수(86학번), 정재근(88학번), 오성식(89학번), 문경은(90학번), 김도완(90학번), 김재훈(91학번), 우지원(92학번), 김훈 (92학번), 석주일(92학번) 김택훈(94학번), 이형주 (97학번), 전병석(98학번), 윤호진(00학번), 임정훈(00학번), 김종완(00학번), 진상원(01학번), 이상준(02학번), 백주익(02학번), 정승원(03학번) 등 총 19명
2011.06.08 I 이석무 기자
  • [최대 게임쇼 E3]MS "게임기 하나로 TV 생중계·음성검색까지"
  • [로스앤젤레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임기 `Xbox360`을 통해 TV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성과 동작으로 검색과 동영상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MS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되는 게임쇼 `E3 2011` 전야 행사로 6일 컨퍼런스를 갖고, Xbox360 사용자를 위한 신규서비스와 게임을 발표했다. 먼저 MS는 게임기 Xbox360을 바탕으로 TV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애플과 구글 등이 스마트TV를 바탕으로 TV시장에 진출하듯 MS는 게임기를 TV시장 진출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것. 현재 MS는 호주 폭스텔 등과 콘텐츠를 제휴하고 있으며 앞으로 TV 생중계를 게임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Xbox360 사용자들은 이르면 올가을부터 다양한 TV생중계 프로그램을 Xbox360 게임기를 통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MS는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서비스 역시 Xbox360에 추가, 사용자들이 게임기에서 바로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MS는 음성과 동작으로 간단하게 웹 검색, 콘텐츠 검색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시연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키보드나 리모콘 조작 없이 누구나 쉽게 TV서비스는 물론, 동영상 웹검색 등 여러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데니스 더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MS는 사용자가 Xbox360을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Xbox360이라는 게임기 하나로 게임은 물론 인터넷 검색과 동영상 감상, TV 생중계까지 모든 엔터테인먼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MS는 이날 Xbox360을 통한 킬러 게임도 대거 선보였다. 비디오게임사용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기어스 오브 워3`와 `포르자 모터스포츠4` 등이 시연됐으며, `헤일로4`의 예고영상도 최초로 공개됐다. 또한 MS는 지난해 선보인 동작인식게임 `키넥트`로 동작인식 게임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게임도 발표했다. 이미 지난해 100만 사용자를 확보한 키넥트를 통해 소니, 닌텐도 등과 겨룰 콘텐츠를 강화할 전략이다. 이날 MS가 선보인 키넥트를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은 `디즈니랜드 어드벤처`, `키넥트 스타워즈` 등으로, 이미 유명한 콘텐츠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Digital쇼룸 게임·엔터 관련 동영상 보기◀☞ 건축가이자 가수 양진석, `디지털음반시장을 꼬집다`☞ `비주얼 아티스트 남궁연과의 까칠한 대화`-2☞ `비주얼 아티스트 남궁연과의 까칠한 대화`-1☞ 700만 동심 흔든 게임, X박스용으로 부활☞ `타격감 물 올랐네!`..넷마블 신작게임 맛보기☞ 700만 동심 흔든 게임, X박스용으로 부활☞ [IT+모터쇼]`키트처럼`..말 알아듣는 포드싱크☞ `한국 3D콘텐츠 어디까지 왔나`☞ 新문화코드 `3D성인물· 4D라이브· 트윗문학상`☞ `컴퓨터그래픽기술이 집결된 시그래프2010 현장`
2011.06.07 I 함정선 기자
  • 스포츠 케이블채널, 시청률 고공행진 뚜렷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5월, 케이블 시청률에 스포츠 전문채널의 약진이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한국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는 해외축구가 막바지에 다다른 동시에, 프로야구의 열기가 가세한 결과로 분석된다.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스포츠채널 SBS ESPN은 2011년 5월 월간시청률 0.457%(이하 전국 디지털+아날로그 기준)를 기록해 케이블 전체 채널 중 5위에 올랐다. 스포츠 전문채널이 월간시청률에서 상위 5위 안에 랭크된 건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SBS ESPN은 지난 14일 케이블 채널 일일시청률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SBS ESPN은 이날 0.8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에는 MBC 스포츠 플러스가 0.976%로, 1%에 가까운 일일시청률을 보이며 케이블 전체 1위를 거머쥐었다.이런 스포츠채널의 선전에는 프로야구 개막이 큰 몫을 하고 있다. 4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스포츠채널 시청률은 눈에 띠는 강세를 나타냈다. SBS ESPN이 일일시청률 1위를 차지한 14일 방송된 프로야구 KIA와 롯데 경기 생중계는 1.952%의 시청률을 기록해 일일시청률 1위를 견인했다.여기에 최근 막을 내린 유럽축구가 힘을 보탰다. SBS ESPN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날 전체 1위를 달렸으며, MBC 스포츠 플러스가 1위에 오른 날은 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바르셀로나 경기가 중계된 날이었다.
2011.06.03 I 이석무 기자
한선교 신임 KBL총재 "지상파 중계없는 PO없애겠다"
  • 한선교 신임 KBL총재 "지상파 중계없는 PO없애겠다"
  • ▲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7대 KBL 프로농구 총재로 선출된 한선교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프로농구 인기 부활을 약속했다.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은 3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총재 선거에서 전육 현 총재를 제치고 새로운 총재로 당선됐다.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은 "팬, 구단, 언론과의 스킨쉽을 강화하겠다"라며 "반드시 3년 안에 한국 프로농구의 재도약을 달성하겠다. 150만 관중시대 반드시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상파 중계 없는 플레이오프전은 이제 더 이상 없어야 하겠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의 당선 소감 KBL의 화합을 이루겠습니다. "구단과, 언론과, 그리고 팬들과 소통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선교입니다. 저는 오늘 KBL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여러분의 뜻으로 제7대 총재로 선출되었습니다. 먼저, 지난 3년간 KBL을 이끌어주신 전육 총재님께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총재의 자리에 선출된 지금 이 순간, KBL 제7대 총재로서 앞으로의 3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KBL의 변화와 개혁을 너무도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이제 그 변화의 중심에서 ‘농구인 한선교’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그 결과를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약속드립니다. 첫째, 팬들과의 스킨쉽을 강화하겠습니다. 총재이기 때문에 고집했던 본부석을 차지하지 않겠습니다. 본부석이 아닌 관중석에서 함께 응원하고 함께 동화되겠습니다. 각 구단에서 동의하신다면 경기장의 본부석은 팬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둘째, 구단과의 스킨쉽을 강화하겠습니다. 구단간의 갈등이 아닌 화합으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실천하겠습니다. KBL의 문제는 더 이상 외부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구단과 머리를 맞대어 현명하게 풀어나가겠습니다. 셋째, 언론과의 스킨쉽을 강화하겠습니다. 일본 프로농구의 성공은 열정적인 언론과의 스킨쉽을 통해 얻은 결과입니다. 시즌 중이나 비시즌 중이나 끊임없는 언론과의 접촉을 통해 팬들에게 꾸준히 어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상파 중계 없는 플레이오프전은 이제 더 이상 없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이와 같은 저의 약속을 통해 반드시 3년 안에 한국 프로농구의 재도약을 달성하겠습니다. 150만 관중시대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농구인으로서, 정치인으로서 한국 프로농구 발전을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각 지역 낙후된 경기장의 개보수를 위해 예산지원 아끼지 않겠습니다. 제도적으로 개선해 내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구단과 함께 열정적으로 일하겠습니다.
2011.06.03 I 이석무 기자
국내 격투팬들, UFC 모두 본다...수퍼액션, 전경기 계약
  • 국내 격투팬들, UFC 모두 본다...수퍼액션, 전경기 계약
  • ▲ UFc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파이터들. 김동현, 추성훈, 정찬성, 양동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수퍼액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앞으로 종합격투기 UFC의 모든 경기가 국내 안방에 중계되기 때문이다. CJ E&M 방송사업부문은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이 국내 UFC 중계권 사업자인 IB스포츠와 UFC 전 경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그 간 중계해 온 UFC 정규 대회뿐 아니라 하부 리그인 UFN, UFC on VERSUS까지 모든 경기 중계가 가능해졌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UFC 정규 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동현, 추성훈은 물론, UFN, UFC on VERSUS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동이, 정찬성까지 국내 파이터들의 모든 경기를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UFC는 김동현, 추성훈을 비롯해, 조르쥬 생피에르, 앤더슨 실바, 브록 레스너, 비제이 펜, 반더레이 실바, 퀸튼 잭슨, 마이클 비스핑, 프랭크 미어 등 최고의 파이터들이 소속돼 있는 대회. 미국에서는 유료채널(PPV)로 중계가 되면서 매 대회마다 수백 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역대 최다 관중인 5먼5000명을 동원한 'UFC 129'의 경우, 입장 수입만 약 11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UFN과 UFC on VERSUS는 미국 내 무료 방영 대회로, UFC의 유망주들이 주로 활동한다. UFN은 스파이크TV, UFC on VERSUS는 VERSUS 채널에서 각각 방송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양동이가 'UFC on VERSUS 3'에, 정찬성이 'UFN 24'에 출전해 랍 키몬스와 레너드 가르시아를 각각 격파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경기는 국내에 생중계되지 못했다. 이번 계약으로 국내 격투 팬들은 7월 김동현, 8월 추성훈, 9월 양동이의 경기를 차례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먼저, 한국 시각으로 7월 3일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32'에는 '무패의 코리안 파이터' 김동현이 웰터급 강자 카를로스 콘딧을 상대로 UFC 6연승에 도전한다. 차기 웰터급 타이틀전으로 가는 매우 중요한 매치로 그 어느 때보다도 김동현의 선전이 기대된다. 이어 한국 시각으로 8월 7일 미국 필라델피아 웰 파르고 센터에서 열리는 'UFC 133'에서는 추성훈의 UFC 4차전이 펼쳐진다. 얼마전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 바 있는 실력파 파이터 비토 벨포트와 미들급 매치를 갖는 것. UFC에 입성한 뒤 1승 2패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추성훈이 UFC에서 입지를 새롭게 다질 좋은 기회다. UFC에서 1승1패를 기록 중인 양동이는 한국 시각으로 9월 18일 열리는 'UFN 25' 출전이 예정돼 있다. UFC 선수 육성 리얼리티 '디 얼티밋 파이터 11'(TUF11)에서 우승을 차지한 커트 맥기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디 얼티밋 파이터'의 우승자를 꺾는다면 미국 격투계에서 단번에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승리한다면 UFC 정규 대회의 재진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경우, 추후 대진이 확정될 예정이다. 수퍼액션 이재송 팀장은 "김동현, 추성훈뿐 아니라 정찬성, 양동이 등 UFC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파이터들의 전 경기를 국내 팬들에게 생생히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11.06.03 I 이석무 기자
  • 사회인야구대회 ''하이트볼 챔피언십'', 공식출범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이트맥주가 주최하는 전국 사회인야구대회인 2011 하이트볼 챔피언십이 6월 1일 공식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출범한다. 하이트볼 챔피언은 아마추어 사회인 야구대회로, 8월 6일부터 9월 25일까지 약 8주간 총 124팀(2부 60팀, 3부 64팀)이 참가해 우승상금과 트로피를 두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전을 벌이게 된다. 3부 리그의 순위결정과 시상이 별도로 진행되지만 3부리그 최종 4강팀은 2부 리그의 토너먼트로 승격하여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된다.이 대회의 총 상금은 3460만원으로, 일반적인 사회인 야구대회의 약 3배 가량의 파격적인 액수이다. 대회가 치러지는 경기장 또한 최고시설의 국가대표 전용 연습구장이다. 고양시가 '대화동 체육공원 조성공사'의 일환으로 2009년 착공해 올해 개장하고 하이트볼 챔피언십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500석 규모의 관중석과 내외야 인조잔디, 야간 조명 시설 및 중앙 집중식 전광판을 갖추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프로야구의 레전드 최동원과 김성한이 홍보모델로 참여해 권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80년대 최고의 투수로 손꼽히는 ‘무쇠팔’ 최동원과 전성기 시절 해태의 타선을 이끌었던 ‘오리궁둥이’ 김성한은 야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사회인 야구에 대한 생각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4강 진출팀에 한해 직접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결승전에서 양팀의 멘토로서 경기를 지휘할 예정이다.하이트볼 챔피언십은 개막식과 결승전, 야구 레전드의 멘토링 과정 등이 KBS N에서 녹화 중계된다.하이트맥주 마케팅실 신은주 상무는 "야구는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로 변화하는 스포츠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는 종목”이라며 “이번 사회인 야구대회 개최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는 고객접점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 진정한 ‘스포츠메이트’ 하이트맥주의 이미지를 완성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오는 6월 1일부터 하이트볼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트위터(@hiteball)를 오픈한다.참가모집은 오는 7월 1일부터 20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7월 23일 참가팀 발표 후 같은 달 30일 대진표 추첨에 들어갈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이트볼 챔피언십 홈페이지 www.hiteball.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1.06.02 I 이석무 기자
 농구, 드디어 중흥을 맞다
  •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 농구, 드디어 중흥을 맞다
  • [이데일리 김서나 칼럼니스트] 드디어 농구가 중흥을 맞는가. 마이클 조던의 은퇴 이후 농구의 인기가 점차 하락하자 NBA는 차세대 스타 앤퍼니 하더웨이, 코비 브라이언트 등에게 조던의 역할을 기대했고 심지어 르브론 제임스에게는 데뷔 전부터 'KING' 이라는 닉네임을 붙여주며 띄우기에 열을 올려왔다. 하지만 옛 영광에는 못 미쳤었던 건 사실. 그런데 이번 2010-11 시즌은 뭔가 심상치 않다.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다양한 볼거리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이번 시즌 국내 농구도 흥행 카드를 얻었었다. 지도자로 변신한 허재와 강동희의 빅 매치가 그것이다. 그 옛날 농구대잔치의 인기를 이끌던 선수들이 하나 둘 은퇴하면서 국내 농구 역시 위축되었고 이후 몇몇 왕년의 스타들은 가끔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면서 팬들을 만났었다. 다행히 해설가나 지도자의 역할을 맡아 농구 인생을 이어가기도 했는데, 성공적으로 프로농구팀 감독직까지 오른 허재와 강동희가 결국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서게 되었고 과연 이들의 농구 아이큐가 지도력에서는 어떻게 발휘될 지 많은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졌다.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스타플레이어의 등장이 무엇보다 필요하지만 그래도 이 스타 감독들이 현역 시절 보여주었던 활약상까지 화제가 되며 농구는 오랜만에 스포츠뉴스 란에서 보다 많은 지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대중적 인기와 관계없이 농구를 사랑하는 매니아들도 물론 있는데, 이들이 부지런히 인터넷 중계를 찾아보다 보니 국내 TV채널에선 NBA게임까진 방송할 필요성은 못 느끼는 모양. 하지만 국내 채널이 외면한 이번 시즌 NBA 플레이오프는 미국에서 마이클 조던 시대를 넘어서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흥행 요소가 이번 플레이오프 시즌을 채우고 있기 때문. 첫 번째 흥행 메이커는 서부 8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 루디 게이의 부상 결장에도 불구하고 그리즐리 곰들은 끈끈한 팀플레이로 서부 1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물리치는 재주를 부렸다. 여러 팀을 전전하며 혹평을 달고 다니던 잭 랜돌프는 마침내 자신과 어울리는 팀, 동료들을 만나면서 그리즐리스 팀 역사상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서부 준결승 진출로 만족해야했지만.진흙탕 싸움 같았던 서부 준결승에서 곰들을 뿌리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서부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댈러스 매버릭스.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코비 브라이언트의 LA 레이커스를 제대로 스윕해버린 댈러스 매버릭스는 젊은 패기로 버틴 썬더를 제압하고 파이널 시리즈에 안착했다. 한편 동부에선 오랜만에 시카고 불스가 왕조 재건을 위해 일어났다. 그 중심에는 불스가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한 데릭 로즈라는 걸출한 포인트 가드가 있다.충실한 조력자들, 전략가 코치와 함께 불스를 정규리그 1위 팀으로 만든 로즈는 이번 시즌 르브론 제임스를 따돌리고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젊은 황소들이 동부 결승까지 올라 맞닥뜨린 상대는 마이애미 히트. 샤킬 오닐과 함께, 그리고 그를 떠나보낸 후에도 팀을 이끌어왔던 드웨인 웨이드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 보쉬와 르브론 제임스가 가세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KING'이라는 닉네임에 걸맞지 않게 친정팀을 이끌기 보다는 드웨인 웨이드라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있는 빅 마켓의 팀으로 갈아 탄 것. 어떻게 모였건 이 히트의 빅3에게는 기세등등하던 불스도 역부족이었다. 게임 마무리 과정에서 허점을 보인 불스는 히트에게 파이널 시리즈 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돌풍을 일으켰던 불스와 썬더, 그리즐리스는 다음 시즌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 다. 반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일찌감치 모습을 감춘 팀 던컨, 케빈 가넷, 코비 브라이언트의 위상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을 모은다. 시카고 불스와 LA 레이커스의 시대를 풍미했던 필 잭슨 감독은 은퇴를 발표했다. 안타깝게도 한 시대가 저물어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 이 격변의 시즌에 댈러스 매버릭스가 스타군단 히트를 무너뜨리고 고참 엘리트 팀으로서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까. 매버릭스의 냉철한 리더 더크 노비츠키와 함께우승에 한 맺힌 제이슨 키드, 제이슨 테리, 션 매리언, 페자 스토야코비치는 이제 자신들의 농구 인생을 걸고 파이널을 맞는다. 우승반지의 주인공이 가려질 파이널 시리즈는 6월 1일(현지시간 5월 31일 저녁)부터 시작된다.
2011.06.01 I 김서나 기자
''농구대잔치 맞수'' 고려대-연세대, OB 라이벌전 펼친다
  • ''농구대잔치 맞수'' 고려대-연세대, OB 라이벌전 펼친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농구 부활을 위해 고려대와 연세대 OB 농구팀이 다시 뭉쳤다. CJ E&M 방송사업부문은 "XTM 라이벌 매치 제1탄 'Again 1995! 농구 고연전(연고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 프레스 센터에서 고려대와 연세대 OB농구팀과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Again 1995! 농구 고연전(연고전)'은 1990년대 대학농구의 전성시대를 이끈 양대 산맥 고려대와 연세대의 OB들이 1997년 농구대잔치가 끝나면서 침체기로 돌아선 한국 농구의 부활을 위해 뭉친 프로젝트. 당시 대학농구는 연세대 이상민, 우지원, 서장훈, 문경은, 김훈, 석주일, 고려대 신기성, 김병철, 양희승, 전희철, 현주엽 등이 투지와 열정으로 코트를 주름 잡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었다. 한국 농구 역사의 전설들이 떠나간 농구 팬들의 마음을 다시 잡기 위해 오는 6월 26일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기존의 올스타전과는 차원이 다른, 라이벌 특유의 진검 승부를 펼치기로 다짐한 것. 고려대 측 박한 단장, 김동광 감독, 김지홍 코치와 연세대 측 김인건 단장, 박수교 감독, 석주일 코치 등 OB팀 대표가 조인식에 참석한 가운데, CJ E&M과 양교는 당일 생중계 경기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 사항과 선수 자격 및 경기 규칙, 양교의 농구발전기금 지원 등 세부적인 사항을 정리하고 조율했다. 엔트리는 6월 초에 확정, 공개할 예정이다. XTM은 경기 당일 생중계는 물론 스포츠 리얼리티 프로그램 '라이벌'을 별도 편성할 예정이다. '라이벌'은 19일부터 3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방송되며, 26일 경기는 오후 3시에 생중계된다.
2011.05.30 I 이석무 기자
양준혁, 레전드 올스타 투표 3주차도 1위
  • 양준혁, 레전드 올스타 투표 3주차도 1위
  •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위풍 당당' 양준혁(SBS 해설위원)이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투표에서 3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프로 출범 이후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 팬 투표 3주차 결과를 발표했다. 양준혁은 첫 주부터 차지하고 있는 총 투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4월 29일 부터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네이버(www.naver.com)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 팬 투표는 22일 오후 2시 현재 총 11만282표가 집계됐다. 양준혁은 이중 78%인 8만6054표를 획득, 3차 집계서도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2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포수 부문 이만수(SK 퓨처스 감독)가 차지했다. 총 8만4924표를 획득했다. 1위와 2위 표차는 1130표에 불과하다. 각 포지션별 득표 1위 자리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다. 투수 부문에서 선동열(전 삼성라이온즈 감독), 1루수 부문 장종훈(한화 퓨처스 코치), 2루수 부문 박정태(롯데 퓨처스감독), 3루수 부문 한대화(한화 감독), 유격수 부문 김재박(전 LG 감독)이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장효조(삼성 퓨처스 감독), 이순철(MBC스포츠+ 해설위원)이 2,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심정수 (전 삼성)가 1위에 올라 있다. 투표는 오는 6월 19일(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팬 뿐만 아니라 야구인(현역 코칭스태프, 일구회), 언론(프로야구 취재 기자단, 중계방송 관계자, 기타 언론관계자), 팬이 함께 참여하며, 최종 결과에 반영되는 비율은 야구인 투표 40%, 언론 투표 30%, 팬 투표 30%이다. 팬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네이버(www.naver.com)를 통해서 1인이 하루에 1번씩 가능하며, 한국야구위원회는 투표 종료 후 팬 투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46인치 LED 스마트 TV, 2등 5명에게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친필사인볼, 3등 10명에게 30주년 기념 올스타 모자, 4등 10명에게 올스타전 입장교환권 2매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2011.05.23 I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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