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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TV.net, 해킹사고로 개인정보 유출`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곰TV 영문 웹사이트(곰TV.NET)가 지난주말 해킹 당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하지만 회사측은 개인정보 유출규모 및 웹사이트 회원수 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어,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 곰TV.NET은 해외 이용자를 위해 개설한 웹사이트로,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이스포츠(e-sport)를 중계하고 있다.곰TV 관계자는 16일 "지난주 토요일 새벽쯤 해킹을 통해 이용자의 이름, 아이디, 비밀번호, 국적 등의 정보가 유출됐다"며 "발견 즉시 이용자에게 이메일과 공지사항을 통해 비밀번호 변경을 당부했다"고 말했다.다만, 곰TV 측은 이용자 비밀번호의 경우 해킹 발생 전 모두 암호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곰TV.NET은 결제수단으로 PayPal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해당 정보는 저장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사이트 로그인 방식중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 계정을 이용한 방식도 있지만, 로그인 할 때 입력하는 이용자의 SNS 계정 정보는 서버에 저장되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내부적으로 이번 사건에 대해 사이버수사를 의뢰할지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 QBS ''핫스포츠'', 스마트DMB 양방향 시청자 이벤트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상파DMB QBS(대표 김경선)가 자체 프로그램 'QBS 핫스포츠'를 시청하고 '스마트DMB' 커뮤니티 게시판(수다방)에 의견을 남긴 시청자를 대상으로 시청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평일 오후 5시20분에 편성중인 'QBS 핫스포츠'(진행 원자현)는 프로야구, 유럽축구 등 국내외 주요 스포츠 이슈들을 인터랙티브 형태로 구성한 DMB 최초 스포츠매거진 쇼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DMB'는 단순 DMB 시청에 더해 편성표, 부가정보, 검색, 채널별 커뮤니티 게시판 등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지상파DMB 전용 앱으로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현재 방송 참여 시청자에게 고급 야구 글러브, 배트 등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증정중인 '핫스포츠'는 이번 '스마트DMB' 앱 참여 시청자를 대상으로는 내달 18일 국내 전격 개봉예정인 할리우드 SF의 명작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영화 티겟을 추첨을 통해 선물할 예정이다. '핫스포츠' 연출을 맡고 있는 유미나 PD는 "핫스포츠는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의견 반영이 매우 중요한 데, SMS 등 기존 참여 방안 외에 '스마트DMB' 앱의 실시간 커뮤니티까지 확대해 시청자와의 교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제작의도를 전했다. QBS 이희대 편성팀장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탭 10.1에 DMB가 전격 탑재된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지상파DMB의 대중화는 태블릿PC까지 확대 지속중이며, 이와 함께 '스마트DMB'앱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향후로도 방송과 통신 연계형 신규 프로그램 포맷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QBS 핫스포츠'는 프로야구 중계 직전인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5시20분부터 60분간 방송되며, QBS DMB, 인터넷 및 모바일웹(http://www.qbsi.co.kr), '스마트DMB' 앱에서 실시간 시청 및 참여가 가능하다.
- "평창發 대규모 IT수주가 기대된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한국 김연아 선수가 프리 프로그램을 마치고 코치와 나란히 자리에 앉는다. 카메라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하면 전광판으로 김연아의 모습을 확인한 관중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점수 발표의 시간. 프리와 쇼트 합계 `228.56`점이라는 믿기지 않는 숫자가 뜬다. 선수도 관중도 감격에 운다.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자 삼성SDS, LGCNS, SKC&C, 쌍용정보통신 등 IT서비스 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국제 올림픽 대회에 꼭 필요한 스포츠 SI(시스템 통합·IT 인프라를 설계 구축하는 업무)에서 대규모 수주 기대감 때문이다. IT서비스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큰 경사라 기쁜 일"라면서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지만, 업계에도 대규모 사업수주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포츠 SI는 국제 체육대회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선수단 등록, 진행인력, 의료, 숙박, 티케팅 등 올림픽대회 지원을 담당하는 대회관리 시스템은 물론, 경기에서 발생하는 각종 기록을 전산으로 처리하는 경기결과시스템까지 총망라하기 때문이다. 이번 평창 유치 활동에 홍보대사로 활약한 김연아 선수의 스케이팅을 현장에서 전광판으로 보여주거나, 각 심사위원들이 입력한 점수를 합산해 공지하는 것 모두 스포츠 SI의 영역이다. 특히 육상이나 스피드 스케이팅 같은 `기록의 종목`에는 스포츠 SI의 오차 없는 기술력이 대회의 성공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밖에도 대회 관련 물자와 물류를 배치하고 내부 인트라넷을 구축하는 업무 역시 스포츠 SI가 담당한다. 업계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SI 사업 규모가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업체가 최근 구축한 카타르 아시안 게임의 경우 전체 대회운영시스템 구축 사업이 800억원대였다. 국내 IT서비스 기업의 스포츠 SI 역량은 세계적 수준으로, 평창올림픽도 국내 업체들이 경쟁해 수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쌍용정보통신(010280)의 경우 86 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대회관리시스템과 06 도하 아시안게임 대회종합정보 시스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대회관리정보시스템 등을 맡아 수행했다. LG CNS도 이집트 카이로 국제경기장에 아프리카 최초의 HD LED 주전광판을 구축한 바 있으며, 두바이 경마장의 HD 실시간 중계 스코어보드와 배너광고 전광판 사업도 완수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2015년께에 구체적으로 사업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LG CNS 관계자는 "행사 개최일 2년 전쯤 보통 발주가 있는데 평창은 이미 시설 인프라가 많이 준비된 상황이라 그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며 "강원도 예산으로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운영 마스터플랜을 세울 것이고, 통상 건설사에 턴키(turn-key)로 넘기는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최초 IT서비스 기업` 쌍용정보, 창립 30주년 맞아
- KT, IPTV서 물건 사고파는 `오픈마켓`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IPTV에서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오픈마켓이 열렸다. KT(030200)는 IPTV를 통해 누구나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올레(olleh) tv 오픈마켓`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레TV 오픈마켓은 상품정보를 주문형비디오(VOD) 형태로 제공하고, 키워드 검색과 상품 비교 등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방송시간과 상품 수에 제한이 없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는 먼저 인터넷 오픈마켓 형태 TV 오픈마켓 쇼핑몰을 운영, 시청자에게 서비스를 알리고 오는 4분기에 드라마와 스포츠 중계 중 고객들이 관심 있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팔면 팔수록 수수료가 낮아지는 방식을 도입했다. 누구나 판매자 사이트(http://tvmarket.olleh.com)에서 판매자로 등록, 상품을 자유롭게 팔 수 있다. 또한 KT 미디어 제작센터인 올레미디어스튜디오에서 상품홍보 동영상도 제작할 수 있다.KT에 따르면 지난 20일간 시범서비스에 500여 업체가 참여, 1만여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KT는 앞으로 국내 유명 대형 쇼핑몰뿐 아니라 하나투어, 보험, 렌터카 등의 서비스 업체와 소셜커머스 등과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중소기업과 중소 판매자가 홈쇼핑을 거치지 않고 TV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등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레TV 오픈마켓은 정식출시를 기념, KT는 인기 생필품을 중심으로 7월 한 달 동안 매일 100명에게 최대 60% 할인된 특가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7월 15일까지 신규회원 전원에게 유료드라마 등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VOD 이용권도 제공한다. 올레TV이용자는 TV에서 회원가입 후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신용카드와 무통장 입금 등을 이용하면 된다. KT 김동식 올레TV담당 상무는 "올레TV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자는 저렴한 수수료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시청자는 다양한 상품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채널·VOD 연동형 TV오픈마켓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원빈 카메라 `PEN 3세대`, 남성도 홀린다☞소리없는 댄스파티..`류 감독의 디지털 문화유희`☞소셜커머스 춘추전국시대..`세계 2위도 진출 모색`☞메이플스토리, 올 여름 3번 바뀐다☞컴투스, 스마트폰용 소셜게임 플랫폼 띄운다☞`핫이슈, SNS 시네마 앤 갤러리`☞`이외수, 게임셧다운제를 말하다`☞"내가 4G 스마트폰이다"▶ 관련기사 ◀☞KT "올레클럽에 제휴카드 더하면 루브르가 공짜"☞KT, 조직개편..기업고객에 글로벌사업부문 통합☞`KT·SK텔레콤 CEO는 현재 부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