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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야구야"..TV·모바일서 방송 중계대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프로야구 개막이 오는 7일로 다가오면서 방송 중계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TV 유료방송 채널은 물론이고 인터넷 업체들도 경쟁에 뛰어들었다.4일 방송업계 관계자는 “올해 프로야구는 김병현, 이승엽 등 해외파 선수들의 가세로 역대 최다 관객 7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경기 중계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플랫폼인 TV 유료방송은 CJ의 재가세로 구도가 흥미진진해졌다. 지난해까지는 KBS N스포츠, MBC 스포츠+, SBS ESPN, MBC라이프 등 4개 채널이 중계를 했는데 MBC가 MBC라이프를 MBC뮤직으로 전환하자 CJ XTM이 이 자리를 꿰찼다. CJ XTM은 지상파 계열 채널에서 인기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대거 영입해 지상파를 위협하고 있다. CJ는 지난 2009년 시즌까지 자사 엑스포츠를 통해 프로야구 중계를 했으나 그해 해당 채널을 SBS에 매각했다. 2010, 2011년 프로야구가 6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자 다시 프로야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CJ 관계자는 “그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중계와 함께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 중에 경기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PC, 스마트기기, DMB를 통해 방송을 중계하는 사업자들도 차별화된 방송을 제공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네이버는 지난해에 이어 프로야구 중계권을 획득, PC와 모바일 웹에서 프로야구 중계를 진행한다. 나우콤의 아프리카와 CJ헬로비전의 티빙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 안의 야구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U1, U1+, QBS, MBN 등 지상파DMB 사업자들도 야구의 열기에 힘입어 시청자들을 적극 끌어들이겠다는 각오다. 한 DMB 중계 업체 관계자는 “전파로 신호를 받아 제공하는 DMB는 모바일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중계에 비해 로드가 적어 방송이 끊기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 2012 F1코리아 티켓론칭...시속 320km 머신 본격 시동
- ▲ F1 코리아 티켓 론칭쇼 장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세 번째를 맞는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28일 ‘그랜드 론칭 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포뮬러원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이하 F1조직위)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그랜드 론칭 쇼’에서 올해 티켓 가격 및 할인정책, 대회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금년 F1대회는 호주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체 20라운드로 진행되며 한국 F1대회는 16번째로 오는 10월 12일부터 사흘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F1조직위는 티켓등급을 지난해 5등급(R, S, A, B, C)에서 올해 3등급(R, S, A)으로 단순화하였고, 티켓가격도 지난해 대비 평균 35만원에서 올해 32만원 수준으로 내리기로 했다. 우선 R등급과 S등급은 기업 및 F1 마니아층에게 프리미엄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정책을 유지했다. 반면 A등급은 중장기적인 F1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정했다. 특히 초․중․고등학생들이 F1을 수학여행, 체험학습 코스로 관람할 수 있는 1~2만원대 금요일권 저가 티켓을 신설했다. 이와 더불어 시기별 조기할인 시스템을 통해 4월말까지 구매고객에게는 30%, 5월말까지 20%(금요일권 제외) 할인 혜택과 더불어 15세 이하 청소년,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에게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판매한다. 입장권은 이날부터 F1 공식홈페이지(www.koreangp.kr)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살 수 있다. 28일 론칭행사 당일에만 현장 판매분을 포함하여 1억원 이상의 티켓 판매가 이루어 졌다. 이번 론칭쇼에는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권기정 본부장이 국내 유수 대기업을 대상으로 F1 대회의 개최효과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F1 홍보와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해 한국 F1대회 홍보대사로 개그맨 겸 전문MC 이휘재, 탤런트 이동건, 연예인 겸 레이서인 이세창, 아이돌 그룹 포미닛과 2011년 통합 코리아카트 우승자인 서주원 드라이버 등 5명을 위촉했다. 조직위는 "올해 경주장 주변의 숙박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결승전 관람객의 10만명 수요대비 숙박시설 160%인 2만7000개의 가용객실을 확보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외국인 및 VIP관람객 대비 고급리조트, 골프텔 등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경주장 진입을 위한 교통도 올해 4월말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와 6월 목포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동부권과 수도권에서 F1경주장을 접근하는데 더욱 편리해졌고, 앞으로도 김포~무안간 항공운행 증편(3편→5편)과 KTX 증편(1편→3편), 고속버스와 같은 수도권 대중교통 수단의 증편도 추진한다. 한편,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FOM의 최고 수장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과 끈질긴 협상을 벌인 결과, 올해 개최권료 및 중계권료 등은 총 280억원, 향후 2016년까지 5년간 총 2219억원의 대회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F1조직위 관계자는 "F1 대회가 안정적인 대회개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 확대, 마케팅 활동 강화, 경상경비 절감 등 대회 수지 개선 노력과 함께 올해 전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로 뿌리 내리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경주장 시설의 확충과 대회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SBS ESPN `황색돌풍` 제레미 린 경기 중계
- ▲ 제레미 린(사진=SBS ESPN)[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황색돌풍` 제레미 린(24·뉴욕 닉스)이 코트를 누비는 모습이 한국에서 최초로 방송된다. 케이블 스포츠채널 SBS ESPN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라이징 스타 챌린지와 27일 열리는 올스타전을 단독으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 제레미 린은 첫날 열리는 라이징 스타 챌린지 무대에서 뛸 예정이다. 양 팀의 단장인 샤킬 오닐과 찰스 바클리가 1, 2년차 선수 중 지명한 선수들로 팀을 꾸려 펼치는 이 경기에서, 린은 오닐의 지명을 받아 출전하게 됐다. 린은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바클리가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과 함께 코트를 누빈다. 마지막 날 펼쳐지는 본경기에서는 동부와 서부팀이 맞붙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동부 선수로는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 데릭 로즈(시카고 불스),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등이 주전으로 출전하며, 서부 선수로는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등이 나선다. 한편, 린은 뉴저지 지난 5일 네츠와의 경기에서 25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주전 자리를 꿰찬 이후, 순수 동양인의 혈통, 하버드대를 졸업한 학력 등으로 전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 풀뿌리 방송의 힘!!!..마포iTV 시청자 100만 시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10일자 2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서울 마포구 인터넷방송 마포iTV가 시청자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04년 8월 전국 자치구 최초로 개국한 이래 처음이다. 9일 마포구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2월 31일까지 마포구 인터넷방송을 시청한 접속자 수는 94만356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 iTV는 KBS, MBC, SBS 등 공중파 TV 부럽지 않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정보, 보도, 교양, 스포츠,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 19개 정도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인기프로그램은 ‘올레 FC서울’과 ‘출동! 마포리포터’다. ‘올레 FC서울’은 2009~2010년 FC서울 축구팀 홈경기를 모두 생중계해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린 프로그램이었다. ‘출동! 마포리포터’‘출동! 마포리포터’는 현재 마포 iTV의 간판프로그램이다. 마포구민인 16명의 객원기자들이 직접 현장을 취재하고 촬영, 방송진행까지 하고 있는 풀뿌리 방송의 대표주자다. 객원기자들은 주로 40~50대 중년층이지만 70대도 있다. 이들은 6mm 카메라를 들고 동네 곳곳을 누비며 이웃의 이야기를 전한다. ‘출동! 마포리포터’가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기까지는 3년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객원기자 지원자가 없어 애를 먹었다. 10분짜리 방송을 4시간이나 녹화하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서로 하려는 주민들이 많다. 출연료가 없어도 좋다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려달라는 주민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1회 3만원 정도, 동영상을 제작하면 1회 5만원 정도의 출연료와 제작비를 받는다. 마포 iTV가 구민 대표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 것은 IPTV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갖춘 것이 한 몫을 했다. 마포 iTV는 201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스마트폰 방송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104곳에 IPTV를 설치, 방송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마포iTV를 운영하고 있는 공보관광과 이현수 주임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이웃의 이야기를 전하고 주민이 직접 제작, 방송까지 하다 보니 시청자들이 낮설어하면서도 재미있어 한다. 이런 요소들이 차별화돼 100만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 같다”고 했다.
- 온 미국이 `들썩`..슈퍼볼 축제, 5일밤 개막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그야말로 온 미국이 떠들썩하다.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6시30분에 시작되는 제46회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개막을 이틀 앞둔 까닭이다. ▲ 2012년 슈퍼볼 홍보 이미지특히 이번 슈퍼볼은 전통의 강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뉴욕 자이언츠가 우승컵인 빈스 롬바르디를 놓고 4년 만에 재격돌하는 만큼 1억1000만명의 미국인들의 이목은 벌써부터 경기가 열리는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오일 스타디움으로 쏠려 있다. ◇ 4년만의 재격돌..3년만의 컴백 이번 슈퍼볼은 뉴잉글랜드와 뉴욕이 4년만에 결승에서 다시 만난게 된 경기로, 뉴잉글랜드가 4년만에 지난 패배를 설욕하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다. 뉴잉글랜드는 지난 2004년 이후 첫 슈퍼볼 우승을 노리고 있고, 자이언츠는 4년만에 우승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올 정규시즌 기록만 놓고보면 뉴잉글랜드는 13승3패, 뉴욕은 9승7패를 기록해 뉴잉글랜드가 약간 앞선다. 또 이번 대결은 양팀을 대표하는 쿼터백인 뉴잉글랜드의 톰 브래디와 뉴욕의 일라이 매닝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경기 이틀전부터 관광객들로 붐비는 인디애나폴리스 시내(사진=AP)이와 함께 이번 슈퍼볼은 하프타임 쇼의 주인공을 맡은 팝스타 마돈나의 3년만의 컴백무대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마돈나는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슈퍼볼 하프타임 쇼 출연은 중서부 시골출신에겐 꿈"이라며 30분간의 무대를 화려하게 꾸미겠다고 다짐했다. ◇ `켄터키-애나` 경제, 오랜만에 후끈 인디애나폴리스는 이번에 사상 최초로 슈퍼볼을 유치하게 됐다. 이 때문에 경기장이 인접한 켄터키와 인디애나를 합쳐 부르는 `켄터키-애나` 경제도 오랜만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일단 루카스오일 경기장의 관중석은 6만3000석이다. 티켓 가격은 가장 싼 곳이 2387달러(267만원), 가장 비싼 곳이 1만4093달러(1580만원)에 이르지만, 티켓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암표는 물론이고 인터넷상에는 `저렴한 입장권`이라고 속여 가짜표를 판매하는 사이트들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 슈퍼볼 자체가 전 미국인들이 흥분하는 경기다보니 직접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어 이 지역 호텔 등이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현재 인디애나폴리스 매리언카운티 지역 호텔과 모텔들은 바가지 요금에도 불구하고 15% 초과 예약 상태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처럼 인디애나폴리스가 너무 붐비고 숙박비가 오르자 관람객들은 1~2시간 거리에 있는 루이스빌이나 제퍼슨빌 등 인근 도시들까지 점령하고 있다. ▲ 슈퍼볼이 열리는 루카스오일 스타디움덕분에 이 부근에 있는 식당과 마트들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장에 가지 못하더라도 스타디움 바깥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맥주와 안주를 먹으며 경기를 관람하는 수요가 넘칠 것이라는 계산이다. 실제 슈퍼볼조직위원회는 이번 주말동안 인디애나폴리스 지역에서 발생하게 될 경제적 효과를 적게는 1억5000만달러(1680억원)에서 많게는 4억달러(4480억원)까지 예상하고 있다. ◇ `1초 광고에 1.3억`..기업들도 전쟁북미 최대의 프로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은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그 만큼 기업들의 광고 전쟁도 경기만큼이나 뜨겁다.올해 경기 중계를 맡은 NBC는 경기 시작 1시간전부터 방송을 시작할 예정인데, 이 시간부터 하프타임, 경기 중간중단 터치다운이나 타임아웃 시간은 온통 기업들의 광고로 도배된다. 그런데도 슈퍼볼 광고 따내기도 하늘의 별 따기다.NBC는 30초짜리 광고에 총 350만달러(약 40억원)를 책정했는데, 1초 기준으로 보면 무려 1억3000만원이나 된다. 그러나 이 30초짜리 광고들은 이미 수개월전에 다 팔렸다.글로벌시장에서도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등 국내 대표기업들도 이 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4쿼터 경기중 가장 긴 90초짜리 스마트폰 광고를 1050만달러(120억원)에 따냈다. 현대차도 올해 30초짜리 4개, 60초짜리 1개 등 총 2100만달러(230억원)를 집행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EU 반독점조사, 무혐의 자신"☞`아직 잘 팔려서`..삼성, 갤럭시S3 공개 늦춘다☞"애플 iTV 나온다‥삼성, 모든 기기 연결로 승부"
- SBS ESPN, ''설특집'' 용띠 스타 3인 특집방송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BS ESPN이 '흑룡해'의 시작을 용띠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한다.SBS ESPN은 2012 임진년을 맞이해 설 특집으로 용띠 스포츠 스타인 이청용, 기성용, 이용대의 활약을 정리해 방송한다.최근 BWF 프리미엄 슈퍼시리즈 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용대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둔 ‘떠오르는 용띠 스타’다. 23일 밤 9시부터 방송되는 ‘나는 용띠다-이용대편’에서는 이용대가 보여준 2008 베이징올림픽의 금빛 스매싱을 비롯해, 이용대가 프리미어 슈퍼시리즈 대회 등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이름을 떨치는 모습이 방송된다.밤 10시부터는 '나는 용띠다-이청용편'이 이어서 방송된다. 이청용 역시 오는 2~3월 소속팀 복귀가 점쳐지고 있어 누구보다 임진년이 기대되는 선수다. 부상 전 소속팀에서 주요 공격수로 뛰었던 이청용의 모습은 물론, 그가 대한민국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로 명성을 떨치던 장면을 다시 감상할 수 있다.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기성용의 특집 방송은 밤 11시에 편성돼 있다. 기성용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의 진출을 내다보는 등 2012년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BS ESPN은 ‘나는 용띠다’를 통해 2012년 올림픽, 복귀, 이적 등 큰 행사들을 앞두고 있는 3인의 스포츠 스타들을 응원한다는 각오다.한편, 올해 설 연휴에는 화제의 라이벌들이 격돌하는 빅매치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 21일에는 올림픽대표팀이 2012 킹스컵에서 노르웨이와 맞대결을 벌이며, 22일에는 프로농구 전통의 라이벌인 동부와 KCC의 경기가 전파를 탄다. 또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3쿠션 당구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같은 날 밤 12시 30분부터는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날이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을 앞두고 있어 코리안 더비가 기대된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SBS ESPN 이재형 캐스터, 김동완 해설위원이 영국 현지에서 생중계한다.
- ''홍명보호 출전'' 킹스컵, SBS-ESPN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림픽 대표팀의 ‘모의고사’를 SBS ESPN에서 생중계한다.케이블 스포츠채널 SBS ESPN은 오는 15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12 킹스컵 중 한국팀 출전 3경기를 중계한다. 태국(15일), 덴마크(18일)와의 경기는 생중계되며, 노르웨이(21일)와 치르는 맞대결은 당일 밤 녹화로 중계된다.킹스컵은 4개국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는 국제 친선대회로, 올해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출격을 결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킹스컵은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홍명보호의 기량을 점검하는 경기가 될 전망이며, 축구팬들에게는 올림픽 대표팀의 활약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4개국이 출전하는 킹스컵은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며, 총 6경기가 열린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태국과 덴마크, 노르웨이는 국가대표팀이 출전해, 상대팀의 객관적 전력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현재까지 2승1무(승점 7점)로 조 1위를 기록하며 7호 연속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은 킹스컵을 통해 조직력을 다지고, 본선 진출을 조기에 결정지은 후, 메달까지 노린다는 각오다.
- SBS ESPN, 故최요삼 4주기에 추모 장학금 전달
- ▲ 故최요삼 추모 장학금 전달식. 사진=SBS ESPN[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故최요삼 선수의 조카 김태윤(18)을 비롯한 6명의 복싱 꿈나무가 고인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받았다. 케이블 스포츠채널 SBS ESPN은 故최요삼 선수의 4주기인 3일 송파구 방이동 SBS미디어넷 건물에서 6인의 복싱 유망주들에게 故최요삼 추모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인의 외조카이자, 현재 아마추어 복싱선수로 뛰고 있는 김태윤은 이기정, 이기성, 김국용, 김우중, 신현제 선수 등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김태윤은 외삼촌을 따라 체육관을 다니며 복싱을 시작해, 최요삼이 고인이 된 이후에도 복싱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김 선수는 최요삼 선수의 삶을 다룬 S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나는 산다, 최요삼 죽을 힘을 다한다는 것’에서 최요삼 선수의 대역으로 출연해 생전 모습을 재연하기도 했다. 4년 전 故최요삼의 마지막이 된 경기를 중계한 SBS ESPN은 "고인의 끝나지 않은 복싱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한국 복싱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모 장학금을 마련했다. 최고의 복싱선수를 꿈꾸는 김태윤 선수는 장학금의 의미를 더 값지게 만들 적임자라고 판단해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외 장학생들 역시 故최요삼 추모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복싱 유망주들이며, 신현제는 지난 2011년 최연소 신인왕을 차지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철호 SBS ESPN 대표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올림픽, 세계타이틀매치 등을 중계하며 다시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김태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큰 선수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한편, 故최요삼은 2007년 12월 세계복싱기구(WBO) 인터콘티넨탈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헤리 아몰(인도네시아)을 판정승으로 거둔 뒤 쓰러져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고인은 세상을 떠나기 전 각막, 신장, 간, 심장 등 기증으로 6명의 새 생명을 구해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 올해 SI가 선정한 최고의 스포츠 뉴스는 ''볼트 실격''
- ▲ 우사인 볼트(사진=Gettyimage/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의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부정 출발 실격 사건이 올해의 스포츠 뉴스 1위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8일(한국시간) 프로스포츠를 제외한 올림픽 등 아마추어 종목의 올해 10대 스포츠 뉴스를 발표했다. 1위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볼트의 부정 출발 실격이었다. 볼트는 지난 9월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 진출해 금메달을 따 놓은 듯 했으나 심판의 출발 총성이 울리기도 전에 먼저 스타트를 끊어 부정 출발로 실격 처리 됐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불리며 또 한번 세계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었기 때문에 트랙을 달려보지도 못하고 떨어진 볼트의 실격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2011 대구육상대회까지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한 볼트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미국의 수영 스타로 떠오른 라이언 록티(27)가 선정됐다. 록티는 지난 7월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와 배영 200m, 개인혼영 200m와 400m, 계영 800m 등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개인 혼영 200m에서는 1분54초00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6·미국)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선정 올림픽 대상 종목 스포츠 10대 뉴스1.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 결승 실격2. 라이언 록티(미국),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5관왕3. 조딘 위버(미국),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우승4. 제프리 무타이(케냐), 보스턴 마라톤 비공인 세계기록5. 마리아 회플 리슈(독일) vs 린지 본(미국), 스키여제 양강구도6. 중국 다이빙 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금메달 10개 싹쓸이7. 힐러리 나이트(미국), 세계여자아이스하키대회 우승 주역8. 미국 여자배구팀, 세계 정상 정복9. 미국올림픽위원회, 올림픽 유치 실패·중계권 협상 결렬10. NBC 방송,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44억 달러에 2020년까지 미국 내 올림픽 독점 중계권 계약 체결
- 방통위, 월드컵·올림픽 중계권 분쟁 막는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월드컵, 올림픽 등 국민적 관심사인 국제 스프츠 대회가 열릴 때마다 불거졌던 방송사간의 중계권 분쟁이 내년부터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월드컵, 올림픽 등 스포츠 중계권 관련 분쟁 예방을 위해 `보편적 시청권 관련 금지행위 세부기준` 고시 제정안을 확정,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보편적 시청권`이란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대회 그 밖의 주요행사 등에 관한 방송을 일반 국민이 시청할 수 있는 권리다. 고시 제정안에 따르면 올림픽과 월드컵은 전체 가구의 90/100, 야구WBC·아시안게임·축구A매치는 75/100이상 가구에 방송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해야 중계할 수 있다. 또한 중계권을 확보한 방송사는 이를 의무적으로 실시간 방송해야 한다. 다만 재난방송, 불가항력적 사유로 정상적인 송출이 불가능하거나 법원의 판결 등으로 실시간 방송이 불가능한 경우, 기타 실시간 방송의 필요성이 감소해 방통위가 인정하는 경우 등은 예외로 인정했다. 아울러 중계권을 확보한 방송사가 판매·구매 협상 요청에 3회 이상 불응하는 행위, 현저히 높은 판매가격을 요구하거나 차별적 조건을 제시하는 행위 등도 금지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구매자가 제시한 가격이나 조건이 판매자에게 상당한 불이익을 초래하거나 구매 능력이 없는 경우, 시설이나 인력 부족 등으로 방송송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는 협상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뉴스보도 등을 위해 타사에 제공하는 영상자료에 관한 규정도 명확히 했다. 중계권을 확보한 방송사는 올림픽·아시안게임은 1일 최소 4분 이상, 월드컵 등 단일종목은 1일 2분(복수경기인 경우에는 4분) 이상 자료화면을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 단, 중계권자가 누구인지 자막표시를 하지 않거나 뉴스보도·해설 등 정규로 편성된 뉴스프로그램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자료제공을 거부할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에 제정된 고시는 내년 7월에 개최될 예정인 런던올림픽부터 적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