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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 야구야"..TV·모바일서 방송 중계대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프로야구 개막이 오는 7일로 다가오면서 방송 중계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TV 유료방송 채널은 물론이고 인터넷 업체들도 경쟁에 뛰어들었다.4일 방송업계 관계자는 “올해 프로야구는 김병현, 이승엽 등 해외파 선수들의 가세로 역대 최다 관객 7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경기 중계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플랫폼인 TV 유료방송은 CJ의 재가세로 구도가 흥미진진해졌다.  지난해까지는 KBS N스포츠, MBC 스포츠+, SBS ESPN, MBC라이프 등 4개 채널이 중계를 했는데 MBC가 MBC라이프를 MBC뮤직으로 전환하자 CJ XTM이 이 자리를 꿰찼다. CJ XTM은 지상파 계열 채널에서 인기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대거 영입해 지상파를 위협하고 있다. CJ는 지난 2009년 시즌까지 자사 엑스포츠를 통해 프로야구 중계를 했으나 그해 해당 채널을 SBS에 매각했다. 2010, 2011년 프로야구가 6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자 다시 프로야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CJ 관계자는 “그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중계와 함께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 중에 경기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PC, 스마트기기, DMB를 통해 방송을 중계하는 사업자들도 차별화된 방송을 제공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네이버는 지난해에 이어 프로야구 중계권을 획득, PC와 모바일 웹에서 프로야구 중계를 진행한다. 나우콤의 아프리카와 CJ헬로비전의 티빙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 안의 야구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U1, U1+, QBS, MBN 등 지상파DMB 사업자들도 야구의 열기에 힘입어 시청자들을 적극 끌어들이겠다는 각오다. 한 DMB 중계 업체 관계자는 “전파로 신호를 받아 제공하는 DMB는 모바일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중계에 비해 로드가 적어 방송이 끊기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2012.04.04 I 정병묵 기자
2012 F1코리아 티켓론칭...시속 320km 머신 본격 시동
  • 2012 F1코리아 티켓론칭...시속 320km 머신 본격 시동
  • ▲ F1 코리아 티켓 론칭쇼 장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세 번째를 맞는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28일 ‘그랜드 론칭 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포뮬러원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이하 F1조직위)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그랜드 론칭 쇼’에서 올해 티켓 가격 및 할인정책, 대회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금년 F1대회는 호주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체 20라운드로 진행되며 한국 F1대회는 16번째로 오는 10월 12일부터 사흘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F1조직위는 티켓등급을 지난해 5등급(R, S, A, B, C)에서 올해 3등급(R, S, A)으로 단순화하였고, 티켓가격도 지난해 대비 평균 35만원에서 올해 32만원 수준으로 내리기로 했다. 우선 R등급과 S등급은 기업 및 F1 마니아층에게 프리미엄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정책을 유지했다. 반면 A등급은 중장기적인 F1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정했다. 특히 초․중․고등학생들이 F1을 수학여행, 체험학습 코스로 관람할 수 있는 1~2만원대 금요일권 저가 티켓을 신설했다. 이와 더불어 시기별 조기할인 시스템을 통해 4월말까지 구매고객에게는 30%, 5월말까지 20%(금요일권 제외) 할인 혜택과 더불어 15세 이하 청소년,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에게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판매한다. 입장권은 이날부터 F1 공식홈페이지(www.koreangp.kr)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살 수 있다. 28일 론칭행사 당일에만 현장 판매분을 포함하여 1억원 이상의 티켓 판매가 이루어 졌다. 이번 론칭쇼에는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권기정 본부장이 국내 유수 대기업을 대상으로 F1 대회의 개최효과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F1 홍보와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해 한국 F1대회 홍보대사로 개그맨 겸 전문MC 이휘재, 탤런트 이동건, 연예인 겸 레이서인 이세창, 아이돌 그룹 포미닛과 2011년 통합 코리아카트 우승자인 서주원 드라이버 등 5명을 위촉했다. 조직위는 "올해 경주장 주변의 숙박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결승전 관람객의 10만명 수요대비 숙박시설 160%인 2만7000개의 가용객실을 확보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외국인 및 VIP관람객 대비 고급리조트, 골프텔 등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경주장 진입을 위한 교통도 올해 4월말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와 6월 목포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동부권과 수도권에서 F1경주장을 접근하는데 더욱 편리해졌고, 앞으로도 김포~무안간 항공운행 증편(3편→5편)과 KTX 증편(1편→3편), 고속버스와 같은 수도권 대중교통 수단의 증편도 추진한다. 한편,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FOM의 최고 수장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과 끈질긴 협상을 벌인 결과, 올해 개최권료 및 중계권료 등은 총 280억원, 향후 2016년까지 5년간 총 2219억원의 대회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F1조직위 관계자는 "F1 대회가 안정적인 대회개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 확대, 마케팅 활동 강화, 경상경비 절감 등 대회 수지 개선 노력과 함께 올해 전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로 뿌리 내리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경주장 시설의 확충과 대회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2.03.28 I 이석무 기자
"스크린골프 프로대회 열린다"..총상금 10억원
  • "스크린골프 프로대회 열린다"..총상금 10억원
  • ▲ 김영찬 골프존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G-TOUR 론칭 & 시뮬레이션 프로골프 구단 창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현직 프로 골퍼들이 시뮬레이션 골프를 이용해 라운드를 펼치는 새로운 개념의 프로 대회가 열린다. 골프존(대표 김영찬 김원일)은 27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G-TOUR ‘론칭 행사를 열고, 새로운 스포츠 콘텐츠로 시뮬레이션 프로 골프 투어를 공개했다. G-TOUR는 섬머시즌(Summer Season)과 윈터시즌(Winter Season)으로 나누어 남, 녀 각각 8개 대회와 1억원 우승상금이 걸린 ‘메이저 챔피언십대회’를 포함해 한 시즌 총 18경기가 펼쳐진다. 프로 대회답게 총상금 규모도 10억원에 달한다. 경기 방식은 지정된 코스에서 온라인 예선, 전국 결선을 치러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선수들은 최대 10라운드까지 예선 경기를 할 수 있으며, 이 중 가장 좋은 두 라운드의 성적을 합산해 전국 결선 진출자 64명을 가린다. 전국 결선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전용 경기장에서 이틀간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대회 참가는 국내외 프로골프협회 소속 선수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아마추어 최강자인 골프존 마스터 등급 선수들도 G-TOUR 프로 멤버십에 가입하면 출전할 수 있다. 김영찬 골프존 대표는 “새로운 골프 스포츠 영역을 개척해 많은 프로들이 참가 하고 싶은 대회로 자리매김 하는 동시에 골프 대중화를 선도하는 클린 스포츠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오는 2014년 G-TOUR 전용 경기장이 완공되면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회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KPGA, KLPGA 프로 선수를 영입한 푸마, 투어스테이지, 요이치, 코리아호스트 등 관련 업체들의 ‘시뮬레이션 프로 구단 창단식’도 함께 진행돼 새로운 프로 스포츠의 탄생을 자축했다.
2012.03.27 I 김인오 기자
지상파DMB QBS, '특급루키' 최진수·김선형과 생방송 데이트
  • 지상파DMB QBS, '특급루키' 최진수·김선형과 생방송 데이트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1~12 프로농구 시즌, 코트를 화려하게 누볐던 수퍼 루키 2인방이 생방송 DMB 스튜디오로 직접 나들이에 나선다. 지상파DMB QBS는 자체 프로그램인 스포츠 정보쇼 'QBS 핫스포츠'(평일 저녁 6시)에 오리온스의 최진수(23)와 SK 김선형(24)이 오는 12일과 19일 각각 출연한다고 밝혔다. 프로 동기이자 농구 1년 선후배 절친 사이이기도 한 이 둘은 다음달 있을 신인상의 유력한 후보로도 손꼽히고 있다. 차유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는 'QBS 핫스포츠'는 이들 선수들을 스튜디오에 직접 초대해 자신이 뽑은 '올 시즌 최고의 명 장면'과 코트 바깥의 뒷이야기를 전하는 '통통 토크! 비하인드 스토리' 등의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을 맡고 있는 유미나PD는 "최진수, 김선형 선수가 지난 시즌 프로농구 중계와 농구 핫이슈를 다뤄온 ‘QBS 핫스포츠’의 출연에 기꺼이 응해주었다. 생방송인 만큼 문자, SNS 등을 통해서 DMB 시청자들과의 실시간 교감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 중 선수들과 함께하는 참여 이벤트에 선정된 시청자는 직접 최진수, 김선형이 직접 사인한 농구공을 선물할 예정이다. QBS는 정규리그에 이어 지난 7일부터 2011~12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경기를 퇴근시간과 주말에 중계 중이다.
2012.03.12 I 이석무 기자
SBS ESPN `황색돌풍` 제레미 린 경기 중계
  • SBS ESPN `황색돌풍` 제레미 린 경기 중계
  • ▲ 제레미 린(사진=SBS ESPN)[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황색돌풍` 제레미 린(24·뉴욕 닉스)이 코트를 누비는 모습이 한국에서 최초로 방송된다. 케이블 스포츠채널 SBS ESPN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라이징 스타 챌린지와 27일 열리는 올스타전을 단독으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 제레미 린은 첫날 열리는 라이징 스타 챌린지 무대에서 뛸 예정이다. 양 팀의 단장인 샤킬 오닐과 찰스 바클리가 1, 2년차 선수 중 지명한 선수들로 팀을 꾸려 펼치는 이 경기에서, 린은 오닐의 지명을 받아 출전하게 됐다. 린은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바클리가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과 함께 코트를 누빈다. 마지막 날 펼쳐지는 본경기에서는 동부와 서부팀이 맞붙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동부 선수로는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 데릭 로즈(시카고 불스),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등이 주전으로 출전하며, 서부 선수로는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등이 나선다. 한편, 린은 뉴저지 지난 5일 네츠와의 경기에서 25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주전 자리를 꿰찬 이후, 순수 동양인의 혈통, 하버드대를 졸업한 학력 등으로 전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2012.02.24 I 김용운 기자
풀뿌리 방송의 힘!!!..마포iTV 시청자 100만 시대
  • 풀뿌리 방송의 힘!!!..마포iTV 시청자 100만 시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10일자 2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서울 마포구 인터넷방송 마포iTV가 시청자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04년 8월 전국 자치구 최초로 개국한 이래 처음이다. 9일 마포구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2월 31일까지 마포구 인터넷방송을 시청한 접속자 수는 94만356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 iTV는 KBS, MBC, SBS 등 공중파 TV 부럽지 않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정보, 보도, 교양, 스포츠,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 19개 정도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인기프로그램은 ‘올레 FC서울’과 ‘출동! 마포리포터’다. ‘올레 FC서울’은 2009~2010년 FC서울 축구팀 홈경기를 모두 생중계해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린 프로그램이었다.                   ‘출동! 마포리포터’‘출동! 마포리포터’는 현재 마포 iTV의 간판프로그램이다. 마포구민인 16명의 객원기자들이 직접 현장을 취재하고 촬영, 방송진행까지 하고 있는 풀뿌리 방송의 대표주자다. 객원기자들은 주로 40~50대 중년층이지만 70대도 있다. 이들은 6mm 카메라를 들고 동네 곳곳을 누비며 이웃의 이야기를 전한다. ‘출동! 마포리포터’가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기까지는 3년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객원기자 지원자가 없어 애를 먹었다. 10분짜리 방송을 4시간이나 녹화하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서로 하려는 주민들이 많다. 출연료가 없어도 좋다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려달라는 주민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1회 3만원 정도, 동영상을 제작하면 1회 5만원 정도의 출연료와 제작비를 받는다. 마포 iTV가 구민 대표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 것은 IPTV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갖춘 것이 한 몫을 했다. 마포 iTV는 201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스마트폰 방송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104곳에 IPTV를 설치, 방송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마포iTV를 운영하고 있는 공보관광과 이현수 주임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이웃의 이야기를 전하고 주민이 직접 제작, 방송까지 하다 보니 시청자들이 낮설어하면서도 재미있어 한다. 이런 요소들이 차별화돼 100만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 같다”고 했다.
2012.02.10 I 강경지 기자
온 미국이 `들썩`..슈퍼볼 축제, 5일밤 개막
  • 온 미국이 `들썩`..슈퍼볼 축제, 5일밤 개막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그야말로 온 미국이 떠들썩하다.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6시30분에 시작되는 제46회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개막을 이틀 앞둔 까닭이다. ▲ 2012년 슈퍼볼 홍보 이미지특히 이번 슈퍼볼은 전통의 강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뉴욕 자이언츠가 우승컵인 빈스 롬바르디를 놓고 4년 만에 재격돌하는 만큼 1억1000만명의 미국인들의 이목은 벌써부터 경기가 열리는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오일 스타디움으로 쏠려 있다.  ◇ 4년만의 재격돌..3년만의 컴백 이번 슈퍼볼은 뉴잉글랜드와 뉴욕이 4년만에 결승에서 다시 만난게 된 경기로, 뉴잉글랜드가 4년만에 지난 패배를 설욕하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다.  뉴잉글랜드는 지난 2004년 이후 첫 슈퍼볼 우승을 노리고 있고, 자이언츠는 4년만에 우승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올 정규시즌 기록만 놓고보면 뉴잉글랜드는 13승3패, 뉴욕은 9승7패를 기록해 뉴잉글랜드가 약간 앞선다.  또 이번 대결은 양팀을 대표하는 쿼터백인 뉴잉글랜드의 톰 브래디와 뉴욕의 일라이 매닝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경기 이틀전부터 관광객들로 붐비는 인디애나폴리스 시내(사진=AP)이와 함께 이번 슈퍼볼은 하프타임 쇼의 주인공을 맡은 팝스타 마돈나의 3년만의 컴백무대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마돈나는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슈퍼볼 하프타임 쇼 출연은 중서부 시골출신에겐 꿈"이라며 30분간의 무대를 화려하게 꾸미겠다고 다짐했다.  ◇ `켄터키-애나` 경제, 오랜만에 후끈 인디애나폴리스는 이번에 사상 최초로 슈퍼볼을 유치하게 됐다. 이 때문에 경기장이 인접한 켄터키와 인디애나를 합쳐 부르는 `켄터키-애나` 경제도 오랜만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일단 루카스오일 경기장의 관중석은 6만3000석이다. 티켓 가격은 가장 싼 곳이 2387달러(267만원), 가장 비싼 곳이 1만4093달러(1580만원)에 이르지만, 티켓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암표는 물론이고 인터넷상에는 `저렴한 입장권`이라고 속여 가짜표를 판매하는 사이트들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 슈퍼볼 자체가 전 미국인들이 흥분하는 경기다보니 직접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어 이 지역 호텔 등이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현재 인디애나폴리스 매리언카운티 지역 호텔과 모텔들은 바가지 요금에도 불구하고 15% 초과 예약 상태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처럼 인디애나폴리스가 너무 붐비고 숙박비가 오르자 관람객들은 1~2시간 거리에 있는 루이스빌이나 제퍼슨빌 등 인근 도시들까지 점령하고 있다.  ▲ 슈퍼볼이 열리는 루카스오일 스타디움덕분에 이 부근에 있는 식당과 마트들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장에 가지 못하더라도 스타디움 바깥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맥주와 안주를 먹으며 경기를 관람하는 수요가 넘칠 것이라는 계산이다. 실제 슈퍼볼조직위원회는 이번 주말동안 인디애나폴리스 지역에서 발생하게 될 경제적 효과를 적게는 1억5000만달러(1680억원)에서 많게는 4억달러(4480억원)까지 예상하고 있다. ◇ `1초 광고에 1.3억`..기업들도 전쟁북미 최대의 프로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은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그 만큼 기업들의 광고 전쟁도 경기만큼이나 뜨겁다.올해 경기 중계를 맡은 NBC는 경기 시작 1시간전부터 방송을 시작할 예정인데, 이 시간부터 하프타임, 경기 중간중단 터치다운이나 타임아웃 시간은 온통 기업들의 광고로 도배된다. 그런데도 슈퍼볼 광고 따내기도 하늘의 별 따기다.NBC는 30초짜리 광고에 총 350만달러(약 40억원)를 책정했는데, 1초 기준으로 보면 무려 1억3000만원이나 된다. 그러나 이 30초짜리 광고들은 이미 수개월전에 다 팔렸다.글로벌시장에서도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등 국내 대표기업들도 이 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4쿼터 경기중 가장 긴 90초짜리 스마트폰 광고를 1050만달러(120억원)에 따냈다. 현대차도 올해 30초짜리 4개, 60초짜리 1개 등 총 2100만달러(230억원)를 집행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EU 반독점조사, 무혐의 자신"☞`아직 잘 팔려서`..삼성, 갤럭시S3 공개 늦춘다☞"애플 iTV 나온다‥삼성, 모든 기기 연결로 승부"
2012.02.04 I 이정훈 기자
한국계 NFL스타 워드, 해설자로 슈퍼볼 나선다
  • 한국계 NFL스타 워드, 해설자로 슈퍼볼 나선다
  • ▲ 하인스 워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미국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6·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해설자로 변신해 NFL 결승전인 '슈퍼볼'을 소개한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2일(한국시간) 제46회 슈퍼볼을 독점 중계하는 미NBC 방송국의 슈퍼볼 소개 프로그램 '슈퍼볼 프리게임쇼(Super Bowl Pregame Show)'에 워드가 보조 해설을 맞는다고 밝혔다. 워드는 NBC의 메인 해설자인 밥 코스타스와 그린베이 패커스 쿼터백 애런 로저스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워드는 로저스, 코스타스와 함께 슈퍼볼을 펼치게 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뉴욕 자이언츠 선수들이 묶게 될 호텔과 준비상황 등 선수들이 숙소에서부터 슈퍼볼이 치러지는 경기장에 도착할 때까지 일련의 과정을 상세히 전달하게 된다. 지난 2007년 슈퍼볼 프리게임쇼에서는 하인스 워드 모자(母子)를 다룬 특집물이 방영돼 미국인들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워드는 올 초 은퇴설이 나도는 등 NFL 레전드의 향후 거취를 두고 현지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운동을 계속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나이의 워드가 슈퍼볼 해설자로 나선다는 것 자체가 향후 행보에 뜻 있는 일로 받아들여진다.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은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루커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2012.02.02 I 윤석민 기자
  • SBS ESPN, ''설특집'' 용띠 스타 3인 특집방송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BS ESPN이 '흑룡해'의 시작을 용띠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한다.SBS ESPN은 2012 임진년을 맞이해 설 특집으로 용띠 스포츠 스타인 이청용, 기성용, 이용대의 활약을 정리해 방송한다.최근 BWF 프리미엄 슈퍼시리즈 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용대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둔 ‘떠오르는 용띠 스타’다. 23일 밤 9시부터 방송되는 ‘나는 용띠다-이용대편’에서는 이용대가 보여준 2008 베이징올림픽의 금빛 스매싱을 비롯해, 이용대가 프리미어 슈퍼시리즈 대회 등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이름을 떨치는 모습이 방송된다.밤 10시부터는 '나는 용띠다-이청용편'이 이어서 방송된다. 이청용 역시 오는 2~3월 소속팀 복귀가 점쳐지고 있어 누구보다 임진년이 기대되는 선수다. 부상 전 소속팀에서 주요 공격수로 뛰었던 이청용의 모습은 물론, 그가 대한민국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로 명성을 떨치던 장면을 다시 감상할 수 있다.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기성용의 특집 방송은 밤 11시에 편성돼 있다. 기성용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의 진출을 내다보는 등 2012년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BS ESPN은 ‘나는 용띠다’를 통해 2012년 올림픽, 복귀, 이적 등 큰 행사들을 앞두고 있는 3인의 스포츠 스타들을 응원한다는 각오다.한편, 올해 설 연휴에는 화제의 라이벌들이 격돌하는 빅매치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 21일에는 올림픽대표팀이 2012 킹스컵에서 노르웨이와 맞대결을 벌이며, 22일에는 프로농구 전통의 라이벌인 동부와 KCC의 경기가 전파를 탄다. 또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3쿠션 당구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같은 날 밤 12시 30분부터는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날이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을 앞두고 있어 코리안 더비가 기대된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SBS ESPN 이재형 캐스터, 김동완 해설위원이 영국 현지에서 생중계한다.
2012.01.19 I 이석무 기자
  • ''홍명보호 출전'' 킹스컵, SBS-ESPN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림픽 대표팀의 ‘모의고사’를 SBS ESPN에서 생중계한다.케이블 스포츠채널 SBS ESPN은 오는 15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12 킹스컵 중 한국팀 출전 3경기를 중계한다. 태국(15일), 덴마크(18일)와의 경기는 생중계되며, 노르웨이(21일)와 치르는 맞대결은 당일 밤 녹화로 중계된다.킹스컵은 4개국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는 국제 친선대회로, 올해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출격을 결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킹스컵은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홍명보호의 기량을 점검하는 경기가 될 전망이며, 축구팬들에게는 올림픽 대표팀의 활약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4개국이 출전하는 킹스컵은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며, 총 6경기가 열린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태국과 덴마크, 노르웨이는 국가대표팀이 출전해, 상대팀의 객관적 전력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현재까지 2승1무(승점 7점)로 조 1위를 기록하며 7호 연속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은 킹스컵을 통해 조직력을 다지고, 본선 진출을 조기에 결정지은 후, 메달까지 노린다는 각오다.
2012.01.12 I 이석무 기자
SBS ESPN, 故최요삼 4주기에 추모 장학금 전달
  • SBS ESPN, 故최요삼 4주기에 추모 장학금 전달
  • ▲ 故최요삼 추모 장학금 전달식. 사진=SBS ESPN[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故최요삼 선수의 조카 김태윤(18)을 비롯한 6명의 복싱 꿈나무가 고인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받았다. 케이블 스포츠채널 SBS ESPN은 故최요삼 선수의 4주기인 3일 송파구 방이동 SBS미디어넷 건물에서 6인의 복싱 유망주들에게 故최요삼 추모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인의 외조카이자, 현재 아마추어 복싱선수로 뛰고 있는 김태윤은 이기정, 이기성, 김국용, 김우중, 신현제 선수 등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김태윤은 외삼촌을 따라 체육관을 다니며 복싱을 시작해, 최요삼이 고인이 된 이후에도 복싱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김 선수는 최요삼 선수의 삶을 다룬 S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나는 산다, 최요삼 죽을 힘을 다한다는 것’에서 최요삼 선수의 대역으로 출연해 생전 모습을 재연하기도 했다. 4년 전 故최요삼의 마지막이 된 경기를 중계한 SBS ESPN은 "고인의 끝나지 않은 복싱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한국 복싱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모 장학금을 마련했다. 최고의 복싱선수를 꿈꾸는 김태윤 선수는 장학금의 의미를 더 값지게 만들 적임자라고 판단해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외 장학생들 역시 故최요삼 추모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복싱 유망주들이며, 신현제는 지난 2011년 최연소 신인왕을 차지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철호 SBS ESPN 대표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올림픽, 세계타이틀매치 등을 중계하며 다시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김태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큰 선수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한편, 故최요삼은 2007년 12월 세계복싱기구(WBO) 인터콘티넨탈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헤리 아몰(인도네시아)을 판정승으로 거둔 뒤 쓰러져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고인은 세상을 떠나기 전 각막, 신장, 간, 심장 등 기증으로 6명의 새 생명을 구해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2012.01.04 I 이석무 기자
美 ''슈퍼볼'' TV광고료 초당 ''1억3300만원''..천문학적 금액
  • 美 ''슈퍼볼'' TV광고료 초당 ''1억3300만원''..천문학적 금액
  • ▲ 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의 피닉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과 스탠포드 대학 간 미식축구 경기. 스타디움에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수많은 관중이 들어차있다.(사진=Gettyimage/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슈퍼볼(Super Bowl)의 올해 TV광고비가 350만 달러(약 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역 일간지 'USA투데이'는 3일(한국시간) 올해 슈퍼볼 경기를 중계하는 NBC방송이 30초 짜리 TV광고 물량을 모두 판매했으며 지난해 평균 300만 달러에 달하던 광고비가 올해는 350만 달러로 인상됐다고 밝혔다. 슈퍼볼은 단일 스포츠 이벤트로는 미국 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스포츠 상품으로 지난해에는 약 1억1100만 명의 미국인이 슈퍼볼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천문학적인 금액의 광고비가 들지만 광고 효과는 이보다 훨씬 더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고주들은 슈퍼볼 광고를 따내기 위해 치열한 로비를 벌일 정도다. 수 많은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유일하게 올해 슈퍼볼 광고를 따냈다.슈퍼볼 광고는 매년 인상이 돼왔지만 올해는 50만 달러(약 5억7000만원)로 가파르게 인상됐다. 초당 광고비는 무려 1억3300만원에 달한다. NBC는 광고대행사의 수수료를 떼주고도 슈퍼볼의 광고 중계료로만 2억8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벌어 들일 전망이다.정규리그 경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올해 슈퍼볼은 다음 달 5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막을 올리고 챔피언 팀을 가린다.
2012.01.03 I 윤석민 기자
평창 유망주 총출동 ''KB금융그룹 피겨챔피언십'' 6일 개막
  • 평창 유망주 총출동 ''KB금융그룹 피겨챔피언십'' 6일 개막
  • ▲ 2011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곽민정.[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고 권위의 제66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가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2'라는 타이틀로 오는 6일부터 3일간 태릉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3일 "명실상부 국내 최고 및 최대 규모의 대회로 육성하고자 연맹의 공식후원사인 KB금융그룹을 타이틀스폰서로 영입했다. 향후 종합선수권대회를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시리즈로 정착시켜 유망 선수 육성의 발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는 피겨 3~8급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시니어(7-8급), 주니어(5-6급), 노비스(3-4급) 남녀 각각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우승을 겨루는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오는 3월에 열리는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3.26~4.1, 프랑스 니스)와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2.7~12,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참가자격이 주어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우리 나라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은 남자 1장과 여자 2장이며, 4대륙 대회의 경우 남녀 모두 3장씩이다. 이번 대회에는 2011년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곽민정(17.수리고)과 지난 해 남녀 시니어부 우승자 김해진(14.과천중)과 이동원(15.과천중), 주니어부 우승자인 조경아(14.과천중)와 김진서(15.오륜중) 등이 출전한다. 또한 '97라인' 박소연(14.강일중), 이호정(14.서문여중)과 새롭게 여자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최휘(13.과천중)와 변지현(12.연광초), 남자 피겨의 맏형 김민석(18,고려대)과 지난 11월에 열린 랭킹대회 우승자 이준형(15.도장중)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겨 유망주들이 나선다. 이번 대회는 MBC SPORTS+와 다음(Daum) 스포츠가 중계를 맡을 예정이다.
2012.01.03 I 이석무 기자
올해 SI가 선정한 최고의 스포츠 뉴스는 ''볼트 실격''
  • 올해 SI가 선정한 최고의 스포츠 뉴스는 ''볼트 실격''
  • ▲ 우사인 볼트(사진=Gettyimage/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의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부정 출발 실격 사건이 올해의 스포츠 뉴스 1위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8일(한국시간) 프로스포츠를 제외한 올림픽 등 아마추어 종목의 올해 10대 스포츠 뉴스를 발표했다. 1위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볼트의 부정 출발 실격이었다. 볼트는 지난 9월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 진출해 금메달을 따 놓은 듯 했으나 심판의 출발 총성이 울리기도 전에 먼저 스타트를 끊어 부정 출발로 실격 처리 됐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불리며 또 한번 세계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었기 때문에 트랙을 달려보지도 못하고 떨어진 볼트의 실격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2011 대구육상대회까지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한 볼트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미국의 수영 스타로 떠오른 라이언 록티(27)가 선정됐다. 록티는 지난 7월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와 배영 200m, 개인혼영 200m와 400m, 계영 800m 등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개인 혼영 200m에서는 1분54초00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6·미국)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선정 올림픽 대상 종목 스포츠 10대 뉴스1.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 결승 실격2. 라이언 록티(미국),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5관왕3. 조딘 위버(미국),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우승4. 제프리 무타이(케냐), 보스턴 마라톤 비공인 세계기록5. 마리아 회플 리슈(독일) vs 린지 본(미국), 스키여제 양강구도6. 중국 다이빙 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금메달 10개 싹쓸이7. 힐러리 나이트(미국), 세계여자아이스하키대회 우승 주역8. 미국 여자배구팀, 세계 정상 정복9. 미국올림픽위원회, 올림픽 유치 실패·중계권 협상 결렬10. NBC 방송,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44억 달러에 2020년까지 미국 내 올림픽 독점 중계권 계약 체결
2011.12.28 I 윤석민 기자
  • 방통위, 월드컵·올림픽 중계권 분쟁 막는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월드컵, 올림픽 등 국민적 관심사인 국제 스프츠 대회가 열릴 때마다 불거졌던 방송사간의 중계권 분쟁이 내년부터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월드컵, 올림픽 등 스포츠 중계권 관련 분쟁 예방을 위해 `보편적 시청권 관련 금지행위 세부기준` 고시 제정안을 확정,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보편적 시청권`이란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대회 그 밖의 주요행사 등에 관한 방송을 일반 국민이 시청할 수 있는 권리다. 고시 제정안에 따르면 올림픽과 월드컵은 전체 가구의 90/100, 야구WBC·아시안게임·축구A매치는 75/100이상 가구에 방송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해야 중계할 수 있다. 또한 중계권을 확보한 방송사는 이를 의무적으로 실시간 방송해야 한다. 다만 재난방송, 불가항력적 사유로 정상적인 송출이 불가능하거나 법원의 판결 등으로 실시간 방송이 불가능한 경우, 기타 실시간 방송의 필요성이 감소해 방통위가 인정하는 경우 등은 예외로 인정했다. 아울러 중계권을 확보한 방송사가 판매·구매 협상 요청에 3회 이상 불응하는 행위, 현저히 높은 판매가격을 요구하거나 차별적 조건을 제시하는 행위 등도 금지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구매자가 제시한 가격이나 조건이 판매자에게 상당한 불이익을 초래하거나 구매 능력이 없는 경우, 시설이나 인력 부족 등으로 방송송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는 협상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뉴스보도 등을 위해 타사에 제공하는 영상자료에 관한 규정도 명확히 했다. 중계권을 확보한 방송사는 올림픽·아시안게임은 1일 최소 4분 이상, 월드컵 등 단일종목은 1일 2분(복수경기인 경우에는 4분) 이상 자료화면을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 단, 중계권자가 누구인지 자막표시를 하지 않거나 뉴스보도·해설 등 정규로 편성된 뉴스프로그램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자료제공을 거부할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에 제정된 고시는 내년 7월에 개최될 예정인 런던올림픽부터 적용된다"고 말했다.
2011.12.26 I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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