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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PD "종목 바뀔 때마다 위기, 그럼에도 행복하다"
  • '예체능' PD "종목 바뀔 때마다 위기, 그럼에도 행복하다"
  •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편.[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일반 예능에선 느낄 수 없는 피드백이 있다.”KBS2 ‘우리동네 예체능’을 연출하고 있는 이예지 PD가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예지 PD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우리동네 예체능’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태권도 편과 맞물려 프로그램 1주년을 맞게 되는 만큼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예지 PD는 “사실 종목이 바뀔 때마다 힘들었다”며 “예능 전문 사람들이 모여서 급하게 프로그램이 론칭됐었는데 스포츠라는 분야가 쉽게 접근하기 힘들더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일반인이어도 종목마다 우리보다 훨씬 전문적으로 좋아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제작할 때 조심스러운 게 많았다”며 “제작진이 매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새로운 어려움이 찾아오더라”고 덧붙였다.그럼에도 ‘우리동네 예체능’은 그 고생을 잊게 할 보람을 안겨줬다. 이예지 PD는 “결국 끝날 때마다 의미가 있었고 종목이 다 부각이 되더라”면서 “그 종목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선 느끼지 못했던 피드백이 왔다”고 말했다. 볼링 편의 경우에선 그 동안 ‘사장님’ 중심으로 형성됐던 동호회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대됐다고. 볼링 업체에 “또 하면 안 되냐”는 기분 좋은 제안을 받기도 했다.‘우리동네 예체능’은 배드민턴 편을 계기로 생활 체육 콘셉트를 엘리트 체육과 접목시킬 수 있게 됐다. 이예지 PD는 “배드민턴부터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접점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며 “그때 우리 프로그램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됐다”고 전했다.‘우리동네 예체능’은 탁구, 배드민턴, 볼링 등 스포츠 종목에 이어 태권도에 도전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스포츠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서 더욱 입지를 다지게 됐다. 농구 팀으로 입증된 강호동-존박-서지석-줄리엔강의 ‘드림팀’ 저력과 ‘다크호스’ 김연우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4.02.26 I 강민정 기자
'예체능' 강호동, "건강한 예능이 최고..팀원들의 땀 값지다"
  • '예체능' 강호동, "건강한 예능이 최고..팀원들의 땀 값지다"
  • 강호동 예체능.[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건강한 팀이 최고다.”방송인 강호동이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대한 남 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강호동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최근 2014 소치동계올림픽 특별취재팀으로 중계에도 참여했던 강호동은 ‘우리동네 예체능’의 정신적 지주로 통한다. 체육인 출신으로서 스포츠를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다.강호동 소치 중계강호동은 “소치 중계에서는 제가 큰 활약, 큰 역할을 한 사람이 아닌데 관심과 격려를 받게 돼 과분하다고 생각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사실 전문성이라는 것이 부족해 중계를 피하고 싶고 두려워하기도 했다”면서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건 그럼에도, 제가 운동선수 출신이고 그런 경험으로 시청자에게 나눌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이러한 계기를 통해 강호동은 ‘우리동네 예체능’ 팀에 대한 더 큰 애착을 갖게 됐다. 강호동은 “다양한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을 접했지만 체육이라는 게 혼자 잘해서되는 게 아니라 각자 포지션에서 잘 해줘야 하는 거다”며 “최고의 예능은 이렇게 모두가 건강한 땀을 같이 흘리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팀원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우리동네 예체능’은 탁구, 배드민턴, 볼링 등 스포츠 종목에 이어 태권도에 도전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스포츠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서 더욱 입지를 다지게 됐다. 농구 팀으로 입증된 강호동-존박-서지석-줄리엔강의 ‘드림팀’ 저력과 ‘다크호스’ 김연우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4.02.26 I 강민정 기자
'예체능' 김연우, 태권도 편 다크호스 등극.."타고난 운동인"
  • '예체능' 김연우, 태권도 편 다크호스 등극.."타고난 운동인"
  • 김연우 예체능[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타고난 게 있는 것 같다.”가수 김연우가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합류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연우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 ‘우리동네 예체능’ 태권도 편에 고정 멤버로 참석했다.김연우는 “이런 예능프로그램 고정으로 출연하는 게 처음이다”며 “아직도 구호를 외칠 때 낯설다”며 웃었다. 이어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일단 굉장히 재미있다”면서 “운동하신 분들은 딱 보면 알 텐데, 운동 신경에 타고난 게 좀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함께 참석한 강호동은 “예전에 합기도를 했던 분이라 좀 그런 면이 있다”며 “그런데 합기도를 20년 전에 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눙쳤다. 강호동에 따르면 김연우는 이번 태권도 편의 ‘다크호스’다.‘우리동네 예체능’은 탁구, 배드민턴, 볼링 등 스포츠 종목에 이어 태권도에 도전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스포츠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서 더욱 입지를 다지게 됐다. 농구 팀으로 입증된 강호동-존박-서지석-줄리엔강의 ‘드림팀’ 저력과 ‘다크호스’ 김연우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4.02.26 I 강민정 기자
금호타이어, NBA 리그 공식 후원
  • 금호타이어, NBA 리그 공식 후원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금호타이어(073240)는 미국 프로농구 리그인 NBA 및 2부리그인 NBA D-리그를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금호타이어는 NBA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까지 공식 스폰서로 활동한다. 이번 협약은 금호타이어가 미국 프로 스포츠리그와 맺은 첫 번째 파트너십이다. 미국 4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히는 NBA는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명에 육박하며, 200여 개국의 방송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경기가 중계되는 세계적인 스포츠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7차전의 미국 내 시청자는 2600만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금호타이어는 지난 14~16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에서 후원 협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브랜드를 노출시켰다. NBA-D리그 올스타전에서는 유니폼에 금호타이어 로고가 추가됐고 경기장 내에도 코트를 비롯해 전광판, 농구대 지지대 등에도 로고가 노출됐다.향후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에는 TNT, ESPN, ABC 등 NBA 방송 네트워크 파트너를 통해 경기 중계 도중 미주 전 지역으로 금호타이어 로고를 내보낼 계획이다.최해억 북미영업담당 상무는 “미국 최고의 인기 프로 스포츠 중 하나인 NBA와 글로벌 타이어 기업 금호타이어의 후원협약 체결을 통해 미국 시장 내 인지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세계 최대의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다방면의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금호타이어가 오는 2016년까지 미국 NBA와 2부리그인 NBA D-리그를 후원한다. 금호타이어 제공
2014.02.26 I 김자영 기자
소트니코바 굴욕, 배기완 아나운서 이은 SBS의 김연아 복수? 얼굴을 치우라
  • 소트니코바 굴욕, 배기완 아나운서 이은 SBS의 김연아 복수? 얼굴을 치우라
  • 소트니코바 굴욕, 배기완 아나운서[티브이데일리 제공]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딴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이해할 수 없는 황당 갈라쇼로 각종 패러디물을 양산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한국 방송국들의 깜찍한 복수가 눈길을 끈다. 24일 오전 KBS 1TV는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생중계하며 한국 선수단의 메달 일지를 자막으로 내보냈다. 이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딴 김연아에 대해 KBS 측은 '(실제로는 금메달인) 은'이라는 자막을 썼다. 그리고 KBS 스포츠 공식 트위터에는 "KBS 자막팀 센스 짱입니다! (실제로는 금메달인)은~속 시원한데요!"라는 글과 함께 캡처를 첨부하기도 했다. SBS는 뉴스 엔딩 자막을 이용했다. 보도 말미 영상취재와 편집자의 이름이 들어가는 부분을 절묘하게 소트니코바 얼굴 위에 놓은 것. 소트니코바의 현재 한국에서의 입지를 볼 때 SBS의 편집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으로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SBS 배기완 아나운서 역시 23일 새벽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터스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커다란 형광색 깃발 두 개를 들고 허우적대는 소트니코바를 보고 "저걸 왜 들고 나왔죠? 거추장스럽게"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변성진 KBS 해설위원은 "밴쿠버의 금메달(김연아)과 소치의 금메달은 질의 차이가 확연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21일(한국시각)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 프로그램에서 '아디오스 노니오' 연기로 144.19점을 획득, 쇼트 프로그램과 더해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프리 점수 149.95점, 쇼트까지 총 합계 224.5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동메달은 이탈리아의 캐롤리나 코스트너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경기 후 심판이 홈이점을 이용해 소트니코바에게 편파 판정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고, 현재까지도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되찾아주자는 서명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해외 언론들 또한 김연아가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점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 논란에 집중했다. 하지만 ISU는 "모든 경쟁의 심사는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됐다는 것을 강력하게 알리는 바다. 13명의 심판들은 무작위로 선정이 됐다. 기술점수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배제한 나머지 평균으로 산정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트니코바 굴욕에 누리꾼들은 "배기완 돌직구도 빵 터졌는데 자막도 빵 터지네" "배기완 아나운서 이은 SBS의 돌직구" "말로는 배기완이, 얼굴은 SBS 자막이 가려버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치어리더가 응원한다, 스타2 프로리그 2라운드 개막
  • 치어리더가 응원한다, 스타2 프로리그 2라운드 개막
  • △ 스타2 프로리그 개막 현장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4시즌(이하 프로리그)의 2라운드가 본격적인 e-스포테인먼트와 함께 23일(일) 그 막을 열었다. 이 날 2라운드 개막전에는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 새로 도입된 ‘스타 포인트’ 제도를 체험했으며, 전문 치어리더들로 구성된 ‘프로리그 걸’이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열띤 공연을 펼치며 함께 호흡했다.이날 현장에서는 약 200여 명의 팬들이 ‘스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잘생긴 스타 카드’를 발급받았으며, 다양한 음료가 마련된 벙커 바를 이용하는 등 현장에서의 색다른 재미를 즐겼다. 특히 스타 포인트로 참여할 수 있는 ‘대박 상품 차원 관문’의 경품으로 마련된 루이비통 가방과 갤럭시 탭의 전시 코너에는 많은 관객들이 찾아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경품으로 마련된 갤럭시 탭(상)과 루이비통 가방(하)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또한 첫 선을 보인 ‘프로리그 걸’들이 경기 시작 전과 광고 시간 등에 화려한 공연을 펼쳐 현장을 찾은 관객들을 맞았고, 경기 중 센스 있는 치어풀로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팬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전문 치어리더들의 공연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이처럼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1라운드에서 거뒀던 소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리그 2라운드부터는 본격적으로 e-스포테인먼트를 통해 현장 참여 문화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현장을 찾는 팬들에게 경기 외적으로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 치어리더들의 공연과 루이비통 가방, 갤럭시 탭 등의 대박 상품 추첨 외 다양하고 풍성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이외에도 치어풀 콘테스트와 전광판을 활용한 각종 이벤트, 무대 현장 이벤트 등과 함께 경기장에서 찍은 팬들의 사진 중 베스트 샷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베스트 스타 샷’ 이벤트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열린다.‘프로리그 2014시즌’ 2라운드는 오는 23일(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스포 TV 게임즈(SK B TV 채널 262번, LG U+ 채널 109번)와 스포츠 채널인 스포 TV2, 케이블TV CJ헬로비전(채널 122번)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네이버 스포츠(http://sports.news.naver.com), 아프리카TV(http://afreeca.com), 유튜브 (http://www.youtube.com/eSportsTV), 트위치 TV(http://twitch.tv/sc2proleague)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판이 소트니코바와 축하 포옹?...결국 짜고 친 고스톱이었다
  • [소치올림픽]심판이 소트니코바와 축하 포옹?...결국 짜고 친 고스톱이었다
  • 소치올림픽 여자 피겨 심판을 본 러시아인 알라 셰코비세바가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SBS 중계화면 챕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그런 가운데 프리스케이팅 채점을 맡았던 러시아 심판이 경기 후 석연찮은 금메달을 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2014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심판 가운데 알라 셰코비세바라는 러시아 여성이 있다.피겨 스케이팅 심판은 저지 패널(judge panel)과 테크니컬 패널(technical panel)로 나뉜다. 이 가운데 저지 패널은 선수의 기술에 수행점수를 매기는 역할을 한다. 저지 패널들은 9명으로 구성되는데 셰코비세바는 이 저지 패널 중 한 명이었다.공교롭게도 셰코비세바는 러시아 피겨협회 회장인 발렌틴 피세프의 부인이다.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러시아 쪽으로 팔이 기울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타이틀은 심판이지만 당연히 셰코비세바와 직접 관련이 있는 같은 편이다.아니나 다를까. 셰코비세바는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곧바로 찾아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단순히 그 장면만 보면 감동적인 장면일수도 있다.하지만 그 사람이 바로 그 선수의 점수을 매긴 심판이라면 전혀 얘기가 다르다. 아무리 공과 사를 구분하고 채점을 했다고 항변하더라도 누가 보더라도 스포츠의 공정성에 심각한 결함이 우려될 수밖에 없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해도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정말 너그럽게 봐서 심판과 선수가 개인적인 친분이 있고 사적인 감정을 채점에 반영했다고 치자. 그렇다 하더라도 이렇게 경기가 끝나고 심판과 선수가 함께 얼싸안고 좋아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다.상식적으로 심판의 도덕이나 윤리 면에서 납득이 안되는 장면이다. 심판 당사자가 이성을 잃어 자신의 최소한의 위치와 본분을 망각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이는 다시 보면 이번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채점에 심각한 오류가 있었음을 러시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단순히 의혹을 넘어 심판 판정에 대한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할 수 있는 증거가 될 수 있다.한편, 소치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22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21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에게 피겨 여자 싱글 경기가 ISU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며 “이에 친콴타 회장도 ‘확인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요청한 것이 정식 제소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채점에 대한 문제를 ISU에 정식 제소하려면 경기가 끝난 뒤 24시간 이내에 해야만 한다. 그래야 추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로 끌고 갈 수 있는근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4.02.22 I 이석무 기자
  • 삼성전자 "끊이지 않는 오보 안타깝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가 국내외 언론의 연이은 오보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공식적인 심경을 전했다.삼성전자(005930)는 21일 공식 블로그 삼성투모로우에 ‘과잉홍보?…오보유감’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소치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불거졌던 과잉홍보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문제의 발단은 개막식을 6일 앞둔 시점에 스위스의 한 인터넷 언론매체가 “삼성전자가 선수들에게 갤럭시노트3를 제공하고 올림픽에서 애플 아이폰의 로고를 가리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한 데부터 출발했다.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해당 보도를 접하고 소치 현지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진위 여부를 파악했지만 선수들에게 어떤 가이드도 주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외신을 통해 신속하게 사실 무근이라고 밝혀 사태가 진화됐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 7일 열린 올림픽 개막식에 각국의 참가 선수들이 자신이 사용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휴대폰을 자유롭게 들고 나오는 모습이 TV 중계화면에 잡혀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 했다.하지만 이후 국내 언론에서 같은 내용의 기사가 게재됐고, 지난 19일과 20일에도 각각 일본의 한 언론과 국내의 한 스포츠 신문이 같은 내용의 루머를 기사화했다.삼성전자는 “근거 없는 소문으로 시작된 오보 소동이 수년간 준비했던 동계올림픽 마케팅을 구설에 휘말리게 했다”며 “부정적인 루머를 철저한 검증 없이 루머 자체만으로 기사화 하는 것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칼을 휘두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88개국 3000여 명”이라며 “소치 현지에서 취재 중인 소속사 기자를 통해 자국 선수 몇 명에게만 물어 봤어도 사실 여부는 쉽게 드러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마감]‘반갑다 외국인’ 코스피, 1960선 육박..삼성전자 폭등☞[특징주]"형따라 나도" 삼성전자우, 외국인 '러브콜'..100만원 돌파☞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강화..1950선 지지
2014.02.21 I 박철근 기자
네덜란드 출신 밴덴헐크가 본 김연아, 그리고 이상화
  • [소치올림픽]네덜란드 출신 밴덴헐크가 본 김연아, 그리고 이상화
  • 밴덴헐크. 사진=삼성 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삼성 밴덴헐크가 김연아의 메달 색깔과 상관 없이 그에게 매료돼 있다고 고백했다.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인 삼성 외국인투수 릭 밴덴헐크는 네덜란드 출신이다. 유럽 축구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를 좋아하며 피겨스케이팅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21일(금) 새벽 김연아가 아쉽게도 은메달에 그쳤다. 러시아 선수의 금메달 획득과 관련해 홈 어드밴티지가 작용했다는 논란이 외신을 통해 불거지기도 했다.밴덴헐크는 이날 새벽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하지는 못했다. 대신 아침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접했다.밴덴헐크는 “직접 보진 못하고 아침에 일어나 뉴스를 봤다. 논란을 제기한 기사도 접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뉴스와는 관점이 다르다. 스포츠는 스포츠로 끝나야 한다. 야구도 구심에 따라 분명 차이가 있다. (실제 현장에서 뛰는) 선수들은 어떤 종목이든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밴덴헐크는 “은메달에 그쳤어도 나는 여전히, 앞으로도 김연아의 팬이다”라고 덧붙였다.스피드스케이팅 강국인 네덜란드에서도 김연아는 ‘피겨 여왕’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밴덴헐크는 “네덜란드에선 스피드스케이팅에 비하면 피겨스케이팅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하다. 그런데 네덜란드 사람 모두가 김연아를 안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다.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상화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아졌다”고 덧붙였다.밴덴헐크는 오키나와 전훈캠프 기간에도 소치 동계올림픽 소식을 빠짐없이 챙기고 있다. 물론 전지훈련 여건상 새벽 경기는 볼 수 없다. 대신 이튿날이면 태블릿 PC와 인터넷을 이용해 올림픽 소식을 자국 방송으로 챙겨 본다. 네덜란드 출신답게, 밴덴헐크는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화의 폭발적인 질주에 매료된 듯 하다. 밴덴헐크는 “스피드스케이팅은 네덜란드에서 최고 인기 종목이다. 네덜란드는 겨울이 굉장히 춥고 여기저기 얼어있는 곳이 많다. 때로는 도로까지 얼어붙는다. 이동할 때 스케이트를 타기도 했다. 도시마다 인도어 링크도 많은, 스케이트를 탈 환경적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네덜란드에선 동계종목 가운데 스케이트가 가장 인기가 많고 그 다음이 봅슬레이, 스노보드의 순서”라고 말했다.그렇다면 ‘네덜란드 사람’ 밴덴헐크의 스케이팅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실제 그는 어린 시절 10년간 스케이트를 탔고, 14세 즈음에 선수로 뛰기도 했다. 밴덴헐크는 스피드스케이터로서의 자신에 대해 “엄청나진 않았다(not great)”고 답했다. 이어 “좋은 선수(good player)였다”고 자평했다.
2014.02.21 I 정철우 기자
 美 언론, '프리' 앞두고 "金 연아" 전망
  • [소치올림픽] 美 언론, '프리' 앞두고 "金 연아" 전망
  • △ 김연아가 20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드레스 리허설에서 애절한 표정과 몸짓으로 연기를 펼치고 있다. / 사진= 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미국 언론이 최종 승자를 예측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의 스포츠전문 웹진인 블리처리포트가 2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의 주인공은 김연아(23)다. 매체는 김연아에 대해 “압도적인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경험이 큰 강점이다”고 분석했다.매체는 “나는 동계올림픽에 두 번째로 출전했다. 러시아의 선수들은 나와 같은 경험이 없다”는 김연아의 인터뷰를 전하며 전망에 설득력을 높였다. 이어 “리프니츠카야는 미래에 많은 금메달을 딸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레이시 골드에 대해선 “리프니츠카야와 마찬가지다. 그도 머지않아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여자 피겨의 패권이 기존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에서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고 봤다.김연아는 2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얻어 총점 74.9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는 불과 0.28점 차여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김연아는 21일 새벽 3시46분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선다. 그가 금메달을 손에 거머쥐며 17년 피겨 인생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연아의 은퇴 경기는 국내 지상파를 통해 생중계된다.▶ 관련기사 ◀☞ [소치올림픽] 美 SI 기고가 "김연아 연기하듯 뭔가를 할 수만 있다면..."☞ [소치올림픽] 美 칼럼니스트 "김연아, 2연패 수성 쉽지 않을 듯" 우려☞ [소치올림픽] 美 NBC 중계진 "김연아, 복귀한 마이클 조던과 흡사"☞ [소치올림픽] 김연아의 최대 적수는 소트니코바보다 '0점' 준 심판...누구지?☞ [소치올림픽] 美 언론, 율리아 겨냥 "소치판 리핀스키는 없다"☞ [소치올림픽] 日 재팬타임스 "아사다 마오, 모든 희망은 사라졌다"☞ [소치올림픽] '피겨 전설' 페트렌코 "김연아 연기, 흠잡을 데 없다"☞ [소치올림픽] '3D'로 살펴본 김연아와 마이클 조던의 공통점☞ [소치올림픽] 25년 경력 캐나다 피겨 전문가 "김연아, 金 유력"☞ [소치올림픽] 김연아 본 스포츠 사진작가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2014.02.20 I 박종민 기자
 美 NBC 중계진 "김연아, 복귀한 마이클 조던과 흡사"
  • [소치올림픽] 美 NBC 중계진 "김연아, 복귀한 마이클 조던과 흡사"
  • △ 김연아가 20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드레스 리허설에서 애절한 표정과 몸짓으로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 중계진이 김연아(23)를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에 비유했다.미국의 스포츠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가 2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타라 리핀스키, 조니 위어와 함께 NBC 스포츠 중계를 맡고 있는 테리 게논은 김연아에 대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 마이클 조던처럼 복귀 후에도 이렇게 빈틈없는 실력을 발휘할 수가 있냐”고 말했다.매체는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여왕다운 연기를 펼쳤다”고 호평했다. 또한 게논이 언급한 대로 “최고 수준의 스케이팅 연기를 펼치다 공백기를 가진 후 돌아온 점이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을 더욱 놀라운 것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매체는 “김연아는 여자 피겨계에서 백전노장이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상대적으로 연습량이 부족했지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한 것처럼 연기했다”고 극찬했다.김연아는 2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얻어 총점 74.92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와 0.28점 차의 살얼음판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한편 김연아는 21일 새벽 3시46분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한다. ‘전설’ 소냐 헤니(3연패)와 카타리나 비트(2연패)에 이어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2연패 이상을 달성한 세 번째 선수가 될 수 있을지는 이 경기에서 결정된다. ▶ 관련기사 ◀☞ [소치올림픽] 美 SI 기고가 "김연아 연기하듯 뭔가를 할 수만 있다면..."☞ [소치올림픽] 美 칼럼니스트 "김연아, 2연패 수성 쉽지 않을 듯" 우려☞ [소치올림픽] 김연아의 최대 적수는 소트니코바보다 ''0점'' 준 심판...누구지?☞ [소치올림픽] 美 언론, 율리아 겨냥 "소치판 리핀스키는 없다"☞ [소치올림픽] 日 재팬타임스 "아사다 마오, 모든 희망은 사라졌다"☞ [소치올림픽] ''피겨 전설'' 페트렌코 "김연아 연기, 흠잡을 데 없다"☞ [소치올림픽] ''3D''로 살펴본 김연아와 마이클 조던의 공통점☞ [소치올림픽] 25년 경력 캐나다 피겨 전문가 "김연아, 金 유력"☞ [소치올림픽] 美 USA투데이 "한국, 피겨의 김연아 金 확신"☞ [소치올림픽] 김연아 본 스포츠 사진작가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소치올림픽] 김연아, 英·美 피겨 金 후보 설문서 압도적 1위
2014.02.20 I 박종민 기자
'김연아 라이벌로 부상'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걸어온 길
  • '김연아 라이벌로 부상'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걸어온 길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에서 ‘퀸’ 김연아(23)의 라이벌로 급부상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끝난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총점 74.64점(기술점수 39.09, 예술점수 35.55)으로 2위에 올랐다.종전 자신의 쇼트 최고점수인 70.73점을 4점 가까이 늘리며 74.92점(기술점수 39.03, 예술점수 35.89)으로 1위에 오른 김연아를 불과 0.28점차(3위 이탈리아 카롤리나 코스트너 74.12점)로 압박했다.경기 전 떠오르는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러시아)가 경계대상으로 지목됐지만 정작 예상치 못한 소트니코바의 맹활약에 김연아와 한국선수단은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사람만 바뀌었을 뿐 러시아의 홈 텃세(?)를 신경 써야 할 판인 건 마찬가지다.이에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의 라이벌로 떠오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4살 때 자신의 모스크바 집 근처에 위치한 유즈니 아이스링크에서 처음 스케이트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7살이 되던 해 집에서 조금 더 떨어진 CSKA에서 본격 훈련을 시작했고 1년 뒤 엘레나 부이아노바 코치를 만나면서 러시아 피겨계의 유망주로 성장하게 된다.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만 12세이던 2008-2009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 ‘2009 러시아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러시아 스포츠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해 ‘러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도 우승하는 등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러시아 피겨의 비밀병기로 급부상했다.이후 이른바 ‘성장통’을 겪기도 했지만 국제빙상연맹(ISU)의 나이 규정을 통과한 2011-2012시즌(B급대회 골든스핀 1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며 착실하게 경험을 쌓았다.주니어 무대에서는 거의 최강이었지만 러시아가 아닌 세계를 상대로 한 성인 무대에서의 최고 성적은 2013년과 2014년 2회 연속 유럽피겨선수권 여자싱글 은메달이 전부라고 볼 수 있다.그랑프리 시리즈의 경우 2013-2014시즌에 참가한 3개 대회 모두를 2위로 마쳤고 아사다 마오(23·일본)의 우승으로 끝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5위에 머물렀다.다만 안방 러시아에서는 유독 강한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12살 때 처음 우승했던 2009년을 시작으로 2011년, 2012년, 2014년까지 러시아선수권 금메달(2013년 동메달)을 거의 놓치지 않았다.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몸이 유연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점프를 뛰는 것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워낙 홈에서 강한 선수인데다 홈 어드밴티지까지 등에 업고 있어 김연아로서는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러시아 언론들에 따르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지난 2013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포츠대학교에 입학해 미래 코치가 되기 위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는 학구파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소치올림픽]김연아, 프리 마지막 순서..."아쉽지만 괜찮다"☞ [소치올림픽]김연아 새 경쟁자로 오른 소트니코바는 누구?☞ [소치올림픽] 日언론 "퀸 김연아 온리, 나머지 투명인간"☞ [소치올림픽]김연아, 1위 하고도 박한 점수...러시아 퍼주기는 현실☞ [소치올림픽]김연아, 살얼음판 쇼트 1위...2위와 불과 0.28점차(종합)☞ SBS, 김연아 피겨 쇼트 중계 勝..방송 3사 28.8%
2014.02.20 I 정재호 기자
 日 야구스타 다나카, 女 피겨 아사다 마오 응원
  • [소치올림픽] 日 야구스타 다나카, 女 피겨 아사다 마오 응원
  • △ 일본 피겨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가 19일 오전(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드레스 리허설에서 공식훈련을 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일본의 야구선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아사다 마오(23)를 응원하고 나섰다.일본의 보수지 산케이신문은 “세계로 뻗어 가는 다나카가 진심을 담아 아사다 마오를 응원했다”고 1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다나카는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것은 긴장되는 일”이라며 “일본 선수들의 경기 모습에 나도 자극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다나카는 “하뉴 유즈루의 경기를 생중계로 봤다. 아사다 마오의 경기도 팀 훈련이 끝나고 숙소에서 보겠다”며 피겨 선수들에 대해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아사다 마오에게 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취재진에 부탁하기도 했다.한편 다나카는 미국프로야구(MLB)의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다나카는 지난해 12월 일본 프로스포츠 대상을 수상하며 일본 내 최고의 스포츠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관련기사 ◀☞ [소치올림픽] ''3D''로 살펴본 김연아와 마이클 조던의 공통점☞ [소치올림픽] 美 USA투데이 "한국, 피겨의 김연아 金 확신"☞ [소치올림픽] ''피겨 전설'' 페트렌코 "김연아 연기, 흠잡을 데 없다"☞ [소치올림픽] 25년 경력 캐나다 피겨 전문가 "김연아, 金 유력"☞ [소치올림픽] 김연아 본 스포츠 사진작가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소치올림픽] 김연아, 英·美 피겨 金 후보 설문서 압도적 1위☞ [소치올림픽] 美 언론 "피겨 싱글이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김연아"☞ [소치올림픽] 英 언론 "김연아는 女피겨계의 기수같은 존재"☞ [소치올림픽] 美 언론, 피겨 金 후보 "김연아-마오-율리아 순"☞ [소치올림픽] 美 언론, ''2010 김연아 vs 1945 소냐 헤니'' 비교
2014.02.19 I 박종민 기자
 김연아, 트위터서도 '여왕'...아사다 마오 제쳐
  • [소치올림픽] 김연아, 트위터서도 '여왕'...아사다 마오 제쳐
  • △ 김연아가 19일 오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드레스 리허설에서 쇼트 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에 맞춰 연기를 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김연아(23)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아는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언급된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가운데 압도적인 관련 트윗량을 보였다.트위터코리아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김연아, 아사다 마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이름을 언급한 글로벌 트윗량을 전수조사한 결과 김연아가 총 10만3000여 차례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2위는 9만여 차례 언급된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3위는 4만2000여 차례 트윗이 작성된 리프니츠카야가 선정됐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중 글로벌 트윗량이 10만 건을 넘은 선수는 김연아가 유일하다.김연아의 인기는 국내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다. 다음소프트를 통해 같은 기간 국내 트위터에서의 세 선수에 대한 언급량을 조사한 결과 역시 김연아가 7만1000여 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사다 마오(1만여 건), 리프니츠카야(2000여 건) 순이었다.한편 김연아는 20일 새벽 2시24분쯤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나선다. 이는 국내 지상파를 통해 생중계된다.▶ 관련기사 ◀☞ [소치올림픽] ''3D''로 살펴본 김연아와 마이클 조던의 공통점☞ [소치올림픽] 김연아 본 스포츠 사진작가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소치올림픽] 김연아, 英·美 피겨 金 후보 설문서 압도적 1위☞ [소치올림픽] 英 언론 "김연아는 女피겨계의 기수같은 존재"☞ [소치올림픽] 美 언론, 피겨 金 후보 "김연아-마오-율리아 순"☞ [소치올림픽] 美 언론, ''2010 김연아 vs 1945 소냐 헤니'' 비교☞ [소치올림픽] 美언론 "김연아, 후배들 챙기는 자애로운 여왕" 극찬☞ [소치올림픽] 美 언론 "피겨 싱글이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김연아"
2014.02.19 I 박종민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 소치에서의 24시간..진정성 통했다
  • '우리동네 예체능' 소치에서의 24시간..진정성 통했다
  •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의 주요 장면.[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의 소치 소통법이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18일 방송에서 소치 동계올림픽 안팎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했다. 강호동, 존박, 줄리엔 강, 박성호는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발로 뛰며 소치 동계 올림픽과 소통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과 박성호는 해설위원과 보도국 수습기자라는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걱정이 앞서 난색을 보였다. 생방송 중계 해설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강호동이 짊어진 부담감과 중압감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그가 준비한 자료에는 다양한 정보가 빼곡히 적혀 있어 그간 그가 중계를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알 수 있었다.강호동은 연신 초조한 마음을 드러내며 자신의 중계노트와 서적을 보며 멘트와 전문 용어를 외웠다. 강호동은 실제 중계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 직선을 달릴 때가 빠르냐? 곡선 구간에서 더 빠르냐?”는 등 쉽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졌다. 박성호 역시 경기가 끝난 후 믹스드존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신변잡기 질문이 아닌 기자다운 예리한 질문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우리동네 예체능’이 소치 동계올림픽과 소통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의 참모습을 보여줬다는 평도 받았다. 강호동은 중계를, 박성호는 취재를, 존박과 줄리엔 강은 응원을 도맡아 선수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했다.‘우리동네 예체능’은 시청률 7.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0.7% 상승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4.02.19 I 고규대 기자
'예체능 vs 힐링', 소치 in 이상화..활용법 어떻게 다를까
  • '예체능 vs 힐링', 소치 in 이상화..활용법 어떻게 다를까
  • 강호동의 중계노트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18일 오후 8시 전격 편성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현장을 어떻게 구성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우리동네 예체능’은 지난 9일 강호동과 줄리엔강, 박성호, 존박 등 멤버들이 KBS 소치특별취재팀과 함께 현장을 누빈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강호동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중계에 나섰던 이상화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 뒷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당시 경기 중계에서 시청자 눈높이에 맞춘 해설로 호평 받은 강호동은 화면을 통해 보여진 모습과는 또 다른 면모를 엿보일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화면으론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방송을 통해 강호동이 어떤 마음을 중계에 임했는지 보다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또 다름 묘미는 강호동 외 ‘예체능’ 멤버들의 활약에 있다. 특히 박성호는 이상화 선수가 경기 후 국내외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가진 현장을 찾아 ‘기자’로서 질문을 던지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이러한 ‘우리동네 예체능’의 프로그램 구성은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방송과 또 다른 재미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힐링캠프’ 역시 이상화 선수를 초대해 프로그램 특성에 맞는 심도 깊은 토크쇼로 그의 속내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소감은 물론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스케이팅을 배우기 시작한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토리노, 밴쿠버 올림픽 등 지난 경기에서 가졌던 부담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이미 이상화 선수의 이야기가 많은 대중에게 공개된 상황에서 ‘우리동네 예체능’이 같은 게스트를 그만의 프로그램 특성에 맞게 활용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우리동네 예체능’이 그 동안 스포츠맨쉽을 살린 다양한 경기로 진정성의 감동을 전달한 만큼 이번 동계올림픽 현장 역시 특유의 매력을 배가시킨 구성이 될 전망이다.
2014.02.18 I 강민정 기자
컬링 인기가 거품? 천만의 말씀이다
  • [소치올림픽]컬링 인기가 거품? 천만의 말씀이다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박은별 기자]2014 소치동계올림픽은 그동안 기분 좋은 소식 보다 가슴을 무겁게 하는 뉴스가 좀 더 많았다. 믿었던 선수들의 예상 밖 부진에 러시아 대표팀으로 출전한 쇼트트랙의 안현수(러시아 명 빅토르 안) 파문까지. 아직 대회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지만 실망이 좀 더 큰 대회가 되고 있는 것 만은 분명한 사실이다.그러나 국민들의 얼굴에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 선수들도 있었다. 우리에겐 너무도 생소했던 종목, 컬링 여자 대표팀이 주인공이다. 대단한 성적을 거둔 것은 아니었다. 메달은 커녕 3승6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8위에 그쳤다. 10개 참가국 중 세계랭킹이 가장 낮았으니 나름 성과를 거둔 대회이기는 했다고는 해도 성적 자체로 눈길을 끌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컬링의 인기는 대회기간 내내 뜨겁게 달아올랐다. 스킵 김지선(27)과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는 평균 1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MBC의 경우 시청률 효자인 드라마를 잇달아 결방하면서까지 컬링 경기를 중계했을 정도다. 관심의 척도인 SNS도 컬링이 장악했다. 네티즌은 그들에게 ‘컬스데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아이돌에게 보내던 열광을 보여줬다. 시청률만 놓고 보면 한국 아이돌업계 최고봉인 SM이 제작한 드라마 ‘총리와 나’의 두 배 수준에 육박했다. 컬링은 여전히 우리에게 낯선 스포츠다. 국제 규격에 맞는 경기장도 단 1개 뿐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컬링은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여전히 갈 길은 멀지만 ‘빗자루 질’이나 하는 따분한 경기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은 대회가 됐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갑자기 컬링에 매료된 것일까. 혹 그저 일회성 관심으로 끝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컬링의 인기는 이번 한 번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람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좋은 소재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권성호 서울대 체육교육과 스포츠심리학 교수는 “컬링은 스포츠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섬세함, 그리고 전략이 필요한 종목이다. 규칙은 단순하지만 다양한 전략, 적절히 전술이 섞이다보니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것 같다. 물론 우리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준 것도 있다”며 “TV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컬링과 유사한 경기가 방영된 덕에 젊은 층들이 부담없이 컬링을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싶다”고 분석했다. 권 교수는 컬링이 지금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힘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체적인 부분이 크게 중요한 경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잘할수 있는 종목 중 하나다. 당구, 체스, 볼링과 비슷해 쉽게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종목이라는 장점도 있다. 어려울 것 같지 않은 종목이니 사람들도 나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 할수있겠는데? 이런 마음들이 들었을것이다. 그런 친근함이 컬링의 힘”이라며 “골프, 양궁, 사격 등의 종목에서 여자선수들이 강한 이유가 섬세함, 차분함 등 여성들의 정서 덕분이다. 컬링이 손을 사용해서 하는 섬세한 운동이라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4.02.18 I 정철우 기자
'힐링캠프-이상화 편' 시청률 급상승 배성재 입담도 한몫
  • '힐링캠프-이상화 편' 시청률 급상승 배성재 입담도 한몫
  • SBS ‘힐링캠프 IN 소치’에 MC로 투입된 배성재 아나운서(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시청률이 급상승한 SBS ‘힐링캠프’에는 이상화 선수와 함께 배성재 아나운서도 있었다.배성재 아나운서는 17일 방송된 ‘힐링캠프 IN 소치’에 김제동 대신 일일 MC로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배성재 아나운서는 오프닝부터 “나는 얼굴이 잘 생겨서 비디오로 뽑힌 아나운서가 아닌데, 오늘 목이 많이 쉬어서 장점이 아예 없어진 것 같다”며 웃음을 안겼다.이어 “배성재 아나운서의 별명이 연필이다. 흑심을 품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경규의 말에 “성유리 씨를 데뷔 때부터 좋아했다. 오늘 토크쇼 같이 해야 하는데 사실 어렵다”고 응수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또 과거 이경규와 인연이 있었다며 “어머니가 이경규씨의 김밥집 개업을 했는데, 이경규씨가 사인회만 한 번 해주고 관리를 안 해주셔서 싹 망했다”고 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상화 선수가 초창기에 융자를 받아서 자비로 훈련했다고 하자 “이 선수는 성공했지만, 저희 집은 김밥집 때문에 융자를 받았다가…”라고 이어받아 이경규를 당황시키기도 했다.이상화 선수가 자신의 질문에 대해 간단하게 답을 하자 살짝 민망해진 배성재 아나운서는 “올림픽 채널은 SBS”라며 화제를 돌리는 재치를 발휘했다. 이상화 선수가 힘이 세다는 소문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며 불만을 털어놓자 이 선수의 편을 드는 듯하면서 “지금 여제인데 ‘얼음 위의 장사’라는 별명이 붙으면 안되지 않느냐?”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 냈다.해박한 스포츠 지식과 세련된 유머를 갖춘 배성재 아나운서의 입담은 18일 SBS에서 중계하는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1만m 경기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이승훈 선수가 출전한다.
2014.02.18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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