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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어리더가 응원한다, 스타2 프로리그 2라운드 개막
- △ 스타2 프로리그 개막 현장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4시즌(이하 프로리그)의 2라운드가 본격적인 e-스포테인먼트와 함께 23일(일) 그 막을 열었다. 이 날 2라운드 개막전에는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 새로 도입된 ‘스타 포인트’ 제도를 체험했으며, 전문 치어리더들로 구성된 ‘프로리그 걸’이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열띤 공연을 펼치며 함께 호흡했다.이날 현장에서는 약 200여 명의 팬들이 ‘스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잘생긴 스타 카드’를 발급받았으며, 다양한 음료가 마련된 벙커 바를 이용하는 등 현장에서의 색다른 재미를 즐겼다. 특히 스타 포인트로 참여할 수 있는 ‘대박 상품 차원 관문’의 경품으로 마련된 루이비통 가방과 갤럭시 탭의 전시 코너에는 많은 관객들이 찾아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경품으로 마련된 갤럭시 탭(상)과 루이비통 가방(하)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또한 첫 선을 보인 ‘프로리그 걸’들이 경기 시작 전과 광고 시간 등에 화려한 공연을 펼쳐 현장을 찾은 관객들을 맞았고, 경기 중 센스 있는 치어풀로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팬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전문 치어리더들의 공연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이처럼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1라운드에서 거뒀던 소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리그 2라운드부터는 본격적으로 e-스포테인먼트를 통해 현장 참여 문화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현장을 찾는 팬들에게 경기 외적으로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 치어리더들의 공연과 루이비통 가방, 갤럭시 탭 등의 대박 상품 추첨 외 다양하고 풍성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이외에도 치어풀 콘테스트와 전광판을 활용한 각종 이벤트, 무대 현장 이벤트 등과 함께 경기장에서 찍은 팬들의 사진 중 베스트 샷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베스트 스타 샷’ 이벤트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열린다.‘프로리그 2014시즌’ 2라운드는 오는 23일(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스포 TV 게임즈(SK B TV 채널 262번, LG U+ 채널 109번)와 스포츠 채널인 스포 TV2, 케이블TV CJ헬로비전(채널 122번)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네이버 스포츠(http://sports.news.naver.com), 아프리카TV(http://afreeca.com), 유튜브 (http://www.youtube.com/eSportsTV), 트위치 TV(http://twitch.tv/sc2proleague)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소치올림픽] 美 NBC 중계진 "김연아, 복귀한 마이클 조던과 흡사"
- △ 김연아가 20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드레스 리허설에서 애절한 표정과 몸짓으로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 중계진이 김연아(23)를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에 비유했다.미국의 스포츠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가 2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타라 리핀스키, 조니 위어와 함께 NBC 스포츠 중계를 맡고 있는 테리 게논은 김연아에 대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 마이클 조던처럼 복귀 후에도 이렇게 빈틈없는 실력을 발휘할 수가 있냐”고 말했다.매체는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여왕다운 연기를 펼쳤다”고 호평했다. 또한 게논이 언급한 대로 “최고 수준의 스케이팅 연기를 펼치다 공백기를 가진 후 돌아온 점이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을 더욱 놀라운 것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매체는 “김연아는 여자 피겨계에서 백전노장이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상대적으로 연습량이 부족했지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한 것처럼 연기했다”고 극찬했다.김연아는 2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얻어 총점 74.92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와 0.28점 차의 살얼음판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한편 김연아는 21일 새벽 3시46분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한다. ‘전설’ 소냐 헤니(3연패)와 카타리나 비트(2연패)에 이어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2연패 이상을 달성한 세 번째 선수가 될 수 있을지는 이 경기에서 결정된다. ▶ 관련기사 ◀☞ [소치올림픽] 美 SI 기고가 "김연아 연기하듯 뭔가를 할 수만 있다면..."☞ [소치올림픽] 美 칼럼니스트 "김연아, 2연패 수성 쉽지 않을 듯" 우려☞ [소치올림픽] 김연아의 최대 적수는 소트니코바보다 ''0점'' 준 심판...누구지?☞ [소치올림픽] 美 언론, 율리아 겨냥 "소치판 리핀스키는 없다"☞ [소치올림픽] 日 재팬타임스 "아사다 마오, 모든 희망은 사라졌다"☞ [소치올림픽] ''피겨 전설'' 페트렌코 "김연아 연기, 흠잡을 데 없다"☞ [소치올림픽] ''3D''로 살펴본 김연아와 마이클 조던의 공통점☞ [소치올림픽] 25년 경력 캐나다 피겨 전문가 "김연아, 金 유력"☞ [소치올림픽] 美 USA투데이 "한국, 피겨의 김연아 金 확신"☞ [소치올림픽] 김연아 본 스포츠 사진작가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소치올림픽] 김연아, 英·美 피겨 金 후보 설문서 압도적 1위
- '김연아 라이벌로 부상'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걸어온 길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에서 ‘퀸’ 김연아(23)의 라이벌로 급부상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끝난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총점 74.64점(기술점수 39.09, 예술점수 35.55)으로 2위에 올랐다.종전 자신의 쇼트 최고점수인 70.73점을 4점 가까이 늘리며 74.92점(기술점수 39.03, 예술점수 35.89)으로 1위에 오른 김연아를 불과 0.28점차(3위 이탈리아 카롤리나 코스트너 74.12점)로 압박했다.경기 전 떠오르는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러시아)가 경계대상으로 지목됐지만 정작 예상치 못한 소트니코바의 맹활약에 김연아와 한국선수단은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사람만 바뀌었을 뿐 러시아의 홈 텃세(?)를 신경 써야 할 판인 건 마찬가지다.이에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의 라이벌로 떠오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4살 때 자신의 모스크바 집 근처에 위치한 유즈니 아이스링크에서 처음 스케이트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7살이 되던 해 집에서 조금 더 떨어진 CSKA에서 본격 훈련을 시작했고 1년 뒤 엘레나 부이아노바 코치를 만나면서 러시아 피겨계의 유망주로 성장하게 된다.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만 12세이던 2008-2009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 ‘2009 러시아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러시아 스포츠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해 ‘러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도 우승하는 등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러시아 피겨의 비밀병기로 급부상했다.이후 이른바 ‘성장통’을 겪기도 했지만 국제빙상연맹(ISU)의 나이 규정을 통과한 2011-2012시즌(B급대회 골든스핀 1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며 착실하게 경험을 쌓았다.주니어 무대에서는 거의 최강이었지만 러시아가 아닌 세계를 상대로 한 성인 무대에서의 최고 성적은 2013년과 2014년 2회 연속 유럽피겨선수권 여자싱글 은메달이 전부라고 볼 수 있다.그랑프리 시리즈의 경우 2013-2014시즌에 참가한 3개 대회 모두를 2위로 마쳤고 아사다 마오(23·일본)의 우승으로 끝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5위에 머물렀다.다만 안방 러시아에서는 유독 강한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12살 때 처음 우승했던 2009년을 시작으로 2011년, 2012년, 2014년까지 러시아선수권 금메달(2013년 동메달)을 거의 놓치지 않았다.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몸이 유연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점프를 뛰는 것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워낙 홈에서 강한 선수인데다 홈 어드밴티지까지 등에 업고 있어 김연아로서는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러시아 언론들에 따르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지난 2013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포츠대학교에 입학해 미래 코치가 되기 위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는 학구파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소치올림픽]김연아, 프리 마지막 순서..."아쉽지만 괜찮다"☞ [소치올림픽]김연아 새 경쟁자로 오른 소트니코바는 누구?☞ [소치올림픽] 日언론 "퀸 김연아 온리, 나머지 투명인간"☞ [소치올림픽]김연아, 1위 하고도 박한 점수...러시아 퍼주기는 현실☞ [소치올림픽]김연아, 살얼음판 쇼트 1위...2위와 불과 0.28점차(종합)☞ SBS, 김연아 피겨 쇼트 중계 勝..방송 3사 28.8%
- [소치올림픽]컬링 인기가 거품? 천만의 말씀이다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박은별 기자]2014 소치동계올림픽은 그동안 기분 좋은 소식 보다 가슴을 무겁게 하는 뉴스가 좀 더 많았다. 믿었던 선수들의 예상 밖 부진에 러시아 대표팀으로 출전한 쇼트트랙의 안현수(러시아 명 빅토르 안) 파문까지. 아직 대회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지만 실망이 좀 더 큰 대회가 되고 있는 것 만은 분명한 사실이다.그러나 국민들의 얼굴에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 선수들도 있었다. 우리에겐 너무도 생소했던 종목, 컬링 여자 대표팀이 주인공이다. 대단한 성적을 거둔 것은 아니었다. 메달은 커녕 3승6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8위에 그쳤다. 10개 참가국 중 세계랭킹이 가장 낮았으니 나름 성과를 거둔 대회이기는 했다고는 해도 성적 자체로 눈길을 끌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컬링의 인기는 대회기간 내내 뜨겁게 달아올랐다. 스킵 김지선(27)과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는 평균 1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MBC의 경우 시청률 효자인 드라마를 잇달아 결방하면서까지 컬링 경기를 중계했을 정도다. 관심의 척도인 SNS도 컬링이 장악했다. 네티즌은 그들에게 ‘컬스데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아이돌에게 보내던 열광을 보여줬다. 시청률만 놓고 보면 한국 아이돌업계 최고봉인 SM이 제작한 드라마 ‘총리와 나’의 두 배 수준에 육박했다. 컬링은 여전히 우리에게 낯선 스포츠다. 국제 규격에 맞는 경기장도 단 1개 뿐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컬링은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여전히 갈 길은 멀지만 ‘빗자루 질’이나 하는 따분한 경기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은 대회가 됐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갑자기 컬링에 매료된 것일까. 혹 그저 일회성 관심으로 끝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컬링의 인기는 이번 한 번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람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좋은 소재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권성호 서울대 체육교육과 스포츠심리학 교수는 “컬링은 스포츠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섬세함, 그리고 전략이 필요한 종목이다. 규칙은 단순하지만 다양한 전략, 적절히 전술이 섞이다보니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것 같다. 물론 우리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준 것도 있다”며 “TV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컬링과 유사한 경기가 방영된 덕에 젊은 층들이 부담없이 컬링을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싶다”고 분석했다. 권 교수는 컬링이 지금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힘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체적인 부분이 크게 중요한 경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잘할수 있는 종목 중 하나다. 당구, 체스, 볼링과 비슷해 쉽게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종목이라는 장점도 있다. 어려울 것 같지 않은 종목이니 사람들도 나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 할수있겠는데? 이런 마음들이 들었을것이다. 그런 친근함이 컬링의 힘”이라며 “골프, 양궁, 사격 등의 종목에서 여자선수들이 강한 이유가 섬세함, 차분함 등 여성들의 정서 덕분이다. 컬링이 손을 사용해서 하는 섬세한 운동이라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