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034건

대한민국 케이블, 세계최초 UHD방송...달라진 것은?
  • 대한민국 케이블, 세계최초 UHD방송...달라진 것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0일부터 CJ헬로비전(037560), 티브로드, 현대HCN, CMB 등 국내 케이블방송사들이 세계최초로 초고화질(UHD) 방송을 시작한다. UHD는 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실감 영상과 생생한 음질을 준다.당장은 1400만 케이블 가입자 중 600만 명 정도인 디지털케이블 가입자가 대상이다. 또 LG전자나 삼성전자가 개발한 최소 200만 원 이상(45인치 기준)인 UHD TV 수상기를 갖고 있어야 즐길 수 있다. 제대로 보려면 55인치 이상은 돼야 하니, TV 가격만 400~500만 원 정도 드는 것이다.그러나 방송계와 가전사들은 아직은 비싼 TV 가격과 부족한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차세대 방송서비스를 리드하는데 ‘UHD 방송 세계최초 상용화’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했다.케이블방송사들이 UHD콘텐츠 제작을 위해 설립한 별도 법인 홈초이스의 UHD방송 영상. 이 회사는 ‘유맥스’라는 이름으로 10일부터 디지털 케이블채널 1번과 33번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전용채널에서 하루 4시간 편성… 무료시청케이블방송사들은 ‘유맥스’라는 채널을 통해 1번과 33번(씨앤앰, 지역채널이 1번)에서 UHD를 튼다. 4시간 편성했고, 5회 재방송이니 20시간이 UHD 영상으로 나오는 것이다. 가격은 미래부에 5000원으로 신고했는데, 활성화될 때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초기 편성은 미국, 네덜란드, 중국의 콘텐츠 중 다큐멘터리 장르가 많다.최정우 홈초이스 사장은 “삼성전자의 UHD TV 방송 CF를 제작하는데 300명이참여해 5개월을 촬영했을 정도로 UHD 콘텐츠 제작은 쉽지 않다”면서“해외에서 사올 때도 1시간 물 기준 5000만 원에서 2억 정도(2년 판권)든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국내 UHD 콘텐츠의 제작 노하우 향상과 방송기술 발전을 위해 국내에서 20% 정도 조달하고, 외주나 공동제작으로 35%, 나머지 45%정도만 외국에서 조달할 예정”이라고 했다.티브로드와 LG전자가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소프트웨어 방식의 UHD서비스. LG전자 TV를 사기만 하면 티브로드의 UHD서비스를 볼수 있다는 의미다.◇인천아시안게임을 UHD로..브라질 월드컵은 노력 중UHD는 화질이 HD급보다 4배 이상 선명해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보인다. 스포츠경기 중계에 적합한 것이다. 이상윤 티브로드 사장은 “9월 19일부터 열리는 인천 아시안 게임을 ‘인천 아시안게임 뉴스’라는 타이틀로 저희가 제작해 유맥스 채널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정우 홈초이스 사장은 “소니와 국제축구연맹(FIFA)은 16강 한 게임, 4강 한 게임, 결승전 한 게임을 UHD로 녹화하기로 했고, 전체 내용으로 UHD 영화를 제작키로 했다”면서 “지상파와 공동 협력해 같이 수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케이블의 자신감…지상파와 IPTV는 당장 못 쫓아와전 세계 가전 회사들은 UHD TV와 방송장비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지만, 방송으로 송출되기는 처음이다. 지난해 복수케이블TV사업자와 LG전자 등이 양해각서를 체결해 케이블용 UHD 전송기술을 만족하는 TV를 개발하기 시작한 덕분이다. 미래부가 UHD 전송표준을 ‘60프레임(1초에 60화면을 보내는 것) 10비트(1개의 2진 숫자가 보유할 수 있는 최대 정보량)’로 조속히 정한 것도 도움이 됐다.업계 전문가는 “케이블이 UHD 상용화를 선점할 수 있는 것은 무선주파수를 태워 보내는 RF(radio frequency)라는 최적의 네트워크를 보유했기 때문”이라면서 “고용량인 UHD를 하려면 지상파는 압축포맷을 바꾸고 추가 주파수를 받아야 하고, IPTV도 마지막 끝단 네트워크(라스트마일)에서 4배 정도의 네트워크 용량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CJ헬로비전 UHD특별관한편 이날부터 당장 케이블 UHD방송을 볼 수 있는 내장형 TV(SW 셋톱박스)는 △CJ헬로비전 가입자는 삼성전자 것이고 △티브로드와 씨앤앰은 LG전자 것이다. ▶ 관련기사 ◀☞ "브라질 월드컵 때 소니가 UHD로 3경기 녹화"(일문일답)☞ 세계최초 케이블 초고화질(UHD) 시대 개막!☞ 한-미 방송협회 한 목소리 "UHD는 보편적 서비스"☞ 삼성전자, 세계 최초 UHD TV광고 온에어☞ UHD 전용채널 유맥스 10일 개국☞ LG전자, 차세대 지상파 UHD 방송 기술 최초 시연☞ 씨앤앰, 10일 UHD방송 상용화..이벤트 실시☞ KBS, 지상파로 'UHD' 실시간 생중계
2014.04.10 I 김현아 기자
'서두원vs한센 재대결' 로드FC 015, 빅매치로 가득
  • '서두원vs한센 재대결' 로드FC 015, 빅매치로 가득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단체인 ‘로드FC’가 오는 5월 10일 강원도 원주에서 펼쳐지는 로드FC 015의 전대진을 발표했다.과거와 현재를 잇는 종합격투기의 전설적인 선수들부터 국내 종합격투기의 미래를 짊어진 차세대 대표 선수들과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스페셜 이벤트까지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대진이다.이번 넘버시리즈는 첫 번째 경기부터 무게감이 있다. 일본 활동 당시 동 체급 강자들을 모두 제압한 후 UFC에 진출한 ‘일본 미들급 최강자’ 후쿠다 리키가 1경기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상대는 대한민국 미들급의 ‘젊은 피’ 손혜석이다.커리어로 보나 상성으로 보나 손혜석에게 불리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정작 손혜석 본인은 “경기는 끝나기 전까지는 모르는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한국 종합격투기의 차세대 주역 김수철은 일본의 강자 타무리 이세이와 대결한다.로드FC 체급 중 가장 치열한 체급이 바로 61.5kg 이하 밴텀급이다. 챔피언 이길우를 비롯 송민종, 이윤준, 문제훈, 김민우 등 수많은 강자들이 포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무런 타이틀이 없음에도 최강자 후보 0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가 바로 김수철이다.18살 고등학생 시절 일본 단체 ‘라이징온’의 타이틀 획득 후 로드FC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던 김수철은 싱가폴 단체 ‘ONE FC’ 진출 후 초고속으로 밴텀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어 동급 세계 최강인 비비아노 페르난데스와 명경기를 펼치며 명실상부 국내 및 아시아 최고의 밴텀급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그 후 지난 1월 로드FC 복귀전에서 UFC출신 일본 강자 모토노부 데즈카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제압하며 존재감을 다시 각인시켰다. 잠잠했던 밴텀급 타이틀 경쟁에도 다시 불을 붙였다.김수철과 경기를 하게 되는 타무라는 ‘런닝맨’ 송민종과 대결을 펼친바 있다. 로드FC 경량급을 이끌고 있는 대표 선수 중 하나인 김수철의 이번 경기는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의 현 위치를 가늠해 볼 매치가 될 전망이다.일본 격투기의 ‘살아있는 전설’ 미노와맨도 다시 한 번 로드FC 케이지에 오른다. 상대는 최근 XTM 리얼리티쇼 ‘국가가 부른다’로 이름을 알린 ‘특전사 파이터’ 박정교다. 미노와맨의 노련함과 박정교의 거친 타격이 격돌한다.지난해 로드FC 무대에서 자신의 공식전적 100번째 경기를 가졌던 미노와맨은 “로드FC의 팬들을 만나는 것은 나에게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 한 번 로드FC 팬들과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로드FC의 간판스타인 ‘감성파이터’ 서두원은 자신의 우상인 요아킴 한센(노르웨이)과 리벤지매치에 나선다. 서두원은 로드FC와 종합격투기를 대중적인 스포츠의 반열에 올리는데 크게 기여한 ‘로드FC의 마스코트’로 불린다.서두원은 자신을 종합격투기의 길로 이끈 롤모델인 한센과 지난해 맞대결을 펼쳐 명승부로 이끌어냈다. 당시 아쉽게 패배했지만 이번에는 그날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서두원은 ”지난번 경기는 내가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다시 한번 나의 영웅과의 경기를 성사시켜준 로드FC 측에 감사를 드린다. 다시 한 번 경기를 수락해준 나의 영웅 한센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내가 승리할 것이다”고 각오를 내비쳤다.올해 초 화제를 불러일으킨 격투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던 ‘부산 협객’ 박현우와 ‘전직 야쿠자’ 김재훈의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박현우와 김재훈은 ‘주먹이 운다’ 출연 당시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인기를 모았다.로드FC 측은 “방송 후에 김재훈의 조기 탈락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두 출연자의 대결을 ‘로드FC’ 에서 성사시켜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다. 대중의 의견을 반영해 이 두 선수의 경기를 스페셜 매치로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두 선수는 93kg 이상 헤비급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종합격투기의 이해가 아직 부족한 만큼 화끈한 타격전 양상이 예상된다. 기존 프로페셔널한 종합격투기의 매력과는 또 다른 재미가 나타날 전망이다.2014년에 10회 이상의 대회 개최를 선언한 후 바쁜 일정을 소화내 나가고 있는 로드FC 측은 “전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펼쳐지는 6월을 제외한 매달 로드FC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더 많은 대중들이 종합격투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로드FC 015 대회는 당일 저녁 8시 슈퍼액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2014.04.10 I 이석무 기자
롯데-LG 혈투, 시청률은 대박, 진행자는 한숨?
  • 롯데-LG 혈투, 시청률은 대박, 진행자는 한숨?
  • 사진=김민아 아나운서 트위터[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LG와 롯데의 5시간 혈투가 시청률에서도 대박을 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8일(화) 오후 6시 20분부터 스포츠채널 SBS스포츠에서 생중계 된 2014 프로야구 LG와 롯데의 경기는 평균 1.88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장 12회 끝에도 승부를 가르지 못한 치열했던 경기가 시청률에서도 효자 노릇을 했다. 특히 연장전에 돌입한 이후 연속 만루 찬스를 잡으며 접전이 벌어진 시점에서 시청자들은 채널을 고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장이 이어진 밤 11시 15분경에는 분당 시청률이 3.5%를 돌파하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생중계에 이어 방송된 매거진 프로그램 ‘베이스볼S’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김민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베이스볼S’는 0.78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N스포츠 ‘아이러브베이스볼’(0.467%), MBC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투나잇’(0.335%) 등을 큰 차이로 꺾었다.‘베이스볼S’를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던 김민아 아나운서는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해 야구팬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베이스볼 S는 11시40분 경 방송에 들어가 올 시즌 처음으로 자정을 넘겨 1박2일로 진행됐다. 스튜디오에서의 대기 시간만 약 2시간이 넘었을 만큼 힘겨운 상황을 버티고 난 뒤 또 1시간 가량 생방송을 하는 강행군을 했다고.
2014.04.09 I 정철우 기자
이대호 마케팅 파워, 구단 한국어 지원 확대
  • 이대호 마케팅 파워, 구단 한국어 지원 확대
  • 이대호.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구단 마케팅에서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8일 스포츠 닛폰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최근 한국 팬들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어가 가능한 스태프와 통역 가이드의 고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수요가 없는 곳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 구단 마케팅 방침을 바꿀 만큼 이대호의 영향력이 크다는 증거로 해석할 수 있다. 이대호가 입단하며 한국 팬들이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을 많이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소프트뱅크 구단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은 야구 관전 스타일도 다르다. 한국에서는 음식 반입 자유지만 야후 오크 돔은 할 수 없다. 이를 사전에 알려 기분 좋은 관전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이대호는 한국에서도 빼어난 실력과 볼수록 매력 있는 외모, 여기에 친근한 스타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매일 경기에 출전하는 주전 4번 타자의 입지를 굳힌 덕에 꾸준히 경기 중계가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올 시즌에도 채널 M(홈 경기)과 IB스포츠(The Golf Channel Korea.원정 경기)에서 이대호 경기가 중계되고 있다. 접할 기회가 많으면 그만큼 관심도 높아지는 법. 최고의 활약까지 더해지고 있어 올 시즌, 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4.04.08 I 정철우 기자
케이블방송, UHD로 IPTV-위성방송과 '맞짱'
  • 케이블방송, UHD로 IPTV-위성방송과 '맞짱'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오는 10일 케이블방송이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UHD)방송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그간 IPTV와 위성방송에 뒤처져 있던 이미지를 탈바꿈하고 프리미엄서비스로 나선다는 각오다.케이블방송은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단말기 등 UHD방송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했다. 방송 송출 표준이나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마련하지 못한 위성방송과 IPTV에 비해 한 박자 빠른 행보다. 다만 콘텐츠 분야는 여전히 부족한 만큼 향후 이를 어떻게 확충하느냐가 유료방송업계 1위의 영광을 되살릴 수 있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UHD에 최적화된 케이블망..유료방송 1위 영광 되찾는다케이블방송은 오는 10일 제주도에서 디지털케이블TV쇼를 열고 세계 최초 UHD전용 채널 개국 및 상용화를 선포할 계획이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비롯해 JCOM 등 일본 케이블방송사 고위관계자가 참가할 정도로 국내외 관심이 커지고 있다.UHD방송은 CJ헬로비전(037560), 티브로드, 씨앤앰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를 중심으로 상용화를 시작한다. 전국 77개 권역 중 39개 권역에서 방송을 시작한다. 상반기 중 현대HCN(126560)이 합류하고, 연내 CMB를 비롯해 개별 유선방송사업자(SO)가 참여하면서 전국을 대상으로 방송한다는 구상이다.케이블이 다른 유료방송사와 비교해 자신있게 내세우는 부분은 ‘망 우월성’이다. 애초 케이블 전송망(HFC망)은 방송서비스를 위한 전용망인 만큼 별도의 투자 없이도 대용량 UHD방송을 전송할 수 있다. 케이블방송이 UHD방송 규격을 최고 수준인 ‘60프레임 10비트’로 확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고화질(HD)방송이 ‘30프레임 8비트’ 규격이었던 만큼 단순히 해상도뿐만 아니라 화면 질감까지 대폭 개선된다.이종한 CJ헬로비전 기술실장은 “케이블망은 UHD를 위해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면서 “여러 채널을 합치는 본딩 기술을 쓸 경우 별도의 망투자 없이도 HD방송보다 16배 화질이 뛰어난 8K UHD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그는 “UHD는 IPTV와 위성에 빼앗겼던 유료방송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는 중요한 카드”라면서 “케이블방송은 애초부터 최고 화질을 구현하기 위한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반면 IPTV는 네트워크망의 한계로 UHD에 과감하게 ‘올인’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SK브로드밴드(033630)만이 이달 안에 UHD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지만, 본격적인 실시간 방송을 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위성방송은 케이블망과 비슷한 네트워크를 갖췄다. 한번에 전국망을 커버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다만 UHD송출을 위한 방송규격을 정해야 하고, UHD방송을 볼 수 있는 셋톱박스를 확보해야 하는 만큼 올 하반기가 돼야 상용화가 가능하다. 그만큼 케이블방송이 한 박자 앞선 상황으로 볼 수 있다.◇브라질 월드컵 UHD중계 불투명..콘텐츠 관건케이블방송은 케이블 TV 전용 프로그램 공급업체인 홈초이스를 통해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연간 145시간 가량의 영상물을 확보했다. UHD전용채널인 ‘유맥스(UMAX)’와 VOD를 통해 공급한다. 대부분 외국에서 사온 콘텐츠로 국내 UHD콘텐츠는 턱없이 부족하다. CJ E&M(130960)과 현대미디어 등 프로그램사업자(PP)에 제작투자를 하면서 연내 200시간을 확보할 계획이다.UHD방송을 활성화하는 데 스포츠 이벤트만한 게 없다. 올해는 브라질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빅 이벤트’가 연이어 준비돼 있다. 케이블방송은 아시안게임은 자체 촬영할 계획이지만, 브라질 월드컵 중계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중계권을 갖고 있는 지상파방송사는 일부 장소에서 실험 방송을 할 계획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보려면 케이블방송사에 재전송을 해야 하는데, 높은 가격을 요구할 수 있는 만큼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케이블 방송업계 관계자는 “연말까지 UHD방송을 무료로 제공하는 입장에서 지상파방송사가 브라질 월드컵 재전송료를 높게 요구할 경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지상파 UHD 주파수 획득 등 여러 문제가 꼬여 있지만 초기 시장화 활성화를 위해 양측이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04.07 I 김상윤 기자
  • 특급 에이스도, 사직만 가면 약해지는 이유는?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1986년부터 29년째 홈구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이야기가 7일(월) SBS스포츠 ‘야구본색 2’를 통해 방송된다. 사직구장에서 잔혹사를 겪은 대한민국 대표 투수들의 이야기 또한 전파를 탄다.부산의 사직구장은 박찬호, 류현진, 오승환, 윤석민 등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들에게 쓰린 기억이 있는 곳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2012년 한화의 사직구장 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가 팬들의 함성에 영향을 받아 견제구가 빠지는 실책을 범하면서 벤치에 앉아 팀의 11연패를 지켜봤다. 윤석민 역시 사직 구장에선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투수들이 사직구장에만 가면 약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용철 전 롯데 감독은 ‘야구본색2’에 출연해 “(롯데 팬들이) 열광적인 응원을 하기 때문에 신경을 안쓸 수가 없다. 그래서 (원정팀 선수들이) 조금 주눅이 들기도 한다”며 투수들이 사직구장에서 부진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강병철 전 롯데 감독 역시 “(투수가 압박을 받아) 자기 피칭을 못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7일(월) 밤 10시 방송되는 ‘야구본색 2-자이언츠 of Age _ 한방의 전설’편에서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팬들의 극진한 야구 사랑과, 2011년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기 위한 롯데와 SK의 살 떨리는 8모의 전쟁이 방송된다. 또한 SBS스포츠는 8일(화)부터 롯데와 LG의 3연전, 롯데와 KIA의 3연전을 이어서 생중계 할 예정이다.
2014.04.04 I 정철우 기자
이데일리·중국경제망, 업무협약 체결..글로벌 경쟁력 강화
  • [IFC 2014]이데일리·중국경제망, 업무협약 체결..글로벌 경쟁력 강화
  • [베이징=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이데일리가 중국경제일보 자회사인 중국경제망과의 포괄적 업무제휴(Memorandum of Cooperation)를 통해 중국 관련 뉴스 컨텐츠 등 풍성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곽재선(사진 왼쪽) 이데일리 회장과 왕쉬둥 중국경제망 총재가 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케리 센터 호텔에서 이데일리와 중국경제망과의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진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베이징 김정욱 기자]3일 이데일리와 중국경제망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MOC를 맺고 앞으로 양사 간 뉴스 컨텐츠 강화와 문화교류, 각종 포럼의 공동 개최 등에 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과 중국의 대표경제매체의 포괄적 업무제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까지 한국과 중국 매체 간의 제휴는 단순한 뉴스콘텐츠제공과 서비스에 그치는 수준이었다.이에 따라 이번 이데일리와 중국경제망의 업무협약은 단순한 콘텐츠 제공의 수준을 넘어서 문화교류와 경제학술포럼, 전시회등 각종 사업이벤트까지 그 범위를 넓혀 양 국 언론사 제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협약식을 통해 중국경제망은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베이징 소재 샹그릴라 케리 센터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금융컨퍼런스(IFC)의 전 세션을 중국 전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곽재선(가운데) 이데일리 회장과 왕쉬둥(오른쪽 세번째) 중국경제망 총재 등 참석자들이 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케리 센터 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중국경제일보 자회사인 중국경제망과의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주징 중국경제일보 외사부 부주임, 김형철 이데일리·이데일리TV 사장, 맹리주안 중국경제망 부총편집, 곽재선 이데일리·이데일리TV 회장, 왕쉬둥 중국경제망 총재, 최준 중국경제망 총편집, 성항제 이데일리 편집국장)양 사는 또 ‘한중교환학생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했다. 한·중 양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한 국제 문화사업과 국제포럼 공동개최를 함께 진행키로 했으며 더 나아가 두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 사업을 함께 개발키로 했다.양질의 콘텐츠강화도 이뤄진다. 이데일리는 중국 내 한류 열풍에 힘입어 관련 콘텐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연예스포츠 종합매거진인 스타IN(인) 뉴스를 적극 제공하는 등 한류 문화의 첨병 역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국경제망은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중국 경제석학들의 시장 전망과 관련 기고문, 칼럼 등을 제공해 중국 경제와 시장정보에 목말라하는 한국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주겠다는 계획이다.앞서 왕쉬둥 총재, 황양칭 전략합작부 부주임, 멍링쥐안 TV센터 이사 등 중국경제망 관계자 6명은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를 방문했으며 KG제로인, KG모빌리언스 등 한국 전자결제와 펀드평가 시장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경제망은 향후 이데일리와 미디어 분야뿐만 아니라 포괄 적인 신성장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국경제망은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중국경제일보가 운영하는 중국경제망은 신화통신의 신화망, 인민통신의 인민망 등과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뉴스포털사이트다. 2003년 첫 뉴스서비스를 시작한 후 현재 자본시장과 정치사회, 경제, 국제경제, 산업, 문화, 금융 등 사회 각 분야의 뉴스를 하루에 1만건 이상 공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500여개를 중국경제망이 단독으로 취재해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경제망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영어와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으로 기사읽기가 가능하다. ‘뉴스의 글로벌화’를 지향해 향후 외국어 지원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2014.04.04 I 김경민 기자
전진국 KBS 편성 본부장, "아나운서 인사이동 업무 재조정 의미"
  • 전진국 KBS 편성 본부장, "아나운서 인사이동 업무 재조정 의미"
  • 전진국 편성본부장[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전진국 KBS 편성 본부장이 일부 아나운서의 인사 이동에 대한 잡음에 입장을 내놨다.전진국 KBS 편성 본부장은 3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개편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에 아나운서 인사이동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의미가 있지 않다”며 “오랫동안 고위직급의 업무성과에 대한 평가가 있었는데 업무 재조정을 통해 효율적인 운행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계획의 일환으로 아나운서 몇명이 인사 이동됐다”며 “모든 아나운서들이 충분히 역할을 해내왔지만 직급이 높아지면서 그것에 걸맞는 다른 일도 충분히 할 수 이다는 판단에 업무 재배치가 됐다”고 설명했다.2일 오후 KBS는 몇몇 아나운서에 대한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중견 아나운서 5명에 대한 인사 발령으로 조건진, 전인석, 서기철 아나운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모두 KBS 스포츠 중계를 도맡았던 인물이라 오는 6월 브라질 월드컵 중계와 9일 인천아시안게임 중계 등 주요한 국가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이러한 인사 이동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노조는 이번 인사 이동을 “전문성을 무시한 학살적인 ‘막장 인사’”라고 표현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앞으로 중계에 주축을 맡아야 할 선임 아나운서들을 전문성과는 전혀 거리가 먼 수원센터운영부와 지역정책실 등으로 발령을 냈다”며 “방송분야에서 참여도가 가장 높은 아나운서들을 방송이 아닌 부서로 보내는 게 인력을 활성화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방송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온 분들이 수원센터 운영부, 지역정책실 등에서 더 높은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전문 분야를 빼앗고, 낯선 업무를 맡기는 게 길환영식 인력 활용인지 받아들일 수 없다. ‘막장 인사’를 통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원들의 입을 막으려하는 저의에서 비롯된 기획인사다”라고 주장했다.
2014.04.03 I 강민정 기자
KBS, 아나운서 인사 논란..'막장 발령' vs '효율 이동'
  • KBS, 아나운서 인사 논란..'막장 발령' vs '효율 이동'
  • KBS 노조가 3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로비에서 아나운서 인사 발령을 두고 사측을 상대로 피켓시위를 벌였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KBS가 일부 아나운서의 인사 이동에 대한 잡음에 입장을 내놨다.KBS는 3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아나운서 5명에 대한 인사는 시니어 인력 효율화를 위해 이뤄진 전보인사다. 현재 본사 아나운서실은 현원이 27명이 더 많고 직무분석에서도 적정인원보다 8명이 초과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상위직급의 비효율화를 막기 위해 적정 인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이뤄진 인사다”고 밝혔다.이어 “아나운서 직종은 꼭 마이크 앞에서 방송업무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상위직급에서는 방송업무뿐만 아니라 업무의 보폭을 넓혀 능력을 발휘하게 하고 실무경험을 쌓게 하는 것도 회사와 본인 발전을 위해 필요히다. 최근 아나운서를 글로벌한류센터장으로 임명한 배경도 이런 취지에서였고 지역방송국장으로 능력을 발휘한 아나운서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제 인사를 포함해 스스로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는 게 KBS의 입장이다.2일 오후 KBS는 몇몇 아나운서에 대한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중견 아나운서 5명에 대한 인사 발령으로 조건진, 전인석, 서기철 아나운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모두 KBS 스포츠 중계를 도맡았던 인물이라 오는 6월 브라질 월드컵 중계와 9일 인천아시안게임 중계 등 주요한 국가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이러한 인사 이동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노조는 이번 인사 이동을 “전문성을 무시한 학살적인 ‘막장 인사’”라고 표현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앞으로 중계에 주축을 맡아야 할 선임 아나운서들을 전문성과는 전혀 거리가 먼 수원센터운영부와 지역정책실 등으로 발령을 냈다”며 “방송분야에서 참여도가 가장 높은 아나운서들을 방송이 아닌 부서로 보내는 게 인력을 활성화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방송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온 분들이 수원센터 운영부, 지역정책실 등에서 더 높은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전문 분야를 빼앗고, 낯선 업무를 맡기는 게 길환영식 인력 활용인지 받아들일 수 없다. ‘막장 인사’를 통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원들의 입을 막으려하는 저의에서 비롯된 기획인사다”라고 주장했다.
2014.04.03 I 강민정 기자
야구시즌 개막에 T베이스볼 앱도 업그레이드
  • 야구시즌 개막에 T베이스볼 앱도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 역대 두 번째 700만 관중에 도전하는 국민스포츠, ‘2014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지난달 29일 대단원의 막이 오르며 모바일 야구 중계 서비스도 후끈 달아오른다.SK텔레콤(017670)은 스포츠 HD 초고화질 중계와 유용한 서비스 기능 및 경기 정보를 ‘T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서비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T스포츠’ 앱은 기존에 제공하던 ‘T베이스볼’, ‘T바스켓볼’, ‘T골프’에 프로축구까지 추가하고 각 서비스의 장점을 통합해 초고화질 실시간 중계와 하이라이트 영상을 하나의 앱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서비스다.특히 기존 ‘T베이스볼’에서는 1 개 구단만 설정 가능했던 응원 팀을 야구, 축구, 농구 구단과 더불어 골프 선수 중 최대 8개까지 구단(선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해 그 구단(선수)의 경기일정과 최신 뉴스, 최신 경기 영상 등을 따로 모아 즐길 수 있다.기존의 장점을 살려 ▲2개 경기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타구장 멀티뷰’ ▲홈런, 득점찬스, 투수교체 등 보고 싶은 장면을 설정해두면 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실시간 알림’ ▲생중계 중에 내가 원하는 이전 장면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도 제공한다.‘T 스포츠’ 앱은 SK텔레콤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가입절차나 비용 없이 T스토어(http://fa.do/1H6)에서 무료 다운로드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 관련기사 ◀☞LTE 무제한 요금제 경쟁 시작…통신株 사? 말아?☞SKT고객 100만명, 오늘부터 LTE데이터무제한 쓴다☞코스피, 2000선 등락..외국인·기관 매매공방
2014.04.03 I 김현아 기자
KBS 노조, 오늘(3일) 또 피켓시위.."보복인사+MC교체 막겠다"
  • KBS 노조, 오늘(3일) 또 피켓시위.."보복인사+MC교체 막겠다"
  • 6시내고향 MC 교체[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KBS가 일부 아나운서를 상대로 ‘보복인사’를 단행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KBS 노조가 피켓시위를 진행한다.KBS 노조는 3일 오후 11시 4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로비에서 ‘일방적 MC 선정, 제작자율성 침해 규탄 피케킹’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공문으로 전달했다. 이들은 “봄개편에서 사측의 일방적 MC 선정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며 “고성국, 전현무 등 외부 MC는 물론 내부 아나운서에 대해서도 제작PD 전원을 배제한 채 007 작전 하듯 특정 MC 꽂기에 혈안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노조 가입 아나운서에 대한 차별과 불이익도 현실화하고 있다”며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KBS는 현재 봄개편 시기와 맞물려 1TV ‘6시 내고향’ MC를 교체하고 아나운서 인사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6시 내고향’ 제작진은 당사자에게 일방적으로 급작스럽게 통보된 MC 교체는 지난해 가을 개편 당시 문제가 됐던 ‘TV쇼 진품명품’ 사태와 맞물리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또한 서기철 아나운서, 조건진 아나운서, 전익선 아나운서 등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한 아나운서를 인재개발원, 시청자본부 수원센터 운영부, 편성본부 등으로 인사이동을 결정한 일이 최근 방송인 전현무 등 외부 인력의 브라질 월드컵 중계 영입에 반발한 것에 대한 보복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14.04.03 I 강민정 기자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 대세'..티브로드 지역성 강화
  •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 대세'..티브로드 지역성 강화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태광 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지역성이 강한 대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서울과 부산 지역은 지역성을 담은 고화질(HD) 다큐멘터리를 다수 제작한다. HD 다큐 ‘서울 재발견’은 최고 시청률이 4.49%까지 나오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올해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역사적 산물과 문화유산을 다루는 ‘서울 재발견’은 평일 오전 11시 30분과 주말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천안 권역의 경우는 사회적 기업 활성화 프로젝트 ‘따숨’을 목요일 오후 3시 30분과 밤 10시에 방송한다. 따뜻한 숨결이란 의미인 ‘따숨’은 인물 중심의 휴먼 다큐멘타리로, 천안, 아산 지역의 사회적 기업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의미를 재조명한다.천안과 아산지역은 사회적기업 활성화 프로젝트인 ‘따숨’을 오후 3시 30분과 밤 10시에 방송한다. 따뜻한 숨결이란 의미인 ‘따숨’은 인물 중심의 휴먼 다큐멘타리다. 천안, 아산 지역의 사회적 기업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의미를 재조명한다.지역 내 취약계층인 다문화 가정들의 어려움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이 의료 및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인 ‘하모니’는 티브로드와 뉴스와이가 공동 제작한다. 대한적십자사에서 문제해결 방안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공동 프로젝트 방송이다. 티브로드 전 권역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이외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는 지역 연고 스포츠 프로그램 강화에 힘쓴다. 경기 지역은 지난달 22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FC개막경기 생중계 및 개막전 공연 등을 맡으면서 앞으로 수원 18개 경기를 티브로드 지역채널4와 티브로드앱을 통해 볼 수 있다.인천 지역은 인천 유나이티드 홈게임 19개를 생중계하고, 생활스포츠 밀착형 주말프로그램 ‘고고 스포츠 인천’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한다. 전주 지역에서는 전북아마바둑최강전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 본부장은 “티브로드 채널4는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밀착형 콘텐츠를 앞으로도 개발해 초고화질(UHD)화면으로도 방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4.02 I 김상윤 기자
달샤벳 수빈 '야읽남' 통해 지상파 MC 데뷔 신고식
  • 달샤벳 수빈 '야읽남' 통해 지상파 MC 데뷔 신고식
  • MBC ‘야구 읽어주는 남자’ MC로 발탁돼 3월31일 첫 방송에 나선 달샤벳 수빈(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달샤벳 수빈이 지상파 MC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수빈은 MBC 2014시즌 ‘야구 읽어주는 남자’ MC로 발탁돼 3월31일 밤 12시50분 방송에서 이성배 아나운서와 첫 호흡을 맞췄다.수빈은 “야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렇게 MC까지 맡게 돼 감사하다.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편안하고 친근한 진행과 걸그룹다운 통통 튀는 매력으로 재미있게 야구 소식을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수빈은 그동안 ‘올레TV 편파 야구중계’ 광고는 물론 야구단 창단과 훈련 과정을 그린 케이블채널 MBC스포츠플러스 ‘진격의 여인구단 ‘여우야(女友야: 여자 친구들의 야구 이야기)’ 등을 통해 야구와 인연을 맺어왔다.수빈은 또 2011년 데뷔 후 매년 프로야구 시즌마다 경기 전 시구와 공연으로 야구팬들과 함께했으며, 야구 시즌이 끝난 뒤에는 선수들을 위한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을 하는 등 야구 사랑을 실천해 왔다.지상파 유일의 야구 전문 토크쇼 MBC ‘야구 읽어주는 남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야구의 세계를 속속들이 풀어주고, 야구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식으로 채워진다. 수빈과 이성배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박재홍 해설위원, 안승호 스포츠경향 기자, 걸그룹 베스티 다혜가 패널로 출연한다.
2014.04.01 I 김은구 기자
  • IB미디어넷, 이대호 원정 60경기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아이비미디어넷은 ‘빅 보이’ 이대호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자사 IPTV 채널 TGC(The Golf Ghannel)- Korea에서 독점 생중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대호의 경기는 ㈜아이비미디어넷이 보유한 2개의 IPTV 채널 중 The Golf Channel Korea에서 오는 4월 4일 오후 6시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3연전을 시작으로 9월 28일까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원정경기 60경기가 생중계 편성될 예정이며, IB SPORTS 채널에서는 한국프로야구 경기 중계방송 종료 후 바로 당일 이대호의 소프트뱅크 경기가 이어서 편성된다. 이대호의 경기를 생중계 편성하는 The Golf Channel Korea는 ㈜아이비미디어넷이 미국 NBC-유니버셜 계열의 Golf Channel과 사업 제휴를 맺고 국내에 새롭게 론칭한 IPTV 골프 전문 채널이며, IB SPORTS는 기존 IPTV 종합스포츠 채널 IPSN이 채널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단장하여 시청자들을 만나기 위해 재탄생된 스포츠 전문 채널이다. 이대호는 지난 2년간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으로 훌륭한 성적(2012년 타율.286 24홈런 91타점 / 2013년 타율 .303 24홈런 91타점)을 거둔 뒤 소프트뱅크와 3년간 최대 20억엔(약 203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새롭게 출발한다. 소프트뱅크 역시 이대호를 포함한 대형 투자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대호는 개막 3연전서 무려 7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그동안의 준비 수준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증명했다. The Golf Channel Korea는 KT olleh tv 채널 55번, LG U+ tv 채널 54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IB SPORTS는 KT olleh tv 채널 53번, SK Btv 채널 51번, LG U+tv 채널 58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14.03.31 I 정철우 기자
배지현, MBC 스포츠플러스 이적 '김민아와 맞트레이드?'
  • 배지현, MBC 스포츠플러스 이적 '김민아와 맞트레이드?'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지현 SBS 스포츠 아나운서가 MBC 스포츠플러스로 둥지를 옮겼다.배지현 아나운서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중계방송 직전 화면에 깜짝 등장해 MBC 스포츠플러스로의 이적 소식을 알렸다. △ 배지현 아나운서가 MBC 스포츠플러스로 이적했다. / 사진= 배지현 아나운서 트위터그는 이날 방송에서 “야구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 MBC 스포츠플러스와 함께할 배지현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팀에서 인사를 드리게 되니까 잠실구장에 있는 지금도 새삼 감회가 새롭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지현 아나운서는 “올 시즌도 이렇게 야구, 야구팬 여러분과 계속 호흡할 수 있게 돼서 정말 행복하며 최선을 다해서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SBS 스포츠 채널에서 스포츠아나운서로서 행복했던 3년의 시간을 지난 2월 말 정리하게 됐다”며 “방송생활을 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았고 많은 분들께 과분한 사랑도 받았다.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저에게 변화의 시기가 찾아와 이렇게 힘든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적었다.향후 거취에 대해선 “당분간 쉬면서 공부도 하고 다음 방송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저와 ‘베이스볼S’에 따뜻한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배지현 아나운서의 후임은 김민아 아나운서로 낙점됐다. 7년간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활동하던 김민아 아나운서는 SBS 스포츠 ‘베이스볼S’를 진행하게 됐다. 이로써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채널을 바꿔 다시 경쟁을 시작하게 됐다. ▶ 관련기사 ◀☞ 배지현 아나운서, SBS스포츠 떠난다...2월말 사표☞ 배지현 아나운서 치어리더 깜짝 변신☞ 배지현 아나운서 노출의상 “예뻐 보이면 입기도 한다”☞ 배지현 아나운서, 본드걸 변신 화보 공개☞ 배지현 아나, 9일 아시아시리즈 시구 예정☞ 배지현 아나, 완벽 시구 위해 안경현 위원에게 SOS☞ 배지현 아나 "최희·송지선 선배? 경쟁심 드는건 당연"
2014.03.31 I 박종민 기자
류현진, 오늘(31일) 미국 본토 개막전 선발 등판..중계는 이곳!!
  • 류현진, 오늘(31일) 미국 본토 개막전 선발 등판..중계는 이곳!!
  • 31일 미국 본토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LA 몬스터’ 류현진(27· LA 다저스)이 미국 본토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한다.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다.류현진 당초 샌디에이고와의 3차전에 선발 등판 할 예정이었으나 커쇼(26)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서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게 됐다.이번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된다면 류현진은 진정한 ‘전국구 선수’로 또한번 이름을 떨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초 홈 개막전 1선발 선수로 기록된다.류현진의 상대 선발로는 앤드루 캐시너가 나선다. 캐시너는 지난해 31경기(26선발) 10승9패 평균자책점(ERA) 3.09 175이닝 128탈삼진을 기록했다.류현진의 경기는 오전 9시 5분(한국시간) MBC 스포츠플러스와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관련기사 ◀☞ ''류현진 맞상대'' 캐쉬너, ''161km 강속구+가공할 슬라이더'' 경계령☞ ESPN "류현진 체인지업, ML서 가장 효과적인 구종" 평가☞ 류현진 상대할 SD 라인업, 쿠엔틴 빠지고 루키 깜짝기용 ''변수''☞ 류현진 본토 개막전 선발? 신뢰의 증거
2014.03.31 I 우원애 기자
  • 산업계 "프로야구 개막 기다렸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국내 주요기업들이 29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대대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다.특히 최근 여성 관객들의 증가로 7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야구 무대를 제품과 기업 이미지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29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삼성 라이온즈의 홈 경기장인 대구 구장에서 집중적 제품 광고를 할 예정이다. 전광판 하단과 3루 테이블에는 ‘갤럭시노트3’광고를, 특별석과 응원단상, 3루 응원석, 보조 전광판에는 ‘커브드 UHD TV’ 광고를 넣어 브랜드 노출 효과를 노린다. 또 공중파와 케이블 TV 중계에 가상·일반 광고를 내보내고, PC·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광고로도 후원한다. 기아자동차(000270)도 KIA 타이거즈의 새 홈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이날 열리는 개막전에 관중을 대상으로 기아차 ‘쏘울’ 1대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또 시즌 동안 광주 구장 외야 잔디석에 K5를 전시해 이 차에 홈런 타구를 맞히는 선수에게 K5를 증정하는 이색적인 ‘홈런존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스폰서로 주요 경기에 시구 차량 제공뿐만 아니라 정규시즌, 올스타전, 한국시리즈 최우수 선수(MVP)에게 각각 K7, K5, 쏘렌토를 경품으로 후원할 예정이다.한국GM은 경기장과 근처 지하철, 버스 정류장을 연결하는 쉐비(Chevy)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람객 편의를 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넥센타이어(002350)도 경기장을 찾은 관중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무료 교환권과 야구 경기 관람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프로야구 무대를 기업 홍보의 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삼성전자서비스노조, 29일까지 대규모 총파업☞삼성전자, 스마트 LED 전구시장 진출 본격화☞삼성메디슨, 브라질·미국 등 5개 해외법인 매각·청산
2014.03.29 I 박철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