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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91건

  • 야구선수들 스크린 골프 대결 펼친다...SBS스포츠 제작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 시즌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야구선수들이 모여 골프로 실력을 겨룬다.SBS스포츠와 SBS골프는 11일 오후 2시부터 대전에 위치한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MG새마을금고 프로야구선수 스크린 골프대회’를 연다. 진갑용(삼성), 이호준(NC), 서재응(KIA) 등 유명 선수들이 참여해 골프로 진검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이번 대회에는 이 외에도 이범호(KIA), 장성호(KT), 정근우, 송창식 (한화), 송신영 (넥센), 김원형 (SK), 오현택, 유희관 (두산), 송승준, 최준석 (롯데),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13명의 프로야구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는 5홀 스트로크 플레이, 장타대회, 매치플레이 등 팀 대항전 방식으로 순차 진행된다.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스크린 골프대회는 비 시즌 야구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는 동시에, 골프 팬들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구 선수들의 골프 실력은 물론, 숨겨뒀던 입담까지 볼 수 있어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정우영, 박상준 캐스터가 중계를 맡아 대회에 활력을 더한다.프로야구 선수들의 스윙 실력을 엿볼 수 있는 ‘MG새마을금고 프로야구선수 스크린 골프대회’는 1월 초 SBS스포츠와 SBS골프에서 신년 특집으로 방송된다.
2014.12.10 I 정철우 기자
코리안투어 최저타수상은 왜 '덕춘상'이 됐을까?
  • 코리안투어 최저타수상은 왜 '덕춘상'이 됐을까?
  • 1956년 런던월드컵에 출전한 연덕춘의 스윙 모습(사진=KPGA)[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17일 예정된 ‘발렌타인 2014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을 끝으로 1년을 마무리한다.올해는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7명(이동민, 박준원, 김승혁, 김우현, 주흥철, 황중곤, 이형준)이 탄생한 가운데 2승을 기록한 선수도 3명(김우현, 박상현, 김승혁)이 나올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최고의 선수는 역시 김승혁(28)이다. 그는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 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고, 10월에 열린 한국오픈까지 정상에 오르며 발렌타인 대상과 상금왕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덕춘상을 아시나요?최저평균타수상인 ‘덕춘상’은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이 평균 69.86타의 기록으로 수상한다. 덕춘상은 시즌 내내 큰 편차 없이 꾸준한 성적을 기록해야 받을 수 있는 상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퍼인 연덕춘(1916~2004)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명돼 1980년부터 시상되고 있다.연덕춘은 일제강점기였던 1941년 ‘일본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1936년 손기정(1912~2002)이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과 함께 한국체육사의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한국전쟁 이후 크게 훼손된 골프장 코스 복원에도 앞장섰으며, 1958년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대회인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현 KPGA 선수권대회) 초대 왕좌에 올랐다. 1968년 한국프로골프협회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제2대 KPGA 회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덕춘상과 함께 국내 골프계를 선도한 인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명된 또 다른 상이 있다. 바로 명출상이다.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신인 선수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신인상의 또 다른 이름인 명출상은 제3, 4대 KPGA 회장을 역임한 박명출(1929~2009)의 이름을 따 1993년 제정됐다.올해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올 시즌 일곱 차례 톱10에 오른 박일환(22·JDX멀티스포츠)에게 돌아갔다.연덕춘과 박명출은 KPGA가 창립되기도 전인 1956년 당시 국제골프협회(International Golf Association, IGA)의 초청을 받아 골프 월드컵에 참가해 대한민국 골프를 세계 무대에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발렌타인 2014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은 17일 오후 4시30분부터 서울 용산구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다. J골프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생중계된다.
2014.12.10 I 김인오 기자
야구 올림픽 재진입, 이대로 괜찮을까
  • 야구 올림픽 재진입, 이대로 괜찮을까
  • 한국야구 대표팀이 2008 베이징 올림픽서 금메달을 따고 귀국하며 환영인파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 야구계의 숙원이던 올림픽 정식 종목 재진입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아직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2020 도쿄 올림픽 주최국으로 종목 선택권이 넓어진 일본이 야구 재진입에 강한 열망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일본은 벌써부터 리그 중단, 최강팀 구성 등의 목표를 세우고 실질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 야구계도 환영 일색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과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은 한국 야구의 르네상스를 여는데 큰 기여를 했다. 당시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이었던 하일성 해설위원은 “베이징 9전 전승 우승은 한국 야구 도약의 큰 밑거름이었다. 거의 시차가 없는 중국에서 경기가 열린 덕에 프라임 타임에 야구 중계가 거의 매일 이뤄졌다. 야구를 모르던 사람들에게 야구의 즐거움을 알게 해 준 계기가 된 대회”라고 평가했다. 실제 그렇다. 2006 WBC 4강 진출로 불이 피어오르기 시작 한 한국 야구 인기는 베이징 올림픽과 2회 WBC 준우승의 쾌거로 이어지며 정점을 찍었다. 태극 마크를 단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최고의 홍보 효과를 갖는다. 그러나 과연 우리가 야구의 올림픽 재진입을 반기고만 있어도 될런지에 대해선 고개가 갸웃 거려진다. 이미 우리의 눈 높이가 너무 높아져 있는 탓이다. 올림픽의 야구의 백미는 단연 한.일전이다. 역대 한.일전 명승부는 아직까지도 스포츠 전문 채널의 좋은 킬링 타임 컨텐츠 노릇을 하고 있을 정도다. 물론 쿠바나 호주, 이탈리아, 도미니카 등 만만찮은 실력의 팀들도 대회에 출전한다. 하지만 메이저리그가 선수 차출을 허용하지 않는 한 한국의 전력을 앞설 수 있는 팀은 쿠바와 일본 정도라 할 수 있다. 처음엔 메달이 목표였던 한국이다. 마이너리거가 주축인 팀이라 할지라도 쉽게 이긴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국제대회를 통해 자신감과 함께 자부심까지 커졌다. 어지간해선 만족할 수 없다. 자칫 메달 획득만이 목표처럼 내비쳐질 경우, 야구 대표팀은 또 한 번 “병역을 위해 뛴 것이냐”는 비난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금 우리 야구에 필요한 것은 ‘전심, 전력’이다. 온 야구계의 뜻을 하나로 모아 최고의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이웃 나라 일본은 이미 올림픽 재진입을 전제로 많은 준비를 시작해왔다. 최고의 3루수 출신인 고쿠보를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고, 꾸준히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국제 이벤트에 출전하게 했다. 2020년 주축이 될 선수들의 장.단점을 직접 부딪히며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지난달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을 초청, 전국을 돌며 경기를 치렀다. 일본 프로야구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대회라고 했지만 오타니 등 일본 프로야구의 젊은 피들이 최고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는 측면 또한 매우 강했다. 그동안 구단 반대로 번번히 무산됐던 시즌 중단 역시 이번엔 강하게 밀어부칠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줘야 한다”는 것이 명분이다. 이전에 비해 축구 등 다른 종목으로 뺏기고 있는 유망주들의 시선을 야구로 돌리자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승리’ 보다 더 큰 임팩트는 없다. 그만큼 지금 일본 야구가 독한 각오를 품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반면 한국은 그야말로 제로 베이스다. 현역 감독을 맡기는 것이 좋은지, 전임 감독이 좋은지에 대한 결론조차 내리지 못했다. 지난 11월의 U-21 세계선수권은 젊은 선수들이 국제 대회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프로 구단들의 비협조로 최강팀을 꾸리는데 실패한 바 있다. 꿈에서도 하기 싫은 가정을 하나 해 보자. 4강에서 극적으로 쿠바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대표팀. 그러나 결승전서 일본에 완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건다. 정말 진심으로 박수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가. 야구의 올림픽 재진입은 우리에게 매우 무겁고 버거운 숙제를 안겨주게 될 것임을 잊어선 안된다.
2014.12.09 I 정철우 기자
  • 2014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9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올 시즌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2월 9일(화) 오후 4시 5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KBS 2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는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선수와 감독, 코치, 그리고 야구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 한 해를 마감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10개 부문 포지션별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올 시즌 프로야구를 취재, 중계한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12월 1일(월)부터 5일(금)까지 실시한 투표 결과에 따라 가려지며,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KBO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프로야구 공식 후원사들의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팔도는 시즌 중 진행된 ‘팔도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에서 모인 기금을 전달하고 동아오츠카는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해 후원물품 전달식을 갖는다. ADT캡스는 DAUM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올 시즌 최고의 수비수에게 ‘ADT캡스 플레이어 2014’를 시상한다. 본 행사에서는 KBO 상벌위원회에서 선정한 ‘페어플레이상’ 수상자 넥센 손승락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수여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에서 선정한 ‘골든포토상’에 대한 시상에 이어 골든글러브 부문별 수상자 발표와 시상이 진행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배우 이정진, 한정수, 류승수, 김영호, 김소현을 비롯해 방송인 구지성, 가수 신혜성, 슈퍼주니어의 강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며, 레인보우, AOA, 에이핑크 등 인기 걸그룹의 축하공연으로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더욱 화려하게 빛낼 예정이다.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ZETT에서 제공하는 선수용 글러브 포함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나이키에서 제공하는 100만원 상품권이 수여된다. 페어플레이상에는 트로피와 상금500만원, 골든포토상에는 실물크기의 대형 액자로 제작된 본인 사진과 함께 니콘 디지털카메라,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에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2014.12.04 I 박은별 기자
한국 女골프 드림팀, 일본과의 국가대항전 위해 뭉쳤다
  • 한국 女골프 드림팀, 일본과의 국가대항전 위해 뭉쳤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세계 골프를 뜨겁게 달궜던 한국 여자 프로골퍼들이 일본과의 국가대항전을 위해 ‘드림팀’으로 뭉쳤다.한국 최고의 여자골프 선수들이 뭉친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총상금 6150만 엔·약 5억7000만원)에서 일본 대표팀과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벌인다.한국 대표팀은 이번 시즌 KLPGA투어에서 활약한 5명의 선수와 USLPGA투어 5명, JLPGA투어 3명 등 각 투어에서 골고루 선발됐다. 한국에서는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 다승왕 등 4관왕을 하며 KLPGA투어를 휩쓴 김효주(19·롯데)를 비롯해 이정민(22·비씨카드), 이민영(22), 백규정(19·CJ오쇼핑), 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출전한다.미국 LPGA투어에서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비롯해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최운정(24·볼빅),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5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일본투어에서는 JLPGA투어에서 상금순위 상단을 점령하며 코리안 열풍을 이끈 안선주(27·모스푸드서비스), 이보미(26·코카콜라), 신지애(26) ‘트리오’가 가세해 최강 드림팀을 구성했다.이에 맞서는 일본 역시 나리타 미스즈(22·온월드홀딩즈)를 필두로 베테랑 오야마 시호(37·다이와하우스공업), 사카이 미키(23·국제스포츠진흥협회), 모리타 리카코(23·RICOH) 등 상위 랭커들로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주목할 선수로는 시즌 3승을 거두며 일본 선수 중 가장 높은 상금 순위를 기록한 나리타 미스즈와 JLPGA투어 통산 15승 기록의 보유자이자 한일전 출전 경험이 많은 오야마 시호가 꼽힌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연속 한일국가대항전에 출전한 오야마 시호는 2006년에 1라운드에서 최나연을, 2라운드에서 한희원을 차례로 꺾기도 했다.양국 출전 선수 중 한일국가대항전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는 신지애로 5번이나 된다. 뒤를 이어 최나연과 일본의 오야마 시호가 4번 출전했다. 유소연과 일본의 하라 에리나(27·NEC)는 3회씩 한일전을 경험했다. 한일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한국이 7명, 일본이 5명이다.올해 한국팀의 평균연령은 23.53세로 지난 2012년 25.15세보다 1.62세 낮아졌다. 일본팀의 평균 연령인 25.61세보다는 2.08세 어리다.올해는 1라운드 ‘양국 12명에 의한 더블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포볼방식 6조’, 2라운드 ‘양국 12명에 의한 싱글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12조’ 방식으로 겨루게 된다. 고도의 두뇌 싸움과 팀 간의 끈끈한 단결력은 물론 선수 개개인의 실력 또한 우승컵을 품에 안기 위한 필수 항목으로 꼽힌다.양국 캡틴인 안선주와 요시다 유미코(27·이글포인트GC)의 리더십과 판단력도 승리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역대 한일국가대항전 결과는 6승 2무 3패로 한국이 앞서고 있다. 하지만 대회 1라운드가 포볼 방식으로 치러지는 만큼 팀 단합이 중요하다는 점과 한일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이 일본 선수단보다 많다는 점 등은 중요한 변수로 꼽을 수 있다.한편, 2012년 일본측 스폰서의 사정으로 열리지 못했던 한일국가대항전은 2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1999년부터 개최돼 이번이 12회째다. 이번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는 KLPGA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관련기사 ◀☞ SK, '행복더하기 겨울나눔 릴레이' 봉사활동 실시☞ 두산 오재일-김재환 7일 웨딩마치☞ 한국 女골프 드림팀, 일본과의 국가대항전 위해 뭉쳤다☞ 기성용, 3개월만에 골맛...스완지시티, QPR에 2-0 승리☞ 에네스카야, 과거 방송에서 미혼이라고 말했다는데...
2014.12.03 I 이석무 기자
'100人 100色' KBS 아나운서 정형화 탈피 계기 될까?
  • '100人 100色' KBS 아나운서 정형화 탈피 계기 될까?
  • KBS 아나운서 100인 100색 간담회(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BS 아나운서들이 개성 발산을 통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KBS 아나운서 100인 100색’이 그 무대다. 공영방송으로서 그 동안 정형화된 이미지에 갇혀있는 듯한 인상이 강했던 KBS 아나운서들에게 방송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KBS 아나운서 100인 100색’은 KBS 아나운서들 각자가 방송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던 특기와 장점을 영상으로 제작해 알리는 프로젝트다. 윤영미 KBS 아나운서실장의 진두지휘로 지난 9월 제작이 시작됐다.황정민 아나운서가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게스트들과 함께 제작한 소소한 일상, 평소 모습도 있었지만 오정연 아나운서의 리듬체조 시연, 이슬기 아나운서와 남미 현지인 브라이언의 정열적인 라틴 댄스, 김민정 아나운서의 발레 시연 등 색다른 모습을 담은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백승주 아나운서의 라이브 무대, 출산과 육아휴직을 마치고 돌아온 차다혜 아나운서의 과격한(?) 스포츠 사랑, 오언종 아나운서의 힙합실력 과시 등 다양한 모습들이 영상에 담겼다.KBS 아나운서실 측은 “특히 오정연 아나운서의 영상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중 각종 SNS를 통해 노출돼 11월29일까지 5만6861 뷰를 기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오정연 아나운서가 중계를 맡은 손연재 선수의 리듬체조 중계는 지상파 방송사 중 시청률 1위에 올랐다”고 성과를 소개했다.지난 1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아나운서 교육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윤영미 KBS 아나운서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나운서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아나운서들이 리얼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김민정 아나운서는 “학창시절 발레를 전공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고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발레를 했다는 걸 상상도 못했는데 이번 영상을 보고 놀랐다는 분들도 계셨다”며 만족스러워 했다.이슬기 아나운서는 “‘위기탈출 넘버원’ MC를 맡아 게스트를 빛나게 해주는 역할을 했지 내 이야기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이번 영상에서는 내가 라틴 댄스를 하고 스페인어도 할 줄 안다는 것을 보여줬다. 내 색깔을 내기에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하며 불륜?☞ '불륜설' 에네스카야, 영화소개 방송 하차☞ 에이핑크 'Luv' 주간차트 1위..'걸그룹 자존심 지켰다'☞ 에이핑크, AOA에 '역주행' EXID까지…요동치는 걸그룹 판도☞ 길건 "힘들고 억울하고 아팠던 시간"…소울샵과 분쟁 입장표명
2014.12.02 I 김은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상생법 때문에 못 살아” 유통가 분통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2일(내일)자 이데일리신문의 주요 기사다.△1면-“상생법 때문에 못 살아” 유통가 분통-“靑 문서유출 일벌백계” 朴대통령 정면돌파-원-위안화 첫날 1조원 직거래-‘위기극복’ 전쟁 중에 장수 안 바꾼다△종합-조직안정에 무게 두고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 재확인-삼성家 사위들 엇갈린 행보-“고객이 스승…민원 속에 답 있다”-벌금 내면 그만?…시험대 오른 상생법△연말정산 ‘아는 만큼 받는다’-소장펀드 서둘러 가입…5000만원 연봉자 최대 39만원 환급-의료·교육비 최대 15%만 돌려받아-직장인, 70세 이상 노부모 부양 땐 100만원 공제△정치-우왕좌왕 예산국회…법정시한 따지다 졸속·법외 심사-국정농단설 차단…김기춘 실장 재신임-‘종교인 과세’ 1000억 준대도 “NO”△경제-한국 수출품 ‘무역구제’ 증가 부메랑-무역규모 4년 연속 1조달러 돌파-靑 “대외 불확실성 심화…경제 체질개선 집중”△금융-KB금융의 LIG손보 인수, 사외이사 퇴진에 달렸다-이순우 우리은행장 연임 포기-다문화시대 보험사 웃다△산업-신종균 사장 재신임 “갤럭시 신화 다시 한번”-담배대란 시작됐다…인기품목 품귀-이동통신 ‘기본료 폐지’ 논쟁 뜨겁다-팬택, 결국 청산수순 밟나-해외직구 폭탄세일 이젠 ‘사이버먼데이’△IR클럽-GS건설, 분양·수주 잇따라 대박 ‘흑자 날개’ 달았다-“흑자 굳히기 신뢰도 탄탄”△취업-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는 늘지 않았다-경험스토리 생중계하듯 털어놓으면 합격△여행-뜨끈뜨끈 구들방…엄마, 나 방콕할래-‘고즈넉한 쉼’ 한옥스테이를 아시나요△엔터테인먼트-할리우드가 보는 북한은…웃기는 나라-김옥빈·이희준 ‘진짜 연인’-걸그룹 대세는 ‘에이핑크’△골프&스포츠-판 커진 2015 LPGA…여왕 후보 빅뱅-이동국, 통산 3번째 K리그 MVP-김성근 감독의 고민 “정근우 경쟁자 없나”△마켓-기름값 뭐길래 조선주 하루새 3.7% ‘미끌’ 건설주 3% 하락 ‘꽈당’-연말 대형株 ‘상승 3박자’ 갖췄다-롱숏펀드 박스권서도 부진-의류OEM株 “내년에 더 오른다”△글로벌마켓-대만·홍콩 등 돌린 민심…中 ‘일국양제’ 비틀-中 제조업경기 8개월 만에 최악-‘배럴당 65달러’ 유가 하락 글로벌경제 디플레 부르나-“채권왕 없는 핌코엔 안 맡겨” 투자금 110조원 썰물△오피니언-임대주택이 ‘저출산 해법’ 아니다-이제는 ‘관광’을 놓아줄 때-지금이 진짜 위기△피플-‘현대 바둑 창시자’ 우칭위안 100세로 타계-“익스트림 스포츠로 스트레스 훌훌~”-“네이버만큼 큰 데이터센터 본 적 없다”△사회-“법대로 하자”…의료분쟁 조정 버티는 병원들-檢, 정윤회씨도 조사-공채 폐지·순환보직 손본다는데…공직사회 ‘술렁’△부동산-통계청 “올랐다” vs 감정원 “내렸다”…못 믿을 월세 통계-대형건설사도 임대리츠 뛰어든다
2014.12.01 I 경계영 기자
  • 中 완다그룹, `월드컵 중계권 배분` 마케팅업체에 군침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중국 최고의 부동산·유통 기업인 완다(萬達)그룹이 스위스 스포츠 마케팅그룹 인프론트미디어(Infront Media)에 입찰에 참가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완다그룹을 포함해 최소 2개의 중국 기업에 인프론트미디어 입찰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인프론트미디어는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조카가 운영하는 시가총액 9억유로(1조2400억원) 규모의 스위스 스포츠마케팅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2006년 월드컵 당시 FIFA의 몇몇 축구경기 중계권을 미디어에 배분했고, 2010년과 2014년 토너먼트의 아시아 지역 내 배분권을 행사했다. FIFA는 아시아 내 22개국을 대상으로 2015~2022년 동안 있을 축구경기와 중국 프로농구리그의 중계 패키지 판매권을 이 회사에 줬다. 중국 기업의 스위스 회사 입찰 참여는 최근 중국 기업들의 유럽에 대한 관심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달 초 진지앙(Jin Jiang) 지주회사는 프랑스 중저가 호텔 ‘그룹 드 루브르’ 인수 당시 유럽 최대 호텔체인 아코르(Accor)보다 높은 가격을 적어냈고, 7월에는 중국 사모펀드 호니캐피탈이 영국 레스토랑 체인 피자익스프레스(Pizza Express)를 9억파운드(1조5700억원)에 사기도 했다. 완다그룹은 작년 영국의 호화 요트 제작업체인 선시커(Sunseeker)을 3억파운드(5200억원)에 사들였다. FT는 중국 투자자들이 유로존의 재정위기 이후 유럽 지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기업들은 서구소비자브랜드를 사 국내로 들여와 점유율을 높이는 목적이다. 도이치뱅크에 따르면, 2012년 내 중국인의 유럽 직접투자 총액은 2010년보다 4배가 증가한 270억유로(47조1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11.25 I 송이라 기자
  • "김광현, 3년 600만달러+1년 옵션" -SD해설자 예측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독점 계약협상 기간에 들어가 있는 김광현(26·SK와이번스)의 계약총액이 3년 600만달러(+1년 옵션) 수준으로 예상됐다.미국의 유명 스포츠 전문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계열의 온라인 매체인 ‘FS’는 ‘가짜 윈터미팅’이라는 제하의 예측기사에서 “김광현이 3년 600만달러 및 2018년 옵션 등 총 4년의 계약기간으로 샌디에고 행에 도장을 찍을 것”이라고 21일(한국시간) 밝혔다.FS의 데빈 스팍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출신으로 현재 파드레스의 텔레비전(TV) 중계방송 전담 해설자로 있는 마크 그랜트에게 자문을 구해본 결과 김광현의 연봉은 1년 200만달러 범주를 벗어나지 못할 걸로 관측됐다.그랜트는 그 근거로 지난 5월 파드레스에 전격 합류해 좋은 활약을 보인 오드리사메르 데스파이그네(27·샌디에고 파드레스)라는 쿠바 망명투수의 사례를 꼽았다는 것이다.데스파이그네는 작년 겨울 김광현보다 한발 앞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던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과 함께 국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쓸 만한 선발급 투수로 꾸준히 이름을 오르내린 바 있다.메이저리그 즉시전력 감으로 평가받던 그가 한참을 헤맨 끝에 마련한 종착지가 파드레스였다.계약규모는 윤석민(3년 557만5000달러)보다 훨씬 초라했다. 계약금 100만달러(약 11억원)에 마이너리그 계약(빅리그 진입 시 100만달러)의 굴욕을 안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었다.그렇게 지난 5월3일 도장을 찍은 데스파이그네는 그러나 자신을 저평가한 스카우트들에 보란 듯이 무섭게 실력 발휘를 한다. 불과 한 달 만에 메이저리그로 올라와 첫 2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ERA) 0.66’ 등의 불꽃 투로 합격점을 넘어 작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그랜트는 김광현 역시 “파드레스 구단이 데스파이그네에게 지불한 1년 200만달러 범주를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고 추측했다.이에 FS의 스팍스는 “파드레스가 3년 600만달러 및 4년째인 2018년에는 옵션을 거는 조건으로 김광현과 FA계약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스팍스는 “김광현은 좋은 투수였고 그와 계약은 파드레스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만하다”며 “그는 선발 로테이션의 뒤쪽을 책임지거나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불펜의 알렉스 토레스(27·파드레스)를 대체할 좌완투수로 아주 제대로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이 예측대로라면 김광현은 앞선 포스팅 금액 200만달러를 더한 총액 ‘3년 800만달러(약 89억원)’라는 비교적 나쁘지 않은 대우로 메이저리그에 안착할 수 있게 된다.더구나 부동의 좌완 셋업맨 토레스가 트레이드될 시 스프링캠프를 망치지 않는 한 파드레스의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들 가망성이 높다.파드레스는 선발과 구원을 모두 합쳐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수술)’에서 돌아오는 에이스급 코리 루브키(29·파드레스)를 비롯해 ‘선발후보 라비 얼린(24·파드레스)과 프란크 가르세스(24·파드레스), 후안 파블로 오라마스(24·파드레스)’밖에 눈에 띄는 좌완이 별로 없는 실정이다.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비로스터 초청선수로 합류하게 될 베테랑들의 면면이 변수겠으나 포스팅 금액상 일단 구단이 김광현을 구원투수로 판단했다는 전제 하에 이 정도의 계약규모와 경쟁수준이라면 충분히 메이저리그 직행을 노릴 만해진다.▶ 관련기사 ◀☞ 美언론, "류현진 어깨부상 우려 여전, 선발 보강해야"☞ 류현진과 산도발의 '닮은꼴' 변신과 FA 인기비결 4가지☞ MLB.com "다저스, 맥스 슈어저 영입 가능성 있다"☞ 프리드먼의 의리가 다저스를 바꿀 첫 사례는 라미레스☞ 강정호, 김광현 따라 SD로? 美 "강정호도 잡아야"☞ 다저스가 러셀 마틴을 잡지 않은 속사정과 4년 뒤 상황☞ 스탠튼의 3575억, '르브론의 3배-가레스 베일의 2배↑'
2014.11.21 I 정재호 기자
리틀야구 대표팀, 2014 일구상 대상 수상
  • 리틀야구 대표팀, 2014 일구상 대상 수상
  • 사진=리틀야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리틀야구 국가대표팀이 2014 일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20일 “2014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영예의 일구대상 수상자는 지난 8월 미국 윌리엄스포트에서 개최된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대회”에 참가, 29년만에 우승의 쾌거를 이룬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이 선정됐다. 리틀 야구팀의 선정은 전국에 리틀 전용 야구장이 한곳 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과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린 열정과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 WBC 준우승에 이은 우승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마구마구 최고 타자상과 마구마구 최고 투수상에는 프로야구 33년만에 2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서건창이 팀 선배인 박병호와 치열한 경합 끝에 결정되었고, 16승을 기록하며 올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KIA 양현종이 최고투수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인상에는 NC를 포스트시즌에 견인하며 상대팀을 괴롭힌 박민우가 의지 노력상에는 입단 9년 만에 팀의 중심타자로 성장하며 시즌 중반까지 4할 이상을 기록한 SK 이재원이, 프로 지도자은 4년 연속 통합 우승한 삼성 류중일 감독에게 돌아갔다. 프런트상에는 창단 7년만에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며 팬들을 놀라게 만든 넥센히어로즈가, 아마 지도자상에는 아시아 청소년 대회를 5년만에 우승시키고 12년동안 후진을 양성한 마산고 이효근 감독이 수상자로, 심판상에는 포청천 이미지의 상징이자 경력 18년의 박기택 KBO 심판위원이 낙점됐다. 특별 공로상에는 일본 프로야구 외국인 최다 세이브의 기록을 경신하며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오승환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4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8일(월)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진행되며 IB 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2014.11.20 I 정철우 기자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최종 승자 결정됐다
  •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최종 승자 결정됐다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여자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4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결승전이 15일 익산시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실질적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LG 챔프리그’와 ‘LG 퓨처리그’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3년 하반기부터 ’14년 상반기까지의 전국대회 참가율과 성적에 근거하여 챔프리그에서는 16개 팀이 경쟁하였고, 퓨처리그에는 21팀이 경쟁하였다.LG 챔프리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블랙펄스를 꺾고 올라온 서울 비밀리에와 지난해 준우승에 빛나는 구리 나인빅스가 맞붙었다. 경기 결과 구리 나인빅스팀이 3대 2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팀에 등극했다.LG 퓨처리그에서는 이번 대회 4전 전승에 빛나는 안양 산타즈와 전북 JTCR이 경쟁을 펼쳤다. 치열한 경기 끝에 안양 산타즈팀이 9 대 3으로 1위를 확정 지었다. 퓨처리그에서 우승한 안양 산타즈 팀은 내년 시즌 챔프리그로 자동 승격된다.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37개 팀 750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그 열기를 더했다.결승전에는 박경철 익산시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이광환 수석부회장,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 등 여자야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선수들을 격려했다.뿐만 아니라 오전 11시 30분에는 LG 트윈스 오지환, 신재웅과 여자야구 선수들이 함께하는 야구 클리닉이 열려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야구 클리닉에서는 오지환, 신재웅 선수가 직접 여자야구 선수들에게 경기 노하우를 전수했다.오는 23일에는 여자야구 선수들과 리틀야구팀의 이벤트 경기가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LG전자는 여자야구의 저변확대와 수준 향상을 위해 익산시와 함께 2012년부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국내 여자야구 역사상 첫 스폰서리그이다. 한국여자야구연맹 최수정 국제이사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덕분에 여자야구의 인프라가 넓어지고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LG전자에서는 국내 대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 일본, 미국, 호주, 인도, 홍콩, 대만 등 7개국 8개팀 여자야구 선수들이 참가한 제1회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개최했다.
2014.11.16 I 정철우 기자
  • 유료TV 업계, 지상파 재송신료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유료TV사업자인 IPTV, 위성방송, 케이블TV 단체들이 14일 지상파 재송신 제도의 합리적 개선 방안 세미나를 광주 소재 광주대학교 호심관에서 열었다. 이 행사는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한국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KT스카이라이프 후원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인숙 가천대 교수는 발표전 배포 자료에서 지상파 콘텐츠 재송신 관련 보상 모델은 지상파 방송이 유료 방송에 송출료를 지불하는 영국식 모델, 유료 방송 사업자가 지상파에 재송신료를 지불하는 미국식 모델로 구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국내 모델은 공영방송을 근간으로 하는 방송 체제에도 불구하고 2008년부터 미국식 모델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지상파 재송신 갈등은 송출 중단과 같은 갈등 격화 단계를 거쳐 대형 스포츠 중계권을 둘러싼 갈등 이슈로 점화돼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정 교수는 해외는 국회와 정부가 재송신료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지만 국내는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송신료가 점차 인상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향후 재송신 대가 산정 이슈는 소비자 이익과 직결되는 이슈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재송신료(CPS) 280원의 결정 근거 및 배경 등에 대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공영방송의 정책적 범주를 설정하고, KBS2까지 의무재송신 범주를 확대해야 하며 분쟁 조정을 위한 제도 개선 즉,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재전송분쟁조정협의체를 구성해 시청자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재송신 대가 산정의 기준을 정부 고시안으로 공개해 시장 분쟁을 막자고 제언했다. 두번째 발제자로 나선 변상규 호서대 교수는 우리나라 방송산업은 광고 의존도가 높고 수신료 비중이 낮다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 광고 수요가 온라인 및 모바일로 유출되면서 방송산업의 재원 부족이 구조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프로그램 대가 지급 원칙이 가치 중심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플랫폼과 콘텐츠 공급업체간 상호 지불 비용을 공제한후, 이익을 배분하는 형태를 뜻한다. 또 변 교수는 프로그램공급자(PP)에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변 교수는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콘텐츠 대가 배분 기준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학계와 정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합리적인 배분 기준을 논의할 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4.11.14 I 김유성 기자
정밀한 스윙 및 볼 궤적 분석 ‘트랙맨 프로’
  • 정밀한 스윙 및 볼 궤적 분석 ‘트랙맨 프로’
  • [e-비즈니스팀] 골프 스윙 연습을 좀 더 재미있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클럽 별 비거리, 볼 스피드, 스윙 스피드, 반발률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수치화 된 데이터로 볼 수 있다면 눈으로 볼 수 없는 순간의 문제점도 바로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골프 실력을 일취월장하게 해 줄 스윙분석기 ‘트랙맨(TrackMan)프로’는 실시간으로 3D 궤적 및 골프 스윙, 볼의 통계적 분석과 중요 클럽 데이터를 동시에 제공하는 최첨단 골프IT기기이다. 좀 더 스마트하고 스피디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도플러 레이더 센서를 통해 날아가는 볼의 움직임을 관측, 출발 순간부터 떨어지는 착지 순간까지 전체적인 움직임을 실측한다. 또한 TPS 소프트웨어와 TM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각종 정보를 보여주고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트랙맨(TrackMan) 프로의 인지도는 상당히 높다. 미 PGA 투어, R&A 그리고 USGA 골프 협회, 세계 주요 투어 선수, 유명 골프 코치, 클럽 피터, 클럽 장비 제조사 등 거의 모든 골프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Golf Channel/ESPN/BBC/NHK/CNN World 등 세계 주요 방송사에서도 트랙맨(TrackMan)프로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경기 중계를 하고 있다.국내에서는 2006년 한국스포츠개발원을 시작으로 각종 클럽 제조사, 골프 방송 채널, 유명 골프 코치, 아카데미 등에서 채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승렬, 배상문, 류현우, 장하나, 전미정, 이보미 등 많은 투어 선수 및 코치들이 직접 구매해 활용할 정도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SBS주니어 골프 아카데미의 안성현 프로는 “개인적으로 2대를 구매해서 사용할 정도로 트랙맨을 애용하는 고객인데 시합장에서 선수들의 문제점을 바로 확인하고 보완해 줄 수 있는 점이 가장 좋다”며 “예전에는 타이거 우즈를 따라 하면 최고가 된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임팩트 골프라고 해서 눈으로 볼 수 없는 임팩트 순간의 데이터가 좋아야 한다는 점에 주목, 트랙맨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DMT 골프 스튜디오의 김주형 프로는 “’날아가는 공이 가장 정확한 선생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트랙맨을 가지고 레슨하는 외국 프로들이 유리한 입장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랙맨을 통해 골프장 수천 평을 사용하는 것과 같이 레슨한다면 그것이 가장 현명한 레슨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성현, 김주형 프로가 직접 이야기하는 트랙맨(TrackMan)프로의 특장점은 트랙맨(TrackMan)프로 로컬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TrackManGolf.kr)의 홍보 동영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영상에서는 안성현 프로, 김주형 프로 외에도 이지연 프로, 이시우 프로, 송경서 프로의 트랙맨(TrackMan)프로를 이용한 실력 향상법, 레슨 방법 등 유익한 정보가 소개되며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핑골프 등 세계 유수 브랜드에서 트랙맨을 도입하게 된 배경과 활용 범위 등이 담길 예정이다.
예능의 新速, '삼시세끼'..느린 밥상에 열광하는 심리학
  • 예능의 新速, '삼시세끼'..느린 밥상에 열광하는 심리학
  • ‘삼시세끼’가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신속(新速).’ 그야말로 새로운 속도다.‘슬로우 예능’을 지향하는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가 조용히, 무섭게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느린 템포로 빠르게 시청자를 섭렵하는 새로운 속도의 개념으로 또 하나의 예능 트렌드를 이끄는 분위기다. ‘삼시세끼’는 지난 7일 전국 평균시청률 6.8%, 최고시청률 8.3%를 기록했다. 40대 여성층에서는 평균 9.4%, 최고 10.1%까지 시청률이 올랐다.강원도 정선의 시골 마을에 상추와 가지를 심은 텃밭, 조금 넓은 수수밭이 풍경의 전부다. 특별히 내세울 만한 매력은 없다. 스위스의 대자연, 페루의 역사는 없다. ‘할배’도, 뮤지션도, 청춘의 조합도 없다. 배우 이서진과 그룹 2PM의 옥택연, 강아지 밍키에 염소 잭슨이 출연진의 전부다. 제작진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짜릿한 구도, 낯선 곳에서 만나는 우연한 사람과의 에피소드도 없다. 자급자족으로 구한 재료로 아침, 점심, 저녁을 해결하는 이서진과 옥택연의 좌충우돌이 전부다. 정선에서의 밥상이 안기는 느림의 미학에 열광하는 심리, 그 마음을 들여다봤다.이서진은 맷돌에 원두를 갈아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었다.(사진=tvN 제공)△3040 주부, 요리 프로그램의 연장선‘삼시세끼’는 요리 프로그램의 연장선에 있다. 아침엔 염소 젖을 짜 만든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만들고 맷돌에 원두를 갈아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점심은 쪽파전으로 해결하고 저녁은 가지무침에 삽겹살 구이로 배를 채운다. 모든 음식은 직접 만든다. 솥뚜껑에 고기를 굽고 깍두기도 손수 담근다.‘삼시세끼’는 ‘2049 여성’을 타깃으로 한 푸드 채널 올리브TV의 속성과 닮았다. 집중해서 시청하기보단 일단 틀어놓는 식으로 즐긴다. 맛집을 소개하는 ‘테이스티 로드’를 보며 군침을 삼키다 라면을 끓여 먹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보는 시청 패턴과 비슷한 흐름이다.‘삼시세끼’의 한 관계자는 “오후 10시 예능은 저녁 식사 후 입이 심심할 시간대 즐기는 콘텐츠다. 음식이 소재라 요리 프로를 즐기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 주부에게 어필되고 있다. 과하지 않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들과 야식을 먹거나 다과를 곁들며 대화할 수 있는 여백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고기를 먹기 위해 수수를 베는 이서진과 옥택연의 ‘노예 12개월’은 ‘불금’에 칼퇴근한 외로운 직장인의 연장선상에 있다.(사진=tvN 제공)△2735 칼퇴族, 라이프스타일의 평행선‘삼시세끼’는 소위 ‘불금’에 방송되는 예능이다. 10%에 육박하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배경엔 ‘칼퇴족(族)’의 충성도가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삼시세끼’를 즐겨보는 20~30대 시청층은 구체적으로 27세와 35세 사이로 분석된다. 직장인에 해당하는 연령층이다. 적어도 오후 9시엔 집에 도착해 TV를 켤 여유가 있는 직장인에게 ‘삼시세끼’는 소소한 위안인 셈이다.‘삼시세끼’ 속 이서진과 옥택연의 모습도 애처롭게 그려진다. 이서진과 옥택연은 고기를 먹기 위해 수십 kg의 수수를 베어야한다. ‘노예 12개월’을 산다는 푸념은 한 주 간 업무에 지친 직장인의 마음에 와 닿는 농담이다. 집에서도 저녁을 함께 할 사람이 마땅히 없는 이들에게 ‘삼시세끼’는 나 홀로 식사도 외롭지 않을 동지이기도 하다. ‘삼시세끼’는 이들의 외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연장선 상에서 감정을 이입시킨다.△2040 초식男, 킬링타임의 최적선이다‘삼시세끼’는 남자 시청자에게도 인기다. 케이블TV 유가구 기준으로 남자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시청률 1위를 나타내고 있다. 스포츠 중계, 자동차 프로 등을 편성하는 XTM 채널보다도 이 시간만큼은 ‘삼시세끼’가 우세하다.‘삼시세끼’를 보는 남자들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을까. 주부 시청자와 함께 보는 집안의 가장이나 ‘칼퇴족’에 속하는 20~30대 남자 직장인을 제외한 20~40대 남자 시청자에게서 ‘초식남(男)’의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다. ‘초식남’은 연애보다 자기 관리가 중요한 남자, 남자다움 보다 부드럽고 예민한 여성성을 띄는 남자를 일컫는다. 이들은 요리에 흥미가 있고, 나홀로 여행을 즐기는 성향이다. 발 빠르게 트렌드에 맞추기보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 안정을 찾는다. 밥 한 끼 만드는 데 2시간이 걸리고 대화도 거의 없이 보내는 옥택연, 이서진의 투박한 24시간은 ‘초식남’이 그들의 취향을 소비하는 시간과 유사하다.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고른 연령대의 시청자에게 사랑 받을 거라 예상하진 못했다. 기본적으로 요리 ,여행, 여가, 여유 등 현대인이 누리고 싶은 보편적인 소재가 녹아있기 때문에 다양한 집단의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2014.11.14 I 강민정 기자
KBO, 18일 2014 MVP/신인왕 시상식...팬 300명 초대
  • KBO, 18일 2014 MVP/신인왕 시상식...팬 300명 초대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8일(화) 오후 2시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서울 양재동, 구.교육문화회관)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을 개최한다.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 일간지, 스포츠 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후보 선정위원회는 지난 10월 18일(토)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삼성 밴덴헐크, 넥센 밴헤켄, 강정호, 박병호, 서건창 등 5명과 삼성 박해민, 넥센 조상우, NC 박민우 등 3명의 최우수신인선수 후보를 선정하였다.한국야구기자회와 각 지역 언론의 올 시즌 프로야구 취재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선정 투표는 10월 19일(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마산구장에서 실시하였으며, 투표 결과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신인선수는 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며, 최다 득표 선수가 과반수 미만을 득표할 경우 시상식 현장에서 득표수 1,2위 선수간 결선투표를 실시하여 그 중 최다 득표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자가 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타격왕, 최다승 투수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1군 및 퓨처스리그 타이틀 홀더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36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최우수신인선수와 각 부문별 타이틀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퓨처스리그의 각 부문별 타이틀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KBO는 이번 시상식에 야구팬 300명을 초대한다. 입장권은 11월 14일(금)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1인 2매의 입장권을 배부 받을 수 있다. 입장권 소지자는 시상식 관람과 함께 시상식에 앞서 열리는 팬사인회와 포토타임에도 참가가 가능하다. (당일 행사 여건에 따라 선착순으로 참가 인원 제한)이날 행사는 SPOTV와 SPOTV 플러스, 인터넷 포털사이트 NAVER와 DAUM을 통해 생중계된다.
2014.11.13 I 정철우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전설' 이규혁, SBS 중계 해설자로 변신
  • '스피드스케이팅 전설' 이규혁, SBS 중계 해설자로 변신
  • S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이규혁. 사진=SBS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규혁(36)이 중계석 마이크를 잡는다.이규혁은 오는 14일부터 SBS스포츠에서 생중계 되는 201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을 시작으로, SBS와 SBS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약 23년 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빙상 대표팀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 왔던 이규혁은, 은퇴 후 중계석에서 후배들의 활약상을 전달하게 됐다.1994년 릴레함메르를 시작으로 총 6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이규혁은이규혁은 은퇴 후 다양한 방송을 통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며 방송인으로서의 자질을 과시하기도 했다.이규혁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좋은 해설가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여러모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스케이트를 통해 받은 사랑을 많은 이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존에 해설을 했던 선배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듣고 공부해서 알차고 전문적인 시각의 해설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상급 세계 선수들의 다양한 정보에 능통한 것 역시 이규혁의 장점이다. 이규혁은 30년 간의 선수 생활 동안 스케이트 강국들의 빠른 기술 진화와 선수들의 세대교체 변화 등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체험한 바 있다. 이규혁과 세계 정상을 앞다투던 동료들은 현재 코치 또는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빙상 대표 출신 부모님의 피를 이어 받아 4살때부터 스케이트화를 신은 이규혁은 13살 때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국제대회에서 약 30개의 메달을 목에 걸고 두 차례나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스피드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다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무대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2014.11.05 I 이석무 기자
FIFA, 2022 카타르월드컵 겨울 개최로 사실상 결정
  • FIFA, 2022 카타르월드컵 겨울 개최로 사실상 결정
  • 2022년 월드컵 개최 예정지인 카타르의 시내 모습.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겨울에 개최하는 쪽으로 사실상 결정한 듯 보인다.AP통신은 4일(한국시간) “FIFA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의 개최시기를 1월과 11월, 두 가지로 압축했다”고 전했다.FIFA는 지난 3일 집행위원회 2차 회의에서 2022년 1~2월에 개최하는 방안과 2022년 11~12월에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를 거듭했다. 하지만 끝내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내년 3월에 열릴 3차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우리는 카타르월드컵의 겨울 개최쪽으로 어렵사리 가닥을 잡았다. 1월 개최와 11월 개최 두 가지 안을 빠르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FIFA 집행위원회의 결정과는 별개로 현실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유럽의 반대가 여전히 거세다.유럽축구연맹(UEFA)은 각국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의 일정과 겹친다는 이유로 겨울 개최를 반대하고 있다. 중계권료 등 막대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FIFA의 결정을 쉽게 동의할 수 없는 입장이다.일부 UEFA 관계자들은 유럽축구 시즌이 끝나고 상대적으로 더위가 덜한 4~5월 개최를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FIFA는 4~5월에 이슬람 금식 기간인 라마단이 있다는 이유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1월 개최의 경우 동계올림픽과 일정이 겹친다는 문제도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동계스포츠 국제연맹들은 월드컵이 1월에 열릴 경우 2022년 2월에 예정된 동계올림픽에 막대한 지장을 줄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2014.11.04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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