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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지난해 몰입도 최고 프로그램
  • MBC 무한도전, 지난해 몰입도 최고 프로그램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한 해 프로그램 몰입도(PEI)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이었다. 장르별로는 스포츠가, 시청기기별로는 지상파DMB가 높았다.프로그램 몰입도는 시청률과 달리 시청자가 해당 프로그램을 얼마만큼 집중해서 보는가 측정하는 지수다. TV프로그램의 가치 및 영향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PEI가 높을 수록 광고효과도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6일 코바코는 지난 한해 PEI 종합 결산자료를 발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PEI 1위 최대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이었다. 특히 무한도전 ‘토토가’ 편은 PEI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인 161.0을 기록했다. 시기별로는 2월과 10월에 높았고 5월에 유독 낮았다. 코바코 측은 4월에 일어난 세월호 사건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런 이유로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PEI가 높았다. 실제 권력의 탐욕과 부패를 다뤘던 KBS2의 ‘골든크로스’(143.6)가 MBC ‘무한도전’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해 전국민의 애도 정서가 PEI에 반영됐다. 장르별로는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PEI가 높았다. 지난해에는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빅이벤트가 개최됐다. 가장 PEI가 높았던 이벤트는 소치동계올림픽(2월)이었다. 브라질 월드컵(6월), 인천아시안게임(10월) 순이었다. 월드컵 중에서는 대한민국과 러시아 경기가 높았다. 월드컵 중계의 채널별 몰입도는 KBS, MBC, SBS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주중보다 주말이 높았다. 일요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배치된 ‘주말 오후’ 시간대가 가장 높았다. 그 뒤는 ‘주말 오전’이 이었다. 주말 오전은 프라임타임은 아니지만 ‘일주일 중 가장 편안한 시간대’로 꼽혀 프로그램 몰입도가 높았다. 방송사별로는 KBS2가 시사보도, 스포츠, MBC는 예능 부문에서 강세였다. 드라마의 경우 지상파 3사 모두 고르게 높았다. 시청 기기별로는 DMB가 전반적으로 PEI가 높았다.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의 경우 TV나 DMB가 인터넷보다 높았다.
2015.02.06 I 김유성 기자
종합격투기 TOP FC, '꿈의 이야기-격투미생' 웹툰 발표
  • 종합격투기 TOP FC, '꿈의 이야기-격투미생' 웹툰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잠시 고단한 현실을 잊고 격투가의 기를 받아보자!’종합격투기(MMA) 대회 TOP FC가 ‘꿈의 이야기-격투미생’이라는 이색 웹툰 2탄을 발표했다. 격투 미생은 아직 ‘완생’이 되지 못한 격투인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이번 웹툰의 주제는 대회 부제와 같은 ‘심중투신-‘내 마음 속 투신을 깨워라’이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본 약자로서의 설움을 격투가의 기를 받아 타파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지난 웹툰에서 참여했던 마성영 작가가 역시 웹툰 작화를 담당했으며, 스토리는 NWDC의 이호택 대표가 집필했다.웹툰을 기획한 NWDC 이호택 대표는 “살아가는 데 있어서 격투기가 팬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는 없다. ‘희망의 메신저’같은 거창한 명분을 제시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전쟁터와 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팬 여러분들이 잠시라도 투사가 되어 모든 것을 잊고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청량제 역할은 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그 자체로 만족한다”며 이번 웹툰 제작의 배경을 밝혔다.이야기의 큰 줄거리는 TOP FC 페더급GP 대장정의 주인공 최영광, 조성원, 김동규, 한성화가 ‘피플스챔피언’이 되어 사회 속 약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코믹하고 경쾌한 내용이다.이번 웹툰은 마성영 작가의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maza333/220263410914)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TOP FC5 심중투신은 오는 7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리더스홀에서 개최된다. ‘크루세이더’ 최영광(노바MMA)과 ‘신데렐라맨’ 조성원(팀MAD, ㈜성안세이브)이 TOP FC 초대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주먹대통령’ 김도형의 복귀전 ‘무서운 아이’ 김동규의 재기전 등 투신과 같은 선수들의 치열한 격전이 격투가의 고향 부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티켓구매는 전화예매(1600-6186)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예매(www.top-fc.co.kr)가 가능하며 IPTV IB스포츠와 SkyLife 채널 49번을 통해서 토요일 저녁 8시 메인 매치부터 생중계된다.▲ TOP FC5 BUSAN (心中鬪神) 2월7일(토)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리더스홀 오후 8시7경기 -66kg 페더급 : 조성원(팀 매드) VS 최영광(인천 노바 MMA)6경기 ?84kg 미들급 : 김재영(인천 노바 MMA) VS 라이언 비글러(spike22) 5경기 ?61kg 밴텀급 : 곽관호(코리안 탑팀) VS 최재원(파라에스트라 서울)4경기 ?66kg 페더급 : 김동규(부천 트라이스톤) VS 로버트 우스팅(counter shot)3경기 -70kg 라이트 : 강정민(동천백산) VS 이동영(부천 트라이스톤)2경기 ?76kg 계약 : 김도형(선후체육관) VS 이사무(Philoktetes NIGATA)1경기 -80kg 계약 : 이한근(익스트림 컴뱃) VS 윤덕노(코리안 탑팀)▲ TOP FC5 NATIONAL LEAGUE (突破) 2월7일(토)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리더스홀 오후 5시 7경기 -61kg 밴터급 : 남기영(프리) VS 박경호(파라에스트라 서울)6경기 -61kg 밴텀급 : 정한국(팀 매드) VS 김명구(전주 퍼스트 짐)5경기 -77kg 웰터급 : 박준용(월드 탑 팀) VS 김 율(팀 매드)4경기 -84kg 미들급 : 손영삼(팀 한) VS 고민성(전주 퍼스트 짐)3경기 -57kg 플라이 : 김규성(전주 퍼스트 짐) VS 유승진(레드 폭스)2경기 -66kg 페더급 : 이영호(레드 폭스) VS 윤태승(팀 루츠)1경기 -66kg 페더급 : 최영원(러쉬클랜MMA) VS 최우혁(팀 매드)--------------------------------------------(비방송)오픈 경기 -61kg 밴텀급 : 이재영(코리안 탑팀) VS 김진수(옥타곤 멀티짐)
2015.02.05 I 이석무 기자
'제2의 강호동 탄생할까?' 스포츠 스타들, 예능 진출 '러시'
  • '제2의 강호동 탄생할까?' 스포츠 스타들, 예능 진출 '러시'
  • 서장훈, 송종국과 지아, 안정환과 리환, 추성훈과 사랑(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제2의 강호동’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전직 프로 스포츠 스타들의 연예계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안정환, 송종국, 우지원, 서장훈, 김승현, 추성훈 등 연예계에서 활약 중인 스포츠 스타들은 일일이 꼽기 어려울 정도다. 씨름 천하장사 출신으로 1993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강호동의 뒤를 이을 만한 자격은 충분히 갖췄다. 유재석과 ‘MC 쌍두마차’ 시대를 이끌며 방송에서도 정상에 군림했던 강호동만한 ‘끼’와 진행 능력 등 실력이 관건이다.안정환과 송종국은 MBC ‘일밤’의 ‘아빠! 어디가?’에서 예능인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지만 안정환은 2013년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 송종국은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2’에서 각각 예능감을 발휘했다. 우지원은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방송활동이 주춤하고 있지만 종합편성채널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와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3’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서장훈이 또 다른 ‘예능 스타’로 떠올랐다. 서장훈은 MBC ‘사남일녀’에 이어 ‘일밤’의 ‘애니멀즈-유치원에 간 강아지’에 출연 중이다. 또 김승현은 ‘일밤’의 ‘진짜 사나이’ 출연을 앞두고 있다. 추성훈은 딸 사랑이와 함께 KBS2 ‘해피선데이’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코너를 통해 인지도가 높아졌다.이들의 등장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얼굴’에 대한 시청자와 제작진의 요구를 해소해주고 있다. 예능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줄 수 있는 ‘신선함’은 익숙하지 않은 출연진에게 기대는 부분이 크다. 그러나 제작진에게 검증되지 않은 출연자는 ‘모험’이다. 스포츠 스타 출신은 시청자들에게 얼굴은 낯설지만 이름은 익숙하다. 스포츠 스타의 출연 자체가 시청자들에게는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이들 스포츠 스타들은 출신 종목도 축구(안정환, 송종국, 이영표)와 농구(우지원, 서장훈, 김승현), 이종격투기(추성훈) 등 다양하다. 추성훈은 현직 선수이기도 하다. 방송이라는 낯선 분야에서 출신 종목과 전·현직의 간극을 뛰어넘는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과거 예능의 스포츠 스타 출신이 강호동 외에 이만기, 박광덕, 최홍만 등 씨름 선수가 많았던 것과 상황이 다르다.조성숙 ‘우리동네 예체능’ PD는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진에게 승부 욕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스포츠 스타들을 섭외하는데 그들이 의외의 예능감까지 발휘한다”며 “안정환의 경우 축구 선수로 유명한데 ‘족구 편’에 출연하니까 시청자들에게 호기심까지 안겨준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 스타 출신들은 카메라 앞에서의 행동은 낯설지 몰라도 각종 대회 경험을 통해 대범함을 갖췄다. 스포츠 스타 특유의 승부욕은 방송이라는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김현철 ‘유치원에 간 강아지’ PD는 “영화 ‘유치원에 간 사나이’처럼 유치원에 있는 덩치 큰 남자를 생각해 서장훈을 섭외했다. 서장훈은 또 오랜 기간 개를 키워 왔다”며 “서장훈이 농구에서는 최정상에 있었는데 ‘사남일녀’의 시청률이 높지 않아 자극을 받았다고 한다. 옆에서 호흡을 맞춰줄 사람도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방송사 입장에서도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 활약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들을 출신 종목 경기 중계의 해설위원으로 발탁하면 현재 출연 프로그램과 함께 동반 시청률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정환과 송종국은 MBC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중계 해설을 맡았다.▶ 관련기사 ◀☞ 김준호 "본인 살려고 김우종 죽이려하면 다 같이…" 문자 공개☞ "난 지금 연예인 놀이 중..''쎄시봉'' 기대감, 아직 낯설다"(인터뷰)☞ ''연예인 출신 갑부 랭킹3위'' 한성수 FNC 대표는 누구?☞ 오승환 ''마이웨이'' 불펜 투구 꼴찌에도 걱정 無☞ 슈틸리케 "장기적으로 피파랭킹 30위 이내 진입 목표"
2015.02.05 I 김은구 기자
슈틸리케 "우리는 아직 이정협의 최고 모습 못봤다"
  • 슈틸리케 "우리는 아직 이정협의 최고 모습 못봤다"
  •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KFA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임 4개월 만에 아시안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제2의 이정협’을 찾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슈틸리케 감독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3월에 여유를 갖고 많은 것을 실험할 것이다. 제주 전지훈련 때 유심히 지켜본 선수가 3명 정도 있었다”라며 “시즌이 시작되면 이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다. 아시안컵 준우승에 만족하면 안 된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를 통해 ‘신데렐라’로 주목받은 이정협에 대해서도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군데렐라’ 얘기도 있지만 조심해야 한다. 아직 스타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타가 되려면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아직 이정협의 최고 모습을 보지 않았다. 시작도 잘했고 점점 발전해갔다. 분명한 것은 기술적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유소년 축구가 발전하기 위한 요소로 인내심과 뚜렷한 계획, 자금력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제2의 이정협을 보겠다고 했는데. 재목들이 얼마나 있다고 보는가. 3월 A매치는 (월드컵 예선 때까지) 여유가 조금 있는데 그런 선수들을 기용할 의사가 있는가. ▲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살펴보라는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3월에 여유를 갖고 많은 것을 실험할 것이다. 제주 전지훈련 때 유심히 지켜본 선수가 3명 정도 있었다. 누구인지 밝히면 이 선수들이 상당한 부담을 안을 것이다. 그래서 부담 때문에 K리그 경기를 망칠 수 있다. 지금 이름을 말하기는 곤란하다. 시즌이 시작되면 이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다. 아시안컵 준우승에 만족하면 안 된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 이정협이 새로 스트라이커 경쟁에 합류했다. 이동국 같은 후보들과의 격차는 좁혀졌나. ▲ ‘군데렐라’ 얘기도 있지만 조심해야 한다. 본인은 스타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타가 되려면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할 것이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이정협은 모든 지도자가 함께하고 싶은 선수라는 점이다. 이정협은 항상 자신에게 요구되는 점을 이해하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훈련장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을 경기 때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나는 23명 모두가 이런 자세를 유지했기 때문에 행복한 감독이었다. 대회가 끝나기 3∼4일 남은 시점에서도 골키퍼 정성룡은 1분도 뛰지 못했다. 누가 우리 훈련을 봤다면 정성룡이 넘버원 골키퍼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는 열심히 뛰었다. 우리가 준우승했다는 결과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성과라고 한다면 많은 비난을 받은 구자철, 정성룡, 김영권 등이 팀으로서 함께 극복했고 많은 부담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이다. 선수들의 사기가 높아졌다는 게 소득이다.- 이정협은 어떤 유형의 선수인가. 다른 선수와 비교한다면. ▲ 구체적 이름을 거론하기 어렵지만 아직 우리는 아직 이정협의 최고 모습을 보지 않았다. 시작도 잘했고 점점 발전해갔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정신력도 그랬다. 결승전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좋은 정신력, 경기력을 보여줬다. 박주영 대신 선발한 이유를 보여줬다. 나는 이정협이 박주영보다 좀 더 직선적인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어 그를 선택했다. 이정협은 헤딩에 상당히 능했다. 호주전을 준비하면서 공중볼 경합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정협이 공중볼 경합 때 80% 이상을 따냈다. 분명한 점은 기술적으로 더 많이 발전해야 한다. - 박주영 선수 계속 지켜볼 것인가. ▲ 굳이 주목하지 않을 필요가 없다. 계속 보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부상도 있었고 감기몸살로 컨디션 저하된 선수도 있었다. 누구를 투입하더라도 버텨낼 수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가 이번 대회에서 얻은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차두리가 이번 대회를 통해 만 34살임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는 데 희망을 갖는다. 나이 경험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팀을 꾸려갈 것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도록 했는데 이는 매니지먼트 기술이다. 매니지먼트 노하우의 핵심은 무엇인가. ▲ 나는 이 자리에, 아니 또 어떤 자리에도 대한민국 코칭스태프의 대표로 나선다. 내가 아니라 우리 코치진이 모두 함께 일해서 나온 결과다. 이번 대회를 통해 코치진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선수들과 얘기하면서 그들이 돈을 벌기 위해 온 게 아니라 스스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고, 능동적으로 좋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에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코치진이 스스로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선수들은 따라오지 않는다. 코치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전력 분석하러 많이 돌아다녔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늪축구’, ‘실리축구’라는 말이 있었다. 신이라는 의미에서 ‘갓틸리케’라는 별명도 나왔다. 이런 말을 어떻게 보는가. ▲ 나는 환갑이 지났다. 나에게 별명을 붙여주는 게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다. 내가 주목을 받는 게 우리 팀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경계한다. 선수가 주인공이 돼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우리가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선수가 주목을 받고 나중에 ‘이 팀의 감독은 누구였더라’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 이번 대회에 나올 팀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뛸 팀과 비슷하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 가능성을 퍼센트로 얘기한다면. ▲ 아시아 축구가 상향 평준화됐다. 단 한 경기도 우리가 쉽게 이긴 경기가 없었다. 쿠웨이트가 우리 골대를 강타했고, 우즈베키스탄은 78분에 문전 3m 거리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대한민국이 다른 국가들보다 압도적인 시절은 지났다. 확실한 경기력과 더 많은 스코어로 이겨야 한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마지막 패스의 정교함이다. 기술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부족하다.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온 때 문전 쇄도 선수의 머리에 정확히 떨어져야 한다. 중원에서 양쪽 측면으로 플레이를 벌릴 때 40∼50m짜리 롱패스가 침투 선수의 발로 이어질 정도로 정교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선수들이 매일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대표팀에서는 선수들에게 비디오를 보여주며 선수들이 스스로 채찍질해 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들이 더 생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자신이 볼을 몇 번 잃었는지 경합에서 몇 번을 이기고 몇 번을 졌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선수들이 개선하려고 한다면 당연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독일 유소년팀에서 활동한 것이 현재 세계 최강을 구가하는 독일 축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얘기들이 있다. 한국 축구에 그때 경험을 얘기해줄 수 있나. ▲ 독일 축구의 상황이 한국의 현실과 다르다. 독일은 당시 유소년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결심했다. 손에 쥐고 있는 현금이란 현금은 모두 유소년에 투자할 정도로 과감했다. 파주의 국가대표트레이닝 센터와 같은 곳이 전국 방방곡곡에 수백만 유로를 들여 건립됐다. 지도자들을 충원했다. 축구협회 산하 관계자가 670만 명에 달하는데 그 시절에 이뤄진 것이다. 독일 축구는 우리와 비교할 수 없는 자금력을 갖고 있어 유소년 육성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었다. 그러나 돈이 있다고 하루아침에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시간이 필요했다. 6년, 8년, 10년의 시간을 거쳐 지금과 같은 독일 축구가 탄생했다. 유소년 축구에서 중요한 세 가지를 말하겠다. 우선 인내심이 있어야 하고 뚜렷한 계획이 있어야 하며 자금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지금 칭찬이 올해 후반기에 비난이 될 수도 있다. 5개월이란 짧은 시간에 가장 어려운 시간은 언제였나. 한국 축구의 현실을 통역을 통해 듣는 것이 전부인가. 다른 사람들도 만나나. ▲ 텔레비전 중계가 중간에 끊어지는 것은 통역이 보여줬다. 통역뿐만 아니라 한국 코칭스태프로부터도 필요하다고 느끼는 점을 솔직하게 듣는다. 여러 루트를 통해 많이 듣는다. 어려운 점은 선수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면 서로 눈치만 보고 대답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자기 생각을 확실하게 얘기하는 선수가 없다. 꼭 지시해야 얘기를 한다. 일할 때 어려운 점이다. 선수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자기 의견을 표출해줬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월권을 하며 누구를 기용해야 할지 얘기하라는 것은 아니다. 나는 감독으로서 스타일을 풀어내는 데 선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고 한다. -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 축구를 얼마나 보여준 것 같은지 수치로 얘기한다면. ▲ 축구는 동적인 스포츠이고 항상 많은 변수가 있다. 지금과 향후에 보여줄 축구의 내용이 다를 것이다. 축구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제2의 이정협이 어디서 나타날지도 모른다. 지금 수치로 얘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 얘기하지만 아시안컵을 전반적으로는 잘 치렀으나 분명히 기술적인 면에서는 부족함을 많았다. 부족한 점을 알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보완해갈 것이다. -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지금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고맙다. 감독은 항상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선수가 실현해주는 것이 만족스럽다. 선수들은 내가 얘기하면 항상 긍정적 피드백을 해줬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우리 경기의 시청률이 점점 올라갔다. 취임 무렵에 얘기했다. 텔레비전에서 중계되는 그저그런 축구가 아니라 국민 마음에 와닿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국민의 마음에 와 닿는 축구를 하지 않았나 싶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2015.02.05 I 이석무 기자
  •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최신 IT기술로 무장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kt wiz 야구단이 최신 IT 기술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 접목하여 최첨단 야구장으로 변화시킨다고 4일 밝혔다. GiGA(기가) 비콘서비스, NFC 태그, GiGA WiFi 구축, 위잽 앱 등 우수 IT 기술들이 최첨단 야구장의 바탕이 될 전망이다.GiGA 비콘 서비스는 비콘(Beacon) 기술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을 가지고 입장한 고객에게 구단 알림 사항, 구장소개, 본인 좌석 정보 확인, 입점 매장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 입장한 고객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야구장 내 상품 코너를 지나면 유니폼, 모자 등 용품 할인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 kt wiz는 직물방수용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를 삽입한 팬용 유니폼을 판매할 예정으로 이를 구매한 팬이 스마트폰을 유니폼에 접촉하면 선수 소개, 미공개 사진 및 영상, SNS를 확인할 수 있는 팬페이지를 볼 수 있게 된다. GiGA WiFi는 기존 WiFi 대비 3배 빠른 150Mbps 무선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며, 위즈파크에는 실내외 총 210여개의 스포츠 구장 전용 WiFi 안테나를 가진 AP(Access Point)를 설치하여 2만여 명이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이 WiFi 안테나는 기존 AP가 가진 셀 간섭을 최소화하며, kt 융합기술원에서 경기장 전용으로 새로 개발했다. 3월 초 출시되는 kt wiz 야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은 IT 기술의 총체이다. 예매, 결제, 발권 기능을 가진 스마트티켓, 자리에서 주문 배달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실시간 중계 및 MLB급 누적 기록 및 선수 팬페이지를 제공한다. 위잽을 다운받은 고객은 스마트티켓(바코드 혹은 NFC)을 활용하여 야구장내 스피드게이트를 통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위잽과 전광판을 연동한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아울러 kt wiz만의 CRM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예정으로 수원케이티위즈파크를 자주 방문하는 팬들에게 기존 구단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개념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영수 kt sports 사장은 “야구팬들에게 kt의 우수한 IT기술을 통해 즐겁고 편리한 야구장 방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kt의 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 편의 서비스를 크게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의 우수한 IT 서비스는 오는 3월14일 시범경기(對 두산)부터 이용할 수 있다.
2015.02.04 I 박은별 기자
'미국의 연인' 브래디, 화려한 부활...뉴잉글랜드, 슈퍼볼 정상
  • '미국의 연인' 브래디, 화려한 부활...뉴잉글랜드, 슈퍼볼 정상
  • 슈퍼볼 통산 3번째 MVP에 등극한 ‘미국의 연인’ 톰 브래디.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의 연인’ 톰 브래디(38)를 앞세운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10년 만에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에서 1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뉴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피닉스대학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9회 슈퍼볼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린 시애틀 시호크스를 28-24(0-0 14-14 0-10 14-0)로 눌렀다.이로써 뉴잉글랜드는 2002년, 2004년, 2005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이자 10년 만에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정규시즌에서 12승4패를 기록,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뉴잉글랜드는 플레이오프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잇달아 꺾은 데 이어 디펜딩챔피언 시애틀까지 잠재우며 챔피언에 등극했다.반면 시애틀은 뉴잉글랜드의 벽에 막혀 슈퍼볼 2년 연속 우승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승리의 일등공신은 미국 스포츠 최고 스타 브래디였다. ‘미국의 연인’이라고 불리는 브래디는 이날 터치다운 패스를 4개나 성공시키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특히 최대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2개나 터치다운을 이끌어 팬들을 열광시켰다.브래디는 2002년, 2004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역대 슈퍼볼에서 세 번이나 MVP를 수상한 선수는 브래디의 어린 시절 우상인 조 몬태나 이후 처음이다.세계적인 톱 모델 지젤 번천의 남편이기도 한 브래디는 슈퍼볼을 앞두고 일부러 바람 빠진 공을 사용했다는 의혹 때문에 곤욕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온 미국이 열광하는 슈퍼볼에서 전혀 흔들리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하면서 최고 스타임을 확실히 입증했다.리그 최소 실점과 최소 야드 허용을 자랑하는 시애틀의 철벽 수비도 브래디의 절묘한 패스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브래디는 50차례 패스를 시도해 37번을 성공시켰다. 이는 슈퍼볼 역대 최다 패스 성공 기록이다.마지막에 뉴잉글랜드 승리에 쐐기를 박은 주인공은 신인 세이프티 말콤 버틀러였다. 뉴잉글랜드는 4점 차로 불안하게 앞선 상황에서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다. 시애틀로선 1야드만 더 전진하면 역전할 수 있는 상황.그런데 시애틀 쿼터백 러셀 윌슨가 던진 회심의 패스가 버틀러에게 걸리면서 뉴잉글랜드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NFL에서 드문 흑인 쿼터백인 윌슨은 지난해 팀을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어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브래디의 관록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한편, 이날 슈퍼볼이 열린 피닉스대학 스타디움은 7만2200여명의 관중석이 꽉 찬 가운데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입장권 암표 한 장 가격이 500만원까지 치솟는 등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이날 경기는 미국에서만 1억명, 전 세계로는 10억명 이상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슈퍼볼을 중계한 NBC가 판매한 광고 수익은 무려 3억5900만 달러(약 3923억원)에 이른다. 30초당 광고비용은 450만 달러(약 49억원)이나 된다.2쿼터가 끝나고 열린 하프타임쇼는 떠오르는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장식했다. NFL은 페리가 건전하고 젊은 이미지를 지녔기 때문에 하프타임쇼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15.02.02 I 이석무 기자
뉴잉글랜드, `슈퍼볼` 우승..톰 브래디, 2015 슈퍼볼 MVP 선정
  • 뉴잉글랜드, `슈퍼볼` 우승..톰 브래디, 2015 슈퍼볼 MVP 선정
  • 슈퍼볼/(사진=AFPBBNews)[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국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15년 슈퍼볼이 2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올해로 49회째를 맞는 ‘슈퍼볼’은 전세계 200여 국가로 중계되는 세계인의 축제로 미국 내에서만 1억명이 시청하는 미국 최대 스포츠 경기다.올해 슈퍼볼은 3차례 우승 전력에 빛나는 뉴잉글랜드 페트리어츠가 지난해 우승팀 시애틀 시호크스와 맞붙어 28-24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슈퍼볼 MVP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가 선정됐다. 브래디는 이날 경기에서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해 총 37개의 패스 성공(50회 시도)을 기록하며 총 328패싱야드를 기록, 팀 역전승을 이끌었다.브래디의 슈퍼볼 MVP 수상은 2002년, 2004년에 이어 세번째다.▶ 관련포토갤러리 ◀☞ 2015 `슈퍼볼`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미국 `슈퍼볼` TV 시청자 1억명..1초 광고가격만 무려 `1억6천만원`☞ `슈퍼맨` 만세-사랑 심쿵스토리 2탄? 손잡고 백허그까지 `귀요미 커플`☞ 주상욱, 남성지 화보..실장님 벗어 던진 내추럴 매력!☞ `K팝스타4` 박윤하, 알고보니 민음사 박맹호 회장 손녀.."재벌3세였어?"☞ 손호준, 산체앓이..뽀뽀세례도 모자라 "연락처 알고싶어" 폭소
2015.02.02 I 우원애 기자
미국 `슈퍼볼` TV 시청자 1억명..1초 광고가격만 무려 `1억6천만원`
  • 미국 `슈퍼볼` TV 시청자 1억명..1초 광고가격만 무려 `1억6천만원`
  • 슈퍼볼 / )사진=AFPBBNews)[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1초에 1억6000만원.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 메인 경기 중간에 틀어지는 30초짜리 광고를 위해 기업이 쓰는 돈이다.2015년 슈퍼볼 메인 중계방송을 맡은 NBC는 경기 중 30초짜리 광고를 하나 당 평균 450만 달러(한화 약 49억원)에 모두 완판했다고 밝혔다.올해 NBC가 판매한 슈퍼볼 광고 판매액은 총 3억5900만 달러로 한화로 계산하면 약 3923억원이다.이는 광고 1초당 1억6000만원꼴이다.기업들이 이런 천문학적인 돈을 들이면서 슈퍼볼 광고에 목을 메는 이유는 슈퍼볼이 미국을 대표하는 가장 미국적인 스포츠인만큼 전세계 200여 국가에 중계되며 슈퍼볼을 직간접적으로 관람 또는 시청하는 인원이 1억명이 넘기 때문이다. 그만큼 한번 광고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를 증명하듯 오는 2일(현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시애틀 시호크스의 대결은 미국 내에서만 총 1억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경제효과는 무려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슈퍼볼의 인기는 미국인들의 소비 비용에서도 확인 할 수있다. 미국인들은 올해 슈퍼볼을 즐기기 위해 1인당 평균 89달러(약 9만7000원), 전체적으로 140억 달러(약 15조원)을 사용할 것으로 조사됐다.이처럼 미국인들의 돈잔치를 방불케하는 미국 최고의 스포츠 경기인 슈퍼볼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8시30분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슈퍼볼 / (사진=AFPBBNews)▶ 관련포토갤러리 ◀☞ 주상욱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슈퍼맨` 만세-사랑 심쿵스토리 2탄? 손잡고 백허그까지 `귀요미 커플`☞ 주상욱, 남성지 화보..실장님 벗어 던진 내추럴 매력!
2015.02.02 I 우원애 기자
SBS ESPN, 車경주대회 WRC 오늘 첫방송.. 현대차 본방 사수 경품 이벤트
  • SBS ESPN, 車경주대회 WRC 오늘 첫방송.. 현대차 본방 사수 경품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이 국내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SBS ESPN은 31일을 시작으로 매 경기 1~2주 후 토요일 오전 11~12시 WRC 2015시즌 리뷰 방송을 선보인다. WRC 2015는 세계 13개국에서 다양한 지형과 기상조건에서 펼치는 자동차 경주대회로 전 세계 188개 채널, 연 6억명이 시청하는 인기 스포츠다.특히 지난해 시즌부터 현대차(005380)가 ‘현대 쉘 랠리 팀’으로 참여해 독일 랠리 우승, 멕시코 랠리 3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하며 관심을 끈 바 있다. 종합순위는 6, 9위였다. 우승은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이었다.현대차는 WRC 정규 편성을 기념해 i20 랠리카가 등장하는 화면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는 사람 5명을 추첨해 i20 랠리카 다이캐스팅 모델을 주는 본방 사수 이벤트를 펼쳤다. 이후 방송에서도 현대 WRC팀 점퍼, 모자, RC카 등을 경품 증정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첫 WRC 중계를 통해 세계 무대를 누비는 현대 WRC 팀의 활약을 국내 모터스포츠 팬에 보여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자동차(005380) ‘현대 쉘 랠리 팀’의 i20 랠리카가 201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1라운드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역주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주간추천주]유안타증권☞S&P, 현대캐피탈 신용등급 ‘A-’로 상향…현대카드는 ‘BBB’ 유지☞S&P, 현대차 3社 'A등급' 부여…글로비스는 'BBB+' 유지(종합)
2015.01.31 I 김형욱 기자
`은퇴까지 14시간` 亞 결승 주연은 차두리다
  • `은퇴까지 14시간` 亞 결승 주연은 차두리다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하루도 채 남지 않았다. 차두리(34·FC서울)는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5 아시안컵 호주와 결승전을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주요 국제대회인 아시안컵 결승전이 은퇴 경기가 됐다. 차두리에게 주어진 큰 행운이 아닌가 싶다. 그는 차분히 대표팀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9일 훈련전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과도 따로 이야기를 나눴다. △ 차두리(위)와 손흥민.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차두리는 사실 대표팀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혹은 최고의 수비수로 불린 적이 없다. 안정환처럼 월드컵에서 화려하게 골을 넣지도 않았고, 홍명보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여겨지지도 못했다. 차두리는 박지성처럼 묵묵히 대표팀의 승리를 도왔던 선수였다. 화려함은 덜하지만, 그는 만능 축구선수다. 원래 포지션은 공격수였으나 지금은 측면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 야구로 따지면 투수가 타자로 전향해 3할 이상을 치는 격이며 농구에 대입하면 포인트 가드가 리바운드까지 잘 잡아내는 것과 비슷하다. 이라크전을 중계하던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의 말이 떠오른다. “차두리의 피지컬은 한국인의 것이 아니다”. 아버지 차범근의 타고난 신체능력을 물려받은 차두리다. 그의 월등한 신체능력은 축구선수로 성공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선보인 오버헤드킥은 마치 히바우두의 퍼포먼스를 연상케 했다. 히바우두는 2001년 6월 18일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의 38라운드 종료 직전 프랑크 데 부어의 로빙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다. 100m를 11초2에 주파하는 달리기 능력으로 일명 ‘치고 달리는’ 축구도 보여줬다.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보여준 70m 폭풍 드리블도 뛰어난 체력과 운동능력이 없으면 연출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특급 공격수나 특급 수비수는 아니었지만, 차두리는 한국 축구사 최고의 순간에 언제나 주역이었다. 그는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2002년)와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2010년)에 기여했으며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도 도전하고 있다. 한·일월드컵 때는 막내로서, 지금은 맏형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아버지 차범근처럼 슈퍼스타는 아니었지만, 그가 합류한 대표팀은 유독 강했다. 축구는 팀 스포츠다. 개인이 반드시 ‘군계일학(群鷄一鶴)’이 될 필요는 없다. 손흥민과 기성용 등이 있는 팀에는 차두리와 김진현 같은 숨은 공신들도 존재해야 한다. 박지성처럼 차두리의 이름도 한국 축구역사에 길이 새겨질 것이다. 차두리의 대표팀 축구영화가 막을 내리기까지 약 14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까지 명품 조연이던 차두리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연의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 결승전이자 은퇴경기에서 차두리가 어떠한 경기력을 선보일지 한국 축구가 주목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호주가 경계하는 3인 ‘손흥민·기성용·김진현’☞ 차두리에게 거는 기대 ‘30년 전 아버지처럼만’☞ 숫자로 돌아본 韓 대표팀 차두리의 축구人生☞ 27세 김진현 vs 29세 이운재 ‘거미손 금빛史’☞ 슈틸리케 감독을 통해 살펴본 ‘리더의 자격’
2015.01.31 I 박종민 기자
SBS스포츠, 세계적 모터스포츠 이벤트 WRC 방영
  • SBS스포츠, 세계적 모터스포츠 이벤트 WRC 방영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모터스포츠 이벤트 WRC(World Rally Championship)를 국내에서도 안방극장을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됐다.스포츠채널 SBS스포츠는 2015년 시즌 WRC을 중계할 계획이다. SBS스포츠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2014년 시즌 하이라이트’를 시작으로, 매 경기 종료 1~2주 후 토요일 오전 11시에 녹화로 중계한다.WRC는 세계 13개국의 다양한 지형과 기상 조건에서 경주를 펼치고, 각 경주에서 획득한 점수를 합산하여 전체 순위를 정하는 경기로, 전 세계 188개 채널을 통해 약 6억 명이 시청하는 세계적인 모터스포츠다.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가 i20 랠리카를 앞세워 WRC 2014에 출전해 독일 랠리 우승, 멕시코 랠리 3위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WRC 2015 첫 랠리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도 참가 차량 모두가 6위 내에 진입하는 등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줘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한편, SBS스포츠와 현대자동차는 중계가 시작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현대 i20 WRC 랠리카가 등장하는 화면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응원메시지와 함께 해시태그(#WRC본방사수)를 올리는 고객을 매 경기 6명씩 추첨해 50만원 상당의 현대 WRC 스페셜 패키지, ‘i20 WRC 랠리카 고급 다이캐스팅 모델’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2015.01.30 I 정철우 기자
먹는 눈영양제 '토비콤에스'
  • [한국의 명약]먹는 눈영양제 '토비콤에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수많은 의약품이 출시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현대사회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으려면 뛰어난 제품력과 함께 차별화된 특징을 갖춰야 한다.안국약품의 ‘토비콤에스’는 뛰어난 제품력은 물론 ‘눈에 넣는 안약’이 아니라 ‘먹는 눈영양제’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30년 넘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토비콤에스는 바키니움미르틸루스엑스(안토시아노사이드)와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을 함유한 눈영양제다. 눈의 피로, 시력감퇴, 고도근시, 야맹증에 효과적인 의약품이다.토비콤에스에 함유된 바키니움미르틸루스엑스는 망막의 신진대사 촉진, 눈의 모세혈관을 보호·강화한, 로돕신 합성 촉진 등의 역할을 한다. 비타민A(레티놀아세테이트),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토코페롤아세테이트)와 체내 대사를 활성화하는 비타민B6를 포함해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감퇴를 개선시켜준다.최근 들어 스마트폰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인터넷 검색 및 게임, 스포츠 중계나 드라마, 영화를 보고, 직장에서는 하루 종일 PC모니터 앞에서 눈이 혹사당하고 있어 스마트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토비콤에스는 ‘한번 떠난 시력은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눈에는 눈약’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눈 건강은 미리미리 챙겨야 함을 강조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새롭게 선보인 150캡슐 포장은 눈영양제를 장기 복용하는 소비자에게는 복용 편의성 및 경제적인 요소를 고려할 때 선택의 폭이 넓어져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안국약품 관계자는 “토비콤에스는 눈이 피로한 수험생, 매일 컴퓨터와 씨름하는 직장인, 시력이 감퇴되는 어르신, 스마트폰 사용으로 눈이 피로한 우리 가족 눈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눈 영양제다”고 소개했다.
2015.01.30 I 천승현 기자
로드FC 타이틀전 앞둔 서두원-최무겸, 특급 복근 공개
  • 로드FC 타이틀전 앞둔 서두원-최무겸, 특급 복근 공개
  • 서두원(왼쪽), 최무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2월 1일 ‘스포츠의 메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021’에서 페더급(65.5kg 이하) 타이틀전을 펼치는 챔피언 최무겸(MMA스토리)과 도전자 서두원(팀원)의 복근이 공개됐다.현 로드FC 페더급(65.5kg) 챔피언인 최무겸으로 지난 해 2월 권배용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딱 1년이 지나 로드FC의 간판 선수인 서두원과 1차 방어전을 벌이게 됐다.경기를 3일 앞둔 두 사람의 복근을 보면 그동안의 고된 훈련양과 자기관리를 알 수 있다. 로드FC에서만 전적 6전 5승 1패의 기록을 가진 서두원과 아마추어 리그부터 탄탄하게 챔피언의 자리까지 올라온 최무겸의 승부는 쉽게 점치기 어려워보인다.경기를 앞둔 서두원은 “무겸아. 챔피언 벨트 잘 지키고 있어달라는 약속, 지켜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에 최무겸은 “챔피언 자리를 지키겠다는 생각이 아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두원이형 덕분에 내 인지도가 많이 올라갈 것 같다. 빨리 싸우자”고 답했다.한편 ‘굽네치킨 로드FC 021’은 플라이급 잠정 타이틀전 ‘미녀파이터’ 박지혜의 데뷔전 등이 열린다. 관람을 위한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2월1일 오후 8시부터 슈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2015.01.29 I 이석무 기자
안정환, 이쯤되면 '예능 케미의 新경지'
  • 안정환, 이쯤되면 '예능 케미의 新경지'
  •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스포츠 스타’ 안정환이 ‘예능 스타’로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지난 27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선 새로운 종목인 족구를 시작했다. ‘생존자’인 MC 강호동과 정형돈, 양상국은 새로운 멤버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 가수 홍경민, 방송인 샘 오취리, 아이돌 겸 배우 바로, 배우 이규한을 맞이했다.이 과정에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시작부터 급이 다른 존재감으로 향후 눈부신 활약을 예고했다. 안정환이 축구 스타라는 사실을 모르던 샘 오취리가 “축구 좋아하시냐?”라며 다소 당황스런 질문을 하자 안정환은 “방송 보고 욕 먹을 수도 있다”며 발끈하며 웃음의 서막을 열었다. 귀찮은 듯 심드렁하면서도 적재적소 돌직구를 날리는 안정환과 안정환의 예능감을 폭발시키고 싶어 안달하는 강호동의 ‘앙숙 케미’는 방송 내내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안정환은 강호동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 없다”며 단호박 같은 돌직구 멘트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정형돈과는 어리숙한 형제의 모습을 보여줘 강호동-안정환-정형돈으로 이어지는 ‘예능 삼각편대’를 형성했다.안정환의 눈부신 활약은 방송 내내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데 이어 ‘예체능’의 시청률도 뛰어오르게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예체능’은 전국 7.1%, 수도권 7.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회보다 2%P 상승했다. 이는 동시간 프로그램 중 1위로 막강 화요 예능의 위엄을 보였다.안정환은 앞서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다른 출연자와의 화합은 물론 아들과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며 ‘케미스트리의 꽃’을 피운 존재로 통했다. 김성주, 송중국과 나선 월드컵 중계 등 해설위원으로서도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예능감 넘치는 입담, 순발력이 엿보이는 재치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향후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도 강호동, 정형돈을 비롯해 멤버들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그의 ‘케미스트리 신공’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 조세호, "재벌 2세? 아버지 외국계 회사 이사..연봉 30억 오해"☞ ''말로 흥하고, 망한다①''..언론플레이, 잘못 하면 낭떠러지다☞ ''말로 흥하고, 망한다②''..언플의 진화, ''셀프시대''가 오다☞ ''예체능'', 시청률 7.1% 큰폭 상승..新-舊 멤버 ''케미 터졌다''☞ 월화극 1위 ''펀치'', 시청률 회복..''빛나거나'' 격차 벌렸다
2015.01.28 I 강민정 기자
개그맨 최병서 “서울역에서 노숙자 생활한 적 있어” 뭉클 사연
  • 개그맨 최병서 “서울역에서 노숙자 생활한 적 있어” 뭉클 사연
  • 최병서. 개그맨 최병서가 과거 노숙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MBN ‘아빠의 청춘, 블루진’[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개그맨 최병서가 과거 노숙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최병서는 27일(오늘) 방송되는 MBN ‘아빠의 청춘, 블루진’(이하 ‘블루진’)에서 “데뷔하기 전, 달랑 차비 몇 푼만 손에 쥐고 상경했다. 당장 갈 곳도 없고 돈도 넉넉지 않아 며칠간 서울역에서 노숙했었다”고 운을 뗐다.그는 “신문지 한 장이 그렇게 따뜻한지 처음 알았다. 군대를 갓 제대하고 ‘개그 콘테스트’에 참가하던 때였는데, 그때 없는 것의 서러움을 느꼈고 ‘빨리 성공해 가난에서 탈출해야겠다’고 다짐했었다”고 덧붙였다. 또 최병서는 “데뷔 후,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많을 때는 하루에 여덟 군데 이상 호텔 나이트클럽의 행사를 뛴 적도 있다. 그렇게 돈을 모아 부모님, 형님, 동생들의 뒷바라지를 책임졌다. 내 청춘을 다 바쳐 가족을 부양하고 집안을 일으킨 것에 대해 자부심이 있다”고 전해 주위를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80년대 연예계를 풍미했던 최병서는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에서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에도 성대모사, 스포츠 중계방송 등의 신선한 개그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이에 탤런트 조민희는 “최병서 씨처럼 가족을 위해 청춘을 바친 게 지금은 추억거리가 되었지만, 당시엔 무척 힘들었을 것”이라며 위로를 건네는 한편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절대 남자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다”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편 최병서가 출연한 MBN ‘아빠의 청춘, 블루진’은 27일 화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 관련기사 ◀☞ 서장훈 "내 건물 200억? 그 정도는 아냐"☞ ''대찬인생'', ''박근혜 대통령 여동생'' 박근령 여사 출연.. 파란만장 삶 어땠나☞ 마이키, 美 보험설계사로 근무.. 김정남 "''토토가'' 출연 미안해~"☞ 김정남 "터보 탈퇴 이유.. 이경규 때문" 무슨 사연?☞ 황정음 "연인 김용준은 나의 베스트 프렌드"
2015.01.27 I 정시내 기자
  • 2015 V-리그 올스타전, 무엇이 특별했나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별들의 전쟁’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이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Re-START Back to the base’의 콘셉트를 가지고 진행된 이번 올스타전은 프로배구의 메카인 장충체육관 재개관과 프로배구 출범 10주년 미래비전 공표 후 첫 올스타전으로 프로배구의 별들이 총출전했다. K-스타 팀(남자부 삼성화재, 대한항공, LIG손해보험/여자부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현대건설)과 V-스타 팀(남자부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OK저축은행, 한국전력/여자부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이 맞선 이번 올스타전은 총 4세트(각 세트당 15점) 경기로 치러졌다. 1,2세트는 여자부 경기, 3,4세트는 남자부 경기로 진행됐고 총점에서 앞선 V-스타가 우승팀이 됐다. 별중의 별 MVP는 전광인(한국전력)과 폴리(현대건설)였다.▲장충으로 옮겨 더 뜨거워진 열기?이번 올스타전이 의미있는 이유는 있다. 프로배구의 메카인 장충체육관에서 5년 만에 열린 올스타전이라는 점에서다. 리모델링에 들어간 장충체육관은 2년 7개월만인 지난 19일 재개장했고 개장 경기에 이어 이번 올스타전이 치러졌다. 새롭게 바뀐 장충체육관을 보기 위한 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경기 두 시간 전부터 장충체육관 주변은 줄서있는 팬들로 북적거렸다. 1시간 전, 관중들도 거의 입장을 마친 상태였다. 경기가 시작된 후에는 팬들이 계단까지 점령했다.새롭게 단장한 경기장 시설인만큼 볼거리도 있었다. 애국가를 부를 때는 모든 조명이 꺼진 가운데 레이저빔을 이용해 태극기를 코트에서 볼 수 있게끔 한 것도 색다른 볼거리였다. 한국 여자배구의 전설과 미래가 함께 서 있는 장면도 배구 팬들에겐 특별하게 다가올 법한 일이었다. 1990년대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던 공격수 장윤희 한국배구연맹 육성위원과 세터 이도희 SBS스포츠 해설위원, 여자배구의 미래로 꼽히는 쌍둥이 선수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이 애국가를 함께 부른 장면이 그랬다. 장윤희 육성위원과 이도희 해설위원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배구에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들이고 고교생 쌍둥이 이재영과 이다영 역시 20년 후인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데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몸 사린 남자들?선수들이 올스타전에서 보여주는 단골 팬서비스는 거의 정해져있다. 선수들의 댄스파티가 거의 주를 이루는 가운데 또 하나의 이벤트는 남녀 선수가 하나의 코트에서 뛰는 모습이다. 이 역시 시즌 중엔 거의 보기 힘든 장면으로 팬들에겐 큰 호응을 얻는 이벤트 중 하나다. 이날 올스타전에서도 남녀 선수들이 한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만 내용은 예년과는 조금 달랐다. 1세트가 여자부 경기로 치러진 가운데 갑자기 레오(삼성화재)가 먼저 K-스타 팀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레오의 파괴력 넘치는 스파이크는 볼 수 없었다. 수비에만 집중했다. 레오는 찬스가 와도 점프 없이 점프 없이 공격하는 등 봐주는(?) 모습도 보였다. 네트가 남자부 경기보다 더 아래에 위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어색한 실수까지 나왔다. 지난 해 올스타전에선 남자 선수들도 과감하게 스파이크를 때리고 이를 완벽하게 받아내는 여자 선수들의 모습이 팬들의 호응을 크게 얻었지만 이번 올스타전에선 그런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반대로 남자부 경기에 뛰어든 여자 선수들은 편파(?) 판정으로 힘을 얻었다. 3세트 경기에 나선 이재영은 공격을 시도 하는 대로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다. 심판의 편파판정에 상대 남자부 선수들은 항의(?)를 하기도. 여자부 선수들은 남자부 선수들과 달리 과감하게 공격하는 모습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 외국인 선수 전멸이벤트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는 서브킹퀸 콘테스트. 스파이크 콘테스트는 스파이크 서브를 스피드 건으로 측정해 가장 빠른 속력이 나온 남녀 우승자를 선정하는 대회다. 매번 강력한 서브로 경기를 지배하는 외국인 선수들. 그래서 그들의 전멸(?)은 의외의 사건이었다. 특히 서브킹 강력 후보로 꼽힌 시몬(OK저축은행)의 탈락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본 게임에 앞서 연습에선 시속 113km의 강서브를 넣으며 여전히 강력 우승후보로 꼽혔던 시몬이지만 실전에선 달랐다. 첫 번째 서브는 코트 라인을 벗어났고 두 번째 서브는 아예 공을 상대 코트로 넘기지 못했다. 네트에 걸려 속도 측정이 아예 되지 않았다. 기대가 컸던 만큼 괴력 서브를 보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도 클 수밖에 없었다. 대신 번외 경기를 통해 팬들은 위안을 삼아야했다. 지난 해 우승자는 마이클(대한항공. 115km)이었고 매년 외국인 선수들이 강한 인상을 줬던 서브 킹 콘테스트다. 하지만 올해는 시몬과 다비드(우리카드) 등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문성민(현대캐피탈)과 곽승석(대한항공), 전광인(한국전력)이 치른 결선에선 문성민이 2년 만에 서브킹으로 귀환했다. 여자부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외국인 선수 유일한 콘테스트 참가자 폴리(현대건설)가 예선전에서 탈락한 가운데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서브퀸으로 우뚝 섰다. ▲문성민 깜짝 결혼 고백문성민이 방송을 통해 깜짝 결혼을 발표한 것도 팬들에겐 색다른 볼거리였다. 문성민은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를 마친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문성민은 잘생긴 외모로 팬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스타다. 문성민은 “우승 상금은 시즌이 끝나고 결혼 자금에 쓰겠다”며 “이 자리에 예비 신부가 와 있다. 예비 신부가 보는 자리에서 서브킹 타이틀을 획득해서 기분이 좋다. 시즌 때는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시즌이 끝나고 더 잘해주겠다”고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팬들 위한 행사로 가득 채웠다이번 올스타전은 팬들의 관심이 대단했다. 올스타 투표에는 지난 시즌(3만1531명)의 두 배 이상인 7만3382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그래서 행사도 팬들을 위해 채웠다.빠짐없이 등장하던 가수들의 축하 공연 대신 이번 올스타전은 팬들을 위한 행사로 가득했다. 공중파 중계방송 관계로 시간이 다소 단축됐기 때문이다. 올스타전에 앞서 장외 특별무대에선 ‘소원을 말해봐!’ 행사를 통해 선수들이 직접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올스타로 뽑힌 선수들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레드카펫을 밟고 들어와 수줍은 몸짓으로 춤사위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팬들과 함께하는 미션을 통해 선수들과의 친밀감 형성 및 특별한 만남을 위해 세 가지의 스킨십 프로그램 ‘런닝 V-리그’, ‘해피투게더’, ‘명랑 운동회’등도 열렸다. 최다 득표의 영예를 얻은 김요한, 양효진의 시상에도 팬이 함께 한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선수들이 팬 300명과 사인회를 통해 진한 스킨십을 나눴다.
2015.01.25 I 박은별 기자
레알 마드리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팀...2위는 맨유
  • 레알 마드리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팀...2위는 맨유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구단이 전세계 프로축구팀 가운데 최고 가치로 평가받았다.영국의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인 딜로이트는 최근 발표한 ‘풋볼 머니 리그’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축구 구단의 가치 순위를 밝혔다.그 결과 레알 마드리드가 2013~2014시즌 5억4950만 유로(약 6917억원)로 전 세계 축구단 가운데 가장 비싼 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10년 연속 1위를 지켰다.2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5억1800만 유로)), 3위는 바이에른 뮌헨(독일·4억8750만 유로)이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4억8460만 유로로 4위였다.지난해 조사에서 4위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에게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이 조사는 각 구단의 홈 경기 관중, 세계적인 팬 규모, 중계권 및 시청률, 리그 성적, 후원 계약 내용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상위 20위 안에 든 팀들의 국적을 보면 잉글랜드가 8개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4개), 독일과 스페인(3개), 프랑스와 터키(1개)가 그 뒤를 이었다,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강세를 보였다.페이스북에서는 바르셀로나가 8140만명으로 8070만명의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트위터 팔로워 수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1440만명으로 1380만명의 바르셀로나를 눌렀다.
2015.01.2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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