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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06 11월 대구대회 전대진 확정...부제 '뉴 제너레이션'
  • MAX FC06 11월 대구대회 전대진 확정...부제 '뉴 제너레이션'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입식타격기 대회 맥스FC 대구 대회가 전 대진을 확정하고 대회의 부제를 발표했다.오는 11월12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06 ’New Generation’은 신규 도입되는 여성부 원데이 토너먼트 퀸즈리그와 중량급 KO 슈퍼파이트 ‘비스트룰’을 포함, 헤비급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4강 토너먼트 첫 경기가 펼쳐진다.메인 이벤트는 더욱 강해진 해외 무에타이 강자가 출격, 국내 강자와 국제전을 펼친다.대회사는 부제를 ‘뉴 제너레이션’으로 정하고 부제에 걸맞게 입식격투기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파격적 시도와 차세대 강자들의 화려한 기량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번에도 대회사는 부제와 연계한 독특한 컨셉의 입장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다.이번 대회 첫 선을 보이는 여성부 원데이토너먼트 ‘퀸즈리그’는 여성 챔피언 4강전에 도전한 바 있는 ‘코리안 론다로우지’ 장현지(23.부산홍진)와 노르웨이에서 온 미녀 파이터 캐롤라인 샌드(29.울산 무에타이신의)가 4강 시드를 받았다.그 상대는 지난 9일 퍼스트리그 여성부 결정전을 통해 선발된 박성희(21.목포스타)와 김소율(21.엠파이터짐)이 각각 결정됐다. 퀸즈리그는 4강전을 언더카드 격인 컨텐더리그에서 치르고 승자가 결승전을 메인 무대에서 치를 예정이다.박진감 넘치는 KO룰을 장려하는 ‘비스트룰’은 KO 승부만 인정하는 시합의 특성상 강력한 KO 승부를 보여줄 수 있는 베테랑과 신진 파이터의 신구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입식과 종합을 넘나들며 200전 가까운 전적을 쌓은 곽윤섭(40.대구청호관)이 체급 내 상대가 없어 슈퍼헤비급까지 월장하며 시합을 치러온 함민호(25.인천팀설봉)와 -90kg 계약체중 비스트룰 대결을 펼친다.맥스FC 초대 헤비급 챔피언을 놓고 펼쳐지는 4강전은 지난 MAX FC04 대회에서 임준수를 1라운드 KO로 꺾으며 10승 무패(8KO)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권장원(19.원주청학)이 일찌감치 4강에 합류한 가운데, 퍼스트리그를 통해 올라온 신예 류기훈(21, 권선타이혼)이 상대로 낙점됐다.반대편 시드에는 대한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이자 광명시 복싱 대표 선수를 지내며 아마츄어 복싱과 프로 입식타격기 무대를 두루 섭렵한 민지원(31.수원한미체육관)이 대구 대표 헤비급 파이터 이용섭(28.대구 팀SF짐)과 맞붙는다.대미를 장식할 메인이벤트는 한국과 태국의 국제전으로 치러진다. 300전 270승이 넘는 전적을 자랑하는 룸피니 챔피언 출신 룸펫 싯분미(26.SF짐)가 이미 두 달 전부터 국내 입국, 완벽히 적응 훈련을 마친 가운데 인천의 ‘젠틀맨’ 심준보(25.인천정우관)와 일전을 치른다.MAX FC06 대회는 오는 11월12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오후 3시부터 켄텐더리그가 시작되며, 오후 7시부터 메인 리그가 진행된다. IB SPORTS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16.10.12 I 이석무 기자
몽키 매직테니스 아카데미, 실내 테니스장 개장
  • 몽키 매직테니스 아카데미, 실내 테니스장 개장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몽키 매직테니스 아카데미가 교육의 중심지인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실내 테니스 연습장을 개장했다. 이번 개장으로 날씨의 구애를 많이 받는 테니스를 계절과 시간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몽키 매직테니스 아카데미는 매직테니스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일반 테니스보다 훨씬 느린 속도의 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볼은 레드볼, 오렌지볼, 그린볼로 플레이어의 나이나 테니스 숙련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다. 볼의 색에 따라 코트의 크기와 네트의 높이도 조절된다.집중력이 길지 않은 8살 이하의 어린이들에게는 기존 볼에서 75%가 감압되고 직경이 큰 레드볼을 권한다. 레드볼을 사용하는 코트는 넓이는 11*5~6m로 네트의 높이는 아이들의 눈높이 맞춰 80㎝ 이하의 것을 사용한다.초등학교 저학년들은 50% 감압구인 오렌지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코트는 레드볼 코트보다 약간 큰 18*6.5~8.23m의 코트를 사용한다. 고학년은 일반 코트를 사용하지만 25% 감압구인 그린볼을 사용해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더욱 안전한 수업을 진행한다. 한편, 몽키 매직테니스 아카데미는 노원구의 생활체육프로그램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에 발맞춰 참여한다. 염승호 몽키 매직테니스 아카데미 대표는 “귀족스포츠로 알려진 테니스는 주로 실외경기장을 운영해 퇴근 후 테니스를 즐기고 싶은 일반인들에겐 장벽이 높았다”면서 “이번 실내 테니스 연습장 개장으로 테니스를 배우고 싶었던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10.11 I 정시내 기자
KBSN, V리그-WKBL 해설위원 위촉식 개최
  • KBSN, V리그-WKBL 해설위원 위촉식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와 여자프로농구 주관방송사인 KBSN은 10일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 대회의실에서 V리그와 WKBL의 해설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날 위촉식에는 KBSN 이준용 대표이사와 2016~2017시즌 V-리그 해설을 맡게 된 문용관, 이세호, 박희상, 이숙자 위원, WKBL의 박종천, 조성원, 정은순, 김은혜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포토타임을 가졌다.이번 시즌 KBSN의 V리그 중계는 해설위원의 다양한 방송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색다른 해설이 기대된다.특히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매력을 발산한 박희상 위원과 더불어 리우올림픽 중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숙자 해설위원의 논리적인 해설로 더욱 흥미진진함을 더할 전망이다.또한, 여자프로농구 해설진에도 새로움을 더했다. 전 부천 KEB하나은행 감독을 역임하고 지략과 전략분석에 뛰어난 박종천 위원과 국가대표 출신으로 우리은행에서 은퇴한 ‘얼짱’ 김은혜 위원이 합류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KBSN 이준용 대표는 인사말에서 “프로배구와 여자프로농구가 올 시즌부터 겨울스포츠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KBSN은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위촉된 최고의 해설위원진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선사 하겠다”고 전했다. 2016~2017 NH농협 V리그는 오는 1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 2일까지 약 6개월간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WKBL은 오는 29일 개막해 2017년 3월 24일(금)까지 총 105경기를 치를 예정이다.KBSN은 이번 시즌부터 KOVO(한국배구연맹)와 5년간 방송 중계권 협약에 이어 WKBL(한국여자농구연맹)과는 3년간의 중계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6.10.10 I 이석무 기자
배성재·김민아 아나, BIAF2016 개·폐막식 사회자 선정
  • 배성재·김민아 아나, BIAF2016 개·폐막식 사회자 선정
  • 배성재 김민아[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성재, 김민아 아나운서가 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6) 개·폐막식의 사회자로 각각 선정됐다.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21일 진행하는 BIAF2016의 개막식을 맡는다. 25일 폐막식은 김민아 SBS Sports 아나운서가 담당한다.배성재 아나운서는 2006년 SBS에 입사한 후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스포츠 중계를 맡은 바 있으며, 현재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풋볼매거진 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김민아 아나운서는 2007년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로 활동한 뒤 2014년 SBS Sprots로 적을 옮기면서 ‘베이스볼 S’, ‘SBS골프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07년 루트 드 코리아 홍보대사, 2016년 한국전기안전공사 홍보대사 등의 경력을 보이고 있다.배성재 아나운서와 김민아 아나운서는 지난해에도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5) 사회자로 활동한 바 있다.BIAF2016는 ‘애니플레이(Ani+Play)’를 주제로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청, CGV부천,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열린다. 2015년부터 장편, 단편, 학생, TV&커미션드, 온라인 등 5개 부문의 경쟁영화제로 확대해 관객을 만난다.
2016.10.10 I 이정현 기자
  • [그레이트 코리아의 조건] '국민은 안중에 없는' 대결의 정치, ‘협치’로 바꿔야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협치라 쓰고 대치라 읽는다.”여야는 20대 국회 출범 당시 ‘협치’를 다짐했다. 여소야대 지형의 3당 체제라는 총선 민의에 놀란 정치권이 드디어 정신을 차리는가 싶었지만 그 때뿐이었다. 20대 국회는 정기국회 시작과 더불어 파행의 연속이었다. 국정감사 역시 여야의 민생국감 다짐에도 내년 대선을 앞둔 기싸움이 치열하다.한마디로 정치가 ‘위대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가로막고 있는 셈이다. 한국사회의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는 디딤돌이 아니라 걸림돌이다. 북한의 제5차 핵실험이라는 미증유의 안보위기에도 요지부동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논란 속에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치권은 천하태평이다. 협치는 돌이킬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다. ◇여야, ‘협치 다짐’ 공염불…극한 파행·대치 되돌이표여야는 생산적 국회를 다짐했다. 시정잡배처럼 물리적 충돌을 일삼았던 동물국회와 국회선진화법의 여파로 무기력하기만 했던 식물국회의 오명을 벗겠다는 것. 국민들은 기대를 가졌지만 여야의 변신은 작심삼일이었다. 20대 국회는 정기국회 시작과 더불어 파행을 경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것. 볼썽사나온 모습은 또다시 재현됐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통과의 후폭풍으로 여야의 극한대치가 열흘 가까이 지속된 것. 급기야 집권여당이 국감을 보이콧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빚어졌다. 반쪽 국감사태는 여론의 비난 탓에 4일부터 정상화됐지만 여야의 갈등은 끝이 없었다. 여야의 극한 대치는 우리 정치권의 고질적인 병폐다. 5월말 개원 이후 4개월여 동안 싸우고 또 싸우느라 시간만 허비했다. 여야 모두 8월 전당대회에서 강경 지도부가 탄생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다. 주요 현안에 머리를 맞대기보다는 상대를 꺾어야 우리가 산다는 대결적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김 장관 해임건의안이 정치공세라며 반발했던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의 목소리가 강경론에 묻힌 게 대표적이다. 또 새누리당 소속의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이 국감 보이콧 당론을 거부하고 국감에 참여한 것도 배신행위로 매도당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여야 대선 기싸움 가속화여야의 극한 대치는 대선에서 표를 줄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태도다. 더욱 한심한 것은 대한민국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사실상 비상사태라는 것이다. 가계부채, 수출부진, 안보위기, 청년실업, 저출산고령화 심화 등 크고작은 난제에도 여야는 싸움박질만 지속했다. 특히 안보와 경제가 동시에 흔들리는 쌍끌이 위기 속에서 정치권은 사태해결보다는 갈등을 오히려 부추겼다. 거칠게 말하면 300명 여야 의원이 놀고먹은 셈이다. 국회의원 친인척 보좌진 채용에 대한 비난여론이 극심할 때 여야는 특권폐지 법안을 당장이라도 합의 처리할 기세였지만 깜깜 무소식이었다. 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는 식이었다. 국감 역시 생산적 논의와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청와대 비선실세 개입 논란이 불거진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은 모든 상임위에서 난타전이 불거졌다. 여야가 공언했던 민생은 없고 정쟁만이 난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증인 채택을 놓고 고성이 오가는 것은 물론 여야의 격돌과 대치가 국민들에게 그대로 생중계됐다. 정치는 대화와 타협의 예술이 아니라 ‘너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사생결단이 난무하는 전쟁터였다. 국감 이후 상황도 쉽지 않다. 법인세 인상 여부를 둘러싼 여야 격돌이 불가피하다. 이대로 가면 20대 국회 역시 역대 국회를 뛰어넘는 최악의 국회로 기록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야 모두 대선을 앞두고 지지층을 의식해 선명성 경쟁을 벌이면서 국회의 파행이 재현될 소지가 다분하다”면서 “대선은 중도층 공략과 외연확대가 핵심이다. 여야가 선명성 경쟁에서 벗어나 입법활동과 행정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이룰 수 있는 목표”라고 조언했다.
2016.10.09 I 김성곤 기자
아프리카TV. 한국-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전 생중계
  • 아프리카TV. 한국-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전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6일 오후 8시 한국과 카타르, 11일 오후 11시 45분 한국과 이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4차전을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밝혔다.이번 경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을 비롯해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출전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 1,2차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다.이번 경기는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가르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 경기에서 중국과 시리아를 상대했던 한국 대표팀의 조별 순위는 A조 3위. 월드컵 본선은 각 조 1, 2위를 차지한 팀이 진출할 수 있어, 카타르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카타르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85위로, 한국(47위)보다 낮은 순위이며, 통산 전적에서도 한국이 4승 2무 1패로 앞서 있을 뿐 아니라 현재 A조 최하위(2패/6위)를 기록중이다.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를 제물로 삼아 조 1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슈틸리케 감독도 “1,2차전의 실수를 만회하겠다”며 카타르와의 홈 경기는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그러나 카타르도 최근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면서 월드컵 본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한 카타르는 그 동안 월드컵 출전 기록이 없어,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어떻게든 진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성철 아프리카TV 스포츠인터랙티브팀장은 “카타르도 지난 시리아전과 같이 침대축구로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또한 다음주 이란 원정경기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라 이번 주와 다음주의 2경기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월드컵 예선 전 경기를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하는 만큼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응원으로 소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TV는 11일 펼쳐지는 이란전도 온라인 생중계한다.
2016.10.06 I 이석무 기자
노원구 "방치된 지하상가 어르신 스포츠센터로 새단장"
  • [동네방네]노원구 "방치된 지하상가 어르신 스포츠센터로 새단장"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오랫동안 방치된 지하상가가 어르신들의 다양한 운동과 문화생활의 욕구를 충족할 공간으로 또 재탄생했다.서울 노원구는 오래된 지하상가를 개조해 어르신 스포츠 공간으로 조성하고 5일 오후 3시 ‘중계 어르신 스포츠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구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7000만원을 들여 노원구 노원로 331 목련아파트 지하 상가 105㎡를 리모델링해 노인스포츠 공간으로 꾸몄다. 사구 당구대 2대, 포켓 당구대 2대, 바둑, 장기, 좌식 싸이클 등을 설치했다. 구는 지하 상가 활성화와 어르신 스포츠센터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서울시주택도시공사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스포츠센터가 들어선 단지는 2619세대의 임대아파트 단지로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중계2.3동의 경우 65세이상 어르신이 6130명으로 동 인구대비 15.4%를 차지고 있으나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과 문화시설이 부족한 상태였다. 또 지하상가는 주변 대형쇼핑몰로 인해 찾는 이들의 발길이 드물어 상권이 활기를 잃고 빈 상가만 늘어나고 있었다.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무질서하게 운영되던 상가를 스포츠센터는 상가 중앙에 설치하고 점포는 주변으로 정리했다. 구는 지난 4월에도 방치된 풍천 지하상가를 실버스포츠 공간과 주민 문화공간을 두루 갖춘 ‘온수골 행복발전소’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활기를 잃고 방치되었던 지하상가를 어르신의 스포츠 및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마침내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도시재생을 위한 거창한 계획보다는 주민들이 원하고 방치된 공간을 찾아 새 생명을 불어넣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동네방네]노원구 "지역화폐 도입한다"☞ [동네방네]노원구,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발생률 줄이기 나서☞ [동네방네]노원구, 지연되는 재개발·재건축 지역 집수리 지원☞ 노원구 하계동에 청소년직업체험센터 건립…2018년 상반기 준공
2016.10.04 I 정태선 기자
TFC 드림 1, 전대진 발표…라이트급 토너먼터 8인 공개
  • TFC 드림 1, 전대진 발표…라이트급 토너먼터 8인 공개
  • 팀 도형 선수들팀 종만 선수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8일 파주 전용 경기장에서 열리는 ‘TFC 드림 1’의 전 대진이 발표됐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을 포함한 후반부 6경기와 전반부 4경기, 총 10경기가 펼쳐진다.TFC는 “론칭하는 드림 대회의 대진에 심혈을 기울였다. 박진감 넘치는 라이트급 토너먼트 외에도 특급 신성들의 뜨거운 혈투가 예정돼있다.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에겐 즉각적으로 넘버링 대회 출전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TFC는 “라이트급 토너먼트는 김성권의 늑골 부상으로 리저버였던 석주화가 대체 투입됐다. 오는 12월 ‘TFC 드림 2’에서 준결승전, 내년 초 결승전이 열린다. 최후의 1인에겐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이 주어지며, 반대 시드에는 홍성찬-사토 타케노리의 2차전 승자가 이름을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10명의 토너먼터들은 국내 라이트급을 호령했던 ‘특전사 파이터’ 김종만(38.김종만짐) 팀과 ‘주먹 대통령’ 김도형(34.피스트짐) 팀으로 나눠 지도와 평가를 받았다. 둘은 현역에서 물러나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의 감독으로서 파이터들을 훈련시키고 있었다.김종만 팀에는 이동영(31.부천 트라이스톤), 송규호(28.울산 팀매드), 최우혁(26.부산 팀매드), 최정현(26.파주 팀에이스)이, 김도형 팀에는 유정선(32.광주 쎈짐), 박종헌(23.코리안좀비MMA), 오호택(23.일산 팀맥스), 석주화(23.대구 센트럴짐)가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김성권은 늑골 부상, 조세환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지난달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매거진 프로그램 TFC(The Fighting Cage)의 ‘워 오브 루키즈’에서 8강 출전자 선발 과정이 공개됐다.최우수 3인인 오호택·송규호·유정선은 각각 최정현, 박종헌, 이동영을 지목, 남은 선수인 김성권-최우혁戰이 성사됐으나 김성권의 부상으로 석주화가 그 자리를 메웠다.두 감독의 자존심 싸움이 볼 만하다. 둘은 여러모로 껄끄러울 수밖에 없는 사이다. 2007년 4월 ‘네오파이트 11’ 웰터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김도형이 김종만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둘이 운영하는 체육관의 거리는 지하철 한 정거장이면 오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김종만은 국내 대표 1세대 파이터로, 2007~2009년 이마나리 마사카즈, 히오키 하츠, 마에다 요시로, 카네하라 마사노리, 토코로 히데오 등 일본의 경량급 강자들과 자웅을 겨뤘다. 미국 격투매체 ‘셔독’ 페더급 랭킹 8위까지 오른 바 있다. 2010년에는 마샬컴뱃 챔피언에 등극하기도 했다. 그는 2013년 6월 ‘TFC 1’에서 신예였던 한성화에게 역전 KO승을 거둔 후 오픈핑거글러브를 내려놨다. 총 전적은 23승 3무 11패 1무효.김도형은 2004년 데뷔해 마즈, 스피릿MC, M-1 등에서 활동했다. 2005년, 2007년 네오파이트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2008년 스피릿MC에서 라이벌들과 설전을 벌이며 대결구도를 형성해 큰 화제를 모았다. TFC에도 두 차례 출전한 적이 있는 김도형은 TFC 현장 인터뷰어로도 활약하고 있다. 총 전적은 20승 7패.라이트급 토너먼트 외에도 ‘TFC 드림 1’에선 국내팬들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대진이 대거 포진돼있다.웰터급 차세대 기대주 황대순(26, 부천 정심관)과 박건환(27, 익스트림컴뱃), 레슬러 출신의 ‘슬러’ 최진영(22, 코리안탑팀)과 파이팅 넥서스 한국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자 최강주(24, MMA스토리)가 후반부에서 맞붙는다.전반부에서는 플라이급의 새바람 정도한(28.부천 트라이스톤)-임태민(21.코리안탑팀)戰, 스무 살 차이가 나는 김정현(18.팀에이스)과 윤형옥(38.샤인디)의 플라이급매치가 치러지며, 밴텀급 신성 우정우(24.코리안탑팀)vs조승현(23.크광짐), 윤주환(32.팀레오)·장현우(28.익스트림컴뱃)가 대회의 포문을 연다.새롭게 계약을 맺은 선수뿐 아니라 신예들도 이름을 올렸다. 중량급에선 볼 수 없는 경량급의 빠른 스피드, 화려하고 현란한 기술, 지칠 줄 모르는 체력 등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주짓수몰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인 TFC 드림은 넘버시리즈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모든 경기는 8일 오후 5시 SPOTV+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2016.10.01 I 이석무 기자
이용대 대표팀 고별전, SBS 스포츠 생중계
  • 이용대 대표팀 고별전, SBS 스포츠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던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8, 삼성전기)의 고별무대를 SBS가 김동문 해설과 함께 단독 중계한다.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6 빅터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총상금 60만 달러)가 그 무대다. 이용대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파트너인 유연성(30, 수원시청)과 짝을 이뤄 남자 복식에 출전한다.이용대는 리우올림픽 8강에서 탈락한 이후 후배들에게 길을 내주기 위해 국가대표 잠정 은퇴를 선언한바 있다.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2년동안 지켜온 이용대는 2008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대미를 장식하고 싶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용대뿐만 아니라 김사랑(27, 삼성전기), 배연주(26, KGC인삼공사)도 태극마크를 반납한다.이번 대회는 이용대의 고별전이자 설욕무대이기도 하다. 이용대-유연성에게 탈락의 아픔을 안겨주었던 고위시엠-탄위키옹(말레이시아)이 출전한다. 뿐만 아니라 이용대-유연성의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헨드라 세티아완-무하마드 아산(인도네시아)도 리우올림픽 8강 실패 한풀이에 나설 예정이어서 남자 복식 경쟁이 한층 뜨거워졌다.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고성현(29, 김천시청)-김재환(20, 원광대), 김기정(26, 삼성전기)-최솔규(21, 한국체대) 등 새로운 복식조들도 테스트를 받는다.여자단식 세계 10위 성지현은 올림픽 8강에서 고배를 안겨준 세계 1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의 복수전을 벼르고 있다.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우위(6승 1패)를 보이며 성지현의 천적으로 군림해온 마린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획득했다.배드민턴 슈퍼시리즈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대회 다음 등급인 국제대회 2등급 대회로 현재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의 스타를 만날 수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은퇴하는 이용대는 2007년 정재성(현 삼성전기 코치)과 함께 코리아오픈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를 우승한 기세를 이어 이듬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혼복식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2016 빅터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는 SBS와 SBS스포츠를 통해 9월 30일 금요일 12시 50분부터 생중계되며, 리우올림픽에서 차분하고 꼼꼼한 해설을 통해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김동문 해설위원이 함께 한다.
2016.09.29 I 정철우 기자
KBL, 공식 웹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 개편
  • KBL, 공식 웹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 개편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L이 2016-2017시즌 프로농구 개막(10월 22일)에 앞서 KBL 공식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개편한다.새롭게 단장한 KBL 공식 웹사이트(www.kbl.or.kr)는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 일정 및 팀/선수 기록, 데일리 리포트 등 각종 경기기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모바일웹(m.kbl.or.kr)에서도 KBL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동일하게 제공된다.시즌 개막에 앞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16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대회 관련 정보도 개편된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중계(TV중계, 문자중계)와 실시간 스코어 및 상세기록 등이 제공된다.2014-2015시즌부터 서비스되고 있는 ‘스마트 KBL’(http://smartkbl.kbl.or.kr/)은 경기 영상과 KBL 통계 분석 프로그램을 연동한 영상 프로그램이다. 사용자가 기록을 선택하면, 해당 부분의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국내 프로스포츠 단체로는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원하는 기록을 찾아 경기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KBL 공식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기기 종류에 상관없이 Play스토어에서 ‘KBL’을 검색하여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서비스 된다.
2016.09.28 I 이석무 기자
가을비 그치면 '문화행사 '풍성…문화가 있는 날 27일 열려
  • 가을비 그치면 '문화행사 '풍성…문화가 있는 날 27일 열려
  • 9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주요프로그램[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8일 ‘9월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에서 총 2527개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서울 서초구 더케이아트홀에서 선보일 ‘천상무도, 역사와 삶의 몽타주’ 공연은 지난 올림픽 기간 중 브라질 리우 한국홍보관에서 공연돼 세계인들의 호평을 받은 전통예술과 홀로그램의 융합 공연을 더욱 확대 편성한 공연으로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계기로 일반에 공개한다.네이버 TV캐스트로 생중계돼 젊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집들이 콘서트’는 ‘가을, 한국의 가곡을 만나다’를 주제로 인기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8중주 앙상블이 한국가곡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집들이 콘서트’는 등록문화재인 구 경성방직 사무동(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이라는 역사적인 공간에서 공연해 가곡의 선율에 어울리는 운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화예술 전공자 또는 재능보유자의 사회적 모임 운영을 지원하는 ‘문화예술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은 새롭게 문예지기 2기 20명을 선정해 9월 ‘문화가 있는 날’부터 운영한다. 한복 공예와 전통주 만들기, 책 낭독 모임 등 20여 개의 새롭고 다양한 분야의 소셜 모임이 개설돼 시민들과 문화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이 외에도 전국의 생활문화동호회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지역과 장르를 넘나드는 연합 공연·전시 행사 등을 개최한다.경남 합천에서는 경남 지역의 서예·서각 동호회들이 함께하는 ‘경남 문자문명 네트워크 프로젝트-만남으로 쓰고 화합으로 새기다’가 열리고 충북 진천시장에서는 진천·안성·천안·청주 지역 동호회들의 생활문화축제인 ‘문화로 즐거워지는 장날’이 개최된다. 강원 강릉문화원에서는 강릉·동해·삼척 공예 동호회들의 연합 전시회인 ‘문화로 통하는 생·동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공연 및 스포츠 관람 할인도 이어진다. 서양 오페라와 창극의 만남으로 공연계의 화제로 떠오른 국립극장의 오르페오전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전 구단 경기가 지정석에 한해 50% 할인된다.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9.27 I 김용운 기자
넥센타이어, 25일 영암에서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5라운드 개최
  • 넥센타이어, 25일 영암에서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5라운드 개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후원하는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5라운드가 오는 25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이번 5라운드에는 ‘아우디 R8 LMS컵’이 서포트 레이스로 참여해 스피드레이싱 메인 경기와 아우디 R8 LMS 컵 경기를 함께 관람 할 수 있다.또한 대회 규모가 커지면서 일요일에만 진행됐던 경기가 토, 일 이틀간 이어지며 기존 상설서킷(3.045km)이 아닌 풀서킷(5.615km)에서 개최된다.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승용차량과 RV(레저용)차량이 모두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이번 5라운드에는 10개 클래스 차량 180여 대(승용 130대, RV 50대)가 출전을 하여 4라운드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아우디 R8 LMS 컵’은 아우디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현존 하는 원메이크 투어링카 경기 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20여대 아우디 차량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동호회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서킷 체험 주행과 택시체험 이벤트에는 5개 동호회에서 400여대의 차량이 참여하며, 대회 관람객을 대상으로는 그리드워크, 레이싱 모델 포토타임, 피트스톱 챌린지(타이어교체 체험), 세발자전거 레이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본선이 치러지는 25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SBS스포츠 채널에서도 녹화 중계가 예정되어 있다.이번 5라운드 이후, 오는 10월 30일 영암 서킷에서 마지막 라운드가 개최된다.
2016.09.23 I 김보경 기자
2016 PS, 흥행 신.구 강자들의 대결 되나
  • 2016 PS, 흥행 신.구 강자들의 대결 되나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찬 바람이 불어오며 가을 야구 티켓을 향한 레이스도 막판으로 치닫고 있다. 두산과 NC, 그리고 넥센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 여기에 LG와 KIA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크게 무너지지만 않으면 두산-NC-넥센-LG-KIA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구축될 전망이다. 그 어느 해 보다 풍성한 가을 야구가 예상되는 대진이다. 경기 내용도 그렇겠지만 흥행에 있어서도 구색이 잘 맞는다는 평가다. 한 스포츠 마케팅 업체 고위 임원은 “이번 가을 야구는 흥행의 신.구 강자들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좋은 흥행 카드가 만들어질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과 LG는 서울팀이라는 확장성과 한계를 동시에 갖고 있다. 서울 팀으로서 관중 동원이 유리하고 언론 노출도 상대적으로 많은 팀이다. 그러나 전국 집계가 이뤄지는 TV 시청률에 있어서는 한계를 보이기도 한다. 지방에 사는 서울 팀 응원팬을 찾기 힘든 탓이다. 지방에서 열리는 경기도 그 구장의 홈 팬들이 많아야 관중 동원이 수월해진다. 때문에 매치업이 매우 중요하다. 어떤 팀과 붙느냐에 따라 흥행 여부가 들썩이게 된다. 그런 관점에서 올 시즌 예상 라인업은 일단 나쁘지 않다. KIA는 말할 것도 없는 전국구 인기 구단이다. 리우 올림픽 이후 야구 중계 시청률이 전체적으로 전반기 수준을 밑돌고 있지만 KIA의 열풍은 여전하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중이다. NC와 넥센은 아직 그에 비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꾸준히 팬들이 늘어나며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NC는 전년 대비 9%의 관중 동원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 페이스라면 역대 최다 홈 관중 기록(52만8739명)에도 도전해 볼 수 있다. 넥센은 더욱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49만3535명에서 55%나 상승한 76만2533명이 홈 구장인 고척돔을 찾았다. 돔 구장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지난해 와일드 카드와 준 플레이오프서 보였던 빈 관중석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수치다. 특히 이번 포스트시즌은 돔 구장서 열리는 첫 번째 포스트시즌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한 우기가 겹친 탓에 매년 비 오는 걱정을 해야 했지만 고척 돔은 이런 우려에서도 한 걸음 벗어나 있다. 가을 야구는 프로야구의 꽃이자 최대 행사이자 축제다. 그 축제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길 바라는 마음은 야구인들 모두가 똑같다. 흥행의 신.구 강자들의 대결이 예상되는 이번 포스트시즌이 흥행에서도 홈런을 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관련기사 ◀☞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두산vsLG, 다득점과 접전의 갈림길에 서다☞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불붙은 삼성 타선 ''천적'' 밴와트도 뚫을까☞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마르테 공백이 삼성 승률에 미치는 영향은?☞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LG, QS시 10승1패, 임찬규 어깨에 달렸다☞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박진형은 테임즈의 폭주를 막을 수 있을까
2016.09.21 I 정철우 기자
이동국 밀친 이종성 사과문 "누군가 뒤에서 밀어..감정조절 미흡 반성"
  • 이동국 밀친 이종성 사과문 "누군가 뒤에서 밀어..감정조절 미흡 반성"
  • 사진=MBC스포츠 중계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18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경기 도중 양 팀의 몸싸움 과정에서 전북의 이동국을 밀어 넘어뜨린 수원의 이종성이 사과문을 전했다.이종성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행동으로 많은 분을 실망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프리킥 장면에서 조나탄(수원)과 김신욱(전북)이 충돌했고 다른 선수들과 함께 말리러 가는 과정에서 누군가 뒤에서 저를 밀어 반사적으로 팔과 몸으로 밀었다”고 밝혔다.이어 “돌아보니 이동국 선배님이 넘어지신 걸 보고 바로 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 후 일으켜 세워 드리려고 했으나 바로 일어나지 못하셔서 조금 상황이 정리된 뒤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사과드렸다”고 덧붙였다.사진=이종성 인스타그램이종성은 전날 경기 중 다른 선수의 몸싸움을 말리려는 이동국을 밀어 넘어뜨렸다. 이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히면서 팬들을 비롯한 누리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결국 이종성은 사과문을 남기며 “경기에 몰입하다 보니 감정조절에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며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2016.09.19 I 박지혜 기자
SK, 두 번째 ‘뮤지컬 앳 더 볼파크’ 페스티벌 실시
  • SK, 두 번째 ‘뮤지컬 앳 더 볼파크’ 페스티벌 실시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SK 와이번스가 프리미엄 문화 컨텐츠 기업 ㈜패뷸러스와 함께 10월 1일(토) 15시부터 21시까지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뮤지컬 앳 더 볼파크’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뮤지컬 앳 더 볼파크’ 페스티벌’은 경기가 없는 날 일반 시민들의 출입이 제한되는 야구장 그라운드를 개방하여,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탁 트인 잔디밭에서 가족과 함께 앉아 빅보드로 뮤지컬을 감상하면서 함께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SK와이번스 만의 독창적인 경기장 활용 가치창출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18일(토)에 개최된 1차 페스티벌에서는 약 3,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친 바 있으며, 이번 2차 페스티벌에서는 지난 행사보다 더욱 다채롭고 가족 관객에게 특화된 이벤트가 열린다. 먼저 입장이 시작되는 15시부터 트램펄린,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운영하고, 외야 워닝트랙에는 푸드트럭이 설치되어 뉴욕핫도그, 컵밥, 와플, 맥주, 와인 등 남녀노소의 다양한 취향에 맞는 메뉴들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15시 40분부터는 뮤지컬 시작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베이스러닝,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캥거루달리기 등 가족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을운동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리고 18시부터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 인형들이 등장하는 싱어롱쇼가 열린다. 공연이 끝나면 퀴즈타임, 포토타임 등 어린이 관객들이 뽀로로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어서 18시 50분부터는 영화 ‘친구’, 뮤지컬 ‘폭풍의 언덕’ 등에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배우 서태화씨가 등장하여 뮤지컬에 대한 소개와 함께 뮤지컬 내 주요 노래를 라이브로 공연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에 상영될 뮤지컬 실황영화는 ‘아더왕의 전설’이다. 전설 속의 왕인 아더왕의 모험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 6월 프랑스에서 공연된 동명의 뮤지컬 공연 실황을 영화로 제작한 것으로 공연 당시 화려한 세트, 아름다운 음악, 신비한 마술쇼 등으로 많은 전문가들과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영화는 단순히 실황 중계 녹화 개념의 컨텐츠가 아니라 탁월한 기술과 연출력을 통해 생동감과 현장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4K 고화질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작품이다.특히 이번 상영은 전세계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것으로 컨텐츠 제작사이자 운영사인 ㈜패뷸러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세계적인 뮤지컬을 다른 나라보다 일찍 우리나라 관객 분들께 보여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앞으로도 빅보드를 통해서 특정 계층이나 특정 공간에 한정되지 않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프리미엄 컨텐츠를 제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뮤지컬 영화 상영이 종료된 후에는 화려한 불꽃축제가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성대하게 장식한다. 이번 페스티벌 티켓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예매처를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1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뮤지컬 앳 더 볼파크’ 홈페이지 (www.musicalball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SK와이번스는 2014년 인천시로부터 문학경기장 위·수탁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후 문학 경기장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스포츠 컴플렉스 Biz팀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 앳 더 볼파크 페스티벌’도 경기장 전체를 활용해서 스포츠 융·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여 인천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주기 위한 하나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이 항상 놀러 오고 싶은 공간, 부담 없이 다녀갈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6.09.19 I 정철우 기자
현대차, 베이징마라톤 대회 후원..3만여명 참가
  • 현대차, 베이징마라톤 대회 후원..3만여명 참가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17일(현지시간) 오전 ‘2016년 베이징현대 베이징마라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베이징마라톤 대회는 1981년 시작돼 올해로 36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 최고 권위의 마라톤 대회로 꼽힌다. 현대차는 2011년부터 타이틀 스폰서 자격으로 대회 공식 후원에 나서고 있다.이번 마라톤 중국 정치의 심장부 텐안먼 광장에서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입구까지의 구간에서 마라톤 선수, 일반 신청자 및 베이징현대 관계자 등 총 42개국에서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베이징현대는 2011년부터 대회 타이틀 스폰서 자격으로 행사 명칭에 직접 브랜드 로고를 사용해 오고 있다. 올해 베이징현대는 ‘활력있게 달리자,현대로부터 미래로’라는 주제로, 마라톤 대회 기간 동안 활발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 체험 강화에 나섰다.중국 공영방송 CCTV5에 마라톤 현장이 생중계된 이번 행사에서 베이징현대는 대회 공식 차량으로 지정된 쏘나타 하이브리드 를 포함 총 28대의 차량을 대회 공식 지원 차량으로 운영하며 차량 홍보 효과를 높였다.현대차 관계자는 “마라톤은 최근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 향상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어나며 중국 내 대표적인 인기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는 종목으로, 중국 대표 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위상 확립과 함께 신차 인지도 강화 등 브랜드 이미지 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2016.09.18 I 김대웅 기자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사실상 무산… 인제스피디움 담당자는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사실상 무산… 인제스피디움 담당자는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이 외침은 불과 일주일이면 모두의 관심에서 사라지겠지만 제 핏자국은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것이며, 제 영혼은 죽어서도 김OO와 같은 부류들의 만행을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이는 오는 10월 강원도를 무대로 진행될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의 개최 및 운영을 담당하는 인제스피디움의 이 모 과장이 지인들에게 남긴 장문의 메세지의 마지막 단락이다. 이 모 과장은 이 메세지를 마지막으로 여의도의 태영 빌딩 13층에 올라 자살을 시도했다.다행스럽게도 지상으로 몸을 날린 이과장은 난간에 걸려 쓰러졌고 발등 등이 골절되는 상해를 입어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이 프라임 병원으로 후송되어 골절 부위에 대한 수술과 치료 등 의료적인 후속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 모 과장은 왜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을까?사실 상 취소를 선언한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13일 인제 스피디움은 그룹 회의를 통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의 순연을 결정했다.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은 올해 인제 스피디움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이자 장기적으로 WRC를 유치하기 위한 기반 사업으로 강원도 및 국내 오프로드 레이스 프로모터 등과 함께 협력해왔던 중요 과제였다.실제로 인제 스피디움은 지난 6월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강원도와의 협력은 물론이고 국내 오프로드 레이스 프로모터인 ‘KRC’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대회 준비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KRC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준비가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대회 순연 선언에 대해 인제 스피디움 측에 문의하자 “취소가 아닌 연기다”라며 ‘순연’에 의미를 강조하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러나 이번 순연은 향후 대회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무기한 연기’로 ‘순연’이라는 표현을 썼을 뿐이지 사실 상 대회가 ‘무산’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담당자의 팔과 다리를 묶은 인제 스피디움이과장은 금호타이어에서 오랜 시간 동안 모터스포츠 관련 사업 및 마케팅 영역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사람이다. 이과장이 금호타이어의 직원으로 있는 동안 금호타이어는 직, 간접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경쟁사들 사이에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며, 지금의 명성을 가질 수 있었던 단단한 기반을 쌓을 수 있었다.이러한 공적을 인정 받아 인제 스피디움으로 자리를 옮긴 이과장은 올해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을 담당한 직원으로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했다. 지인들에게 남긴 메세지에서도 “이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 지난 15년 간의 인맥을 최대한 동원하고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밝혔고, 실제로도 자신이 가진 역량과 모터스포츠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인력과 시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했다.하지만 인제 스피디움 상부의 생각은 달랐던 것 같다. 이과장의 메세지에는 “김OO 책임자는 예산안, 방송협조, 행정사항 등에 대하여 일체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은 채 이 핑계, 저 핑계만 대고 있었고, 8월 31일에 올라간 진행품의는 상사인 이OO 부터 승인이 나지 않고 있었습니다”라며 상부에서 자신의 업무에 대해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과장은 이OO씨가 대회의 운영을 위한 ‘임시운행허가’의 승인 여부를 운운하며 “(대회의) ’임시운행허가’가 승인되지 않으면, 일정이 다 되어 큰 낭패를 보지 않겠냐”라는 주장을 펼치며 자신의 품의 안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상부에서는 이 모 과장과 함께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준비 업무를 담당한 직원에게는 강제로 연차와 휴가를 쓰도록 지시하여 제대로 된 업무 진행이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더불어 당초 강원도와 시, 군과 인제 스피디움이 각각 5억 원씩 출자하여 마련할 대회 운영 비용에 대해서도 부당한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과장의 메세지 통해 ‘강원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5억만으로 해보라고 하기도 하는 등, 돈을 최대한 줄이라고만 했다’라며 대회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하라는 상부가 지시의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한편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점차 코 앞으로 다가오는 대회 일정을 위해 이 모 과장은 지난 15년 동안 자신이 모터스포츠 산업에서 활동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인맥을 총 동원하여 대회에 필요한 물류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동분서주 했다고 밝혔다.게다가 인제 스피디움 측에서는 계약 기간이 남은 담당자를 자르는 행위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과장의 메세지의 내용을 살펴 보면 ‘최근까지 랠리코리아의 중요한 부분인 방송부문을 담당하던 영업기획 파트장에게 계약 연장 불가를 통보하고, 계약 상 아직 1개월 이상 근무 일이 남았음에도 9월4일자로 나가달라는 통보를 했다’고 한다. 이는 계약직에 대한 갑질은 물론이고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의 중계 준비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이는 대목이다.일방적인 업무 중단, 수습은 담당자의 몫?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인제 스피디움은 돌연 대회 준비 업무를 중단시켰다. 이과장의 메세지 속 내용에 따르면 ‘담당자 김OO씨는 지난 9월 6일 이 모 과장에게 돌연 업무 중단을 지시했고, 사유 및 향후 대처를 묻는 이 모 과장의 연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동시에 다른 쪽으로는 인제 스피디움과 함께 업무를 진행해온 KRC 측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돌연 업무 중단 지시에 이 모 과장은 곤란해졌다. 특히 타이어의 경우 대회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대회 개최 두 달 전에 이미 발주가 들어가 현재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게다가 대회 개최에 다양한 물품이 필요한 만큼 타이어 외에도 제작 및 준비 시간이 필요한 물품들은 이미 제작되어 대회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이 모 과장은 메세지를 통해 “어제 그룹 회의를 통해 ‘순연’이라는 말로 날짜를 지정하지도 않고 연기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합니다’라며 ‘그리고 저더러 하루 빨리 수습하는 일에 전념하라고 하더군요”라며 순연으로 인한 사후 수습을 담당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이런 결론이 나오게 되었는지 직접 들은 바도 없는 제가, 이 수습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 되물으며 “(대회의 순연으로 인해) 저는, 온 사방에서 신뢰를 잃게 되었고, 어려운 가운데 일을 맡아준 KRC도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런데 이 상황을 제가 수습할 방법이 없습니다”라며 자살 기도를 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를 설명했다.그리고 … 그는 여의도의 인제 스피디움을 소유하고 있는 태영 그룹의 빌딩 13층에 서게 된 것이다.인제 스피디움은 어떤 답을 들려줄까?자살 기도를 한 이과장은 다행히 생명에는 위험이 없었다. 하지만 이과장에게는 큰 상처가 남았고, 대회에 필요한 제품과 시스템을 준비하던 업체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지난 수 개월 동안 이어진 이과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회 일정이 코 앞으로 다가온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은 사실상 좌초됐다.과연 인제 스피디움은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아래는 이 모 과장이 자살 기도 전 지인들에게 남긴 장문의 메시지를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가 입수한 내용의 전문이다. 수 개월을 사력을 다해 진행해온 랠리코리아가 무산되었습니다.8월 중순부터, 담당자 김OO은 예산안, 방송협조, 행정사항 등에 대하여 일체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은 채 이 핑계, 저 핑계만 대고 있었고, 8월31일에 올라간 진행품의는 이OO로부터 승인이 나지 않고 있었습니다.“임시운행허가”가 승인되지 않으면, 일정이 다 되어 큰 낭패를 보지 않겠냐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그렇다고 일을 멈추고 있으면 임시운행허가가 승인됐을 때 낭패를 보지 않겠냐는 말에는, 결국 5억원의 자부담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지난 9월6일, 상사인 이OO을 통하여 “현 시간부로 업무 중단”이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연기인지, 취소인지, 뭔지 김OO은 전화도 받지 않았고, 저에게는 “운전 중이라 전화가 곤란합니다”라는 메시지만 보내지고 단 1분도 안 지나 이OO에게는 문자로 업무지시를 했다고 하더군요.이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 지난 15년간의 인맥을 최대한 동원하고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강원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5억만으로 해보라고 하기도 하는 등, 돈을 최대한 줄이라고만 했습니다. 하루빨리 기초예산안과 실행안이 승인되어야 세부예산안과 세부실행안을 짤 수 있다고 수없이 외쳤습니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하지만 일을 안 하고 있던 건 아니더군요.실무담당자인 저에게 말도 없이, 다른 직원이 이리저리 경기를 맡기로한 KRC의 흠을 잡을 정보를 캐고 있었습니다.지난 2~3개월 간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TFT구성 시 저를 포함하여 2명의 추가 전담 인력을 지정하여 요청했음에도 기존 업무의 중요성을 들어 1명만을 허락하였으나 허락을 받지 못한 그 1명은 대체휴무와 연차휴가를 소진하라는 지시를 받고 1주일에 4일~5일씩 휴무인 상황이고, 앞뒤 없이 무모하게 비용을 줄이라는 지시로 예산문제로만 1개월 이상 시간을 끌고, 최대한 줄인다고 줄여 보고를 했음에도 가타부타 반응이 없었으며, 대회의 제안자이자 주최자가 인제스피디움임에도 불구하고 후원자인 강원도청을 방문하여 안전관련책임에 대하여 서명된 서류를 요구하는가 하면,최근까지 랠리코리아의 중요한 부분인 방송부문을 담당하던 영업기획파트장에게 계약 연장 불가를 통보하고, 계약 상 아직 1개월 이상 근무일이 남았음에도 9월4일자로 나가달라는 통보를 했으며,기본 골자에 대한 원인품의를 8/31에 올렸으나 임시운행허가가 있어야 승인한다는 말로 마케팅운영팀장 단계부터 승인을 하지 않고 있어 추가 업무 진행 자체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첨부터 할 맘이 없었던겁니다….총 책임자는….어제 그룹회의를 통해 “순연”이라는 말로 날짜를 지정하지도 않고 연기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더러 하루 빨리 수습하는 일에 전념하라고 하더군요. 왜…이런 결론이 나오게 되었는지 직접 들은바도 없는 제가, 이 수습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온 사방에서 신뢰를 잃게 되었고, 어려운 가운데 일을 맡아준 KRC도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했습니다.그런데 이 상황을 제가 수습할 방법이 없습니다.담당 책임자에게 정확한 사유와 연기일정 등이 있는 공문이 필요하다고 하면, 이OO에게 지시하겠다…라고 하고, 이OO에게 이야기하면, 자기한테 얘기했다 하지 말고 담당 책임자에게 보고하라고 합니다. 이 야비하고 수준 낮은 담당자 김OO 체재에서 얼마나 많은 훌륭한 직원들이 내쫓기고, 감시 당하고 있는지 그룹은 알까요? 얼마나 어설프고 모자란 책임자인지 알까요?회사의 경영손실에 대해 왜 경영진은 책임을 지지 않고 늘 열심히 일한 직원들만 뒤통수를 맞고, 책임을 뒤집어 써야 하는 겁니까?15년을 일해온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한 저는, 불과 7~8개월 책상머리에서 몇가지 보고받은 사람들 때문에 양아치가 되어야 하는 건가요? 이들은 훗날 이렇게 말 할겁니다. 모터스포츠판에는 왜 이리 양아치가 많어?….라고….누가 양아치인건가요?부디…인제스피디움이 두 번 다시는 이런 양야치들에게 휘둘리지 않길 바랍니다.부디…혼자만 성과를 다 이루었고, 못 이룬 것은 직원들과 동료들에게 떠넘기는 자가 득세하지 않길 바랍니다.부디…자신의 무능을 직원들 탓으로 돌리는 재주밖에 없는 하류들이 더는 없길 바랍니다.부디…개인의 당당함이 되 먹지 못한 윗 사람들 때문에 폄하되지 않길 바랍니다.부디…30년간 수많은 사람들이 갈고 닦아 온 모터스포츠가 두 번 다시 무시당하지 않길 바랍니다.이 외침은 불과 일주일이면 모두의 관심에서 사라지겠지만, 제 핏자국은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것이며, 제 영혼은 죽어서도 김OO와 같은 부류들의 만행을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여러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2016.09.14 I 박낙호 기자
현대차그룹,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10월 개최…상금 4.4억원
  • 현대차그룹,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10월 개최…상금 4.4억원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양궁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을 후원한다.현대차그룹은 12일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을 대한양궁협회 주관으로 창설하고 이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오는 10월 20~22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과 잠실 주 경기장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다. 정몽구배 양궁대회는 현대차가 타이틀 후원사를 맡았으며 기아자동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004020)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대한양궁협회 설립 초기부터 30여 년 동안 전폭적인 지원과 운영을 통해 한국 양궁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스포츠 종목으로 발전시킨 정몽구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회 명칭을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양궁대회 2016’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32년간 양궁에 45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번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고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다. 정몽구 회장에 이어 2005년부터는 정의선 부회장이 대한양궁협회를 맡으며 대를 이어 양궁 발전을 이끌고 있다대회에는 국내 최고 실력의 남녀 궁수 약 16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리우대회 2관왕인 장혜진, 구본찬 선수 등 6명의 금메달리스트뿐만 아니라 지난 런던대회 메달리스트 등 국내 대표선수들도 총출동한다. 잠실 주 경기장 보조 경기장에서 본선을 치르고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결선한다. 상금 총액은 국내 대회 중 최대 규모인 4억4000만원이다. 우승자 상금은 1억원이며 준우승자에게는 5000만원을 지급한다.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 5위부터 8위까지 각각 800만원이다.대한양궁협회는 2014년부터 양궁대회 신설을 준비해왔으며 지난해 8월 양궁협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신규 대회 창설을 발의했다. 이후 후원사 영입과 규정 마련 등 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양궁을 대중스포츠로 활성화하기 위해 일반인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에는 양궁만을 위한 특설 경기장을 구축했으며 관람객들이 관람석 전용 오디오 시스템과 대형 스크린을 통해 대회 현장을 생생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양궁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양궁체험장’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결선 대회는 토요일 황금시간대에 방송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 양궁의 오랜 후원 기업으로서 이번 대회를 통해 양궁이 인기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고 양궁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양궁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국민에게 큰 기쁨을 주는 고객 최우선의 브랜드 이미지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연말 수소전기 택시 탈 수 있다"…현대차, 시범사업 MOU☞[화통토크]①박병원 경총 회장 "제너시스처럼 명품가치 만들어야 일자리도 선순환"☞산업부, 현대차와 수소차 택시·카쉐어링
2016.09.12 I 신정은 기자
  • 국내 최초 드론 레이싱 국가대표 선발전, 창원 마산야구장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9월 1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국내 최초의 드론 레이싱 국가대표 선발전인 ‘2016 코리아 드론 내셔널즈(이하 국가대표 선발전)’가 열린다.한국모형항공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NC 다이노스·엔씨소프트·유비파이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10월 17일 하와이에서 열릴 ‘2016 세계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World Drone Racing Championships, 이하 세계 챔피언십)’에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출전할 선수를 선정한다.드론 레이싱은 급격하게 성장 중인 차세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로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어 44개국 대표간 세계 최강자를 가리게 될 이번 세계 챔피언십에 대한 관심 또한 매우 뜨겁다.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한국모형항공협회에 등재된 상위 랭커 60인으로 참가 자격을 제한하여,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드론 레이서를 가리게 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선과 결선을 거쳐 총 7인의 국가대표를 선발하며, 코스 주행 기록을 다투는 드론 레이싱 부문에서 5인,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성을 겨루는 프리스타일 부문과 고정익(비행기 형태의 기체) 윙 레이스 부문에서 각 1인을 선발한다.특히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NC 다이노스의 프로스포츠 운영 노하우, 엔씨소프트의 풍부한 콘텐츠 역량, 그리고 유비파이(엔씨소프트의 투자사)의 선도적 드론 기술이 접목되는 최초의 시험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NC 다이노스는 2019년 새 창원마산야구장 건설을 앞두고 프로스포츠 경기장 활성화 콘텐츠로서 드론 레이싱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미래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드론 레이싱 등 새로운 기술 및 콘텐츠에 꾸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오후 5시부터 진행하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결선은 다음 스포츠, 카카오TV 및 트위치 TV를 통해 생중계 되며, NC 다이노스는 대회 당일 창원 마산야구장을 일반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사전 관람 예약: http://bit.ly/korea-nationals)
2016.09.09 I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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