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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모터스포츠팀, WRC-WTCR 동반 우승 초읽기
- [프랑크푸르트=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모터스포츠팀이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과 ‘월드 투어링카 컵(WTCR)’에서 시즌 동반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에서의 선전은 인지도 제고는 물론, 판매 확대와 양산형 고성능차 개발의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현대차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7일(현지시간) 현대차에 따르면 2018 시즌 WRC 경주대회에서 ‘현대 쉘 모비스 월드랠리팀(이하 현대 월드랠리팀)’은 ‘도요타 가주 레이싱팀’과 치열한 1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로, 포뮬러원(F1) 대회와 함께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현대 월드랠리팀은 지난달 16일 마무리된 제10차 대회인 터키 랠리까지 마친 상황에서 총점 279점으로 도요타 가주 레이싱팀(284점)과 불과 5점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i20 쿠페 WRC 차량으로 출전한 현대 월드랠리팀은 사상 처음으로 시즌 종합 1위를 목표로 9차 대회까지 순항하던 중 10차 대회에서 5점차의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 대회만으로도 10~20점차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3개 대회에서 재역전을 통한 첫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월18일 2018 WRC 스웨덴 랠리에서 우승한 현대 월드랠리팀 선수들(차량 위 왼쪽부터 니콜라스 질술·티에리 누빌)이 i20 랠리카 위에 올라가 우승컵을 들고 관계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현대 월드랠리팀은 첫 시즌인 2014년 총 8개 팀 중 4위를 시작으로 2015 시즌 3위, 2016 시즌과 2017 시즌 연속 2위에 오르는 등 해마다 발전된 성적을 거둬왔다. 올 시즌 종합 우승을 달성할 경우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한 엄청난 홍보 효과는 물론 양산차의 성능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무엇보다 WRC는 연간 4개 대륙 13개국에서 진행돼 현장의 관람객수가 연간 360만명, 중계 시청자도 약 160개국에서 약 8억명에 달하는 등 미디어 노출가치가 약 4억8700만 유로(약 6400억원)로 추산된다. 시청자수는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 전쟁’이 펼쳐지는 미국프로풋볼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보울(1억1000만명)의 약 7배,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1억8000만명)의 4배가 넘는다. 미디어 노출을 통한 경제적 효과 역시 미국의 4대 프로 스포츠리그 중 하나인 미국프로농구(NBA) 결승전(1억달러)의 약 6배에 달한다.실제로 현대차는 WRC에 본격 참가를 시작한 2014년 유럽 시장에서 2013년 대비 0.4% 증가한 42만4021대를 판매했고, 2017년에는 52만3258대를 판매하는 등 4년간(2013~2017년) 연평균 5.5%의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i20 Coupe WRC현대차는 WRC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가 제작한 레이싱 차량이 WTCR에서 참가 첫해부터 선두권을 휩쓸고 있다.WTCR은 WRC나 F1처럼 제조사가 직접 대회에 출전하는 형태가 아니라, 제조사가 개인 또는 프로팀에 경주용 차량을 공급해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커스터머 모터스포츠’로 분류된다. 지난해에는 28개국에서 총 230경기가 개최됐다. 이 대회는 양산차를 바탕으로 엄격한 성능 상한 규정에 맞춰 튜닝한 레이싱 차량을 이용하기 때문에 양산차의 성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올해 WTCR 대회에 현대차의 i30 N TCR로 참가중 인 ‘BRC 레이싱팀’과 ‘이반 뮐러 레이싱팀’은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i30 N TCR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현대차는 i30의 고성능 버전인 i30 N을 TCR 규정에 맞게 튜닝해 전 세계 프로팀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i30 N TCR은 현재 유럽에서 양산 판매 중인 i30 N과 동일한 엔진인 2.0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에 튜닝을 거쳐 약 340마력을 발휘하도록 제작됐다.현대차 외에도 아우디(RS3), 폭스바겐(골프 GTI), 포드(포커스), 푸조(308), 혼다(시빅 타입 R) 등의 완성차 업체가 프로팀에 차량을 공급함으로써 WTCR에 참여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데뷔 첫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본격 참가 첫 해인 올해도 1, 2위를 달릴 정도로 압도적인 성능을 입증하며 현대차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i30 N과 벨로스터 N 등 양산형 고성능차는 물론 현대차의 일반 양산차에 대한 시선도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지난 4월28일 현대자동차 ‘i30 N TCR’ 경주차가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에서 개최된 ‘2018 WTCR’ 두 번째 대회에서 달리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세번째 만남..文·金 "평화·번영의 결실 빨리 맺자"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 세번째 만남..文·金 “평화·번영의 결실 빨리 맺자”- 1주택자 종부세 기준 9억→7억으로 낮추자-[사설]북한의 비핵화 일정표가 관건이다-[사설]이러고도 집권당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비핵화 해법, 남북 공감대 찾아도 최종담판은 북·미가..더 신중해진 文- “평양 정상회담 생중계 , 전에 없던 특별한 일”- 시민들 “비핵화는 국민의 염원, 못박는 성과 이뤄내길”△2018 남북정상회담 평앙-남북 정상 첫 평양 카퍼레이드..예포 21발, 3차회담 성공 신호탄되나- “5월 깜짝회담, 제대로 예우 못해드려 가슴에 걸렸다”- 文·金, 순안공항→백화원 오픈카 ‘동승회담’△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성악 전공 김정숙, 가수경력 리설주..음악통해 ‘화합 공감대’ 형성- 김정숙은 민족 상징 흰색..리설주는 신뢰 의미 감색옷- 환영행사 지휘, 정상회담 배석..김여정 ‘북측 실세’ 재확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국회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 “최저임금, 주는 사람이 감당못할 상황..업종·지역별 차등 논의해야”- “여야, 합의한 약속 너무 쉽게파기..상호 불신의 골 깊어져”△美中 무역전쟁 격화- 中 ‘수출제한’ vs 美 ‘환율조작국’ 만지작..G2 ‘치킨게임’ 되나- “中 내년 성장률 30년새 최저 전망..美도 소비자가격 인상 역풍예고”△경제- 7년째 경제 기초체력 미달..선진국 뛰는데 한국은 헉헉- 한일 국세청장 회의 “금융정보 공조 강화”- 스타강사 한 마디에..해명자료 낸 통계청- 기재부 “무단 열람” vs 심재철 “보안 실패”△금융- 매각 지연, 즉시연금 분쟁..KDB 생명 ‘이중고’-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합쳐도..변액보험은 ‘미래에셋생명 천하’- 위성백 신임 예보 사장 “금융기관 위험 감시 강화할 것”△산업&기업- 주 52시간 우려, 현실로..현대오일뱅크, 설비보수 늦어져 손실 눈덩이- 구자열 “생존하려면 디지털化 하라”- “BMW 소비자 불안 해소”..화재원인 결과 발표하기로- 코오롱 인더, 베트남에 타이어코드 공장 준공△산업-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 ‘月 30% 요금 할인’- 구글·페북도 ‘지스타’서 게임쇼- 화웨이 ‘사각 카메라’채택..불 붙는 ‘폰카 전쟁’- KT, 베트남에 인공지능 호텔 짓는다△소비자 생활- 바다 품은‘호캉스 성지’ 인천..특급호텔 삼국지 개막- 김민교 한국야쿠르트 건강식품팀장 “‘면역 밸런스’ 맞춰주는 발효 홍삼, 체내 흡수율 높였죠”- 맥드라이브 이용차랑, 누적 2억대 돌파△중소기업·제약- 융·복합 특허 무상공유..협력사·고객 연결 플랫폼될 것- [현장에서]아버지 뭐하시노?..제약사 ‘갑질 면접’ 여전-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블루투스로 온도조절 척척△화통토크-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韓기업생태계 여전히 수직적”- “文정부 노동정책 ‘성장통’..최저임금 등 곧 정착할 것”△증권&마켓- “MLCC 호황..삼성전기, 올해 1조클럽 가입할 것”- 코스피 남북정상회담 ‘환호’..경협株는 차익실현에 ‘끙끙’- 남북경협 기대감에..통일펀드 잇따라 출시△증권- “지켜라” “뺏어라”..맥쿼리vs플랫폼, 운용사 교체 표대결 ‘운명의 날’- ‘하반기 최대어’ 카카오 게임즈, 코스닥 상장 자진철회- ‘홈플러스 리츠’에 해외 기관이 더 열광하는 이유△BOOK- 오직 가성비..가구왕국 이케아는 단순했다- 마카롱 한입에 행복한 프랑스인..우리와 다르죠- 중국 인기 브랜드 되려면..기술력 ‘취향 저격’ △스포츠- 빈틈없는 사나이 박상현..비결은 ‘하나 둘 샷’- 강자에게 더 강한 LA몬스터- 웹닷컴 상금왕 임성제 “이제 발 뻗고 자겠네요”- ‘지바의 기적’ 현정화·리분희, 25년 만에 상봉하나△사람&나눔- “양육 지원에 하나의 해법은 없어..국가가 전방위로 도와야”- 신한금융, 청년 해외취업 도우미- 전통시장 살리고 어려운 이웃돕고..KB국민銀 7년째 ‘사랑나눔’△오피니언-[목멱칼럼] 영화 ‘안시성’과 주체적 역사의식-[전문기자 칼럼] 일자리 늘리기, 집토끼 지키기서 출발해야-[기자수첩]스캔들만 생기면 YG는 연락두절△부동산- 평양 정상 만남에..주춤했던 파주·고성 땅값 다시 ‘들썩’- 하반기 강남 ‘로또분양’..금수저 리그되나△사회-정부·병원 ‘초동대처’ 신속..메르스 확산 막아- 김미경 은평구청장 “남북화해시대 교통 요충지 ‘수색역 개발’에 역점”- 추석연휴 귀성길 ‘23일 오전’ 가장 혼잡- ‘월 10만원’ 아동수당..21일 190만명에 첫 지급
- '한국계 최강복서' 골로프킨, 1년 만에 알바레스와 리매치
- 한국계 세계 최강 복서 겐나디 골로프킨이 ‘라이벌’ 카넬로 알바레스를 상대로 1년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사진=AFPBBNews겐나디 골로프킨과 1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게 된 카넬로 알바레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인의 피가 섞인 세계 최강의 복서 ‘트리플G’ 겐나디 골로프킨(36·카자흐스탄)이 ‘라이벌’ 카넬로 알바레스(28·멕시코)와의 리매치에서 ‘진정한 승자’를 가린다.골로프킨과 알바레스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국제복싱기구(IBO) 4개 기구 미들급(72.57㎏) 통합 타이틀전을 펼친다.골로프킨은 어머니(엘리사베스 박)가 고려인이다. 외할아버지는 경북 포항 출신이다. 2014년 세상을 떠난 아버지는 러시아인으로 생전에 광부로 일했다. 두 사람은 어머니가 카자흐스탄에 있는 화학연구소에서 일할 당시 만나 결혼에 성공했고 골로프킨을 낳았다. 골로프킨의 어린 시절은 우울했다. 어린 시절 동네에서 함께 복싱 연습을 했던 두 형, 바딤과 세르게이를 일찍 잃는 경험을 했다. 구 소련군에 입대했던 바딤과 세르게이는 내전에 참전했다가 1990년과 1994년에 각각 세상을 떠났다.정부는 두 형의 죽음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장례식을 치르지도 못했다. 어린 골로프킨이 마음속에 입은 상처는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대신 더 강해지기로 했다. 울분을 사각의 링에서 풀었다. 비극적인 가족사는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세계적인 복서로 성장하는 데 있어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골로프킨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라이트 미들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것이 어머니에 나라, 한국을 방문한 유일한 경험이다. 당시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골로프킨은 “기회가 된다면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골로프킨은 현재 프로복싱 미들급 세계 최강자다. 미들급은 ‘프로복싱의 꽃’이라 불리는 체급이다. 슈가레이 레너드, 마빈 헤글러, 토마스 헌즈, 로베르토 듀란, 로이 존스 주니어, 버나드 홉킨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등의 전설적인 복서들이 미들급을 주전장으로 삼았다.골로프킨은 2006년 5월 프로에 데뷔한 이래 39전 38승 1무승부를 기록했다. 38승 가운데 KO승이 34경기나 된다. ‘돌주먹’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펀치력과 불도저 같이 밀어붙이는 경기 스타일로 전세계로부터 많은 팬들 보유하고 있다. 프로 초반에는 독일을 주 무대로 싸웠지만 지금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가장 핫한 복서로 인정받고 있다.무적 행진을 이어가며 거침없이 질주하던 골로프킨은 바로 1년 전 무결점 전적에 마침표를 찍었다. 바로 지난해 9월 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통합타이틀전에서 알바레스와 12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무승부를 기록했다.내용상으로는 골로프킨이 이긴 경기였다. 경기를 주도한 라운드도, 상대에게 적중한 유효타도 골로프킨이 더 많았다. 하지만 심판들은 골로프킨에게 인색했다.3명의 부심 가운데 1명은 골로프킨의 근소한 승리(115-113)로 채점한 반면 다른 1명은 118-110으로 알바레스에게 훨씬 더 많은 점수를 줬다. 마지막 부심이 114-114 동점으로 채점하면서 경기는 무승부가 됐다.당연히 논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특히 118-110 알바레스의 승리로 채점한 부심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세계 프로복싱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멕시코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알바레스의 승리로 채점한 해당 부심은 이후 중요한 경기에서 배제됐다. 재대결은 곧바로 성사됐다. 원래는 지난 5월에 이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알바레스가 도핑 검사에서 클렌부테롤 양성 반응을 보이는 바람에 경기가 무산됐다. 천식 환자들이 쓰는 대표적 약물인 글렌부테롤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정한 대표적인 금지약물이다.알바레스 측은 멕시코에서 글렌부테롤에 오염된 고기를 먹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근육강화제 성분이 들어있는 클렌부테롤을 사료에 넣을 경우 지방이 줄고 살코기가 늘어난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알바레스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선수 자격 박탈 기간을 1년에서 6개월로 줄였다.골로프킨은 알바레스와의 재대결이 무산되자 당초 경기가 예정됐던 5월 6일 바네스 마르티요시안(미국)과 맞붙었다. 결과는 손쉬운 2라운드 KO승. 그리고 알바레스의 징계가 풀리는 시기에 맞춰 재대결을 성사됐다.지난번 경기에서 여러 논란을 남기기는 했지만 알바레스도 대단한 복서다. 골로프킨과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알바레스 역시 49승(34KO) 2무 1패의 뛰어난 전적을 자랑한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가 그에게 패배를 안긴 유일한 복서였다.알바레스는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나는 지난번과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이번 경기에서 그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고 큰소리쳤다. 이에 골로프킨은 “알바레스가 말한 대로 되기를 바란다”고 여유 있게 맞받아쳐 대조를 이뤘다.이번 경기에서 골로프킨이 승리하면 버나드 홉킨스(53·미국)를 넘어 미들급 역대 최다인 21차 방어 신기록을 세우며 복싱 역사를 다시 쓰게 된다.한편, SBS스포츠는 16일 오전 8시 50분부터 언더카드 경기부터 메인이벤트까지 모두 생중계로 방송한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도 SBS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생중계된다.
- 한화그룹, 미래 창업·취업 꿈 키운다…100문100답 토크쇼
- 한화그룹이 오는 11월까지 공유오피스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미래 유망직종의 창업·취업 관련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고, 100명 참가자들의 1인 1질문을 통해 100문 100답 형식의 토크쇼를 펼친다. 사진은 지난 4일 첫 강연자인 차민욱 요리연구가가 ‘불꽃콘서트 2018’ 토크 콘서트 강연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한화그룹).[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화(000880)그룹이 이달부터 11월까지 드림플러스 강남(공유오피스)에서 미래 유망직종의 창업·취업 관련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그룹 스타트업과 미래 유망분야 창·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플러스의 소통 프로모션 일환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면, 100명의 참가자들이 1인 1질문을 통해 ‘100문 100답’ 형식의 토크쇼를 펼친다.지난 4일 열린 첫회 ‘불꽃 콘서트’는 차민욱 요리연구가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그는 자신의 성장배경과 직업에 대한 생각을 경험당을 통해 흥미롭게 설명했다. 또 한국에서의 외식업 미래, 최신 외식산업 동향 등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차 연구가는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된다”면서 창업과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불꽃콘서트는 총 5회에 걸쳐 실시한다. 차 연구가에 이어 11일 강요한 디자이너, 10월 18일 이상헌 고려대 의대교수, 10월 23일 여행작가로 활동 중인 손미나 인생학교 교장과 장수한 퇴사학교 대표, 11월 한화생명 e스포츠팀 강현종 감독과 선수가 무대에 설 계획이다. 매회 시작 전 페이스북을 통해 1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고 댓글을 통해 현장과 소통하도록 꾸몄다.드림플러스는 지난 2016년 10월 여의도 63빌딩에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63 핀테크센터’로 출발했다.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1년에 2번 입주사들을 모집하고 있다. 입주시 기본 6개월 간 사무공간 및 각종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입주 스타트업의 사업제휴 및 해외 진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전담 액셀러레이터 제도를 통해 밀착 지원하고 있다.지난 4월에 문을 연 ‘드림플러스 강남’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대기업 혁신조직, 투자자, 미디어 및 교육기관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한 공간에서 상호 협력 및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이다. 투자받을 스타트업과 투자처를 물색하는 벤처캐피탈이 같은 공간에서 있어 투자와 지원, 협력 업무를 모두 아우르는 실리콘밸리의 투자원칙을 실현하고 있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 아프리카TV, e스포츠 시장 성장 수혜…올 영업익 257억 전망-신한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e스포츠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콘텐츠 다변화로 이용자수도 증가해 올해 영업이익이 2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게임 관련 트래픽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e스포츠 관련 관객수와 시장규모는 2017~2021년 연평균 15%, 26% 성장이 기대된다. 게임 업체들은 흥행 장기화, 마케팅 효율 증대를 위해 e스포츠를 활용한다”고 밝혔다.그는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등 새로운 흥행 게임이 등장하며 종목도 다양화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아프리카tv는 이미 스타크래프트(ASL, GSL), 배틀그라운드(APL) 등의 리그를 개최하는 등 국내 e스포츠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일부 콘텐츠에 집중된 트래픽과 매출을 다양화하고 대중화된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해 콘텐츠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회사 프릭엔은 교육, 시사,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BJ 및 콘텐츠를 발굴한다. 이에 따라 2016년부터 줄곧 하락 하던 월간방문자(MUV)도 작년 말을 저점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0.5% 증가한 257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MUV와 평균결제액(ARPU) 증가 효과”라며 “콘텐츠 다양화와 메이저 스포츠 중계효과에 MUV가 반등하겠다. 올해 MUV는 620만명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연초 이후 189% 급등했던 주가는 고점 대비 32%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 부진이 주요한 이유”라며 “올해와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9.8배, 15.4배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VOD 활성화, 플랫폼 확장 등 신규 매출처 확보도 순조롭다”며 “국내의 규제 환경을 생각하더라도 과도한 할인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