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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버, 앱 누적 다운로드 700만 돌파
  • 하이버, 앱 누적 다운로드 700만 돌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최초 남자쇼핑앱 하이버는 남자 패션 카테고리 쇼핑앱 최초로 누적 다운로드 수 700만건(지난달 기준)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한 수치로 지난해 11월 앱다운로드 수 600만 기록 후 120일만이다. ▲하이버 앱 다운로드 700만명 돌파. (자료=하이버)하이버는 2018년 앱 런칭 후 3년간 누적 700만 앱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회원수가 전년비 약 100% 성장할만큼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회원 수에서 2030세대 회원은 약 70%로 MZ세대 남성들이 즐겨찾는다는 분석이다. 최근 몇 년간 패션 커머스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남자들의 패션쇼핑앱 관심과 이용이 증가하면서 하이버의 거래액도 껑충 뛰었다. 하이버의 올해 1분기(1~3월)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80% 증가했다. 성장세는 남자쇼핑앱이라는 확실한 컨셉에 따라 오직 남자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 큐레이션 전략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이버는 남자들의 토탈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패션 카테고리를 넘어 스포츠와 디지털까지 카테고리를 다양화하면서 남자를 위한 원스탑 쇼핑이 가능한 남자 대표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 하이버의 고성장은 판매자와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판로를 찾던 중소규모 남자 패션 판매자들도 하이버와 함께 큰 성장을 기록했다. 중소 남자패션 쇼핑몰 △이브클로젯 △로댄티 △블루트 등은 하이버에 입점 후 매출이 100배 이상 증가하는 등 매출이 빠르게 늘었다. 하이버 입점 후 매출이 2년만에 무려 2000배 증가한 사례도 있다. 또 업계에서 유일하게 ‘남자쇼핑앱’으로써 최적화된 타겟을 대상으로 한 판매와 마케팅, 브랜딩까지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강점은 신규 판매자 입점 확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하이버의 전체 판매자수는 1월 대비 12월 140% 증가했고, 하이버에서 판매되는 상품수(SKU)는 160% 증가했다. 성재민 하이버 유닛장은 “하이버는 여성 패션 중심의 플랫폼 업계에서 남자 패션 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1등 남자쇼핑앱으로서 남자 패션플랫폼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오직 남자에게 최적화된 상품 큐레이션이 가능하도록 AI 개인화 기술을 통해 남자들이 원하는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의 넘버원 쇼핑앱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2.04.28 I 백주아 기자
용인시, 110만 시민 염원 프로축구단 창단 가시화
  • 용인시, 110만 시민 염원 프로축구단 창단 가시화
  • 27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대한축구협회, 용인시축구센터 등 체육계 관계자들과 만나 프로축구단 창단 방식과 시기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용인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돌입했다.프로축구단 창단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논의돼 왔다. 당시에는 프로축구단 운영에 매년 최소 6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다는 판단에 따라 시의 재정 상황 등의 이유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답보 상태에 놓였었다.하지만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은 계속됐고, 지난 2019년 프로축구단 창단을 염원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시민청원이 접수되면서 프로축구단 창단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이에 시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검토를 진행해 성남과 인천, 대전, 광주 등 12개 K리그 시민구단의 예산지원 현황과 운영방식 등을 분석했다. 또 시민 여론 수렴을 위해 지난해 9월 1590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진행했다. 사회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2.9%가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 및 창단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고, 창단 종목으로는 44.6%가 축구를 꼽았다.백군기 용인시장도 지난 27일 대한축구협회, 용인시축구협회, 용인시체육회, 용인시축구센터 등 체육계 관계자들과 만나 창단 방식과 시기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눴다.시는 오는 11월까지 프로축구단 창단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시의 축구 인프라와 K리그 현황 및 발전 가능성, 프로축구단 연고지로서의 적합성, 운영방식, 기업구단 창단 시 지원 가능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인구 110만의 규모에도 불구하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농구단을 제외하고는 용인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구단이 없다는 아쉬움이 항상 있었다”면서 “이제 용인시는 A매치 등 축구경기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할 만큼 프로축구단 창단에 필요한 기본적인 인프라는 모두 갖췄다고 자부한다. 전반적으로 꼼꼼하게 살펴 시민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2022.04.28 I 김아라 기자
일상비일상의틈, 뉴발란스와 콜라보 캠페인 진행
  • 일상비일상의틈, 뉴발란스와 콜라보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LG유플러스의 MZ소통 브랜드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이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뉴발란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일상비일상의틈)이번 캠페인은 5월 14일 그레이데이(뉴발란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레이컬러를 중심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보이는 뉴발란스 지정 기념일)를 맞아 오는 5월 15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틈은 온·오프라인 방문고객을 분석한 결과, 주요 방문 층이 패션과 전시에 관심이 높은 점에 주목했다. 뉴발란스의 자신만의 균형을 찾아 편안한 삶을 지향하는 브랜드 메시지와 틈의 평범한 일상에 낯선 비일상의 경험을 통한 일상 리프레시를 지향하는 브랜드 메시지가 같은 방향성을 갖고 있다는 점, 양 브랜드 모두 MZ들의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콜라보를 진행하게 되었다.(사진=일상비일상의틈)뉴발란스는 주요 콘텐츠를 제공하고, 틈은 O2O 플랫폼을 제공하는 형태로 콜라보가 이루어진다. 테마는 ‘GREYLUST(그레이러스트)’, ‘가장 소중한 지금 나의 기억’을 일러스트로 남기고, 온·오프라인에서 체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먼저, 온라인에서 ‘과거의 소중한 이야기를 8명의 작가와 함께 일러스트로 되살리는 사연 응모’가 진행된다. 일상비일상의틈 홈페이지와 뉴발란스 홈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며, 틈 앱에서 응모할 경우 뉴발란스 제품 럭키드로우에 자동응모된다.온라인에서 접수된 사연들은 추첨을 통해 8명의 작가와 1:1로 매칭되어 일러스트 작품으로 제작된다. 강남대로426 틈 공간에서는 5월 15일까지 그레이러스트 전시회가 진행되며 총 32점의 그레이러스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5월 14일은 피날레데이로서, 기존에 접수된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된 8점의 작품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공간에서는 손으로 직접 뉴발란스 제품을 그려서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드는 슈링클스 진행한다. 직접 일러스트레이터가 된 것처럼 컬러링 체험도 가능하며, 마치 뉴발란스 제품을 직접 신은 듯한 셀카와 곳곳의 포토존에서 나만의 순간을 남길 수 있다.또한 틈 공간에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도 마치 방문한 것처럼 직접 인증샷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뉴발란스의 힙한의상과 신발을 신은 내 취향 캐릭터를 직접 조합하여 나만의 틈 전시 방문 일러스트를 만들고 공유하면, 맥북 프로, 아이패드 프로, 에어팟 맥스 등 그레이컬러를 테마로 한 상품의 당첨기회가 주어진다.뉴발란스는 이번 콜라보 이벤트에서 오랜만에 990 V3을 선보인다. 990 V3은 최근 몇 년간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던 제품으로, 그레이데이를 맞아 특별히 소비자들을 찾는다. 틈 공간에서 실물 전시를 함께 진행하며, 5월 14일 그레이데이를 맞아 뉴발란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래플이 진행된다.틈 관계자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신발과 의류로 MZ세대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뉴발란스와 손잡았다”며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요즘 오랜만에 오프라인 행사로도 마련한 만큼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2.04.27 I 이윤정 기자
기아, 반도체 부족 역설적 수혜…역대 최대 실적 전망-메리츠
  • 기아, 반도체 부족 역설적 수혜…역대 최대 실적 전망-메리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26일 기아(000270)에 대해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역설적으로 수요 초과 상황이 이어지고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5일 종가는 7만9600원이다.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1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1조61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2%, 28% 상회했다”고 진단했다.기아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ASP 상승 효과 영향이 컸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제외 글로벌 판매가 0.5% 감소했으나 ASP가 12% 상승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낮은 재고가 인센티브 하락을 가속화했고, 우호적 환율과 다목적스포츠차량(SUV) 중심 판매 믹스 개선이 기록적인 ASP 상승을 이끌었다”며 “ASP 상승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는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다만 자본 잠식으로 사업이 중단됐던 중국 법인 손실분이 반영되면서 지배주주 순이익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김 연구원은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3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9% 하회했다”며 “자본잠식으로 중단 사업 실적 미반영 처리됐던 중국 법인의 지난해 4분기 지분법 손실 2261억원이 이번 분기에 일괄 반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올 한해는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ASP 상승이 지속돼 실적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조52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로 기록됐던 지난해 4조8700억원을 넘어 새로운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며 산업의 생산 능력 저하가 야기됐으며 2020년 C19 이후 누적된 대기 수요가 충분히 소화되지 못하는 수요 초과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자동차 업종의 특이점 있는 호황은 반도체 공급 정상화 이후 극단적으로 낮은 재고가 적정 규모에 도달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6 I 김응태 기자
현대위아, 환율·기계부문 호조로 호실적 지속 전망 -하나
  • 현대위아, 환율·기계부문 호조로 호실적 지속 전망 -하나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환율 상승과 기계 부문의 실적 성장으로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현대위아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88% 증가한 1조9100억원, 515억원이다.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차질·러시아 공장의 가동중단 여파에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차종 생산증가에 따른 4WD(4륜) 구동시스템의 매출 증가와 멕시코 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차량 부품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며 “기계 부문은 낮은 기저·범용기/FA(공장자동화) 물량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현대위아는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6% 증가한 2조400억원, 480억원으로 예상했다.송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SUV·럭셔리 차종의 판매 증가에 힘입은 제품 믹스개선과 환율상승의 긍정적 영향으로 차량부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할 것”이라며 “범용기 물량 증가·감가판매 축소로 인한 ASP(평균판매단가) 관리로 기계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이어 “다만 영업이익률은 러시아 공장의 손익 악화로 전분기 대비로는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4.25 I 이지혜 기자
오미크론에 억눌린 산업생산…전쟁에 中봉쇄까지 '첩첩산중'
  • 오미크론에 억눌린 산업생산…전쟁에 中봉쇄까지 '첩첩산중'
  •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21개월 만에 두 달 연속 산업생산이 감소한 가운데 3월에도 이 추세를 이어갔을지 관심이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9일 ‘2022년 3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들어 산업 생산 지표는 좋지 않았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으로 대면 서비스업이 타격을 받으며 실물경기가 두 달 연속 가라 앉았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1월(1.2%)과 12월(1.3%) 증가하다가 올해 1월 0.3% 줄어든 뒤 2월에도 0.2% 감소했다.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은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이다.2월 서비스업 생산은 0.3% 감소했다.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하며 숙박·음식점(-4.0%) 생산이 줄었고, 유원지나 스포츠 서비스 이용이 감소해 예술·스포츠·여가(-7.3%)도 급감했다.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0.6% 늘며 5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건설업 생산은 8.5% 급감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2월 120.7(2015년=100)로 전월보다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설비투자의 경우 5.7% 줄며 2020년 2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3월 지표도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월 우리 경제에 미친 대내외 변수가 아직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치며 상하이 등을 봉쇄하고 있다. 이런 대외 상황은 내수와 투자 등을 악화하고 기업 심리를 위축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사진=기재부)◇주요 일정△25일(월)25~26일 싱가포르 부총리, 통상산업장관 면담 등 출장(장관, 싱가포르)△26일(화)09:30 미래차 기술개발 현장방문(1차관, 비공개)10:00 국무회의(2차관, 서울청사)10: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30 사회혁신분야 사회적경제 현장방문(1차관, 비공개)△27일(수)15:45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정책 간담회(2차관, 비공개)△28일(목)08:0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주재)(장관, 서울청사)10:00 복권위원회 개최(주재)(2차관, 비공개)13:45 시멘트 수급동향 현장방문(장관, 비공개)△29일(금)08:00 거시경제금융회의(주재)(1차관, 은행회관)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장관, 서울청사)12:00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오찬 간담회(장관, 비공개)13:30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주재)(2차관, 비공개)15:00 제주 4·3 위원회(2차관, 서울청사) ◇보도계획△25일(월)12:00 국세청,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석유류 집중점검 나선다19:30 홍남기 부총리, 싱가포르 부총리·통상산업장관 면담 △26일(화)12:00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현대차 남양연구소 현장방문12:00 KDI FOCUS ‘자영업자를 포괄하는 고용안전망 구축방향’12:00 국세청, 2021년 귀속 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조기 지급합니다16:00 세계은행(WB),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사례연구 결과공유를 위한 화상세미나 개최△27일(수)09:00 류근관 통계청장, 국제공식통계협회(IAOS) 고위급 특별회의 및 총회 참석12:00 통계청, 2022년 2월 인구동향12:00 통계청, 2022년 3월 국내인구이동12:00 국세청,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에게 의무상환액 통지17:30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바이오공정 전문인력 양성센터 현장방문△28일(목)10:30 2022년 제2차 미래전략포럼 개최11:00 한-헝가리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 양해각서(MOU) 체결12:00 통계청, 2021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12:00 통계청, 2022년 마늘·양파 재배면적조사 결과12:00 KDI 현안분석 ‘주거비 변화와 주택공급’12:00 국세청, 5월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 안내17:00 이억원 1차관, 사회혁신분야 사회적경제 현장방문17:00 2022년 5월 국고채 발행 계획 및 4월 발행 실적△29일(금)08:00 통계청, 2022년 3월 산업활동동향08:00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09:00 2022년 3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0:00 2022년 5월 한국판 뉴딜 주요사업 추진계획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2. 4)14:30 BIG3 추진회의 오찬 간담회15:00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
2022.04.23 I 임애신 기자
테니스 열풍속 '테린이들' 팔꿈치 통증 조심하세요
  • 테니스 열풍속 '테린이들' 팔꿈치 통증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스포츠 역시 소규모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등산과 골프가 인기를 끌며 지난해부터 골프 초보자를 의미하는 골프와 어린이를 합성한 ‘골린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골프를 주제로 하는 TV 예능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기기까지 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골프를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SNS에 남기는 것이 유행하며 골프웨어 매출이 급상승하기도 했다.최근 골프에 이어 실내와 야외에서 모두 즐길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젊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주는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테린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한 의류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테니스 인구는 약 50만 명이며, 국내 테니스 시장 규모는 2500억 원 수준으로 향후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러한 테니스 열풍은 특히 1981년부터 2010년생인 MZ세대 위주로 일어나고 있다. 이들에게 테니스는 타인과 거리를 두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이 매력적이지만 테니스 특유의 예쁜 운동복과 예로부터 귀족 스포츠라고 불리는 점에서 SNS 등에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테니스는 쉽게 생각하고 입문했다가는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중앙에 설치된 네트를 넘어온 공을 자신의 진영에서 두 번 튀기 전에 테니스 라켓을 이용해 상대방 진영에 공을 넘기는 라켓 구기 스포츠인 테니스는 라켓의 무게와 가속이 붙어서 넘어오는 공을 치는 것만으로도 보기와 달리 매우 힘든 운동이다.넓은 네트에서 사방에서 속도를 붙여 날라 오는 공을 테니스 라켓으로 쳐내다 보면 팔꿈치 바깥쪽에서 찌릿한 통증이 흔히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테니스 엘보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은 외측상과염이다. 팔꿈치 관절 중 상완골 하단에는 동그란 돌출부가 양쪽으로 두 개가 있는데 많은 근육들이 시작되어 손과 손가락으로 이어져 있다. 테니스 엘보는 돌출부 중 바깥쪽 인대가 해당된다.손목이나 팔꿈치를 많이 사용하거나 작은 충격이 반복되어 쌓이게 되면 인대가 파열되거나 염증이 발생하게 되어 팔꿈치에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처음에는 팔꿈치 바깥쪽에서 아래로 뻗치는 통증이 경미하게 생기기 시작해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 장애가 올 수 있다. 주로 물건을 잡거나 들어 올리는 경우, 팔을 비트는 경우, 빨래나 행주를 짜는 경우 등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팔꿈치 관절 바깥쪽 아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골프를 즐기는 사람들 중에는 골프 엘보라며 치료를 받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테니스 엘보의 차이는 통증의 위치다. 팔꿈치 바깥쪽에서 통증이 시작되면 테니스 엘보를 의심할 수 있고, 반대로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시작된다면 골프 엘보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통증을 느끼는 위치가 다르다고 하지만 증상은 차이가 없으므로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테니스 엘보는 증상 및 문진을 통해 진단하게 되지만 필요에 따라 뼈의 이상 유무 확인하기 위해 영상촬영을 하거나 염증 수치 확인을 위한 혈액 검사, 인대 손상 정밀 확인을 위한 MRI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통증 정도 및 기간에 따라 의료진 판단 하에 휴식요법, 약물요법, 물리치료, 보조기 등 비수술적 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증상 발생 이후 6개월 이상 치료를 했음에도 통증이 계속되어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대동병원 어깨관절센터 이지민 과장은 “운동은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 건강을 돕는 좋은 활동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거나 과하게 할 경우 신체에 무리를 주거나 부상의 위험이 크다”며, “유행하는 스포츠라고 무턱대로 시작하기 보다는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워 기초부터 시작하도록 하며 증상이 발생하면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테니스 엘보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하게 팔꿈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요소이다.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팔꿈치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며 팔꿈치나 손을 많이 사용을 했다면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좋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2.04.22 I 이순용 기자
대전 산·학·연·관 거버넌스로 항공우주청 유치 나서
  • 대전 산·학·연·관 거버넌스로 항공우주청 유치 나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지역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과 공조해 항공우주청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항공우주를 지역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전략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지난 12일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대전 뉴스페이스 발전 협의회’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한 출연자가 기념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2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테크노파크는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중심의 산학연관 협의체인 ‘대전 뉴스페이스 발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12일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대전 뉴스페이스 발전 협의회는 지역 우주기업대표를 중심으로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다.이를 위해 대전지역 우주산업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했다. 출범식에는 KAIST와 충남대, 한밭대, 한남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ETRI, 국방과학연구소,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 등 우주개발 분야의 다양한 산학연관 핵심 관계자들이 함께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대전이 선도하는데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실질적으로 지역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동력이 될 수 있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우주산업육성 계획 수립, 신규사업 기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국내 우주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이나 우주산업 선진국들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대전 뉴스페이스 발전 협의회가 지역우주기업을 중심으로 대전의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제안 창구로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부시장은 “대전시도 대전이 우주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2일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대전 뉴스페이스 발전 협의회’출범식이 열리고 있다.(사진=대전시)이와 함께 관련 연구용역에서도 대전이 우주청 설립의 최적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전시는 지난 11일 우주 정책 전략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보고회는 우주정책 추진체계 현황 및 문제점, 우주산업 기반 분석, 우주청 입지 경쟁력 및 설립 타당성 등 그간의 연구결과에 대한 보고와 우주청 대전 설립을 위한 당위성, 산학연관 거버넌스 주도의 우주정책 전략 방향 수립과 대응책 등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했다.양준석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은 △행정기능적 효율성 △우주기업의 현황 △대전 우주 R&D 역량 △우주클러스터 구축 가능성 △전문인력 공급 및 양성 △접근성 및 기타 인프라 등을 우주청 대전 입지 근거로 제시했다. 대전은 우주청이 우주정책 수립 부처인 국무총리실, 과기정통부, 산업부 및 환경부, 통계청, 기상청, 농림부 등 위성수요 부처, 안보와 산업의 측면에서 우주정책의 큰 축인 국방부, 3군 사령부와의 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라는 것이 양 연구위원 측 설명이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특히 대전에는 한화종합연구소, LIG넥스원 대전하우스,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풍산방상기술연구원 등의 대기업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인공위성 제조 회사기업인 세트렉아이, 민간위성항법장치 관련 기술 보유기업인 두시텍, 항공우주 위성 지상국 분야 기술 선도 기업인 인스페이스 등이 있어 우주관련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양 연구위원은 “우주정책의 핵심은 앞으로도 연구개발이 될 것이며 앞으로 우주청 의사결정의 상당수 연구개발과 관련된 사안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주산업에 참여하는 34개 연구기관 중 42%에 해당하는 13개 연구기관이 대전에 있어 대전에 우주청을 설립하면 합리적인 결정을 위한 정책과 연구간 상호작용이 원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전시는 관련 정부부처 등에 우주청 대전 설립을 위한 의사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이번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과학계, 정치권 등과 공조해 우주청의 대전 설립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에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당선인·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청(廳) 단위 정부기관의 대전 집적을 건의했다. 이는 신설하는 항공우주청을 겨냥해 대전 유치를 우회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허 시장은 “대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는 물론 관련 기업 등 산업체계까지 형성돼 단순한 지역논리나 선거공약을 넘어 항공우주청 설립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가진 최적지다”며 “국가균형발전과 행정 효율성 차원에서 부 단위는 세종시로, 청 단위는 대전에 배치한다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항공우주청은 당연히 대전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4.21 I 박진환 기자
화장품·식음료 다 올랐네…아직 안 오른 리오프닝주는
  • 화장품·식음료 다 올랐네…아직 안 오른 리오프닝주는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년여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화장품·음식료 등 소비재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의류주는 상대적으로 반등폭이 작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음식료 업종은 이달 들어 8.06% 상승했다. 코스피200 생활소비재와 코스피200 경기소비재도 각각 2.62%, 2.35% 올랐다. 같은 기간 섬유의복 업종은 1.49%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개별 종목별로는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29.41%) 리더스코스메틱(016100)(24.23%) 토니모리(214420)(23.64%) 잇츠한불(226320)(21.31%) 등 중소형 화장품주가 이달 들어 크게 올랐다. 마스크 착용으로 줄었던 색조 화장품 소비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롯데제과(280360)(10.64%) 흥국에프엔비(189980)(16.30%) CJ프레시웨이(051500)(19.13%) 등 식음료 종목도 오름세였다. 반면 의류주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3.45%) 한섬(020000)(4.43%) 한세실업(105630)(0.94%)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중국 수출 비중이 높았던 F&F(383220)는 상하이 봉쇄가 겹치며 1.34% 하락했다. LF(093050)만 9.04% 상승했다. 증권가는 리오프닝에 따라 내수 의류 소비와 글로벌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모두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월 오미크론 확산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줄어들었지만 3월에는 다시 의류 판매가 반등한 것으로 파악된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있는 점도 의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패션과 수입 화장품 성장을 기대해볼 만 하다. 마진이 높은 수입품 판매 호조와 국내 패션 회복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섬도 캐릭터와 남성복 브랜드 등 고마진 브랜드와 온라인 매출이 늘어나면서 1분기 증익이 예상된다. LF는 패션브랜드 뿐 아니라 뷰티와 식재유통 사업까지 진출해 리오프닝 수혜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도 리오프닝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OEM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중소형 업체가 도산해 생산자의 협상력이 높아졌다. 한세실업은 글로벌 캐쥬얼 브랜드의 판매 증가로 재고 축적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해 바이어들이 오더를 집중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셧다운됐던 베트남 공장 가동도 정상화 수순에 있다. 영원무역(111770)·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등의 벤더도 비슷한 이유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소비 경기 회복에 따라 주요 바이어의 오더가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대부분이 두 자릿수 매출 증가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반면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다”고 분석했다.
2022.04.21 I 김겨레 기자
10명 중 8명 "해외여행 1년내 계획"…괌 등 휴양지 선호
  • 10명 중 8명 "해외여행 1년내 계획"…괌 등 휴양지 선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1년 안에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괌·싱가포르·사이판 등 휴양지를 선호했다. 제주항공(089590)이 지난 4월13일부터 4월17일까지 5일간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행한 해외여행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한 839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은 1년 이내, 괌·싱가포르·사이판·다낭 등 휴양지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쉬겠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기에 대한 질문에 ‘7개월에서 1년 이내’가 전체의 41.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24.9%는 ‘4~6개월’, 응답자의 12.9%는 3개월 이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79.2%가 1년 안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20.8%는 1년 이내에 해외여행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자료: 제주항공)제주항공 취항지 중 가고 싶은 지역에 대해선 복수응답을 포함해 괌이 344명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뒤를 이어 △싱가포르 241명 △사이판 235명 △베트남 다낭 223명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205명 등의 순이었다.원하는 여행 유형으로는 가족·친구 등과 휴식이 58.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맛집·카페·야경 등을 즐기는 도심투어가 20.6%로 뒤를 이었다. 자연경관·문화 유적 즐기기가 12%, 골프·하이킹·해양스포츠 등 레저활동을 즐기고 싶다는 응답자는 6.1%, 신혼여행, 결혼기념일 등 그동안 미뤄두었던 기념일 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자도 3%를 차지했다. 해외여행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으로는 항공운임이 38.5%로 1위를 차지했다. △숙소(28.2%) △쇼핑(13.7%) △식비(13.5%) △기타(6.1%)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해외여행시 가장 많이 지출한 항목에서는 △항공운임(31%) △숙소(30.2%) △쇼핑(18.4%) △식비(13.8%) △기타(6.7%)로 1위 항공운임과 2위 숙소의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하지만 항공운임으로 답한 응답자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7.5%포인트(p) 늘었다. 이는 자가격리 면제 이후 국제선 수요가 늘어난 것에 비해 국제선 회복이 늦어지면서 가격이 오른 항공운임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조치 등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에 발맞춰 국제선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인 예스, 유 캔 플라이(YES, YOU CAN FLY)를 통해 여행의 가치를 상기시키고 잠재된 여행수요를 깨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0 I 신민준 기자
농구토토 매치 30회차 수원KT-안양KGC전 대상 발매
  • 농구토토 매치 30회차 수원KT-안양KGC전 대상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1일 오후 7시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KBL 4강 플레이오프 수원KT-안양KGC전을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매치 30회차를 발매한다. 농구토토 매치는 남자프로농구 1경기의 전반(1+2쿼터)득점대와 최종(연장전 포함)득점대를 모두 맞혀야 하는 게임이다.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맞붙었던 수원KT와 안양KGC가 올 시즌에는 4강 PO에서 다시 만난다. 이번 라운드의 승자는 챔피언 결정전에 바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양팀 모두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이번 정규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4승2패로 KT가 우세하다. 그 중 안방에서 치른 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던 점이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다. 허훈과 양홍석 그리고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이 이끄는 KT가 이번 경기 역시 안방의 이점을 살려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려 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KGC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KGC는 정규 시즌에서 KBL 팀들 중 가장 많은 경기당 3점슛 성공 1위(11.2개)를 기록한 팀이다. 화끈한 외곽 공격력이 강점인 KGC가 베테랑 오세근을 중심으로 KT에 대한 해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 시즌 순위에서도 각각 2위(KT)와 3위(KGC)를 차지한 양팀은 사실상 객관적인 전력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출전 선수들과 팀 분위기, 전술 등을 고려한 면밀한 분석에 따른 승부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이번 농구토토 매치 30회차 게임은 21일 밤 6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또한 이번 대상경기는 프로토 승부식 32회차의 한경기구매(284~286번)로도 참여가 가능하다.농구토토 매치 30회차 대상경기
2022.04.20 I 이윤정 기자
봉쇄에 발목 잡힌 중국 경제…글로벌 투자자도 떠난다
  • 봉쇄에 발목 잡힌 중국 경제…글로벌 투자자도 떠난다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코로나19 재확산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 속에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4.8%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보다는 높지만 올해 목표치인 5.5%에는 못미치는 수치다. 중국 시장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도 이탈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중국 국기. 사진=신정은 특파원18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4.8%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4.4%를 웃돈 수치다. 1분기에는 최근 상하이 봉쇄에 따른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지만 앞서 선전시 등이 봉쇄되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외부 환경이 악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3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예상치(4.5%)를 웃도는 5.0%를 기록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3월 2.5% 감소해 예상치(1.6%)를 크게 밑돌았다. 중국의 3월 도시 실업률은 5.8%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하면서 중국의 올해 목표인 ‘5.5% 이내’를 웃돌았다. 국가통계국은 “지난 1분기 국제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중국 내 빈번한 코로나19의 발생 등 다양한 시험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8.3%를 최고점을 찍은 후 둔화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이후로는 계속 4%대 성장에 머무르는 상태다. 올 2분기부터는 상하이 봉쇄 등 ‘제로(0) 코로나’ 방역 정책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할 10월 당대회까지는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봉쇄 완화 조치가 시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바클레이즈는 상하이를 비롯한 각 도시 봉쇄가 이어질 경우 2분기 중국의 성장률이 3%로 떨어지고, 연간 성장률은 4.2%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4일 수도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연례 전국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정부는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동원하고 있다. GDP 발표를 사흘 앞둔 지난 15일 중국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RRR)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번 금리 인하로 시장에는 5300만위안(약 102조원)의 유동성이 풀릴 전망이다. 인민은행이 오는 20일 발표되는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도 인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인민은행이 LPR과 연동되는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동결한데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효과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노력에도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있는 모습이다. 러시아 제재 등 중국을 둘러싼 리스크가 커지고 봉쇄 정책으로 내수 시장마저 쪼그라들고 있어서다. 기업을 옥죄는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 사모펀드로부터 조달한 투자액은 지난 1~3월 14억달러(약 1조 7200억원)로,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노르웨이의 국부펀드는 중국의 인권 유린 문제로 중국 스포츠 브랜드 투자를 취소했고, 영국 투자회사 아르테미스 자산운용은 중국 최대 자동차 공유업체인 디디추싱과 알리바바의 앤트파이낸셜 지분을 전부 매각했다. 중국 증시도 더 이상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의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의 우량주 동향을 반영하는 CSI 300 지수는 올해 들어 15% 떨어졌다. 브렌던 아헨 크레인펀드자문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최근 중국 주식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매도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규제는 잘 알려진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을 겨냥한 것처럼 느껴지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중국에도 일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고 설명했다.중국 분기별 GDP 증가율. 사진=국가통계국
2022.04.18 I 신정은 기자
요추 고정 최소화하는 새로운 척추측만증 진단 수술법 개발
  • 요추 고정 최소화하는 새로운 척추측만증 진단 수술법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신경외과) 현승재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요추고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청소년 특발성 척추측만증 진단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교정수술 결과의 우수성을 국제 SCI 학술지 ‘Nuerospine’에 발표했다.소아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특정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으로, 40도에서 50도가 넘으면 자연적인 치료가 어렵고 매년 측만 정도가 점점 심해지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된다.척추측만증 수술은 변형이 일어난 범위의 척추 마디마다 나사를 삽입한 후, 각 나사에 금속봉을 이어 척추가 더 휘어지지 않도록 지탱하고 최종적으로 정상 각도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이다.문제는 수술에 이를 정도의 청소년 척추측만증은 대부분이 긴 범위의 척추를 금속봉으로 잇는 장(長)분절 고정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점으로, 고정하는 척추 범위와 마디 수를 줄일 수 있다면 환자의 수술 부담도 줄어들고 평생에 걸쳐 더 나은 일상생활 및 스포츠 활동 등을 영위하기에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이에 연구팀은 수술 범위를 정하기 위해서 직립 상태로 검사를 받던 기존 방식에 더해, 누운 상태로 검사받고 이를 골격 성장 정도와 측면 변형의 종류, 관절의 유연성과 디스크 퇴행 정도와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척추 분절(마디) 하나 혹은 두개를 적게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우리 몸의 척추는 직립 시 중력에 의한 하중이 부하 되는데, 등을 바닥에 반듯하게 대고 누운 자세에서는 하중 부담이 적어지며 척추 배열이 완화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렇게 누운 상태에서 영상 검사를 실시할 시 수술 최하단부를 설정하는 신체의 중심선(천골부터 시작되는 중앙선)과 만나게 되는 마디가 한두 개 위로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기존의 방식보다 수술 범위를 한두 마디 줄일 수 있게 된다(그림).(오른쪽)누운 자세로 검사 시 (왼쪽)직립과 비교해 수술 최하단부를 설정하는 신체 중심선과 만나는 척추 마디가 올라간다.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에서 청소년 특발성 척추측만증 수술을 받은 환자 57명의 데이터를 장기 분석한 결과, 연구팀이 고안한 방식으로 한두 마디 범위를 줄여 수술받은 환자군과 기존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한 환자군의 수술 후 6개월, 1년, 2년 예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은 수술 범위로도 동등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최근 세계측만증학회-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의 합동 컨퍼런스에서도 발표되며 세계 측만증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는데, 향후 척추측만증의 최적 수술 범위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현승재 교수는 “연구를 통해 직립 시와 누운 상태에서의 척추 유연성 등을 면밀히 분석할 시 많은 경우에서 요추 운동 분절의 고정을 최소화하면서도 성공적으로 수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10대의 어린 나이에 수술받는 환아들이 수술 후 남은 평생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정 범위를 한 마디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로, 수술 후 일상생활과 스포츠 활동 등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04.18 I 이순용 기자
신세계 경기점, 2년간 새단장 완료…"MZ세대 노린다"
  • 신세계 경기점, 2년간 새단장 완료…"MZ세대 노린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 경기점이 2년간 걸친 리뉴얼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11월 스포츠전문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생활전문관, 식품전문관, 명품관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한 경기점은 이달 스트리트패션 전문관인 ‘플레이그라운드’ 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경기점은 이번 리뉴얼을 마무리하며 잠재적 백화점 VIP 고객으로 떠오른 영고객을 중심으로 지역 대표 쇼핑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실제로 리뉴얼에 대한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MZ세대를 겨냥해 기존 면적보다 25% 크게 구성한 스포츠·아웃도어전문관과 체험형 콘텐츠 생활전문관,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식품전문관 등 이색적인 콘텐츠에 고객들도 만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업계 최초로 지하 1층에 선보인 명품관은 마르니, 막스마라, 메종마르지엘라, 멀버리, 로에베 등을 새롭게 들였다. 경기점은 주변 상권인 경기 남부 외에도 서울 및 충청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고객이 작년 한해 약 30%에 달하며 지역의 쇼핑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MZ세대 고객의 비중도 큰 폭으로 늘었다. 리뉴얼을 시작한 2020년 11월 대비 올 3월 2030대 매출 비중은 30% 가까이 늘었다. 가족, 연인 단위 고객뿐만 아니라 인근 젊은 직장인들의 발걸음도 늘었다.4층 플레이그라운드는 1500평 규모로 MZ세대가 열광하는 40여개 브랜드를 모아 매장을 꾸몄다. 매장 분위기도 기존 백화점과는 달리 젊은 세대들의 핫 플레이스인 연남동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에어컨과 공조관이 훤히 보이는 노출 천장으로 개방감을 살려 디자인했다.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박순민 상무는 “경기점은 그동안 스포츠관, 생활관, 식품관, 명품관 등을 단계적으로 리뉴얼하며 차별화된 오프라인 콘텐츠를 소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경기 남부 1번점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7 I 정병묵 기자
 “백 투 베이직”…AI 스타트업에 투자 속속
  • [VC‘s Pick] “백 투 베이직”…AI 스타트업에 투자 속속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4월 18일~4월 22일)에는 게임과 메타버스, 블록체인,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특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돋보였다. 그간 AI를 주특기로 내세워 투자사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스타트업이 늘면서 “AI는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기술”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었지만, 이번 주만큼은 AI 기술 근본에 충실한, 일명 ‘백 투 베이직’ 전략을 펼치는 AI 스타트업에 후한 점수를 준 분위기다.(사진=이미지투데이)◇ AI 게임 코칭 ‘지지큐컴퍼니’지지큐컴퍼니는 다올인베스트먼트와 티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신한금융투자 등으로부터 1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지큐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채용과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지큐컴퍼니는 국내외 E스포츠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된 게임 코칭 플랫폼 개발업체다. 앞으로 게임 통계를 비롯한 단순 데이터 분석을 넘어 AI 기반의 분석 및 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투자사들은 지지큐컴퍼니의 기술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우수한 AI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게이머 지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글로벌 사업으로 크게 확대할 가능성이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I 물류 플랫폼 ‘파스토’파스토는 VIG파트너스와 하나벤처스, SK디앤디, 신한벤처투자,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8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파스토는 자체 구축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풀필먼트 시스템(FMS), 물류센터 제어시스템(WCS) 등 관련 IT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어떤 온라인 판매자들이라도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투자사들은 파스토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온라인 판매자들이 파스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풀필먼트 센터 확장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AI로 최적화 기술 구현 ‘노타’노타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 등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과 지분율은 비공개다. 노타는 디바이스에 맞춰 AI 모델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한 업체로, 2015년 창업 직후 네이버 D2SF로부터 첫 기관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엔지니어 없이도 단기간에 AI 모델을 최적화하는 ‘넷츠프레소’가 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측은 노타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AI 성능을 높이는 것이 관련 시장에서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노타는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숏폼 오디오 콘텐츠 ‘나디오’나디오를 운영하는 이어가는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나디오는 ‘나를 위한 오디오’를 테마로 일상의 경험이나 삶의 위로, 공감과 힐링에 관한 이야기들을 작가가 자신의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플랫폼이다. 이들은 복잡한 출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나디오 앱을 통해 자체 오디오북을 출간할 수 있다.스파크랩은 이어가다가 이용자 중심의 큐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AI 음성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보이스 폰트를 자체 개발했다.◇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캐치테이블’캐치테이블 운영사 와드는 알토스벤처스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다올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오라이언자산운용 등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캐치테이블은 NHN 출신 멤버 3명이 합심해 선보인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이다. 미식을 즐기는 누구나 지역, 메뉴, 레스토랑명, 가격 등으로 원하는 취향의 레스토랑을 검색할 수 있다. 투자사들은 캐치테이블이 통합예약 솔루션을 통해 레스토랑 운영의 고효율을 가져올 뿐 아니라 소비자에겐 전에 없는 실시간 예약 경험을 선사한다고 평가했다. 파인 다이닝 시장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데도 재료비와 임대료 상승, 홀서비스 구인난은 심각해 IT기술을 통한 효율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 AR 메타버스 ‘이매지니어스’이매지니어스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넥스트드림엔젤클럽 등으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매지니어스는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3차원(3D) 및 AR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현재 AR 플랫폼 ‘파라버스’(PARAVERSE)를 독자 개발해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투자사들은 파라버스가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동되고, 기존의 대체불가토큰(NFT)를 AR로 적용할 수 있는 만큼, 나만의 NFT를 현실로 소환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NFT를 소유한 사용자가 파라버스 웹사이트에 접속해 가상지갑을 연동하면 개인 고유의 URL 링크 주소로 연결되는 ‘마이 유니버스’가 생성된다. 이를 클릭하면 기존 파라버스 앱을 통해 자신이 가진 NFT를 증강현실로 띄워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파라버스 앱에 3D 파일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링크주소 하나로 스마트폰, 태블릿PC로 AR 컨텐츠를 가상체험 할 수 있다.
2022.04.16 I 김연지 기자
3월 자동차산업,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감소'
  • 3월 자동차산업,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감소'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부품 공급 차질 등의 여파로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 내수, 수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월 자동차산업 실적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대수는 전년동월대비 9.5% 감소한 30만2161대로 집계됐다. 내수와 수출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9.1%, 7.7% 감소해 13만8647대, 17만963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 감소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중국 부품 공급 차질 등이 복합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내수에선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판매가 감소했으며 특히 수입차는 10.5% 줄어들며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쌍용차만 내수 판매 대수가 18.5% 증가했는데,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 86.2% 늘어난 덕이다.수출은 판매 대수와 수출액(39억7000만달러)도 9.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수출 부진에는 생산물량 감소 외에 러시아로의 선적 보류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기준 대(對)러시아 완성차 수출 비중은 4.5% 수준이다.전반적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이 부진했지만 고부가가치 상품인 친환경차 판매는 호조세를 보였다.지난달 국내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전년동월대비 26.8% 증가한 3만8784대로,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각각 2만2747대, 1만3656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수출은 45.5% 증가한 4만1320대, 금액은 43.1% 증가한 11억7000만달러로 대수·금액 모두 역대 3월 실적 중 최고치였다.
2022.04.15 I 윤종성 기자
1.2조 규모 온라인도박 운영 총책…베트남서 강제송환
  • 1.2조 규모 온라인도박 운영 총책…베트남서 강제송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청은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사무실을 두고 1조2000억원대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의 총책 피의자 A씨(48·남)를 베트남 공안부와의 공조수사를 통해 현지에서 검거 후 15일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1조2000억원 규모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 총책 A씨가 베트남에서 붙잡혀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되고 있다. (사진=경찰청)A씨는 2012년 7월경부터 2021년 3월까지 공범 20명(국내 10명, 국외 10명)과 모나코, 밀라노, 나폴리 등에 6개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개설, 회원을 모집해 스포츠 경기의 승패나 득점에 돈을 걸게 한 후, 110여 개 계좌를 이용해 입금 규모 총 1조2000억원 상당, 범죄수익금 약 26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공범들에게 사이트 운영자, 프로그램 개발자, 대포통장 수급 등 각자 역할을 주고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에 각각 사무실을 두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으며, 그 과정에서 이들이 얻은 이익은 하루 평균 약 900만원에 이른다.수사관서인 경기북부청 사이버수사대는 A씨가 해외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한다는 정보를 확보하고 2019년4월 입건 전 조사에 착수, 국내에서 피의자 9명을 검거했다. 이후 수사관서는 해외로 도피한 총책 A씨와 주요 공범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경찰청은 캄보디아 경찰 및 경찰주재관과 공조해 지난해 3월까지 해외 도피 공범 5명을 검거·송환했고, 총책 A씨는 베트남 체류 중인 것으로 판단해 베트남 공안에 A씨에 대한 소재 추적 및 검거를 요청했다. 올해 3월 그동안의 수사자료를 종합해 분석한 끝에 결정적인 내부 첩보를 입수한 베트남 공안 검거전담팀은 하노이시에서 호치민시(약 1600km)로 출장해 A씨 추정 주거지 인근을 탐문하던 중 A씨의 주거지를 특정했고, 자신에 대한 추적이 진행되는 상황에 심적 부담을 견디지 못한 A씨는 지난 3월 16일 현지 공안에 자수했다. 이후 경찰청은 베트남에 경찰호송관을 파견, 베트남 공안으로부터 신병을 인계받아 2022년 4월 15일 A씨를 국내로 강제송환했다.한편 수사관서는 국내·외 수사를 진행하며 검거된 공범들의 진술, 도박계좌 거래명세 및 환전금액 등을 통해 범죄수익금 약 264억원을 특정했고, 법원으로부터 같은 액수만큼 ‘기소 전 추징보전’ 신청해 인용을 결정받았다. 아직 검거되지 않은 공범 5명(해외 4명, 국내 1명)은 지속해서 추적 중이다.강기택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앞으로도 해외거점 범죄 조직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고, 더 나아가 범죄수익금 환수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터폴 및 국내 기관 간 공조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2.04.15 I 정두리 기자
`엔데믹`에도 방역 철저…환기가전·보안업계 수혜↑
  • `엔데믹`에도 방역 철저…환기가전·보안업계 수혜↑
  • 힘펠의 스탠드형 환기시스템 `휴벤S`가 설치된 경기도 파주 한가람초등학교 교실.(사진=힘펠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환기가전 업계와 보안 업계의 수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환기장치 의무설비 대상이 확대되고 쾌적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환기시스템 판매량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대규모 스포츠 및 공연시설의 방역·보안 솔루션 도입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1분기 환기시스템 판매량 164%↑…“시장 더 커질 것”14일 환기가전 업계에 따르면 힘펠의 올해 1분기 환기시스템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64% 늘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환기시스템 설치가 늘어나면서 조달사업 부문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00% 넘게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 정상 등교가 본격화됨에 따라 학생들 건강에 피해가 없도록 코로나 방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환기설비 설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힘펠의 환기시스템은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할 수 있으며, 최대 풍량 작동시 사용 10분 전후로 실내 공기 중에 부유하는 비말의 98%를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힘펠 관계자는 “학교 내 이미 공기청정기가 있는 경우에도 환기시스템을 설치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내부 순환방식의 공기청정기로 인해 바이러스가 퍼질 수도 있다는 우려로 인해 환기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했다”며 “스탠드형, 천장형 시리즈 등 당야한 제품 라인업으로 설치 유연성을 강화한 점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가정용 청정환기시스템을 판매하는 경동나비엔(009450)도 도입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선보인 `나비엔 청정환기 시스템 키친플러스` 제품이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가 100가구 이상에 적용되던 환기장치 의무설비 대상을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한 점도 판매량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경동나비엔의 환기시스템도 천장에 매립된 공기통로와 디퓨저를 통해 창문을 열지 않고 실내외 공기를 교환한다. 특히 키친플러스를 사용한 경우 주방 및 거실의 초미세먼지 총량이 일반환기장치와 레인지후드를 가동했을 경우와 비교해 주방은 평균 66%, 거실도 57%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개별 제품 판매량의 구체적인 수치는 밝힐 수 없지만,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환기가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많이 늘었다. 환기시스템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에스원 직원이 종합상황실에서 경기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에스원 제공)◇스포츠·공연시설 인파 몰려…방역·보안솔루션 수요↑최근 개막한 프로야구 경기장에 100% 입장 가능해지고, 미술장·공연장 등에도 관람객이 몰리면서 대형 시설에서는 감염병 재확산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를 동시에 해결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이에 에스원(012750) 등에 방역과 보안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에스원은 대구라이온즈파크·대구FC파크·창원NC파크 등의 스포츠 경기장과 호암미술관·교통박물관·서소문역사공원 등 다수의 문화시설 운영을 맡아 온 경험이 있다. 에스원이 대형 시설에 제공하는 `안심 솔루션`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발열감지 솔루션 △생체인식 기반 얼굴인식 솔루션과 보안 강화를 위한 △ICT 기반 첨단 보안솔루션으로 구성됐다. 에스원의 솔루션은 출입구에서 설치한 발열 감지 솔루션 `하트스캔`을 통해 확진자를 관리하고, 시설 관리자를 위한 방역 솔루션도 제공한다. 또 시설 운영을 마친 뒤에는 관람석, 락커룸, 덕아웃, 중계석 등 시설 곳곳에 에스원에서 개발한 전문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지역, 사각지대에 CCTV와 연동된 비상호출 솔루션을 설치해 버튼만 누르면 신호가 발생한 위치와 해당 장소 영상이 종합상황실 화면에 자동 송출될 수 있도록 했다. 여성 관람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몰래 카메라 점검서비스도 제공한다.에스원은 대형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과 보안솔루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 2019년 5609억원이었던 건물관리 분야 매출은 2020년 5967억원을 거쳐 지난해 6500억원으로 늘었다.에스원 관계자는 “대형 시설 관리에 대한 레퍼런스가 있다보니 시설관리공단, 지자체 등에서 문의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도 건물관리 분야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4 I 이후섭 기자
  •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테니스엘보 환자 특성 및 의료이용 현황 분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야외 레포츠 활동 가운데 테니스가 인기 종목으로 급부상하며 자연스레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테니스 엘보는 손목이나 팔의 활동적인 움직임에 의해 팔꿈치 바깥쪽이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테니스와 같은 라켓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테니스 엘보라고 불리며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골프 엘보(내측상과염)와 구분된다.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가정주부, 요리사 등 평소 팔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도 광범위하게 발생한다.외측상과염은 전체 인구 1~3% 내외의 유병률을 보일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또한 외측상과염 환자 수, 청구 건수, 비용은 매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외측상과염에 대한 최신 의료 현황 파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관련 국내 연구가 많지 않아 구체적인 현황을 알기 어려운 실정이다.이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조유진 한의사 연구팀은 2010부터 2018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해 국내 외측상과염 환자의 특성과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저널 ‘Healthcare’ 3월호에 게재됐다.자생한방병원 조유진 한의사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체환자표본(HIRA-NPS) 자료를 활용해 총 9년간 외측상과염(상병분류기호: M771)을 진단받고 의료서비스를 1회 이상 이용한 환자 21만3025명을 연구 대상으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0년에 비해 2018년에 외측상과염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 수는 약 45.43% 증가했고 총 비용은 약 13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비는 남성이 46.34%, 여성이 53.66%로 여성이 1.16배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 연령대로는 45-54세가 39.93%, 55-64세가 23.12%, 35-44세가 21.07%로 집계돼 45-64세에 해당하는 중년기의 비중이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또한 외측상과염 질환의 계절적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9년간 월평균 기온에 따른 외측상과염 진료 건수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기온이 낮아질수록 외측상과염 환자 수가 늘어나는 양상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추운 날씨에 근육 수축을 일으키는 신경 반응이 느려져 관절 통증 및 부상의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했다.연구팀은 외측상과염 환자의 의료이용 내역에 대해서도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한의과 치료 세부항목에서는 침치료가 31만3109건으로 가장 많이 시행됐다. 침술 다음으로는 적외선 치료, 부항 순서로 치료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측상과염으로 한의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 수는 2010년 2354명에서 2018년 4397명으로 86.79%나 증가해 동기 대비 전체 환자 상승폭보다 두드러지는 증가세를 보였다.양방 의료기관의 경우 심층열치료, 표면 열치료 등 물리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빈도로 이뤄진 주사 처방은 피하?근육 주사였으며 수술의 경우 신경차단술이 가장 많이 시행됐다. 이를 통해 외측상과염 질환에 대해 각 의료기관의 이용 현황을 알아볼 수 있었다.논문의 제 1저자인 자생한방병원 조유진 한의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국내 외측상과염의 환자의 특성, 치료 종류, 의료 비용 등을 한방과 양방으로 구분한 최초의 논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실제 외측상과염 질환에 대한 인구학적 특성과 환자들이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등을 살펴봄으로써 건강보험수가 및 예산 책정 등 국가 보건정책 결정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4 I 이순용 기자
경차, 산뜻한 출발…1분기 판매량 두 자릿수 '껑충'
  • 경차, 산뜻한 출발…1분기 판매량 두 자릿수 '껑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차(경형차)가 올해 들어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밴 모델 등 다양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경차가 출시된데다 고유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경차의 경제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캐스퍼 (사진=현대자동차)12일 데이터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경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8137대) 대비 44.6% 증가한 1만1767대가 판매(신차등록)됐다. 경차의 올해 1~3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3만278대로 전년(2만3835대)보다 약 27% 늘었다. 지난 한 해 국내 경차 판매대수는 총 9만6842대였다. 올해 1분기 경차 누적대수가 3만278대임을 감안했을 때 올해 경차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경차는 2019년 판매대수 11만5128대를 기록한 이후 줄곧 10만대를 밑돌았다. 경차시장을 이끄는 것은 현대자동차(005380)의 캐스퍼다. 캐스퍼는 출시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계약하면서 큰 관심을 얻었다. 캐스퍼는 이달 3513대 판매돼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대수 1만1036대를 기록했다. 국내 경차시장의 대표주자인 기아(000270) 레이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레이는 지난달 3442대로 전년(2852대)보다 21% 뛴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기아 모닝도 3157대로 호실적을 냈다. 쉐보레 스파크도 같은 달 1206대 판매돼 전월(421대) 실적을 크게 웃돌았다.국내 승용차시장에서는 그간 레저나 야외활동 시 활용도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대형 차량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1~2인 소규모 가구가 늘고 있는데다 실용주의 성향이 강한 MZ(밀레니얼+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경차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완성차업계가 ‘좁다’는 경차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내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한 것도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캐스퍼는 폴딩 기능을 더해 운전자가 차량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강화했다. 또 2열 시트를 비운 캐스퍼 밴 모델을 추가해 상용으로 이용할 수도 있게 했다. 기아도 국내 최초 1인승 다목적 모델인 레이 밴을 출시했다. 레이 1인승 밴은 특수차량을 제외하고 국내 승·상용 모델 중 1인승으로 인증받은 최초의 모델이다. 1인 사업자와 여행을 즐기는 1인 가구를 겨냥한 모델이다.최근 유가가 치솟고 있는 점도 소비자들이 경차로 눈을 돌리게 된 이유다. 휘발윳값은 리터(ℓ)당 2000원까지 치솟으며 운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차가 19년만에 선보인 경차 캐스퍼가 출시된 후 경차의 활용·경제성이 재조명받고 있다”며 “고유가 현상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4.12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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