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804건
- WBC-여자 월드컵-아시안게임...2023년도 뜨거운 한국 스포츠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기적의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로 2022년을 흐뭇하게 마무리한 한국 스포츠가 2023년 새해에도 바쁘게 움직인다.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의 감격을 재현하려는 한국 야구. 사진=AFPBBNews△명예회복 노리는 야구 대표팀, MLB 한국계 선수까지 총동원2023년 가장 먼저 찾아올 스포츠 빅이벤트는 내년 3월 열리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최하는 WBC는 야구 국가대항전으로 가장 크고 중요한 대회다. 세계 최고 야구 리그인 MLB 소속 선수들이 조국을 대표해 나선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올해 WBC 대회는 2017년 4회 대회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무려 6년 만에 열린다. 이번 대회를 누구보다 기다린 국가는 바로 한국이다. 한국은 2006년 1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데 이어 2009년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세계 야구 강국으로 우뚝 섰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9전 전승으로 기적의 금메달을 일궈내는 등 이 시기 한국 야구는 최고의 황금기를 누렸다.하지만 한국 야구는 이후 2013년과 2017년 대회에서 연이어 1라운드 탈락 수모를 맛봤다. 국제대회 부진은 곧 프로야구 인기 하락으로 이어졌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결과는 6개 팀 가운데 4위였다.허구연 KBO 총재는 2023년 신년사를 통해 ‘한국 야구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큰 목표로 내걸었다. 허 총재는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철저한 전력분석으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한국 야구는 이번 WBC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은 물론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 등 한국계 미국 선수들까지 불러들일 준비를 마쳤다.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B조에 속했다. 3월 9~3일 조별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한국과 일본은 2009년 2회 대회 이래 14년 만에 WBC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다. 운명의 한일전은 3월 10일 오후 7시에 열린다.한국이 B조 2위 안에 들면 대만, 쿠바, 네덜란드, 이탈리아, 파나마 등이 경쟁하는 A조 1, 2위와 3월 15∼16일 8강전을 갖는다. 만약 8강을 통과하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넘어가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등 강팀들이 올라올 것으로 보이는 C, D조 국가들과 3월 20∼22일 4강전, 결승(또는 3·4위전)전을 벌인다.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이후 8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사진=연합뉴스△한국 축구, 사상 첫 남녀 동반 월드컵 16강 진출 도전2023년 7월 20일부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제9회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 열린다. 잉글랜드 출신의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8년 만의 16강 진출을 노린다.대표팀은 지난해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 3회 연속이자 통산 4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다.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이룬 16강 진출을 다시 이룬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30대에 접어든 지소연(34·수원FC), 조소현(34·토트넘), 심서연(34·서울시청) 등 ‘황금세대’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더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한국은 지난 해 10월 열린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독일·모로코·콜롬비아와 H조에 편성됐다. FIFA 랭킹 2위인 독일은 남자 축구는 물론 여자 축구도 세계 최강이다. 반면 모로코, 콜롬비아는 우리가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라는 평가다. FIFA 랭킹도 한국이 15위인 반면 콜롬비아는 27위, 모로코는 76위로 우리보다 아래다. 물론 한국이 이 세 나라와 A매치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다.한국은 콜롬비아(7월 25일), 모로코(7월 30일), 독일(8월 3일)과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세 경기 모두 호주에서 열린다. 총 32개 나라가 출전해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이고,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한다.한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스타 우상혁. 사진=연합뉴스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 황선우. 사진=연합뉴스△우상혁·황선우,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빛 날개 활짝 펼까당초 2022년 열릴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1년 연기돼 올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된다. 총 40개 종목에서 금메달 482개를 놓고 아시아 국가들이 각축을 벌인다.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이 예전같지 않다고 한다. 그래도 여전히 아마추어 종목 선수들에겐 가장 중요한 대회다. 특히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대회가 1년 연기되다보니 2024년 파리올림픽을 대비한 전초전 성격까지 띄게 됐다.한국의 대표적 취약 종목이었던 육상과 수영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선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과 ‘수영천재’ 황선우(20·강원도청)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을 ‘인생 목표’로 정한 우상혁은 202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8월)와 항저우 아시안게임(9월)에서 모두 금메달에 도전한다. 가장 중요한 두 대회가 열리는 8, 9월에 최고의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일찌감치 동계훈련에 접어들었다. 두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려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도약을 이룬다는 각오다.황선우도 2022년보다 더 빛나는 2023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롱코스 세계대회 은메달, 쇼트코스 세계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는 아직 아시안게임 메달이 없다.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롱코스 세계대회를 거쳐 아시안게임을 통해 세계 정상 자리를 확실히 굳힌다는 계획이다.
- K리그 권오갑 총재 신년사 'K리그 출범 40주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가 2023년 새해를 맞아 K리그 팬들에게 전하는 신년사를 전했다.권오갑 총재는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는 2023년을 ‘K리그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와 함께, ▲팬들과 함께 하는 40주년, ▲재정 건전화 제도 안착, ▲K리그 산업 가치 상승, ▲경기의 재미와 수준 향상, ▲축구저변 확대 등을 2023년의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아래는 권오갑 총재의 신년사 전문. K리그를 사랑해주시는 축구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지난해 K리그는 코로나로 닫혔던 경기장이 활짝 열리면서 축구팬 여러분과 경기장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숨가쁜 일정 속에서도 수준 높은 경기들이 이어졌고, 우승경쟁과 함께 강등권 경쟁도 그 어느해 보다 치열했던 한 해였습니다. 2022년의 대미를 장식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K리거들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축구팬 여러분, 1983년 출범한 K리그가 올해 40주년을 맞이합니다. 연맹에서는 지난 40년간의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를 K리그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아래와 같이 중점추진 과제 5가지를 선정하고,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첫째, 팬들과 함께하는 40주년을 만들겠습니다. K리그는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40년을 달려왔습니다.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있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온라인과 디지털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많은 팬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과 선수들, 그리고 K리그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올 시즌을 준비하겠습니다.둘째, 재정 건전화 제도를 안착시키겠습니다. 지난 2년간 준비해온 K리그 재정건전화 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됩니다. 재정건전화 제도는 구단의 전체 예산 중 선수단에 투입되는 부분과, 유소년, 마케팅, 인프라 등 구단의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투입되는 부분을 적정 비율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K리그의 지속 성장을 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K리그의 산업적 가치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최근 K리그는 자체 미디어센터 설립, K리그 중심의 스포츠채널 운영, 해외 OTT 서비스 출범 등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왔습니다. 2023년에는 고품질 중계방송과 매력적인 컨텐츠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해외 중계방송을 통해 K리그가 널리 알려지고, 중계권 가치가 상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경기의 재미와 수준을 높이겠습니다. 2023시즌 K리그는 더욱 화려하고 재미있는 경기로 팬들에게 다가겠습니다. 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경기 데이터 개발과 전술 분석을 강화하겠습니다. K리그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왔던 유소년 육성과 젊은 선수 발굴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올해부터 추춘제로 개편되는 AFC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리 구단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축구저변을 확대하고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2023년부터 청주와 천안이 새롭게 K리그에 참여함으로써 올해 K리그는 모두 25개 구단이 함께 하게됩니다. K리그는 한국 프로스포츠 중 가장 많은 구단과 넓은 지역적 범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국 어디에서든지 K리그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만큼, 축구의 저변을 더욱 넓히고 국민들에게 더 친숙한 K리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고지역마다 유소년 축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밀착활동을 통해 축구가 지역 화합의 구심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축구팬 여러분, 올해는 계묘년(癸卯年) 토끼의 해입니다. 여러분 모두 토끼의 활발함과 지혜로움이 함께 하는 한 해 되시길 바라며, 40주년을 맞은 K리그가 팬 여러분과 함께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연맹 임직원들은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3년 1월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권오갑 드림
- 뚜껑 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리조트 더한 체류형 복합공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 건립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빅데이터로 수집·분석해 전에 없던 ‘미래형 복합라이프스타일 센터’을 세우겠다는 포부다.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투시도.(사진=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 서부 어등산 부지 41만7531㎡(12만6000평)에, 연면적 53만6900㎡(16만평) 규모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 중인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 전역 및 인접 도시 접근성이 우수한 광주 어등산 부지를 휴양·레저·문화 등 인프라를 결합한 압도적 규모의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지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어등산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소셜 빅데이터 1800만건을 분석하는 등 광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 결과 광주 시민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레저공간 △문화·예술에 대한 열망 △트렌디함 추구 등에 대한 수요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근의 나주혁신도시 등 호남 전역 지역민의 경우 인프라 이용에 있어 광주시 의존도가 높고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점도 파악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이를 바탕으로 5가지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했다. 먼저 8만평 규모에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 공간을 조성, 현재의 스타필드를 보다 업그레이드한 형태로 담을 예정이다. 리조트 복합단지인 ‘피스풀 파라다이스’ 공간을 마련해 최고급 콘도와 레지던스, 시니어 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채운다. 이와 함께 지역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전시를 펼치는 예술공원 ‘아트 테라스 가든’, 광주 최대 규모의 ‘골프 레인지’와 AR·VR 등 액티브 콘텐츠를 적극 도입한 미래형 ‘스몹’ 등 실내외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액티브 정글’도 조성한다. 테니스, 풋살, 수영, 볼링, 농구 등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운동시설과 지역 축제, 플리마켓, 야시장, 공연 등을 진행하는 오픈 스페이스로 구성된 ‘커뮤니티 파크’도 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이를 통해 연간 3000만명의 방문객 유치하는 한편, ‘스타필드 광주’ 현지법인을 설립해 3만 6000명 고용 창출 등 22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복합쇼핑몰,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그간 스타필드를 개발·운영하며 쌓아온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선보일 것”이라며“광주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광주광역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신세계, 광주에 '그랜드 스타필드' 짓는다...경제효과 '22.7조'
-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에 미래형 복합라이프스타일 센터를 건립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에 미래형 복합라이프스타일 센터를 건립한다.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 서부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 12만6000평)에, 연면적 53만6900㎡(약 16만평) 규모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광주광역시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 어등산 부지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광주만의 새로운 콘텐츠인 압도적 규모의 휴양·레저·문화 등의 인프라를 결합한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개발한다.기존 스타필드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원데이 몰링에 중점을 뒀다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2박 3일 이상을 체류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한다. 또한 스타필드, 리조트 등 시설과 호남 전역을 연계한 관광루트를 조성한다.이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3년간의 소셜 빅데이터 약 1800만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민들은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광주를 벗어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근의 나주혁신도시 등 호남 전역 지역민의 경우 인프라 이용에 있어 광주시 의존도가 높고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갈증이 컸다.이에 따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쇼핑·휴양·문화예술·액티비티·커뮤니티 등 5가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단지들로 구성한다. 연면적 26만㎡(약 8만평) 규모의 미래형 스타필드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 하이엔드 힐링 리조트 복합단지 ‘피스풀 파라다이스’, 지역 작가 작품 중심의 예술공원 ‘아트 테라스 가든’, 실내와 야외를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액티브 정글’, 스포츠와 문화이벤트를 즐기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 ‘커뮤니티 파크’ 등이다.먼저 미래형 스타필드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는 실감 콘텐츠를 선보이는 ‘레저테인먼트 공간’과 별마당 도서관, 별마당 키즈, 클래스콕 등 ‘커뮤니티 복합 문화 공간’, 메가스토어, 할인 전문점 등 ‘카테고리 전문점’,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는 ‘아이코닉 플래그십 스토어’와 미식 공간 ‘프리미엄 푸드홀’ 등으로 구성된다.하이엔드 힐링 리조트 복합단지인 ‘피스풀 파라다이스’에는 최고급 콘도와 레지던스, 시니어 시설을 비롯해 북캉스를 누릴 수 있는 ‘별마당 북스테이’, 요가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센터’가 들어선다.‘아트 테라스 가든’은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문화 전시 플랫폼이 공존하도록 조성한다.‘액티브 정글’에서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버추얼 스포츠 시뮬레이터를 탑재하고 광주 최대 규모의 ‘골프 레인지’와 AR·VR 등 액티브 콘텐츠를 도입한 미래형 ‘스몹’, 로컬 브루어리와 실내 스포츠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다이닝 펍’을 배치했다.‘커뮤니티 파크’에는 테니스, 풋살, 수영, 볼링, 농구 등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운동시설과 지역 축제, 플리마켓, 야시장, 공연 등을 진행하는 오픈 스페이스, 자동차 극장이 들어선다.이 밖에 광주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인피니티 아쿠아필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글램핑&펫파크’, 책과 함께 머물며 힐링하는 ‘별마당 북스테이’, 빛고을 광주와 어등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 전망대’를 조성한다.이를 통해 신세계프라퍼티는 연간 3000만명의 방문객 유치하고, 스타필드 광주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지역 세수 확대와 3만6000명 고용 등 22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낸다는 목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복합쇼핑몰,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쌓아온 유통 역량으로 기존 스타필드를 뛰어넘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광주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광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K2, 2023 아웃도어 시장 키워드 ‘RABBIT’ 선정
- (사진=K2)[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2023년 아웃도어 시장을 전망하는 키워드로 ‘래빗(R.A.B.B.I.T)’을 선정했다. 2023년은 본격 엔데믹 시대를 맞아 대면ㆍ야외 활동의 증가로 아웃도어 업계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소비 측면에서는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알뜰한 소비 패턴을 가진 체리슈머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아웃도어 업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K2가 제시하는 ‘래빗(RABBIT)’은 △제품 개발과 혁신(Research and development)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Anywhere, Anytime) △ 지속 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상품 확대(Being eco-friendly) △빅 모델 전성시대(Big model), △신규 브랜드 론칭 러시(Introduction to new brand) △차분하고 세련된 감성 컬러(Tone something down)를 의미한다.아웃도어 업계는 진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혁신을 거듭하며 차별화된 고기능성 상품 출시를 이어갈 전망이다.K2는 2023년 기능성 초냉감 소재를 적용한 ‘코드10’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드10은 기존의 냉감 프린트 방식을 벗어나 업계 최초로 초냉감 아이스 나일론 원사를 적용한 냉감 의류다. 새로운 기술력을 담은 하이킹화도 눈에 띈다. K2는 아웃도어 신발 부문 NO.1 기술력을 집약해 꿈의 소재 그래핀을 함유한 미드솔에 보행 분석을 통한 부위별 쿠셔닝과 충격 흡수 기능을 적용해 최상의 쿠셔닝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플라이하이크를 출시할 예정이다.블랙야크는 자사의 듀얼 퀼팅 공법을 적용한 ‘콜드 제로 다운’ 컬렉션을 출시했으며, 코오롱스포츠는 남극 극지 연구소 필드 테스트를 거쳐 기술력을 적용한 ‘안타티카’를 선보이고 있다.알뜰하면서 전략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체리슈머를 중심으로 아웃도어룩과 데일리 웨어의 경계를 허문 이른바 똘똘한 한 벌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K2는 2023년 상반기에 데일리룩과 아웃도어룩으로 다양하게 착장 할 수 있는 멀티 바람막이 자켓 플라이슈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더는 스트리트 무드의 고프코어룩 스타일인 ‘아이더 코듀라 컬렉션’을 출시하고 노스페이스는 ‘화이트라벨’을 통해 일상 생활룩의 스포츠 웨어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기후변화에 따라 지속 가능한 패션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아웃도어 업계의 친환경 행보도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K2는 2023년 친환경 라인 ‘에코 프로젝트’를 통해 폐그물과 폐 페트병 등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의류뿐 아니라, 용품, 신발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등 전체 제품군의 30%를 친환경 상품군으로 출시하며, 2025년에는 판매 제품의 50%를 친환경 비중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코로나 이후 등산 인구가 5060세대에서 2030세대까지 확대되면서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인지도 높은 빅 모델 기용은 계속될 전망이다.K2는 2017년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배우 수지를 모델로 발탁해 올해로 6년 연속 모델 계약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브랜드에 젊고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2년 FW시즌 네파는 배우 유아인, 코오롱스포츠는 배우 김태리, 블랙야크는 배우 손석구를 새로운 얼굴로 발탁하며 아웃도어 업계의 빅 스타 기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내년 1월 중기경기전망지수 77.7…5개월 만에 80 밑돌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7.7로 전월대비 4.0포인트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자료=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지난 8월(78.5) 이후 5개월 만에 80 아래로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생산 감소와 최근 잇따른 금리 인상과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글로벌 경기둔화 등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제조업 및 비제조업‘ 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은 79.6으로 전월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76.7로 전월대비 4.6포인트 하락했다. 건설업(74.2)은 전월대비 4.4포인트, 서비스업(77.2)은 전월대비 4.6포인트 낮아졌다.업종별로는 제조업 22개 업종 중 음료(12.2포인트↑), 의료용물질및의약품(4.3포인트↑) 등 8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상승했다. 비금속광물제품(12.4포인트↓), 의료,정밀,광학기기및시계(9.9포인트↓) 등 13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하락했다. 화학물질및화학제품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비제조업은 건설업(78.6→74.2)이 계절적 비수기 도래 등으로 4.4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81.8→77.2)도 전월대비 4.6포인트 낮아졌다.서비스업에서는 10개 업종 중 부동산업및임대업(0.7포인트↑)만 전월대비 소폭 올랐다. 반면,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17.7포인트↓)과 숙박및음식점업(15.8포인트↓)을 중심으로 9개 업종 모두 하락했다.수출(80.4→83.9) 전망을 제외한 내수(82.0→77.1), 영업이익(78.4→75.7), 자금사정(78.8→76.2) 전망은 전월대비 하락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93.2→93.6) 전망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내년 1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경기전반, 생산,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전망과 역계열인 재고 전망이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이달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0.2%)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승(49.4%), 원자재 가격상승(43.0%), 업체간 과당경쟁(32.1%), 고금리(30.5%)가 뒤를 이었다.주요 경영애로 추이는 업체 간 과당경쟁(36.5→32.1), 환율 불안정(20.6→17.2), 원자재 구득난(8.5→6.9)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하지만 내수부진(57.7→60.2), 고금리(28.0→30.5) 응답비중은 경기둔화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전월대비 상승했다.
- 눈 내리는 겨울 찾아오자…롯데온, 스키·보드복 매출 '껑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엔데믹 전환 이후 첫 겨울을 맞아 스키를 즐기려는 소비자들로 관련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테슬라 아동 방한 멜빵바지.(사진=롯데온)롯데온은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최근 2주간 스키 관련 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스키복과 보드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8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키장갑과 넥워머 등 관련 용품 매출도 같은 기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스키장 및 겨울 테마파크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유·아동 겨울 의류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내린 눈으로 인해 패딩방수팬츠, 방한부츠, 스키장갑 등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방수·방한 효과를 위해 가슴 위까지 올라오는 멜빵 형태의 스키 팬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5일에는 ‘테슬라 아동 방수 방한 보드 스키 멜빵바지’가 롯데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에 롯데온은 다음 달 1일까지 골드윈, 보그스, 테슬라 등 인기 스키복 및 스키 용품 브랜드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설레는 겨울, 스키로 즐기자’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스키 시즌 공략에 나선다.먼저 골드윈의 스키복 및 보드복, 용품 등 50여개 인기 상품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대표 상품으로 ‘골드윈 2021 알파인 자켓’을 19만원대에, ‘골드윈 스키팬츠 2122’를 12만원대에 판매하며, ‘골드윈 삼지 장갑’과 ‘골드윈 니트 스카프’를 각각 을 4만 8600원, 1만 4200원에 선보인다.유·아동 상품군은 오는 8일까지 행사를 진행하며 보그스, 테슬라 등 인기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브랜드별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테슬라 방한 방수 보드 멜빵팬츠’를 2만 2000원대에, ‘뉴발란스키즈 아동 스키바지’를 10만 9000원대에 판매하며, 브랜드별로 패딩방수팬츠를 1만원대에 선보이는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김성훈 롯데온 스포츠레저MD는 “최근 많은 눈과 함께 크게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스키장들이 본격적인 손님 맞이에 나서면서 스키 및 보드 의류와 용품 등 관련 상품이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롯데온은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찾아온 첫 스키 시즌을 맞아 나만의 개성 있는 스키복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인기 브랜드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시가총액 20위 추락…'테슬라 신드롬' 왜 흔들리나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테슬라 신드롬’이 흔들리고 있다.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는 생산량을 갑자기 줄이고 미국에서는 대대적인 할인에 나선다는 소식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는 20위까지 추락했다. 추후 전망 역시 밝지는 않다. 전통 자동차 업체들이 잇따라 완성도 높은 전기차를 내놓으면서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경영에 소홀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탓이다. 지난 2003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자동차 산업이 판을 뒤흔들던 테슬라 왕국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는 시각이 많아졌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테슬라, 중국서 이례적 생산 축소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테슬라의 내부 일정을 입수해 “테슬라는 이번달부터 시작한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축소를 내년까지 연장한다”며 “1월 3~19일 17일간 생산하고 20~31일은 춘절(설날) 연휴로 가동을 멈춘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춘절 연휴 내내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올해 1~3분기 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최대 거점이다.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 24일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공장과 부품 공급업체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테슬라는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모든 라인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테슬라가 연말 연초 생산을 갑자기 줄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수요가 줄고 있다는 게 큰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중국상업은행(CMBI)이 낸 보고서를 보면, 이번달 1~25일 테슬라의 중국 내 하루 평균 전기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8% 급감했다. 그 사이 중국 내 최대 경쟁사인 비야디는 93% 급증했다. 비야디는 지난해 중국에서 테슬라를 누르고 전기차 1위를 차지해 시장을 놀라게 한 회사다. NYT는 “테슬라가 중국 현지 토종업체들에 밀리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전했다.미국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노 디스카운트’ 정책을 고수했던 테슬라는 미국에서 연말까지 전기차 세단인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Y 신차를 인도하는 고객에게 7500달러(약 950만원)를 깎아주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할인은 테슬라가 수요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테슬라는 여전히 미국 전기차 시장 1위다. 그러나 현대차(005380), 포드, 제너럴모터스(GM)처럼 ‘자동차를 제대로 만들 줄 아는’ 전통의 회사들이 전기차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면서 점유율 수성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폴크스바겐이 약진하고 있는 유럽 전기차 시장도 마찬가지다.‘머스크 리스크’ 역시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머스크가 테슬라 외에 많은 회사들의 경영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보다 트위터 경영에 더 신경을 쓰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고, 이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테슬라가 경기 침체 가능성에 직면해 세계적으로 재고가 쌓이고 가격을 인하하는 동시에 리더십 관점에서 머스크는 테슬라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머스크의 리더십이 잠재적으로 더 깊은 문제를 야기했다”고 말했다. 로스캐피털의 크레이그 어윈 분석가는 “머스크는 멋진 차를 제공하는 일이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5위권 넘보던 시총, 20위로 ‘추락’이같은 우려에 테슬라 주가는 뚝뚝 떨어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나스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41% 하락한 주당 10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0년 8월 이후 2년4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지난해 11월 5일 당시 전 고점(407.36달러)과 비교하면 73.22% 폭락했다. 이대로라면 빠른 시일 내에 100달러를 밑돌 수 있어 보인다. 테슬라의 시총 순위는 20위로 떨어졌다.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현재 테슬라의 시총은 3400억달러대다. 올해 초 1조2400억달러로 정점을 찍었을 때보다 4분의1 토막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테슬라는 한때 애플, 사우디 아람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최상위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총 5위권을 노릴 정도였는데, 지금은 월마트, JP모건체이스, LVHM(루이비통 모회사), 프록터앤드갬블, 엔비디아, 셰브런, 일라이릴리 등에 추월 당했다. 가파른 주가 하락 속도를 볼 때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머스크는 최근 음성채팅서비스인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지금으로부터 2년 후까지는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다”면서도 “테슬라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보지만 그때까지의 주가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는 줄었지만 영업익 39% 늘어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와 종사자는 소폭 줄어든 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를 공동 발표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11개 업종)는 412만개로 전년 대비 0.2% 줄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1.6%, 제조업이 1% 감소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6.4%), 건설업(3.2%) 등은 증가했다.종사자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1% 줄어든 721만명으로 집계됐다. 제조업과 예술·스포츠·여가업은 각각 6.6%, 2.2% 감소했고, 교육서비스업(3.1%), 숙박·음식점업(1.1%) 등은 늘었다.대표자 연령 분포는 50대가 30.8%로 가장 많았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40대 이상 대표자는 0.8% 감소했지만 20대 이하와 30대는 각각 11.7%, 4% 증가했다.창업동기로는 ‘자신만의 사업을 경영하고 싶어서’가 1순위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는 전년 6.8%에서 4.3%로 조사돼 2.4%포인트 감소했다.사업체당 평균 창업 준비기간은 전년과 유사한 9.8개월이며, 창업비용은 8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사업체당 보유한 부채액은 1억7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어났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사업체당 연매출액은 2억2500만원으로 2.9% 증가했고, 사업체당 영업이익은 39.8% 늘어난 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실적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에 단계적인 방역조치 완화와 재난지원금·손실보상 등 현금성 지원의 영향이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사업장 점유항목에서는 소유(자가) 비중이 전년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25.8%으로 나타났다. 사업체당 부담하는 임차료의 경우 ‘보증부 월세’의 보증금(8.2%)과 월세(4.7%)는 증가한 반면, ‘무보증 월세’의 경우 월세가 5.8% 감소했다.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애로(복수응답)로는 경쟁심화(42.6%), 원재료비(39.6%), 상권쇠퇴(32.0%), 방역조치(1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난 2년간 코로나 위기에도 사업체당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아울러 “사업체 수가 소폭 줄어든 상황에서도 20~30대 도전형 창업이 증가한 점은 주목할 만 하다”며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정부는 기업가정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소상공인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중기부는 내년 3월 ‘2021년 소상공인실태조사’ 확정 결과가 나오면 심층분석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 지원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반도체 비관론…나스닥 2.18%↓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 3대지수가 22일(현지시간) 모두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론의 부진한 실적에 반도체 비관론이 대두했다. 또 테슬라 역시 미국 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낮춰 판매하기로 하자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무려 8.8% 약세를 보였다. 정부는 23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 정부는 당정협의회를 열고 요양병원·시설, 병원 등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제외하고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이날 국회는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인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게 된다.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제공)◇3대지수 모두 약세…테슬라 8%대 하락-간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3만3027.49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내린 3822.39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18% 떨어진 1만476.12를 기록. -테슬라 주가는 무려 8.88% 내려.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기로 하자, 투자자들은 이를 전기차 수요 둔화로 해석하면서 약세가 가팔라짐.-테슬라는 오는 31일까지 전기차 세단인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신차 고객에게 7500달러의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함◇마이크론 쇼크에 반도체주 급락-전날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액이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47% 급감했다고 밝혀. 영업손실은 1억달러로 나타났으며 마이크론이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무려 7년 만.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3대 메모리반도체 기업.-마이크론은 직원의 10%를 구조조정키로.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메모리 공급에 비해 수요가 현저히 부족해 재고가 늘었다”며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탓에 내년에도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 -마이크론 주가는 3.44% 하락. 엔비디아(-7.04%), 램 리서치(-8.65%) 같은 다른 반도체주 역시 폭락.◇미국 GDP는 호조세…시장은 ‘긴축 우려’-지표는 호조.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3.2%로 나타나. -지난달 나온 잠정치(2.9%)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 -미국 경제는 1분기(-1.6%)에 이어 2분기(-0.6%)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는데, 3분기 들어 반등한 것.-다만 증시은 긍정적인 뉴스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패턴을 반복. 지표 호조는 공격 긴축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북한, 러에 전쟁 무기 대줬다…미 “안보리 결의 위반”-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북한은 와그너그룹이 쓸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전달했다”면서 “북한이 추가로 군사 장비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혀. 북한이 이미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했고, 앞으로 더 할 것이라는 것-이어 “동맹국들과 함께 안보리에서 대북 결의 위반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며 “북한은 무기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미국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무기가 부족해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무기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경고◇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발표…2단계 걸쳐 ‘권고’ 전환-정부가 2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이미 전날 당정협의회에서 관련 내용을 조율하고 요양병원·시설, 병원 등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제외하고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예고한 바 있어.-일부 시설을 제외한 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먼저 풀고, 추후 유행 상황을 본 뒤 의무를 전면 해제하는 단계적 방안을 채택할 전망. 다만 의무해제 시점을 이날 제시할지는 불확실.◇국회,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 오늘 본회의 처리-국회는 23일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인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치며 정부가 제출한 639조원에서 4조6000억원 감액되고 3조5000억~4조원 가량이 증액돼 총규모는 정부안보다 다소 줄어.-‘이재명표 예산’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 3525억원이 편성됐고, 행정안전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 예산은 정부가 편성한 약 5억1000만원에서 50% 감액됨.-공공임대주택 관련 전세임대융자사업, 공공형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냉·난방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차보전 지원 등은 증액.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융자사업은 정부안이 유지.-내년 도입이 예정된 금융투자소득세는 2년간 시행을 유예하고, 그때까지 주식양도소득세는 현행대로 과세.◇한은 “내년 물가 안정에 중점”…추가 인상 시사-‘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국내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내년 중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이어 “내년 기준금리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0%)으로 수렴해 나갈 수 있도록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운용 기조를 지속하겠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다만 하반기 이후에는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 성장 부진이 점차 완화될 수도 있다고 분석(사진=연합뉴스)◇MB·김경수 동반사면?…‘연말특사’ 심사- 23일 오전 10시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가려내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개최.-심사위가 특사 건의 대상자를 선별하면 한동훈 장관이 그 결과를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 윤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를 주재해 명단을 확정한 뒤 28일 자로 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정치권에서는 8월 광복절 특사에서 제외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 이 전 대통령의 남은 형기는 약 15년.-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 여부도 관심.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돼 내년 5월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어. 형기가 얼마 남지 않아 잔여형 면제보다는 복권 여부가 주목됨.-다만 김 전 지사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계속되는 강추위…서울 아침 -13도-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남서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는 눈이 내릴 예정.-예상 적설량은 충남 남부 서해안·전라권(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제주 산간·독도 5∼15㎝, 충남권(남부 서해안과 남동 내륙 제외)·충북 중부·제주(중산간, 산지 제외) 2∼8㎝, 충남권 남동 내륙·충북 남부·전남 동부 남해안·경상 서부 내륙·서해5도 1∼5㎝.-낮 최고기온은 -12∼1도로 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