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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여자 월드컵-아시안게임...2023년도 뜨거운 한국 스포츠
  • WBC-여자 월드컵-아시안게임...2023년도 뜨거운 한국 스포츠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기적의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로 2022년을 흐뭇하게 마무리한 한국 스포츠가 2023년 새해에도 바쁘게 움직인다.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의 감격을 재현하려는 한국 야구. 사진=AFPBBNews△명예회복 노리는 야구 대표팀, MLB 한국계 선수까지 총동원2023년 가장 먼저 찾아올 스포츠 빅이벤트는 내년 3월 열리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최하는 WBC는 야구 국가대항전으로 가장 크고 중요한 대회다. 세계 최고 야구 리그인 MLB 소속 선수들이 조국을 대표해 나선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올해 WBC 대회는 2017년 4회 대회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무려 6년 만에 열린다. 이번 대회를 누구보다 기다린 국가는 바로 한국이다. 한국은 2006년 1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데 이어 2009년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세계 야구 강국으로 우뚝 섰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9전 전승으로 기적의 금메달을 일궈내는 등 이 시기 한국 야구는 최고의 황금기를 누렸다.하지만 한국 야구는 이후 2013년과 2017년 대회에서 연이어 1라운드 탈락 수모를 맛봤다. 국제대회 부진은 곧 프로야구 인기 하락으로 이어졌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결과는 6개 팀 가운데 4위였다.허구연 KBO 총재는 2023년 신년사를 통해 ‘한국 야구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큰 목표로 내걸었다. 허 총재는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철저한 전력분석으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한국 야구는 이번 WBC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은 물론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 등 한국계 미국 선수들까지 불러들일 준비를 마쳤다.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B조에 속했다. 3월 9~3일 조별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한국과 일본은 2009년 2회 대회 이래 14년 만에 WBC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다. 운명의 한일전은 3월 10일 오후 7시에 열린다.한국이 B조 2위 안에 들면 대만, 쿠바, 네덜란드, 이탈리아, 파나마 등이 경쟁하는 A조 1, 2위와 3월 15∼16일 8강전을 갖는다. 만약 8강을 통과하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넘어가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등 강팀들이 올라올 것으로 보이는 C, D조 국가들과 3월 20∼22일 4강전, 결승(또는 3·4위전)전을 벌인다.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이후 8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사진=연합뉴스△한국 축구, 사상 첫 남녀 동반 월드컵 16강 진출 도전2023년 7월 20일부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제9회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 열린다. 잉글랜드 출신의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8년 만의 16강 진출을 노린다.대표팀은 지난해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 3회 연속이자 통산 4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다.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이룬 16강 진출을 다시 이룬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30대에 접어든 지소연(34·수원FC), 조소현(34·토트넘), 심서연(34·서울시청) 등 ‘황금세대’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더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한국은 지난 해 10월 열린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독일·모로코·콜롬비아와 H조에 편성됐다. FIFA 랭킹 2위인 독일은 남자 축구는 물론 여자 축구도 세계 최강이다. 반면 모로코, 콜롬비아는 우리가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라는 평가다. FIFA 랭킹도 한국이 15위인 반면 콜롬비아는 27위, 모로코는 76위로 우리보다 아래다. 물론 한국이 이 세 나라와 A매치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다.한국은 콜롬비아(7월 25일), 모로코(7월 30일), 독일(8월 3일)과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세 경기 모두 호주에서 열린다. 총 32개 나라가 출전해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이고,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한다.한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스타 우상혁. 사진=연합뉴스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 황선우. 사진=연합뉴스△우상혁·황선우,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빛 날개 활짝 펼까당초 2022년 열릴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1년 연기돼 올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된다. 총 40개 종목에서 금메달 482개를 놓고 아시아 국가들이 각축을 벌인다.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이 예전같지 않다고 한다. 그래도 여전히 아마추어 종목 선수들에겐 가장 중요한 대회다. 특히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대회가 1년 연기되다보니 2024년 파리올림픽을 대비한 전초전 성격까지 띄게 됐다.한국의 대표적 취약 종목이었던 육상과 수영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선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과 ‘수영천재’ 황선우(20·강원도청)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을 ‘인생 목표’로 정한 우상혁은 202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8월)와 항저우 아시안게임(9월)에서 모두 금메달에 도전한다. 가장 중요한 두 대회가 열리는 8, 9월에 최고의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일찌감치 동계훈련에 접어들었다. 두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려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도약을 이룬다는 각오다.황선우도 2022년보다 더 빛나는 2023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롱코스 세계대회 은메달, 쇼트코스 세계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는 아직 아시안게임 메달이 없다.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롱코스 세계대회를 거쳐 아시안게임을 통해 세계 정상 자리를 확실히 굳힌다는 계획이다.
2023.01.02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중소벤처기업부 ◇국장급 전보 △중소기업정책관 박종찬 △벤처정책관 이은청 △소상공인정책관 조경원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 이현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원영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조종래 ◇과장급 전보 △기업환경정책과장 신재경 △국제통상협력과장 오지영 △기술보호과장 정재훈 △특구지원과장 노진상 △소상공인성장촉진과장 이상천 △전통시장과장 안원호 △소비촉진기획총괄반장 김윤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정책과장 성녹영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정책과장 강호정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정책과장 서정언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윤영섭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윤종욱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선욱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안태용●병무청 ◇과장급 전보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정명근 △대전·충남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강진호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 △조직인사담당관 박근영 △대정부구매협력담당관 도윤희 △원가관리과장 김형진 △기술심사과장 조우현 △탑재장비사업팀장 김석 △헬기총괄계약팀장 김세환 △특수헬기사업팀장 안철용 △미래전력사업전력화지원관리팀장 김준원 △합동지휘통제체계사업팀장 채종옥 △체계개발1팀장 박광운●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신규 보임 △산업표준본부장 이시우 △인재경영실장 심우용 △소재부품평가센터장 유영주 △전기전자표준센터장 전지훈 △로봇시험인증센터장 이동혁●한국지질자원연구원 ◇본부장급 △국토우주지질연구본부장 김성원 ◇센터장급 △우주자원개발센터장 김경자●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처장급 △기획처장 김대환 △협력처장 류석현 △경영지원처장 송병윤 ◇센터장급(실장) △감사실장 한국희 △교육혁신센터장 김현성 △인권·상담센터장 김승희 △전략기획실장 최은영 △산학협력실장 한원철●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본부장 △전략기획본부 신준우 △기술혁신본부 문형돈 ◇단장 △미래정책단 임진국 △경영기획단 최 령 △기반관리단 박준성 △디지털인재양성단 박준범 △AI·SW·반도체단 홍승표 △네트워크·보안단 김근대 △디지털융합단 장은정 △국방ICT단 김영진 ◇팀장 △정책기획팀 함은식 △미래전략팀 양현 △글로벌협력팀 기주희 △동향분석팀 허창회 △기업확산팀 이성휘 △기획조정팀 이승우 △인재경영팀 김태형 △총무회계팀 백혜원 △소통협력팀 김진상 △안전환경팀 박재현 △사업총괄팀 김상준 △평가기획팀 박상욱 △성과관리팀 김태진 △법무팀 김상준(겸) △지능정보팀 오세윤 △정보보안팀 김상헌 △지능정보화TF 이병화 △전략기획본부 신준우 △기술혁신본부 문형돈 △디지털인재기획팀 이재흥 △ICT선도인재팀 민승현 △디지털혁신인재팀 이영욱 △SW인재팀 정재훈 △디지털융합인재팀 오준영 △기술기획팀 황호선 △반도체기술팀 방성식 △인공지능팀 박병주 △SW컴퓨팅팀 조병훈 △자율주행팀 송종철 △클라우드데이터팀 배성환 △5G·6G팀 박인성 △사이버보안팀 황선한 △네트워크팀 백선경 △전파·위성팀 이유상 △양자기술팀 이민경 △메타버스팀 김상태 △미디어콘텐츠팀 이금희 △디바이스기술팀 임진양 △디지털사회혁신팀 박찬운 △ICT융합팀 김남훈 △국방ICT기획팀 최성원 △국방ICT정책팀 이진석 △국방ICT평가팀 임경식 △감사팀 신창훈 ◇팀장급 △학사팀장 이형로 △학생지원팀장 이상향 △예산회계팀장 오범균●한국폴리텍대학 ◇학교법인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기획부장 한상복 ◇대학 △한국폴리텍Ⅶ대학 교무기획처장 조상원 △한국폴리텍Ⅶ대학 행정처장 이수희●한국산업인력공단 ◇1급 승진 △훈련품질관리국장 문승현 △능력평가국장 남영문 △전문자격국장 이태형 △외국인력국장 최호영 △경북동부지사장 하상진 △경기동부지사장 임월재 △충북지사장 천윤수 △본부 이철민 △신성장산업출제부장 김미선 ◇2급 승진 △인재개발부장 전문영 △정보보안부장 윤상국 △현장훈련지원부장 이은정 △안전서비스출제부장 이청 △국가자격발간센터장 정우식 △부산해외취업센터장 정아영 △강원지사 김성록 △경남지사 안정희 △울산지사 김종대 △경북동부지사 이중봉 △인천지사 김성철 △전북서부지사 곽헌종 △충남지사 김정숙 ◇1급 상당 전보 △직업능력국장 김호연 △일학습지원국장 권상원 △출제품질관리실장 장훈 △기술자격출제실장 조용대 △해외취업국장 박태훈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장 이병욱 △서울지역본부장 송웅범 △서울서부지사장 소병규 △강원지사장 김정희 △강원동부지사장 최종윤 △부산지역본부장 신승식 △대구지역본부장 천학기 △경북지사장 김준태 △경인지역본부장 박동준 △인천지사장 정응기 △경기북부지사장 홍정혁 △세종지사장 임승묵 △인도네시아EPS센터장 박세훈 △본부 권오직 ◇ 2급 상당 전보 △비서실장 곽상현 △전략기획부장 최진혁 △ESG경영지원부장 김지연 △정보화사업부장 김형석 △컨소시엄운영부장 박태훈 △지역산업지원부장 장윤석 △일학습기획부장 김지훈 △일학습운영부장 전형식 △훈련품질기획부장 김혜영 △원격훈련관리부장 윤용규 △훈련성과평가부장 안용민 △능력평가기획부장 박원규 △과정평가운영부장 정현일 △출제기획부장 박상우 △과정평가출제부장 이채욱 △일학습출제부장 유승각 △국가자격채점센터장 정지문 △자격정보시스템 구축추진단장 최호권 △기간산업출제부장 문희권 △외국인력선발부장 김재영 △해외취업기획부장 박노광 △서울해외취업센터장 이혜원 △NCS기획부장 김정우 △공정채용지원부장 박형기 △숙련기술기획부장 윤아선 △숙련기술진흥부장 김미정 △기능경기부장 이우진 △글로벌HRD협력부장 안현민 △서울지역본부 최용일, 김성훈 △서울서부지사 서양열 △서울남부지사 정광철 △서울강남지사 이광욱 △강원지사 이준헌 △강원동부지사 김봉수 △부산지역본부 박칠규, 박인우 △부산남부지사 서정규 △대구지역본부 송상진 △경북지사 김유미 △인천지사 장인상, 박승진 △경기남부지사 김기명 △경기서부지사 서정재 △전북서부지사 박신철 △제주지사 송용호 △대전지역본부 전은옥, 정은영 △충북지사 이태훈 △충남지사 김득중 △세종지사 이한성 △충북북부지사 오창선, 김종순 ●대전시선관위 ◇2급 전보 △사무처장 이종호 ◇4급 △선거과장 최홍규 △지도과장 송현기 △홍보과장 이은철 △동구선관위 사무국장 안도현 △중구선관위 사무국장 김준겸 △유성구선관위 사무국장 주재우 ◇5급 △선거담당관 조용민 △지도담당관 남우경 △홍보담당관 유병학 △유성구선관위 선거담당관 강수정●한겨레신문사 △디자인팀장 김경래●경향신문 ◇보직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안홍욱 △신문국 정치에디터 김진우 △신문국 국제에디터 조찬제 △편집국 정치부장 박영환 △편집국 국제부장 정유진(부장 승격) △편집국 전국사회부장 문주영(부장 승격) △편집국 사진부장 강윤중 △편집국 전국사회부 선임기자 한대광(부국장 승격) △편집국 사진부 선임기자 서성일 △편집국 라이프팀 선임기자 박경은 △편집국 편집부장 정덕균 △편집국 편집부 선임기자 서영찬 △편집국 편집부 편집1 팀장 강호태 △편집국 편집부 편집2 팀장 권양숙 △미디어전략실 DB 관리팀장 김문석 △미디어전략실 DB 관리팀 선임기자 유기정 [승격] ◇국장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조운찬 △편집국 디지털뉴스편집팀 선임기자 최진원 ◇부국장 △공무국장 옥광덕 △편집국 스포츠경향 콘텐츠편집장 안병길 △편집국 스포츠경향 생활경제부장 조진호 △광고국 광고2 팀장 권태형 △독자서비스국 지방팀장 김현수 △경영지원국 시설관리팀 김민철 △미디어제작국 제작팀 홍성문 △미디어제작국 정보기술팀 김동훈 △공무국 윤전2팀 안태준 ◇부장 △편집국 디지털뉴스편집팀장 김은태 △편집국 콘텐츠운영팀장 김미영 △미디어전략실 e-마케팅팀장 김정용 △편집국 디지털뉴스편집팀 구예리 △신문국 편집부 편집1팀 권기해 홍경진 △신문국 편집부 편집2팀 한진 △후마니타스연구소 최희주 △광고국 광고1팀 강태영 △경영지원국 시설관리팀 송인선 △공무국 윤전1팀 안유성 △공무국 윤전3팀 이주행 노승일 △공무국 기술관리팀 박상용 △미디어전략실 미디어사업팀 최수경 △문화사업국 사업2팀 이영수●쿠키뉴스 △온라인뉴스부문 본부장 손대선 △온라인뉴스부문 부본부장 김태구
2023.01.01 I 이소현 기자
허구연 KBO 총재 신년사 "팬퍼스트-국제경쟁력 강화 이룬다"
  • 허구연 KBO 총재 신년사 "팬퍼스트-국제경쟁력 강화 이룬다"
  • 허구연 KBO 총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새로운 40년에 첫발을 내딛는 2023년 시작과 함께 팬퍼스트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허구연 KBO 총재는 1월 1일 새해 첫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도 변함없이 보여주시는 여러분들의 사랑을 발판 삼아 야구장 안팎에서 야구와 그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또한 허구연 총재는 “2023년은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9월 아시안게임, 11월 APBC 대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제대회가 예정됐다”며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철저한 전력분석으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더욱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고, 볼 수 있도록 잠실, 대전, 부산, 인천 등 프로야구장 신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면서 “유소년 캠프,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남해안 훈련 벨트와 야구센터 건립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인프라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또한 허구연 총재는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창출도 예고했다. 그는 “국내 프로스포츠가 스포츠산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유관단체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리그가 건강한 자생력을 갖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종전 수익은 극대화하며 신규 수익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수익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23.01.01 I 이석무 기자
K리그 권오갑 총재 신년사 'K리그 출범 40주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 K리그 권오갑 총재 신년사 'K리그 출범 40주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가 2023년 새해를 맞아 K리그 팬들에게 전하는 신년사를 전했다.권오갑 총재는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는 2023년을 ‘K리그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와 함께, ▲팬들과 함께 하는 40주년, ▲재정 건전화 제도 안착, ▲K리그 산업 가치 상승, ▲경기의 재미와 수준 향상, ▲축구저변 확대 등을 2023년의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아래는 권오갑 총재의 신년사 전문. K리그를 사랑해주시는 축구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지난해 K리그는 코로나로 닫혔던 경기장이 활짝 열리면서 축구팬 여러분과 경기장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숨가쁜 일정 속에서도 수준 높은 경기들이 이어졌고, 우승경쟁과 함께 강등권 경쟁도 그 어느해 보다 치열했던 한 해였습니다. 2022년의 대미를 장식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K리거들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축구팬 여러분, 1983년 출범한 K리그가 올해 40주년을 맞이합니다. 연맹에서는 지난 40년간의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를 K리그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아래와 같이 중점추진 과제 5가지를 선정하고,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첫째, 팬들과 함께하는 40주년을 만들겠습니다. K리그는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40년을 달려왔습니다.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있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온라인과 디지털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많은 팬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과 선수들, 그리고 K리그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올 시즌을 준비하겠습니다.둘째, 재정 건전화 제도를 안착시키겠습니다. 지난 2년간 준비해온 K리그 재정건전화 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됩니다. 재정건전화 제도는 구단의 전체 예산 중 선수단에 투입되는 부분과, 유소년, 마케팅, 인프라 등 구단의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투입되는 부분을 적정 비율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K리그의 지속 성장을 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K리그의 산업적 가치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최근 K리그는 자체 미디어센터 설립, K리그 중심의 스포츠채널 운영, 해외 OTT 서비스 출범 등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왔습니다. 2023년에는 고품질 중계방송과 매력적인 컨텐츠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해외 중계방송을 통해 K리그가 널리 알려지고, 중계권 가치가 상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경기의 재미와 수준을 높이겠습니다. 2023시즌 K리그는 더욱 화려하고 재미있는 경기로 팬들에게 다가겠습니다. 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경기 데이터 개발과 전술 분석을 강화하겠습니다. K리그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왔던 유소년 육성과 젊은 선수 발굴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올해부터 추춘제로 개편되는 AFC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리 구단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축구저변을 확대하고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2023년부터 청주와 천안이 새롭게 K리그에 참여함으로써 올해 K리그는 모두 25개 구단이 함께 하게됩니다. K리그는 한국 프로스포츠 중 가장 많은 구단과 넓은 지역적 범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국 어디에서든지 K리그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만큼, 축구의 저변을 더욱 넓히고 국민들에게 더 친숙한 K리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고지역마다 유소년 축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밀착활동을 통해 축구가 지역 화합의 구심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축구팬 여러분, 올해는 계묘년(癸卯年) 토끼의 해입니다. 여러분 모두 토끼의 활발함과 지혜로움이 함께 하는 한 해 되시길 바라며, 40주년을 맞은 K리그가 팬 여러분과 함께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연맹 임직원들은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3년 1월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권오갑 드림
2022.12.31 I 이석무 기자
  • [인사] 성균관대
  •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 겸 학부대학장 김재현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겸 공동기기원장 최재붕 △대학원장 겸 일반대학원장 한상만 △유학대학장 겸 유학대학원장 김동민 △문과대학장 안대회 △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김일환 △사회과학대학장 김근세 △경제대학장 김성현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겸 경영대학원(IMBA)장 겸 글로벌보험연금대학원장 이석규 △자연과학대학장 김지만 △정보통신대학장 권기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이은석 △공과대학장 겸 과학기술대학원장 김태성 △약학대학장 겸 임상약학대학원장 정상전 △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고장완 △생명공학대학장 권대혁 △스포츠과학대학장 겸 스포츠단장 장경로 △예술대학장 겸 디자인대학원장 정지숙 △기획조정처장 겸 감사관 유필진 △교무처장 배상훈 △학생처장 겸 학생인재개발원장 겸 학생성공센터장 겸 양현관장 겸 성대신문사주간 현소혜 △입학처장 홍문표 △총무처장 박동희 △국제처장 겸 성균어학원장 이한정 △정보통신처장 겸 학술정보관장 겸 슈퍼컴퓨팅센터장 최형기 △자산관리처장 겸 식물원장 손세형 △대외협력처장 지성우 △성균융합원장 권영욱 △국정전문대학원장 문상호 △국가전략대학원장 조원빈 △번역·TESOL대학원장 박유정 △사회복지대학원장 최희정 △임상간호대학원장 이영희 △글로벌창업대학원장 겸 창업지원단장 김경환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장 정성은 △건강센터장 곽금연 △출판부장 황호덕 △실험동물센터장 이기영 △카운슬링센터장 김민아 △삼성융합의과학원장 윤엽 △인재교육원장 이정환 △성과분석팀장 손태익 △교무팀장 이태효 △학생지원팀장 채성찬 △연구지원팀장 장연호 △구매운영팀장 김한기 △안전보건팀장 노종대 △대외협력팀장 김범준 △홍보팀장 신현대 △대학원팀장 최병욱 △유학문과대학행정실장 이승준 △사회과학·예술대학행정실장 강점복 △경제·경영대학·중국대학원행정실장 염동기 △정보통신·소프트웨어융합·공과대학행정실장 정원준
2022.12.30 I 김형환 기자
`매도`에서 `매수`로…넷플릭스 비관론자의 변심 이유는
  • `매도`에서 `매수`로…넷플릭스 비관론자의 변심 이유는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그동안 넷플릭스(NFLX)에 대해 보수적 평가를 유지해 온 한 월가 애널리스트가 낙관론자로 돌아섰다.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두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8%나 올렸다. 글로벌 스트리밍(OTT)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가 확고하다는 이유에서다. 2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투자리서치업체 CFRA의 케네스 레온 애널리스트는 “경쟁사들의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넷플릭스의 글로벌 경쟁 우위가 뚜렷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25달러에서 3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대비 5.14% 오른 291.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3% 더 하락할 것이란 입장에서 6.5%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으로 돌아선 것이다. 앞서 그는 지난 8월 “넷플릭스의 영업실적과 잉여현금흐름(FCF)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넷플릭스는 더이상 성장주가 아니다”고 평가한바 있다. 또 “인플레이션이라는 거시적 역풍에 직면한 가운데 앞으로 소비자들은 OTT등에 대한 지출을 줄일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낮춘 바 있다. 이랬던 그가 낙관론자로 돌아선 계기는 뭘까. 케네스 레온은 지난주 유튜브가 7년간 총 140억달러(연평균 20억달러)를 들여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 풋볼 리그(NFL) 독점 중계권을 획득한 소식에 주목했다. 그는 “주요 경쟁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스포츠 이벤트 방송을 추진하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이미 강력한 지배력으로 출혈이 큰 이 경쟁에 뛰어들지 않아도 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저가형 광고 서비스 출시와 계정 공유 단속 등을 통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매력적인 신규 콘텐츠 출시와 동급 최강의 검색 및 개인화가 구독을 개선하고 가입자 이탈을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네스 레온은 마지막으로 “넷플릭스는 수익을 창출하는 몇 안되는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로 현재 밸류에이션도 역사적 평균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12.30 I 유재희 기자
뚜껑 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리조트 더한 체류형 복합공간"
  • 뚜껑 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리조트 더한 체류형 복합공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 건립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빅데이터로 수집·분석해 전에 없던 ‘미래형 복합라이프스타일 센터’을 세우겠다는 포부다.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투시도.(사진=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 서부 어등산 부지 41만7531㎡(12만6000평)에, 연면적 53만6900㎡(16만평) 규모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 중인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 전역 및 인접 도시 접근성이 우수한 광주 어등산 부지를 휴양·레저·문화 등 인프라를 결합한 압도적 규모의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지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어등산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소셜 빅데이터 1800만건을 분석하는 등 광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 결과 광주 시민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레저공간 △문화·예술에 대한 열망 △트렌디함 추구 등에 대한 수요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근의 나주혁신도시 등 호남 전역 지역민의 경우 인프라 이용에 있어 광주시 의존도가 높고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점도 파악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이를 바탕으로 5가지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했다. 먼저 8만평 규모에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 공간을 조성, 현재의 스타필드를 보다 업그레이드한 형태로 담을 예정이다. 리조트 복합단지인 ‘피스풀 파라다이스’ 공간을 마련해 최고급 콘도와 레지던스, 시니어 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채운다. 이와 함께 지역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전시를 펼치는 예술공원 ‘아트 테라스 가든’, 광주 최대 규모의 ‘골프 레인지’와 AR·VR 등 액티브 콘텐츠를 적극 도입한 미래형 ‘스몹’ 등 실내외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액티브 정글’도 조성한다. 테니스, 풋살, 수영, 볼링, 농구 등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운동시설과 지역 축제, 플리마켓, 야시장, 공연 등을 진행하는 오픈 스페이스로 구성된 ‘커뮤니티 파크’도 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이를 통해 연간 3000만명의 방문객 유치하는 한편, ‘스타필드 광주’ 현지법인을 설립해 3만 6000명 고용 창출 등 22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복합쇼핑몰,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그간 스타필드를 개발·운영하며 쌓아온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선보일 것”이라며“광주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광주광역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KG그룹 ◇대표이사 선임 △SYAC(쌍용오토캐피탈) 대표이사 전승재 ◇임원 승진 △KG ICT 이사대우 김하영●서울신문 ◇국장급 △논설위원 이순녀 △편집제작부장 정영애 ◇부장급 △전국부 차장 이두걸 △편집1부 차장 박지연 △플랫폼전략부 차장 정영진 △멀티미디어부 차장 손진호 △IT개발팀 차장 김준수 △광고2팀 차장 양진호 △윤전2팀장 신양섭 △기술지원팀 차장 이구화 (2023년 1월 1일자)●디지틀조선일보 ◇승진 △경영전략본부 재경부장 국장 박현일 △콘텐츠사업본부장 국장대우 김미선●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 △의사운영정보팀장 김준●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입찰담합조사과장 장혜림●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중남미대양주통상과장 류동희 △신통상전략과장 윤선영 △기후에너지통상과장 윤진영 △자유무역협정이행과장 고현 △자유무역협정협상총괄과장 박정미 △국가기술표준원 지원총괄과장 전용옥●신한금융지주 ◇본부장 이동 △원신한지원부 본부장 천상영 ◇팀장 승진 및 신규선임 △전략기획팀 팀장 이재성 △회계본부 팀장 황경업 △회계팀 팀장 이상종 △준법지원팀 팀장 전훈 △감사팀 팀장 황인주 △매크로금융팀 팀장 박상진 △사회공헌팀 팀장 강승표 △리스크관리팀 팀장 나병해●한국문화재재단 ◇실장급 전보 △감사실장 신진라 △한국무형문화재진흥센터장 이치헌 △한류문화복합센터장 박성호 △문화재조사연구단 조사연구실장 박강민 △청와대 문화사업단장 직무대리 김순호●한국농어촌공사 ◇본사 부장급 전보 △안전총괄부장 박주철 △재난안전부장 이준구 △전략기획부장 정정화 △미래사업부장 박규호△기후정책추진단장 이주형 △기획총괄부장 김용구 △ESG혁신부장 김정은△법무지원부장 박영선 △투자개발부장 정원주 △보안관리부장 신인식 △사업총괄부장 윤성은 △기술기준부장 김병규 △기술심사부장 유중근 △사업지원부장 박영진△새만금사업부장 유승철 △대단위사업부장 김훈 △어업보상부장 김장미△용지보상부장 임준현 △수자원기획부장 양희충 △수자원관리부장 고재한 △시설개선부장 이용만 △수자원시스템부장 박상빈 △스마트그린기술부장 박윤호 △에너지사업부장 장이욱 △스마트농업건축부장 박미란△에너지상생부장 김한규 △물순환지하수부장 박영규 △환경사업부장 김이부 △지질지반기술부장 고정희 △물관리기술혁신부장 김상우 △농업가뭄센터장 조영준 △농촌공간계획부장 김국현 △농촌사업관리부장 백승출 △농촌공간디자인부장 최찬원 △어촌총괄부장 강신길 △수산해양부장 손명훈 △농지기획부장 이주헌 △농지사업부장 방규현 △농지연금부장 강수환 △농지은행정보부장 윤귀남 △농지정책개발부장 이기봉 △농지관리부장 황인태 △농지정보부장 김영심 △기금운영부장 이동호 △기금조성부장 조수경 △기금농지관리부장 송영학 △총무부장 송영수 △노사복지부장 이준호 △감사총괄부장 정종빈●DB손해보험 <임원 승진> ◇부문장 △개인사업부문 안승기 <임원 신규 선임> ◇상무 △자산운용리서치 홍헌표 <임원 이동> ◇담당 △개인마케팅본부 송민호 △마케팅전략본부 문진욱 <부서장 승진> △손익전략파트 유정민 △기업3부 박성재 △감사파트 고석현●IBK투자증권 ◇전무 △WM사업부문장 겸 자산관리본부장 이창섭 ◇상무 △고객자산운용본부장 현진길 ◇상무대우 △PE본부장 김덕균 △법인영업본부장 정희철 ◇영업상무보 △종합금융1부 이봉근 ◇영업이사 △IBK WM센터 한남동 노영진 △금융상품영업부 이상원 △구조화금융1부 강영호 △구조화금융2부 김동선 ◇전문이사 △영업추진부 박정용 △고객만족부 송창규 △랩운용부 조석현 △총무부 김석원 ◇부장 △IBK WM센터 판교 한성욱 △영업추진부 신은영 △종합금융1부 김환희 △부동산금융2부 김완영 △구조화금융1부 신규원 △전략운용부 박우주 △결제업무부 소은희 △정보시스템부 양철수 △업무개발부 김진아 △감사부 이지흔 ◇차장 △IBK WM센터 남동공단 박성태 △법인영업부 김수현 △투자금융부 조민제 △PE부 주성준 △상품전략부 이현주 △기간산업분석부 김태현 △혁신기업분석부 이건재 △심사부 김경진 △준법지원부 나유현 △감사부 전효진 [보임] ◇센터장 △인천센터 전경주 △IBK WM센터 중계동 차윤영 ◇부서장 △Coverage2부 서정욱●신한투자증권 <승진> ◇이사대우 △커버리지2부 감기면 △국제영업부 배재연 △자산관리컨설팅부 윤형식 △영업부WM3지점 이선엽 △해외주식운영챕터 이수연 △리스크공학부 황성태 <신임> ◇지점장 △전주 김진성 △강릉 신정식 △영업부 WM3지점 이경년 △서울금융센터 WM3지점 황재수 ◇센터장 △신한PWM대구센터 김옥연 △신한PWM압구정중앙센터 안지민 △신한PWM도곡센터 전현진 ◇부서장 △투자개발3부 강원구 △특수금융부 김병태 △PWM사업부 김태훈 △채권상품부 남성현 △글로벌투자금융부 박신화 △투자개발2부 박재현 △파생운용1부 성준 △감사실 이경재 △기업분석부 이병화 △FICC운용팀 이재환 △투자개발1부 정범식 △서버개발부 정승모 △ESG기획팀 최영순 △홍보실 하재욱 <이동> ◇지점장 △광진금융센터 김기수 △청주 김수성 △여수 김창월 △평택 박병모 △계양 박성엽 △송파 박세철 △판교 박종렬 △강남대로금융센터 박준형 △노원역 박진성 △남대문 서준호 △압구정 신종혁 △광양 유광식 △대전 이창규 △유성 임상보 ◇센터장 △신한PWM부산센터 김현성 △강남금융센터 박세현 △서울금융센터 박준균 △신한PWM패밀리오피스서울센터 이준 ◇부서장 △SME금융2부 김진우 △GIB사업부 유성모 △결제업무1부 전혁●산림청 ◇고위공무원 전보 △산림복지국장 이시혜 △산림재난통제관 강혜영 ◇부이사관(과장급) 전보 △산림교육원장 최은형●NH농협리츠운용 <승진> ◇상무보 △리츠사업본부 본부장 김동중 ◇부장 △대체투자본부 팀장 박준규 △경영전략본부 팀장 지동숙 ◇차장 △대체투자본부 팀원 김민겸 △리츠사업본부 팀원 김용현 ◇대리 △리츠사업본부 팀원 임지석 △리츠사업본부 팀원 최준용 (이상 1월 1일자) ●중소기업유통센터 ◇승진 △성능인증팀장 남덕원 △시설관리팀 김만수 ◇전보 △안전운영지원실장 강윤호 △정보관리실장 허성만 △온라인플랫폼운영실장 이병구 △정책매장사업단장 조성욱 △대외협력팀장 권오희 △마케팅기획팀장 이정현 △성과관리팀장 손병하 △업무지원팀장 고민성 △심사운영팀장 권성환 △시설관리팀장 최원근 △미디어지원팀장 경현선 △영업전략팀장 배지문 △제휴사업팀장 한상미●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진흥본부 스포츠시설안전실장 구광현 △스포츠산업진흥실장 최우녕 △스포츠산업본부 투표권건전화실장 차지은 △기념사업본부 파크텔사업실장 백성봉 △경륜경정총괄본부 사업서비스실장 목승훈 △시흥지점장 고반석 △천안지점장 김희제 △경륜경정총괄본부 경주운영본부 경륜경주실장 김한용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스포츠정책연구실장 노용구 △스포츠과학연구실장 김광준 △경영혁신본부 미래사업기획팀장 김형태 △기금운용팀장 이승남 △디지털서비스팀장 조성문 △스포츠진흥본부 체육인복지사업팀장 이은화 △안전관리팀장 장세훈 △스포츠시설팀장 김홍일 △스포츠산업본부 산업기획팀장 조원강 △기술혁신팀장 김배진 △골프장산업팀장 이영규 △기업성장지원팀장 신상훈 △투표권기획팀장 현승원 △투표권전산팀장 정민화 △투표권건전화팀장 이도엽 △기념사업본부 기념사업팀장 이강원 △공원경영팀장 홍성돈 △관리팀장 김윤수 △고객지원팀장 김영호 △경륜경정총괄본부 사업기획팀장 장경설 △사업홍보팀장 이승훈 △건전화운영팀장 김세운 △경륜서비스팀장 박림 △경정서비스팀장 김종헌 △시설지원팀장 김호영 △수원사업소팀장 문병기 △부천사업소팀장 유철승 △경륜경정총괄본부 경주운영본부 경륜기획팀장 신현광 △경륜심판팀장 이현호 △경정심판팀장 강기원 △경정선수지원팀장 최민호 ●한국투자증권 <승진> ◇상무보 △여의도금융센터 김기애 △기업금융2부 김병국 △동래PB센터 노현성 △잠실PB센터 박상민 △압구정PB센터 신언경 △경영전략실 전응석 △국제ETS부 조광연 △인사부 홍기철 △대구PB센터 황보훈 ◇부장 △eBiz전략부 곽진 △결제업무1부 김민구 △노원PB센터 김병우 △일산지점 김태진 △OCIO솔루션영업1부 김홍석 △FI금융부 문재영 △트레이딩개발부 문종백 △강북금융센터 박종진 △신도림PB센터 서경희 △채권상품부 서동휘 △단기투자금융부 송기진 △대체상품부 신민규 △창원PB센터 이상현 △커버리지3부 이영주 △정보보호부 이제원 △반포PB센터 이혜정 △광양지점 조성준 △마곡PB센터 조수정 △사하PB센터 최훈 <신임> ◇담당 △커버리지2담당 김동완 △IT담당 이희성 ◇부서장 △디지털개발부 김명일 △플랫폼엔진부 박성진 △IT인프라부 배형섭 △업무혁신부 변수연 △인프라금융운용부 이건창 △PE투자부 이동주 △PBS부 이상기 △Biz개발1부 이순애 △채용교육부 이주호 △기업금융운용부 장명수 △커버리지2부 전재일 △Compliance부 조신규 ◇지점장 △신촌PB센터 공현아 △안산PB센터 김우식 △천안지점 박현욱 △송도지점 심주태 △순천지점 이용진 △돈암PB센터 이윤정 △사하PB센터 최훈 △송파PB센터 황은경 <전보> ◇담당 △DT담당 이상국 ▲투자솔루션담당 김문섭 △커버리지1담당 김성열 △OCIO솔루션담당 신현재 ◇부서장 △M&A/인수금융1부 이한규 △디지털전략부 김동성 △eBiz고객부 김범수 △Biz개발2부 김진영 △커버리지4부 남상진 △Fixed Income운용부 박상우 △운용기획부 박춘성 △자산관리2센터 백현구 △커버리지1부 심동헌 △M&A/인수금융2부 정진곤 △투자솔루션상품부 최은화 △사모펀드투자운용부 최인호 △해외MTS개발부 황정윤 △구조화금융부 김민식 △부동산개발부 박현종 △OCIO솔루션영업2부 송주현 △대체투자부 이형천 △자산관리1센터 정창훈 △ECM1부 채승용 △ESG솔루션부 홍승현 ◇지점장 △포항PB센터 강병락 △수원PB센터 고효준 △부산PB센터 권혁삼 △해운대PB센터 김성희 △목동PB센터 문창길 △광명지점 서미진 △평촌PB센터 신경애 △삼성동PB센터 신혜진 △서면PB센터 윤성진 △서초동지점 이근명 △청주PB센터 장창수 △건대역지점 최은정 △강북센터 한경준 △울산PB센터 황기웅 ◇영업소장 △평택영업소 백동숙 △서대구영업소 박정식●KB자산운용 <승진> ◇상무보 △김성훈 인프라1실장 △주경섭 LDI대체운용본부장 △홍성필 해외부동산운용본부장 ◇이사 △심진원 WM추진2팀장 △연치상 해외채권운용팀장 △육동휘 ETF전략실장 △윤태진 리스크관리2팀장 △이숙경 PDF운용 2팀장 △이승현 인프라투자2팀장 △장동우 경영기획실장●우정사업본부 ◇3급 공무원 인사 △우정사업조달센터장 최정호 △제주지방우정청장 이영훈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중앙우체국장 이진영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용산우체국장 김동혁◇4급 공무원 인사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기반시설기획담당관 이상수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물류기획과장 이남훈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사업과장 성세형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사업과장 정필승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대체투자과장 안승도 △우정사업본부 디지털혁신담당관 진봉준 △우정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정동준 △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과장 김진영 △서울지방우정청 금융사업국장 김정희 △서울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서정건 △서울지방우정청 동대문우체국장 권천조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성북우체국장 김필주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송파우체국장 김영일 △서울지방우정청 서울구로우체국장 박금영 △서울지방우정청 국제우편물류센터장 양진수 △경인지방우정청 금융사업국장 문정현 △경인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고경술 △경인지방우정청 의정부우체국장 김경록 △경인지방우정청 동수원우체국장 구영섭△경인지방우정청 군포우체국장 손일만 △경인지방우정청 안양우체국장 전선화 △경인지방우정청 성남우체국장 김형삼 △경인지방우정청 부천우체국장 정우식 △경인지방우정청 고양일산우체국장 김태수 △경인지방우정청 광명우체국장 김선강 △경인지방우정청 화성동탄우체국장 최두용 △경인지방우정청 화성우체국장 최인협 △경인지방우정청 파주우체국장 곽재규 △경인지방우정청 경기광주우체국장 어준경 △경인지방우정청 안양우편집중국장 민진기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사하우체국장 김상훈 △부산지방우정청 남울산우체국장 김장옥 △부산지방우정청 마산우체국장 김유승 △부산지방우정청 진주우체국장 유병록 △부산지방우정청 양산우체국장 한상주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우편집중국장 성다원 △충청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박윤수 △충청지방우정청 대전우체국장 성채경 △충청지방우정청 대전유성우체국장 강태형 △충청지방우정청 대전둔산우체국장 류일광 △충청지방우정청 대전우편집중국장 이동민 △전남지방우정청 여수우체국장 황삼순 △전남지방우정청 순천우체국장 백대진 △전남지방우정청 나주우체국장 배수권 △경북지방우정청 대구우체국장 김영락 △경북지방우정청 대구수성우체국장 이한우 △경북지방우정청 영주우체국장 박치관 △전북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최문순 △전북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선우환 △전북지방우정청 군산우체국장 강성철 △전북지방우정청 완주우체국장 백만숙 △전북지방우정청 김제우체국장 김문수 △강원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김덕원 △강원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김은아 △강원지방우정청 춘천우체국장 최현주 △강원지방우정청 원주우체국장 박재석 △강원지방우정청 강릉우체국장 한상희 △강원지방우정청 삼척우체국장 유진삼 △부산지방우정청 울산우체국장 서은숙
2022.12.29 I 김윤정 기자
신세계, 광주에 '그랜드 스타필드' 짓는다...경제효과 '22.7조'
  • 신세계, 광주에 '그랜드 스타필드' 짓는다...경제효과 '22.7조'
  •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에 미래형 복합라이프스타일 센터를 건립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에 미래형 복합라이프스타일 센터를 건립한다.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 서부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 12만6000평)에, 연면적 53만6900㎡(약 16만평) 규모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광주광역시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 어등산 부지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광주만의 새로운 콘텐츠인 압도적 규모의 휴양·레저·문화 등의 인프라를 결합한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개발한다.기존 스타필드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원데이 몰링에 중점을 뒀다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2박 3일 이상을 체류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한다. 또한 스타필드, 리조트 등 시설과 호남 전역을 연계한 관광루트를 조성한다.이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3년간의 소셜 빅데이터 약 1800만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민들은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광주를 벗어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근의 나주혁신도시 등 호남 전역 지역민의 경우 인프라 이용에 있어 광주시 의존도가 높고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갈증이 컸다.이에 따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쇼핑·휴양·문화예술·액티비티·커뮤니티 등 5가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단지들로 구성한다. 연면적 26만㎡(약 8만평) 규모의 미래형 스타필드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 하이엔드 힐링 리조트 복합단지 ‘피스풀 파라다이스’, 지역 작가 작품 중심의 예술공원 ‘아트 테라스 가든’, 실내와 야외를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액티브 정글’, 스포츠와 문화이벤트를 즐기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 ‘커뮤니티 파크’ 등이다.먼저 미래형 스타필드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는 실감 콘텐츠를 선보이는 ‘레저테인먼트 공간’과 별마당 도서관, 별마당 키즈, 클래스콕 등 ‘커뮤니티 복합 문화 공간’, 메가스토어, 할인 전문점 등 ‘카테고리 전문점’,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는 ‘아이코닉 플래그십 스토어’와 미식 공간 ‘프리미엄 푸드홀’ 등으로 구성된다.하이엔드 힐링 리조트 복합단지인 ‘피스풀 파라다이스’에는 최고급 콘도와 레지던스, 시니어 시설을 비롯해 북캉스를 누릴 수 있는 ‘별마당 북스테이’, 요가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센터’가 들어선다.‘아트 테라스 가든’은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문화 전시 플랫폼이 공존하도록 조성한다.‘액티브 정글’에서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버추얼 스포츠 시뮬레이터를 탑재하고 광주 최대 규모의 ‘골프 레인지’와 AR·VR 등 액티브 콘텐츠를 도입한 미래형 ‘스몹’, 로컬 브루어리와 실내 스포츠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다이닝 펍’을 배치했다.‘커뮤니티 파크’에는 테니스, 풋살, 수영, 볼링, 농구 등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운동시설과 지역 축제, 플리마켓, 야시장, 공연 등을 진행하는 오픈 스페이스, 자동차 극장이 들어선다.이 밖에 광주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인피니티 아쿠아필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글램핑&펫파크’, 책과 함께 머물며 힐링하는 ‘별마당 북스테이’, 빛고을 광주와 어등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 전망대’를 조성한다.이를 통해 신세계프라퍼티는 연간 3000만명의 방문객 유치하고, 스타필드 광주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지역 세수 확대와 3만6000명 고용 등 22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낸다는 목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복합쇼핑몰,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쌓아온 유통 역량으로 기존 스타필드를 뛰어넘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광주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광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12.29 I 문다애 기자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빚으로 버티는 자영업자들
  •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빚으로 버티는 자영업자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소비심리가 좀체 기지개를 켜지 못하고 있다. 엔데믹(풍토병화)과 리오프닝 기대도 잠시 빚을 내 버티던 자영업자들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에 신음하고 있다. 핼로윈을 앞두고 이태원 일대에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지난 10월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경찰병력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 100을 밑돌고 있다. 숫자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는 것은 3고 여파가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 10월 말 이태원 참사까지 겹치며 연말 대목을 앞두고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 요인 등 불확실성이 큰 만큼 소비 심리 개선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고물가·고금리 여파에 가처분소득이 크게 줄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은 더 닫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가 오르면 실질 소득이 줄어드는데 여기에 금리까지 오르면 소비에 쓸 수 있는 실질 가처분소득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6만9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지만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실질소득은 2.8% 줄며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이자 비용은 19.9% 늘면서 실질 처분가능소득(실질소득-비소비지출)은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자영업자들은 울상이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300곳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소상공인 경영환경 전망·경영애로 실태조사’ 결과 내년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소상공인 91%가 고물가와 고금리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고물가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수익이 크게 줄고 기준 금리 인상으로 대출 상환 부담이 늘어난 영향이다. 자영업자들은 빚을 내 경영 비용을 충당해왔지만 원금 상황은 커녕 이자 비용 내기도 벅찬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은행이 지난 22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대출은 3분기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어난 101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인구는 309만6000명에 이른다. 대출 금리 상승에도 자영업자대출 증가율은 1분기 15.5%, 2분기 15.8%, 3분기 14.3% 등 두 자릿 수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계대출이 1분기(5.2%), 2분기(2.7%), 3분기(0.7%)로 축소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자영업자 2022년 실적 및 2023년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자영업자 약 40%가 향후 3년 내에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폐업을 고려하는 주요 이유로는 △영업실적 지속 악화(26.4%) △경기회복 전망 불투명(16.1%) △자금사정 악화 및 대출상환 부담(15.1%) 등이 꼽혔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3고 복합 경제위기로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만큼 중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2.12.29 I 백주아 기자
K2, 2023 아웃도어 시장 키워드 ‘RABBIT’ 선정
  • K2, 2023 아웃도어 시장 키워드 ‘RABBIT’ 선정
  • (사진=K2)[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2023년 아웃도어 시장을 전망하는 키워드로 ‘래빗(R.A.B.B.I.T)’을 선정했다. 2023년은 본격 엔데믹 시대를 맞아 대면ㆍ야외 활동의 증가로 아웃도어 업계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소비 측면에서는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알뜰한 소비 패턴을 가진 체리슈머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아웃도어 업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K2가 제시하는 ‘래빗(RABBIT)’은 △제품 개발과 혁신(Research and development)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Anywhere, Anytime) △ 지속 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상품 확대(Being eco-friendly) △빅 모델 전성시대(Big model), △신규 브랜드 론칭 러시(Introduction to new brand) △차분하고 세련된 감성 컬러(Tone something down)를 의미한다.아웃도어 업계는 진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혁신을 거듭하며 차별화된 고기능성 상품 출시를 이어갈 전망이다.K2는 2023년 기능성 초냉감 소재를 적용한 ‘코드10’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드10은 기존의 냉감 프린트 방식을 벗어나 업계 최초로 초냉감 아이스 나일론 원사를 적용한 냉감 의류다. 새로운 기술력을 담은 하이킹화도 눈에 띈다. K2는 아웃도어 신발 부문 NO.1 기술력을 집약해 꿈의 소재 그래핀을 함유한 미드솔에 보행 분석을 통한 부위별 쿠셔닝과 충격 흡수 기능을 적용해 최상의 쿠셔닝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플라이하이크를 출시할 예정이다.블랙야크는 자사의 듀얼 퀼팅 공법을 적용한 ‘콜드 제로 다운’ 컬렉션을 출시했으며, 코오롱스포츠는 남극 극지 연구소 필드 테스트를 거쳐 기술력을 적용한 ‘안타티카’를 선보이고 있다.알뜰하면서 전략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체리슈머를 중심으로 아웃도어룩과 데일리 웨어의 경계를 허문 이른바 똘똘한 한 벌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K2는 2023년 상반기에 데일리룩과 아웃도어룩으로 다양하게 착장 할 수 있는 멀티 바람막이 자켓 플라이슈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더는 스트리트 무드의 고프코어룩 스타일인 ‘아이더 코듀라 컬렉션’을 출시하고 노스페이스는 ‘화이트라벨’을 통해 일상 생활룩의 스포츠 웨어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기후변화에 따라 지속 가능한 패션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아웃도어 업계의 친환경 행보도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K2는 2023년 친환경 라인 ‘에코 프로젝트’를 통해 폐그물과 폐 페트병 등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의류뿐 아니라, 용품, 신발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등 전체 제품군의 30%를 친환경 상품군으로 출시하며, 2025년에는 판매 제품의 50%를 친환경 비중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코로나 이후 등산 인구가 5060세대에서 2030세대까지 확대되면서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인지도 높은 빅 모델 기용은 계속될 전망이다.K2는 2017년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배우 수지를 모델로 발탁해 올해로 6년 연속 모델 계약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브랜드에 젊고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2년 FW시즌 네파는 배우 유아인, 코오롱스포츠는 배우 김태리, 블랙야크는 배우 손석구를 새로운 얼굴로 발탁하며 아웃도어 업계의 빅 스타 기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022.12.28 I 이윤정 기자
내년 1월 중기경기전망지수 77.7…5개월 만에 80 밑돌아
  • 내년 1월 중기경기전망지수 77.7…5개월 만에 80 밑돌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7.7로 전월대비 4.0포인트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자료=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지난 8월(78.5) 이후 5개월 만에 80 아래로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생산 감소와 최근 잇따른 금리 인상과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글로벌 경기둔화 등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제조업 및 비제조업‘ 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은 79.6으로 전월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76.7로 전월대비 4.6포인트 하락했다. 건설업(74.2)은 전월대비 4.4포인트, 서비스업(77.2)은 전월대비 4.6포인트 낮아졌다.업종별로는 제조업 22개 업종 중 음료(12.2포인트↑), 의료용물질및의약품(4.3포인트↑) 등 8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상승했다. 비금속광물제품(12.4포인트↓), 의료,정밀,광학기기및시계(9.9포인트↓) 등 13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하락했다. 화학물질및화학제품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비제조업은 건설업(78.6→74.2)이 계절적 비수기 도래 등으로 4.4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81.8→77.2)도 전월대비 4.6포인트 낮아졌다.서비스업에서는 10개 업종 중 부동산업및임대업(0.7포인트↑)만 전월대비 소폭 올랐다. 반면,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17.7포인트↓)과 숙박및음식점업(15.8포인트↓)을 중심으로 9개 업종 모두 하락했다.수출(80.4→83.9) 전망을 제외한 내수(82.0→77.1), 영업이익(78.4→75.7), 자금사정(78.8→76.2) 전망은 전월대비 하락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93.2→93.6) 전망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내년 1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경기전반, 생산,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전망과 역계열인 재고 전망이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이달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0.2%)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승(49.4%), 원자재 가격상승(43.0%), 업체간 과당경쟁(32.1%), 고금리(30.5%)가 뒤를 이었다.주요 경영애로 추이는 업체 간 과당경쟁(36.5→32.1), 환율 불안정(20.6→17.2), 원자재 구득난(8.5→6.9)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하지만 내수부진(57.7→60.2), 고금리(28.0→30.5) 응답비중은 경기둔화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전월대비 상승했다.
2022.12.28 I 함지현 기자
눈 내리는 겨울 찾아오자…롯데온, 스키·보드복 매출 '껑충'
  • 눈 내리는 겨울 찾아오자…롯데온, 스키·보드복 매출 '껑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엔데믹 전환 이후 첫 겨울을 맞아 스키를 즐기려는 소비자들로 관련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테슬라 아동 방한 멜빵바지.(사진=롯데온)롯데온은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최근 2주간 스키 관련 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스키복과 보드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8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키장갑과 넥워머 등 관련 용품 매출도 같은 기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스키장 및 겨울 테마파크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유·아동 겨울 의류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내린 눈으로 인해 패딩방수팬츠, 방한부츠, 스키장갑 등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방수·방한 효과를 위해 가슴 위까지 올라오는 멜빵 형태의 스키 팬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5일에는 ‘테슬라 아동 방수 방한 보드 스키 멜빵바지’가 롯데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에 롯데온은 다음 달 1일까지 골드윈, 보그스, 테슬라 등 인기 스키복 및 스키 용품 브랜드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설레는 겨울, 스키로 즐기자’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스키 시즌 공략에 나선다.먼저 골드윈의 스키복 및 보드복, 용품 등 50여개 인기 상품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대표 상품으로 ‘골드윈 2021 알파인 자켓’을 19만원대에, ‘골드윈 스키팬츠 2122’를 12만원대에 판매하며, ‘골드윈 삼지 장갑’과 ‘골드윈 니트 스카프’를 각각 을 4만 8600원, 1만 4200원에 선보인다.유·아동 상품군은 오는 8일까지 행사를 진행하며 보그스, 테슬라 등 인기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브랜드별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테슬라 방한 방수 보드 멜빵팬츠’를 2만 2000원대에, ‘뉴발란스키즈 아동 스키바지’를 10만 9000원대에 판매하며, 브랜드별로 패딩방수팬츠를 1만원대에 선보이는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김성훈 롯데온 스포츠레저MD는 “최근 많은 눈과 함께 크게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스키장들이 본격적인 손님 맞이에 나서면서 스키 및 보드 의류와 용품 등 관련 상품이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롯데온은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찾아온 첫 스키 시즌을 맞아 나만의 개성 있는 스키복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인기 브랜드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20위 추락…'테슬라 신드롬' 왜 흔들리나
  • 시가총액 20위 추락…'테슬라 신드롬' 왜 흔들리나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테슬라 신드롬’이 흔들리고 있다.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는 생산량을 갑자기 줄이고 미국에서는 대대적인 할인에 나선다는 소식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는 20위까지 추락했다. 추후 전망 역시 밝지는 않다. 전통 자동차 업체들이 잇따라 완성도 높은 전기차를 내놓으면서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경영에 소홀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탓이다. 지난 2003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자동차 산업이 판을 뒤흔들던 테슬라 왕국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는 시각이 많아졌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테슬라, 중국서 이례적 생산 축소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테슬라의 내부 일정을 입수해 “테슬라는 이번달부터 시작한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축소를 내년까지 연장한다”며 “1월 3~19일 17일간 생산하고 20~31일은 춘절(설날) 연휴로 가동을 멈춘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춘절 연휴 내내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올해 1~3분기 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최대 거점이다.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 24일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공장과 부품 공급업체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테슬라는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모든 라인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테슬라가 연말 연초 생산을 갑자기 줄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수요가 줄고 있다는 게 큰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중국상업은행(CMBI)이 낸 보고서를 보면, 이번달 1~25일 테슬라의 중국 내 하루 평균 전기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8% 급감했다. 그 사이 중국 내 최대 경쟁사인 비야디는 93% 급증했다. 비야디는 지난해 중국에서 테슬라를 누르고 전기차 1위를 차지해 시장을 놀라게 한 회사다. NYT는 “테슬라가 중국 현지 토종업체들에 밀리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전했다.미국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노 디스카운트’ 정책을 고수했던 테슬라는 미국에서 연말까지 전기차 세단인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Y 신차를 인도하는 고객에게 7500달러(약 950만원)를 깎아주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할인은 테슬라가 수요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테슬라는 여전히 미국 전기차 시장 1위다. 그러나 현대차(005380), 포드, 제너럴모터스(GM)처럼 ‘자동차를 제대로 만들 줄 아는’ 전통의 회사들이 전기차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면서 점유율 수성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폴크스바겐이 약진하고 있는 유럽 전기차 시장도 마찬가지다.‘머스크 리스크’ 역시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머스크가 테슬라 외에 많은 회사들의 경영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보다 트위터 경영에 더 신경을 쓰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고, 이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테슬라가 경기 침체 가능성에 직면해 세계적으로 재고가 쌓이고 가격을 인하하는 동시에 리더십 관점에서 머스크는 테슬라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머스크의 리더십이 잠재적으로 더 깊은 문제를 야기했다”고 말했다. 로스캐피털의 크레이그 어윈 분석가는 “머스크는 멋진 차를 제공하는 일이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5위권 넘보던 시총, 20위로 ‘추락’이같은 우려에 테슬라 주가는 뚝뚝 떨어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나스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41% 하락한 주당 10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0년 8월 이후 2년4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지난해 11월 5일 당시 전 고점(407.36달러)과 비교하면 73.22% 폭락했다. 이대로라면 빠른 시일 내에 100달러를 밑돌 수 있어 보인다. 테슬라의 시총 순위는 20위로 떨어졌다.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현재 테슬라의 시총은 3400억달러대다. 올해 초 1조2400억달러로 정점을 찍었을 때보다 4분의1 토막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테슬라는 한때 애플, 사우디 아람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최상위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총 5위권을 노릴 정도였는데, 지금은 월마트, JP모건체이스, LVHM(루이비통 모회사), 프록터앤드갬블, 엔비디아, 셰브런, 일라이릴리 등에 추월 당했다. 가파른 주가 하락 속도를 볼 때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머스크는 최근 음성채팅서비스인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지금으로부터 2년 후까지는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다”면서도 “테슬라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보지만 그때까지의 주가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2022.12.28 I 김정남 기자
야놀자, 올 겨울 스키 거래액 전년비 242% 증가
  • 야놀자, 올 겨울 스키 거래액 전년비 242% 증가
  • 야놀자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올 겨울 스키 이용률이 신장하고 있다.야놀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시즌을 맞은 올 겨울(10월 1일~12월 25일) 야놀자의 스키 이용권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2%, 거래건수 역시 237% 급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키시즌권, 리프트권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스키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국내 대표 스키장 4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X4+ 시즌패스를 단독으로 판매하는 등 독보적인 인벤토리를 기반으로 레저 카테고리 전문성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야놀자는 스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리프트권부터 인근 숙소까지 스키를 위한 모든 여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비발디파크 새벽·밤샘 리프트권을 단독으로 선보이고, 다음 달까지 선착순 3000명에게 최대 5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곤지암리조트 리프트권 및 리프트 렌탈 패키지권을 이달 말까지 최대 30% 특가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강원도 홍천·평창·원주, 전라북도 무주 등 국내 인기 스키장 주변 숙소 280여개를 최대 54% 할인하고 최대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여가 슈퍼앱으로서 레저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한 결과 겨울 대표 스포츠 중 하나인 스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레저 인벤토리를 지속 확대하고 압도적인 혜택을 더해 업계 1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27 I 이지은 기자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는 줄었지만 영업익 39% 늘어
  •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는 줄었지만 영업익 39% 늘어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와 종사자는 소폭 줄어든 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를 공동 발표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11개 업종)는 412만개로 전년 대비 0.2% 줄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1.6%, 제조업이 1% 감소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6.4%), 건설업(3.2%) 등은 증가했다.종사자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1% 줄어든 721만명으로 집계됐다. 제조업과 예술·스포츠·여가업은 각각 6.6%, 2.2% 감소했고, 교육서비스업(3.1%), 숙박·음식점업(1.1%) 등은 늘었다.대표자 연령 분포는 50대가 30.8%로 가장 많았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40대 이상 대표자는 0.8% 감소했지만 20대 이하와 30대는 각각 11.7%, 4% 증가했다.창업동기로는 ‘자신만의 사업을 경영하고 싶어서’가 1순위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는 전년 6.8%에서 4.3%로 조사돼 2.4%포인트 감소했다.사업체당 평균 창업 준비기간은 전년과 유사한 9.8개월이며, 창업비용은 8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사업체당 보유한 부채액은 1억7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어났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사업체당 연매출액은 2억2500만원으로 2.9% 증가했고, 사업체당 영업이익은 39.8% 늘어난 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실적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에 단계적인 방역조치 완화와 재난지원금·손실보상 등 현금성 지원의 영향이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사업장 점유항목에서는 소유(자가) 비중이 전년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25.8%으로 나타났다. 사업체당 부담하는 임차료의 경우 ‘보증부 월세’의 보증금(8.2%)과 월세(4.7%)는 증가한 반면, ‘무보증 월세’의 경우 월세가 5.8% 감소했다.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애로(복수응답)로는 경쟁심화(42.6%), 원재료비(39.6%), 상권쇠퇴(32.0%), 방역조치(1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난 2년간 코로나 위기에도 사업체당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아울러 “사업체 수가 소폭 줄어든 상황에서도 20~30대 도전형 창업이 증가한 점은 주목할 만 하다”며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정부는 기업가정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소상공인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중기부는 내년 3월 ‘2021년 소상공인실태조사’ 확정 결과가 나오면 심층분석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 지원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2.12.27 I 함지현 기자
러시아, 퇴출 유럽 떠나 아시아축구연맹 가입?…27일 결정
  • 러시아, 퇴출 유럽 떠나 아시아축구연맹 가입?…27일 결정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러시아가 유럽축구연맹(UEFA)을 떠나 아시아축구연맹(AFC)로 이적하는 방안을 오는 27일 결정한다. 24일 러시아 국영 통신사인 타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축구연맹 집행위원회는 27일까지 축구연맹 회원 자격을 유럽에서 아시아로 전환하는 것을 결정할 계획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축구연맹은 지난 11월부터 아시아축구연맹 가입을 고려해왔다. 이는 지난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축구연맹과 세계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도 퇴출당한 바 있고, 2024년 유럽선수권대회 출전도 금지됐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러시아 측이 항소했지만, 스포츠 중재 법원에서 기각됐다. 한편에서는 러시아가 유럽축구연맹을 실제로 탈퇴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타스 보도에 따르면 애초 러시아는 아시아축구연맹 가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연맹 관계자들의 반대에 27일까지 논의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만약 러시아가 아시아축구연맹으로 이적을 결정하고, 빠르게 합류할 경우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등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사진=러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2022.12.24 I 함정선 기자
뉴욕증시, 반도체 비관론…나스닥 2.18%↓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반도체 비관론…나스닥 2.18%↓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 3대지수가 22일(현지시간) 모두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론의 부진한 실적에 반도체 비관론이 대두했다. 또 테슬라 역시 미국 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낮춰 판매하기로 하자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무려 8.8% 약세를 보였다. 정부는 23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 정부는 당정협의회를 열고 요양병원·시설, 병원 등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제외하고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이날 국회는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인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게 된다.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제공)◇3대지수 모두 약세…테슬라 8%대 하락-간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3만3027.49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내린 3822.39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18% 떨어진 1만476.12를 기록. -테슬라 주가는 무려 8.88% 내려.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기로 하자, 투자자들은 이를 전기차 수요 둔화로 해석하면서 약세가 가팔라짐.-테슬라는 오는 31일까지 전기차 세단인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신차 고객에게 7500달러의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함◇마이크론 쇼크에 반도체주 급락-전날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액이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47% 급감했다고 밝혀. 영업손실은 1억달러로 나타났으며 마이크론이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무려 7년 만.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3대 메모리반도체 기업.-마이크론은 직원의 10%를 구조조정키로.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메모리 공급에 비해 수요가 현저히 부족해 재고가 늘었다”며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탓에 내년에도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 -마이크론 주가는 3.44% 하락. 엔비디아(-7.04%), 램 리서치(-8.65%) 같은 다른 반도체주 역시 폭락.◇미국 GDP는 호조세…시장은 ‘긴축 우려’-지표는 호조.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3.2%로 나타나. -지난달 나온 잠정치(2.9%)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 -미국 경제는 1분기(-1.6%)에 이어 2분기(-0.6%)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는데, 3분기 들어 반등한 것.-다만 증시은 긍정적인 뉴스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패턴을 반복. 지표 호조는 공격 긴축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북한, 러에 전쟁 무기 대줬다…미 “안보리 결의 위반”-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북한은 와그너그룹이 쓸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전달했다”면서 “북한이 추가로 군사 장비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혀. 북한이 이미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했고, 앞으로 더 할 것이라는 것-이어 “동맹국들과 함께 안보리에서 대북 결의 위반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며 “북한은 무기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미국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무기가 부족해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무기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경고◇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발표…2단계 걸쳐 ‘권고’ 전환-정부가 2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이미 전날 당정협의회에서 관련 내용을 조율하고 요양병원·시설, 병원 등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제외하고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예고한 바 있어.-일부 시설을 제외한 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먼저 풀고, 추후 유행 상황을 본 뒤 의무를 전면 해제하는 단계적 방안을 채택할 전망. 다만 의무해제 시점을 이날 제시할지는 불확실.◇국회,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 오늘 본회의 처리-국회는 23일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인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치며 정부가 제출한 639조원에서 4조6000억원 감액되고 3조5000억~4조원 가량이 증액돼 총규모는 정부안보다 다소 줄어.-‘이재명표 예산’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 3525억원이 편성됐고, 행정안전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 예산은 정부가 편성한 약 5억1000만원에서 50% 감액됨.-공공임대주택 관련 전세임대융자사업, 공공형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냉·난방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차보전 지원 등은 증액.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융자사업은 정부안이 유지.-내년 도입이 예정된 금융투자소득세는 2년간 시행을 유예하고, 그때까지 주식양도소득세는 현행대로 과세.◇한은 “내년 물가 안정에 중점”…추가 인상 시사-‘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국내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내년 중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이어 “내년 기준금리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0%)으로 수렴해 나갈 수 있도록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운용 기조를 지속하겠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다만 하반기 이후에는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 성장 부진이 점차 완화될 수도 있다고 분석(사진=연합뉴스)◇MB·김경수 동반사면?…‘연말특사’ 심사- 23일 오전 10시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가려내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개최.-심사위가 특사 건의 대상자를 선별하면 한동훈 장관이 그 결과를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 윤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를 주재해 명단을 확정한 뒤 28일 자로 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정치권에서는 8월 광복절 특사에서 제외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 이 전 대통령의 남은 형기는 약 15년.-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 여부도 관심.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돼 내년 5월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어. 형기가 얼마 남지 않아 잔여형 면제보다는 복권 여부가 주목됨.-다만 김 전 지사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계속되는 강추위…서울 아침 -13도-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남서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는 눈이 내릴 예정.-예상 적설량은 충남 남부 서해안·전라권(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제주 산간·독도 5∼15㎝, 충남권(남부 서해안과 남동 내륙 제외)·충북 중부·제주(중산간, 산지 제외) 2∼8㎝, 충남권 남동 내륙·충북 남부·전남 동부 남해안·경상 서부 내륙·서해5도 1∼5㎝.-낮 최고기온은 -12∼1도로 예보.
2022.12.23 I 김인경 기자
반도체 비관론에 나스닥 2.2%↓…테슬라 9% 폭락
  • [뉴욕증시]반도체 비관론에 나스닥 2.2%↓…테슬라 9% 폭락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3거래일 만에 일제히 급락했다. 마이크론의 실적 악화 등으로 투심이 갑자기 가라앉으면서다. 연말 산타 랠리는 이미 물 건너 갔다는 관측이 나온다.(사진=AFP 제공)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3만3027.4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내린 3822.3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18% 떨어진 1만476.12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2거래일 연속 반등한 이후 다시 반락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9% 하락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전날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액이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47% 급감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억달러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이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무려 7년 만이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3대 메모리반도체 기업으로 꼽힌다.이에 마이크론은 직원의 10%를 구조조정하는 초강수 카드를 꺼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메모리 공급에 비해 수요가 현저히 부족해 재고가 늘었다”며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탓에 내년에도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이크론 주가는 3.44% 떨어졌다. 엔비디아(-7.04%), 램 리서치(-8.65%) 같은 다른 반도체주 역시 폭락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분석가는 “마이크론이 암울한 전망을 내놓은 이후 주식 투매가 이뤄졌다”고 전했다.이외에 애플(-2.38%), 마이크로소프트(-2.55%), 아마존(-3.43%), 알파벳(구글 모회사·-2.20%), 메타(페이스북 모회사·-2.20%) 등 빅테크주도 일제히 떨어졌다.테슬라 주가는 무려 8.88% 내렸다.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기로 하자, 투자자들은 이를 전기차 수요 둔화로 해석하면서다. 테슬라는 오는 31일까지 전기차 세단인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신차 고객에게 7500달러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로스캐피털 파트너스의 크레이그 어윈 수석분석가는 “테슬라가 인도량을 늘리기 위해 판매 단가를 낮추는 것은 시장의 신뢰 회복에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경제 지표는 다소 호조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3.2%로 나타났다. 지난달 나온 잠정치(2.9%)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다. 미국 경제는 1분기(-1.6%)에 이어 2분기(-0.6%)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는데, 3분기 들어 반등한 것이다.그러나 시장은 긍정적인 뉴스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지표 호조는 공격 긴축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시각 나온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6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건)는 밑돈 수치다. 실업수당 신청이 적어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노동시장이 뜨겁다는 해석이 가능하다.헤지펀드 거물인 데이비드 테퍼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창립자는 CNBC에 나와 긴축 우려 등을 언급하며 “증시에서 매도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기대했던 연말 연초 산타 랠리는 이미 물 건너 갔다는 비관론이 만연해 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0%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95% 하락했다.국제유가는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02% 하락한 배럴당 77.49달러에 거래르 마쳤다. WTI 가격은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2022.12.23 I 김정남 기자
10년 만에 ‘최악’ 불황 맞은 TV 시장…생존전략 찾아라
  • 10년 만에 ‘최악’ 불황 맞은 TV 시장…생존전략 찾아라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전 세계 TV 시장이 10년 만에 깊은 불황에 빠졌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회복이 요원한 가운데 ‘이미지 변신’에 나선 중국 기업의 공세는 거세다. 침체한 시장에서 자리를 지키기 위한 한국 기업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울 용산구 전자랜드에 TV가 진열돼있다. (사진=뉴시스)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2억200만대로 역성장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내년 TV 전망은 더욱 어둡다. 2023년 TV 출하량 전망치는 1억9900만대로 역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트렌드포스 측은 “미국과 유럽, 중국이 계속해서 침체를 겪으면서 전반적인 주요 소비자 시장이 계속해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TV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매섭게 얼어붙었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본격화하면서 수요 역시 빠르게 감소했다. 이에 트렌드포스는 올해 초 연간 출하량 전망치를 전년 대비 3.4% 늘어난 2억1700만대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돌파구를 찾던 글로벌 TV 기업들은 하반기 글로벌 마케팅에 총력을 다했다. 통상 각종 판촉 행사로 연간 판매량의 30%가 몰리는 시기인데다 월드컵까지 겹쳐 ‘극성수기’가 도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그 결과 각 지역의 경기 상황에 따라 마케팅 효과가 나타난 모양새다. 봉쇄 등으로 극심한 침체를 겪은 중국에서는 ‘광군제’ 기간 동안 TV 판매량이 10% 감소한 반면,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 상황이 개선된 북미 지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 늘었기 때문이다.TCL의 미니LED 4K TV (사진=TCL)특히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 중국 TV 기업의 돌풍이 거셌단 평가다. 내수에 집중해온 중국 기업들이 올해 북미·유럽 등 해외향 마케팅을 강화한 데다, 저가 LCD TV 시장을 공략하며 판매 기반을 확장한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싼 TV를 찾으려는 수요가 중국 제품에 몰렸다”고 설명했다.월드컵 후원 등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서기도 했다. 중국 기업인 TCL과 하이센스(하이신)가 2022 카타르 월드컵 후원사로 나서면서 ‘글로벌 기업’이란 인식을 심어줬다는 것이다.월드컵을 앞두고 ‘위대함을 불어넣어라’(Inspire Greatness) 캠페인을 펼친 TCL은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노력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며 “궁극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판매 성과로 이어지는 데 도움이 됐다”고 자평했다.저가 공세에 이미지 변신까지 꾀하는 중국 TV에 맞설 한국 기업의 ‘묘수’가 필요하단 분석이 나온다. 프리미엄 전략에 집중해 온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경기 침체를 돌파할 방법이 필요하단 것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TV 시장의 경우 가격이 높아 판매량 자체가 높지 않을 수 있다”며 “프리미엄에 집중하되 라이프스타일 TV 등 다양한 폼팩터(제품 외형)와 활용도를 갖춘 제품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2.12.22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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