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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VS 세비야'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오는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에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맨체스터유나이티드(홈)-세비야(원정) 1차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을 발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며, 지난 해 3월부터 체육진흥투표권 대중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상승 및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중 맨유(홈)-세비야(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191번(일반) △192번(핸디캡) △193번(소수핸디캡) △194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네 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며, 13일 오후 9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13일 현재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 공지된 배당률은 일반 게임을 기준으로 맨유 승리예상(1.31), 무승부 예상(4.15), 세비야 승리예상(6.90)이며,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맨유 승리예상(67.2%), 무승부 예상(21.2%), 세비야 승리(12.8%) 순이다. 이번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대결에서 배당률 및 승리 확률에서 맨유의 승리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는 침체되어 있던 지난 몇 시즌과 달리,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 이후 성공적인 전술변화로 부활하고 있는 맨유의 행보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맨유는 EPL 리그 4위에 올라있다. 13일 현재 3위 뉴캐슬과도 승점 56점의 동률을 이루고 있다. 리그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6년 만에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른 맨유다. 세비야전에서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도, 유벤투스 레버쿠젠, AS로마 등의 강팀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험난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EPL과 유로파에서의 상황을 고려하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는 희망적인 상황이다. 다만, 이번 1차전 맞대결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맨유 핵심 자원들의 부상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이후 팀 공격을 주도해 온 마커스 래시포드는 단연, 핵심자원이다. 래시포드를 대신해 앤서니 마샬이 출장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는 미지수다. 이와 더불어 루크 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결장이 예정되어 있다. 게다가 세비야도 만만치 않은 상대임에는 분명하다. 유로파리그에서 2005-06시즌 이후 6차례나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했을 정도로 전통이 있는 팀이다. 특히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은 세비야는 중요한 경기에 더욱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따라서 안정적인 배당을 고려하는 토토팬들이라면, 맨유의 승리를 최우선적으로 선택하겠지만, 핵심자원들이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해 전력이 약해진 맨유의 상황과 함께 높은 배당에 조금 더 기대를 걸어보고 싶은 해외 축구팬들이라면, 세비야의 승리 혹은 양팀의 무승부까지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경기다.맨유-세비야전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스토토 게임은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이외에 양팀의 점수를 맞혀야 하는 프로토 기록식 30회차 L게임 게임 참여도 가능하며, 마감시간은 동일하다.한편,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맨유-세비야전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42회차 맨유(홈)-세비야(원정)전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일정
-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1등 미적중으로 7억여 원 적중금 다음 회차로 이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EPL 및 라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게임에서 1등이 나오지 않아, 약 7억의 적중 상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게임에서 1등이 나오지 않아, 적중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에서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적중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로써 1등 총 환급 금액이었던 7억 3454만 250원의 적중금이 22회차로 이월됐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1등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1등을 제외한 적중자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등(13경기 적중/3명), 3등(12경기 적중/99명), 4등(11경기 적중/1138명)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1240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21회차의 개별 환급금액은 2등에게는 9793만 8700원의 적중금이 지급되고, 3등과 4등의 당첨자는 각각 148만 3920원과 25만 8190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21회차에서는 대상경기가 된 EPL과 라리가 모두 다소 의외의 결과들이 펼쳐져 참가자들이 적중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해석됐다. 이 때문에 적중자의 수가 상대적으로 타 회차에 비해 적었고, 반대로 2등부터 4등까지의 적중자들은 타 회차보다 많은 환급 금액을 수령하게 됐다. 먼저, EPL에서는 이번 주 화제의 게임이었던 리버풀(리그 8위)과 아스널(리그 1위)의 대결에서 2-2 무승부 결과가 나왔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EPL 선두에 오르는 등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아스날 조차도 이번 경기서 안필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9승4무1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첼시(리그 11위)와 울버햄튼(리그 13위)간의 대결에서도 EPL에서의 명성과 업적을 생각한다면, 첼시가 경기를 주도할 확률이 높았지만, 실제 결과는 0-1로 첼시가 패했다. 이어 이번 시즌 상위권에 올라있는 뉴캐슬(리그 3위)도 중위권인 브렌트포드(리그 9위)에게 주말 경기에서 1-2로 무너졌다. 라리가에서도 이변은 계속됐다. 레알마드리드(리그 2위)는 안방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비야레알(리그 5위)에게 3골을 헌납하며, 2-3으로 경기를 내줬다. 베티스(리그 6위)도 카디스(리그 14위) 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바야돌리드(리그 17위)와 마요르카(리그 12위)의 맞대결에서는 총 6골이 터지는 등 난전이 펼쳐졌으나,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동점골과 역전골에 기여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무승부로 인해 노력만큼의 빛을 보지는 못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양 리그 모두 예상외의 결과가 다수 펼쳐지며, 이번 회차에는 1등이 나오지 않았다”며 “1등 적중상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게임에는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승무패 21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번 달 10일부터 2024년 4월 11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게임은 13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해 15일 밤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축구토토 승무패 각 회차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경기결과 및 적중결과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000원 학식의 그늘 짐싸는 급식업체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1000원 학식의 그늘 짐싸는 급식업체들-“반도체 감산, 반등 앞당겨” VS “수요 회복 받쳐줘야”-“해경 마약수사과 신설…콜롬비아와 공조”-“4월 기준금리 동결…하반기엔 내린다”△종합-산업 특성따라 이미지 AI가 ‘맞춤 튜닝’합니다-[사설]과학 비웃는 괴담 선동, 국민 우롱 아닌가-[사설]의원 수 감축…모른 체 외면할 일 아니다△’천원 아침밥’의 그늘-원가·인건비만으로도 적잔데 운영비까지 부담…”팔수록 죽을 맛”-지원사격의 힘…대학급식 죽 쑬 때 기업급식 잘나가-“정부 학식 지원 못 믿어”…케어푸드 눈 돌리는 급식업체△삼성전자 ‘감산’ 승부수-“메모리값 방어엔 긍정적…AI發 수요회복 전까지 과감한 감산 필요”-“빅사이클 진입 멀지 않아…2분기 저점매수 기회”-KDI “반도체 재고율, IT버블·금융위기때보다 높아”△내일 한은 금통위 전망-물가 안정세 뚜렷, 경기둔화 지속…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우려도 줄어-“금통위원 2명 바뀌어도 통화정책 영향 제한적”-美 노동시장 과열 진정세…연준 긴축 우려 줄어드나△종합-감축실적에 기업 해외진출은 덤인데…韓 ‘국제감축’ 가능한 국가 2곳뿐-고금리 여파…기업 66% “적자거나 적자전환 직전”-슈퍼리치 평균자산 323억…’주식’ 줄이고 ‘예금·현금’ 늘렸다-카카오페이 가맹점 늘려주며 모집비까지 대준 나이스정보△정치-거야심판 VS 정권심판 격돌…”판은 與에 유리, 상황은 野에 유리”-이재명 “남북관계 특강 잘봤다”…이낙연 “당 잘 이끌어달라”-與 ‘김기현·윤재옥’ 체제 첫 고위당정…간호법·의료법 중재안 만든다-“취업 앞둔 청년 대상 탈모 건보적용을”-북, 사흘째 軍 통신선 ‘무응답’△경제·금융-1분에 1억씩 늘어나는 국가채무…1년새 66조 쑥-멈춘 고리 2호기…2년 뒤 재가동 추진-소액생계비대출 빠른 소진에…”은행 기부금 빨리 달라”-추경호 경제부총리·이창용 한은 총재, G20 회의 참석차 미국행△Global-美, 2032년 신차 67% 전기차로…유럽, 2035년 내연기관차 ‘퇴출’-아우디, ‘2026년부터 전기차 회사’ 선언 GM·포드도 40조원씩 전동화 투자-中 고강도 ‘대만 포위 군사훈련’…차이-매카시 회동 보복-우에다 BOJ 총재 취임, 6월이후 정책 수정 가능성△산업-‘미래 먹거리 전기차’ 직접 챙긴다…유럽 3개국 발로 뛴 구자은-MIT·스탠퍼드 석·박사도 노크…LG엔솔 美 채용행사 ‘후끈’-[이슈분석]자회사 지분으로 변제액 받았더니 현대엘리베이터 ‘뜻밖의 실적개선’-“섬세한 화질에 탄성”…삼성 Neo QLED TV 美·英서 호평△산업-‘데이터 바다서 국부 만들라’…AI로 참치 잡고 뼈도 골라요-손흥민 100호골 기념 CU, 경품증정 이벤트-중고도 상품화…바디프랜드, 실적 반등 ‘안간힘’-“이태원서 회식”…이영 장관, 상권살리기 행보△ICT-“KT 사외이사 비합리적 개입 없어야 정치권 낙하산 포진 더 이상은 안돼”-방송법 개정에 매몰…정작 수신환경 개선은 뒷전-초거대 AI 수요 쑥…덕분에 5배 성장도 가능해져-간편결제사업 정리 나선 신세계…스마일·SSG페이 매각 검토△증권-예상보다 선방…투심 살아날까-경기침체에…외인, 바이오·필수소비재 방패 들어-지민의 빌보드 쾌거, 中 공연 문호 개방…엔터주 다시 뜬다△증권-외국인 ‘삼전 순매수’ 이어질까…美 물가지수가 관건-행정공제회 신사옥 건설 이지스, 우선협상자 선정-“쪼개기 투자로 건물주 혜택 누릴 것”-박정림 KB證 사장 ‘라임 징계’ 수위에 거래소도 촉각△부동산-서울 13개 단지 전매제한 풀렸다 분양권시장 들썩-거세진 집값 하락 후폭풍…경매 내몰린 깡통주택 급증-냉장고·공기청정기 풀옵션…스마트하게 사생활 보호-토지거래허가구역, 소송하려면 재산권 침해 구체 내용 밝혀야△문화-임영훙 ‘매력 탐구서’ 예술 베스트셀러 1위-추남과 백치미녀 사랑이야기 춤·노래 그리고 랩에 담았죠-일이 먼저냐 아이가 먼저냐 존중 없는 우리사회 꼬집어△스포츠-‘亞 퍼스트’…EPL 100호골 쏜 쏘니-무관 딱지 뗀 ‘19살’ 이예원-올해 마스터스 우승상금 사상 첫 300만달러 돌파-마스터스 5번 우승…126억원 번 골프황제 ‘통산 상금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해양 마약 검거 5년 새 16배 껑충…바다 위 밀반입 못 막으면 치명적-“특수기동대 가동…中 불법조업 ‘꾼’ 꼼짝마”△오피니언-[고영호의 차이나워치]K반도체 중국 공장을 사수하라-[정치 프리즘]총선 1년 앞, 정신 바짝 차려야 할 국민의힘-[생생확대경]전투함 시장 경쟁 격화, 조선소 수익 보장책 고민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연금개혁, 가능한 것부터 한발씩-[데스크의 눈]저출산 해법 없인 첨단산업 미래 없다-[e갤러리]이미혜 ‘산토리니를 나는 여인’-[기자수첩]尹 횟집 만찬 논란…’억까’ 정치는 이제 그만△피플-수익→재단→환원…’한국판 발렌베리 재단’ 꿈꿔-조주완 LG전자 사장, 亞 현장경영 나서-삼성 노태문 사장, 도미니카 부통령 접견-‘창립 70주년’ SK네트웍스, 전 구성원 봉사활동-블랙핑크 지수, 글로벌 유튜브 송·MV 차트 1위-박상철 경기대 교수,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사회-대학 등록금보다 2배 비싼 영어유치원…빚내 보내는 학부모들-“어디서 그따위로 배웠냐”…직장인 10명 중 3명 직장갑질 경험-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2심 무기징역 선고 유지되나-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배후는 중국?-상습 과태료 구간…잠실 롯데白·화랑대역 개선 완료-2023 부활절 퍼레이드-檢, 상습적 임금 체불한 악덕 사업주 6명 구속
- KDI, 2개월 연속 '경기둔화 지속' 진단…"반도체 한파 경제위기 수준"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개월 연속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다. 특히 반도체 경기는 과거 IT버블 붕괴·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 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KDI는 9일 발간한 ‘4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KDI는 올해 1월 경제동향에서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라며 처음으로 국내 경기가 둔화의 시작을 알린 후 2, 3월 동향에서 “경기 둔화가 가시화”, “경기 부진 지속”이라며 점차 경기 위험 수위를 높였다. KDI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세가 경기 부진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3.6% 감소한 551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34.5% 급감했고, 대중 수출이 33.4% 줄었다.전체 수출액의 18.9%(2022년 기준)를 차지하는 반도체 경기가 크게 악화되면서 경기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KDI는 짚었다. KDI는 “반도체경기는 2022년 3월에 정점을 형성한 후, 하반기부터 빠르게 하락했다”며 “1분기 수출이 40% 감소하며 전체 수출액 감소에 -7.9%포인트 기여했다”고 했다. 특히 KDI는 “2월 반도체산업 관련 다수 지표가 2001년 IT 버블 붕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사한 정도로 악화됐다”고 했다. 실제 2월 반도체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1.8% 감소하면서 2001년 7월(-42.3%), 2008년 12월(-47.2%)과 유사한 감소폭을 기록했다. 재고율(재고지수/출하지수)도 254.2를 기록하며 2001년 7월(247.6), 2008년 12월(204.6)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다만 내수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부진이 일부 완화됐다. 서비스업생산은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대면활동 확대로 전월(4.8%)보다 높은 7.2%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이 8.1%에서 22.5%로,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11%에서 32.1%로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건설투자 역시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되며 부진이 완화됐다.주택경기 역시 고금리 기조로 부진은 지속되지만, 주택가격 하락세가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2월 주택매매시장은 가격이 전월대비 1.15% 하락하면서 전월(-1.49%)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매매거래는 전월(2만6000호)보다 증가한 4만1000호를 기록하며 전년동월(4만3000호) 수준을 보였다.KDI는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서도 “해외 은행권 부실 사태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모습을 유지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T1, LCK 11번째 정상 '정조준'...페이커, 역대 최다 우승 기록 세우나
- 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에 올라간 T1 선수들. 사진제공=LCK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대결하는 젠지(왼쪽)와 KT 롤스터 선수단. 사진제공=LCK티파니가 우승팀과 MVP에게 제공하는 반지와 브레이슬릿. 사진제공=티파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CK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달성한 T1이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8일과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을 통해 봄의 제왕이 가려진다고 밝혔다.8일 열리는 최종 결승 진출전에는 젠지와 KT 롤스터가 맞붙는다. 젠지는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전에서 T1에게 1대3으로 패했고 KT 롤스터는 패자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1로 꺾으면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5전 3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승리한 팀이 하루 뒤인 9일 같은 장소에서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최종 결승전에 선착한 팀은 T1이다. 2023 LCK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7승1패, 세트 득실 +27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한 T1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3대2로 꺾은 뒤 3라운드에서는 젠지를 3대1로 잡고 최종 결승전에 직행했다.2013년 SK텔레콤 T1이라는 이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창단한 이래 T1은 이번 결승전이 무려 14번째이다. 결승 진출 횟수에서 단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1은 2013 서머, 2013~14 윈터, 2015 스프링, 2015 서머, 2016 스프링, 2017 스프링, 2019 스프링, 2019 서머, 2020 스프링, 2022 스프링 등 10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스프링에서 또다시 정상에 오를 경우 T1은 무려 11번째 LCK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T1의 대표 선수인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이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 이번에 우승할 경우 ‘꼬마’ 김정균 감독을 제치고 LCK 감독,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을 경험한기록을 세운다.아직 T1의 상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스프링에서 젠지, KT 롤스터를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기에 전문가들은 T1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국내외 해설 위원과 옵저버 등이 예상한 결과를 보면 참여한 12명 전원이 T1이 우승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T1 배성웅 감독은 지난 4일 열린 LCK 스프링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젠지와 KT 롤스터 모두 강력한 상대이지만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우리가 이겼던 팀들이다”면서 “하루 전에 열리는 최종 결승 진출전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전까지 보여줬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또다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8일 열리는 젠지와 KT 롤스터의 최종 결승 진출전에는 두 장의 티켓이 걸려 있다. 하루 뒤에 T1을 상대로 스프링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결승전 진출 티켓과 오는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MSI) 출전권이다.2015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 처음 생긴 이후 각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는 1개 팀만 출전했지만 2023년부터 4대 메이저 지역에 2장의 티켓이 주어지면서 LCK 스프링 결승에 올라가기만 하면 MSI에 참가할 수 있다.그동안 T1이 6번이나 스프링 우승을 차지했기에 MSI에 출전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젠지와 KT 롤스터 선수들에게는 매력적인 동기 부여책이 아닐 수 없다. 젠지와 KT 롤스터의 2021년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상대 전적을 보면 젠지가 7승 3패로 크게 앞서 있지만 2023년 스프링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KT 롤스터가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두 번의 승부 모두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맹활약하면서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으로 선정됐기에 이번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도 미드 라이너들의 컨디션이 핵심적인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만약 젠지가 승리한다면 2022년 스프링부터 2022년 서머, 2023년 스프링까지 세 번 연속 T1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이 세 번 연속 결승전에서 만난 경우는 11년 LCK 역사상 나오지 않았던 진기록이다. KT 롤스터가 이길 경우 6년 만에 이동 통신사 더비가 결승전에서 성사된다. LCK 초중반까지 자주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지만 2017년 스프링 이후 결승전에서 만나지 못했다.9일 열리는 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전에서 우승하는 팀에게는 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Tiffany & Co.)가 수여하는 우승 반지가 주어진다. 티파니는 2021년 서머 시즌부터 LCK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네 번의 스플릿 모두 우승팀 전원에게 우승 반지를, MVP에게는 브레이슬릿을 시상해왔다.2023 LCK 스프링을 앞두고 티파니는 우승 반지와 브레이슬릿에 특별함을 더했다. 우승팀에게 수여하는 우승자 반지에는 선수와 감독, 코치 등의 소환사 명 또는 이름을 새기고 MVP에게 주어지는 브레이슬릿에도 이니셜을 인그래이빙하면서 상징성과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2021년 서머 이후 네 스플릿 연속 LCK 우승팀과 선수, 코칭스태프를 기념하기 위해 우승자 반지와 MVP용 브레이슬릿을 제공한 티파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의미 있는 작업을 진행했다.티파니는 2022년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팀이 들어 올리는 ‘소환사의 컵’ 재단장 작업에 참여, 티파니 장인들의 수준 높은 장인 정신과 세공기법을 적용해 우승팀의 위대함을 팬들에게 알리는 트로피를 만들어냈다.이번 결승전에도 LCK 스폰서들의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을 즐길 수 있다. 우리은행은 경품 뽑기 이벤트와 LCK팀 사인 유니폼 전시, HP OMEN은 다양한 미니 경품 이벤트와 스트리머 팬 사인회, 로지텍은 로지텍 게이밍기어 전시와 미니 경품 이벤트, JW중외제약은 핀볼 게임 이벤트와 포토월 운영, 몬스터 에너지는 음료 배포 및 룰렛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결승전은 전국 CGV 33개 상영관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쇼핑하기-씨네샵’에서 CGV LCK 결승전 한정판 굿즈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 현대차, 2년 연속 ‘자동차업계 오스카상’ 제패..북미시장 질주 탄력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6가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2023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아이오닉 5’가 이 상을 탄 데 이어 올해에도 독일·일본차 등을 제치고 ‘2년 연속’ 수상하면서 전기차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전동화를 현대차그룹의 미래 혁신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삼고 사업을 키워 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2023 월드카 어워즈(2023 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를 수상했다. (왼쪽부터)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과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Jose Munoz) 사장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지난해 ‘아이오닉5’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현대차그룹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오토쇼 행사장에서 열린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WCA)’에서 아이오닉 6가 ‘2023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로서, 독자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아이오닉 6는 이번 WCA에서 세계 올해의 차와 함께 ‘2023 세계 올해의 전기차’,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이외에도 기아 또한 고성능 전용 전기차 ‘EV6 GT’가 올해의 고성능차로 뽑혀 현대차그룹 차들이 최고상을 포함해 6개 상 가운데 4개 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수상이 주목을 받는 건 그동안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업계를 주름잡던 독일과 일본차를 제치고 현대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성능을 입증받았다는 데 있다. 실제로 ‘월드 카 어워즈’는 자동차 업계에서 오스카(Oscars)로 불리며 공신력 있는 어워즈로 꼽힌다. 월드카 어워즈가 수여하는 ‘세계 올해의 차’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럽 올해의 차(COTY)’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카 어워즈는 매년 한국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2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수상의 객관성과 공신력이 높다”면서 “북미와 유럽 등 특정 시장만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져 권위가 더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차 관계자는 “2023 세계 올해의 차는 30개 차종이 후보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니로, ‘BMW X1·X1’ 등 3개 차종이 경합을 벌인 끝에 아이오닉 6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 EV6 GT는 내연기관 차량인 ‘닛산 Z’와 ‘토요타 GR 코롤라’를 제치고 ‘세계 고성능 자동차’ 부문을 수상하며 고성능 전기차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시작해 지난해 현대차 아이오닉5도 이 상을 받았다. 이번 아이오닉 6는 세 번째 수상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하며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우수성을 확실히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영예로운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2년 연속 수상하게 돼 영광이며 이는 현대차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사진=현대차)◇세계 주요 자동차 수상하며 ‘돌풍’현대차그룹은 최근 세계 주요 자동차 어워즈에서 상이란 상은 ‘싹쓸이’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아의 준중형급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6가 ‘2023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아이오닉 6(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까지 수상하면서 세계 3대 자동차 상 중 2개 상을 석권했다. 또 기아 EV6와 제네시스 GV60 등도 유럽 올해의 차, 레드 닷 어워드 등 2021년부터 세계 유수의 자동차 어워드를 휩쓸다시피 하고 있다.자동차 제품뿐 아니라 주요 경영진도 수상의 영예를 안는 건 마찬가지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창조책임자(CCO·사장)는 지난 4일(현지시간) 글로벌 유력 시사지인 뉴스위크가 주최한 ‘2023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 시상식에서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기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는 동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 디자인으로 자동차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현대차.)이에 앞서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센터장(부사장)은 지난 2월 월드카 어워즈에서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에는 선정됐다. 월드카어워즈 ‘올해의 인물’은 지난 한해동안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을 발휘한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상이다. 이 부사장은 현대차 아이오닉 6와 완전 새롭게 변신한 현대차 코나, 현대 N 비전 74 등양산차, 콘셉트카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수상’ 쾌거를 발판 삼아 미국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올해 1분기(1~3월) 미국 판매량 19만8218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기아는 21.8% 늘어난 18만4136대를 팔았다. 두 회사 모두 역대 1분기 판매량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두 회사를 합친 판매량 38만2354대로서 이는 1분기 역대 최고 판매량이다.
- KBL 6강 PO 최대 승부처 '캐롯 VS 모비스' 3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6일 오후 7시에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KBL 6강 플레이오프 고양캐롯(홈)-울산모비스(원정) 3차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39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을 발매한다고 6일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며, 지난해 3월부터 체육진흥투표권 대중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상승 및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프로토 승부식 39회차 중 고양캐롯(홈)-울산모비스(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242번(일반) △243번(핸디캡) △244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며, 경기 시작 10분 전인 6일 오후 6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6일 현재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 공지된 배당률은 일반 게임을 기준으로 고양캐롯 승리예상(1.87), 울산모비스 승리예상(1.66)이며,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각각 47.1%와 53.0%다. 배당률 및 승리 확률에서 모비스가 승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근소하게 높았으나, 양 팀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은 이번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 나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두 차례 모두 모비스의 안방인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는 86-71로 모비스가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는 반대로 86-79로 캐롯이 설욕했다. 이번 6강 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오는 6일(목) 펼쳐지는 경기는 3차전이다. 상위 라운드 진출을 위한 기선 제압면에서는 가장 중요한 승부처다. 이 때문에 지난 1, 2차전보다 더욱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 내용 면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3점 슛이다. 2차전에서 승리한 캐롯은 해당 경기에서 13-9로 3점 슛에서 우세를 보였다. 캐롯은 정규리그 최다 3점슛(경기 평균 11.5개)을 기록한 팀이다. 1차전에서는 3점 슛 난조를 보이며 경기를 내줬지만, 2차전에서는 오히려 장거리 슛에 집중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위 같은 이유로 캐롯의 슈터 전성현의 출전 여부가 이번 경기 결과를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2차전에서는 가드 이정현이 적극적인 일대일 공격과 3점슛(4개)으로 총 34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전성현의 빈자리를 메꿨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현재까지 팽팽한 승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을 원하는 토토팬이라면, 모비스의 승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2022-23 KBL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는 캐롯이 모비스와의 승부에서 5승1패로 큰 우위를 차지해 왔고, 전성현의 출전까지 결정된다면, 조금 더 배당이 높은 캐롯의 승리에도 희망을 걸어볼 만한 경기다. 고양캐롯-울산모비스전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은 프로토 승부식 39회차 이외에도 1+2쿼터 및 최종점수대(연장포함)를 맞혀야 하는 농구토토 매치 56회차로도 게임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39회차 고양캐롯(홈)-울산모비스(홈)전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39회차 고양캐롯(홈)-울산모비스(원정)전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일정
- 스포츠토토, 새 시즌 맞이한 KBO 리그 대상 게임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4월 1일 개막한 2023시즌 국내 프로야구(KBO) 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야구 승1패, 야구토토 스페셜 등 다양한 상품을 발매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구매가 가능한, 프로토 승부식 38회차에서는 두산-NC(76~8번), SSG-롯데(79~81번), 삼성-한화(82~4번), KT-KIA(85~7번), 키움-LG(88~90번)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을 각각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의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위 게임들은 단일 경기 선택이 가능한 ‘한경기구매’ 방식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야구 14경기의 승, 1점 차, 패의 경기 결과를 맞혀야 하는 야구토토 승1패 3회차 게임에는 두산-NC(1경기), SSG-롯데(2경기), 삼성-한화(3경기), KT-KIA(4경기), 키움-LG(5경기) 등 KBO리그 5경기가 포함됐다. 더불어 양팀의 득점 구간대(0~1, 2~3, 4~5, 6~7, 8~9, 10점 이상)를 맞혀야 하는 야구토토 스페셜 3회차는 두산-NC(1경기), KT-KIA(2경기), 키움-LG(3경기)전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2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더블,’ 세 경기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트리플’ 등 각자의 취향에 따라 게임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위에서 언급된 모든 경기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4일 오후 6시 20분까지만 참여 가능하다.지난 3월 3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 참여한 10개 구단의 감독들은 디펜딩 챔피언 SSG랜더스와 LG트윈스, KT위즈 등이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하위권 성적에 머무르던 롯데와 환화 등은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팀을 개선해왔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절대적 강자가 없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분석도 다수 언급됐다.각 팀에게는 매우 험난한 시즌이 예상되고 있지만, 반대로 국내 야구팬들에게는 전력이 평준화 된 각 구단이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경우, 그 어느 때보다 야구의 진정한 재미를 관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어느 해보다 이번 시즌은 전력 평준화로 인해 매 경기 치열한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가 2023 KBO 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다수의 게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38회차 KBO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38회차 KBO리그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일정
- SK렌터카·기아…경기침체 우려에도 오를 등급은 오른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1분기였지만 ‘될놈은 된다’. 이번주에는 SK렌터카(068400), 기아(000270) 등 신용등급이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됐다.◇ 한기평, 기아 전망 상향…피치도 전망 올려이번주 가장 ‘핫’했던 곳은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였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은 기아(AA+)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였다. 지난주 나신평이 기아 신용등급을 ‘AA+)로 상향한데 이어 한기평도 등급 전망을 한 단계 올린 것이다.한기평은 기아의 사업경쟁력이 강화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됐다는 것이다. 또 상품성 개선과 제품믹스 강화를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기아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비 23.9% 증가한 8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2.8% 늘어난 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4%로 전년비 1.1%포인트 올랐다.민원익 한기평 연구원은 “여전히 풍부한 대기수요와 주요 시장에서의 인지도 향상, 전기차 부문을 포함한 주요 차종의 시장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양호한 판매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주요 차종 상품성 개선과 제품믹스 강화는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및 낮은 인센티브 수준 유지 등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면서 향후에도 개선된 수익성 유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생산능력 확충, 미래 자동차시장 대응을 위해 연간 2조~3조 투자부담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개선된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자금소요에 대응하면서 잉여현금(FCF) 창출 기조와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주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도 현대차와 기아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다. 이들의 신용등급은 BBB+다.피치는 “현대차와 기아 사업은 스포츠유틸리티(SUV) 및 레저 차량 비중이 몇 년간 늘어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사업 실적과 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로템, 전망 상향…SK렌터카는 등급 올라NICE신용평가(나신평)는 현대로템(064350)(A-) 선순위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특히 주목한 부분은 방산부문이다. 현대로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180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는데 향후 방산부문 매출 비중이 철도차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사업기반 안정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현대로템 의왕 수소추출기공장 (사진=현대로템)중단기 매출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3조원 규모 신규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약 13조1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김나연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우수한 사업경쟁력에 기반해 신규수주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방산부문 대규모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중단기 양호한 매출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밖에 한국신용평가는 SK렌터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 긍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국내 렌터카 시장 내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고차 매각 이익률 제고와 비용효율화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조달구조 안정성 개선, 그룹 지원에 기반한 재무융통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오유나 한신평 수석 연구원은 “국내 렌터카시장 내 합산점유율 기준 2위의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회사채 등 차입부채 만기 장기화, 리스한도 규모 확대 등으로 유동성 차입비중을 축소시켜 조달구조 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 야구장에서 진가가 드러나는 ‘데이터’의 힘[씬(scene)나는 경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영화 속 장면 곳곳에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담겨있습니다. 씬(Scene)을 통해 보이는 경제·금융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봅니다. [편집자주] ※스포일러 주의: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갖은 고생 끝에 선수들을 집합한 빌리 빈. 결국 2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다. (사진=한국 소니픽쳐스 릴리징 브에나비스타 영화)명문 구단 보스턴 레드삭스의 제안을 뿌리치고 다시 자리로 돌아온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의 단장 빌리 빈(브래드 피트). 동료 피터 브랜드(조나 힐)과 분석실에서 하나의 영상을 봅니다.130kg 거구여서 2루까지 뛰지도 못하는 한 타자가 타구를 치고 2루까지 달려가다 넘어집니다. 아웃당하지 않으려고 기어서 1루로 돌아오려는 그를 보며 모두가 웃습니다. 알고 보니 그의 타구는 펜스를 넘어갔기 때문이죠.홈런을 친 사실을 뒤늦게 알고 그라운드를 뛰는 그를 보면서 빌리는 흐뭇하게 웃으며 말합니다. “어떻게 야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How can you not get romantic about baseball?)”◇슈퍼스타 놓친 오클랜드, 20연승 신화 쓰다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머니볼’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판도를 바꾼 오클랜드 구단의 역사적인 2002년 한해를 다뤘습니다. 실화를 다룬 영화로 빌리를 비롯해 영화에 등장하는 대부분이 실존 인물입니다.당시 재정난을 겪던 오클랜드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제이슨 지암비, 조니 데이먼, 제이슨 이스링하우젠 같은 유명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고민에 빠집니다.구단주는 빌리에게 “우린 가난한 구단이고 자넨 가난한 단장”이라며 적당히 가격에 맞춰 선수를 뽑고 내년 시즌을 준비하자고 다독입니다. 750만달러로 합의했던 조니 데이먼이 775만달러를 부른 보스턴으로 간다고 하지만 잡을 수도 없습니다. 그가 제시한 800만달러를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죠.빌리 빈은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를 데려와 머니볼을 도입합니다. 머니볼이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 효율을 추구하는 경제학의 원칙을 야구 경영에 적용한 이론입니다. 단순히 이름값에 기대지 않고 통계와 데이터에 근거해 선수들을 뽑는 시도에 나선 것입니다.빌리 빈과 피터 브랜드는 당시로선 생소한 개념인 ‘머니볼’ 이론을 적용해 야구계에 파란을 일으킨다. (사진=한국 소니픽쳐스 릴리징 브에나비스타 영화)지금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도 모든 구단이 데이터 야구를 표방하지만 이때는 생소한 개념이었습니다. 오클랜드만 해도 스카우터들이 선수를 뽑을 때 “여자친구가 미인이 아닌 것을 보니 자신값이 없는 선수”라든지 “공이 배트에 잘 맞기만 하면 잘할 것”이라는 말만 늘어 놓습니다.퇴물 취급을 받지만 타율보다 출루율이 1할 높은 포수 스콧 해티버그(크리스 프랫), 뉴욕 양키스에서 강타자로 활약하던 베테랑 타자 데이비드 저스티스(스티븐 비숍) 등을 데려온 빌리는 주변의 반대를 이겨내고 20연승 이라는 신화를 써냅니다.요즘에는 스포츠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들 볼 수 있는 감동 스토리이긴 합니다. 다만 야구 경기 자체를 극적으로 연출하기보다는(물론 20연승에서 대타 끝내기 홈런이라는 극적인 요소가 있긴 하지만) 야구장 밖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묘사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브래드 피트의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영화를 연출한 베넷 밀러 감독은 2011년 머니볼 이후 2014년 레슬링을 다룬 ‘폭스캐쳐’를 연출하면서 스포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합니다.◇야구뿐 아니라 어디서도 통용되는 ‘머니볼’앞서 말한 것처럼 모든 것을 기록에 의존하는 ‘데이터 야구’는 점점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과거 타자는 홈런·타점·타율, 투수는 승수·방어율·탈삼진 등이 최고 덕목이었다면 이제는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등은 물론 OPS(출루율+장타율),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인플레이타구비율(BABIP), 땅볼/뜬공 비율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투수와 타자가 대결할 때도 이러한 수많은 기록들이 쌓여 공략법을 들고 나와 상대하게 됩니다.데이터 야구의 원천은 바로 데이터입니다. 예전엔 미처 알지 못했던 자잘한 기록들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분석 기법까지 발전한 덕입니다. 야구에서 데이터를 갖고 머니볼처럼 ‘가성비’ 게임을 펼칠 수 있는 이유입니다.생각에 잠겨 있는 빌리 빈. 보스턴 제안을 거절한 그는 지금도 오클랜드의 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사진=한국 소니픽쳐스 릴리징 브에나비스타 영화)빅데이터의 활용은 이제 경제 분야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 기술입니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인 챗GPT도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답을 내놓는 것입니다. 정부도 국가 차원으로 빅데이터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소비자를 상대로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들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는 고객 취향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빅데이터 분야에 공을 들이는 상황입니다.보험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건강 상태나 생활 습관, 퇴직연금 등 다양한 수요를 맞춰 적절한 상품을 내놔야 하죠. 카드는 각 회사마다 빅데이터 센터를 설치해놓고 소비 행태 등을 분석하기도 합니다. 은행의 경우 금융 상품 판매는 물론 리스크 관리를 위해 빅데이터 관리가 필수입니다.최근에는 제주관광공사·통계청·SK텔레콤(017670)이 ‘제주에서 한달 살이’를 체험한 사람들을 통해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어느 연령대의 사람이 언제 제주를 방문해 어디에서 묵고 무엇을 사고 무엇을 먹었는지 알아내고,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은 결국 ‘데이터의 힘’입니다.다시 영화로 돌아가서 얘기하자면 오늘 4월 1일은 마침 한국 프로야구가 개막하는 날입니다. 지난 WBC에서 아쉬움도 있었겠지만 응원하는 팀들을 지켜보며 응원하면서 다시 야구의 참 재미를 느끼길 바랍니다. 우리가 어떻게 야구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영화 평점 4.0점, 경제 평점 3.5점(5점 만점)]영화 ‘머니볼’ 포스터. (사진=한국 소니픽쳐스 릴리징 브에나비스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