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795건

(영상)월가 호평 이어지는 볼레로, 성장잠재력 어떻길래
  • (영상)월가 호평 이어지는 볼레로, 성장잠재력 어떻길래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볼링센터 운영업체 볼레로(BOWL)에 대해 독보적인 경쟁력과 강력한 성장모멘텀 및 잉여현금흐름 창출력 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현재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1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랜달 코닉 애널리스트는 볼레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3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이날 볼레로 주가는 전일대비 3.2% 오른 15.7달러를 기록했다. 랜달 코닉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46.5% 더 오를 수 있는 셈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스티펠의 스티븐 비친스키 애널리스트도 볼레로에 대해 “매력적인 성장스토리의 진입점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6달러를 신규 제시한바 있다. 볼레로는 1997년 설립된 세계 최대 볼링 센터 운영업체다. 327개의 센터를 보유 및 운영 중이다. 매출 비중은 스포츠 부문이 약 50%에 달하고 식음료 부문 35%, 나머지는 오락 및 게임, 미디어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1958년 창설된 미국 프로볼링 PBA를 지난 2019년 인수해 운영 중이다. 볼레로는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M&A 등을 통해 지난 4분기에만 8개의 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4분기 기준 매출과 조정EBITDA(상각전 이익)가 전년대비 각각 33.2%, 45.2% 성장했고,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도 각각 48%, 83.3% 급증했다. 특히 12개월 매출(TTM)이 1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볼링은 가장 큰 참여 스포츠로 꼽힌다. 연평균 볼링 참여 인구만 7000만명으로 골프 인구의 3배에 달한다. 랜달 코닉은 볼레로가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 우위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볼레로는 327개의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데 2위 업체(메인이벤트 볼링장 기준) 대비 20배에 달하는 규모이며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지속적인 M&A를 통해 볼링 산업을 통합해 나가면서 더 큰 매출과 수익의 성장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미국 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볼링 센터가 3500개 수준인데 이중 1000개 가량을 더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 시장은 아직 미개척시장이란 점에서도 강력한 성장잠재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랜달 코닉은 볼레로의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강력한 외형 성장 속에서 고정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 마진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또 신규 및 기존 센터 내 운영 효율성 개선을 위해 기술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앞으로 강력한 잉여현금흐름(FCF) 창출 능력을 보게 될 것”이라며 “월가는 볼레로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볼레로는 지난 2021년 12월 스팩(SPAC) 합병을 통해 상장했는데 지난해 50%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고 올 들어서도 16.5% 올랐다. 그럼에도 저평가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 월가에서 볼레로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9명으로 모두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0.8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32.4% 높다.
2023.04.20 I 유재희 기자
  •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 국내 거주 외국인까지 회원 가입 확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7일부터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회원 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베트맨 홈페이지에 공개된 운영 정책에 따르면, 그간 베트맨 회원가입은 ‘대한민국 국민 중 주민등록번호 소지자’로 한정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국내 거주 외국인은 토토를 구매하려면, 오프라인 토토 판매점을 찾아가서 이용해야만 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러한 국내 거주 외국인의 토토 구매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운영 정책과 시스템을 개편하여 국내 거주 외국인까지 회원 가입 범위를 확대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베트맨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토토를 구매하려면 거래가 가능한 본인 명의의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타인 명의의 계좌이거나, 거래가 중지된 계좌는 등록할 수 없다. 베트맨 회원이 되면 발행 대상 경기의 분석정보, 토토카페(이용자 커뮤니티), 벳볼(이벤트 등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베트맨을 통해 구입한 투표권이 적중되어 환급금을 받으려면, 적중된 투표권의 과세 대상 여부에 따라 수령 절차는 내국인과 차이가 있다.외국인 회원이 구매하여 적중된 비과세 투표권은 베트맨 예치금으로 적중금이 환급된다. 과세 대상 투표권은 우선 베트맨 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적중 내역을 확인하고 환급 신청을 한다. 이어서 소정의 정보(외국인등록번호, 개인정보수집 동의 등)를 입력하면 ‘외국인 적중투표권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발급받은 ‘외국인 적중투표권 확인서’, 본인의 여권 및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하고 체육진흥투표권 환급대행 은행인 우리은행 지점(환급금이 1억 원 미만인 경우) 혹은 본점(환급금이 1억 원 이상인 경우)을 방문하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다.베트맨 외국인 가입 확대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한 안내 및 이벤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그동안 토토 구매에 다소 불편을 겪었던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이 좀 더 편하게 토토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신규 외국인 고객도 다수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본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4월 20일부터 베트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발행종목의 저변확대와 공공체육시설 건립, 장애인체육 지원 등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2023.04.20 I 이윤정 기자
케이카, 온라인 구매 비중 60% 수준..그랜저 IG 효자모델
  • 케이카, 온라인 구매 비중 60% 수준..그랜저 IG 효자모델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올 1분기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 비중이 전체 판매의 56.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케이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 비중이 전체 판매의 50.4%를 기록하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이어 올해 1분기는 전분기 대비 6.5%p 증가한 56.9%로 2분기 연속 50%를 돌파하는 실적을 거뒀다.내차사기 홈서비스는 케이카가 201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차량 선택부터 결제까지 모든 구매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100% 온라인 구매 서비스다. 1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판매된 직영중고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비싼 차량은 ‘벤츠 S클래스 W223’로 1억5500만원이었다. 이어 ‘제네시스 G90(RS4)’가 1억64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5000만원 이상 고가 차량의 판매 비중은 작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약 33% 증가했다. 모델별 베스트 셀링 직영중고차는 그랜저IG가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스파크, 올 뉴 모닝, 레이, 아반떼AD 등 경제성이 좋은 차량들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구매한 차량의 사양은 2018년식, 주행거리 5만km~6만km, 가격 2000만원대, 가솔린, 흰색 차량이다.차종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경차 판매량이 증가했다. SUV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경차는 22% 증가해 2위로 올라섰다. 정인국 K카 대표는 “케이카가 최초로 선보이고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의 고객 편의성을 높여나간 점이 내차사기 홈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더 이상 온라인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어려움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품질 개선과 고도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0 I 김성진 기자
테슬라, 실적발표 직전 美서 또 가격인하…올해만 6번째(종합)
  • 테슬라, 실적발표 직전 美서 또 가격인하…올해만 6번째(종합)
  • [이데일리 방성훈 박종화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미국에서 모델3 및 모델Y 가격을 ‘깜짝’ 인하했다. 이번 달 들어서만 2번째, 올해 들어서만 6번째 가격 인하다.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차량 인도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경쟁업체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진=AFP)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중·저가 전기차인 모델Y와 모델3의 미국 내 판매 가격(최저가 기준)을 각각 3000달러(약 397만원), 2000달러(약 265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델Y와 모델3의 최저가는 각각 4만 6990달러(약 6200만원), 3만 9990달러(약 5300만원)로 낮아졌다. 테슬라는 미국에서만 올해 6차례 차량 가격을 인하했다. 지난 7일에도 모델Y와 모델3 가격을 각각 2000달러, 1000달러(약 132만원) 내렸다. 연초와 비교하면 모델Y는 20%, 모델3는 11% 저렴해졌다. 테슬라는 미국 외에 중국, 유럽,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작년 가을 이후 차량 가격을 지속 인하했다. 가격 인하를 통해 판매를 촉진시키겠다는 게 테슬라의 구상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가격 변화가 일반 소비자에겐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전기트럭 제외)은 전년 동기대비 약 36% 증가한 42만 2875대를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하지만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약 43만 2000대)엔 부족했다. 올해 남은 기간에도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에 따라 가격 인하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의 올해 목표 인도량은 180만대로, 분기당 평균 45만대를 기록해야 달성할 수 있다. 포드와 리비안, 루시드 등 후발주자의 추격을 비롯해 경쟁이 심화한 것도 가격 인하를 지속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원가 경쟁력이 낮은 경쟁사는 시장에서 밀어내겠다는 테슬라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ID.2올의 가격을 2만 5000유로(약 3495만원) 이하로 책정, 3000만원대 이하 전기차 경쟁에 신호탄을 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7500달러(약 1000만원) 보조금 혜택도 가격 인하에 영향을 끼쳤다. 북미 최종조립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8만달러(약 1억 600만원), 승용차는 5만 5000달러(약 7300만원)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가격 인하가 계속되면 테슬라의 부담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매출이 늘겠지만 마진 역시 크게 줄기 때문이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 전망 컨센서스는 232억 9000만달러(약 30조 85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높다. 반면 영업이익 전망은 3개월 전보다 2.4% 낮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은 19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가격인하에 따른 마진 타격에 집중할 것”이라며 “가격인하는 올해 총마진율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제공업체 비저블알파에 따르면 테슬라의 총마진율은 작년 32.9%에서 올해 23.2%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래 최저 수준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테슬라가 계속 가격을 내릴 수 있는 건 이탈리아 주조장비업체 이드라의 ‘기가프레스’를 도입한 영향도 있다고 전했다. 알루미늄 합금을 고압으로 주조해 차량 몸체를 한 번에 찍어내는 공정이다. 차량 한 대당 1600회에 달했던 용접이 불필요해져 테슬라가 생산성 향상·원가 절감 등을 통해 가격 인하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2021년 기준 테슬라 차량의 원가가 3만 6000달러(약 4782만원)로 기가프레스 도입 전(2017년)의 절반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2023.04.19 I 방성훈 기자
NBA PO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발매
  • NBA PO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이번 주 펼쳐지는 2022-23시즌 NBA 플레이오프(PO)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5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을 발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며, 지난해 3월부터 체육진흥투표권 대중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상승 및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프로토 승부식 45회차 중 NBA플레이오프를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20일 오전 8시 30분에 페덱스포럼에서 경기를 갖는 멤피스-LA레이커스(163~165번)전을 시작으로 밀워키-마이애미(169-171번), 덴버-미네소타(175-177번), 브루클린-필라델피아(247~249번), 골든스테이트-새크라멘토(259~261번), LA클리퍼스-피닉스(262~264번)전 등이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19일 서부 컨퍼런스 PO에서는 멤피스와 만난 LA레이커스가 1승을 기록 중이며, 정규 시즌 서부 1위 덴버도 미네소타에게 1승을 거뒀다. 17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새크라멘토는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안방에서 2차례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웨스트브룩과 듀란트의 만남으로 압축되는 LA클리퍼스와 피닉스의 경기에서는 LA클리퍼스가 먼저 1승을 챙겼다. 동부 컨퍼런스 PO에서는 정규 시즌 동부 1위 밀워키가 마이애미에게 발목을 잡혀 첫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패배했고, 타이리스 맥시와 조엘 엠비드가 활약하는 필라델피아는 브루클린을 상대로 2승을 거두며, 순항 중이다. 각 경기는 △일반 △핸디캡 △소수핸디캡 △언더오버 등의 각기 다른 방식으로 경기별 10분 전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배당률은 각 게임 발매 후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45회차 NBA 플레이오프 각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45회차 NBA 플레이오프전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일정
2023.04.19 I 이윤정 기자
(영상)디즈니, 영화 라인업 강력 “수익 성장 변곡점…지금 사라”
  • (영상)디즈니, 영화 라인업 강력 “수익 성장 변곡점…지금 사라”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및 동영상 스트리밍(OTT) 플랫폼 기업 월트디즈니(DIS)에 대애 올해 강력한 영화 라인업을 통해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평가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도이치뱅크의 브라이언 크래프트 애널리스트는 디즈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130달러에서 135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이날 디즈니 주가가 100.93달러였던 것을 고려할 때 약 34%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디즈니는 지난 1923년 설립된 미국을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OTT 및 미디어 부문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과 TV네트워크, 스포츠 중심의 ESPN+ 스트리밍을 담당하는 ESPN 사업부문, 디즈니랜드와 크루즈, 캐릭터 제품 판매 등을 담당하는 공원 및 소비재 사업부문으로 구성 돼 있다. 지난 2020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던 밥 아이거가 작년 말 깜짝 복귀한 후 종전 2개 사업부문였던 것을 3개 사업부문으로 쪼개고 인력 감축, 콘텐츠 비용 축소 등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체질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애플로의 피인수설(회사 측 부인)과 플로리다 주지사이자 공화당 대선주자인 론 디샌티스와의 갈등 등 많은 이슈의 중심에 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브라이언 크래프트는 디즈니의 펀더멘털에 집중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마진개선, 공원 및 소비재 부문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 등 회계연도 3분기(4~6월)는 수익 성장의 변곡점에 있다”고 분석했다. 브라이언 크래프트는 특히 디즈니의 강력한 영화 라인업에 주목했다. 그는 “올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인어공주, 인디아나 존스와 운명의 다이얼 등 영화 라인업은 스튜디오의 수익성을 향상시킬 잠재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영화시장이 정상화되는 첫 해라는 점에서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마파크 부문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브라이언 크래프트는 “글로벌 테마파크와 크루즈 사업이 정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테마파크도 낮은 두 자릿수 비율의 성장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이는 추가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월가에서 디즈니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1명으로 이중 25명(80.6%)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규 목표주가는 125.3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4.2% 높다.
2023.04.19 I 유재희 기자
  • 전방 십자인대 재재건술 시에도, 기존 수직 인대 남겨야 더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시에도 기존에 남아 있는 수직 인대를 보존해 치료하는 수술 방법이 제시돼 재수술 환자들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정형외과 손동욱 교수팀은 기존에 남아있는 수직 인대를 보존하여 치료하는 수술 방법의 결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무릎 전방 십자 인대는 무릎이 앞으로 빠지거나 회전할 때 안정성을 제공하는 인대다. 무릎 전방십자인대는 과도한 충격을 받거나 심하게 비틀리는 경우 파열이 될 수 있다. 보통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수술은 파열된 십자인대를 제거하거나, 일부를 남겨두고 인대를 대체하는 힘줄을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런데 이러한 수술에도 불구하고, 재파열되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재수술을 시행한다. 연구팀은 자기공명검사 MRI를 통해 기존 전방십자인대가 수직 방향으로 시행되어 회전 불안정성이 있는 74명을 비교 분석했다. 불안정성은 X-ray 동요 검사와 신체검진을 통해 측정했다. 그 결과 수직 전방십자인대를 보존하고,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을 시행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전후방 불안정성이 더 적었다. 특히 기존의 전방십자인대가 비해부학적 수직 위치에서 50% 이상 남아있는 경우, 전방 십자 인대 재재건술 이후 전후방 불안정성이 유의하게 더 적었다. 정형외과 손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방 십자인대 재재건술에서 전후방 불안정성을 유의하게 호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미국 스포츠 의학 저널인 ‘OJSM(Orthopaedic jounal of sports medicine)’ 3월 호에 발표됐다.
2023.04.19 I 이순용 기자
한국의 스포츠는 변화구, 일본은 직구
  • [책]한국의 스포츠는 변화구, 일본은 직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과 일본은 멀고도 가까운 나라다. 겉으로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잘 살펴보면 다른 점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스포츠도 마찬가지다. 일례로 한국에선 국가대표를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다”고 하지만, 일본에선 “일장기를 등에 짊어진다”며 정반대로 표현한다. 크레용과 크레파스, 수묵화와 유채화처럼 비슷한 듯 다른 것이 바로 한국과 일본의 스포츠다.책은 스포츠 전문기자인 저자가 20여 년 동안 스포츠 현장에서 자신이 직접 경험한 다양한 정보와 뒷이야기를 담았다. 한국과 일본의 역사, 문화, 전통, 사회, 국민성, 가치관 등이 스포츠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기자 특유의 통찰력으로 풀어내 분석했다. 스포츠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서로 다른 점과 닮은 점, 배워야 할 점과 지양해야 할 점도 함께 이야기한다.저자에 따르면 한국의 스포츠는 ‘변화구’, 일본의 스포츠는 ‘직구’와 같다. 저자는 “일본이 사무라이로 대표되는 칼의 나라라면, 우리나라라는 양반 문화로 표현되는 붓의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가 곡선 문화라면 일본은 직선 문화인데 이를 스포츠에 적용하면 변화구의 한국, 직구의 일본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스포츠가 단순한 기록이나 숫자를 넘어서 사회와 문화와도 밀접하게 영향을 맺고 있다는 의미다.총 6장으로 담은 42개의 에피소드는 일본 스포츠의 저력과 일본 스포츠에서 배워야 할 것들, 한국 스포츠의 나아갈 길 등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일본에서는 스포츠가 삶 그 자체이며, 스포츠 문화를 통해 사회의식이 형성된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 스포츠의 장단점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나라만의 스포츠 문화를 형성,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다.
2023.04.19 I 장병호 기자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1등 적중자 약 19억 수령
  •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1등 적중자 약 19억 수령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게임에서 경기 결과를 모두 맞힌 1등 적중자 1명이 총 19억 원의 적중금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22회차의 유일한 1등 적중자의 적중 금액은 18억 3236만 7250원이다. 다만, 이 적중자는 1등 이외에도 2, 3, 4등 등 총 32건을 적중해, 총 19억 1818만 9250원을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차 적중금이 커진 이유는 지난 21회차 1등 적중금 7억 3454만 250원이 22회차로 이월된 상태에서 단, 1명만이 1등 적중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1등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1등을 제외한 적중 건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등(13경기 적중/33건), 3등(12경기 적중/568건), 4등(11경기 적중/5520건)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6,122건의 적중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22회차의 개별 환급금액은 2등에게는 1330만 7000원의 적중금이 지급되고, 3등과 4등의 당첨자는 각각 38만 6560원과 7만 9560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대상경기 중 EPL에서 유독 의외의 결과들이 펼쳐졌지만, 라리가에서는 강팀들의 무난한 승리가 이어져, 철저한 분석을 한 다수의 참가자들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EPL에서는 아스널(리그 1위)이 웨스트햄(리그 15위)과 만나,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의 전력을 생각하면,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이 승점 3점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실제 결과는 달랐다. 리그 4위 입성에 마음이 조급한 토트넘(리그 5위)은 이번 주 본머스(리그 14위)와 경기를 펼쳤다. 중위권 본머스를 상대로 손흥민이 전반 14분 선제 득점(리그 8호골)에 성공하며, 경기를 우세하게 끌고 갔지만, 이후 본머스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져 내렸다. 이날 토트넘은 2-3으로 역전패했다. 이와 반대로 라리가에서는 무난한 경기 결과가 이어졌다. 0-0 무승부가 나온 바르셀로나(리그 1위)-헤타페(리그 15위)전을 제외하면, 나머지 경기들은 강팀들의 손쉬운 승리가 이어졌다. 레알마드리드(리그 2위)는 카디스(리그 16위)에게 2-0으로 완승을 거뒀고, AT마드리드(리그 3위)도 안방으로 알메리아(리그 17위)를 불러들여 2-1로 승리했다. 세비야(리그 12위) 역시 발렌시아(리그 18위)와 승부를 펼쳐 2-0으로 승리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EPL에서 다소 예상 외의 결과가 펼쳐지며, 적중에 난항이 있었지만, 1등을 비롯한 다수의 적중자들이 철저한 분석으로 적중에 성공했다”며 “축구토토 승무패 23회차 게임에는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승무패 22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번 달 17일부터 2024년 4월 17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23회차 게임은 오는 20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해 22일 밤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축구토토 승무패 각 회차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경기결과 및 적중결과
2023.04.17 I 이윤정 기자
'가성비 갑' 트랙스 크로스오버.."고급 트림 선택 비율 높아"
  • '가성비 갑' 트랙스 크로스오버.."고급 트림 선택 비율 높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계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급 사양이 적용된 ACTIV(액티브)와 RS 트림의 계약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16일 밝혔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전시, 시승 행사장랠리 스포츠(Rally Sport)를 의미하는 RS 트림은 레이싱에 뿌리를 두고 있는 쉐보레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았다. 날렵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트림이다.액티브 트림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시킨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서영득 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국내 크로스오버 시장의 지평을 넓힐 유려한 디자인, 뛰어난 안전성과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대로 국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기대를 뛰어넘는 계약이 계속되고 있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액티브와 RS를 중심으로 내수 생산량 증대 등 보다 빠르게 제품이 인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뛰어난 주행성능과 SUV의 다목적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국내 쉐보레 브랜드 제품 중 최단기간 사전계약 1만 대를 달성했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사전계약 시작 후 7일(영업일 기준) 만에 계약 건수 1만 3000대를 돌파했다.이에 더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1만 6000여 대가 선적되는 등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쉐보레 브랜드는 글로벌 및 내수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GM 창원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는 등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한편,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상담과 시승 체험을 위해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고양에서 고객 행사를 실시해 약 1만 7000명 이상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 △LS 2052 만 원 △LT 2366 만 원 △ACTIV 2681 만 원 △RS 2739 만 원이며,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4.16 I 손의연 기자
임영웅 미담 또 터졌다…“선수 보호, 댄서에 축구화 선물”
  • 임영웅 미담 또 터졌다…“선수 보호, 댄서에 축구화 선물”
  • 지난 8일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 경기 시축자로 나선 가수 임영웅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함께 공연을 한 댄서들에게 축구화를 선물해 화제다.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이같은 사실을 지난 14일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사진=연예 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임영웅의 미담은 끝이 없어 보인다. 단발성 축구장 시축에 나섰음에도 선수를 위해 잔디 보호 차원에서 댄서들에게 축구화를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6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약 4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연예 뒤통령 이진호’ 유튜브에서는 지난 14일 ‘임영웅 축구화에 숨은 비밀! 알고 보면 더 소름돋는 비하인드 세 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이진호는 영상에서 “임영웅이 최근 FC서울 경기에 시축을 자처하고, 하프타임 공연을 펼쳤는데 그 뒤에 갖가지 배려가 숨어 있어 놀랍다”며 미담을 알렸다. 그는 “하프타임 공연 때 댄서 10여명과 함께 축구장 잔디 위에서 공연을 펼친 임영웅은 직접 축구화를 구해서 댄서 한 분 한 분에게 선물했다”며 그 이유에 대해 “댄서들에게도 이벤트를 선사한 것이지만, 그 이면에는 공연 직후 다시 해당 잔디에서 경기를 뛰어야 하는 선수들을 위해 일부러 축구화를 신고 공연을 펼친 것”이라고 설명했다.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시축자로 나선 가수 임영웅이 하프타임 때 팬들을 위한 깜짝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발라드와 트로트에 특화된 가수가 걸그룹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를 부른 것과 관련해선 “이는 젊은 축구팬들을 위해 눈맞춤을 위한 선곡이었다”며 팬들을 향한 세세한 배려가 돋보인다고 분석했다.앞서 임영웅은 지난해 7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건강 문제로 쓰러진 80대 관객의 치료비를 대납해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임영웅 기획, 아이디어, 임영웅 연출, 공연까지 올 임영웅이 녹아든 시축과 공연 반응이 뜨거워 본인조차 놀랐다는 후문을 전한 이진호는 “시구 시축 때문에 4만5000명 관중이 들어섰다. 이는 K리그 흥행이 잘되고 있는 올해 경기당 평균 관중 13000명 정도인데 평소보다 3~4배가 들은 것”이라고 비교했다.그는 “임영웅 본인도 굉장히 기쁘고 뿌듯해하고 팬들에게 감사했다고 한다”면서도 “다만 시축 효과가 어마어마하자 각종 경기에서 임영웅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임영웅은 축구 덕후로 스스로 좋아서 만든 이벤트인데 그밖의 섭외 요청을 거절하는데 진땀을 빼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임영웅은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대구FC 대결의 시축자로 나서 하프타임 공연까지 선보였다. 거마비도 거절하고 자비로 유니폼을 사 추첨을 통해 다섯 명의 팬들에게 자신의 사인 유니폼을 선물했다. 임영웅의 인기를 반영하듯 이날 경기는 4만5007명이라는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프로 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지난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시축자로 나선 가수 임영웅이 하프타임 때 팬들을 위한 깜짝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4.16 I 김미경 기자
충남 서해안, 세계인이 찾는 국제해양관광 명소 만든다
  • 충남 서해안, 세계인이 찾는 국제해양관광 명소 만든다
  • 충남 서산의 가로림만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서해안 일대가 세계인이 찾는 국제해양관광 명소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충남도는 14일 충남도청사 중회의실에서 노태현 해양수산국장과 시·군 공무원,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경기 안산에서 충남 7개 연안 시·군을 거쳐 전북까지 1424㎞에 달하는 서해안권에 선진국형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과 지역특화 해양관광 콘텐츠를 구축해 국제적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주요 연구내용은 △개발 여건분석 △해양레저관광벨트의 기본 목표와 추진방향 설정 △분야별 추진과제 및 이행전략 제시 △추진체계 정립 및 재원 규모와 조달방안 등이다. 충남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서해안 개발환경의 현황 진단·분석부터 분야별 추진과제 도출까지 단계별 종합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은 내년 1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현실을 반영한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그간 충남도는 미래먹거리를 바다에서 창출하기 위해 해양생태복원, 해양치유, 해양바이오산업, 해양레저관광 등 4개 분야의 해양신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했다. 또 해양치유센터 건립,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으며, 2021년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지난해 보령해양머드박람회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내년에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에는 해양수산부, 보령시, 대명소노그룹과 보령시 원산도 일원에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노태현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서해안권을 관광벨트로 연결하기 위해 구심점이 되는 관광 거점지역의 조성방안과 광역시도 및 시군 간 연계·협력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도민참여형 정책과 지역해양신산업 육성방안도 함께 모색해 지자체, 민간기업, 지역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추진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4 I 박진환 기자
윌슨, 새로운 다이나파워 시리즈 출시
  • 윌슨, 새로운 다이나파워 시리즈 출시
  • (사진=윌슨)[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윌슨이 70년 만에 새로운 다이나파워 시리즈를 선보인다. 다이나파워를 1956년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70년이 지나 선보이는 윌슨 다이나파워 라인업에는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및 아이언이 포함되어 있으며, 4월 14일부터 윌슨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골프존 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1956년에 처음 선보인 다이나파워 아이언은 무게 분배에 혁명을 일으킨 ‘보어 스루 호젤’ 디자인이 적용된 최초의 아이언이었다. ‘보어 스루 호젤’은 특허받은 기술로, 호젤에서 무게를 덜어내어 타격 부위 바로 뒤에 무게를 재분배함으로써 보다 강력한 파워를 샷에 실을 수 있게 했다. 2023년에 재탄생한 다이나파워 아이언은 원작과 동일한 컨셉으로, 무게 중심 배분에 포인트를 맞춰 개발됐다. 윌슨은 전용 다이나파워AI 모델링을 통해 수천 개의 샷을 분석하여 클럽 페이스의 각 부분에 대한 완벽한 두께를 구별하여 독보적인 클럽 페이스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약 85%의 샷이 맞게 되는 클럽 페이스 중앙과 토우 부분 중 어느 지점을 타격하더라도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낼 수 있게 설계됐다.다이나파워 아이언의 주요 특징으로는 High MOI / low CG head design을 채택해 다이나파워 아이언은 관용성을 높이기 위해 높은 MOI와 낮은 무게 중심으로 헤드가 설계되어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강력한 플레이어에게 적합한 헤드로 다이나파워 아이언은 깔끔한 탑 라인과 최적의 오프셋으로 어드레스 상태에서 봤을 때 강력하고 균형 잡힌 모습이 특징이다. 2023년에는 다이나파워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및 하이브리드 제품군이 새롭게 출시되었으며, 새로운 다이나파워 드라이버는 카본 또는 티타늄의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되었으나 한국에는 카본 모델만 출시된다. 다이나파워 카본 드라이버의 주요 특징으로는 중립 성향, 낮은 회전 헤드 설계로 투어 선수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성능으로 설계되었다. 크라운의 경량 카본 패널과 헤드 앞쪽 낮은 무게중심은 스핀을 최소화하여 스트레이트 샷을 만들어낸다. 또한 PKR2 Dynamic Face Thickness 기술이 접목된 클럽 페이스는 넓은 영역에 걸쳐 스윗 스팟이 형성되어 뛰어난 관용성과 더 빠른 볼 스피드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다이나믹 원클릭 호젤 어댑터를 적용해 6가지 방향 조정 가능하여 몇 초 만에 로프트를 조절해 공의 스핀 및 방향을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다이나파워 페어웨이 우드와 다이나파워 하이브리드의 주요 특징은 다이나파워 A.I. 분석 기술을 통해 확인된 얇고 강력한 Carpenter Custom 455 페이스로 각 부위별 최적의 두께를 적용하여 높은 볼 스피드와 최고의 관용성을 선사한다. 또한 무게중심을 클럽의 뒤쪽 낮은 곳에 배치하여 더 뛰어난 관용성과 더 높은 발사 각을 보여주는 높은 MOI의 클럽 헤드로 디자인되었다. 더불어 윌슨 투어 선수들의 영감과 피드백을 적용한 최적의 헤드 디자인으로 어드레스 시 편안한 셋업과 클린한 샷을 만들어낸다. 윌슨 브랜드가 속해 있는 아머스포츠코리아의 파스칼 크라소 사장은 “윌슨은 골프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개발된 강력한 다이나파워 아이언과 드라이버는 윌슨 골프 라인업 중 최상위의 제품들로, 모든 골퍼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클럽”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담은 다이나파워와 함께 다시 한번 골프 시장에 변화를 불어넣으려 한다”고 밝혔다.
2023.04.14 I 이윤정 기자
'맨유 VS 세비야'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발매
  • '맨유 VS 세비야'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오는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에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맨체스터유나이티드(홈)-세비야(원정) 1차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을 발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며, 지난 해 3월부터 체육진흥투표권 대중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상승 및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중 맨유(홈)-세비야(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191번(일반) △192번(핸디캡) △193번(소수핸디캡) △194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네 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며, 13일 오후 9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13일 현재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 공지된 배당률은 일반 게임을 기준으로 맨유 승리예상(1.31), 무승부 예상(4.15), 세비야 승리예상(6.90)이며,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맨유 승리예상(67.2%), 무승부 예상(21.2%), 세비야 승리(12.8%) 순이다. 이번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대결에서 배당률 및 승리 확률에서 맨유의 승리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는 침체되어 있던 지난 몇 시즌과 달리,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 이후 성공적인 전술변화로 부활하고 있는 맨유의 행보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맨유는 EPL 리그 4위에 올라있다. 13일 현재 3위 뉴캐슬과도 승점 56점의 동률을 이루고 있다. 리그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6년 만에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른 맨유다. 세비야전에서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도, 유벤투스 레버쿠젠, AS로마 등의 강팀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험난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EPL과 유로파에서의 상황을 고려하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는 희망적인 상황이다. 다만, 이번 1차전 맞대결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맨유 핵심 자원들의 부상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이후 팀 공격을 주도해 온 마커스 래시포드는 단연, 핵심자원이다. 래시포드를 대신해 앤서니 마샬이 출장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는 미지수다. 이와 더불어 루크 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결장이 예정되어 있다. 게다가 세비야도 만만치 않은 상대임에는 분명하다. 유로파리그에서 2005-06시즌 이후 6차례나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했을 정도로 전통이 있는 팀이다. 특히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은 세비야는 중요한 경기에 더욱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따라서 안정적인 배당을 고려하는 토토팬들이라면, 맨유의 승리를 최우선적으로 선택하겠지만, 핵심자원들이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해 전력이 약해진 맨유의 상황과 함께 높은 배당에 조금 더 기대를 걸어보고 싶은 해외 축구팬들이라면, 세비야의 승리 혹은 양팀의 무승부까지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경기다.맨유-세비야전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스토토 게임은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이외에 양팀의 점수를 맞혀야 하는 프로토 기록식 30회차 L게임 게임 참여도 가능하며, 마감시간은 동일하다.한편,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맨유-세비야전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42회차 맨유(홈)-세비야(원정)전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일정
2023.04.13 I 이윤정 기자
대면업종 회복세 이어졌지만…제조업 고용한파 ‘장기화’(종합)
  • 대면업종 회복세 이어졌지만…제조업 고용한파 ‘장기화’(종합)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이지은 김은비 기자] 코로나19 완화로 인한 일상회복으로 대면업종의 고용회복세가 나타나면서 9개월 연속 둔화했던 취업자수 증가폭이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제조업 수출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제조업 신규 취업자수는 3개월 연속 뒷걸음질했다. 또 노인층(60대 이상)을 빼면 신규 취업자수는 오히려 7만8000명이나 감소하는 등 ‘고용의 질’을 보여주는 세부 지표들은 악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구직자가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 뉴시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22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6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취업자수 증가폭(31만2000명)보다 15만7000명 더 많은 수치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작년 6월(84만1000명)이후 9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취업자수는 2021년 3월부터 25개월째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는 본격적인 일상회복에 따른 대면활동 증가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17만7000명, 예술, 스포츠 여가관련 산업에서 3만2000명의 취업자가 각각 늘었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226만3000명에 달해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230만3000명)에 거의 근접했다. 60세 이상 노동인구가 많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수는 전년대비 18만6000명 증가하면서 산업별 취업자 중에서는 증가폭이 가장 컸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2021년 3월 이후 25개월 연속 매달 전년 대비 10만명 이상씩 취업자가 늘어 3월 현재 286만7000명에 달한다. 2019년(220만6000명)과 비교하면 취업자수는 4년새 66만명 이상 늘었다. 다만 급여가 높고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 분야는 반도체 등의 수출 부진 여파로 계속 취업자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3월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대비 4만9000명 감소하면서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이갔다. 특히 감소폭은 2021년 8월(7만6000명)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대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 국장은 “수출과 경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전자기계·장비·컴퓨터 분야에서 취업자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늘어난 취업자수는 대부분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였다. 60세 이상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54만7000명 증가해 전체 취업자수 증가폭(46만9000명)보다 7만8000명이나 많았다. 6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취업자수가 7만8000명 감소했다는 의미다. 지난달 취업자는 50대(5만명)와 30대(2만4000명)에서도 1년 전보다 늘었으나, 20대 이하(-8만9000명)와 40대(-6만3000명)에서 감소했다. 이로써 청년층 취업자는 5개월째, 40대 취업자는 9개월째 줄었다.기재부 관계자는 “60세 이상 일자리의 증가는 정부의 직접 일자리 영향도 일부 있겠으나, 돌봄서비스 등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수요증가 및 고물가 등으로 자발적인 경제활동 참여 인구가 늘어난 영향이 더욱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제4차 일자리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1월 소폭 감소했던 빈일자리가 다시 증가하는 등 주요 산업현장에서 일자리 미스매치로 현상이 재현될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정부는 기존 6개 업종 외에 △국내건설업 △해운업 △수산업 △자원순환업 등 4개 업종을 추가 지정, 업종별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3.04.12 I 조용석 기자
  • 세나테크놀로지, 지난해 매출액 1684억 원 달성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륜차용 무선 통신 기기 기업 ㈜세나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1684억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25% 성장한 162억 원을 기록하였다.회사 측에 따르면 유럽과 북미 지역의 빠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엔데믹 전환으로 레저, 아웃도어 스포츠 인구의 회복이 이륜차용 무선 통신 기기와 스마트 헬멧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회사의 무선 통신 기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9% 성장하는 반면 스마트 헬멧 매출이 55% 증가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이륜차용 스마트 헬멧이 105% 성장했다. 최근 헬멧 업체들의 스마트화가 가속화되면서 스마트 헬멧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륜차와 자전거용 스마트 헬멧은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스마트 주행을 필요로 하고 있어 전통적인 헬멧 제조업체들이 헬멧 내부에 무선 통신 모듈을 장착할 수 있는 세나테크놀로지와의 협업을 늘리고 있다. 회사는 다자간 통신(인터콤)이 가능한 무선 통신 모듈을 일체화한 자체 스마트 헬멧을 제조, 판매하는 한편 쇼에이, 슈베르트, HJC 등 글로벌 헬멧 제조기업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무선 통신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당사 기술 표준인 메시 인터콤TM 제품의 확산은 경쟁사의 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여 당사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점차 커지고 있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중국지역 전용 메시 인터콤 제품 출시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세나테크놀로지는 투르 드 프랑스, 유씨아이 월드 투어(UCI World Tour) 등 글로벌 자전거 경주 대회 참가팀을 공식 후원하여 자전거용 스마트 헬멧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전문성과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메시 인터콤TM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 스포츠, 산업 현장 등 팀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하는 특정 산업이나 분야에 특화된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04.12 I 이윤정 기자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1등 미적중으로 7억여 원 적중금 다음 회차로 이월
  •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1등 미적중으로 7억여 원 적중금 다음 회차로 이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EPL 및 라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게임에서 1등이 나오지 않아, 약 7억의 적중 상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게임에서 1등이 나오지 않아, 적중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에서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적중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로써 1등 총 환급 금액이었던 7억 3454만 250원의 적중금이 22회차로 이월됐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1등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1등을 제외한 적중자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등(13경기 적중/3명), 3등(12경기 적중/99명), 4등(11경기 적중/1138명)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1240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21회차의 개별 환급금액은 2등에게는 9793만 8700원의 적중금이 지급되고, 3등과 4등의 당첨자는 각각 148만 3920원과 25만 8190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21회차에서는 대상경기가 된 EPL과 라리가 모두 다소 의외의 결과들이 펼쳐져 참가자들이 적중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해석됐다. 이 때문에 적중자의 수가 상대적으로 타 회차에 비해 적었고, 반대로 2등부터 4등까지의 적중자들은 타 회차보다 많은 환급 금액을 수령하게 됐다. 먼저, EPL에서는 이번 주 화제의 게임이었던 리버풀(리그 8위)과 아스널(리그 1위)의 대결에서 2-2 무승부 결과가 나왔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EPL 선두에 오르는 등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아스날 조차도 이번 경기서 안필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9승4무1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첼시(리그 11위)와 울버햄튼(리그 13위)간의 대결에서도 EPL에서의 명성과 업적을 생각한다면, 첼시가 경기를 주도할 확률이 높았지만, 실제 결과는 0-1로 첼시가 패했다. 이어 이번 시즌 상위권에 올라있는 뉴캐슬(리그 3위)도 중위권인 브렌트포드(리그 9위)에게 주말 경기에서 1-2로 무너졌다. 라리가에서도 이변은 계속됐다. 레알마드리드(리그 2위)는 안방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비야레알(리그 5위)에게 3골을 헌납하며, 2-3으로 경기를 내줬다. 베티스(리그 6위)도 카디스(리그 14위) 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바야돌리드(리그 17위)와 마요르카(리그 12위)의 맞대결에서는 총 6골이 터지는 등 난전이 펼쳐졌으나,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동점골과 역전골에 기여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무승부로 인해 노력만큼의 빛을 보지는 못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양 리그 모두 예상외의 결과가 다수 펼쳐지며, 이번 회차에는 1등이 나오지 않았다”며 “1등 적중상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게임에는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승무패 21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번 달 10일부터 2024년 4월 11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게임은 13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해 15일 밤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축구토토 승무패 각 회차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경기결과 및 적중결과
2023.04.10 I 이윤정 기자
"더위야 반갑다"…GS샵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매출 38%↑
  • "더위야 반갑다"…GS샵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매출 38%↑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지난달 하순부터 이어진 초여름 날씨 덕분에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과 운동용품이 이른 특수를 누리고 있다. GS샵은 오는 12일 신봉선 다이어트로 유명한 ‘푸드올로지 콜레올로지 밸런스 세트’를 론칭한다. (사진=GS리테일)1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샵은 이른 초여름 날씨가 나타난 지난달 3월 21일부터 지난 7일까지 약 3주간 TV홈쇼핑에서 판매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9회 방송에서 약 21억원어치가 판매된 반면 올해는 8회 방송에 약 29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것이다. 방송 1회당 매출 기준으로는 올해 3억6억6000만원으로 전년 2억3000만원 대비 57% 증가했다. GS샵은 이 같은 매출 증가세가 3월의 이른 더위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연초와 옷차림이 가벼워지기 시작하는 4월에 특히 많이 판매되는데 올해는 3월에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면서 구매 시기가 빨라진 것이다.GS샵 모바일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운동 용품 판매가 전년비 44% 증가했다.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한 품목은 실내수영복으로 전년비 332% 증가했다. 엔데믹에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실내 수용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운동할 때 입는 스포츠 티셔츠 138%, 스포츠 재킷과 바람막이 111%, 트레이닝복 65%, 러닝화, 트레이닝화 43% 등 운동복과 운동화 판매도 크게 늘어났다. 날씨 덕분에 다이어트 특수가 일찍 시작되자 GS샵 TV홈쇼핑에서는 오는 12일 업계 단독으로 ‘푸드올로지 콜레올로지 밸런스 세트’를 론칭하며 수요 잡기에 나선다. ‘푸드올로지 콜레올로지 밸런스 세트’는 올리브영 히트 상품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서현’과 ‘신봉선’의 빨간 물 다이어트로 유명하다. ‘콜레우스 포스콜리’이라는 식물성 원료가 체지방을 빼면서 근육 등 제지방(체지방을 제외한 나머지)은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GS샵은 론칭 기념으로 생방송 중 구매 시 적립금 최대 1만원, 콜레올로지 티 2박스 등을 추가로 증정하고 GS페이 국민카드 결제 시 7%, 롯데카드 이용 시 5%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날 론칭 방송에는 현재 푸드올로지 모델로 활동 중인 신봉선 씨가 출연해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낼 예정이다. 임형모 GS샵 헬스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다이어트 트렌드는 ‘같은 무게 다른 몸매’로 단순히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이번 론칭 방송을 잘 활용해 보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2023.04.10 I 백주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000원 학식의 그늘 짐싸는 급식업체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1000원 학식의 그늘 짐싸는 급식업체들-“반도체 감산, 반등 앞당겨” VS “수요 회복 받쳐줘야”-“해경 마약수사과 신설…콜롬비아와 공조”-“4월 기준금리 동결…하반기엔 내린다”△종합-산업 특성따라 이미지 AI가 ‘맞춤 튜닝’합니다-[사설]과학 비웃는 괴담 선동, 국민 우롱 아닌가-[사설]의원 수 감축…모른 체 외면할 일 아니다△’천원 아침밥’의 그늘-원가·인건비만으로도 적잔데 운영비까지 부담…”팔수록 죽을 맛”-지원사격의 힘…대학급식 죽 쑬 때 기업급식 잘나가-“정부 학식 지원 못 믿어”…케어푸드 눈 돌리는 급식업체△삼성전자 ‘감산’ 승부수-“메모리값 방어엔 긍정적…AI發 수요회복 전까지 과감한 감산 필요”-“빅사이클 진입 멀지 않아…2분기 저점매수 기회”-KDI “반도체 재고율, IT버블·금융위기때보다 높아”△내일 한은 금통위 전망-물가 안정세 뚜렷, 경기둔화 지속…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우려도 줄어-“금통위원 2명 바뀌어도 통화정책 영향 제한적”-美 노동시장 과열 진정세…연준 긴축 우려 줄어드나△종합-감축실적에 기업 해외진출은 덤인데…韓 ‘국제감축’ 가능한 국가 2곳뿐-고금리 여파…기업 66% “적자거나 적자전환 직전”-슈퍼리치 평균자산 323억…’주식’ 줄이고 ‘예금·현금’ 늘렸다-카카오페이 가맹점 늘려주며 모집비까지 대준 나이스정보△정치-거야심판 VS 정권심판 격돌…”판은 與에 유리, 상황은 野에 유리”-이재명 “남북관계 특강 잘봤다”…이낙연 “당 잘 이끌어달라”-與 ‘김기현·윤재옥’ 체제 첫 고위당정…간호법·의료법 중재안 만든다-“취업 앞둔 청년 대상 탈모 건보적용을”-북, 사흘째 軍 통신선 ‘무응답’△경제·금융-1분에 1억씩 늘어나는 국가채무…1년새 66조 쑥-멈춘 고리 2호기…2년 뒤 재가동 추진-소액생계비대출 빠른 소진에…”은행 기부금 빨리 달라”-추경호 경제부총리·이창용 한은 총재, G20 회의 참석차 미국행△Global-美, 2032년 신차 67% 전기차로…유럽, 2035년 내연기관차 ‘퇴출’-아우디, ‘2026년부터 전기차 회사’ 선언 GM·포드도 40조원씩 전동화 투자-中 고강도 ‘대만 포위 군사훈련’…차이-매카시 회동 보복-우에다 BOJ 총재 취임, 6월이후 정책 수정 가능성△산업-‘미래 먹거리 전기차’ 직접 챙긴다…유럽 3개국 발로 뛴 구자은-MIT·스탠퍼드 석·박사도 노크…LG엔솔 美 채용행사 ‘후끈’-[이슈분석]자회사 지분으로 변제액 받았더니 현대엘리베이터 ‘뜻밖의 실적개선’-“섬세한 화질에 탄성”…삼성 Neo QLED TV 美·英서 호평△산업-‘데이터 바다서 국부 만들라’…AI로 참치 잡고 뼈도 골라요-손흥민 100호골 기념 CU, 경품증정 이벤트-중고도 상품화…바디프랜드, 실적 반등 ‘안간힘’-“이태원서 회식”…이영 장관, 상권살리기 행보△ICT-“KT 사외이사 비합리적 개입 없어야 정치권 낙하산 포진 더 이상은 안돼”-방송법 개정에 매몰…정작 수신환경 개선은 뒷전-초거대 AI 수요 쑥…덕분에 5배 성장도 가능해져-간편결제사업 정리 나선 신세계…스마일·SSG페이 매각 검토△증권-예상보다 선방…투심 살아날까-경기침체에…외인, 바이오·필수소비재 방패 들어-지민의 빌보드 쾌거, 中 공연 문호 개방…엔터주 다시 뜬다△증권-외국인 ‘삼전 순매수’ 이어질까…美 물가지수가 관건-행정공제회 신사옥 건설 이지스, 우선협상자 선정-“쪼개기 투자로 건물주 혜택 누릴 것”-박정림 KB證 사장 ‘라임 징계’ 수위에 거래소도 촉각△부동산-서울 13개 단지 전매제한 풀렸다 분양권시장 들썩-거세진 집값 하락 후폭풍…경매 내몰린 깡통주택 급증-냉장고·공기청정기 풀옵션…스마트하게 사생활 보호-토지거래허가구역, 소송하려면 재산권 침해 구체 내용 밝혀야△문화-임영훙 ‘매력 탐구서’ 예술 베스트셀러 1위-추남과 백치미녀 사랑이야기 춤·노래 그리고 랩에 담았죠-일이 먼저냐 아이가 먼저냐 존중 없는 우리사회 꼬집어△스포츠-‘亞 퍼스트’…EPL 100호골 쏜 쏘니-무관 딱지 뗀 ‘19살’ 이예원-올해 마스터스 우승상금 사상 첫 300만달러 돌파-마스터스 5번 우승…126억원 번 골프황제 ‘통산 상금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해양 마약 검거 5년 새 16배 껑충…바다 위 밀반입 못 막으면 치명적-“특수기동대 가동…中 불법조업 ‘꾼’ 꼼짝마”△오피니언-[고영호의 차이나워치]K반도체 중국 공장을 사수하라-[정치 프리즘]총선 1년 앞, 정신 바짝 차려야 할 국민의힘-[생생확대경]전투함 시장 경쟁 격화, 조선소 수익 보장책 고민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연금개혁, 가능한 것부터 한발씩-[데스크의 눈]저출산 해법 없인 첨단산업 미래 없다-[e갤러리]이미혜 ‘산토리니를 나는 여인’-[기자수첩]尹 횟집 만찬 논란…’억까’ 정치는 이제 그만△피플-수익→재단→환원…’한국판 발렌베리 재단’ 꿈꿔-조주완 LG전자 사장, 亞 현장경영 나서-삼성 노태문 사장, 도미니카 부통령 접견-‘창립 70주년’ SK네트웍스, 전 구성원 봉사활동-블랙핑크 지수, 글로벌 유튜브 송·MV 차트 1위-박상철 경기대 교수,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사회-대학 등록금보다 2배 비싼 영어유치원…빚내 보내는 학부모들-“어디서 그따위로 배웠냐”…직장인 10명 중 3명 직장갑질 경험-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2심 무기징역 선고 유지되나-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배후는 중국?-상습 과태료 구간…잠실 롯데白·화랑대역 개선 완료-2023 부활절 퍼레이드-檢, 상습적 임금 체불한 악덕 사업주 6명 구속
2023.04.09 I 김응열 기자
KDI, 2개월 연속 '경기둔화 지속' 진단…"반도체 한파 경제위기 수준"
  • KDI, 2개월 연속 '경기둔화 지속' 진단…"반도체 한파 경제위기 수준"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개월 연속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다. 특히 반도체 경기는 과거 IT버블 붕괴·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 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KDI는 9일 발간한 ‘4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KDI는 올해 1월 경제동향에서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라며 처음으로 국내 경기가 둔화의 시작을 알린 후 2, 3월 동향에서 “경기 둔화가 가시화”, “경기 부진 지속”이라며 점차 경기 위험 수위를 높였다. KDI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세가 경기 부진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3.6% 감소한 551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34.5% 급감했고, 대중 수출이 33.4% 줄었다.전체 수출액의 18.9%(2022년 기준)를 차지하는 반도체 경기가 크게 악화되면서 경기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KDI는 짚었다. KDI는 “반도체경기는 2022년 3월에 정점을 형성한 후, 하반기부터 빠르게 하락했다”며 “1분기 수출이 40% 감소하며 전체 수출액 감소에 -7.9%포인트 기여했다”고 했다. 특히 KDI는 “2월 반도체산업 관련 다수 지표가 2001년 IT 버블 붕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사한 정도로 악화됐다”고 했다. 실제 2월 반도체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1.8% 감소하면서 2001년 7월(-42.3%), 2008년 12월(-47.2%)과 유사한 감소폭을 기록했다. 재고율(재고지수/출하지수)도 254.2를 기록하며 2001년 7월(247.6), 2008년 12월(204.6)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다만 내수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부진이 일부 완화됐다. 서비스업생산은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대면활동 확대로 전월(4.8%)보다 높은 7.2%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이 8.1%에서 22.5%로,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11%에서 32.1%로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건설투자 역시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되며 부진이 완화됐다.주택경기 역시 고금리 기조로 부진은 지속되지만, 주택가격 하락세가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2월 주택매매시장은 가격이 전월대비 1.15% 하락하면서 전월(-1.49%)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매매거래는 전월(2만6000호)보다 증가한 4만1000호를 기록하며 전년동월(4만3000호) 수준을 보였다.KDI는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서도 “해외 은행권 부실 사태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모습을 유지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3.04.09 I 김은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