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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코스닥기업 경영진, 서울대 17%/40대 38% "최다"
  • [edaily] 코스닥 등록법인들의 경영진은 서울 출신에 서울대를 졸업하고, 연령은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회장 이정수)가 코스닥 등록업체들의 경영진 295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출신지역은 서울이 527명(17.8%)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는 경북(210명) 경남(188명) 경기(133명) 부산(122명) 충남(120명) 전남(112명)의 순이었다. 경영진의 연령은 40대가 37.8%(1118명)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50대 31.9%(942명), 30대 13.8%(409명), 60대 11.6%(344명), 70대 2.4%(70명)으로 조사됐으며 평균연령은 49세였다. 최종학력은 박사 203명(6.87%), 석사 661명(22.3%), 학사 1683명(56.95%), 고졸이하 186명(6.29%)이었으며 석사 이상의 최종학력을 갖는 864명의 경영진 중 256명(29.24%)이 유학파였다. 또 최종학력 전공별 분포를 보면 상경계열 964명(32.62%), 이공계열 912명(30.86%), 법정계열 225명(7.61%), 인문사회계열 172명(5.82%)으로 상경 및 이공계열이 압도적이었다. 학부과정 출신대학별로 보면 서울대 510명(17.26%), 연세대(214명(7.24%), 고려대 198명(6.70%), 한양대 171명(5.79%) 순이었으며 지방대 중에서는 영남대가 64명(2.17%)로 가장 많았다. 종교 및 취미의 경우 종교를 가진 895명 중 434명(48.49%)이 기독교를 믿으며 다음으로 불교 259명, 천주교 191명, 원불교 5명이었다. 취미는 545명이 골프를 꼽았으며 등산, 독서, 바둑 순으로 즐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자격증 보유현황을 보면 공인회계사 59명, 변호사 15명, 약사 15명, 세무사 14명 등 전문자격증을 가진 경영인이 총 234명(중복 64명)으로 조사대상자의 8%가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표이사의 경우 681명(2인이상 대표 포함) 중 서울출신이 146명(21.4%)으로 최다였으며 경남 58명, 경북 52명, 전남 32명, 경기/충남 31명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의 연령은 50대가 249명(36.6%)로 가장 많았고 평균연령은 일반 임원보다 2세 높은 51세였다. 최연소 대표이사는 일간스포츠의 장중호 대표이사로 28세였으며 최고령 대표이사는 87세인 행남자기의 김준형 회장이었다.
2001.07.17 I 문병언 기자
  • (릴레이분석)베이징올림픽, 국내 증시 영향은
  • [edaily] 지난주말 2008년 올림픽 개최지로 베이징이 선정됨에 따라 인접국이자 주요 교역 상대국인 한국도 올림픽 관련 특수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의 경우 중국의 컨트리 리스크 감소는 아시아권 이머징마켓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기대가 적지않다. 그동안 국내 증시가 외풍의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최근에는 외부 요소가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쪽으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점에서 베이징의 올림픽 유치가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명성 강화..컨트리리스크 감소 중국이 올림픽을 유치함으로써 그동안 지루하게 진행됐던 WTO(국제무역기구) 가입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 유치나 WTO 가입은 우선 중국의 컨트리리스크를 감소시킨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는 또 동아시아의 이머징마켓에 대한 리스크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초미의 관심사중의 하나는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가능성으로 촉발됐던 남미의 금융불안이 동남아로 확산되지나 않을까 하는 점이다. 아시아에서 촉발돼 전세계로 확산됐던 97년말~ 98년과는 사정이 다르다는 분석이 아직까지는 우세한 편이다. 국내의 경우도 구조조정이나 외채상환, 외환보유고 확충 등을 감안하면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 유효하다. 한국이 남미의 외환위기에도 내성을 가질수 있다는 전체조건 가운데 하나는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중국이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릴수 있다는 가능성이나 조짐이 있다면 남미발 외환위기는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수 있다는 예기다. 중국이 올림픽을 유치하고 나아가 WTO에 가입한다면 중국경제가 보다 예측가능해질 것이다. 이는 국내증시에 "불투명 요인"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수 있다. ◇수혜 1순위, SOC..국제자금 블랙홀 우려도 중국은 7년 남은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위해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가 SOC다. 경기장 신축이나 숙박시설 건축이 잇따를 것이기 때문에 88올림픽이나 2002년 월드컵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는 국내 SOC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IT업체들도 수혜가 예상된다. 우선 대회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시스템 분야를 들수 있다. 소프트웨어나 솔루션, 정보통신 등이 관심을 끌 것이다. 그렇지만 국제 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수혜를 보는 업체들은 제한될 것이다. 통상 큰 스포츠 이벤트를 전후해서 TV수신기의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에서는 가전업체들도 혜택을 볼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올림픽 유치가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만을 줄 것 같지는 않다. 올림픽을 앞두고 전세계 자금이 중국으로 몰릴 경우 한국은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소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LG투자증권 김정환 과장은 "중국이 세계 유동자금을 끌어들이는 블랙홀이 된다면 여타 동남아나 한국으로 유입될 자금도 고갈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효과 장기적..재료가 아닌 구조적 변수 베이징 올림픽이 국내 경제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장 민감하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준비기간이 7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효과는 서서히 시간을 두고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 미국 경기의 회복 시기 및 IT산업의 침체 탈출 여부에 전세계의 촉각이 쏠려 있다는 점도 올림픽이 부각될수 있는 여지를 좁게하고 있다. 국내기업들도 아직은 준비 초기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투자 계획이나 구체적인 플랜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다. 당분간은 공식 스폰서 확보 등을 통해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올림픽 마케팅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 특수가 어느 정도일지는 미지수이지만 중국의 올림픽 유치는 중요한 사건임에 틀림없다. 지난 64년 도쿄올림픽을 통해 일본이 2차대전 패망에서 부활했으며 한국도 민주주의로 전환하는 이정표가 됐기 때문이다. 중국도 올림픽을 통해 세계 강자로 부상하려는 야심을 갖고 있다. 이에따라 베이징 올림픽이 한국 증시에 호재냐 악재냐라는 식의 단편적이고 이벤트성 재료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세계경제의 판도를 바꿔놓을 수 있는 변수라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2001.07.15 I 김희석 기자
  • 미 온라인 광고시장 1년 뒤에나 회복-WSJ
  • [edaily] 야후와 더블클릭의 2분기 실적을 놓고 볼 때 온라인 광고가 깊은 슬럼프에 빠져있는 상태라고 11일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적했다. 그리고 많은 기업 임원과 산업 분석가들이 내년 중반 이전까지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광고는 작년에 매출에서 정점을 친 뒤에 올 들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야후는 2억 7300만 달러에서 올해에는 1억 8000만 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으며, 더블클릭도 1억 2800만 달러에서 1억~1억 1000만 달러 수준까지 매출이 줄었다. 프리드먼, 빌링스, 램지의 애널리스트인 롭 마틴은 "추정이기는 하지만 올해말까지 촉매제가 생길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야후의 최고경영자인 테리 세멜은 "광고 시장이 진정되기 시작했으나 2002년 언제가 될 지 모르나 그 전까지는 광고비 지출이 개선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광고 매출 감소에 따라 야후와 마켓워치닷컴, 스포츠라인닷컴 등이 모두 10% 이상 직원을 감원한 상태. 토머스 웨이젤 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트인 고든 호지도 "이번 하강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길 것 같다"고 전망했다. CBS스포츠라인을 운영하는 스포츠라인닷컴의 경우, 지난 금요일 2분기 매출 추정치를 1분기 보다 35% 줄어든 14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0% 줄어든 것이다. 화요일 실적을 발표한 더블클릭의 경우, 올 1년 추정치를 낮추는 한편 더 많은 인원 감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부문에서는 작년보다 51% 매출이 감소했다. 전체적으로는 20% 줄어들었다. 야후 역시 수요일에 약간의 이익을 보기는 했지만 매출은 33%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로젯은 더블클릭의 매출 부진을 접한 뒤 전체적인 온라인 광고 지출이 1분기와 비교해서는 20%, 작년과 비교해서는 8%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1.07.12 I 김홍기 기자
  • 광고시장 회복세..제일기획/LG애드 장기매수-KGI증권
  • [edaily] KGI증권은 지난 1분기 바닥을 확인한 광고시장이 현재 점진적인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러한 상승세는 월드컵이 예정된 2002년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KGI증권은 국내 광고대행사의 1,2위 업체인 제일기획(30000)과 LG애드(35000)의 적정주가를 14만7000원과 7만3000원으로 제시하고 각각 "장기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수현 KGI증권 연구원은 이날 "광고업종"에 대한 산업분석 자료를 통해 "3분기 이후 국내 경기 회복과 민영미디어렙 출범에 따른 광고단가 인상으로 광고시장에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며 "광고업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이연구원은 "SBS의 1월 TV광고판매율이 82.1%에서 지난 5월 97.3%까지 상승했고, LG애드의 월별 광고 취급고도 1월 저점 통과후 3월 이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연구원은 "이는 실물경기에 선행하는 광고의 선행적 요인 때문"이라며 "2001년도 전체광고시장은 5조5845억원, 광고집약도는 1.02%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2002년에는 국내 경기회복과 함께 세계적 스포츠이벤트인 월드컵 주최로 전체광고시장은 2001년보다 9.5%증가한 6조1155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연구원은 "지난 5월 e-삼성 지분 인수로 외국인지분율이 최고 62.4%에서 55%대까지 떨어진 제일기획에 대해 외국인투자가의 지분 재매입 가능성과 오는 20일 임시주총에서 5대1의 액면분할을 위한 정관변경을 최종 승인할 LG애드에 대해 기존의 장기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01.07.09 I 이경탑 기자
  • SBS, 2분기 이후 광고시장 회복 "매수"-서울증권
  • [edaily] 서울증권은 2분기 이후 국내 광고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함에 따라 SBS에 대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서울증권은 국내 양대 대형 광고사인 제일기획과 LG애드에 대해서는 각각 "장기매수"와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증권 김성욱 연구원은 "광고/미디어 업종에 대한 산업 분석" 자료를 통해 이같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3월이후 BSI가 100을 넘기는 등 체감경기가 호전되고 내년에는 대규모의 스포츠 행사가 예정돼 있어 2분기부터 광고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6월의 TV광고 판매율이 97%대를 유지하는 등 광고시장내에서 TV광고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6월 신문 광고선행지수가 101로 지난 5월에 비해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연구원은 "SBS의 7∼8월 목표주가를 4만1000원∼4만4000원으로 설정하고 매수할 것"을 제시했다. 그러나 김연구원은 "현재 제일기획의 주가수준이 2001년 예상EPS 8663원의 12.3배의 PER수준에서 형성되고 있고 목표주가가 13만2000원으로 산정됨에 따라 장기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혀 다소 보수적으로 봤다. 또한 LG애드의 경우 "액면분할 등 호재가 단기급등으로 반영됐고 제일기획과 비교한 적정가가 5만8000원으로 산출됨에 따라 중립 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2001.06.25 I 이경탑 기자
  • CJ39쇼핑, 수익성 급격호전 어려워..중립-동원硏
  • [edaily] 21일 동원경제연구소는 CJ39쇼핑에 대해 하반기 홈쇼핑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급격히 호전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CJ39쇼핑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증가한 7500억원, 영업이익은 307억원, EPS는 2754원으로 전망했다. 또 5월 매출액은 586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73.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1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판매단가가 크고 마진율은 낮은 가전의 매출비중이 높아졌고 매출급증에 따라 판매촉진비 및 광고비 등이 증가했으며 SO에 대한 송출수수료 인상 등으로 판매관리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CJ39쇼핑이 하반기부터 의류, 가정용품, 스포츠/레저 등 마진율이 높은 품목들로 상품구성을 변경해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한편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등 판매관리비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0.5~1.0%포인트 하락해 영업이익률의 하락요인이었던 SO에 대한 송출수수료 인상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RO의 SO로의 전환, 채널티어링(채널편성) 제도의 도입, 디지털위성방송의 시작 등으로 인해 케이블TV 가시청가구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1.06.21 I 문병언 기자
  • (화제)게임에도 복고 바람..갤러그, 너구리 인기
  • [edaily] 최근 문화계 전반의 복고 열풍에 발맞춰 80년대 인기를 끌던 고전 게임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벽돌깨기, 갤러그, 너구리 등 80년대 인기를 끌던 아케이드 게임(오락실용 게임) 이나 PC용 게임들은 최근 새로운 시스템과 아이디어를 더해 다시 등장, 인기를 끌고 있다. GV의 "X2Game"사이트에서는 어린시절 오락실에서 즐겨하던 아케이드 벽돌깨기 게임을 2인 대전 온라인 게임으로 리메이크한 "배드볼 온라인(www.x2game.com/badballonline)"을 최근 선보였다. 배드볼 온라인은 바리케이드 블록 쌓기 및 전투테트리스와 같이 블록 보내기, 20여가지 아이템 등 다양한 아이템과 게임 시스템을 도입했다. 배드볼 온라인보다 먼저 서비스된 온라인상에서 주어진 시간내에 틀린그림을 찾는 "서치아이 온라인"은 최근 회원수 40만명을 돌파했으며, 동시접속자수도 3500명이 넘었다. 시노조익(www.joy-land.com)은 한때 오락실을 장악했던 갤러그 게임을 실시간 3:3팀 게임까지 할 수 있는 "배틀뿅뿅"을 선보였다. 일정시간 상대방의 미사일이 발사되지 못하게 한다든지 적기가 일시적으로 화면에서 사라지게 하는 기능 등 기존 갤러그에서 구경할 수 없는 발전된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다. 한게임(www.hangame.com) 역시 최대 100명까지 눈싸움을 할 수 있는 "원더볼"을 서비스 하고 있다. 키보드의 조작없이 간단한 마우스 조작만으로 눈싸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 게임또한 인기몰이에 나섰다. 게임도리(www.gamedory.com)에서는 너구리 게임의 형식과 디자인을 새롭게 한 "까맹이"와 "인베이더"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이픽(www.cypic.com)은 스포츠의 박진감을 내세워 하이퍼올림픽 게임을 온라인화한 사이픽 스포츠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외에도 엠게임(www.mgame.com)의 틀림그림찾기와 내기방(www.naegibang.co.kr)의 그림맞추기, 땅따먹기 등도 요사이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 복고게임은 20대후반 세대들에게는 어린시절 향수를 자아내는 동시에 신세대들에겐 선배 게이머들이 즐겼던 고전 게임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색다름을 제공함으로써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GV의 정은연 과장은 "한때 테트리스 게임이 인터넷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것처럼 조만간 이들 추억의 게임 중에서 그 자리를 대신할 게임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1.06.06 I 김윤경 기자
  • (분석)포드차, 모두 적으로 변하고 있어.."사면초가"
  • [edaily] 미국 내 "빅3"로 불리는 자동차 3사 중 하나인 포드가 사면초가의 궁지에 몰려있다. 포드는 그간 회사의 간판모델이었던 2002년형 익스플로러와 SUV 머큐리마운티너 리콜사태로 애널리스트와 협력사를 모두 적으로 돌려버렸다. 포드는 21일 2002년형 익스플로러와 스포츠용 다목적 차량(SUV) 머큐리 마운티너 4만7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2002년형 익스플로러 모델이 기존 포드의 차량보다 2인치가 넓어 컨베이어 벨트가 맞지 않아 타이어 마모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 리콜의 이유였다. 리콜대상은 켄터키주 루이스빌의 공장 생산차량이다. 포드의 2002년형 익스플로러는 출시된 지 3개월 째로 벌써 두 번째 리콜이다. 지난 4월에는 자동차 후면 창문 문제로 2002년형 익스플로러 5만6652대를 리콜했었다. 게다가 작년 여름에는 650만개의 타이어 리콜로 타이어 공급사인 브리지스톤과 마찰을 빚기도 했었다. 이에 브리지스톤도 이제는 더 이상 참고만 있을 수 없다는 모습이다. 포드에 약 100년간 타이어를 공급해 온 브릿지스톤이 포드에 타이어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브리지스톤의 관계자는 포드에 편지를 보내 양사간의 관계는 "심각하게 손상"됐다면서 스포츠자동차의 안전문제에 대해 포드가 정보교환을 거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포드자동차 자체의 생산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는데도 자신들이 공급한 타이어에서 결함이 시작된 것인양 의심의 방향을 돌려 현 상황을 벗어나려 한다고 포드를 맹비난했다. 애널리스트들도 포드에 일제히 등을 돌리고 있다. 포드 리콜소식에 크레디 스위스 퍼스트 보스톤(CSFB)의 애널리스트 웬디 빌 니드햄은 포드의 투자등급을 "강력 매수(strong 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조정하고 CSFB의 "중요 목록(focus list)"에서도 삭제했다. 등급하향의 이유는 포드의 리콜조치로 익스플로러 브랜드 자체에 흠집이 생겼다는 것이엇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불과 며칠 전인 5월 18일 2002년형 익스플로러가 올해 포드의 모델 중 최고라고 고객들에게 언급했던 인물이다. 포드의 주가는 21일 미 주식시장에서 1.8% 빠진 26.65달러에 거래됐고 장중 한때 26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니드햄은 이번 리콜은 타이어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포드자동차의 질 자체의 문제로 귀결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포드의 익스플로러 브랜드는 연간주당순익 3달러 중 약 75센트에서 1달러의 효과를 가진 모델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혹평했다. 한편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스테판 길스키도 이번 리콜로 포드의 명성에 다시 한 번 일격을 가한 셈이 됐다면서 "포드는 지난번 리콜로 약 5억달러가 소요됐었다"면서 포드의 투자등급을 "중립(neutral)"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존 카세사는 약간 다른 톤이다. 그는 이번 사태는 "불운한(unfortunate)" 일이라면서 익스플로러와 작년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SUV 모델의 수익성에는 큰 지장을 주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더군다나 익스플로러 브랜드는 이미 지난 여름 파이어스톤과의 타이어 리콜 분쟁에서 손상됐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2001.05.22 I 박소연 기자
  • "안좋지만 좋다"의 역설, 주요 기업들 - 미 실적(2)
  • [edaily]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전년보다는 크게 줄어들었지만 월가 분석가들의 기대치를 맞추면서 실적경고를 받아들이는 투자가들의 자세도 급격히 변한 모습이다. <베리타스소프트웨어>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는 17일 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음 분기와 올 한 해 순이익은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리타스는 주당 21센트, 총 87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작년의 주당 12센트, 총 5200만 달러보다 68% 늘어난 것이며 퍼스트 콜의 전문가 평균 예상치보다 1센트 많은 것이다. 매출은 2억 4500만 달러에서 3억 8700만 달러로 58% 증가했다. 그리고 보유 현금은 1억 달러가 늘어난 13억 6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그러나 인수 비용을 감안할 경우, 주당 40센트, 총 1억 56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베리타스는 올해 매출 증가율이 45~50%에서 35~50%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2분기 순이익도 주당 19센트로 예상보다 2센트 줄어들 것이며, 올 전체 주당 순이익도 6센트 줄어든 90센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얼네트워크> 리얼네트워크의 1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하향전망치와 같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매출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5.8% 감소했으며 특별비용을 제외한 수익은 주당 2센트로 작년 주당 5센트보다 떨어졌다. 오디오와 비디오 웹 소프트웨어를 생산업체인 리얼네트워크는 비현금여신 및 인수관련비용 등 특별비용을 포함한 순손실은 2440만달러로 주당 15센트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작년의 1880만달러, 주당 12센트보다 악화된 수치다. 기업은 손실의 이유로 인터넷관련 비즈니스산업의 계속된 침체를 들었다. 특별비용을 제외하면 리얼네트워크는 주당 2센트에 해당하는 350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발표했다. 이 역시 작년 같은기간 주당 5센트, 880만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퍼스트콜/톰슨파이낸셜의 예상치는 주당 2센트였었다. 분기당 매출은 지난해보다 5.8% 감소했으나 유독 서비스부문의 매출이 39%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스포츠, 음악 등 미디어 컨텐츠를 월 9.95달러에 유로로 제공하는 골드패스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업은 골드패스의 가입자는 현재 20만명이라고 밝혔다. <가트너> 기술연구업체인 가트너의 회계 2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직원들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17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전날 가트너는 회계 2분기에 주당 2센트(14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회사는 주당 12센트(112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투자 판매 부문의 손실을 제외하고 가트너는 100만 달러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은 가트너가 주당 3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가트너는 또 회계 3분기 수익이 주당 13~15센트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가트너의 대표이사인 마이클 플레이셔는 예상보다 나은 기업 실적에도 불구하고 비용절감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4700명 직원의 5~7% 가량을 해고할 것이라고 투자자들과 가진 컨퍼런스 통화에서 밝혔다. 미국의 광 네트워킹 상품 제조업체인 ONI 시스템스는 17일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말했다. ONI는 주당 7센트, 총 93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년도에는 주당 62센트, 전 분기에는 주당 9센트의 손실을 기록했었다. 매출은 전 분기와 비교해 50% 증가한 4510만 달러였다고 말했다. 라디오 주파수 상품 제조업체인 RF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분기 손실이 주당 4센트, 총 680만 달러라고 밝혔다. 전년도에는 주당 8센트, 총 1460만 달러의 손실을 보았었다.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35% 줄어든 5500만 달러였다고 말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31% 감소했다. <존슨&존슨> 미국 제약회사인 존슨&존슨은 분기 순이익이 14%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쟁업체인 쉐링 플로우는 10% 줄었다고 말했다. 존슨&존슨은 순이익이 주당 93센트, 총 13억 1000만 달러에서 주당 1.06달러, 총 15억 달러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는 퍼스트 콜/톰슨 파이낸셜의 전문가 평균 예상치보다 주당 2센트 많은 것이다. 매출은 73억 2000만 달러에서 77억 9000만 달러로 6.4% 증가했다. 쉐링 플로우는 순이익이 주당 42센트, 총 6억 2800만 달러에서 주당 38센트, 총 5억 64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23억 9000만 달러에서 23억 2000만 달러로 2.9% 감소했다. <찰스슈왑> 미국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슈압은 1분기 실적이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일년전에 비해 분기순익은 65% 가 하락한 것이었으며 이는 증시 환경이 매우 유동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회사는 분기 영업수익이 1억2000만달러, 주당 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2억달러였다. 이는 일년전의 3억2300만달러, 주당 23센트 수익과 17억3000만달러 매출에서 크게 줄어든 결과였다. 매수합병에 들어간 비용등을 감안할 경우 찰스슈압의 분기 순익은 주당 7센트, 9700만달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경영자인 슈압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증권업의 열악한 시장환경이 올초에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지난 99년 4분기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필립 모리스> 미국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는 분기 순이익이 20억 7000만 달러보다 2.2% 늘어난 2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95센트로 퍼스트 콜/톰슨 파이낸셜의 평균 예상치인 89센트보다 7센트 많았다. 그러나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금연에 들어가고 흡연량을 줄임에 따라 미국내 담배 매출은 2.3% 감소한 516억 갑이었다고 말했다. 해외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16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코닥> 미국의 이스트먼 코닥은 분기 실적이 주당 52센트, 총 1억 5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48% 줄어든 것이다. 퍼스트 콜의 전문가 평균 예상치는 주당 51센트 순이익이었다. 매출은 29억 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주당 1달러에서 1.30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주당 1.27달러다. 또 코닥은 전 세계에서 3000~3500명의 인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01.04.18 I 박재림 기자
  • (화제)삼성전자, 이봉주 우승.."광고효과 만점"
  • [edaily] 삼성전자가 이봉주 선수의 보스턴 마라톤 재패로 1억달러 이상의 광고효과를 누린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이봉주 선수가 참가한 보스톤 마라톤이 세계적인 마라톤 대회로 CNN 등 세계 주요 방송이 중계하고, 세계 주요 일간지와 스포츠 신문, 인터넷 사이트들이 마라톤 결과와 삼성로고를 단 이봉주 선수의 사진을 1면 또는 스포츠면 톱 기사로 다루고 있어 이같은 광고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봉주 선수의 마라톤 우승이 박세리 선수가 미국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우승 당시의 1억5000만달러, US오픈 우승에서의 1억7000만달러 광고효과(삼성경제연구소)에 버금가는 것으로 계산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자체분석한 광고효과는 다음과 같다. <>미국내에서만 1억불 규모 광고효과 - ESPN, ABC, NBC, CBS에서 생중계 방송( 2시간 30분 ) - 이봉주 선수가 줄곧 방송 카메라가 집중하는 선두를 유지했고 공휴일이 관계로 프라임 타임에 관계없이 높은 시청율 기대 - 우승 트로피 중계 방송 및 스포츠지, 인터넷 포탈, 일간지 등 사진 노출 효과 - 방송분야 1개 채널 10만불(30초) * 1시간 = 1200만불, 3개 채널 3 * 1200만불 = 3600만불,기타채널 2천만불 이상 등 방송분야에서 최소 5천만불 광고효과 - 미국 주요 신문, 인터넷 등 주요 매체 사진 게재 효과 <>전세계 206개국 중계 및 일간지, 스포츠지 - 남아프리카, 한국, 케냐, 라틴아메리카, 일본, 뉴질랜드 등 생중계 - 우승트로피 및 월계관의 이봉주 사진 게재 <>전세계 시청자 2억명 이상 -미국내에서만 5600만명이 시청했으며 ESPN 채널을 통해 주요 중계지역 6200만명이 시청.마라톤 관심국가 1억 5천만명 이상이 시청
2001.04.17 I 이의철 기자
  • (증시포커스)500선의 8전9기..꿈틀 가능성
  • [edaily] 종합주가지수가 연이틀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500선이 무너졌다 회복됐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지수 500선은 지난해 10월 이후 이날(3일)까지 여덟차례에 걸쳐 장중에 쓰려졌다가 오뚝이 처럼 일어났다. 8전9기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시장에서는 500선을 근성있는 지수대로 부른다. 지수 500선이 뚫릴 듯 말듯 하면서 버텨내자 500선을 믿어보자는 심리도 생긴다. 실제 500선이 밀리자 저가 매수세도 어느정도 유입됐다. 500선의 마력인가. 아무튼 500선이 궁금하다. 내친김에 숫자 얘기를 하나 더 해보자. 3일은 올들어 주식시장이 열린 날수로 62일째 되는 날이고, 하루전인 2일은 61일째 되는 날이었다. "61"하면 떠오르는게 있다. 다름아닌 LA다저스 소속의 박찬호선수 백넘버다. 박 선수는 우리시간으로 3일(현지시간 2일) 홈경기로 펼쳐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첫승을 올렸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61일째 되는날(2일)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아마도 스포츠지는 박찬호의 첫승을 머릿기사로 올릴 것이다. 반면 종합지와 경제지 그리고 방송 보도는 종합주가지수의 장중 500선 붕괴를 비중있게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언론과 주가와의 관계를 짚어보자. 증권분석에는 "매스컴 헤드 판별법"이란게 있다. 증권관련 기사가 언론에 비중있게 보도됐을 때 주가는 보도된 내용과 반대로 흐르는 경향이 높은데 따른 분석법이다. 예를 들어 언론의 머릿기사에 연중최저치, 사상최저치, 붕괴 등의 비관적 내용이 실리면 주가는 곧바로 반등하고, 반대로 연중최고치, 폭등, 과열 등과 같은 제목으로 비중있게 처리되면 주가는 내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같은 경향을 바탕으로 시장을 읽는 분석기법이 "매스컴 헤드 판별법"이다. 다분히 심리적인 분석기법인 셈이다. 매스컴 헤드 판별법으로 4일의 시장읽기를 한번 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그렇다면 실제 장중에 500선이 무너졌다 그날로 500선을 회복했던 그 다음날의 주가흐름은 어떻했을까. 장중에 500선이 무너졌다 회복된 다음날의 주가 반등 가능성은 7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이데일리가 지난해 4분기중 장중에 5백선이 무너졌다 회복한 다음날의 주가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중 장중에 5백선이 무너졌다 그날로 5백선을 회복된 날은 모두 7차례로 이 가운데 다섯번은 다음날 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확률적으론 71.43%에 달한다. 또 다음날 주가 반등시 평균 지수상승폭은 16.22포인트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다음날 주가지수가 떨어진 날은 두 차례로 평균 지수하락폭은 12.02포인트였다.(이데일리 3일 15시 22분 "5백선 무너졌다 회복됐던 다음날 반등 가능성 71%" 기사참조) 과연 장중 5백선이 무너졌다 회복된 8번째의 사례를 만든 3일 이후 4일의 주가흐름은 어떨까. 확률적으론 꿈틀거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도가 10%로 내려앉은 것도 기술적 반등을 가능케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바닥확인과 추세의 전환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는 일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을 견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증시를 둘러싼 주변 여건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일단 연일 폭등세를 보이던 환율시장이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인 것이 이날 지수낙폭을 좁히는데 한몫을 거들었고, 투자심리에도 위안을 줬다. 그러나 환율의 움직임은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2001.04.03 I 김진석 기자
  • (분석)추가홈쇼핑사업자 "사업성 있나?"-시장 전망
  • [edaily] 추가 홈쇼핑사업자로 우리홈쇼핑(대표:조창화), 연합홈쇼핑(대표:이병규), 한국농수산방송(대표:이길재)이 각각 선정됐다. LG와 CJ39가 양분하던 홈쇼핑시장에 3개 사업자가 추가로 진입함에 따라 올해 최소 1조 5000억원으로 예상되는 시장에서 이들 신규업체들이 차지할 수 있는 시장규모는 어느정도가 될까? 기존 케이블TV 홈쇼핑 업체인 LG홈쇼핑과 CJ39쇼핑은 지난해 각각 6018억원과 421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양사가 기록한 당기순이익또한 263억원과 107억원으로 역시 홈쇼핑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사업"임을 경영실적으로 과시했다. 특히 양사의 매출액성장률은 91%와 97%로 이러한 성장세를 감안하면 올해 TV홈쇼핑시장 또한 1조 5000억원은 족히 될 것이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뿐만아니라 민간연구소에서 내놓은 국내 홈쇼핑시장의 시장전망 또한 "핑크 빛"이다. 가장 비관적인 자료를 낸 LG경제연구원이 2005년 2조 3000억원으로 예측했으며 가장 낙관적인 삼성경제연구소는 6조 9000억원까지 내다봤다. 시장규모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산업평균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방송위원회가 홈쇼핑사업자 선정계획 발표에 앞서 조사한 시장조사에서도 TV홈쇼핑 시장의 규모는 2001년 1조6000억원, 2003년 2조 8000억원, 2005년 4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신규 홈쇼핑사업자는 단순하게 계산해 업체당 매출액 3000억원은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러한 분석은 최소 1조 5000억원이상의 시장을 5개 사업자가 단순히 균등 분배한다는 차원에서 나온 가정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3개 신규사업자들이 LG-CJ39의 기존 사업자 구도를 쉽게 비집고 들어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는 사람들도 많다. 왜냐하면 LG와 CJ39가 각각 사업시작 4년 및 3년차에 처음으로 당기순익을 기록했으며, 이들이 전국 77개 SO및 800여개업체로 예상되는 중계유선사업자들에게 이미 상당부분의 지분투자 및 마케팅으로 안전한 채널권을 확보, 신규사업자의 진입을 막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방송위로부터 추가 채널사용사업자로 승인받은 업체들이 현재 각 SO들에게 채널송출료로 업체당 800만원∼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박찬호 야구중계 등 막강한 컨텐츠를 자랑하고 있는 MBC스포츠 또한 이들과 똑같은 조건으로도 겨우 전체 SO의 70%수준인 60여개의 SO들에게만 채널을 송출할 정도로 PP들의 채널 송출권 확보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실제 SO를 운영하고 있는 SO 대표들조차 "전체 50∼60여개로 구성된 자사의 채널라인에 특정편성분야인 홈쇼핑채널을 최대 3개이상은 편성하기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신규채널들의 SO송출권 확보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케이블TV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기도 하다. 따라서 황금알로 비유되는 1조 5000억원의 시장은 3개의 신규사업자들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일수도 있다는 해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특히 우리홈쇼핑과 현대백화점이 한강SO(경방)와 서초SO(대호케이블티브이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MSO사업자를 주요주주로 참여시킨데 비해 상대적으로 SO사업자가 참여하지 않은 한국농수산방송의 채널송출권확보는 더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한편 LG와 CJ39쇼핑 등 기존 홈쇼핑업체 관계자들은 "한국농수산방송의 경우 이러한 채널송출권 확보의 어려움 외에도 농수산물의 유통과정에서의 변질 등으로 인한 유통상의 약점도 있어 다른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업이 더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2001.03.31 I 이경탑 기자
  • 퓨쳐시스템/영원무역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일)
  • 다음은 2일자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1월중 수출증가율 당사 예상과 같은 전년대비 5.2%기록 - 산자부에 따르면, 1월중 통관기준 수출증가율이 당사의 예상치인 전년대비 5.3%에 근접한 5.2%를 기록하였음. 특히, 당사의 견해와 같이 대미수출과 IT품목의 수출증가율은 더욱 악화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음. 1월중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증가율은 전년대비 0%와 -20%로 추정되고 있어 2000년 1~11월까지의 40.1%와 54.1%에 비해 크게 악화됨. 또한 대미 수출증가율은 전년대비 3%로 1999년말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 당사는 상반기중 이러한 추세가 더욱 심화되어 수출증가율이 평균 -5% 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수출증가율의 회복은 1) 미국경기 둔화세가 진정되고, 2) 국내 재고조정이 마무리될 2/4분기말 이후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2001년 수출증가율 전망치인 전년대비 0.1%를 유지함. 한편 수입증가율은 내수부진과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1999년 2월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1.0%의 감소세를 시현하였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억달러의 흑자를 보였음. * 2000년 재정수지흑자 예상보다 확대 재경부에 따르면, 2000년 통합재정수지가 5.6조원(GDP 대비 1.1%)의 흑자를 기록하여 당사 전망치인 2.6조원 (GDP 대비 0.5%)을 넘어섰음. 이는 2000년 재정긴축 기조 유지와 견조한 경제성장에 기인한 것임. 그러나, 최근 급속한 경기둔화와 이에 따른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은 금년중 재정적자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사료됨. 당사는 2001년 통합재정수지가 8조원 (GDP 대비 1.5%) 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무보증회사채 발행 증가 : 우량채 편중 심화 - 증권전산에 의하면 1월중 발행된 무보증회사채 규모가 2조 3천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됨. 이는 전월 대비 약 1조원 이상 많이 발행된 것으로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화 정책이 단기적으로 회사채 발행시장을 활성화시킨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투기등급 회사채의 경우 발행실적이 전무한 데다, 발행회사채 중 약 82%가 A급 이상인 기업에 집중되고 있음. 또한 BBB급 회사채 중 65.3%는 만기가 2년 이하로 장기채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이는 무보증회사채 발행이 정부정책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자금시장에서는 우량채에 대한 편중이 심화되고 있어 본격적으로 신용경색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임. * 퓨쳐시스템, 한국통신과 보안서비스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 체결 : 매출확대에 긍정적 동사는 VPN장비를 납품, 운용하고, 한국통신은 전용회선과 통합 인터넷서비스, 마케팅, 영업을 담당하게 됨. 동 서비스는 2월1일부터 한국통신의 기업 인터넷 호스팅 서비스와 인터넷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음. 현재는 시범실시기간이라 설치대수는 미미하지만, 회사측은 2001년 100대, 2002년 2,000대이상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동사는 설치비와 월 수수료로 대당 80만원, 17만원을 한국통신으로부터 받게 됨. 동 계약건은 이미 당사 추정치에 반영되어 있어 기존 전망치(2001년 매출액 285억원)를 유지함. 투자의견 BUY. * 단암전자통신, 광통신 장비업체 인수를 검토중이나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음 동사는 현재 광통신장비 업체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공시하였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1달후에 재공시할 예정임. 이는 유선통신장비 분야에서 기존 ADSL modem 사업보다 한 단계 진화된 광통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임. 그러나, 현재로는 인수할 업체의 연구 개발력과 제품수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광통신사업분야 진출의 성공여부를 평가하기는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됨. 또한, 동사는 이번 주총에서 유동성 개선을 위하여 액면분할을 건의할 것으로 예상됨. 투자의견 BUY. * 옥션, 4/4분기 사이트 거래실적은 당사 전망치와 비슷 4/4분기 경매성사금액은 894억원으로 전분기대비로는 50.5% 증가, 전년동기대비로는 2,454.3% 증가함. 이로써 2000년 전체 누적 경매성사금액은 1,827억원으로 집계되어 당사 추정치인 1,911억원과 유사하였음. 등록물품수는 전분기대비 13% 증가에 그친데 반해 경매성사금액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신규 등록물품수 증가율보다 물품의 거래성사율이 더욱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보여줌. 지난 3개월동안 가입자수는 세 배 이상 증가하여 280만명에 이름 (3/4분기 130만명). 기존의 이익전망 및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두루넷, 조직개편 단행 어제 두루넷은 인력을 17% 감원했고 4월중 코리아닷컴을 분사한다고 밝혔음. 1대주주 소프트뱅크는 앞으로도 강력한 구조조정 노력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짐. 주가가 브로드밴드에서의 시장점유율과 코리아닷컴의 향후 성장성에 연동되므로, 코리아 닷컴을 자세히 지켜볼 필요가 있음. * 대한항공, 2000년 잠정실적 (매출액,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에 대한 공시 이는 직전사업년도 대비 30% 이상의 급격한 재무수치 변동이 있을 경우 공시를 강제하는 금감위 규정에 근거한 것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15.04% 증가한 5.5조원, 경상손실 7,659억원 (99년 경상이익 1,845억원), 당기순손실 4,627억원 (99년 당기순이익 2,592억원)을 기록함. 기타 구체적인 숫자의 발표는 없었으나, 영업이익은 300억원 (99년 1,818억)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두드러진 특별손익 항목이 없음을 감안할 때 마이너스 법인세 비용이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대규모 경상손실은 2,800억의 외화환산손실, 1,600억의 항공기 처분손실 및 1,400억원의 법인세추납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8%의 주식배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투자의견 Mkt Perf. * 한진해운, 2000년 잠정실적에 대한 공시 매출은 전년대비 6.44% 증가한 4.2조원, 경상손실 975억원 (99년 경상이익 614억), 당기순손실 744억 (99년 당기순이익 368억)을 기록함. 영업이익 규모에 대한 공시는 없었으나, 약 4,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함. 2,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외화환산손실이 경상손실 기록의 주요인으로 추정되며, 10%의 현금배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투자의견 BUY. * 1월 자동차 판매실적 - 1월 중 자동차 판매실적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다해도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남. 동기간 중 내수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0.6% 감소하여 예상보다 빠른 감소세를 보임. 그러나 이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1월중 수출물량이 전년동기대비 18%, 전월대비 21.8% 감소했다는 사실임. 동 수치가 KD 수출 물량을 포함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완성차 수출 실적은 이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있음. - 당사는 판매실적 뿐 아니라 자동차 재고수준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12월 자동차 재고지수는 전년대비 32.5% 증가한 155.7 이었음.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미국내 재고일수의 증가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자동차 재고의 증가로 자동차제조업체들이 재고 감소를 위해 가격인하 등의 판매촉진제도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결국 동 업체들의 이익률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당사는 향후 자동차 내수 및 수출에 대한 수요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함. * 영원무역, 중국 현지법인 설립은 동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긍정적 동사는 1,000만 달러(120억원)을 투자하여 중국 청도에 스포츠웨어 생산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하였음. 이번 현지법인 설립은 쿼터 소멸 및 중국의 WTO 가입 등의 세계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되며 당사가 이미 예상하였던 내용과 일치함. 동사는 2005년까지 총 2,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중국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나 2003년부터 부분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음. 당사는 동사의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2001년 EBITDA가 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500~1,000만 달러의 투자자금을 동사가 충분히 감당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투자의견 BUY 유지.
2001.02.02 I 김희석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2001년 주요업무 계획(요약)
  • ◇경쟁적 시장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대책 ▲포괄적 시장개선대책(Clean Market Project) 추진 - 개별사건 처리방식에서 산업별·시장별 접근방법으로 전환 - 이동전화 등 국민생활과 밀접하거나 시장집중도가 높은 산업을 선정, 종합적 대책 마련 - 교육, 스포츠 등 경쟁법 적용이 미진한 회색지대에 대해 예외근거가 없는 한 경쟁법 적용 ▲기업결합에 의한 독과점 형성 방지 - 독과점 심화에 따라 소비자 권익이 침해될 우려가 있는 기업 결합 불허 - 기업결합 사후신고시 시정조치가 어려운 점을 감안, 사전신고제로 전환 ▲카르텔 감시·억제 시스템 강화 - 업종별로 담합 행태 분석 및 감시 강화 - 소비자 피해가 큰 카르텔에 대해 시정조치와 함께 형사고발 병행 ▲기업 스스로 경쟁규범을 지키는 문화·풍토 조성 - 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운용 유도 - 공정거래질서 자율준수위원회 구성, 공정거래 행동규범 제정 및 보급 ◇상시적 기업구조조정 정착 ▲부당내부거래 지속적 감시 - 대규모 내부거래에 대한 이사회의결 및 공시제도의 적용대상을 10대그룹에서 30대그룹으로 확대 - 그룹단위 조사 지양, 혐의포착된 개별기업 위주 상시조사 - 금융거래정보요구권 활용, 부당지원행위 중점 감시 ▲순환출자 억제와 상호채무보증의 해소 - 30대그룹 계열사 출자한도를 순자산의 25%이내로 제한 - 출자한도 초과분 19조8000억원은 2002년 3월이내 해고토록 연중 분산매각 유도 - 한도초과주식 의결권 행사 금지, 주식매각명령 조치 - 채무보증 1조원도 차질없이 해소 ▲기업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지주회사제도 보완 - 상장자회사 지분율 요건 30%로 일원화 - 기존 100억원에서 자산 300억원 이상 기업으로 신고대상 지주회사 범위 축소 ◇지식기반 경제 도약위한 경쟁질서 구축 ▲지식산업과 벤처기업 활성화 여건 조성 ▲디지털 경제하의 경제규제 정비 ▲소비자가 신뢰하는 전자상거래환경 구축 - 전자거래 및 통신판매에 관한 법률 제정, 소비자 보호체계 구축 ◇소비자주권 실현통한 실질적 권익 보호 ▲소비자에 대한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 제공 - 중요정보공개제 대상품목 20개로 확대 ▲불공정 약관 시정 및 특수거래분야의 소비자 보호강화 - 400여분야 33만개 약관의 단계적 정비 - 운전학원, 예식장 등 2005년까지 총 100여개 분야의 표준약관 보급 ▲경쟁정책과 소비자정책의 연계강화 - 소비자보호원과 연계, 일괄구제시스템 구축 ◇중소·하도급업체의 경쟁기반 확보 ▲영세 중소기업의 사업환경 개선 - 프랜차이즈 관련법 제정추진, 분쟁조정절차 마련 ▲하도급대금 직접지급 제도 보강 - 기업구매카드, 기업구매금융제도 정착 유도 ▲사업자단체 역할 재정립 ◇경쟁법 적용의 국제화 - 미국, EU, 일본과 양자협력협정 추진
2001.01.29 I 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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