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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미래 성장형 기업 변신-아이젠텍 우진호 사장
- [edaily] "국내 최고의 기술이라고 내세울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다." 아이젠텍 우진호 사장(37)의 말이다. 자기 회사 자랑에 여념이 없는 여느 벤처기업 사장들로부터는 듣기 어려운 전혀 의외의 말이다.
대신 우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돈 버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독보적인 기술은 없지만 시장에서 검증됐거나 검증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으로 승부하겠다"는 설명이다.
가장 중요한 건 "돈버는 기술"
이같은 우 사장의 말처럼 아이젠텍은 최근 새로운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차량용 핸즈프리, PDA 컨텐츠 제공, 영화, 모바일 게임사업 등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댄스 전문 인터넷 방송국 "댄스TV"도 오픈했다.
주요 아이템이 한두개인 다른 벤처기업에 비하면 과연 이들 사업을 모두 제대로 키워나갈 수 있을 지 의문이 들 정도다. 우 사장도 이를 인정한다. "만물상처럼 보이지만 2~3개 사업부에서 매출과 수익을 내면서 다른 사업을 향후 수익원으로 키우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신규사업은 모두 철저하게 "돈 되는 사업"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여기에는 지난 99년 아이젠텍을 인수한 우 사장이 걸어온 경력도 한몫하고 있다.
우 사장은 지난 87년부터 91년까지 삼성물산 심사부에서 해외 투자분석 업무를 담당했으며 해외인력 송출을 하는 두만강투자개발, 토목회사인 우용개발을 경영하면서 수익성 있는 사업모델을 추구하는 경영감각을 익혔다.
실제로 이들 사업은 이제 열매를 딸 시점에 와 있다. 핸즈프리의 경우 SK글로벌과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 SK텔레콤 전국 1200여개 대리점에서 연간 20만대, 017에 10만대 납품이 예정돼 있어 19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PDA 컨텐츠 제공을 위해서는 경향커뮤니케이션을 설립했다. KTF, 야후 등과 제휴해 PDA를 통해 방송을 하게 된다. 통신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 걸친 유무선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향커뮤니케이션은 사업 초기 회원들에게 PDA를 무상으로 지급할 예정인 데 아이젠텍이 PDA를 납품받아 공급하게 된다. 현재 예상하고 있는 5만대를 공급할 경우 300억원(대당 60만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 KTF, SKT 등에 영화 관련 게임서비스(엽기적인 그녀, 마리이야기)를 제공할 계획으로 있다.
아이젠텍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규사업은 바로 영화다. 아이젠텍은 영화 "친구"의 일본 공급계약을 체결, 내년 3월9일 개봉한다. 일본 관객이 100만명일 경우 이에 따른 러닝개런티는 50억원에 이른다.
게다가 지난 10월에는 영화사 "에그필름"을 설립했다. 국내 정상급 영화감독 5명과 전속계약을 맺어 출범 때부터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아이젠텍은 에그필름을 영화를 중심으로 음반 게임 애니메이션 등에 진출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아이젠텍의 주요 제품은 POS(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 관련 제품과 SW 개발이었다. 새로 뛰어든 사업영역은 기존 사업과는 완전히 동 떨어진 것들이다.
고수익 미래형 성장기업 변신
이같은 다방면에 걸친 사업확장에 대해 "기존 제품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고 우 사장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POS의 경우 외국제품이 시장을 완전히 장악해 국내 대기업조차 발을 붙이지 못하는 실정이고 SW개발 역시 당장 돈이 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야 수익성을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수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창출 및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 사장은 "내년 매출액을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올해보다 몇배로 늘리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는 자본금에 비해 외형과 순익이 자랑스럽지 못하지만 내년에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비로 매출액의 10%를 투자하고 있으며 개발인력이 전체의 65%에 이른다"며 "기존 POS공장도 정리하고 현재는 외주를 주고 있는 등 회사는 개발만 하고 생산은 아웃소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해서 우 사장이 기존 사업을 등한시하는 건 아니다. POS의 경우 국내 제품이 먹힐 수 있는 경제발전이 다소 뒤처진 제3세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앞으로 80%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LED 디스플레이도 최근 도로공사에 도로교통 안내전광판용으로 16억6000만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한국형 치매검사도구의 개발을 완료해 현재 서울대병원, 노인복지단체 등에서 실용화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내년 1분기부터 보건의료기관 병원 노인시설 등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우 사장은 "시장내 새로운 패러다임의 형성에 직면해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능동적 기업경영으로 수익구조 다변화에 집중해 왔다"며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고수익 성장구조를 구축, 기업가치 레벨업에 성공했으며 미래형 성장기업으로 변신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우 사장이 특히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에그필름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아직 스트럭쳐가 낙후, 산업규모에 비해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여서 공략할 여지가 얼마든지 있다"고 분석했다.
영화산업의 경우 제작사와 배급사, 스크린으로 구성되는 데 배급과 스크린은 절대강자가 존재하지만 제작사는 아직 "도토리 키재기"식이라는 것이다.
우 사장은 "한해동안 40~45편의 국산 영화가 제작되는 데 이 중 A급 배우가 출연하거나 감독이 제작하는 주목받는 영화는 20편에 불과하다"면서 "에그필름은 1년에 3편 정도의 영화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출발 때부터 상위그룹에 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그필름은 내년 1월에 영화 2~3편의 동시 제작에 들어가 7~8월쯤 상영할 예정이다.
월급 10만원, 연봉 120만원인 우 사장의 경영철학은 "긍정적인 사고, 적극적인 도전, 발전적인 창조"이다. "회사에 필요한 인력은 주인의식을 가진 직원이고 회사는 주인의식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회사는 10년, 20년 영속성을 가져야 되는데 연예 스타처럼 반짝하는 회사를 찾는 경향이 있다"며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투자자들에게 주문했다.
<우진호 사장 약력>
1964년 경북 의성 출생
1980년 대입 검정고시 합격
1981년 서울대 법학과 입학(최연소 합격)
1985년 한양대 대학원 행정학과 입학(수석입학)
1987년 한양대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석사)
1989년 미 컬럼비아대학교 로 스쿨 교환연구원
1987년~91년 삼성물산 심사부 대리
1991년~99년 두만강투자개발 대표이사
1996년~현재 우용개발 대표이사
2000년~현재 아이젠텍 대표이사
- (글로벌 기업이슈) 앳홈이 몰락한 이유
- [edaily] 이미 예상됐던 일이긴 했어도 익사이트앳홈의 몰락은 미국인들에게 인터넷 버블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물론 가장 큰 의문점은 한 때 인터넷 시대의 총아로 불렸던 회사가 왜 망했는가 이다. 이에 대해 비즈니스 위크는 최근호에서 경영진의 실책, 이사진 내의 불화, 경쟁업체의 위협, 케이블 업체의 탐욕 등이 어울려 익사이트앳홈의 몰락을 재촉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브로드밴드 업체인 익사이트앳홈은 한 때 기업가치가 350억 달러에 달했다. 지금 시장가치 3억5000만 달러를 가지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컸던 기업이었다.
사실 익사이트앳홈은 출발부터 뭔가가 달랐다. 우선 대부분의 탑 케이블 업체의 케이블-TV 네트워크에 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접속시킬 수 있는 독점권을 갖고 있는 기업이었다. 속된 말로 ‘땅 짚고 헤엄치기’가 가능할 수도 있었던 것. 그 덕분에 지금도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420만 명으로 미국내 최고를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야후나 AOL과 경쟁할 수 있는 익사이트라는 포탈도 보유하고 있었다. 아울러 AT&T, 콕스, 콤캐스트, 클라이너 퍼킨스 등과 같은 든든한 돈 줄도 확보하고 있었다. 비즈니스 위크에 따르면 앤젤 인베스터스라는 벤처 캐피털의 론 콘 웨이는 “완벽한 결합으로 보였다”고 말했다고 한다.
올 스타 팀이라고 부를 만한 인적 자원도 보유하고 있었다. 클라이너 퍼킨스의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존 도어, 케이블 업계의 거물인 존 말론, AT&T의 암스트롱 등이 뒤를 받쳐줬다. 전성기의 실리콘 그래픽스를 운영했던 토머스 저물록이 CEO로 있었으며, 익사이트를 만든 벨도 CEO로 있었다.
어쨌든 익사이트앳홈은 망했다. 어째서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 이에 대해 비즈니스 위크는 경영진의 실수와 자존심의 격돌, 탐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회사가 망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케이블 업체들은 투자자들로부터 10억 달러를 챙긴 뒤 떠났고, 결과적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그 부담을 안았다. 콕스 커뮤니케이션스와 콤캐스트의 경우, 내년 6월까지 익사이트앳홈의 서비스를 받겠다고 해놓고는 계약을 조기에 끝내겠다고 협상을 벌였다. 자체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가장 큰 의문은 AT&T를 둘러싸고 제기된다. 74%의 지분을 갖고 있는AT&T는 이사 11명 중 6명을 자기 사람으로 심어놓고 있었는데, 과연 이들이 익사이트앳홈이나 주주들을 위해 일했느냐 아니면AT&T가 헐 값에 사들일 수 있도록 부도가 나게끔 유도했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비즈니스 위크는 밝혔다. 비즈니스 위크는 최소한 익사이트앳홈으로 하여금 올 초까지 네트워크에 엄청난 투자를 하도록 회사를 몰아붙였고, 현금이 줄어들자 추가 투자를 거절하고는 (며칠 후 철회하기는 했지만) 익사이트앳홈의 네트워크를 단 3억 700만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었다고 지적했다.
AT&T는 익사이트앳홈을 도산하도록 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생각이라고 말한다.주식 인수 자금에 35억 달러나 들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AT&T의 집행부사장이자 익사이트앳홈 이사였던 존 페트릴로는 “경영진의 경영 실수와 온라인 광고의 급격한 하락, 꾸준히 제기된 품질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AT&T에는 익사이트앳홈을 구제할 어떠한 의무도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실 익사이트앳홈의 경영진들은 과거의 명성과 걸맞지 않게 수많은 실수를 범했다고 비즈니스 위크는 말했다. 가장 치명적 실수는 투자와 기업 인수로 거액을 날려버린 것. 만약 그 돈이 있었으면 회사가 살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고 비즈니스 위크는 강조했다. 가장 뚜렷한 실패 사례는 각종 ‘축하, 감사 카드’ 사이트인 블루마운틴닷컴을 인수한 것. 인수에 7억 8000만 달러나 들였다. 이중 현찰지급액은 3억 5000만 달러였다. 블루마운틴은 1999년 당시에도 매출이 없었을 뿐 아니라 결코 대박을 터뜨리는 사업이 못됐다. 블루마운틴은 지난 9월에 3500만 달러에 팔렸다.
문제는 투자자들이 입은 손해다. 익사이트앳홈은 주식 발행으로 2억 1000만 달러, 채권 발행으로 거의 10억 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그런데 지금 회사 주식은 단 3센트에 거래된다. 채권 투자자들은 자산 매각이 완료될 경우, 달러당 10센트를 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그보다 더 적을 수도 있다.
익사이트앳홈 때문에 피해를 입은 곳은 투자자만이 아니다. 다른 브로드밴드 사업자도 타격을 받았다. 가장 크고 가장 미래가 확실해 보였던 회사가 망했으니 다른 업체들에 대한 시각은 어떻게 되겠느냐는 것이다.
비즈니스 위크는 1995년에 텔레 커뮤니케이션스(TCI)와 클라이너 퍼킨스가 앳홈 비즈니스를 시작했을 때 누구도 이러한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치 못했다고 말한다. 앳홈의 비즈니스 모델은 케이블 회사에 초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초고속 인터넷에 가입한 고객으로부터 케이블 회사가 받는 40달러중 35%를 받는 것이었다. 이 비즈니스 모델은 대박을 낳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1998년에 인기를 얻은 만큼 치뤄야할 일이 생겼다. 예상보다 많은 고객들이 가입함에 따라 네트워크에 종종 과부하가 걸렸고 (이 때문에)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프레몽과 하트포트의 고객들이 지역 정치인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불평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케이블 업체들이 지역 지방자치단체의 프랜차이즈 승인에 목매달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중대한 문제였다. 케이블 업체들이 케이블 TV 라이센스에 문제가 생길 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기 시작했다. 경영진 사이에 갈등이 불거졌다.
그리고 1997년 앳홈의 익사이트 인수가 갈등을 더 깊게 만들었다. 앳홈의 저물록과 익사이트의 벨은 합병을 통해 또 다른 AOL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들은 인터넷 접속료와 익사이트 사이트의 광고, 전자상거래 수입 등으로 매출을 엄청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여겼다. 당시 저물록은 익사이트앳홈이 21세기의 뉴 미디어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1999년 5월 익사이트와 앳홈이 합병을 마무리 지었을 때 AT&T와 다른 케이블 사업체들은 규제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AOL등은 “케이블 업체들은 고객들이 그들이 원하는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한 것. 이는 익사이트앳홈의 독점권이 위협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제친 것과 같았다.
이 문제는 이사회 내부에서 더 많은 갈등을 낳았다. 예를 들면 저물록이 1999년 페블비치에서 AT&T 골프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있을 때, 텔레 커뮤니케이션스(TCI)의 사장이자 익사이트앳홈의 이사인 힌데리는 야후와 “앳홈 고객들이 익사이트 대신에 야후 사이트를 디폴트 초기화면으로 할 수 있느냐”는 협상을 벌이고 있었다. 이 문제로 저물록과 힌데리는 이사회 석상에서 한바탕 붙었고 그후 야후와의 협상은 깨졌다.
이보다 더 나쁜 것은 1999년에 발생했다. 당시 저물록과 벨은 엄청난 현찰을 쓰기 시작했다. 1999년 여름에 익사이트앳홈은 신생업체 인수에 최소 6000만 달러를 퍼부었다. 그 중에는 지금은 망한 쿼카 스포츠라는 웹 사이트도 있었다. 그리고 10월25일에는 블루마운틴 인수도 있었다. 벨은 당시에는 규모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한다. 규모를 늘이기 위해 뭔가를 추가시켜야 했다는 것이다. 이는 컨텐츠 업체 인수로 나타났다.
저물록과 벨이 현찰을 쓰고 있는 동안 주식시장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그 해 4월에 주당 94.66달러까지 갔던 주가는 여름을 지나면서 하향곡선을 그렸다. 투자자들은 특히 만약 AOL이 재판에서 이기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우려하기 시작했다. 8월에 한 신문이 AT&T가 AOL에 자사의 케이블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를 놓고 협상중이라고 보도하자 주가가 하루만에 11%나 빠졌다. 물론 양사는 이 보도를 부인했다. 이 문제는 2000년 1월에 AOL과 타임워너가 합병을 발표하면서 수그러 들었다. AOL이 타임워너의 케이블을 이용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 해 3월에 AT&T의 암스트롱은 브로드밴드에 엄청난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 익사이트앳홈의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콕스와 콤캐스트가 AT&T에 지분을 팔았다. 당시에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아는 사람이 없었다. 저물록이 환영하는 성명을 내놓았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는 케이블 회사가 익사이트앳홈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2001년이 되자 콕스와 케이블은 6개월간 여유를 준다면서 익사이트앳홈과의 독점 계약을 끝낸다고 통보했다. 이는 예상보다 1년 빨리 독점권을 상실하는 것을 의미했다.
4월20일 저물록의 뒤를 이어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벨은 브로드밴드 투자를 증대시킨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매 분기마다 5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반면에 영업손실은 1억 달러로 늘었다. 1999년의 영업손실은 2400만 달러였다. 그들은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 해 여름에 기술주가 폭락하면서 해외 영업 기업공개로 투자금을 끌어모으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그 결과는 현금 고갈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 해 9월19일 벨이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한 날, 주가는 16달러까지 떨어졌다.
올 1월 레임덕 최고경영자인 벨은 익사이트앳홈 서비스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AT&T의 네트워크 전문가인 호세인 에스람볼치를 영입했다. 그는 네트워크를 개선시켰지만 이를 위해 네트워크 장비등에 5400만 달러를 들여야 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29%나 더 지출한 것이다. 이 탓에 현찰과 즉시 현찰화가 가능한 유가증권은 48%나 줄어들었고, 현금은 1억 450만 달러로 감소했다.
올 4월17일 벨은 컨퍼런스 콜을 열어서 영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올 6월30일까지 7500만 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페트릴로나 벨은 익사이트앳홈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했다고 말한다. 질 개선이 없었다면 콕스나 콤캐스트를 붙들어 둘 수 있는 근거가 없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광고 하락에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4월23일 스프린트의 이사로 있던 패티 하트가 최고경영자로 영입됐다. 그 이후 익사이트앳홈에는 더욱 어려운 시기가 닥쳤다. 6월에 콕스와 콤캐스트가 독점권을 더 이상 부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트는 여전히 돈을 끌어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1억 85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그러나 이 돈도 충분치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7월23일 하트는 투자자들에게 올 연말까지 생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시에 하트는 한 인터뷰에서 온라인 광고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으며 익사이트앳홈 사무실을 임대하려던 기업들이 줄어들고 있으며 공급업체들은 현찰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트는 AT&T에 추가 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결국 거절당했다. 결국은 9월28일 chapter 11, 즉 파산보호신청을 제출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품질이 나쁘다며 케이블 회사들이 대금을 결제하지 않은 것. 5000만 달러에 달했다. 일부는 왜 AT&T가 케이블 업체를 상대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느냐고 말하지만, AT&T의 페트릴로는 “우리도 케이블 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대금 회수는 익사이트앳홈 경영진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럼 AT&T에 익사이트앳홈의 몰락 책임이 있는가? 이에 대해 비즈니스 위크는 확실히 AT&T는 처음에는 익사이트앳홈에 큰 관심을 가졌었고, 특히 암스트롱은 브로드밴드 인터넷 서비스의 장래를 확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 더 이상 돕지 말아야 하겠다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왜? 궁극적으로 콕스나 콤캐스트와 마찬가지로 AT&T가 브로드밴드는 다른 회사가 운영하도록 하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비즈니스라고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비즈니스 위크는 분석했다. 모든 케이블 회사가 하고 싶어한 비즈니스라는 것. 결과적으로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 KOTRA,중국 WTO가입 지역/산업별 진출전략 수립
- [edaily] KOTRA가 중국의 WTO가입과 관련 요연교 사장 주재로 중국 북경에서 산업별, 지역별 중국 비상진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KOTRA는 중국시장이 통일된 단일시장이 아니라 분할된 시장의 집합체로 각 지역별로 소비자간의 단절과 진입장벽이 심해 획일적 접근방식으로는 효과적인 시장공략이 어렵고,지역별 계층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역관장들은 중국의 WTO가입에 따라 시장 접근기회 확대로 이동통신,자동차부품,전자부품 및 석유화학제품등 한국산 주력수출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3~5년에 걸쳐 외국인 투자지역 및 업종제한조치가 철폐됨에 따라 제조업중심의 대중 투자구조가 금융 및 서비스업으로 고도화되는 유리한 측면이 있는 반면 중국의 관세 인하, 비관세장벽 완화로 인한 가격인하 경쟁 격화, 한국의 대중국 수출품목이 원부자재와 시설재 중심이어서 소비재 수요를 확산시킬수 있는 현지유통업기반 미약, 중국내 투자업체가 생산한 저가 공산품은 중국 또는 해외 바이어를 효과적으로 발굴하지 못할 경우 한국으로 수입되는 부메랑효과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의 WTO가입 초기에 자국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반덤핑 조례, 긴급수입제한조치 조례등을 수시발동할 가능성이 있는 등 불리한 요인이 상존한다고 진단하고 중국시장 진출전략으로 산업별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내수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정보통신.생명공학기술등 신산업분야 시장선점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중국의 WTO 가입을 최근 중국내 한류(한국문화열풍) 및 2008년 베이징올림픽등에 연결시키기위해 국가 및 브랜드 이미지제고에 노력하고 중국진출거점으로서 홍콩을 활용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KOTRA는 국내 업계의 중국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키위해 전시회/시장개척단 파견 및 구매단유치확대, 유망품목진출지원 팩키지 프로젝트 추진 등 중국시장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국 게임상품순회 교류회 개최, IT제품 상담회개최등으로 한류열풍을 활용한 문화벤처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중국,홍콩 및 대만 주재 9개무역관이 공동으로 중화권 구매단 파견,순회 상담회 개최등 중국지역본부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중국 본토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참가횟수를 올해 17회에서 24회로 확대하고 지방정부 및 유관기관 파견 시장개척단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장개척단은 베이징 4회,상하이 4회,청뚜 3회,꽝조우 6회,따리엔 3회,우한 5회등 연 25회 250여개사를 지원한다. 국내 유력전시회등과 연계하여 중국 유력바이어 방한 초청 수출상담회도 연 20회 개최하고 내년 4분기에 베이징,상하이,꽝조우 순회 게임산업 상담회에 45개사를 파견해 한류열풍을 활용한 한국게임업체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나라 부품의 대중수출확대를 위해 CCPIT와 공동으로 현지투자기업 30여개사를 JETRO가 중국에서 개최하는 부품 소재전시회에 참가시키며 국내유통업체 10개사규모의 현지시장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광동성 소매유통업책임자 초청 설명회 및 구매상담회도 9월경 개최하고 우한한국상품물산전도 개최한다.
◇산업별 진출전략
소수 주력품의 수출의존도가 과다하고 주력품목의 경쟁력 상실, 전반적인 수출채산성 악화, 현지 유통시장기반 미약 및 소비재인지도 미약, 신시장 창출노력 미흡 및 중장기진출전략 미흡 등 우리 산업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장 조사역량강화, 전시참가 및 유통시장 진출확대, 간접진출모색, 경쟁력상실업종의 과감한 투자진출을 추진한다.
중국과의 지리적인접성,한-중산업구조의 보완성, IT산업등 상용화 기술 우수,자동차. 반도체등 기술집약산업의 경쟁력 및 금융위기이후 경기회복세등 우리의 강점을 IT산업의 진출확대, 부품소재등 산업내 수평분업 강화, 한류활용,상품재포지셔닝, 제3국과의 동반진출로 최대한 살려야한다.
효과적인 상품전략으로는 한국과 중국의 산업구조가 단시일내에 변환되기는 어려우며 이들 품목의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어 원부자재위주의 기존제품 수출이 지속되어야 하며 동시에 원부자재 위주의 저부가가치상품에서 고부가가치상품으로 전환노력이 필요하다.
중국의 산업정책은 자국생산이 어려운 품목에 대해서는 개방정책을 취하고 있으나 일단자국생산이 가능하게되면 진출에 제한을 두고 있어 선발진입에 따른 효과가 매우 커 진입시기와 상품주기도 고려해야한다.
주요품목별 향후 시장전망은 철강의 경우 고부가 도금강판,칼라강판등 판재류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 우위는 당분간 지속될것이며 방직.섬유는 현지에서 한국 TV연속극 유행으로 젊은층에서 관련 의류,액세사리류 소비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고급브랜드 육성이 필요하다.
전기.전자통신의 경우 현지생산제품은 중국내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관계를 형성하게 될것이며 수출이 경우 기존과같이 주요부품의 수출이 위주가 될것이고 석유화학제품의 경우 범용수지분야에서 중국의 생산용량증가가 예상되지만 시장규모도 확대될 전망으로 관련제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활기를 띨것으로 전망된다.
기계류는 국가적인 프로젝트인 서부대개발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인프라건설 및 자원개발이 자속되 광산관련 설비,도로건설관련 설비,건축관련 설비,환경보호관련 설비 분야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다.
효과적인 가격 전략으로는 중국산의 가격대비 품질수준의 지속상승으로 한국상품을 위협하고 있어 가격경쟁력에서 품질우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해야하며 품질제고 이외에도 중국에 진출한 구미,일본기업과 경쟁하기위해 원가절감도 중요한 고려대상이다. 지역별,소득별 차이를 고려한 마케팅활동 노력도 필요하며 또한 베이징,상하이 및 광조우등 대도시의 소득수준은 이미 선진국형으로 진입하려는 경향이 있는바 이에따른 목표시장 수정 및 분석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유통경로 전략으로는 중국기업과의 B2B등 전자상거래로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WTO 가입관련 시장개방을 이용한 직접적 유통망 구축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의 유통업 및 내수시장 개방 이후 중국 및 다국적 기업의 유통망을 활용하고 점차 자체적 유통망 개척 노력 필요하다.
중국의 WTO 가입으로 무역업 개방이 이루어지게 되면 대중 투자기업의 무역업 권한 획득을 통한 3국거래 및 직접거래를 통한 교역확대 노력 필요하며 한국상품전문매장의 공동설립을 통한 현지 직접 판매방안을 모색해야한다. 또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현지 유통망의 이용도 중요하다.
중국은 성,시별로 유통망 및 이해관계가 복잡해 각 도시별 특성에 맞는 유통망 구축 및 유통전략이 필요하며 중국의 유통관리제도 개혁에도 불구, 품목별 및 지역간 유통장벽 상존하고 소비재 유통부문은 시장화/기업화되고 있고 유통경로가 축소,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중국의 유통 메카니즘은 관료적이며 법제도도 미흡하다. 특히, 일부 품목(예: 의약품)의 경우, 관료적인 다단계적 유통경로가 잔존해 있고 일반 소비재 완제품의 경우, 지역간 유통장벽이 매우 심각해 앞으로도 근본적인 경제체제 개혁이나 수송물류제도의 현대화가 없이는 중국 소비시장에서의 획기적인 매출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중국 내수시장의 관료적이고도 지역적인 특성을 극복, 우회하기 위해서는 인구 1인당 소득의 지역분포와 공간구조적 특성을 이해가 필요하다
한편 효과적인 판촉전략으로는 적극적 광고를 통한 기업홍보 및 이미지를 제고하고 다양한 직접적 판촉활동 및 광고경로를 이용한 소비자 접근이 필요하다. 적합한 매스컴 광고매체를 활용하고 진입 초기 TV 광고매체 집중 활용하며 지방 TV광고를 병행하고 TV 홈쇼핑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적절한 광고방식 선정 및 단계적 고도화, 중고급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광고의 강화, 지역간. 도시간 격차를 감안한 광고방식, 내용, 멘트의 고안, 광고 내용 및 패턴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한류(韓流) , 스포츠 및 관광산업 등을 통한 문화산업 육성 및 이를 통한 마케팅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PR 기법을 활용한 현지화를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노력, 중소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공동 브랜드 개발,성공한 다국적 기업의 광고전략 벤치마킹 노력도 필요하다
서부대개발 활용을 위해 장기적 차원의 진출전략 필요하다. 한국의 초기 진출에는 쓰촨(四川)성-산시(陝西)성-충칭(重慶)시 일대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의 영리적 측면과 한-중간 통상협력의 차원에서 SOC건설 참여(고속도로.철로공사, 전력망 구축, 천연가스 수송, 수력발전소 건설 등) 및 주요 광산 자원개발 참여(쓰촨성 판즈화의 티타늄 광, 신장의 천연가스 유전 등) 도 우선 고려해야한다.
◇지역별 진출 전략
상해는 IT 첨단산업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어 전통산업투자에 대해서 매우 인색하고 섬유기계 수입허가증을 받기 어렵지만 내륙인 호북성이나 사천성에서는 최우선적으로 허가를 해주고 있다. 광동성에서는 봉제분야 허가를 내주지 않는 반면 내륙지방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같은 광동성내에서도 심천에서는 전통제조업 투자허가를 받기가 힘들고 내륙지역인 동관,불산,해주등에서는 투자 허가받기가 싶다.
한국기업의 주 마케팅 대상은 원바오족(溫飽;국유기업노동자,정년퇴직자등),샤오캉(小康;행정기관직원,관리직공무원)족,지식인(대학교수 위주로 연구자,문화예술등 관련자) 및 신세대(외국기업종사자,개인사업자)층이다.
특히 한류 주도계층인 20세이하 신세대족이 새로운 소비주도층으로 급부상중인데 이들은 중국인구 13억명중 22%에 해당한다. 반면 전문직,연예인 및 프로스포츠 선수등 여피족은 낭만적 생활을 추구하며 고급스러운 오락을 즐기는 집단으로 고가품 및 사치품에 대한 소비성향이 강해 한국제품보다는 미국 및 일본등 선진국 제품을 선호하며 실제로 중국시장에서 선진국제품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 [KOTRA 동향보고]미 군사공격..산업/투자가 동향
- [edaily]
◇미국 시장 동향 (신규수요 포함)
현재 미국에서는 시장침체 속에서도 보안관련 장비가 인기를 끌고 있음
- 샌 안토니오에서 개최된 보안관련 전시회도 성황리에 개최
테러리스트들의 생화학무기 사용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세균 탐지기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시카고 Argonne National Laboratory, Nanoscale Science and Engineering Center에서는 세균 테러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탄저병 세균 및 천연두 세균을 탐지할 수 있는 휴대용 탐지기를 개발중
미국의 National Venture Capital Association에 따르면 미 테러사태 이후 미국의 바이오텍 산업에 대한 벤처투자 비율이 타 부문보다 증가
- 2000년 경우 미국의 바이오텍 산업에 대한 벤처투자 비중이 벤처 투자 총액(1,000억불)중 3% 이었던 반면, 금년도 미국의 바이오텍 산업에 대한 벤처투자 비중은 벤처투자 총액(500억불 전망)의 4%로 증가.
<자동차 산업 동향>
-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과 비관적인 전망이 엇갈리고 있으나 현지의 분위기는 비관적인 전망이 다소 우세
- 포드사는 5,000명에 이르는 근로자를 해고할 계획을 밝히는 등 미 완성차 Big 3는 경기둔화에 대비한 비용절감 계획을 수립중임.
- 이와 같은 비용 절감 계획은 한국의 자동차부품 산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 즉, 비용절감을 위한 해외 아웃소싱의 최적지로 한국이 꼽힘에 따라 한국 부품의 대미 진출은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완구산업에 미치는 영향>
- 미국 테러사태 영향으로 소방관 및 군인 등의 사람 인형(Action Figure) 판매가 크게 증가
- 미국의 대형 완구 제조사인 Fisher-Price사는 소방관 인형 제품 생산을 20,000개에서 100,000개로 증산할 계획임
각 상품에 미국민의 애국심을 부추기기 위한 미국 국기(3색기) 문양 유행
- 골프 자켓, 야구모자, 스포츠화 등 스포츠 용품과 벨트, 목걸이, 귀걸이 등 신변 장식구,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미국 국기문양 디자인 붐
◇투자가 동향
미국 투자가들은 현재 공격상황이 불안하게 관망하고 있던 때 보다 적극적인 경제활동을 자극하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David Johnson, a Dallas market strategist)
- 또한 대외투자 부문에서도 IT투자가들은 미국테러사태이후 IT경기침체가 가속화됨에 따라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으나, 미국이외의 중남미나 아시아지역의 발전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임
*GPI사 (한국 금융산업 투자 진행)
- 미국에 대한 테러사태 이후 투자가들의 관망자세로 의사결정이 미루어졌으나 미국의 아프간 공격 개시로 불확실한 경제외적 변수가 사라져 투자협상 진행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
*ITTA사 (한국 제조업 투자 진행)
- 미국의 대 테러 공격은 장기적 양상을 띌 것이며 자신들의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나 오히려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려는 한국 기업들의 이번 사태에 대한 반응이 우려시 된다는 입장임
US Fiber사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내 투자건의 경우는 미국의 경기후퇴로 인해 상당기간 늦추어질 전망
- 일간스포츠 "시장평균"/KTF EPS상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5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신규 투자의견 제시]
* 일간스포츠(36420) : 투자의견 Mkt Perf 제시
한국일보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등록된 스포츠신문 매체인 일간스포츠에 대해 Mkt Perf 투자의견을 제시하는데, 이는
① 고마진의 이벤트사업이 동사의 성장을 주도하여 장기적으로 ROE가 11~13%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② 동사는 현재 2002년 P/E 6.5배, FV/EBITDA 4.9배에 거래되면서 SBS나 디지틀조선 등 국내 미디어업체들보다 낮은 valuation에 거래되고 있으나,
③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에 봉착해 있으며 현재 워크아웃기업으로 지정되어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진행중인 한국일보가 대주주라는 점에 대한 부정적인 우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임.
[수익추정 변경]
* 케이티프리텔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11.8%, 1.1%, 4.9% 상향조정
하반기 실적 호조 전망과 저금리 기조 지속에 따른 수혜를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를 각각 11.8%, 1.1%, 4.9% 상향조정함.
동사는 3/4분기동안 마케팅활동의 자제로 이익이 호조를 보일 전망임.
또한 국내 이동통신업체 중 가장 높은 부채 수준을 보이고 있어 최근 연이은 금리 인하에 따라 통신업체 중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됨.
이익전망 개선, 최근의 주가 급락, 주가의 저평가, 코스닥시장에서 거래소로의 이전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투자의견 BUY 유지. 국내 통신서비스업종은 세계 경제 둔화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업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여, 미국 테러사건에 따른 최근의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
[기업방문]
* 삼성정밀화학 : 이익전망과 BUY 투자의견 유지
- 전일 해외투자자와의 기업방문시 확인된 동사의 2001년 이익추정치가 당사 전망치와 유사하고, 2001년 배당금 인상 가능성이 있어 동사에 대한 연간 이익추정치와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방문시 동사는 ① DMF와 ECF 가격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가성소다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회사전체의 수익성에는 당초 계획 대비 변화가 없을 것이며,
② 2001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목표치를 각각 620억원과 480억원이라고 밝힘 (당사 추정치 각각 574억원, 467억원과 유사함).
③ 또한, 동사는 2001년 배당금을 최소 2000년 수준인 500원(9월24일 종가기준 배당수익률 5.4%)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함.
당사는 동사의 2001년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동사의 2001년 배당금을 750원(배당수익률 8.1%)으로 전망하고 있음.
[뉴스코멘트]
* 美 주가 큰 폭 반등에 대한 견해
- 전일 미국증시가 5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였음. 상승요인은
① 지난주 큰 폭의 주가 하락으로 테러사태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어느정도 반영되었다는 판단,
② Abby Cohen 등과 같은 bullish 시황분석가들의 주식비중 확대 의견 등을 들 수 있음.
전일 미국증시의 큰 폭 반등은 단기적으로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당사의 테러사태 이후 최근 미국증시의 움직임에 대한 견해는 우선 중.장기적으로 이번 테러사태는 미국경제의 확실한 바닥권이 형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증시 역시 바닥권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아직도 여러 가지의 불확실성이 내재되어 있어 바닥권에서의 주가 변동성은 매우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국내증시의 경우도 중.장기적으로는 현 국면을 바닥권으로 판단하고 있음.
또한 상황이 더 악화된다고 하더라도 450p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음. 그러나 국내.외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이 여전해 국내증시 역시 단기적인 변동성은 매우 클 것으로 보임.
따라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하락 시 마다 국내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연말까지 기존의 450~580p의 박스권 시각을 유지함.
* 테러 영향으로 미국 북동부 지역 수요 증가추세 :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긍정적
- 전자신문은 대미 테러 후 이동통신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AT&T 와이어리스 등 이동통신사업자들의 미국 북동부 지역 신규 가입자 폭증으로 국내 CDMA 단말기업체들의 공급량이 늘 것이라고 발표.
이 보도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2000년 북미지역에서 600만대의 단말기 수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최소 660만~700만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LG전자도 올해 미국에 500만대를 수출, 전년 230만대 대비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이들 업체들에 긍정적인 뉴스임.
* 미국 JDS 유니페이스, 업황 전망 제시 : 국내 네트워크장비업종, LG케이블 등에 긍정적
- 미국의 광모듈 제조업체 JDS 유니페이스는 어제 1/4분기 매출예상을 3억2,500만 달러로 발표했으며, 앞으로는 회사가 성장이 가능한 안정화 상태에 있다고 언급했음. 이는 기존 컨센서스 3억5,700만 달러보다 낮은 수치이나, 처음으로 회사가 분기 매출예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업황 전망을 제시하여 visibility 를 높였다는 점에서 어제밤 주가는 19% 급등했음. 국내 네트워크장비업종과, LG케이블 등의 관련 부품업체들에 긍정적인 뉴스임.
* 통신위, SKT 단말기 보조금 지급에 과징금 부과 : 내수 단말기업종에 부정적
- 통신위원회는 어제 SK텔레콤의 단말기 보조금 지급행위에 대해 신문공표명령과 과징금 21억원을 부과했다고 발표. 당사는 지난주 산업분석을 통해 보조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26일쯤 밝혀질 것이라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발표는 보조금 규제 쪽으로 방향이 잡힌 것임을 말해줌.
이는 내수 단말기업종에 부정적이며, 내수 비중이 크지 않은 삼성전자, LG전자 보다는 세원텔레콤, 텔슨전자, 팬택과 비상장(혹은 미등록) 업체들에 영향이 더 클 것으로 판단됨.
*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제정되지 않은 음비게법 오늘부터 시행 : 아케이드 게임사들에게는 예상된 악재
"음반, 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이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제정되지 않은상태에서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감. 동 뉴스는 기존 아케이드 게임사들에게부정적일 전망인데 이는 싱글로케이션 제도에 대해 설치가능 시설과 지역을 현재의 입법예고와 같이 ‘전체이용가’게임물에 한해서 영업장 내부 1개소로 제한하는 문화관광부가 업무지침을 통해 간접적으로 규제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
타프시스템(Mkt Underperf)과 이오리스(Mkt Underperf)에 대한 기존의 이익전망 및 투자의견을 유지함.
* 대한항공, 27일부터 국제선 감축 운항
- 대한항공은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항공수요 위축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댈러스 경유 애틀랜타, 뉴어크, 상파울로, 취리히, 암스테르담 등 5개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며, 호놀룰루, 워싱턴, 홍콩 및 로스앤젤레스 등 4개 노선을 감편하기로 했음. 또한 동사는 적자상태에 있는 군산, 예천, 속초 및 포항노선과 부산- 목포노선의 운휴 또는 감편을 검토하고 있음.
아시아나항공 역시 탑승률이 저조한 북미노선 및 국내선의 운휴 또는 감편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음.
- 미 테러 참사와 전쟁 가능성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양사는 정부에 대해 적자 지방노선 폐지, 전쟁책임보상 보험료의 승객 부담 등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정부는 항공업계 자체의 구조조정 노력을 전제로 업계 요구의 조건부 수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함에 따라 운임인상이 있을 예정임.
그밖에 항공기 관련 지방세, 취득세, 항공유, 특별소비세의 면제 또는 경감 요청과 특별외화대출제도 부활 등의 각종 세제와 자금지원방안에 대해서는 경제장관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임.
- 이러한 적자노선의 중단 및 감축운항 등 노선구조조정 노력은 긍정적이며, 지난 88년부터 95년까지 시행되었던 항공기 특별외화대출제도가 부활될 경우 양사의 자금난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그러나 이러한 항공업계의 강도높은 구조조정 노력은 역설적으로 현 상태의 심각성을반증하는 것이며, 주가는, 이러한 적자폭을 감소시키는 등의 소극적 재료외에 보다 긍정적이고 강한 모멘텀의 출현과 전쟁 위험에 따른 현재의 불확실성 해소 없이는, 현수준에서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투자의견 Mkt Perf.
* 현대중공업, 지난달 8억달러 수주에 이은 6억달러의 해양 공사 수주로 당사 매출전망 달성에 무리 없음
- 국내보도에 따르면, 동사는 인도네시아 유노칼(Unocal)사와 카타르 머스크 (Maersk)사 로부터 각각 3억달러씩, 총 6억달러(한화 7840억원 상당) 규모의 해양공사를 턴키(일괄도급)방식으로 수주했음.
유노칼사에서 수주한 공사는 수심 970m의 웨스트 세노 필드(West Seno Field) 에서 가스를 채취, 정제하여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터미널로 이송하는 설비이며, 오는 2003년 4월 완공 예정임.
머스크사에서 수주한 공사는 수심 65m에 고정식 원유 및 가스 복합설비를 설치 하는 공사로 설비 전체 중량이 3만7천여t에 이르며 2003년 6월 완공 예정임.
-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미국 엑슨모빌사에게서 8억달러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생산 저장설비)공사에 이어, 이번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올해 말까지 해양부문에서만 25억달러의 수주가 가능하다고 예상함. 동사의 8월말 현재 해양부문 수주량은 14억 3,600만달러이며, 수주잔량은 17억 9,300만달러임.
한편,동사의 8월말 현재 조선부문 수주량은 12억 6,300달러이며, 수주잔량은 62억 3,900만달러임. 2000년과 달리, 활발한 해양부문의 수주는 동사가 당사의 매출전망을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뿐 아니라 향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투자의견 BUY 유지.
* 풍산, 8월 실적 예상대로 전월비 5.7% 감소 : 9월에는 판매량 회복 전망, 병력파견 영향은 작을 전망
- 풍산의8월매출액은 전년비 8.6% 감소, 전월비 5.7% 감소하였음.
이는 국내 경기침체와 계절성으로 판매량이 전년비 10.8% 감소, 전월비 6.4% 감소하였기 때문임.
특히 ACR 파이프의 계절적인 부진 때문임. 한편 roll margin은 제품의 부가가치화로 7월의 28.8%에서 29%로 높아진 것으로 추정됨.한편 동사는 9월 판매량은 18,000톤으로 16,143톤을 보인 8월의 계절적인 비수기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발표함.
한편 8월 PMX의 순손실은89만달러로 7월의 103만달러에서 줄어들었는데 이는 마켓팅강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때문임.
- 한편, 정부의 중동 병력파견이 결정되더라도미국의 보복전이 인근국가로 확전되고 장기화 되지 않는한 국내 유일하게 탄알 등을 생산하는 풍산에게 영향은 작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동사의 2001년 P/E가2.9배로 낮고 경기침체에 따른 수익성 부진을 소전과 합금강 수주로 만회하고 9%의 배당수익율, 11월부터MSCI편입 등으로 BUY 투자의견을 유지.
- 24일 오전 정부는 미국의 요구에 비전투병력을 파병(국회동의 전망) 하기로 함. 향후 전투병력파견은 미국의 요청과 테러의 보복전쟁 전개 양상, 국민의 여론, 중동국가와의 관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임.
전쟁 초기에는 전투병파견 가능성은 작으나 보복전이 장기화될 경우 후방기지 방어, 통신및 해군력지원 등에 전투병 파병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되고 있음. 90년 걸프전과 99년 동티모르 병력지원이 동사의 매출증가에 기여하지 않았음.
한편 일부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 대다수가 전투병력 파견에는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9월 24일 밤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금일 Spot]
* GM과 대우차 채권단의 MOU 체결에대한 견해
① 최근 세계 자동차회사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였음을 감안할 때 GM의 대우차 인수가격(현가 계산시 7억9,600만달러; 생산단위당 1,979달러) 이 일반적 생각만큼 낮은 것은 아님.
② GM- 대우차 신설법인의 최대 우선과제는 제품구성 개편임 : 이것이 성공할 경우, 동 신설법인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보수적으로도 20%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③ 양해각서 체결은 매각완료가 아님 : GM의 미국내 실적 악화로 동사 주주들이 이번 인수전략에 의문점을 제기할 수도.
- MSN, 게임 채널 새단장..엔터테인먼트 강화
- [edaily]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메가 포털 MSN이 최근 인터넷 방송과 스포츠 채널 오픈한데 이어 "게임 채널(www.msn.co.kr/game)"을 전면 개편하고 게임 콘텐츠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MSN은 온라인 게임 접속서비스와 전문 게임 쇼핑몰을 신설했따. 또 기존의 게임 정보 서비스와 무료 인터넷 게임서비스를 강화해 "MSN 게임 채널"로 통합하고 게임 정보에서 쇼핑, 온라인 게임 접속 등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최신 게임 정보" 코너에서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오늘의 게임 핫 이슈"를 비롯해 출시 예정작 프리뷰, 인기 게임 공략법 등의 게임 분석정보와 게임계 및 게임대회의 생생한 소식들을 신속하게 전해준다. 이를 위해 MSN은 국내 최대의 게임정보 전문 사이트 게임메카와 제휴해 1000여개가 넘는 게임에 대한 전문 콘텐츠를 엄선해 제공한다.
"온라인 게임" 코너에서는 네오위즈의 이게임즈(www.egames.co.kr)와 제휴를 통해 "리니지", "바람의 나라", "미르의 전설" 등 21개의 인기 유료 온라인 게임과 "퀴즈퀴즈 플러스", "비주얼 고스톱", "네오장기" 등 17개의 무료 온라인 게임, 총 38개의 게임을 제공한다.
특히 유료 온라인 게임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MSN 패스포트 계정만으로 즐길 수 있으며, 정액요금제를 신청하지 않고도 가입비 없이 분당과금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MSN 패스포트 계정으로 유료 온라인 게임을 즐기려면 로그인한 후 결제비밀 번호를 지정하고 eGames 쿠폰을 구입하면 된다. 쿠폰은 5천원, 1만원, 2만원권의 3종류로 쿠폰 한도 내에서 원하는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휴대전화 결제, 전화요금 통합과금, 신용카드 결제, 800ARS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MSN은 인터넷 게임서비스인 "zone.com" 의 콘텐츠와 게임도 국내 정서에 맞게 현지화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1800만 명 이상의 회원에게 140여 개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는 zone.com은 국내에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레인보우6" 등 인터넷 게임서비스를 지원해왔다. 향후 MSN은 zone.com을 통해 윈도우xp에 포함될 주사위놀이, 하트게임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해외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MS 게임"코너에서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매크워리어4" 등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기 게임과 출시 예정작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MSN은 게임 콘텐츠와 접속서비스 외에도 게임 전문 쇼핑몰인 "게임몰"을 신설하고, 국내외 출시 게임 타이틀과 게임 관련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마이크로소프트 MSN 사업부 이구환 이사는 "앞으로 게임 채널을 국내외게임 정보와 서비스, 쇼핑 등 게임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통합 게임 사이트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게임대회와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게임 채널을 MSN의 대표 채널로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미업종종합)반도체·하드웨어·인터넷·금융 모두 하락세
- [edaily]연준이 올들어 7번째 연방기금금리를 인하했지만 증시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향후 추가인하를 시사한 것은 그만큼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연준의 회의결과 발표전까지만 해도 오름세를 유지하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발표직후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 큰 폭으로 떨어졌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후 상승폭 10포인트 내외에서 소강상태를 유지하다가 오후 2시 15분 연준의 공식 회의결과 발표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2.66%, 50.05포인트 하락한 1831.3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회의결과 공표 직전에는 상승폭이 60포인트 가까이 늘었지만 역시 연준의 발표이후 급락세로 돌변, 지수는 어제보다 1.41%, 145.93포인트 하락한 10174.1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21%, 14.15포인트 하락한 1157.2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38%, 6.61포인트 하락한 472.2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하드웨어 큰 폭 하락..램버스 11% 폭락
반도체와 하드웨어주는 연준리의 예상된 금리인하 발표 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4.29% 하락했다.
인텔이 전일보다 4% 하락했고 알테라도 6.5% 크게 떨어졌다. 마이크론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자일링스는 5% 떨어졌다. 램버스는 이날 11.9%의 폭락세를 연출했다.
반면 AMD와 모토로라는 각각 2.01%, 0.3% 상승했다.
한편 이날 반도체 장비 및 재료협회인 SEMI가 7월중 주문-출하비율(book-to-bill ratio)를 발표할 예정이다. 메릴린치는 전월의 0.56에서 0.58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는 주문이 늘어서가 아니라 출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일 것으로 설명, 반도체 관련주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전일보다 2.31% 하락했다. 애플컴퓨터와 컴팩이 각각 1.1%, 3.0% 떨어졌다. 델컴퓨터가 3.1%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IBM은 2.12% 밀려났다. 휴렛팩커드는 0.1% 하락했고 게이트웨이는 보합을 기록했다.
◇ 인터넷-네트워킹-통신 약세..하강리스크 우려
연준리의 25bp 금리인하는 시장관계자들이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조치인만큼 시장에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하강 리스크에 대한 언급과 추가인하 가능성에 투자자들은 초점을 맞춰 주요 종목들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넷, 네트워킹, 통신 역시 여기에서 예외가 아니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2.7%, 메릴린치 인프라지수가 4.11% 떨어졌다. 인터넷 업종의 경우 아멕스 인터넷지수가 4.0%,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4.0% 각각 내렸다. 메릴린치 B2B지수 역시 2.2% 하락했다. 통신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해 S&P 통신지수가 1.3%, 나스닥 통신지수가 2.5%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체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가 3.06%, 오라클이 4.59%, SAP이 1.97%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인튜이트 역시 정규거래에서 실적악화 우려로 5.61% 급락했다.
인터넷관련 기업은 감원규모를 늘리고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에 확산된 AOL타임워너가 0.77% 하락했고 E베이가 4.26%, 야후가 10.03%, 아마존닷컴이 4.90% 내렸다.
아마존의 경우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와의 제휴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주가는 장중 꾸준히 강세를 유지했지만 장 후반 밀렸다.
익사이트앳홈은 도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어제에 이어 15% 급락했다. 회사의 주가는 현재 나스닥 상장 최소조건인 1달러 선을 밑돌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용품 도매공급업체인 글로벌 스포츠는 거래품목을 전자, 완구, 가정용품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혀 3% 상승했다. 글로벌 스포츠는 컴캐스트와 QVC가 지분의 26%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통신 및 네트워킹업체의 경우 오는 23일 구조조정계획 수정판을 발표할 예정인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0.93% 올랐고 그 외 대부분의 종목들은 하락했다. 광통신 업체인 노텔 네트웍스, 사이카모어 네트웍스, 주니퍼 네트웍스, 텔랩스는 모두 52주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고 JDS유니페이스도 6% 가까이 떨어졌다.
◇ 금리인하 불구 금융주 약세
연준리의 금리인하 및 추가 인하 가능성 시사에도 불구, 금융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미 시장에 선반영되었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멕스 증권지수가 1.3% 하락했고 필라델피아/KBW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도 각각 0.5%와 0.3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 또한 엇갈렸다. 샌포드 번스타인은 "내년 은행 신용도가 증가하고 연말께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는 시장 수익율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로날드 맨들은 그러나 "아마 3분기의 계절적 요인을 극복하고 4분기쯤이면 경기가 소폭 상승할 것이나 얼마만큼이 될 것인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10-12%의 회복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우존스 편입종목 가운데에서는 J.P.모건 체이스가 1.7% 내렸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4.1%, 시티그룹이 1.1% 하락세를 보였다.
CSFB의 수잔 로스는 "은행들이 투자금 부담 등으로 인해 조만간 수익률 곡선이 가파르게 하강할 것"이라면서 "순이자수익이 위축될 것을 고려하면 투자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웰스 파고와 J.P.모건, 뱅크원에 대한 투자등급을 유지했다. 이날 뱅크원이 1.1% 하락한 반면 웰스 파고는 0.4% 상승했다.
온라인 증권사 E*트레이드는 4.3% 올랐다. 이 회사는 전일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로부터 주당 5.45 달러에 보통주 719만주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CEO인 크리스토스 코사코스는 추가로 소프트뱅크로부터 같은 가격에 200만주를 사들였다고 발표했었다.
UBS 워버그는 "다양한 수익원으로부터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면서 기존의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또다른 온라인 증권사인 아메리트레이드도 0.3% 오름세를 보였다.
◇ 바이오주 일제 약세..미리어드 낙폭 커
아멕스 바이오 지수는 0.6%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 지수도 0.8% 떨어졌다. 이는 바이오 기술지수의 세번째 연속 하락세다.
바이오주는 이날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연준리의 금리인하 발표와 더불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준리의 발표가 향후 경기 약세가 계속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리어드 제너틱스는 이날 2% 하락, 업종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 회사는 최근 전분기 매출이 늘고 손실을 줄였다고 발표, 상승세를 보여왔다. 반면 엔존은 이날 1.6% 올랐다. 이는 엔존이 지난 분기 로열티 수입 증가에 따라 매출이 1005만달러로 늘었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이뮤넥스도 "엔브렐(Enbrel)"이 피부 건선 치료 외에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에 쓰이기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제약주는 연준리 금리인하 소식에 약세를 보여 아멕스 제약지수는 0.4% 하락했다. 존슨&존슨이 1% 하락했다.
- 데이콤·삼성중공업 이익전망 하향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데이콤 : 2003년 매출 2.0%, EPS 5.7% 상향조정
2/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당사 예상치와 일치하였으나 작년 지분법평가손실이 금년 2/4분기에 반영됨에 따라 순이익은 310억원 적자로 당사 예상치를 하회함. 이에 따라 2001년 EPS 전망치를 -2,976원으로 -882원 하향조정함.
한편, 회선임대 및 국제전화부문의 소폭 개선 전망에 따른 2003년 매출 상향조정 및 회선임대 비용 조정을 반영하여 2003년 EPS를 5.7% 상향조정함. 그러나 펀더멘탈상 개선된 바가 없어 투자의견 Mkt Underperf 및 12개월 목표주가 20,000원 유지.
* 삼성중공업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23.5%, 16.3%, 17.6% 하향조정. 예상보다 부진한 2/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1~2003년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함.
2/4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1조283억원, 329억원, 2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78%, 26.8% 감소함. 이자비용과 외화환산손실 감소에 따라 경상이익 감소폭은 6.6%로 상대적으로 낮았음. 따라서 이익전망 하향조정과 함께 12개월 목표주가도 8,000원에서 6,300원으로 하향조정함.
그러나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는데, 이는 주가의 저평가로 당사 목표주가 대비 아직 35%의 상승여력이 있기 때문임.
[기업방문]
* LG전선, 광케이블 4사분기 수주 증가
- 지난달말 LG전선에 미국 통신사들이 4사분기 광케이블 주문물량을 내년으로 연기하자는 요청이 있어, LG전선의 광케이블 매출이 둔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음.
최근 회사측에 의하면, 주문연기를 요청했던 일부 미국 통신사들이 주문연기를 취소하고, 오히려 주문량을 증가시켰다고 함.
또한 미국외 지역에서 새로운 고객의 신규주문도 발생하여, 4/4분기 주문 공백물량이 소진되어, 중국과 인도지역에 스팟시장 매출로 공백부분을 보충할 필요가 없어졌음.
- LG전선의 고객들은 자금사정이 좋은 기존 통신사 및 케이블TV업체들로서, 다른 통신사들과는 달리 불황기에 metro및 access망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LG전선의 광케이블 영업 상황이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긍정적임.
* 제일제당, 상반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치 하회
매출은 설탕을 제외한 소재식품 부문의 판매량이 당사 예상치보다 하회함에 따라3% 정도 하회한 1조1,144억원을 기록함. 영업이익률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과 하반기에 매각 예정인 음료사업부문에서의 고정비 부담이 당사 예상치를 초과하여 7.4%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9% 포인트 호전되었으나, 당사 예상치인 9.3%를 하회하였음. 경상이익률은 라이신 가격 하락에 따른 계열사 PT.CSI의 지분법 이익 축소와 184억원의 외화 환산 손실로 인하여 당사 예상치보다 3.8% 포인트 하회한 9.0%를 기록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2001년 매출 및 수익 추정 하향조정 예정.
* 웅진닷컴 : 전일 해외 기관투자가와 기업방문
주로 동사의 사업모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중심으로 미팅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동사에 대해 특별히 새롭게 알려진 내용은 없었음. 전일 방문한 해외 기관투자가는 국내 교육업체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브랜드 가치가 높고 고정비 부담이 낮아 리스크가 적은 사업모델에 호의적이었음. 투자의견 BUY.
[뉴스코멘트]
* 회사채 발행증가 추세 : 장기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
- 2001년 1월~7월중 일반기업의 회사채는 총 25.6조원이 발행되고, 11.4조원이 만기도래하여 14.2조원의 순발행을 기록.
신용등급별로 보면 A등급 이상이 8.0조원, BBB등급이 2.4조원의 순발행을 보임.
특히 7월들어 BBB-등급이 2,400억원의 순발행으로 전환하는 등 회사채의 발행여건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BB급 이하의 투기등급 채권은 1월~7월중 순상환기조가 지속되며 신용등급간 차별화된 양상을 보임.
그러나 산은 회사채신속인수분(3.5조원)을 제외한 BB등급 이하 1.5조원의 경우 비과세 고수익펀드 및 Primary CBO로 무난한 소화가 예상됨.
- 한편 한은에 따르면 채권발행을 통해 순발행되는 자금의 용도는 만기도래분 상환자금의 조기확보(45.2%)와 고금리회사채의 만기전 상환용(7.2%)이 절반이상(52.4%)을 차지하고 있음.
이는 1) 하반기 대규모 회사채 만기도래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 2) 회사채의 발행물량 증가를 통한 지표채권의 구축효과는 일시적 임을 의미함. 따라서 1~7월중 회사채의 순발행 기조는 실물경제의 불안으로 인한 시스템리스크의 유발가능성을 완화시키는 동시에, 채권시장의 수급에 미치는 영향도 중립적인 것으로 판단되어 장기금리에 우호적 요인으로 판단됨.
* Dataquest 2001년 반도체시장 전년비 25.8% 감소, 2002년 11.8% 성장 : 현재의 시장 상황을 적절히 반영한 예측치로 판단함
- Dataquest는 2001년 반도체시장을 전년비 25.8% 감소한 1,682억달러로 하향 발표함. 2002년에는 11.8% 성장한 1,880억달러로 예상함. PC,HHP 등 계절적 특수도 가시화되지 않고 있고, 재고수준도 너무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분석함.
2/4분기에 이어 3/4분기도 하항추세를 예상함.-당사 리서치는 적절한 분석으로 보이며, 반도체경기는 하강기를 완료한 상태에서 침체기로 진입하고 있으며 2002년 2분기중순이후 부터 회복 징후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함.
그사이 4/4분기, 2002년 1/4분기말 2번의 소사이클이 미미하게 있을 것으로 예상함.
* 도시바 D램 제품생산을 미세공정으로 대폭 이전 및 램버스 D램 생산 축소 발표
- D램 가격의 급락에 따른 원가경쟁력이 없는 라인(0.20um급 내외)에서의 D램 철수, 신규라인으로 이전을 대폭 추진할 계획이라고 함.
또한 램버스 D램 생산도 축소할 계획임. 이는 인텔의 P- 4제품이 여전히 고가이고 수요 또한 부진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함.
- 금번 불황기에 일본 D램업체는 철수가 아닌 점진적으로 시장에서 M/S를 축소당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기 때문에 전체적인 공급과잉 축소에 기여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함.
* 대만 난야 등 D램업체의 공격적 M/S 확대 전략 추진
- 최근 대만 D램업체는 7월중 감산 합의가 무산된후 반대로 금번 불황기에 M/S를 오히려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보여짐.
그이유는 1) 대만업체의 감산 효과가 시장에 반응(D램 가격 상승)이 미미하며 2) 일본 D램업체가 금번 불황기에 M/S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그 파이를 이번 기회에 점유하며, 3) 대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또한 하이닉스보다 재무적 측면에서 우월하다고 믿는 요인도 있음.
- 대만 제조업의 공동화에 대비해 대만정부는 하이테크산업(D램,LCD 등)은 한국과의 경쟁기반을 확충하려는 의지가 대만 하이테크업체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여짐.
* 삼성전자 cdma2000 1x 시스템 일본 공급
- 전자신문에 의하면 어제 동사의 한 관계자는 동사가일본 통신사업자 KDDI에 동기식 IMT2000 초기모델인 cdma2000 1x 시스템 장비를 공급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음. 아직 규모와 일정은 확정 안됐으나 삼성전자 측은 연내 최대 3억달러, 5년간 22억달러 상당의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
- 당사의 기존 2000, 2001 통신시스템 매출액 예상치는 각각 2조3천억, 2조5천억원이며 이는 보다 상세한 내용이 입수되는대로 상향조정하겠음. 동 뉴스는 삼성전자에 긍정적임.
* 대만 4대 마더보드업체의 7월 출하량, 6월대비 16.9% 증가 : 이는 일부 Overbooking에 기인
- 대만의 4대 마더보드업체(Asustek,Gigabyte, Microstar, Elite group)의 7월 M/B 출하량은 6월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됨. 6월 3,190천매에서 7월 3,730천매로 증가했으며 8월에는 4,300천매로 15% 이상 증가가 예상됨.
대만 현지시장자료에 의하면 이는 P- 4 및 845칩셋 출시에 대비한 Overbooking 징후에 의한 것으로 M/B의 기조적 증가 추세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또한 대만의 Digitimes에 따르면 7월중 대만 PC업체의 현지 D램업체에 대한 9월분 선행 주문량을 8월들어 대폭 축소하고 있다고 보도함.
- 당사 리서치는 이같은 현상이 7월 상순에 하반기 PC의 수요상승 기대가 8월 들어 실적으로 가시화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러한 흐름이라면 4/4분기의 계절적 수요도 미미할 것이라는 선행적 의미로 판단함.
* 대만 TFT- LCD업체의 7월 출하량, 6월대비 소폭 증가에 그침
7월 대만업체의 TFT- LCD 출하량이 전월대비 4.1%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됨.
ADT 등 5개업체의 7월 출하량은 823천매로 6월 790천매에 비하여 소폭 증가했음.
이는 전술한 바와 같이 TFT- LCD가 최악의공급과잉 상태를 2/4분기에 통과했으나 하반기에 본격적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무리이고 계절적 특수가 미미할 것임을 예시하고 있다고 판단됨.
* BAT, 한국에 담배제조 공장 설립 계획 발표
영국 담배회사 BAT가 국내 담배제조 공장을 설립하기로 공식 발표함.
이는 한국담배인삼공사에 부정적이나 이미 알려진 뉴스로 주가에 미치는 단기적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임.
* 영안모자의 고합인수 추진, 고합의 사업분할은 국내 폴리에스터업계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최종 인수 성사여부는 다소 불투명
- 8일 관련업계 및 금융계에 따르면 영안모자의 백성학 회장은 오는 11월경 우량기업(굿컴퍼니)으로 분리될 고합의 유화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채권단과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음. 영안모자는 세계적인 모자 전문업체로 전체 생산량의 97%를 수출하는 스포츠모자 세계점유율 1위(40%) 기업으로 알려짐.
- 영향분석 : 고합의 사업분할은 경쟁력이 있는 유화부문(굿컴퍼니)과 경쟁력이 취약한 섬유부문으로 분리, 매각 추진됨에 따라 섬유부문의 해외이전 또는 매각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장기적으로는 폴리에스터업계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영안모자의 인수자금 조달방법과 고합의 장치혁 회장과의 관계 등으로 최종 인수성사 여부는 현재로서는 다소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됨.
* 파인디지탈, 2분기 잠정 실적 당사 예상치 상회
- 2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11% 증가한 65억원(당사 예상치 63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 흑자(당사 예상치 15억원 흑자)로 전환하였으며, 전년동기대비 2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 292% 증가하여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였음. 상반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3%, 512% 증가한 76억원, 18억원을 기록하였음.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수익전망을 유지하는데, 이는 2분기, 3분기에 나누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던 RF 감시장치 매출이 2분기에 모두 발생함에 따라 3분기에는 RF 감시장치 매출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기존의 72억원, 15억원에서 69억원, 6억원으로 하향조정했기 때문임.
투자의견 Mkt Perf.
* 휴맥스, 7월 매출액 guidance 를 상회
휴맥스 관계자는 어제 당사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7월 매출액이 그전 회사 guidance 였던 200억원(2개월전까지는 160~180억원이었음)을 상회하는 약 230억원으로 집계됬다고 밝힘.
이는 6월의 120억원보다 약 두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며, 동사에 긍정적인 뉴스임. 투자의견 BUY.
- 김 대통령, "내수진작 노력 기울여야"-장관간담회 발언(전문)
- [edaily] 김대중 대통령은 7일 "미국이 매년 수출에서 많은 적자를 내면서도 번영을 이룬 것은 내수가 뒷받침했기 때문"이라면서 "내수진작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수출로 외국에 물건을 파는 데만 의존하기 보다 내부에서 구매력을 창출함으로써 경제를 튼튼히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워크아웃 제도는 당시로서는 최선의 길이었으나 워크아웃은 빠른 시일안에 정리해 벗어날 필요가 있다"면서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를 연말까지 정리하겠다고 했는데 이 약속도 잘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과천 정부청사에서 경제분야 장관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 대변인이 전했다. 다음은 간담회에서 오간 대통령과 경제장관들의 발언(전문)
▲ 대통령 : (마무리 말씀) 우리 경제가 어려운 환경에 있다. 우리 노력으로 극복할 것도 있고 극복하기 어려운 요소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 악조건에서라도 경제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
우리 경제현상에 대한 평가를 보면 긍정적인 것도 있고 부정적인 것도 있다. 부정적인 평가는 교훈으로 삼고 긍정적인 평가는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 낙심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해 가야 한다. 시장에서 신뢰를 갖도록 해야 한다.
최근 구조조정과 경기대책을 구분해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분법적인 사고는 안된다. 구조조정은 상시적으로 해야 한다. 상시체제로 꾸준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해야한다.
그러나 경기대책도 비중있게 추진돼야 한다. 첫째, 국제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이고 둘째, 우리 경제가 어느 정도 부를 축적하면서 소비가 늘고 내수에 의존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이 매년 수출에서 많은 적자를 내면서도 번영을 이룬 것은 내수가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내수진작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수출로 외국에 물건을 파는 데만 의존하기 보다 내부에서 구매력을 창출함으로써 경제를 튼튼히 해나가야 한다.
워크아웃 제도는 과연 잘한 것이냐는 논란도 있다.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의 길이었으나 워크아웃은 빠른 시일안에 정리해 벗어날 필요가 있다. 일부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를 연말까지 정리하겠다고 했는데 이 약속이 잘 지켜져야 한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올해 전반기 노사관계를 보면 새 노사관계를 정립하는데 큰 진전이 있었다. 여기서 방심하지 말고 노사정위가 대화의 창구로서 성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민노총과 전교조를 합법화했다면 잘해나갈 책임이 있다.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대응할 것은 대응할 필요가 있다.
경제는 자본과 노동이 주체가 돼 서로 대결하는 시대는 지났다. 그렇게 하면 노사가 시대에 다 뒤지게 된다. 세계적인 경쟁에서 노사가 이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신 노사문화는 세 가지가 중요하다. 첫째, 기업의 투명성이 보장돼 노동자들이 의혹없이 기업을 믿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노사가 합심해 세계 경쟁에서 이기는 생산성 향상을 이루는데 합심해야 한다. 셋째, 그렇게 해서 나오는 소득의 공정한 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 노사정이 합심해 상호 윈-윈하는 환경이 조성될 때 더 튼튼한 경쟁력을 갖게 된다.
우리 수출이 상품 위주로 돼 있는데 플랜트, 문화, IT 등 여러 분야로 다각화 해야 한다. 플랜트 수출이 상반기에 51억달러를 기록한 것은 이것이 유망한 분야임을 말해 주고 있다. 집중적으로 지원해 플랜트 수출이 더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국력의 신장뿐만 아니라 국가의 대외 이미지에도 도움될 것이다.
특히 문화 콘텐츠의 수출은 대단히 중요하다. 한국문화가 이제 때를 만난 것과 같다. 음악,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분야에서 한국인들의 문화적인 저력의 유용함이 드러나고 있다.
지식기반사회에서 우리 문화적 전통을 최대한 활용해 수출을 늘려야 한다. 계속적인 개발을 하지 않는다면 곧 타성에 젖어 실패하게 된다. 과거의 홍콩영화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최근 IT 산업과 관련해 정보화의 변화는 빛의 속도와 같다. IT 산업이 발전하면서 가격도 낮아지고 있다. IT를 비롯한 여러 첨단분야의 R&D 투자가 대단히 중요하다. 경기가 안 좋다고 해 R&D 투자를 하지 않으면 1∼2년 후 좋은 경기가 올 때 대응할 수 없다.
우리는 초고속통신망을 세계 최초로 깔았다. 이에 따라 우리 방송사 수도 많이 늘어났는데 콘텐츠를 개발하지 않으면 외국 방송사나 외국 영화사, 외국 문화산업에 길을 깔아주는 결과가 된다는 지적도 있다.
국내 기업이건 외국 기업이건 한국에 투자할 환경을 계속 개선해 나가야 한다. 우리의 투자환경이 좋아도 외국의 투자 환경이 우리보다 더 좋으면 외국투자는 그런 나라들로 빠져나가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 국내외 투자가 계속되도록 하기 위해 좋은 정책을 추진하고 개선해야 한다.
지자체들도 외국자본을 유치해야 한다. 지방을 돌아다니면 지자체 장이 아이디어를 얼마나 개발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중앙정부에서도 지자체들의 이런 노력을 평가해 잘못을 시정하고 좋은 것은 계속 발전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민관합동으로, 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규제 실태를 조사하는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 개선책을 협의할 때는 외국기업들도 참여토록 해야 한다.
국민 속에 들어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 정책에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의 의견도 주면서 서로 대화를 함으로써 국민과 밀착한 정부와 정책이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
세계경제가 어렵지만 세계경제가 회복될 때 도약할 수 있도록 R&D 투자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 그때까지 우리가 견디지 못하거나 기술개발을 하지 않는다면 좋은 시절이 와도 주변국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터무니없는 낙관도 안되지만 비관해서도 안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경제는 기대다. 좋은 기대 속에서 우리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
농수산물이 최근에 적자로 돌아서고 있는데 면밀히 검토하라. 돼지고기 수출이 막혀서 어려운데 이것도 노력을 하라.
<대통령님 말씀 전 토의내용>
▲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 : (페루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로 다녀온 결과를 보고) 페루 대통령이 단독 면담을 해준 사절은 중남미 국가를 제외하면 한국과 일본 뿐이었다. 한국에 대한 기대가 크고 여러 가지 해야 된다는 얘기가 있었다.
▲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 : 경제를 예측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세계 각국이 경제를 예측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고 어떤 면에서 보면 바보 같은 짓이 돼 가고 있다. 1/4분기 3.8%, 2/4분기 3% 성장을 했는데 앞으로 우리가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
▲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 : 지난 해부터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각국의 수출 유력 상품품목을 정리해 기업들이 활용토록 했다. 앞으로 틈새시장 등을 정확하게 분석해 수출전략을 세워야겠다.
▲ 전 기획예산처 장관 : 오늘 논의가 수출증대에 집약돼 있는데 국제환경이 악화되면 수출에 한계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수출진흥과 함께 내수확대를 진작시킬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현재 실업률이 3.3% 인데 고용 증대는 서비스 부분에서 일어났다. 앞으로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내수를 진작시키고 고용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해 봐야겠다. 수출에 너무 의존하는 경제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 진념 경제부총리 : 정부가 마련한 대책에 그런 정신이 포함돼 있다. 앞으로 부품, 소재 부분의 수출을 늘리도록 해야 한다. 전자의 경우 수출을 하면 부품의 50%를 수입에 의존한다. 물가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범위 내에서 내수를 증대토록 계획하고 있다.
▲ 정우택 해양수산 장관 : 작년 수산물이 1억달러 흑자에서 올 상반기에 1억 2천만달러 적자로 반전됐다. 그 이유는 첫째, 광우병 등으로 쇠고기 수요가 줄어든 대신 수산물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둘째,우리 수산물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일본의 경기가 침체되고 엔화 약세 등으로 김, 굴, 참치, 붕장어 등의 수출이 많이 줄었다. 앞으로 시장 개척과 일본에서의 TV홍보 등을 통해 수출을 많이 늘려야겠다.
▲ 진념 부총리 : 앞으로 문화콘텐츠와 스포츠 산업 등의 수출을 늘려야한다. 그러나 마케팅이 뒤쳐져 있다. 마케팅 능력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 황 통상교섭본부장 : 범정부 차원의 특정한 담당 부서가 없기 때문에 외교부, 산자부, 문화부가 협력해서 해야 한다.
▲ 김호진 노동 장관 : 한국의 노사관계가 아직도 개선점이 많지만 변하고 있다는 것이 주한 외국상공회의소나 외국투자가들의 의견이다. 아직도 고칠 것이 많다. 외국인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한국에서 제일 큰 문제가 노사관계이다. 특히 기업의 이익과 관계없이 임금을 몇 십% 올려달라는 것이 바뀌어야 한다. 과격한 투쟁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노사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