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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795건

  • 한섬·Fnc코오롱, 투자유망-대투
  • [edaily 김희석기자] 8일 대한투자신탁증권(애널리스트 이윤주)은 패선의류 산업 동향 및 전망이라는 산업분석을 통해 주5일 근무확산, 월드컵에 따른 영향으로 스포츠/캐주얼이 의류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한섬(20000) FnC코오롱(01370)이 투자유망하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섬유/의복 업종지수가 종합주가지수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IMF이후 부실기업의 워크아웃과 법정관리 등으로 이를 하회하는 지수 움직임을 나타냄에 따라 현재까지 IMF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 브랜드가치 및 효율적인 재고자산 관리를 이룬 패션/의류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주가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9.11테러 이후 소비심리의 급속한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률이 컸던 것으로 판단했다. 소비자지출에서의 의류부문 기여도는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점차 감소추세에 있으나 02년 1/4분기 의류에 대한 소비심리는 IMF이전으로 회복되었으며 이러한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대투증권은 전망했다. 대투증권은 올해 의류시장이 3.6% 성장한 14조3천여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근무복 자율화 및 주5일 근무확산, 월드컵에 따른 영향으로 스포츠/캐주얼 의류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한섬, FnC코오롱이 실질소득의 증가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고가군에 대한 소비계층 확대 및 스포츠/캐주얼 의류에 대한 성장 모멘텀이 내재해 있어 투자유망하다고 대투증권은 덧붙였다.
2002.07.08 I 김희석 기자
  • 은행권, 주5일제 상품 봇물..고객도 "혜택" 선호
  • [edaily 양미영기자]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은행들이 주말에 여유도 얻고 관련상품도 파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달부터 은행권에서 처음 실시하는 주5일근무제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마다 이를 겨냥한 신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5월 가장 앞서 주5일제를 겨냥한 "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 상품을 내놓아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 3일자로 수신고가 2조8000억원을 넘어 3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은행 외에 조흥, 외환, 기업은행 등이 뒤따라 유사상품을 내놨으며 국민은행도 오는 9일 레저와 관련 여러 혜택을 부여하는 `레저통장`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상품은 고객들이 주5일제로 늘어난 여가를 활용할 때 필요한 할인서비스와 무료 상해보험 등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키, 레프팅 등 스포츠는 물론 영화에서 환전우대까지 여러 혜택들을 결집했다. 우리은행은 콘도예약, 스포츠센터 이용, 레저용품 구입시 최고 65%까지 할인해 주며 외환은행도 쇼핑 여행 문화 스포츠 음식 미용 관련정보 제공과 할인혜택을 추가했다. 기업은행의 경우 레저활동시 할인혜택 외에도 배움닷컴과의 제휴를 통해 어학과 자격증 강좌를 수강하면 3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은행들은 고객들이 상품을 선택하는 눈높이가 "이자"에서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타상품의 수신고 증가세보다 레포츠예적금 증가세가 월등히 우세하다"며 "고객들도 단순히 이율이 높은 상품보다는 관련 혜택들을 눈여겨 보고 상품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5일제에 대한 인식이 많이 확산되지는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고객들의 관심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주5일제가 대세인 만큼 당분간 관련상품들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02.07.05 I 양미영 기자
  • 로토토, 월드컵기 인터넷 매출 53.6억원
  • [edaily 김춘동기자] 복권 및 스포츠토토 인터넷 운영 업체 로토토(www.sportstoto.co.kr)는 월드컵 인터넷 매출이 53억6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급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로토토 측은 "인터넷 매출의 확대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을 통한 편의성과 안정성, 참여금액배당률 등 현장감을 살린 실시간 집계, 빠르고 정확한 게임가이드 등의 요인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며 "향후 스포츠토토 구매는 인터넷 참여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월드컵 기간동안 스페셜 6차례와 승무패 3차례, 스코어 4차례, 월드컵TM ’16강 등 총 14회에 걸쳐 ‘월드컵 스포츠토토’가 판매됐었다. 특히 토토스페셜은 주력상품으로 한국대표팀의 선전에 따라 두 차례(이태리전, 스페인전) 더 판매돼 매출 증가폭이 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4강전 이후에도 토토스코어에 영향을 미쳐 토토스코어도 크게 성장했다. 한국팀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토토 스페셜의 경우 최고치를 기록한 14회차(이태리전)에서 인터넷 판매액이 초기에 비해 24배 가량 늘어났고, 구매비율은 12회차 미국전에서 56.3%의 최고치를 기록해 월드컵 기간동안 온 국민의 눈과 귀과 우리 국가대표팀의 경기 결과에 쏠렸음을 증명했다. 3차례에 걸쳐 판매된 ‘토토 승무패’의 인터넷 판매액은 6회차 31.8%, 7회차는 38%를 기록해 인터넷 구매비율이 점차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 기간동안 전체 스포츠토토의 인터넷 판매금액는 전체 판매액의 50%인 5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로토토 관계자는 "월드컵 폐막 후 7월7일부터 열리는 K-리그와 10월의 아시안게임에서도 꾸준한 토토 판매가 기대된다"고 기대했다. .
2002.07.04 I 김춘동 기자
  • (이진우의 FX칼럼)시장은 부화뇌동을 부추기지만…
  • [이진우 칼럼니스트] 어제(6월 26일)는 또 다시 미국에서 테러라도 터진 줄 알았습니다. ‘월드컵’의 열기에서 채 헤어나오지 못한 시점에 ‘월드컴’이라는 미국의 장거리전화 회사가 사고를 단단히 쳤다는 뉴스가 나왔고, 그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은 요동을 쳤으며 우리 한국시장은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화끈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는 장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뚜렷이 밝힐 뷰도 없지만 도저히 한 마디 하지 않고는 못 넘어 가겠군요. ◇유독 성격 급한 한국인, 그리고 한국의 금융시장 월드컴이라는 미국의 통신회사가 작년부터 5개 분기에 걸쳐 일반지출을 자본투자로 처리하는 회계조작을 통해 30억 달러 넘게 이익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 회사의 주가는 하루 만에 70%나 폭락하고 뉴욕 증시를 비롯한 전세계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였다.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채권쪽으로는 매수세가 몰리고 미 달러화는 끝없어 보이는 추락세를 이어갔는데…… 종합주가지수의 54포인트(7.15%) 폭락, 코스닥의 경우 낙폭은 더 커 8.48%에 달하는 하락률, 지표금리(3년물 국고채 2-4호 기준)의 0.23% 포인트 급락(국채가격 폭등), 환율의 10원 급락 등 이른바 주가, 금리, 환율의 트리플 폭락세로 서울의 금융시장은 요동을 쳤는데 시장의 출렁거리는 폭은 가히 세계 최고의 수준이었다.(참고로 당일 세계 각지의 주가지수 하락율을 살펴보면 일본 4.02%, 대만 3.63%, 홍콩 2.39%, 태국 4.35%, 필리핀 2.79%로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시장의 낙폭이 독보적인(?) 위치를 점했고 유럽을 살펴봐도 영국 2.16%, 프랑스 1.73%, 독일 2.47%에 불과해 왜 우리나라 주가지수 선물이나 옵션시장이 세계최고의 시장으로 발돋움했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게끔 한다). 나스닥 100 지수선물이 50 포인트 가까운 폭락세를 보이고 미 국채선물도 1 Big이 넘는 폭등세를 보이는 와중에 기관들의 주식 손절매와 채권 매수세가 패닉상태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시장을 휘몰아쳤는데, 막상 수요일 뉴욕 증시는 개장 초의 폭락세를 극복하고 다우존스 지수는 6포인트 남짓 하락한 보합세로, 그리고 나스닥은 5.34포인트나 반등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목요일 아침 서울의 주식시장은 10 포인트 내외의 상승장세를 보이며 금방 어제의 “투매”를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채권시장에서의 매수열기 또한 크게 꺾였다.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있어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나으면 나았지 못할 것이 없는 한국의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유독 미국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점은 어떻게 해석되어야 하나? 그 만큼 한국경제에 미치는 미국의 영향력이 커서 금융 지표들이 앞으로의 경제상황을 선반영한다고 보아야 할 것인가? 작년 9월 이후의 증시 급등세에 다소 이해하기 힘든 거품이 끼었다가 그 거품이 꺼지는 과정이라 이토록 고통스러운 장세가 펼쳐지는가? 금융시장은 통상적으로 오버슈팅(overshooting)이라 불리우는 과열상태를 거치면서 수익을 낼 기회를 창출하는 곳이니 만큼 그다지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시장 흐르는 대로 쫓아가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가운데에 문득 월드컵 결승전으로 생각이 치닫는다. 16강 진출을 다투는 1라운드에서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1승을 그토록 갈급해 하던 한국 대표팀이 4강에까지 진출하는 기적 같은 일도 벌어졌지만, 결승에 이른 두 팀은 독일과 브라질로 판가름 났다. 대진운, 심판 판정의 정확성 여부, 객관적 전력만으로 예상할 수 없는 스포츠 경기의 의외성 등등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의 리그전과 토너먼트전을 거치고 나서 가려진 정상을 노리는 두 팀은 “펀더멘털”이 뒷받침되고 대다수가 수긍할 만한 팀들만 남은 것이다. 금융시장도 장기적으로는 이와 같이 되지 않을까? ◇120엔과 1200원에 다가선 환율 이젠 왜 달러가 이렇게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묻는 사람들은 없다.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미국의 통화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달러화 표시자산에 대한 세계자본의 투자로 설명되어 왔고, 그러한 미국으로의 자본유입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선 데에다 연초 예상한 미국경기의 회복세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음으로 인해 증시가 폭락세를 이어 감으로써 달러는 유로화를 비롯한 세계 주요통화들에 대해 급격한 절하추세에 진입했다는 점에 다들 공감하고 있다. 문제는 추락하는 달러의 바닥이 어디가 될 것인가 하는 점으로 압축되고 있는데… 6월26일(수요일)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가 장 중 0.9945까지 치달아 최근 급격히 부상한 “1유로=1달러”가능성을 높였고 달러/엔 환율은 일본 재무성의 지속적인 시장개입을 비웃기라도 하듯 119엔의 하향돌파까지 시도하다가 120엔 근처에서 마감되었다. 시장에서 나도는 “달러/엔 환율은 118엔, 달러/원 환율은 1180원 까지는 한 번 출렁거렸다가 다시 120엔과 1200원을 중심으로 방향성을 설정하는 장세가 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연말 달러/원 환율은 1150원 쪽을 향해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지 않겠는가?”하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은 두 가지 가능성에 다 노출되어 있다. “시장에서 간다고 하면 결국 가더라.”하는 데에 따른 환율의 추가하락 가능성과 “모두가 간다고 얘기하는 레벨은 잘 못 가더라.”는 데에 따른 환율의 반등 내지는 횡보 가능성… 어느 가능성이 현실로 나타날지는 뉴욕 증시에 달렸다. “나쁘지 않은 경제지표”와 “기업부문에서 터져 나오는 악재들” 사이에서 붕괴와 회복의 갈림길에 선 뉴욕 증시가 향후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가에 계속 주목해야 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한 장세의 진원지인 미국의 행정부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현재의 위기상태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점이다. 일본 재무성은 요즈음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를 치듯이 달러화의 급락세를 저지하기 위한 시장개입에 나서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루 1조 달러가 거래된다는 국제외환시장에서 한 차례에 15억~30억불 정도로 알려진 시장개입 규모로는 도도한 달러 하락세의 시장흐름을 돌려 놓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G7 국가들의 협조도 없는 가운데에 독자적인 시장개입을 단행해 오고 있으며, 구로다 일본 재무성 차관은 최근 일본의 달러매수/엔화매도 개입이 단순히 일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를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가 있다. 시장에서 조롱 당하고 있는 일본의 시장개입을 바라보면 딱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의 말에 일부 공감되는 바가 없지는 않다. 공멸(共滅)을 피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현명한 시장이 자율적으로 살 길을 모색해 나갈 것임을 기대해 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오버슈팅과 부화뇌동으로 판을 망치기도 하는 시장이기에 더 큰 후회를 하기 전에 적절한 대책이 나와줄 필요가 있다. 물론 미국이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골병이 든 상태라면 백약이 무효이겠지만…
2002.06.27 I 이진우 기자
  • 5월 생산증가율 두자리 육박..물가는 안정-edaily폴
  • [edaily 정명수 최현석 하정민기자] 5월 산업생산은 수출회복에 힘입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6월 물가는 달러/원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edaily가 8개 은행, 증권, 투신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폴(poll)을 실시한 결과 5월 생산은 전월비 2.34%, 전년동월비 9.71%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6월 물가는 전월비 0.2%, 전년동월비 2.86%로 전망됐다.(기사 하단 표 참조) 일부 전문가들은 생산 증가율이 전년동월비 10%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최근 세계 경제 여건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와 비교할 때 생산 증가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물가는 환율 효과와 이동통신 요금 인하 등의 영향으로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월비 물가 상승률 제로(0), 또는 마이너스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SK증권 오상훈 팀장= 5월은 조업일수가 지난해에 비해 하루 정도 많고 자동차 내수 출하도 좋았다. 소비재는 월드컵 특수에 따른 대형TV 판매, 스포츠 용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백화점, 편의점 매출도 늘어났다. 6월이후부터는 지난해 생산 지수가 급락, 베이스 이펙트(base effect)에 의해 생산이 두자리수로 증가할 수도 있다. 물가는 환율 효과와 이동전화 요금 인하 등으로 오름세가 한 풀 꺾일 것으로 예상한다. ◇씨티은행 오석태 부장= 5월 수출이 좋았기 때문에 이를 반영, 산업생산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물가는 환율 효과와 이동전화 요금 인하로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의 펀더멘털 지표는 우수한 편이나 대외요인이 불안정해 한은의 통화정책 긴축이 주춤거릴 가능성이 있다. ◇굿모닝증권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한 자리수 증가이긴 했지만 5월부터 반도체의 고정가격이 조정을 받았고 수출 증가세는 계속됐다. 내수는 월드컵을 앞두고 소비 분위기가 좋아 상승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재고조정도 거의 마무리됐다. 출하 증가율은 곧바로 생산 증가율로 이어졌을 것이다. 6월 소비자물가는 특별한 불안요인이나 상승요인이 별로 없다. 각 부분 예년 평균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5월 중 수출이 크게 증가(전월비 8.4% 증가)한 가운데, 국내 수요도 자동차 특소세 마감 여파로 인해 4월 중 소폭 위축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물경기는 5월 중 증가세가 확대될 것이다. 6월 중 월드컵 여파로 인한 소폭 위축 등 등락이 있을 것이나, 전반적인 상승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는 달러/원 환율 하락 및 국제유가 하락 등 물가하락 요인이 있으나 시차 효과로 인해 공업제품 가격 하락은 제한적이다. 그러나 경기상승 및 풍부한 시중유동성으로 인한 서비스물가 상승으로 인해 전월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6, 7월 중 전월비 물가상승 정도는 약화될 것이나, 경기상승이 지속되면서 하반기 중 물가상승 폭 확대기조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투신 정용택 이코노미스트= 5월 산업생산은 지난 4월(7.4%)보다 증가세가 확대될 것이다.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더 많았다는 기술적 요인이외에도 1) 내수 수요의 견조한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2) 5월 수출 증가율 상승 등 수출 부문의 회복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6월 소비자 물가는 서비스 부문의 물가상승 압력은 지속되겠지만 달러/원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국제 원유 가격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 추세는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LG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5월 산업생산은 제조업 취업자수가 증가하고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데 힘입어 전월비 2.6%, 전년동월비로는 1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실물경기가 여전히 회복세에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6월 소비자물가는 올들어 7%이상 하락한 달러/원 환율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안정된데 힘입어 전월비 0.2%내외, 전년동월비로는 2.9%정도의 안정세가 예상된다. 아직 수요(demand-pull) 측면의 물가 상승 압력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환율이 하락하는 등 비용(cost-push)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도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양증권 이동수 과장= 5월중 산업생산은 수출 물량이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9.8%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경기회복세의 지속을 지지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 4월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경기의 중심축으로 부상활 가능성을 높이기 시작한 수출출하의 회복속도가 어느 정도로 진행되고 있는 지의 여부와 하반기 설비투자의 회복강도를 미리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는 투자관련 지표들의 회복세 여부가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중 소비자물가는 수입물가 하락에 따른 공업제품 가격의 하락, 계절적 요인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하락이 집세와 개인서비스 요금상승을 상쇄하여 전월대비 0.2%하락(전년동월비 2.6%)할 것으로 예상되어 단기적인 통화정책의 부담은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대우증권 이효근 이코노미스트=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상승 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환율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안정, 유류가격 인하, 농산물 가격도 안정세다. 5월 산업생산에서는 전년 5월에 비해 조업일수가 하루 많았다. 소비 증가세도 소폭 확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수출 호조세도 지속되고 있다. 5월 산업생산(%) 6월 물가(%) 전월비 전년동월비 전월비 전년동월비 오석태 2.0 9.4 0.0 2.7 (씨티은행) 오상훈 0.9 8.2 0.2 2.9 (SK증권) 이효근 1.7 9.0 0.2 2.9 (대우증권) 이동수 2.3 9.8 -0.2 2.6 (동양증권) 전민규 2.6 10.0 0.2 2.9 (LG증권) 정용택 3.5 10.0 0.2 2.9 (삼성투신) 이상재 2.6 10.5 0.3 3.0 (현대증권) 이성권 3.1 10.8 0.3 3.0 (굿모닝) 평균 2.34 9.71 0.2 2.86 (주: 물가 전월비 평균에서 이동수 이코노미스트는 제외) ◆참고 ◇4월까지 산업활동 동향 (전년동월비, %) --------------------------------------------------------- 12월 4/4 연간 `01.1월 2월 3월 4월 --------------------------------------------------------- 생산 3.3 2.3 1.8 10.0 -2.7 4.4 7.3 ..반도체 9.8 5.4 4.9 -1.2 -4.2 9.2 10.0 ..컴퓨터 -3.6 -3.1 -12.8 16.8 3.5 - - ..자동차 -20.0 -5.7 -1.2 30.4 -6.6 10.2 16.7 (전월비) -2.4 - - 3.3 -4.0 3.8 1.8 출하 2.7 2.9 0.9 13.5 3.3 7.9 10.9 ..내수 5.6 4.1 1.9 20.8 5.3 9.7 9.2 ..수출 -0.8 1.6 -0.3 5.2 1.0 5.7 13.2 재고 -1.7 -1.7 -1.7 -5.1 -9.6 -11.3 -10.2 (재고율) 79.4 - - 72.5 70.3 68.0 69.4 평균가동률 71.8 72.4 73.2 76.6 76.3 77.5 77.6 ---------------------------------------------------------- 도소매판매 8.1 6.5 4.6 7.3 8.1 8.3 7.7 내수소비재 1.4 0.8 1.9 17.3 6.2 12.5 5.2 출하 ---------------------------------------------------------- 설비투자 5.6 1.6 -5.1 5.3 -0.6 2.4 2.1 국내건설 64.7 60.1 14.4 39.5 41.9 168.6 31.3 수주 ---------------------------------------------------------- ◇5월까지 소비자물가 동향(단위: %) ----------------------------------- 전월비 전년동월비 전년동기비 ----------------------------------- 2002 5월 0.4 3.0 2.6 4월 0.6 2.5 2.5 3월 0.6 2.3 2.5 2월 0.5 2.6 2.6 1월 0.6 2.6 2.6 2001 1월 1.1 3.4 3.4 2월 0.5 3.6 3.5 3월 0.9 4.0 3.6 4월 0.4 4.8 3.9 5월 -0.1 5.3 4.2 6월 0.3 5.0 4.3 7월 0.2 4.8 4.4 8월 0.4 4.7 4.4 9월 -0.1 3.3 4.3 10월 0.0 3.4 4.2 11월 -0.6 3.4 4.1 12월 0.2 3.2 4.1 ------------------------------------
2002.06.26 I 정명수 기자
  • (초점)W세대를 잡아라..포스트월드컵 마케팅 "시동"
  • [edaily 김춘동·권소현기자] 한국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이룩하며 독일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붉은 악마`들의 응원열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나이와 세대를 초월해 전국민이 붉은 티를 입고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쳤던 응원열기는 `W(Worldcup) 세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기업들은 한달간 한반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붉은 축제`의 피날레를 앞두고 월드컵 붐을 어떻게 마케팅으로 이어갈 지에 부심하고 있다. 한국팀의 첫 승과 16강 진출에 이은 선전으로 공식후원 업체들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던 기업들도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렸다고 평가하면서 월드컵 효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W세대는 누구인가 W세대는 이번 월드컵 대회를 통해 탄생한 거리응원 세대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는 이들 세대들은 국가 엄숙주의를 거부한다. 태극기를 치마처럼 걸치거나 망토처럼 목에 두르고 다니며 느린 템포의 "아리랑"노래를 행진곡 풍으로 불러댄다. 애국가도 4절까지 거침없이 불러제낀다. 애국심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40~50대 기성세대나 민주화 세대인 386세대가 갖고 있는 비장감 대신 이들은 애국심을 흥건한 축제로 연출해내고 태극기, 태극문양, 붉은 색 티셔츠 등을 즐겨 찾는다. 굳이 연령층으로 따지자면 15~25대 젊은이가 주축이겠지만 이들보다 어린 10대들은 물론이고, 30대이상도 엄숙주의를 털어내고 언제든지 넓은 의미의 W세대에 뛰어들 자세가 되어 있다. 물론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이들이 사회의 한 트렌드를 이루는 세대군(群)으로 자리잡을지 의문이 없지 않다. 유통업체의 한 마케팅 담당자는 "소위 월드컵 신드롬이 단기간내 끝날지 어떨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며 "월드컵 잔영은 남아있겠지만 한번 확 불붙었다가 쉽게 사그라드는 한국인 특유의 기질과도 무관치 않아 판단을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마케팅 전략은 통상 1년전에 수립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월드컵세대를 향한 마케팅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긴 어렵다"며 "만약 월드컵이후에도 이런 세대들의 경향이 뚜렷하다면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W세대를 향한 마케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당장 의류업체 등에서는 태극문양을 응용하거나 붉은색 계통의 패션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전업체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디지털 TV, 프로젝션 TV, PDP TV 등 대형 첨단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업계, "월드컵이 끝나도 마케팅은 계속된다" 공식후원업체 였던 KTF는 한국팀의 선전과 응원전이 매스컴을 타고 전세계로 타전되면서 수조원의 광고효과를 누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KTF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이미지 제고에 성공한 만큼 한국팀의 최종 성적이 결정되는 대로 가입자 천만돌파 건과 연계해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붉은악마` 응원단을 광고에 등장시켜 공식후원업체 못지 않은 홍보효과를 누린 SKT는 월드컵 이후 한국전 응원을 대표했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워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측도 푸마코리아와 공동으로 잠실야구장에서 실시한 응원전을 통해 큰 홍보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역시 공식후원업체가 아니었지만 5차례의 응원전을 통해 월드컵 이미지를 쌓은 만큼 향후 축구관련 카페와 기획특집 등으로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여름휴가와 연계해 관련 상품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터넷을 통해 축구토토를 판매하면서 대표적인 월드컵 주로 떠올랐던 로토토와 티켓판매 공식대행업체였던 인터파크 등도 월드컵 특수에 이은 마케팅 전략에 대해 구상에 들어갔다. ◇의류업계, "태극무늬를 적극 활용하라" 붉은악마 패션과 태극기 마크를 트렌드를 활용하기 위한 패션업계의 대응도 발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지역, 중남미 지역에 비해 국기를 활용한 패션이 거의 없었던 업계에서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태극마크를 활용한 디자인 구상에 나섰다. 토털 패션업체인 쌈지는 캐릭터 브랜드 `딸기`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쌈지는 쉽게 판매할 수 있는 뱃지 등에 태극마크를 응용하는 한편 점차 쌈지스포츠나 신규 런칭한 쌤(SSAM)과 같은 의류에도 태극무늬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써스데이 아일랜드`와 `스포츠리플레이` 브랜드를 갖고 있는 지엔코도 이 같은 경향을 디자인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엔코측은 태극기 열풍에 따라 태극무늬를 디자인에 충분히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행을 타는 속도가 빠른 동대문이나 명동 등에서도 이미 이같은 `W세대`를 겨냥한 월드컵 의류 열풍이 불고 있다. 동대문에서 자체 디자인한 의류를 팔고 있는 한 업자는 "태극무늬와 함께 히딩크 감독과 유명 축구선수들의 사진과 등번호를 넣은 티셔츠가 날개 돋친 듯 팔렸다"며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당분간 이 같은 디자인이 유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2.06.25 I 권소현 기자
  • (일엽편주의 확률게임)월드컵과 유종의 미
  • [edaily] 우리나라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을 거두며 한반도를 들썩거리게 함은 물론 전세계를 경악시키고 있다. 이제는 우승후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얼마나 감격스러우며 자랑스러운 일인가 이제 독일만 꺽으면 전세계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며 결승전에 진출하여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의 주인공이 됨으로써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라는 서운함을 말끔히 씻어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축구계는 물론 모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국력신장의 기회를 전국민과 기업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은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이에 발 맞추어 기업들도 대응책을 강구하여 글로벌시대에 어울리는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때 국내 금융시장은 물론 경제전반에 걸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월드컵의 성과를 히딩크 신드롬이라고 단발성 재료로 치부하기 보다는 교훈적인 요소는 철저히 분석 검토하여 국가 및 기업 경영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터인데, 필자가 느끼는 히딩크의 성공요소는 새롭고 획기적인 것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이미 알고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를 남들이 등한시 할 때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실천한 추진력에 대하여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월드컵 대표팀이 4강이라는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게 된 전략적인 요소를 살펴보면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체력강화 프로그램이 그 첫째요 둘째, 연고주의를 타파하고 철저한 능력위주로 선수를 선발한 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선수에게 출전기회를 부여한 것이며 셋째, 종적구조를 횡적구조로 변화시켜 협동심을 고취시킨 후 협동심에 바탕을 둔 1인 다역의 멀티포지션 체계를 구축 함으로써 유사시에 대비하는 리스크관리 능력과 넷째, 상대방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응책을 강구하는 준비성일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축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기업은 물론 투자자에게도 접목시킬 수 있는 요소이므로 기본으로 돌아가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제는 월드컵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4강에서 끝나던 우승을 하던지 간에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결과에 의한 메달의 색깔은 그다지 중요한 사항이 아닐 것이다. 다만 독일 전차군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이제부터 남은 두 경기는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개최국이라는 이미지와 이제까지 보여준 페어플레이 정신 및 모든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었던 붉은악마의 응원열기를 우리 것으로 승화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전세계인의 축제에서 우리나라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살리는데 주력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각설하고, 최근 시장상황은 급등에 따른 조정국면에서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패자부활전이 열리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며 승자는 월드컵이 마무리 된 연후에나 시장에의 참여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만큼 모든 국민의 관심은 월드컵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며 만일 우리나라가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이러한 월드컵에의 관심은 절정에 다다를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결승전에 진출하면 결과에 관계없이 오는 7월1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예정이므로 정상적인 시장은 그 이후에나 열린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 이다. 따라서 6월의 마지막 주인 이번 주는 월드컵을 즐기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2002년의 반기 투자성과를 결산함과 아울러 월드컵의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마음을 추스리는 한 주가 되기를 제안하는 바이다. 또한 투자를 하다 보면 오버슈팅에 의한 머리부분을 수익으로 향유하려다 상투를 잡아 쉬느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있는데, 선수를 비롯한 월드컵 관계자는 물론 국민 모두가 월드컵에서의 우승이라는 욕심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결전을 치룰 때 오히려 우승보다도 더욱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쳐본다.
  • "수출시장 개척때 대표팀을 함께 보내자"
  • [edaily 안근모기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상담팀을 월드컵 참여국가에 함께 파견해 전방위적인 수출마케팅을 전개하자"(쌍용) "한·중 프로축구를 통합운영해 중국시장 개척에 활용하자"(산업연구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수출보험도 기왕이면 축구열기가 높은 유럽과 남미에 집중 지원해 시장을 넓히자"(대우 인터내셔널) 포스트월드컵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7일 열렸던 민관 합동회의에서 월드컵 경제효과 극대화를 위한 갖가지 기발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우리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거양된 국가 이미지가 대회기간중에만 반짝 비치고 말도록 할 게 아니라 실제 `돈`이 되도록 연결하자는 것. 월드컵 열기가 식기 전에 올 가을쯤 수퍼 엑스포를 개최, 기세를 몰아가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개최 장소로는 히딩크 감독 출신지인 네덜란드와 월드컵 열기가 높은 베트남 등이 좋겠다는 것. 일찌감치 한류가 뜨겁게 흐르고 있는 베트남에서는 한국이 이탈리아를 제압한 18일 대규모 오토바이 퍼레이드까지 펼쳐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10월부터 열리는 부산 아시안게임 기간동안 문화와 역사가 어울어진 생활용품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사회,문화적 특성에 국한된 Dynamic, Red 등의 현 국가 이미지를 IT Korea, Business Korea와 같은 경제이미지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주문이 나오기도 했다. 월드컵 성과에 대해 내린 평가를 보더라도 민간기업들이 꿈꾸는 경제적 기대가 여간 크지 않음을 읽을 수 있다. LG경제연구원과 현대종합상사는 거시경제효과보다는 국가와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등의 무형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일본과 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한국과 일본이 같은 수준으로 인식된 것도 성과라는 견해를 내놨다. "지금까지는 `Made in Korea`가 한계로 작용, 제값 받기가 어려웠지만, 이제는 월드컵이 우리나라를 한 두 단계 level up 했다"는 평가(현대)가 있었고, 벌써부터 신시장개척과 플랜트 수주 등 전략적 사업을 추진하는데 월드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LG상사, 삼성물산, 대우 인터내셔널)는 얘기도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구체적으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산업의 발달과 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히딩크 신드롬`이 우리 사회와 경제의 체질을 개조할 것이란 기대와 각오도 빠지지 않았다. 지연과 학연 등의 연고보다는 능력과 실적이 우선되는 히딩크식 마인드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경제 각 부문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국민의식을 한단계 더 높이자는 것이다.
2002.06.19 I 안근모 기자
  • 대형TV 태극기등 월드컵응원물품 "불티"
  • [edaily 조용만기자] 8강 진출이 걸린 한국과 이탈리아전에 사상 최대 규모의 거리응원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TV, 태극기, 붉은색 셔츠 등 월드컵 응원관련 물품이 날개돋친듯 팔려나가고 있다. 안방응원을 길거리로 끌어낸 대형 TV의 경우 5~6월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 경기를 고화질 TV로 제작·중계하면서 5월중 디지털 TV는 7500대가 판매돼 전월대비 60%가 증가했다. LG전자 TV마케팅 담당자는 18일 "디지털TV의 경우 작년에 총 18만대를 판매했으나 올해는 월드컵 판촉과 디지털 방송 등에 힘입어 5월달까지만 벌써 17만대를 팔았다”면서 “연초 디지털TV 연간 판매목표를 30만대로 잡았으나 5월이후 판매 급증을 계기로 40만대까지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5월 PDP TV판매가 전월비 70% 증가했고 프로젝션TV는 대형화면에 대한 수요가 일면서 120% 신장률을 보였다. 브라운관TV(CRT)의 경우는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할 경우에 대한 경품수요가 몰리면서 판매량이 270% 증가하는 이상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도 5~6월 디지털TV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국내마케팅담당자는 “5월 판매실적은 PDP TV가 전월비 2배, 프로젝션TV는 1.7배가 늘었고 월별로는 5월이 전월비 1.4배, 6월은 1.6배 가량 판매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응원 필수품목으로 등장한 태극기 역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태극기 제작업체 상승P&F의 제선택 실장은 “지난해에는 한달 평균 2만개를 팔았으나 월드컵 기간인 요즘에는 하루에만 4만개를 팔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년 동안 팔 물량을 최근 판매추세라면 일주일도 못돼 팔아치우는 셈이다. 제 실장은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는 태극기가 치장용으로 사용되면서 휴대 사이즈인 20㎝ X 30㎝ 외에 60㎝ X 90㎝, 90㎝ X 135㎝ 등 몸에 두를 수 있는 사이즈도 판매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태극기의 인기는 상종가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태극기 문신 등이 들어 있는 응원용품 세트(1만5천원)의 경우 6월 들어 2주간에만 1000개 정도가 팔렸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과 붉은 악마의 상징인 빨간 유니폼은 응원열기의 최대 특수품목. 한국 월드컵대표팀 공식 유니폼 스폰서 업체인 나이키스포츠코리아는 “지금까지 선수용을 포함해 15만장의 유니폼을 판매했지만 현재 재고까지 바닥날 정도”라고 말했다. 유니폼뿐 아니라 붉은색 계통의 의류가 전반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코오롱TNS World 관계자는 "최근 한국-폴란드전 이후 시장조사를 한 결과 전국적으로 복제품을 포함해 500만~700만장의 붉은색 티셔츠가 판매됐을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고 말했다.
2002.06.18 I 조용만 기자
  • WSJ선정 최고 증권사는 UBS워버그
  • [edaily 전미영기자] UBS워버그가 17일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선정한 "2002 최고 애널리스트 서베이"(Best on the Street Analysts Survey)에서 가장 많은 애널리스트들을 순위에 랭크시킨 증권사로 꼽혔다. 애널리스트들의 2001년 추천종목의 수익을 기준으로 49개 업종에서 각각 5명씩 총 242명(3명 중복 선정)의 애널리스트를 선정한 WSJ 조사에서 UBS워버그는 61명 중 15명의 애널리스트를 업종별 톱5에 포함시켜 증권사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어 76명 중 13명이 순위에 든 메릴린치가 2위를, 26명 중 10명이 선정된 프루덴셜증권이 3위를 차지했다. 리먼브라더스는 58명 중 10명이 업종별 톱5에 포함돼 4위에 올랐고 레드몬드제임스(5위) 모건스탠리(6위) AG에드워즈·뱅크오브아메리카(공동 7위) 베어스턴스(9위) CSFB(10위)가 뒤를 이었다.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또는 "강력매수" 추천으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애널리스트로는 전문유통분야에서 글로벌스포츠를 매수 추천해 579%의 수익률을 낸 CIBC월드마켓의 피터 베네딕트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프루덴셜의 인터넷 애널리스트 마크 로웬은 디지털리버의 매수추천으로 570%의 수익률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3위에 오른 니드햄의 반도체 분석가 댄 스코벨은 제네시스 마이크로칩으로 530%의 수익을 냈다. WSJ의 이번 조사에서 최고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242명 가운데선 9명만이 손실을 기록했으나 조사대상 애널리스트 전체로 볼 때는 49개업종 가운데 18개업종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최악의 침체를 겪었던 통신분야에선 조사대상 72명 애널리스트들이 평균 수익률이 -149.3%를 기록했다. 컴퓨터 애널리스트들은 -72.8%,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은 -14.5%를 나타냈다. 반면 전문유통업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179.6%로 49개 업종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자동차와 은행업 애널리스트들도 각각 91.3%, 42.0%의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2002.06.18 I 전미영 기자
  • (일엽편주의 확률게임)월드컵의 훈수
  • [edaily] 축구대표팀이 모든 국민의 갈망이었던 월드컵에서의 첫 승에 이어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그리고 이제는 8강 내지 4강까지도 바라보는 우리나라의 축구발전상을 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자부심과 함께 희열을 만끽하고 있다. 현재의 상황은 그 어떤 어려움이 닥친다 하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희망이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 축구가 16강에 진출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것은 홈 그라운드라는 이점이 가져오는 시차적응의 불필요성과 홈 관중의 대규모 응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전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펼치는 붉은악마의 응원열기는 상대국가를 주눅들게 하기에 충분하리라. 그러나 이러한 홈 그라운드의 이점이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입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필자가 생각하는 16강 진입의 실질적인 원동력은 홈 그라운드의 이점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것이 그 첫째요 그 다음은 상대방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책을 강구한 히딩크 감독의 분석능력이 아닐까? 즉, 모든 스포츠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체력강화 프로그램이 선수들로 하여금 전후반 90분을 쉼 없이 뛸 수 있게 함과 아울러 치열한 몸싸움에서도 상대선수에게 뒤지지 않음으로써 볼을 쟁취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됨으로써 선수들은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체력과 자신감은 감독에게 전술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필자가 주식시장과 전혀 관계없는 축구에 대하여 이렇게 지면을 할애한 이유는 어느 경우라도 기본에 충실하자는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다. 이번 월드컵축구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본이 갖추어져야 응용이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전략과 전술을 선택할 수 있듯이 파생상품의 투자에 있어서도 기본에 충실하기를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이다. 그러면 파생상품 투자에 있어서의 기본은 과연 무엇인가? 이는 필자의 경험상으로 살펴볼 때 그 누가 뭐라 하여도 “투자원칙의 수립”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백전백승을 할 수 없는 한 투자원칙의 수립 없이는 지속적인 수익실현이 불가능한 것이며, 일시적으로 수익을 실현하였을지라도 단 한번의 실수로 퇴출 될 수 있는 것이 파생상품의 속성임을 명심하여 투자원칙의 수립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점검하여 자신에게 맞는 투자원칙의 수립을 권유하는 바이며, 미천하나마 필자가 1월24일부터 2월21일에 기고하였던 글을 참고로 한다면 투자원칙을 수립하는데 있어 다소간의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체력을 기본으로 한 후 상대팀을 분석하여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여 승리 함으로서 모든 국민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었듯이 투자자는 투자원칙을 바탕에 두고 시장을 분석한 후 투자전략과 전술을 수립한다면 투자자에게도 수익과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다 줄 것이며, 이에 덧붙여 정부와 정치권이 붉은악마의 역할을 해 준다면 좀 더 성숙한 투자여건이 마련되지 않을까. 끝으로 특별한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는 한 기간조정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현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기 보다는 투자원칙을 수립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월드컵축구를 만끽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보아서는 매우 현명한 투자방법이 될 것이다.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꺾고 4강에 진출하기를 기원함과 아울러, 독일 전차군단 및 브라질 삼바축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어 주길 바란다. 더불어 투자에 있어서도 초과수익의 실현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주어지기를 투자자 여러분과 함께 바라고 싶다.
  • 5월 백화점 매출 신장세 두자릿수 회복
  • [edaily 안근모기자] [할인점 매출은 계속 부진] 4월중 크게 둔화됐던 국내 주요 백화점 매출이 월드컵 특수 등에 힘입어 5월에는 두자릿수의 신장세를 회복했다. 1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최근 주요 유통업체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 매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10.3% 증가, 신장세가 전달보다 2.6%포인트 확대됐다. 이같은 매출 증가폭은 당초 산자부의 전망치 9.3%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7월부터 11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드컵의 영향으로 대형TV 판매가 급증, 5월 백화점 매출 증가를 주도했으며, 골프류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용품 수요도 꾸준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다만, 지난달말의 이상저온 현상으로 여름 의류와 에어컨 등 냉방제품 매출이 부진했고, 남성정장류와 식품류의 매출도 올해 들어 계속 저조한 상태에 머물렀다. 한편, 중저가 생필품을 판매하는 대형할인점의 매출은 4월(0.9%)에 이어 5월에도 2.2% 증가하는데 그치는 저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산자부는 당초 5월중 할인점 매출 증가율이 4.5%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구제역으로 인해 식품 수요가 부진했던 데다 에어컨 등 냉방제품류의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산자부는 분석했다. 산자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6월에는 냉방제품과 여름의류 등의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보이지만, 월드컵의 영향으로 인한 고객수의 감소가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출 증가율이 백화점은 8.3%로 둔화되고, 할인점도 2.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2002.06.11 I 안근모 기자
  • (증시조망대)"아직은 조정의 연장선에서"
  • [edaily 김진석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블루칩과 기술주의 등락이 엇갈리며 다우는 소폭 반등하고 나스닥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거래소시장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81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기관의 "사자"는 프로그램 매수가 대부분이어서 아직 방향성을 논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시황분석가들의 일반적인 지적이다. 특히 하루 앞으로 다가온 트리플위칭데이(12일)로 인한 변동 가능성은 신경 쓰이는 대목으로 꼽히고 있다. 몇몇 증권사는 데일리 시황분석을 통해 "트리플위칭데이 이후 수급 중심의 장세흐름이 펀더멘탈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문제는 누가 매수주체가 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기관은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구체화되지 않으면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외국인의 경우 매도강도가 둔화됐지만 매수세로의 전환여부는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예탁금도 1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예탁금이 후행성 지표라고는 하지만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주가의 오르고 내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당분간 조정의 연장선에서 시장을 이해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장세진단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 뉴스와 증시지표를 정리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국내기업, 해외증시 상장지원방안 추진-금감원 -무학, 대선주조 인수추진 33.3% 공개매수 -갑을, 2400억 출자전환-채권단 -삼익악기 1250억에 매각..스페코 콘소시엄에 -1분기 국내기업 수익성.재무구조 개선-한은 -상장사 2분기 영업이익 8% 감소할 듯-동양증권 -거래량 사상최고..거래대금 연중최저 -3시장 가격변동폭 도입..10월부터 상하 50%까지 -파라다이스, 12일 코스닥 6번째 노크 -미 금리인상은 9월 이후-불룸버그 -국제금값 급락세..320달러 밑으로 -다우 및 S&P 목표지수대 하향-SSB -"한국증시 투자기회 다시 관심"-메릴린치 [증권사 데일리(11일자)] 교보증권 : "불안정한 등락국면 이어질 전망" 대신증권 : "미 증시와 차별화속 새로운 테마주 부각" 동부증권 : "조정시 매수관점 유지" 동양증권 : "프로그램 매수에 의한 반등" 서울증권 : "반등보다 기간조정 연장선으로.." 신영증권 : "점진적 수급, 투자심리 개선 가능성은 주목" 신한증권 : "매수차익잔고, 많이 청산될수록 긍정적" 브릿지증권 : "장세여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 하나증권 : "위축된 투자심리 회복이 관건" 현대증권 : "만기 이후 수급장세에서 펀더멘탈 장세로 복귀 예상" KGI증권 : "단기 기술적 반등 가능" LG증권 : "20일선 탈환 가능할까?" [뉴욕증시] 11일 마감된 나스닥지수는 4.79포인트(0.31%) 하락한 1530.69포인트로 끝마친 반면 다우지수는 55.73포인트(0.58%) 상승한 9645.4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3.21포인트(0.31%) 오른 1030.74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22포인트(0.26%) 하락한 469.29포인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81%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0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연속 감소, 1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8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225억원 줄어든 9조9925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예탁금은 지난 1월2일 9조7643억원을 기록한 후 5개월 여만에 처음으로 9조원대로 내려섰다. 한편 미수금은 전일대비 49억원 줄어든 6995억원을 기록, 나흘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811.90포인트(+16.74P, 2.11%) ◇투자심리도: 50% ◇상한가잔량: -백산(59만주) 한국합섬(46만주) 모토조이(35만주) 파츠닉(34만주) 진양화학(27만주) 스마텔(18만주) 덕성(17만주) 비티아이(13만주) 진양(12만주) STX(7.8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71.25포인트(+1.53P, 2.19%)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맥시스템(316만주) M플러스텍(118만주) 로토토(71만주) 씨엔씨엔터(61만주) 인디시스템(47.7만주) 도원텔레콤(47.4만주) 한국정보통신(37만주) 비트컴퓨터(35만주) 아시아나항공(15.6만주) 일간스포츠(15.5만주) <선물지수> ◇선물지수: 101.90포인트 (+2.10P, 2.10%) ◇시장베이시스, -0.50P.."백워데이션" 지속 ◇피봇 포인트: 102.00P -1차 저항선, 102.90P 2차 저항선, 103.90P -1차 지지선, 101.00P 2차 지지선, 100.10P [ECN 마감] 10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정규시장에서 사상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하이닉스에 매수주문이 몰렸다. 또 월드컵관련주로 인식된 백산 및 덕성, 아시아나도 매수잔량 상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초저가주 위주로 거래돼 전체 거래대금은 시장개설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수잔량 1위는 하이닉스(매수잔량 488만7730주)이며 실적우량 저평가 종목으로 인식된 NSF 9만4880주, 백산 7만1060주, 덕성 5만1640주, 한국합섬 5만120주, 아시아나 4만6072주, 한컴 3만4240주, 씨엔씨엔터 3만3785주 등의 순으로 사자주문이 쌓였다. 매도잔량은 KNC(매도잔량 6700주)를 비롯 평화산업(1410주), 금호산업(1390주), 한국제지, 삼성화재 순으로 많았다.
2002.06.11 I 김진석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6.9~6.15)
  • [edaily 김상욱기자] ◇6월 9일 (일) -재경부 : 증권투자신탁업법시행령 및 증권투자회사법 시행령 입법예고(오후) -금감원 : 자동차보험료 환급 등 요율운영 개선조치 시행 (오후) -산자부 : 가스 분석 및 안전에 관한 표준화 워크샵 개최(오후) 산업용 SW의 국제표준 적합성 인증(오후) -한 은 : 새로운 연결형 은행권 발행 (오후) ◇6월 10일 (월) -재경부 : 2002년 4월말 현재 총 대외지불부담 현황(오전) 2002년 4월중 서비스업활동동향(오후) -금감원 : 화재 및 특종보험 표준약관 개정추진(오전) 제 3시장 제도 개선(오후) -산자부 : 획기적인 물류비 절감을 위한 산업물류 혁신대책 (오후) -한 은 : 한은 갤러리 개관식 및 스포츠 기념 주화전 (오후) 1분기 기업경영분석결과(오후) -정통부 : IT 분야 대학원생 해외연수 실시(오전) ◇6월 11일(화) -재경부 : 부총리 한.미 태평양 연안주 창립활동회의 기조연설(오후) -금감위 : 해외증시 상장을 통한 해외직접금융 활성화방안 추진(오전) 신용평가회사 감독제도 개선(오후) -공정위 : 사금융의 불공정약관조항에 대한 건 (오전) -산자부 :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오후) 2002 국제 지능로봇 전시회 개최(오후) 민간자본에 의한 풍력발전단지 조성 본격 착수(오후) -한 은 : 1분기 국민소득(GNI) 잠정추계결과(오후) ◇6월 12일(수) -재경부 : 담배인삼공사 주식매각방안 및 매각구조 (오후) -산자부 : 한중 상호 WIN-WIN의 전략적 산업협력 확대 (오전) 한중 반덤핑조사기관간 반덤핑조치 완화방안 모색(오후) CRC 및 조합의 등록, 관리규정 제정 (오후) -한 은 : 5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오전) 2002년 1분기 신용카드 해외실적 (오후) ◇6월 13일(목) -산자부 : EU 수출차량의 중금속 규제에 대한 단계적 대응체제 구축(오후) -공정위 : 공동주택관리 실태조사(오후) ◇6월 14일(금) -재경부 : 제조물책임법 시행 준비상황 점검회의개최(오전) 2002년 5월중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오후) -산자부 : 지상파용 디지털 TV 튜너 등 6개품목 국산핵심부품소재 신뢰성인증서 수여(오전) 신기술 창업보육사업자 선정결과 (오후)
2002.06.08 I 김상욱 기자
  • 두모션, 고대병원과 동작분석기 공동 개발키로
  • [edaily 권소현기자] 두모션은 고려대 구로병원과 제휴, 모션캡처시스템을 이용한 동작 분석기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하체만을 모션캡처하여 동작을 수치화하는 동작분석기 `게이트 애널라이저`(Gait Analyzer)는 재활치료와 스포츠분야에 쓰이는 장비로 환자의 보행 속도, 각 관절의 움직이는 각도, 둔부 회전량, 매 발걸음의 압력과 힘을 측정해 과학적인 치료와 정밀한 동작 분석을 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환자와의 문진이나 문진(問診)이나 의사의 눈에 의존했던 기존 재활치료방식에서 벗어나 보행 장애자의 보행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발을 맡고 있는 고려대 구로병원의 윤준식 박사는 "동작분석기 `게이트 애널라이저`는 1차 개발이 완성된 상태"라며 "임상실험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해 올 11월까지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모션의 허운 대표는 "지금까지는 모션캡처가 게임, 오락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사용되어 왔지만 앞으로는 의료, 스포츠, 교육 분야로 넓혀 갈 생각"이라며 "지역 병원,종합병원, 한의원 및 스포츠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을 통해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일본의 요꼬이 물산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2.06.03 I 권소현 기자
  • IPO기업소개(대원씨아이)
  • [edaily 김춘동기자] 대원씨아이는 만화잡지를 비롯해 게임잡지, 애니메이션 정보지 등의 정기간행물을 출간하고 있는 만화전문 출판사다. 코스닥 등록기업으로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업체인 대원씨앤에이의 자회사로 92년 설립됐으며, 99년 32.28%, 2000년 32.70% 등으로 만화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소년챔프, 영챔프, 주니어챔프 등 6종의 만화잡지와 게임잡지인 V챔프, 애니메이션 정보지인 뉴타입 등 총 8종의 정기간행물을 발간하고 있다. 또한 전국 120여개 총판을 통해 학원ㆍ스포츠ㆍ무협ㆍ순정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월평균 100여종의 단행본을 내놓고 있다. 단행본 대표작은 "붉은매" "슬램덩크" "포켓몬스터시리즈" "디지몬시리즈" 등이 있다. 1996년 10월말까지 발행된 슬램덩크는 모두 1300만부가 판매됐으며, 협객붉은매 소마신화전기 등도 당시 국내 작품으로는 보기 드물게 100만부 이상 팔렸다. 대원씨아이는 이러한 만화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만화 콘텐츠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팬시, 테마파크 등 여타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의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지난 99년 게임사업부를 설립해 `프린세스메이커Q` 등 PC게임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해 현재 "게임보이 칼라" "게임보이 어드밴스" 등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대원씨아이는 게임사업의 노하우를 축적한 후 궁극적으로 게임S/W의 개발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세계적 완구업체인 반다이, 포트리스로 유명한 국내 게임개발업체 CCR과 공동으로 일본현지에 온라인 게임업체인 `반다이 GV`를 설립했다. 아동학습물과 아동 캐릭터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대원씨아이는 지난 99년 "포켓몬스터" "디지몬" 시리즈 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한 바 있다. 주간사인 키움닷컴증권은 대원씨아이가 8종의 잡지 발간을 통해 꾸준히 수요층의 니즈를 파악해 왔고,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써 많은 작가를 보유하고 있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체계적인 대리점 유통망 및 일본만화 국내 판권 점유율도 높아 경쟁 우위요소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성상 실적의 변동성이 크며, 이번 공모자금으로 신규 투자할 게임사업의 성공여부가 위험요소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한 만화를 비롯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 개방과 함께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원캐릭터리와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 등 2개 회사에 각각 5.25억원, 3.5억원을 투자하면서 각각 35%의 지분률을 유지하고 있어 지분법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원씨아이는 최대주주인 정욱 및 특수관계인이 71.2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주당본질 가치는 5123원이며, 주당공모가는 5700원(주당 5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주식수는 140만주이다. 키움닷컴증권을 주간사로 오는 4~5일 청약을 실시한다. <주요 재무제표, 2001년 기준> 자본금 22.5억 매출액 332.1억 경상이익 23억 당기순익 11.7억 주간사 키움닷컴증권
2002.06.01 I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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