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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져·스포츠·교통분야 카드이용액 증가-LG카드
- [edaily 양효석기자] 올 들어 확산되고 있는 주5일 근무제에 따라 레져, 스포츠, 교통분야의 카드이용액은 증가한 반면 호텔, 콘도 등 숙박업종 카드이용액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LG카드(32710)가 올 1월부터 4월까지 주5일 근무제 관련업종 취급액을 분석해 본 결과에 따르면 전년동기대비 30%이상 늘어난 업종은 고속버스, 헬스클럽 및 테니스장, 실내골프장, 수영장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호텔, 콘도, 여관 등 숙박업종의 취급액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관련 분야의 카드취급액 증가추이를 보면 고속버스(73.3%), 철도(10.8%), 항공사(1.4%) 순으로 나타나, 토요일 휴무시 항공·철도를 이용한 장거리 여행보다는 고속버스·자가용을 이용한 단거리 여행이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레포츠 및 건강 관련업종 카드취급액 증가세도 두드러져, 헬스클럽·테니스장 취급액은 전년동기대비 43.9%가 증가했으며, 실내골프장은 35.6%, 수영장은 33.4%, 실외골프장은 19.4%가 증가했다.
관광여행사 업종은 4.3% 증가했으며 놀이동산 및 종합레져타운은 31.8%, 노래방은 38.1%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사진관 취급액은 2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5일 근무제 확대에 따른 수혜를 간접적으로 입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호텔, 콘도, 여관 등 숙박업종의 취급액은 평균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텔, 여관, 기타 숙박업소의 경우 취급액이 6.7% 감소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특급호텔은 4.5% 감소한 반면 1급 호텔은 1.6% 증가했다.
LG카드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 수혜업종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고객들의 수요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하반기 이후 소비심리 회복 가능성과 함께 달라지고 있는 고객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UAE,반미정서로 미국산 차부품 대체수요 예상-KOTRA
- [edaily 지영한기자] UAE 두바이의 KOTRA 무역관은 31일 이라크 전쟁에 따른 반미정서 확산으로 현지에서 그동안 미국산이 점유했던 가족용 MPV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에 대한 대체수요를 한국산 자동차가 메울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부품의 수요증가를 예상했다.
또 위성수신기의 경우도 UAE에 진출해 있는 휴맥스사는 전쟁발발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등 호황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KOTRA가 31일자로 발표한 `이라크 사태 주요 정보보고` 요약
◇이라크전 관련 세계 경제 및 비즈니스 동향
▲ 쿠웨이트무역관 : 쿠웨이트 북부유전 생산재개
- 이라크전 발발가능성으로 가장 먼저 패쇄되었던 쿠웨이트 북부 2개의 유전중 Al-Ritqa유전이 부분적으로 생산 재개. 총 39개 유정중 17개에서 2만 4천 배럴이 생산되고 있으며, 나머지 유정들도 조만간 가동 예정
- 한편, 함께 패쇄되었던 Al Abdali 유전도 생산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들 2개의 유전이 동시 가동될 경우 쿠웨이트는 8만5천배럴을 추가 생산할 수 있음. 현재 쿠웨이트는 OPEC 쿼터인 196만 6천 배럴보다 많은 24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음.
▲ 브뤼셀무역관 : EU집행위, 이라크戰에 따른 주요 산업별 대응책 마련
-EU집행위는 이라크戰이 항공 및 에너지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대응책 마련. 항공산업에 대해서는, 이라크戰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특별대책을 검토(외국정부의 자국 항공사에 대한 보조금 지원시 유럽항공사에도 보조금을 지불토록 추진. 항공기 및 승객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각 항공사에 배정된 Slot의 사용조건(최소 80%사용) 기준 완화)
- 에너지 산업에 대해 최악의 경우 원유가격이 배럴당 60~80불에 이를 수도 있다고 언급.(IEA 권고기준을 초과한 115일분 원유 비축.공급 부족시 IEA 절차를 통해 비축유를 사용, 다만, 심각한 공급차질이 발생할 경우 EU차원의 비축유 사용 방안을 검토)
◇이라크전에 대한 각국의 반응
▲ 브뤼셀무역관 보고 종합
-EU 의회는 3월 27일 `미·영의 이라크 공격을 비난하는 결의서` 채택과 관련하여 토의를 벌였으나 부결됨. 의회 녹색당(Green), 유럽좌파(NGL), 자유개혁민주당모임(ELDR) 및 유럽사회당(RES)은 동 결의서 채택에 찬성하였으나, 다수당인 유럽국민당(EPP-ED)은 반대함(찬성 218, 반대 255, 기권 48).
-EU이사회 및 EU 의회는 3월 27일 이라크에 대한 인도적 지원금으로 79백만 유로를 추가 사용하는데 동의. 따라서, 기 배정된 예산 21백만 유로를 포함 2003년도 이라크 인도적 지원금은 총 1억 유로로 확정됨.
▲ 암만무역관 : 요르단 중앙은행, 이라크인 계좌 통제
-요르단 중앙은행(Central Bank of Jordan)은 요르단 내 모든 이라크인의 계좌 및 펀드 인출 시에는 중앙은행의 허가를 받도록 조치
▲ 트리폴리무역관 : 리비아 정부, 이라크에 인도적 지원 시사
-3월 30일 Al-Shams Daily지는 리비아 정부 고위관리 말을 인용, 리비아 정부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라크인을 돕기 위해 의약품, 생필품 등 인도적 구호품을 이라크에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 동 관리는 모든 절차를 관련국 및 국제 관계 단체(적십자)와 협의, 추진하겠다고 언급
◇우리나라의 수출 및 프로젝트 수주에 미치는 영향
▲ 두바이무역관 : 전쟁 장기화로 해운 물동량 감소 전망
-현지 해운동향은 전쟁 초기 인상된 할증료 이외에 아직까지 추가 보험료 인상 등의 움직임은 없으나, 전쟁이 예상대로 4월초에 조기 종결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 경기침체로 물동량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음.
-자동차 및 동 부품, 위성 수신기 수출증대 유망. 자동차부품은 반미정서 확산으로 그간 미국산이 점유하고 있던 가족용 MPV, 스포츠 유틸리티 비이클(크라이슬러 보이져, GMC 서버번 )에 대한 대체수요를 한국산 자동차가 메울 가능성이 있어 관련 부품의 수요증가가 예상됨.
-위성수신기의 경우 UAE에 진출해 있는 휴맥스(28080)사는 전쟁발발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등 호황을 맞고 있음. 이는 전쟁관련 TV 뉴스가 모두 위성방송에 의해 중계되고 있기 때문인데, 주로 디지털 위성수신기(SVR, 2 CARD SLOTS + FTA)에 대한 수요가 전쟁전보다 20~30% 가량 증가한 상태이며 반미정서로 인해 미국산(ECHOSTAR 등) 브랜드보다는 한국산 휴맥스(HUMAX) 나 OEM 제품(SUPERMAX, TACHNOSTAR )을 선호하는 추세임.(현재 UAE에 유통되는 위성수신기의 75%가 한국산).
- 동양제과, 목표가 5만6000원..매수-대우
- [edaily 문병언기자] 24일 대우증권은 동양제과(01800)에 대해 스포츠토토 인수 소식으로 급락한 주가는 현재 빠르게 반등 중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하지만 스포츠토토 인수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와 지분법이익 감소를 반영해 수익예상을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5만6000원으로 낮췄다.
대우증권은 동양제과가 1차로 300억원을 투자해 스포츠토토의 지분 67.1%(600만주, 주당 5000원)를 취득하게 되며 스포츠토토는 자본금 518억원에서 147억원으로 감자한 후 300억원의 증자를 통해 자본금 447억원이 된다고 밝혔다.
또 동양제과가 최대주주가 된 후 스포츠토토는 추후 400억~500억원 정도의 증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스포츠토토에 투자되는 총금액은 700억~8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증자는 오리온컨소시엄이 주도할 전망인데 여기에는 동양제과의 계열사인 미디어플렉스(영화관 메가박스운영, 자본금 120억원, 동양제과 지분 90%)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추가 증자는 외국자금과 국내자금이 참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동양제과는 스포츠토토와 별도로 타이거풀스(T.P.I)에도 100억원을 투자(지분율 24.6%, 250만주, 주당 4000원)한다고 지난 18일에 공시했는데 스포츠토토와 타이거풀스 인수에 들어가는 400억원의 자금은 주로 차입에 의존할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제과는 로또복권 참여와 스포츠토토의 사업성을 위해 토토복권의 접근 편리성(베팅 게임수의 단축), 축구 및 농구 이외의 다른 경기에 적용(예를 들면 야구, 해외스포츠 등) 등도 희망하고 있으며 채권단(조흥은행, LG CNS 등)과의 채무조정도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츠토토의 부채(이자지급성 부채는 아님)는 2400억원 정도인데 이중 1400억원은 조흥은행의 채권(이행보증금)인데 이는 탕감 대상이 아니며 나머지 1000억원 중 LG CNS가 700억원(단말기+시스템에 대한 미수금), 기타 300억원 정도로 이 부분은 현재 LG CNS와 협의(원칙은 합의, 세부사항 조정중)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게다가 스포츠토토가 올해안에 이익을 내기는 어려워 보여 동양제과는 스포츠토토에서 지분법평가손실이 발생해 전체 순지분법평가이익(평가이익-평가손실)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반영해 2003~2004년 EPS를 각각 13.4%, 10.9% 조정했다.
- 2월 소매매출 급감.."계절요인+경기침체"-산자부
- [edaily 김희석기자] 소비심리 침체와 계절적 요인이 겹치며 2월 소매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1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월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3.7%감소했고 할인점 매출도 22.8% 급감했다. 이는 한달전의 전망치 마이너스 10.0%와 마이너스 17.3%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할인점 매출의 경우 2000년 11월 통계작성후 최저였다.
산자부 관계자는 작년은 설 특수가 2월에 있었으나, 올해는 이미 1월에 반영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할인점의 경우 제수용품 등 식품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설특수 이후 매출감소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설특수가 있었던 올해 1월은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이 각각 각각 5.8%와 26.1% 증가, `반짝`신장세를 기록한바 있다.
설날 특수효과를 감안한 1·2월 합계매출은 백화점이 전년대비3.0% 감소했다. 할인점은 0.3% 증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작년말의 매출급락세는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산자부는 분석했다.
백화점의 경우 봄 신상품 수요증가로 여성의류 매출이, 할인점은 스포츠 용품 매출이 강세를 보였으나, 기타 품목의 매출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특히, 스포츠용품 매출의 경우, 할인점은 강세(14.9%)를 보였으나 백화점은 큰 폭의 감소세(-12.1%)를 기록, 수요가 백화점에서 할인점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자부는 "작년 12월을 저점으로 매출이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라크전 등 대외적 요인이 보다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3월 매출은 백화점이 0.2% 감소하지만 할인점은 2.6% 증가, 전체적으로 보합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증시조망대)긴장감 고조..숨죽이는 증시
- [edaily 한형훈기자] 오늘(6일) 거래소시장은 지지선의 갭하락 붕괴로 추가하락의 압력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이라크 전쟁은 긴장감이 강화되는 국면으로 과매도나 투자자의 항복국면(Capitulation)은 아직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새벽 미증시가 반등했지만 상승폭이나 강도가 크지 않아 뉴욕발 훈풍은 그다지 기대하기 힘든 분위기다.
전일(5일) 거래소시장은 박스권 하단을 하향돌파하며 560선에 힘겹게 턱걸이 했다. 장 초반 570선 붕괴로 하락 분위기가 짙어지자 개인과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낙폭을 확대시켰다. 코스닥지수의 40선 붕괴도 국내증시에 대한 비관론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나아가 전쟁 이후 펀더멘탈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전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2월 한달간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해온 570선이 갭하락으로 뚫리면서 기술적으로도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지난달 중순 619포인트까지 올랐던 반등시도가 무산되면서 이에 대한 실망매물이 갭하락이라는 잠재적인 저항선을 만들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지금 팔면 얼마나 싸게 살 수 있을까"라는 측면에서 560선 밑에서의 추격매도는 무의미 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화증권 조덕현 시황분석팀장은 "바닥권에서 만들어진 하락갭은 메워지는데 긴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는 경험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며 "매도타이밍을 놓친 주식은 급락 이후에 찾아오게 마련인 반등을 인내를 갖고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500포인트대 매수는 백전불패라는 공식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섣부른 반발매수에 대한 기대는 자제하라는 조언도 눈길을 끌고 있다.
교보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증시 투입자금 같은 매수주체가 역할을 해내지 못할 경우 충격이 한꺼번에 전해질 수 있다"며 "단기 반등을 기대한 섣부른 접근은 당분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사 데일리]
대우 :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서
동원 : 미국증시와 다른 행보의 시사점
LG투자 : 긴장감 연속, 그러나 급락시 대응은 달라져야
한화 : 지금 팔면 얼마나 싸게 살 수 있을까
부국 : 550선의 심리적 지지 기대
교보 : 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성 대상
현대 : 지수 충격시 기술적 매매 기회로 삼아야
대신 : 절반의 신념과 정직한 의심
동양종금 : 하락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굿모닝신한 : 체계적 위험, 해외흐름과의 연동 불가피
SK : 박스권 하향 조정 가능성, 보수적 접근 유지
우리 : 투자심리 안정 여부에 주목
대투 : 과민한 불안 심리의 표출은 자제
서울 : 추가하락시 기술적 반등 가능성, 리스크 관리 기회로 활용해야
동부 : 550선 강한 지지 기대
한양 : 기대감이 필요한 시점
브릿지 : 이격확대 과정
[뉴욕증시]3일만에 반등..다우 나스닥,동반 상승
뉴욕증시가 장막판까지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한 끝에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7700선을 하회하는 부진을 보이기도 했으나 마감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상승세로 반전했고 나스닥 역시 심리적 지지선인 1300선을 위협받는 고전 끝에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92%, 70.73포인트 상승한 7775.60포인트, 나스닥지수도 0.51%, 6.63포인트 오른 1314.40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들은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일제히 랠리를 보였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2.17% 상승했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26% 급등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58% 올랐다
최근 단기간에 걸쳐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는 점도 반발매수세로 이어지면서 지수가 반등하는 데 큰 힘이 됐다.그러나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일부 기업들의 실적 경고가 이어지면서 지수의 상승 탄력은 제한적이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美, 北 핵무장 용인..WP 보도
-盧, 법인세 인하 추진 제동
-한국 : 금융 비과세 稅우대 축소
-서경 : 행정수도 이전 필요 56%
-한경 : 민노총 20일 총파업 "비상"
-주가 하락으로 해외투자펀드 인기몰이
-전경련 고강도 윤리경영
-손길승 SK회장 검찰 소환
-여야정협의회 13일 개최..경제현안 초당적 처방마련 기대
-주요그룹 임원보수 동결 스톡옵션 대폭 축소
-중소제조업 체감경기 최악
-카드 월 사용액 IMF이후 첫 감소
-한국 실질금리 세계 두번째로 낮아..콜금리 당분간 동결
-가계대출금리 5% 진입
-물가 상반기중 4% 웃돌수도..유가 영향
-세계 각국 부동산 버블 경고
-광명 역세권 70만평 택지개발
-창투사 바이오투자 꺼린다..신규투자 사실상 중단
-입사후 CEO까지 20.7년..2년 단축
-대기업 중소기업 임금격차 더 벌어졌다
-올해 춘투 예사롭지 않다
-지방공기업 낙하산인사 여전
-금감위장 "사표못낸다" 청와대 "알아서 판단해야지"
-SK, 중국과 이동통신 합작 연기..검찰 수사 파장
-이수화학 대신생명 인수자격 논란
-소액주주, 두산 박용성 회장 고소
-대주주자격유지제 보험사만 적용..대생인수 한화 나 어떻해
-진로산업 등 14개사 "서든데스" 주의
-두루넷 협력사들 법정관리로 어음 묶여
-할인점 최저가 경쟁 재연..홈플러스 생필품 1천여종 인하
-태광산업 노사갈등 또 재연
-조흥은행 스포츠토토 매각 청신호
-승용차 지금사면 200만원 싸다
-금감원 기업공개 주간사 전면조사
-비공개기업에도 ABS발행 허용..투기등급업체 자금조달 쉬워질듯
-코스닥사 사채놀이 열풍..왜이러나
-코스닥시장 차이나 리스크 경보..중국수출계약 잇딴 파기
-IT기업 사행산업 진출 러시
-미국 14, 15일께 이라크 공격 가능성
-美, 유엔승인 없어도 전쟁 강행
-미국 내주 이라크 최후통첩 검토
-미국 괌에 전폭기 24대 배치..북 견제
-미국 한반도 주변 전력 증강
-북한 긴장고조에도 덤덤한 대응..미국 "당분간 방치" 작전
-이라크전 끝나고 고유가땐 증시 암울-메릴린치
-盧, "미 정찰기 사건 예견된 일"..도 넘지 말라 촉구
-미국 强달러 포기했나..스노 재무장관 약세 묵인발언에 달러폭락
-해외한국債 가산금리 상승..북핵여파
-진대제 장관, 투표권도 행사못한 이방인
-노정부 출범전 남북 비밀접촉
- 동양제과, 스포츠토토 인수에 대한 진실은-대우
- [edaily 문병언기자] 6일 대우증권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동양제과(01800)의 스포츠토토 인수 추진과 관련한 리포트를 내놓았다. 백운목 애널리스트의 분석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매각(인수)의 전제조건이 충족되면, 3월13일경에 인수 확정될 전망
오리온컨소시엄의 스포츠토토 인수를 위한 전제조건은 크게 3가지로 알려졌다. 오리온컨소시엄은 3가지 전제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스포츠토토를 인수할 계획이다. 3가지 전제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스포츠토토 단말기를 로또복권에 적용하는 것= 스포츠토토 단말기를 통해서도 로또복권에 참여(로또복권 판매) 할 수 있는 것으로 인,허가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걸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스포츠토토 및 관계사들의 지분 및 부채탕감 문제= 현재 스포츠토토 발권이 중단된 상태이고, 스포츠토토의 재무구조도 나빠졌다. 따라서 부채탕감을 통한 채무조정과 감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재무구조에서 인수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셋째, 조흥은행, LG CNS 등 채권단과의 관계= 조흥은행은 체육진흥공단에 스포츠토토 사업에 대한 이행보증(1,598억원 정도)을 하고 있다. 공단측이 스포츠토토의 사업권을 해지한다면, 조흥은행은 공단에 이행보증을 해야 한다. 조흥은행은 토토사업을 시작할 때 토토 사업권자에게 돌아올 수 있는 5년간의 기금 수입(약 8천억원 추정)에 대한 20%(1,598억원)의 이행보증을 섰다.
오리온컨소시엄은 이행보증에 대한 기존 보증료(3%) 탕감과 보증요율 인하, 미수금에 대한 채무조정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토토 사업권 위탁이 해지(종료)되면, 체육진흥공단은 토토 발권시스템(단말기) 대금 400억원을 단말기 제조회사(LG CNS 등)에게 지급해야 한다. 대금은 원래 스포츠토토가 지급해야 하지만, 2001년에 단말기를 공단이 인수했기 때문이다.
2. 계약 해지권은 오리온컨소시엄이 가지고 있어 ...
스포츠토토 인수는 오리온컨소시엄이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는 동양제과의 계열사인 미디어플렉스(영화관 메가박스운영, 자본금 120억원, 동양제과 지분 90%)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국내 기업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양제과는 직접 참여하지 않고 있다. 오리온컨소시엄은 재무구조가 부실한 스포츠토토를 그대로 인수할 계획은 처음부터 없었다.
오리온컨소시엄이 제시한 전제 조건의 충족시기는 2월 27일까지였으나, 3월 13일로 연기되었다. 3월13일까지 모든 전제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계약은 해지된다. 계약 해지권은 오리온컨소시엄이 가지고 있다.
3. 오리온컨소시엄이 300억원의 자금을 입금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오리온컨소시엄이 300억원의 자금을 입출금이 제한되는 특수계좌(에스크로우)에 입금하기로 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오리온컨소시엄이 자금을 직접 입금한 게 아니라 인수자금으로 300억원이 준비되어 있다(잔고증명서)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따라서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만약 전제조건이 충족되어 본계약이 체결된다면, 인수금액(증자로 참여)은 300억원 정도로 판단된다. 이후 추가 증자도 필요할 전망이다. 추가 증자는 외국자금과 국내자금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1천억원 정도의 증자를 예상하고 있다.
4. 결론
전제조건의 최종 시한인 3월 13일까지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 하지만, 전제 조건들만 충족되면 스포츠토토사업은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인수가 중단된다. 이 경우 동양제과는 손해가 없다. 시장 악화와 스포츠토토 인수 건이 맞물려 동양제과의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했다. 냉정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