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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795건

  • `한국의 힘A 주식 K-1 펀드` 신규발매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김범석)은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업종대표주에 투자하는 '한국의 힘 A주식 K-1'펀드를 오는 20일부터 한국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이 펀드의 투자대상은 해당업종과 해당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이다. 과거 미국 대세상승시장에서 있었던 '니프티 피프티(Nifty Fifty)' 현상처럼 한국 주식시장의 리레이팅 과정에서 상승세가 기대되는 종목군이다. 니프티 피프티는 대형 블루칩의 강세 현상을 의미. 한국운용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대표기업 주가는 한국시장내의 평가가 아닌 글로벌 기업과의 상대평가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한국의 힘A 주식 K-1'의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증권은 '한국의 힘A 주식 K-1'의 종목은 기업의 펀더멘털 분석을 기초로 하는 '바텀-업(Bottom-Up)' 접근 방식으로 엄선, 초과수익률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의 주식형 펀드가 편입비중 조절이나 업종선택 전략을 주로 사용한 것과 차별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백재열 한국운용 주식운용1팀 차장은 "우리의 스포츠 스타들이 메이저리그나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하면서 몸값이 급등하고 있다"며 "'한국의 힘 펀드' 역시 우리의 기업중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선진국의 주요 기업과의 비교평가를 통해 몸 값이 한 단계 상승하리라는 전망에 기초한 펀드"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힘 펀드'는 임의식과 적립식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시 입금액의 1%를 선취판매수수료로 지급하게 된다. 환매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고객이 요청하면 언제든지 환매가 이루어진다.
2006.03.19 I 지영한 기자
  • WBC 한일야구 시청률, 축구 최고 기록 깰까?
  • [노컷뉴스 제공]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한일 4강전이 결국 방송 3사의 다툼 끝에 공동중계로 결정됨으로써 19일 낮 12시 전국민의 관심이 야구에 집중되고 있다. 국가대항전 중에서도 한일 전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는 이번 경기는 한국으로서는 3연승의 기회고 일본입장에서는 자존심을 더이상 짓밟히지 않으려는 절박함이 맞물려있어 보는 이들에게는 각본없는 드라마로서 손색없는 명작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청률면에서도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다 19일 벌어질 한일전 3차전은 그야말로 휴일 스포츠 경기의 최대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컷뉴스가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의뢰해 조사한 역대 스포츠 경기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이번 한일전 3차전이자 WBC 4강 전은 스포츠 경기 최고 시청률 경신여부가 주목되는 한판 승부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역대 야구 최고 시청률을 조사해본 결과 1993년 한국시리즈가 32.1%로 최고 기록을 세운바 있다. 한편 WBC 중계에서는 3월 5일 한일 전이 19.3%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16일 평일 낮에 중계된 한일 전 2차전도 18.3%가 기록됐는데 이는 평일 낮시간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휴일 방송한 5일 경기보다도 더 높게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조사기관의 분석이다.이번 19일 한일 3차전의 경우 일요일 낮 12시 방송인데다 방송 3사가 모두 중계하기로 결정해 시청률을 합산했을 때 최고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축구국가대표 평가전이 단일프로그램 최고 시청률 베스트 10안에 무려 4개나 들어있을 만큼 국가대항전은 매력적이라서 각 방송사들은 사전 축하 행사 프로그램으로 유인책까지 써가며 시청률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방송 3사가 공동 중계한 축구경기가 최고 74.1%의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에 최고 기록을 깰지 여부가 방송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는 곧 지상파 방송 3사가 앞으로 더욱 치열한 중계권 다툼을 벌이는 불씨이자 뇌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 WBC 열풍, ''야후''와 ''위성DMB'' 룰루랄라~
  • [오마이뉴스 제공] ▲ 지난 3일 야후코리아의 WBC 한국의 첫 경기인 대만전을 중계 모습. ⓒ 야후코리아▲ 지하철 역에서 'DMB폰'을 통해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 ⓒ TU미디어 제공세계야구클래식(WBC)이 미디어 시장에 지각변동을 몰고 왔다.인터넷으로 경기 중계를 본 사람이 지상파TV 시청자 수를 넘어섰는가 하면, 위성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가입자와 시청율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대부분의 경기가 TV를 접하기 힘든 낮 시간에 열리는 데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선전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대회가 인터넷과 DMB 등 뉴미디어 성장의 든든한 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직장에서도 차 안에서도 볼 수 있다"... 뉴미디어도 '홈런'인터넷으로 이번 대회를 독점 중계하고 있는 야후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87만명으로 시작한 인터넷중계 총 접속자는 13일 멕시코전 165만명, 14일 미국전 326만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16일 일본전에서는 330만명을 넘어섰다.특히 미국전의 경우 한 사람이 여러 번 클릭한 것을 제외해도 인터넷 중계 시청자수는 160만명에 달해 같은 시간 TV중계 시청자수를 앞질렀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전을 중계한 SBS의 시청률은 14.6%로 시청자 수는 140만 7천여명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시청자 수가 TV 시청자수를 추월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유료서비스인데다 지상파방송을 볼 수 없어 고전하던 위성DMB도 이번 대회로 서비스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위성DMB 가입자는 WBC 시작 전 하루 1500여명이던 것이 3월 들어서는 2배 이상 급증해 3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DMB폰은 멕시코와의 경기가 있었던 13일엔 3500대, 미국전이 벌어진 14일에는 3700여대가 팔려 나갔다. 시청율도 대만전 9%를 시작으로 멕시코전 17.5%, 미국전 23.4%에 이어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사상 최고인 27.5%를 기록하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TV를 통해서만 스포츠 중계를 보던 기존 방식에서 인터넷과 휴대폰이 새로운 스포츠 중계 매체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경기만 보나? 댓글도 달고 수훈선수도 뽑는다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은 경기가 낮시간대에 집중되면서 TV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반면 인터넷이나 DMB는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뉴미디어의 장점을 십분 발휘했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 관계자는 "주요 경기가 평일 낮 시간이라 DMB 주시청 시간대와 맞아 떨어져 시청율이 급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야후코리아도 "직장인 등 평일 TV를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접근이 편한 인터넷으로 몰려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하지만 기존 TV중계를 누른 뉴미디어의 차별성은 또 있다. 바로 쌍방향성이다. 야후는 경기 중계를 진행하면서 생중계 동영상뿐만 아니라 네티즌 댓글과 수훈선수 투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했다.네티즌들은 경기를 보면서 댓글을 통해 관람평을 주고받으며 함께 호흡했고 투표로 그 날의 수훈선수를 뽑았다. 특히 미국전 중계 때는 댓글이 무려 20만 건에 이르기도 했다. 앉아서 그저 보기만 하는 TV가 줄 수 없는 색다른 재미가 있는 것이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온라인 중계 서비스에 평균 1만개 이상의 네티즌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가 끝난 후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는 점도 인터넷만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WBC를 중계하는 야후코리아에서는 댓글과 수훈선수 투표 등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 야후코리아뉴미디어의 핵심 콘텐츠는 스포츠... 경쟁 뜨거워진다스포츠가 뉴미디어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를 잡음에 따라 향후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WBC 독점중계로 광고수익 증가와 방문자 증가라는 재미를 본 야후 코리아는 향후 스포츠 중계를 핵심 콘텐츠로 키우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미국 메이저리그 주요 경기를 독점 중계하고,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과 관련 뉴스·사진 자료·실시간 경기 데이터 등 메이저리그의 모든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기존의 박지성 선수가 출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와 한국 프로농구, 이종격투기 등 기존 서비스와 더불어 최고의 스포츠 포털로 만들겠다는 것이다.TU미디어도 지상파DMB에 대항해 스포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기로 했다.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볼 수 없어 재미있는 콘텐츠가 없다는 평가를 스포츠 경기 중계를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TU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최고시청률 갱신 및 가입자 증가 등으로 볼 때 스포츠 경기가 DMB의 '킬러 콘텐츠'임이 입증됐다"며 "향후 월드컵 등 주요 스포츠 생중계를 통한 콘텐츠 차별화로 지상파DMB와의 경쟁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update : --><!-- 관련기사 시작 -->관련기사-&nbsp;내일 WBC 준결승 '한-일전' 단체응원...-&nbsp;[일본] 이치로 표정 따라 울고 웃는다-&nbsp;[고태진] WBC, 유일한 패자는 미국이다-&nbsp;다시 들썩이는 일본열도 "한국에 또 지면 ...-&nbsp;일본에 지면 지금껏 잘한 것은?... 꼭 ...-&nbsp;'오심'이 멕시코 氣 살렸다-&nbsp;미국, 멕시코에 2-1 패배... 한국-일...-&nbsp;임종인 "우승해도 병역특례 반대"-&nbsp;일부선수 '병역비리 연루' 의혹-&nbsp;[뉴스가이드] 오버는 말자-&nbsp;한-일전 '태극기 꽂기 세레모니' 저만 ...-&nbsp;[블로그] '태극기 꽂기 세레모니' 기사 ...-&nbsp;[블로그] 승리 자축일뿐... 전혀 찜찜하...<!-- 관련기사 끝 -->
  • (금요일 오후에)글로벌 코리아가 더 강하다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김인식 대표팀 감독의 리더십이 회자되는 것은 리더십 갈증 탓일 게다. 안정감 있고, 인화를 중시하고, 재활 선수들을 챙기고, 약점보다는 장점을 존중한다. 적재적소에 선수를 교체하는 용병술은 전체 경기흐름을 정확히 읽는 자신감에서 나온 듯하다. 리더십을 강조하는 세태는 현 사회지도층을 불안케한다. 비교하기를 즐기는 우리들은 현 지도층과 비교한다. 하지만 필자는 김 감독의 진짜 실력을 리더십에서 찾고 싶지 않다. 이보다는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인 김 감독의 전략이다.미국과 일본이 우리에게 진 이유는 딱 하나다. 우리의 실력을 사전에 알지 못한 것이다. 대신 자신들이 최고며, 항상 우위에 있다는 자만심만 있었다. 자만심은 자신의 실력을 돌아보지 못하게 하고, 상대방의 전력을 냉정하게 읽지 못하게 했다. 야구 만큼 사전 전력탐색이 중요한 스포츠도 없을 것이다. 투수판과 홈플레이트 사이 공 도달시간 1초도 안되는 순간에 승부가 결정되는 스포츠다. 투수는 타자의 약점을 파고들고, 타자는 투수의 공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이긴 것이나 다름없다. 우리는 미국, 일본에 비해 상대 전력을 파악하는 정보력에서 앞선 것이다. 우리는 정보 수집도 열심히 했겠지만, 이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정보분석력이 뛰어났다. 어떻게 냉정히 정보를 분석할 수 있었을까. 우리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 등 미국파, 일본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동열 이종범 같은 일본파들이 미국, 일본의 기본 실력을 인정했다. `우리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겸손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강한 선수들도 약점이 있다는 진리를 잊지 않고 있다. 이 약점은 미국에서 뛰고 있고 일본에서 뛰었던 선수와 코치들의 입에서 정리됐다. `우리보다 강하지만 이들을 이길수 있는 기회도 있다`는 명제가 성립되는 것이다.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찾아내는 자세는, 박찬호가 태평양을 건너가지 않았다면, 서재응, 김병현이 건너가지 않았다면 영원히 터득하지 못했을지 모른다. 이들은 건너가서 깨지고 욕듣고 울면서 맞섰고, 실력을 훔쳐왔다. 많은 수업료를 지불했다. 이들의 해외 경험이 지식이고 정보다. 암묵지(暗默智)라는 것을 김 감독, 선동열 코치등과 전 선수가 공유된 것이다. 반대로 세계 최강 미국이 이번 대회에서 졸전을 폈다. 뚜껑을 열고 보니 세계최강은 모두 수입품이었다. 미국은 시장을 열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받아들여 세계 최강의 시장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정작 세계최강이라는 자신감은 미국의 실력에서가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들의 실력에서 나온 것임이 확인됐다.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이다. 세계최고 시장을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계 최고 실력을 키워내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선수들중 해외파 선수들이 맹활약을 했지만, 국내파 선수들의 활약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점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 만일 해외파만 있었다면 우리도 몇년내 미국 꼴이 될 것이다.이들 국내파들은 국내에서 수입된 해외선수들과 경쟁하며 이겨왔다. 처음엔 눌렸다가 차츰 수입선수들을 넘어섰다. 물 샐 틈없는 내야 수비진의 중심, 박진만은 순수 국내파이고, 외야 명수비를 한 이진영도 마찬가지다.다른 주제지만, 해외 자본이 들어온 금융시장, 주식시장에서 국적논쟁이 치열하다. 칼 아이칸의 KT&G입성이 사실상 성공했다. 또 외환은행 매각에 국내 은행과 외국은행이 붙었다.자본시장의 문을 닫을 것인가 말것인가 하는 논쟁은 의미없다. 어쨌든 우린 폐쇄된 시장의 길을 걷지 않기로 지난 1998년 정했다. 그렇지만 해외 출신의 플레이어들은 새로운 기법을 동원하고 있고, 때문에 비싼 수업료가 계속 나가고 있다. 비싼 수업료를 줄이기 위해 문을 닫기보다는, 우리를 튼튼히 할 방법부터 찾아야 한다. 토종자본만 챙기자, 토종자본의 불투명한 지배구조도 눈감아주자는 논리는 우리 실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반대로 경쟁해서 승자만 과실을 독차지하는(Winner takes all) 시장논리도 전부는 아니다. 그랬다간 시장만 키우고 우리 플레이어들을 죽여놓을 수 있다. 최근 윤증현 금감위원장, 박승 한은총재가 출총제, 금융-산업자본 분리 문제를 재검토하자고 한 제안에 주목한다. 이런 제도들이 도입됐을때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그때는 시장의 황폐한 논리를 가르쳐줄 요량이었고, 부도덕한 재벌의 비대화를 막을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로 인한 이익보다, 손실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자본의 역차별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하고, 우리의 가용 자원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 이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놓아야 한다. 이를 위한 논의는 최소한 학계차원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시장을 열어 그들을 알되, 우리를 튼튼히 할 방법도 병행하자는 얘기다.
2006.03.17 I 문주용 기자
  • GS, 지주사 할인요인 반영한 적정주가는 3만원-하나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하나증권은 7일 GS홀딩스 화학업종 저평가 추세와 지주회사 할인요인을 감안하여, 주당순자산가치의 70% 수준인 3만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했다.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GS(078930)홀딩스 - 투자의견 : Marketperform, 목표주가 30,000원 지분법적용투자주식의 영업이익 창출능력을 분석하여 산출한 GS홀딩스의 순자산가치는 41,118억원으로 판단되며, 화학업종의 저평가 추세와 지주회사의 할인요인을 감안한 GS홀딩스의 적정주가는 주당순자산가치의 70% 수준인 30,000원으로 판단됨. 목표주가와 현재주가의 차이가 크지 않아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는 30,000원으로 상향. - 투자포인트 GS칼텍스 = 석유수요증가에 따른 정유마진의 회복이 기대되며, 중국의 테레프탈산 설비증설에도 불구하고 원료인 파라자일렌 설비증설이 충분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파라자일렌의 강세 지속 전망. 화학부문의 설비증설을 감안한 영업이익 창출능력은 6,883억원으로 판단되며, 2006년 영업이익은 8,397억원으로 전망됨. GS리테일, GS홈쇼핑 = 국내 소매시장은 내수회복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나, GS리테일은 소매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할인점의 시장 점유율이 5%에 불과해, 향후 성장률은 제한적일 전망임. GS홈쇼핑은 TV홈쇼핑 시장의 33%를 점유하고 있는 홈쇼핑업계 선두업체로 2005년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으며, 향후 영업실적 호전 지속 전망. GS홀딩스 = GS칼텍스 50%, GS리테일 66%, GS홈쇼핑 30%, GS스포츠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창출능력을 분석하여 산출한 지분법적용투자주식 가치는 43,750억원으로 판단됨. 여기에 유동자산, 유형자산, 부채를 가감한 GS홀딩스의 순자산가치는 41,118억원으로 판단됨. 화학업종의 저평가 추세와 지주회사의 할인요인을 감안한 GS홀딩스의 적정주가는 주당순자산가치의 70% 수준인 30,000원으로 판단됨. (박정배 애널리스트)
2006.03.07 I 지영한 기자
  • 3월 광고경기 호전 전망..ASI 119.3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3월 광고경기가 전월에 이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광고주협회는 2005년 4대 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올 3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 전망치가 119.3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월별 ASI가 100 이상이면 이달 광고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부진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는 이달들어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드는 업종이 증가함에 따라 신제품 출시와 그에 따른 광고&8729; 마케팅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에는 독일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광고주들이 브랜드를 알리고 매출 증대를 위한 월드컵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련 광고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매체별 ASI는 TV(122.8), 라디오(113.2), 신문(105.6), 잡지(135.8), 온라인(119.3), 케이블·위성TV(114.9) 모두 전월 대비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업종별 ASI는 건설·건재·부동산(149.5), 패션 및 화장품(145.3), 자동차·타이어·정유(131.5), 제약 및 의료(127.4), 음식료품(125.8), 컴퓨터 및 정보통신(124.5), 금융(105.6), 가정 및 생활용품(101.9) 업종은 호전될 전망이다. 반면 가전(97.1), 출판·서비스·기타(95.8), 유통(88.5)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건재·부동산 업종은 3월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문을 여는 시기라 분양광고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몇몇 건설업체들이 최근 CI를 교체하면서 관련 이미지 광고도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금융 업종도 월드컵 마케팅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의 경우 한국축구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추가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을 출시했고, 카드사의 경우도 월드컵 관람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음식료품 업종은 최근 주류업체들이 20도 전후의 저도주를 출시하면서 관련 광고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비수기였던 음료업체들도 환절기를 맞아 건강음료를 출시한 것으로 나타났고, 음료 및 제과 업체들의 월드컵을 겨냥한 이벤트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자동차·타이어·정유 업종은 수입차 업체들이 SUV 라인을 강화하는 등 신차 출시가 잇따르면서 관련 광고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경우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내수판매량이 전월 대비 증가해 업종경기도 밝을 전망이다.컴퓨터 및 정보통신은 신규고객 확보 및 현재고객 유지를 위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광고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3월까지는 신학기를 겨냥한 컴퓨터 및 주변기기 이벤트 고지광고도 계속될 전망이다.패션 및 화장품은 패션업체들이 봄철 유행 의류를 선보이면서 관련 광고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고, 스포츠웨어 광고도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2006.03.03 I 양효석 기자
  • (재송)2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다음은 28일 정규장 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한솔LCD(004710) = 주당 250원 현금배당 결정. ▲화승인더(006060)스트리 = 주당 500원 현금배당을 결정. ▲코리아써키트(007810) = 보통주 1주당 75원, 우선주 1주당 80원 현금배당 결정. ▲성안(011300) = 해외법인 티안진 리더 테크놀로지 일렉트로닉스의 보유지분을 6억4000만원에 처분. ▲손오공 = 지난 2005년에 매출액 472억7500만원으로 2004년보다 12.1% 감소했다. 영업손실 95억1300만원, 경상손실 70억8400만원, 당기순손실 76억5800만원으로 모두 적자전환했다. ▲위즈정보기술(038620) = 작년 매출액 73억2000만원을 기록, 전년도 대비 40.2% 감소. 또 사업범위 확대를 위해 바이오산업 및 병원사업 추가 등 사업목적을 추가. 위즈정보기술은 여행업 및 항공권판매업도 추가했다.▲현대해상화재보험 = 올 1월 영업이익이 112억9300만원을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2.6% 감소. 순이익도 58% 줄어든 39억2900만원. ▲대성산업 = 주당 750원 현금배당 결정. ▲인탑스(049070) = 작년 매출액 3037억81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9.85% 증가. ▲삼원정밀금속(037760) = 작년 14억6900만원의 영업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18억1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으며 매출액은 395억36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1% 감소했다.▲인터플렉스 = 작년 매출액 2828억4600만원을 기록, 전년도 대비 16.92% 감소.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 실시. ▲STX(011810) = 지난해 영업이익이 203.9% 증가한 380억원. 보통주 1주당 300원, 우선주 1주당 360원의 현금배당 결정. ▲동서산업 = 보유중인 자사주의 소각 처리 여부에 대한 이사회의 개최를 검토한 바 있다. 자사주 소각에 대한 관련 법령이 개정된 후 보유중인 자사주의 소각 처리 여부에 대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코오롱건설 = 자사주 2만8563주를 주당 1만650원에 처분. ▲삼성화재(000810) = 작년 22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9.5% 감소. ▲선양디엔티 = 작년 매출액 850억6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170% 증가. ▲영창실업 = 보통주 1주당 150원 현금배당 결정. ▲동양철관 = 지난해 영업이익이 36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48.5% 감소. ▲우방 =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7.3%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 당기순익은 44억40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강원랜드(035250) = 보통주 1주당 530원의 현금배당 결정. ▲새한미디어 = 지난해 96억4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도 33% 줄어든 1684억4500만원에 머물렀다.▲SK = 1월 매출액이 1조8016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9% 감소했다. ▲태영(009410) = 1486억원 규모의 부대이전 사업을 수주. ▲벽산건설 = 사실상 지배주주인 ㈜인희가 장외에서 250만주(9.12%)를 추가로 취득했다. 이에따라 ㈜인희의 지분율은 59.24%로 늘어남.▲기아차 = 호주 법인의 유상증자에 참여, 2400만주를 171억6000만원에 취득. ▲삼환기업 =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5.6% 증가한 81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도 56.4% 늘어난 479억원. 매출액은 6612억원으로 13.8% 증가. ▲하이트맥주 = 보통주 1주당 1100원, 우선주 1주당 1150원의 현금배당 결정. ▲대우차판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 감소한 154억2900만원을 기록. 당기순익도 28.5% 줄어든 224억4400만원. ▲현대차(005380) =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만도 인수와 관련해 주요 사업부분인 제동, 조향, 완충장치 등 동사의 경쟁력 분석을 바탕으로 인수 검토 진행 중에 있다"면서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2006년 8월말까지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일진다이아몬드 =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 결정. ▲동원시스템즈 =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1주당 105원 현금배당을 결정.▲자강 = 작년 매출액 224억1600만원을 기록, 전년도 702억8000만원에 비해 68.1% 감소. ▲한국유리(002000)공업 = 보통주 1주당 850원, 우선주 1주당 900원 현금배당 결정. ▲벽산 = 손익구조 변경사실을 알고도 이를 공시하지 않아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과 벌점 부과 예고. ▲진성티이씨 =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4% 감소. 매출액은 31% 증가한 913억원. ▲동화홀딩스(025900) = 다음달 1일부터 인천시 중구 대성목재공업 MDF 공장의 생산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힘.▲엔터원 =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실미디어의 주식 75만5964주(5.06%)를 16억9600만원에 장내에서 취득. ▲미주소재 = 보유중인 미주제강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주)넥스트코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조이토토(044370) = 체육진흥투표권과 관련 "스포츠토토 온라인과 온라인 판매대행 계약의 해지와 관련해 논의를 한 바 있지만 확정된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무한투자 = 지난해 영업손실 106억원을 기록, 전년에 비해 손실폭 60% 감소. 매출액은 39.8% 증가한 68억원. ▲현대건설 = 이란 국영회사의 자회사가 발주한 사우스파 15/16단계 가스처리시설 공사와 관련, GS 건설과 함께 입찰 참여해 공사 수주를 위해 노력했지만 발주처 공사추진 방향이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어 본사업 추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동국실업 = 보통주 1주당 150원 현금배당 결정. ▲EBT네트웍스(047940) = 청천디앤씨가 임시주주총회을 소집해달라고 제기한 소송을 취하. ▲엘림에듀 = 지난해 24억원의 영업손실과 24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30% 감소한 36억3800만원. ▲에스비텍 =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68% 증가한 52억9000만원. 매출액은 48% 늘어난 114억원. ▲엔이씨(036920) = 여상민씨가 제기한 약속어금 금액 지급 소송과 관련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3억원과 이자를 지급하라는 패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2006.03.02 I 공희정 기자
  • 한국이 월드컵에 우승할 확률은?
  • [노컷뉴스 제공] 국내에서는 3명밖에 없다는 오즈메이커. 수많은 자료 분석을 통해 경기 예측을 하는 오즈메이커 이원채씨가 오마이뉴스에 최근 유럽 오즈메이커들이 매긴 한국 축구 대표팀의 배당률을 분석한 기사를 보내왔습니다.&nbsp;<편집자 주>▲ 지난 2월 16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한국-멕시코 축구 경기에서 이동국이 첫골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 (LA=연합뉴스)전세계가 축구 열기에 휩싸일 때도 냉정함을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발매를 개시한 고정배당률 게임의 배당률을 생성하는 '오즈메이커(Odds Maker)'들이 바로 그들이다. 스포츠베팅 산업이 발달한 유럽에서는 흔히 '도박사'로 불리는 오즈메이커들이 생성한 배당률에 따라 수천억 원대의 돈이 좌지우지된다. 배당률 생성과정에서 실수를 저지를 경우에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손해를 입을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일상적인 배당률 생성과정에 회사의 운명과 자신의 '밥그릇'이 걸렸다고 생각하면 오즈메이커의 하루는 긴장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조금 과장하자면 모든 것을 '올인'한 도박사나 진배없다. 유럽에서 오즈메이커의 예측과 배당률에 높은 신뢰도를 부여하는 이유다. '밥그릇'을 걸고 분석에 전념하다 보니 오즈메이커들은 작은 뉴스 하나에도 민감하게 배당률을 조정한다. 거꾸로 말하면 배당률의 변화를 살펴보면 오즈메이커가 평가하는 전력의 변화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유럽에서 가장 차가운 머리를 자랑하는 도박사들은 한국 국가대표팀의 전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최근 6개월간 유럽 오즈메이커들이 제시한 한국의 월드컵 우승 배당률 변동을 통해 유럽 눈에 비친 한국팀의 전력 변동을 살펴보자.▲ 유럽 오즈메이커들이 제시한 한국의 월드컵 우승 평균 배당률 추이 ⓒ 이원채바꿔봐야 소용없다?유럽 오즈메이커들은 한국 국가대표팀이 2006 독일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한 직후 월드컵 우승 배당률로 평균 200배를 제시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브라질이 4배, 지난 대회 준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개최국인 독일이 평균 7배 정도의 배당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이러한 수치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잊지 못하는 한국팬들에게는 실망스러운 것이지만 유럽 전문가들은 홈구장의 이점이 없는 한국에 대해서 냉정한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만 쇼크' 등 순탄치 못했던 지역예선 성적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꾸준히 200배를 유지하던 한국의 배당률에 처음으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난 것은 2005년 8월 이후다. 당시 한국의 사령탑이던 조 본프레레 감독의 사임설이 흘러나오면서 일부 베팅 업체들이 미세하게 한국의 배당률을 상향조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새 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으로 한국이 홍역을 앓는 동안 본격적인 상향조정은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선임되고 한국에 입성한 9월 29일 이후 한국의 배당률은 230배 정도로 치솟았다. 한국팬들은 월드컵 개막을 1년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맞이한 새 사령탑을 기대 반 염려 반으로 바라봤지만 유럽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평가한 것이다. '바꿔봐야 소용없다'는 싸늘한 시선이 묻어나던 시기였다.생각보다는 제법이지만...냉정한 평가 속에 지휘봉을 잡은 아드보카트 감독은 취임 직후 10월 12일에 벌어진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이끌어낸다. 기대 밖의 선전에 놀란 유럽 오즈메이커들은 한국의 배당률을 즉시 200배로 환원했다. 그러나 11월 12일 벌어진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하자 다시 배당률을 250배로 상향조정했다. 한국의 전력이 불안정한 것으로 판단한 유럽 오즈메이커들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다. 극도로 예민해진 유럽 오즈메이커들은 나흘 뒤 한국이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자 다시 배당률을 230배로 살짝 하향조정했다. 빠르게 안정을 찾은 한국팀의 전력보강을 인정하면서도 언제든 배당률을 상향조정할 준비를 한 것이다. 한국의 전력이 불안정한 것인지 유럽 오즈메이커들의 변덕이 죽 끓듯 한 것인지….무난한 조편성한국은 12월 1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벌어진 2006 독일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프랑스, 스위스, 토고와 함께 G조에 편성된다. 최상의 조편성은 아닐지라도 죽음의 조를 피한 무난한 결과였다. 조추첨 직후 본선 진출국 32개국의 배당률이 모두 조정됐을 때 한국의 배당률은 200배로 낮아졌다. 객관적인 유럽의 눈으로 볼 때도 한국은 무난한 조편성으로 이득을 볼 것으로 예측된 것이다. 반면 세계 최강 브라질을 비롯해 크로아티아, 호주와 죽음의 조인 F조에 편성된 일본은 배당률이 150배에서 200배로 뛰었다. 누가 보더라도 최악의 조편성으로 가시밭길을 걷게 된 일본의 우승확률이 그만큼 낮아진 것이다.▲ 유럽 오즈메이커들이 제시한 일본의 월드컵 우승 평균 배당률 추이 ⓒ 이원채앞으로의 향방은?조추첨 이후 한국의 배당률은 꾸준히 200배를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를 돌며 장기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향상시켰지만 치러낸 경기들이 모두 연습경기 성격이 짙어 유럽 오즈메이커들에게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배당률 변동을 분석해보면 유럽 오즈메이커들은 국제축구협회(FIFA) A매치데이에 열리는 경기 결과를 배당률에 많이 반영하고 있다. 특히, 월드컵 개막을 100일 남겨둔 3월 1일에 열리는 앙골라와의 평가전에 유럽 오즈메이커들의 눈길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경기 결과 외에도 주전 선수의 부상 등 배당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월드컵 개막이 가까워지면서 더 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날 것이고 팬들의 희비가 교차할 것이다. 그리고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 냉철한 도박사들이 변경하는 배당률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축구의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update : 2006-02-28 오후 11:26:03--><!-- update : --><!-- 관련기사 시작 --><!-- 관련기사 끝 -->
  • 2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다음은 28일 정규장 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한솔LCD(004710) = 주당 250원 현금배당 결정. ▲화승인더(006060)스트리 = 주당 500원 현금배당을 결정. ▲코리아써키트(007810) = 보통주 1주당 75원, 우선주 1주당 80원 현금배당 결정. ▲성안(011300) = 해외법인 티안진 리더 테크놀로지 일렉트로닉스의 보유지분을 6억4000만원에 처분. ▲손오공 = 지난 2005년에 매출액 472억7500만원으로 2004년보다 12.1% 감소했다. 영업손실 95억1300만원, 경상손실 70억8400만원, 당기순손실 76억5800만원으로 모두 적자전환했다. ▲위즈정보기술(038620) = 작년 매출액 73억2000만원을 기록, 전년도 대비 40.2% 감소. 또 사업범위 확대를 위해 바이오산업 및 병원사업 추가 등 사업목적을 추가. 위즈정보기술은 여행업 및 항공권판매업도 추가했다.▲현대해상화재보험 = 올 1월 영업이익이 112억9300만원을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2.6% 감소. 순이익도 58% 줄어든 39억2900만원. ▲대성산업 = 주당 750원 현금배당 결정. ▲인탑스(049070) = 작년 매출액 3037억81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9.85% 증가. ▲삼원정밀금속(037760) = 작년 14억6900만원의 영업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18억1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으며 매출액은 395억36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1% 감소했다.▲인터플렉스 = 작년 매출액 2828억4600만원을 기록, 전년도 대비 16.92% 감소.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 실시. ▲STX(011810) = 지난해 영업이익이 203.9% 증가한 380억원. 보통주 1주당 300원, 우선주 1주당 360원의 현금배당 결정. ▲동서산업 = 보유중인 자사주의 소각 처리 여부에 대한 이사회의 개최를 검토한 바 있다. 자사주 소각에 대한 관련 법령이 개정된 후 보유중인 자사주의 소각 처리 여부에 대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코오롱건설 = 자사주 2만8563주를 주당 1만650원에 처분. ▲삼성화재(000810) = 작년 22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9.5% 감소. ▲선양디엔티 = 작년 매출액 850억6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170% 증가. ▲영창실업 = 보통주 1주당 150원 현금배당 결정. ▲동양철관 = 지난해 영업이익이 36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48.5% 감소. ▲우방 =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7.3%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 당기순익은 44억40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강원랜드(035250) = 보통주 1주당 530원의 현금배당 결정. ▲새한미디어 = 지난해 96억4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도 33% 줄어든 1684억4500만원에 머물렀다. ▲SK = 1월 매출액이 1조8016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9% 감소했다. ▲태영(009410) = 1486억원 규모의 부대이전 사업을 수주. ▲벽산건설 = 사실상 지배주주인 ㈜인희가 장외에서 250만주(9.12%)를 추가로 취득했다. 이에따라 ㈜인희의 지분율은 59.24%로 늘어남.▲기아차 = 호주 법인의 유상증자에 참여, 2400만주를 171억6000만원에 취득. ▲삼환기업 =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5.6% 증가한 81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도 56.4% 늘어난 479억원. 매출액은 6612억원으로 13.8% 증가. ▲하이트맥주 = 보통주 1주당 1100원, 우선주 1주당 1150원의 현금배당 결정. ▲대우차판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 감소한 154억2900만원을 기록. 당기순익도 28.5% 줄어든 224억4400만원. ▲현대차(005380) =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만도 인수와 관련해 주요 사업부분인 제동, 조향, 완충장치 등 동사의 경쟁력 분석을 바탕으로 인수 검토 진행 중에 있다"면서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2006년 8월말까지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일진다이아몬드 =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 결정. ▲동원시스템즈 =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1주당 105원 현금배당을 결정. ▲자강 = 작년 매출액 224억1600만원을 기록, 전년도 702억8000만원에 비해 68.1% 감소. ▲한국유리(002000)공업 = 보통주 1주당 850원, 우선주 1주당 900원 현금배당 결정. ▲벽산 = 손익구조 변경사실을 알고도 이를 공시하지 않아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과 벌점 부과 예고. ▲진성티이씨 =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4% 감소. 매출액은 31% 증가한 913억원. ▲동화홀딩스(025900) = 다음달 1일부터 인천시 중구 대성목재공업 MDF 공장의 생산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힘. ▲엔터원 =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실미디어의 주식 75만5964주(5.06%)를 16억9600만원에 장내에서 취득. ▲미주소재 = 보유중인 미주제강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주)넥스트코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조이토토(044370) = 체육진흥투표권과 관련 "스포츠토토 온라인과 온라인 판매대행 계약의 해지와 관련해 논의를 한 바 있지만 확정된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무한투자 = 지난해 영업손실 106억원을 기록, 전년에 비해 손실폭 60% 감소. 매출액은 39.8% 증가한 68억원. ▲현대건설 = 이란 국영회사의 자회사가 발주한 사우스파 15/16단계 가스처리시설 공사와 관련, GS 건설과 함께 입찰 참여해 공사 수주를 위해 노력했지만 발주처 공사추진 방향이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어 본사업 추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동국실업 = 보통주 1주당 150원 현금배당 결정. ▲EBT네트웍스(047940) = 청천디앤씨가 임시주주총회을 소집해달라고 제기한 소송을 취하. ▲엘림에듀 = 지난해 241억원의 영업손실과 244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30% 감소한 36억3800만원. ▲에스비텍 =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68% 증가한 52억9000만원. 매출액은 48% 늘어난 114억원. ▲엔이씨(036920) = 여상민씨가 제기한 약속어금 금액 지급 소송과 관련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3억원과 이자를 지급하라는 패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2006.02.28 I 공희정 기자
  • "생활정보지 대출사기 피해 여전"..예방 10계명
  •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생활정보지를 이용한 대출사기 피해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지난해 수사기관에 통보된 불법사금융 혐의업체를 분석한 결과, 대부업법 위반 및 신용카드깡 등의 혐의업체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돈을 빌리기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한 대출사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사기관 통보 혐의업체는 2003년 2613개사, 2004년 1864개사에 이어 2005년 1130개사로 줄었다. 이자율위반, 불법적 추심, 무등록 대부업, 유사수신, 카드깡 등은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불법광고는 지난해 처음으로 66건이 통보됐다. 특히 대출사기 피해사례 69건중 44건(64%)이 생활정보지를 통해 대출사기업체에 접근하는 등 생활정보지 광고의 피해가 심했다. 대출사기건수는 2003년 34건에서 2004년 70건으로 증가한뒤 2005년에도 69건으로 줄어들고 있지 않다. 생활정보지 외에는 인터넷(13건), 스포츠신문(6건), 휴대폰(2건), 일간지(1건) 기타 3건으로 순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이 처럼 대출사기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대출사기 예방 10계명`을 발표하고, 금융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출사기 예방 10계명] 1. 실체가 명확하지 않은 업체와는 거래하지 말 것 -회사이름·주소·대표자·전화번호 등을 확인하고, 해당 은행 등에 직접 전화·방문해 확인 -금융기관인 경우 금감원 홈페이지(http://www.fss.or.kr/) `제도권금융기관조회` 코너를 이용하고, 대부업자인 경우 관할 시도에 문의해 주소·전화번호 등이 일치하는지 대조 2. 허위·과장·부실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 -대출사기 업체는 스팸메일·휴대폰 문자메세지등 불특정 다수인에게 접근하는 대출광고를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 -상호, 대부업 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연이율 등이 명확하게 기재되지 않은 광고는 대출사기업체일 가능성이 높음 -`금감원 대부업 허가·등록` 등 엉터리 광고에 주의(대부업은 관할 시도에 등록) 3. 은행·저축은행 등 제도금융기관의 대출가능여부를 먼저 확인 -금융사기는 피해자의 급박한 사정을 이용하므로,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불편하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 4. 본인의 신용도에 비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를 조심 -`누구나 대출`, `신용불량자 가능` 및 `신용카드 연체자 대출` 등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거래는 일단 의심 5. 은행 등의 대출을 알선한다고 하면서 작업비·선수수료 등을 요구하는 때에는 절대 응하지 말 것 -금융기관 및 대부업자를 중개하는 대출모집인·대출중개업자는 고객으로부터 수수료를 수취할 수 없음 -공인받지 않은 불안한 중개업체를 이용하지 말고, 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서민금융유관기관이 공동출자한 서민맞춤대출안내서비스(www.egloan.co.kr)를 이용 6. 예금통장·신용카드·인터넷금융거래등의 비밀번호를 절대 타인에게 노출시키지 말 것 -본인의 고의 또는 과실로 비밀번호가 노출되어 발생하는 피해는 피해자 본인의 책임 7. 신용카드 송부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 것 -신용카드를 이용해 물건을 구입한 후 바로 할인판매(카드깡/현물깡)하고 판매대금을 갖고 잠적할 위험 있음 8. 위임장·인감증명서 등 명의가 도용될 수 있는 서류를 상대방에게 보낼 때는 신중을 기할 것 -본인 모르게 사업자등록, 휴대폰 가입, 사채업자로부터의 대출 등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있음 -친인척의 이름, 전화번호 등을 알려주는 경우 또 다른 피해발생 우려 9. 신용카드대금 및 상품구입대금 연체문제 등 어려움은 가족과 함께 극복 -가족들 모르게 채무를 해결하려다 대출사기의 유혹에 빠짐 -채무상환이든 법적 대응이든 가족들과 힘을 합쳐 해결할 것 10. 금융사기 피해를 당했을 때는 즉시 수사기관(검찰·경찰)에 신고 -가족, 친구, 직장동료가 제2·제3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
2006.02.26 I 김병수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2.12~2.17)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12일(일) ▲재정경제부 - 무디스 연례협의 일정 발표(12:00) ▲산업자원부 - 향후 주거시설 설계시 고령자 배려토록 설계(11:00) ▲공정거래위원회 - 스카이스포츠의 체육관 규칙상 불공정약관조항 시정(12:00) ▲보건복지부 - 2002~2003년도 영아·모성 사망 조사결과 발표(11:00) ▲금융감독원 - 투자자문회사의 모범 내부통제 기준 마련(12:00) - 2005년도 5%보고 등 경영권 관련 공시현황(12:00) - 금융감독원 2월 중 금융소비자 교육 일정(12:00) ▲한국은행 - 경제교육에 대한 고등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12:00) ▲기획예산처 - 문화재 종합병원 설립(12:00) ▲농림부 - DDA 농업협상 참가계획(11:00) ◇13일(월) ▲재정경제부 - 주간업무 추진계획 및 실적(12:00, 브리핑 11:10) - 통화정책의 실물경제 파급효과에 관한 연구(12:00) - 2005년 농림어업총조사 실시(12:00, 브리핑 11:30) ▲산업자원부 - 민관합동 수출대책회의 개최(11:00, 브리핑 10:30) - 06년 지역혁신 특성화사업 확대 추진(11:00) - 05년 서비스 수출입 동향(11:00) - 일반기계산업 경쟁력 강화 T/F팀 발족(11:00) ▲공정거래위원회 - 홍보관리관 기자브리핑(10:30) - 2003년 시장구조 조사결과(12:00, 브리핑 10:00) ▲보건복지부 - 2005년도 에이즈 감염인 발견현황(11:00) ▲금융감독원 - 2006년 1월중 퇴직연금 영업 실적(06:00) - 2006년 1월중 직접금융자금 조달실적(12:00) ▲한국은행 - 박승 한은총재, BIS 특별총재회의 및 ACC회의 참석후 귀국(12:00) - 한국은행, SEACEN Centre와 공동으로 `통화정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 워크숍 개최(12:00) -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 관람객 증가에 부응하여 대국민 서비스 확대(12:00) - 2006년 1월 수출입물가 동향(12:00) - 북중 무역의 현황과 북한 경제에 미치는 영향(12:00) ▲농림부 - 2006년 농림부 주요업무계획(11:00, 장관 브리핑) - 제29차 IFAD총회 참석(11:00) - 05년산 공공비축 등 미곡 매입 완료(11:00) ◇14일(화) ▲산업자원부 - 수출호조세 지속, 내수 활성화에 총력(11:00, 장관 브리핑 월 15:00) ▲공정거래위원회 - 코오롱건설㈜의 부당광고행위 시정(06:00) - 공정위, 2006년 홍보대사로 축구 국제심판 홍은아씨 위촉(12:00, 브리핑 10:30) ▲보건복지부 - 2005년 장애인 실태조사결과 발표(10:00) ▲금융감독원 - 2005년도 ABS 발행실적 분석(06:00) - 정례브리핑(10:00) - 금감원 정보화현황 및 추진 실적(12:00) - CPLG(Core Principle Liaison Group)회의 서울 개최(12:00) ▲한국은행 - 2.17(금),`한은 금요강좌: 외환보유액에 대한 이해` 개최(12:00) - 2005년중 지역별 금융기관 대출 동향(12:00) ▲농림부 - 전통식품 명인지정(11:00) - 과원영농규모화사업 조기추진(11:00) ◇15일(수) ▲재정경제부 - 빈곤실태 분석을 위한 거시통합모형 개발(12:00) ▲산업자원부 - 기계산업계 경영애로 청취 및 사기앙양(06:00) - 전자의 날 제정 및 전자수출 3000억불 비전 제시(11:00) - 청정생산기술로 국내산업 환경경쟁력 제고(11:00) - 기후변화대책 CEO 간담회(11:00) ▲보건복지부 - 2006년 주요업무계획(11:00, 장관 브리핑 11:00) ▲한국은행 - 이성태 한국은행 부총재 `SEACEN Workshop` 개회사(06:00) - 2005년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12:00) ▲농림부 - 한미FTA 관련 농축산업계 미칠 파장 및 대안모색을 위한 토론회(06:00) - 정례브리핑: 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 입법예고(11:30) - 농산물 이력추적관리제도 등록신청(11:00) ◇16일(목) ▲재정경제부 - 2006년 1월 고용동향(07:30) - 2006년 1월 고용동향 보도참고자료(10:00) - 정례브리핑(11:00) - 한덕수 부총리, 실업계고 우수졸업생 및 교사 면담(11:30) - 참여정부의 선진통상국가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12:00) - 재정사업평가체계의 발전과정과 현황(12:00) ▲산업자원부 - 제주 Daum 글로벌 미디어센터 오픈(06:00) - `Connect Korea` 추진방안 확정(06:00) - 일자리창출 통한 양극화 해소 의견 논의(11:00) ▲공정거래위원회 - 예하미디어의 사업활동방해행위에 대한 건(12:00, 브리핑 10:00) ▲보건복지부 - 국민연금기금 2005년 9.53% 수익률 기록(11:00) - 노인환자의 우울증을 평가하기 위한 증상지표 개발(11:00) - 2004년 암환자통계 발표(11:00) ▲금융감독원 - TV홈쇼핑을 통한 보험상품 과장광고 실태점검결과(12:00) ▲한국은행 - 2006년 1월중 대외여행지급 크게 증가(06:00) - 2006년 1월 가동단계별물가 동향(12:00) - 해외경제포커스 <2006-6호> ▲기획예산처 - 예산낭비 신고자에 대한 사례금 지급(12:00, 브리핑10:30) ▲농림부 - 농축산경영자금 지원계획(11:00) ◇17일(금) ▲재정경제부 -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07:30) ▲산업자원부 - 중국에 기술협력거점센터 17일 개소(06:00) - 최근 이란정세 대응 에너지수급 점검(11:00) ▲한국은행 - 2006년 2월 상반월중 외환보유액 동향(06:00) - 2월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10:30) - 2006년 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12:00) ▲농림부 - 농작물재해보험 품목확대 시범사업(11:30)
2006.02.12 I 윤도진 기자
''주식로또 749''를 아시나요?
  • ''주식로또 749''를 아시나요?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어떤 종목의 주식이 가장 많이 오를지를 맞추면 상금을 지급하는 '주식 로또'가 나왔다. 국민은행의 인터넷복권 재수탁사업자인 레드폭스아이(749.co.kr)는 2일부터 '주식로또 745'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 복권은 49개의 후보종목 중에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일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 7개를 순서와 무관하게 맞추는 방식으로 인터넷에서만 판매하는 복권이다. 기존 로또복권이 무의미한 숫자를 고르는데 비해 종목을 분석하여 예측한다는 점에서 스포츠토토와 비슷하다. 또 판매액에 따라 당첨금이 증감되는 방식이라는 점도 기존 로또와 비슷하다. 구매는 www.749.co.kr 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8시 50분 까지 가능하며 당첨자는 매주 목요일 장 마감 후인 16:00에 발표될 예정이다. 복권가격은 1장당 1000원. 레드폭스아이는 초기 복권 홍보의 부족으로 복권발매액이 적을 경우 당첨금액이 크지 않을 수도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잠실 재건축 3단지 43평형 아파트를 1등 당첨금으로 보장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이벤트는 발매 개시일인 2월 2일부터 2월 7일 오전 8시 50분까지 구매하는 복권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아파트는 상승률 상위 7개 종목을 모두 맞힌 1등 당첨자에게 지급하게 된다.
2006.02.02 I 이진우 기자
  • `환경기준 강화 등 RV 결정타`..車 1월 판매 급감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1월 국내 자동차 판매가 특소세 인하정책 만료와 연중 최대 비수기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판매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환경기준 강화 등으로 RV(레저용 차량) 판매는 급감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 등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총 5만68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28.6% 감소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월별 실적의 경우 20일까지의 판매대수가 총 판매의 절반 가량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1월 내수 판매는 10만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특소세 인하정책 만료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0일까지 내수 판매가 5만대를 넘어섰다는 것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RV 차량 판매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20일까지 SUV의 판매는 8536대로 전월대비 62.2% 급감했다. 5~7인승 미니밴도 532대가 판매, 45.9% 줄어들었다. 승용차 판매가 3만1448대로 전월대비 12.5%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크게 대비된다. 이같은 RV 판매 급감은 무엇보다 올해부터 배출가스 규제 강화 정책에 따라 150만~200만원 상당의 매연저감장치(DPF)를 의무적으로 장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만큼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한 것. 이밖에도 지속적인 경유가격 상승과 7~9인승 RV 차량에 대한 보유세 상승, 디젤 승용차의 잇따른 출시 등도 RV 차량 판매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업체별로는 현대차(005380)가 전월대비 29.3% 감소한 2만6486대, 기아차(000270)는 27.8% 줄어든 1만402대를 기록했다. GM대우는 16.3% 감소한 4688대, 르노삼성은 7.1% 줄어든 6463대를 나타냈다. RV 차량 비중이 높은 쌍용차(003620)의 경우 59.4% 급감한 2641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인한 가격상승 요인과 함께 경유가격 상승, 세금인상 요인, 디젤 승용차 출시 등의 요인이 겹쳐 SUV 등 RV 차량의 판매가 부진했다"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06.01.24 I 안승찬 기자
美광고업계, 휴대폰 세상을 공략한다
  • 美광고업계, 휴대폰 세상을 공략한다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인터넷 사이트와 길거리 전광판, 빌딩 벽면, 서적 등 일상의 구석구석을 점령한 광고업계가 `휴대폰`을 차세대 타깃으로 삼았다. 가장 작은 스크린, 휴대폰을 통해 짧지만 파급효과가 큰 TV 스타일의 광고를 제공할 꿈에 부풀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광고업계가 차세대 `밀착 광고`를 제공하기 위해 휴대폰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지갑과 같은 일상품이 돼 버린 휴대폰을 통해 비디오와 오디오, 배너 디스플레이 등 TV와 같은 광고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케터들은 오래전부터 휴대폰을 통한 광고에 큰 흥미를 가져왔다. 현재 시판되는 휴대폰 중 다수가 GPS를 장착하고 있어, 소비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한 선택적인 광고가 가능하기 때문. 예를 들어 한 음식점의 광고를 실시할 때, GPS를 통해 현재 음식점 근방에 위치한 소비자들에게만 광고를 하는 식이다. 모바일 마케팅 어쏘시에이션(MMA)의 로라 메리어트 경영 디렉터는 "휴대폰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은 오랫동안 광고업계가 기다려온 일종의 `특효약`이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MMA는 무선 통신사와 광고 대행사, IT업체, 광고주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현재 휴대폰 마케팅은 매우 초보적인 수준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휴대폰 기반 광고들이 보다 세밀한 그래픽과 비디오 클립 등을 갖춰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올해 휴대폰 마케팅의 판도가 급속하게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마케터들은 이미 휴대폰을 통해 간단한 텍스트 광고를 시행중이다. 소비자들이 휴대폰의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 특정 인터넷 사이트들을 방문할 경우, 텍스트 광고를 받아보게 된다. 일부 업체들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특별 사은품을 받기위해 업체측에 텍스트 메세지를 보내는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거대 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스프린트 넥스텔은 3월중 시험 휴대폰 광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휴대폰 사용자들이 짧은 비디오 광고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조사·분석하기 위해 일부 고객들을 상대로 표본 조사를 실시한다. 휴대폰을 통한 텍스트 기사와 비디오 하이라이트 등을 서비스하는 스포츠 네트워크 ESPN은 조만간 비자USA, 나이키, 힐튼 호텔 등의 광고주들로부터 짧은 비디오 광고를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이크로소프트(MS), 팹시 등 대기업도 휴대폰 광고를 계획중이다. 휴대폰 광고 시장 규모는 지난해 4500만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시장 조사기관인 Ovum의 로저 엔트너 통신담당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광고 시장 규모가 오는 2009년 12억6000만달러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휴대폰 광고는 소비자 단체들 사이에서 심각한 우려를 야기시키고 있기도 하다. 비평가들은 "광고업계가 게시판과 빌딩 벽면, 버스 옆면 등 모든 공간을 다 광고로 메꿔버렸다"고 비난하고 "일상용품이 되버린 휴대폰을 통해 또다시 소비자들의 생활에 맘대로 간섭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영리 소비자 그룹인 커머셜 어럴트의 게리 러스킨 경영 디렉터는 "휴대폰 광고는 광고가 우리 삶의 모든 구석구석을 침투하려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법적인 규제 또한 문제다. 현행 법에 따르면 통신사들은 개인의 승인없이 가입자의 정보를 타 업체에 매각하거나 무상 제공해선 안된다. 다만 광고를 받을 경우 월 통화료 일부를 할인해주는 것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경우 가능하다.
2006.01.17 I 김경인 기자
  • (2006 CES 결산)`디지털 코리아` 위상 재확인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기성]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2006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막을 내린다. 올해 전시회에서도 세계 가전 및 IT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전자업계의 각축전이 벌어졌다. 특히 PDP LCD 등 대형 디지털 TV를 비롯해 멀티미디어 이동통신단말기, 차세대 DVD 표준 경쟁 등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업체의 경쟁이 치열했다. 이 중에서도 올해는 독일 월드컵, 토리노 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연이어 열리는 해인 만큼 세계 최대 북미 디지털 TV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사전 경쟁이 뜨거웠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표 전자업체들의 높은 위상을 재확인한 반면 한국을 겨냥한 소니 등 일본업체들의 대반격도 두드러진 게 특징이었다. ◇삼성 LG 등 `한국 위상 재확인`..대형 디지털TV 등 `주도`한국업체들의 위상은 단적으로 전시회 출품작중 디자인과 기술이 뛰어난 제품에 주어지는 `CES 혁신상`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휩쓸다시피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변됐다. 삼성전자는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가장 많은 15개의 `혁신상`을 받아 전자업계 최고 브랜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LG전자도 `최고혁신상` 1개 등 11개를 수상하며 삼성전자에 못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102인치 PDP, 82인치 LCD, 71인치 DLP 등 세계 최대 크기의 디지털 TV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특히 올해 PDP, LCD, 프로젝션 등 각 디지털 TV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해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내년에는 디지털 TV 한 품목만으로 매출 1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또 위성 및 지상파 DMB 방송을 모두 수신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듀얼 DMB폰과 30GB 대용량 PMP 등 첨단 디지털 제품을 출품해 `1인 1미디어 시대`와 모바일 엔테테인먼트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세계 최초로 기존 대비 2배 빠른 3.6Mbps 속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통신기술 HSDPA(고속데이터전송기술) 휴대폰 및 시스템을 시연한 것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LG전자도 102인치 PDP TV를 비롯해 71인치 PDP TV, `타임머신` 기능 평판 TV 등을 선보이며 디지털 TV 선두주자로서의 위상 확립에 역점을 뒀다. 특히 올해 디지털 TV의 마케팅 차별화중 하나로 밀고 나갈 `타임머신` 기능을 적용한 42·50·60인치 PDP TV와 42·47인치 LCD TV를 전면 배치했다. 특히 폴 오텔로니 인텔 회장이 기조연설에서 LG전자의 50인치 `Viiv` PDP TV를 시연해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빌 게이츠 MS 회장이 기조연설에서 시연한 LG전자의 PMC(Portable Media Center)도 부각되면서 LG전자 위상을 높였다. LG전자는 또 휴대 이동방송 규격인 DMB, DVB-H, 미디어FLO를 세계 최초로 동시 시연하며 최첨단 멀티미디어 이통단말기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일본 "한국 독주 막겠다“..반격 개시최근 몇년새 추락의 길을 걷었던 소니는 전시관 메인 홀에 삼성과 맞먹는 695평의 부스를 마련하고 82인치 LCD TV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지난해 전시회에선 메인 홀에 부스 조차 마련하지 않아던 모습과 사뭇 달라졌다. 더이상 물러날 곳도 없다는 절체절명의 위기 의식이 깔려있다는 풀이다. 특히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반전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특히 `Higher Definition`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LCD TV 주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풀 HD에서도 가장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를 `보다 더`라는 의미의 영어 접미사인 `er`로 대변했다. 프로젝션 TV에서는 `SXRD` 기술의 단점인 두께를 줄이기 위해 `슈퍼슬림 SXRD`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션 TV의 두께를 기존 30cm 이상에서 12.6cm로 줄였다. 또 와이파이(WiFi) 등을 이용해 노트북 등으로 집안 어디서나 무선으로 TV를 볼 수 있는 `로케이션 프리 TV` 셋톱박스도 전시했다. PDP TV 1위 업체인 마쓰시다(파나소닉)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02인치 보다 1인 더 큰 103인치의 PDP를 전시하며 `한국의 마쓰시다 추월 의지`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나타냈다.◇디지털 TV의 진화..`솔루션과 결합하라`디지털 평판 TV에 각종 솔루션이 첨가된 것도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다. LG전자는 `타임머신` 기능을 단 디지털 TV와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표준 기반의 인텔 디지털 홈네트워킹 규격인 `Viiv`에 부합하는 50인치 `Viiv` PDP TV를 전시했다.&nbsp; 삼성전자는 MP3 기능을 탑재한 LCD TV를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 LED의 단점인 발열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LED 램프를 장착한 DLP 프로젝션 TV를 선보였다. DLP프로젝션 TV의 단점인 램프 수명을 크게 늘려 램프 교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였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3월께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연내에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LCD TV도 내놓을 방침이다.&nbsp; &nbsp;◇차세대 표준 경쟁, 가전에 IT `심기`표준 경쟁이 가장 뜨거웠던 분야는 차세대 DVD. 차세대 DVD 규격은 도시바와 MS, 히타치 등이 주도하는 HD DVD와 소니, 삼성전자, LG전자가 참여하고 있는 블루레이로 나뉜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블루레이 뿐 아니라 HD DVD도 구현하는 제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어느 진영의 규격이 최종 승리자가 될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실용노선`을 걷겠다는 전략.삼성전자와 LG전자와 이번 전시회에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선보였다. 블루레이 진영의 대표격인 소니도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레코더, PC용 디스크드라이브를 전시했다. 반면 반대 진영인 HD DVD의 좌장격인 도시바는 HD DVD 플레이어를 선보였다.삼성전자가 애플의 MP3플레이어 `아이팟`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MS와 손잡고 `반(反) 애플` 전선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도 표준 경쟁중 하나다. 이는 `아이팟`의 판매에 기여하고 있는 애플의 음악 등 컨텐츠 서비스인 `아이튠스`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IT와 가전의 만남도 활발했다. MS가 LG전자와 손잡고 PMC에 자사의 플랫폼을 탑재하고, 인텔도 LG전자의 PDP TV에 자사의 디지털 홈네트워킹 규격을 구현한 게 대표적인 사례. 이는 가전에 비해 성장이 둔화된 IT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인텔은 창사 이래 37년 동안 사용해온 로고인 `인텔 인사이드` 를 미래지향적인 의미가 강한 `인텔 립어헤드`로 바꾸기로 하는 등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PC용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집중된 사업 분야를 소프트웨어와 무선통신 부문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nbsp;&nbsp;&nbsp;
2006.01.08 I 김기성 기자
  • [대한민국 황금 상권 - [2] 수퍼마켓(식료품 소매)] 강원 양구 평균 3980만원 남겨 깜짝 1위
  • [조선일보 제공] 서강대 남주하 교수팀이 종업원 10인 이하 도소매·서비스 자영업소 192만여 곳을 분석한 ‘전국 창업지도’에 따르면 수퍼마켓·구멍가게(식료품 소매업) 부문에서 뜻밖에도 강원도 양구(楊口)군이 영업이익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양구군은 업체당 영업이익이 3980만원으로 2위인 서울 부자동네 서초구(3407만원)보다 500만원 이상 많았다. 서강대 이충근 연구원은 “양구군은 강원도에서도 인구수가 적은 군이지만 군 부대가 밀집되어 있고 여행객을 위한 숙박 시설 등이 많아 숙박업, 종합 소매업, 식료품 소매업, 차량연료 소매업 등이 상대적으로 발달했다”고 설명했다.양구군청 한원석 경제도시과장은 지역 수퍼마켓의 높은 수익성을 다음 3가지 요인으로 분석했다. 첫째, 인구가 적은 산골 오지라서 대형 유통업체가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점, 둘째, 군(軍) 부대가 많아 면회객 등 군 관련 유동인구가 많은 점. 셋째, 국제공인 천연잔디구장 2개, 인조잔디구장 3개 등 각종 스포츠 시설이 많아 외래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점 등이다.한 과장은 “양구읍 인구가 1만명도 안 돼 대형 유통업체들이 못 들어 오고 있고, 대형 상가도 없어 중소형 수퍼마켓이 선전하는 것 같다”며 “특히 최근 활발히 펴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영업이익 전국 순위에는 또, 울산광역시 울주군(전국6위), 경기 고양시 일산구(8위), 대전광역시 대덕구(10위) 등 신흥 도시와 대도시 인근의 베드타운(bed town) 성격의 지방도시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군 단위 지방도시로 전국 6위를 차지한 울주군의 경우, 전형적인 ‘베드 타운’으로 울산 공업단지에 직장을 두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대거 몰려 사는 곳이다. 울주군청 지역경제과 문지영 주사보는 “울주군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은 소득이 많고 소비성향도 높아 울주군의 수퍼마켓들이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의정부시 등 일부 상위권 랭크 지역의 경우, 통계청 조사시점(2001년) 이후 대형 할인매장이 대거 들어서면서 가게 주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예전만 훨씬 못하다고 지역 상인들은 전했다. 의정부시 가능2동에서 수퍼마켓(20평 규모)을 20여년간 경영해온 신모씨는 “3~4년 전부터 삼성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속속 진출하면서 동네 수퍼마켓 매출액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 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도소매, 서비스업 소상공인 경제지도 (요약본 PDF보기) <!--E_ARTICLE_CONTS--><!!--bodyend--><!-- 기사저작권 표시, 관련기사 끝 -->
  • 수입차 값이 제법 내렸다는데? 그래도 국산 고급 SUV?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 - 자동차다이렉트새해 들어 자동차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특소세 환원과 환경규제 강화로 차값이 오르기 때문. 가격인상 요인이 생긴 것에 대해 GM대우 등 국산차 세 곳과 수입차 업체는 할인폭을 키우고 차값을 대폭 내렸다. 반면 현대차는 2006년식 차량의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nbsp;◆GM대우가 가장 적극적&nbsp;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는 GM대우가 가장 과감한 할인정책을 내놓았다. GM대우는 정상적인 할부의 경우, 마티즈·젠트라는 30만원, 칼로스는 50만원, 라세티는 100만원, 레조는 110만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이는 지난 12월보다 일괄적으로 10만원씩 할인폭을 키운 것이다. 그동안 할인이 없던 대형 세단 스테이츠맨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200만원씩의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GM대우가 이달 초로 예정된 중형 세단 토스카의 출시를 앞두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2월에는 없었던 현금 할인제를 적용, SM7을 사면 30만원, SM5를 사면 20만원씩을 유류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1월 한 달간 전 차종에 대해 특소세 인하 조치 환원으로 오른 차값을 할인해준다.&nbsp;수입차 업계도 적극적으로 가격을 할인해주고 있다. 프랑스 푸조의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4850만~5150만원인 2006년형 푸조 407 HMi의 가격을 400만~500만원씩 인하해서 판매한다. 포드코리아도 2006년 출시되는 중형 세단 뉴몬데오의 가격을 기존 모델보다 500만원(16%) 저렴한 2660만원에,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이스케이프 2.3 XLT 가격을 기존 3690만원보다 450만원 낮아진 값에 팔 예정이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뉴몬데오는 현대차 쏘나타의 최고급 모델과, 이스케이프 2.3 XLT는 신형 싼타페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라며 “중형 세단이나 SUV를 구입하려는 국산차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nbsp;폴크스바겐코리아도 가격의 ‘거품빼기’에 앞장서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프리미엄 세단인 파사트를 3000만원대에 출시한 데 이어 올해에도 준중형 세단인 제타를 3000만원대에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가(高價)정책 고수&nbsp;반면에 현대차는 작년 말 신형 싼타페를 출시하면서 차값을 대폭 올렸다. 싼타페 CLX 최고급형의 경우, 오토·기본형(2200cc) 가격이 2546만원으로 구형 모델(2000cc·2륜구동 골드 기본형)보다 400만원 이상 비싸졌다.현대차는 1월 구입 고객에 대해 클릭·베르나는 10만원, 테라칸·투싼·라비타는 30만원, 아반떼XD·트라제XG·스타렉스는 50만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대부분 차종의 가격 할인폭이 12월에 비해 20만~50만원씩 줄어들었다. 쏘나타와 싼타페 같은 인기차종은 연말과 마찬가지로 할인대상에서 제외됐다.&nbsp;기아차도 모닝·프라이드·쎄라토·오피러스·카렌스 등에 대해 차종별로 20만~50만원씩 깎아주는데, 역시 12월보다 할인폭이 10만~50만원씩 줄었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 임기상 대표는 “현대·기아차가 내수 시장의 독점적 위치를 이용해 국내에서는 차값을 올리고, 경쟁이 심한 미국에 진출하면서는 가격을 낮추고 있다”며 “전략적으로 불가피하다고 해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이런 가격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생활과 시간)②일하는 시간 `줄고`, 여가 시간 `늘고`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5년전에 비해 우리나라 취업자들의 수면, 식사, 건강관리와 같은 `필수생활시간`이 20분, 스포츠와 레저 등 여가생활시간이 16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일이나 학습, 이동, 가사노동 등 `의무생활시간`은 36분 감소했다. 주5일 근무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의무생활시간이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다.통계청과 여성가족부 한국여성개발원이 27일 공동주최한 `2004 생활시간조사` 분석 세미나에서 박재환 부산대 사회학과 교수가 발표한 `취업자의 생활시간 연구`에 따르면 취업자들의 의무생활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필수생활시간과 여가생활시간 등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결과에 따르면 2004년 현재 취업자의 하루 24시간은 개인유지 시간이 10시간24분, 일하는 시간이 5시간58분, 학습활동시간이 4분, 가정관리시간이 1시간6분, 가족을 보살피는 시간이 16분, 참여 및 봉사활동 시간이 2분, 교제 및 여가활동시간이 4시간7분, 각종 이동시간이 1시간52분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99년에 비해 수면, 식사, 개인관리, 건강관리와 같은 필수생활시간은 20분이 증가했고 일이나 학습, 이동, 가사노동 등의 의무생활시간은 36분 감소했다. 반면 스포츠와 레저활동, 교제활동 등의 여가생활시간은 16분 증가했다. 성별로는 필수생활시간의 경우 남성이 10시간26분으로 여성의 10시간22분보다 길었다. 수면시간도 남성이 7시간41분으로 여성의 7시간 35분에 비해 6분을 더 사용하고 있었다. 의무생활시간은 남성이 30분 감소했고 여성은 47분 줄었다. 이는 노동시간이 줄어든 영향으로 남성은 6시간 24분을, 여성은 5시간 23분을 노동에 사용했다. 반면 가사노동시간은 여성이 2시간33분으로 남성의 31분에 비해 5배 가량 많았다. 여가생활시간은 남성이 4시간27분으로 여성의 3시간34분보다 길었지만 여성의 증가분이 21분으로 남성 증가분 8분에 비해 컸다. 특히 미디어 이용시간은 남성이 5년전에 비해 1분이 줄어든 반면 여성은 4분이 늘어나며 대조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필수생활시간이 가장 긴 연령층은 10대로 10시간37분을 사용했다. 10대들은 하루의 3분의1인 8시간을 수면에 사용했다. 의무생활시간이 가장 긴 연령층은 30대로 9시간1분이었으며 40대도 9시간29분을 사용했다. 노동시간도 이들 연령층이 가장 길었다. 여가생활시간이 가장 긴 연령층은 60대로 4시간58분을 사용했다. 여가생활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한 미디어이용에서 30대이하 연령층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 반면 40대이상에서는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박재환 교수는 "취업자들의 생활시간 분배는 대체로 노동시간 감소라는 추세와 상대적으로 늘어난 개인유지 및 여가시간의 확대로 특징을 잡을 수 있다"며 "특히 주5일 근무제와 직업구조의 변화로 인해 취업자들의 생활이 급속하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주5일제 확산으로 인해 줄어드는 노동시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근무시간제 등의 방안이 모색될 필요가 있다"며 "TV시청과 인터넷 등 소극적 여가활동보다 봉사활동이나 전문기술 획득, 외국어 학습 등 자기계발적 여가로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5.12.27 I 김상욱 기자
월街, `불법 논란` 불구 인터넷 도박에 `올인`
  • 월街, `불법 논란` 불구 인터넷 도박에 `올인`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미국 연방 정부가 볼 때 인터넷 카지노 산업은 불법이다. 그러나 월가 대형 투자가들의 눈에는 확실한 투자 대상으로만 보일 뿐이다.` 미국 월가의 대형 투자업체들이 카지노 등 인터넷 도박사업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미 정부가 인터넷 도박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감시의 눈을 번득이고 있지만, 규제에 따른 리스크보다 투자에서 얻는 수익이 훨씬 크다는 것이 월가의 계산이다.&nbsp;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피델리티 등 대형 투자업체들이 온라인 카지노 및 베팅업체에 수억달러의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업체들은 주로 코스타리카나 스페인의 지브롤터 등에 본부를 두고 런던증권거래소(LSE)에 상장돼 있다. 피델리티 자산운용은 스포팅벳(SportingBet) 주식 14.1%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3억6300만달러에 달한다. 메릴린치 자산운용과 골드만삭스 또한 스포팅벳에 각각 1억6400만달러, 1억3700만달러를 투자한 상태. 골드만삭스는 또다른 인터넷 베팅업체 벳온스포츠(BetonSports)에도 96만달러를 투자, 주식 17만5000주를 보유 중이다. 모간스탠리는 벳온스포츠에 2560만달러를 투자해, 주요 대주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미 정부는 인터넷 도박사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는 산업을 규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현재 수 백 만명의 미국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포커, 블랙잭, 룰렛 등을 즐기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반영한다. NYT는 점점 더 많은 미국 투자자들이 온라인 도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연방 정부의 입장과 현실의 괴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대형 투자회사 대변인은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인터넷 도박산업에 투자해 얻는 수익이 투자에서 오는 리스크보다 훨씬 더 크다"고 언급했다.
2005.12.26 I 김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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