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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규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누구인가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참여정부의 경제 정책을 완성할 차기 수장으로 권오규 정책실장이 경제부총리겸 재경부 장관에 내정됐다. 권 신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내정자는 3대 정권에 걸친 청와대 근무, OECD 대사, 정책실장 등 탄탄한 요직경력이 말해주듯이 `참모형 엘리트`의 전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유연하고 합리적이며, 개방과 경쟁을 중시하는 시장주의자라는 데 이견이 없다. 특히 정책 조정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왔다. 또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한덕수 전 부총리와 시장중심 정책 스타일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현재 경제 정책 운용 방향은 흔들림 없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권 신임 부총리 내정자가 최근 위축되고 있는 재경부의 분위기를 일으켜 세우고, 내년 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논리에 굽히지 않을 만한 강력한 리더십을 가졌는지는 검증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 론스타에 외환은행을 매각할 당시 청와대 정책수석으로 있었던 만큼 헐값매각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탄탄한 경력..`참모형 엘리트` 권 신임 부총리는 옛 경제기획원(EPB) 출신으로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74년 행정고시(15회)에 합격해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경제기획원 자금계획과장, 청와대 정책비서관, 재경부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재정경제비서관, 재경부 차관보, 조달청장, 대통령 정책수석,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 대사,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등을 지냈다. 특히 3대 정권에 걸쳐 청와대에서 핵심 참모 역할을 해왔다. 문민정부에서는 정책 수석실에서 세계화 프로젝트를 맡았으며, 국민의 정부에서 재정경제비서관으로서 경제정책을 총괄했다. 참여정부에서도 정책수석으로 발탁돼 신용불량자 문제 등 출범시 경제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데 기여를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신임도 두텁다. 출범 초기부터 노 대통령 옆에서 경제정책을 논의하면서 양극화나 부동산 등 최대 현안에 대한 노 대통령의 의중을 꿰뚫고 있다. ◇개방·경쟁 중시 시장주의자..정책조정 전문가 권 신임 부총리는 한 전 부총리에 못지 않을 만큼 개방과 경쟁을 중시하는 시장주의자라고 과천관가에서는 입을 모은다. 경제기획원 시절 대외경제조정실 과장을 맡았던 당시에도 금융개방 문제가 OECD 가입의 걸림돌이 되자 부총리를 직접 설득하기도 했다. 세계은행 경제조사관과 국제통화기금(IMF) 대리대사, OECD 대표부 대사 등을 지냈던 만큼 국제적인 감각과 대외 업무에도 능통하다. 한미 FTA를 비롯해 각 국가들과 동시다발적 FTA를 추진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한 전 부총리의 바통을 이어받을 통상 전문 경제 수장으로서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함께 권 신임 부총리는 정책 조정능력에 있어서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개별 사안에 따라 신축적으로 판단하는 유연한 사고로, 매사를 간결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스포츠 댄스를 좋아하고 신세대 노래를 소화하는 등 현대적인 감각을 갖고 있는 한편 언변이 뛰어나고 주변 사람들과 격의없이 어울리면서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가다. 재경부 뿐 아니라 청와대에서도 각 부처들과 업무 조정, 정책 협의 등을 계속 진행해온 만큼 경제정책을 조정하는 역할도 무리없이 해낼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리더십 검증안돼..외환은행 매각 `복병` 권 신임 부총리가 아직까지는 `참모형` 관료로 알려져 있어 경제팀을 이끌 수장으로서의 무게감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재경부 차관보와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을 지냈다 해도, 장관직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최고 경제사령탑에 오르기 때문에 얼마나 경제부처들을 잘 아우르며 이끌어갈지도 관심이다. 박병원 제 1차관과 열린우리당에 파견된 김경호 수석전문위원, 이승우 정책조정국장이 권 부총리 내정자와 경기고 동기이며, 장태평 정책홍보관리실장은 2년 선배인 것도 후속 인사에 있어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권 신임 부총리 내정자는 지난 2003년 론스타에 외환은행을 매각할 당시 청와대 정책수석비서관을 지냈던 만큼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도 이와 관련해 집중 추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오규 신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약력 -52년 강릉 출생 -71년 경기고졸, 75년 서울대 경제학과졸, 81년 미국 미네소타대 대학원 경제학과졸, 98년 경제학박사(중앙대) -74년 행정고시 합격(15회), 74년 총무처 수습행정관, 75년 철도청 사무관, 76년 경제기획원 사무관, 84년 경제기획원 경제교육과장 -85년 IBRD 경제조사관 -87∼91년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자금계획과장ㆍ동향분석과장ㆍ인력과장 -91년 경제기획원 총괄과장ㆍ통상1과장ㆍ지역1과장 -94년 경제기획원 대외협력국 총괄과장 -95년 대통령 정책비서관 -97년 IMF 대리대사 -99년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 -2000년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2001년 재정경제부 차관보 -2002년 조달청장 -2003∼2004년 대통령 정책수석비서관 -2003∼2004년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 단장 겸임 -2004년 駐OECD대표부 대사 -2006년 대통령 경제정책수석비서관· 정책실장
- 현대모비스, 안정적인 이익구조..주가 저평가 - 우리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현대모비스의 밸류에이션이 '이익의 안정성'에 비해 크게 할인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5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대모비스(012330)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5,000원으로 분석 개시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12개월 목표주가 105,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당사 표준모델인 RIM을 적용하여 산출되었다. 투자 포인트는 ① 이익의 안정성을 고려할 때 크게 할인되어 있는 밸류에이션 매력, ② 운행차종의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AS부품 마진 개선, ③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공유하는 모듈사업부문의 성장성 등이다. 현대모비스의 2006년, 2007년 예상 PER은 8.2배, 7.2배이며, 이는 당사 커버리지 기준 시장 PER보다 각각 21.9%, 17.2% 할인된 것이다. - 수출단가 인상, 제품믹스 개선으로 AS부품 사업부문 마진 개선 2005년 현대모비스의 AS부품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7.5%로 2004년 대비 2.4%p 하락했다. 환율하락과 부품 내수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6년부터 내수 제품믹스 개선, 수출단가 인상으로 AS부품 사업부문의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 수출 AS부품 평균수출가격을 평균 7% 인상(제품믹스 개선 포함)했다. 내수에서는 중대형 승용차, 스포츠유틸리티(SUV), 미니밴(Minivan) 등 부품단가가 높은 차량에 대한 AS부품 교체 주기가 도래해 제품믹스 개선이 시작되고 있다.(2000년 이후 고부가가치 차종의 판매비중이 뚜렷하게 상승했다.) - 모듈부품 제조 및 수출 확대가 모듈 사업부문 성장 견인 현대차그룹 주력 생산차종의 모듈화 비율이 한계에 도달해 있어 저수익 사업인 모듈조립의 매출성장은 둔화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2010년까지 현대차그룹의 해외생산이 매년 평균 10% 이상 증가할 전망임에 따라, 모듈부품 제조 및 수출 매출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은 모듈부품 제조와 수출이 모듈 사업부문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한편, 동사와 관련된 시장의 우려도 있다. 주요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2007년부터는 매년 3천억원 이상의 잉여현금이 발생할 전망인데, 늘어난 잉여현금이 배당성향 확대를 통해 주주에게 돌아가기보다는 현대차그룹의 지배력 강화에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약 늘어나는 잉여금이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몫으로 귀속되지 않는다면 투자매력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꾸준한 배당성향 확대 및 일정 수준의 자사주 매입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안수웅 애널리스트)
- 대우차판매, 윈스톰 성공 `반사이익` 기대 - 한국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GM대우가 지난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윈스톰(Winstorm)의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이로써 GM대우는 지난 2002년 10월 GM에 인수된 이후 3년 8개월 만에 주력인 경차, 중소형차는 물론이고 소형 SUV까지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 한국증권은 3일 GM대우의 윈스톰이 ▲동급 최강 엔진 ▲중형 SUV 이미지의 7인승 ▲우수한 안정성과 편의성 등을 고려할 때 판매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또 특히 윈스톰의 출시는 GM대우차의 독점 판매대행사인 대우차판매의 주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자동차판매 부문 흑자전환 전망 윈스톰의 출시는 그동안 신차 개발에 대한 여력 부족으로 오래된 모델을 판매하며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자동차판매에서 총 66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GM대우의 국내 독점 판매대행사인 대우차판매에게는 대단히 긍정적인 일로 판단된다. GM대우 최초의 SUV로 출시된 윈스톰은 지난 1월 동사의 중형차부문에서 6년 1개월 만에 신차로 출시된 토스카(Tomorrow Standard Car, 2.0 & 2.5L)와 더불어 자동차판매 부문의 흑자전환을 주도할 전망이어서 동사의 수익성 악화의 주범이었던 자동차판매 부문이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다. - 윈스톰 경쟁력 돋보여 올해 GM대우의 내수 판매가 2005년보다 20.7%나 증가한 129,889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어, GM대우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05년 9.4%에서 06년 10.3%, 07년 10.9%로 상승할 전망이다. 더욱이 고가모델 출시로 내수 판매단가가 06년 31.3%, 07년 12.7% 상승할 전망이다. 따라서 2005년 3분기부터 지난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대우차판매의 자동차판매 부문은 토스카 매출이 3월부터 본격화(판매대수: 1월 1,197대, 2월 2,296대, 3월 3,140대, 4월 3,611대, 5월 2,755대)되었고, 특히 3분기부터는 구조조정 비용이 없고 윈스톰 매출도 가세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송도부지 개발이 확정된 상황이고 이미 용도 변경된 10만평의 주거지와 상업용지 3만평 외에도 용도 변경이 나지 않은 나머지 약 16만평에 대한 개발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동사의 자산가치는 빠르게 증폭될 전망이다. 이에 대우차판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자동차업종 평균 목표 PER인 06년 PER 13배와 시장 평균 PBR에 30% premium을 부여한 06년 PBR 1.8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36,000원을 유지한다. - 윈스톰(Winstorm) 판매 전망을 밝게 보는 3가지 이유 우리는 윈스톰이 다음의 3가지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월 2,000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의 내수판매 목표는 연 3만대이며 경쟁 모델인 현대차의 투싼은 올 5월까지 월 평균 2,679대, 기아차의 스포티지는 3,025대가 판매되었다. 1. 동급 최강 엔진 윈스톰은 국내 2.0L SUV 모델 중 최고 출력인 150마력(vs 투싼 & 스포티지 143마력)과 최고 토크인 32.6kg.m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가격은 1,977만~2,938만원으로 동급 모델들보다 2백만원 정도 고가이나 중형급보다는 약 3백만원 낮은 편이다. 연비는 5인승 2WD 자동 기준으로 11.9km/liter여서 투싼이나 스포티지의 12.6km에 비해 떨어지나 동모델이 사실상 소형보다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가까운 점을 고려하면 큰 핸디캡(handicap)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2. 중형 SUV 이미지의 7인승 차체가 외형 및 실내 크기 모두 동급 최대로 국내 동급 SUV중 유일하게 7인승도 출시되어 중형 SUV의 효용과 이미지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이는 기존 대우차의 이미지인 중후함과 상통해 전체적으로 중형 SUV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3. 안전성, 편의성도 우수 또한 윈스톰은 SUV의 절대강자인 GM의 기술진이 개발한 것으로 전복방지기능(ARP : Anti-Rollover Protection), 급경사 내리막길 주행시 제동(DCS : Decent Control System), 사이드 턴 시그널 램프(side turn signal lamp), 유럽 안전 기준을 만족하는 대형 아웃사이더 미러(outside mirror), 사이드 스텝(side step), 18인치알로위 휠(alloy wheel) 등을 기본 및 옵션으로 적용해 안전성 및 편의성에서도 경쟁력이 우수해 보인다. (서성문 애널리스트)
- 베어벡호 출범, 새깃발 올렸다!
- [스포츠월드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수장으로 핌 베어벡 전 대표팀 수석코치가 선임됐다.이제 독일월드컵은 끝났지만 핌 베어벡 신임 국가 대표팀 감독은 한국 축구를 위해 할 일이 많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부터 국가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활약해온 베어벡 신임 감독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대한축구협회는 베어벡의 선임 배경으로 한국 축구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 히딩크호 및 아드보카트호의 연속성, 유럽 선진 축구의 국내 뿌리내리기 등을 제시했다. 거기다 아드보카트호가 시간적인 제약으로 제대로 이뤄내지 못했던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과 새로운 선수들의 발굴 등도 베어벡호에서 이뤄야할 과제다.베어벡 감독의 계약기간은 일단 2008년 8월까지. 본인의 동의 하에 2008베이징올림픽 때까지 국가 대표팀 및 올림픽 대표팀을 맡게 된다. 베어벡호의 첫 시험무대는 아시안컵 예선. 오는 8월16일 열리는 대만전을 시작으로 이란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B조 조별 예선이 오는 11월15일까지 열린다. 또 12월에는 카타르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며 내년에는 아시안컵 본선이 열리며 2008베이징올림픽 예선이 시작된다. 월드컵은 끝났지만 이처럼 각종 대회들이 산적해 있다.베어벡 감독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이 끝난 후 거스 히딩크 감독의 뒤를 이어 아시안컵 대표팀을 맡았던 박항서 전 대표팀 수석코치(현 경남FC 감독)가 오래지 않아 낙마했던 경험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박항서 감독은 당시 히딩크호의 유산을 그대로 계승해줄 인물로 지목됐지만 ‘항명 파동’ 등을 겪으며 본인의 뜻을 제대로 펴보지도 못한 채 사령탑에서 물러나야 했다. 베어벡 감독 역시 향후 열릴 대회 성적에 따라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이 충분히 예견된다. 당장 닥칠 대회들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해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역대 감독보다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영무 기술위원장 인터뷰"선수들의 신망 최대 강점, 2010년까지도 갈수 있다"대한축구협회 이영무 기술위원장이 26일 축구회관에서 핌 베어벡 신임 대표팀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두홍 기자 dhkim@sportsworldi.com“핌 베어벡 대표팀 신임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강렬하다.”대한축구협회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베어벡 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하며 두터운 신뢰감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베어벡 감독은 2002, 2006 월드컵대표팀 코치를 맡으며 한국 축구와 선수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고 특히 선수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계약서에 옵션으로 포함돼 있지 않지만 2010년 월드컵 겨냥하고 베어벡을 선임한 것이기 때문에 아시안 컵과 올림픽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2010년까지 갈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장기적인 고민없이 너무 쉬운 카드를 신임 감독으로 택한 것 아닌가.▲핌 베어벡 신임 감독이 계약기간중 아시안 컵 대회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등에서 좋은 성적을 낼수 있다면 2010년 월드컵 까지 갈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시안컵 대회가 조만간 열리는데 세계적으로 유능하고 지도자가 오더라도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시간이 걸린다. 이과정에 시행착오도 있을 것으로 생각이 돼서 현재로는 베어벡이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계약기간 2년 후 성적에 따라 연장 조건등이 옵션으로 포함돼 있는지.▲구체적으로 돼 있지는 않다. 세부적인 옵션 계약은 대표팀의 성적이 아시안컵등에서 좋지 않을 경우 감독이 그만둬야 할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하지 않았다.―다른 감독 후보를 찾아보려는 노력을 했나.▲외국인과 국내 지도자 모두 알아봤다. 수석 코치가 감독을 맡으며 ‘내부 승계식’이 됐는데 두차례 월드컵 통해 한국 대표팀 인력자원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정보 알고 있기 때문에 베어벡을 감독을 택하게 됐다.―감독으로서는 자질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다.▲세계적인 감독으로서 경험은 없지만 맡기면 잘할 것으로 생각된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인정하고 따르는 편이다. 아무리 유능한 지도자가 온다 하더라도 선수들이 믿고 신뢰하고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위원회는 새 감독을 어떻게 보좌할 것인가.▲감독이 마음 편하게 소신껏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앞으로 신임 감독을 잘 도와서 대표팀 경기력 향상과 상대팀 분석 및 자료 수집에 최선을 다하겠다. 2001년 한국과 인연 두번의 월드컵 치러●베어벡은 누구인가‘넘버원 지한파 감독.’핌 베어벡(50·사진) 신임 감독은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보좌해 두 차례나 태극전사들을 이끌고 월드컵을 치른 대표적인 ‘한국통’ 지도자다. 히딩크, 아드보카트처럼 네덜란드 출신인 베어벡 감독은 1974년 네덜란드 프로축구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해 1980년까지 현역으로 뛰었다. 1981년에는 같은 팀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입문해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감독 대행(1989∼1991년), 네덜란드 FC 그로닝겐 감독(1992∼1993년), 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J2) NTT 오미야 감독(1998∼2000년)을 거쳤다.2001년에는 히딩크 감독과 함께 한국으로 옮겨와 수석코치로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었고 이후 히딩크와 함께 고국 네덜란드로 동행해 PSV 에인트호벤 2군 감독(2002년7월∼2003년6월)을 1년간 역임한 후 J리그 교토 퍼플상가 감독(2003년7월∼11월) 등을 지냈다. 베어벡 감독은 2003년 12월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대표팀 지휘봉(∼2004년6월)을 잡으면서 국가대표팀을 처음 지휘했다. 2004년 11월 아드보카트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던 독일 보루시아MG 수석코치를 맡으면서 아드보카트와 인연을 맺었고, 2005년 7월에는 아드보카트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연합(UAE)로 옮겼다.대한축구협회가 2005년 9월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 후임으로 아드보카트 감독을 찾아낸 것도 베어벡 때문. 축구협회는 당시 베어벡을 수소문한 끝에 아드보카트를 우선 협상 대상자 1순위로 정했다. 이후 아드보카트 감독 선임 후 베어벡이 ‘당연히’ 수석코치로 한 배를 탔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9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선수들을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것도 ‘제2의 사령탑’ 베어벡 덕분이었음은 물론이다.베어벡 감독은 아내 안네케씨 사이에 세 딸을 두고 있고 지난 4월 독일월드컵 직전 가진 코칭스태프 만찬에 아내와 둘째딸 스테파니와 셋째딸 리산을 대동해 언론에 처음 가족을 공개하기도 했다. ●핌 베어벡 신임 감독 프로필▲국적=네덜란드 ▲본명=핌 베어벡(Pim Verbeek) ▲생년월일=1956년 3월12일 ▲가족관계=부인 안네케씨 사이에 3녀▲언어=네덜란드어, 영어, 독일어▲선수경력=네덜란드 스파르타 로테르담(1974∼1980) ▲지도자 경력 =스파르타 로테르담 청소년감독(1981∼1984)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감독대행(1989∼1991) FC그로닝겐 감독(1992∼1993) 일본 J2리그 NTT 오미야 감독(1998∼2000) 한국 대표팀 수석코치(2001∼2002년 6월) PSV 에인트호벤 2군 감독(2002년 7월∼2003년 6월) J리그 교토 퍼플상가 감독(2003년 7월∼11월)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대표팀 감독(2003년 12월∼2004년 6월) 분데스리가 보루시아MG 수석코치(2004년 11월∼2005년 4월) UAE 대표팀 수석코치(2005년 7월∼9월) 한국 대표팀 수석코치(2005년 9월∼2006년 6월) 한국 대표팀 감독(2006년 6월∼)
- "마니아들은 다 안다"
- [조선일보 제공] 독일 월드컵으로 공인구에 대한 분석도 다양하게 나오고, 각국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 디자인도 화제에 오르고 있다. 월드컵 열기는 축구뿐 아니라 스포츠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면서 스포츠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일반 스포츠 매장에서는 보기 힘든 스포츠용품이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전문 매장이 인기를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에 문을 열었거나, 마니아 사이에서 입 소문을 타고 있는 스포츠 전문 매장을 알아보자. 빅3 브랜드 한곳에… ‘이천수 빨간 내의’도 있어요 ▲ 코엑스몰 `스포메카`얼마 전 문을 연 현대백화점 코엑스몰의 ‘스포메카’는 스포츠 브랜드 빅3로 꼽히는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이 각각 120평씩 나눠서 매장을 장식하고 있다. 3개 브랜드가 내놓은 6000여 스타일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아 서로 비교해가며 살 수 있게 했다. 소비자의 요구를 그때그때 발 빠르게 반영하는 것도 이 곳의 장점이다. 한국과 토고전 때 이천수 선수가 골 세러모니를 하면서 유니폼을 뒤집어 보였을 때 붉은색 옷이 드러났다. 당시 “저게 뭐야?”하고 의문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현대백화점 박지성 대리는 “이천수 선수가 보인 것은 기능성 내의”라면서 “한국과 토고전 직후 이천수 선수가 입었던 종류의 기능성 내의를 갖춰놓았다”고 말했다. 매장 가운데 설치된 이벤트 존에서는 월 단위로 진행하는 공연과 패션쇼, 선수 사인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맞춤 축구화에 주장 완장·명문구단 유니폼… ‘축구 백화점’ ▲ 동대문 `카포 스포츠`‘카포 스포츠’는 서울 동대문에 자리잡고 있는 축구전문 매장으로, 축구 마니아 사이에선 널리 알려져 있다. 아디다스, 푸마 등 세계 유명 축구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았다. 아디다스 축구화의 경우는 고객의 발 사이즈를 측정해 색깔 등을 개성에 맞게 맞춤 제작해주고 있다. 축구와 관련해서 별별 것을 다 파는 것이 이곳의 강점이다. 유니폼에서부터 심판복, 장갑이 있고 옐로 및 레드 카드, 선수교체용 번호판, 주장 완장, 정강이 보호대, 부심 깃발, 축구장 라인기 등이 갖춰져 있다. 이 밖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 유럽 명문 구단의 유니폼과 배지 등도 구입할 수 있다. 박성훈 본부장은 “브라질 등 독일 월드컵에 출전한 모든 나라의 축구화를 다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설명이 장점… 무술용품·카약·암벽장비도 다양 ▲ 이마트 죽전점 `스포츠 빅텐`이마트 죽전점에 있는 스포츠 전문매장 ‘스포츠 빅텐’에는 다양한 스포츠 용품과 함께 일부 용품에 대해선 전문가가 직접 설명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537평 매장에 200여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암벽장비, 카약, 무술용품, 캠핑용품 등 일반 매장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스포츠 용품을 갖추고 있다. 국내를 비롯한 미국, 유럽의 야구, 농구, 축구 프로구단 유니폼과 스포츠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테니스 코너의 경우는 전문가가 고객의 스윙 스타일에 맞는 라켓을 선택해주고, 라켓 특성에 맞게 줄을 매 주기도 한다.
- “마니아들은 다 안다” 스포츠 전문매장 3곳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google_ad_section_start-->독일 월드컵으로 공인구에 대한 분석도 다양하게 나오고, 각국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 디자인도 화제에 오르고 있다. 월드컵 열기는 축구뿐 아니라 스포츠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면서 스포츠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일반 스포츠 매장에서는 보기 힘든 스포츠용품이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전문 매장이 인기를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에 문을 열었거나, 마니아 사이에서 입 소문을 타고 있는 스포츠 전문 매장을 알아보자. 빅3 브랜드 한곳에… ‘이천수 빨간 내의’도 있어요 <!--google_ad_section_end--> ▲ 코엑스몰 '스포메카'얼마 전 문을 연 현대백화점 코엑스몰의 ‘스포메카’는 스포츠 브랜드 빅3로 꼽히는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이 각각 120평씩 나눠서 매장을 장식하고 있다. 3개 브랜드가 내놓은 6000여 스타일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아 서로 비교해가며 살 수 있게 했다. 소비자의 요구를 그때그때 발 빠르게 반영하는 것도 이 곳의 장점이다. 한국과 토고전 때 이천수 선수가 골 세러모니를 하면서 유니폼을 뒤집어 보였을 때 붉은색 옷이 드러났다. 당시 “저게 뭐야?”하고 의문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현대백화점 박지성 대리는 “이천수 선수가 보인 것은 기능성 내의”라면서 “한국과 토고전 직후 이천수 선수가 입었던 종류의 기능성 내의를 갖춰놓았다”고 말했다. 매장 가운데 설치된 이벤트 존에서는 월 단위로 진행하는 공연과 패션쇼, 선수 사인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맞춤 축구화에 주장 완장·명문구단 유니폼… ‘축구 백화점’ ▲ 동대문 '카포 스포츠'‘카포 스포츠’는 서울 동대문에 자리잡고 있는 축구전문 매장으로, 축구 마니아 사이에선 널리 알려져 있다. 아디다스, 푸마 등 세계 유명 축구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았다. 아디다스 축구화의 경우는 고객의 발 사이즈를 측정해 색깔 등을 개성에 맞게 맞춤 제작해주고 있다. 축구와 관련해서 별별 것을 다 파는 것이 이곳의 강점이다. 유니폼에서부터 심판복, 장갑이 있고 옐로 및 레드 카드, 선수교체용 번호판, 주장 완장, 정강이 보호대, 부심 깃발, 축구장 라인기 등이 갖춰져 있다. 이 밖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 유럽 명문 구단의 유니폼과 배지 등도 구입할 수 있다. 박성훈 본부장은 “브라질 등 독일 월드컵에 출전한 모든 나라의 축구화를 다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설명이 장점… 무술용품·카약·암벽장비도 다양 ▲ 이마트 죽전점 '스포츠 빅텐'이마트 죽전점에 있는 스포츠 전문매장 ‘스포츠 빅텐’에는 다양한 스포츠 용품과 함께 일부 용품에 대해선 전문가가 직접 설명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537평 매장에 200여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암벽장비, 카약, 무술용품, 캠핑용품 등 일반 매장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스포츠 용품을 갖추고 있다. 국내를 비롯한 미국, 유럽의 야구, 농구, 축구 프로구단 유니폼과 스포츠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테니스 코너의 경우는 전문가가 고객의 스윙 스타일에 맞는 라켓을 선택해주고, 라켓 특성에 맞게 줄을 매 주기도 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외환銀 BIS비율..금융당국-감사원 대립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다음은 6월21일 경제신문의 주요 기사이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신문 ▲1면 - 외환銀 BIS 비율..감사원-재경부·금감위 정면대립 - “美 경제위축은 세계경제에 藥”..새뮤얼슨 교수 등 진단 - 대우건설 인수후보 선정 무기한연기 - “北 미사일 연료주입 완료 안된 듯”..국정원 분석 ▲종합 - 골든슈를 향해 쏴라..월드컵 각국 골잡이 득점경쟁 치열 - 대우건설, 그룹해체 충격 구조조정으로 극복 - 농업용 ‘노아의 방주’ 만든다..북극해 동토층에 전세계 종자 200만종 보관 - 대우건설 인수전 과열..진흙탕 싸움으로 얼룩 - “자본유치 없었다면 외환銀 부도”..감사원 발표에 격앙된 금융당국 - 수도권 공장입지 규제완화 안돼..정부, 자치단체장 당선자 요구에 반대 결론 - “韓日 FTA 협상 재개하자”..오시마 일본대사 ▲정치·외교안보 -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대폭 물갈이 - 北 “미사일 보유 정당한 권리”..정부, 외교채널 총동원 北 설득작업 - 임채정 의장 “개헌준비 필요”..이재오 대표 “현정권선 안돼” ▲국제 - 황금도시 두바이 ‘金의 재앙’..보석상점 줄파산 우려 - 北 미사일로 웃는 美 방산업체 - 日 자위대 이라크서 철수한다 ▲금융·재테크 - 신규대출자는 보금자리론 고려 - 국내銀 BIS비율 13.18% 사상 최고 - 産銀, 브라질 현지법인 개설..내년 인도 뉴델리지점도 열어 ▲기업과 증권 - 현대차 글로벌 엔진 식어간다…정몽구 회장 경영공백 두달 - 삼성 상상 못할 슬림폰 내놓는다..’울트라 시리즈’ 출시 - 재계 “불구속 수사” 한목소리 - SK텔 中서 와이브로·3G 서비스..차이나유니콤 지분인수 확정 - 한국 화약 발상지 역사속으로..한화 인천공장 생산종료 - ‘070’ 9원 내렸더니..가입 5천명 늘어 - 길워드 200만장 팔렸다 - 꿈틀거리는 시멘트값 - 여성 벤처 공동브랜드 만든다 - MMF 자금이탈 심상치 않다 - 현대건설 채권단 물량 ‘앗 뜨거’ ◇서울경제신문 ▲1면 - “부녀회 집값 담합 더 이상 못참겠다” 중개업소도 ‘파업담합’ - 비용인플레 현실화 눈앞..원재료 물가상승 곧 재품값에 반영될 듯 - 대륙붕서 개발 가스 채취권자에 판매권 ▲종합 - 토지개발부다금 산정 때 철거건물 가격도 비용 인정 -“한일 FTA협상 재개하자”..오시아 주한 日 대사 - 美 車노조, 현대차 노린다.. “다른 공장보다 저임금” -금융당국 ‘외환은 감사결과’에 반발 - ‘원산지 위조’ 처벌 대폭 강화 - “상속세 선진국 수준으로 낮춰야”..상의 세미나 - 광진구 등 3곳 주택 투기지역 지정 ▲금융 - 비씨카드 살질찾아 ‘산넘어 산’ - 은행권 하반기 ‘돈방석’ - “한국, 스위스 1대0 勝”..외환은 결과 맞히기 이벤트 - 은행 BIS비율 사상 최고 ▲정치 - 韓·美·日, 북 미사일 대응 온도차 “ - “외환은 재매각 중단하라”..한나라 수사미흡 땐 국조·국감 - 임채정 신임 국회의장 “개헌기구” 발언 파장 - 국회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 ▲국제 -지구촌 부동산시장 ‘모기지 대란’ 경고음 - 美 대기업, 민주당에 보험들기? - 일 국민연금, 중소형주 매입 검토 ▲산업 - 섬유업체 외도 “이유 있었네” - 현대차 대형사업 줄줄이 표류..정회장 부재로 - 삼성 ‘지펠 콰트로’ 냉장고 국내시판 - 화약산업 메카 한화 인천공장 ‘역사속으로’ - ‘폰파라치’ 제도 도입 무산 위기 - 삼성 “모든 휴대폰 프리미엄화”..차세대 ‘울트라 에디션’ 공개 - SKT 中 시장 진출 ‘초읽기’ ▲증권 - 금호 강세속 유진 상한가 ‘눈길’ - 전선주 “쭉쭉 뻗는다” - 간접투자법 역차별 논란..운용사 등 파생상품 거래 규제 - 코스닥 추천주 “그래도 믿을만” ◇한국경제신문 ▲1면 - 기반시설 부담금 “부담되네”..옹ㄹ해만 1조원 - 경제특구, 특별지자체 전환 백지화..인천, 부산·진해, 광양 등 - 국공립 보육시설 30%로 확대..임금피크제·정년연장 연계 ▲종합 - 獨 “경제회생위해 법인세 낮춘다” - 제주 국제도시유도시에도 개발부담금 - 외평채 가산금리 가파른 상승세 - 美 국무 “北 미사일 발사는 도발행위” - 美 성장둔화, 세계경제엔 오히려 보약?..새뮤얼슨 교수 등 - 민영·중대형까지…’청약 가점제’ 혼선 - 외국계 금융기관 종사자 10명중 6명 “금융허브 성공 힘들어” - 외환은 매각의혹 ‘모피아’에 포화 - “외환은 헐값 매각 아니다”..재경부·금감위·금감원, 감사원 발표에 반박 ▲정치 - 통합재정수지 급속도로 악화..국회예산정책처 분석 - 재경위, 경제통들 입심 대결 예고..후반기 원구성 - 임채정 “여야 개헉 기구 만들어야” ▲국제 - 글로벌기업 ‘신흥 8강’ 뜬다 - ‘피곤한 중국’ 연 60만명 과로사 - 北 미사일에 美 방산업체들 내심 콧노래 - 도요타, 스포츠카 생산 재개 ▲산업 - MK 구속으로 일관제철소 건설 표류 - 인도에선 직원 경조사 챙겨라 - 이건희 회장 ‘혁신·인재육성’ 강조할 듯..27일 사장단회의 주재 -SK텔, 아시아 CDMA 벨트 구축 -현대엘리베이터 지주회사 ‘딜레마’ ▲부동산 - 하반기 18만 가구 쏟아진다..영남권 9만가구 - “부녀회 담함 시세왜곡 꼼짝마”..국민은, 30명 조사위원 검증 ▲금융 - VIP는 年5% 10억도 가능..직장인 이자는 최대 15% - 은행 BIS비율 13.18% ‘사상 최고’ - “차 수리 공임 20% 깍아 드려요” ▲증권 - ETF 시장이 뜬다..자산규모 400조원대 급성장 - ELS잔액 11조원 넘었다
- [부동산 100자 정보] 대구 범어동 ‘신일해피트리’외
- [조선일보 제공] 대구 범어동 ‘신일해피트리’ 615가구 ㈜신일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신일해피트리 수성 카루스’ 아파트를 선보인다. 49, 57평형 615가구로 2호선 범어역·대백프라자·만촌이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중세 유럽 제국을 본뜬 조경과 테마공원 등을 조성하며, 가구마다 가족실 개념을 도입해 공간 활용성이 좋다. 오는 23일 모델하우스를 연다. (053)742-1588재개발·재건축 전문가 강좌 개설 한국생산성본부가 다음달 3일부터 재개발·재건축 전문가 과정을 야간과 주말 과정으로 각각 개설한다. 재개발·재건축 환경분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해설, 시행·관리처분·완료단계 추진절차, 세법 등을 다룬다. 교육비는 58만원이며 각각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02)3210-3830~7우남건설, 풍산지구서 연립주택 분양 우남건설이 경기 하남 풍산지구에서 고급 연립주택 ‘우남퍼스트빌 리젠트’를 분양한다. 40~48평형 95가구로 각 동(棟) 지하에 다용도 생활공간인 플렉스룸을 제공한다. 47평형 기준으로 6.1~17.6평이며, 홈바·음악감상실·서재 등으로 쓸 수 있다. 서울 삼성동에서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15888-012인천 주안역 직통‘기븐존’상가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 주안역과 바로 연결되는 ‘기븐존’ 상가가 분양 중이다. 브랜드플러스가 운영하는 해외 유명브랜드 존이 입점하고 ‘CGV주안9’ 영화관도 영업 중이다. 선시공 후분양 상가여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032)234-9000청진동 주상복합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르메이에르건설이 서울 종로 청진동에서 주상복합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내년 7월 완공될 예정. 1호선 종각역, 5호선 광화문역이 가깝고, 청계천 인근이 관광특구로 지정돼 상권 전망이 밝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하 2~3층에 회사 직영 스포츠센터(3000여 평)가 들어선다. (02)761-0600충남 당진‘미소지움 2차’분양권 전매 가능 신성건설이 충남 당진 신평면에서 ‘미소지움 2차’ 아파트를 공급한다. 28~45평형 409가구로 계약금 5%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조건이다. 주변에 INI스틸, 동부제강·중외제약 등 대기업이 많고, 당진항 경제자유구역 지정, 대전~당진고속도로 건설 등도 추진 중이다.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041)352-8882원주 신림면 임야 평당 1만9000원 원주우리영농조합이 강원 원주시 신림면 일대 임야를 분양 중이다. 평당 분양가는 1만9000원이며, 조합에서 운영하는 농장과 과수원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기업도시·혁신도시 등 주변 개발 호재가 많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02)2052-6700
- SBS ''연애시대''서 눈도장… 최고 유망주 이하나
- [스포츠월드 제공] ‘자고 일어나보니 스타가 돼 있더라’는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믿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타고난 외모와 뛰어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스타가 될 수 있다. SW는 무서운 아이란 뜻의 ‘앙팡 테리블(enfant terrible)’ 코너를 신설, 신인 가수나 연기자를 집중 분석하고 그들의 숨겨진 재능과 갈고 닦은 노력의 결과물들을 발견해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인물로 SBS ‘연애시대’를 통해 확실히 자신만의 색깔로 대중에게 어필한 이하나를 선정했다. /편집자 주 SBS 드라마 ‘연애시대’가 전파를 탄 지난 4월만 해도 이하나는 본인의 이름보다는 ‘제 2의 손예진’으로 유명했다. 많은 신인들이 ‘제 2의 OOO’라는 별명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가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금방 잊혀졌던 반면, 이하나는 드라마를 통해 ‘손예진 이미지’를 깨고 자신만의 캐릭터로 인정받는데 성공했다. 감우성, 손예진 등의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이하나는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아냈다. 드라마 한편으로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이하나, 힘들기도 했고 기쁘기도 했던 그동안의 얘기를 들어봤다. 카메라 공포증 극복하기소속사에 마련된 지하 연습실에서 오랜 기간 연기 수업을 받아온 이하나였지만 막상 카메라 앞에 서면 긴장한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특히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가장 힘들었다. 얼굴이 빨개지고 콧물은 나는데, 눈물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겨우 촬영을 끝낸 이하나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눈물 훈련’에 돌입했다. 조급한 마음을 비우고, 긴장을 푸는 방법을 익혔다. 그 결과 다음 눈물신에서는 눈물 양까지 조절하는 경지에 다다랐다. “카메라 공포증에는 우황청심환도 소용 없는 것 같아요. 스태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그 상황에서 카메라를 겁낸다는 자체가 이기적인 거죠. 수학 문제처럼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 다양한 변수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첫번째 팬이 찾아오던 날드라마가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촬영 스케줄이 많아졌고, 팬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소속사 사무실에는 팬레터가 속속 도착했으며, 촬영장에서도 그를 찾는 팬들이 많아졌다. 이하나는 모든 팬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지만, 특히 첫번째 팬을 잊을 수 없단다. 매일같이 팬레터에 자신의 일상을 담아보내줬던 여고생 팬이다. 편지를 꼼꼼히 읽으면서 자신도 옛날 생각이 나서 좋았다는 이하나는 어느날 그 팬이 직접 촬영장에 놀러오겠다고 한 이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검은 뿔테 안경 쓴 아이가 배회하면 저인줄 아세요’ 이렇게 써놨더라고요. 너무 설레어 촬영장에서도 계속 두리번거렸었어요. 엉뚱한 사람한테 가서 ‘저 혹시..’하면서 말걸어보고 그랬죠. (웃음) 결국 만나게 돼서 담소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 기분을 잊을 수가 없어요.”또래 여성 대변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연애시대’를 통해 발산한 이하나의 매력은 방송·영화 관계자들의 시선도 잡아 끌었다. 드라마가 종영한지 3주가 지난 지금, 소속사 사무실에는 상당수의 시나리오와 방송 대본이 쌓여 있다. 예쁜 역할보다는 독특한 캐릭터 제의가 훨씬 많단다. 이하나 자신도 ‘예쁘기만 한 것보다는 사랑스러울 수 있는 인물이 좋다’고 생각한다. 마치 영화 ‘아멜리에’에서 오드리 토투가 연기한 인물처럼 말이다. “또래 여성들의 감성을 대변할 수 있는 여배우가 좋아요. 리즈 위더스푼이나 르네 젤위거처럼요. 예쁘게만 보이려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망가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봐요.” 이하나는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할 생각이다. 극중 비중이나 흥행성보다는 연기자로 발걸음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선택하려고 고심 중이다. 이하나는 “지금이 내게 중요한 시기인 것을 알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좋은 작품을 하나 더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속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