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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누구인가
  • 권오규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누구인가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참여정부의 경제 정책을 완성할 차기 수장으로 권오규 정책실장이 경제부총리겸 재경부 장관에 내정됐다.  권 신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내정자는 3대 정권에 걸친 청와대 근무, OECD 대사, 정책실장 등 탄탄한 요직경력이 말해주듯이 `참모형 엘리트`의 전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유연하고 합리적이며, 개방과 경쟁을 중시하는 시장주의자라는 데 이견이 없다. 특히 정책 조정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왔다. 또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한덕수 전 부총리와 시장중심 정책 스타일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현재 경제 정책 운용 방향은 흔들림 없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권 신임 부총리 내정자가 최근 위축되고 있는 재경부의 분위기를 일으켜 세우고, 내년 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논리에 굽히지 않을 만한 강력한 리더십을 가졌는지는 검증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 론스타에 외환은행을 매각할 당시 청와대 정책수석으로 있었던 만큼 헐값매각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탄탄한 경력..`참모형 엘리트` 권 신임 부총리는 옛 경제기획원(EPB) 출신으로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74년 행정고시(15회)에 합격해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경제기획원 자금계획과장, 청와대 정책비서관, 재경부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재정경제비서관, 재경부 차관보, 조달청장, 대통령 정책수석,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 대사,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등을 지냈다. 특히 3대 정권에 걸쳐 청와대에서 핵심 참모 역할을 해왔다. 문민정부에서는 정책 수석실에서 세계화 프로젝트를 맡았으며, 국민의 정부에서 재정경제비서관으로서 경제정책을 총괄했다. 참여정부에서도 정책수석으로 발탁돼 신용불량자 문제 등 출범시 경제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데 기여를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신임도 두텁다. 출범 초기부터 노 대통령 옆에서 경제정책을 논의하면서 양극화나 부동산 등 최대 현안에 대한 노 대통령의 의중을 꿰뚫고 있다. ◇개방·경쟁 중시 시장주의자..정책조정 전문가 권 신임 부총리는 한 전 부총리에 못지 않을 만큼 개방과 경쟁을 중시하는 시장주의자라고 과천관가에서는 입을 모은다. 경제기획원 시절 대외경제조정실 과장을 맡았던 당시에도 금융개방 문제가 OECD 가입의 걸림돌이 되자 부총리를 직접 설득하기도 했다. 세계은행 경제조사관과 국제통화기금(IMF) 대리대사, OECD 대표부 대사 등을 지냈던 만큼 국제적인 감각과 대외 업무에도 능통하다. 한미 FTA를 비롯해 각 국가들과 동시다발적 FTA를 추진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한 전 부총리의 바통을 이어받을 통상 전문 경제 수장으로서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함께 권 신임 부총리는 정책 조정능력에 있어서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개별 사안에 따라 신축적으로 판단하는 유연한 사고로, 매사를 간결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스포츠 댄스를 좋아하고 신세대 노래를 소화하는 등 현대적인 감각을 갖고 있는 한편 언변이 뛰어나고 주변 사람들과 격의없이 어울리면서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가다. 재경부 뿐 아니라 청와대에서도 각 부처들과 업무 조정, 정책 협의 등을 계속 진행해온 만큼 경제정책을 조정하는 역할도 무리없이 해낼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리더십 검증안돼..외환은행 매각 `복병` 권 신임 부총리가 아직까지는 `참모형` 관료로 알려져 있어 경제팀을 이끌 수장으로서의 무게감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재경부 차관보와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을 지냈다 해도, 장관직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최고 경제사령탑에 오르기 때문에 얼마나 경제부처들을 잘 아우르며 이끌어갈지도 관심이다. 박병원 제 1차관과 열린우리당에 파견된 김경호 수석전문위원, 이승우 정책조정국장이 권 부총리 내정자와 경기고 동기이며, 장태평 정책홍보관리실장은 2년 선배인 것도 후속 인사에 있어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권 신임 부총리 내정자는 지난 2003년 론스타에 외환은행을 매각할 당시 청와대 정책수석비서관을 지냈던 만큼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도 이와 관련해 집중 추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오규 신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약력 -52년 강릉 출생 -71년 경기고졸, 75년 서울대 경제학과졸, 81년 미국 미네소타대 대학원 경제학과졸, 98년 경제학박사(중앙대) -74년 행정고시 합격(15회), 74년 총무처 수습행정관, 75년 철도청 사무관, 76년 경제기획원 사무관, 84년 경제기획원 경제교육과장 -85년 IBRD 경제조사관 -87∼91년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자금계획과장ㆍ동향분석과장ㆍ인력과장 -91년 경제기획원 총괄과장ㆍ통상1과장ㆍ지역1과장 -94년 경제기획원 대외협력국 총괄과장 -95년 대통령 정책비서관 -97년 IMF 대리대사 -99년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 -2000년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2001년 재정경제부 차관보 -2002년 조달청장 -2003∼2004년 대통령 정책수석비서관 -2003∼2004년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 단장 겸임 -2004년 駐OECD대표부 대사 -2006년 대통령 경제정책수석비서관· 정책실장
2006.07.03 I 하수정 기자
  • 현대모비스, 안정적인 이익구조..주가 저평가 - 우리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현대모비스의 밸류에이션이 '이익의 안정성'에 비해 크게 할인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5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대모비스(012330)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5,000원으로 분석 개시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12개월 목표주가 105,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당사 표준모델인 RIM을 적용하여 산출되었다. 투자 포인트는 ① 이익의 안정성을 고려할 때 크게 할인되어 있는 밸류에이션 매력, ② 운행차종의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AS부품 마진 개선, ③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공유하는 모듈사업부문의 성장성 등이다. 현대모비스의 2006년, 2007년 예상 PER은 8.2배, 7.2배이며, 이는 당사 커버리지 기준 시장 PER보다 각각 21.9%, 17.2% 할인된 것이다. - 수출단가 인상, 제품믹스 개선으로 AS부품 사업부문 마진 개선 2005년 현대모비스의 AS부품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7.5%로 2004년 대비 2.4%p 하락했다. 환율하락과 부품 내수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6년부터 내수 제품믹스 개선, 수출단가 인상으로 AS부품 사업부문의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 수출 AS부품 평균수출가격을 평균 7% 인상(제품믹스 개선 포함)했다. 내수에서는 중대형 승용차, 스포츠유틸리티(SUV), 미니밴(Minivan) 등 부품단가가 높은 차량에 대한 AS부품 교체 주기가 도래해 제품믹스 개선이 시작되고 있다.(2000년 이후 고부가가치 차종의 판매비중이 뚜렷하게 상승했다.) - 모듈부품 제조 및 수출 확대가 모듈 사업부문 성장 견인 현대차그룹 주력 생산차종의 모듈화 비율이 한계에 도달해 있어 저수익 사업인 모듈조립의 매출성장은 둔화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2010년까지 현대차그룹의 해외생산이 매년 평균 10% 이상 증가할 전망임에 따라, 모듈부품 제조 및 수출 매출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은 모듈부품 제조와 수출이 모듈 사업부문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한편, 동사와 관련된 시장의 우려도 있다. 주요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2007년부터는 매년 3천억원 이상의 잉여현금이 발생할 전망인데, 늘어난 잉여현금이 배당성향 확대를 통해 주주에게 돌아가기보다는 현대차그룹의 지배력 강화에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약 늘어나는 잉여금이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몫으로 귀속되지 않는다면 투자매력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꾸준한 배당성향 확대 및 일정 수준의 자사주 매입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안수웅 애널리스트)
2006.07.03 I 지영한 기자
  • 대우차판매, 윈스톰 성공 `반사이익` 기대 - 한국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GM대우가 지난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윈스톰(Winstorm)의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이로써 GM대우는 지난 2002년 10월 GM에 인수된 이후 3년 8개월 만에 주력인 경차, 중소형차는 물론이고 소형 SUV까지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 한국증권은 3일 GM대우의 윈스톰이 ▲동급 최강 엔진 ▲중형 SUV 이미지의 7인승 ▲우수한 안정성과 편의성 등을 고려할 때 판매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또 특히 윈스톰의 출시는 GM대우차의 독점 판매대행사인 대우차판매의 주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자동차판매 부문 흑자전환 전망 윈스톰의 출시는 그동안 신차 개발에 대한 여력 부족으로 오래된 모델을 판매하며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자동차판매에서 총 66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GM대우의 국내 독점 판매대행사인 대우차판매에게는 대단히 긍정적인 일로 판단된다. GM대우 최초의 SUV로 출시된 윈스톰은 지난 1월 동사의 중형차부문에서 6년 1개월 만에 신차로 출시된 토스카(Tomorrow Standard Car, 2.0 & 2.5L)와 더불어 자동차판매 부문의 흑자전환을 주도할 전망이어서 동사의 수익성 악화의 주범이었던 자동차판매 부문이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다. - 윈스톰 경쟁력 돋보여 올해 GM대우의 내수 판매가 2005년보다 20.7%나 증가한 129,889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어, GM대우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05년 9.4%에서 06년 10.3%, 07년 10.9%로 상승할 전망이다. 더욱이 고가모델 출시로 내수 판매단가가 06년 31.3%, 07년 12.7% 상승할 전망이다. 따라서 2005년 3분기부터 지난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대우차판매의 자동차판매 부문은 토스카 매출이 3월부터 본격화(판매대수: 1월 1,197대, 2월 2,296대, 3월 3,140대, 4월 3,611대, 5월 2,755대)되었고, 특히 3분기부터는 구조조정 비용이 없고 윈스톰 매출도 가세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송도부지 개발이 확정된 상황이고 이미 용도 변경된 10만평의 주거지와 상업용지 3만평 외에도 용도 변경이 나지 않은 나머지 약 16만평에 대한 개발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동사의 자산가치는 빠르게 증폭될 전망이다. 이에 대우차판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자동차업종 평균 목표 PER인 06년 PER 13배와 시장 평균 PBR에 30% premium을 부여한 06년 PBR 1.8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36,000원을 유지한다. - 윈스톰(Winstorm) 판매 전망을 밝게 보는 3가지 이유 우리는 윈스톰이 다음의 3가지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월 2,000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의 내수판매 목표는 연 3만대이며 경쟁 모델인 현대차의 투싼은 올 5월까지 월 평균 2,679대, 기아차의 스포티지는 3,025대가 판매되었다. 1. 동급 최강 엔진 윈스톰은 국내 2.0L SUV 모델 중 최고 출력인 150마력(vs 투싼 & 스포티지 143마력)과 최고 토크인 32.6kg.m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가격은 1,977만~2,938만원으로 동급 모델들보다 2백만원 정도 고가이나 중형급보다는 약 3백만원 낮은 편이다. 연비는 5인승 2WD 자동 기준으로 11.9km/liter여서 투싼이나 스포티지의 12.6km에 비해 떨어지나 동모델이 사실상 소형보다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가까운 점을 고려하면 큰 핸디캡(handicap)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2. 중형 SUV 이미지의 7인승 차체가 외형 및 실내 크기 모두 동급 최대로 국내 동급 SUV중 유일하게 7인승도 출시되어 중형 SUV의 효용과 이미지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이는 기존 대우차의 이미지인 중후함과 상통해 전체적으로 중형 SUV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3. 안전성, 편의성도 우수 또한 윈스톰은 SUV의 절대강자인 GM의 기술진이 개발한 것으로 전복방지기능(ARP : Anti-Rollover Protection), 급경사 내리막길 주행시 제동(DCS : Decent Control System), 사이드 턴 시그널 램프(side turn signal lamp), 유럽 안전 기준을 만족하는 대형 아웃사이더 미러(outside mirror), 사이드 스텝(side step), 18인치알로위 휠(alloy wheel) 등을 기본 및 옵션으로 적용해 안전성 및 편의성에서도 경쟁력이 우수해 보인다. (서성문 애널리스트)
2006.07.03 I 지영한 기자
  • FOMC 랠리, 나스닥 3%↑.."금리인상 공포 해방"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9일 뉴욕 주식시장이 폭등 마감했다. 다우는 2% 솟아올라 단숨에 1만11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은 3% 가까이 치솟았다. 다우 지수의 일일 상승폭도 217포인트에 달해 2003년 4월 이후 3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국제 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주식시장 랠리를 이끌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평가가 늘어나자 투자 심리가 폭발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연방기금금리를 5.25%로 25bp 인상했다. 지난 2004년 6월 이후 17번째 금리인상이다.당초 연준이 6월 FOMC에서 50bp 인상할 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이는 사실과 달랐다. 특히 FOMC 성명서 내용이 금융시장의 전망보다 훨씬 `비둘기파(Dovish)`에 가깝다는 평가가 늘어나면서, 지난 2년간 연준이 시행해 온 금리인상 행진이 막바지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확산됐다.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도 주식시장에 우호적이었다.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를 기존 5.3%에서 3년 최고 수준인 5.6%로 상향 수정했다. 그러나 1분기 인플레이션 압력은 오히려 줄어 투자자들을 안도케 했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17.24포인트(1.98%) 상승한 1만1190.80, 나스닥 지수는 62.54포인트(2.96%) 높은 2174.38에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26.87포인트(2.16%) 오른 1272.87에 마쳤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33달러 높은 73.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FOMC 성명서 수정..8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줄어주식시장은 연준이 FOMC 성명서에 수정을 가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연준은 금리인상을 의미하는 단어였던 `추가 정책 다지기가 필요할 수 있다(Firming May Be Needed)`란 문구를 `추가 긴축은 경제 전망에 달려있다(Any additional firming that may be needed to address these risks will depend on the evolution of the outlook for both inflation and economic growth)`로 교체했다.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한결 줄었다.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은 8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기존 78%에서 68%로 낮춰 반영했다. 금융시장의 변화된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1분기 GDP 5.6%..3년 최고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6%를 기록했다고 확정 발표했다. 기존 5.3%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월가 예상치 5.5%도 상회했다.1분기 소비 지출은 5.1% 증가해 지난 2003년 3분기 이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1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기비 11.9% 증가했다. 전년동기비로는 28.5% 급증했다. 전년동기비 상승률은 22년 최고치다.주요 물가 지표 중 하나인 1분기 근원 소비자물가는 연율 2.0% 상승했다. 작년 4분기의 2.4%보다 낮은 수치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비로도 1.9% 올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물가 관리 범위인 2% 안에 자리했다.◆맥도날드-포드 주목종목 중에서는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MCD)가 관심을 모았다. 이날 메릴린치는 유럽 지역에서의 매출과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맥도날드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맥도날드 주가는 5.19% 치솟았다.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F)도 주목 받았다. 포드의 빌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몇 달 간 포드가 역풍에 휘말릴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고유가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판매가 예상보다 빨리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포드 주가는 전반적인 시장 랠리에 힘입어 0.31% 상승했다.
2006.06.30 I 하정민 기자
  • 베어벡호 출범, 새깃발 올렸다!
  • [스포츠월드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수장으로 핌 베어벡 전 대표팀 수석코치가 선임됐다.이제 독일월드컵은 끝났지만 핌 베어벡 신임 국가 대표팀 감독은 한국 축구를 위해 할 일이 많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부터 국가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활약해온 베어벡 신임 감독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대한축구협회는 베어벡의 선임 배경으로 한국 축구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 히딩크호 및 아드보카트호의 연속성, 유럽 선진 축구의 국내 뿌리내리기 등을 제시했다. 거기다 아드보카트호가 시간적인 제약으로 제대로 이뤄내지 못했던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과 새로운 선수들의 발굴 등도 베어벡호에서 이뤄야할 과제다.베어벡 감독의 계약기간은 일단 2008년 8월까지. 본인의 동의 하에 2008베이징올림픽 때까지 국가 대표팀 및 올림픽 대표팀을 맡게 된다. 베어벡호의 첫 시험무대는 아시안컵 예선. 오는 8월16일 열리는 대만전을 시작으로 이란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B조 조별 예선이 오는 11월15일까지 열린다. 또 12월에는 카타르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며 내년에는 아시안컵 본선이 열리며 2008베이징올림픽 예선이 시작된다. 월드컵은 끝났지만 이처럼 각종 대회들이 산적해 있다.베어벡 감독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이 끝난 후 거스 히딩크 감독의 뒤를 이어 아시안컵 대표팀을 맡았던 박항서 전 대표팀 수석코치(현 경남FC 감독)가 오래지 않아 낙마했던 경험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박항서 감독은 당시 히딩크호의 유산을 그대로 계승해줄 인물로 지목됐지만 ‘항명 파동’ 등을 겪으며 본인의 뜻을 제대로 펴보지도 못한 채 사령탑에서 물러나야 했다. 베어벡 감독 역시 향후 열릴 대회 성적에 따라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이 충분히 예견된다. 당장 닥칠 대회들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해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역대 감독보다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영무 기술위원장 인터뷰"선수들의 신망 최대 강점, 2010년까지도 갈수 있다"대한축구협회 이영무 기술위원장이 26일 축구회관에서 핌 베어벡 신임 대표팀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두홍 기자 dhkim@sportsworldi.com“핌 베어벡 대표팀 신임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강렬하다.”대한축구협회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베어벡 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하며 두터운 신뢰감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베어벡 감독은 2002, 2006 월드컵대표팀 코치를 맡으며 한국 축구와 선수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고 특히 선수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계약서에 옵션으로 포함돼 있지 않지만 2010년 월드컵 겨냥하고 베어벡을 선임한 것이기 때문에 아시안 컵과 올림픽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2010년까지 갈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장기적인 고민없이 너무 쉬운 카드를 신임 감독으로 택한 것 아닌가.▲핌 베어벡 신임 감독이 계약기간중 아시안 컵 대회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등에서 좋은 성적을 낼수 있다면 2010년 월드컵 까지 갈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시안컵 대회가 조만간 열리는데 세계적으로 유능하고 지도자가 오더라도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시간이 걸린다. 이과정에 시행착오도 있을 것으로 생각이 돼서 현재로는 베어벡이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계약기간 2년 후 성적에 따라 연장 조건등이 옵션으로 포함돼 있는지.▲구체적으로 돼 있지는 않다. 세부적인 옵션 계약은 대표팀의 성적이 아시안컵등에서 좋지 않을 경우 감독이 그만둬야 할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하지 않았다.―다른 감독 후보를 찾아보려는 노력을 했나.▲외국인과 국내 지도자 모두 알아봤다. 수석 코치가 감독을 맡으며 ‘내부 승계식’이 됐는데 두차례 월드컵 통해 한국 대표팀 인력자원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정보 알고 있기 때문에 베어벡을 감독을 택하게 됐다.―감독으로서는 자질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다.▲세계적인 감독으로서 경험은 없지만 맡기면 잘할 것으로 생각된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인정하고 따르는 편이다. 아무리 유능한 지도자가 온다 하더라도 선수들이 믿고 신뢰하고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위원회는 새 감독을 어떻게 보좌할 것인가.▲감독이 마음 편하게 소신껏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앞으로 신임 감독을 잘 도와서 대표팀 경기력 향상과 상대팀 분석 및 자료 수집에 최선을 다하겠다. 2001년 한국과 인연 두번의 월드컵 치러●베어벡은 누구인가‘넘버원 지한파 감독.’핌 베어벡(50·사진) 신임 감독은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보좌해 두 차례나 태극전사들을 이끌고 월드컵을 치른 대표적인 ‘한국통’ 지도자다. 히딩크, 아드보카트처럼 네덜란드 출신인 베어벡 감독은 1974년 네덜란드 프로축구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해 1980년까지 현역으로 뛰었다. 1981년에는 같은 팀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입문해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감독 대행(1989∼1991년), 네덜란드 FC 그로닝겐 감독(1992∼1993년), 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J2) NTT 오미야 감독(1998∼2000년)을 거쳤다.2001년에는 히딩크 감독과 함께 한국으로 옮겨와 수석코치로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었고 이후 히딩크와 함께 고국 네덜란드로 동행해 PSV 에인트호벤 2군 감독(2002년7월∼2003년6월)을 1년간 역임한 후 J리그 교토 퍼플상가 감독(2003년7월∼11월) 등을 지냈다. 베어벡 감독은 2003년 12월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대표팀 지휘봉(∼2004년6월)을 잡으면서 국가대표팀을 처음 지휘했다. 2004년 11월 아드보카트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던 독일 보루시아MG 수석코치를 맡으면서 아드보카트와 인연을 맺었고, 2005년 7월에는 아드보카트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연합(UAE)로 옮겼다.대한축구협회가 2005년 9월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 후임으로 아드보카트 감독을 찾아낸 것도 베어벡 때문. 축구협회는 당시 베어벡을 수소문한 끝에 아드보카트를 우선 협상 대상자 1순위로 정했다. 이후 아드보카트 감독 선임 후 베어벡이 ‘당연히’ 수석코치로 한 배를 탔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9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선수들을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것도 ‘제2의 사령탑’ 베어벡 덕분이었음은 물론이다.베어벡 감독은 아내 안네케씨 사이에 세 딸을 두고 있고 지난 4월 독일월드컵 직전 가진 코칭스태프 만찬에 아내와 둘째딸 스테파니와 셋째딸 리산을 대동해 언론에 처음 가족을 공개하기도 했다. ●핌 베어벡 신임 감독 프로필▲국적=네덜란드 ▲본명=핌 베어벡(Pim Verbeek) ▲생년월일=1956년 3월12일 ▲가족관계=부인 안네케씨 사이에 3녀▲언어=네덜란드어, 영어, 독일어▲선수경력=네덜란드 스파르타 로테르담(1974∼1980) ▲지도자 경력 =스파르타 로테르담 청소년감독(1981∼1984)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감독대행(1989∼1991) FC그로닝겐 감독(1992∼1993) 일본 J2리그 NTT 오미야 감독(1998∼2000) 한국 대표팀 수석코치(2001∼2002년 6월) PSV 에인트호벤 2군 감독(2002년 7월∼2003년 6월) J리그 교토 퍼플상가 감독(2003년 7월∼11월)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대표팀 감독(2003년 12월∼2004년 6월) 분데스리가 보루시아MG 수석코치(2004년 11월∼2005년 4월) UAE 대표팀 수석코치(2005년 7월∼9월) 한국 대표팀 수석코치(2005년 9월∼2006년 6월) 한국 대표팀 감독(2006년 6월∼)
"마니아들은 다 안다"
  • "마니아들은 다 안다"
  • [조선일보 제공] 독일 월드컵으로 공인구에 대한 분석도 다양하게 나오고, 각국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 디자인도 화제에 오르고 있다. 월드컵 열기는 축구뿐 아니라 스포츠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면서 스포츠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일반 스포츠 매장에서는 보기 힘든 스포츠용품이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전문 매장이 인기를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에 문을 열었거나, 마니아 사이에서 입 소문을 타고 있는 스포츠 전문 매장을 알아보자. 빅3 브랜드 한곳에… ‘이천수 빨간 내의’도 있어요 ▲ 코엑스몰 `스포메카`얼마 전 문을 연 현대백화점 코엑스몰의 ‘스포메카’는 스포츠 브랜드 빅3로 꼽히는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이 각각 120평씩 나눠서 매장을 장식하고 있다. 3개 브랜드가 내놓은 6000여 스타일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아 서로 비교해가며 살 수 있게 했다. 소비자의 요구를 그때그때 발 빠르게 반영하는 것도 이 곳의 장점이다. 한국과 토고전 때 이천수 선수가 골 세러모니를 하면서 유니폼을 뒤집어 보였을 때 붉은색 옷이 드러났다. 당시 “저게 뭐야?”하고 의문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현대백화점 박지성 대리는 “이천수 선수가 보인 것은 기능성 내의”라면서 “한국과 토고전 직후 이천수 선수가 입었던 종류의 기능성 내의를 갖춰놓았다”고 말했다. 매장 가운데 설치된 이벤트 존에서는 월 단위로 진행하는 공연과 패션쇼, 선수 사인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맞춤 축구화에 주장 완장·명문구단 유니폼… ‘축구 백화점’ ▲ 동대문 `카포 스포츠`‘카포 스포츠’는 서울 동대문에 자리잡고 있는 축구전문 매장으로, 축구 마니아 사이에선 널리 알려져 있다. 아디다스, 푸마 등 세계 유명 축구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았다. 아디다스 축구화의 경우는 고객의 발 사이즈를 측정해 색깔 등을 개성에 맞게 맞춤 제작해주고 있다. 축구와 관련해서 별별 것을 다 파는 것이 이곳의 강점이다. 유니폼에서부터 심판복, 장갑이 있고 옐로 및 레드 카드, 선수교체용 번호판, 주장 완장, 정강이 보호대, 부심 깃발, 축구장 라인기 등이 갖춰져 있다. 이 밖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 유럽 명문 구단의 유니폼과 배지 등도 구입할 수 있다. 박성훈 본부장은 “브라질 등 독일 월드컵에 출전한 모든 나라의 축구화를 다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설명이 장점… 무술용품·카약·암벽장비도 다양 ▲ 이마트 죽전점 `스포츠 빅텐`이마트 죽전점에 있는 스포츠 전문매장 ‘스포츠 빅텐’에는 다양한 스포츠 용품과 함께 일부 용품에 대해선 전문가가 직접 설명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537평 매장에 200여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암벽장비, 카약, 무술용품, 캠핑용품 등 일반 매장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스포츠 용품을 갖추고 있다. 국내를 비롯한 미국, 유럽의 야구, 농구, 축구 프로구단 유니폼과 스포츠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테니스 코너의 경우는 전문가가 고객의 스윙 스타일에 맞는 라켓을 선택해주고, 라켓 특성에 맞게 줄을 매 주기도 한다.
  • “마니아들은 다 안다” 스포츠 전문매장 3곳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google_ad_section_start-->독일 월드컵으로 공인구에 대한 분석도 다양하게 나오고, 각국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 디자인도 화제에 오르고 있다. 월드컵 열기는 축구뿐 아니라 스포츠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면서 스포츠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일반 스포츠 매장에서는 보기 힘든 스포츠용품이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전문 매장이 인기를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에 문을 열었거나, 마니아 사이에서 입 소문을 타고 있는 스포츠 전문 매장을 알아보자. 빅3 브랜드 한곳에… ‘이천수 빨간 내의’도 있어요 <!--google_ad_section_end--> ▲ 코엑스몰 '스포메카'얼마 전 문을 연 현대백화점 코엑스몰의 ‘스포메카’는 스포츠 브랜드 빅3로 꼽히는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이 각각 120평씩 나눠서 매장을 장식하고 있다. 3개 브랜드가 내놓은 6000여 스타일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아 서로 비교해가며 살 수 있게 했다. 소비자의 요구를 그때그때 발 빠르게 반영하는 것도 이 곳의 장점이다. 한국과 토고전 때 이천수 선수가 골 세러모니를 하면서 유니폼을 뒤집어 보였을 때 붉은색 옷이 드러났다. 당시 “저게 뭐야?”하고 의문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현대백화점 박지성 대리는 “이천수 선수가 보인 것은 기능성 내의”라면서 “한국과 토고전 직후 이천수 선수가 입었던 종류의 기능성 내의를 갖춰놓았다”고 말했다. 매장 가운데 설치된 이벤트 존에서는 월 단위로 진행하는 공연과 패션쇼, 선수 사인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맞춤 축구화에 주장 완장·명문구단 유니폼… ‘축구 백화점’ ▲ 동대문 '카포 스포츠'‘카포 스포츠’는 서울 동대문에 자리잡고 있는 축구전문 매장으로, 축구 마니아 사이에선 널리 알려져 있다. 아디다스, 푸마 등 세계 유명 축구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았다. 아디다스 축구화의 경우는 고객의 발 사이즈를 측정해 색깔 등을 개성에 맞게 맞춤 제작해주고 있다. 축구와 관련해서 별별 것을 다 파는 것이 이곳의 강점이다. 유니폼에서부터 심판복, 장갑이 있고 옐로 및 레드 카드, 선수교체용 번호판, 주장 완장, 정강이 보호대, 부심 깃발, 축구장 라인기 등이 갖춰져 있다. 이 밖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 유럽 명문 구단의 유니폼과 배지 등도 구입할 수 있다. 박성훈 본부장은 “브라질 등 독일 월드컵에 출전한 모든 나라의 축구화를 다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설명이 장점… 무술용품·카약·암벽장비도 다양 ▲ 이마트 죽전점 '스포츠 빅텐'이마트 죽전점에 있는 스포츠 전문매장 ‘스포츠 빅텐’에는 다양한 스포츠 용품과 함께 일부 용품에 대해선 전문가가 직접 설명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537평 매장에 200여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암벽장비, 카약, 무술용품, 캠핑용품 등 일반 매장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스포츠 용품을 갖추고 있다. 국내를 비롯한 미국, 유럽의 야구, 농구, 축구 프로구단 유니폼과 스포츠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테니스 코너의 경우는 전문가가 고객의 스윙 스타일에 맞는 라켓을 선택해주고, 라켓 특성에 맞게 줄을 매 주기도 한다.
  • 결전 앞두고 족구는 왜?
  • [레버쿠젠=스포츠월드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이 결전을 사흘 앞두고 빠짐없이 훈련 대신 족구를 실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낳고 있다.아드보카트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울리히하버란트 구장에서 한바탕 족구 게임을 펼치는 것으로 이날 훈련을 대신했다. 스위스와의 2006독일월드컵축구 G조 리그 최종전을 사흘 남겨둔 시점에서 여유있게 족구를 즐긴 이유는 뭘까.아드보카트호는 이날 뿐만 아니라 지난 16일 프랑스전을 3일 앞둔 시점에서도 울리히하버란트 구장에서 족구를 실시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0일에도 국내에서 세네갈과의 평가전(5월23일)을 사흘 남겨두고 족구를 즐겼었다.이처럼 경기를 사흘 앞두고 족구로 훈련을 대신하는 것은 겉보기와는 다르게 여러가지 효과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먼저 족구게임은 큰 경기를 앞두고 자칫 부담감이 커질 수 있는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또 지난 16일과 이날 처럼 앞서 토고전과 프랑스전을 치른 뒤 미처 다 풀지 못한 피로감과 근육의 긴장을 가볍운 족구를 통해 날려 버리는 효과도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짧은 타이밍으로 득점이 오가는 족구게임을 통해 승부욕과 순간 판단력, 결정력을 기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선수들은 족구 게임시 어느 훈련에서 보다 몰입도가 크고, 밝은 표정으로 임하는데 이는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간단한 게임 하나로 이처럼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비단 아드보카트호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족구를 훈련의 한 수단으로 자주 사용한다. 프랑스 대표팀은 독일 입성에 앞서 알프스 고지 리조트인 티뉴에서 족구를 실시한 적 있고, 토고 대표팀도 몸풀기 훈련을 대신해 족구를 자주 즐기고 있다.
  • ''월드컵 묻어가기'' 눈길 끄는 네가지 광고 유형
  • [스포츠월드 제공] 대한민국은 요즘 축구 또 축구다. 온 국민의 관심사가 이렇게 하나로 모이는 건 쉽지 않은 기회. 기업들은 이른바 ‘묻어가기’ 전략에 두팔을 걷어부쳤다. 전문가들은 월드컵 관련 마케팅 비용이 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까지 내놓은 상황. 흔히 마케팅의 꽃이라 불리는 TV 광고는 연일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다. 매일같이 쏟아져나오는 광고의 붉은 물결에 일각에서는 ‘지겹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지만, 새벽시간에도 수만명이 거리 응원에 동참하고 지상파 3사 중계 시청률의 합계가 80% 가까이 집계되는 것을 보면 ‘월드컵 묻어가기’는 그리 무모한 도전은 아닌 듯 하다. 월드컵에 대처하는 광고들의 네가지 전략을 모아봤다.<카멜레온 전략> 수시로 문구변화… 시선 붙잡은 뒤 제품 소개월드컵 기간에는 국민들의 마음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마련. 시시때때 급변하는 시청자의 심리를 따라잡기 위해 광고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시청자의 마음 상태와 가장 밀착된 문장으로 카피를 바꿔주며 시선을 붙들어 맨뒤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을 내세운 파브 보르도 TV는 ‘기다려라! 프랑스’ ‘스위스를 넘어라’ 등의 문구로 다음 경기 기다리는 축구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엑스캔버스는 ‘노르웨이의 축구스타일은 스위스와 비슷하다’며 자사 제품과 함께 스위스전을 대비하자고 설득한다. 삼성전자는 보다 발빠르다. 13일 토고와의 경기 전반전이 끝나고 방송된 삼성전자의 광고는 ‘이제는 후반전이다. 최선을 다하자’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패러디 전략> 엉뚱한 한방 터뜨려 폭소 유도 관심끌어 축구 경기를 연상시키다 엉뚱한 한방을 터뜨려 시청자를 폭소케하는 패러디도 눈에 띈다. 일찌감치 ‘재미’를 본 건 중견탈렌트 임채무가 출연한 돼지바 광고다. 경기 중 몸싸움이 일어난 곳으로 뛰어간 심판이 꺼내 든건 다름 아닌 돼지바. 2002년 이탈리아와의 경기 중 토티 선수의 할리우드 액션에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던 모레노 심판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그려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광고 중 하나가 된 이 광고는 임채무를 포탈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려놓는 등 최고의 히트 광고로 자리매김했다.최근에는 히딩크 감독이 직접 나섰다. 파파존스 피자의 광고에서는 2002년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넣은 박지성과 히딩크가 포옹하는 장면이 재연된다. 대신 광고에서 히딩크에게 달려들어 쏙 안기는 건 바로 피자 배달원. 이 광고는 히딩크의 카리스마를 살짝 뒤집어 네티즌 사이에 자주 회자되고 있다. <감동 전략> 태극전사 뭉클한 감동 제품 이미지로 연결월드컵이 선사하는 가슴뭉클함을 자사 브랜드 이미지로 연결시키기도 한다. KTF 광고 속 선수들은 ‘난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또 뛸 것’이라고 다짐하며 삼성생명의 홍명보 코치는 ‘늘 그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되새긴다. 하나금융은 ‘다시 한번 세계를 대한민국의 팬으로 만들자’며 호소한다.한국투자금융은 직설적이다. 광고는 2006년 4강신화를 언급하면서 ‘그 한국 축구처럼 한국 투자증권도 한국 사람을 가슴 뛰게 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특히 KTF는 축구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해내고 있다. 2002년 월드컵 중계를 지켜보는 북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는가 하면, 부상으로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한 이동국 선수의 심정도 그려낸다. 광고 속 분위기와 성우의 목소리는 비장하기까지 하다. <스타 활용 전략> 박지성 등 월드컵 스타 활용 눈길 사로잡아가장 쉬운 방법은 스타를 섭외하는 것이다. 특히 박지성과 이영표 선수는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귀엽고 씩씩한 이미지의 박지성은 하이트맥주, LG전자, 우리은행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인상의 이영표는 서울우유와 외환은행 광고에 출연 중이다. 이 두사람은 SK텔레콤의 광고에도 함께 등장한 바 있다.연예계 스타가 한국팀을 응원하기도 한다. 조인성은 국제전화 001 광고 속에서 고릴라와 ‘방콕 응원’을 선보이며 롯데카드의 한가인은 아이들과 함께 축구공을 가지고 논다. 문근영은 KB은행 광고를 통해 응원 후 숙면을 돕는 운동을 가르쳐주며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외환銀 BIS비율..금융당국-감사원 대립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다음은 6월21일 경제신문의 주요 기사이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신문 ▲1면 - 외환銀 BIS 비율..감사원-재경부·금감위 정면대립 - “美 경제위축은 세계경제에 藥”..새뮤얼슨 교수 등 진단 - 대우건설 인수후보 선정 무기한연기 - “北 미사일 연료주입 완료 안된 듯”..국정원 분석 ▲종합 - 골든슈를 향해 쏴라..월드컵 각국 골잡이 득점경쟁 치열 - 대우건설, 그룹해체 충격 구조조정으로 극복 - 농업용 ‘노아의 방주’ 만든다..북극해 동토층에 전세계 종자 200만종 보관 - 대우건설 인수전 과열..진흙탕 싸움으로 얼룩 - “자본유치 없었다면 외환銀 부도”..감사원 발표에 격앙된 금융당국 - 수도권 공장입지 규제완화 안돼..정부, 자치단체장 당선자 요구에 반대 결론 - “韓日 FTA 협상 재개하자”..오시마 일본대사 ▲정치·외교안보 -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대폭 물갈이 - 北 “미사일 보유 정당한 권리”..정부, 외교채널 총동원 北 설득작업 - 임채정 의장 “개헌준비 필요”..이재오 대표 “현정권선 안돼” ▲국제 - 황금도시 두바이 ‘金의 재앙’..보석상점 줄파산 우려 - 北 미사일로 웃는 美 방산업체 - 日 자위대 이라크서 철수한다 ▲금융·재테크 - 신규대출자는 보금자리론 고려 - 국내銀 BIS비율 13.18% 사상 최고 - 産銀, 브라질 현지법인 개설..내년 인도 뉴델리지점도 열어 ▲기업과 증권 - 현대차 글로벌 엔진 식어간다…정몽구 회장 경영공백 두달 - 삼성 상상 못할 슬림폰 내놓는다..’울트라 시리즈’ 출시 - 재계 “불구속 수사” 한목소리 - SK텔 中서 와이브로·3G 서비스..차이나유니콤 지분인수 확정 - 한국 화약 발상지 역사속으로..한화 인천공장 생산종료 - ‘070’ 9원 내렸더니..가입 5천명 늘어 - 길워드 200만장 팔렸다 - 꿈틀거리는 시멘트값 - 여성 벤처 공동브랜드 만든다 - MMF 자금이탈 심상치 않다 - 현대건설 채권단 물량 ‘앗 뜨거’ ◇서울경제신문 ▲1면 - “부녀회 집값 담합 더 이상 못참겠다” 중개업소도 ‘파업담합’ - 비용인플레 현실화 눈앞..원재료 물가상승 곧 재품값에 반영될 듯 - 대륙붕서 개발 가스 채취권자에 판매권 ▲종합 - 토지개발부다금 산정 때 철거건물 가격도 비용 인정 -“한일 FTA협상 재개하자”..오시아 주한 日 대사 - 美 車노조, 현대차 노린다.. “다른 공장보다 저임금” -금융당국 ‘외환은 감사결과’에 반발 - ‘원산지 위조’ 처벌 대폭 강화 - “상속세 선진국 수준으로 낮춰야”..상의 세미나 - 광진구 등 3곳 주택 투기지역 지정 ▲금융 - 비씨카드 살질찾아 ‘산넘어 산’ - 은행권 하반기 ‘돈방석’ - “한국, 스위스 1대0 勝”..외환은 결과 맞히기 이벤트 - 은행 BIS비율 사상 최고 ▲정치 - 韓·美·日, 북 미사일 대응 온도차 “ - “외환은 재매각 중단하라”..한나라 수사미흡 땐 국조·국감 - 임채정 신임 국회의장 “개헌기구” 발언 파장 - 국회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 ▲국제 -지구촌 부동산시장 ‘모기지 대란’ 경고음 - 美 대기업, 민주당에 보험들기? - 일 국민연금, 중소형주 매입 검토 ▲산업 - 섬유업체 외도 “이유 있었네” - 현대차 대형사업 줄줄이 표류..정회장 부재로 - 삼성 ‘지펠 콰트로’ 냉장고 국내시판 - 화약산업 메카 한화 인천공장 ‘역사속으로’ - ‘폰파라치’ 제도 도입 무산 위기 - 삼성 “모든 휴대폰 프리미엄화”..차세대 ‘울트라 에디션’ 공개 - SKT 中 시장 진출 ‘초읽기’ ▲증권 - 금호 강세속 유진 상한가 ‘눈길’ - 전선주 “쭉쭉 뻗는다” - 간접투자법 역차별 논란..운용사 등 파생상품 거래 규제 - 코스닥 추천주 “그래도 믿을만” ◇한국경제신문 ▲1면 - 기반시설 부담금 “부담되네”..옹ㄹ해만 1조원 - 경제특구, 특별지자체 전환 백지화..인천, 부산·진해, 광양 등 - 국공립 보육시설 30%로 확대..임금피크제·정년연장 연계 ▲종합 - 獨 “경제회생위해 법인세 낮춘다” - 제주 국제도시유도시에도 개발부담금 - 외평채 가산금리 가파른 상승세 - 美 국무 “北 미사일 발사는 도발행위” - 美 성장둔화, 세계경제엔 오히려 보약?..새뮤얼슨 교수 등 - 민영·중대형까지…’청약 가점제’ 혼선 - 외국계 금융기관 종사자 10명중 6명 “금융허브 성공 힘들어” - 외환은 매각의혹 ‘모피아’에 포화 - “외환은 헐값 매각 아니다”..재경부·금감위·금감원, 감사원 발표에 반박 ▲정치 - 통합재정수지 급속도로 악화..국회예산정책처 분석 - 재경위, 경제통들 입심 대결 예고..후반기 원구성 - 임채정 “여야 개헉 기구 만들어야” ▲국제 - 글로벌기업 ‘신흥 8강’ 뜬다 - ‘피곤한 중국’ 연 60만명 과로사 - 北 미사일에 美 방산업체들 내심 콧노래 - 도요타, 스포츠카 생산 재개 ▲산업 - MK 구속으로 일관제철소 건설 표류 - 인도에선 직원 경조사 챙겨라 - 이건희 회장 ‘혁신·인재육성’ 강조할 듯..27일 사장단회의 주재 -SK텔, 아시아 CDMA 벨트 구축 -현대엘리베이터 지주회사 ‘딜레마’ ▲부동산 - 하반기 18만 가구 쏟아진다..영남권 9만가구 - “부녀회 담함 시세왜곡 꼼짝마”..국민은, 30명 조사위원 검증 ▲금융 - VIP는 年5% 10억도 가능..직장인 이자는 최대 15% - 은행 BIS비율 13.18% ‘사상 최고’ - “차 수리 공임 20% 깍아 드려요” ▲증권 - ETF 시장이 뜬다..자산규모 400조원대 급성장 - ELS잔액 11조원 넘었다
2006.06.20 I 지영한 기자
  • [부동산 100자 정보] 대구 범어동 ‘신일해피트리’외
  • [조선일보 제공] 대구 범어동 ‘신일해피트리’ 615가구 ㈜신일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신일해피트리 수성 카루스’ 아파트를 선보인다. 49, 57평형 615가구로 2호선 범어역·대백프라자·만촌이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중세 유럽 제국을 본뜬 조경과 테마공원 등을 조성하며, 가구마다 가족실 개념을 도입해 공간 활용성이 좋다. 오는 23일 모델하우스를 연다. (053)742-1588재개발·재건축 전문가 강좌 개설 한국생산성본부가 다음달 3일부터 재개발·재건축 전문가 과정을 야간과 주말 과정으로 각각 개설한다. 재개발·재건축 환경분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해설, 시행·관리처분·완료단계 추진절차, 세법 등을 다룬다. 교육비는 58만원이며 각각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02)3210-3830~7우남건설, 풍산지구서 연립주택 분양 우남건설이 경기 하남 풍산지구에서 고급 연립주택 ‘우남퍼스트빌 리젠트’를 분양한다. 40~48평형 95가구로 각 동(棟) 지하에 다용도 생활공간인 플렉스룸을 제공한다. 47평형 기준으로 6.1~17.6평이며, 홈바·음악감상실·서재 등으로 쓸 수 있다. 서울 삼성동에서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15888-012인천 주안역 직통‘기븐존’상가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 주안역과 바로 연결되는 ‘기븐존’ 상가가 분양 중이다. 브랜드플러스가 운영하는 해외 유명브랜드 존이 입점하고 ‘CGV주안9’ 영화관도 영업 중이다. 선시공 후분양 상가여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032)234-9000청진동 주상복합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르메이에르건설이 서울 종로 청진동에서 주상복합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내년 7월 완공될 예정. 1호선 종각역, 5호선 광화문역이 가깝고, 청계천 인근이 관광특구로 지정돼 상권 전망이 밝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하 2~3층에 회사 직영 스포츠센터(3000여 평)가 들어선다. (02)761-0600충남 당진‘미소지움 2차’분양권 전매 가능 신성건설이 충남 당진 신평면에서 ‘미소지움 2차’ 아파트를 공급한다. 28~45평형 409가구로 계약금 5%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조건이다. 주변에 INI스틸, 동부제강·중외제약 등 대기업이 많고, 당진항 경제자유구역 지정, 대전~당진고속도로 건설 등도 추진 중이다.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041)352-8882원주 신림면 임야 평당 1만9000원 원주우리영농조합이 강원 원주시 신림면 일대 임야를 분양 중이다. 평당 분양가는 1만9000원이며, 조합에서 운영하는 농장과 과수원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기업도시·혁신도시 등 주변 개발 호재가 많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02)2052-6700
  • "한국·프랑스 1-1 무승부” 14.4%
  • [스포츠월드 제공] 국내 축구팬들은 오는 19일 새벽 4시(한국시간)열리는 프랑스와의 조별리그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할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점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이날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한국의 2006독일월드컵축구 조별리그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6회차 게임 투표율 분석결과 최종 스코어로 1-1 무승부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프랑스(홈)-한국(원정)전의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알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차에서 전체 참가자의 14.4%가 1- 1 무승부를 예상,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서 2-1 한국 승리(12.26%). 2-1 프랑스 승리(11.79%), 1-0 프랑스 승리(8.0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반전은 1-0 프랑스 승리(29.89%)와 0-0 무승부(24.13%), 1-0 한국 승리(13.78%)를 예상한 참가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최종 승패는 프랑스 승리 예상이 43.89%로 가장 많았고 24.65%는 무승부를 점쳤다. 반면 한국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31.48%에 그쳤다. 전반전은 46.29%가 프랑스의 리드를 예상했고, 35.70%가 무승부, 18.04%의 참가자 만이 한국의 리드를 점쳤다. 한편 스포츠토토는 2006독일월드컵축구 조별리그 스위스-한국전(23일 오후 11시 50분 발매마감)을 대상으로 축구토토 매치게임 17회차를 발행한다.
  • 한국 vs 프랑스 "비는 우리편”
  • [퀼른=스포츠월드 제공] ‘수중전’이 최대 변수다.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16강 진출의 운명을 건 2006독일월드컵축구 본선 G조 리그 2차전 프랑스와 결전을 치르는 옛 동독 땅 라이프치히에는 비가 내리고 천둥과 번개까지 동반하는 궂은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15일 독일 기상당국에 따르면 한국-프랑스전이 열리는 라이프치히는 낮 최고 22℃, 아침 최저 13℃로 토고전이 열렸던 프랑크푸르트와는 완전히 다른 기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 때문에 습도는 64%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경기가 열릴 젠트랄월드컵경기장은 관중석 쪽으로 일부 차양이 나와 있지만 그라운드에는 비를 막아줄 지붕이 없다. 따라서 경기 당일 비가 온다면 태극전사들은 꼼짝없이 수중전을 치러야 할 상황이다.경기 킥오프 타임이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라 기온은 일중 최저에 가까운 15℃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쌀쌀하고 비까지 내려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 결전을 맞게 될 가능성도 있다. 프랑스전은 무더위가 아니라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할 것이다. 태극전사들의 ‘우중경기’ 적응력이 관건이다. 태극호는 국내에서 한 파주 소집 훈련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전지훈련을 통해 빠르고 질퍽한 잔디에서 적응하는 방법을 연마해왔다.현재로서는 수중전이 한국과 프랑스 어느 쪽에 유리할 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프랑스 측은 “비가 오는게 프랑스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강변했다. 축축한 잔디에서 프랑스의 빠른 패스가 더욱 살아날 것이다.아드보카트호도 이미 비가 올 것에 대비한 훈련을 충분히 소화한 만큼 나름대로 적응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전지훈련에서도 축축한 잔디에 대한 선수들의 적응력과 함께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애를 썼다.한편 축구 전문가들은 비가 오면 볼의 속도는 빨라지는 대신 잔디가 미끄러워 일반적으로는 기술축구를 구사하는 팀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16강진출 전략수정 ''프랑스 밟는다''
  • [레버쿠젠=스포츠월드 제공] ‘전략수정! 프랑스를 밟고 16강 간다.’2006독일월드컵축구 토고전 승리의 자신감이 한국의 16강 전략을 바꿔 놓았다. 당초 전략은 프랑스에 비긴 뒤 스위스전에서 승부를 거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아드보카트호는 2승 사냥 상대로 프랑스를 겨누고 있다. 이같은 전략 변화에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G조 리그 프랑스-스위스전에서 프랑스가 오히려 스위스보다 전력이 약해 무승부를 펼친 것도 크게 작용했다.토고전 동점골의 주인공인 이천수는 14일 오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 회복훈련을 마친 뒤 “프랑스에 비기는 전략에서 이기는 전략으로 바꿨다”라며 “프랑스-스위스전을 못 봤지만 스위스가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고 들었다. 프랑스를 꺾고 2연승을 거둬야 16강 가는 길이 편하다”라고 대표팀의 바뀐 분위기를 전했다. 이천수는 프랑스전 해법으로 ‘선수비-후역습’을 내놓으며 “한국의 장점인 적극성과 스피드를 살리면 역습상황에서 반드시 골 기회가 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초롱이’ 이영표도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이영표는 “프랑스전에서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실점하지 않은 상황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아무도 모른다. 2002년에 보여준 압박과 조직력을 기본으로 한 한국 특유의 플레이가 되살아나면 프랑스를 충분히 꺾을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 2002년에 이어 이번 독일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안방 마님으로 활약하고 있는 핌 베어벡 수석코치 역시 프랑스전에 대한 자신감을 표시했다. 베어벡 코치는 이날 훈련 후 외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프랑스에게 5년전에는 0-5로, 4년전에는 2-3으로 패했지만 이번에는 이길 차례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프랑스를 잡아야 16강 진출의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면서 “반드시 프랑스를 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 직전 프랑스를 상대했던 당시와 지금의 한국 대표팀의 차이점을 뭍는 질문에는 “4년전에는 한국이 월드컵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었지만, 지금은 월드컵 4강 진출국이 됐다”고 달라진 위상을 설명했다.한국과 프랑스의 2006독일월드컵축구 G조 2차전은 오는 19일 새벽 4시 독일 라이프치히의 젠트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노장' 힘빠진 후반역습 노려라● 빈틈 드러낸 프랑스 집중분석15일 오전 프랑스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아르젠=특별취재단‘늙은 프랑스를 넘어라.’내친 김에 ‘아트사커’도 혼내주자. 분명 어려운 상대지만 틈은 보인다. 높은 장벽으로 보였던 ‘레블뢰 군단’ 프랑스가 14일(한국시간) 스위스와의 G조 1차전 무승부를 통해 여기저기 빈틈을 드러냈다. 토고전을 시원한 역전승으로 마감한 한국으로선 내친 김에 프랑스도 넘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기 충분했다.●‘올드보이’ 지단은 핵심이자 구멍확실히 지네딘 지단(34)은 뛰어난 선수다. 중원에서 전방 공격수들에게 찔러주는 패스는 매우 위협적이었다. 미드필드에서 볼을 잡고 있다가 티에리 앙리 등 공격수들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침투하는 순간 정확하게 전달하는 그의 패스는 눈부실 정도다. 하지만 나이는 못속이는 법. 후반으로 갈수록 눈에 띄게 지친 기색을 드러냈고 날카로운 발끝도 무뎌져갔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노련미는 금세 힘을 잃었다. 독일의 무더운 날씨도 지단 등 노장들을 더욱 지치게 하고 있다. 젊고 힘있는 태극전사들이 한걸음 더 많이 뛰면 승산이 보인다.●다혈질 앙리를 괴롭혀라스위스 수비수 센데로스는 아스날 동료인 티에리 앙리의 성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센데로스는 앙리를 강하게 압박하며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천부적인 골잡이인 앙리는 작은 공간만 있으면 여지없이 골을 터뜨리기 때문. 하지만 센데로스는 특유의 감각적인 슈팅과 몸놀림이 나오지 못하도록 내내 앙리를 괴롭혔다. 또 자신의 실수가 많아지거나 게임이 안풀리면 스스로 짜증을 내는 스타일이라는 것도 센데로스는 이미 간파했다. 또 한 번 스리백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김진규와 최진철, 김영철 중 한 명이 ‘앙리 스토커’로 나서야 한다.●중원 장악 후 역습프랑스-스위스전을 지켜 본 하재훈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은 “프랑스의 느슨한 미드필드 플레이가 단점”이라면서 “객관적으로는 프랑스에 밀리지만 스위스보다 오히려 프랑스가 쉬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드필드를 장악한 뒤 중앙을 거쳐 빠르게 좌우 측면을 활용하는 경기 운영을 한다면 거함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트플레이 때 튀랑이나 비에라 등 중앙 미드필더들의 공격 가담도 위협적이어서 이에 대한 대처도 중요하다. 1대1 능력에서 뒤지기 때문에 리베리나 앙리 등 발빠른 선수들이 파고들 공간을 미리 차단한 후 상대 체력이 달리는 후반 역습을 노려보는 것이 주효하다.
  • SBS ''연애시대''서 눈도장… 최고 유망주 이하나
  • [스포츠월드 제공] ‘자고 일어나보니 스타가 돼 있더라’는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믿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타고난 외모와 뛰어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스타가 될 수 있다. SW는 무서운 아이란 뜻의 ‘앙팡 테리블(enfant terrible)’ 코너를 신설, 신인 가수나 연기자를 집중 분석하고 그들의 숨겨진 재능과 갈고 닦은 노력의 결과물들을 발견해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인물로 SBS ‘연애시대’를 통해 확실히 자신만의 색깔로 대중에게 어필한 이하나를 선정했다. /편집자 주 SBS 드라마 ‘연애시대’가 전파를 탄 지난 4월만 해도 이하나는 본인의 이름보다는 ‘제 2의 손예진’으로 유명했다. 많은 신인들이 ‘제 2의 OOO’라는 별명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가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금방 잊혀졌던 반면, 이하나는 드라마를 통해 ‘손예진 이미지’를 깨고 자신만의 캐릭터로 인정받는데 성공했다. 감우성, 손예진 등의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이하나는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아냈다. 드라마 한편으로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이하나, 힘들기도 했고 기쁘기도 했던 그동안의 얘기를 들어봤다. 카메라 공포증 극복하기소속사에 마련된 지하 연습실에서 오랜 기간 연기 수업을 받아온 이하나였지만 막상 카메라 앞에 서면 긴장한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특히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가장 힘들었다. 얼굴이 빨개지고 콧물은 나는데, 눈물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겨우 촬영을 끝낸 이하나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눈물 훈련’에 돌입했다. 조급한 마음을 비우고, 긴장을 푸는 방법을 익혔다. 그 결과 다음 눈물신에서는 눈물 양까지 조절하는 경지에 다다랐다. “카메라 공포증에는 우황청심환도 소용 없는 것 같아요. 스태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그 상황에서 카메라를 겁낸다는 자체가 이기적인 거죠. 수학 문제처럼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 다양한 변수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첫번째 팬이 찾아오던 날드라마가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촬영 스케줄이 많아졌고, 팬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소속사 사무실에는 팬레터가 속속 도착했으며, 촬영장에서도 그를 찾는 팬들이 많아졌다. 이하나는 모든 팬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지만, 특히 첫번째 팬을 잊을 수 없단다. 매일같이 팬레터에 자신의 일상을 담아보내줬던 여고생 팬이다. 편지를 꼼꼼히 읽으면서 자신도 옛날 생각이 나서 좋았다는 이하나는 어느날 그 팬이 직접 촬영장에 놀러오겠다고 한 이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검은 뿔테 안경 쓴 아이가 배회하면 저인줄 아세요’ 이렇게 써놨더라고요. 너무 설레어 촬영장에서도 계속 두리번거렸었어요. 엉뚱한 사람한테 가서 ‘저 혹시..’하면서 말걸어보고 그랬죠. (웃음) 결국 만나게 돼서 담소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 기분을 잊을 수가 없어요.”또래 여성 대변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연애시대’를 통해 발산한 이하나의 매력은 방송·영화 관계자들의 시선도 잡아 끌었다. 드라마가 종영한지 3주가 지난 지금, 소속사 사무실에는 상당수의 시나리오와 방송 대본이 쌓여 있다. 예쁜 역할보다는 독특한 캐릭터 제의가 훨씬 많단다. 이하나 자신도 ‘예쁘기만 한 것보다는 사랑스러울 수 있는 인물이 좋다’고 생각한다. 마치 영화 ‘아멜리에’에서 오드리 토투가 연기한 인물처럼 말이다. “또래 여성들의 감성을 대변할 수 있는 여배우가 좋아요. 리즈 위더스푼이나 르네 젤위거처럼요. 예쁘게만 보이려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망가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봐요.” 이하나는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할 생각이다. 극중 비중이나 흥행성보다는 연기자로 발걸음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선택하려고 고심 중이다. 이하나는 “지금이 내게 중요한 시기인 것을 알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좋은 작품을 하나 더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 [TV 하이라이트]<6월14일>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外
  • [스포츠월드 제공]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MBC 오후 8시20분〉 은민은 신혼살림을 처분하고 태경을 본가로 보낸다. 은민의 엄마는 은민을 심하게 몰아붙이지만 인숙은 은민을 다독거리며 위로해준다. 기훈은 희수의 방을 얻어주고 곁에서 보살펴주려고 한다. 마침 영민과 은주가 살던 방이 비게 된 사실을 알고 그 방을 희수에게 주려고 한다. 태희는 연락도 없고 무슨 일이 있는 듯한 기훈을 생각하며 불안해한다. 집으로 들어간 태경은 아버지에게 이제 그만 자신을 놓아달라고 부탁한다.□…‘After 스쿨 오브 樂’〈Mnet 오후 6시〉 ‘거리의 디바’ 임정희를 주인공으로 ‘스타 몰래카메라’를 꾸민다. 촬영장에 도착한 임정희는 사연을 듣고 주인공을 만난다. 그런데 VJ 붐이 카메라가 돌아가는 상황에도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임정희에게 치근댄다. 축구를 좋아한다는 가짜 신청자의 남자친구를 테스트하기 위해 가짜 몰카에 투입된 임정희는 신청자의 남자친구마저 자신에게 작업을 걸어오자 당황해 한다.□…‘재용이의 순결한 19’〈KM 오후 5시30분〉 무더운 여름을 한방에 날려 줄 더블 핫 토픽 ‘연예인 수영복 자태 Best & Worst 19’를 주제로 때로는 섹시하고 아름답게, 때로는 민망하고 창피하게 펼쳐지는 스타들의 수영복 자태에 대해 집중 분석한다. 비키니를 입어도 귀여운 신비한 이미지의 이나영, 탄탄한 몸매에 섹시미를 자랑하는 ‘몸짱’ 한은정, 완벽한 수영 자세만큼이나 완벽한 몸매를 지닌 소지섭, 섹시함과 순결함이 한번에 묻어나는 손예진 등이 ‘Best 19’에서 경합을 벌인다.□…‘변정민의 리빙레시피 홈에디션’〈올리브네트워크 밤 11시〉 변정민은 결혼 10년차 베테랑 주부 옥소리의 집을 방문해 집안 곳곳의 인테리어를 살펴보고, 각각의 장단점과 고쳐야 할 부분을 짚어본다. 사진을 끼워두면 예쁜 액자가 돋보이지 않는다며 빈 액자로 현관을 꾸며놓은 것이 이색적인 옥소리의 집은 손댈 곳이 없을 정도로 효율적인 공간 배치를 보여준다. 하지만 지하에 플레이룸으로 꾸며놓은 공간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에 뭔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다.
  • 미 ESPN "한국은 박지성이 있어 행복하다"
  • [노컷뉴스 제공] 미국의 스포츠 전문 방송인 ESPN과 AP 통신 등 세계의 유수의 통신사들이 한국의 승리를 전하면서 붉은 물결이 또한번 서울을 덮였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ESPN은 미국의 방송사 가운데는 유일하게 오늘 한국과 토고와의 경기를 처음부터 중계 방송을 했으며,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5분 가량을 한국팀의 승리 원인을 분석하면서 이천수, 안정환 선수의 골 장면을 거듭 보여줬다.이 방송은 또 아마도 한국에서는 지난 2002년때 처럼 서울 등 한국 대도시의 중심가에는 붉은 물결과 한국의 국기가 뒤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까지 예상했다.ESPN의 방송 앵커는 한국 대표팀에는 박지성(영국 맨처스터 유나이티드)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어 토고팀의 반칙을 유도하고 그 프리킥이 결국 이천수 선수의 동점골로 연결됐다고 평가했다.이 방송의 해설자는 "토고팀은 박지성 선수 한명을 막는데 실패하는 바람에 결국 경기를 진 것 같다"며 "한국은 박지성 선수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미 ESPN은 12일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서 한국이 모든 면에서 토고팀을 앞서고 있기 때문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AP 통신은 13일(현지시간) "서울 시청앞을 비롯한 한국 곳곳에서 벌어진 거리 응원에만 2백만명 이상이 운집했다"면서 "한국은 지금 월드컵 첫승에 감격스러워하며 붉은 물결이 시내를 물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로이터 통신은 "승리에 도취한 한국인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춤을 추며 열광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때의 거리 응원이 재연되고 있다"고 전했다.AFP 통신도 "2002년 4강신화의 주역인 안정환 선수가 후반에 교체 선수로 출전해 승리골을 만들냈다"면서 "아드보카트 감독이 후반전에 도박을 감행해 잭 팟을 터뜨렸다"고 타전했다.
  • 한국-토고전, 당신의 월드컵 방송 채널은?
  • [오마이뉴스 제공] 이 기사는 '팬 픽션(fan fiction)' 형식의 '함께 만드는 뉴스'입니다. '함께 만드는 뉴스'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수 있는 주제나 사안에 대해 기자가 전후 상황을 설명해주고, 이에 대해 독자들이 직접 주인공 또는 조언자의 입장에 서서 의견을 제시합니다. 이후 독자들이 남긴 의견을 반영하면서 최종적으로 기사를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주제는 '월드컵 채널'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nbsp;<편집자 주>드디어 오늘, 한국이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이 순간 가장 긴장하고 있는 사람은 대표팀 선수들일 겁니다. 물론 한국의 축구팬 역시 마찬가지이겠지요.그러나 대표팀 선수 못지않게 긴장하고 있는 쪽은 아마도 방송 3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의 광고만 내보내던 방송사가 거리 간판에 버스 옆면에까지 자사의 월드컵 방송을 보라고 광고할 정도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으니까요.그렇게 월드컵 중계 광고를 열심히 한 성과를 볼 수 있는 날이 바로 오늘이 아닐까요? 개막전부터 3사가 월드컵 경기를 중계해왔지만,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아무래도 한국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MBC] 으랏'차차'~ 이번에 '차 해설위원'이 둘이다▲ MBC는 2002년에 이어 이번에도 '차붐'으로 월드컵 특수를 누릴 계획이다. 한일 월드컵에서는 현장에서 뛰었지만 이번엔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된 차두리 선수도 아버지와 함께 해설에 나섰다. ⓒ MBC 홈페이지현재 시청률 경쟁에서 앞선 것으로 나오는 MBC는 13일 한국-토고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차범근 감독과 차두리 선수 부자를 내세워 축구팬의 이목을 끈다는 계획입니다. MBC는 현장 분위기를 생생히 전달하는 데 두 사람이 적임이라고 보고 월드컵 중계 간판 해설자로 계속 내보낼 생각입니다. 오창식 MBC 스포츠 국장은 12일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2002년의 경험에서 봤을 때 우리가 특별히 실수하지 않는 한 (시청률에서) 계속 앞서갈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KBS는 기술력을 앞세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는 계획입니다. KBS는 월드컵 주관방송사의 미디어 서버를 검색할 권리를 독점 계약했습니다. 이를 통해 하이라이트 장면 등을 3~4개 화면으로만 보여주는 한계를 탈피하고, 여러 각도에서의 골인 장면이나 각 선수 벤치 및 응원 장면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여기에다 극장에서 들을 수 있는 음향을 전해주는 라이브 5.1채널 시스템을 매경기 중계에 운영합니다. 손상진 KBS 월드컵 기획단장은 "우리는 미디어서버를 독점계약해 다양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 음질도 라이브 5.1채널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KBS의 장점으로 기술력을 내세웠습니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해설자에 대해서는 "유상철·이용수 해설위원에 전인석 캐스터 3인 체제로 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SBS도 MBC와 마찬가지로 해설자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2002 월드컵에서 활약한 황선홍 전 국가대표 선수를 해설위원으로 영입해 선수로서 뛴 경험을 중계에 십분 활용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인기를 끄는 신문선 위원도 함께 합니다.방송사의 준비가 이런 가운데 TV를 보는 시청자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오마이뉴스>는 일반 시청자와 달리 축구 중계를 보고 관전평이나 전술분석을 쓰는 시민기자들에게 어떤 채널을 어떤 이유로 보는지 물어봤습니다.[KBS] 똑같은 하이라이트가 지겹지? 우린 다르지▲ 선수출신 해설위원보다는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KBS. 광고를 패러디한 '월드컵생활백서'가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 KBS 홈페이지먼저 MBC를 보는 것이 습관이 됐다는 이성필 기자는 "MBC의 장점은 해설에 있다"며 "흐름이 끊기지 않는 해설이 좋아 MBC를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자는 또 "해설을 편안하게 이끄는 김성주 캐스터의 중계도 돋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차범근-차두리 부자에 관해서는 "차범근 해설위원은 경기 흐름을 잘 파악하고 쉽게 이야기로 풀어내는 능력이 있고, 차두리 선수는 독일에서 뛴 경험을 말해줘 무엇보다 현장감이 있다"며 두 사람의 해설에 만족했습니다.반면 SBS를 보겠다는 정대훈 기자는 "전술분석을 위해 보는 데는 SBS가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기자는 "전문가다운 박문성 해설위원의 해설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황선홍 해설위원의 설명은 상황을 판단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며 "여기에 입담 좋은 송재익 캐스터가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고 SBS 중계의 장점을 들었습니다. 김정혁 기자도 같은 이유로 SBS를 뽑았습니다. 김 기자는 "황선홍 해설위원이 중계 도중 '박주영 선수가 너무 처져 있어요, 지금 올라가야 합니다'는 식으로 그때 그때 전술 상황을 예리하게 지적해 경기 후 전술분석 기사를 쓰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KBS의 차분한 해설이 좋다는 시민기자도 있었습니다. 문인성 기자는 "서기철 캐스터와 이용수 해설위원은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중계방송을 한다"며 깊이 있고 차분한 중계를 KBS의 장점으로 들었습니다. 문인성 기자의 경우 "KBS는 미디어 서버와 독점 계약해 다양한 화면을 보여준다"며 기술력을 장점으로 덧붙이기도 했습니다.심재철 기자는 "KBS 이용수·한준희 해설위원은 마니아가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일반인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매우 친절하게 해설한다"며 '친절'을 좋은 점으로 꼽았습니다. [SBS] 4년 전엔 필드, 올해는 해설위원... 황선홍이 있다이제 오늘밤 10시면 전국민의 관심사라 할 한국의 첫 경기 토고전이 열립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는 어느 방송으로 볼지 결정하셨습니까? 아래 '독자의견' 란에 여러분의 의견을 적어주십시오. 이후 여러분의 의견과 추가 취재 등을 바탕으로 이 기사를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SBS는 2006년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황선홍 선수를 간판 해설위원으로 기용해 생생한 경기중계를 내세웠다. ⓒ SBS 홈페이지
  • 동우엠엔에프씨, "영화·합성피혁 쌍끌이 성장 추진"(VOD)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동우에이엘티(048640)와 주식교환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동우엠엔에프씨가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합성피혁 사업의 쌍끌이 성장을 통해 매출 극대화를 추진한다.조성우 동우엠엔에프씨 대표는 13일 증권 경제전문 채널 이데일리-토마토TV 'CEO & COMPANY'에 출연, "기존 합성피혁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 투자해 세계적인 문화 브랜드 업체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조 대표는 먼저 사양산업으로 치부되는 합성피혁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자신했다.효율적인 인력배치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최신 생산시설을 보유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게 조 대표의 얘기.최근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리복과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정제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전년대비 11% 증가한 300억원의 매출과 6억 5천만원의 순이익을 자신했다.조 대표는 이같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강조했다.올 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영화 판권 사업과 부가사업에 25억원을 선투자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방아쇠는 이미 당겨졌다는 게 조 대표는 말이다.올해 동우엠엔에프씨가 목표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분야 실적은 매출 153억에 영업이익 24억.매출의 경우 동우이엘티와 주식교환을 하기전인 지난해 엠엔에프씨가 올렸던&nbsp;매출(58억)에 비해&nbsp;160% 정도 증가한 수치다.이처럼 1년만에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대폭적인 실적 증가를 기대하는 것은 조 대표가 지난 14년간 영화업계에서 쌓아온 인맥이 큰 자산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조 대표는 작년 국내에서 개봉한 국산 블록버스터 영화 12편 가운데 3분의 2인 8편의 영화감독을 맡을&nbsp;정도로 영화음악계에서 막강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동우엠엔에프씨는 이와관련해 최근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감독과 <친절한 금자씨>의 박찬욱 감독 등과 영화제공권 계약을 체결했다. 영화제공권이란 제작비 모집부터 배급,판권, 부가권 사업까지 영화와 관련된 모든 사업을 총괄하는 권리를 말하는 데 신생업체가 이같은 포괄적인 권리를 보유할 수 있게 된 데는 조 대표의 폭넓은 영화계 인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동우엠엔에프씨는 또 국내 영화음악 음원 1500곡을 비롯해 해외 음원 등 모두 5000여곡을 갖고 있고 이를 통해 영화와 광고, 드라마의 배경 음악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조성우 대표는 "올해 엔터테인먼트와 합성피혁 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해 매출 453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세계 무대에서 통할 고유의 문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CEO & COMPANY '동우엠엔에프씨'편은 화요일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되며 지상파 DMB 유원라디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에 다시 들을 수 있다.
2006.06.13 I 임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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