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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802건

  • 굿모닝證, 실전투자게임 시상식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실전투자대회 `더 빅 게임`(The Big Game)`의 시상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더 빅 게임`은 실전투자게임으로, 1억5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경품을 걸고 지난해 10월30일부터 12월29일까지 9주동안 진행됐다.주식부문, 선물옵션 부문, ELW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의 우승은 주식부문 `1억리그` 에서 124.53%의 수익률을 기록한 장종서씨가 차지했다. 장종서씨는 4000만원 상당의 포드 머스탱 스포츠카를 받았다.최고 수익률 기록자는 448.99% 수익률로 `500리그`에서 1위에 오른 박세영씨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2000리그`에서 235.80%, `선물옵션부문`에서 130.37%, `ELW부문`에서 81.05%의 수익률을 올린 참가자들이 각각 1위에 올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매매패턴을 분석해 본 결과 대부분 `위험 관리`보다 `적극적인 수익추구형 매매행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대형주 보다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종목선택`이 수익률 순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됐다. 수익률 상위자는 개별종목의 초기 시세분출시 적극적으로 편승하는 전략을 구사한 반면, 수익률 하위자는 급등 후 조정받는 종목을 선택해 기다리는 전략을 구사해 `대조적`이었다는 설명이다.한편 대회기간 중 코스피 지수는 4.77%상승, 코스닥 지수는3.4%상승하는데 그쳤다.
2007.01.18 I 양이랑 기자
아웃링크 실시로 네티즌 경제언론 `클릭` 급증
  • 아웃링크 실시로 네티즌 경제언론 `클릭` 급증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작년 12월 국내 1위 인터넷포털 네이버가 아웃링크 서비스와 뉴스박스 서비스를 실시한 후 언론사 사이트의 방문자 수가 크게 늘었다. 12일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기관인 랭키닷컴 분석에 따르면 서비스 이후 경제매체와 인터넷 매체 방문자 수가 크게 늘었다. 경제신문 방문자 수는 11월 300만명에서 12월 513만명으로 70.89% 급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터넷신문은 277만명에서 437만명으로 57.97% 증가했다. IT신문은 37.94% 스포츠신문 28.67% 종합일간지는 22.06%로 각각 늘었다.  네이버 뉴스서비스의 방문자 수는 전월대비 1.8% 줄어든 2427만명이었고 페이지뷰는 5.8% 감소했다.신속성과 전문성의 기사를 쓰는 경제신문과 IT신문들이 네이버 뉴스 서비스 개편 효과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신문 가운데 파이낸셜뉴스 방문자수는 11월보다 274.1%증가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헤럴드경제와 이데일리는 각각 154.6%와 105.1%의 증가율을 기록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종합일간지에서는 경향신문이 전월비 102.4% 증가해 가장 높았고, 인터넷뉴스 중에서는 마이데일리가 233.6% 증가했다.  12월 주요 언론사 사이트 방문자 수는 조인스닷컴이 553만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디지틀조선일보 444만명 머니투데이 281만명 스포츠서울 227만명 순이었다.인터넷사이트 분석업체 관계자는 "보편적인 주제의 뉴스보다 속보성이나 전문성, 연예뉴스와 스포츠뉴스를 표출하는 기사에서 언론사 사이트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웃링크 서비스란 네티즌이 네이버 홈페이지의 첫 화면 또는 네이버 뉴스서비스를 통해 기사 검색을 할 경우 언론사 사이트로 이동해 기사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뉴스박스 서비스는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뉴스가 네이버 뉴스서비스에 실리는 것이다.
2007.01.12 I 류의성 기자
  • `네이버 아웃링크 덕` 언론사 방문자 급증(종합)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NHN(035420)의 네이버가 작년 12월 실시한 아웃링크 서비스 후 네이버뉴스의 페이지뷰가 10% 감소했다. 반면 언론매체들의 방문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지와 IT전문지외에도 특히 연애와 스포츠 이슈를 다루는 온라인뉴스 사이트 방문자가 크게 증가했다.11일 웹사이트분석업체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12월 네이버뉴스 페이지뷰는 11월대비 10.8%감소한 30억2256만을 기록했다. 반면 네이버에서 발생한 트래픽이 각 언론사 사이트로 유입되면서, 네이버에 뉴스 콘텐트를 공급하는 뉴스 사이트 대부분 방문자수가 증가했다.머니투데이의 12월 방문자수는 547만명으로 11월보다 2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머니투데이와 이데일리 아이뉴스의 경우 사이트 유입경로 가운데 네이버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어섰다. 쿠키뉴스의 경우 11월 11만명에서 203만명으로 전월 대비 방문자수가 16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머니투데이스타뉴스와 스포츠칸 마이데일리 YTN스타 등 연예와 스포츠 이슈를 다루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 순위가 최근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최근 연예가에 연예인 파혼 등 관심을 끈 뉴스들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니투데이스타뉴스 방문자수는 11월 173만명에서 416만명으로 급증했고, 스포츠칸은 39만명에서 135만명으로 급상승했다.
2007.01.11 I 류의성 기자
  • (종목돋보기)"오리온, 스포츠토토 등 기대 크다"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증권사들의 오리온(001800)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 토토의 매출 증가와 프로토 게임의 급격한 성장이 실적 호조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10일 성장 동력인 해외 자회사, 스포츠토토, 온미디어 등의 높은 이익 성장 잠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정홍택·양지은 연구원은 "스포츠 토토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 지분가치를 3780억원에서 569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 특히 4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토토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또 "오리온의 4분기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마케팅 비용 지출 지속으로 당사 및 컨센서스 추정치를 각각 24.3%, 32.6% 하회할 것"이라며 "하지만 4분기에만 이익이 계상되는 해외자회사들의 지난해 매출 및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90%, 128% 증가한 1862억원, 128억원으로 국내시장 성장 둔화 우려를 불식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신증권도 스포츠토토와 해외 영업부문의 호전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스포츠 토토의 올해 연간 발매액은 1조 5314억원, 순이익은 16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경상이익도 전년대비 65.4% 증가한 17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정기 연구원은 "스포츠토토 부문과 해외 영업 부문의 실적 호전으로 인해 경상이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으로 목표가 41만2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스포츠토토의 12월 월간 발매액은 전월 대비 17.6%가 증가한 약 12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농구와 배구 시즌의 개막 그리고 국내 프리미어리거 3인방의 활약 등으로 12월 월간 발매액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회당 발매 금액의 증가는 1회당 베팅 금액이 점차 커가고 있는 것을 반증한다"고 덧붙였다.또 지난해 2월부터 발매를 시작한 프로토 게임이 급격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12월 월간 발매액은 전월 대비 27% 증가한 약 7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로토 게임의 성장배경은 ▲배당률이 사전에 고지되기 때문에 환급금(당첨금)을 현저하게 높일 수 있다는 사행성과 ▲경마와 강원랜드와는 다르게 가까운 편의점 등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는 편의성과 접근의 용이성에 있다는 분석이다.이 연구원은 또 "해외 부문에서의 기업 가치 기여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부동산 개발 역시 기업 가치를 더욱 증대 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01.10 I 양이랑 기자
LG카드, 현대카드 마케팅 노하우 배운다
  • LG카드, 현대카드 마케팅 노하우 배운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카드업계 1등이 4등의 장점을 배우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고있다.최승호 LG카드 상무는 20일 "현대카드의 약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사내에서 현대카드의 마케팅 전략과 질 위주 경영 등을 분석, 참고하고 있다"고 말했다.회원수 1000만이 넘고 시장점유율이 18%가 넘는 카드업계의 맏형 LG카드. 그런 LG카드가 시장점유율 12~13%로 업계 4위권인 현대카드를 배우겠다고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카드사 점유율(카드업계 추정)LG카드(032710)는 단순히 참고 수준을 넘어 분석자료를 만들어 내년 경영계획 수립시 현대카드의 마케팅전략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최 상무는 "불과 6%였던 시장점유율을 수년새 12%로 2배이상 끌어올린 현대카드의 저력이 대단하다"며 "광고나 마케팅, 고급이미지 구축 등에서 뛰어난 점이 많다"고 평가했다.현대카드는 최근 1~2년새 ▲ 샤라포바-윌리엄스 대결 등 스포츠마케팅 도입 ▲ 더블랙카드 등 명품카드 국내최초 발급 ▲ 브랜드 매장 `파이낸스숍` 개설 ▲ `아버지는 말하셨지 편`, `아드보카트 편` 등 다양한 TV광고 ▲ 자동차 선(先)할인서비스, 미니카드 디자인 도입 등으로 카드업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김상욱 현대카드 전무는 "앞으로도 새로운 카드 마케팅 전략을 계속 실험, 선보일 것"이라며 "최근 각 카드사 임원진들이 현대카드의 브랜드매장을 방문해 배워가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김 전무는 또 "LG카드는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한 1위 카드사"라며 "20~30대 여심(女心)을 잘 파고드는 등 LG카드로부터 배울게 아직 많다"고 덧붙였다.한편 카드업계와 협회 등에 따르면 최근 시장점유율은 LG카드가 17~18%로 1위, 국민은행(060000) KB카드가 16~17%로 2위, 삼성카드가 약 13%로 3위, 현대카드가 약 12%로 4위를 기록중이다.신한카드와 농협은 각각 7~8%대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은행과 외환은행, 롯데카드의 시장점유율은 5~6%, 하나은행과 기업은행(024110)의 점유율은 3~4%를 보이고 있다.
2006.12.20 I 백종훈 기자
  • 내년 재테크 ''기대 낮추고 현금실탄 쌓아놔라`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내년 재테크 전략이요?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리스크관리부터 해야하지 않을까요"박찬호, 박지성 등 스포츠스타들의 자산관리로 유명한 박승안 우리은행 PB팀장은 20일 우리은행 조찬 세미나에서 내년 재테크 전략에 대해 이같이 정리했다.내년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와 북한 핵문제, 경기 하강 등 주요변수외에 금융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박승안 팀장은 "예금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고, 대출금리가 오르면 부동산시장이 조정을 받는다는 기존 이론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며 "예금금리가 오른다고 해도 6%대까지는 부동자금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현재 금리수준(4%후반~5%초반)으로는 이자소득세 등 세금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금리가 투자자금을 끌만한 매력이 적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이는 다시 금리인상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경기사이클도 이탈된 상태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부동산시장의 경우도 강남아파트가 오르고 수도권주택, 지방주택, 상가, 토지나 임야 등으로 상승세가 이동하는 과거 사례와 달리 최근에는 강남아파트와 주요 개발권역의 가격만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팀장은 "이같은 상황을 감안할 경우 내년에는 새로운 투자환경에 대비하는 투자기간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며 "만기 1년이내의 유동성 확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시 해외 투자비중을 우선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자산과 해외자산중 부동산과 금융의 비중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버블붕괴를 대비한 선진형 자산 포트폴리오도 필요하다"며 "부동산 자산비중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우리나라의 부동산자산 비중은 78%로 지난 2003년에 비해 3% 상승했으며 미국의 39%나 일본의 42%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한편 우리은행이 분석한 직종별 자산관리 특징을 보면 유명 스포츠스타나 연예인들은 은퇴이후 안정적 수입확보를 위해 임대형 부동산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30~40대 자산가들은 해외 부동산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외교포들은 반대로 국내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CEO들은 스톡옵션 행사나 연말 보너스 등으로 투자자금이 연말에 집중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자녀들의 재테크 교육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인 자산가들은 무엇보다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고 새로운 금융상품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중 의사들의 경우 세무분야에 높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노후대비용 보험상품에 집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반해 변호사들은 부동산개발이나 장외주식투자 등 공격적인 투자성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6.12.20 I 김상욱 기자
  • "내년 수입차 판매 4.5만대..디젤·SUV 활기"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내년 국내 수입차 시장의 신규 등록대수가 올해보다 약 14% 증가한 4만5500대로 전망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19일 `2007년 수입차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전반적인 수입차 시장 증가폭은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겠지만 성장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또 수입차 시장은 오는 2008년에는 5만1000대, 2009년 5만7000대, 2010년 6만3000대, 2011년 7만대로 점차 그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내년 수입차 시장은 신규 SUV 모델이 출시되면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개념의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도 하이브리드와 디젤차량의 판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국산차에 비해 가격경쟁력 있는 신규모델이 더해져 수입차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수입차협회는 분석했다.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는 총 60여개로 이 중 디젤 및 하이브리드가 20%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컨버터블, SUV,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차종의 신차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2007년은 수입차 시장 내 경쟁뿐만 아니라 수입차 엔트리급 브랜드와 모델의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의 선전여부가 수입차 시장의 성장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12.19 I 안승찬 기자
도하의 영웅들, 따뜻한 격려받으며 해단식가져
  • [AG]도하의 영웅들, 따뜻한 격려받으며 해단식가져
  • [노컷뉴스 제공] 대회기간중 일어난 수많은 사건사고에도 불구하고 3회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2위 자리를 수성한 한국선수단 본진이 개선했다.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를 일궈낸 한국선수단 본진이 17일 오전 11시 16분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귀국했다.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8개,은메달 53개,동메달 82개로 일본을 제치고 종합 2위를 기록한 한국선수단은 폭설이 쏟아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영나온 300여명의 환영객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보였다.특히 이날 해단식에서는 경기도중 낙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김형칠 선수에 대한 묵념을 해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빛나는 박태환 역시 "이번 MVP를 고 김형칠 선수에게 드리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3회 연속 종합 2위라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이번 도하아시안게임은 유독 사건, 사고가 많았다. 특히 아시안게임 초유의 사건이었던 김형칠 선수의 사고는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또한 여러 경기에서 편파판정 시비가 벌어지고, 프로종목들이 몰락하는등 어려움이 많았던 대회.비록 예상했던 73개선의 금메달은 따내지 못했지만 어려움속에서도 종합 2위를 수성해낸데 대해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환영하고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에서 투혼을 보여준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한 김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스포츠의 현주소를 알게 됐다”며 “육상, 수영 등 기초 종목에 집중 투자해야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절감해 이번 대회 결과를 분석해 가능성 있는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정책 당국과 협의해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간단한 환영식 후에는 레슬링과 사이클, 수영,육상, 배구 등 11개 종목의 선수 290여명이 참석해 해단식을 갖고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반면 이번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 수모를 겪은 한국축구대표팀은 선수단 본진과 달리 EK 322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해 따로 귀국했다.
네이버 `아웃링크` 서비스..언론사 방문 늘었다
  • 네이버 `아웃링크` 서비스..언론사 방문 늘었다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지난 1일 인터넷포털 네이버가 아웃링크 서비스를 실시한 후 언론사 방문자 수가 늘었을까? 아웃링크란 네티즌이 네이버 첫 페이지나 네이버 뉴스서비스 메인 페이지 등을 통해 기사 검색을 할 경우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이동해 기사를 볼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6일 웹사이트 분석업체인 랭키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경제신문과 종합일간지 등 미디어 카테고리의 방문자수는 평균 23.0% 증가했다. 미디어 별로는 경제신문과 인터넷신문들이 상대적으로 방문자 수가 많이 늘었다. 12월 1일 이후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의 일평균 방문자수와 11월 한 달간의 요일별 평균 방문자수를 분석한 결과 경제신문은 53.0%, IT신문과 인터넷신문은 48%대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종합일간지와 스포츠지는 10%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랭키닷컴 측은 "아웃링크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않아 정확한 득실을 따질 수는 없다"며 "다만 현재까지는 종합일간지나 스포츠신문처럼 오프라인으로 보편화된 매체보다 신속성과 전문성으로 승부하는 경제신문과 IT신문 분야의 성과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랭키닷컴 관계자는 "네티즌들이 보편적인 주제의 뉴스보다 속보성이나 전문성을 띄는 기사에서 언론사닷컴으로의 직접 방문을 선호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 뉴스 서비스의 주요 이용자층인 2~30대의 필요에 부합하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고유의 논조를 잃지 않는 언론사가 네이버 뉴스로부터의 지속적인 방문자 유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네이버의 아웃링크서비스는 오는 21일 본격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2006.12.06 I 류의성 기자
올해 최고의 동영상 UCC는?
  • 올해 최고의 동영상 UCC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올해 인터넷업계의 트렌드 중의 하나는 네티즌이 직접 만든 콘텐트들을 뜻하는 UCC(User Created Contents)다. 특히 동영상UCC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디지털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5일 다음(035720)이 조회수와 네티즌 댓글수, 사회적 이슈를 토대로 올해 화제를 모았던 동영상UCC를 조사한 결과 최고의 UCC는 기타리스트 임정현씨의 UCC가 꼽혔다. 그는 기타로 캐논 변주곡을 록 버전으로 연주한 동영상으로 일약 UCC스타로 등극했다.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도 올라 8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2위는 축구선수 박지성의 주요 경기를 편집한 박지성 스페셜 동영상이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는 독일 월드컵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스포츠 경기가 열려 동영상UCC성장의 기폭제를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위는 내신과 수능, 논술이라는 입시제도를 트라이앵글로 빗대어 비판한 `죽음의 입시 트라이앵글`이라는 동영상이 꼽혔다. 다음은 네티즌의 패러디 문화가 동영상UCC와 함께 진화하면서 직접 따라해 보는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특성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동영상 UCC 중 네티즌이 가장 많이 스크랩해가는 것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실용 동영상으로 조사됐다. 다음 관계자는 "내년에는 동영상 UCC의 사용자 활용도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래는 다음이 꼽은 올해 동영상UCC 톱10이다.
2006.12.05 I 류의성 기자
(갈등경영)(21)이승엽에게 배운다
  • (갈등경영)(21)이승엽에게 배운다
  • ▲ 박노형 교수[이데일리] 한국의 간판 야구스타 이승엽 선수가 최근 일본은 물론 한국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파격적인 연봉으로 외국인으로는 드문 4년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지난 2003년 11월 연봉 합의 도출이 어려워 미국 LA다저스 입단이 무산된 지 3년만의 엄청난 반전이다. 요미우리는 매년 한국인 코치 1명을 초청해 경비 일체를 부담해 연수시키기로 약속했다. 이번 재계약 협상에서 이 선수가 유일하게 제시한 조건인데 아주 흥미롭다.이 선수의 정확한 연봉과 계약금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중심으로 이 선수의 재계약 협상을 분석한다. 이 선수의 내년 순수연봉은 6억5000만엔으로 알려져 있다. 요미우리 기관지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 선수의 연봉은 1억6000만엔에서 무려 305%나 인상됐다. 이같은 인상 규모는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고 기록이다. 최저 6억5000만엔을 기준으로 매년 연봉협상을 하게 되므로 이 선수는 앞으로 4년간 최저 26억엔을 받게 된다. 이밖에 홈런 수 및 타율 등에 따른 보너스를 합하면 내년 수입은 8억엔에 이를 전망이다. 따라서 실제로 이 선수가 요미우리에 잔류해 4년 동안 받을 수입은 1936년 일본 프로야구가 시작된 이래 그 누구도 누려보지 못한 금액이 될 것이다. 요미우리는 실패의 위험을 줄이고자 외국인 선수와는 1~2년의 단기계약을 체결하는 관례를 깨뜨리고 이 선수와 4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이 선수는 어떻게 이렇게 유례없이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 협상을 했을까.이 선수의 연봉협상 기준은 요미우리의 중심 타자이자 3루수인 고쿠보 히로키의 연봉으로 알려져 있다. 고쿠보는 요미우리와의 재계약과 친정팀인 소프트뱅크 호크스로의 이적을 놓고 고민 중이었다. 요미우리는 고쿠보에게 2년간 7억엔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이 선수가 1년 계약을 원할 경우 고쿠보와 비슷한 수준인 3~4억엔 선에서 연봉이 결정될 전망이었다.이런 상황에서 고쿠보가 소프트뱅크로 이적, 소프트뱅크 시절 달았던 등번호 9번을 돌려받고 4년간 12억엔과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선수가 1년이 아닌 다년 계약을 할 경우 고쿠보보다는 높은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이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됐다.그런데 이 선수의 연봉이 고쿠보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인 것은 왜일까. 이 선수와 요미우리의 `최선의 대안`(BATNA: Best Alternative to a Negotiated Agreement)으로 설명 가능하다. 최선의 대안, 즉 BATNA는 `현재 하고 있는 협상의 결과가 이 협상을 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통해 얻을 결과보다 좋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선수의 BATNA는 좋았지만 요미우리의 BATNA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이 선수는 요미우리의 잔류와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었다. 요미우리 잔류가 아니더라고 자신의 염원인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등 좋은 대안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3년 전과 달리 미국에서도 이 선수의 진가가 높이 평가되고 있었다.그러나 고쿠보가 소프트뱅크로 이적하기로 결심한 이상 요미우리는 이 선수를 붙잡을 수 밖에 없었다. 올 한해 팀내 어떤 선수보다도, 다른 팀의 어느 선수보다도 훌륭한 성적을 거둬 상종가를 친 이 선수를 중심 타자로 앉히는 것 이외에 달리 좋은 대안이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요미우리는 2002년 말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즈로 이적한 마쓰이 히데키 이후 4번다운 4번 타자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었기에 이 선수에 집착했다. 또 최근 몇 년간 팀 성적이 부진해 경기 평균 시청률이 한 자릿 수로 곤두박질치는 등 요미우리 팬들의 이탈이 심해지고 있다. 요미우리 감독인 하라 다쓰노리도 이 선수의 재계약에 크게 기여했다. 구단주로부터 내년에 반드시 우승하라는 엄명을 받은 하라 감독은 이 선수가 꼭 필요했다. (고쿠보가 빠진 데 이어) 이 선수까지 빠진다면 요리우리의 우승은 생각하기 어려웠다. 이렇듯 요미우리와 이 선수의 협상에서 누가 봐도 요미우리의 BATNA는 좋지 않았고, 이 선수의 BATNA는 좋았다. 그 결과, 이 선수의 재계약 연봉 기준은 고쿠보가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 간판스타인 세이부의 알렉스 카브레라가 됐다. 카브레라의 연봉은 6억엔이다. 4년 장기계약으로 요미우리의 시름을 크게 덜어준 이 선수에게 요미우리는 내년 순수연봉으로 6억5000만엔을 흔쾌히 약속했을 것이다. 이 선수의 요미우리 잔류는 협상론의 관점에서 BATNA가 충실하게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BATNA가 좋지 않았던 요미우리도 이 선수의 잔류로 나름의 목적을 달성했다. 이 선수의 기용으로 더 좋은 성적을 올리고, 더 많은 팬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결론적으로 이 선수와 요미우리의 협상은 `윈-윈`이다. 내년에도 이 선수의 활약을 기대한다. 박노형 고려대학교 법대 교수(wtopark@korea.ac.kr) -現 KDI 국제정책대학원 갈등조정·협상센터 자문위원 -現 한국분쟁해결연구소 소장 -現 한국국제경제법학회 회장 -前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前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卒 미국 하버드 법대 법학석사 (LL.M) -卒 영국 캠브리지대 국제법 박사
2006.11.29 I KDI school 기자
  • (인사)KTF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KTF는 오는 12월1일자로 다음과 같은 팀장 및 부장인사를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팀장 전보 현장경영1팀장 유학성 현장경영2팀장 채태준 윤리경영1팀장 양승규 윤리경영2팀장 임홍빈 법무팀장 성숙경 사회공헌팀장 이덕순 경영기획팀장 김연대 기업전략팀장 오병배 기술전략팀장 여병훈 비전이행팀장 박지만 혁신추진팀장 원흥재 성과분석팀장 이원호 CG팀장 주영일 출자기획팀장 노흥석 글로벌사업개발팀장 송해영 인사기획팀장 박재철 총무팀장 양범모 회계팀장 정진우 정책기획팀장 강현희 사업협력팀장 정남규 공정경쟁팀장 정하엽 대외협력팀장 현병렬 비즈전략팀장 신진기 상품기획팀장 채정호 마케팅연구팀장 이상철 비즈기획팀장 이재화 신규서비스팀장 박치영 단말서비스검증팀장 서광수 C사업기획팀장 배한업 메세징사업팀장 김훈배 커뮤니티사업팀장 박진호 글로벌마케팅기획팀장 김석준 글로벌마케팅팀장 최종찬 IE사업기획팀장 김 겸 인터넷사업팀장 이근호 dosirak팀장 김하춘 영상사업팀장 김학림 엔터테인먼트팀장 전경일 T사업기획팀장 전기라 금융솔루션팀장 이황균 커머스팀장 윤석현 텔레매틱스팀장 안병구 단말기전략팀장 이영배 단말기마케팅팀장 유상규 유통정책팀장 황경수 Sales강화팀장 장월규 마케팅지원팀장 박석희 굿타임서비스기획팀장 우병덕 로열티마케팅팀장 임형종 고객채널운영팀장 이환엽 Core망계획팀장 유희선 무선품질기술팀장 최진호 운용계획팀장 장기택 운용개선팀장 김향식 인터넷운용계획팀장 한기준 인터넷서비스검증팀장 김연길 인터넷운용팀장 김영식 IT전략기획팀장 김칠용 IT서비스운영팀장 전정택 IT인프라운영팀장 이문희 IT서비스기획팀장 이강수 e-Management팀장 김원주 R&D전략팀장 이준철 인프라개발팀장 김형식 단말플랫폼개발팀장 김학준 단말응용서비스개발팀장 김민정 MS서비스개발팀장 민용기 Access망개발팀장 장원학 RF시스템개발팀장 조형식 Data망개발팀장 박성래 NW서비스개발팀장 김덕한 OSS개발팀장 옥경화 ▲ 법인사업본부 사업기획팀장 전윤모 솔루션사업팀장 김 완 솔루션기술지원팀장 김영우 특수채널마케팅팀장 이도현 수도권법인마케팅팀장 박홍대 부산법인마케팅팀장 김훈구 대구법인마케팅팀장 이명해 광주법인마케팅팀장 김영범 대전법인마케팅팀장 권병기 ▲ 수도권마케팅본부 사업지원팀장 윤광호 마케팅기획팀장 김재현 유통관리팀장 김용균 강남고객지원팀장 양대수 강서마케팅팀장 안병구 강동마케팅팀장 권순만 수원마케팅팀장 안상근 인천마케팅팀장 최종호 강북고객지원팀장 김원구 강북CC팀장 권문구 중앙마케팅팀장 이성태 서부마케팅팀장 박병희 동부마케팅팀장 김두규 원주마케팅팀장 박종국 강릉마케팅팀장 김흥식 ▲ 부산마케팅본부 사업지원팀장 오광진 마케팅기획팀장 엄재민 고객지원팀장 홍순규 동부산마케팅팀장 구용범 서부산마케팅팀장 김창훈 창원마케팅팀장 김기봉 울산마케팅팀장 황영길 진주마케팅팀장 박병규 ▲ 대구마케팅본부 마케팅기획팀장 이재용 고객지원팀장 임성리 동대구마케팅팀장 박병호 서대구마케팅팀장 이충식 포항마케팅팀장 하병준 구미마케팅팀장 강임원 ▲ 광주마케팅본부 사업지원팀장 김종원 마케팅기획팀장 서광민 고객지원팀장 안희용 목포마케팅팀장 김장수 순천마케팅팀장 김희천 전주마케팅팀장 한동민 제주마케팅팀장 이종훈 ▲ 대전마케팅본부 사업지원팀장 오세길 마케팅기획팀장 안병남 고객지원팀장 이한재 대전마케팅팀장 임석빈 홍성마케팅팀장 이경직 천안마케팅팀장 장기영 청주마케팅팀장 박재홍 ▲ 수도권네트워크본부 강남엔지니어링팀장 신선호 강남무선운용1팀장 배연각 강남시설팀장 주만복 강남교환운용1팀장 임명교 강남교환운용2팀장 강병근 강남교환운용3팀장 김무겸 HLR운용팀장 김영래 강북무선운용팀장 임준택 강북교환운용2팀장 신동근▲ 광주네트워크본부 광주엔지니어링팀장 지영하 ▲ 대전네트워크본부 대전교환운용팀장 박상훈 ◇부장 승진 및 팀장 전보 사업개발1팀장 위성호 사업개발2팀장 오미나 W사업추진팀장 최갑렬 인사운영팀장 기동주 내부고객만족팀장 박영수 IMC팀장 홍석범 CI기획팀장 염 력 응용서비스팀장 박시우 단말기개발지원팀장 구영균 판매정책팀장 김영호 고객보호팀장 최부식 차세대서비스개발팀장 이기정 솔루션개발팀장 김 민 Core망개발팀장 김낙포 ▲ 수도권마케팅본부 강남CC팀장 이상기 강남마케팅팀장 이갑성 안양마케팅팀장 이석수 ▲ 대구마케팅본부 사업지원팀장 성대현 ▲ 광주마케팅본부 광주마케팅팀장 박용만 ▲ 수도권네트워크본부 강북교환운용1팀장 오부택 ▲ 부산네트워크본부 부산시설팀장 김선근 ▲ 대구네트워크본부 대구엔지니어링팀장 이주영 ▲ 광주네트워크본부 광주시설팀장 이성주 ◇부장 승진 글로벌사업팀장 김경일 협력지원팀장 박용남 재무기획팀장 이용규 빌링개발팀장 조영표 기업홍보팀장 문재설 스포츠단 사무국장 김기택 대외협력팀 김상동 Core망계획팀 손한선 유선품질기술팀 양범석 운용계획팀 김기석 솔루션기술지원팀 조성주 비서팀 강상규 ▲ 수도권네트워크본부 사업지원팀 홍순석 강남엔지니어링팀 김석호 HLR운용팀 최윤식 강북엔지니어링팀 조성락 강북교환운용1팀 심영용 ▲ 부산네트워크본부 부산교환운용1팀장 심충섭 ▲ 대구네트워크본부 대구교환운용팀장 정정철 ▲ 대전네트워크본부 사업지원팀장 정명덕
2006.11.26 I 이학선 기자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복리의 이해(2) –실전에 활용하기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제가 가입한 상품이 단리 인가요? 복리 인가요?”“복리상품 정말 좋다고 하는데 어떤게 있을까요?”“자녀들 교육자금을 20년동안 복리상품으로 가입시켜 줄려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복리상품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그래, 이 상품이야!’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품은 많지 않다. 가입하려는 고객들의 수요는 늘어가는 반면 은행입장에서는 불리한 측면이 많아 갈수록 없어지는 추세이다. 고객입장에서 이자수입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좋은 반면 은행입장에서의 이자비용은 만만치 않은 부담이기 때문이다. 저금리라는 키워드는 더 이상 생소하지도 두렵지 않는 매일 마시는 공기와 같이 우리의 생활이 되어버렸다. 저금리 시대에 똑똑한 예비 부자 엄마, 아빠라면 높은 금리의 복리상품, 그리고 비과세 상품을 고르는 지혜가 있어야 겠다.◈ 보험을 통한 복리효과의 활용개인연금의 경우 대표적인 안정성향의 노후대비 상품이다. 개인연금을 30세부터 가입하는 경우와 35세부터 가입하는 경우 시간의 효과가 얼마나 크게 나타나는지를 비교해 보자.(표4) A씨는 30세부터 54세까지 20년 동안 월 10만원씩 불입해서 연금수령기간 20년동안 1.48억을 받는 반면, 5년 늦게 시작한 B씨는 9,556만원으로 A보다 무려 5,200만원이나 적게 받는다. 이처럼 시간이 선물해준 복리의 힘은 실로 대단하여서 오랜 기간 동안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 우리들에게 하루라도 젊어서 시작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예이다. ◈ 주식, 펀드를 통한 복리효과의 활용 워렌버핏처럼 주식을 활용해서 복리투자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철저한 종목분석과 인내와 투자원칙이 수반되지 않은 직접투자는 자칫 파멸과 부채의 구렁텅이로 몰고 가기 쉽상이다.  주위에 직접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돈을 크게 벌었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든 이유는 시장과 주가의 향방을 예측하기에는 국제, 사회, 정치, 경제적인 변수 등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접투자의 활성화에 따라 나의 투자스타일에 따라 간접적으로 주식에 투자하여 복리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펀드투자이다. 예금금리의 경우 4%대에 불과하고 실질물가 상승율을 감안하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는 사실을 떠나서라도, 적금상품과 펀드상품의 수익률이 똑같이 4%라 할 때 적금의 경우 불입한 월별로 차등금리를 적용(1월불입분 4%, 2월불입분 3.6%,….12월불입분 0.4%)받으므로 세금을 제외하고 년 2%의 수익률인 반면에 펀드는 총 불입한 금액에 대한 수익률이므로 적금금리보다 2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주식형펀드는 대부분이 주식에 투자가 되므로 환매시점에서의 수익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지만 복리상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복리상품이 눈덩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가지의 조건(시간, 수익률,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충족해야 한다. 금융기관별로 선택가능한 복리상품은 몇 안 된다. 복리라는 이름으로 단리 상품 보다 낮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복리라는 포장지속에 숨겨진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일이다.  ◈ 복리투자의 성공조건 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도 극찬한 복리, 과연 우리 현실에서 적용할 수 있을까? 최근 모 방송사의 경제프로그램에서 복리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것을 보았다. 월 50만원씩 년 수익률 10%의 금융상품에 30년간 저축하면 11억3천만원이 된다는 이야기였다.  ‘원금이 1억8천만원 밖에 안되는데 복리의 힘에 의해 원금의 6배인 어마어마한 돈이 되는구나’ 라며 적잖은 시청자들이 복리의 힘을 새삼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에서 년 10%을 확정적으로 주는 상품은 없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인생의 이벤트(결혼, 주택구입, 출산, 자녀교육비, 자녀분가, 노후대비)를 앞둔 우리에게 묻지말고 30년을 투자하라는 것은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가상사례였다고 할수 있다.  복리투자로 부자대열에 오른 사람들의 사례를 보면 복리투자가 성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3가지 상황과 조건이 있었다. 최소 10년이라는 시간, 절대적으로 커야 하는 수익률,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그것인데 복리투자가 성공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알아보자. 첫째,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 복리를 시간의 마술이라 이야기하듯 복리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최소 10년 이상 투자를 해야 복리효과를 누릴 수가 있다. 매년 수십%에 달하는 대박 수익률이 아니라고 한다면, 적은 수익률이지만 시간을 반복함으로서 그 효과가 커지기 때문이다. 둘째, 수익률이 커야 한다.  시간과 부는 비례하여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하지만 탁구공과 축구공만한 눈덩이를 굴린다고 했을 때 눈사람을 만들 만큼 크기가 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복리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실질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익률이라야 효과가 있다. 셋째, 복리기간 동안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전제 되어야 한다. 매년 10%의 수익률을 내다가 중간에 마이너스 수익이 발행한다면 복리효과는 커녕 원금까지 손해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복리투자의 장점이자 단점이 되겠다.필자는 흔히 스포츠에서의 승률과 투자의 승률을 비교를 하곤 하는데, 어떤 스포츠에서나 9할대의 승률은 엄청난 실력이고 성공한 스포츠맨으로서 그 보상을 충분히 받을 수 있겠지만, 투자에서의 9승1패는 완패라고도 할 수 있는 크나큰 타격이며 적지 않은 시간과 자본을 재 투입해야 하는 힘든 여정의 출발선상에 다시 서야 한다. 넷째, 비과세라야 복리 효과는 커진다. 워렌 버핏의 경우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1,700여배인 8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지만 이자소득세 15.4%(단순 우리나라의 이자소득세 기준)를 납부하고 나면 720만달러에 그치게 된다. 수년간의 인내와 고통을 통해 쌓아둔 수익을 고스란히 세금으로 납부하기엔 너무나 아깝지 않을까? 가능한 한 비과세, 세금우대, 분리과세 상품여부를 확인 해야 한다.  고대 중국의 한 황제가 장기판을 개발한 자에게 상으로 무엇을 받고 싶냐고 물었더니 콩을 달라고 하였다. “장기판의 첫 번째 칸에 콩 한 톨을, 두 번째 칸에는 두 톨을, 그 다음엔 네 톨을 올리는 식으로 2배씩 칸을 모두 채워주십시오.”  임금은 선뜻 승낙했지만 곧 궁전의 곳간을 다 비우지 않고서는 그 요청을 들어줄 수 없음을 깨달았다. 마지막 81번 째 칸에 가면 무려 25자리 숫자만큼의 콩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요즘 서점가는 물론 방송에서도 자산관리, 재테크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주식이나 펀드, 부동산으로 어떻게 대박을 터트렸다거나 이대로만 하면 부자 되기 문제없다는 식의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마음 급한 독자들 역시 기초체력(원리)조차 갖추지 못한 채 재테크에 대한 비법을 전수 받기 위해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이들이 이야기 하는 대부분의 사례들은 여러 방법 중 하나의 방법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재테크의 가장 기본이자 기초체력인 [마법의 재테크, 복리]의 원리를 먼저 터득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겨우 한 방울의 물이 바위에 구멍을 내고, 마침내 바위를 둘로 갈라놓은 힘은 위대한 세월의 승리이다.(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차장)
2006.11.23 I 김종석 기자
  • 음식료업, 지속적인 성장 가능-한국
  •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할인점 판매 비중 증가에도 음식료업체의 수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할인점 판매 비중이 늘고 있지만 매출할인 부담이 제품가격 상승으로 상쇄되고 있다"면서 "업계 영업이익률은 1995년 4.4%에서 전년 7.0%로 오른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경우 거래 프로모션 비용의 일부가 매출 할인 형태로 전가돼 판관비 부담이 축소됨에 따라 영업이익률 9% 수준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앞으로도 음식료업체의 수익성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할인점 업체는 결국 음식료 업체와 공생관계에 있으므로 할인점 시장의 성장 속도는 점차 둔화될 것"이라며 "특히 브랜드력이 우수하거나 매출액 규모가 큰 대형 음식료 업체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음식료업체의 미래 경쟁력은 제품 구성(Product Mix), 시장점유율, 사업 구성(Business Mix), 해외시장 진출의 네 가지 차원에서 분석 가능하다고 이 연구원은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력과 제품 개발력이 우수한 업체가 가격 결정권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특히 시장점유율이 높은 업체는 규모의 경제를 이뤄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진출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추천 종목으로는 오리온(001800)과 KT&G(033780), 농심(004370)이 꼽혔다. 오리온은 스포츠토토와 해외부문의 고성장이, KT&G는 원가 부담 하락이 추천 이유였다. 농심은 독점적인 시장 지배력과 주주이익 환원 정책 강화가 매력적 요소로 분석됐다.
2006.11.22 I 이대희 기자
김재박 감독 "걱정마, 삼성과 우린 달라"
  • 김재박 감독 "걱정마, 삼성과 우린 달라"
  • [스포츠한국 제공] “삼성과 국가대표를 비교하지 마라. 대만은 반드시 꺾는다.”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김재박 감독이 ‘대만전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이 지난 11일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에서 대만 챔피언 라뉴에 역전패한 사실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김 감독은 “해외파가 가세한 대만과 우리 실력이 엇비슷하지만 무조건 이기겠다”고 장담했다.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3연패를 목표로 13일 부산 롯데호텔에 소집했다. 김 감독은 선수단에 “어깨에 달린 태극기를 생각하라”고 당부했다. 단기전의 특성상 승패를 장담할 수 없지만 일단 정신력부터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서다.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2006최우수선수 류현진(한화)은 “라뉴가 삼성을 이기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태극기에 부끄럽지 않도록 꼭 이기겠다”고 했다. 타격3관왕의 주인공 이대호(롯데)도 “대만과 싸울 때는 갖고 있는 모든 실력을 발휘해 어떻게 든 이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만전 필승’을 다짐한 대표팀은 14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LG(16,19일), 롯데(17,21일)를 상대로 실전 경기도 네 차례 갖는다.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던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이광권, 우용득 전력분석 위원은 대륙간컵 야구대회가 벌어지고 있는 대만에서 대만과 일본의 전력을 탐색하고 있다. 한국-대만전(12일)을 관전하고 돌아온 김재박 감독은 낮에는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밤에는 대만의 전력 분석에 매달릴 계획이다.대만은 프로야구 선수는 물론 해외파까지 출전해 한국을 위협할 상대로 꼽힌다. 반면 일본은 사회인야구 대표팀이 출전해 한국과 대만에 비해 전력이 뒤쳐진다는 평가다. 따라서 대만을 격파하면 금메달은 떼어 논 당상이지만 삼성처럼 대만에 일격을 당하면 우승은 포기해야 한다. 대표팀은 22일까지 부산에서 훈련한 뒤 23일 아시안게임이 벌어지는 카타르 도하로 떠난다. 대만과의 일전은 30일 오후 3시에 열린다.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전이기에 사실상 한국-대만전에서 금메달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친은 여친위해 긋고, 여친은 자신위해 긋더라`
  • `남친은 여친위해 긋고, 여친은 자신위해 긋더라`
  • [조선일보 제공] K대학 1학년인 손모(19)씨는 학생증을 겸한 체크카드가 한 장 있다. 손씨는 지난달 체크카드로 모두 8만9200원을 썼다. ‘6일 종로 S주점 3만7500원, 8일 T제과점 1만2000원, 21일 F화장품 2만4700원, 24일 C노래방 1만5000원.’ 8일은 여자친구와 소개팅으로 만난 지 100일째 되는 날. 그녀에게 줄 선물로 화장품을 샀고, 노래방도 그녀와 단둘이 갔다. 지난달 체크카드를 그은 4건 중 3건이 ‘여친’을 위한 것이었다. 손씨는 “다른 달에도 비슷하게 여친을 위해 용돈을 썼다”며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내야 맘이 편하다”고 했다. 우리 사회 많은 분야에서 ‘남녀평등’이 자리잡고 있고, 취업 등 일부 분야에선 여성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10대의 용돈쓰기에선 아직도 ‘남성 우위’가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본지는 BC 체크카드를 쓰는 18~20세 전국 남녀 17만명(남성 6만5000명, 여성 10만5000명)이 올 들어 9월까지 사용한 금액과 사용처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은 여성을 위해, 여성은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여성매장의 큰 손님은 남자 이들은 한 달에 체크카드를 3.3번 그었다. 월 평균 사용금액은 8만600원. 남성(8만1500원)이 여성(8만원)에 비해 약간 많았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통장 잔액 한도 안에서 쓸 수 있는 체크카드의 특성상 과소비는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남성들은 자신의 체크카드로 남성복보다는 여성복을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은 1인당 남성복을 사는 것엔 한 달 평균 1923원을 쓴 반면, 여성복에는 3173원을 썼다. 여성복 매장에서 체크카드를 그은 남성들은 씀씀이도 컸다. 남성들은 한 번 여성복을 구입할 때 5만700원을 쓴 데 비해, 여성들은 여성복을 한 번 살 때 3만6400원을 썼다. 화장품·액세서리를 살 때도 비슷했다. 화장품 가게에서 남성은 한 번에 2만4500원을 썼고, 여성은 한 번에 1만9900원을 썼다. 액세서리 가게에서 한 번 카드를 사용할 때 남성(6만6000원)은 여성(3만3000원)보다 두 배를 썼다. ◆책 구입은 한달 2780원 이들은 체크카드를 어디서 주로 사용했을까. 남성과 여성이 확연히 달랐다. 남성은 인터넷 쇼핑·한식·양식·백화점·스포츠레저, 여성은 인터넷 쇼핑·백화점·여성복·할인점·한식 순으로 사용액이 많았다. 남녀 각각 상위 사용처 30곳을 따져 봤더니, 남성은 자동차학원과 주유소가 상위권에 오른 것에 비해 여성은 화장품, 치과가 상위권에 있었다. 이들에게는 인터넷 쇼핑이 대세였다. 남녀 가릴 것 없이 인터넷이 사용장소 1위에 올랐다. 이들에게 인터넷 쇼핑 금액은 전체 체크카드 사용액의 13%에 달했다. 이는 백화점과 할인점 쇼핑액을 합친 것과 비슷하다. 반면 서점에서 체크카드를 쓴 금액은 적었다. 이들이 한 달에 책을 사는 데 쓴 돈은 1인당 평균 2780원으로 1권이 채 안되는 금액이었다. ◆10대 남성들 왜 그럴까 10대에서 예상외로 더치페이(자기 몫을 각자 지불하는 것)보다는 남성 지불이 많은 이유에 대해 해석은 분분했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10대 남녀의 데이트는 정서적 교환행위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한국 남성이 여성에게 뭔가를 더 주려는 성향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강태영 제일기획 브랜드마케팅 국장은 “요즘 우리나라 10대 남성들은 자기가 필요한 건 어머니가 골라주는 것을 쓰고, 대신 여자친구에게 주는 것은 자신이 선택하는 풍조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 SBS 지주사 전환.."미디어업계 대세"-신영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신영증권은 최근 SBS(034120)의 기업분할 결정과 관련 "미디어 광고업계에서 지주회사 전환은 향후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미디어회사가 지주사로 전환하게 되면 적극적인 뉴미디어 사업을 확장할 수 있고, 외국인 투자제한도 회피할 수 있어 주식 수급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신영증권은 SBS에 대한 분석을 처음 개시하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7400원을 제시했다. ◇SBS(034120) SBS는 오는 12월 이사회에 기업분할안을 상정할 예정임을 밝혔다. 회사는 2007년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업분할을 결정할 계획인데 현재 SBS를, 지상파방송을 영위하는 사업회사 ‘SBS’와 지주회사‘SBS홀딩스(가칭)’로 나눈다는 것이다. 현행 방송법을 고려할 때 ‘물적분할’보다 ‘인적 분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방송법은 지상파방송 사업자에 대한 최대주주의 지분율을 30%로 제한하고 있다. 분할이 결정되면 존속법인 SBS는 사업회사로 변경상장되며 신설법인인 SBS홀딩스는 주식교환(Swap) 과정 등을 거친 후 재상장될 전망이다. 즉 현재 태영이 소유하고 있는 SBS지분 30%를 SBS홀딩스 주식과 교환하는 과정을 거친 후 미디어지주회사 체제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2004년에 GⅡR은 물적분할을 거친 후 광고지주회사로 전환한 바 있다. 미디어·광고업계에서 지주회사로의 전환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향후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첫째, 적극적으로 뉴미디어 사업을 확장,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3분기에 SBS의 영업이익은 41억원이었는데 인터넷이나 케이블TV PP인 자회사들에 대한 지분법평가이익은 71억원에 달했다. 계열사들의 이익증가율도 양호한데 이번 3분기에 지분법평가이익은 전년동기비 26.8% 증가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처럼 ‘국민정서법(?)’이 강력한 곳에서는 지상파 방송사가 뉴미디어사업에 진출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 문제다. 이 점에 비춰보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시 투명성 등이 제고, 국민정서법과 정부규제 등이 이전보다 누그러질(?) 전망이다. 둘째, 주식의 수급개선이다. 현재 SBS는 방송법상 외국인 투자가 금지되어 있다. 그런데 지주회사체제로 바뀌면 외국인의 주식투자도 가능할 전망이다. 주식시장에서 사실상 방송지주회사로 보고 있는‘태영’이나 ‘오리온’등에 외국인 투자제한이 없는 점이 그 방증이다. 뉴미디어 사업의 확대와 수급개선 등으로 향후 기업가치는 분할 전에 비해 분할 후에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즉 SBS를 SBS와 SBS홀딩스로 나누면 이 둘을 합산한 가치가 지금보다 커질 전망이다. 더욱이 지난 9월 20일에 지상파 광고시장에 ‘민영미디어렙’을 도입하고자 하는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었다. 날로 축소되는 지상파방송의 매체력 등을 고려할 때 2007년 상반기에 동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경우 지상파 광고요금이 현행보다 15% 정도 인상될 전망이다. 이 역시 SBS와 SBS를 지배하는 SBS홀딩스의 기업가치를 늘리는 요인이다. SBS를 신영증권의 투자가능종목군(Universe)에 포함하며 매수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물론 단기적인 펀더멘털 여건은 밝지 않다. 2007년 에비타(EBITDA)와 주당순이익(EPS)는 올해보다 7.5%, 7.8%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내수경기 둔화가 예상되는데다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 이벤트도 부재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2007년 상반기에 민영미디어렙이 도입, 지상파광고시장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고 지주회사 전환을 계기로 자회사들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6만7400원으로 제시한다. (한승호 애널리스트)
2006.11.06 I 배장호 기자
현대차 "국내 SUV시장 내년부터 회복된다"
  • 현대차 "국내 SUV시장 내년부터 회복된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지난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규모가 줄고 있던 국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시장이 내년부터 중·대형 SUV를 중심으로 다소 회복기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3일 현대자동차(005380) 마케팅팀에서 작성한 내부자료에 따르면 세단에서 SUV로의 유입 비율은 대형 SUV의 경우 지난 2003년 81.3%에서 지난해 69.6%까지 낮아졌지만, 올해는 71.8%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SUV 유입 비율은 SUV를 구매한 고객 중 이미 세단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비중을 계산한 것으로, SUV 시장이 기존 세단 고객을 얼마나 흡수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로 사용된다. 중형 SUV의 경우도 세단에서 2003년 69.0%, 2004년 61.0%, 지난해 61.0%로 내려갔지만, 올해는 유입 비율이 66.3%로 돌아설 전망이다. 급감하던 판매추이도 올해들어 크게 둔화되고 있어 국내 SUV시장이 이제 최저점에 도달한 것으로 현대차는 분석하고 있다. 대형 SUV의 경우 2002년 8만2621대 판매를 정점으로 2003년 6만2315대(24.6% 감소), 2004년 4만2822대(31.3% 감소), 지난해 1만9677대(54.0% 감소)로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올해들어 7월까지 판매는 8392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입 SUV시장은 해가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03년 3390대 판매된 이후 2004년에는 4890대(44.2% 증가), 지난해에는 5530대(13.1% 증가)로 늘어났다. 올해들어 7월까지 판매는 3346대로 지난해 수준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SUV시장이 세제변동과 고유가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만큼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세단 고객의 유입과 고급 SUV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중·대형 SUV시장의 경우 판매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6.11.03 I 안승찬 기자
  • SUV와 충돌하면 사망할 확률 3배 이상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과 미니밴에 교통사고를 당할 경우 사망할 확률이 일반 승용차에 비해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일 최근 6년간 삼성화재에 접수된 차대차 정면 충돌사고 4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SUV·미니밴과 정면으로 충돌한 상대 차량 탑승자 사망자수는 사고 100건당 2.96명으로 일반 승용차 0.88명보다 3.4배 높았다고 밝혔다.상대 차량 탑승자의 중상률은 일반 승용차보다 2.1배 높았고 중경상률도 1.8배 높았다.이처럼 SUV·미니밴과의 사고 시 상대 차량의 사망 위험성이 높은 것은 일반 차량에 비해 SUV·미니밴의 중량과 전고(지면부터 차 천장까지 높이)등의 차이 때문이다. 준중형 승용차의 중량은 평균 1200kg, 전고는 1400mm이나 SUV는 평균 1700kg, 1700mm였다.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차대차 실차 정면충돌시험`에서 시속 50km로 SUV차량과 정면 충돌한 준중형승용차 탑승자의 경우, 안전띠 착용 및 에어백 작동에도 불구하고 하체에 중상 이상의 심각한 상해를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에어백 장착률이 낮은 경·소형차의 경우, 상대적인 사망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측은 전망했다.연구소 측은 "SUV·미니밴은 중량과 전고가 높아 차체 구조의 특성상 차대차 사고 시 공격성이 더욱 높아져 일반 차량 탑승자의 사망 위험을 높인다"며 "일반 승용차에 듀얼에어백 장착을 의무화하거나 SUV차량의 구조개선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6.11.02 I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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