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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수요층 2L급 중형세단으로 갈아타나`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붐을 이룬지 수 년만에 소비자들의 차량구매 패턴이 2리터급 중형세단으로 빠르게 유턴하고 있다. 최근 경유가격의 휘발유 가격 역전현상, 상대적으로 비싼 차 값, 환경부담금, 비슷해진 자동차세 등이 부각되며 SUV가 중형세단에 비해 메리트가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실제로 SUV의 인기 저조 현상은 지난달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판매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경유가 급등..SUV 판매 급감▲ SUV 내수판매 실적(단위 : 대, 자료 : 한국자동차공업협회)5일 국내 5개 완성차업체에 따르면 현대차는 투싼·산타페·베라크루즈 등 SUV 3개 차종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각각 2141대, 3035대, 856대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3.8%(2816대), 10.1%(3376대), 46.0%(1577대) 급감한 수치다. 기아차의 스포티지와 쏘렌토도 각각 1468대와 293대 판매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각각 3882대와 1045대가 팔린 것과 큰 차이다. 최근 출시된 모하비도 지난달 663대 판매에 불과했다. 지난 4월에는 975대가 팔려 나갔다. GM대우의 윈스톰은 지난달 1185대가 판매됐다. 작년 같은 기간 2791대가 팔린 것에 비하면 무려 57.5%나 준 셈이다. 르노삼성이 야심차게 내놓은 QM5는 지난 4월 822대가 팔렸으나 지난달에는 이보다 37.5% 줄어든 514대에 머물렀다.쌍용차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액티언, 액티언스포츠, 뉴카이런, 렉스턴 등의 지난달 판매대수는 각각 213대, 556대, 155대, 211대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8.7%(1001대), 59.4%(1369대), 90.3%(729), 71.7%(1605대) 줄어든 실적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99년부터 SUV가 출시되면서 이후 붐을 이뤘으나 현재는 고유가 등으로 교체기에 있다"며 "과거 SUV 수요층이 중대형 세단으로 옮겨가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SUV서 2L급 중형세단으로 유턴(?)▲ 2L급 중형차 내수판매 실적(단위 : 대, 자료 :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업계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메리트가 떨어진 SUV 대신 2리터급 중형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소비자들이 SUV보다 2리터급 중형차가 가격이나 환경부담금, 자동차세 등에 있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최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큰 차 소비심리가 여전한 것도 중형차로 몰리는데 한 몫 하고 있다. 엔트리카로 불려지는 1.6리터급 이하 소형차의 구매는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베스트셀링카로 자리잡은 현대차(005380)의 쏘나타는 지난달 1만2471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2187대 보다 2.3%, 전월 8908대 보다 40.0% 더 많다. GM대우의 토스카도 2758대가 판매돼 작년 같은 기간(2449대)보다 12.6%나 늘었다. 기아차 로체와 르노삼성의 SM5도 지난달 각각 3326대와 5070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판매수준을 나타냈다.▲ 판매 상위 10개 차종(단위 : 대, % / 자료 : 한국자동차공업협회)국내 판매순위 상위 10개 차종을 보면 SUV의 몰락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5월에는 스포티지(6위), 산타페(8위), 투싼(9위) 등 3대가 판매 상위 차종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 5월에는 산타페(10위)만이 랭크돼 SUV 명맥만 유지했다.◇ 경유가 급등에 직격탄 맞은 QM5..`신차효과 실종`고공 행진하고 있는 경유가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차종으로 QM5를 꼽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차량 출시 시점이 `유가 급등기`에 맞춰져 신차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QM5와 비슷한 급인 GM대우의 윈스톰은 SUV 붐 말기인 2006년 6월에 출시돼 같은해 7월 2916대, 8월 2258대, 9월 2203대 등이 팔리면서 신차효과를 톡톡히 맛봤다.반면 르노삼성의 QM5는 지난해 12월 출시 첫 달 2518대, 지난 1월에 2783대가 팔렸으나 이후 판매실적이 2월 2317대, 3월 1144대, 4월 822대 등으로 급감했다. 게다가 지난달에는 불과 514대 판매에 그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은 "QM5가 초기엔 소비자들 호응을 얻었다"며 "그러나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투싼크기에 산타페 가격이란 고가논란`이 불거졌고 최근 고유가 문제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아반떼, `美 최고 소형차` 호평☞(르포)"현대차-도요타 가격차는 연륜 때문"☞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4일)
- 車, 고유가 희비..SUV ''타격''-경차·LPG ''선전''(종합)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고유가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양호했다. 그러나 최근 경유 가격의 급등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2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차 등 국내 완성차 5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자동차 판매대수는 내수 10만7234대, 수출 37만6310대 등 모두 48만3544대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했다. 지난해 5월 대비 내수(10만3398대)는 3.7%, 수출(35만6684대)은 5.5% 각각 늘어났다. ◇ 고유가속 `선전`..쌍용차만 전년比 34.8% 감소현대차(005380)는 내수 5만5202대, 수출 19만6069대 합쳐 총 25만1271대를 팔았다.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월과 4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월간 최다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와 쏘나타 트랜스폼, i30 등 신차 출시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쏘나타는 1만2471대를 팔아 사상 처음 8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기아차(000270)는 내수 2만6452대, 수출 9만6422대 등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12만2874대를 판매했다. GM대우와 르노삼성도 내수·수출 시장에서 1만4239대와 1만7657대를 판매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2.4%, 35% 증가했다. 그러나 쌍용차(003620)는 전년동기대비 34.8% 감소한 717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 경유가격 급등 SUV에 직격탄..판매급감차종별로는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고유가 추세 속에 경유가격의 상대적인 급등은 RV·SUV 차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의 SUV 3총사 투산 산타페 베라크루즈의 판매실적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3.8%, 10.1%, 45.7% 급감했다. RV인 트라제XG의 판매대수는 `0`으로 지난해 5월 398대 판매와 큰 대조를 이뤘다. 기아차의 스포티지와 쏘렌토도 지난해 5월 내수시장에서 각각 2170대와 830대가 팔렸으나 지난달에는 1367대와 812대 판매에 그쳤다. 르노삼성의 QM5은 지난 4월 내수시장에서 822대가 팔렸으나 지난달에는 514대 판매에 불과했고 GM대우의 윈스톰도 전년동기대비 57.5% 줄어든 1185대 판매에 그쳤다. SUV를 주력으로 하는 쌍용차는 경유가 상승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렉스턴과 뉴카이런의 판매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71.1%와 90.3% 줄었고 액티언과 액티언스포츠도 각각 78.7%와 59.4% 급감했다. ◇ `모닝` 경차 부활을 노래하다..LPG車 판매도 늘어폭발적인 인기를 끈 차종도 있다. 기아차의 `모닝`이 대표적이다. 모닝은 올 초 개조차를 선보이며 경차에 편입된 뒤 지난달에는 전년동기대비 284.2% 증가한 7002대가 팔려 나갔다. 석유액화가스(LPG) 차량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인정 받은 카렌스와 카니발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119.2%와 46.4% 증가했다.현대차의 제네시스와 쌍용차의 체어맨 등 대형차의 선전도 눈에 띈다. 특히 체어맨W와 체어맨H의 판매실적은 전월대비 각각 2.4%와 12.4% 증가한 985대와 689대를 기록, 지난달 총 1674대가 팔렸다.▶ 관련기사 ◀☞현대차, 5월 판매 25만1271대..전년동월比 8.5%↑(상보)☞현대차, 5월 판매 25만1271대..전년동월比 8.5%↑(1보)☞현대차, 내일부터 `베라크루즈 스페셜` 모델 시판
- [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스페셜, 유로 2008 대상 발행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7일부터 29일까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서 공동 개최되는 유로 2008대회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스페셜 게임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축구토토 스페셜 게임은 대상 회차의 경기에서 2개 게임유형(더블 : 1~2 경기 최종득점 예상, 트리플 : 1~3경기 최종 득점 예상) 중 선택한 게임유형에 해당하는 경기 결과를 예상하여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경기를 살펴보면 25회차 네덜란드-이탈리아(1경기), 스페인-러시아(2경기), 그리스-스웨덴(3경기), 26회차 네덜란드-프랑스(1경기), 스웨덴-스페인(2경기), 그리스-러시아(3경기), 27회차 프랑스-이탈리아(1경기), 그리스-스페인(2경기), 러시아-스웨덴(3경기) 등이 대상 경기로 지정됐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은 축구팬들이 기다려왔던 유로 2008대회를 대상으로 발행돼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호 잉글랜드가 예선에서 탈락하는 등 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국가 대항전의 특성상 축구팬들은 각 나라의 부상자, 팀의 취약점 등의 전력을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득점대를 예상하는 분산베팅이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유로 2008대회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스페셜 25회차는 1일부터 시행된 체육 진흥 투표권 '일 발매시간 조정'에 따라 9일 밤 10시에 마감된다.▲ 축구토토 스페셜 일정표
- [유럽축구 확대경] 유로2008 빛낼 최고의 골잡이는? 토레스, 호날두 등 주목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객원기자] 축구는 골이 귀한 스포츠다. 매 경기 수십 점씩을 주고받는 농구, 홈런 하나로 4점까지 뽑아낼 수 있는 야구 등과 달리 득점 장면 자체가 흔치 않을 뿐만 아니라 어떤 골이든 예외 없이 1점으로 계산돼 많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때문에 준수한 골 감각을 갖춘 스트라이커들은 언제나 주목의 대상이 된다. 결정적인 순간 상대의 골네트를 흔들어 승리를 안기는 일류 해결사들이 클럽과 대표팀에서 간판스타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같은 맥락에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유럽선수권은 공격수들에게 있어 자신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다. 득점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경우 국제적으로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까닭이다. 실제로 유럽선수권 역사를 살펴보면 본선무대에서 절정의 득점 본능을 과시하며 ‘세계축구의 별’로 공인받은 영웅들이 여럿 눈에 띈다. 유로72 대회서 득점왕(4골)을 차지하며 조국 독일의 우승을 이끈 게르트 뮐러를 비롯해 미셀 플라티니(프랑스/유로84 득점왕), 마르코 반 바스텐(네덜란드/유로88), 데니스 베르캄프(네덜란드/유로92), 앨런 시어러(잉글랜드/유로96) 등이 대표적인 예다. 현지시각으로 6월7일 개막하는 유로2008 또한 내로라하는 골잡이들의 실력 경연장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구 대륙’으로 불리는 유럽에서도 최고를 자부하는 고수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는 까닭에 득점왕 판도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 선수 자신의 골 결정력과 컨디션뿐만 아니라 소속팀의 전력, 동료들의 지원, 전술 수행 방식, 우승 가능성 등의 기타 변수들까지 다양하게 고려해야 하는 만큼 축구팬들의 예상 또한 다양하게 엇갈리는 분위기다. 일단 본선 진출국 선수들 중 2007-08시즌 정규리그서 준수한 성적을 남긴 공격자원들을 주목하는 시선이 많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1, 2위에 빛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 스페인 라리가의 최상급 골 사냥꾼 다니엘 구이사와 다비드 비야(이상 스페인),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의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이탈리아), 아드리안 무투(루마니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루카 토니(이탈리아), 마리오 고메즈, 케빈 쿠라니(이상 독일) 등 득점 3총사, 올 시즌 프랑스 르 샹피오나가 배출한 ‘신성’ 카림 벤제마(프랑스) 등도 눈여겨 볼만한 골게터로 축구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인재들이다. 한편 지역예선에서 높은 공헌도를 기록했거나 월드컵 등 메이저급 토너먼트 대회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에비 스몰라렉(폴란드)과 루카스 포돌스키(독일)는 각각 예선무대서 9골과 8골을 터뜨리며 조국의 본선행을 이끌어서, 그리고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는 ‘메이저대회의 사나이’라는 별칭답게 큰 경기서 더욱 빛을 발하는 특유의 득점 감각을 인정받아 시선을 끈다. 특히나 클로제의 경우는 2002한일월드컵과 2006독일월드컵에서 나란히 5골씩을 터뜨린 바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더욱 높은 관심을 받는 케이스다. 축구 베팅업체들이 내놓은 유로2008 득점왕 예상 명단 또한 앞서 소개한 선수들이 주를 이룬다. 도박사들의 철저하고도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 능력은 축구계에서 나름의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한 번쯤 참고해볼 만한 자료다. 유럽 베팅사이트 윌리엄힐(www.williamhill.com)이 제시한 배당률을 살펴보면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페르난도 토레스가 나란히 9대1의 배당률을 받아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첫 손에 꼽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0대1로 3위를 차지했고 루카 토니와 다비드 비야(이상 14대1), 루드 반 니스텔루이(네덜란드)와 마리오 고메즈(이상 16대1), 티에리 앙리(프랑스/18대1) 루카스 포돌스키(20대1) 등이 뒤를 이었다. 올 시즌 프로무대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티에리 앙리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건 선수 자신의 팀 내 비중은 물론, 소속팀의 우승 가능성까지 상당부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공격수들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분전할 경우 팀이 정상에 오를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포’들의 활약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 관련기사 ◀☞[유럽축구 확대경] 첼시, 개혁의 칼을 휘두르다☞[유럽축구 확대경] 승리를 위한 방정식, 퍼거슨의 배짱☞[유럽축구 확대경] ‘EPL 전성시대’의 허와 실☞[유럽축구 확대경]박지성,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유럽축구 확대경]‘엘 클라시코’, 그 엇갈린 행보
- (변해야 산다)②산별교섭, 경쟁력에 毒되나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또다시 '파업'이라는 덫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 2월부터 석달간 지속된 북미공장 및 부품업체의 파업으로 인해 자그마치 28억 달러, 36만대의 손실은 입은 것이다. 지난해 간신히 ‘1위 자리'를 지켜 낸 GM이지만 올해에는 일본의 도요타에게 그 자리를 넘겨줘야 할 판이다. 말 그대로 'GM의 굴욕'이다. 이는 GM이 지난 1931년부터 77년째 이어온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도요타에 내주는 일대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GM의 추락과 도요타의 부상은 노사 상생의 흐름을 탈 때와 그렇지 못할 때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특히 회사의 미래를 고려치 않는 선택은 결국 노사 공멸의 길로 들어설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 동안 매년 수천억원의 손실을 감수하는 노사협상, 파업을 해 온 한국의 자동차 노사도 이제 값비싼 교훈을 구체적인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편집자주>`반목의 거듭이냐, 상생의 화합이냐` 올 상반기 노사관계의 화두는 단연 산별교섭이다. 올해는 대규모 기업별 노조가 대거 산별노조로 바뀐 뒤 회사측과 본격교섭에 나서는 첫 해로, 향후 산별교섭 판도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자칫 소모전으로 치달을 경우 국가경쟁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국내 간판 제조업체 현대차(005380)와 최대 산별노조인 금속노조간의 산별교섭이 최대 격전지로 손꼽힘에 따라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국내 최대 산별노조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와 금속노조간 산별교섭에서 양측은 팽팽한 대립을 계속하고 있다.◇ 현대차, 산별교섭 파고 잘 넘을까 윤여철 현대차 사장은 지난 28일 담화문을 통해 "지금은 다가올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성장과 고용안정은 노사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조합원들에게 호소했다. 현대차가 처한 절박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발언이다. 윤 사장은 또 "교섭에 참여하더라도 우리 직원의 근로조건과 무관할 뿐 아니라 회사의 처분권한 밖에 있는 중앙요구안에 대해선 결코 논의할 수 없다"며 "우리 직원들의 임금에 대한 논의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중앙교섭 요구안과 해고자 복직 문제를 제외하겠다는 회사측의 입장은 인정하기 어렵다"며 맞서고 있는 양상이다. 이렇듯 금속노조가 현대차와의 산별교섭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금속노조 교섭의 `키`를 현대차가 쥐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현대차의 조합원 수는 4만5000여명으로 금속노조 전체 조합원 수의 3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합원 범위를 현대차그룹으로 확대하면 50%, 협력업체 조합원까지 포함할 경우 70%를 웃돈다. ◇ 정치파업 늘면서 부정적 분위기 확산 ▲ 산별노조 비율 추이(자료 : 노동부)완성차업체들은 산별교섭이 기업의 생산성 향상이나 노조원의 근로조건 개선과는 상관없이, 개별 기업에서 해결이 불가능한 정치적 사안을 갖고 대정부 투쟁에 지부 조합원들이 동원되고 있다고 토로한다. 지난해 6월 금속노조가 주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투쟁은 근로조건이나 복지와 무관한 정치투쟁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올들어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이라크 파병 철수`, `국민연금법 개정 반대` 등 개별 회사가 해결하기 어려운 정치적인 문제까지 들고 나왔다. 산별노조 전환뒤 전국 단위의 정치파업이 늘 것이라고 예상했던 회사측의 주장이 결국 현실화되자 일반인은 물론 조합원들조차 산별노조의 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다. 현대차의 한 조합원은 최근 노조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임금협상의 장이 마치 국회에서 여야격돌의 장인 된 것 같다"며 "산별교섭 의제에 한미FTA 반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 등이 포함된 것을 이해할 수 없고 현대차노조가 금속노조에 정치적으로 이용 당하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연구원 박성준 선임연구위원은 "(산별교섭은) 임금 문제 등 근로자의 권익향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민주노총 등이 단위사업장에 개입하면서 정치 이슈화하는 측면이 매우 강하다"며 "노조의 극단적 선택은 결국 대내외 여건이 안좋은 상황에서 공멸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현대차 산별교섭에서 주간 2교대 등 내부쟁점은 타협점을 찾기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정치이슈가 파업의 명분이 될 가능성이 높고 파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 산별교섭, 2·3중 교섭..1년 내내 협상만 벌일 판허문 자동차공업협회 상근부회장은 “현재도 매년 3개월 이상을 임단협 교섭으로 낭비하고 있는 마당에 금속노조의 요구대로 교섭을 진행한다면 1년 내내 교섭만 해야 할 것"이라며 "이로인한 인적, 물적 손실은 실로 엄청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별교섭은 규모와 경영여건의 편차가 큰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합의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여기에다 기업별 교섭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보충교섭을 또 진행해야 한다. 박 연구위원은 "만약 현대차가 금속노조와 산별교섭을 통해 (상향 평준화된) 노조안을 수용하면 이는 산별 소속 중소기업까지 영향을 끼친다"며 "이는 결국 중소기업 경영에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속노조-현대차지부 단체협상 요구안◇ 별도요구안에 물량 전환배치까지..현대차, `산 넘어 산`현대차는 올해 임금협상만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임금요구안 이외에 단체교섭 별도요구안을 별도로 내놨다. ▲ 주간연속 2교대 시행에 맞춰 생산직 월급제 전환 ▲ 생산설비 확장 ▲ 해고자 복직 등이다. 이에 따라 올해 노사간 합의 도출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고질적으로 안고 있는 `물량 전환배치` 문제도 현대차의 발목을 잡는 한 요소다. 지난 3월 현대차 울산1공장에서 소형차인 클릭과 베르나를 생산하는 노조원들이 공장 가동을 한시간씩 중단시킨 일이 있었다. 소형차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쌓여 잔업과 휴일 특근이 없어지자 `일감을 더 달라`며 파업을 벌인 것이다. 또 회사측이 충남 아산공장의 쏘나타 물량 일부를 일감이 부족한 울산1공장으로 옮기기 위해 1공장 내에 생산시설까지 설치했지만 아산공장 노조의 반대에 부닥쳐 무산된 일도 있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악화되는 경제여건과 수입차의 국내시장 공략강화 등이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글로벌 도약에 난관으로 작용하는 마당에 산별교섭까지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유로 2008'' 스포츠마케팅 본격 시동
- [스포츠토토] 야구토토, 각 팀의 선수층과 투수력을 파악하라
- ’잘 키운 백업 하나, 열 주전 안 부럽다’ 126경기의 장기 레이스를 치르는 프로야구에서는 주전을 받쳐주는 백업멤버와 두터운 마운드가 전력을 구분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이에 종합스포츠 메거진 스포츠온 6월호에 수록된 ‘LEVEL UP TOTO’ 코너에서는 각 팀의 선수층과 투수력을 분석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 베팅노하우를 공개했다. ▲ 상위권 SK-두산, 선수층 두껍고 주전간의 차이 크지 않아 안정적 시즌이 중반으로 접어드는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는 탄탄한 전력만큼이나 백업멤버에서도 8개 팀 중 가장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한다. 김성근 감독이 전지훈련 때부터 주전과 백업멤버의 실력차를 줄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시즌 중에도 여러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플래툰 시스템’으로 팀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리그 2위로 SK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두산 역시 두터운 선수층으로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당장 그라운드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유망주가 많고, 2군에서의 선수 조련이 좋아 1군에서의 적응력도 뛰어나다는 평가. 실제로 시즌 초 주전 유격수 이대수가 부상으로 신음할 때, 김재호가 올라와 그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와 달리 상위권 팀 중 롯데와 삼성은 1군과 2군사이의 기량 차이가 큰 편에 속한다. 따라서 주전급 선수가 빠졌을 경우 출혈이 클 수 밖에 없다. 롯데는 이미 4월 중순 외야수 김주찬의 부상 이후 대체선수가 신통치 않아 적잖은 손해를 봤다. 삼성의 경우 박석민-최형우-채태인 등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들 외에 1군에 도약할 만한 2군 선수가 많지 않아 시즌 중반 전력의 약화가 예상된다. ▲ 선두 SK, 시즌 중반 이후 불펜 체력 저하에 주목…두산, 선발-불펜 모두 강점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투수력이 경기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시즌이 진행될수록 선발진과 불펜의 조화가 성적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선두 SK는 외국인투수 쿠비얀의 퇴출 공백을 무사히 넘기며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했지만 김성근 감독 특유의 벌떼 마운드 운용이 시즌 중반 이후 불펜에 체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반면 두산의 경우 6월에 새롭게 가세하는 외국인선수와 2군에서 복귀할 김선우, 이승학이 김명제-메트 랜들과 함께 탄탄한 선발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불펜에서도 임태훈-이재우로 이어지는 최강의 셋업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 중반 이후에는 마운드의 힘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돌풍의 팀 롯데는 탄탄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취약한 불펜진이 시즌 중반에도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반대로 삼성은 불펜은 튼튼하지만 선발진이 의외로 취약한 면을 보이고 있다. 우리 히어로즈의 경우 약점으로 평가됐던 마무리 자리에 선발 황두성이 가세하며 전체적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 KIA는 5월 들어 리마 등 투수진이 안정세를 보여 대반격이 기대됐지만, 2군으로 내려간 에이스 서재응의 공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 스포츠온은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서서히 드러나기 때문에 리그가 거듭될수록 선수층의 두께와 두터운 투수진이 성적과 깊은 관계를 맺게 된다” 며 “각 팀의 선수층과 투수력을 꼼꼼히 분석한다면 시즌중반을 맞는 야구토토에서 적중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토토] 축구팬 80% "한국, 요르단 가볍게 누를 것" 예상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요르단의 월드컵 예선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7회차 투표율 분석 결과, 축구팬들은 한국의 압도적인 승리를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축구토토 매치 참가자들 중 80.01%가 한국의 승리를 예상 하였으며 요르단의 승리에는 9.13%, 무승부에는 10.86%가 각각 투표해 한국이 요르단을 맞아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홈)-요르단(원정)의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알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차에서 최종스코어로는 3-0 한국 승리가 14.5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서 3-1 한국 승리 12.68%, 2-0 한국 승리 12.20%, 2-1 한국 승리 9.85%, 1-0 한국 승리 8.6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반전 스코어 예상의 경우는 1-0 한국 리드가 37.34%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0-0 무승부 20.13%, 2-0 한국 리드 16.54%, 1-0 요르단 리드 6.03%, 1-1 무승부 5.88% 순이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 매치 7회차의 경우 홈에서 열리는 월그컵 예선전인데다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김동진 등의 해외파와 돌아온 해결사 안정환의 합류로 축구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며 “한국이 요르단과 비교해 객관적인 전력상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파와 국내선수들간의 호흡이 얼마만큼 이뤄지는가에 따라 득점대가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매치 7회차는 경기시작 시간 10분전인 31일 오후 7시 50분에 발매 마감된다.
- [스포츠토토] 배구토토 스페셜 이렇게 분석하라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3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배구 예선전을 대상으로 최종세트스코어 및 1세트 점수차를 예측하는 새로운 방식의 배구토토 게임 ‘배구토토 스페셜’이 출시된다. 첫 선을 보이는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은 더블(2경기 대상) 및 트리플(3경기 대상)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경기의 최종세트스코어와 1세트 점수차를 예상하면 된다. 최종세트스코어는 3:0, 3:1, 3:2, 0:3, 1:3, 2:3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1세트 점수차 표기방식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 등 6가지로 구분된다. 새롭게 배구팬들을 찾아가는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의 적중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베팅 노하우를 살펴보자. ▶ 각 팀의 세트별 득실 추이를 주목하라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은 세트스코어 게임과 같이 1,2경기 또는 1~3경기 최종 세트스코어를 맞혀야 한다. 따라서 각 팀별로 세트별 득실 추이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 팀마다 특정 세트에서 강세를 보인다거나 초반에 강하다는 등의 전반적인 득실 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면 최종 세트스코어를 맞히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세트스코어 및 1세트 점수차를 맞혀야 하는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은 배구토토 매치 게임과 세트스코어 게임의 혼합형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각 경기별, 팀별로 1세트부터 마지막 세트까지의 세트별 평균 득실을 따져보고, 세트별 공격 또는 수비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팀간 맞대결 전적은 반드시 살펴봐라 어느 종목이든 마찬가지로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에서도 각 경기별로 팀간 맞대결 전적을 챙겨보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특히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의 경우 최종 세트스코어뿐 아니라 1세트 점수차를 맞혀야 하기 때문에 상대전적을 점검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배구경기는 상대적으로 팀간 전력 차가 뚜렷한 편인데다 전력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상대전적을 비교해보면 각 팀별 전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두 팀 간 경기에서 가장 자주 기록된 세트스코어는 무엇인지, 주로 몇 점 차 이내에서 승부가 갈리는지 등을 살펴본다. 이 때 서로 천적관계에 놓인 팀들을 파악하는 것도 빼놓지 말자. ▶ 복식 베팅으로 적중률을 높여라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도 다른 배당률 게임과 마찬가지로 100원부터 참여가 가능하다. 소액으로 여러 가지 가능성에 베팅을 하면 그만큼 적중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 당연지사. 복식베팅 방식은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에서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종 세트스코어를 예상하는 것보다 1세트 점수차를 정확히 맞히기 더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1세트 점수차(2점, 3점, 4점, 5점, 6점, 7점차 이상)를 한 가지만 선택하는 단식 베팅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경우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복식 베팅으로 공략한다면 적중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종합스포츠매거진 스포츠온 6월호 발간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국내외 스포츠계의 핫 이슈와 알찬 스포츠토토 게임 분석 정보를 담고 있는 종합스포츠매거진 월간 '스포츠온' 6월호가 나왔다. K리그 시즌 초반 화끈한 골 폭풍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라돈치치 선수를 표지모델로 내세운 스포츠온 6월호는 창간 4주년을 맞이해 6월을 뜨겁게 달굴 유럽의 축구제전 ‘유로2008’을 정밀 분석했다. 유로2008의 다크호스 팀, 스타 탄생의 기회를 노리는 수퍼루키, 투지를 불사르고 있는 노장 선수, 불운으로 유로2008 출전이 좌절된 선수들, 죽음의 조 등의 항목을 통해 유로2008을 전망한다. 또 지난 4년간 월간 스포츠온의 표지모델로 소개된 선수들의 4년간의 명암을 살펴보았으며, 숫자 ‘4’에 얽힌 스포츠 이야기를 통해 창간 4주년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해봤다. 축구 지면에서는 지난 시즌 가장 짜릿한 열매를 얻어간 유럽 3대 빅리그 챔피언 팀들의 지난 10개월을 되돌아보았으며, ‘상장기업’ 아스널이 만성 적자인 K리그에 던지는 메시지를 살펴봤다. 또 K리그 15번째 구단인 강원FC(가칭)의 창단과 그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분석해봤다. 프로야구 지면에서는 이번 시즌 유난히 힘겹게 뒷문을 지키고 있는 8개구단 마무리 투수를 집중 분석했다. 또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각종 대기록의 진행 현황을 살펴봤으며, 올 시즌 KBO의 목표인 프로야구 500만 관중의 가능성을 점쳐 봤다. 농구면에서는 NBA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무대인 NBA 플레이오프에서의 ‘승리 8계명’을 소개했으며, NBA를 지배하는 20대 초반 신예 선수들의 성공 스토리를 만나 본다. 책 속의 책 ‘토토가이드’에서는 유로2008 조별예선에 오른 각 팀의 장단점과 주요 경기 전적을 예상하는 한편,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한국 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했다. 또 메이저 대회로 채워질 6월의 PGA와 LPGA를 전망한다. 또 ‘레벨업 토토’ 코너에서는 축구에서의 대표적 이변 팀과 6월 프로야구 분석 노하우, 여름에 강한 골프 선수들에 대한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이밖에 올 시즌 재기에 성공한 롯데 자이언츠 조성환 선수, 한국여자수영의 최고 선수 정슬기, 프로농구계의 두 신임 감독인 강을준 창원LG 감독과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 인터뷰와 문화로서의 스포츠의 가치를 재조명한 ‘스포츠문화 캠페인’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있는 스포츠온 6월호는 전국 유명서점과 토토 판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