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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과테말라에 2-0으로 승리할 것" 전망 우세
  • [스포츠토토] "한국, 과테말라에 2-0으로 승리할 것" 전망 우세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국내 축구팬들은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 한국 대 과테말라의 경기에서 홈팀 한국의 완승을 예상했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16일 오후 8시에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피파랭킹53위)과 과테말라(피파랭킹 104위)의 평가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5회차 게임 투표율 분석결과 2-0 한국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홈)-과테말라(원정)전의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알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차에서 최종스코어로는 2-0 한국승리(15.82%)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서 1-0 한국 승리(14.31%), 3-1 한국 승리(11.16%), 2-1 한국 승리(9.56%), 1-1 무승부(8.2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반전은 1-0 한국 리드(36.56%)와 0-0 무승부(29.56%), 2-0 한국 리드(13.26%)를 예상한 참가자가 많았다. 최종 승무패 예상은 한국의 승리가 66.06%를 차지했고 과테말라의 승리는 17.39%에 머물렀다. 이밖에 나머지 16.55%는 양팀의 무승부를 전망했다. 전반전은 한국 리드(53.17%), 무승부(37.72%), 과테말라 리드(9.11%)의 순이었다. 베트맨 관계자는 “대다수 축구팬들은 메달을 노리는 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과테말라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며 “최근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박성화호가 홈에서 과테말라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올림픽 메달전망을 밝힐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매치 15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16일 오후 7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2008.07.15 I 김상화 기자
  • 첨단 수영복 '레이저 레이서' 어떻게 보나?
  • [조선일보 제공]  ▲ 운동장비의 진화 무제한 방치는 곤란 레이저 레이서(제4대 상어수영복)는 더 빨리 헤엄치고 싶은 꿈을 실현시키는 데 도움을 줬지만, 동시에 '인류가 과연 외부의 힘을 빌려 성적을 향상시키는 데 제한이 필요 없는가'라는 또 다른 문제를 제기했다. 수백만 파운드의 연구 비용이 들었지만, 수영복마다 최대 사용기한은 불과 한 시간도 채 안 된다. 수영 선수들이 100분의 몇 초를 단축하기 위해 이렇게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사치가 아닐까? 비싼 장비를 둘러싼 논란은 수영에만 있는 게 아니다. 육상 운동화는 종종 수십만 달러가 넘고, 사이클 선수가 타는 사이클도 아마 수만 유로가 넘을 것이다. 이런 장비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우주 과학과 연관된 고급 기술을 이용하기도 하고, 비싸고 희귀한 광물 자원이나 인조 합성재료를 사용한다. 덕분에 인류는 기록 경신을 할 수 있지만, 그 자체가 인류사회 발전과 생산력 증강을 촉진시키는 데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 운동 선수들은 성적 향상을 위해 장비에 기대를 걸고, 심지어는 신앙으로 여기고 있어 일부 체육계 인사들이 "장비는 '과학기술 흥분제'와 같다"고 규탄한다. 원래 올림픽 정신은 인류를 격려해 스스로 도전하게 만드는 것이지, 과학 기술 수준을 높이는 게 아니다. 운동장비의 진보에는 반드시 하나의 제한이 있어야 한다. 대가를 아끼지 않고, 수단을 가리지 않고 연구하는 것은 그 존재의미에 위배된다. [츠신 중국청년보 기자] ▲ 국내 선수 중 박태환만 '레이저 레이서' 입어 수영은 사람이 한다. 수영복이 하는 게 아니다. 스피도사의 레이저 레이서도 신소재·신공법으로 만들어진 신제품일 뿐이다. 아무리 수영복이 진화하더라도 선수의 진보가 더디면 소용이 없다. '첨단 수영복'의 개념조차 희미했던 1989년에 재닛 에번스(미국)가 세웠던 여자 자유형 800m 세계기록(8분16초22)은 19년 가까이 꿈쩍하지 않고 있다. 레이저 레이서가 대부분의 선수에게 마법을 발휘한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 경쟁사 제품보다 얼마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기록 단축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려면 충분한 데이터와 분석이 필요하다. 레이저 레이서를 선호하는 선수도 수영복 형태에 따른 기호가 제각각이다. 한국 대표선수 중 유일하게 스피도와 후원 계약을 맺고 있는 박태환은 허리에서 발목까지 내려오는 레이저 레이서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상반신까지 덮는 제품은 몸에 잘 맞지 않고 가슴 쪽으로 물이 들어가기도 한다며 포기했다. 반면 마이클 펠프스(미국)는 종목별로 다른 레이저 레이서를 소화한다. 박태환을 뺀 나머지 한국 대표 선수들은 아레나를 입는다. 대한수영연맹은 연간 5억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을 지원하는 오랜 스폰서와의 신의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선택의 기회는 보장해 줄 필요가 있다. 국가대표가 아닌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 레이저 레이서를 입고 나와 한국기록을 바꾸기 시작한다면 연맹으로서도 변화를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조선일보 성진혁 기자] ▲ '승리지상주의'에 물들고 있지 않나 고민을! 올림픽을 포함한 스포츠 발전은 용품발전의 역사와 떨어져 생각할 수 없다. 하지만 이제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가 왔다. 수영계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스피도사의 레이저 레이서(LR)가 그 단서가 될 것이다. 스피도사의 경영 자세를 비판할 생각은 없다. 오히려 기업의 노력은 경탄할 만하다. 단 스포츠의 근원을 생각한다면 이처럼 용품에 의해 기록이 향상되는 것에는 의문이 든다.6월 29일 수영 강국인 미국에서 올림픽대표선발전이 시작됐다. 올해 2월 레이저 레이서가 나온 이후 선발전 이전까지 수립된 개인종목 세계기록 19개 가운데 18개가 레이저 레이서에 의한 것이다. 95% 가깝게 똑같은 수영복을 입었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이다.  게다가 미국대표선발전에서도 레이저 레이서를 입은 선수들의 신기록이 나오고 있다.개인적으로 레이저 레이서에 익숙하지 않은 것은 비주얼 문제도 있다. 남자 선수가 전신수영복을 입으면 단련된 육체미를 볼 수 없게 된다. 마치 사이보그 간의 레이스처럼 보이기도 한다. 인류가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일상생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간과 인간, 육체와 육체의 충돌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나에게는 지나치다고 생각되는 용품개발은 '승리지상주의'에 물들고 있는 올림픽, 스포츠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쓰쓰미 고이치로(堤浩一郞) 일본 마이니치신문 기자 ]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7.14~7.18)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13일(일) ▲ 기획재정부 - 공공기관 경영평가 정보시스템 구축 추진(12:00) - 무역활성화를 위한 FTA 원산지제도 설명회 개최(12:00) ▲ 지식경제부 - 환변동보험 환수금 분할납부 기간 연장(11:00) - "3/4분기 경기 안 좋을것"(11:00) - 지경부, 탄소중립인증마크 8월부터 부여(11:00) ▲ 농림수산식품부 - 공동 대표 브랜드 '휘모리' 활성화를 위한 운영 제도 개선(11:00) ▲ 공정거래위원회 - 방문·전화권유 판매업자 신원정보 공개(12:00) ▲ 한국은행 - 주요국의 광역경제권 구축 사례와 시사점(12:00) ◇ 14일(월) ▲ 기획재정부 - 나라키움 저동빌딩 개발사업 준공식 개최(08:00) ▲ 지식경제부 - "세금 서류 전자문서로 보관하세요"(11:00) - "기후변화, 개도국과 상호협력 대응"(11:00) ▲ 복건복지가족부 -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Health Plan 2020" 수립을 위한 한미 국제회의 개최(11:00) - 보건복지가족부, 새로운 MI(Ministry Identity) 제정 발표(배포시) ▲ 공정거래위원회 - 6월의 공정인 선정(10:00) ▲ 한국은행 - 한국은행, "영어로 배우는 온라인 경제교육 콘텐츠" 제작·서비스(12:00) - 최근 우리나라의 산업별 온실가스 배출 구조 분석 및 시사점(12:00) -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 포상(12:00) ◇ 15일(화) ▲ 기획재정부 - 한-미 오피니언 리더 세미나 개최(06:00) - 지역개발정책의 국제적 경험과 한국에 대한 시사점(06:00) - 연결납세제도 도입방안(15:00) ▲ 지식경제부 - 최고 로봇 가리는 '그랜드챌린지 2008' 개최(06:00) - 서비스혁신모델 개발·확산 사업 최초 실시(11:00) - 플랜트-중전기기 해외 동반 진출 MOU 체결(11:00) ▲ 농림수산식품부 - 2008 감귤 우수기술발표회 및 전시회 개최(11:00) - 대 중국 김치 수출확대를 위한 대규모 김치홍보 행사 개최(11:00) - 해외여행은 즐겁게, "식물류는 가져오지 마세요"(11:00) ▲ 복건복지가족부 - 국립재활원-삼성서울병원 급성기 환자의 진료의뢰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협력병원협약 체결식(06:00) - 2008 드림스타트 "모든 아이에게 건강한 여름을"(11:00) ▲ 공정거래위원회 - 공정거래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 한국은행 - 2008년 6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06:00) - 2008년 6월 수출입물가 동향(12:00) - 한은 금요강좌 안내: 2008년 하반기 세계 및 국내 경제전망(12:00) ▲ 국세청 - 외국인, 한국내 세금문제 여기서 도움 받으세요!(12:00) ◇ 16일(수) ▲ 기획재정부 - 민간의료보험 가입과 의료이용의 현황(12:00) - 2008년 6월 고용동향(13:30) - 2008년 6월 고용동향 분석(16:00) ▲ 지식경제부 - 6월 유통업체 매출, 백화점 늘고 마트는 소폭 감소(06:00) - IT활용 기업간 협업사업 성과 "기대이상"(11:00) - 중·소 SW업체 금융비용 부담 줄어든다(11:00) - 제27차 한·일 정례 표준회의(11:00) - Tomorrow-City 로봇서비스 시스템 개발 사업 발표회(11:00) ▲ 복건복지가족부 - 세계청소년축제마당 "국제청소년광장" 서울 개최(06:00) ▲ 공정거래위원회 - (주)석수와퓨리스의 구속조건부거래행위에 대한 건(06:00) - 11개 다단계판매사업자의 방문판매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12:00) ▲ 한국은행 - 2007년 연간 현금흐름분석(12:00) - 해외경제포커스(배포시) ▲ 국세청 - 부가세 신고시 유의할 사항(12:00) ◇ 17일(목) ▲ 기획재정부 - 제2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08:00) - 2008년 맥류·마늘·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12:00) - 미국·일본의 규제 사전심사청구제와 정책적 시사점(12:00) ▲ 지식경제부 - 기술표준원, 기술서비스 지원기능 대폭 강화(11:00) - 지경부 장관, 원자력발전소 현장점검(11:00) - 2008 사라고사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11:00) - RFID/USN 산업발전 비전 및 전략 발표(11:00) ▲ 복건복지가족부 - 첨단의료공학 신기술개발사업 지원성과 발표(11:00) - 특별지원대상 청소년 지원사업 실시(11:00) ▲ 공정거래위원회 - (주)나이키스포츠의 거래상지위 남용행위에 대한 건(06:00) - 중국 경쟁법 최근 동향 설명회(12:00) ▲ 한국은행 - 2008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예선대회 개최 결과(배포시) ▲ 국세청 -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원천세 반기납부 제도 안내(12:00) ◇ 18일(금) ▲ 기획재정부 - 아세안 중견공무원 대상 금융정책연수 수료(06:00) - DDA 협상 주요 회원국 간 각료회의 개최(12:00) ▲ 한국은행 -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확대연석회의 훈시말씀 요지(11:00) -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배포시) - 2008년 6월중 어음부도율 동향(12:00)
2008.07.13 I 박옥희 기자
리클라이브, 2010년 1천억원 달성 목표
  • 리클라이브, 2010년 1천억원 달성 목표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 에리트베이직은 지난 2003년 전문 스포츠 브랜드 ‘리클라이브’를 론칭하고, SPA라는 선진 패션 비즈니스 시스템을 도입해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 전상석 리클라이브 패션본부 상무리클라이브는 ‘라이브 스포츠’ 라는 컨셉트를 바탕으로 활기차면서 역동적인 이미지와 기능, 패션을 겸비한 스포츠웨어이다. 최근 웰빙 트렌드에 맞춰 편안하고 활동성 있는 패션으로, 고품격 감각과 실용성을 추구하고 있다. 유통망 확대와 대대적인 가맹점 모집을 위해 최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리클라이브는 올해 연말까지 80개로 가맹점을 확장하고, 350억 원, 향후 2010년에는 1천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클라이브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리클라이브의 전상석 상무를 만나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리클라이브 브랜드의 탄생 배경에 대해 소개해달라. 에리트베이직은 39년간의 학생복 사업으로 ‘학생복 역사상 최장’ 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션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포츠 브랜드 '리클라이브'의 성장을 발판으로 패션 의류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6월 론칭한 전문 스포츠 브랜드인 리클라이브는 Like와 Live의 결합어로 ‘내 삶을 사랑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SPA라는 선진 패션 비즈니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리클라이브 가맹점 모집을 위한 전략은. 지난달 25일 패션업계에선 이례적으로 300여명의 예비 창업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리클라이브의 브랜드 차별성, 국내 최초 SPA 스포츠 브랜드로써의 전략을 발표는 물론 리클라이브의 제품을 전시,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각 지역별 에리트베이직 대리점을 통해 지역 정보를 입수 한 후 전국의 비효율 브랜드, 최근 철수한 브랜드 등의 정보를 확보한 후, 입점 가능 상권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쥬얼리’ 박정아와 ‘파란’ 의 라이언을 모델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TV, 버스 광고는 물론 국제적인 패션쇼 참가, 영화, 드라마 협찬 등의 여러 채널 활용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사업설명회와 과학적인 상권분석을 통해 가맹점주를 대대적으로 모집할 계획입니다. ▷ 패션 창업 시장의 전망은. 패션분야의 창업은 일단 시장의 큰 흐름을 읽는게 중요합니다. 과거 IMF 이후 장기불황이 이어지고, 샐러리맨들의 실직이 증가해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중가 패션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명품과 저가 브랜드만 살아남는 양분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패션 시장은 명품 등의 가치중심시장과, 초저가지향의 가격중심시장, 퀄리티 프라이스 시장 형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잘 읽고 확대된 시장에 포지션하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8.07.11 I 성은경 기자
  • 올림픽 끝나도 베이징 부동산값 안떨어져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올림픽이 끝나면 베이징 부동산 가격도 떨어질까? 많은 투자자들은 내달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면 올림픽 특수도 사라지며 베이징 부동산 시장에 냉기류가 흐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목격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베이징의 위상과, 중국 전역의 도시화 바람을 감안하면 올림픽 이후에도 부동산 시장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사업 중심지 매력+도시화 바람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개최지인 베이징에서 지난 2년동안 상업 및 거주용 부동산 개발에 대한 관심은 폭증했다. 초고층 빌딩, 스포츠 스타디움, 국제공항 등 현대 대도시의 상징물들이 도시를 채우기 시작했다. 부동산 중개업체들은 올림픽 이후 공실률이 높아지고 임대료와 판매 가격 등이 낮아지면서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그러나 중국에서 사업 중심지로서의 베이징의 위상을 고려할 때 `빈 건물`은 곧 채워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도시화 바람도 베이징 부동산 시장에 낙관적인 배경을 제공한다. 중국 내의 외국회사들을 비롯해 중국 기업들도 글로벌화를 추구하면서 본사를 최신식 빌딩으로 꾸미고 있어 `건설 호황`은 쉽게 사그러들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또 사람들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지방에서 대도시로 이주하고 있는 추세다, ◇ 최근 하락은 전반적인 조정에 따른 것 최근 베이징의 부동산 가격 하락은 올림픽 특수 소진 우려로 인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긴축 정책에 따른 중국 부동산들의 전반적인 조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대출을 제한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5.1%까지 올랐던 베이징의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이후 점점 둔화되며 지난 5월 12.4%로 낮아졌다. 신흥도시인 선전 부동산의 가격 변동폭은 더 크다. 지난해 8월 21%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선전의 부동산 가격은 5월 2.5%로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에 고삐를 쥐고 있는 정부도 시장이 크게 위축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는 있어 급격한 위축 가능성은 낮다. 리먼브러더스의 쑨밍춘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길 바라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이 경제의 성장 엔진이라는 점을 고려해 `붕괴`까지 치닫기는 바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쑨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가격이 점점 합리적인 수준으로 수렴하면서 주택 구매자들의 수요도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에서 개인 소득이 연간 15~20%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주택 구매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밖에도 중국 정부가 거시경제 정책을 `인플레이션과의 혈투`에서 `경제성장 유지`로 변화를 주게 되면 부동산 시장은 다시 활황세를 구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2008.07.09 I 양이랑 기자
  • 올림픽 끝나도 베이징 부동산값 안떨어져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올림픽이 끝나면 베이징 부동산 가격도 떨어질까? 많은 투자자들은 내달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면 올림픽 특수도 사라지며 베이징 부동산 시장에 냉기류가 흐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목격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베이징의 위상과, 중국 전역의 도시화 바람을 감안하면 올림픽 이후에도 부동산 시장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사업 중심지 매력+도시화 바람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개최지인 베이징에서 지난 2년동안 상업 및 거주용 부동산 개발에 대한 관심은 폭증했다. 초고층 빌딩, 스포츠 스타디움, 국제공항 등 현대 대도시의 상징물들이 도시를 채우기 시작했다. 부동산 중개업체들은 올림픽 이후 공실률이 높아지고 임대료와 판매 가격 등이 낮아지면서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그러나 중국에서 사업 중심지로서의 베이징의 위상을 고려할 때 `빈 건물`은 곧 채워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도시화 바람도 베이징 부동산 시장에 낙관적인 배경을 제공한다. 중국 내의 외국회사들을 비롯해 중국 기업들도 글로벌화를 추구하면서 본사를 최신식 빌딩으로 꾸미고 있어 `건설 호황`은 쉽게 사그러들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또 사람들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지방에서 대도시로 이주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하락은 전반적인 조정에 따른 것최근 베이징의 부동산 가격 하락은 올림픽 특수 소진 우려로 인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긴축 정책에 따른 중국 부동산들의 전반적인 조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대출을 제한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5.1%까지 올랐던 베이징의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이후 점점 둔화되며 지난 5월 12.4%로 낮아졌다. 신흥도시인 선전 부동산의 가격 변동폭은 더 크다. 지난해 8월 21%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선전의 부동산 가격은 5월 2.5%로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에 고삐를 쥐고 있는 정부도 시장이 크게 위축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는 있어 급격한 위축 가능성은 낮다. 리먼브러더스의 쑨밍춘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길 바라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이 경제의 성장 엔진이라는 점을 고려해 `붕괴`까지 치닫기는 바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쑨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가격이 점점 합리적인 수준으로 수렴하면서 주택 구매자들의 수요도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에서 개인 소득이 연간 15~20%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주택 구매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밖에도 중국 정부가 거시경제 정책을 `인플레이션과의 혈투`에서 `경제성장 유지`로 변화를 주게 되면 부동산 시장은 다시 활황세를 구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2008.07.09 I 양이랑 기자
(2008 음식점 성공키워드) <5> 타깃고객을 위한 ‘공간의 전략’
  • (2008 음식점 성공키워드) <5> 타깃고객을 위한 ‘공간의 전략’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음식점은 이제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더 강하다. 음식과 함께 대화와 분위기를 즐기고 더 나아가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하기도 한다. 음식 맛 이외에도 ‘이야기를 나눌만한 곳인가’라는 점이 고객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 한우 전문점 <봉피양> - 지역주민특성을 반영한 커뮤니티 공간 PM 4:00 도곡동 타워팰리스 단지 내 주 고객유형 나이 : 42세 성별 : 여 직업 : 주부 방문횟수 : 월 평균 2~3회 월 소득 : 1000만원 내외 자가 이동수단 : 보유 “대화공간으로써의 음식점은 큰 규모일 필요가 없다” 오후에는 단지 내에서 아는 사람들과의 모임이 있다. 모임장소를 고기음식점으로 결정해야 하는데 도무지 쉽지가 않다. &nbsp;반트 스포츠센터 안에 있는 벽제갈비를 선택하자니 가격대가 만만치 않고 다른 고기음식점들은 수입육을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터라 선택이 꺼려졌다. 한참을 고민하던 중 <봉피양>을 떠올렸다. &nbsp;비록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고급스러운 메뉴와 인테리어 등이 ‘그 정도 비용은 충분히 지불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사장이 아주 겸손하고 옷차림이 단정해 음식점의 전체 이미지도 한층 고급스럽다고 느꼈던 기억이 있다. &nbsp;낮 시간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안부도 묻는 것으로 보아 단골고객과의 교류도 활발한 듯 했다. 물론 <봉피양>이 대형 고기음식점만큼 매장규모가 넓지는 않지만 조촐한 모임에서 편안하게 얘기를 나누며 음식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다. 단지 내에서 가격대비 이 정도의 음식이라면 큰 부담도 없고 작지만 아늑한 공간이 모임장소로는 괜찮을 듯 하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467-19 현대비전빌딩 208호 전화번호 (02)3460-2009 WOW! < 봉피양> 성공 포인트! <봉피양> 타워팰리스점이 다른 <봉피양> 매장과 다른 점은 두 가지다. 우선, 다른 매장이 돼지고기 중심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비해 <봉피양> 타워팰리스점은 쇠고기 중심의 메뉴구성을 하고 있다는 점. &nbsp;그리고 냉면 대신 평양김치말이국수를 도입, 다른 음식점과의 차별화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nbsp;타워팰리스의 상권특성이 일정 소득 이상의 고객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돼지고기보다는 중간 가격대의 쇠고기를 메인메뉴로 설정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nbsp;또한 벽제갈비의 서브브랜드로, 정통한우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면서도 부담 없는 가격대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은 <봉피양>이 다른 음식점과의 비교우위를 선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봉피양> 타워팰리스점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김영숙 대표의 캐릭터. 타깃고객의 소득수준과 성향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단정하게 차려입은 옷매무새가 <봉피양>의 이미지에 고급스러움을 부여한다. &nbsp;‘외식전문가가 아니기에 겸손해야만 한다’는 그의 평소 생각이 옷차림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nbsp;타워팰리스 단지 내 현대비전빌딩 2층에 위치한 <봉피양>은 13개 테이블, 총 55석의 규모를 지니고 있으며 주 메뉴는 한우등심특미구이(150g 3만6000원)와 본갈비(300g 1만7000원), 항정살(150g 1만3000원), 제주삼겹살(170g 1만2000원), 한우특등심(150g 4만8000원), 한우전통불고기(250g 2만3000원), 한우갈비탕(1만2000원), 그리고 평양김치말이국수(6000원) 등이다. * 고객들의 흐름 파악하기 : 도곡동 타워팰리스 상권 도곡동 타워팰리스 단지 내 상권은 외부와의 교류가 원활하지 못하다. 상권 자체가 타워팰리스 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내부수요만으로도 충분히 자족가능하고 외부에서는 굳이 타워팰리스까지 음식을 먹으러 가지는 않기 때문. &nbsp;단지 내에 IBM과 삼성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IT업체들이 입지해 있어 직장인 대상의 고객수요도 어느 정도 존재하고 있다. 이처럼 한정된 고객수요를 대상으로 하다보니 입소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nbsp;또한 단순히 음식점의 기능을 넘어 방문자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해야 하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공간연출과 구성이 필수적이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관련기사 ◀☞(2008 음식점 성공키워드) <4> 직장인 고객방문을 유도하는 ‘미끼메뉴☞(2008 음식점 성공키워드) <3> 원하는 메뉴는 단 하나!☞(2008 음식점 성공키워드) <2> 그냥 거기 갈까?☞(2008 음식점 성공키워드) <1> 우리 음식점 내방고객 심리분석하기
2008.07.09 I 객원 기자
이영표 설기현, '어디로 가나?'
  • 이영표 설기현, '어디로 가나?'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어디로 가나?’ 지난 시즌 중반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린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이영표(토트넘)와 설기현(풀럼)의 다음 시즌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스스로는 “내 뜻에 달려 있다” 또는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히지만 외신들은 잇따라 이들의 이적 가능성을 전하고 있다. 7일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의 200~2009 시즌 준비 상황을 분석하면서 이영표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유력시 되는 케빈 프린스 보아텡과 함께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로 분류했다. 이영표는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복귀가 점쳐졌다. 이전 외신들에 따르면 후안데 라모스 토트넘 감독은 이영표를 보내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으나 구단이 이적료가 맞지 않아 망설이고 있다. 이영표측은 이와 관련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이적 여부는 우리가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설기현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영국의 방송사 ‘세탄타 스포츠’는 이날 “풀럼이 이달 말 갖는 한국 투어 때까지는 설기현을 남겨두겠지만 이후에는 이적시킬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잔류’를 원하는 설기현의 뜻과는 관계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설기현은 로이 호지슨 감독의 2008~2009 시즌 구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이적이 거론되어 왔다”고 덧붙였다. 풀럼은 프리시즌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21일 입국, 23일 부산 26일 울산 현대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적어도 이때까지는 설기현이 풀럼 유니폼을 입지만 투어가 끝난 뒤 그의 거취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축협, 새 기술위원장에 이회택 선임...허정무 감독에 큰 힘☞퍼거슨 감독, '케이로스 지키기'전쟁 돌입☞[올림픽 축구]'박성화호' 상대팀 와일드카드는?...에투 확실시☞유로 2008에서 가장 탐나는 선수 톱 10은?...'인디펜던트'지 선정☞[올림픽 축구] 김정우, 김동진 와일드카드 확정, 김두현 탈락
2008.07.07 I 김삼우 기자
  • 현대·기아차, 中서 `i30` `포르테` 생산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가 내년 하반기에 중국에서 'i30'와 '포르테'를 각각 생산 판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오는 2010년 중국에서 '생산·판매 100만-100만대' 시대를&nbsp;연다는 각오다.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는 7일 "내년 하반기에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에서 'i30'와 '포르테'를 각각 양산할 예정"이라며 "이들 차종은 중국시장에서 라인업을 강화해주는 한편 전체 판매를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i30'는 현대차(005380) 울산 3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올 11월께 준공 예정인 체코공장에서도 양산될 예정이다.쎄라토 후속인 '포르테'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1월 출시), 박스형 미니밴 쏘울(9월말 출시예정)과 함께 올해 기아차(000270)가 내놓는 `신차 3총사` 가운데 하나로, 다음달 국내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는 올해 4월과 지난해 12월 각각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 총 103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하지만 이들 제2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위에둥'과 '쎄라토'의 올해 판매목표는 10만대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현대·기아차는 이들 차종의 판매를 끌어올리는 한편 신모델을 추가 투입해야 오는 2010년 생산 뿐 아니라 판매에서도 100만대 체제를 갖추게 된다. 송상훈 교보증권 기업분석팀장은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엘란트라와 투싼, 쎄라토 외에는 뚜렷한 히트모델이 없는 상태"라면서 "올해 4월 '위에둥'을 시작으로 'i30', '포르테' 등 신모델을 투입, 공장 가동률 향상 및 판매 진작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nbsp;또 "연 10만대 규모로 판매되는 모델이 최소 5개 이상은 되어야 생산과 판매 모두 '100만대'고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 내 수요가 중소형차 위주로 흘러가고 있는만큼 이들 신차종의 투입은 적절한 조치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승용차 산업수요는 지난 2006년 423만대에서 지난해 527만대로 급격히 성장했다. 올해는 618만대, 오는 2013년에는 1000만대를 돌파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현대·기아차는 이미 포화상태로 치닫고 있는 여타 해외 시장보다 잠재적 수요가 많은 중국시장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현재 현대차는 중국에서 엘란트라, 위에둥, 투싼, 쏘나타, 엑센트 등을, 기아차는 프라이드, 쎄라토, 옵티마, 카니발, 스포티지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관련기사 ◀☞`한지붕 두가족` 현대 ·기아차, 안방시장서 희비교차☞현대·기아차, 하반기 국내판매목표 52만대☞GM대우차 노조, 오는 8일 2시간 부분파업 실시
2008.07.07 I 김종수 기자
  • (종목돋보기)다음에서 `조중동` 떠난다면?
  • [이데일리 류의성 임일곤기자] 조선·중앙·동아일보 3사가 오는 7일 자정 부터 다음(035720)에 뉴스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다. &nbsp;증권가에서는 다음 뉴스섹션 내 이들 언론사의 비중이 낮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쟁사 대비 뉴스 콘텐트의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져&nbsp;사용자들이 떨어져 나갈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다음의 뉴스 섹션 트래픽 대비&nbsp;조중동의 비중은 1.7%다. 뉴스섹션에서 토론방 아고라와 스포츠를 제외한 순수 뉴스기사 비중은 3.6%다. 다음의 전체 페이지뷰에서 조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0.4%다. &nbsp;김동희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 미디어 섹션 내 `조중동` 뉴스 비중을 10%대라고 가정하고&nbsp;전체 디스플레이 광고매출의 30%가 뉴스 섹션에서 발생한다고 가정하더라도&nbsp; 실제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분기 5억원 이하의 제한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물론 국내 3대 주요 종합일간지인 조중동의 뉴스컨텐트 공급 중단은 다음에게 상징적인 의미에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그러나 포털을 통한 뉴스 서비스 이용자 비중이 59%에 달하고 신문사 사이트 방문자 중 상당수는 포털을 통해 유입된 이용자라는 점에서 언론사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nbsp;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도 다음의 온라인광고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nbsp;온라인에서는 특정 언론의 기사를 선별해 읽지 않아 `조중동` 기사 트래픽이&nbsp;다른 언론의 기사들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고, 진보 성향 네티즌의 다음 선호도 증가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트래픽 감소분은 더 축소될 것이란 분석이다.김 연구위원은 "다양성 부족 등 콘텐트의 질 저하는 피할 수 없어 양 측간의&nbsp;원만한 타협이 최선의 결과"라고 말했다.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조선, 중앙, 동아일보의 다음에 대한 뉴스 공급 중단이&nbsp;실현될 경우 경쟁사 대비 뉴스 콘텐트&nbsp;퀄리티의 상대적 열세로 인한 사용자 이탈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은 부담요인"이라고 덧붙였다.
2008.07.04 I 임일곤 기자
GM, `자존심 접고 美 시장에 소형차 투입`
  • GM, `자존심 접고 美 시장에 소형차 투입`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허머같은 군용 스타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명성을 쌓은 제너럴모터스(GM)가 고유가에 떨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소형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GM은 가장 큰 자사 차량보다 전장이 무려 1.2미터나 짧고, 지금까지 미국 시장에 출시된 가장 작은 차량보다도 30센티미터 짧은 시보레 비트를 미국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차량은&nbsp;아시아와 남미 시장을 겨냥해 출시할 예정이었으며, 연비효율이 갤런당 40마일(약64km) 정도로 높다. 시보레 비트는 GM대우에서 생산할 예정이다.시보레 비트의 출시는 차량 크기를 줄이고 화석 연료 의존성을 낮추려는 시도로 풀이된다고 통신은 평가했다.&nbsp;강화된 오염기준과 휘발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GM이 대형트럭 판매에 의존하는 전략을 탈피해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인 결과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인 글로벌인사이트의 존 울코노위츠 애널리스트는 "GM의 엄청난 변화"라면서 "자동차 산업 역사상 이렇게 급속하게 소비자들의 욕구가 변한 적이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다. GM은 지난해 387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도요타자동차에게 세계 판매 1위를 내줬다. 2일 GM의 주가는 `파산 가능성이 있다`는 메릴린치의 부정적인 전망에 14.9% 추락했다.
2008.07.03 I 장순원 기자
  • 스포츠토토, 고객들로부터 다양한 의견 들어요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가 토토, 프로토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스포츠토토 게임과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고객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스포츠토토는 현재 정기적으로 영업부 전국 지사 단위별로 고객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간담회는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지역은 물론이고 군이나 읍면 단위 소도시에서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토토, 프로토 게임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는 고객들이 10명 가량 초청된다. 고객간담회에서 나온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은 보고서로 작성돼 관련 부서로 전달된다. 지난 6월 개최된 대구지역 간담회에서는 한 노령의 참가자가 “토토 게임에 소액으로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데 경기를 분석하려면 머리를 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 아주 좋은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 활용을 위해 토토 영수증을 지참한 어르신들께는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토토 대상 경기를 무료로 관전할 수 있게 지원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내기도 했다.스포츠토토는 인터넷을 통한 고객의견 수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홈페이지에 고객의견 접수, 고객상품 제안 코너를 개설해 수시로 고객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접수된 의견은 관련 업무 담당자에게 전달해 고객이 제기하는 문제점이나 궁금해 하는 점 등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하고 있다. 토토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토토 상품에 대해 말하다’라는 이벤트도 격월로 실시하고 있다. 또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전화 한 통화 만으로 상품발매 정보, 적중결과, 가까운 토토 판매점 위치 등 궁금증을 간편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고객센터(1588-4900)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황규택 스포츠토토 영업기획팀장은 “고객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고객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의 의견이나 불만 사항을 수렴해 고객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8.07.03 I 김상화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 전국 토토판매점에 건전화 홍보책자 배포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투표권 사업의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책자를 발간했다.국민체육진흥공단 토토사업실(www.sosfo.or.kr)은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의 건전성과 공익성을 홍보하기 위해 ‘Enjoy Sportstoto, 즐거운 스포츠 즐거운 토토'라는 제목으로 홍보 책자를 제작해 2일 전국 6500여 토토판매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총 18쪽 분량의 홍보책자에는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에 대한 간력한 소개와 투표권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기금규모, 기금지원 내역, 수익금 배분내역 등이 자세히 담겨있다. 또 투표권 사업이 한국 스포츠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특히 토토, 프로토 게임 분석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다양하게 담아 토토 초보자들을 위한 길잡이가 될 수 있게 했다. 토토 대상경기로 지정된 축구(K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UEFA챔피언스리그, 월드컵), 야구(KBO, MLB), 농구(KBL, WKBL, NBA), 배구(KOVO), 골프(KPGA, KLPGA, PGA, LPGA) 등 각 프로 스포츠 종목과 리그에 대한 자세한 소개에 이어 각 종목별로 적중률을 높일 수 있는 분석 노하우를 제시했다. 아울러 토토를 건전한 레저게임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각종 제도적 장치와 지나치게 게임에 몰입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밖에 투표권 사업의 건전하고 즐거운 레저게임문화 정학을 위해 2008년 3월부터 실시중인 ‘클린마크 인증제’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한태조 국민체육진흥공단 토토사업실 건전문화팀장은 “이번 건전화 홍보책자 발간을 계기로 투표권 사업이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건전한 레저게임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8.07.02 I 김상화 기자
  • 현대.기아차, 상반기 성적표 ''굿''(종합)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완성차 5사의 상반기 판매 실적은 고유가, 경기침체 우려, 미국 자동차시장 침체 등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쌍용차를 제외하곤 완성차 4사가 일제히 역대 최고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내수시장에서는 고유가 여파로 현대차가 전월비 12.5% 감소세를 나타내는 등&nbsp;완성차 5사의 판매가 일제히 하락했다. 1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 등 자동차 5사의 상반기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61만4601대, 해외 221만8178대 등 총 283만2779대가 판매돼 작년 상반기에 비해 8.7%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판매는 작년 상반기(59만5314대)대비 3.2%, 해외판매는 지난해 같은기간(201만784대)에 비해 10.3% 각각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현대차(005380)가 상반기동안 148만1152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보다 14.2%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는 31만8756대, 해외는 116만2396대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4.8%, 17.1% 늘었다. 이는 상반기 실적으로는 사상최다 판매로, 제네시스, 쏘나타 트랜스폼, i30 등 신차판매 호조와 인도, 중국 등 해외공장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반기 기준으로 해외판매가 100만대를 첫 돌파했으며 내수판매도 2003년 이후 상반기 실적으로는 최다판매를 기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인도 등 해외공장의 판매 확대와 러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강화를 통해 연간 국내외 300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 기아차(000270)도 상반기에 70만6170대를 판매, 역대 최대의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15.3% 늘어난 15만4030대, 수출은 55만2140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6%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닝과 로체 이노베이션의 판매 호조에 포르테와 쏘울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출시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든든한 신차들이 나오는 만큼 내수시장 점유율 30%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의 상반기 판매대수는 50만95대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7% 증가했다. 이는 GM대우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반기 판매실적이다. 내수는 6만8109대로 전년동기보다 1.9% 소폭 줄었지만 수출은 43만1986대로 4.7% 늘었다. 릭 라벨 GM대우차 부사장은 "지난달 프리미엄 SUV '윈스톰 맥스'를 선보인데 이어 9월 대형 프리미엄 세단을 비롯, 하반기에 글로벌 차세대 준중형차 라세티 후속모델 등을 연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올 한해 동안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도 역대 최고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내수 5만2659대, 수출 4만2901대 등 총 9만5560대로, 전년동기보다 15.9% 증가했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6월 한달간 2만704대를 판매, 출범 이후 최초로 2만대 판매고지를 돌파했다. 반면 쌍용차는 경유가 인상을 직격탄을 맞고 극히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상반기 동안 내수 2만1047대, 수출(CKD포함) 2만8755대 등 총 4만98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무려 26.0%나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 최형탁 사장은 “경유가격의 급등과 같은 외부 악재로 다소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의 공격적인 수출전략을 통해 물량 극대화를 실현해 당초 목표했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 5사의 판매대수는 49만342대로 작년 동월(44만9043대) 대비 9.2% 증가세를 나타냈다. ▶ 관련기사 ◀☞코스피 나흘째 하락.."어제와 같은 오늘"(마감)☞상반기 국산차 베스트셀링카, ‘쏘나타’☞수출주 모처럼 강세..자동차주 `반짝`
2008.07.01 I 김종수 기자
日서 3천만원 폭스바겐車, 韓선 4천2백만원 왜?
  • 日서 3천만원 폭스바겐車, 韓선 4천2백만원 왜?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nbsp;10여년간 일본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다 최근 귀국한 박모씨(37). 박씨는 일본에서 타던 폭스바겐 골프 GTI 모델을 사기 위해 국내 매장을 들렀다 깜짝 놀랐다.지난해 말 일본 시장에서&nbsp;골프 GTI의 가격은 347만엔. 현재 환율로 계산해도 3000만원대 초반이면&nbsp;살 수 있는 이 차량의 국내가격이 4200만원을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한국에서 수입차가 다른 나라보다 비싸다는 얘기를 많이&nbsp;들었지만 골프 같은 대중차도 이렇게 비싼값에 팔리고 있는지는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우린 명차라 비싸~"&nbsp;국내에서 수입차의 가격이&nbsp;전 차종에 걸쳐 다른 나라보다 비교적 높게&nbsp;책정되어 있는&nbsp;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BMW는 인기 모델인 528(사진)의 국내 가격을 6750만원으로 정했다.&nbsp;이는 미국내 판매가격 4만 4000달러 보다(약 4500만원) 2000만원 이상 비싼 가격이다.&nbsp;또 다른 럭셔리 브랜드인 벤츠 역시 S600 모델을&nbsp;미국 시장보다 1억원 가량 비싸게 팔고 있다.그러나 BMW 528은 5월 현재 1785대를 판매해 베스트 셀링카 1위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벤츠의 S600도 고수입&nbsp;전문직의 인기차종 가운데 하나다.수입차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고가전략`을&nbsp;구사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고객들의 니즈(needs)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고급 사양이 적용된 풀옵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외국과 한국 시장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nbsp;벤츠·BMW 등 명차&nbsp;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같은 대중차&nbsp;브랜드도&nbsp;판매가격을 높게 책정,&nbsp;`물타기 전략`을 쓰는&nbsp;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nbsp;폭스바겐코리아는&nbsp;2000cc 미만의 중소형차 골프 `골프 2.0 GTI`(사진)와 `골프 GT&nbsp;스포츠 TDI` 를 4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고 있다.2.0&nbsp;GTI의 가격은&nbsp;미국&nbsp;판매 가격 2400여만원보다 배 가까이&nbsp;높은 가격이다.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골프를 명차로 생각한다"며 고가전략을&nbsp;고수할 것임을&nbsp;분명히 했다.골프 2.0&nbsp;TDI는&nbsp;5월 현재 142대가 팔려 이 회사의 라인업 가운데 5번째로 많이 팔리고 있다. ◇&nbsp; 비싸도 잘팔리는 이유는?고가의 수입차가 잘 팔리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nbsp;'비싸면 비쌀수록 명품'이라고 생각하는&nbsp;소비자들의 잘못된 인식이 한몫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nbsp;또 다소 비싸더라도 남들과 다르다는 차별성을 중시하는 부유층들의 잘못된(?) 소비 관행도 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녹색소비자연대 최규호 변호사는&nbsp;이에대해 "수입차 구입비 100% 전액을 손비 처리해주는 국내 세법이 잘못됐기&nbsp;때문"이라며 "다른 나라의 경우처럼 일정액 이상에 대해 손비처리를 할 수 없도록 하면 수입차 가격 거품은 금세 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손비처리때&nbsp;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어 고가의 수입차를 사는데 상당부분 할인 효과가 있다는 얘기다.&nbsp;미국과 같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과 한국시장의 판매가격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반론도 있다. 김소림 자동차공업협회 상무는 "미국처럼&nbsp;큰&nbsp;시장과 한국 시장의 가격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며 "또&nbsp;가격에 상관없이 고가의 수입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분명히 존재하는 시장논리도 무시해선 안된다"고 말했다.&nbsp;김기찬 가톨릭대 경영대학장은 "타 시장에 비해 더 비싼 돈을 지불하고 수입차를 구매하고 있는 상황에서&nbsp;국내 소비자들이 그에 맞는 품질성능과 서비스를 제공 받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고&nbsp;말했다.&nbsp;▲ 주요 수입차 미국과 한국 가격 비교 (단위 : 천원)
2008.07.01 I 민재용 기자
  • FIFA, '한국 사우디 월드컵 본선 진출 1순위' 전망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1순위’ 국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 탓에 ‘허정무호’를 불안하게 보지만 한국 축구의 국제적인 평판은 여전히 높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fifa.com)는 27일(현지 시간) 2010 남아공 월드컵 뉴스를 통해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추첨 결과를 평가하면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본선 진출이 유력한 후보로 지목했다. 이란과 북한을 다크호스격으로 여길 수 있는 ‘아웃사이더’로 분류한 이 기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별도로 언급도 하지 않았다. 본선 진출 희망이 거의 없는 최약체로 본 것이다. 이 기사는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3차 예선에선 활기찬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지만 전통적으로 최종 예선에 돌입하면 불굴의 정신력을 발휘했다”며 1994년 미국 대회부터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팀으로 꼽았다. 하지만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B조에서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전망한 이 기사는 한국이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예선처럼 사우디 아라비아에 연패할 경우 본선 티켓을 획득하는데 고전할 것으로 내다 봤다. 당시 한국은 사우디 아라비아에 0-2, 0-1로 패했다. 이와함께 3차 예선에서 단 한골도 내주지 않은 견고한 수비력과 홍영조가 주도하는 역습 능력을 겸비한 북한을 가장 주목할만한 팀으로 평가했고, ‘왕년의 명 골게터’ 알리 다에이가 사령탑을 맡은 이란을 만만하게 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이란의 저력도 높이 샀다. 또 이 기사는 이란을 제외한 B조의 한국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UAE가 공교롭게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격돌한 바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들 4개국 포함 카타르 중국 등 6개국이 2장의 본선 티켓을 다툰 당시, 이회택 감독(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이끈 한국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북한을 각각 2-0, 1-0으로 꺾고 UAE와 1-1로 비기는 등 3승2무를 기록하며 1위로 이탈리아 월드컵에 진출했다. UAE는 한국에 이어 2위를 마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랐지만 이후에는 번번이 아시아 예선을 통과하는데 실패했다. 호주, 일본,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바레인이 속한 A조에선 역시 호주와 일본이 본선행 유력후보로 분류됐고 우즈베키스탄과 카타르가 다크호스로 평가됐다. 한편 조 추첨이 열리기전 최종 예선 진출 10개국의 전력을 분석한 호주의 ‘폭스 스포츠’도 한국에 대해 “내부적인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 일본, 사우디아리아비아, 호주와 함께 본선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excellent) 팀으로 평가했다. ▶ 관련기사 ◀☞[포커스]월드컵 최종 예선 상대국, 강점과 약점은?☞허정무 감독, "원정길 힘든 중동팀이 세팀이나..."☞'허정무호' 최악의 조편성...이란 사우디 북한 등과 B조☞허정무호, 총체적 수준 미달...축구팬 설문조사☞허정무 감독, "부족한 점 많았지만 희망도 봤다"
2008.06.28 I 김삼우 기자
美 6월 자동차 판매 15.4% 감소할 듯
  • 美 6월 자동차 판매 15.4% 감소할 듯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미국의 6월 자동차판매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5.4%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시장 조사업체인 JD파워 조사를 인용, 경기후퇴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이 소비를 미루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 자동차 업계 `빅쓰리`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제너럴모터스(GM)의 6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6.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드가 31.4% 그리고 크라이슬러가 30.1%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WSJ는 소비자들이 유가가 치솟으면서 트럭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보다 연비효율이 높은 소형차량을 선호했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nbsp;GM과 포드 등 빅쓰리 자동차업체는 매출의 상당부분을 대형 픽업트럭과 SUV 판매에 의존하고 있다. 북미시장 판매 1위를 놓고 GM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도요타자동차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6월 판매량이 6.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nbsp;반면 혼다의 6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9.3% 늘어 소형차량를 선호하는 분위기를 잘 보여줬다. JD파워는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 시장조사 기관이며, 이번 조사는 6월1일부터 17일까지 자동차 판매량을 집계해 추산한 결과다. 자동차 업체들의 6월 판매실적은 7월1일(현지시간) 발표된다.
2008.06.28 I 장순원 기자
  • [스포츠토토] 프로토 최고 승률팀은 두산
  • 국내 프로야구 팀들의 프로토 승률은 얼마? 여름에 접어 들면서 더욱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프로야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져 많은 득점이 나와 팬들을 즐겁게 하면서 관중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프로토 야구 인기 또한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과연 프로토팬들이 궁금해 하는 프로야구팀들의 최근 프로토 승률은 어떤지 살펴본다. ▶ 두산, 프로토 승률 75%...가장 높은 승률 프로야구가 포함된 프로토 승부식 최근 15개회차(36회차~50회차)의 각 팀별 승률을 분석한 결과 프로토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있는 두산으로 나타났다. 두산은 프로토 대상에 포함된 12경기 중 9승 3패를 기록, 승률 75.0%로 가장 높은 프로토 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리그 팀 승률(0.582)을 훨씬 웃도는 높은 수치이다. 시즌 초반 두산이 하위권을 형성하리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짜임새 있는 타선과 안경현, 홍성흔 등 노장들의 지원 사격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리그 2위 자리를 꿰차며 프로토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며 많은 야구팬들과 프로토팬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 SK,&nbsp;롯데는 승률 50%대...기대에 못 미쳐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SK의 프로토 승률은 50%(6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SK는 두산과는 반대로 리그에서는 최고 승률(0.710)을 기록하고 있지만 유독 프로토 대상경기로 지정된 회차에서 약한 모습이다. 특히 패배를 기록한 6경기 중 삼성에게만 2패를 당하는 등 많은 SK의 승리를 기대했던 프로토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또한 올 시즌 지난 시즌과는 완전이 달라진 모습으로 상위권을 형성하며 막강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롯데의 프로토 승률 역시 58.3%(7승 5패)에 그쳤다. 롯데의 경우 연승과 연패를 오락가락하면서 프로토팬들을 웃고 울리는 팀으로 프로토팬들 사이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팀으로 불리고 있다. ▶ 최하위 LG, 프로토 승률도 15.4%로 꼴찌 한편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리그 최하위팀 LG의 경우 프로토 대상 13개회차에서 2승 11패(15.4%)를 기록하며 최저의 프로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프로토팬들 사이에서는 LG의 상대편에 베팅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불명예를 얻고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야구의 경우 상대팀과 연전을 펼치기 때문에&nbsp;해당하는 각 회차에 앞선 경기 내용의 분석과 선발 예고된 투수의 컨디션, 팀간 홈/원정 상대전적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팀들의 리그 성적에만 의존하는 ‘묻지마’베팅 보다는 회차의 대상경기를 중심으로 냉정하게 분석하는 것이 적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08.06.26 I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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