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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소형차 달리는데 SUV `백약이 무효`
  • 경소형차 달리는데 SUV `백약이 무효`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최근 국제 유가가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차종별 판매실적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경·소형차가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과는 달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싸늘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천정부지로 치솟던 기름값 영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그대로 보여줬다.◇ 경소형차 훨훨 날았다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경소형차가 초강세였다. ▲ 마티즈·모닝 판매 현황(단위 : 대 / 자료 : GM대우, 기아차)3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GM대우의 경차 `마티즈`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8% 늘어난 5404대가 팔렸다. 올 1~7월 누적 판매대수도 전년대비 13.1% 증가한 3만6307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모닝`도 모두 5060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를 웃도는 실적을 나타냈다.경차와 함께 소형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기도 뜨거웠다.현대차(005380) `클릭`과 `베르나`는 각각 1150대와 1450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145.7%, 116.7% 급신장했다. 이 두 차량은 지난 6월에 비해서도 각각 88.5%, 138.9%씩 판매가 늘었다.기아차(000270) `프라이드`는 모두 2129대가 팔려 전년대비 12.1% 늘었고 GM대우의 `젠트라`(젠트라엑스 포함)도 총 869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배 가까이 급증했다. 젠트라는 올들어  판매 누적대수에서 전년대비 305.5% 증가한 5748대를 기록했다.◇ 판매부진 SUV, `어찌하오리까`SUV의 침체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차 업체들이 가솔린 SUV까지 등장시키며 부진 만회를 꾀했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을 끄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낮은 연비 문제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현대차의 `투싼`, `싼타페`, `베라크루즈`는 각각 2520대(-3.1%), 3584대(-28.1%), 1073대(-31.7%)를 파는데 그쳐 전년대비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기아차 `스포티지`와 `쏘렌토`, `모하비` 역시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GM대우의 `윈스톰`은 지난달 모두 1595대가 팔렸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2451대)에 비해선  34.9%나 급감했다. 쌍용차(003620)의 `렉스턴`과 `뉴카이런`, `액티언`, `엑티언스포츠`도 각각 467대(-33.3%), 765대(-50.4%), 471대(-50.8%), 1262대(-11.9%) 판매에 그쳐 전년대비 하향곡선을 그렸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부 차종의 판매실적 증가는 차값 인상에 따라 대기중이던 수요가 앞당겨진 것과 관련 있다"며 "그러나 당분간 경소형차와 신차 위주로 판매 증가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美 車시장 `앞이 안보인다`..7월 판매도 급감(종합)☞현대차, 美 7월 판매 6.5% 감소..4만703대☞현대·GM대우 분쟁중 '기아·쌍용차 신차바람'(종합)
2008.08.03 I 문영재 기자
  • [스포츠토토] 야구토토 '핵심포인트'를 주목하라
  •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이 소집됨에 따라 국내 프로야구가 약 한달간의 달콤한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에 그 동안 국내프로야구를 대상으로 발행되던 야구토토 랭킹 게임 및 스페셜, 승1패 게임 역시 올림픽 경기 및 미국프로야구 MLB를 대상경기로 시행될 예정이다. 휴식기 이후 다시 돌아올 야구토토 게임에 대비해 야구토토 베팅의 핵심포인트를 되짚어 보고 적중률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본다. ▲ 베팅에 중간순위는 필요없다…평균보다 매 경기의 패턴을 살펴볼 것 매번 강조 하듯이 베팅에서 중요한 것은 머리 속에 떠오르는 감보다 자료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다. 초보자들은 너무나도 방대한 자료에 겁을 먹어 분석을 포기하거나, 분석에 도전할 경우에도 베팅에 크게 관계가 없는 자료에 목을 매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한 팀의 평균득점이 6점이라고 했을 때 스페셜 게임에 6점에 베팅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평균득점이란 여러 경기를 통틀어 낸 점수가 6점이라는 뜻일 뿐, 실제로 경기에서 6점이라는 점수가 나온다는 의미는 아니다. 따라서, 중간순위나 평균득점 같은 자료보다 매 경기의 패턴을 살펴보는 것이 적중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 기록지를 꼼꼼히 챙겨라…다양한 경기정보 한눈에 볼 수 있어 분석에 용이 최근에는 인터넷 등을 통해 야구 경기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여러 정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중구난방으로 흩어진 자료를 찾다 보면 일관성 있는 노하우를 갖기 힘들다. 이와 달리 각종 스포츠지나 한국야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koreabaseball.com/)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록지는 다양한 경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베팅노하우를 작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사를 통해 각 선수단의 분위기나 선수들의 부상 여부, 전력 보강 현황 등을 분석하면 자신만의 베팅 노하우를 작성하는데 용이하다. ▲ 복수 베팅으로 적중 확률을 높이자 모든 데이터를 분석해서 하나씩 결과를 예측해 보면 베팅이 쉬울 때가 있다. SK처럼 1위를 달리면서 최근 성적도 좋고, 선발투수도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는 데다 상대전적에서도 앞선다면 SK의 승리에 베팅하는 것이 당연하다. 단, 비슷한 전력을 지니고 있는 팀간의 대결에서는 데이터가 오히려 혼란을 가져올 때가 있다. 따라서 승1패든 스페셜이든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경기는 하나만 마킹하고, 여러 가능성이 있는 경기에는 2개 이상 마킹하는 분산 베팅이 적중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2008.07.31 I 김상화 기자
이대호의 어깨 위에 놓인 책임감에 대하여
  • [정철우의 1S1B]이대호의 어깨 위에 놓인 책임감에 대하여
  • ▲ 이대호[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김성근 SK 감독이 지바 롯데 코치를 하고 있을 때 일이다. 이승엽의 근황을 취재하던 중 자연스럽게 한국 야구쪽으로 이야기가 옮겨 갔다. 그러다 김 감독이 벌컥 화를 냈다. "그정도 선수가 최고란 말인가. 큰일이다. 한국 야구가 그만큼 약해졌다는 뜻이다." 김 감독이 말한 '그정도 선수'란 롯데 이대호였다. 2004년까지 한국야구를 본 김 감독에게 이대호는 '덩치만 큰 공갈포'였다. 그러나 2006년을 기점으로 이대호는 달라졌고 그 모습을 보지 못한 김 감독에게 이대호의 활약은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그리고 2007년. 한국에 돌아와 SK 감독을 맡은 김성근 감독은 이대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상대하기 가장 껄끄러운 타자다. 이대호를 어떻게 상대하느냐에 따라 롯데전 승부가 달라진다." 김 감독에게 물었다. "이대호의 무엇이 달라진 겁니까." 내심 꽤 멋들어진 기술적 분석을 기대했다. 그러나 김 감독의 답은 달랐다. "타석에서 존재감이 달라졌다. '롯데의 중심은 이대호'라는 책임감이 느껴진다. 이전까진 타석에서 약점만 보였는데 이젠 정말 꽉 찬 느낌을 준다." 야구는 멘탈 스포츠다. 숫자만으로는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분명 존재한다. 이대호에 대한 김 감독의 평가가 바뀐 것은 그에게 숫자만으로는 말할 수 없는 힘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이대호만의 아우라에 마음을 빼앗긴 것은 비단 김성근 감독 만이 아니다. 김경문 두산 감독 겸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감독 역시 이대호의 그 무엇인가에 주목하고 있다. 김 감독은 대표팀 1루수 자리에 이승엽과 함께 이대호를 낙점하며 "이대호의 눈빛은 남다른데가 있다. 특히 중심타자로서 몸에 맞고라도 나가려는 그 정신이 좋았다"고 말한 바 있다. 얼마 전까지의 이대호는 달랐다. 타석에선 온통 구멍을 드러낸 옛 모습으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그의 추락과 함께 롯데의 성적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곧바로 이대호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팀 성적은 물론 대표팀 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두산 4번타자 김동주는 그런 이대호에 대해 "대호는 괜찮다고 하지만 진심일 리 없다. 나도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안다. 오히려 팀에 대한 지나친 책임감을 내려놓을 때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었다. 이대호의 부진은 비단 기술적인 문제만이 아니라는 뜻이었다. 승부에서 지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꼭 이기겠다'는 의지와 '지면 어쩌나'하는 두려움은 큰 차이가 있다. 이대호의 힘은 그 의지에서 나온 것이다. 두려워하는 이대호는 더 이상 이대호가 아니다. 롯데의 성적과 이대호는 같은 선상에 서 있다.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이 돼 버렸다. 그 가혹한 운명이 억울할런지는 몰라도 이젠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요즈음의 이대호는 한결 편안해졌다.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이대호의 방망이에서 다시 안타가 나오기 시작했고 그의 표정에서도 여유가 보이고 있다. 그저 타석에 선 것 만으로도 무언가 일을 낼 것 같던 특유의 분위기도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수 밖에 없다. 이대호의 가슴 속에서 두려움이 사라지는 날, 롯데의 가을 꿈은 한층 더 영글어 갈 것이다.▶ 관련기사 ◀☞[정철우의 1S1B]롯데 부진 로이스터 감독만의 책임일까☞[베이스볼 테마록]기록으로 본 '물 먹은 7월의 롯데 방망이'☞'필요와 미필 사이' 베이징 올림픽 최종 엔트리 발표☞김경문 감독 "최종 엔트리 선정 소신껏 했다"☞아마야구 최강 쿠바, 대표팀과 사상 첫 평가전
2008.07.31 I 정철우 기자
305㎜ '오리발' 펠프스… 8관왕은 꿈이 아니다
  • 305㎜ '오리발' 펠프스… 8관왕은 꿈이 아니다
  • [조선일보 제공] 마이클 펠프스(Phelps·28)의 8관왕 달성은 왜 '꿈'이 아닐까. 미국 스포츠 채널인 ESPN은 30일(한국시각) 인터넷 홈페이지에 단일 올림픽 최다관왕을 노리는 펠프스의 강점을 분석하고, 그가 베이징에서 맞닥뜨릴 변수들이 무엇인지를 짚었다. 펠프스를 다른 강호들과 차별화하는 가장 큰 특징은 스타트와 턴 뒤에 하는 환상적인 잠영(潛泳) 돌핀킥이다. 그는 돌고래의 전진동작을 닮은 이 수중 발차기로 1초에 3m, 최대 13m를 전진한다. 305㎜인 왕발은 '오리발' 역할을 한다. 발가락 끝부터 무릎까지의 선이 다른 선수들보다 곧아 킥을 할 때 물의 저항도 줄일 수 있다. 너비가 2m3인 양팔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트로크와 허리의 탄력, 돌핀킥이 어우러진 접영 영법은 일품이다. 피로 회복 능력 역시 뛰어나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에서 펠프스는 강한 훈련 뒤 체내에 쌓이는 젖산을 수 분 만에 분해한다고 전했다. 근육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젖산을 없애는 데 1~2시간이 걸리는 일반 선수와는 차원이 다르다. 펠프스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 이튿날인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 동안 8개 종목에 출전하는데, 예선을 포함해 최소 17번 레이스에 나서야 한다. 매일 오전에만 워밍업과 경기, 정리운동으로 4000m를 헤엄칠 예정. 달리기로 치면 17㎞에 해당한다. 대회 기간 전체를 따지면 4만8000m쯤 물살을 가르게 된다. 자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펠프스가 섭취하는 열량은 하루 4000kcal(절반은 에너지 드링크로 충당). 보통 성인의 1.5배쯤이다. ESPN은 실전에 강한 펠프스가 미국 대표팀 동료인 라이언 록티(개인혼영 200·400m)나 이언 크로커(접영 100m)의 거센 도전에 위축되지 않고, 심리적인 중압감이나 감정의 기복 등도 극복할 만큼 성숙한 '진정한 올림피언'이라고 전했다.
  • 美 `빅3` 자동차 리스사업 `팍` 줄인다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미국인들에게는 멋진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것이 어쩌면 `아메리칸 드림`중 하나인지 모른다. 그러나 미국인들의 이러한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고차 가격의 폭락과 신용위기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자동차 리스 사업을 대대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그간 미국인들은 리스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고가의 자동차를 빌려 탈 수 있었다.이날 포드가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에 제공해 오던 리스를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빅쓰리 모두 리스사업을 대대적을 축소하게 됐다. 이미 제너럴모터스(GM)의 금융자회사인 GMAC도 캐나다에서 리스 사업을 접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미국에서도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25일 자회사인 크라이슬러 파이낸셜을 통한 오토 리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앞서 1990년과 2000년대에는 자동차 메이커들이 싼 이자로 돈을 빌려 판매촉진을 위해 오토 리스 등에 대해 엄청난 인센티브를 제공해왔다. 미국 소비자들로선 굳이 비싼 돈을 들여 자동차를 구매하기 보다는 저렴한 리스를 통해 폼나는 차를 몰고 다닐 기회가 많았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중고 자동차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신용 위기 탓에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점점 힘들어 지고 있다.설상가상으로 은행들도 리스에 대한 보증을 거둬들이고 있다. 웰스파고의 자동차 금융부문은 이달 이후엔 자동차 리스에서 손을 때겠다고 밝혔으며, JP모간 체이스도 크라이슬러에 제공하던 리스를 중단한다.고유가와 소비침체 등으로 북미시장에서 자동차 판매가 15년만에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리스마저 축소된다면 자동차업체들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WSJ도 자동차 리스 사업이 축소되면서 리스를 통해 판매를 촉진해왔던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스가 빅쓰리 자동차 업체의 매출에 기여하는 바는 상당하다. 포드와 크라이슬러의 미국 지역 매출 중 20%는 리스를 통해서며 GM의 소매 매출 40%는 GMAC에 의존하고 있다. 반면 리스 축소로 일본 자동차 업체 등은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2008.07.30 I 장순원 기자
종합스포츠매거진 스포츠온 8월호 발간
  • 종합스포츠매거진 스포츠온 8월호 발간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스포츠계 최신 이슈와 스포츠토토 게임 적중을 위한 심도 깊은 정보가 가득한 종합스포츠매거진 월간 ‘스포츠온’ 8월호가 나왔다. 스포츠온 8월호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이달의 특집으로 소개했다.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전망과 올림픽 축구 4강으로 꼽히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4개국 전력을 분석했으며,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전력을 마운드, 타격, 수비 등의 항목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또한 올림픽 야구 종목의 ‘빅3’ 팀인 쿠바, 미국, 일본 팀의 전력도 함께 분석함으로써 야구대표팀의 메달 전망을 종합적으로 짚어 본다. 또한 유럽축구 휴지기 동안 이루어지는 선수들의 이적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적 시장의 단골손님인 명문 부자클럽들의 동향과 과거 이적 시장의 ‘먹튀’ 선수들, 이적 시장에 나온 톱 플레이어들의 약점과 한계 등을 소개했다. 그리고 ‘한국 프로야구 대예언’ 코너에서는 올림픽 휴지기 이후 본격적인 후반기로 접어드는 한국 프로야구의 판도를 팀별로 예측해 보았다. 스포츠토토 게임 관련 정보를 수록하고 있는 책 속의 책 ‘토토가이드’에서는 8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2008-2009시즌 유럽리그의 전반적인 판도를 그려보고,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서는 한국대표팀의 출전 경기 각각의 흐름과 결과를 예상했다. ‘복기의 정석’ 코너에서는 ‘프로토를 승무패 게임으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며 ‘레벨업 토토’에서는 투표율 해석 요령에 대해 살펴본다. 이 밖에 스포츠온 8월호는 남아공월드컵 예선에서 맞부딪힌 북한 대표팀의 축구 스타일 정밀분석, 프로야구 8개 구단 감독으로 살펴본 2008 프로야구, 2008-2009 KBL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이모저모 등의 다양한 읽을거리를 담고 있다.  또 올림픽을 앞두고 후배 선수들에게 전하는 유상철 선수의 메시지와 우리 히어로즈의 노장 전준호 선수,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한 리듬체조 신수지 선수 등의 인터뷰와 문화로서의 스포츠의 가치를 조명한 ‘스포츠문화 캠페인’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있는 스포츠온 8월호는 전국 유명서점과 토토 판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독문의. 02-589-5133.
2008.07.29 I 김상화 기자
  • 中 "경제성장 金메달로 보여주마"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내달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메달 갯수로 증명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의 대니얼 존슨 이코노미스트는 자신이 고안한 경제 모델을 인용,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 참가국 중에서 미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도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포함해 중국이 가장 많은 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했다. ◇ 미국 제치고 44개 金메달 목에 걸듯 존슨 교수의 모델에 따르면 중국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4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미국이 독식해오던 최다 금메달 획득국의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 32개,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28개의 금메달을 땄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미국은 33개, 러시아는 28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존슨 교수는 예상했다. 존슨 교수는 "중국은 올해 거대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만약 예측이 맞는다면 중국은 역대 참가국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게 된다"고 말했다. 존슨 교수가 고안한 모델의 금메달 예상 적중률은 지난 네번의 동·하계 올림픽에서 80%를 기록했다. 그는 "경제 발전은 올림픽 메달로 입증된다"며 "경제가 발전할수록 선수들의 훈련과 스포츠 관련 인프라스트럭처에 더 많은 돈이 투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현재 세계 4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1만2300위안에서 1만8670위안으로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GDP 증가율(18%)의 3배에 달한다. 중국은 경제 성장으로 인한 전폭적인 지원 외에도 개최국로서의 이점으로 인해서만 직전 올림픽보다 25개의 메달을 추가적으로 딸 것이라고 존슨 교수는 추정했다. 앞서 그리스는 아테네 올림픽에서 직전 올림픽보다 3개 많은 16개의 메달을, 시드니 올림픽에서 호주는 직전보다 무려 17개나 많은 57개의 메달을 땄었다. ◇ 총 88개 메달 딴다..거대한 인구·공산주의 이점 작용 PWC의 존 호크워스 연구원은 중국이 금, 은, 동메달을 합쳐 총 88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지난 아테네 올림픽보다 25개 이상 늘어난 것이다. 미국은 87개, 러시아는 79개, 독일은 43개의 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세계 경제 규모의 84%를 차지하는 상위 30개국이 올림픽 메달의 82%를 챙겨갈 것이라고 호크워스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거대한 인구, 공산주의의 특성이 올림픽에서 우위를 선점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엄청나게 많은 인구에서 다양한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을 뿐더러, 역사적으로 목격돼온 공산주의 국가의 특성상 스포츠 이벤트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중요하게 다뤄지기 때문이다. 호크워스 연구원은 "스포츠는 국가가 계획하고 개입하면서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는 영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쿠바의 경우도 영국보다 불과 4개정도 적은 24개의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07.29 I 양이랑 기자
  • 中 "경제성장 金메달로 보여주마"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내달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메달 갯수로 증명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의 대니얼 존슨 이코노미스트는 자신이 고안한 경제 모델을 인용,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 참가국 중에서 미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도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포함해 중국이 가장 많은 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했다. ◇ 미국 제치고 44개 金메달 목에 걸듯 존슨 교수의 모델에 따르면 중국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4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미국이 독식해오던 최다 금메달 획득국의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 32개,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28개의 금메달을 땄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미국은 33개, 러시아는 28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존슨 교수는 예상했다. 존슨 교수는 "중국은 올해 거대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만약 예측이 맞는다면 중국은 역대 참가국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게 된다"고 말했다. 존슨 교수가 고안한 모델의 금메달 예상 적중률은 지난 네번의 동·하계 올림픽에서 80%를 기록했다. 그는 "경제 발전은 올림픽 메달로 입증된다"며 "경제가 발전할수록 선수들의 훈련과 스포츠 관련 인프라스트럭처에 더 많은 돈이 투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현재 세계 4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1만2300위안에서 1만8670위안으로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GDP 증가율(18%)의 3배에 달한다. 중국은 경제 성장으로 인한 전폭적인 지원 외에도 개최국로서의 이점으로 인해서만 직전 올림픽보다 25개의 메달을 추가적으로 딸 것이라고 존슨 교수는 추정했다. 앞서 그리스는 아테네 올림픽에서 직전 올림픽보다 3개 많은 16개의 메달을, 시드니 올림픽에서 호주는 직전보다 무려 17개나 많은 57개의 메달을 땄었다. ◇ 총 88개 메달 딴다..거대한 인구·공산주의 이점 작용 PWC의 존 호크워스 연구원은 중국이 금, 은, 동메달을 합쳐 총 88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지난 아테네 올림픽보다 25개 이상 늘어난 것이다. 미국은 87개, 러시아는 79개, 독일은 43개의 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세계 경제 규모의 84%를 차지하는 상위 30개국이 올림픽 메달의 82%를 챙겨갈 것이라고 호크워스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거대한 인구, 공산주의의 특성이 올림픽에서 우위를 선점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엄청나게 많은 인구에서 다양한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을 뿐더러, 역사적으로 목격돼온 공산주의 국가의 특성상 스포츠 이벤트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중요하게 다뤄지기 때문이다. 호크워스 연구원은 "스포츠는 국가가 계획하고 개입하면서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는 영역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쿠바의 경우도 영국보다 불과 4개정도 적은 24개의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07.29 I 양이랑 기자
  • [스포츠토토] 축구토토 매치 게임, 한국 대표팀의 성적은?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에 대한 스포츠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됨에 따라 축구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팀 경기 결과를 알아맞히는 축구토토에 대한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과연 올해 치러진 대표팀의 축구토토매치 게임에서는 어떠한 결과가 나왔는지 살펴보고 축구토토 게임의 적중률을 높이기 위한 베팅 포인트를 점검해 본다. ▶ 한국대표팀 축구토토 매치 승률 63.6% 기록 2008년 시행된 축구토토매치 게임 15개회차 중 한국대표팀(국가대표/올림픽대표)의 경기가 포함된 11개회차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5승 5무 1패를 기록해 승률 68.1%를 보였다. 지난 1월 30일에 있었던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0-1 으로 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또한 흥미로운 사실은 한국대표팀이 기록한 다섯번의 무승부 경기 중 3번의 무승부가 북한을 상대로 기록한 것이라는 점이다. 2월 20일 동아시아 대회에서의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3월26일과 6월 22일 있었던 월드컵 예선전 두 경기에서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남-북 두 팀간의 치열한 승부를 보여줬다. ▶ 한국 2골 이상 넣으면 고배당 나와… 상반기 최고 배당률은 210.3배 지금까지 진행된 축구토토매치 15개회차에서 나온 최고 배당은 210.3배로 지난 2월 17일에 있었던 동아시안게임 중국-한국전이었다. 이날 전반전에 1-0 리드를 하다 후반전 들어 양팀이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3-2로 한국이 승리 하면서 높은 배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2회차 한국-투르크메니스탄(4-0 한국 승리) 48.4배, 7회차 한국-요르단(2-2 무승부)에서 180.2배 등의 결과가 나왔다. 한편 최저 배당률은 11회차 한국-북한전(0-0 무승부)에서 나온 4.8배였으며 5회차 일본-한국(1-1 무승부) 14.9배, 6회차 북한-한국(0-0 무승부) 7.6배 등 한국이 2골 이상 기록하는 경기에서 고배당이 나오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최근 대표팀이 시합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는 것에 많은 축구팬들이 한국팀에 대해 적은 점수대에 베팅을 하거나 무승부를 예상하는 경향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풀이 된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게임에서는 팬들의 예상을 벗어난 결과가 종종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신중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이 많은 만큼 각 대회마다 출전선수와 컨디션, 소속팀에서 활약 등의 정보를 발빠르게 입수하고 이변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여러 점수대를 분산해서 베팅하는 전략이 적중률을 높이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2008.07.25 I 김상화 기자
  • `주택발 공포` 뉴욕 급락..다우 283p↓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사흘만에 급락, 이번주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혼조세로 출발한 주요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권으로 밀려난뒤 줄곧 미끄러져내렸다. 결국 다우 지수가 280포인트 이상 밀려나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2%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6월 기존주택 판매가 10년래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신용시장 및 경제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났다. 여기에 `채권왕` 빌 그로스가 "주택 가격 하락으로 금융권의 부실자산 상각규모가 1조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우려감을 증폭시켰다. 이에 따라 금융주과 주택건설주가 큰 폭으로 밀려났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4개월래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고용시장이 악화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포드와 다우케미칼의 실적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1349.28로 전일대비 283.10포인트(2.43%) 급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77포인트(1.97%) 내린 2280.1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52.54로 29.65포인트(2.31%) 밀려났다. 국제 유가는 그간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 속에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1.05달러(0.8%) 오른 125.49달러에 마감했다. ◇6월 기존주택판매 `10년 최저` 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주택 판매(계절조정)가 전월대비 2.6% 감소한 486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0년래 최저치.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망치인 495만채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6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5.5% 떨어졌고, 주택시장이 정점이었던 2005년에 비해서는 33% 추락했다. 주택 재고는 449만채로 0.2% 늘었다. 이에 따라 6월 판매대비 재고 월수는 11.1개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80년 중반 이래 역사상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판매가격(중간값)은 21만51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1% 하락했다. 신용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은행권이 대출 여건을 강화한데다 금리마저 오르면서 주택시장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차압된 주택 매물의 누적으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잠재 구매자들이 매입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매매된 주택의 3분의 1가량이 압류된 주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의 거스 파우처 거시경제국장은 "대출 여건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잠재 구매자들이 집값이 바닥을 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택 판매가 추가로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로스 "금융권 상각 1조弗" `채권왕`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택 가격 하락으로 금융권의 부실자산 상각규모가 1조달러에 달하고, 이로 인해 은행 대출이 위축되고 자산 매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로스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논평을 통해 "5조달러의 모기지 대출이 위험 자산 영역에 속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로스는 "금융권이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상각 규모가 1조달러가 되면, 문제는 자본확충만으로 이를 충당할 수 없어 자산 매각과 대출 축소가 불가피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세계 금융권이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관련해 상각한 부실자산 규모는 4679억달러. 그로스의 추정치를 감안하면 아직 절반 정도의 상각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씨티 등 금융주-주택건설주 `하락` 주택 지표 악화와 그로스의 부정적인 전망이 겹치면서 금융주와 주택건설주가 큰 폭으로 내렸다. 씨티그룹(C)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가 각각 9.7%, 8.4% 하락했다. JP모간 체이스(JPM)와 골드만삭스(GS)도 각각 6.7%, 4.1% 내렸다. 메릴린치(MER)는 14.1% 급락했다. UBS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 검찰총장이 투자자들에게 위험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은 채 경매방식채권(ARS)을 판매한 혐의로 제소했다는 악재마저 겹치면서 7.1% 곤두박질쳤다. 전날 구제안의 하원 통과로 급등세를 탔던 미국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 패니매(FNM)와 프레디맥(FRE)도 각각 19.9%, 18.4% 떨어졌다. 미국 주택건설업체인 풀트 홈즈(PHM)과 DR 호튼(DHI)은 13% 이상 밀려났다. 톨 브라더스(TOL)도 8.5% 빠졌다. ◇`실적 명암`..포드·다우케미칼↓-아마존닷컴↑ 세계 3위 자동차업체인 포드(F)는 실적 악화로 15.3% 급락했다. 포드는 이날 2분기 87억달러(주당 3.88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손실은 62센트로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주당 21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포드는 실적 발표와 함께 미시간과 켄터키, 멕시코의 트럭 공장을 소형 자동차 공장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 및 라인업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드의 이같은 움직임은 고유가로 인해 고연료 차량인 대형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 화학업체 다우케미칼(DOW)도 고유가로 인한 비용 증가로 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3.3% 밀렸다. 반면 세계 최대 인터넷 유통업체인 아마존닷컴(AMZN)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순이익이 두 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11.6% 뛰었다. 이밖에 세계적인 휴대폰 칩 제조업체 퀄컴(QCOM)과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NOK)는 특허 분쟁이 종결됐다는 소식에 각각 17.1%, 2.2% 올랐다.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 `4개월 최대`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19일 마감 기준)가 전주대비 3만4000명 증가한 40만6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29일 주간 이래 최대치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38명도 웃돈 수준. 신규실업수당청구가 35만명을 넘어서면 고용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종전 1만6000명 증가한 36만6000명에서 2만4000명 늘어난 37만2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추세를 잘 보여주는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38만2500명으로 4500명 증가했다. 노동부는 "자동차 부문에서의 연례 감원과 독립기념일 연휴, 2분기 마감 등 변수로 인해 이번달 실업수당청구건수의 변동성이 심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2008.07.25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하락..주택+그로스 `악재`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사흘만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밀려나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1%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6월 기존주택 판매가 10년래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신용시장 및 경제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났다. 여기에 `채권왕` 빌 그로스가 "주택 가격 하락으로 금융권의 부실자산 상각규모가 1조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우려감을 증폭시켰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4개월래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고용시장이 악화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포드와 다우케미칼의 실적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아마존닷컴의 실적이 전망을 웃돌면서 상승 출발한 나스닥 지수는 악재들의 행렬 속에서 하락권으로 투항했다. 오전 11시4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1499.83으로 전일대비 132.55포인트(1.14%)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82포인트(1.02%) 내린 2302.06을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67.01로 15.18포인트(1.18%) 밀려났다. 국제 유가는 사흘째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1센트(0.17%) 내린 124.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6월 기존주택판매 `10년 최저` 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주택 판매(계절조정)가 전월대비 2.6% 감소한 486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0년래 최저치.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망치인 495만채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6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5.5% 떨어졌고, 주택시장이 정점이었던 2005년에 비해서는 33% 추락했다. 주택 재고는 449만채로 0.2% 늘었다. 이에 따라 6월 판매대비 재고 월수는 11.1개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80년 중반 이래 역사상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판매가격(중간값)은 21만51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1% 하락했다. 신용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은행권이 대출 여건을 강화한데다 금리마저 오르면서 주택시장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차압된 주택 매물의 누적으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잠재 구매자들이 매입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매매된 주택의 3분의 1가량이 압류된 주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의 거스 파우처 거시경제국장은 "대출 여건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잠재 구매자들이 집값이 바닥을 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택 판매가 추가로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로스 "금융권 상각 1조弗"→금융주 하락 `채권왕`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택 가격 하락으로 금융권의 부실자산 상각규모가 1조달러에 달하고, 이로 인해 은행 대출이 위축되고 자산 매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로스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논평을 통해 "5조달러의 모기지 대출이 위험 자산 영역에 속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로스는 "금융권이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상각 규모가 1조달러가 되면, 문제는 자본확충만으로 이를 충당할 수 없어 자산 매각과 대출 축소가 불가피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세계 금융권이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관련해 부실자산을 상각한 규모는 4679억달러. 그로스의 추정치를 감안하면 아직 절반 정도의 상각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주택 지표 악화와 그로스의 부정적인 전망이 겹치면서 금융주가 약세다. 씨티그룹(C)이 5.2% 하락했다. JP모간 체이스(JPM)와 골드만삭스(GS)도 각각 3.4%, 2% 내렸다. 전날 구제안의 하원 통과로 급등세를 탔던 미국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 패니매(FNM)와 프레디맥(FRE)도 각각 10.6%, 9.5% 떨어졌다. ◇포드·다우케미칼 `하락`-아마존닷컴·퀄컴 `상승` 세계 3위 자동차업체인 포드(F)는 실적 악화로 10.3% 급락했다. 포드는 이날 2분기 87억달러(주당 3.88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손실은 62센트로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주당 21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포드는 실적 발표와 함께 미시간과 켄터키, 멕시코의 트럭 공장을 소형 자동차 공장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 및 라인업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드의 이같은 움직임은 고유가로 인해 고연료 차량인 대형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 화학업체 다우케미칼(DOW)도 고유가로 인한 비용 증가로 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1.8% 밀렸다. 다우케미칼은 2분기 순이익이 7억6200만달러(주당81센트)로 전년동기 10억4000만달러(주당 1.07달러) 대비 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 85센트를 하회한 수준이다. 반면 세계 최대 인터넷 유통업체인 아마존닷컴(AMZN)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순이익이 두 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15.6% 뛰었다. 이밖에 세계적인 휴대폰 칩 제조업체 퀄컴(QCOM)과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NOK)는 특허 분쟁이 종결됐다는 소식에 각각 17%, 3.3% 올랐다.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 `4개월 최대`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19일 마감 기준)가 전주대비 3만4000명 증가한 40만6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29일 주간 이래 최대치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38명도 웃돈 수준. 신규실업수당청구가 35만명을 넘어서면 고용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종전 1만6000명 증가한 36만6000명에서 2만4000명 늘어난 37만2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추세를 잘 보여주는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38만2500명으로 4500명 증가했다. 노동부는 "자동차 부문에서의 연례 감원과 독립기념일 연휴, 2분기 마감 등 변수로 인해 이번달 실업수당청구건수의 변동성이 심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2008.07.25 I 전설리 기자
日 자동차 `빅쓰리`도 후진..순익 급감
  • 日 자동차 `빅쓰리`도 후진..순익 급감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도요타와 혼다 그리고 닛산 등 일본 자동차 `빅쓰리`업체의 회계 1분기 순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미국시장 침체와 엔화 강세가 주된 배경이다.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도요타의 순익은 3251억엔(30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혼다의 순익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3% 준 1109억엔으로 통신은 예상했다. 닛산도 2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이 수익이 줄어든 데는 미국 시장에서 픽업트럭 등의 수요 감소와 엔화 강세의 영향이 크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미국시장에서 연비효율이 낮은 대형차량의 판매는 급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미 미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나 픽업트럭 생산을 줄이기로 한 상태다. 또 달러대비 엔화가치가 지난 분기에만 16% 이상 오르면서 해외 판매도 주춤하고 있다. 포티스 자산운용 일본법인의 야마모토 히토시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지금은 일본 자동차 업계가 최악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미국 시장의 침체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반기 전세계 자동차 판매에서 일본의 도요타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를 누르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도요타는 상반기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481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GM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454만대에 그친 것으로 발표됐다.
2008.07.24 I 장순원 기자
  • [스포츠토토] 축구토토, 프로토 천적 관계 살피면 적중보인다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수원 삼성의 고공행진이었다. 정규 리그 11연승과 K-리그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거두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던 수원은 지난 13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며 아쉽게 기록행진을 마쳐야 했다. 이날 경기는 수원의 리그 연승 기록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경기였던 터라 이날의 결과는 다시 한번 천적의 존재를 축구팬들에 확인시켰다. 과연 K-리그를 재미있게 만드는 각 팀들의 천적 관계는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축구토토나 프로토 축구 게임에 활용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 수원, 대전에 뺨맞고 인천에 화풀이 수원은 전통적으로 대전만 만나면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무승부를 이루거나 패배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2003시즌부터 양 팀간 벌어진 19경기(컵대회 포함)에서 수원은 3승 9무 7패로 단 3승만을 거두는데 그쳐 단순히 팀간의 전력으로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결과를 낳았다. 특히 정규리그 연승 기록을 이어가던 지난 13일 경기에서 김호 감독이 이끄는 대전에게 다시 한번 무릎을 꿇으면서 이러한 ‘대전 징크스’를 이어갔다. 이렇게 대전에 약한 수원이지만 이상하게 인천만 만나면 펄펄난다. 지난 2003시즌부터 치러진 13번의 경기에서 단 1패(8승4무1패) 만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축구 스페셜 22회차’에서 수원이 인천에게 1-0 승리를 거두고 ‘프로토 승부식 54회차’에서 역시 수원이 2-0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둬 축구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결과를 보였다. ▶ 성남, 서울과 대전만 만나면 ‘불패’ 모드 수원만 만나면 기세 등등한 대전은 성남을 만나면 정 반대의 팀이 된다. 대전은 지난 4월 정규리그 경기에서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3골을 허용하며 완패한데 이어 7월 2일 성남을 홈에 불러들여 치른 컵대회 경기에서도 1-2로 패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04시즌부터 올 시즌을 포함해 단 1승도 채우지 못할 정도로 대전은 성남에게는 유독 약한 모습이다. 또한 만년 상위권 후보로 손꼽히는 서울 역시 성남 앞에선 힘을 못쓰는 형국이다. 2004년 9월 1일 승리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5무 4패(컵대회 포함)를 기록하는 등 성남은 적어도 대전과 서울에겐 넘기 힘든 ‘불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프로토 승부식 42회차’의 대상경기였던 성남-서울 전에서도 1-1 무승부가 나오면서 ‘성남 불패’ 징크스를 다시 한번 확인 시키며 프로토 팬들을 안심시켰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축구토토나 프로토 게임은 객관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배당률이 주어져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팀에게 높은 배당이 형성된다. 그러므로 베팅시 기본적인 전력 분석 못지않게 팀간의 상관관계를 적절히 감안해 베팅한다면 성공률을 높이고 덩달아 짭짤한 배당을 챙길 수도 있는 기쁨을 누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08.07.22 I 김상화 기자
  • (종목돋보기)많이 빠진 게임株 어떻게 할까?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주식시장 전반의 침체로 게임주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초대비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에 대해 비중확대 전략으로 접근하라는 분석이 나왔다.우리투자증권은 22일 네오위즈게임즈(095660)와 CJ인터넷(037150)에 대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도 상대적 저평가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했다.이왕상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연초대비 큰 차이가 없는 반면, CJ인터넷과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연초대비 각각 31%, 36% 하락해 시장대비 크게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했다"고 설명했다.CJ인터넷과 네오위즈게임즈의 상대적 저평가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CJ인터넷의 경우 상대적으로 해외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존재하나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이러한 약점을 다소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든어택과 마구마구 등으로부터의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과 시가총액의 약 35%에 상당하는 순현금(약 1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가치 하락 방어, 혹은 향후 부족한 해외모멘텀 등을 보완할 수 있는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FIFA온라인2와 슬러거, 아바 등으로부터의 수익기여가 본격화되고 있어 단기적인 모멘텀이 충분하고 게임온의 FIFA온라인2, NBA스트리트온라인 서비스 시작, 크로스파이어 등의 중국 수출금액의 수익인식 시작 등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 종목의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애널리스트는 "비수기 영향과 신규게임 미출시 등으로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성수기였던 1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특히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슬러거와 FIFA온라인2 등의 수익기여가 본격화되고 있어 1분기대비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네오위즈게임즈, 스포츠게임 본가로 자리매김☞네오위즈게임즈, 주식시장 약세로 목표가↓-푸르덴셜☞네오위즈게임즈, 스포츠게임 호조..매수-SK
2008.07.22 I 임일곤 기자
  • 포드, 미국에서 소형車 생산 확대한다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포드가 소형차 생산을 염두에 두고 미국내 일부 자동차 공장의 재정비를 모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문은 포드가 중형 세단인 몬데오 등을 미국 내에서 생산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조치는 고유가로 연비 효율이 높은 차량을 선호하는 최근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환율 리스크를 피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는 지금까지 주로 유럽에서 소형차를 생산 및 판매해 왔다.그러나 회사 일부에서는 앨런 멀럴리 최고경영자(CEO)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방안이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전에도 유럽형 모델을 미국에서 판매하려고 했으나 기대만큼 성과를 올리지 못한 바 있으며, 18개월내 모든 작업이 완료될 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이번 조치는 2분기 실적발표가 있을 24일(현지시간) 공개될 예정이다.고유가와 소비침체 등으로 북미시장에서 자동차 판매에 부진을 겪고 있는 경쟁업체들도 소형차 생산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나 트럭 생산을 줄이기로 했으며, 제너럴모터스(GM)도 향후 18개월 동안 10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키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8.07.21 I 장순원 기자
車판매 제2리그, `홈쇼핑 구장`에서?
  • 車판매 제2리그, `홈쇼핑 구장`에서?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안 팔려? 그럼 홈쇼핑으로!!” 쌍용자동차, 포드코리아 등 최근 판매부진으로 고심하고 있는 국내 및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속속 홈쇼핑업체를 노크하고 있다.  이는 최근의 판매부진을 털어버리겠다는 고육지책으로 홈쇼핑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는 홈쇼핑 판매가 홍보 효과는 있겠지만 판매율 증대로 바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 수입차업체, 홈쇼핑 속속 진출올들어 가장 먼저 홈쇼핑의 문을 두드린 업체는 포드. 올 상반기 시정점유율이 5%도 채 안될 정도로 판매가 부진을 거듭하자 궁여지책으로 홈쇼핑을 찾은 것이다.   포드는 지난 3월 CJ홈쇼핑에서 `이스케이프 2.3` 판매를 시작으로 4월 2차 판매에 이어 6월에는 `토러스 3.5` 판매를 진행했다. 홈쇼핑을 통한 포드의 판매 실적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었다. 방송을 통해 이스케이프와 토러스가 각각 150대, 40대나 팔렸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이스케이프 2.3과 토러스 3.5는 홈쇼핑 판매분 증가에 힘입어 자사가 판매하는 라인업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 1,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 푸조 307SW HDi상반기 시장점율율이 4% 미만이었던 푸조도 지난 4월 GS홈쇼핑을 통해 307SW HDi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5월에는 207GT를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했다. 푸조의 홈쇼핑 성적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회사측은 홈쇼핑을 통한 307SW HDi와 207GT의 콜 수가 1000건 이상이었고 가계약의 약 10%가 실제 계약으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푸조의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홈쇼핑은 평소 수입차를 쉽게 접할 기회가 없는 고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홍보 효과는 물로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국내 업체도 홈쇼핑 적극 활용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홈쇼핑을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젠트라 X`를 홈쇼핑서 판매했던 GM대우는 올해 3월에는 `라세티 더 스타일`을 홈쇼핑에 선보이는 등 `홈쇼핑 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GM대우 관계자는 “홈쇼핑에 차량을 소개한 이후 여성 고객들의 문의가 많았지고 있다”며 “차량 구매 주도권이 여성으로 많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홈쇼핑 마케팅은 앞으로 자동차업계에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 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26%나 감소한 쌍용차(003620)도 홈쇼핑 무대에 올라섰다. 쌍용차는 오는 20일 저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액티언 클럽`과 `액티언스포츠`를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쌍용차는 차량 구입시 선수금 없이 100% 할부 구매를 가능케 하고, 시승 신청시에도 예치금을 받지 않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홈쇼핑 진출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판매율 증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쇼핑이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판매망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또 판매 증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수입차업체 관계자는 "유통망이 부족한 수입차 업체의 경우 홈쇼핑을 통해 판매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고급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상당기간 홈쇼핑에 참여하지 않을 것"아라고 전망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홈쇼핑 진출 현상은 판매망이 취약한 쌍용차와 GM대우와 같은 업체들이 또 다른 유통망의 하나로 홈쇼핑을 찾고 있는 것" 이라면서 "홈쇼핑 판매가 홍보 효과는 있겠지만 판매율 증대로 바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쌍용차 액티언▶ 관련기사 ◀☞쌍용차, 홈쇼핑서 액티언 판다☞쌍용차 노사 "3만원 vs 11만4천원"☞쌍용차 태풍 레이싱팀, 서울오토살롱 참가
2008.07.17 I 민재용 기자
  • [스포츠토토] 야구토토, 혹서기 베팅 포인트를 주목하라
  • 혹서기가 찾아오면서 프로야구도 날씨 변수가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더운 날씨로 인해 투수들의 체력이 떨어져 활발한 타격전이 펼쳐지는 경우가 늘어난다. 당연히 각 팀의 득점대를 예측하는 야구토토 게임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종합 스포츠매거진 '스포츠온 7월호'가 혹서기 프로야구 베팅포인트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혹서기에는 타고투저 뚜렷…지난해 서머리그 기간 타율 치솟아 지난해 프로야구에서는 7월15일부터 8월14일까지 한달 동안 사상 처음으로 서머리그가 실시됐다. 장마철과 혹서기가 교차하는 시기에 이슈를 만들어 팬들을 야구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이었으나 올해는 폐지됐다. 한가지 눈여겨볼 점은 지난해 서머리그 기간 동안 활발한 타격전이 주를 이뤘다는 것이다. 서머리그 평균 타율은 .276으로 이전보다 약 1푼5리가 높았다. 다득점 순위와 각 팀의 최종 득점대를 예측해야 하는 야구토토 게임에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통계다. 장마철은 체력비축이 가능한 투수들에게 유리하지만 혹서기가 시작되면 타자들의 방망이가 춤을 춘다. 더운 날씨로 인해 투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고 컨디션 조절에도 어려움이 생긴다.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도 흐트러질 수 있다. 또한 시즌이 반환점을 돌아 투수들에 대한 분석이 충분히 이뤄줘 타자들의 대반격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투수전보다는 타격전의 빈도가 많아질 수 밖에 없다. ▲ 선수층 두텁고 투타 밸런스 좋은 팀 주목…노장 많은 팀은 고전할 듯 KIA 타이거즈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서머리그 기간만큼은 1위를 다툴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이 기간 동안 투타 밸런스가 몰라보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서머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안정된 투타 밸런스 덕분이었다. 삼성은 마운드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하다 서머리그 동안 심정수가 대활약을 펼치면서 이상적인 전력을 완성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이전 순위구도는 중요하지 않다. 혹서기에는 투타의 조화, 특히 방망이의 위력이 탄탄한 팀이 좋은 성적으로 거둘 공산이 크다. 부상 선수의 복귀 여부와 주축선수들의 컨디션 조절 등도 잘 감안해서 베팅에 임해야 한다. 특히 혹서기에는 선수층이 두터운 팀을 주목해야 한다. 반면 노장 선수들이 많은 팀은 혹서기에 체력에 문제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2008.07.15 I 김상화 기자
  • [스포츠토토] 골프토토, PGA 포인트 랭킹이 성적을 말한다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올 해 첫 선을 보인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이 인기리에 발매 중이다. 골프토토 승무패는 지정대회에서 경기를 펼치는 선수 간 맞대결 결과를 적중시켜야 하기 때문에 적중이 결코 쉽지 않다. 게다가 선수들 간 맞대결 전적을 통계화한 자료가 거의 없어 기존 통계자료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적중의 관건이 된다. 이런 가운데 종합 스포츠 매거진 '스포츠온 7월호'가 "포인트 랭킹이 성적을 말한다"라는 제목으로 골프토토 베팅시 참고할 만한 통계자료와 활용방법을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 PGA 페덱스 포인트 랭킹을 활용하라…투어 홈페이지에도 정보 가득 미국프로골프(PGA)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www.pgatour.com)를 보면 베팅에 도움이 될 만한 통계자료가 많다. 그 가운데 페덱스 포인트 랭킹을 활용하면 베팅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페덱스 포인트 랭킹이란 한 해 모든 대회를 치르면서 성적에 따라 주어진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 것이다. 페덱스 포인트가 좋은 자료가 되는 이유는 이 랭킹이 그 선수들의 최근 성적을 대변해 주기 때문이다. 세계 랭킹의 경우 유럽 등 각종 대회를 결산한 결과물 이지만, 페덱스 포인트는 PGA투어 대회에서 거둔 성적만으로 포인트를 종합하기 때문에 골프토토 베팅을 위한 자료로 효율성이 더 높다. 지난 주 랭킹과 이번 주 랭킹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면 가장 최근 열린 대회에서 그 선수가 어떤 성적을 냈는지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맞대결 1라운드 성적을 예상하는 승무패 게임에서 각 선수들의 최근 전적과 컨디션은 꼭 체크해야 할 포인트다. 특히 대회 상위권 선수들에게 랭킹 포인트가 많이 주어지기 때문에 순위가 많이 상승한 선수는 그 만큼 최근 페이스가 좋다고 보면 된다. 이 랭킹을 통해서 골프토토 승무패 지정선수 간 랭킹을 따져보고 참고해 베팅에 참여하면 적중확률을 높일 수 있다. LPGA투어(www.lpga.com)의 경우 통계 데이터가 PGA투어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잘 들여다 보면 베팅에 도움이 되는 자료들이 적지않다. 특히 시즌 상금 랭킹과 ADT 포인트 랭킹, 라운드별 평균 타수 등의 자료를 통해 이번 시즌 주요 선수들의 활약상을 알아볼 수 있다. 또한 PGA투어와 LPGA투어 홈페이지 뉴스란에는 선수들의 최근 동정이나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가 실린다. 이러한 다양한 자료들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선수들이 왜 성적이 안 좋았는지, 최근 스윙에 어떤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지, 코스나 경기장 주변 환경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까지 자세한 내용을 체크해 볼 수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무더운 더위가 찾아온 현 시점에서 각 선수들의 체력, 최근 컨디션 등 개인적인 요소도 꼼꼼히 살펴야 적중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며 “일주일에 1-2번씩 각 투어 홈페이지를 방문해 선수들의 동정이나 대회 관련 소식들을 잘 살펴보면 경기분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8.07.15 I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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