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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 세계신(新) 풍년… 비결은 첨단 기술의 힘!
  • [조선일보 제공] 세계신기록 폭풍이라고 할 만하다. 13일 현재 수영 16개 종목의 메달 주인공들이 가려진 가운데, 세계기록이 12개 나왔다. 전체 일정(34개 종목)의 절반이 채 끝나지 않았는데도 2004아테네 올림픽 때 세워졌던 세계기록 14개와 비슷하다.수영 신기록은 선수의 기량과 첨단 테크놀로지, 우수한 수영장이 삼위일체를 이룰 때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각국 선수들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올림픽에 맞춰 훈련량을 늘려 몸 상태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중력의 영향이 지상보다 적은 물속에서 하는 종목의 특성상 오랜 시간 동안 긴 거리를 헤엄치더라도 근육이나 인대 등에 무리가 적고, 유산소 운동의 효율성이 높다. 올림픽의 광고 효과를 노린 기업체들이 우수 선수를 지원하는 사례가 많아 금전적인 동기부여도 커진다. 마이클 펠프스는 스폰서 후원금으로 30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이번에 올림픽 8관왕을 달성하면 수영 용품업체 스피도로부터 100만 달러를 보너스로 받는다.스포츠 과학의 도움은 필수적. 뉴욕 타임스는 미국 선수들이 경기 직후 귀를 찔러 피 한 방울을 낸 뒤 젖산 수치를 재 몸 상태를 살핀다고 전했다. 경기 장면은 곧바로 비디오로 분석한다. 스트로크 수, 스트로크별 거리, 킥, 구간별 기록, 출발과 턴 동작을 살펴 문제점을 바로 수정한다. 신소재와 신기술로 만들어진 수영복도 기록 단축에 힘을 보탠다. 13일까지 베이징에서 나온 세계기록 12개 중 11개가 스피도의 레이저 레이서(LZR Racer)를 입은 선수들이 세웠다. 스피도가 NASA(미 항공우주국)와 기술 협력을 해 올 2월에 내놓은 이 제품의 원단은 표면 마찰력을 최소화하는 첨단 소재로 만들어졌고, 솔기 부분을 레이저로 접합해 물의 저항을 줄였다. 강한 밀착력으로 몸의 굴곡을 최대한 유선형에 가깝게 만든다. 베이징의 '워터 큐브(water cube)'는 진화하는 수영장의 정점이다. 레인 열 개 중 양쪽 끝 두 레인은 비워놓음으로써 벽에 맞은 뒤 되돌아오는 물살을 최소화한다. 레인을 구분하는 플라스틱 줄도 옆 레인 선수가 일으키는 물살을 막는 역할을 한다. 출발대는 마찰력을 높여 스타트의 안정성을 높이고, 3m 깊이의 풀은 선수들에게 최적의 부력을 제공한다. 세계기록이 많아질수록 팬들은 즐거워진다.
 축구팬 66% ''한국, 온두라스 상대로 첫 승'' 전망
  • [스포츠토토] 축구팬 66% ''한국, 온두라스 상대로 첫 승'' 전망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국내 축구팬들은 2008베이징올림픽 조별예선 최종전인 한국-온두라스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내다봤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지는 한국과 온두라스의 베이징 올림픽 축구 조별예선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20회차 투표율 분석 결과 65.88%가 한국의 승리를 점쳤다고 밝혔다. 반면 축구토토 매치 참가자들 중 단 15.48%가 온두라스의 승리를 예상했고 전,후반 무승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은 18.65%의 비율을 보였다. 한국(홈)-온두라스(원정)의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알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차에서 최종스코어 투표율을 살펴보면 1-0 한국 승리가 14.2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서 2-1 한국 승리 13.89%, 2-0 한국 승리 13.29%, 1-1 무승부 9.61%, 3-1 한국 승리 9.2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반전 스코어의 경우 1-0 한국 리드 예상이 32.1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0-0 무승부 30.55%, 1-1 무승부 10.77%, 2-0 한국 리드 10.36%, 0-1 온두라스 리드 9.59% 등의 순이었다. 베트맨 관계자는 “국내 축구팬들은 2008베이징올림픽 마지막 조별 예선 한국-온두라스전을 대상으로 한 이번 매치 게임에서 1무 1패로 예선탈락의 위기에 몰려 있는 한국의 승리를 내다보고 있다”며 “한국이 온두라스를 상대로 큰 점수차로 승리해 반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 지 큰 관심”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매치 20회차는 경기시작 10분 전인 13일 오후 5시 50분에 발매 마감된다.
2008.08.12 I 김상화 기자
  • 올림픽 뒤에 숨겨진 ''레노버의 야심''
  • [조선일보 제공] "우리의 도박은 성공했습니다.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였습니다."지난달 31일 베이징(北京)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중국 IT(정보기술) 업체 레노버(lenovo·중국명 聯想)의 홍보관. 개관식에 이어 내외신 기자회견에 나선 양위안칭(楊元慶) 레노버 회장의 목소리는 자신만만했다.레노버는 4년 전인 2004년 5000만 달러가 넘는 거액을 내고 중국 기업으로서는 처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레노버의 연간 매출액은 30억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었다. 중국 내부에서조차 "터무니없는 도박"이라는 우려가 팽배했었다. 하지만 양 회장은 "삼성도 올림픽 마케팅을 통해 한국의 가전업체에서 세계 일류 브랜드로 도약하지 않았느냐. 글로벌 브랜드가 되려면 올림픽 마케팅은 필수"라며 밀어붙였다.양 회장의 고집은 적중하고 있다. 레노버는 베이징올림픽을 맞아 국제적인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는 등 올림픽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매출액과 이익이 급상승하면서 올해 포천(Fortune)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도 처음 진입◆베이징 뒤덮은 레노버 광고판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베이징 시내는 요즘 레노버의 거대한 마케팅 현장을 방불케 한다. 시내 곳곳이 레노버의 광고판으로 뒤덮여 "레노버 광고를 보지 않고는 길을 갈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지경이다. 레노버는 버스 정류장과 올림픽공원으로 가는 대로 주변 등 요지에 1000개가 넘는 옥외광고판을 내걸었다. 이층버스 65대를 포함해 레노버의 광고판으로 도배를 한 500대의 시내버스도 시내를 돌고 있다. 이런 광고 공세는 올림픽 현장을 중계하는 전 세계 방송에 레노버 브랜드를 노출시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고도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이다. 심지어 올림픽을 보도하는 중국 CCTV의 앵커 앞에도 레노버의 노트북 PC '아이디어패드'가 놓여 있다. 레노버는 올림픽에 맞춰 미국, 유럽, 호주, 인도 같은 핵심 시장에서 대대적인 광고 공세도 펼치고 있다. 제랄딘 칸 레노버 커뮤니케이션 부장은 "인도 시장의 브랜드 인지도가 지난해 42%에서 올해 94%로 높아지는 등 세계 각지에서 올림픽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레노버는 중국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레노버는 올림픽 경기 결과 집계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 처리를 도맡아 전 세계에 기술력을 드러낼 기회도 맞고 있다. 2005년 역대 올림픽에서 여러 차례 경기 데이터 처리를 맡아온 IBM의 PC 부문을 인수한 데 따른 '부대 효과'이다. 레노버는 서버용 컴퓨터 700대와 1만2000대의 데스크톱 PC, 800대의 노트북 PC 등으로 시스템을 구성하고, 기술인력 600여 명도 현장에 투입하는 등 공을 쏟고 있다. ◆'나이키·삼성이 성공 모델'1984년 6평 남짓의 중국과학원 계산기연구소 실험실에서 직원 10명의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레노버는 그동안 승승장구를 거듭해 왔다.초기에는 IBM PC를 중국시장에 들여와 팔았지만, 1990년대 초반부터 독자 브랜드 PC를 내놓았고 2000년에는 아시아 최대의 PC업체에 등극했다. 2005년에는 12억5000만 달러에 IBM의 PC 부문을 인수하면서 세계 3대 PC업체에 올라섰다. 그러나 레노버의 고민은 아직 전체 매출의 40%를 중국 안에서 거두고 있다는 점이다. 레노버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에 뿌리를 둔 기업이라는 점 때문에 마케팅 비용이 선진국 업체에 비해 3~4배 더 드는 '차이나 디스카운트' 현상이 세계시장 진출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레노버는 이런 핸디캡 극복을 위해 삼성의 전례를 벤치마킹한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IBM의 PC 부문 인수와 올림픽 스폰서 참여도 이 같은 전략이다. 또 PC 부문을 바탕으로 휴대폰과 프린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나가는 점도 삼성과 '닮은꼴'이다.허병희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장은 "나이키가 1984년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적인 브랜드가 됐고, 삼성도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지속적인 올림픽 마케팅을 통해 세계시장에 자리 잡았다"며 "중국 정부의 지원에다 기술력도 갖추고 있어 레노버가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토토] 야구토토 매치 게임, 홈런이 적중변수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2008베이징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야구대표팀이 13일 미국과의 일전을 시작으로 금빛 항해에 나선다. 특히 야구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될 예정이기 때문에 각 팀의 메달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팀의 전경기를 대상으로 발매되는 야구토토 매치 게임도 한국을 응원하는 야구팬들로부터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득점대와 동시에 홈런 수를 맞혀야 하는 야구토토 매치 게임은 전력 분석을 통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득점대 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홈런수가 적중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 단기전 경향 파악할 것…슬러거 컨디션에 집중 야구토토 매치 게임은 득점대 여섯 구간(0~2, 3~4, 5~6, 7~8, 9~10, 11+)과 홈런수(0, 1, 2+)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득점대 같은 경우 구간이 좁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전력을 분석에 능통한 참가자들이 라면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0개, 1개, 2개 이상 등 3가지 경우의 수로 이루어진 홈런 수의 경우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예측하기가 어렵다. 홈런 수를 예측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각 팀이 보유한 중심타선, 즉 슬러거들의 컨디션 여부다. 한국팀은 국제경기에 강한 국민타자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합류하면서 홈런포를 터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동주(두산 베어스)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역시 한방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 단, 단기전의 경우 컨디션이 극과 극으로 나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믿음보다는 최근 연습경기나 본 대회에서의 성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국제경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해결사 경향을 지닌 선수를 주의해야 한다. ▶ 홈런 수 많아질수록 적중자 적어져…각 팀의 득점 성향을 고려한 베팅 필요 올 해 벌어진 야구토토 매치 게임 7개 회차를 살펴보면 양팀이 모두 홈런을 치지 못했을 때는 적중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 홈런이 1개 이상 나왔을 경우는 적중자의 수가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양팀 모두 홈런이 없었던 1회차(3월7일)와 7회차(3월14일)의 경우 각각 761명과 2491명의 무더기 적중자를 배출했다. 이와 반대로 캐나다가 홈런 2방을 기록한 6회차(3월13일)에서는 단 294명만이 적중에 성공했다. 각 팀의 공격력은 점수대를 맞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홈런 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득점 성향을 파악해야 한다. 실제로 올림픽 최종예선전을 대상으로 발매됐던 야구토토 매치 2회차에서는 한국이 호주를 16:2로 크게 눌렀지만 홈런은 양팀을 통틀어 이승엽이 기록한 3점포 한 개가 전부였다. 4회차와 5회차에서도 한국은 스페인과 독일을 상대로 각각 14:5, 12:1의 대승을 거뒀지만 두 경기에서 나온 홈런은 단 두개에 불과했다. 끈끈한 팀워크를 무기로 삼겠다는 김경문 감독의 말에 따르면 한국팀은 한방보다는 팀을 위한 베팅 성향을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따라서 각 팀의 득점 성향을 분석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경기 분석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베이징올림픽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야구토토 매치 게임에서 홈런 수가 적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각 팀의 득점성향과 함께 슬러거들의 컨디션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면 적중에 한발 더 가까워 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2008.08.10 I 김상화 기자
  • 올림픽, 얼마 모아 어디에 쓰나
  • [이데일리 국제부] 제29회 베이징 하계 올림픽이 8일 오후 8시(현지시간) 205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린다.이와 관련,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과 사용처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 올림픽 특별판에서 올림픽 재원을 어디에서 마련하고, 자금은 어떤 용도로 쓰게 되는지 분석했다. 올림픽이 끌어들이는 자금은 어마어마하다. 지난 4년간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중국 올림픽위원회가 조달한 자금은 50억달러에 달한다. 웬만한 다국적 기업의 연간 매출액에 버금가는 규모다. 올림픽 재원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은 41억9000만파운드를 조달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이보다 많은 50억달러를 모았고, 오는 2102년 런던 올림픽은 70억달러 이상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수입원은 방송사다. 방송사들이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판권료로 지불한 돈은 25억달러로, 전체 수입의 절반에 달한다. 다음으로는 코카콜라, 삼성전자, 비자 등 올림픽 공식 파트너와 자국내 스폰서 기업들이 내는 비용이다. 베이징 올림픽은 20억달러 가량을 스폰서들로부터 받았다. 입장료 수입이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로, 방송 판권료나 스폰서 비용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이밖에 올림픽 관련 기념품 판매도 수입의 일부분을 차지한다. 이렇게 조달한 돈은 어디에 쓰일까. 먼저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7년간의 개최 준비와 2주간의 대회 운영에 전체 자금의 3분의2를 사용한다. 조직위 구성, 선수단 파견 지원, 심판 선임, 약물검사 분석료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전체 수입의 8%는 전세계 35개 스포츠 관련 위원회에 보내져 전세계 스포츠 육성에 사용된다. 또 200개국 올림픽 위원회도 비슷한 비율을 가져가 조직 운영에 사용한다.
2008.08.08 I 국제부 기자
올림픽, 얼마 모아 어디에 쓰나
  • 올림픽, 얼마 모아 어디에 쓰나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제29회 베이징 하계 올림픽이 8일 오후 8시(현지시간) 205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린다.이와 관련,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과 사용처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 올림픽 특별판에서 올림픽 재원을 어디에서 마련하고, 자금은 어떤 용도로 쓰게 되는지 분석했다. 올림픽이 끌어들이는 자금은 어마어마하다. 지난 4년간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중국 올림픽위원회가 조달한 자금은 50억달러에 달한다. 웬만한 다국적 기업의 연간 매출액에 버금가는 규모다. 올림픽 재원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은 41억9000만파운드를 조달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이보다 많은 50억달러를 모았고, 오는 2102년 런던 올림픽은 70억달러 이상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수입원은 방송사다. 방송사들이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판권료로 지불한 돈은 25억달러로, 전체 수입의 절반에 달한다. 다음으로는 코카콜라, 삼성전자, 비자 등 올림픽 공식 파트너와 자국내 스폰서 기업들이 내는 비용이다. 베이징 올림픽은 20억달러 가량을 스폰서들로부터 받았다. 입장료 수입이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로, 방송 판권료나 스폰서 비용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이밖에 올림픽 관련 기념품 판매도 수입의 일부분을 차지한다. 이렇게 조달한 돈은 어디에 쓰일까. 먼저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7년간의 개최 준비와 2주간의 대회 운영에 전체 자금의 3분의2를 사용한다. 조직위 구성, 선수단 파견 지원, 심판 선임, 약물검사 분석료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전체 수입의 8%는 전세계 35개 스포츠 관련 위원회에 보내져 전세계 스포츠 육성에 사용된다. 또 200개국 올림픽 위원회도 비슷한 비율을 가져가 조직 운영에 사용한다.
2008.08.08 I 피용익 기자
'새벽 귀가' 박주영의 뒤늦은 인터뷰
  • '새벽 귀가' 박주영의 뒤늦은 인터뷰
  • [노컷뉴스 제공] 7일 열린 카메룬과의 2008 베이징올림픽 조별리그 D조 1차전(1-1 무승부)에서 프리킥 선제골로 오랜 골 가뭄을 해소한 박주영(23,서울)은 경기 후 격전을 치렀던 친황다오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 홀로 남았다. 선수단 버스는 이미 떠난 상황. 박주영이 경기장에 남아있어야 했던 이유는 도핑 검사 대상자로 뽑힌 그가 좀처럼 소변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주영은 카메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지칠데로 지쳐있었고 소변조차 볼 수 없었다. 물과 바나나를 연신 먹어대며 화장실 신호를 기다리던 박주영은 날이 바뀌어서야 도핑 검사를 위한 소변을 제공할 수 있었고 결국 2시간을 훌쩍 넘긴, 8일 새벽 1시30분이 되어서야 대표팀 숙소인 홀리데이인 씨뷰 호텔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 역시 다음날 전화로 대신해야 했다. "한국에 비해 날씨가 많이 습해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며 카메룬전을 되돌아 본 박주영은 "힘든 경기였다. 어느 대회나 마찬가지지만 첫 경기가 가장 힘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06년 11일 일본과의 평가전 이후 2년여만에 올림픽대표팀에서 골을 신고한데 대해 "기쁘다.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는 사실에 더욱 기분이 좋다. 그동안 기다려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이왕이면 승점 3점을 얻었으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다"며 후반 22분에 터진 자신의 프리킥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카메룬에 동점골을 허용한데 것을 거듭 아쉬워했다. 전반전에서 투톱 공격수 이근호와 함께 고립된 것에 대해 "아무래도 첫 경기여서 선수들이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공격에서의 기회가 적을 수 밖에 없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박주영은 "후반에는 왼쪽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지만 특별한 차이는 없었고, 단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가담에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고대하던 득점으로 마음의 부담을 덜었을 박주영은 "나를 비롯해 선수들이 카메룬전을 치러 올림픽에 대한 부담감을 어느 정도 떨쳐냈다. 따라서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좋은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박성화호의 2차전 상대는 우승 후보 이탈리아. 박주영은 10일 오후 8시45분 친황다오 올림픽스포스센터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이탈리아에 대해 "공격이 날카롭고 조직력이 매우 강한 팀이다.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우리는 더 많이 뛰어야 할 것"이라며 "어려운 경기이지만 꼭 승리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 관련기사 ◀☞IOC "금지약물은 없다"…650명 모두 음성 반응☞'새벽 귀가' 박주영의 뒤늦은 인터뷰☞미국 지상파 NBC, 올림픽 광고 1조원 수입☞경제학적으로 메달 예측해보니...한국 10위☞[베이징 닷컴] "한식 먹고 침도 맞고…" 선수촌 밖 휴식공간 운영
`새 차 사면 6년 7개월 탄다`
  • `새 차 사면 6년 7개월 탄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소비자의 신차 평균 사용기간은 6년7개월이었으며 성인 자녀를 두고 중형차를 모는 40대 이상 기혼 남성의 보유기간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8일 현대·기아차가 내놓은 `2008 자동차 산업` 책자에 따르면 전국 성인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차 보유기간은 지난 2003년 5년7개월에 불과했으나 2004년 6년을 기록한 이후 2005년 6년1개월, 2006년 6년5개월, 지난해 6년7개월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 신차 보유기간 추이(자료 : 현대차)현대차(005380)는 전반적인 차량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식 변화 등에 따라 차량 소유자들의 보유기간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월 평균 유류비도 증가세를 보였다. 2003년 21만2000원에서 2004년 23만2000원, 2005년 25만원, 2006년 28만1000원, 지난해 28만6000원을 기록했다. 차량 보유자 1인당 평균 주행거리는 1657km로 전년의 1619km보다 다소 늘었다. 레저차량(RV)의 주행거리가 전년대비 감소한 반면 준중형과 중형, 대형 세단 등은 증가했다. 차급별 월평균 주행거리는 대형 세단이 1786km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1737km), 스포티쿠페(1710km), 미니밴(1687km), 준대형(1686km), 중형(1678km), 준중형(1599km) 등의 순이었다. 또 신차 소비자들을 구입형태(가구 기준)로 살펴보면 신규구매가 12.1%, 대체구매 65.6%, 추가구매 22.3%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구매자 가운데 52.1%는 경차를 샀다. 경차 추가구매율이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가구내에 2대 이상의 차를 갖는 복수 보유율은 30.2%로 집계됐다. 중형을 제외한 세단 보유자의 복수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RV 보유자들의 복수 보유율은 낮았다.▶ 관련기사 ◀☞현대차, 美 내구품질조사서 첫 상위권 진입☞정몽구 회장, 양궁 올림픽대표팀 선전 당부☞현대차, 印·中 판매급감..글로벌경영 `적신호`
2008.08.08 I 문영재 기자
  • [올림픽] 미국 선수단에 히스패닉이 적은 까닭은?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미국 올림픽 선수단에 히스패닉(미국에 거주하는 라틴 아메리카 출신자)이 적은 이유는?‘AP’ 통신이 6일 미국에서 백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히스패닉이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선수단내에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이유를 분석,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히스패닉은 2008년 현재 미국 전체 인구 가운데 15%를 차지, 흑인(아프리칸-아메리칸, 13.5%)보다 많다. 하지만 600명에 가까운 미국 올림픽 선수단 가운데 4% 정도인 20여명에 불과하다. 반면 흑인은 120여명이 올림픽 대표로 발탁됐고, 특히 126명으로 이뤄진 육상 대표팀의 절반 이상을 구성하고 있다. 미국 내 인종 비율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AP 통신은 신체적인 조건보다는 사회 문화적인 배경을 주목하고 있다. 우선은 경제적인 환경이다. 뉴욕에 있는 히스패닉 단체 ‘히스패닉스 어크로스 아메리카(Hispanics Across America)'의 페르난도 마테오 회장은 “히스패닉의 어린이들은 대부분 가난한 가정에서 살고 있다. 그들의 부모들은 어떻게 사회 시스템을 활용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히스패닉 출신은 심지어 흑인들 만큼도 스포츠를 통한 장학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고 설명한다. 미국 육상 대표팀에 단 두명 뿐인 히스패닉계 선수 가운데 한명인 호르헤 토레스는 “우리 부모들의 주 관심사는 스포츠가 아니었다. 먹고 사는 게 먼저고 생활 수준을 높여 훌륭한 미국 시민이 되는 것을 우선시 했다”고 기억했다. 이 통신은 이와함께 히스패닉계 부모들은 특히 딸이 스포츠에 빠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히스패닉들이 축구 농구 복싱 등 특정 종목에만 흥미를 갖는 것도 인종 비율만큼 올림픽 대표를 배출하지 못하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단 수영은 히스패닉이나 흑인 모두 진입하기 힘든 종목이다. 56명의 올림픽 수영 및 다이빙 미국 대표팀에는 히스패닉은 없고 흑인 선수 한명만 있을 뿐이다.
2008.08.07 I 김삼우 기자
  • [스포츠토토] 올시즌 전반기 야구토토 베팅 성향은?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올시즌 프로야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야구토토 승1패게임이 적중자 4만명 시대를 열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체육진흥 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지난 4월4일에 발매된 1회차를 시작으로 17회차(8월1일)까지 총 16개 회차(회차 취소 1개 회차)가 시행된 2008년 야구토토 승1패 게임에서 4만 5861명의 참가자가 적중에 성공하며 토토팬들의 날카로운 분석실력을 뽐냈다고 밝혔다. 주말에 펼쳐지는 국내 프로야구 4경기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10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홈팀의 승리와 1점 승부, 홈팀의 패배 중 하나를 선택해 맞히는 야구토토 승1패게임은 게임방식에 적응하는 참가자가 많아지며 적중자 역시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1점 승부가 많아지면 이월 확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여 1점차 승부를 예측하는 노하우의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1점차 승부 2경기 이상일때 이월 가능성 높아 야구토토 승1패 게임은 어느 때 보다 1점 차 승부의 중요성을 각인 시켜준 것으로 평가된다. 전반기 16개 회차를 분석한 결과 1점차 승부가 1경기 이하일 경우 평균 적중자는 무려 6,811.4명이었다. 이는 올해 전반기 승1패 게임 평균 적중자수 2,866.3명에 크게 웃도는 수치로 1점차 승부가 적중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려주는 결과다. 최다 적중자를 기록한 14회차(7월4일)에서는 무려 1만2,055명이 적중에 성공하며 올 시즌 최다 적중자 기록을 갱신했다. 이 회차에서는 홈팀이 모두 7경기에서 2점차 이상의 승부를 기록한데다, 적중의 관건인 1점차 승부가 1게임 밖에 나오지 않은 결과 무더기 적중자를 배출하게 됐다. 그 전 주에 벌어진 13회차(6월27일)에서 역시 1점차 승부가 1게임 밖에 발생하지 않으며 8,704명의 참여자가 적중에 성공했다. 이밖에 1점차 승부가 1경기씩 나온 3회차(4월18일), 5회차(5월2일)에서도 각각 5,183명과 4,991명의 적중자가 나오며 1점차 승부가 적중에 미치는 영향력을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 5월 16일에 벌어진 7회차에서는 1점차 승부가 4경기나 나왔지만 2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적중특례 처리 되며 5천명(5,257명)이 넘는 참가자가 적중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반면, 1점차 경기가 2경기 이상이 나온 11개 회차에서는 모두 1만1804명의 적중자가 나오며 평균 적중자수도 1073.1명에 머물렀다. 특히 1점차 승부가 무려 8경기가 발생했던 4회차(4월18일) 에서는 1등 적중자 없이 2등 1명, 3등 2명, 4등 21명 등 단 24명의 참가자만이 적중에 성공하며 올 시즌 최소 적중자수를 기록했다. 16개 회차에서 모두 10번이 나온 1등 적중상금 이월도 1점 승부와 깊은 관련이 있었다. 1점 승부가 1경기 이하인 회차는 5경기 중 3경기에서 1등 적중자가 탄생하며 60%의 확률을 보였지만, 1점 승부가 2경기 이상이었던 11개 회차에서는 단 3개 회차에서만 1등 적중자가 나왔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시즌 국내외 프로야구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승1패 게임 상반기 분석 결과 4만명이 넘는 적중자가 나왔지만 여전히 1점차 승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며 “상반기에 나타난 야구토토 승1패 게임의 특징을 분석한다면 적중의 관건인 1점차 경기를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2008.08.07 I 김상화 기자
 농구토토 올림픽 W매치, 팀 컬러 파악이 급선무
  • [스포츠토토] 농구토토 올림픽 W매치, 팀 컬러 파악이 급선무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9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농구가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브라질, 러시아, 호주, 벨로루시, 라트비아와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2승을 거둘 경우 조별 예선을 통과해 8강에 진출하게 된다. 특히 남자농구의 올림픽 본선 진출이 무산되면서 여자농구는 물론, 이를 대상으로 발매하는 농구토토 W매치 게임에 대한 농구팬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 한국팀 수비 중심 농구 될 것, 득점대를 낮춰라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정덕화 감독은 뛰어난 수비 전술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감독인 만큼 이번 올림픽에도 체력과 투지를 무기로 한 강력한 수비 전술을 들고 나올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와 같은 분석을 앞세운다면 상대팀의 득점대를 낮춰서 설정하는 것이 현명한 베팅 방법이 될 것이다. 특히 세계 랭킹이 우리보다 낮은 라트비아, 벨로루시 전에 한국팀이 전력을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득점대를 설정하는 데 중요한 베팅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말하자면 상대적으로 버거운 상대라고 할 수 있는 호주, 러시아, 브라질전보다는 라트비아, 벨로루시전의 경우 우리팀의 수비 전술이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고, 득점대도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다만, 주의할 점은 여자 농구 A매치의 경우 국내 농구에 비해 득점대가 높게 형성된다는 점. 국내 농구에서 간혹 나오는 60대 이하의 득점대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의 득점대가 70~80점 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 팀 컬러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베팅 포인트 라트비아는 지난 2일 열린 다이아몬드볼 여자농구 대회에서 강호 러시아를 75-69로 누르는 파란을 일으키더니 3일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74-84로 패하긴 했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반면 세계 랭킹 4위 브라질은 엇비슷한 실력의 호주(세계 랭킹 2위)에게 62-99, 62-85로 대패하며 불안한 전력을 노출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라트비아, 브라질처럼 전력의 기복이 심한 팀들의 경우 최근 경기 성적, 주전 선수들의 부상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베팅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팀처럼 철저한 수비를 위주로 하는 팀들에 비해서 공격 일변도의 팀들이 상대적으로 경기 기복이 심하다는 점도 올림픽과 같은 단기전에서 중요한 베팅 포인트로 작용한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림픽 여자농구에 대한 객관석 분석도 중요하지만, 한국팀을 응원한다는 뜻에서 무조건 한국팀의 승리에 베팅하는 농구팬들도 많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기의 승패를 떠나 스포츠토토 게임에 참가하면서 한국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것도 올림픽 여자농구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림픽 기간동안 발매되는 농구토토 W매치는 9일 브라질-한국전을 대상으로 하는 43회차를 시작으로, 11일 한국-러시아전, 13일 호주-한국전, 15일 한국-벨로루시전, 17일 라트비아-한국전 등 조별 예선전을 대상으로 47회차까지 모두 5개 회차의 게임이 연속 시행된다.
2008.08.07 I 김상화 기자
  • (종목돋보기)LG패션 "소비위축? 문제없어!"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LG패션(093050)이 7일 증권사들로부터 두루두루 우호적인 평가를 받았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성장성과 수익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낸 까닭이다.전일 LG패션은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94억원, 3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각각 10.5%, 34.3% 증가한 수치다.강희승·허정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캐주얼과 아웃도어 스포츠, 액세서리 등 세 부문의 두자리 수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며 "소비심리 위축과 남성복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라인확장과 매장 오픈으로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졌다"고 평가했다.유주연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그린프라이스(Green price)제 실시로 인해 남성복 부문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닥스 액세서리와 해지스, 라퓨마 등 기존 브랜드의 선전이 전체 외형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특히 "라퓨마 등의 이익확대와 판촉비 감소 등의 요인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이번 분기의 비우호적인 업황에서도 성장과 수익이 모두 개선된 대표업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내수경기 전망이 밝지 않은 하반기에도 LG패션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유주연 연구원은 "해지스의 액세서리 라인 등 브랜드 확장과 영업망 확대를 통한 적극 진출, 높은 M&A 가능성으로 인해 올해와 내년 매출 증가율이 각각 11.8%와 8.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해외생산 확대와 재고관리 능력개선, 적자 브랜드들의 이익기여 확대, 광고선전비 축소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란 기대다.강희승·허정인 연구원도 "LG패션은 경기둔화 시기에도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실적 호전 업종 대표주"라며 "소비회복시 빠른 실적 회복력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패션이 "다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매출 비중도 한 복종에 편중돼 있지 않아 부진한 내수경기나 복종별 업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하반기 내수경기 전망이 밝지 않지만 지속적이면서 안정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LG패션, 2분기 영업익 361억..전년비 34.3%↑(상보)☞LG패션, 2분기 영업익 361억..전년비 34.3%↑
2008.08.07 I 박기용 기자
베이징 올림픽은 `모던 차이나` 과시장
  • 베이징 올림픽은 `모던 차이나` 과시장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베이징 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중국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nbsp;`모던 차이나`의&nbsp;발전상을 전세계에 한껏 과시할 전망이다.&nbsp;`세계의 공장`으로 여겨지고 있는 중국의 이미지는 올림픽을 계기로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경제 성장세를 금메달 갯수로도 입증해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nbsp;다만 올림픽을 3일 앞두고 테러가 발생, 지난 3월 티베트 유혈사태에 이어 소수 민족의 저항이 끊이지 않으면서 정치적 불안정성을 노출시키기도 했다. &nbsp;◇ 경제성장 과시..올림픽에 400억 투자▲ 주경기장 냐오차오(鳥巢)베이징 올림픽에는 약 3만6000여명의 외국 기자들이 참석한다. 중국은 이를 기회삼아 `모던 차이나`를 과시하고 싶어한다. 중국은 약 보름간 개최되는 올림픽에 400억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투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중 대부분이 도시 수준을 대변하는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에 사용됐다. 공항 터미널 건설에 30억달러, `새 둥지(냐오차오·鳥巢)`로 불리는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 5억달러가 소요됐다. 그리스에 채무 부담을 지워준 아네테 올림픽에 총 150억달러의 자금이 투입됐던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규모다. 2012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영국도 중국의 이같은 배포에 체면을 구길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건축 비평가 에드윈 헤스코트는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주 경기장인 `새 둥지`와 관련, `로마의 콜로세움 이후 가장 독창적이고 아름다우며 훌륭한 경기장`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중국인들도 베이징 올림픽이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여론조사업체인 퓨 리서치가 중국인 32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중 96%가 `이번 베이징올림픽이 대(對) 중국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가까워지는 `세상의 중심`베이징 올림픽의 개막식 입장 순서는 중국 한자의 간체자 획수 순서에 따라 정해진다. 통상적으로 참가국 선수단의 입장 순서를 영문 알파벳 순으로 매기던 것과 대조되는 것이다. 중국식(式)이 곧 보편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세계인들의 생활에서 중국은 이미 보편적이다. `메이드 인 차이나`는 완구점의 장난감부터 백화점의 디지털 가전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아직까지 중국 기업의 브랜드가 안방을 공식적으로 침입하지 않았을 뿐, 중국의 존재감은 일상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중국의 급속한 발전은 이제 더이상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중국의 부상은 과거 일본이나 한국과 비교되기도 하지만, 13억에 달하는 거대한 인구 규모나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독특한 정치 및 경제 구조 등을 감안하면 20세기 미국의 등장과 공통점이 더 많다고 파악되고 있다. 저렴한 노동력을 제공하며 중국을 `세계의 공장`으로 만든 어마어마한 인구는 이제 곧 `세계의 큰 손`으로 부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실제로 세계은행이 구매력을 나타내는 각국의 국민총소득(GNI)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nbsp;중국이 미국을 제칠 날도 멀지 않았다. 린이푸 세계은행 선임 부총재 겸 베이징대 교수는 2030년에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미국의 2.5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nbsp;◇ 사상 최다 금메달 획득 예상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은 메달&nbsp;갯수로 &nbsp;경제 성장세를 입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금메달을 독식해 온 미국을 제치고&nbsp;사상 최다 금메달 획득국의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nbsp;미국 콜로라도 대학교의 대니얼 존슨 이코노미스트는 자신이 고안한 경제 모델을 인용, 중국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4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은 33개, 러시아는 28개로 추정했다.&nbsp;그는 "경제 발전은 올림픽 메달로 입증된다"며 "경제가 발전할수록 선수들의 훈련과 스포츠 관련 인프라스트럭처에 더 많은 돈이 투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bsp;경영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존 호크워스 연구원도 중국이 금, 은, 동메달을 합쳐 총 88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국은 87개, 러시아는 79개로 예상했다.&nbsp;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현재 세계 4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1만2300위안에서 1만8670위안으로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GDP 증가율(18%)의 3배에 달한다.&nbsp;◇ 베이징 컨센서스의 효율성 이면..소수민족·빈부격차 문제중국은 상당한 기간에 걸쳐 빠른 속도의 실질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유일한 사회주의 국가다. 중국의 발전 모델은 정치적 자유를 허락하지 않으면서 시장 경제적 요소를 최대한 도입하는 `베이징 컨센서스`로 요약된다. &nbsp;그러나 효율적인 경제 성장의 이면에는 미처 해결하지 못하거나 지나쳐 버린 그늘이 있다. 점점 과격한 양상을 띠는 소수 민족의 독립요구, 갈수록 확대되는 빈부 격차 등은 사회적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nbsp;올림픽을 사흘 앞둔 지난 4일에는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다. 위구르의 분리주의 세력들은 중국 정부가 자신들의 종교와 전통을 파괴하고, 천연자원을 빼앗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3월 유혈사태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티베트 자치구가 요구하는 것과 유사하다. 도농간 소득 격차도 문제다. 78년 중국이 개혁·개방 노선을 채택한 이후 도시 가구당 연간 소득은 지난해까지 4000% 급증한 2019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지방의 1인당 소득은 606달러로 도시의 3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nbsp;&nbsp;중국은 양적인 면에서, 속도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앞으로도 중국이 미국에 필적할만한 경제권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는 데 반론의 여지는 없어보인다.&nbsp;다만 이같은 정부 주도형 성장의 기반이&nbsp;되고 있는&nbsp;베이징 컨센서스가 자율성과 개성을 강조하는 국경없는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리더십인지는 여전한 숙제다.&nbsp;<!--기사 미리보기 끝-->
2008.08.06 I 양이랑 기자
베이징 올림픽은 `모던 차이나` 과시장
  • 베이징 올림픽은 `모던 차이나` 과시장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베이징 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중국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nbsp;`모던 차이나`의&nbsp;발전상을 전세계에 한껏 과시할 전망이다.&nbsp;`세계의 공장`으로 여겨지고 있는 중국의 이미지는 올림픽을 계기로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경제 성장세를 금메달 갯수로도 입증해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nbsp;다만 올림픽을 3일 앞두고 테러가 발생, 지난 3월 티베트 유혈사태에 이어 소수 민족의 저항이 끊이지 않으면서 정치적 불안정성을 노출시키기도 했다. &nbsp;◇ 경제성장 과시..올림픽에 400억 투자▲ 주경기장 냐오차오(鳥巢)베이징 올림픽에는 약 3만6000여명의 외국 기자들이 참석한다. 중국은 이를 기회삼아 `모던 차이나`를 과시하고 싶어한다. 중국은 약 보름간 개최되는 올림픽에 400억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투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중 대부분이 도시 수준을 대변하는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에 사용됐다. 공항 터미널 건설에 30억달러, `새 둥지(냐오차오·鳥巢)`로 불리는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 5억달러가 소요됐다. 그리스에 채무 부담을 지워준 아네테 올림픽에 총 150억달러의 자금이 투입됐던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규모다. 2012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영국도 중국의 이같은 배포에 체면을 구길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건축 비평가 에드윈 헤스코트는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주 경기장인 `새 둥지`와 관련, `로마의 콜로세움 이후 가장 독창적이고 아름다우며 훌륭한 경기장`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중국인들도 베이징 올림픽이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여론조사업체인 퓨 리서치가 중국인 32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중 96%가 `이번 베이징올림픽이 대(對) 중국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가까워지는 `세상의 중심`베이징 올림픽의 개막식 입장 순서는 중국 한자의 간체자 획수 순서에 따라 정해진다. 통상적으로 참가국 선수단의 입장 순서를 영문 알파벳 순으로 매기던 것과 대조되는 것이다. 중국식(式)이 곧 보편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세계인들의 생활에서 중국은 이미 보편적이다. `메이드 인 차이나`는 완구점의 장난감부터 백화점의 디지털 가전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아직까지 중국 기업의 브랜드가 안방을 공식적으로 침입하지 않았을 뿐, 중국의 존재감은 일상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중국의 급속한 발전은 이제 더이상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중국의 부상은 과거 일본이나 한국과 비교되기도 하지만, 13억에 달하는 거대한 인구 규모나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독특한 정치 및 경제 구조 등을 감안하면 20세기 미국의 등장과 공통점이 더 많다고 파악되고 있다. 저렴한 노동력을 제공하며 중국을 `세계의 공장`으로 만든 어마어마한 인구는 이제 곧 `세계의 큰 손`으로 부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실제로 세계은행이 구매력을 나타내는 각국의 국민총소득(GNI)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nbsp;중국이 미국을 제칠 날도 멀지 않았다. 린이푸 세계은행 선임 부총재 겸 베이징대 교수는 2030년에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미국의 2.5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nbsp;◇ 사상 최다 금메달 획득 예상이번 올림픽에서 중국은 메달&nbsp;갯수로 &nbsp;경제 성장세를 입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금메달을 독식해 온 미국을 제치고&nbsp;사상 최다 금메달 획득국의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nbsp;미국 콜로라도 대학교의 대니얼 존슨 이코노미스트는 자신이 고안한 경제 모델을 인용, 중국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4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은 33개, 러시아는 28개로 추정했다.&nbsp;그는 "경제 발전은 올림픽 메달로 입증된다"며 "경제가 발전할수록 선수들의 훈련과 스포츠 관련 인프라스트럭처에 더 많은 돈이 투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bsp;경영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존 호크워스 연구원도 중국이 금, 은, 동메달을 합쳐 총 88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국은 87개, 러시아는 79개로 예상했다.&nbsp;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현재 세계 4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1만2300위안에서 1만8670위안으로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GDP 증가율(18%)의 3배에 달한다.&nbsp;◇ 베이징 컨센서스의 효율성 이면..소수민족·빈부격차 문제중국은 상당한 기간에 걸쳐 빠른 속도의 실질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유일한 사회주의 국가다. 중국의 발전 모델은 정치적 자유를 허락하지 않으면서 시장 경제적 요소를 최대한 도입하는 `베이징 컨센서스`로 요약된다. &nbsp;그러나 효율적인 경제 성장의 이면에는 미처 해결하지 못하거나 지나쳐 버린 그늘이 있다. 점점 과격한 양상을 띠는 소수 민족의 독립요구, 갈수록 확대되는 빈부 격차 등은 사회적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nbsp;올림픽을 사흘 앞둔 지난 4일에는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다. 위구르의 분리주의 세력들은 중국 정부가 자신들의 종교와 전통을 파괴하고, 천연자원을 빼앗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3월 유혈사태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티베트 자치구가 요구하는 것과 유사하다. 도농간 소득 격차도 문제다. 78년 중국이 개혁·개방 노선을 채택한 이후 도시 가구당 연간 소득은 지난해까지 4000% 급증한 2019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지방의 1인당 소득은 606달러로 도시의 3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nbsp;&nbsp;중국은 양적인 면에서, 속도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앞으로도 중국이 미국에 필적할만한 경제권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는 데 반론의 여지는 없어보인다.&nbsp;다만 이같은 정부 주도형 성장의 기반이&nbsp;되고 있는&nbsp;베이징 컨센서스가 자율성과 개성을 강조하는 국경없는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리더십인지는 여전한 숙제다.&nbsp;<!--기사 미리보기 끝-->
2008.08.06 I 양이랑 기자
  • [스포츠토토] 야구토토 스페셜, 프로야구 흥행 전도사로 우뚝
  • 올시즌 프로야구 전반기를 대상으로 발매된 야구토토 스페셜 게임이 누적 참가자 630만명을 넘어서며 프로야구 흥행 전도사로 우뚝 섰다. 체육진흥 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지난 3월 30일 발매된 5회차를 시작으로 37회차(7월27일)까지 모두 27개 회차(우천취소 7개 회차)가 시행된 2008시즌 야구토토 스페셜 게임에서 총 630만 4,200명이 참가하며 프로야구 흥행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에 펼쳐지는 프로야구 2경기 및 3경기를 대상으로 각 팀의 점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야구토토 스페셜 게임은 적중이 쉽지않은 반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률로 베팅에 자신있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올해 전반기에 펼쳐진 27개 회차의 야구토토 스페셜 게임의 특징과 각종 기록을 분석해 보고 더욱 치열해질 후반기를 대비해본다. ▲&nbsp; 630만 4,200명 참여…평균 참가자 23만3488.8명 전반기 27개 회차에서 630만 4,200명이 참가한 야구토토 스페셜 게임은 561만명을 기록한 야구토토 랭킹 게임의 기록을 훌쩍 뛰어 넘으며 야구토토 최고 인기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5월 31일에 열린 22회차에서는 무려 33만 8,353명이 참가하며 2008시즌 평균 참가자수(23만 3488.8명)을 훌쩍 뛰어넘더니 23회차에서는 34만 3,102명이 야구토토 스페셜 게임을 찾아 올 시즌 두번째로 높은 참가자수를 기록했다.&nbsp;이어진 24회차에서는 30만 3,984명이 참가하는 등 3개 회차 연속으로 참가자수 30만명을 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 1천배 이상 고배당 7차례…11회차 2911.9배 전반기 최고 배당 기록 야구토토 랭킹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률을 자랑하는 야구토토 스페셜 게임은 전반기에도 1천배 이상의 고배당 게임을 무려 7차례나 배출하며 야구팬들 사이에 화제를 몰고 왔다. 특히 지난 4월 20일에 벌어진 11회차 게임에서는 선두 SK가 원정 경기에서 두산에 11-2의 대승을 거둔데다, 리그 하위권을 달리던 우리가 롯데를 12-4로 대파하는 등 의외의 결과가 나오며 2911.9배를 기록해 올 시즌 전반기 최고 배당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이밖에 12회차(4월 26일, 1030.5배), 15회차(5월 4일, 1369.8배), 20회차(5월 24일, 2016.3배), 21회차(5월 25일, 1242.4배), 27회차(6월 15일, 1106.7배), 29회차(6월 22일, 1246.9배) 등 대다수의 고배당 회차가 연속으로 발생하거나 근접한 시기에 나오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주말 프로야구의 인기를 책임지고 있는 야구토토 스페셜 게임이 전반기 누적 참가자 630만명을 넘어서며 야구토토 최고 인기게임으로써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며 “올 시즌 전반기에 나타난 야구토토 스페셜 게임의 특징과 각종 기록을 분석해본다면 후반기에는 적중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2008.08.06 I 김상화 기자
  • D조 감독 출사표! 박성화 “매경기 승리 자세…8강 확신”
  • [경향닷컴 제공]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D조에서 8강 진출을 다툴 4개국 감독이 5일 일제히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가 열릴 중국 친황다오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기자회견장에서 공식 인터뷰하면서 저마다의 목표를 밝혔다. △ 박성화 한국 감독 대한민국은 6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베이징올림픽에 온 게 자랑스럽다. 강한 팀들과 같은 조에 들어 어려운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차 라운드(8강)에 반드시 진출한다고 믿고 준비를 많이 했다. 누구와는 비기고, 누구는 이긴다는 식의 전략은 없다. 매 경기 이긴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 솔직히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이탈리아나 카메룬에 비해 떨어진다. 게다가 온두라스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한국축구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이라는 기적을 이뤘다. 불가능이란 없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이탈리아나 카메룬에 그렇게 뒤처지지 않는다. 자신있게 경기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조 1위로 8강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렇게 되면 C조 2위가 유력한 중국과 맞붙게 된다(4강 진출 확률이 높다는 뜻). 카메룬전 베스트 11은 잠정 확정했다. 다만 최전방에 세울 공격수 2명을 누구로 할지 고민 중이다. 친황다오는 낮에는 덥고 습하지만 밤에는 그런 대로 괜찮다. 날씨가 덥다고 우리보다 카메룬이 유리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카메룬이 습한 날씨에서 경기를 많이 치르지 않은 걸로 안다. 날씨가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 피에루이지 카시라기 이탈리아 감독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처럼 우승을 원한다. 하지만 정상에 서려면 첫 경기인 온두라스전부터 잘 치러야 한다. 우승을 논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많은 사람이 우리를 D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하지만 올림픽에 나온 팀은 다 강하다. 온두라스가 조직력이 강해 힘든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상대를 이미 파악한 만큼 우리만의 축구를 하며 경기를 풀어갈 것이다. 와일드카드로 톰마소 로키(라치오) 한명만 뽑은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는데 선수들을 이끄는 능력이 있는 좋은 공격수라 선택했다. 2007~2008시즌이 끝나고 지친 상태에서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 탓에 몸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온두라스전까지는 회복할 것이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현대축구는 기술과 스피드를 겸비한 선수를 선호한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 팀에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지오빙코(유벤투스)가 있는 건 축복이다. 기술과 스피드가 모두 뛰어난 지오빙코를 데리고 있는 게 행복하다.공격수 주제페 로시(비야레알)는 허리 아래가 아픈 상태라 오늘 훈련에 불참했다. 하지만 온두라스전 출전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다. △ 질베르투 이어우드 온두라스 감독 온두라스가 D조에서 8강 후보로 꼽히지 않는다는 걸 안다. 하지만 우리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팀으로 나름대로의 장점을 갖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이탈리아는 강한 팀이지만 이는 다음 상대인 카메룬이나 한국도 마찬가지다. 우리 스타일로 싸울 생각이다. 이탈리아전 선발명단은 이미 확정했지만 이 자리에서 공개할 수는 없다. 비밀이다. 경기장에 오면 알 것이다. 중국 프로축구리그에서 뛰는 선수(중앙수비수 사무엘 카바예로·왼쪽 미드필더 에밀 마르티네즈)를 와일드카드로 뽑은 건 올림픽이 중국에서 열리기 때문이 아니다. 그들은 국가대표로 뛰었던 실력있는 선수들이다. 최전방에서 뛰는 공격수가 아니라 미드필더와 수비수로 활약하는 선수들인데 팀을 잘 조율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전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데 우선 이탈리아전과 카메룬전에 전념하면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 △ 은투구 마르탱 카메룬 감독 중국에서 경기해 행복하다. 최선을 다할 것이고 관중이 우리 경기를 즐겼으면 한다. 카메룬 축구의 힘을 이번 대회에서 확실하게 보여주겠다. 한국은 올림픽 출전경험이 많은 좋은 팀이다. 최근에 한국과 경기를 치른 적은 없지만 전력분석을 많이 했다. 구체적으로 눈에 띄는 선수를 꼽을 수는 없지만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란 인상을 받았다. 우리 선수들이 한국에 비해 체격이 크고 체력이 좋다는 말이 있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한국선수들 역시 크고 강하다. 최근 한국이 치른 평가전에 관한 영상자료를 봤는데 전력이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어떤 점이 좋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겠다. 현재 가장 중요한 건 1승이다. 하지만 1승만으로는 목표를 이룰 수 없다. 더 많이 승리해야 한다.▶ 관련기사 ◀☞제갈공명 부채 연꽃 꽃잎… 경기장엔 '차이나 코드'가 있다☞베이징의 트윈스...유력 메달 후보들☞'명품 건축도시' 베이징☞미(美)국가 흐르자 홀로 손 얹은 러 선수는…☞올림픽 벌써 개막? 여자축구 조별리그 오늘부터 시작
  • [스포츠토토] 프로토, 메이저리그 효자팀은 템파베이
  • 메이저리그 야구팀들의 프로토 승률은 얼마?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각 팀들의 후반기 움직임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각 팀들의 전력 보강을 위한 행보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과연 최근 메이저리그팀들은 프로토에서 어떠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지 살펴본다. ▶ 만년 꼴찌팀 탬파베이 1위 변신…최근 승률 100%로 상승세&nbsp;프로토 승부식 최근 10개회차(50회차~60회차 : 55회차의 경우 대상경기 없음)의 각 팀별 승률을 분석한 결과 최고의 성적을 거둔 팀은 탬파베이로 나타났다. 총 10개회차에서 10승 전승을 거두는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사이에서 눌려 항상 하위권을 기록했던 탬파베이는 올 시즌 전혀 다른 팀으로 변신해 지금 현재(5일 오전 기준) 66승 44패 승률 0.600으로 당당히 지구 선두에 올라 있다. 이러한 상승세가 프로토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돼 프로토 팬들에게 최근 매회 승리를 선사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영원한 우승후보 양키스… 부진한&nbsp;성적에도 프로토 승률은 90% 영원한 우승후보 양키스의 성적은 61승 50패로(승률 0.550) 아메리칸 동부지구 3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nbsp;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프로토에서만큼은 활짝 웃고 있다. 지난 프로토 승부식 54회차에서 라이벌 보스턴을 맞아 2-1 승리를 거둔데 이어 58회차에서도 보스턴에 10-3 승리를 거두며 최근 프로토 10개회차에서 9승 1패, 승률 90%의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nbsp;박찬호의 다저스 승률 55.6%…시애틀은 30%대 저조한 성적 올 시즌 화려한 재기에 성공한 박찬호가 속해있는 LA 다저스의 성적표는 신통치 않다. 2007년 11월&nbsp;명장 조 토레 감독을 영입해 야심차게 시즌을 출발했던 다저스는 현재 56승 55패(승률 0.505)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프로토 9게임에서도 5승 4패를 기록하며 55.6%의 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친 상황이다 보니 다저스가 패하는 날이면 베트맨 및 각종 프로토 커뮤니티에서 박찬호 선수의 선발 복귀를 응원하는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이치로가 속해있는 시애틀의 경우는 프로토 승률 30%(10경기 3승 7패)에 머무르고 있다. 팀 성적 또한 42승 69패, 승률 0.378로 아메리칸리그 승률 꼴찌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프로토팬들사이에서는 시애틀이 지정경기에 포함되면 상대편 승리를 확신하는 베팅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할 정도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후반기 들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다저스가 보스턴의 간판타자 매니 라미레즈를 영입한 것처럼 각 팀의 전력 향상을 위한 대형 트레이드 등과 같은 전력 보강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처럼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변화가 많아진 만큼 이전의 기록들 못지않게 각 팀의 전력 보강 및 변화들을 빠르고 꼼꼼하게 체크해 베팅에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08.08.05 I 김상화 기자
  • [베이징 감상포인트③]펠프스, 마크 스피츠 뛰어넘을까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과 미국이 비슷한 정도로&nbsp;관심을 기울이는 종목이 있다. 남자 수영이다.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수영 금메달을 노리는 ‘마린보이’ 박태환(19)을 주목하고 있고, 미국은 사상 첫 올림픽 8관왕에 도전하는 마이클 펠프스(23)에 스포트라이트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펠프스의 도전은 미국뿐만 아니라 베이징 올림픽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지난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마크 스피츠(미국)가 역시 수영에서 이룬 단일 대회 역대 최다인 7관왕을 넘어 8개의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사에 신기원을 열겠다는&nbsp;목표를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nbsp; 8관왕 탄생의 가능성은 높다. 펠프스가 이번 대회에서 출전하는 종목은 자유형 200m와 접영 100m 200m, 개인혼영 200m 400m, 계영 400m 800m, 그리고 혼계영 400m. 펠프스는 이&nbsp;가운데 접영 100m를 제외한 7개 종목의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접영 100m 세계 기록은 미국 대표팀 동료인 이안 크로커가 갖고 있지만 올 시즌 최고 기록은 펠프스가 세웠다. 자신의 기량만 제대로&nbsp;발휘한다면 마크 스피츠를 충분히 뛰어 넘을 수 있는 것이다 . ▲기록의 사나이 펠프스는 ‘기록의 사나이’다. 그에게 이전 기록을 깨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nbsp;이미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 6, 동메달 2개를 획득,&nbsp;단일&nbsp;대회(보이콧 파문 없었던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8개의 메달을 따내는 기록을 세웠고, 이 과정에서 세계신기록 1개, 올림픽 신기록 3개를 수립했다. 또 지난 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7관왕에 올라 세계 선수권 사상 최다관왕 자리에 올랐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는 15세의 나이로 참가, 1932년 대회 이래 남자 선수로는 최연소 올림픽 출전 기록을 세웠고, 5년 뒤에는 최연소 접영 200m 세계 최고 기록 보유자로 등록했다. 펠프스가 경신을 노리는 마크 스피츠의 또 다른 기록도 있다. 세계최고기록 최다 작성 기록이다. 현재 펠프스는 마크 스피츠의 25 차례에 8차례가 모자라지만 그의 기세를 고려하면 이 또한&nbsp;넘어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nbsp;펠프스는 또 이번 대회에서 8관왕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금메달 4개만 추가하면 올림픽 최다 금메달(10개)을 획득한 선수로 올림픽사에 기록될 수 있다. 현재까지는 파보 누르미(핀란드), 칼 루이스(미국, 이상 육상) 라리사 라티니나(구소련, 체조) 마크 스피츠가 함께 보유하고 있는 9개가 최고다. ▲스타트와 잠영 돌고래킥이 비결 펠프스가 이같은&nbsp;기록 행진을 벌일 수 있는&nbsp;비결은 폭발적인 스타트와 턴 뒤에 물속에서 하는 돌핀킥이다. 최근 펠프스의 장점을 분석한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에 따르면 펠프스는 수중 발차기로 1초에 3m, 최대 13m를 전진한다. 이때 305mm의 왕발이 오리발 역할을 하고 다른 선수들보다 발가락 끝부터 무릎까지 선이 곧아 물의 저항도 줄일 수 있다. 또 너비 203cm인 양팔에서 터져나오는&nbsp;스트로크도 큰 힘이다. ▶ 관련기사 ◀☞[올림픽 이렇게 보면 더 재밌다②]유도 '선수의 마음과 하나되기'☞윤석민 부진한 임태훈 대신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합류☞한국 네덜란드 평가전 대승...공격 '만점' 마운드 '글쎄'☞북한, 12년만의 올림픽 금 도전,,,4일 공식 입촌식 거행☞[올림픽] 한국에 희소식 잇따라, 박태환 장미란 등의 라이벌 불참
2008.08.05 I 김삼우 기자
  • [스포츠토토] 수익률 높이는 베팅 노하우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유로2008, 2008 베이징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이들 대회를 대상으로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토토-프로토개임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토토는 매치, 스페셜 등 다양한 게임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고 프로토는 지정 경기에 미리 정해진 배당률을 가지고 자신 있는 경기만을 골라서 맞히는 게임 방식이다. 이처럼 스포츠를 응원하면서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는 토토-프로토를 즐기는 스포츠팬들의 최근 베팅 성향과 수익률을 높이는 베팅 노하우에 대하여 살펴본다. ▶ 토토-프로토 소액 베팅 경향 뚜렷… 1인당 평균 구매액 1만원 이하 87.9% 스포츠토토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의 집계에 따르면 2008년 상반기(1~6월) 베트맨 사이트를 이용해 토토를 구매한 회원들의 1회당 평균 베팅 금액을 조사해본 결과 1만원 이하를 베팅하는 사람이 88.2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1~2만원 6.31%, 2~9만원 4.88%의 비율로 각각 나타났다. 반면 베팅 한도액인 9~10만원을 베팅하는 비율은 0.60%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토의 경우 1만원 이하 87.75%, 1~2만원 5.34%, 2~9만원 6.02% 였으며 9~10만원을 베팅하는 참가자는 0.90%였다. 프로토 참여자들 중 9~10만원을 베팅하는 비율이 토토 참여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프로토의 경우 2게임부터 선택해 베팅하는 것이 가능해 참여자들이 자신 있는 팀들을 집중 분석해 적은 게임수의 조합에서 적중을 노리는 참여자들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1~2만원 이하의 적은 금액으로 토토-프로토를 즐기는 스포츠팬들이 93.8%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토토-프로토를 소액으로 건전하게 즐기는 문화가 이제는 확산을 넘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소액 분산 베팅이 적중의 지름길… ‘대박’대신 ‘소박’을 노려라 이처럼 토토-프로토 게임에서 소액 베팅이 주류를 이루면서 베트맨 게시판을 통해 이와 관련된 베팅 노하우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그 중 한 베트맨 회원은 ‘소액 분산 베팅 예찬론’을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강팀-약팀의 매치가 성사되면 무조건 강팀의 승리에 큰 금액을 베팅하는 베팅 방식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강팀이 승리하는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강팀이 승리한다고 해도 높은 배당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변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스포츠의 특성상 이변이 발생할 경우 한번에 큰 금액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이 따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경우를 대비해 어느 한 팀의 특정 스코어나 승부에 큰 금액을 베팅하기 보다는 전체 베팅금액의 30~40%내에서 다양한 점수 대 또는 승/무/패 예상에서 ‘승’에 베팅시 ‘무승부’ 또는 ‘패’를 함께 받혀 베팅하는 것이 이변이 발생 했을 때 베팅 금액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적중 확률 또한 높다”고 강조했다. 결국한번의 ‘대박’보다는 위험을 줄이고 차근차근 ‘소박’을 자주 내는 것이 바로 토토-프로토에서 승리하는 길인 셈이다.
2008.08.04 I 김상화 기자
  • [스포츠토토] 야구토토, 2008시즌 상반기 득,실점 추이 분석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롯데의 돌풍과 SK의 독주, 신생팀 우리 히어로즈의 창단 등 유난히 화제거리가 많았던 2008 프로야구 전반기일정이 모두 끝이 났다. 특히 올 시즌 프로야구는 베이징 올림픽 때문에 무려 3주라는 휴식기를 갖기 때문에 후반기를 맞는 야구토토 참가자들도 예년과는 다소 다른 패턴의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올 시즌 전반기에 프로야구 8개 팀이 기록한 득,실점 추이를 분석하고 후반기 야구토토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특징과 기록들을 살펴본다. ▲ 단독 선두 SK 득실점 모두 1위 차지...다득점 보증수표 전반기가 종료된 현재 59승 32패로 70%에 가까운 승률을 보이고 있는 리그 선두 SK는 득점평균 5.16점, 실점평균 3.81점으로 득실점 모두 리그 1위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SK는 1점차 승부도 91경기 중 20번으로 8개 팀 중 가장 적게 집계돼 상대적으로 압도적인 전력을 보였다. 이 때문에 SK는 다득점팀을 뽑는 야구토토 랭킹뿐 아니라 야구토토 승1패, 스페셜 등 다양한 게임에서 야구팬들의 믿음을 듬뿍 얻고 있다.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SK는 후반기에도 야구토토 다득점 보증수표로 맹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 한화 득실점 모두 많아...KIA 득실점 모두 적어 대비다이나마이트 타선을 자랑하며 5.01점으로 평균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리그3위)는 폭발적인 타격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에 4.76점의 평균 실점(5위)을 내주며 수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기 후반에 약진을 보인 KIA타이거즈(6위)는 평균 실점에서 4.21점으로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린 반면, 득점에서는 리그6위(4.32점)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홈런 상위 5위권 안에 무려 4명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는 후반기에도 다득점, 다실점을, 다승선두 윤석민을 보유한 KIA는 저득점, 저실점 경기가 유력하다. ▲ 롯데, 공수에서 모두 좋은 성적...두산 삼성은 실점이 문제 올 시즌 야구흥행의 주인공 롯데(리그4위)는 평균득점 4.72점(리그4위), 평균실점4.01점(리그 2위)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득점과 실점면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롯데는 후반기에도 안정적인 운영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무서운 기세로 선두 SK를 위협하고 있는 두산(리그2위)과 전통의 명가 삼성(리그5위)은 득점보다 실점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두산과 삼성의 경우 평균득점에서는 각각 리그3위(4.92점)와 리그5위(4.47점)를 기록했지만, 실점에서 4위(4.29점), 6위(4.91점)에 머물며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밖에 나란히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우리(리그 7위)와 LG(리그 8위)는 평균 득,실점에서도 나란히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는 평균득점 4.16점, 실점 4.94점(모두 리그 7위), LG는 득점 3.80점, 실점 5.52점(리그 8위)로 공수에 걸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있는 우리와 LG는 특별한 조치가 없는 이상 후반기에도 다득점 도우미로 악명을 떨칠 것이 유력하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각 팀이 전반기에 펼친 활약을 돌아보며 전력을 분석한다면 후반기 야구토토 게임의 적중률을 높일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2008.08.03 I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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