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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이기업)굿이엠지 `모터스포츠` 가능성을 쏜다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지난 25일 말레이시아 세팡의 인터내셔널 서킷. `모터스포츠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국가대항전 자동차경주대회인 A1GP가 열린 경기장은 내리쬐는 태양만큼이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각국을 대표한 선수들은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자동차로 무한 속도경쟁을 펼쳤고, 자리를 가득 메운 수만 명의 관중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대표팀은 이날 결선레이스에 참여하지 못했다. 전날 예선경기 도중 자동차에 문제가 발생, 부품수급에 차질이 생긴 탓이다. 대신 이날 충돌사고를 당한 미국과 브라질, 인도팀에 관련부품을 제공해 `세계를 하나로`라는 A1의 기본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 A1, 세계적 자동차경주대회로 성장 A1은 F1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다. F1은 58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경주대회로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이 팀을 구성해 참여한다. 반면 2005년 시작된 A1은 국가대항전으로 펼쳐져 모터스포츠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영국과 프랑스, 미국, 중국, 인도 등 23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11차례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A1의 역사는 일천하지만 성장세는 눈부시다. 첫 시즌을 시작한 이후 시청률이 매년 10% 가까이 늘면서 전세계 60개 채널을 통해 150개국에서 시즌당 2500시간 이상 방송되고 있다. 연간 시청자만 3억5000만명에 달해 출범 4년 만에 F1의 40% 수준까지 따라잡았다. 대회는 영국법인인 A1GP가 주관하고 있고, 포르투갈의 석유부호인 토니 테세이라가 회장을 맡고 있다. A1GP의 각국 대표팀은 해당 국가 내지는 굴지의 대기업들이 운영하고 있어 강력한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특히 각국의 운영회사들과 스폰서들이 참여하는 판게아(Pangaea)라는 글로벌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 굿이엠지, A1GP사업으로 재도약 나선다 ▲ A1팀코리아의 경주차량A1GP의 한국 프랜차이즈 권한은 코스닥 상장사인 굿이엠지(051530)의 자회사인 옴니버스파트너가 가지고 있다. 굿이엠지는 지난 4월 A1GP의 프랜차이드 권한을 획득한 후 9월부터 A1팀코리아(A1 Team Korea)라는 이름으로 2008~2009 시즌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99년 LED사업으로 출발한 굿이엠지는 2006년 굿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주력해왔다. 그룹 신화 등 연예인 매니지먼트가 주된 수익원이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올 3월 A1GP의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옴니버스파트너스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굿이엠지의 지난 3분기 매출은 13억원에 그쳤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A1GP 사업에서는 아직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더 이상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아닙니다" 굿이엠지는 점진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축소할 계획이다. 주력사업은 이미 A1GP 스포츠마케팅 부문으로 이동했다. 매출구성 역시 현재 추진중인 스폰서 계약이 체결될 경우 A1GP 부문이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 굿이엠지는 현재 국내 여러 대기업과 스폰서 계약을 추진 중이며, 조만간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A1GP 연간 스폰서 금액은 한 업체당 적게는 수십억원, 많게는 100억원이 넘는다. 다른 국가 A1팀의 경우 연간 스폰서 금액이 1000억원이 넘기도 한다. 대회참가와 팀관리 등 A1팀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은 연간 120억원 가량이다. 굿이엠지는 A1GP 사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가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외 자동차경주대회 유치는 물론 자동차 관련 컨벤션과 이벤트·교육사업도 계획 중이다. 특히 국제적인 자동차경기장 건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제규격의 자동차경기장은 건설과정에서 외자유치는 물론 관광수입 증가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탁월한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말레이시아에서 자동차경주대회는 축제의 장이다. 실제로 최근 대회가 열린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의 경우 경기장 건설에 8000억 달러에 이르는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됐지만 A1과 F1, 모터GP 등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이벤트들이 해마다 펼쳐지면서 그 가치가 1억5000만 달러로 상승했다. 관광객도 급증하고 있으며, 대회기간중 방문객들의 지출규모도 1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굿이엠지는 현재 경기도 화성시가 건설을 추진중인 송산그린시티에 47만평 규모의 자동차경기장 부지를 확보하고,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 구단주 김정용 회장, 탄탄한 해외인맥 자랑 현재 AI팀코리아의 구단주격인 시트홀더(Seat Holder)는 김정용 회장이 맡고 있다. 김 회장은 미국의 유타주립대학교를 졸업한 후 기업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업무에 종사하다가 A1GP사업에 뛰어들었다. 평소에도 자동차에 관심이 많던 김 회장은 2005년 출장차 중동을 방문했다가 유학시절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A1GP와 접하게 됐다. ▲ 김정용 회장이 대회도중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김 회장은 두바이의 왕자가 마케팅을 접목해서 만든 A1GP가 국가대항전으로서 재미는 물론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한국 프랜차이즈 권한을 확보했다. 다른 국가의 프랜차이즈들이 대부분 굴지의 대기업들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경우였다. 김 회장은 한국의 시트홀더로서 폭넓은 해외인맥을 자랑하고 있다. 재계는 물론 정치권의 네트워크도 다양하다. 특히 오바마 인맥으로 분류되는 거물급 민주당 의원인 찰스 랭글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과는 자서전의 국내 출판을 담당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찰스 랭글 의원은 미국 하원의 한미FTA심의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김 회장은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자동차경주는 `스포츠의 꽃`으로 불릴 정도로 재미와 함께 사업성을 겸비하고 있다"며 "A1GP 사업권 획득에 이어 국제 자동차경기장 건설과 경기대회 유치를 통해 우리나라의 모터스포츠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굿이엠지 "브라질 바이오 에탄올사업 추진"
- [스포츠토토] 농구토토, 천적 관계 알면 적중이 보여요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생태계에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이 있듯 스포츠계에도 때로는 전력차를 뛰어 넘는 천적관계가 형성된다. 특히 올 시즌 국내 프로농구에서는 철옹성같던 디펜딩 챔피언 동부를 위협하는 삼성과 하승진, 서장훈 등 최고의 높이로 무장한 KCC를 무력하게 만든 모비스 등 새로운 천적이 등장하며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새 시즌을 맞이하며 나타난 새로운 천적관계는 농구토토의 자료분석 및 적중결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토토 참가자들의 중요한 베팅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올 시즌 더욱 다양해지고 재미있어진 각 팀간 먹이사슬과 천적 관계를 짚어보고 그에 따른 맞춤형 베팅전략을 알아본다. ▲ 우승후보 동부, 삼성에 전패...새로운 천적 관계 매 시즌 높은 승률과 탄탄한 전력을 보유해 토토팬들 사이에 승리보증수표로 통하는 강팀들이 있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동부는 주력 멤버들이 그대로 팀에 남아있는데다 윤호영이라는 거물 신인이 가세하며 토토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삼성이라는 암초를 만나며 그 명성에 흠집을 내게 됐다. 동부는 올 시즌 삼성과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패배를 당했다. 지난 18일 열렸던 1차전의 경우 내외곽에 걸쳐 쏟아진 삼성의 득점포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고 생각했지만 총력을 다한 2차전에서의 패배는 새로운 천적 관계를 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레지 오코사와 김주성이 버티고 있는 골밑에서 동부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됐지만, 이상민과 강혁이 이끄는 가드 라인에서 동부의 큰 열세가 목격됐다. 노련한 가드진이 이끄는 삼성은 코트를 자유자재로 진두지휘하며 동부의 넋을 빼놓았다. 반면, 김주성, 오코사를 앞세운 골밑 공격은 평소의 위력을 발휘했지만 외곽에서 터지는 이상민, 이규섭, 강혁 등의 활약 까지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 실제 18일 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64회차에서는 단 184명만이 적중에 성공하며 무려 6,914.4라는 고배당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경험하며 한단계 성장한 표명일이 분전하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이상민의 노련함을 따라오기는 힘든 만큼 특별한 대안이 없는 한 올 시즌 동부는 삼성에게 고전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 리그 최고 높이로 무장한 KCC, 모비스만 만나면 작아져 하승진과 서장훈을 앞세운 트윈타워로 리그 최고의 높이를 완성한 KCC는 올 시즌 모비스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진다. 지난 16일 동부에게 시즌 첫 패배를 당한 KCC는 이어 모비스에게도 연패를 당하며 우승후보의 체면을 구겼다. 약 일주일 후 모비스와 다시 만난 KCC는 복수를 기대했지만 의외로 81-69 대패를 당해 올 시즌 2전 전패를 기록했다. 신장의 큰 열세를 가지고 있는 모비스는 수비에 강한 외국인 선수 브라이언 던스톤와 함지훈을 앞세운 철저한 지역방어로 KCC의 높이를 무력화 시켰다. 하상윤과 김효범 등 발 빠른 가드진이 철저한 패턴 플레이로 KCC의 혼을 빼놓았다. 1,2차전을 합해서 하승진이 기록한 득점은 단 10점, 리바운드도 단 8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철저하게 수비에 가로막혔다. 서장훈 역시 1차전에서는 13점을 기록했지만 2차전에서는 단 6점에 묶이며 평소만큼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1차전에서는 외곽슛을 주무기로 하는 추승균이 27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됐을 정도. 그나마 추승균 마저 2차전에서 5득점에 그치며 팀의 대패를 바라만 봐야 했다. 따라서 KCC의 경우 모비스 같이 조직력이 탄탄하고 골밑 수비에 능한 팀을 만날 경우 의외의 저득점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밖에 주희정과 외국인 선수 워너, 챈들러가 뛰어난 호흡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G의 경우는 올 시즌 3패가 모두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동부, KCC, 모비스 등에게 나오는 등 강팀 울렁증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 시즌 천적 관계는 동부와 KCC 등 강팀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시즌 보다 흥미로운 경향을 보이고 있다” 며 “새로운 천적 관계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간파한다면 관전의 재미를 한층 높일 수 있을 뿐더러 농구토토 적중률 향상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 `경제 무너지고 회사 망해도 우린 웃지요`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신용위기로 인해 미국 경제가 침몰하고 시가총액이 9조달러 이상 증발한 가운데서도 미소짓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위기가 터지기 전에 막대한 돈을 챙겨둔 최고경영자(CEO)들이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0개 기업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 내 주요 기업의 CEO와 임원들이 지난 5년간 지급받은 돈은 총 210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 금액은 연봉, 보너스, 스톡옵션 행사, 주식 매각 등을 통해 실제로 주머니에 챙겨 넣은 돈을 모두 합산한 결과다. 특히 고액의 보상을 받은 CEO들은 위기의 진원지나 다름없는 건설업계와 금융업계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 찰스 슈왑 회장가장 많은 돈을 챙긴 사람은 찰스 슈왑 찰스슈왑 회장이었다. 그는 5년 동안 8억1700만달러의 현금을 손에 쥐었다. 대부분 주식 매각을 통해서였다. 건설업체 NVR의 드와이트 샤아 회장은 정기적인 주식 매각을 통해 6억2500만달러를 벌었고,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의 안젤로 모질로 CEO는 4억7100만달러를 손에 넣었다. 캐피털원 파이낸셜의 리처드 페어뱅크, 리먼브러더스의 리처드 풀드, 베어스턴스의 제임스 케인 등 월가 금융위기로 인해 일반에 익숙해진 CEO들도 각각 1억달러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CEO들이 수령한 보너스는 대부분 경영 성과를 반영한 결과라는 게 해당 회사측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고 일부 기업이 파산한 현재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과도한 보상이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리먼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는 파산했고, 컨트리와이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매각됐다. 파산하거나 매각되지 않은 회사들도 주가는 고점 대비 70~90%씩 폭락했다. 이런 가운데 기업 경영진들의 호화 생활은 여론의 집중적인 비난 대상이 되고 있다. NVR의 샤아 회장은 팜비치 해변에 위치한 11에이커(4만4500m²) 크기의 저택을 지난 2005년 구입했다. 이 저택에는 테니스 코트 1개와 수영장 2개가 갖춰져 있다. NVR의 현재 주가는 2005년 고점 대비 64% 하락한 상태다. 또 다른 건설업체 라일랜드그룹의 채드 드라이어 회장은 보너스 수령과 주식 매각을 통해 1억8100만달러를 거둬 들였다. 그는 스포츠 기념품, 보석, 광석, 자동차 등을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소유하고 있는 2004년식 포르쉐 쿠페는 44만8000달러 짜리다. 물론 거액을 챙긴 CEO들이 호화 생활에만 돈을 쓴 것은 아니다.찰스슈왑의 슈왑 회장은 자선단체를 설립해 매년 수백만 달러를 학습장애 아동들의 교육에 사용하고 있다. 라일랜드그룹의 드라이어 회장은 로욜라매리마운트 대학교에 650만달러를 기부했다. 기업 경영진의 보상 문제가 최근 미국 경제의 주요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발표된 이번 조사 결과는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 [스포츠토토] 농구토토, "장신군단 KCC를 조심하라"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농구의 열기가 뜨겁다. 올 시즌은 하승진을 비롯한 대형 신인의 가세와 새로운 용병 선수들에 대한 기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농구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하승진 영입에 성공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허재 감독의 KCC는 그 어느 때보다 농구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동시에 받고 있다. 대다수 농구팬들은 노련한 서장훈과 하승진 트윈타워 활약과 외국인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KCC의 돌풍을 기대했다. KCC의 성적은 17일 현재 5승3패로 모비스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비록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디펜딩 챔피언 동부에 팀 최소 득점의 멍에를 쓴채 무기력하게 패했고 이어진 주말 경기에서 모비스에게도 연패를 당하는 등 농구팬들이 당초 기대했던 만큼의 내용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KCC는 현재 득점 평균 83.9점, 평균 실점은 79.1점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지난 시즌에 기록한 평균 득점 83.1점과 평균 실점 80.2점에 비해 크게 달라진 수치가 아님을 단숨에 알 수 있다. 실제로 하승진은 평균 리바운드 10위권 이내에 올라 있는 유일한 국내 선수(평균 8.0개, 공동 6위)로써, 공수에 걸쳐 공헌하고 있지만 평균 블록슛에서는 오히려 김민수(서울SK, 공동 7위 1.4)보다 낮은 공동 10위(1.3개)에 랭크 돼있다. 또 시즌 전부터 우려됐던 가드진은 현재까지 임재현(도움 9위)외에 믿을 선수가 없는 상황. 실제로 동부와의 시즌 첫번째 맞대결에서 KCC의 주전가드 임재현은 단 1득점에 그친 데다, 어시스트 역시 단 1개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했지만 이를 메워 줄 가드진의 부족이 팀 대패의 원인이 됐다. 이에 반해 동부는 포인트가드 표명일을 비롯해, 강대협, 이광재 등 가드진이 맹활약 하며 KCC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물론, 하승진, 서장훈을 앞세운 높이는 타팀에 큰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시즌 초반의 현실이다. 따라서 시즌 전 KCC에 큰 기대를 걸고 있던 토토팬들이라면 맹목적인 기대감 보다 조금 더 냉정하게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 동부 김주성-오코사 건재, 가드진도 탄탄…득점력 크게 올라 반면, 디펜딩 챔피언 동부의 경우 전자랜드에 1점차 패배를 당하며 팬들을 불안하게 했지만 평균 득점 91.0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높아진 득점력으로 리그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레지 오코사와 김주성이 건재하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새 외국인 선수 웬델 화이트가 오코사와 김주성의 뒤를 든든히 지원하고 있다. 또 대형 루키 윤호영은 신인 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동부의 득점력 상승에 키워드가 되고 있다. 여기에 표명일을 비롯해 이광재, 강대협, 손규완 등 동부의 발 빠르고 정확한 외곽슛을 지닌 가드진은 동부의 연속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높이를 앞세운 짠물 수비(평균 실점 75.5점)로 상대팀에게 항상 저득점을 선사했던 수비력은 올 시즌에도 평균 실점 1위(77.0점)로 그 탄탄함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평균 실점 70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팀은 동부를 제외하면 KCC가 유일하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10점 가량 올라간 평균 득점에 비해 평균 실점은 2점 가량밖에 늘어나지 않았다는 점은 농구토토에 참가하는 농구팬들이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 ▲ 중위권 치열한 혼전 양상…오리온스, 김승현에 따라 성적 들쑥날쑥 이밖에 하위권으로 처진 SK와 KTF를 제외한 중위권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점차 용병들과 손이 맞아가고 있는 주희정이 이끄는 KT&G 경우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김승현의 부상과 함께 위기를 맞고 있는 오리온스의 경우 최근 다섯 경기에서 1승 4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하향세를 걷고 있다. 특히 화끈한 공격농구로 농구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리온스의 경우 김승현의 출전 여부에 따라 팀 컬러 및 성적이 완연히 달라진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시즌 초반 강세를 예상했던 KCC가 주춤하며 올 시즌 초반 농구판도에 큰 혼란이 생기고 있다” 며 “더욱 강력해진 동부를 비롯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G, 김승현의 부재로 인해 추락하고 있는 오리온스 등 시즌 초반의 다양한 변수를 꼼꼼히 파악하고 분석한다면 농구토토 적중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 박스권 장세..통신·제약·음식료 3인방이 끌리는 이유는?
- [이데일리 유재희기자] 모두가 박스권에 갇혀 있는 증시에서 ‘통신,제약,음식료’ 3인방은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들 세 업종은 박스권 장세속에서 계속 빛을 낼 수 있을까? 박스권 장세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경제 재테크 케이블 방송 이데일리TV가 17일 '유재희의 굿모닝마켓'(오전 8시~10시)에서 해답을 제시한다.솔로몬투자증권의 임노중 연구원과 함께 박스권 장세의 지속여부와 투자전략을 살펴보고, 하나대투증권 김상두 실장은 통신, 제약, 음식료 업종 가운데 최고의 종목을 제시한다. SK텔레콤(017670), LG데이콤(015940), 일양약품(007570), 롯데삼강(002270) 등이 분석 테이블에 오른다.☞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SK텔레콤 "中 청두 U시티 사실 무근"☞김신배 사장, 초대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 선출☞SK텔레콤, G스타에서 유무선 게임 선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