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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811건

  • [스포츠토토] 야구토토, 더블헤더가 또 다른 변수
  • 활발한 타격전으로 타고투저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있는 2009시즌 프로야구에서 더블헤더가 또 하나의 변수로 등장했다. 더블헤더 경기의 경우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다양한 변수가 생기기 마련. 2009시즌 더블헤더의 등장으로 인해 달라질 야구토토 베팅 노하우를 알아본다. ▲ 긴 경기시간으로 인해 야수들 집중력 저하…타격감은 살아나 다득점 가능성 한국야구위원회가 주말 우천 취소 시 월요일 경기 거행 관련 규정을 더블헤더로 대체하는 방안을 발표하며 야구토토 참가자들의 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로써 2009시즌 프로야구는 주말(금,토,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다음날 한번에 두 경기를 치르는 더블헤더를 거행한다. 더블헤더의 경우 경기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체력저하가 불가피하다. 투수의 경우 등판 시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덜하지만 야수의 경우 공수에 걸쳐 장시간 그라운드에 서있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더욱 심할 수 있다.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 저하가 오기 마련이고 수비에서 실책이 나오다 보면 대량실점의 빌미를 마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평소보다 타석에 들어서는 기회가 많아지는 타자들의 경우 타격 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투고타저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 따라서 더블헤더 경기의 경우 평소 경기보다 다득점 쪽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 토요일 더블헤더, 일요일 경기 이어져 추후 경기에도 영향 금요일 경기의 취소로 토요일에 더블헤더 경기를 치르는 경우는 일요일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러야 하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추후 경기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토요일에 더블헤더를 치르는 팀이 있다면 다음 주중에 펼쳐지는 3연전은 고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더블헤더의 경우 선발투수에 따라 한 경기만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노리는 전략을 내세우는 팀이 많기 때문에 싹쓸이 경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에 따른 전략이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17일에 벌어진 올 시즌 첫 더블헤더에서는 한화-롯데전을 제외한 6개팀이 모두 1승씩을 나눠 가졌다. 따라서 더블헤더의 경우 각 팀이 선택할 만한 경기를 우선순위에 올려 놓는 전략도 눈 여겨 볼만하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예상외의 변수로 떠오른 더블헤더가 야구토토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바쁘게 하고 있다” 며 “더블헤더가 갖는 다양한 특징을 분석해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2009.05.24 I 김상화 기자
기아 vs LG 역대 최장시간 혈투, 케이블 시청률 '마의 벽' 3% 돌파
  • 기아 vs LG 역대 최장시간 혈투, 케이블 시청률 '마의 벽' 3% 돌파
  • ▲ (사진제공=MBC ESPN)[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5시간 58분의 역대 최장시간 혈투를 벌인 21일 기아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가 또 하나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경기가 역대 케이블, 위성 프로야구 정규리그 중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 MBC ESPN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부터 밤 12시32분까지 중계된 이 경기는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3.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기존 케이블, 위성 프로야구 정규리그 중계 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9월19일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기록한 2.95%였다. 그동안 케이블, 위성 프로야구 정규리그 중계에서 ‘마의 벽’처럼 느껴지던 3%를 역대 최장시간 경기가 뛰어넘은 것이다. MBC ESPN은 또 이 경기 중계 시청률 덕분에 이날 케이블, 위성 채널 전체 평균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MBC ESPN은 “이번 경기가 13-13이라는 스코어가 말해주듯 치열한 난타전을 펼쳐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끈 것 같다. 또 올 시즌 MBC ESPN이 처음 도입한 첨단 투구 추적 시스템 ‘S-존’(스트라이크 존)도 장시간 경기에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돋워 시청률을 높이는 데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MBC ESPN은 프로야구 개막 후 한달간 평균 시청률 1.274%를 기록하며 경쟁채널 KBS N 스포츠(1.088%), Xports(1.063%), SBS스포츠(0.989%)를 앞서 프로야구 중계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LG는 왜 '무박2일' 경기 단골 됐을까☞LG-KIA 역대 최장 5시간58분 혈투 끝 무승부☞KIA ,LG 이틀 연속 물리치며 단독 3위...양현종 5연승☞LG 김정민 왼쪽 아킬레스건 부분 손상☞KIA 2년만에 3위 등극...김상현 불방망이 앞세워 LG 완파
2009.05.22 I 김은구 기자
  • 치킨,주점,스포츠,과일전문점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모든 창업이야기 올창이(http://www.allchang2.com/)가 오는 27일(수) 오후2시부터 최근 창업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브랜드들의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통합설명회는 주점, 치킨, 스포츠, 생과일전문점이 참여해 각 분야별로 소개한다. 먼저, 중심상업지역, 업무시설 밀집지역, 역세권, 주거밀집지를 배후로 하는 근린생활상권 등 본사에서 입지 및 상권 분석을 통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는 방법등을 '성공스토리 성대권 대표'가 직접 소개한다. 창업아이템 참여 브랜드로는 먼저, 각종 한약재와 녹차잎을 숙성해 염지해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깜닭치킨(http://www.kamchicken.com)이 가맹점 개설을 위한 조건과 깜닭치킨의 차별성 있는 노하우등을 소개한다. 또한 최근 막걸리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참살이탁주의 '뚝탁(http://www.dduktak.com )'의 창작요리주가의 전문점으로써 경쟁력과 최근 주점시장의 변화등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총각네야채가게’를 운영중인 ‘(주)자연의 모든 것(대표 이영석)에서 새롭게 런칭한 야채과일전문점인 ‘총각네야채가게 카페 베리핀(http://www.chonggakne.com)'이 참여해 소비자 트랜드를 찾는 장점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밖에도 행복한 삶의 영위를 위한 기본인 건강관리와 건전한 여가전용 시설의 맞춤식 시스템을 적용한 리젠 휘트니스센터는 헬스부터 스킨케어, 스크린골프등 복합체육시설로 그에 따른 시장업계 전망과 함께 창업에 관련된 내용을 소개한다. 이번 통합사업설명회는 지하철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올창이' 세미나룸에서 개최된다. (문의) 02-6430-8000
2009.05.21 I 강동완 기자
  • "유튜브에서 온 남자, 이베이에서 온 여자"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에 사는 조너선과 미쉘 부부에게 인터넷은 생활의 한 부분이다. 이들은 인터넷을 이용해 궁금한 것들을 찾아내고, 여행정보와 일기예보를 체크한다. 그러나 두 사람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목적은 차이가 있다. 미쉘은 쇼핑이나 대금 결제 등에 주로 인터넷을 사용한다. 반면 조너선은 음반 리뷰나 축구 경기 결과를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20일(현지시간) 경영전문지 포천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목적은 인종, 민족, 경제적 지위보다 성별이 좌우한다고 보도했다.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인터넷에 자주 접속한다. 그러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은 남성이 더 길다.남성은 인터넷을 통해 스포츠 및 기술 정보와 뉴스를 주로 본다. 반대로 여성은 육아와 같이 전형적으로 여성적인 웹사이트에 주로 방문한다.또 시각적 동물인 남성은 당연하게도 여성에 비해 온라인 동영상을 많이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통적으로 가정을 돌보는 역할을 하는 여성은 건강 관련 정보를 많이 본다.따라서 인터넷에 광고를 하는 기업들은 남녀의 인터넷 사용 성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포천은 설명했다.리사 필립스 이마케터 애널리스트는 "똑똑한 기업들은 특정 IP 주소에서 주로 접속하는 웹사이트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광고 게재를 결정한다"며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IP 주소를 사용하는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알아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남녀 간의 차이에 대한 사회적 통념이 항상 들어맞진 않는다. 여성은 온라인 상에서는 수다스럽지 않다. 이메일, 블로그, 친구찾기 등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이용한다. 또한 남성은 온라인에서 여성만큼이나 쇼핑을 잘하고,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9.05.21 I 피용익 기자
스크린골프, 권리금 높지만 센서와 디자인 승부될듯
  • 스크린골프, 권리금 높지만 센서와 디자인 승부될듯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강남 서초 송파 종로 중구 등 서울 시내 주요 자리한 점포 중 평균 권리금이 가장 높은 점포는 스크린골프방, 헬스 클럽, 제과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점포거래소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강남 강동 서초 중구 송파 등 12개 구 소재 매물 4321건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 스크린골프방의 평균 권리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골프 향유 인구가 많이 몰려 있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의 스크린골프방 권리금은 평균 2억 8362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송파구 소재의 스크린골프방은 3억 원을 넘는 권리금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안정된 스크린 골프 시스템을 표방하는 S-PGA 스크린 골프(www.s-pga.co.kr)의 김홍석 부장은 "스크린 골프의 경우 고비용이 투자되는 형태이다 보니 다소 권리금이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있다."라며 "앞으로 스크린골프는 화면 그래픽효과와 거리측정등 센서의 경쟁력이 중요하게 작용할것 같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스크린골프, 필드 넘어 지속 성장하나..☞스크린 골프 창업, 안정된 사업으로 진출가능해☞실내 스포츠의 진화, 스크린 골프장 창업[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5.19 I 강동완 기자
  • 오리온, 제과업 지속적으로 성장..`매수`-한국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주력부문인 제과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오리온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6.1% 증가하며 예상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32.2% 늘어나며 전망치를 넘어섰다.이경주 연구원은 "영업실적 개선의 일등공신은 `닥터유`와 `마켓오`"라며 "신제품 매출이 262억원 증가하면서 외형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오리온은 주력부문인 제과업에서 경쟁력이 향상되고, 실적이 저조한 미디어와 외식법인 등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고성장 기반을 갖춰가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고 밝혔다.국내 프리미엄 과자시장은 성장 초기단계이므로 `마켓오` 등 신제품 성장으로 인한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는 "중국에서도 제과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우수하고, 경쟁이 덜한 제품 포지셔닝, 판매지역 확대 여력 등을 고려할 때 향후 2년간 40%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오리온, 스포츠토토 규제 리스크..목표가↓-우리☞식약청, 오리온 `스윙칩` 긴급 회수☞오리온 `3대 주요변화에 기대`…`비중확대`↑-모간스탠리
2009.05.18 I 김유정 기자
  • 오리온, 스포츠토토 규제 리스크..목표가↓-우리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스포츠토토 규제 리스크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최자현 연구원은 "오리온은 `마켓오`와 `닥터유`의 성공적인 출시로 내수부문에서 프리미엄 제과시장을 개척했다"며 "다른 제과업체에 비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점도 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2.4% 늘어난 147억원으로 예상치를 충족시켰다"며 "2분기 이후에도 내수 및 해외 제과부문의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스포츠토토에 대한 규제 리스크는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오리온은 국민체육진흥관리공단이 지정한 스포츠토토 독점 위탁업체인데 2014년 이후엔 독점적 지위가 유지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최 연구원은 "현대 오리온의 스포츠토토 위탁 배분율은 19.4%지만 이 비율은 3년마다 재산정되기 때문에 2010년 이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했다.▶ 관련기사 ◀☞식약청, 오리온 `스윙칩` 긴급 회수☞오리온 `3대 주요변화에 기대`…`비중확대`↑-모간스탠리
2009.05.18 I 김유정 기자
  • [스포츠토토] 야구토토 게임, 건전 레저 정착
  • '올 시즌도 야구토토는 소액으로 즐기세요.'국내외 프로야구를 대상으로 발매되고 있는 야구토토 게임이 소액으로 즐기는 건전한 레저게임으로 정착하고 있다.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은 2009시즌 국내 프로야구를 대상으로 발매되고 있는 야구토토 게임 발매현황분석 결과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이 5451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돼 올 시즌 역시 소액으로 즐기는 건전한 레저게임으로 프로야구 흥행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국내프로야구 3경기(더블 게임은 2경기)의 최종 득점구간을 알아맞히는 야구토토 스페셜 게임의 경우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이 4000원에도 못 미치는 3339원으로 나타나 대다수 참가자들이 소액 베팅으로 건전하게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스페셜 게임의 경우 적중이 쉽지 않은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률이 나오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야구토토 게임 중 가장 적은 평균 구매금액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국내프로야구 8개팀을 대상으로 다득점 3팀을 맞히는 야구토토 랭킹 게임 역시 쉬운 참여방식으로 인기를 끌며 국내 프로야구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17개 회차가 발행되고 있는 야구토토 랭킹 게임은 평균 구매액이 5562원으로 나타나 적은 금액으로도 야구 관전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베트맨 관계자는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올 시즌 역시 야구토토에 참가하는 야구팬들은 소액으로 건전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야구토토 게임이 소액으로 건전하게 즐기는 레저 게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함에 따라 프로야구의 인기와 흥행에도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9.05.17 I 김상화 기자
  • 한신정평가 "코오롱, 재무위험 확대가능성 낮아"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한신정평가는 14일 코오롱(002020)과 FnC코오롱(001370)의 합병이 양사의 재무적 위험을 확대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신정평가는 코오롱과 FnC코오롱의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한신정평가는 이날 `코오롱과 FnC코오롱의 합병이 양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이번 합병은 최근 수년간 진행된 코오롱의 사업구조조정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코오롱은 합병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외형확대, 수익성 개선 등의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코오롱은 지난 2007년 코오롱유화를 합병하고 지난해 원사부문을 분할하는 등 저수익사업을 분리하고 그룹내 양호한 사업을 통합하는 사업부분 조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피합병사인 FnC코오롱도 코오롱스포츠, 잭니클라우스, 헤드 등 유명브랜드를 보유해 양호한 사업역량을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다만 지난해말 현재 부채비율이 250%를 넘고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총차입금 규모가 4.2배를 기록하는 등 재무안정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한신정평가는 "합병에 따른 코오롱의 재무구조 개선효과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합병에 따른 비용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신정평가는 "코오롱이 지난해 주식공개매수를 통해 FnC코오롱의 지분을 87.8%까지 확대했고 주식매수청구로 인한 자금 부담이 양사 합해 600억원을 초과하면 합병계약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해 이번 합병이 양사의 재무적 리스크를 확대시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현재 코오롱과 FnC코오롱은 장기신용등급 BBB+, 단기신용등급 A3+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코오롱, 1분기 최대 실적..목표가↑-하나대투☞코오롱, 1분기 깜짝실적..사상 최대 영업익☞코오롱, 1분기 영업익 438억원..전년비 90% 증가
2009.05.14 I 이학선 기자
허구연, '무릎팍도사' 찾아 '1박2일' 야구장 촬영 쓴소리
  • 허구연, '무릎팍도사' 찾아 '1박2일' 야구장 촬영 쓴소리
  • ▲ 허구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허구연 MBC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강호동을 리더로 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팀의 야구장 촬영에 대해 직접 쓴소리를 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해 “‘1박2일’의 야구장 촬영에 화가 났었다”고 털어왔다. ‘1박2일’ 출연진은 지난해 9월 인기를 끈 롯데 자이언츠의 부산 홈경기를 찾아 50여 석의 좌석을 확보해놓고 촬영을 하다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 당시 이 경기를 중계했던 허구연 해설위원은 “프로야구에서 공수교대를 하는 시간이 3분 정도 걸리는데 ‘1박2일’은 중간에 10분 정도 촬영을 했다. 그리고 홈팀 롯데가 패했다”며 “예능프로그램을 하는 사람들은 프로스포츠 매카니즘을 모른다.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허구연 해설위원은 이날 방송에서 건방진 도사 유세윤과 우승민의 ‘구조조정’을 주장하는 등 연예인들 앞에서 주눅 들지 않는 입담을 과시했다. ▶ 관련기사 ◀☞허구연, '무릎팍도사'서 연예인 압도하는 입담 과시☞허구연 "'외인구단', WBC 결승전 아쉬움 날려줄 것"☞[포토]허구연 해설위원-최익성 선수, '저희도 드라마 출연합니다'☞[포토]허구연 해설위원, '저도 이 드라마 깜짝 출연합니다'☞허구연 "힘에선 안 밀리지만 '분석야구' 부담"
2009.05.14 I 김은구 기자
  • 빠르고 강하다, 왼손잡이 선수는 왜?
  • [조선일보 제공] 최근 스포츠계를 호령하는 스타 중에는 왼손잡이가 유달리 눈에 띈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테니스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서 사상 첫 5연패(連覇)를 노리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별명은 '왼손 천재'이다. 매니 파퀴아오(필리핀)는 지난 3일 IBO(국제복싱기구) 라이트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주무기인 왼손 훅으로 2회 KO승을 거뒀다. 9일 한국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341개)을 세운 양준혁(삼성)도 왼손잡이다. 왼손잡이는 전 세계 인구의 10% 안팎에 불과하지만 스포츠에서는 그 비율이 훨씬 높다. 2009년 국내 프로야구 등록선수 477명 중 22%인 105명이 왼손잡이다. 복싱 국가대표 22명 중 왼손잡이는 32%(7명)나 된다. 왼손잡이는 척수와 대뇌 사이의 신경신호 교차로 우뇌(右腦)가 발달하게 된다. 우뇌의 발달은 사물의 위치 파악과 순간적인 움직임 등 스포츠와 연관된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이 '마이너리티(minority·소수파)' 왼손잡이가 스포츠 세계에서 당당한 주역으로 자리 잡은 이유 중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왼손잡이는 1대1 싸움에 강하다" 오른손을 '바른손'이라고 부르는 세상에서 소수인 왼손잡이가 느끼는 불편은 적지 않다. 그러나 소수라는 '희소성'이 스포츠에서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왼손잡이 파퀴아오는 지난 3일 타이틀전에서 초반에 오른손 위주 공격을 펼쳐 리키 해튼(영국)을 속인 뒤 왼손으로 결정타를 꽂았다. 복싱 국가대표 이승배 코치는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를 만나면 공수 움직임이 낯설게 느껴져 거리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와의 싸움이 아주 익숙한 일"이라고 했다. 심재성 펜싱 국가대표 감독은 "오른손잡이들은 흔치 않은 왼손 선수와 맞붙는 것을 껄끄러워한다"고 말했다. 2004년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의 샬롯테 포리와 미셸 레이몽은 "왼손잡이는 1대1 싸움에 강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오른손잡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허점을 기습하는 강점 등으로 진화 과정에서 살아남았다는 주장이었다. 복싱·테니스·펜싱 등 상대와 마주 보고 싸우는 종목에서 왼손잡이가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 중 하나이다. ◆왼손타자는 0.17초를 앞서간다 투수와 타자가 1대1 대결을 펼치는 야구는 왼손잡이가 득세하는 대표적 스포츠다. 특히 '공을 치고 1루로 뛰어간다'는 야구의 가장 기초적인 규칙이 왼손잡이에게 유리하다. 왼손 타자의 타석은 오른손 타석보다 약 1.5m 정도 1루에 가깝다. 좌타자는 스윙 후 몸이 1루를 향해 돌아가 자연스럽게 '달릴 준비'가 되는 이점도 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데이비드 피터스 교수는 "왼손 타자가 1루로 뛸 때 오른손 타자보다 0.17초가량 이득을 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안타 톱5엔 우타자가 1명밖에 없다. 3명이 좌타자, 1명은 양손잡이 타자다. '안타 제조기' 스즈키 이치로(시애틀)는 왼손잡이에 빠른 발의 이점을 앞세워 내야안타의 달인으로 통한다. 야구에서 왼손 투수는 희소성 덕도 본다.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K)은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다승 공동 1위(5승)를 달리며 좌완 투수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빠른 볼을 던지는 왼손 투수는 지옥에 가서라도 데려와라"라는 말은 야구 스카우트 사이에서 유명한 격언이다. ◆한국 양궁엔 왼손잡이가 없다 왼손잡이가 여전히 '소수의 비애'를 느끼는 스포츠도 있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왼손으로 활을 쏘는 선수를 찾기 힘들다. 장영술 전 국가대표 감독은 "왼손잡이는 장비 구하기가 어려워 양궁을 처음 시작할 때 으레 오른손으로 활을 쏘도록 훈련한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왼손잡이는 보통 왼쪽 눈이 주(主)시력인데 오른손잡이 활을 쓰면 오른쪽 눈으로 조준을 해야 하는 약점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반드시 스틱의 한쪽 면으로만 공을 쳐야 하는 하키는 왼손잡이도 오른손잡이용 스틱을 써야 한다. 대한하키협회 양성진 사무국장은 "왼손잡이용 스틱이 뒤섞이면 스틱 뒷면으로 공을 치는 반칙을 가려내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말을 탄 채 하키처럼 스틱을 휘두르는 폴로(polo)는 "공은 반드시 오른손으로 치고, 왼손은 말고삐를 잡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필 미켈슨(미국)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지만 골프 역시 아직은 왼손잡이에게 불편한 스포츠다. 왼손 클럽이 드물고 왼손잡이용 타석을 갖춘 연습장도 많지 않다.
스포츠토토, ''도전, 경기 분석은 내가 최고'' 이벤트 실시
  • 스포츠토토, ''도전, 경기 분석은 내가 최고'' 이벤트 실시
  • 스포츠토토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새로운 스포츠경기 분석 서비스의 일환으로 베트맨 온라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경기 분석글 작성 이벤트를 펼친다. ‘도전, 경기분석은 내가 최고’ 이벤트는 건전한 경기 분석 문화를 조성하고 서로의 스포츠 지식을 공유하며 자신의 시각으로 승부를 예측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베트맨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도전 분석 메뉴에서 축구, 야구(프로토 상품 포함) 관련 분석글을 작성하면 된다. 당첨자는 매주 작성된 분석글 중 내용, 작성 횟수, 댓글수를 종합 검토하여 선정되며 선정된 스포츠팬은 위너클럽(베트맨 회원들로 구성된 소규모 분석가 클럽이 작성한 분석글을 제공하는 서비스)의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최고의 분석글로 선정된 회원들에게는 4주간 닌텐도 Wii(1주차), 아이리버 포켓 TV(2주차), 아이패스(3주차), 닌텐도DS(4주차)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4일부터 31일 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베트맨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스포츠토토 홈페이지(www.sportstoto.co.kr)나 베트맨(www.betman.co.kr) 웹사이트 내의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09.05.08 I 김상화 기자
  • [농구토토 결산] 프로농구 흥행 일등 도우미
  • 2008-2009시즌 프로농구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게임이 총 3,500만명이 넘는 누적 참가자를 기록하는 등 농구 흥행과 발전에 큰 몫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승진(KCC), 하은주(신한은행) 남매의 동반 우승을 비롯해 신한은행의 연속 우승, 모비스의 깜짝 돌풍 등 다양한 이슈가 함께 했던 올 시즌 농구토토는 농구팬들의 큰 관심 속에 시즌을 마무리 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흥미로웠던 각종 농구토토 게임의 다양한 기록을 알아보고 다사다난 했던 올 시즌을 되돌아 본다. ▲ 총 234개 회차 발매, 3,527만 3793명 참가…매치 게임 최다 참여 기록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주)(www.sportstoto.co.kr)는 2008-2009시즌 동안 발행된 234개 회차의 농구토토 게임에 총 3,527만 3,79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게임 별 발매 횟수에서는 농구토토 매치가 총 97개회차로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고 이어서 W매치 71회, 스페셜 49회, 승5패 17회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먼저 주중에 펼쳐지는 남자프로농구 KBL 한 경기를 대상으로 전반(1+2쿼터) 및 최종 스코어를 맞히는 농구토토 매치게임은 누적 참가자 1,309만 1,289명을 기록하며 천만 참가자를 돌파하는 등 올 시즌 시행된 농구토토 게임 중 최다 참여자를 기록했다. 특히 개막전부터 올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KCC와 삼성의 챔피언 결정전 7차전 까지 발행한 매치 게임의 경우 시즌의 시작과 끝을 모두 함께하며 농구팬들의 더욱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여자프로농구의 흥행 도우미로 매 시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농구토토 W매치의 경우 모두 71개 회차가 발행되며 총 781만 5,423명이 게임에 참가했다. 호화군단 신한은행의 연속 우승과 연승 기록으로 화재가 된 농구토토 W매치는 상대적으로 분석과 적중이 쉬운 탓에 농구토토 초보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는 평가. 또 저변이 넓지 않은 여자프로농구의 흥행과 함께 W매치 게임으로 마련된 수익금 등으로 여자농구 발전에 큰 힘을 보탰다. ▲ 스페셜 게임 49개 회차 1234만 790명 참가…승5패 NBA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 대상경기의 1,2번 두 경기를 맞히는 더블 게임과 세 경기를 모두 맞히는 트리플 게임 방식으로 진행된 농구토토 스페셜 게임은 49개 회차가 발행되며 모두 1,234만 790명의 누적 참가자를 기록해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적중률이 높은 더블 게임과 확률은 낮지만 배당률이 높은 트리플 게임 방식은 올 시즌에도 초보자와 베팅 고수 모두에게 큰 만족을 선사했다. 한편 지정된 14경기의 승,패 및 점수차(5점차)이를 맞히는 농구토토 승5패 게임은 농구토토 게임 중 유일하게 미국프로농구 NBA를 대상 경기로 지정하며 NBA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농구토토 승5패 게임이 발매되는 날이면 각 종 NBA 관련 인터넷 카페나 사이트에서는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승부를 예측하는 팬들이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는 등 NBA 마니아들의 인기 상품으로 농구열기에 큰 몫을 담당했다. 이밖에 각 프로구단과 연계해 버저비터가 나올 때마다 슛 1개당 100만원을 적립, 각 구단별로 유소년 농구지원 등 각종 후원금으로 사용하는 ‘버저비터 페스티벌’ 및 스포츠 소외 계층에게 농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토토 사랑의 좌석’ 등 농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현장 공익 프로모션은 농구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프로농구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 시즌 최다 참가자수를 기록한 농구토토 매치부터 NBA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승5패 게임까지 올 시즌에도 다양한 형식으로 발매된 농구토토 게임이 농구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프로농구 흥행에 밑거름이 됐다” 며 “농구토토 게임으로 조성된 수익금의 일부는 한국농구연맹과 한국여자농구연맹 등 주최단체에 전달돼 농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도 농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뜨거운 참여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2009.05.07 I 김상화 기자
  • 골프토토, 단골 지정선수 컨디션을 파악하라
  • 최근 종합 스포츠 매거진 '스포츠온' 5월호가 ‘2009시즌 초반 분석하기’라는 제목으로 골프토토 베팅 노하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치러진 국내외 프로골프대회를 분석해 지정선수들의 컨디션을 가늠할 수 있다.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 골프토토 게임의 숨겨진 베팅 노하우를 살펴본다. ▲ 언더파에도 등급이 있다 골프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종목은 없다. 축구, 야구 등 기타 종목과 달리 개인 경기인 만큼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 또한 바람, 골프장 코스 등 외적인 영향이 많기 대문에 결과 적중에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지정선수들의 최근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컨디션을 참고한다면 어려움을 덜 수 있다. 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대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챙겨보자. 1라운드 결과를 보면 지정선수 가운데 언더파를 친 선수는 제프 오길비와 타이거 우즈 뿐이다. 우즈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필 미켈슨과 양용은은 나란히 1~2오버파를 기록했다. 컷 오프된 최경주는 3오버파 이상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올 시즌 1라운드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는 조프 오길비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오길비의 1라운드 성적은 1~2언더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 반대로 필 미켈슨의 경우 1라운드 기복이 심하다. 지난 3월 치러진 월드 골프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65타를 기록했으나 4월 3일 열린 쉘 휴스턴에서는 1라운드 77타를 기록, 컷오프를 맛봤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도 73타를 기록했다. 골프토토의 단골 타이거 우즈는 예전의 정상 컨디션보다는 저조하지만, 1라운드 1~2언더파가 적당하다. 컨디션 회복 후 3~4언더파를 노려보자.  부진에 빠진 한국 선수들 PGA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남자골퍼들은 저조한 스코어를 기록중이다. 먼저 최경주는 3월에 참가한 트렌지션 챔피언십과 4월 쉘 휴스턴 오픈, 마스터스에서 모두 컷오프를 당했다. 작년 시즌에는 볼 수 없었던 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당분간 최경주의 경우 오버파를 예상하는 편이 좋다. 또한 양용은 역시 성적이 썩 좋이 못하다. 올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았으나 대회가 진행될수록 타수가 많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09.05.06 I 김상화 기자
  • 유통업계, 황금연휴 덕에 웃었다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국내 유통업계가 최장 닷새간의 `황금연휴`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 특수에, 연휴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이 몰리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전점 기준으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9.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점 기준(스타시티점 제외)으로는 4% 증가했다.어린이날의 영향으로 수입아동복(24.3%)과 완구류(45.5%) 매출이 크게 늘었고, 전통적 강세 품목인 명품(37.6%)과 화장품(28.2%), 그리고 아웃도어·스포츠 상품군 판매가 호조세를 띄었다.우길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어린이날 등 선물 시즌과 골든위크가 겹치면서 이와 관련된 상품군들이 높은 매출 신장률을 올려 백화점 매출 신장세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069960) 역시 같은기간 매출이 3% 증가했다. 화장품이 18% 매출이 늘어난 것을 비롯해 명품과 잡화, 식품 등이 각각 13%, 12%, 7% 가량 신장했다.신세계(004170)백화점도 연휴기간 매출이 전년대비 전점기준 16.3% 신장했다. 센텀 제외한 기존점의 경우 5.8% 증가했다. 해외명품(63.8%)과 화장품(39%)이 매출 신장을 주도한 가운데, 레저스포츠(45%)와 델리푸드(46%) 매출이 뒤를 받쳤다.대형마트인 이마트 매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연휴기간 매출이 지난해 대비 7.5%(전점기준) 신장했다. 나들이와 가족식사가 늘면서 신선식품(16%)과 가공식품(10%)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편의점업계도 대박을 터트렸다. 황금연휴기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리면서 국내 유명 관광지 주변 점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GS25는 연휴기간(1일~4일) 제주도와 강원도에 위치한 편의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도와 제주도 일부 점포 매출은 두 배 가까이 매출이 뛰었다. 훼미리마트도 연휴기간(1일~5일) 등산로·놀이공원 주변에 위치한 70여개 점포 매출이 41.7% 늘었다. 특히 어린이대공원점의 경우 5일 하루 동안 2400여명의 고객이 매장을 찾아 매출 1억원을 넘는 기염을 토했다.  세븐일레븐도 같은기간 유원지 주변 점포(24개) 매출이 22.4% 상승했다.한편,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이 겹치면서 큰폭의 매출 상승을 예상했던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화 가치 하락과 멕시코發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여파가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신세계백화점의 경우 황금연휴기간(1~5일) 일본인 관광객 매출 비중(4.9%)이 전달(5.1%)에 비해 소폭 줄었고, GS25의 명동지역 6개 편의점 매출도 지난해보다 18.2%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다.▶ 관련기사 ◀☞현대백화점, 보수적 관점 유지-우리☞현대백화점, 1Q 영업익 459억..전년비 4.7%↑
2009.05.06 I 유용무 기자
  • [스포츠토토] 2009시즌 축구토토 스페셜 베팅 노하우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축구는 공이 둥글어서 이변이 자주 나오는 스포츠다. 아무리 전력이 강한 팀이라도 항상 이기는 것이 아니고 약팀에게 일격을 당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프로토 축구의 경우 정배당이 50%, 무승부가 25%, 역배당이 25%의 비율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이변의 비율이 적어도 30%는 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가운데 스포츠종합 매거진 스포츠 온 5월호에서 축구토토 스페셜 게임 베팅 노하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변이 도사리고 있는 축구토토 스페셜 게임의 적중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 축구토토 스페셜 게임… 국내외 이슈가 되는 ‘빅 매치’는 혼전 확률 높아 축구토토 스페셜 게임의 대상 경기는 국내외 경기 중 이슈가 되는 빅 매치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경기는 혼전양상이 펴쳐질 가능성이 높다. 우열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경기에서도 적중률이 50%를 간신히 넘는 수준이고 혼전 경기에서는 30%수준이라면, 혼전경기가 대게 두경기 정도 포함되는 스페셜 게임은 예상대로 결과가 나오는 정상적인 경기는 3경기중 겨우 1경기에 불과하며 나머지 2경기는 예상과 다른 무승부와 이변이 각 1경기씩 나온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페셜게임에서 이변은 승패가 바뀌는 것뿐만 아니라 예상밖의 0-0과 같은 저득점과 3점대 이상 고득점을 말한다. 스페셜 게임에서 일반적으로 분석을 예측을 해보면 대체적으로 100배에서 1,000배 사이의 배당이 나온다. 이변이라면 예측 가능한 범위를 벗어난 배당이 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이변경기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를 구성해 봐야한다. ▶ 스페셜 게임 베팅포인트… 정석베팀, 무승부베팅, 변칙베팅 스페셜 게임의 베팅포인트는 ‘정무변 3단 베팅’이다. 일반적인 예상으로는 100배 수준의 배당이 형성된다. 이 경우 2경기를 살짝 비틀어서 예상하고 베팅하는 것이 베팅 포인트다. 즉 3경기 중 한경기는 정상경기, 또 한경기는 무승부경기, 다른 한 경기는 이변경기로 예상하고, 베팅은 (1)정석베팅, (2)무승부베팅, (3)변칙베팅의 ‘정무면’ 3단 베팅으로 구성한다. 최근 최근 스페셜 게임 5개 회차의 배당률은 살펴보면 9회차 1,283배, 10회차 718.8배, 11회차 9,470.2배, 12회차 537.6배, 13회차 426.6배이다. 거의 500배에서 1,000배 사이에서 배당이 나오는데 11회차처럼 5회중에 1회는 고배당이 출현한다. 이변경기를 맞힌다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경기를 예측한다는 뜻이다. 스페셜 게임 11회차를 보면 서울-수원 1-0 승리, 대전-대구, 2-0 승리, 3경기 부산-광주, 2-3패배였으며 배당률은 9.470배에 달했다. 큰 이변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이 높았던 것은 점수대가 일반적인 예측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11회차는 1경기 서울-수원 라이벌전이라는 점에서, 2경기 대전-대구의 하위권 매치라는 점에서, 3경기는 올시즌 돌풍의 핵인 광주가 원정경기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어려운 매치였다. 특히 문제는 3경기였다. 홈팀 부산은 개막전 승리 이후 리그에서 승리가 없었고 광주는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광주는 원정 경기력이 취약한 점을 보였다. 그렇더라도 초반 태풍의 눈으로 등장한 광주가 최근 몇 시즌 동안 리그 초반에 힘을 냈는데 올 해가 그 절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력 측면에서 광주의 우세는 예상가능 했다. 하지만 점수대가 3점을 넘어가면서 고배당이 나오게 된 것이다.
2009.04.30 I 김상화 기자
  • (종목돋보기)네오게임즈 `중국효과 얼마나 갈까`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대박 덕분에 지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줄줄이 목표주가 상향조정에 나서면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83억원과 1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와 144% 급증하면서 전망치를 대폭 상회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호전은 `스페셜포스`와 `피파온라인2`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흥행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로 1분기 게임포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퍼블리싱 매출은 해외로열티 급증에 힘입어 99%나 급증한 40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내 `크로스파이어`의 동시접속자수가 120만명을 돌파하면서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어 당분간 해외로열티 수입이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일본과 베트남, 북미지역에서도 `크로스파이어`를 상용화할 예정이며, `아바`와 `피파온라인2`의 해외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다만 네오위즈게임즈의 고성장이 가시화되고 있긴 하지만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만큼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1분기 국내 웹보드 및 퍼블리싱 매출의 고른 성장에다 큰 폭의 해외매출 신장으로 시장의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올렸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해외 로열티 매출이 116억원에 달하며 지난해 연간 해외 로열티 수입을 넘어섰다"며 "중국내 `크로스파이어`의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어 연간 해외로열티 수입은 전년대비 6.2배 늘어난 6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5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로스파이어`의 고성장에 이어 `피파온라인`과 `슬러거`를 통한 추가 해외매출도 기대된다"며 "특히 이달 들어 야구게임 `슬러거`의 국내 동시접속자수가 2만5000명을 돌파하는 등 스포츠게임 시즌을 맞아 월매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5만6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올렸다. 박한우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성장이 저조했던 웹보드게임의 매출이 늘고 있는데다 해외매출도 기대 이상"이라며 "기존 FPS게임이 견조한 가운데 스포츠게임도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돼 당분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6만2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의 경우 "1분기 실적호전은 대부분 수출 매출의 대폭발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스페셜포스`와 `피파온라인`, `슬러거` 등 기존 주력게임의 경우 뚜렷한 성숙기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3만9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렸다.▶ 관련기사 ◀☞네오위즈게임-CJ인터넷, 누가 더 똘똘할까?☞`네오위즈게임즈 실적 놀랍네`..씨티 목표가 2배 `쑥`☞코스닥, 나흘만 반등..줄기세포·게임株 `급등`(마감)
2009.04.30 I 김춘동 기자
  • [스포츠토토] 야구토토, 시즌초 '화끈한 홈런 레이스' 주목
  • 시즌 초반, 타고투저 바람이 심상치 않다. 익히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시즌 초반은 동계훈련을 충실히 마친 투수들의 빠른 공에 타자들이 적응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투고타저가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인다. 하지만 올 시즌은 초반부터 각 팀들이 화끈한 홈런 쇼를 펼치며 야구팬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 최근 발행된 종합스포츠 매거진 '스포츠온' 5월호에서는 올 시즌 나타나고 있는 타고투저 현상에 따른 베팅노하우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주력타자들 WBC 통해 3월부터 타격감 조율 각 팀 당 약 20경기씩을 치른 현재 4점대 미만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1위 SK(3.83)를 비롯해 2위 두산(3.44), 최강의 선발진을 보유한 KIA(2.86) 등 총 3팀에 불과하다. 반면 평균 득점을 살펴보면 하위권인 KIA(3.86점)와 롯데(3.52점)를 제외한 6개 팀이 4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 시즌 초반 화끈한 홈런 쇼와 더불어 나타나고 있는 타고투저 현상을 극명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각 팀들의 주축 타자들은 3월부터 가다듬은 절정의 타격감을 앞세워 타고투저 형국에 일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잠실구장의 규모 축소는 홈런 양산에 더욱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 좌우 100m, 센터 125m의 잠실구장은 국내 야구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실제로 지난해 잠실에서 열린 126경기에서 터진 홈런 수는 124개로 경기장 1개가 채 되지않는 0.98개 수준. 하지만 센터와 좌, 우중간 펜스를 앞당긴 이른바, ‘X존’ 을 설치한 후 LG는 초반 8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홈런 쇼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 구장환경과 타자 컨디션 면밀히 관찰 이밖에 리오스(전 두산), 손민한(롯데), 류현진(한화), 김광현(SK) 등 실력파 투수들의 등장 이후 지나치게 득점이 나오지 않자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에서 공격적인 야구를 장려하기 위해 투수 마운드의 높이를 낮춘 것도 다득점 현상에 한가지 요인이라는 분석. 지난 2007 시즌 마운드의 높이를 기존 13인치(33cm)에서 10인치(25.4cm)로 낮춘 결정은 타자들이 느끼는 위압감을 감소시키며 한화와 같이 공격 지향적인 팀 컬러를 낳는 계기가 됐다. 스포츠온에서는 “올 시즌은 타고투저가 두드러지는 데다 잠실구장의 규격 변경으로 홈런 안전지대가 모두 사라지게 됐다” 며 “야구토토 적중 확률을 높이려면 각 구장별 환경과 더불어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분석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2009.04.29 I 김상화 기자
(중국 성공 키워드)⑥이랜드 "현지화, 2% 더 철저히 했을 뿐이고"
  • (중국 성공 키워드)⑥이랜드 "현지화, 2% 더 철저히 했을 뿐이고"
  • [상하이=이데일리 조용만특파원] 지난 22일 상하이 마트(Shanghai Mart)에서 열린 `대한민국 섬유패션 대전`. 내수부양 정책으로 더욱 존재감이 커진 중국 소비시장을 겨냥, 대기업 계열사와 중소기업 등 100개가 넘는 패션·섬유업체들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중국시장을 노리는 패션업체라면 누구나 꿈궜을 법한 `성공모델`도 한켠에 부스를 오픈했다. 화려한 쇼는 없었지만 관람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쏭메이란(23세)씨는 "이리엔(衣戀, 이랜드의 중국 상표명)은 가격이 좀 비싸지만 클래식하면서도 활력이 넘치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청소년때부터  줄곧 애용해 온 브랜드"라고 했다.  `젊어 보인다` `소재와 디자인이 좋다` `스포츠, 레저에서 젠틀한 이미지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유는 달랐지만 이랜드가 중국 젊은층이 열광하는 인기 브랜드라는 점은 분명해보였다. ◇ "중국서 옷팔아 한해 1조 매출..무난합니다" 이랜드 중국패션사업부의 최종양 BG장(사장)은 "예상치 못한 경제위기로 중국 내수시장도 다소 위축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매출 1조원은 올해 안으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했다. 간단한 산수, 13억 중국인에게 한사람당 770원어치 정도 팔면 가능한 금액이다.  지난 2006년 이후 중국에서 매년 천억단위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며 쾌속 성장해온 이랜드가 올해는 일을 크게 저지를 태세다. 지난해 매출은 3365억원. 그동안 1위안에 120원으로 책정했던 환율을 올해 180원으로 높인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연간 1조 매출은 주목받기 충분하다.  최종양 사장은 한걸음 더 나갔다. "중국 패션기업중 매출 1위 달성도 5년안에는 충분히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중국에서 이랜드가 날아다닌다는 말을 자주 듣곤 했지만 이같은 실적과 자신감이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궁금했다.이랜드 본사에서는 중국 고속성장의 비결을 `현지화, 고급화, 차별화 전략으로 중국인의 감성을 파고드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최종양 사장은 "철저한 현지화 노력과 시장분석, 여기에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장기적인 투자를 지속한 결과가 오늘의 이랜드를 낳았다"고 했다. ◇ 다들 하는 현지화?.."우린 달라" 최종양 중국패션사업부 BG장첫번째로 꼽은 이유가 현지화다. 중국에서 사업하는 업체치고 현지화의 중요성을 모르는 곳은 없다. 나름대로 실천도 하고 있다. 이랜드는 2% 더 `철저`했다. 이 단어는 최종양 사장(사진)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94년 상하이 법인 설립때부터 중국 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그는 부임전 중국관련 서적 100권을 독파하고, 부임후엔 기차로 6개월간 중국 시장을 샅샅이 훑은 일화로 유명하다. 이랜드 직원들은 한국 일반 주재원들과는 다른 정착과정을 거친다. 중국으로 나오면 일단 6개월간 회사가 마련한 숙소에서 동료들과 함께 산다. 한국 주재원들이 대부분 `교민 밀집지역의, 보일러가 구비된 집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것과는 출발이 다르다. 이 회사 김기형 대리는 "중국인 동네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게 현지화의 시작"이라고 했다. "중국인들이 잠옷을 고급스럽게 여기고, 중국집이 일반적으로 좀 춥기 때문에 `아! 어떤 내의를 만들면 잘 팔리겠구나`하는 생각을 자연스레 하게 됩니다. 동료들과 있으니 디자인이나 소재를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토론도 하죠. 회사에서는 임원들도 구내식당에서 중국 직원들과 8~9위안짜리 점심을 먹고 한국직원 자녀들은 거의 중국인 학교에 다닙니다. 진출 초기부터 이런 분위기였는데, 회사가 커가는 걸 매일 눈으로 보니 고생스럽다기 보다는 보람을 더 많이 느낍니다" ◇ 중국 직원은 `인재육성`..장기 롱런 가능성이랜드는 파견 인력들이 잠시 근무하다 돌아가는 게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한국 직원들에게 현지 주택 구입을 허용하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결합되면서 지금까지 중국파견 직원중 국내로 복귀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고 최사장은 밝혔다. 현지화 앵글을 조금 넓히면 이랜드가 중국에서 롱런에 성공할 가능성이 시야에 잡힌다. 현지인 인력 양성, 이른바 인재육성 전략이다. 최 사장은 "개인에게 중요한 건 내가 열심히 해야하는 비전과 모티베이션인데, 동등한 성과보상과 동등한 교육, 동등한 승진기회 보장이 핵심"이라고 했다. 이랜드 중국법인의 현지인 관리자 비율은 34%. 관리자가 되면 전원에게 6개월간 한국 연수기회가 주어진다. 오전에는 연세 어학당에서 어학을, 오후에는 회사에서 업무를 보며 기업문화를 함께 익히는 프로그램. 연수를 마치고 복귀하면 대강 한·중·영 등 3개국어 구사가 가능한데, 웬만한 백화점 간부들과 만나도 경쟁력이 밀리지 않을 만큼 역량이 높아진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이랜드는 현지인 관리자 비율을 7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비전있고, 보상받는 직장이라는 인식은 직원들의 헌신을 이끌어냈고, 회사와 종업원이 상호 발전하는 순환고리를 만들어냈다. ◇고가·고급화 전략..직영체제, 백화점 유통망으로 도약 상하이 고급 백화점에 자리잡은 이리엔(衣戀) 브랜드 매장 이랜드는 중국 진출 초기부터 고가·고급화 전략에 따라 백화점 입점 원칙을 고수해왔다. 직원들은 초기에 대도시 곳곳을 찾아 백화점 목록을 작성하고, 백화점 전개에 필요한 도시별 특성까지 파악했다. 하나둘 쌓아올린 유통망은 현재 전국 580개 백화점, 2400개 매장에 달한다. 확장이 용이한 대리점 방식을 마다하고 100% 직영체제를 통해 소비자들의 수요와 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온 전략은 브랜드 가치를 높인 요인중 하나. 스코필드 브랜드의 여성정장 1벌 값은 평균 40만~50만원대. 만만찮은 가격임에도 백화점을 주로 찾는 중상류층 소비자들에 인기가 높다.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한 고급 브랜드가 18개나 중국에 진출해 있다. 패션업 성패의 관건이 브랜드와 유통망 확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랜드가 중국진출 이후 어떻게 매년 두배 가까운 고성장을 지속해 왔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이랜드는 앞으로 의류 부문에서는 신규 브랜드 출시를 확대하고, 한편으로는 의류에 집중된 매출구조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구두와 액세서리, 화장품, 잡화 등 패션사업의 영역은 꽤 넓다"면서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전국단위 유통망을 활용해 모든 최고의 패션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9.04.29 I 조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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