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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시장 재편 어디부터 시작되나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신문 구독률 20% 미만인 신문사에 한해 종합편성채널(종편) 지분 30% 까지 소유하는 법안이 22일 통과되면서, 국내 모든 신문사들이 종편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구독률 20%가 넘는 국내 신문사가 한군데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편사업을 위해서는 최소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조 단위 자본까지 투자해야 하는 만큼, 자본력이 우수한 일부 신문사에 한해서만 참여시도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기업의 경우 기업이 방송사업에 진출한다는데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무르익기 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개정 법에는 신문·대기업의 지상파 지분 소유한도를 10%,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은 30%로 제한하는 방안도 최종 확정됐다. 단, 신문과 대기업이 지상파 지분을 보유할 경우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되는 2012년까지는 경영에 참여할 수 없다는 조건을 달았다.이에 대해 신문·방송업계에서는 신문사나 대기업의 지상파 지분 보유 시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SBS는 이미 민영화된 상태고, KBS는 공영방송이다. 이번에 지상파 지분 변동 가능성이 있는 곳은 MBC 뿐 이지만, 지분 소유한도 10%로는 투자대비 효용성이 없다는게 중론이다. 차라리 방송통신위원회가 올 하반기 신규 또는 추가로 승인 예정인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에 더욱 관심이 높은게 사실이다. ◇신문사, 종편참여 가능성 높아져이번 미디어법 통과로 신문과 방송을 교차 소유할 수 있는 길이 언론통폐합 이후 29년 만에 열렸다.이와 병행해 방통위는 올 하반기중 종합편성채널 2개 정도와 보도전문채널 1∼2개 정도를 신규 또는 추가 승인할 방침이다. 종편은 지금까지 승인된 적이 없으며, 보도전문채널은 YTN·MBN만 있는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정안 통과로 규제가 상대적으로 엄격한 지상파방송 보다는 광고 등 규제가 적은 종합편성채널에 신문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상파 지분 참여도 10%로 제한해 최소 3개 이상의 대주주가 컨소시엄을 형성해야 책임경영을 할 수 있다. 그만큼 지분참여 가능성을 줄인 것. 또 지상파는 방송법상 보도·어린이 전문프로그램 등에 대한 편성 규제가 있지만 종편은 이 같은 규제가 없다. 반면 종편은 보도·오락·스포츠·경제정보 등 모든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어, 사실상 지상파방송과 비슷하다. 광고수주도 지상파는 방송광고공사가 개입하는 반면 종편은 자체적으로 광고수주를 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MBC 지분 50% 확보를 위해선 2조∼3조원의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있는 반면, 종편에는 1조원 내외로도 사업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이득이다. 방송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대기업들은 사회적인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면서 "만약 대기업이 종편사업에 참여한다면 신문사와의 컨소시엄 형태로 들어오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방송·신문시장 판도변화..정치권도 영향 신문·방송 겸영이 허용되고, 종편·보도전문채널 신설이 현실화되면 기존 방송시장의 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방송매체가 늘어나면 광고시장에 큰 영향력이 미친다. 인터넷언론·신문사·방송매체간 광고경쟁도 치열해 질 수 있다. 지상파방송과 종편채널이 광고 나눠먹기 현상이 벌어진다. 지상파와 종편간 시청률 경쟁도 치열해 진다. 신문시장의 변화도 예상된다. 방송에 진출하려고 하는 신문사의 경우 구독률에 따라 진입제한을 받기 때문에 부수 공개를 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ABC에 참여중인 신문사도 많지 않거니와, ABC의 공신력도 확보되지 않아 이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ABC(Audit Bureau of Circulation·신문부수공사)는 신문·잡지 등 매체가 자진해서 보고한 발행 부수 및 유가 부수를 객관적으로 조사해 확인·공개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는 광고단가 책정 기준이 되기도 한다. 한국ABC협회가 지난 89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언론사·광고주·광고회사 등 280개사가 가입해 있다.이와함께 정치권에 대한 영향력도 커질 전망이다. 이번 미디어법 개정논란에 여야가 첨예하게 달려들었던 이유다. 야당측은 보수성향의 신문사들이 방송시장까지 진출할 경우, 여론 독점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신문보다는 방송의 대국민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개정 방송법은 여론독점 제한을 위한 사후규제 방안을 두고 있다.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이 30%가 넘으면 광고를 제한하거나 추가분 프로그램을 위탁하는 방식의 제한을 가하도록 했다.하지만 이 같은 제도가 여론독점 현상을 어느정도까지 방지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 (방송사 실적분석)②대형PP도 경제위축 못피했다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도 지난해 경기위축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특히 규모가 큰 지상파방송 계열 PP와 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는 매출은 전년보다 늘었지만 이익은 급감했다. 지상파방송 계열중에는 KBSN이 수익성에서 선전했고, MPP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대형 PP, 매출 증가 불구 이익은 `급감` 지난해 전체 PP들의 매출은 전년보다 10.4% 늘어난 3조53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상파계열사와 MPP들의 매출은 17% 가량 늘어나 PP 전체 매출증가율보다 좋았다. PP 각 업계별 실적 비교하지만 영업이익은 그 반대였다. 전체 PP들의 영업이익은 평균 5.1% 증가했음에도, 지상파 계열 PP들은 50% 가까이 줄었고 MPP들은 80% 넘게 급감했다. 지상파 계열 PP나 MPP들의 경우 광고수익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경기악화 여파를 개별 PP들보다 더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 지상파 계열PP 관계자는 "자체 제작 콘텐츠 비중 확대에 따른 제작비용 증가와 해외에서 주로 콘텐츠를 수입하는 스포츠 채널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점이 이익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상파 계열, KBSN 실적 두드러져 지상파 계열 PP중에는 KBSN의 실적이 눈에 띈다. 지상파 계열 PP 비교드라마, 스포츠, JOY(예능), 프리미엄(교양) 등 모두 4개 채널을 내보내고 있는 KBSN의 지난해 매출은 39% 가까이 늘어난 822억 1400여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2% 늘어난 65억 2000만원을 올려 이익이 크게 줄어든 MBC계열 PP나 SBS계열 PP들과 대조를 보였다. MBC 계열 PP들(드라마넷,ESPN, 게임)의 경우 매출은 10% 정도 늘어난 1639억4000여만원을 냈지만, 영업익은 60%가 넘게 줄어든 108억원에 그쳤다. SBS 계열 PP(골프, 드라마, 스포츠)들의 경우 매출도 2% 가까이 줄어든 1433억1400만원이며, 이익은 80% 가까이 급감했다. SBS드라마채널(드라마플러스)이 전년보다 5% 감소한 200억원 가량 영업이익을 올려 체면을 세웠다. 하지만 해외에서 주로 콘텐츠를 수입하는 스포츠채널이 35억원대 적자를 내면서 전체적으로 이익감소 폭이 커졌다. 이와 관련 KBSN 관계자는 "지난해 광고 효율보장제 등을 도입하는 등 광고유치에 총력을 기울였고 경쟁사에 비해 낮았던 광고단가를 현실화한 덕분"이라고 광고수익 증가의 배경을 설명했다. MBC와 SBS 계열 PP들의 경우 광고 수익 감소 외에도 자체 제작물 증가에 따른 제작비 상승, 스포츠 콘텐츠 수입에 따른 비용증가 등이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온미디어·CJ계열 PP, 수익성 고전 영화채널인 OCN과 수퍼액션 등을 운영하는 온미디어의 경우 작년에 광고수익 급감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매출(OCN,바둑TV, 온미디어, 온게임 4개사 실적)은 3.7% 감소한 2720억900만원, 영업이익은 67% 줄어든 200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74% 줄어들면서 171억원에 그쳤다. 주요 MPP 매출 비교 온미디어 관계자는 "지난해 광고수익이 크게 줄어들면서 실적이 악화됐다"며 "여기에 작년 하반기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 콘텐츠 수입에 따른 환차손이 늘어났고 온라인 게임사업에 투자를 하면서 비용이 늘어났던 것도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CJ계열 PP(영화채널 CGV와 음악채널 m.net, 스포츠채널 X스포츠 등)은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부진했다. CJ계열 CJ미디어,tvN, 엠넷 등 3개사의 실적을 종합해보면 매출은 28% 늘어난 313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45억3000만원, 당기순손실 1045억원을 기록했다. 중앙일보 계열의 중앙방송(히스토리, Q채널, J골프)는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지난해 매출은 21% 늘어난 323억6000만원, 영업적자는 2007년 42억40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15억6000만원으로 3분의 1 가까이 줄었다. 중앙방송 관계자는 "지난해 J골프 등 보유 채널의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면서 시청률이 개선됐고 이에따라 광고수익이 늘어나 그나마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에 다큐멘터리 채널였던 Q채널이 올해부터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변경돼 자체 제작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향후 큰 폭의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PP업계는 올 상반기 광고시장이 지난해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상파 계열과 MPP뿐 아니라 상당수 PP들이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 상황이다. 제작비나 불요불급한 경비의 감축은 기본이고 CJ미디어 처럼 인력감축 등 보다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간 업체들도 나오고 있다.
- [스포츠토토] 프로토 적중률 높이는 ''4가지 노하우''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프로토(Proto)'의 인기가 매우 뜨겁다. 프로토란 프로농구, 프로야구, 프로축구의 스포츠 경기에 제시된 배당률을 보며 각 경기의 승-무-패를 예상하여 맞히는 고정 배당률 게임. 프로토의 인기를 반영하듯 많은 팬들은 조금이라도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수많은 자료를 놓고 분석에 분석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토 팬들을 위한 '적중률을 높이는 4가지 비법'을 소개해 본다. ▲ 첫째, 동기부여가 된 팀은 이길 확률이 높다 승리 팀을 예상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동기부여’다. 승패 확률이 반반일 경우 한 팀이 다른 팀에 비해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더 높다면, 그 팀이 이길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따라서 모든 경기에서 어떤 팀의 동기부여가 강한지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때 주목해야 할 상황은 팀 내부의 분위기다. 팀원이 감독에게 불만이 있는지, 감독이 팀에 불만이 있는지,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팀의 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가 있는지 반드시 살펴야 한다. ▲ 둘째, 스포츠뉴스에 귀 귀울여라 유럽 및 북미의 스포츠 종목은 아주 다양하다. 예를 들어 유럽 챔피언스리그 같은 경기에서는 흔히 접하지 못하는 러시아, 루마니아, 체코 등 언어 장벽으로 정보를 얻기 어려운 국가의 팀에게 베팅 할 때도 있다. 이럴 땐 온라인 번역기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만약 그것으로도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인터넷 커뮤니티의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경기 전에 팀 뉴스를 반드시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전선수의 변동, 부상, 출전 금지 선수에 대한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셋째, 전문가 집단을 신뢰하라 오즈메이커(배당률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배당률은 어떤 팀에 베팅할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배당률을 보여주는 사이트를 활용해서 자신이 선택한 팀의 배당률을 점검해 보자. 각 선택 옆에 최고 배당률을 적고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자신의 분석이 그 배당률에 베팅할 가치가 있는지, 다른 선택을 한다면 어떨지를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그리고 확신이 있고, 이길 것이란 믿음을 뒷받침할 확실한 요소가 있다면 과감히 베팅하라. ▲ 넷째, 팀의 현재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라 탐의 현재 성과에 주목하지 않는 자는 어리석다. 승-패에 대한 조합을 검토하고 최상의 조합에 베팅 라는 것은 두말 할 것 도 없는 기본이다. 이 다양한 조합에서 최종적으로 선택할 때는 팀의 현재위치에 주목한다. 어느 팀이 홈에서 어떤 성적을 올리고 있는지, 홈 외 경기에서는 어떤 성적을 올리고 있는지 등을 살피는 것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의 경우 21일 현재(한국시간) 홈에서 31승 14패(승률 0.689)로 홈 승률이 가장 좋다. 반면 필라델피아의 경우 원정경기에서 29승 15패(승률 0.659)의 성적으로 원정경기 승률 1위다. 이처럼 팀의 특성을 고려하는 베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윤PD의 연예시대②]일본기자 100여 명에 물었다! 최고 한류스타는?
- ▲ 배용준(사진 왼쪽)과 김현중.[도쿄=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일본 내 최고 한류스타는 누구일까? 이준기 송승헌 등 한류스타 취재에 나선 일본 현지기자 100여 명에게 물었다. 결과는 역시 ‘욘사마’ 배용준이 압도적인 1위. 일본 현지 기자 대부분은 배용준을 1위로 꼽으며 그만의 카리스마를 그 이유로 들었다. 산케이 스포츠의 우사미 아키히코(宇佐美 彰彦, 44) 문화편집부 차장은 “배용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만의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용준은 일본 팬들의 심리를 잘 아는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우사미 기자에 따르면 여타 한류 스타들의 경우 일본 유료행사에 너무 자주 참석하는데 반해 배용준은 이런 일정을 적절히 조절할 줄 아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특히 배용준은 방일시 돈보다는 대의명분과 팬들에 대한 배려를 최우선 가치로 염두에 두는데 이런 생각이 일본 팬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후한 점수를 얻고 있다고 했다. 우사미 기자는 “배용준은 정말 타이밍이 좋은 것 같다”면서 “일본에 자주 안 오는 느낌이 있지만 팬들이 필요로 할 때면 어느 샌가 팬들 곁에 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배용준을 뛰어넘는 한류스타가 나타나기는 힘들 것”이라며 “한류스타들의 경우 방일 행사라고 해야 콘서트와 팬미팅 정도가 고작인데 이 정도의 활약으로는 이미 한류 최정상의 위치에 선 배용준을 뛰어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일본 기자들은 한류스타 최고로 배용준을 꼽은 뒤 뒤를 이어 동방신기 그리고 3위 그룹으로 이병헌 류시원 송승헌 등이 형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배용준의 위상은 2, 3위 그룹과 격차가 상당하다고 현지 기자들은 입을 모았다. 일부 사람들은 "욘사마 없이는 일본 내 한류도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의 많은 스타들이 배용준을 꿈꾸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다”며 “이 시대에 진정한 성공을 꿈꾼다며 동방신기와 보아처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본 한류잡지 KEJ에 근무하는 유이 하루나(26) 기자는 “배용준의 성공은 정말 특이한 케이스”라며 “그는 성공을 거두기도 했지만 철저한 후속 관리로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현실적으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배용준의 롤 모델보다 동방신기와 보아처럼 현지화를 꾀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한국에서의 기득권을 버리고 일본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또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일본 취향에 맞게, 일본 스태프와 일할 필요성도 대두됐다. 실제 국내보다 일본에서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류시원은 초반 어려움을 딛고 현지에서 꾸준한 활동으로 음반, 공연,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당수의 현지 기자들은 SS501의 김현중과 이민호의 차세대 한류스타 등극을 예상하기도 했다. 오는 30일 TBS를 통해 방영되는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는 두 스타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는 것이다. 특히 이미 SS501 멤버로 활동했던 김현중에 대한 기대가 컸다. 또 ‘꽃보다 남자’ 일본판 OST에 참여한 이민호의 노래에 대해서도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일본기자들은 “한류 1세대들이 배용준을 따라했다면 한류 2세대들은 보아가 롤 모델이었다”면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김현중 이민호 등은 연기와 현지화 그리고 노래를 함께 병해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OBS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 '윤피디의 더 인터뷰'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③]'욘사마' 없이는 日 한류도 없다?☞[윤PD의 연예시대①]한류진단, 일본은 지금…'단카이 아줌마가 간다'☞[윤PD의 연예시대③]예능에서 '침묵리우스'가 뜨는 이유는?☞[윤PD의 연예시대②]'아닌 척, 그런 척, 좋은 척'···척척척 요지경 연예계☞[윤PD의 연예시대①]박지헌-세븐·박한별 '양심고백, 타이밍이 중요하다'
- 박찬호 전반기 결산, 선발 'No', 불펜 'OK'.
- ▲ 박찬호[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09시즌 전반기를 마감했다. 박찬호는 올시즌 개막과 함께 필라델피아 로테이션의 '제 5선발'로 낙점됐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난조를 보이며 시즌 도중 불펜투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선발 투수로서 심한 기복을 보였던 박찬호는 불펜 투수로 옮긴 뒤에는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필라델피아 중간계투진의 핵으로 나섰다. 올 시즌 박찬호의 전반기를 분석해본다. ▲ 선발 투수 위해 필라델피아 행 박찬호가 팀을 고른 기준은 단 하나였다. 바로 선발의 꿈을 이룰 수 있느냐였다. 필라델피아는 콜 해멀스(24)-브렛 마이어스(28)-조 블랜튼(28)-제이미 모이어(46)의 1~4선발의 윤곽이 잡혔지만 5선발 자리는 비어 있었다. 박찬호는 이 자리를 노리기 위해 과감한 모험을 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월 29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는 중간 계투 한 두자리를 보강해야 한다'는 기사에서 '박찬호는 5선발을 위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포기했다.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루벤 아마로 주니어 필라델피아 단장은 "선발투수와 함께 불펜으로도 뛸 수 있는 베테랑을 데려왔다. 박찬호에게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자리에 대한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스프링 캠프에서 잡은 선발의 꿈 박찬호의 시범경기 전적은 빼어났다. 선발 등판 4회를 포함, 총 5경기 21.1이닝에 출전해 2승 무패, 평균자책 2.53, 탈삼진 25개, 볼넷 2개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시범 경기 직후 'AP통신'은 '박찬호가 필라델피아 5선발 자리로 가는 마지막 테스트를 넘어섰다'라며 '박찬호는 매우 효과적인 피칭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MLB.com 역시 '필라델피아 5선발 경쟁을 벌이는 박찬호가 매우 잘 던졌다(pitched very well)'고 보도했다. 결국 4월 1일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박찬호가 5선발 경쟁에서 J.A.햅을 물리쳤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박찬호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확정됐다. ▲ 시즌 전 박찬호 선발에 대한 부정적 시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찬호에 대한 불안한 시선은 여전히 가시지 않았다. 4월 6일 미국 스포츠전문사이트 ESPN의 칼럼니스트 제이슨 스타크는 칼럼을 통해 "박찬호에게 현실적으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I wonder what they can realistically expect from Chan Ho Park)"고 비판했다. 같은 날 MLB.com의 필자 토드 졸레키는 "J.A 햅이 박찬호보다 낫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역시 '5선발을 차지한 박찬호에 대한 확실한 믿음은 없다.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며 다소 무례한 전망까지 내놓았다. ▲ '선발투수' 박찬호는 '실패' 선발투수 박찬호는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다. 선발로 나선 7경기에서 33.1이닝 동안 1승 1패 7.29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던 것. 첫 등판이었던 4월 13일 콜로라도 로키즈와의 경기에서 3.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박찬호는 마지막 등판인 5월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1.1이닝 5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보이며 선발의 꿈을 접어야 했다. 박찬호로서는 5월 6일 뉴욕 메츠전에서 보여준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필라델피아 일간지 '필라델피아 데일리뉴스'는 '박찬호에게 더 이상 선발 기회는 의미가 없다. 불펜에서 호투하고 있는 J.A 햅을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도 '박찬호가 다음 경기에 선발로 나설지 불투명하다. 햅이 선발로 나서도 이해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박찬호는 불펜 강등 후 필라델피아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담을 느꼈다.스프링캠프에서 던지는 느낌이었다.등판 때마다 '선발직을 유지할 수 있겠나'는 질문을 해 압박감이 심했다.선발투수로 던지는 재미를 즐겨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 박찬호 전반기 선발/중간 성적▲ '불펜 투수' 박찬호는 '성공' 박찬호가 불펜으로 강등된 뒤, '필라델피아 데일리뉴스'는 5월 29일 '필라델피아는 박찬호의 불펜 이동으로 행복하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놓았다. 이 기사는 '박찬호가 불펜이 편치 않다고 말하지만 불펜으로 내려가 잘 던지고 있다'고 박찬호의 투구를 평가했다. 박찬호가 불펜 이동 후 연일 호투를 선보이자 현지 언론의 반응이 크게 달라졌다. 박찬호는 불펜 투수로 18경기에 출전해 2승 1패 6홀드를 올렸고 25.2이닝 10실점(9자책)으로 평균 자책 3.18을 기록했다. 최근 19.2이닝 동안은 4실점에 그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최고의 투구라 할 만한 10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3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을 내주고 삼진 4개를 빼앗으며 무안타의 호투를 선보이자 '필라델피아 데일리뉴스'는 11일 박찬호를 '이름 없는 영웅'이라고 칭하며 극찬하고 나섰다. 동료들 역시 박찬호의 활약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고 있다.▲ 2009 시즌 후반기 전망박찬호가 불펜 변경 후,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믿을맨'으로 변신하면서 후반기에도 불펜 투수로서 나서게 될 것이다. 만약 불펜에서 호투가 이어진다면 선발의 꿈을 다시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5선발 자리를 채우던 안토니오 바스타도가 6월에 6.75의 평균 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로드리고 로페스를 트리플A에서 올려 선발 구멍을 메우고 있다. 에이스 콜 하멜스(평균 자책 6.88)와 베테랑 제이미 모이어(평균 자책 5.56)가 7월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 역시 실낱 같은 희망 중 하나다. 꼭 올시즌이 아니더라도 다음 시즌 다시 선발에 도전하려면 불펜 성적으로 구위가 떨어지지 않았음을 입증해야 한다. 지난 시즌 LA다저스에서의 호투가 필라델피아 선발 경쟁의 밑거름이었음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필라델피아 합류에서부터 선발진 진입, 다시 불펜 강등, 그리고 다시 불펜 에이스로 자리매김까지 박찬호의 2009시즌 전반기는 좌절과 도전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2009시즌 후반기에도 박찬호의 도전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관련기사 ◀☞추신수 전반기 결산, 4번타자로 '대박'
- [스포츠토토] 월드리그 대상 배구토토, 이렇게 공략하라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2009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가 예선 막바지에 다다르며 본선 진출을 향한 각 국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월드리그 대상 배구토토 게임 역시 뜨거운 참가 열기 속에 인기를 더하고 있다. 배구팬들에게 짜릿한 적중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는 월드리그 대상 배구토토 게임의 베팅 노하우를 알아본다. ▲ 소액 그물망 베팅으로 적중확률 높여야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배구 경기의 특성상 이변이 일어날 확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월드리그에서는 약팀과 강팀의 구분이 불명확할 정도로 본선 진출을 향한 각 국의 싸움이 치열하다. 14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현재 3승 5패를 기록하며 승점 9점으로 B조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2위 아르헨티나, 3위 프랑스와 승점 차이가 단 2, 3점에 불과해 이번 주말 펼쳐지는 프랑스와의 홈경기에서 사활을 걸고 있다. 한국은 같은 조에 속한 세르비아가 본선 개최국으로 티켓을 확보하고 있어 조 2위를 기록하면 본선에 오를 수 있다. A조의 경우도 2위 이탈리아와 3위 네덜란드의 승점이 단 3점에 그치고 있고 D조의 경우도 2위 폴란드와 3위 핀란드가 승점이 11점으로 같아 예선전이 끝나기 전까지 순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강팀과 약팀의 구분이 명확해 예선 중반에 순위가 결정된 과거 대회와는 달리 대회가 끝나기 전까지 순위를 알 수 없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승부를 알 수 없는 이번 월드리그 배구토토 적중을 위해 소액 분산 베팅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배구토토 스페셜과 매치의 경우 세트 스코어, 승리팀 뿐만 아니라 점수차를 맞혀야 하므로 적중이 까다롭다. 따라서 ‘소액 그물망 베팅’으로 적중 확률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식으로 베팅을 하게 되면 구입금액이 높아지기 때문에 소액으로 참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복식베팅은 게임 참여 시 각 항목에 예상되는 결과를 한 가지 이상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최종 세트스코어 및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의 경우 점수차 표기항목이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 등 6가지로 구분된다. 만약 게임 참가자가 점수차 예상이 어렵다면, 이 때 참가자는 점수차를 2점차, 3점차 등으로 복식 표기할 수 있다. 이렇게 표기했을 때 적중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이번 2009 월드리그 대상 배구토토 게임이 인기를 모으면서 배구에 관심이 없던 일반 토토마니아들도 배구 경기방식이나 배구 유명 선수들에 대해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관심이 장기적으로 국내 배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휴가 떠나자!`..바캉스 상품 판매 `불티`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관련 상품들이 최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백화점 여름세일 기간과 맞물리면서 이들 상품이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반바지·티셔츠·샌들 등 피서지에서 간편히 입을 수 있는 비치웨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수영복 매출도 비치수영복과 번아웃짚업·선드레스 등의 판매가 늘면서 작년 대비 15% 가량 늘었다. 또 모자(34.3%)와 선글라스(15.4%), 선케어 화장품(42%)도 덩달아 매출이 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대비해 만든 일부 화장품 브랜드 제품의 경우 판매 1주일 만에 출시 제품의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다른 백화점들의 사정도 비슷하다. 현대백화점(069960)의 경우 비키니 수영복 매출이 전년대비 33% 늘었으며, 자외선차단 화장품(51%)과 여름모자(29%), 선글라스(18%) 판매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신세계(004170)백화점도 이달 들어 바캉스용품 매출(7/1~5)이 전년대비 43.6% 증가했다. 스포츠웨어는 작년동기 대비 55.7% 매출이 늘었고, 선글라스와 수영복도 각각 55.3%와 32.3% 신장했다. 캐주얼 의류 매출도 같은기간 31.1% 증가했다.홍정표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수영복을 비롯, 선글라스,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바캉스 용품이 7월 들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며 "작년에 비해 올 여름은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장마는 늦게 찾아와 일찍부터 바캉스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롯데百·홈쇼핑, CCMS 인증..고객불만 `제로` 도전☞백화점 6월 매출, 무더위·세일 덕에 `호조세`☞백화점 여름세일, 초반 실적 `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