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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808건

  • [스포츠토토] 야구토토, 천적을 잡으면 적중이 보인다!
  • 스포츠에선 스타가 즐비한 강자라 할지라도 기를 못펴는 천적이 있기 마련이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에 토토 참가자들의 중요한 베팅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천적관계를 분석해보고 그에 따른 맞춤형 베팅전략을 알아본다. ▲두산-LG-KIA, 물고 물리는 천적관계 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천적관계는 한지붕 라이벌 두산과 LG를 꼽을 수 있다. 두산은 순위표 상단에, LG는 하단에 위치하며 극과 극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상황은 오히려 정반대. 두산이 LG를 상대로 치른 15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경기는 단 5경기. 무려 10경기를 7위 LG에게 헌납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맞붙은 3연전에서는 메이저리거 출신 김선우와 신예 홍상삼을 내세우고도 모두 지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특히 두산은 LG전 15경기동안 팀 타율 0.253에 평균득점 3.33득점을 기록, LG(5.60득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곤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LG의 경우 KIA에 2승1무13패로 절대 열세를 기록해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LG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벌어진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최근 KIA전 5연패를 기록중이다. 팀내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부진한 성적이 맞물려 LG가 KIA와의 천적 관계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LG전 열세를 기록한 두산은 1위팀 KIA겐 8승4패로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있다. 이밖에 6위 히어로즈가 KIA(7승6패)와 두산(7승5패)을 상대로 기록하고 있는 선전을 펼치는 것도 염두에 둘만한 관계로 꼽힌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매 시즌 다양한 형태로 야구팬들에게 흥미를 더해주는 천적관계가 올해도 어김없이 토토팬들 사이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며 "특히 최근 두산-LG-KIA 가 먹이사슬을 형성하고 히어로즈가 선두권을 위협하는 등 다양한 천적 관계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베팅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09.08.12 I 김상화 기자
 축구토토 매치 10회차 ''한국, 파라과이와 접전'' 전망
  • [스포츠토토] 축구토토 매치 10회차 ''한국, 파라과이와 접전'' 전망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한국-파라과이전은 쉽지 않은 승부'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국가대표 축구 친선경기 한국 대 파라과이전(12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축구토토 매치 10회차 투표율 분석 결과 참가자들은 한국이 파라과이와 접전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밝혔다. 참가자의 38.24%는 파라과이의 승리를 예상한 반면 한국의 승리에는 32.18%가, 무승부에는 29.58%가 투표했다. 한국(홈)-파라과이(원정)의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알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차에서 최종 스코어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한국(1점) vs 파라과이(1점) 14.65%, 한국(1점) vs 파라과이(0점) 9.65%, 한국(1점) vs 파라과이(2점) 9.62%, 한국(2점) vs 파라과이(1점) 9.48%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반전 스코어의 경우는 한국(0점) vs 파라과이(0점) 예상이 30.68%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한국(0점) vs 파라과이(1점) 19.59%, 한국(1점) vs 파라과이(0점) 18.19%, 한국(1점) vs 파라과이(1점) 13.02%였다. 베트맨 관계자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이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러 많은 팬들의 관심이 예상된다"며 "최근 K-리그에서의 맹활약으로 바탕으로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동국과 프랑스리그 개막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한 박주영 등 공격수들이 파라과이를 맞아 어떠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지에 따라 득점대가 갈릴 것"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매치 10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12일 오후 7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2009.08.11 I 김상화 기자
  • [스포츠토토] 야구토토, 홈, 원정 승률에 주목하라
  • '야구토토, 홈, 원정 승률이 적중 가른다! 유례없는 치열한 순위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국내 프로야구와 부터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명암이 갈리고 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까지, 올 시즌 야구의 뜨거운 열기가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처럼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이 벌어질수록 야구토토 적중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즌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특히 홈과 원정에서 나타나는 승률의 차이는 때때로 적중을 좌우하는 중요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이에 올 시즌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 나타나고 있는 홈, 원정 승률을 알아보고 야구토토 분석에 도움이 될만한 노하우를 알아본다. ▲두산·필라델피아, 원정경기 최강자로 우뚝 상당수 경기는 홈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 안방에서 높은 승률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프로야구 두산과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안방보다 적지에서 훨씬 높은 승률을 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KIA, SK 등과 한치의 양보도 없는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산은 시즌 전체 전적에서도 56.1%의 승률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지만 특히 원정에서는 승률 61.8%(리그 1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홈 경기 승률이 48.8%(리그 5위)로 5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특이할만한 사항이다. 메이저리그에선 홈, 원정 승률을 역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팀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불펜에서 활약중인 내셔널리그의 필라델피아 필리스. 필라델피아는 51경기(10일 현재)를 치른 원정경기에서 32승19패를 기록해 MLB 30개 팀 중 유일하게 6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중이다. 리그의 대다수인 24개 팀이 홈 승률 5할을 넘어설 정도로 홈 어드벤티지가 강한 MLB에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이밖에 LA에인절스(32승22패)와 LA다저스(31승23패),뉴욕 양키스(30승25패), 콜로라도(32승28패), 세인트루이스(30승28패), 플로리다(28승27패), 애틀란타(29승29패)등 8개 팀이 원정에서 5할 이상의 승률을 보이고 있다. ▲ MLB 팀 80%가 홈 승률 5할 넘어 홈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 프로야구의 경우, 57.1%의 승률을 보이고 있는 삼성을 비롯해 KIA, SK, 롯데 등의 팀이 5할 이상의 홈 경기 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메이저리그의 경우 전체 30개 팀 중 80%에 해당하는 24개 팀이 홈 승률 5할 이상을 보여 KBO에 비해 홈의 이점을 훨씬 많이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의 강호이자 뉴욕양키스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30개 팀 중 최고로 높은 홈 경기 승률을 보이고 있다. 양팀은 모두 55경기에서 38승 17패씩을 기록해 거의 7할에 가까운 홈 승률을 보이고 있다. 또 보스턴(35승17패)을 비롯해 탬파베이, 디트로이트 등 9개 팀이 홈에서 6할 이상의 승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가 포함되는 야구토토 승1패 게임에 참가하는 토토팬이라면 홈 경기 분석에 특히 많은 신경을 쏟을 필요가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이 거듭되고 있는 올 시즌 프로야구판도에서 홈, 원정 경기에서 나타나는 승률의 차이가 야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며 “원정경기에서 힘을 내는 두산과 필라델피아, 홈 경기에서 강한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등의 팀에 대해 홈, 원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특징을 꼼꼼히 분석한다면 적중에 한 걸음 가까워 질 수 있을 것” 이라고 조언했다.
2009.08.10 I 김상화 기자
'의정부 지역 최고의 피부관리실 만들 터’
  • '의정부 지역 최고의 피부관리실 만들 터’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6개월 내에는 의정부 지역에서 최고의 피부관리숍을, 1년안에는 브랜드숍에서 5위권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지난 6월1일 피부미용 프랜차이즈 얼짱몸짱 의정부점을 오픈한 오원석 원장은 “타 업종에 비해 원가 대비 수익성이 높고 시장 잠재력도 커 창업을 결심했다.” 며 “의정부 1호점으로서 거점 역할을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시장에 진입하게 됐지만, 타 브랜드들과 꼼꼼히 비교 분석 한 후 브랜드를 선택하게 됐다.” 며 “인근에 타 프랜차이즈 브랜드숍들이 자리잡고 있어 프리미엄급 이미지를 내세워 단골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 관공서, 오피스 상권 살려..직장인 고객 확보 얼짱몸짱 의정부점은 의정역 2번출구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아파트 등 주거상권보다는 관공서, 오피스 빌딩, 상가 등이 밀집돼 있어 직장인 고객이 주로 찾는다. 20-30대 젊은 직장인이 퇴근후 유기농 케어 관리나 체형관리 프로그램 등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 라는 게 오 원장의 말이다. 오픈한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았지만 평균 5명 정도의 신규고객과 기존 고객이 맞물려 일평균 15명 정도의 입점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점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숍이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꾸며놨으며, 유리를 활용한 인포데스크를 강조해 넓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주력했다. ◇ 다양한 연계 마케팅..‘얼짱몸짱 의정부점 홍보 주력’ 오 원장은 고객 확보를 위해 광고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젊은여성을 타깃으로 스포츠 센터, 주유소 등과 연계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외에 의정부 역사 내에 조명 광고와 영화관 안에 혁수막 광고, 멤버십 할인서비스 등를 제공할 예정이다. 숍과 함께 운영 중인 ‘나레스트 의정부 미용학원’ 도 최소 2년 이상의 현장 경험이 있는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했으며, 피부자격증반, 한국형 전신과정, 뷰티매니정 과정, 네일아트 일반, 심화과정 등의 커리큘럼을 다양하게 꾸며놨다. 오 원장은 “실업자 대상인 계좌제 국비지원교육과정 등도 진행 할 예정이라며, 피부관리와 학원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문의) 얼짱몸짱 의정부역점 (031-836-1551)[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8.05 I 성은경 기자
  • [스포츠토토] 골프토토 ''1라운드 안선주를 공략해라''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골프토토 게임의 적중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베팅 기법이 소개돼 토토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종합 스포츠 매거진 '스포츠온' 8월호가 '2009시즌 초반 분석하기'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골프토토 베팅 노하우가 바로 그것. 이를 토대로 올시즌 주요선수들의 플레이를 분석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 골프토토 게임의 숨겨진 베팅 노하우를 살펴본다. ▲ 장타력이 돋보이는 안선주…1라운드 평균 69.99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주름잡는 대표적인 선수로는 '필드 위의 슈퍼모델' 서희경과 전반기 3승으로 우뚝 선 유소연, 그리고 김하늘과 안선주, 최혜용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에 대한 플레이 특성만 파악해도 골프토토 참여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국내 선수 중 1라운드 성적이 두드러진 선수는 안선주다. 평균 드라이버 거리가 270~280야드일 정도로 호쾌한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장타력을 앞세워 매 경기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제2회 롯데마트 여자오픈(4월)을 시작으로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6월)까지 총 6개 대회에서 안선주는 1라운드 평균 69.99타를 기록했다. 기준타수가 72타인 점을 감안하면 훌륭한 타수다. 타수에서도 '72-71-68-70-69-68'타를 기록, 가장 많은 타수를 기록한 성적이 파일 만큼 올시즌 안선주의 경기 내용은 골프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기록에서 나타나듯 그녀의 플레이 스타일은 초반에 적극적으로 타수를 줄이는 공격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 막판에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점은 골프토토 베팅에 있어 결코 중요하지 않다. 골프토토에서는 모든 대회 1라운드 성적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선주=1라운드 언더파' 예상이 좋고, 이변을 고려해 이븐 또는 오버파를 복식 베팅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
2009.08.04 I 김상화 기자
  • (이슈돋보기)車 내수판매 `신차가 효자`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현대차와 기아차, GM대우, 쌍용차, 르노삼성 등 완성차 5사의 7월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7월 내수판매가 6월의 14만2577대에 비해 17% 감소한 11만8000대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4일 증권 전문가들은 7월 내수판매가 전월비 감소했지만 예상치를 초과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신차 모멘텀이 주요 요인이었다고 풀이했다. 8~9월 신차출시가 예정돼 있어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성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대기수요 선반영으로 전월비 감소했지만 6월 미출고 물량과 작년 7월 파업과 하계휴가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비 증가했다"고 풀이했다.이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해외재고월수는 각각 3.3개월(6월기준)과 3.6개월(7월기준)로 연중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 수출은 재고조정 마무리에 따라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기정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7월 내수판매는 신차 모멘텀과 GM대우·쌍용차 부진에 따른 경쟁 완화로 정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기정 연구원은 "5개 완성차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뉴 SM3`로 신차효과가 있는 르노삼성의 내수판매가 전월대비 30% 늘었고 GM대우와 쌍용차의 합산 시장점유율이 8%로 급감해 경쟁업체의 내수판매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이처럼 7월 내수판매 특징이 신차 모멘텀이었다는 점에서 8월 이후 시작되는 신차 출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현대차는 8월 투싼(Tuscon) 후속모델을 출시하고, 9월에는 NF소나타 후속인 YF소나타를 내놓을 예정이다.이 연구원은 "쌍용차의 부진으로 투싼 후속 출시 시점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경쟁이 약화됐고, YF소타가가 대량판매 차량이라는 점에서 하반기 현대차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신차출시 효과 영향이 클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4분기로 갈수록 교체수요가 충분히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상현 연구원은 " 판매수치가 내년 1분기까지 나쁘게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않다"며 "임단협 관련 기아차가 일부파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대차의 경우 노조지도부 재선출로 파업가능성이 낮아졌음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생산차질 문제는 크지않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업종내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를 추천주로 꼽았다. 현대모비스는 우수한 이익률과 현대차 인사이드 전략의 핵심이며 글로벌 메이커 부품수주가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현대차는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 향상을 통해 리레이팅이 가능하고, 내수회복과 제품 다양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평가됐다.▶ 관련기사 ◀☞현대·기아, 7월 美시장 닛산 제치고 6위 고수☞현대·기아차, 현 주가 과열..환율상승시 조정-교보☞美 자동차 부양책 화끈한 `약발`
2009.08.04 I 김유정 기자
  • [스포츠토토] 야구토토 공략, 각 팀의 특징을 골라내라
  • 프로야구는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상위팀들의 순위가 뒤바뀌는 혼전을 치러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덕분에 경기를 보는 재미는 한층 높아졌지만 정확한 베팅을 위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토토팬들에게 이 같은 상황은 결코 반가울 수 없는 일이다. 이에 최근 야구토토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각 팀의 특징을 분석해보고 후반기 야구토토 적중에 도움이 될만한 노하우를 알아본다. ▲ 롯데·삼성, 홈경기 최강자…두산, 원정서 좋은 성적 지난 7월 연승 행진을 달리며 상위권 혼전의 원인을 제공한 4위 롯데의 경우, 올해 홈 어드벤티지를 가장 잘 누리고 있는 팀이다. 올시즌 롯데의 홈경기 성적은 25승21패(승률 54.3%)로 8개 팀 중 가장 높은 홈경기 승률을 보이고 있다. 주전들의 잇단 부상에도 불구하고 4강 진출에 대한 한가닥 희망을 놓지않고 있는 5위 삼성 역시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정에서는 22승27패(승률 44.9%)로 하위권에 속해있지만 홈경기의 경우 롯데와 같은 25승 21패(승률 54.3%)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삼성의 홈 경기 평균 득점 및 방어율이 원정 경기에 비해 평균 1점 정도 상승한다는 점을 베팅시 충분히 고려해봐야 한다. 반면 두산은 원정 경기에서 30승1무18패로 타팀의 성적을 압도하고 있다. 평균 득점도 6.00점으로 평균 실점(4.65점)에 비해 무려 1.35점이 높은 편. 홈 경기 평균 득점(4.48점)과 비교해도 월등히 원정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SK·KIA, 홈/원정 모두 3점대 평균 자책점무려 7년만에 리그 1위에 오른 KIA와 지난 시즌 우승팀 SK는 3점대 평균 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는 팀으로 탄탄한 투수진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SK의 경우 평균자책점이 홈(3.76점)과 원정(3.96점)을 가리지 않고 3점대로 낮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야구토토 스페셜에 참가하는 팬들이라면 득점대를 선택할 때  이점을 참고해서 베팅에 임할 필요가 있다.로페즈, 구톰슨, 윤석민 등 막강 선발진을 내세워 마침내 선두 자리를 차지한 KIA는 평균자책점의 경우 홈 3.62점, 원정 4.02점을 나타내 역시 안정적인 투수진임을 수치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다만 공격력 부문에선 팀 타율 및 득점이 8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하기 있기 때문에 KIA의 경기에선 낮은 득점, 및 실점대 선택을 고려해 볼만 하다.  반면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한화는 올 시즌 6.10점의 평균 실점을 기록, 다득점 상대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러나 LG와의 경기에서는 상대전적 8승1무5패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LG전에선 평균 득점 7.36점, 평균 실점 5.79점을 기록, 난타전 경향을 드러내기 때문에 야구토토 다득점 팀 선택시 한화를 선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 시즌 반환점을 돌며 각 팀들의 특징이 무더운 여름철에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며 "특히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특징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적중의 관건이 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2009.08.03 I 김상화 기자
귀네슈 "라이벌전 패배에 연연않겠다"
  • 귀네슈 "라이벌전 패배에 연연않겠다"
  • ▲ 세뇰 귀네슈 FC서울 감독[수원월드컵경기장 = 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축구는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스포츠다. 패한 것은 아쉽지만 지나간 경기에 대해 연연하진 않을 것이다." 세뇰 귀네슈 FC서울 감독이 '라이벌'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완패한 것에 대해 의연히 대처하겠다고 선언했다. 귀네슈 감독은 1일 오후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K리그 18라운드 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말로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수원전 패배가 전체적인 팀 분위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믿는다"며 결과에 개의치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서울은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6분 안영학의 중거리 슈팅으로 첫 실점을 허용한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공격수 티아고에게 추가골을 내부며 0-2로 완패했다. 귀네슈 감독은 "상대가 긴 패스 위주의 공격을 펼칠 것으로 예상해 위험지역에 센터백 세 명과 윙백 두 명을 배치하는 수비전형을 활용했다"고 소개하며 "상대의 공격 의도를 적절히 분쇄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역습 부분에서 기대했던 것만큼의 움직임이 나오지 않았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결과는 수원의 승리로 끝났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는 양 팀 모두 그리 좋지 못했던 것 같다"며 "특히나 김한윤, 기성용 등이 이해할 수 없는 경고를 받은 이후 플레이가 위축돼 경기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패한 서울은 승점 33점에서 머물렀으며, 2일 열리는 전북(승점 32점)과 성남의 경기에서 전북이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1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 관련기사 ◀☞안영학 "김두현 패스에는 '메시지'가 있다"☞안영학 결승골 …수원, '맞수' 서울 2-0 완파
2009.08.01 I 송지훈 기자
  • [스포츠토토] 야구토토, 부상 복귀 선수들을 주목하라!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판도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오리무중' 그 자체다. 각 팀의 전력이 평준화 양상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주력 선수들의 부상 등 많은 변수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후반기에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부상 선수들과 전반기 제 몫을 다하지 못했던 주전 선수들의 부활 여부는 팬들이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요인.  최근 종합스포츠매거진 '스포츠온' 8월호에서는 각 팀들의 히든카드들이 복귀하는 후반기 프로야구 판도를 다각도로 전망, 토토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주축 선수들의 부상, 팀 전력 변화의 최대 이슈 각 팀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은 팀 전력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올시즌 최하위로 쳐진 한화의 부진 원인 중 하나는 국가대표 4번타자 김태균의 부상 공백을 꼽을 수 있다. 지난 4월 26일 홈 쇄도 과정에서 머리를 다쳐 자리를 비운 이후 한화의 성적은 그야말로 곤두박질. 팀 창단 최다 연패인 12연패 오명에 31일 현재 0.330이라는 참담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 컨디션을 회복한 김태균이 복귀하며 한화는 7월 첫 9경기에서 4승 5패를 기록하는 등 점차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를 추스리며 하반기를 기약하고 있다. 이처럼 선수들의 부상-복귀는 각 팀의 희비를 엇갈리게 하는 중요한 변수다. 특히 올 시즌 유난히 대형사고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활약 여부가 후반기 야구토토를 분석하는데 필수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임에 분명하다. 최근 SK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산의 경우 김동주, 최준석, 최승환, 고영민, 이종욱 등 그동안 부상에 시달렸던 주전들이 선수단에 합류하며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막강 선발진을 앞세운 KIA 역시 테이블세터 이용규, 김원섭이 돌아오며 빈곤했던 팀 공격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 미워도 다시 한번…부진했던 스타 선수들 부활 여부 전반기 의외의 부진에 빠지며 토토마니아들의 원성을 산 스타 선수들도 다시 한번 지켜볼 필요가 있다. 특히 토토 게임에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선발 투수의 경우 김선우(두산), 장원삼, 마일영(히어로즈), 서재응, 윤석민 (이상 KIA) 등 에이스급 투수들의 부활 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밖에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 선수들 역시 변수로 꼽히는 요인. 꾸준히 국내 리그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들보다 뒤늦게 각 팀에 합류한 선수들의 경우 적응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후반기에는 의외의 대활약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스포츠온은 "전반기에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로 인해 인상 깊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선수들이 후반기에는 대반전을 노릴 수 있다" 며 "각 팀의 부상 복귀 선수와 부진에 빠졌던 스타선수, 혹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후반기 프로야구 판도에 최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조언했다.
2009.07.31 I 김상화 기자
  • [과연 그럴까]MLB약물 스캔들과 美 언론의 노력
  • [이데일리 SPN 백호 객원기자] ‘빅 파피’ 데이빗 오티스(34·보스턴)마저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났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매니 라미레스(LA 다저스)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3번째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메가 스타의 약물 복용 사실이 폭로되었다. 이와 같이 선수들의 거짓말과 위선을 드러내 ‘스테로이드 시대’의 흑막을 걷어내는 데에는 여러 언론의 열정적인 취재가 결정적인 공헌을 하고 있다.세계 최고의 권위지 중 하나인 ‘뉴욕 타임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빗 오티스와 매니 라미레스가 지난 2003년 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104명 가운데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가 보도된 뒤 오티스는 성명을 발표해 “선수 노조에 이 기사 내용이 사실이냐고 문의한 결과, 사실이라는 답을 들었다.”라고 2003년에 약물 양성 판정을 받았음을 인정했다.오티스는 줄곧 스테로이드나 기타 금지 약물을 사용한 일이 없다고 말해왔다. 그의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티스는 “나 자신도 놀랐다. 어떤 약물이 검출되었는지 알아보고 있다. 전말을 알게 되면 우리 팀과 팬들에게 모든 사실을 공개하겠다. 숨기지 않을 것이고, 변명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라미레스는 뉴욕 타임스 기사에 대해 자세한 논평을 거부하며 “나와 오티스는 큰 산(山)이다. 오로지 신만이 우리를 흔들 수 있다.”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뉴욕 타임스는 이 약물 양성 반응 리스트에 대해 알고 있는 한 변호사를 취재해 오티스와 라미레스의 이름을 얻어냈다. 이들 외의 명단은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 타임스 기사에 의해, 오티스가 약물을 사용했다는 사실과, 올 초 약물 양성반응 때문에 50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라미레스가 ‘한 번의 실수’를 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약물 스캔들은 언론이 앞장서 파헤쳤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나 전·현직 선수, 코칭스태프들은 진실을 밝히는 데 극히 소극적이었다. 예외적으로 호세 칸세코(전 오클랜드)가 지속적으로 약물 문제를 폭로했으나, 그의 말 자체는 그다지 신뢰받지 못했다. ‘스테로이드 시대’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는 데에는 여러 언론이 공헌을 했다.지난 2월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약물 스캔들은 스포츠 전문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특종 보도했다. 그리고 6월에는 뉴욕 타임스가 새미 소사(전 시카고 컵스)와 매글리오 오도네스(디트로이트)가 2003년 약물 양성 반응 리스트에 올랐다는 사실을 밝혀 보도했다.‘스테로이드 시대’ 해부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언론은 아마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일 것이다. 이 신문은 배리 본즈, 제이슨 지암비, 개리 셰필드 등이 연루된 ‘발코(BALCO)’ 스캔들을 특종 보도해 지역 스타인 배리 본즈의 위선적인 허상을 낱낱이 드러냈다. 이 신문은 그와 별도로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스타 타자였던 맷 윌리엄스의 약물 복용 의혹도 폭로했다.이밖에 마크 맥과이어(전 세인트루이스)와 후안 곤살레스(전 텍사스)의 약물 복용 의혹은 ‘뉴욕 데일리 뉴스’의 보도로 제기 되었다. 2002년 월드시리즈 MVP인 트로이 글로스(세인트루이스)는 SI의 보도로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났다. 켄 캐미니티(전 샌디에이고)은 2002년 SI와의 인터뷰에서 약물 복용 사실을 인정했다. ‘볼티모어 선’은 지역 출신 스타인 미겔 테하다의 약물 복용 사실을 공개했다.이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전혀 다르다. 마해영(전 롯데)이 저서에서 약물 관련 의혹을 일부 드러냈지만, 그 사실은 유야무야 덮이고 있다. 우리나라 언론은? 간혹 취재에 대한 의지가 없는 건 아닌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예전 일은 그대로 묻어 버리고, 앞으로나 그런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 대체의 정서인 것은 아닐까. 그러나 데이빗 오티스의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났을 때의 피해자가 오티스 하나라면, 그의 약물 복용 사실이 묻혔을 때의 피해자는 정당한 방법으로 야구를 해 오티스보다 못한 성적을 낸 모든 야구 선수가 된다. 그리고 약물로 뻥튀기된 그의 성적을 흠모하고 기록하고 분석하는 모든 야구팬과 야구인, 야구 전문가들도 모두 가려진 진실로 인한 피해자가 된다.그것은 우리가 역사의 진실을 탐구하고, 역사상의 과오와 범죄를 논단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용기와 능력을 겸비한 언론이 가려진 진실을 드러내는 쾌거를 이룰 수 있을까.
2009.07.31 I 백호 기자
  • 자고나면 몇개씩… 수영신(新) ''물로 보이네''
  • [조선일보 제공] 전광판에 'WR(world record·세계기록)' 표시가 뜬다. 선수와 관중 모두 환호성을 내지른다. 스포츠에서 세계신기록 작성은 '인간 한계의 확장'을 의미한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 2009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선 29일 오전(한국시각)까지 사흘 동안 무려 15개의 세계 신(新)이 작성됐다. 지난해부터 수영에서 이런 세계기록이 홍수처럼 쏟아졌다는 사실을 알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흔한 일엔 감동도 줄어들기 마련이다. ■툭하면 경신… 감동 약한 세계기록 29일 현재 올림픽 경영(競泳) 32개 종목(남녀 각 16개) 세계기록의 '평균 수명'은 남자 372일, 여자 160일이다. 그랜트 해킷(호주)이 2001년 7월 세운 남자 자유형 1500m 세계기록(14분34초56)만 이례적으로 '장수(長壽)'하는 케이스다. 이를 뺀 나머지 31개 종목의 세계기록은 모두 2008년 이후 작성됐다. 이 중 2008년 6월 기타지마 고스케(일본)가 작성한 남자 평영 200m 세계기록(2분7초51) 외에는 1년 넘게 버틴 기록이 하나도 없다. 이는 또 다른 기초 종목인 육상과 비교하면 수영 세계기록의 '생존 주기'가 얼마나 짧은지 분명히 드러난다. 육상 세계기록은 평균적으로 남자 2134일(약 5년10개월), 여자 5410일(약 14년10개월) 동안 지속하고 있다. 수영 남자 자유형 50m는 흔히 육상 100m에 비유되는 초단거리 레이스로 그만큼 기록 단축이 어렵다. 2000년 6월 알렉산더 포포프(러시아)는 1990년 이후 꿈쩍도 않던 이 부문 세계기록(21초64)을 세우며 찬사를 받았다. 포포프의 기록 역시 8년 가까이 '난공불락'이었다. 그러나 2008년 2월 에이먼 설리반(호주)이 21초56의 신기록을 세우더니, 2009년 4월 프레데릭 부스케(프랑스·20초94)까지 14개월 동안 4번이나 더 경신됐다. ■"수영 세계 新은 무의미한 게임" 2000년부터 2007년까지 해마다 평균 17.8개의 롱코스(50m 풀에서 하는 경기) 세계신이 나왔다. 그러나 2008년엔 55개의 세계신이, 2009년에도 29일까지 33개가 작성됐다. 이처럼 2008년부터 수영 세계기록이 쏟아진 이유가 뭘까. 전문가들은 물속에서 부력을 증가시키고 저항을 줄여주는 수영복의 발전을 첫손에 꼽는다. 2008년 2월 스피도(Speedo)사가 '레이저 레이서'라는 이름의 첨단 수영복을 내놓은 후 선수들의 기록은 눈에 띄게 단축됐다. 미국 일리노이대 조너선 두가스(Dugas) 박사는 인터넷 사이트 '스포츠사이언티스트닷컴'을 통해 최근의 수영 세계기록 추이를 "무의미한(meaningless) 게임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FINA(세계수영연맹)가 2010년부터 첨단 수영복에 제재를 가하면 영원히 깨지지 않는(live forever) 기록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했다. 첨단 수영복의 '거품'이 제거되면 최근의 기록단축 행진도 끝날 것이란 주장이다. 물론 수영복뿐 아니라 과학적으로 진보한 훈련 방식이 기록단축을 낳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예선 탈락(18위)했던 파울 비더만(독일)이 1년도 안 돼 세계신기록(3분40초07)으로 우승한 것을 수영복 덕만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호주 등 수영 강국에선 일반 클럽에서도 컴퓨터를 이용해 선수의 신체특성에 맞춘 훈련 주기와 방식을 도출하고 있다.
당구장 창업, 돈 벌수 있을까
  • 당구장 창업, 돈 벌수 있을까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당구장은 창업 및 경영에 특별한 기술이 요구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직장에서 은퇴한 중장년층 창업자들에게 특히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한 때 4만 개 수준까지 생겨나는 등 그야말로 ‘난립’했던 당구장 수가 지난해 겨울부터 1만 여개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과잉공급 상태를 벗어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스포츠로서의 당구 위상이 점차 격상되고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다. 최근 세계적 규모의 당구대회가 심심찮게 열리는 가운데 당구스타 ‘차유람’이나 ‘자넷 리’ 같은 스타들이 계속 배출되고 있어 당구에 대한 대중의 호감도가 더 올라간 상태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당구장 창업비용이나 월 순익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가 없어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눈치만 볼 뿐 창업을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점포거래 전문사이트 점포라인(www.jumpoline.com)의 상가DB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이 달 28일까지 서울 소재 당구장 매물은 총 287건으로 이들 매물의 평균 평수는 218.18㎡(66평), 매매가는 1억442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매매 최고가는 8억 원, 최저가는 2500만원까지 다양하게 분포했다. 따라서 이론상으로는 1억5000만원이면 66평의 기존 당구장을 인수해 창업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이들 당구장의 월 평균 매출은 1000만원을 조금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 대상인 287개 당구장의 월 평균 매출은 1068만원으로 최고 매출을 올린 점포(495.87㎡, 150평)는 3900만원, 최저 매출을 올린 점포(165.92㎡, 50평)는 270만 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 순익금은 수익금에서 인건비 및 공과금을 제하면 된다. 최저 매출 당구장의 경우 27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해도 1인 운영점포여서 인건비 지출이 없는 만큼 해볼만 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따라 월 매출액에 현혹되기 보다는 예비창업자 각각의 형편에 적합한 점포를 얻어 고정 지출을 최소화한다면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점포라인의 정대홍 팀장은 “목표한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점포 입지와 점주의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당구장은 복합성향이 강한 상권에 입점한 뒤 철저한 서비스와 매장 관리가 이뤄져야 단골 손님이 늘어나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소홀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에는 당구장 창업과 관련해 프랜차이즈 형태의 슈퍼바이져를 통해 지원하는 당구 유통업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들은 매일 같이 당구장을 방문해 큐대 청소부터 당구대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관련기사 ◀☞이제는 '네일아트 샵'도 전문 브랜드 시대☞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은 나만의 무기 개발이 필수☞제2의 전성기 “당구장” 창업시장을 달군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29 I 강동완 기자
  • [스포츠토토] 토토 환급금 찾아가세요!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여름 장마철 토토 환급금 꼭 챙기세요."체육진흥 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가 '소멸시효 환급금'을 찾아가라고 밝혔다. '소멸시효 환급금'이란 환급 시효(1년)가 지났는데도 적중자들이 찾아가지 않는 소액 적중 상금과 야구토토 우천취소 환불금 중 참가자들이 환불을 포기한 금액 등을 합산한 것으로 매년 장마철 이후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는 프로야구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야구토토가 여름 장마로 인해 발매 취소되는 경우가 늘어나 구매한 금액을 다시 찾아가야 함에도 이를 잊고 환불하지 않는 구매 고객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최소 몇 백원에서 몇 천원에 이르는 소액 적중상금 역시 고객의 부주의로 인해 당첨 유무를 확인하지 않고 상금을 찾아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골프토토의 경우, 경기의 특성상 선수 컨디션으로 인한 갑작스런 불참이나 기권 또는 현지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한 이유로 발매가 취소되는 일이 발생한다. 이때 구입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판매점을 방문하면 구입금액을 전액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만약 환급 시효인 1년 이내에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을 경우 모두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돼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체육진흥기금의 사용목적에 따라 쓰이게 된다.
2009.07.29 I 김상화 기자
  • [스포츠토토] 전반기 야구토토 스페셜, 658만명 즐겼다
  •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kr)가 2009시즌 프로야구 전반기를 대상으로 발행한 야구토토 스페셜 더블 및 트리플 게임에 참가한 누적 참가자수를 집계한 결과 총 658만 7014명의 야구팬들이 야구토토 스페셜 게임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베팅 고수들도 맞히기 어렵다는 야구토토 스페셜 트리플게임에선 1천명 이상의 무더기 적중자가 다수 배출되며 더욱 날카로워진 야구팬들의 분석솜씨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1천명 이상의 무더기 적중자가 배출된 회차는 4회차, 10회차, 11회차 등 총 3개 회차. 이밖에 9회차에서는 트리플 게임에서만 860명, 6회차에서도 518명 등 전문가 못지않은 예측으로 적중의 기쁨을 맛본 팬들이 다수 탄생했다. 한편 상반기 우천으로 게임이 취소된 경우는 총 6개 회차에 달하며 특히 장마철인 6월, 7월 동안에 벌어진 29, 30, 31회차는 연속해서 우천 취소되며 야구토토 팬들을 아쉽게 했다.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전반기 야구토토 스페셜 중간집계 결과 무려 658만명에 달하는 야구팬들이 게임에 참여하며 프로야구 열기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후반기에도 전반기 못지 않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9.07.27 I 김상화 기자
  • (종목돋보기)미디어株 2분기 선방했다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 미디어주들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비용통제를 통해 지난 2분기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주의 대표주자 제일기획(030000)과 SBS(034120)는 경기부진의 여파로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11.2%, 20.9%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선방했다. 제일기획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7.3%, 3.9% 늘어났다. SBS는 전년대비 53.7%, 32.7% 감소하긴 했지만 당초 추정치는 크게 웃돌았다.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SBS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가 49억원에 불과했다"며 "광고재원이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한데다 광고판매, 판매율 등이 크게 준 상황에서 9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실적선방 이유는 `비용통제`에 있었다는 평가다. 제일기획은 4대매체 외의 뉴미디어부문에서 단가상승, 원가 절감 노력을 기울였다. SBS 역시 프로그램 제작비를 6.9% 줄였고 인건비를 16.9% 절감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양사 모두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고정비 축소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고 있다"며 "구조적인 고정비 통제가 단행되면서 장기 체질이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BS에 대해 "미디어법안 처리로 제도 모멘텀은 약화됐지만 이익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역시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제일기획에 대해서도 "적극적 비용 절감 효과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이후 이익모멘텀, 성장모멘텀이 기대되는 만큼 매수관점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증권가에선 미디어주 실적이 내년 상반기중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승호 연구원, 손윤경 연구원 등은 "내년 1분기 `밴쿠버 동계 올림픽`, 2분기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광고 활황이 기대된다"며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경기 회복에다 스포츠 이벤트 특수, 영업력 확보 등으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미디어법 통과에 따른 규제완화 수혜까지 예상되는 관련주의 경우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제일기획, 2Q 영업익 136억.. 전년비17.4%↑
2009.07.27 I 안재만 기자
  • [스포츠토토] 부산 국제배구대회 토토, 이렇게 분석하라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2009 부산 IBK 기업은행 국제배구대회가 24일부터 개막, 우승트로피를 놓고 남녀부 16개팀이 각축을 벌인다. 2009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이어 다시 찾아온 부산 국제배구대회 대상 배구토토 게임의 베팅 노하우를 알아본다. ▲ 이란, 중국, 일본 등 해외팀 다수 참가 저장리쿤(중국), 산토리 선버즈(일본), 타이베브(태국) 등 다소 생소한 팀들이 다수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4일 낮 12시부터 여자부 도로공사와 현대건설 경기를 시작으로 매일 3~4경기씩 총 31경기를 펼친다. 지난 해 일본리그 1위 팀인 산토리(일본)와 아사이 클럽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사이파(이란)는 이번 대회 남자부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LIG,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등도 만만찮은 전력으로 이들에 맞서 멋진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김요한, 황동일(LIG), 신선호(삼성화재), 이선규(현대캐피탈) 등 젊고 패기 넘치는 스타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 소액 그물망 베팅으로 적중확률 높여라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의 인기가 회를 거듭할 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은 배구 경기의 특성상 이변이 일어날 확률 또한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이번 배구토토 적중을 위해선 소액 분산 베팅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배구토토 스페셜과 매치의 경우 세트 스코어, 승리팀 뿐만 아니라 점수차를 맞혀야 하므로 적중이 까다롭다. 따라서 '소액 그물망 베팅'으로 적중 확률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식으로 베팅을 하게 되면 구입금액이 높아지기 때문에 소액으로 참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복식베팅은 게임 참여 시 각 항목에 예상되는 결과를 한 가지 이상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최종 세트스코어 및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의 경우 점수차 표기항목이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 등 6가지로 구분된다. 만약 게임 참가자가 점수차 예상이 어렵다면, 이 때 참가자는 점수차를 2점차, 3점차 등으로 복식 표기할 수 있다. 이렇게 표기할 경우, 그만큼 적중확률 또한 높아지게 된다.
2009.07.24 I 김상화 기자
  • 폭스바겐, 포르셰 인수 확정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독일의 폭스바겐이 명품 스포츠카 생산업체인 포르셰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인수금액은 80억 유로로 우리 돈 14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24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포르셰 인수를 확정했다. 합병작업은 오는 2011년으로 예정됐다.마르틴 빈터코른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두 회사 이사회가 결단을 내려줘 기쁘다"며 "포르셰를 독립적인 브랜드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회사의 통합은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또 "카타르투자청이 폭스바겐-포르셰 그룹 지분을 19% 매입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두 회사는 지난 수년간 서로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을 선언하며 경영권 다툼을 벌여 왔다. 한때 포르셰는 폭스바겐 지분을 50% 넘게 늘리기도 했지만 부채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합병의 주도권을 결국 폭스바겐에 넘겨주는 꼴이됐다. 현재 폭스바겐과 아우디, 부가티, 람보르기니 등 9개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이번 포르셰 인수로 세계 최고의 명품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한편 그간 폭스바겐으로의 피인수에 반대해 오던 포르셰의 벤델린 비데킹 CEO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사회의 합병 승인후 합병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포르셰 일가가 해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09.07.24 I 오상용 기자
  • 네오게임즈, 중국효과로 2분기 비수기 상쇄-동부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동부증권은 23일 네오위즈게임즈(095660)에 대해 올 2분기 중국 온라인게임 효과 등이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최근 실시된 유무상증자를 감안해 3만8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네오위즈게임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2%, 61% 늘어난 592억원, 영업이익은 각각 1%, 123% 늘어난 165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석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기존 스포츠게임의 강세와 더불어 중국에서 총싸움게임 `크로스파이어` 호조에 힘입어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여름방학 성수기 효과와 포털 다음과의 웹보드게임 채널링 서비스 확대로 실적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유무상증자로 마련한 현금자산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주목할 때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6월에 실시된 유상증자를 통해 540억원이 유입되면서 현재 940억원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인력확보에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적으로 신규게임 판권확보 및 전문 개발사 인수를 통해 차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네오게임즈 강세, 2Q 실적기대감 + 저가매력☞네오게임즈 `이익증가 놀랍다`…`시장상회`↑-CS
2009.07.23 I 임일곤 기자
  • 미디어시장 재편 어디부터 시작되나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신문 구독률 20% 미만인 신문사에 한해 종합편성채널(종편) 지분 30% 까지 소유하는 법안이 22일 통과되면서, 국내 모든 신문사들이 종편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구독률 20%가 넘는 국내 신문사가 한군데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편사업을 위해서는 최소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조 단위 자본까지 투자해야 하는 만큼, 자본력이 우수한 일부 신문사에 한해서만 참여시도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기업의 경우 기업이 방송사업에 진출한다는데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무르익기 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개정 법에는 신문·대기업의 지상파 지분 소유한도를 10%,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은 30%로 제한하는 방안도 최종 확정됐다. 단, 신문과 대기업이 지상파 지분을 보유할 경우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되는 2012년까지는 경영에 참여할 수 없다는 조건을 달았다.이에 대해 신문·방송업계에서는 신문사나 대기업의 지상파 지분 보유 시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SBS는 이미 민영화된 상태고, KBS는 공영방송이다. 이번에 지상파 지분 변동 가능성이 있는 곳은 MBC 뿐 이지만, 지분 소유한도 10%로는 투자대비 효용성이 없다는게 중론이다. 차라리 방송통신위원회가 올 하반기 신규 또는 추가로 승인 예정인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에 더욱 관심이 높은게 사실이다. ◇신문사, 종편참여 가능성 높아져이번 미디어법 통과로 신문과 방송을 교차 소유할 수 있는 길이 언론통폐합 이후 29년 만에 열렸다.이와 병행해 방통위는 올 하반기중 종합편성채널 2개 정도와 보도전문채널 1∼2개 정도를 신규 또는 추가 승인할 방침이다. 종편은 지금까지 승인된 적이 없으며, 보도전문채널은 YTN·MBN만 있는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정안 통과로 규제가 상대적으로 엄격한 지상파방송 보다는 광고 등 규제가 적은 종합편성채널에 신문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상파 지분 참여도 10%로 제한해 최소 3개 이상의 대주주가 컨소시엄을 형성해야 책임경영을 할 수 있다. 그만큼 지분참여 가능성을 줄인 것. 또 지상파는 방송법상 보도·어린이 전문프로그램 등에 대한 편성 규제가 있지만 종편은 이 같은 규제가 없다. 반면 종편은 보도·오락·스포츠·경제정보 등 모든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어, 사실상 지상파방송과 비슷하다. 광고수주도 지상파는 방송광고공사가 개입하는 반면 종편은 자체적으로 광고수주를 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MBC 지분 50% 확보를 위해선 2조∼3조원의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있는 반면, 종편에는 1조원 내외로도 사업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이득이다. 방송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대기업들은 사회적인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면서 "만약 대기업이 종편사업에 참여한다면 신문사와의 컨소시엄 형태로 들어오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방송·신문시장 판도변화..정치권도 영향 신문·방송 겸영이 허용되고, 종편·보도전문채널 신설이 현실화되면 기존 방송시장의 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방송매체가 늘어나면 광고시장에 큰 영향력이 미친다. 인터넷언론·신문사·방송매체간 광고경쟁도 치열해 질 수 있다. 지상파방송과 종편채널이 광고 나눠먹기 현상이 벌어진다. 지상파와 종편간 시청률 경쟁도 치열해 진다. 신문시장의 변화도 예상된다. 방송에 진출하려고 하는 신문사의 경우 구독률에 따라 진입제한을 받기 때문에 부수 공개를 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ABC에 참여중인 신문사도 많지 않거니와, ABC의 공신력도 확보되지 않아 이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ABC(Audit Bureau of Circulation·신문부수공사)는 신문·잡지 등 매체가 자진해서 보고한 발행 부수 및 유가 부수를 객관적으로 조사해 확인·공개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는 광고단가 책정 기준이 되기도 한다. 한국ABC협회가 지난 89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언론사·광고주·광고회사 등 280개사가 가입해 있다.이와함께 정치권에 대한 영향력도 커질 전망이다. 이번 미디어법 개정논란에 여야가 첨예하게 달려들었던 이유다. 야당측은 보수성향의 신문사들이 방송시장까지 진출할 경우, 여론 독점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신문보다는 방송의 대국민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개정 방송법은 여론독점 제한을 위한 사후규제 방안을 두고 있다.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이 30%가 넘으면 광고를 제한하거나 추가분 프로그램을 위탁하는 방식의 제한을 가하도록 했다.하지만 이 같은 제도가 여론독점 현상을 어느정도까지 방지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2009.07.22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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