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811건
- 국내 최초 스타 매니저 육성 대학 설립
-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국제적인 스타메이커(starmaker) 매니저를 키워내는 실무형 예술대학이 서울 압구정동에서 문을 연다.한국공연예술교육원(이사장 함종희 sapc.or.kr 이하 ‘한예교’)은 2010학년도부터 ‘연예비즈니스학부’를 신설한다. 예술경영자, 제작자,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 매니저를 본격적으로 교육하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연예및 스포츠 매니지먼트 학과, 공연 이벤트학과와 국내에서 독보적인 고품격 문화예술기획의 전문가를 양성해내는 예술경영 학과도 개설된다.여타 예술대학은 대개 연기자 가수등 아티스트를 키워내는 학과들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한예교’는 스타를 만들어내는 전문 매니저 훈련을 시키고, 졸업후에는 4년제 정규예술학사가 주어지는 동시에 국내 문화 연예기획사 공연기획사등에 취업될수 있도록 적극 추천한다는 계획이다.교육과학기술부 인증 대학으로 , 취득학점은 대학편입, 대학원진학, 해외유학등에도 인정된다. 수능, 내신성적과는 관계가 없다. 대상계층은 내년 2월 고등학교 졸업자 뿐아니라, 고졸학력의 현업종사자, 새롭게 연예제작자로 전업하려는 사람등 폭넓게 잡고 있다.‘연예비즈니스학부’는 비 배용준 원더걸스등 한류스타들이 계속 양산되는등 더 이상 국내 시장에만 머물러있지않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국제화 추세에 따라 해외 비즈니스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현재 ‘엔터테인먼트 사이언스’라는 미래지향적 엔터테인먼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낸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채널아일랜드 분교(CSU Channel Islands)와 제휴를 추진중이다.김연아 박지성등 스포츠 스타들이 해외시장에서 빛을 보면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스포츠 분야 매니저및 에이전트를 키워내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연예인들의 심리안정화 잠재력개발을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연예활동에 임할수 있도록 인도하는 ‘연예인 코칭 프로그램’도 도입하기로 했다.코칭은 미국에서 개발된 최첨단 인성개발 프로그램으로 최근 연예인들의 자살, 마약복용등 우울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는 요즘 연예인들과 연예관계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자신의 정체성 혼란이 일어나기 쉬운 연예인들에게 자아발견을 위해 ‘연예인 코칭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연예비즈니스학부’는 따라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클래스 제작자, 기획자, 매니저등과, 연예인 출신 제작자, 연예인들이 강사로 나서 생생한 현장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한편 한국공연예술교육원 ‘연예비즈니스학부’는 20년간 언론사에서 연예전문기자로 활동했고, 중국에서 한류 월간지를 발간했으며, 최근까지 엔터테인먼트 전문 마케팅회사를 운영해온 홍성규 교수가 학부장을 맡는다.홍 교수는 28일 “‘연예비즈니스학부’의 교육은 이론보다는 연예산업 현장에서의 실전 경험을 중요시한다”며 “한류 비즈니스의 부활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토토] ''NBA 개막특집'' 스포츠온 11월호 발간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스포츠계 최신 이슈와 알찬 스포츠토토 게임 분석 정보를 담고 있는 종합스포츠매거진 스포츠온 11월호가 출간됐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이청용(볼턴)을 표지모델로 한 이번 호는 전 세계 농구팬을 설레게 하는 꿈의 무대인 2009~201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을 맞아 대형 스타들의 활약상과 우승 후보들을 알아보는 기사를 이 달의 특집으로 준비했다. 또 전력 평준화로 더욱 불꽃이 튀길 것으로 전망되는 2009~2010시즌 국내 프로배구 V리그 판도를 심층 분석한다. 프로축구 기사에서는 전설을 만드는 포항의 특별한 힘, AS모나코의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는 박주영의 진화 과정, 차범근이 사랑받는 이유,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의 세계' 등을 살펴본다. 야구 코너에서는 나지완(KIA타이거즈)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막을 내린 2009시즌 국내프로야구를 총결산하고 추신수, 박찬호, 이승엽, 임창용, 이해천, 이병규 등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중인 야구 해외파 6인의 올 시즌 성적을 집중 분석한다. 농구와 골프 섹션에서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KBL 구단들의 마케팅 현장, 리그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혼혈 선수들의 성적표,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콤비, WKBL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박하나(신세계)의 모든 것, 세계 여자골프계의 엘도라도로 떠오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등을 소개한다. 스포츠토토 게임 참가자를 위한 유용한 지침서인 권말부록 '토토 가이드'는 유럽축구, K리그, KBL, WKBL, NBA 등 각국 프로리그에 대한 주요 체크 포인트를 공개한다. 이밖에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 분석 요령, 시즌 초반 농구토토 이변 예측하는 법 등 토토 게임 적중률 향상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스포츠온 11월호는 전국의 주요 서점과 토토 판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독문의. (02)589-5133.
- `쌀쌀해진 날씨`..백화점 가을세일 "괜찮았네"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가을 정기세일에서 비교적 양호한 매출 실적을 냈다.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5% 내외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실적은 쌀쌀해진 날씨로 의류 수요가 늘어난데다, 추석 연휴에 이어 세일이 진행되면서 상품권 이용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가을 프리미엄 세일을 진행한 결과, 하루 평균 매출(기존점)이 지난해 같은 기간(10월3일~12일, 10일간)과 비교해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점 기준으론 7.4% 매출이 늘었다.상품군별로는 아웃도어(43.7%), 패션잡화(21.2%), 일반스포츠(16.7%) 등이 매출 신장을 주도한 가운데, 화장품(15.7%), 골프의류(12.0%), 여성의류(7.7%) 등 전 부문에서 고른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현대백화점(069960)도 전국 11개 점포의 하루 평균 가을세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5%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명품(22%), 여성의류(18%)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기존점 기준 일평균 매출은 전년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잡정 집계됐다. 센텀시티를 포함하면 21.4% 매출이 증가했다. 명품(59.2%)과 화장품(48.1%)은 물론, 여성정장(27.4%), 남성의류(32.7%)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이밖에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8.9%)과 화장품(23.3%) 매출에 힘입어 하루 평균 세일 매출이 전년대비 7.5% 늘었으며, AK플라자(옛 애경백화점)도 6.6%(기존점 기준) 증가했다.이희준 현대백화점 영업기획팀장은 "기온이 낮아면서 의류나 가정용품 등의 시즌수요가 집중돼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홍정표 신세계 마케팅팀장도 "이번 세일은 추워진 날씨 영향과 전반적인 소비심리 회복 추세를 반영하듯 의류 및 잡화, 생활 전장르 고르게 매출이 늘어났다"며 "남은 11~12월 실적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백화점서 김치냉장고가 불티나는 까닭`☞롯데쇼핑, 3Q 매출·이익 `선전`..경기회복 효과(상보)☞롯데쇼핑, 3Q 영업익 1668억..전년비 12.5%↑
- 내년 유망 테마株는 뭘까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4대강과 신종플루, 2차전지 등 코스닥 테마로 시끌벅적했던 2009년. 이명박 정부의 신성장동력, 녹색성장 정책에 힘입어 수많은 중소기업의 신규사업이 테마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렇다면 2010년엔 어떤 테마주가 `인기`를 누릴까. 하이투자증권은 26일 LED TV 폭발적 성장, CULV 노트북, 글로벌 전기차 등 내년에 주목받을만한 유망 테마를 선정해 발표했다. ▲ LED LCD TV의 폭발적 성장 =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주목받을만한 테마로 LED TV 관련주를 꼽았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글로벌 TV업체들은 내년 LED TV에 대해 공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이라며 "최소한 내년 연말까진 LED 칩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될 것인만큼 LCD 패널업체, LCD TV세트업체가 LED업체에 대한 수직 계열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LED TV 관련업체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서울반도체(046890), 루멘스(038060), 우리이타아이, 금호전기, 한솔LCD, 디에스엘시디, 에이테크솔루션, 일진디스플레이, 삼영전자 등을 꼽았다. ▲ CULV 노트북 = 송명섭 연구원은 기존 노트북 대비 저전력으로 이용이 가능한 CULV 노트북을 2010년 테마로 선정했다. 송 연구원은 "CULV 노트북은 저발열, 저중량, 슬림화의 특징을 갖고 있다"며 "이 노트북은 내년 PC시장의 주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윈도7과 복합 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CULV 노트북 확대로 삼성전자, 하이닉스(000660)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경쟁사들의 DDR4 생산 부진으로 아직 PC업체들의 DDR3로의 전환이 빠르지 않지만, CULV 노트북으로 빠른 전환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글로벌전기차 4대강국 플랜 = 최대식 연구원은 전기차를 내년 유망 테마로 꼽았다. 그는 "예산과 세제지원으로 전기차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한국전력(015760)과 LG화학(051910), 삼성SDI 등 전지업체와 SK에너지(0967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전기스쿠터에서 전기자동차까지 모터는 달린다 = 이상헌 연구원은 그린 수송시스템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나라들이 그린산업을 통해 경제침체를 돌파하려 하고 있다"며 "전기스쿠터, 전기자동차 개발로 모터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업체로는 에스피지(058610)와 S&T모터스, S&T대우, 계양전기, 동양기전 등을 지목했다. ▲ 녹색에너지로의 가교, 스마트그리드 = 김승한 연구원은 스마트그리드를 유망 테마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내년 지능형 전력망 촉진법 개정으로 관련업체들이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주로는 한국전력과 LS산전, 누리텔레콤, 옴니시스템, 피에스텍 등을 꼽았다. ▲ 중국의`서부대개발` 관련 투자수요 지속 = 정지윤 연구원은 중국의 서부 대개발 사업으로 철강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2010년은 서부대개발 계획의 2단계에 해당하는 시기"라며 "내년에만 80조원의 추가 예산 투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관련주론 포스코(005490), 고려아연(010130), 풍산을 지목했다. ▲ 원자력발전 = 정동익 연구원은 원자력 관련주를 유망 테마로 꼽았다. 그는 "내년엔 30년만에 찾아온 원자력의 봄이 될 것"이라며 "원자력은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갖춘데다 내년 보수 수요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주는 한국전력,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비에이치아이, 티에스엠텍, 태광 등이다. ▲ 그린홈정책 수혜 예상되는 건자재산업 = 신규주택에 대한 친환경 기준 의무화, 이른바 `그린홈 정책`도 유망 테마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희철 연구원은 "보금자리주택 등 신규주택이 건설되는 2010년부터 고기능성 건자재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혜주는 KCC(002380), LG하우시스, 이건창호 등이다. ▲ 대형스포츠 이벤트의 광고시장 확대 효과 = 내년 예정된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아공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으로 광고시장이 수혜를 누릴 것이란 분석도 있다. 민영상 연구원은 "스포츠이벤트의 광고효과는 상당히 높다"며 "SBS(034120)와 제일기획(030000)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모바일인터넷 확대 = 심준보 연구원은 다음달로 예정된 KT의 아이폰 도입으로 내년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 모바일 인터넷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통신은 물론 인터넷, 게임업체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텔레콤(032640), NHN, 다음, SK컴즈, 컴투스, 게임빌 등을 관련종목으로 꼽았다. ▲ 고령화시대의 블루오션, U헬스케어 = 이상헌 연구원은 보건복지가족부의 보건의료 정보화 사업 등으로 U헬스케어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U헬스케어 서비스 콘텐트 및 기기제작업체로는 유비케어(032620), 비트컴퓨터(032850), 바이오스페이스(041830), 인포피아, 뷰웍스(100120), 파나진(046210)을 지목했다. ▲ 항공자유화 확대와 항공권판매 수수료 폐지 = 내년 한중일 항공자유화 확대, 항공원 판매 수수료 폐지로 여행업종, 항공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채정희 연구원은 "한중일 3국이 정부 허가없이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게 된 점, 판매 수수료 인하로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의 항공사와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 등이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주류제조업 면허기준 완화 = 이경민 연구원은 주류제조업 면허 기준 완화로 맥주시장이 급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소주와 달리 맥주시장은 기존 진입자가 2개업체에 불과하다"며 "롯데칠성(005300)음료의 시장 진입이 용이해진 반면 하이트맥주(103150)는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외고개선안과 대입수험생 역대 최고치 = 외고 개선안, 대입 수험생 역대 최고치로 교육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박종대 연구원은 "외고 개선안이 `신입생선발권` 유지로 가닥을 잡을 경우 중등부 내신 사교육시장 확대가 나올 수 있다"며 "신입생선발권 유지, 대입수험생 역대 최고치란 소식은 메가스터디(072870)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 M&A를 통한 구도변화, 정부의 대출규제 = 심규선 연구원은 "은행권의 M&A를 통한 은행권의 구조조정, 정부의 대출 규제에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은행권은 2010년부터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KB금융(105560)의 추가 M&A 가능성, 우리금융(053000) 민영화, 하나금융의 독자생존 어려움, 외환은행(004940) 매각 등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펀드제도 변화에 따른 영향 = 김지영 연구원은 펀드 판매회사 이동제도로 증권업종 역시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동제도가 도입되면 서비스 질 향상, 고객 편의성 제고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펀드 판매시장이 공급자 중심에서 투자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시장 변화가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깜짝` GDP성장률에도 혼조세☞(투자의맥)"1600선 박스권 등락 예상"☞(증시브리핑)`타이거즈 V10`에서 배운다
- FTA시대 유망직업 `베스트 10`은?
- [이데일리 김재은기자] 인도, 아세안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연합(EU)까지... 현재도 페루, 뉴질랜드, 호주 등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그야말로 FTA는 `대세`다. 루이뷔통, 베르사체, 까르띠에...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유럽 명품에, 페라리, 포르셰, BMW 등 유럽산 자동차까지. 대세인 FTA가 가져다 줄 변화에 대해 보다 쉽게 설명해 줄 잡지가 첫 선을 보였다. 기획재정부는 22일 `FTA 세상`이라는 FTA 관련 격월간지 창간호를 첫 발행했다. 2만부 가량 제작된 `FTA세상`은 국내 주요 도서관, 국회를 비롯해 시중 은행, 우체국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성한 FTA국내대책본부장은 "FTA에 대해 보다 쉽고, 알차게 정보를 담아내는데 중점을 뒀다"며 "사보의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고, 독자 입장에서 가볍게 읽을 만한 내용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FTA세상`은 표지 디자인부터 산뜻하다. 한 EU FTA를 반기는 유럽 분위기를 담아 프랑스 에펠탑, 개선문, 이탈리아 콜로세움, 피사의 사탑 등을 적절한 애니메이션과 함께 배치했다. `안돼(되)는 게 없지 세계의 돼지요리` `이유(EU)있는 돼지고기` 등 톡톡튀는 코너명은 물론 FTA체결에 따른 관세인하를 높은 나무 위 다리로 표현한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텍스트 가운데 눈길을 사로잡는 건 뭐니뭐니 해도 `FTA시대 유망직업 베스트 10`. 바늘구멍 같은 취업난 속에 FTA시대에 유망한 직업이라니... 하나하나 살펴보자. 첫번째 유망직업으로는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가`가 꼽혔다. 비메모리 반도체 기술은 메모리 반도체 기술보다 복잡하지만 쓰임새가 더 많다. 반도체 공학, 메카트로닉스 공학을 전공하고 이런 분야의 전문적 기술을 보유한 기술진은 그만큼 경쟁력을 갖게 된다. 개인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반도체 관련 회사들의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 유럽시장 공략도 강화될 전망이다. 로봇 보완요원운용자와 컨버전스 전자회로 엔지니어가 2,3번째에 올랐다. 앞으로 경비, 경호 업무 뿐만 아니라 가정용, 상업용, 군사용 로봇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원거리 운용 직업자와 전기공학, 로봇공학, 나노공학의 미래가치도 높다. 가전도 컨버전스가 추세인 만큼 전자공학을 공부한 후 진출하기 쉬운 분야가 `컨버전스 전지회로 엔지니어`라는 설명이다. 또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와 국제 원유 딜러도 유망직업 톱5안에 들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봉 227억원, 이적료 1645억원 등을 분석하는 게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의 일이다. 이들은 숫자와 선수기록, 역량에 밝아야 하며 영어는 물론이고 국제축구협회 등 스포츠 에이전트 자격증도 필요하다. 국제 원유 딜러는 원유가격 상승 추세속에 유럽에서도 원유를 확보하는 게 현안 과제인 만큼 각광받는 직업군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석유공학과가 고액연봉자 1위학과로 인기가 높다. 국제 원유 딜러는 화학공학을 전공한 후 진출하기 쉽다. 국제 유전자변형 식품소송 전문 변호사, 벌처 펀드리스트 등 다소 낯선 분야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유전자변형식품(GMO)이 많아지면서 국가간 분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문제를 법률적으로 해결하는 업무를 맡게 되는데, GMO식품을 억제하려는 시민단체 활동에 있어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소송은 앞으로 더욱 다양하게 제기될 것이며, 식품공학과에서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비전을 갖고 로스쿨에서 공부한 뒤 유럽 연수를 구상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벌처 펀드리스트란 국제 금융시장에서 도산 직전 회사를 매입해 시스템을 고친 후 고액에 되파는 일을 담당한다. 인문분야에서 분석력이 탁월한 인재들이 진출하기 적합한 영역으로 미국 공인 회계사 자격증, FRM자격증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이밖에 환경관련 전문가와 나노공학 엔지니어, 사회복지 전문연구원 등도 유망 직업군에 올랐다. 유망직업 톱 10을 추천한 김준성 직업평론가는 "FTA는 세계시장으로 통하는 길"이라며 "한-EU FTA로 신 일자리 창출이라는 효과면에서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분야의 고용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차이나그레이트 이익↑ "배당·자사주취득 검토"(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중국 스포츠용품 기업인 차이나그레이트(900040)스타가 올해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였다.차이나그레이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전체 매출과 손이익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자회사인 홍싱워덩카의 3분기 매출이 4억600만위안, 영업이익이 6600만위안, 당기순이익이 4900만위안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29%, 45%, 45% 증가한 것으로, 원화 환산 기준으로는 매출 707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이다. 홍싱워덩카는 이러한 실적 증대 요인을 마케팅 강화에 따른 판매량 증대와 내수 시장 활성화에 따른 수요 확대로 꼽았다. 올해 5월 한국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홍싱워덩카는 차이나그레이트스타 상장을 계기로 판매망 확대 및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왔다. 또 중국정부의 내수 경기 활성화 정책에 따른 수혜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차세대 성장동력인 고수익 의류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하면서 매출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익 증가를 시현했다. 이에 따라 홍싱워덩카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1억2000만위안, 영업이익 1억8000만위안, 당기순이익 1억2000만위안으로,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에 앞서 발표한 올해 차이나그레이트스타 실적 목표인 매출 17억1000만위안, 영업이익 2억6000만위안, 순이익 1억7000만위안의 70% 수준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상반기 대비 상대적으로 하반기 실적이 양호한 중국 스포츠용품 산업의 특성에 따라 연간 경영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차이나그레이트는 이러한 실적을 발판으로 올해부터 정기적인 배당 실시 및 자사주 매입 검토 등 적극적인 주주 이익 극대화 정책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국내 기관투자자 및 일반투자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IR을 지속하는 등 한국 기업 이상으로 대투자자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우쿤량 차이나그레이트 대표이사는 "한국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뒤 중국 내에서 가맹점 개설 문의가 늘어나는 등 차이나그레이트스타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러한 위상 변화에 맞춰 중국 내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내수 시장 호조와 맞물리면서 3분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차이나그레이트 자회사, 3분기 영업익 115억원..11%↑
- `진짜 도요타`, 20일 국내상륙…업계 긴장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서울 논현동 강남YMCA 옆에 지어진 도요타 강남점에 1000억원이 넘게 들었다` `캠리와 프리우스의 사전예약대수가 1000대를 넘어섰다`…. 연일 도요타의 돌풍을 예고하는 언론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20일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일본 도요타의 국내시장 진출을 앞두고 현대·기아차는 물론 혼다 등 다른 수입차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판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아질 전망이어서 경쟁차종인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 등과의 한판 승부에도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현대차 신형 쏘나타와 도요타 캠리◇ 예상보다 싼 가격…국산차와 경쟁은 `아직` 도요타는 오는 20일 일본에서 최다 판매를 기록한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와 미국 베스트셀링카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AV4` 등 4종의 차량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지난달 14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한국도요타코리아는 오는 20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요타 브랜드의 공식 런칭과 함께 이들 모델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 자리에는 후노 유키토시 일본 도요타자동차 부사장과 치기라 타이조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도 참석한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도요타는 비교적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해 진출 초기 수입차 시장 상위권에 진입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캠리 등이 대중차인만큼 국내시장에 이미 진출한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와 차별화된 `박리다매` 전략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한국도요타가 딜러들에게 제시한 가격은 캠리 2.5 3500만원대, 캠리 하이브리드 4000만원대 중반, 프리우스 4000만원대 초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와관련, 당초 예상보다 낮은 가격대로 책정한 것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국내 경쟁차종인 쏘나타에 비해선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의 송상훈 연구원은 "도요타의 인지도로 보면 (국내 진출이) 위협적이지만 주력 모델이 2600만~2700만원선인 쏘나타와 비교할 경우 캠리와 1000만원의 가격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의 조수홍 연구원도 "쏘나타의 가격대가 2150만~3000만원임을 감안할 때 캠리의 가격은 여전히 비싸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산차의 가격이 품질 개선과 더불어 상승 추세인데다 향후 엔화 움직임 등에 따라 가격 격차가 좁혀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의 이상현 연구원은 "국산차와 일본차의 가격차는 환율 때문에 더 벌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환율추세가 엔고에서 엔저로 바뀔 경우 일본차업체들의 가격인하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 수입차시장 커지고, 업체간 경쟁 심화될 듯 이같은 가격차 요인 등으로 도요타의 진출이 단기간내 국내 자동차업계의 판도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입차 시장의 경쟁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상현 연구원은 "도요타의 국내 진출이 국내 자동차업계, 특히 개별 경쟁차종에 위협은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가격차가 있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도요타는 프리우스의 자국 공급물량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따라서 국산차 시장 점유율은 크게 훼손되지 않겠지만 혼다 등 수입차들간의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부증권의 윤태식 연구원도 "과거 혼다의 어코드가 처음 나왔을 때에도 약간의 돌풍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신차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을 갉아먹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시 현대차 점유율이 빠지는 대신 시장의 파이가 커졌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조수홍 연구원은 "AS 비용 등을 고려하는 합리적인 국내 소비자라면 캠리보다 쏘나타나 그랜저를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기아차의 독과점 구도 속에서 다른 차량을 타보고 싶은 욕구가 있고, 캠리가 베스트셀링카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팔리겠지만 시장 구도를 바꿀 정도의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스포츠토토] 축구토토 매치 12회차 ''한국, 세네갈 꺾는다'' 전망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14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대 세네갈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2회차 투표율 분석 결과, 참가자들은 한국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축구토토 매치 참가자 중 61.45%는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고, 세네갈 승리에는 17.09%, 무승부에는 21.46%가 투표했다. 한국(홈)-세네갈(원정)의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알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차에서 최종 스코어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2-1 한국 승리 13.95%, 1-0 한국 승리 9.56%, 2-0 한국 승리 9.50%, 1-1 무승부 8.25%, 3-1 한국 승리 8.1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반전 스코어의 경우는 0-0 동점 예상이 26.81%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0-0 무승부, 1-0 한국 리드 24.33%, 1-1 무승부 10.90%, 1-0 세네갈 리드 10.83% 등의 비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매치 12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14일 오후 7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 백화점, 가을세일 `순조로운 출발`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롯데·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의 가을 정기세일의 초기 실적이 작년에 비해 20%에서 크게 40%까지 증가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전국 25개점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가을 프리미엄세일을 진행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10.3~10.5) 2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세일 첫날(개천절)이 공휴일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세일 첫날을 제외한 토·일요일 양일간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49.9%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 69.5%, 아웃도어 54.1%, 골프 34.1%, 스포츠 31.3%,해외명품 20.5%, 여성의류 23.6%, 남성의류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본격적인 등산철을 맞아 아웃도어가 큰 인기를 얻으며 골프, 스포츠 품목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의류 부문에서도 가을 신상품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재킷, 가디건, 니트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롯데백화점 측은 "이번 세일 첫주말은 작년보다 불리한 조건이었으나,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아파트 경품행사가 크게 관심을 받으며 내점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신세계(004170) 백화점은 가을 세일 주말 3일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8% 증가했다. 이번 세일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 심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내구재 매출이 급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전 61.9%, 가구 81.2%, 침구 85%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아울러그동안 상대적으로 신장 폭이 적었던 여성 정장과 신사복이 각각 41.5%와 16.6% 증가했다. 올해 내내 강세를 보이던 화장품은 74.3%, 명품은 88.8% 증가하는 등 거의 모든 백화점 판매 품목에서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069960) 전국 11개점의 가을세일 초반 3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품목별 증가율은 명품 75%, 여성의류 55%, 화장품 51%, 아웃도어 40%, 가정용품 20%, 영패션 17%, 남성의류 11%이다.가을세일의 매출 증가 이유로 회사측은 의류 판매 증가를 꼽았다. 서늘해진 날씨와 가을세일이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늦게 시작되면서 가을의류 수요가 집중되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가을세일 첫 주말 매출이 전년대비 20.5% 증가했다. 기간 중 일평균 고객 수는 14.8%, 객단가는 5% 증가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명품숙녀가 73.1%, 명품신사 35.1%, 명품뷰틱이 15.3% 증가하는 등 명품이 33.7% 증가했으며, 화장품은 53.4%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그동안 실적이 좋지 않았던 가전, 가구, 여성 정장 등 내구재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한 점으로 볼 때 소비 심리가 크게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고 말했다.▶ 관련기사 ◀☞롯데쇼핑, 中소매유통 `타임스` 인수전 참여☞롯데쇼핑, 글로벌 유통기업 `세계가 인정`☞(특징주)현대백·롯데쇼핑 강세..`부유층 지갑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