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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라스트댄스' 곽윤기 "유종의 미 거두고 싶다"
  • [베이징올림픽]'올림픽 라스트댄스' 곽윤기 "유종의 미 거두고 싶다"
  •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유튜브에 소감과 각오를 전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사진=곽윤기 유튜브 영상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맏형’ 곽윤기(33·고양시청)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화려했던 선수인생의 ‘라스트 댄스’를 준비한다.곽윤기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통해 마지막 올림픽 경기에 나서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18살이었던 2007~08시즌 처음 태극마크를 단 곽윤기는 30대를 훌쩍 넘긴 2021~22시즌에도 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계주 5000m 은메달을 견인했고 2018년 평창 대회에도 참가했다. 국가대표로 활약한 시즌 만도 10시즌이나 된다.곽윤기는 이번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와 작별한다. 한국 시간으로 16일 오후 9시 44분에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이 그의 마지막 경기다.곽윤기는 영상을 통해 “평창 때도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이제 정말 마지막 올림픽이다”며 “이제 스케이트 인생에 마침표를 찍게 될 텐데 유종의 미를 잘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곽윤기는 “(진)선유 누나와 김동성 선배처럼 쇼트트랙 하면 정말 ‘레전드’로 불릴만한 업적과 이력을 가진 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그런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걸 일찍 깨달았다”면서 “밴쿠버올림픽 이후에는 최고가 되고 싶었던 마음에서 ‘온리 원’(Only one)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는데 집중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길을 걷다 보니 운이 좋게 유튜브도 하고, 국가대표 10년이라는 경험도 생겼다“며 ”감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앞으로 계속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어갈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곽윤기는 “처음 출전하는 후배들에게 너무 부담 갖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의 삼촌이 전하는 ‘훌륭한 힘에는 엄청난 책임감이 따른다’ 대사를 소개했다. 곽윤기는 “책임감은 내가 짊어지고 갈 테니 너희는 온전히 올림픽을 즐겼으면 좋겠다”며 “그러고 나서 너희가 내 자리에 섰을 때 후배들을 나보다 더 잘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또한 곽윤기는 영상 아래 “내일이면 정말 내 스케이트 인생 마지막 페이지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꿈으로 다가왔고, 꿈의 무대에서 이 가치를 높이고 싶어 많은 준비를 해왔다. 27년 스케이트의 라스트 댄스가 ‘멋’ 나도록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글을 적었다.곽윤기는 최고참이자 정신적인 지주로서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신세대답게 유튜브 활동을 통해 후배 선수들과 소통하는 동시에 쇼트트랙 판정 논란에 대한 소신발언도 앞장서서 했다.곽윤기는 단순히 유튜브 활동이나 튀는 행동, 소신 발언으로만 주목 받은게 아니다. 실력으로도 곽윤기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11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는 환상적인 인코스 추월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대표팀을 결승에 진출 시켰다. 기량이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또한 여자대표팀 3000m 계주 훈련에도 직접 참여해 도움을 주는 등 플레잉 코치 역할까지 수행했다. 곽윤기가 앞장서 대표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끈 덕분에 쇼트트랙 대표팀은 여러 악재에도 불구,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2.02.16 I 이석무 기자
'27년 스케이트 인생 마지막 페이지' 곽윤기 "'멋' 나도록 뛰겠다"
  • '27년 스케이트 인생 마지막 페이지' 곽윤기 "'멋' 나도록 뛰겠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맏형 곽윤기(33·고양시청)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후회없는 마지막 질주를 다짐했다.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마지막 올림픽을 앞둔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유튜브 ‘꽉잡아윤기’ 캡처)15일 곽윤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에 “안녕하세요.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마지막 올림픽 경기에 나서는 소감과 각오 등을 전했다.2010년 밴쿠버 대회,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 곽윤기는 이번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은퇴한다.곽윤기는 “운동선수라면 부상은 안고 가는 게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후배들이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몸 고생 마음고생 했지만 마음만은 안 다치고 올림픽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이어 “올림픽 기간 팬이 없는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함께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올림픽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했던 게 지금의 큰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곽윤기는 “내일 경기를 끝으로 저는 쇼트트랙 역사의 작은 흔적으로 사라질지 모른다. 하지만 후배들은 이제 앞으로도 역사를 쓸 수 있는 선수들이기에 내일의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 쇼트트랙 친구들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또 “비록 작은 스케이터 선수이지만, 여러분들 마음에 큰 향기를 뿜을 수 있는 경기력으로 책임지는 스케이터로 웃으면서 인사드리겠다”며 “여러분들과 올림픽 기간 동안 소통하고 웃고, 떠들며 즐겼던 시간들이 참 소중했습니다. 저의 27년 스케이트의 라스트 댄스가 ‘멋’ 나도록 열심히 달려볼게요. 대한민국 쇼트트랙 팀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후배들을 향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곽윤기는 “처음 출전하는 후배들에게 너무 부담 갖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삼촌이 ‘훌륭한 힘에는 엄청난 책임감이 따른다’는 말을 피터 파커(주인공)에게 하는데 그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다”고 했다.곽윤기는 후배들에게 “책임감은 내가 짊어지고 갈 테니 너희는 온전히 올림픽을 즐겼으면 좋겠다. 그러고 나서 너희가 내 자리에 섰을 때 후배들을 나보다 더 잘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2007년부터 총 10시즌 동안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한 곽윤기의 ‘마지막 댄스’가 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은 16일 오후 8시30분에 펼쳐진다.
2022.02.16 I 황효원 기자
CJ CGV, 지난해 영업손실 2411억원…적자 폭 개선
  • CJ CGV, 지난해 영업손실 2411억원…적자 폭 개선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11일 CJ CGV가 2021년 연결 기준 매출 7363억원, 영업손실 24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CJ CGV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글로벌 흥행과 터키와 인도네시아의 영업재개로 매출이 26.2% 성장했고 적자폭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CGV는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 2401억원, 영업손실 4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을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국가별로 4분기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한국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6% 증가한 1129억원, 영업손실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코로나19 확산과 영업시간 단축 등 사회적 거리두기는 더욱 강화됐지만, ‘이터널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선전이 돋보였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경우 12월 말 기준 국내 관객수 556만명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중국에서는 ‘장진호’ 등 로컬 기대작의 흥행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706억원을 기록한 반면, 전년도 영업중단으로 일부 감면 받았던 임차료가 정상화되고, 할리우드 기대작의 개봉이 취소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손실은 8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3분기부터 영업이 재개되며 할리우드 콘텐츠 흥행의 영향을 받은 터키에서는 매출 220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일부 지역의 영업이 중단됐던 베트남은 매출 55억원과 영업손실 54억원을 기록했다.인도네시아에서는 4분기부터 영업이 재개된 후 매출이 상승하며 영업적자폭을 크게 축소시켰다. 매출 146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실적 회복세를 보이며 매출 21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적자폭을 대폭 축소했다.허민회 CJ CGV 대표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만 있다면 관객은 언제든지 극장을 찾는다는 것을 확인한 시기였다”며 “2022년에는 극장 본연의 사업으로는 안정적인 영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극장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11 I 박미애 기자
'빙판 위 스파이더맨' 이준서의 못 말리는 '고글' 사랑
  • '빙판 위 스파이더맨' 이준서의 못 말리는 '고글' 사랑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이준서(한국체대)가 생애 첫 올림픽 결승 무대 성적을 5위로 마무리했다.(사진=유튜브 채널 ‘꽉잡아 윤기’)이준서는 지난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09초622의 기록으로 전체 10명 중 5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메달엔 실패했지만, 이준서는 경기 후 “아쉽지만 한국이 1등 해서 뿌듯하다”고 말하며 오히려 활짝 웃어 보였다.또한 이준서는 “오늘 판정은 이전과 조금 달라진 것처럼 느껴졌다. 공정성 면에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아쉽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 남은 경기와 다음 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이준서는 ‘얼음판의 스파이더맨’으로 불린다. 키가 181cm인 그가 등을 구부린 채 낮은 자세로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이 ‘거미’를 닮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 도중 손으로 고글을 자주 만지는 것도 이준서의 트레이드마크다. 이준서는 지난 2020년 5월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에 출연해서도 고글을 만지는 습관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꽉잡아 윤기’)당시 곽윤기는 “그만큼 (고글을) 만졌으면 제 생각에는 가운데가 닳았을 것 같다. 너무 만지니까 렌즈가 하난데 두 개로 나눠질지도 모른다. 고글을 왜 자꾸 만지는 것이냐”고 묻자 이준서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생긴 습관”이라고 말했다.이에 곽윤기가 “도대체 왜 생긴 거냐”고 하자 이준서는 “부스터라고 핑계를 대기도 한다. 하지만 헬멧을 쓰면 헬멧이 고글을 누른다. 그러면서 고글이 자꾸 내려간다. 다시 올리면 또 내려가고 그래서 계속 반복하는 것”이라고 했다.이를 들은 곽윤기가 “그럼 고개를 좀 들고타라”고 하자 이준서는 “그럼 앞이 안 보이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곽윤기는 “고글을 만지는 게 경기력의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된 것 같다. 루틴 비슷하게 안 만지면 경기를 할 수 없는 거다. 다만 경기력에 지장은 없느냐”고 묻자 이준서는 “타이밍은 놓치는 건 없는데 기록에 지장은 있을 것 같다. 근데 안하면 불편한 게 더 지장이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이에 곽윤기가 “이준석에게 고글이란 무엇인가”라고 묻자 그는 “절대 없어선 안 될 존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함께 레이스를 펼친 이준서(왼쪽), 박장혁(오른쪽)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02.10 I 김민정 기자
매트릭스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에 소송…"스트리밍으로 흥행 손해"
  • 매트릭스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에 소송…"스트리밍으로 흥행 손해"
  • [이데일리 신채연 인턴기자] 할리우드 SF 액션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최신작 ‘리저렉션’의 공동 제작사가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를 고소했다.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리저렉션의 공동 제작사인 빌리지 로드쇼 엔터테인먼트는 “워너브라더스가 미국의 스트리밍 업체인 HBO 맥스와 극장을 통해 영화를 동시에 개봉한 것은 계약 위반”이라며, 워너브라더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매트릭스 리저렉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키아누 리브스 (사진=AFP)원고측은 워너브라더스가 당초 계획했던 2022년에서 2021년으로 영화 개봉일을 변경한 점도 문제 삼았다. HBO 맥스가 더 많은 구독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개봉 날짜를 변경해 영화 흥행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리저렉션의 흥행 수익은 매트릭스 시리즈의 전작들이 벌어들인 수익에 비하면 극히 일부에 그치며, 리저렉션은 박스오피스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고 WSJ는 보도했다.지난 2월 3일 기준 개봉한 지 6주를 넘긴 리저렉션은 북미에서 3700만달러(약 443억3700만원)의 흥행 수익을 냈다. 개봉 첫 5일간 4000만~7000만달러(약 479억3200만~838억9500만원)의 수익을 낼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수치다.원고측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포함한 다른 영화들은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리저렉션과 달리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영화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워너브라더스 대변인은 이번 소송에 대해 “빌리지 로드쇼 엔터테인먼트의 경솔한 시도”라며 “이 사건은 우리에게 유리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WSJ는 극장보다 스트리밍 플랫폼에 영화 개봉 우선권을 부여하려는 배급사들의 움직임이 제작사, 배우들의 재정적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미국의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7월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블랙 위도우’가 극장 개봉과 동시에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되자 소송을 제기했다.요한슨은 극장 독점 상영을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지만 디즈니가 스트리밍 플랫폼에도 영화를 함께 출시해 극장 관객이 줄고 자신의 개런티도 깎였다고 주장했다.
2022.02.08 I 신채연 기자
현대차 투싼, 영화 '언차티드(Uncharted)' 신스틸러로 활약
  • 현대차 투싼, 영화 '언차티드(Uncharted)' 신스틸러로 활약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투싼이 오는 2월 16일 국내 개봉 예정인 <언차티드(uncharted)> 에 등장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고 4일 밝혔다.현대차 투싼현대자동차는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ony Pictures Entertainment, 이하 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해 12월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에서 아이오닉 5와 투싼을 선보인 바 있다.올해는 영화 <언차티드> 에 투싼을 오프로드 콘셉트로 개조한 ‘투싼 비스트(Tucson Beast)’가 주인공 일행의 차량으로 등장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다양한 주행 장면을 선보인다. 제네시스 GV80·G80·G90도 출연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영화 <언차티드> 는 플레이스테이션 인기 게임 ‘언차티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 어드벤처물로, 스파이더맨 세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등장해 흥행에 대한 기대가 높은 작품이다.현대차는 이번 영화와 연관된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IP)을 활용해 다양한 영화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아이오닉 5 광고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도 주연 배우 톰 홀랜드와 협업한 투싼 광고 영상을 제작해 영화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소니 픽처스의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 제프리 갓식(Jeffrey Godsick) 부사장은 “현대차는 소니 픽처스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영화 <언차티드> 의 모험 가득하고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살린 투싼 광고 영상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글로벌 팬덤을 자랑하는 게임 기반의 영화 <언차티드> 에서 당사 차량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협업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속작을 통해 소니 픽처스와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2.02.04 I 손의연 기자
'해적:도깨비 깃발' 설 극장가 승…한파 계속
  • '해적:도깨비 깃발' 설 극장가 승…한파 계속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설 극장가 승자는 ‘해적:도깨비 깃발’이었다.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개봉한 ‘해적: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제작 어뉴·오스카10스튜디오)은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64만 9326명(누적관객 88만 1496명)의 관객을 모아 설 연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해적: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모험을 그린다. 2014년 866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속편이다. ‘해적:도깨비 깃발’은 보물찾기라는 뼈대 위에 액션과 코미디를 버무린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로, 다양한 세대를 공략하며 가장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해적:도깨비 깃발’과 같은 날 개봉한 ‘킹메이커’(감독 변성현, 제작 씨앗필름)는 같은 기간 35만 7969명(누적관객 48만 4429명)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해당 기간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14만 3066명(누적관객 739만 3566명)으로 3위를, ‘씽2게더’가 8만 6141명(누적관객 79만 3546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올해 설 관객은 총 136만 4729명으로, 일 평균 27만 2945명이 극장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설(2021년 2월11일~2021년 2월14일) 일 평균 17만 6800명보다 많지만, 그 전년도 설(2020년 1월24일~2020년 1월27일) 일 평균 123만 7017명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해적: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 두 한국영화 기대작이 개봉을 했지만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극장가 한파는 계속될 전망이다.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서며 감염 우려가 커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22.02.03 I 박미애 기자
형만한 아우 있다? 없다? '해적:도깨비 깃발'
  • 형만한 아우 있다? 없다? '해적:도깨비 깃발'[박미애의 씨네룩]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설 대목을 앞두고 ‘해적: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 두 편의 한국영화 기대작 26일 나란히 출격한다. 지난 여름 이후 한국영화는 외화에 밀려 힘겹게 명맥을 잇고 있는 터라 두 영화의 개봉에 걸린 기대가 자못 크다.지난해 연말부터 지금까지 영화계 화두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의 흥행 돌풍이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300만 관객도 동원하기 힘든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첫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의 흥행은 팬덤에 있었다. 마블영화 세계관(MCU)의 출발점이 된 ‘아이언맨’(2008)부터 혹은 그보다 이전인 ‘스파이더맨’(2002)부터 다져진 팬덤이 영화를 떠받친 힘이 됐다. 팬덤은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차용하는 프랜차이즈 영화로 지속됐다. 이는 안정적 흥행을 바라는 할리우드에서 선호하는 제작 방식이 됐다.국내에서도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숱하게 나왔다. 상당수가 원작의 인기에 의존한 안이한 기획과 서사로 ‘형 만한 아우 없다’는 평가를 들으며 프랜차이즈 영화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인식만 키웠다.그러다가 ‘신과함께’ 시리즈의 쌍천만 흥행이 프랜차이즈 영화를 재고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신과함께’ 시리즈의 흥행으로 한동안 속편 및 드라마 제작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좁은 내수시장과 늘어나는 제작비로 인한 제작 여건을 개선할 대안책으로도 부상했다.OTT 플랫폼이 급부상한 것도 프랜차이즈를 선호하는 하나의 이유다. 구독자 모델인 OTT 플랫폼은 이용자를 지속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또는 시리즈 형태의 작품을 선호한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개봉 무렵 ‘스파이더맨’ 관련 영화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해당 영화들이 OTT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었고, ‘어벤져스:엔드게임’ 때도 유사한 현상을 빚었다. 국내 OTT 티빙은 투자의 절반 이상을 프랜차이즈IP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해적:도깨비 깃발’은 프랜차이즈 영화다. 2014년 866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속편이다. 원작의 흥행에 기인한 기대감 탓인지 배로 높은 예매율로 경쟁작을 앞서며 흥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해적:도깨비 깃발’은 ‘해적’의 제목을 잇지만 캐릭터도 이야기도 ‘해적:바다로 간 산적’과 연속성을 갖지 않는 사실상 독립된 작품이다. 성공한 작품의 인지도를 가져가되 새로운 인물과 서사로 원작의 명성에 갇히지 않겠다는 전략도 읽힌다. 그것이 영화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관객이 판단할 몫이다. ‘해적:도깨비 깃발’은 인물보다 보물찾기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해적:바다로 간 산적’과의 차별화된 지점이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도사리는 바다를 배경으로 인물들이 펼치는 모험이 짜릿하다. 박진감 넘치는 음악과 몰아치는 후반부의 전투신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다.별점 ★★★☆(★ 5개 만점, ☆ 1개 반점). 감독 김정훈. 러닝타임 125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 1월 26일.
2022.01.26 I 박미애 기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700만 고지 넘었다…팬데믹 이후 최초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700만 고지 넘었다…팬데믹 이후 최초 [공식]
  • (사진=소니픽처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팬데믹 시기 최초 700만 관객 돌파를 달성했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은 전날인 20일 2만 6523명의 관객을 모집해 누적 관객 수 700만 749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초로, 지난 12월 15일 개봉 후 약 한 달 여 만에 이룬 성과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분)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이처럼 국내에서 흥행 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미국 영화 정보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3%, 관객 점수 98%의 높은 점수를 기록, 로튼 토마토가 주최하는 영화 시상식 골든 토마토 어워드에서 올해의 영화상과 와이드 릴리즈 영화상, 코믹북 영화상 등 3관왕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022.01.21 I 김보영 기자
'스파이더맨:노웨이홈', 오늘(20일) 700만 돌파…흥행 비결은?
  • '스파이더맨:노웨이홈', 오늘(20일) 700만 돌파…흥행 비결은?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7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극장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은 19일까지 누적관객 698만 974명을 동원하며 700만 관객 돌파를 예고했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평일 하루 2만~3만 관객을 모으고 있어 이르면 20일 7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17일 기준 전 세계에서 16억2887만 달러(약 1조 940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10억 달러를 넘어선 첫 영화다. ‘어벤져스’의 15억 1881 달러(약 1조 8092억원)를 제치고 역대 흥행 8위에 올랐다.‘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개봉을 앞두고 예매량이 75만장을 넘어서며 돌풍급 흥행이 예견됐다. 지금은 완화된 상태나 개봉 직후인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영화관에 ‘오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이라는 강화된 방역 조치가 적용된 상황에서 일군 성과다. 황재현 CGV커뮤니케이션팀장은 “영업시간 제한이 없었다면 천만영화 등극도 가능했을 것 같다”며 “최종 스코어는 신작 개봉 등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가가 좋은 만큼 700만을 넘어 800만까지도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영화계에서는 지난해 초부터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개봉하기까지 국내에서 5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가 없었던 까닭에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의 흥행 비결에 주목한다. 전문가들은 영화 자체가 가진 재미와 팬덤을 그 비결로 봤다.윤성은 평론가는 “관객의 기준이 점점 더 깐깐해지고 있다”며 “예전에 관성적으로 극장을 찾았던 이들도 확실한 재미가 없으면 OTT로도 볼 수 있는데 굳이 돈과 시간을 들여서 극장에 가야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액션과 위트, 볼거리를 잘 버무린 영화로 올해 나온 마블영화 가운데 가장 마블스럽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의 지지를 받았다”며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의 흥행은 ‘볼 영화는 본다’는 작품 자체의 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고 짚었다.관객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흥행의 불확실성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팬덤은 최소한의 안전 장치 역할을 한다. 호불호가 크게 엇갈렸던 ‘블랙 위도우’ ‘이터널스’ 등이 300만 안팎의 관객을 모을 수 있었던 것도 팬덤 덕분이었다.정지욱 평론가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의 흥행은 마블영화와 스파이더맨 팬덤의 승리”라며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을 봤던 과거의 세대와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을 보는 지금의 세대들을 동시에 극장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에는 1세대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 2세대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 3세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총출동해 볼거리 외에 성장스토리로 보편적인 감성을 건드리며 신구 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다.‘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의 흥행이 이후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도 관심이다. 외화가 국내 영화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 한국영화 기대작인 ‘해적: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행 성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22.01.20 I 박미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14조원 끌어모은 LG엔솔 균등배정 1주 간신히 받는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20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114조원 끌어모은 LG엔솔 균등배정 1주 간신히 받는다-애매모호 중대재해법, 기업 책임만 강조-오미크론 폭풍 온다…중대 전환점에 선 K방영-트리플 악재에…국내외 증시 휘청△종합-[사설]치솟는 설 장바구니 물가, 대책 서둘러야-[사설]지방대학 고사 위기, 해법 찾기 왜 미루나-인플레·코로나·외교 가시밭길…미국인이 화났다-오징어게임 재미 본 넷플릭스…“올해 한국작품 25편 8000억 투자”△스페셜리포트-건설현장 어디까지 안전의무 져야하나…관련 부처도 법 해석 제각각-‘1호 처벌 피하자’…안전조직 만들고 예산 늘리고-안전 전문인력 인기에…산업안전지도사 자격시험 응시생 3배 쑥△전대미문 코로나 2년-오미크론과 일전 폭풍전야…‘고위험군 중심’ 검사·치료·4차 접종 추진-본격화한 비대면 세상…‘디지털 전환’이 기업 성패 갈랐다-극단적 선택 고민 13.6% ‘코로나 블루’ 위험 수준-1457→3305→2840선…천당·지옥 오간 동학개미들△IPO 역사 새로 쓴 LG엔솔-신기록 행진 LG엔솔 ‘따상’ 갈까…증권가 “덩치 워낙 커 가능성 높지 않다”-IPO 대어 쓸어담은 KB증권 주식·채권발행 모두 1위 예고-LG엔솔 떼는 LG화학 주가, 5거래일 연속 뒷걸음질△종합-李 “투자자 공개 모집 허용” VS 尹 “5000만원까지 비과세”-고승범 “코로나 대출 지원 3월 종료…안전장치 마련”-건설노조 갑질에 안전 무너졌다-기밀 유출 대책도 없이…“IT 서비스 일감 나누라”는 공정위△정치-휠체어 투혼 與 송영길, PK 공략…비단주머니 野 이준석, 호남 구애-“韓원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성·안전성 갖춰”-‘이핵관’ 폭로한 정청래 의원 “이재명 뜻이라며 탈당 권유”-최태원 만난 심상정 “기업인들이 나를 반기업적으로 생각하면 오해”△경제-유류세 인하에도…다시 고개드는 휘발유 가격-정 “방역수칙 어기면 폐쇄” 농가 “과잉규제에 부담 과도”-홍남기 “부동산시장 안정세…올 사전청약 7만가구 공급”-韓 ‘탄소생산성’ 최하 수준…“성장·저탄소 양립방안 모색을”△금융-유효기간 남았는데…카드서비스 중단한 토스-국민·부산은행도 올렸다 예·적금 금리 인상 ‘러시’-4세대 실손보험 전환 실적, 보험사 평가에 반영한다-올해 소비 트랜드는 ‘UNLOCK’△Global-82조 ‘세기의 빅딜’…MS는 왜 게임회사 블리자드를 품나-먹는 코로나 약 ‘팍스로비드’ 오미크론에 효과-베이징올림픽 보안 취약 “쓰고 버리는 폰 사용해라”-‘우크라 담판’ 시도…미·러 외교수장 내일 만난다△산업-3.3조 투자 단행…LGD ‘중소형 OLED’ 본격호-GS가 부러운 대기업 지주사들 “벤처투자 이끌 분 어디 없나요”-기아 신형 ‘니로’ 사전계약 첫날 1만 6300대-3년내 9배 이상 성장 미·호주 ESS 시장 공략-두산重·한화솔루션, 현지 사업 참여 롯데케미칼, 지분인수 통해 공약-“현대중공업 조산3사 매출, 연10% 성장 자신있다”△바이오·기업-유튜브→TV→메타버스…캐리, 놀이터 더 커진다-‘진격의 K바이오’ 수출 주역 꿈꾼다-한미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2년 연속 최대실적△증권-올해 더 뜨거운 공모주 파티…줄줄이 공모가 하이킥-‘올해만 20% 상승’ 이녹스첨단소재, OLED 호재 타고 더 뜬다△증권-“인수하고 인수되기도”…메타버스 열풍에 ‘물’ 만난 게임사-바람 잘 날 없는 1월 코스닥…대장주도 ‘엎치락 뒤치락’-삼정KPMG “시니어타운 수요 증가 선제 대응해야”△부동산-일자리·관광·교통호재…이천·속초·창원 등 ‘투자행렬-15억 넘는 아파트 거래 경기도 4년새 2516%-3기 신도시 주변 땅 권한다면?…사면 절대 안되는 곳-‘분상제의 역설’…일반분양 15억인데 조합은 18억?△과학카페-“잦은 지진이 마그마방 자극…300년 잠든 후지산 언제든 폭발할 수 있어”-누리호 실려 우주 갈 위성제작 한창 우주개발 강국 꿈 실현위해 ‘구슬땀’△문화-흥 제대로 올랐다 날개 펼치는 ‘조선팝’-‘스파이더맨’ 팬데믹 2년 만에 첫 700만 영화 눈앞△오피니언-인류를 공멸로 내보는 것들-교육정책, 정치색부터 떼자△피플-줄기세포 치료제로 세계 시장 석권…K바이오 대표될 것-“국가발전 아이디어 사업화할 CEO 모집”-“150억원에 대한 부담 없다…신인의 자세로 다시 시작”-국민은행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 10억원 지원-LS그룹, 이웃사랑성금 20억원 기탁△“백신 맞고 백속 아기 잘못되면…” 방역패스 적용에 뿔난 임신부들-“초과이익환수 제안, 윗선서 묵살” 대장동 실무자 김문기 유서 파장-“머그잔 찜찜해 하는데”…플라스틱컵 금지에 카페 사장 ‘골치’-임종석 지인이라며 돈 빌린 진사장의 정체는-광주 붕괴 참사 현산 본사 압수수색
2022.01.19 I 김경은 기자
강하늘 "김남길과 비교불가…'스파이더맨' 흥행에 기대감도"
  • 강하늘 "김남길과 비교불가…'스파이더맨' 흥행에 기대감도"[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김남길 선배가 해놓은 걸 따라갈 수 없었고 따라할 수도 없다고 생각했다.”배우 강하늘이 김남길과 비교에 이 같은 말로 영화 ‘해적: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제작 어뉴·오스카10스튜디오)에 임했던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강하늘은 18일 화상인터뷰에서 “(김남길이 남자 주인공이었던)‘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큰 사랑을 받아서 관객들이 많이 기대할 텐데 총족시키려고 하면 어긋날 것을 알기 때문에 눈앞에 있는 ‘해적:도깨비 깃발’의 대본과 제 것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해적:바다로 간 산적’은 ‘해적:도깨비 깃발’의 전편이다. 2014년 개봉해 866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당시 김남길과 손예진이 연기한 캐릭터는 각 배우에게 없었던 새 얼굴을 끄집어내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의 바통을 이어받아 의적으로 변신한 강하늘과 한효주가 보여줄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강하늘은 한효주와 ‘쎄시봉’ 이후 7년 만에 작품으로 만났다.강하늘은 “효주 누나가 ‘이렇게 잘 맞는데 그때는 왜 친해지지 못했지’라고 말할 만큼 잘 맞았다”고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효주 누나가 저더러 열심히 한다고 말했지만 누나야 말로 액션스쿨에서 살다시피했다”며 “검술 액션 때문에 칼을 손에서 놓지 않더라. 캐릭터에 진중하게 파고드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치켜세웠다.강하늘은 전작들을 통해 배우 및 감독, 스태프들이 함께 작업하길 원하는 배우로 입지를 쌓았다. 그는 “정말로 그런 얘기가 있느냐”고 너스레를 떨며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성격이 딱히 예민하거나 까탈스럽지 않아 편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고 자신을 낮췄다. 그는 이어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착하지는 않다”며 “착하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그저 재미있게 풀어가고 싶은 거다.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해적:도깨비 깃발’은 전작의 인기와 강하늘 한효주 외에 이광수 채수빈 김성오 박지환 권상우 등 화려한 출연진, 시사회 호평으로 일찌감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봉을 1주일 넘게 남겨둔 시점에서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다만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시기가 흥행의 변수다.강하늘은 “개봉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의 흥행을 보면서 기대감이 생겼다”며 “같은 시기에 개봉하는 ‘킹메이커’도 잘 돼서 한국영화가 조금이나마 마음 놓고 극장에 개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해적:도깨비 깃발’은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모인 해적들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2022.01.19 I 박미애 기자
프랜차이즈·스포츠·칸…2022년 한국영화 키워드
  • 프랜차이즈·스포츠·칸…2022년 한국영화 키워드
  • ‘해적:도깨비깃발’[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올해는 곳간에 쌓아둔 한국영화들을 방출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주요 투자배급사 작품들만 80여편으로 지난해 라인업에 포함됐던 작품들이 상당수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변동성이 여전히 있지만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관객들의 위축됐던 심리를 회복시킬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프랜차이즈·스포츠·칸 세 가지 키워드로 올해 만나게 될 한국영화들을 살펴봤다.◇프랜차이즈 영화, 검증된 세계관과 캐릭터코로나19 시작 이후 첫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2019)과 이어지는 프랜차이즈 영화다. 올해는 국내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대거 쏟아진다. ‘해적:도깨비 깃발’ ‘한산:용의 출현’ ‘범죄도시2’ ‘공조2:인터내셔날’ ‘정직한 후보2’가 개봉 대기 중이다. 또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도 개봉한다.오는 26일 개봉하는 ‘해적: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은 2014년 866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속편이다. ‘해적’의 제목을 잇지만 캐릭터를 전면 교체했다. 영화는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이야기로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등이 출연한다. ‘한산: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은 2014년 1761만 관객으로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한 ‘명량’의 앞선 이야기인 한산 해전을 담는다. 박해일이 ‘명량’의 최민식에 이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다.프랜차이즈 영화는 검증된 세계관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고정 팬을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 흥행을 노리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선호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야기가 매력적이지 못하면 그 생명력을 지속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정교한 설계가 요구된다. 영화홍보사 플래닛의 김종애 대표는 “시리즈물은 작품에 대한 인지도 만큼이나 기대치를 수반한다”며 “관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1승’◇각본 없는 드라마가 스크린으로스포츠의 해다. 2월 베이징올림픽,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11월 카타르월드컵까지 굵직한 이벤트가 연이어 열린다. 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스크린에서도 만날 수 있다. ‘1승’ ‘보스턴1947’ ‘승부’가 관객을 만난다.송강호 박정민이 출연하는 ‘1승’(감독 신연식)은 단 한 번의 우승을 위해 도전하는 여자 배구단의 이야기다. 하정우 임시완이 출연하는 ‘보스턴1947’(감독 강제규)은 제51회 보스턴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서윤복과 그의 스승 손기정의 이야기로 강제규 감독이 ‘장수상회’(2015) 이후 오랜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승부’(감독 김형주)는 올해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로 이병헌 유아인이 출연한다.스포츠 영화의 관건은 ‘각본 없는 드라마’를 얼마나 생생하게 담아내는가에 있다. 이는 동시에 스포츠 영화의 흥행을 어렵게 하는 요소기도 하다. 한 관계자는 “스포츠는 예상치 못한 데서 얻는 쾌감이 큰데 스포츠 소재 영화나 드라마는 극적인 감동을 의도하는 과정에서 거부감을 주는 경우가 있다”며 “경기 장면의 디테일을 실감 나게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박서준 이지은(아이유)이 출연하고 이병헌 감독이 연출하는 ‘드림’도 홈리스 월드컵을 소재로 한 스포츠 영화인데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촬영 차질로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거장의 귀환…칸 러브콜 기대이름만으로도 믿고 보는 거장들이 귀환한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에 대한 기대가 크다.‘헤어질 결심’은 ‘아가씨’ 이후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탕웨이 박해일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가 출연한다. ‘브로커’는 ‘어느 가족’ ‘걸어도 걸어도’ 등으로 국내에도 팬이 많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제작진 및 배우들과 작업하는 영화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이 출연한다.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출품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또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의 초청을 받은 ‘비상선언’(감독 한재림)도 올해 관객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2022.01.12 I 박미애 기자
'스파이더맨:노웨이홈', 코로나19 이후 첫 600만 돌파
  • '스파이더맨:노웨이홈', 코로나19 이후 첫 600만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은 2일 22만 5375명을 동원, 이날까지 누적관객 607만 4308명을 기록했다.‘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개봉한지 19일 만에 6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로 오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적용 중인 상황에서 일군 쾌거다.정부가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간 영화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9시까지 입장할 수 있도록 방역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의 흥행세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새로 적용하는 기준에 따르면 영화가 종료하는 시간이 밤 12시를 넘겨서는 안된다.‘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면서 겪는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톰 홀랜드, 젠데이아,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이콥 배덜런 , 존 파브로 그리고 마리사 토메이 등이 출연한다.
2022.01.03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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