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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듀오 노라조, 日 투어 앞두고 현지 소방법에 '울상'
  • 엽기듀오 노라조, 日 투어 앞두고 현지 소방법에 '울상'
  • ▲ 남성 듀오 노라조[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엽기 남성 듀오 노라조가 일본 투어를 앞두고 일본 소방법 때문에 울상이다. 노라조는 20일부터 3일간 일본 나고야, 오사카, 도쿄에서 공연을 갖는데, 야심차게 준비한 다양한 무대 퍼포먼스들이 현지 소방법에 의해 사용할 수 없게 노라조의 소속사 측은 "일본 측이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생각함에 따라 계획했던 일부 퍼포먼스를 못하게 됐다. 조빈의 경우 스파이더 맨으로 변신해 와이어를 달고 공연장을 날아 다니려고 했던 것이 무산됐고, 공연 중 객석으로 물 뿌리는 것도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빈은 "아쉽지만 퍼포먼스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며 "순수하게 노래와 분위기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노라조는 20일 나고야의 클럽다이아몬드홀, 21일 오사카의 난바핫치, 22일 도쿄의 시나가와프린스호텔 스텔라볼에서 '노라조 재팬투어 2007' 공연을 펼친다.▶ 관련기사 ◀☞[포토]듀오 노라조의 서인영 '엽기버전'  ▶ 주요기사 ◀☞[취재수첩]비의 실추된 명예는 뒷전, 책임 전가 설전만....☞방송위 '미려는 괴로워' 방송사고 연출 의혹도 조사☞'디 워' 美스태프 "심형래 감독 이야기 할리우드에서 화제"☞[인터뷰] 김주하 "힘들었던 어린 시절, 지금의 나를 만들어"
2007.07.18 I 박미애 기자
'디 워' 美 배급 관계자 "영화 처음 보고 롤러코스터 탄 것 같은 충격"
  • '디 워' 美 배급 관계자 "영화 처음 보고 롤러코스터 탄 것 같은 충격"
  • ▲ 데이비드 디너스틴, '디 워' 美측 마케팅 총괄자 (사진제공=쇼박스 미디어플렉스)[LA(미국)=이데일리 유숙기자]“‘디 워’는 미국 관객이 좋아할 이야기 ” 영화 ‘디 워’(D-War)의 미국 배급 관계자들은 ‘디 워’의 강점으로 친숙한 이야기를 꼽았다. 미국 측 관계자들은 16일 오전 10시(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 LA의 옥스퍼드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독특하다(unique)”는 말을 강조했다. ‘디 워’의 미국 측 마케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디너스틴은 “처음 ‘디 워’를 보고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마케팅 팀의 최대 과제는 한국의 전설과 관련된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잘 알려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순히 특수효과로만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다. 스토리라인도 전혀 손색이 없다”며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수백년 전 만들어진 한국의 전설이 현재의 LA로 온 것이기 때문이다. 독창적이고 흥미진진하다”고 특수효과보다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디 워’의 스토리라인을 높게 평가했다. ‘디 워’의 미국 예고편을 제작한 데이비드 스턴은 “‘고스트 라이더’와 ‘스파이더맨3’ 예고편을 제작하다, ‘디 워’를 보고는 놀라 뒤집어졌다(blown away)”며 “미국 관객들은 스케일이 큰 영화를 좋아한다. 특히 도시 전체가 공격을 받는 ‘디 워’는 미국 관객들이 아주 좋아하는 이야기”라고 말해 ‘디 워’가 미국 관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디너스틴은 코미디언 출신인 심형래 감독이 어떻게 미국 개봉을 설득했는지 묻자 “영화를 보기 전에는 심형래 감독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 심 감독은 영화를 통해서 자기 자신을 소개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우리에게 심 감독의 과거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디 워’에는 심 감독 특유의 유머감각이 잘 녹아들어 더욱 특별하다”고 답했다. ‘디 워’는 9월14일 미국 전역의 1500개 스크린에서 개봉된다. ‘디 워’는 미국 내에서 와이드 릴리즈(대규모 개봉)되는 첫 한국영화다.  ▲  데이비드 스턴, '디 워' 미국 예고편 제작자 (사진제공=쇼박스 미디어플렉스)▶ 관련기사 ◀☞'디 워' 美 배급사 "최소 1500개 스크린서 개봉, 흥행 자신"☞이것이 '디 워'의 괴물들....캐릭터 스틸컷 통해 공개☞'디 워' 12세 관람가 판정,가족영화로 8월2일 개봉☞[VOD]'디 워' 본 예고편과 2차 포스터 공개 ▶ 주요기사 ◀☞'대조영' 최수종, '강남엄마...' 세트 찾아 아내 응원☞슈주 출연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소녀팬들을 위한 영화?☞[모바일 화보]"뭐 누드도 아닌데...", 연예인 인식 변화 적극적 ☞한류스타 8월 日 총집합...'한류 엑스포' 도쿄서 열려
2007.07.17 I 유숙 기자
'디 워' 美 배급 관계자..."유니크한 스토리, 미국인이 좋아해"
  • '디 워' 美 배급 관계자..."유니크한 스토리, 미국인이 좋아해"
  • ▲ 데이비드 디너스틴, '디 워' 美측 마케팅 총괄자[로스앤젤레스(미국)=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디 워’는 미국 관객이 좋아할 이야기 ” 영화 ‘디 워’(D-War)의 미국 배급 관계자들은 ‘디 워’의 강점으로 친숙한 이야기를 꼽았다. 미국 측 관계자들은 16일 오전 10시(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 LA의 옥스퍼드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독특하다(unique)”는 말을 강조했다.‘디 워’의 미국 측 마케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디너스틴은 “처음 ‘디 워’를 보고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마케팅 팀의 최대 과제는 한국의 전설과 관련된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잘 알려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순히 특수효과로만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다. 스토리라인도 전혀 손색이 없다”며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수백년 전 만들어진 한국의 전설이 현재의 LA로 온 것이기 때문이다. 독창적이고 흥미진진하다”고 특수효과보다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디 워’의 스토리라인을 높게 평가했다.‘디 워’의 미국 예고편을 제작한 데이비드 스턴은 “‘고스트 라이더’와 ‘스파이더맨3’ 예고편을 제작하다, ‘디 워’를 보고는 놀라 뒤집어졌다(blown away)”며 “미국 관객들은 스케일이 큰 영화를 좋아한다. 특히 도시 전체가 공격을 받는 ‘디 워’는 미국 관객들이 아주 좋아하는 이야기”라고 말해 ‘디 워’가 미국 관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디너스틴은 코미디언 출신인 심형래 감독이 어떻게 미국 개봉을 설득했는지 묻자 “영화를 보기 전에는 심형래 감독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 심 감독은 영화를 통해서 자기 자신을 소개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우리에게 심 감독의 과거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디 워’에는 심 감독 특유의 유머감각이 잘 녹아들어 더욱 특별하다”고 답했다. ‘디 워’는 9월14일 미국 전역의 1500개 스크린에서 개봉된다. ‘디 워’는 미국 내에서 와이드 릴리즈(대규모 개봉)되는 첫 한국영화다. ▲ 데이비드 스턴, '디 워' 미국 예고편 제작자▶ 관련기사 ◀☞'디 워' 美 배급사 "최소 1500개 스크린서 개봉, 흥행 자신"☞이것이 '디 워'의 괴물들....캐릭터 스틸컷 통해 공개☞'디 워' 12세 관람가 판정,가족영화로 8월2일 개봉☞[VOD]'디 워' 본 예고편과 2차 포스터 공개 ▶ 주요기사 ◀☞'대조영' 최수종, '강남엄마...' 세트 찾아 아내 응원☞슈주 출연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소녀팬들을 위한 영화?☞[모바일 화보]연예인만 찍어야 하나... 일반인 진출 활발☞한류스타 8월 日 총집합...'한류 엑스포' 도쿄서 열려
2007.07.17 I 유숙 기자
바이아컴, `트랜스포머`로 `변신하다`
  • 바이아컴, `트랜스포머`로 `변신하다`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마이클 베이가 연출하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블록 버스터 `트랜스포머(Transformers; 변신하는 것)`로 바이아컴도 변신에 성공한 것일까. ▲ 트랜스포머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드림웍스와 함께 배급에 나서고 있는 바이아컴의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영화 `트랜스포머`가 극장가에 안착했으며, `스파이더 맨`이나 `캐리비안의 해적` `해리포터`와 같은 `프랜차이즈 영화`로서의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프랜차이즈 영화`란 속편이나 관련 사업 등 부대 사업의 가능성이 높은 영화를 말한다.  따라서 흥행에 좌우될 수 밖에 없어 클 수 밖에 없는 영화 사업의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완구업체 하스브로의 변신로봇 장난감에 기반한 액션 무비 `트랜스포머`는 개봉 첫 주인 지난 주 미국에서 1억5250만달러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스파이더맨 1` 기록을 깼다. 파라마운트는 지난 10여년간 프랜차이즈 영화를 제작, 배급하지 않아 왔지만, 올해 `트랜스포머`에 이어 내년엔 어린이용 책 `스파이더윅 크로니클스(The Spiderwick Chronicles)` `스타트렉` 새 버전 등으로 프랜차이즈 영화에 손을 댈 예정이다. 또한 `트랜스포머`의 제작비는 약 1억5000만달러.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나 `스파이더맨` 연작에 비해 비용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다른 블록버스터들과 함께 국내 티켓 판매만 3억달러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2007.07.09 I 김윤경 기자
'트랜스포머' 북미 극장가도 석권, 흥행수입 신기록 세워
  • '트랜스포머' 북미 극장가도 석권, 흥행수입 신기록 세워
  • ▲ 영화 '트랜스포머'[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 ‘트랜스포머’가 한국에 이어 북미 지역에서도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트랜스포머’는 지난 주말 67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3일 개봉한  ‘트랜스포머’는 개봉 첫 주 총 1억52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속편이 아닌 영화 중 가장 높은 첫 주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2002년 '스파이더맨'이 기록한 1억 5160만 달러를 넘어선 기록이다.마이클 베이가 연출을 맡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트랜스포머’는 지구를 지배하려는 디셉티콘과 이를 저지하려는 오토봇 간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한편 지난 주 1위였던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는 2902만9000달러, 총 1억 954만6000달러로 2위에 올랐고 12년 만에 돌아온 ‘다이하드4.0’은 1740만 달러, 총 8416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트랜스포머' 개봉 11일 만에 400만 돌파, 주말 점유율 73.8%☞'트랜스포머' 개봉 9일 만에 300만 관객 카운트다운 ▶ 주요기사 ◀☞'쩐의 전쟁' 김옥빈, "박신양과 나이차? 신현준과도 연인 연기"☞SM 새 여성그룹...신비주의 전략 '통'했다☞[PD열전] 박상혁 PD "'죄민수' 조원석에겐 늘 미안"☞이것이 '디 워'의 괴물들....캐릭터 스틸컷 통해 공개
2007.07.09 I 유숙 기자
'트랜스포머' 개봉 11일 만에 400만 돌파, 주말 점유율 73.8%
  • '트랜스포머' 개봉 11일 만에 400만 돌파, 주말 점유율 73.8%
  • ▲ 영화 '트랜스포머'[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 ‘트랜스포머’가 2주 연속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트랜스포머’는 6일부터 8일까지 149만 211명을 동원, 73.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트랜스포머’의 누적 관객수는 420만 2071명이다. 개봉 11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 개봉 2주만에 400만 관객을 넘었던 ‘스파이더맨3’와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의 기록을 넘어섰다. '트랜스포머'에 이어 황정민 주연의 공포영화 ‘검은집’이 13만 9444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16만 9324명이다. 3위 ‘디센트’, 4위 '택시4'가 뒤를 이었고 ‘오션스13’,‘슈렉3’이 5,6위를 각각 5,6위를 차지했다. ▶ 관련기사 ◀☞'트랜스포머' 북미 박스오피스도 1위, 흥행수입 신기록 세워☞'트랜스포머' 개봉 9일 만에 300만 관객 카운트다운☞5일만에 가볍게 200만...'트랜스포머' 흥행 파죽지세 ▶ 주요기사 ◀☞'쩐의 전쟁' 김옥빈, "박신양과 나이차? 신현준과도 연인 연기"☞SM 새 여성그룹...신비주의 전략 '통'했다☞환희 탈골 이후 정상 활동 "습관성이어서...난 괜찮아"
2007.07.09 I 유숙 기자
한국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체면 세워
  • [07 연예 트렌드]한국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체면 세워
  • ▲ 2007년 상반기 최고 히트작 '미녀는 괴로워' [이데일리 유숙기자]소비자 선택으로 돌아본 2007 상반기 연예계 트렌드. 2007년 상반기 한국 영화는 투자 위축으로 인한 제작 감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 등으로 점유율이 2001년 이래 최저로 떨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스크린쿼터가 축소되면서 블록버스터들이 대규모 배급으로 인한 스크린 독과점에 나섰고, 이로 인해 규모가 작은 영화들은 작품성과 상관없이 관객들에게 선보일 자리조차 제대로 잡지 못한 채 막을 내리는 일도 허다했다. 하지만 블록버스터들의 공세가 있기 전인 4월까지 한국 영화는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뒀다. 그렇다면 올 해 상반기 관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은 영화는 무엇일까. ◇ 한국 영화 침체, ‘미녀는 괴로워’ 자존심 살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율 93%)에 따르면 2007년 1월부터 6월까지 상영된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것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다. 지난 해 12월 14일 개봉한 ‘미녀는 괴로워’는 총 619만 287명을 기록하며 올 해 최다 관객을 동원해 한국 영화의 체면을 살렸다. ‘미녀는 괴로워’에 이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영화들은 모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스파이더맨3’와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각각 5월 1일과 23일 개봉한 두 영화는 464만 명, 451만 명가량의 관객을 모으며 5, 6월 한국 영화 시장을 장악했다. 지난 연말 개봉한 판타지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429만 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수 4위에 올랐다. 설경구 김남주 주연의 ‘그놈 목소리’는 총 30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5위에 랭크됐다. 이는 올 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이기도 하다. 한편 6위와 7위는 또 할리우드 영화 차지였다. ‘300’과 ‘슈렉3’는 각각 300만 명, 266만 명을 기록했다. 이어지는 8위부터 10위까지는 올해 초 개봉한 한국 영화들이 올랐다. 8위는 하지원 임창정 주연의 휴먼코미디 ‘1번가의 기적’으로 259만 명을 모았다. 9위는 박해일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213만 명, 10위는 김혜수 등이 출연한 ‘바람 피기 좋은 날’로 174만 명을 동원했다. 2007년 상반기 한국영화계의 최대 사건, 전도연에게 제60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겨준 영화 ‘밀양’은 블록버스터들과의 싸움에서 분전하며 157만 명을 모아 11위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07 연예 트렌드]상반기 가요계는 우먼파워...김아중도 한 몫☞[07 연예 트렌드] 고구려, 돈, 불륜... 상반기 최고 드라마 '주몽'<!--기사 미리보기 끝-->&nbsp;▶ 주요기사 ◀☞'쩐의 전쟁' 번외편 박진희는 불참, 이원종도 2회까지 빠져☞'해부학 교실'...뻔한 학교괴담도 공들이면 다르다☞소속사서 퇴출 日 아이돌 스타...다큐 프로 소재로 주목☞[차이나 Now!]'남편이 너무해'...&nbsp;올림픽 주제곡 사양 왕페이 속사정?<!--스페이스-->
2007.07.07 I 유숙 기자
블록버스터 공세 속 '미녀는 괴로워'가 체면 세워
  • [07 연예 트렌드]블록버스터 공세 속 '미녀는 괴로워'가 체면 세워
  • ▲ 2007년 상반기 최고 히트작 '미녀는 괴로워'[이데일리 SPN 유숙기자]소비자 선택으로 돌아본 2007 상반기 연예계 트렌드.&nbsp;2007년 상반기 한국 영화는 투자 위축으로 인한 제작 감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 등으로 점유율이 2001년 이래 최저로 떨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nbsp;특히 스크린쿼터가 축소되면서 블록버스터들이 대규모 배급으로 인한 스크린 독과점에 나섰고, 이로 인해&nbsp;규모가 작은 영화들은 작품성과 상관없이 관객들에게 선보일 자리조차 제대로 잡지 못한 채 막을 내리는 일도 허다했다. 하지만 블록버스터들의 공세가 있기 전인&nbsp;4월까지 한국 영화는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뒀다. 그렇다면 올 해 상반기 관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은 영화는 무엇일까. ◇ 한국 영화 침체, ‘미녀는 괴로워’ 자존심 살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율 93%)에 따르면 2007년 1월부터 6월까지 상영된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것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다. &nbsp;지난 해 12월 14일 개봉한 ‘미녀는 괴로워’는 총 619만 287명을 기록하며 올 해 최다 관객을 동원해 한국 영화의 체면을 살렸다. ‘미녀는 괴로워’에 이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영화들은 모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스파이더맨3’와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각각 5월 1일과 23일 개봉한 두 영화는 464만 명, 451만 명가량의 관객을 모으며 5, 6월 한국 영화 시장을 장악했다. 지난 연말 개봉한 판타지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429만 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수 4위에 올랐다. 설경구 김남주 주연의 ‘그놈 목소리’는 총 30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5위에 랭크됐다. 이는 올 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이기도 하다. 한편 6위와 7위는 또 할리우드 영화 차지였다. ‘300’과 ‘슈렉3’는 각각 300만 명, 266만 명을 기록했다. 이어지는 8위부터 10위까지는 올해 초 개봉한 한국 영화들이 올랐다. 8위는 하지원 임창정 주연의 휴먼코미디 ‘1번가의 기적’으로 259만 명을 모았다. 9위는 박해일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213만 명, 10위는 김혜수 등이 출연한 ‘바람 피기 좋은 날’로 174만 명을 동원했다. 2007년 상반기 한국영화계의 최대 사건, 전도연에게 제60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겨준 영화 ‘밀양’은 블록버스터들과의 싸움에서 분전하며 157만 명을 모아 11위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07 연예 트렌드]상반기 가요계는 우먼파워...김아중도 한 몫☞[07 연예 트렌드] 고구려, 돈, 불륜... 상반기 최고 드라마 '주몽'&nbsp;▶ 주요기사 ◀☞'금나라 새 여친은 수영'...'쩐의 전쟁' 번외편 김옥빈이 여주인공 ☞올 여름 극장가 공포물, 無트렌드가 '트렌드'☞소속사서 퇴출 日 아이돌 스타...다큐 프로 소재로 주목☞[차이나 Now!]성룡 이연걸,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무술 행사 주인공 눈독<!--기사 미리보기 끝--><!--기시 보기 끝--><!--스페이스--><!--확인버튼 시작-->
2007.07.07 I 유숙 기자
한국영화 점유율 47.3%, 6년 만에 최저
  • 한국영화 점유율 47.3%, 6년 만에 최저
  • ▲ 지난 5월 개봉해 총 49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스파이더맨3'[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2007년 상반기 한국영화가 2001년 이래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CJ CGV의 2007년 상반기 영화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월부터 6월까지 한국 영화는 전국 3409만 3968명, 서울 913만 6898명의 관객을 동원해 47.3%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1년 상반기 42.8%를 기록한 이후 최저 점유율이다. 또 2006년 상반기에는 7편의 한국영화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에 비해 올 해는 ‘미녀는 괴로워’ ‘그놈 목소리’ ‘1번가의 기적’ ‘극락도 살인사건’ 등 총 4편에 그쳐 한국 영화시장의 침체된 상황이 수치로도 드러나고 있다. 반면 상반기 한국영화시장 흥행 톱10 안에 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슈렉3’ ‘300’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 5편이 상반기 전체 관객수 약 7201만 명의 27.9%(약 2008만 명)를 차지했다. 또한 6월 말 개봉돼 현재 인기리에 상영 중인 ‘트랜스포머’를 비롯해 ‘다이하드4.0’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등 블록버스터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한국 영화 시장은 1, 2달 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nbsp;▶ 주요기사 ◀☞[07 상반기 상종가 톱5] '박진영' 후광 벗고 홀로서기, 아이비☞[07 상반기 상종가 톱5]불륜을 화제로 만든 김희애☞헷갈리는 '쩐의 전쟁' 결말, 금나라는 죽었나?☞작가가 밝히는 '쩐의 전쟁' 번외편, "인물은 같아도 관계는 다르다"☞'트랜스포머' 개봉 9일 만에 300만 관객 카운트다운
2007.07.06 I 유숙 기자
'트랜스포머' 거침없이 300만...개봉 9일째 달성할듯
  • '트랜스포머' 거침없이 300만...개봉 9일째 달성할듯
  • ▲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흥행몰이중인 '트랜스포머'[이데일리 윤경철기자] 변신로봇 ‘트랜스포머(Transformers)’의 기세가 무섭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랜스포머'는 개봉 7일째인 4일까지 250만명 전국관객을 동원했다. 평일 하루 25만명 내외의 관객이 관람하고 있는 이 영화는 6일 오후 또는 7일께 3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올 해 개봉한 영화 중 ‘스파이더맨3’가 11일만에, ‘캐리비안의 해적-세상 끝으로’가 8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트랜스포머’의 인기 원인은 어린 시절 변신 로봇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던 추억이 있는 20, 30대 남성 관객들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방학 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이달 중순께면 개봉 14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캐리비안 해적...’의 각종 기록을 능가할 전망이다. ‘트랜스포머’는 미국에서도 인기다. 미국 독립기념일 휴일인 4일(현지시간) 개봉한 '트랜스포머'는 하루 274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려 지난 해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이 세운 화요일 최고 개봉기록 157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198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장난감을 토대로 캐릭터가 만들어진 '트랜스포머'는 거대한 변신 로봇들로 이뤄진 두 개의 집단이 지구로 내려와 서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영화.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어진 로봇 캐릭터들과 함께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스타 시아 라버프를 비롯, 타이레즈 깁슨, 존 보이트, 조시 듀하멜과 존 터투로가 출연한다. 손바닥 크기의 휴대폰부터 라디오, 자동차, 비행기 등이 로봇으로 변신하는 모습과 도심에서 수십층 빌딩 크기의 로봇들이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려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nbsp;▶ 관련기사 ◀☞5일만에 가볍게 200만...'트랜스포머' 흥행 파죽지세☞'트랜스포머' 75.5%로 국내 박스오피스 장악☞'트랜스포머' 초반 돌풍... 한국영화 다시 먹구름&nbsp;▶ 주요기사 ◀☞헷갈리는 '쩐의 전쟁' 결말, 금나라는 죽었나?☞'...하이킥' 스타 박해미, '쩐의 전쟁' 번외편 출연☞'쩐의 전쟁' 번외편 금나라 마동포는 출연...서주희는 글쎄?☞연예인 또 음주운전....탤런트 김세아 6일 새벽 적발<!--기사 미리보기 끝-->
2007.07.06 I 윤경철 기자
'트랜스포머' 개봉 9일 만에 300만 관객 카운트다운
  • '트랜스포머' 개봉 9일 만에 300만 관객 카운트다운
  • ▲ 트랜스 포머[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변신로봇 ‘트랜스포머(Transformers)’의 기세가 무섭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랜스포머'는 개봉 7일째인 4일까지 250만명 전국관객을 동원했다. 평일 하루 25만명 내외의 관객이 관람하고 있는 이 영화는 6일 오후 또는 7일께 3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올 해 개봉한 영화 중 ‘스파이더맨3’가 11일만에, ‘캐리비안의 해적-세상 끝으로’가 8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트랜스포머’의 인기 원인은 어린 시절 변신 로봇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던 추억이 있는 20, 30대 남성 관객들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nbsp;특히 방학 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이달 중순께면 개봉 14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캐리비안 해적...’의 각종 기록을 능가할 전망이다. ‘트랜스포머’는 미국에서도 인기다. 미국 독립기념일 휴일인 4일(현지시간) 개봉한 '트랜스포머'는 하루 274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려 지난 해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이 세운 화요일 최고 개봉기록 157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198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장난감을 토대로 캐릭터가 만들어진 '트랜스포머'는 거대한 변신 로봇들로 이뤄진 두 개의 집단이 지구로 내려와 서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영화. &nbsp;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어진 로봇 캐릭터들과 함께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스타 시아 라버프를 비롯, 타이레즈 깁슨, 존 보이트, 조시 듀하멜과 존 터투로가 출연한다. 손바닥 크기의 휴대폰부터 라디오, 자동차, 비행기 등이 로봇으로 변신하는 모습과 도심에서 수십층 빌딩 크기의 로봇들이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려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관련기사 ◀☞5일만에 가볍게 200만...'트랜스포머' 흥행 파죽지세☞'트랜스포머' 75.5%로 국내 박스오피스 장악☞'트랜스포머' 초반 돌풍... 한국영화 다시 먹구름&nbsp;▶ 주요기사 ◀☞헷갈리는 '쩐의 전쟁' 결말, 금나라는 죽었나?☞'쩐의 전쟁' 번외편 금나라 마동포는 출연...서주희는 글쎄?☞[07 상반기 상종가 톱5] '박진영' 후광 벗고 홀로서기, 아이비☞[07 상반기 상종가 톱5] 배우의 재발견, 박신양
2007.07.06 I 윤경철 기자
  • [명예기자석] 이라크전 골 세리머니를 보면서...''관대해지자''
  • [이데일리 SPN 강민수 명예기자] 2007 아시안컵 대표팀이 이라크와 평가전을 가진 29일, 축구팬들은 모처럼 크게 웃을 수 있었다. 후반 5분 염기훈의 선제골에 이어진 이천수, 이근호의 릴레이 추가골은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축구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nbsp;소나기와 같았다. 골과 더불어 관심을 모은 것은 염기훈, 이천수, 이근호가 펼친 골세리머니였다. 경기장에서,&nbsp;그리고 TV로 평가전을 지켜보던 팬들이 환호성을 내지르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이 장면들은 K리그의 그것과 비교되기도 했다 3人3色 골은 넣은 세 선수의 세리머니는 3인 3색이었다. 선제골의 주인공 염기훈은 코너 플래그 쪽으로 뛰어가며 두 손을 번쩍 치켜들고 점프를 하면서 A 매치 첫 득점의 감격을 나타냈다. 이천수는 2006 독일월드컵부터 시작한 특유의 세리머리를 펼쳤다. 검지&nbsp; 손가락으로 입과 하늘을 번갈아 가르키며 상의를 펄럭였다. 여기에 수원 삼성과의 컵 대회 4강전에서 골을 넣은 뒤 팬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던 것처럼 이번에도 관중들에게 손을 번쩍 치켜 올리면서 같이 기뻐하도록 했다. A 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이근호의 세리머니는 색달랐다. 소위 ‘고릴라 세리머니’. 상대 골네트를 가르자마자 벤치로 달려가 고트비 코치와 함께 두 손으로 가슴을 두드리는 것이었다. ‘고릴라 세리머니’는 예전 대표팀 소집 때 퍼머를 하고 나타난 이근호에게 고트비 코치가 ‘타잔’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자 골을 성공시키면 고릴라처럼 가슴을 두드리자고 서로 약속하면서 부터 나왔다. 이근호는 지난 6일 2008 베이징 올림픽 2차 예선 최종전에서 골을 넣자 고트비 코치에게 달려가 이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관중들로선 흥미롭기만 했다. 골 세리머니도 경기의 일부다 지난 1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부산아이파크와 전남과의 K 리그&nbsp;경기. 부산의 안영학이 선취점을 뽑은 뒤 달려온 부산 선수들과 얼싸안고 기뻐하자 주심의 날카로운 휘슬소리가 울렸다. 골 세리머니를 일종의 시간 지연 행위라고 판단, 빨리 자기 진영으로 넘어가라는 뜻이었다. 뒤이어 전남의 동점골이 터졌다. 역시 선수들이 기쁨을 채 다 나누기도 전에 휘슬이 울렸다. 전남의 두 번째 골, 세 번째 골 때도 마찬가지였다. 어김없이 주심은 선수들에게 어서 자기 진영으로 돌아가라고 재촉했다. 비단 이 경기뿐만이 아니다. K리그 경기를 보다보면 선수들이 골 세리머니를 마치기도 전에 주심이 휘슬을 불어 경기 재개를 재촉하는 경우가 많다. 수원의 김대의가 준비했던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도 시간에 쫓겨 관중들에게-아들을 위해 준비했지만-모든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 TV를 통해 자주 접하는 유럽 축구는 다르다. 선수들의 환상적인 슈팅과 골도 매력적이지만 골이 들어간 뒤 선수들이 펼치는 각양각색의 세리머니도 보는 즐거움을 두배로 만든다. 루니의 슬라이딩, 로비 킨의 덤블링, 크라우치의 로봇춤 세리머니등. 골 세리머니 자체가 보는 이를 즐겁게 하는, 축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인 셈이다. K 리그 심판들이여! 조금만 더… K리그도 이렇게 변해야 한다. 경기의 질과 서비스 향상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또 다른 방식인 골 세리머니에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 물론 시간을 지나치게 잡아먹는 세리머니라면 문제가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팬들을 위해서 선수들이 준비한 세리머니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라크전 주심을 맡았던 일본의 도조 주심은 골 세리머니 때 휘슬을 불지 않았다. 만약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데 휘슬을 불고 경고를 했다면 제주 월드컵 경기장의 분위기는 과연 어떠했을까? 이전에 이천수가 펼친 속옷 세리머리 시리즈를 생각해보자. 당시 그의 세리머니는 팬들에게 매번 궁금증을 일으키며 다음을 기다리게 했다. K리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이바지했음은 물론이다. 종교적,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는다거나 상의 탈의 등을 금지하는 룰은 마땅히 지켜져야 한다. 하지만 이 룰을 벗어나지 않는 기발하고 재미있는 세리머니는 오히려 장려되어야 할 것이다. 팬들을 위해서다.
2007.06.30 I 강민수 기자
''트랜스포머'' 첫날부터 강세...한국영화 흥행 비상
  • ''트랜스포머'' 첫날부터 강세...한국영화 흥행 비상
  • ▲ 개봉 첫날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외화 '트랜스포머'(오른쪽)과 블록버스터 공세에 맞서는 한국 영화 '검은집'[이데일리 유숙기자]&nbsp; ‘검은집’(감독 신태라,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의 선전으로 잠시 숨을 돌렸던 한국 영화 시장이 다시 위협받고 있다. 28일 개봉한 영화 ‘트랜스포머’(감독 마이클 베이)가 첫날부터 예사롭지 않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무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랜스포머’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개봉 첫 날인 28일 서울 10만 3000명, 전국 31만 4000명(서울 132개관, 전국 550개관)의 관객을 기록했다. 이는 휴일 개봉했던 ‘슈렉3’ 62만 명, ‘스파이더맨3’ 50만 2000명의 개봉일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평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의 30만 8000명보다 6000명 가량 앞서는 수치다. 한편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살렸던 ‘검은집’(감독 신태라,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은 28일 하루 285개관에서 4만 4000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73만 8000명으로 ‘트랜스포머’의 개봉에 적지않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트랜스포머’는 주말 예매율(영화사이트 맥스무비 집계)도 72.58%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주말 성적까지 합하면 올들어 지금까지 개봉한 블록버스터 중 가장 높은 개봉 첫 주 스코어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와 한국영화 관계자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시작은 600개로"...'트랜스포머' 국내 스크린 30% 장악☞한국 영화 체면 살린 '검은집', '트랜스포머'도 이길까☞(VOD)'트랜스포머' 예고편 및 특별동영상 공개☞'거침없이 하이킥' 정준하, 건강 적신호☞조인성 이인혜 "열애설도 아닌 '약혼설' 황당"☞'쩐의 전쟁' 또 법정 분쟁 위기, 제작비 가압류돼<!--기사 미리보기 끝-->
2007.06.29 I 유숙 기자
'트랜스포머' 초반 돌풍... 한국영화 다시 먹구름
  • '트랜스포머' 초반 돌풍... 한국영화 다시 먹구름
  • ▲ 영화 '트랜스포머'[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검은집’(감독 신태라,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의 선전으로 잠시 숨을 돌렸던 한국 영화 시장이 다시 위협받고 있다. 28일 개봉한 영화 ‘트랜스포머’(감독 마이클 베이)가 첫날부터 예사롭지 않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무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트랜스포머’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개봉 첫 날인 28일 서울 10만 3000명, 전국 31만 4000명(서울 132개관, 전국 550개관)의 관객을 기록했다. 이는 휴일 개봉했던 ‘슈렉3’ 62만 명, ‘스파이더맨3’ 50만 2000명의 개봉일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평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의 30만 8000명보다 6000명 가량 앞서는 수치다. 한편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살렸던 ‘검은집’(감독 신태라,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은 28일 하루 285개관에서 4만 4000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73만 8000명으로 ‘트랜스포머’의 개봉에 적지않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트랜스포머’는 주말 예매율(영화사이트 맥스무비 집계)도 72.58%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nbsp;주말&nbsp;성적까지 합하면&nbsp;올들어 지금까지 개봉한 블록버스터 중 가장 높은 개봉 첫 주&nbsp;스코어를 기록할&nbsp;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와 한국영화 관계자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2007.06.29 I 유숙 기자
한국 영화 구세주 '검은집', '트랜스포머'도 이길까
  • 한국 영화 구세주 '검은집', '트랜스포머'도 이길까
  • ▲ 영화 '검은집'(왼쪽)과 '트랜스포머' [이데일리 유숙기자] 주말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의 체면을 살린 영화 '검은집'(감독 신태라, 제작 CJ엔터테인먼트)가 과연 '트랜스포머'와의 대결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검은 집'은 최근 5월 첫째 주 ‘스파이더맨3’을 시작으로 무려 8주간 국내 극장가를 석권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을 되찾아 화제가 됐다. '밀양' '황진이' 등 외화의 대항마로 꼽히던 기대작들이 모두 아쉬운 성적을 거둔 가운데, '검은 집'의 외로운 선전은 한국 영화계에 들려온 모처럼의 희소식이다. 하지만 '검은집'이 그 기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주에 큰 고비를 넘어야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마이클 베이 라는 할리우드의 두 흥행사가 손을 잡고 내놓은 대형 오락영화 '트랜스포머'가 28일 개봉하기 때문이다. 인터넷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의 영화 예매점유율 순위를 보면 27일 오전8시 현재 ‘트랜스포머’가 38.2%로 1위에 올라있다. ‘검은집’은 21.9%로 2위. '검은집'은 예매 순위 5위 안에 있는 유일한 한국 영화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분전하고 있다. 사실 '검은집'이 상대하기에 '트랜스포머'가 벅찬 상대인 것은 분명하다. 제작자와 감독의 화려한 유명세에 걸맞게 ‘트랜스포머’는 실사영화라고 믿어지지 않는 화려한 영상을 예고편을 통해 공개하면서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사이트 맥스무비에서는 ‘트랜스포머’가 예고편 인기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종 포털사이트 영화 검색 순위에서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현재의 예매 추세라면 '검은 집'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더구나 6월 마지막 주와 7월 첫째 주에는 한국 영화가 새로 개봉되지 않아 ‘검은집’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하는 불리함도 있다. 하지만 '검은 집'은 여름철이 제철이라는 공포영화라는 장르적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국내 남자 배우 중 유일하게 티켓 파워가 살아있다는 황정민의 호연이 입소문을 타고 있고, 싸이코패스라는 독특한 소재도 관심을 끌고 있어 결코 앞으로의 흥행 전망이 어둡지는 않다. 한국 영화 특유의 네티즌을 통한 입소문이 바람을 탈 경우에는 기대 이상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더구나 7월 중순부터는 ‘해부학 교실’ ‘므이’ 등 여름철에 맞는 공포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또 7월 말과 8월 초 ‘화려한 휴가’ ‘디 워’ 등 대작들이 나서 할리우드에 대한 반격에 나설 예정이다.&nbsp;▶ 관련기사 ◀☞"시작은 600개로"...'트랜스포머' 국내 스크린 30% 장악☞한국영화 '검은집'으로 8주 만에 박스오피스 1위
2007.06.27 I 유숙 기자
한국 영화 체면 살린 '검은집', '트랜스포머'도 이길까
  • 한국 영화 체면 살린 '검은집', '트랜스포머'도 이길까
  • ▲ 영화 '검은집'(왼쪽)과 '트랜스포머'[이데일리 SPN 유숙기자]주말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의 체면을 살린 영화 '검은집'(감독 신태라, 제작 CJ엔터테인먼트)가 과연 '트랜스포머'와의 대결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nbsp;'검은 집'은 최근 5월 첫째 주 ‘스파이더맨3’을 시작으로 무려 8주간&nbsp;국내&nbsp;극장가를 석권했던&nbsp;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을 되찾아&nbsp;화제가 됐다.&nbsp;'밀양' '황진이' 등 외화의 대항마로 꼽히던 기대작들이 모두 아쉬운 성적을 거둔 가운데, '검은 집'의 외로운 선전은 한국 영화계에 들려온 모처럼의 희소식이다.&nbsp;하지만 '검은집'이&nbsp;그 기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주에 큰 고비를 넘어야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마이클 베이 라는 할리우드의 두 흥행사가 손을 잡고 내놓은 대형 오락영화 '트랜스포머'가 28일 개봉하기 때문이다.인터넷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의&nbsp;영화 예매점유율 순위를 보면 27일 오전8시 현재&nbsp;‘트랜스포머’가 38.2%로 1위에 올라있다. ‘검은집’은 21.9%로 2위. '검은집'은&nbsp;예매 순위&nbsp;5위 안에 있는 유일한 한국 영화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분전하고 있다. 사실 '검은집'이 상대하기에 '트랜스포머'가 벅찬 상대인 것은 분명하다. 제작자와 감독의 화려한 유명세에 걸맞게 ‘트랜스포머’는 실사영화라고 믿어지지 않는 화려한 영상을 예고편을 통해 공개하면서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사이트 맥스무비에서는 ‘트랜스포머’가 예고편 인기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nbsp;있고, 종 포털사이트 영화 검색 순위에서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nbsp; &nbsp;현재의 예매 추세라면 '검은 집'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더구나&nbsp;6월 마지막 주와 7월 첫째 주에는 한국 영화가&nbsp;새로 개봉되지 않아 ‘검은집’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하는 불리함도 있다.&nbsp;하지만 '검은 집'은 여름철이 제철이라는 공포영화라는 장르적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국내 남자 배우 중 유일하게 티켓 파워가 살아있다는 황정민의 호연이 입소문을 타고 있고, 싸이코패스라는 독특한 소재도 관심을 끌고 있어 결코 앞으로의 흥행 전망이 어둡지는 않다. 한국 영화 특유의 네티즌을 통한 입소문이 바람을 탈 경우에는 기대 이상의&nbsp;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더구나 7월 중순부터는 ‘해부학 교실’ ‘므이’ 등&nbsp;여름철에 맞는&nbsp;공포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또 7월 말과 8월 초 ‘화려한 휴가’ ‘디 워’ 등 대작들이&nbsp;나서&nbsp;할리우드에 대한 반격에 나설 예정이다.
2007.06.27 I 유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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