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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D)채소 만드는 공장, `채소 아파트`?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미래에 농업은 어떤 모습일까요?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는 고품질 채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특별한 시스템이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친환경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재배량도 훨씬 늘어나 미래형 농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국 데븐주의 한 동물원. 동물들이 있어야 할 이곳에, 각종 채소가 가득합니다. 햇빛이 없어도 건물 안에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일명 `채소공장`입니다. 좁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채소를 아파트처럼 쌓아올린 것이 특징. 한 번 맨 위층에 물을 주면, 아래 부분까지 물이 전달되기 때문에 물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 친환경적입니다. 햇빛을 대신해 특별한 조명이 설치됐고,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있는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이렇게 실내공간에서 한 달 동안 재배되는 작물은 모두 1만1000여개, 비슷한 면적의 일반 공간보다 20배 많은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케빈 프레디아니/동물원 관리자 이 시스템은 다양하게 쓰입니다. 겨울에 빛이 부족하고, 열도 없고 습도가 높을 때, 농작물을 길러봤습니다. 해내지 못 할 것이라고 했는데, 결국 해냈습니다. `채소공장 개발`은 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도 기쁜 소식입니다. 맛 좋고 신선한 채소를 365일 내내 먹을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길리안 린드가드/동물원 관리자동물들의 건강에도 무척 좋을 거예요. 필요한 영양을 모두 섭취할 거고요. 다른 먹이보다 신선하고 맛도 좋을 겁니다. 고품질 채소를 날씨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독특한 농업 시스템인 `채소 공장`. 아직 상용화되지는 않았지만, 미래형 농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예립니다. ▶ 관련기사 ◀☞(VOD)스파이더맨도 `실업난`☞(VOD) “멋보다 실속”‥수퍼카도 친환경☞(VOD)패션계의 별들, 파리에 모이다!
2010.03.05 I 김수미 기자
  • (VOD)유리로 만든 북?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일본의 전통악기인 추즈미는 나무로 만들어진 북으로만 알려져 있었는데요. 이번에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바로 유리로 만든 겁니다. 살짝 부딪히기만 해도 깨지기 쉬운 게 유리인데, 힘을 줘서 치는 북을 유리로 만들었다니 상상이 가질 않는데요, 유리로 만든 북, 구경 한번 해보시죠.        일본 전통 악단의 연주가 한창인 가운데 작은 북이 하나 눈에 띕니다. 일반적인 북과 달리 작은 크기에 투명한 몸통, 맑은 소리가 눈에 띄는 이 악기는 일본의 전통 북 `추즈미`. 보통 추즈미는 나무로 몸통을 만들지만 이 추즈미는 특별히 유리로 만들어졌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일반적인 추즈미보다 훨씬 날카롭고 높은 음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토샤 가호 / 추즈미 연주 전문가 유리로 된 추즈미가 기본 북과 똑같은 수준이냐고 묻는다면 아직 완전한 합격점은 아니라고 답하겠어요. 이게 유리로 만든 첫 작품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굉장히 날카로운 높은 음을 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이번 유리 추즈미 제조에는 일본의 인기 유리그릇 제조업체인 하리오가 참여했습니다. 13명의 유리 공예 장인이 9개월 동안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억원을 넘게 투입해 유리 추즈미를 제작했습니다. 유리는 부드러운 소리를 내면서도 단단한 재질을 갖고 있어, 의외로 북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와타나베 가잔 / 프로듀서 일본 악기의 특징 중의 하나는 바로 재료의 단단함입니다. 유리 추즈미에도 표면의 단단함과 반드러움이라는 두 가지 특징은 유지했어요. 유리 추즈미의 단점은 나무 추즈미보다 대량 생산이 어렵다는 점. 일본의 악기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유리 추즈미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전통 악기인 추즈미가 현대 음악에까지 활발히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 관련기사 ◀☞(VOD)"맨 몸으로 벽을?"‥스파이더맨의 환생☞(VOD)올 가을엔 이렇게 입어 볼까?☞(VOD)`천재 화가의 숨결`‥반 고흐展
2010.01.22 I 김수미 기자
  • (VOD)"맨 몸으로 벽을?"‥스파이더맨의 환생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맨 몸으로 건물 벽을 기어오르고 옥상 사이를 뛰어넘는 사람들. 마치 영화 주인공 스파이맨 같은 이들은 `파쿠르`, `프리러닝` 혹은 `야마카시`라고 불리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인데요, 요즘 중국에서 이 파쿠르의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할 정도로 위험해 보이는 이 스포츠를 이들은 정신과 육체의 수양을 위해 최고의 스포츠라고 치켜 세웠습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 한 무리의 사람들이 맨 몸으로 달려와 담장을 뛰어 넘고 벽을 타오릅니다. 키를 훌쩍 넘는 벽을 마치 땅바닥을 걸어다니듯 오르내리는 이들은 `파쿠르`라고 불리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들입니다. `파쿠르` 외에 `프리 러닝` 혹은 `야마카시`라고 불리는 이 스포츠는 `움직임의 기술`로 불리는 전문적인 스포츠 분얍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파쿠르`가 갈수록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 수휘/60세·구경꾼마치 이소룡의 쿵푸 같아요. 정말 멋지네요. 예전에는 이런 걸 본 적이 없었는데, 보자마자 완전 빠져들었어요. (인터뷰) 딩 레이/24세·구경꾼평소에 저는 매일 사무실 안에서 일해요. 밖에 나올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렇게 운동을 하는 게 너무 재밌어요. 시간만 있다면 운동을 더하고 싶은데, `파쿠르`가 너무 재밌어 보여요. 제임스 본드의 영화 `007-카지노 로얄`에서도 볼 수 있는 `파쿠르`는 어떤 장비의 도움도 없이 단 한 번의 도약으로 공간을 이동해야 합니다. 처음 평지에서 연습을 하다가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바위와 철도, 벽, 심지어 사람까지 뛰어넘습니다. (인터뷰) 장 티안 린/24세·베이징 파쿠르 클럽 감독삶이 워낙 빠른 속도로 지나 가는데 `파쿠르`가 스트레스도 풀어주고 안정감을 줘요. 신체적인 안정 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요. 오직 정신력과 체력만으로 공간을 이동하는 스포츠 `파쿠르`. 육체적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새로운 한계에 도전하려는 베이징 젊은이들의 파쿠르 사랑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입니다.▶ 관련기사 ◀☞(VOD)유리로 만든 북?☞(VOD)올 가을엔 이렇게 입어 볼까?☞(VOD)`천재 화가의 숨결`‥반 고흐展
2010.01.22 I 김수미 기자
  • 이용대 - 정재성, 神技의 수비로 金
  • [경향닷컴 제공] 3세트 16-15, 아슬아슬한 리드. 이용대(22·삼성전기)는 상대 스매싱을 앞으로 몸을 날리며 걷어올리더니, 계속된 상대의 강스매싱을 누운 채 또 받아냈다. 신기(神技)의 수비에 놀란 중국의 차이윈은 그 다음 공격을 코트 밖으로 내보냈다. 이용대는 “연습할 때도 종종 하던 건데, 실전에서도 성공시켰다”며 웃었다.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정재성(29·국군체육부대) 조가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2010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차이윈-푸하이펑(랭킹 7위) 조를 2-1로 누르고 국제대회 5연속 우승을 일궈냈다.이용대의 ‘스파이더맨’ 같은 거미줄 수비가 빛났다. 이용대의 팔꿈치엔 아직 통증이 조금 남아 있는 상태. 스매싱의 위력은 약했지만 상대 코트 좌우를 휘젓는 날카로운 드롭샷과 함께 상대의 강력한 스매싱을 모조리 받아내는 날렵한 수비 실력을 뽐냈다. 이용대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정재성은 후위에서 강력한 스매싱을 도맡았다. 3세트를 21-18로 따낸 뒤 이용대는 ‘윙크’ 대신 두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팬들에게 인사했다.세계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하며 여자단식 결승에 오른 세계랭킹 58위 성지현(19·창덕여고)은 중국의 왕스셴(세계 7위)에게 0-2로 졌다. 1세트를 10-21로 내준 뒤 맞은 2세트에서 한때 17-11까지 앞섰으나, 결국 4차례 듀스 끝에 23-25로 졌다.체력이 문제였다. 대표팀 김중수 감독은 “지난해 마카오 오픈에서 8강에 오른 게 전부였다. 매번 결승에 오르는 선수들과 달리 첫 경험이다 보니 이미 4강을 치르면서 체력이 소진됐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날 선보인 성지현의 노련한 플레이는 팬들은 물론 대표팀 선배들도 놀라게 했다. 2005년 이 대회 여자단식 우승자인 전재연(전 대교눈높이·은퇴)은 “키(1m75)가 큰 데다 경기 운영 면에서 잔 실수가 적다. 모든 면에서 나보다 뛰어나다”고 말했고, 이효정도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앞으로 대성할 선수”라고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49분간 혈전을 치른 성지현은 지쳐서 입조차 제대로 열지 못하면서도 오후 2시쯤 경기가 끝나자마자 김학균 코치가 모는 승용차를 타고 급히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18일부터 열리는 말레이시아 슈퍼시리즈 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오후 4시50분 비행기를 타야 했다. 시드를 받은 이용대-정재성과 달리 국제무대에서 아직 무명에 불과한 성지현은 예선을 통과해야 본선에서 뛸 수 있다.
  • (VOD)`북치기 박치기?`‥비트박스 달인 등장!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우리나라에서도 가끔씩 가수들이 `비트박스` 실력을 선보이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하는데요. 중국에서는 최근 비트박스 달인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악기 하나 없이도 화려한 연주를 해 내는데요. `비트박스`의 달인이 입으로 만들어 내는 놀라운 음악, 지금 감상해 보시죠.       화려한 조명과 함께 무대에 오른 한 남성. 마이크를 집어 들더니, 박자에 맞춰 손과 입으로 화려한 연주를 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손과 입을 사용해 강한 악센트의 리듬을 만드는 `비트박스 예술가` 리앙 보씨 입니다. 올해 21살의 리앙보씨는 최근 중국에서 `비트 박스의 달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쉽게 만들어내는 것 같은 소리는, 실제 음악을 듣는 것처럼 무척 정교합니다. (인터뷰)리앙보/비트박스 예술가예를 들어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xy Back'과 블랙아이드 피스의 'My Hump'를 사람들이 듣고, 과연 제가 저것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요. 제가 정말 그대로 흉내 내는 걸 보면 사람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취미로 시작하게 된 비트박스를 전문적으로 한다는 각오에, 처음엔 가족들과 친구들의 반대도 심했습니다. 하지만 TV에 나오는 것을 본 가족들은 점차 마음을 열었고, 이제는 리앙보씨의 팬이 될 정도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리앙보씨는 따로 누군가에게 비트박스를 배운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인터넷을 통해 독학으로 비트박스를 배워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요즘 리앙보씨의 공연은 객석이 가득 찰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미 모여 듭니다. 독특하고도 환상적인 연주는 관객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우시아오요그를 흉내 내면서 춤을 추기도 하고 따라해 보는데요. 정말 쉽게 되질 않아요. 70년대 중반에 탄생한 힙합과 함께 인기를 얻기 시작한 `비트박스` 이제는 중국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퍼포먼스 예술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콧등으로 등 수십개를!"‥일본의 `진기명기`☞(VOD)`스파이더맨4` 주인공 교체?☞(VOD)몸으로 말하는 사람들
2010.01.15 I 김수미 기자
  • (VOD)"콧등으로 등 수십개를!"‥일본의 `진기명기`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오늘은 흥겨운 축제와 함께 문을 열어 볼까요? 일본에서 전국의 전통 축제를 한 곳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전통 축제 전시회`가 열려 화젭니다. 수십개의 등이 달린 긴 장대를 이마와 콧등으로 지탱하는 등 각종 신기한 묘기들이 펼쳐졌다고 하는데요, 그 흥겨운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한 참가자가 수십개의 일본 전통 등이 주렁주렁 달린 기다란 장대를 콧등에 올려놓고 균형을 잡는 묘기를 펼쳐 보입니다. 두 손으로 들어도 지탱하기 힘들 것 같은 엄청난 길이의 장대와 수많은 등들이 거짓말처럼 똑바로 서있습니다. 마흔여섯개의 일본 전통 종이 등을 긴 대나무 장대에 매달아 선보이는 이 묘기의 이름은 `칸토`. 누렇게 잘 익은 벼의 모습을 형상화 해,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일본의 전통 행삽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진기명기를 펼쳐 보이는 참가자들이 열 살 안팎의 어린이들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슌페이 미우라/12세·`칸토` 대표도쿄돔에서의 이 무대는 저에게 굉장히 큰 무대에요. 그래서 처음엔 좀 긴장이 됐어요. 하지만 평소 하던 대로 하려고 노력했어요. (인터뷰) 히라쿠 메구로/12세·`칸토` 대표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절대 실수하면 안 된다고 다짐했어요. 도쿄 돔에서 일본 전역의 전통 여름 축제 가운데 하이라이트를 한 데 모아 공연하는 `일본 전통 축제 전시회가`가 열렸습니다. 일본의 최남단 오키나와부터 북단 아오모리까지, 전국에서 총 2만70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이 축제를 보기 위해 도쿄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토모코 하리가에/23세·관람객일본 전역의 여름 축제를 이렇게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니 아주 편해서 좋아요. 다른 한 켠에서는 일본 전통 설화에 등장하는 신들로 화려하게 치장한, 아키타 현의 거대한 뗏목과, 흥겨운 탈춤도 선보입니다. 이 밖에도 약 300여 가지의 맛있는 지역별 전통 음식도 선보여 관객들의 입맛을 유혹했습니다. 일본 전통 축제 전시회에의 입장권 가격은 1인당 1800엔, 우리 돈으로 약 2만2000원 정도.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관람객들은 한 자리에서 일본 전역의 전통 문화를 경험하는 데에는 기꺼이 지불할만 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북치기 박치기?`‥비트박스 달인 등장!☞(VOD)`스파이더맨4` 주인공 교체?☞(VOD)몸으로 말하는 사람들
2010.01.15 I 김수미 기자
  • (VOD)`스파이더맨4` 주인공 교체?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영화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시리즈 4번째 작품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3번째 시리즈까지 감독을 맡았던 샘 레이미 감독이 제작사와의 갈등으로 하차한데 이어, 주연배우 토비 맥과이어도 함께 하차했습니다. 또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아바타`에 대한 혹평이 나오면서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4`의 주연배우 `토비 맥과이어`와 감독 `샘 레이미`가 영화에서 하차하게 됐습니다. 영화 관계자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 제작사와 샘 레이미 감독간의 이견 때문에 1년 정도 더 늦춰져 개봉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감독과 배우들이 만들 `스파이더맨4`는 2012년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범죄와 맞서 싸우는 스파이더맨의 분신, `피터 파커`의 고등학교 시절을 다루게 됩니다. ... 미국의 간판 토크쇼인 `더 투나잇 쇼`의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프로그램 방영 시간대를 옮기기로 한 NBC 방송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은 `제이 레노 쇼`를 방영하기 위해 `더 투나잇 쇼`를 30분 늦춰 내보내기로 한 결정에 대해 전통 간판 토크쇼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3D 블록버스터 영화 `아바타`가 종교계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교황청 신문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공상과학 영화가 단순할 뿐만 아니라 종교 대신 자연숭배를 부추기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아카데미 수상자인 덴젤 워싱턴이 할리우드에서 열린 신작 `더 북 오브 일라일`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워싱턴은 종말론적 상황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세상에 신성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신작 `더 북 오브 일라일`은 오는 15일 개봉됩니다. ... 영화 `업 인 디 에어`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쳤던 조지 클루니가 `2009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머쥐었습니다. `줄리 앤 줄리아`에서 열연한 메릴 스트립도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시상식은 오스카상 수상자를 점치는 지표가 돼 두 수상자의 오스카상 수상에도 한층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북치기 박치기?`‥비트박스 달인 등장!☞(VOD)"콧등으로 등 수십개를!"‥일본의 `진기명기`☞(VOD)몸으로 말하는 사람들
2010.01.15 I 김수미 기자
도술이 흥행에 미치는 영향 ''전우치''
  • [SPN 리뷰]도술이 흥행에 미치는 영향 ''전우치''
  • ▲ '전우치'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최동훈 감독의 신작 ‘전우치’는 영웅을 주인공으로 한 소위 히어로무비다. 최 감독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면서 고대 영웅소설에 관심을 가졌다. 이후 잊고 지내던 고대 영웅소설 ‘전우치전’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영화로 만들었다. 어린 조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자신의 영화가 전무하다는 것이 계기가 됐다. 강동원이 분한 전우치는 세상을 구하거나 악당을 물리치는 데 큰 관심이 없다. 대게의 영웅들은 세상의 불의에 아파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의 눈물에 분노한다. 전우치는 이런 영웅과는 태생이 달랐다. 도술을 익혀 자신이 재밌게 사는 데에만 관심을 기울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전우치는 ‘슈펴맨’이나 ‘스파이더맨’과 같은 할리우드가 만들어낸 슈퍼히어로 무비와 다른 길을 간다. 즉, 전우치는 선인과 악인의 대결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도력은 있으되 미성숙한 인격체인 전우치가 한바탕 난장을 피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물론 전우치는 스승을 죽인 화담(김윤석 분)과 대결을 펼치지만 그 긴장감이 영화를 장악하지 않는다. 긴장감 대신 영화를 감싸고 있는 것은 해학과 소란스러움이다. 주인공 전우치 역을 맡은 강동원은 시종일관 매력적인 미소와 엉뚱한 표정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모은다. 전우치의 단짝 초랭이 역의 유해진 역시 영화의 웃음을 절반 이상 책임진다. 그리고 요괴를 풀어준 세 도사 역의 김상호, 송영창, 주진모는 영화의 소란스러움을 주도하며 만담 수준의 개그를 선사한다. 덕분에 영화는 마치 시장바닥처럼 이곳저곳에서 각자 판을 열어놓고 관객들의 시선을 끌려는 캐릭터들로 북적거린다. 카메오로 출연하려다 결국 조연으로 출연하게 된 염정아도 그렇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인경 역의 임수정도 이전 작품에서 보지 못했던 캐릭터로 영화 속 잔재미를 준다.  ▲ '전우치'의 한 장면(사진=CJ엔터테인먼트)그러나 영화는 캐릭터를 펼쳐놓기만 할 뿐 스토리라인을 수습하지 않는다. 특히 전우치와 화담이 싸우는 이유가 불분명하다. 둘은 사력을 다해 싸우는 듯 하지만 서로 진심을 다해 증오하거나 이기려 하지 않는다. 화담이 세상을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으려는 절대 악인이 아니고 전우치 이에 맞서 세상을 구하겠다는 의협심과는 거리가 먼 인물 이어서다. 둘이 펼치는 와이어 액션은 박수칠만하지만 ‘둘은 왜 싸울까?’에 생각이 미치면 자꾸 시계를 보게 된다. ‘전우치’는 분명히 한국 영화계에서 한 단계 진보한 CG와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을 속일 수 있는 ‘도술’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관객들은 ‘도술’ 뿐만 아니라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서술’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최 감독은 전작인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를 통해 인간군상의 오욕칠정을 '도술'보다는 특유의 서술양식으로 감칠맛 나게 영상화했다. 아쉽게도 ‘전우치’의 서술양식은 최 감독의 전작보다 세밀하지 못하고 흡입력이 약하다. 그것이 표현상 제한이 있는 12세 관람가임을 감안하더라도 말이다.  결과적으로 '전우치'의 흥행 여부에 따라 영화 속 '도술'(CG 및 특수효과)과 '서술'(스토리텔링)의 무게추에 대해 왈가왈부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개봉.
2009.12.24 I 김용운 기자
'아바타' 31개국 박스오피스 1위…속편 제외 첫주 수익 1위
  • '아바타' 31개국 박스오피스 1위…속편 제외 첫주 수익 1위
  • ▲ 영화 '아바타'[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아바타’가 개봉 첫주 전세계 극장가를 강타했다. 21일 국내 수입,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주 개봉한 한국과 북미를 비롯해 전세계 31개국에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아바타’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나라들은 러시아, 프랑스, 영국, 독일, 호주, 스페인, 멕시코, 브라질, 인도, 타이완,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홍콩, 태국, 벨기에, 스위스, 싱가포르, 노르웨이, 말레이시아,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칠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베트남, 도미니크 공화국 등이다. 이를 통해 ‘아바타’는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 개봉 첫 주말 전세계적으로 2억322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개봉 첫주 수익 9위, 속편이 아닌 영화로는 1위의 기록이다. 역대 개봉 첫주 전세계 수익 1위는 올해 개봉된 ‘해리퍼터와 혼혈왕자’의 3억9400만 달러, 2위는 ‘스파이더맨3’의 3억8170달러, 3위는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의 3억4400만 달러다. 그 뒤를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스타워즈 에피소드 3-시스의 복수’, ‘트와일라잇-뉴문’,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잇고 있다. 속편이 아닌 영화들로는 ‘아바타’ 전까지 2억3210만 달러의 ‘다빈치 코드’가 1위였으며 ‘2012’는 2억3050만 달러로 2위였다. ▶ 관련기사 ◀☞'아바타' 개봉 5일 만에 200만 돌파 '확실'☞'아바타', 골든글로브 작품·감독상 후보···'타이타닉' 재현하나☞[SPN 리뷰]창조주에 도전한 영화의 왕 '아바타'☞'걸프렌즈' 15세 관람등급 판정, '아바타'와 맞대결에 '청신호'☞베일벗은 '아바타' 3D 영화 새장 열까
2009.12.21 I 김은구 기자
할리우드 영화, 6주째 박스오피스 독주
  • 할리우드 영화, 6주째 박스오피스 독주
  •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사진=이십세기폭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할리우드 영화가 6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한국영화를 압박하고 있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한국영화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끝으로 지난 11월12일 개봉한 '2012' 이후 6주 연속 할리우드 영화에게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었다. ‘2012’는 개봉 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를 차지하며 지난 20일까지 532만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작 중 흥행 4위의 기록이다. ‘2012’가 흥행세가 약해질 무렵에는 할리우드 뱀파이어 로맨스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 문’이 ‘2012’로부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이어받았다. 지난 2일 개봉한 '뉴 문'은 '2012'에 이어 박스오피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185만 관객을 끌어 모았다. ‘2012’와 ‘뉴 문’의 흥행의 다음 주자로 나선 것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아바타’였다. 지난 17일 개봉한 '아바타'는 개봉 나흘 만에 165만 관객을 동원하며 할리우드 영화의 6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차지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됐다. 이 기간 동안 ‘백야행’과 ‘시크릿’, ‘걸프렌즈’ 등의 한국영화가 개봉했지만 할리우드 영화의 공세에 밀려 이렇다할 흥행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처럼 할리우드 영화가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6주 이상 정상을 차지한 경우는 지난 2007년 6월 이후 약 2년5개월여 만이다.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스파이더맨3'가 5월 1일 개봉한 이후 '캐러비안의 해적3' 및' 슈렉3'가 연이어 개봉하면서 할리우드 영화가 7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영화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2012’ 흥행 이후 12월 중순까지 할리우드 영화가 국내 극장가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며 “‘23일 개봉하는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최소한 7주 연속 할리우드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독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09.12.21 I 김용운 기자
외신, '韓모델 김다울 사망' 일제히 비중있게 보도
  • 외신, '韓모델 김다울 사망' 일제히 비중있게 보도
  • ▲ 김다울[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19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사망한 모델 김다울(20)의 소식을 해외 언론이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0일 "한국 출신 모델 김다울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김다울의 죽음으로 우리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다"며 "그녀는 진정한 예술가였고 결코 나약한 여성이 아니었다"고 생전 김다울과 함께 일했던 메릴린 에이전시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사화하기도 했다.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도 20일 "김다울은 샤넬, 알렉산더 맥퀸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함께 일하는 등 모델로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삶을 끝내고자 하는 소망을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드러냈다"며 "죽기 전 자신의 웹사이트에 '외로움' '우울하다' 등의 단어와 죽음을 암시하는 몇편의 시와 사진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특히 "김다울의 죽음은 지난 5월 자살한 '스파이더맨3'의 영국 배우 루시 고든의 죽음과 비슷한 면이 많다"고 전했다. 또, "한국은 OECD 30개국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탤런트 최진실·안재환 등 유명인사들의 자살 사건이 잇달아 벌어졌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웹사이트를 통해 김다울의 사망 소식을 전한 패션지 보그(VOGUE)도 "그녀는 톱 모델이자 넥스트(김다울의 해외 에이전시)의 모두에게 좋은 친구였다"며 "슬픈 시간에 가족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 우리는 그녀가 무척 그립다"는 애도의 메시지를 김다울의 해외 에이전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2009.11.21 I 장서윤 기자
''독과점논란'' ''2012'', 개봉첫주 163만…역대 5위
  • ''독과점논란'' ''2012'', 개봉첫주 163만…역대 5위
  • ▲ 영화 2012[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전국 스크린(2185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1/3에 해당하는 775개관에서 개봉, 독과점 논란이 일고 있는 영화 '2012'(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수입·배급  소니픽쳐스 릴리징 브에나비스타)가 개봉 첫주 163만 관객을 돌파, 역대 오프닝 5위를 기록했다. 배급사 소니픽쳐스 릴리징 브에나비스타는 '2012'가 15일까지 전국관객 163만 3656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또, 개봉 첫 주 전세계 1억 6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해 '다빈치 코드'(1억 5500만 달러)를 제치고 역대 개봉 영화 오프닝 순위 5위에 올랐다.  미국의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 집계에 따르면 역대 오프닝 1~4위는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2억 3600만 달러), 스파이더맨 2(2억 3100만 달러),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2억 1600만 달러),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1억 9300만 달러) 순이다.  배급사 측은 "이같은 기록은 개봉 첫 주만에 제작비(2억 6천만 달러)의 대다수를 회수할 수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고대 마야인들이 오는 2012년 지구가 멸망한다는 예언을 토대로 지구 최후의 날과 관련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낸 이 작품은 거대한 스케일과 볼거리로 할리우드 최고 수준의 CG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11.16 I 장서윤 기자
  • (VOD)인간 스파이더맨, 맨손으로 33층을!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세계 고층 건물 오르기로 유명한 일명 `프랑스의 스파이더맨` 알랭 로베르 씨가 이번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33층 높이의 고층 빌딩 오르기에 도전했습니다. 정말 사람이 아닌 거미 한 마리를 보는 듯 날렵하게 맨 손으로 투혼을 펼쳐 결국 건물 등반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등반 이후 공공 질서를 해친 죄로 근처 경찰서로 끌려갔다 풀려났습니다.         프랑스 파리 도심의 고층 빌딩 에서 한 남자가 벽을 타고 건물을 기어오르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고층 건물 등반가 `알랭 로베르`씨가 또다시 초고층 건물 등반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정복할 건물은 파리 도심에 위치한 33층, 약 152m 높이의 고층 건물 `아리안느`. 파리의 금융 중심가 `라 데팡스` 지역에 위치한 이 건물은 파리 시내에서도 가장 높은 건물 가운데 하납니다. (인터뷰) 알랭 로베르/고층 건물 등반가그냥 즐거워서 한다는 것 말고는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올해 마흔 일곱 살의 로베르씨는 어떤 줄이나 보호 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고층 건물을 오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금까지 영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세계 곳곳의 고층 건물을 모두 맨손으로 등반했습니다. 이번에도 단 40분 안에 맨손으로 33층 건물을 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건물 아래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러나 등반 성공 이후, 로베르씨는 불법침입과 공공질서 문란 혐의로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습니다. (인터뷰) 알랭 로베르/고층 건물 등반가마음이 편안합니다. 날씨도 좋았고 프랑스 경찰도 민주주의에 근거해 잘 대해 줬습니다. 건물을 등반했던 다른 나라들에 비해 훨씬 멋졌습니다. 이 순간 프랑스인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로베르씨는 지난달 1일에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88층 페트로나스 쌍둥이 빌딩에 올라 체포된 바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10.10 I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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