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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슈퍼볼`서 예고편 공개..토니스타크 新무기 눈길
  •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슈퍼볼`서 예고편 공개..토니스타크 新무기 눈길
  •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예고편(사진=유튜브 영상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됐다.미국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Super Bowl)이 7일(현지시각) 미국 CBS를 통해 생중계 된 가운데 42초 분량의 ‘시빌 워’ 예고편이 등장했다.이번 예고편은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 분) 팀과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 팀으로 갈린 어벤져스 팀의 대결을 담았다.캡틴 아메리카 편에 선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분),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분), 윈터 솔저(세바스찬 스탠 분), 팔콘(안소니 마키 분), 앤트맨(폴 러드 분)과 아이언맨 편에 선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분), 비전(폴 베타니 분), 워 머신(돈 치들 분)이 비장한 모습으로 맞섰다.특히 아이언맨 수트를 입는 토니 스타크의 새로운 무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이번 영화로 어벤져스 군단에 처음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시빌 워’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국가가 통제해야 한다고 믿는 아이언맨과 개인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믿는 캡틴 아메리카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제50회 슈퍼볼 사진 더보기
2016.02.08 I 박지혜 기자
 마블코믹스 '아이언맨'
  • [토이스토리] 마블코믹스 '아이언맨'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세계 최고의 군수 재벌 토니 스타크. 붉은 빛의 첨단 갑옷으로 무장한 아이언맨은 아마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일 것입니다. 국내 어떤 피규어 판매점을 찾아봐도 아이언맨 수트(Suit)는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아이언맨의 인기는 마블코믹스와 어벤저스의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입니다. 경쟁사인 DC코믹스의 배트맨보다도 이젠 아마 더욱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을 것입니다. (사진=마블코믹스)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08년 4월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 첫 작품은 같은 해 8월 개봉한 배트맨 시리즈인 ‘다크나이트’보다도 8억원이나 많은 매출을 올립니다. 관객 수 역시 30만명이 더 많았습니다. 2010년 개봉한 아이언맨2와는 총 관객 수 440만명이 관람하며 전작의 기록을 경신했고, 가장 최근 개봉한 시리즈인 ‘아이언맨3’는 전작의 2배 이상인 900만 관객을 모으기까지 합니다. 아이언맨이 주인공 중 하나로 등장하는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경우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국내 영화 개봉 순위 13위에 오르기까지 합니다.아이언맨의 이런 인기는 무엇보다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 실사 영화의 인기에서 비롯합니다. 배트맨 시리즈의 주인공인 브루스 웨인과 마찬가지의 개인적인 고민을 갖고 있으면서도 개인의 초인적인 힘보다는 과학을 이용해 범죄와 싸우는 수퍼히어로인데다, 이미 1990년대 실사 영화를 거치며 이름이 널리 알려진 배트맨보다는 세간에 알려진 바가 없어 더욱 신선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1991년 데이터이스트사가 출시한 ‘캡틴아메리카 &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사진=아케이드뮤지엄 www.arcade-museum.com)2008년 실사 영화 개봉 전까지 마블코믹스의 주력 캐릭터는 어벤저스를 이끄는 캡틴 아메리카 또는 스파이더맨, 엑스맨과 같은 캐릭터들이었습니다. 첫 등장도 1963년으로 캡틴아메리카(1941년), 스파이더맨(1962년) 보다도 다소 늦습니다. 같은 해 엑스맨이라는 이름을 달고 정식 시리즈를 선보인 엑스맨과는 달리 마블코믹스의 단편집인 ‘서스펜스 이야기(Tales of Suspense)’에서 처음 등장할 만큼 비중도 미미했습니다. 첫 연재 후 5년 뒤인 1968년에야 아이언맨이란 이름을 정식 시리즈가 시작됩니다. 아마 국내 팬들이 아이언맨을 처음 접한 것은 동네 오락실에서 일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사라진 일본의 게임회사 데이터이스트가 1991년 출시한 ‘캡틴아메리카 & 어벤저스’라는 게임에서 아이언맨은 비전이라는 캐릭터와 함께 등장합니다. 방패를 던지는 캡틴아메리카나 활을 쏘는 호크아이보다 레이저빔을 쏘는 아이언맨은 당시 오락실을 찾는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주인공은 여전히 캡틴아메리카였습니다.이런 아이언맨의 위상이 뒤바뀐 것 역시도 2008년 개봉한 실사영화 아이언맨부터 였습니다. 단순히 아이언맨 실사 영화에 그칠 줄 알았던 이 작품은 지금도 연이어 신작을 선보이고 있는 어벤저스 시리즈의 효시가 됩니다. 실제 2008년 아이언맨 첫 시리즈의 마지막에는 마블코믹스의 또 다른 영웅인 ‘닉 퓨리’가 등장하고 같은 해 개봉한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는 토니스타크가 까메오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아이언맨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오는 5월에는 아이언맨과 마블코믹스의 또 다른 강자인 캡틴아메리카가 서로 대립하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사진=소니픽쳐스)
2016.01.24 I 유근일 기자
 '고담시의 자경단' 77주년 맞은 배트맨
  • [토이스토리] '고담시의 자경단' 77주년 맞은 배트맨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백만장자이자 천재 발명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초능력이 아닌 최첨단 기기로 지구를 지키는 슈퍼 히어로.”이 정도 설명이 나온다면 모두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 캐릭터는 크게 둘로 나뉠 겁니다. 박쥐 가면에 망토를 두른 고담시의 히어로 ‘배트맨’과 붉은 색의 강철 옷을 입은 ‘아이언맨’이야 말로 우리 시대 최고의 ‘갑부’ 영웅들입니다. 이들은 가면을 쓰고 있을 때는 도시를 지키는 영웅이지만 가면을 벗었을 때는 모두 초대형 기업의 사장이기도 합니다. 배트맨의 본모습인 브루스웨인은 고담시에 본사를 둔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대표이며,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는 군수회사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대표입니다. 이들이 소유한 회사는 배트맨과 아이언맨이 영웅의 모습을 지킬 수 있도록 하이테크 갑옷과 전용 자동차 등을 만드는 무기 공장의 기능을 수행하기도 합니다.이 두 영웅은 미국의 양대 만화 제작사인 DC코믹스와 마블코믹스의 현재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배트맨이 슈퍼맨, 원더우먼 등이 즐비한 DC코믹스에서도 최고의 인기 영웅이라면, 아이언맨은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등을 제작한 마블코믹스를 대표하는 영웅이 됐습니다. 초창기까지만해도 배트맨과 아이언맨은 그저 ‘돈이 넘쳐나는 영웅’에 불과했습니다. 배트맨은 DC코믹스 내에서 슈퍼맨과 원더우먼을 넘는 인기를 끌고 있고, 아이언맨은 ‘판타스틱 4’ 등 연이어 개봉한 작품 속에서 사실상 주인공과 다름없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들 영웅들은 어떤 변화를 거쳐 여기까지 오게 됐을까요. 오늘 먼저 알아볼 영웅은 올해로 탄생 77주년을 맞은 ‘고담시의 자경단’ 배트맨부터 입니다. DC코믹스가 2014년 발표한 배트맨 탄생 75주년 기념 로고 (사진=DC코믹스 캡쳐)배트맨의 첫 등장은 1939년 DC코믹스의 월간 만화 잡지 ‘탐정 코믹스(Detective Comics)’ 27호를 통해서였습니다. 1938년 처음 등장한 DC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슈퍼맨’보다 다소 늦은 등장입니다. 배트맨은 탄생부터 슈퍼맨을 비롯한 다른 영웅들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행성 크립톤에서 지구로 보내졌을 당시부터 숨겨진 힘을 가지고 있던 슈퍼맨과는 달리 배트맨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간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물론 브루스 웨인이 평범한 사람이 범접할 수 없는 부를 가졌다는 점에서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1966년 개봉작 ‘배트맨’ 영화에 등장하는 배트맨과 로빈의 모습 (사진=유튜브)초창기 만화에서 ‘박쥐 가면을 뒤집어 쓴 부자 영웅’이라는 컨셉을 유지하던 배트맨은 1989년 팀버튼의 영화로 획기적인 변화를 맞게 됩니다. 이전까지의 밝은 느낌의 배트맨과는 달리 어두운 고담시와 고뇌하는 재벌 브루스웨인이라는 이미지는 팀버튼의 배트맨부터 시작됩니다. 2008년 개봉해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을 휩쓸었던 배트맨 시리즈 ‘다크나이트’의 어두운 분위기 역시 팀버튼의 배트맨에서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토미 리 존스와 짐 캐리가 각각 투페이스와 리들러 역할로 분했던 ‘배트맨 포에버’, 우마 써먼과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각각 포이즌아이비, 배트걸 역할로 분한 ‘배트맨과 로빈’과 같은 비교적 밝은 작품들도 팀버튼의 배트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배트맨과 로빈은 지나치게 코미디를 강조하면서 배트맨 실사 영화 시리즈 중 최악의 흥행(2억3800만달러)을 거두고 맙니다.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2000년대 들어 연출한 ‘배트맨 비긴즈’,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라이즈’ 3부작에 이어 DC코믹스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합니다. 배트맨과 슈퍼맨이 하나의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배트맨과 슈퍼맨은 오는 3월 24일 개봉하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라는 작품을 통해 맞붙게 될 예정입니다.오는 3월 개봉하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영화 포스터 (사진=워너브라더스)
2016.01.17 I 유근일 기자
中 게임사 룽투, 글로벌 진출 본격화..韓 교두보
  • 中 게임사 룽투, 글로벌 진출 본격화..韓 교두보
  • 최재호 룽투코리아 대외협력 이사(사진=김유성기자)[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중국 4대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마케팅·유통사)중 하나인 룽투게임즈가 글로벌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룽투게임즈 한국 법인인 룽투코리아(060240)의 최재호(사진) 대외협력 이사는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룽투 본사가 12개 게임을 출시하고 일부를 글로벌 야심작으로 한국에 내놓을 예정”이라며 “그간 뿌린 씨앗이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룽투게임즈는 아이언맨·스파이더맨 같은 유명 캐릭터를 보유한 미국 마블사와 협력했다. 1990년대 한국의 인기 만화 ‘열혈강호’의 캐릭터자산(IP)도 확보해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룽투게임즈는 또 중국내 최고 인기 온라인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게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세계적을 다양한 인기 IP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룽투게임즈 게임의 해외 진출 전초 기지는 한국. 최 이사는 “중국 게임사들은 한국 시장을 최적의 게임 테스트 베드로 인식하고 있다”며 “고도로 발달 된 무선인터넷과 우리 국민이 새로운 게임에 대한 저항감이 적은 게 장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룽투코리아는 룽투게임즈의 게임 중 일부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한 ‘열혈강호’를 오는 6월 한국 시장에 내놓는다. 이후 초대형 모바일 게임 ‘검과 마법’을 중국에 이어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최 이사는 “출시 시기를 단정 지을 수 없지만 크로스파이어 모바일도 국내 시장에 소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룽투게임즈의 한류 콘텐츠 관련 사업 등 사업 다각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말 개최된 ‘2015 SBS 어워즈 페스티벌’에서 포착됐다. 룽투코리아는 SBS가 주관하는 이 드라마·음악 시상식에 공식 후원사로 나섰다. 최 이사는 “본사(룽투게임즈)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방송 콘텐츠의 중국내 활용법을 모색 중”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온라인 교육 사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온라인 교육 사업은 룽투코리아의 전신(前身)인 아이넷스쿨의 주요사업이었다”며 “교육 영역을 기존의 초중등 중심에서 고등학생 영역까지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룽투게임즈는 중국에서 2008년 웹브라우저 기반 게임사로 시작했다. 앱 형태의 모바일 게임 사업을 시작한 때는 2013년이다. 비상장사로 지난해 3분기 기준 직원 수는 1500여명이다. ▶ 관련기사 ◀☞[차이나머니 공습]②`크로스보더` 넘어 `보더리스`로
2016.01.07 I 김유성 기자
기록 제조기 '스타워즈'…월요일 흥행수입 역대 최대
  • 기록 제조기 '스타워즈'…월요일 흥행수입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주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월트 디즈니는 지난 18일 스타워즈를 개봉한 이후 주말을 지내고 맞은 첫 번째 월요일인 21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4010만달러(약 469억4100만원)의 흥행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월요일 흥행수입으로는 지난 2004년 ‘스파이더맨2’가 세운 사상 최대 기록 2770만달러를 갈아치운 것이다. ‘스파이더맨2’ 기록은 7월5일 세운 기록이다. 그해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4일이 일요일이어서 ‘월요일 공휴일법’에 따라 다음날인 5일이 휴일로 지정돼 극장을 찾는 사람이 많았던 ‘월요일’이었다. 스타워즈는 이 같은 이점도 없이 세운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 미국 일부 학교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휴교하긴 했지만, 나라 전체가 공휴일로 쉬는 상황과는 다르다. 이번에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으로 전작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이후 10년 만이다. 개봉 첫 주말 동안 북미지역에서 2억3800만달러(약 2818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려 6월 개봉한 ‘쥬라기월드’의 사상 최대 흥행수입 2억90만달러 기록을 깼다. 스타워즈의 개봉 후 누적 흥행수입은 북미지역에서 총 2억8800만달러, 전 세계적으로는 6억1080만달러다.
2015.12.23 I 권소현 기자
 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이번엔 `포스` 보일까 - 下
  • [스타워즈] 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이번엔 `포스` 보일까 - 下
  • 사진=‘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공식 포스터[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스타워즈가 일곱번째 이야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돌아온다. 2005년 국내 개봉한 여섯번째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이후 약 10년 만이다.1978년 세상에 처음 공개된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시리즈는 지난 40여년 가까이 극찬받고 있는 공상과학(SF) 대작이다. 지금까지 제작된 여섯 작품 모두 미국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진입해 있다.영화 콘텐츠뿐만 아니라 소설, 만화, 게임, 피규어 등 파생 상품으로 스타워즈는 ‘문화’ 그 자체가 됐다. 그렇지만 스타워즈 시리즈의 국내 성적은 유독 저조한 편이다.사진=‘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공식 포스터◇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1999년 作)줄거리 상으로 첫번째이자 시리즈 상으로 네번째 작품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은 1999년 6월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개봉했으며 2012년 2월 재상영도 이뤄졌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창조한 조지 루카스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리암 니슨(콰이곤 진 역), 이완 맥그리거(오비완 캐노비 역), 나탈리 포트만(아미달라 여왕 역), 이언 맥디어미드(다스 시디어스 역) 등이 출연했다.개봉 이듬해인 2000년 미국 새턴상 시상식에서 의상상, 특수효과상 등을 수상했다.‘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은 프리퀄 3부작의 첫번째 편으로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의 32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당시 조지 루카스 감독은 클래식 3부작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다양한 장면들을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특수효과 활용에 중점을 뒀다.화려한 영상을 통해 전 세계로부터 약 9억달러(1조670억원)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흥행 대박을 터뜨렸지만 정작 영화에 대한 평가는 클래식 3부작과는 달리 냉담했다. 영화 평론가들은 물론 스타워즈 시리즈 애호가들까지도 영화의 특수효과에는 찬사를 보냈지만 전반적인 작품성에는 의문을 제기했다.한편 당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국내 3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정부가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을 철회하지 않자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서울을 비롯한 전국 70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은 1997년 ‘타이타닉’에 이어 스크린쿼터 문제 등 미국 통상압력에 따른 두번째 불매운동 대상 영화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 불매운동으로 네번째 스타워즈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은 서울에서 관객 75만명을 동원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사진=‘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공식 포스터◇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2002년 作)조지 루카스 감독이 직접 연출한 다섯번째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은 2002년 7월 국내 개봉했다. 이완 맥그리거(오비완 캐노비 역), 나탈리 포트만(아미달라 여왕 역), 헤이든 크리스텐슨(아나킨 스카이워커 역), 이언 맥디어미드(다스 시디어스 역) 등이 출연했다.2003년 미국 새턴상 시상식에서 의상상, 특수효과상 등을 받았다.‘클론의 습격’은 시작과 끝, 클라이맥스가 모호한 프리퀄 3부작의 두번째 작품이다. 조지 루카스 감독은 다양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작이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전 세계로부터 6억달러(7100억원)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였지만 제작팀에게는 썩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니었다.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스파이더맨’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등에 밀렸기 때문이다. 스타워즈 시리즈 중 개봉 당시 북미 흥행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작품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이 유일하다.2002년 5월 북미와 유럽에서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의 국내 개봉은 두 달 뒤인 7월 초였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개봉을 미룬 이유는 바로 2002 한·일월드컵 때문이었다.월드컵 공동개최국 한국과 일본에서 뒤늦은 7월3일 동시 개봉했지만 당시 4강 신화 탓에 별다른 이슈를 낳지 못하며 또다시 한국 시장에서의 실패를 경험했다.사진=‘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공식 포스터◇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2005년 作)28년에 걸친 스타워즈 시리즈의 완결판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역시 조지 루카스가 직접 감독을 수행했다. 국내에서는 2005년 5월 개봉했다. 이완 맥그리거(오비완 캐노비 역), 나탈리 포트만(아미달라 의원/패드미 나베리-스카이워커 역), 헤이든 크리스텐슨(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 베이더 역), 이언 맥디어미드(다스 시디어스/팰퍼틴 의장 역) 등이 출연했다.2005년 미국 새턴상 최우수 SF영화상,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스타워즈 여섯번째 작품이자 프리퀄을 완성하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는 8억5천만달러(1조60억원)의 흥행수익은 물론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전편에서 지적받았던 혹평을 잊게 만들었다.‘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에 이어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부자연스러운 연기와 발성 등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전반적인 평은 전작들을 압도했다.한국 개봉 당시 예매율 88%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던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는 스타워즈 시리즈 중 최다인 전국 300여개 상영관에서 개봉됐다.하지만 영화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는 디지털 프로젝터 시스템 설치된 곳이 당시 국내 300여개 상영관들 중 단 7개 관에 불과해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의 디지털 상영은 극소수로 제한됐다. 개봉 전부터 수입사 폭스 측이 국내 디지털 상영 시스템이 갖춰진 극장은 가능한 한 모두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지만 결과는 암담했다.10년 전 개봉한 마지막이자 여섯번째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3 - 시스의 복수’는 국내에서 그나마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의 공식 통계 자료에 따르면 당시 최대 좌석 점유율은 개봉 3일째인 2005년 5월28일 54.1%를 기록했다. 전국 누적관객 약 146만명을 동원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에서 총 93억259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한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개봉 한 달 전부터 이미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사전판매만 5000만달러(593억3500만원)를 넘어섰고 아이맥스 상영관은 전부 매진이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12월 개봉작 중 최고의 초기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상황도 긍정적이다. 오는 17일 한국에서의 개봉을 앞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15일 영화진흥위원회 기준 40.8%라는 압도적인 예매율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내부자들’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히말라야’ ‘대호’ 등 국내 수작들 사이에서 큰 격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5.12.15 I 김병준 기자
英 무대디자이너 '프레드 멜러' 강연무대 선다
  • 英 무대디자이너 '프레드 멜러' 강연무대 선다
  • 영국 출신의 무대디자이너 프레드 멜러[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영국 무대디자이너 프레드 멜러 초청 워크숍과 강연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프레드 멜러(Fred Meller)는 영국 런던예술대학 소속으로 영국무대디자이너 학회, 공연연구 학회 등에서 후학 양성과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무대디자인 : 확장된 분야에서의 포스트 드라마적 디자인’을 주제로 강단에 선다.이번 초청 워크숍과 강연은 문예위가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국제공연예술전문가시리즈 프로그램의 하나다. 국제공연예술전문가시리즈는 공연예술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 및 국내외 전문가 간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한 세계적 공연예술분야 전문가 초빙 프로그램이다. 지난 5년간 △토니상(Tony Award)을 세 차례나 수상한 조명디자이너 ‘케빈 아담스’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대 규모 뮤지컬로 손꼽히는 ‘스파이더맨’ 조명감독 ‘도날드 홀더’ △공연예술계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총감독 ‘폴 거진’ 등 전문가 19인이 강연을 연 바 있다.올해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 3인을 초청한다. 지난 9월 진행한 영국국립극장 제작감독 폴 핸들리에 이어 이번10월에 프레드 멜러, 이어 12월에는 뮤지컬 고스트, 찰리와 초콜릿공장의 무대영상 디자이너 존 드리스콜의 워크숍과 초청강연이 이어진다.워크숍에는 국내 무대미술분야 전문가들로 참가자가 이미 정해진 상태이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초청강연은 11월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 홈페이지(http://edu.arko.or.kr/edu)에서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용은 없다. 국립예술자료원 대학로 분원(예술가의집 2층)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2015.10.26 I 김미경 기자
'판타스틱4' 판권, 마블에게 돌아갔다
  • '판타스틱4' 판권, 마블에게 돌아갔다
  • 영화 ‘판타스틱4’[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영화 ‘판타스틱4’의 판권이 마블에게 돌아갈 예정이다.‘판타스틱 4’는 지난 여름 흥행 실패로 폭스에서 폭스사에서 ‘판타스틱 4’의 미래에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외신들은 최근까지 후속작에 관한 논의가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마블로 판권이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연예 매체 덴오브긱은 “폭스가 2004년부터 소유했던 판권이 최근 마블에 다시 돌아갔다”며 “최근 마블과 ‘X맨 TV쇼’ 시리즈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마블과 소니 사이에도 비슷한 전례가 있었다. 소니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흥행 성적이 실망스럽자 이후 소니와 마블은 ‘스파이더맨’ 공동 제작에 합의한 바 있다.이달 초 마블은 2020년 개봉 예정인 영화 세 편의 목록을 공개했다. 덴오브긱에 따르면 그 중 하나는 ‘판타스틱 4’가 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님과함께2'' 기욤 여친 송민서 첫 등장, 여배우 비주얼에 ''감탄사''☞ "소유 허리 부상 때문인 듯" 소속사 ''무표정 논란'' 해명☞ [포토]이리나 이바노바 part1, 터질 듯한 볼륨가슴☞ ''삼시세끼'' 어촌 편 시즌2, 11월2일 마지막 촬영☞ ''슈퍼스타K7'' 첫 생방송, 김성주 빼고 다 떨었다(종합)
2015.10.16 I 연예팀 기자
스타워즈 레이아 공주의 `비키니 노예복`, 이렇게 고가일 줄이야
  • 스타워즈 레이아 공주의 `비키니 노예복`, 이렇게 고가일 줄이야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영화 ‘스타워즈 VI: 제다이의 귀환’에서 레이아 공주를 연기한 배우 캐리 피셔가 입었던 ‘비키니 노예복’이 경매에서 9만6000달러(약 1억1000만원)에 낙찰됐다.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칼라바사스에 있는 경매업체 ‘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www.profilesinhistory.com)는 지난 1일(현지시각) 이 의상을 경매로 내놓았다.우레탄 고무에 금색 페인트를 칠한 ‘비키니 노예복’은 1983년 이 영화 촬영 세트장에 등장했다.당시 레이아 공주 역을 맡은 캐리 피셔는 촬영 과정에서 살이 많이 빠지면서 옷의 크기를 줄여 다시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경매를 통해 이 의상을 낙찰받은 고객은 제작 슬라이드와 디자인 그림, 사진, 영화 제작 당시 노트, 캐리 피셔의 옷을 만들기 위해 잰 치수가 적힌 메모 등을 함께 받았다.영화 ‘스타워즈 VI: 제다이의 귀환’에서 레이아 공주를 연기한 배우 캐리 피셔가 입었던 ‘비키니 노예복’(사진=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 페이스북)또 1977년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에 등장했던 40cm 크기의 우주선 모형은 예상가의 2배를 뛰어넘는 5억2000만원에 낙찰됐다.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는 이날 경매에서 스타워즈 등 할리우드 영화와 TV 관련 물건을 함께 판매했다.스타워즈 에피소드 IV ‘새로운 희망’에 등장하는 로봇 R2D2의 두 눈을 비롯해 ‘스파이더맨 3’의 거미 의상, ‘터미네이터 2’의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입었던 가죽 재킷, ‘백 투 더 퓨처 2부’에서 마티 맥플라이가 신었던 나이키 맥 운동화 등도 경매에 붙여졌다.영화 ‘백 투 더 퓨처 2부’에서 마티 맥플라이가 신었던 나이키 맥 운동화(사진=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 페이스북)
2015.10.10 I 박지혜 기자
"캐릭터로 뚫는다"..모바일 게임 시장 지각변동
  • "캐릭터로 뚫는다"..모바일 게임 시장 지각변동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매출 40억원 정도인 소규모 개발사 NHN픽셀큐브의 게임 ‘프렌즈팝 for 카카오’가 수 천억원 매출 게임 기업도 쉽사리 뚫지 못하는 ‘철옹성’을 허물었다. 프렌즈팝은 출시 한 달도 안돼 철옹성과 같은 구글과 애플 앱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캐릭터의 힘→중소 개발사 ‘틈새’ 열어줘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이기도 한 NHN픽셀큐브는 지난 8월24일 카카오톡 이모티콘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프렌즈팝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출시 2주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내에 진입했다. 비슷한 시기 애플 앱스토어에서 프렌즈팝은 최고매출 2위에 올랐다.NHN펙셀큐브 관계자는 “카카오톡에 쓰이는 대중적인 이모티콘 덕분에 게임 알리기가 쉬웠던 것은 사실”이라며 “게임성까지 겸비되면서 기존 20~30대 여성층은 물론 남성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들어 모바일 게임 업계가 소수 대형 기업 위주로 재편됐지만 ‘틈새’는 여전히 남아 있다. 대형 기업처럼 수백억원의 마케팅비를 쓰지 않고도 ‘캐릭터’(IP) 만으로 게임 흥행 몰이를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게임사들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캐릭터를 개발·확보를 급선무로 삼고 있다. 6일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 내 모바일 게임중 기존 캐릭터로 만든 모바일 게임으로 웹젠의 ‘뮤 오리진’, NHN픽셀큐브의 ‘프렌즈팝 for 카카오’,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하이스쿨’이 있다. 대중적인 캐릭터로 인기를 끈 게임이 10위권 내에만 3개가 있다는 뜻이다. 뮤 오리진은 2000년대 초중반 인기 온라인 게임 ‘뮤’에서 캐릭터를 따 왔다. 웹젠은 출시 초반 지상파 TV광고처럼 값비싼 마케팅을 하지 않았다. 이같은 마케팅에도 뮤 오리진은 출시 2주만에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2위에까지 올랐다. 한때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을 밀어내고 1위까지 차지했다. 와이디온라인도 NHN픽셀큐브처럼 잘 알려진 캐릭터 덕을 ‘톡톡히’ 봤다. 와이디온라인이 서비스중인 갓오브하이스쿨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했다. 갓오브하이스쿨은 최강(最强)의 고교생 파이터를 뽑는다는 내용으로 중고생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웹젠과 와이디온라인은 이들 게임 덕에 실적 개선까지 기록했다. 웹젠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전년동기(12억원 적자) 대비 흑자전환했다. 와이디온라인도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4억7212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7억원(2014년 2분기)에서 93억원(2015년 2분기)으로 63% 증가했다. 카카오톡 캐릭터를 활용한 퍼즐 게임 ‘프렌즈팝’◇대형 기업들 “흥행 가능성 높인다”..기존 캐릭터 적극 발굴 대형 기업들도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섰다. 이들은 흥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전문 게임사가 첫 모바일 기대작을 내놓을 때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스타크래프트로 유명한 미국 블리자드액티비전은 올해초 인기 온라인 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캐릭터를 카드 게임을 발표했다. ‘하스스톤’으로 이름붙은 이 게임은 기존 WOW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미국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9위, 애플 앱스토어 4위까지 올랐다.국내 대표 온라인게임 개발사 엔씨소프트도 같은 맥락이다. 모바일과 PC 연동 플레이가 가능한 차기작 ‘리니지이터널’은 기존 리니지 캐릭터에 기반을 뒀다. 리니지 이터널은 내년 이후에 출시된다.넷마블은 지난 4월 글로벌 진출작으로 ‘마블퓨처파이트’를 발표했다. 마블퓨처파이트는 스파이더맨, 헐크 등 미국 마블사의 캐릭터로 만든 역할수행게임(RPG)다. 이 게임은 한국에서는 8위(구글플레이), 미국에서는 20위(구글플레이)까지 올랐다.
2015.10.07 I 김유성 기자
스타워즈 레이아 공주의 `비키니 노예복`, 이렇게 고가일 줄이야
  • 스타워즈 레이아 공주의 `비키니 노예복`, 이렇게 고가일 줄이야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영화 ‘스타워즈 VI: 제다이의 귀환’에서 레이아 공주를 연기한 배우 캐리 피셔가 입었던 ‘비키니 노예복’이 경매에서 9만6000달러(약 1억1000만원)에 낙찰됐다.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칼라바사스에 있는 경매업체 ‘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www.profilesinhistory.com)는 지난 1일(현지시각) 이 의상을 경매로 내놓았다.우레탄 고무에 금색 페인트를 칠한 ‘비키니 노예복’은 1983년 이 영화 촬영 세트장에 등장했다.당시 레이아 공주 역을 맡은 캐리 피셔는 촬영 과정에서 살이 많이 빠지면서 옷의 크기를 줄여 다시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경매를 통해 이 의상을 낙찰받은 고객은 제작 슬라이드와 디자인 그림, 사진, 영화 제작 당시 노트, 캐리 피셔의 옷을 만들기 위해 잰 치수가 적힌 메모 등을 함께 받았다.영화 ‘스타워즈 VI: 제다이의 귀환’에서 레이아 공주를 연기한 배우 캐리 피셔가 입었던 ‘비키니 노예복’(사진=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 페이스북)또 1977년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에 등장했던 40cm 크기의 우주선 모형은 예상가의 2배를 뛰어넘는 5억2000만원에 낙찰됐다.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는 이날 경매에서 스타워즈 등 할리우드 영화와 TV 관련 물건을 함께 판매했다.스타워즈 에피소드 IV ‘새로운 희망’에 등장하는 로봇 R2D2의 두 눈을 비롯해 ‘스파이더맨 3’의 거미 의상, ‘터미네이터 2’의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입었던 가죽 재킷, ‘백 투 더 퓨처 2부’에서 마티 맥플라이가 신었던 나이키 맥 운동화 등도 경매에 붙여졌다.영화 ‘백 투 더 퓨처 2부’에서 마티 맥플라이가 신었던 나이키 맥 운동화(사진=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 페이스북)
2015.10.06 I 박지혜 기자
유제품 안 먹는 아이들?.."캐릭터야 도와줘"
  • 유제품 안 먹는 아이들?.."캐릭터야 도와줘"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유업계가 ‘미래 고객’인 어린이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대체제가 늘어나며 우유 소비가 줄어들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용, 어린이들이 유제품과 친근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성장기 어린이들이 유제품을 보다 친근하게 즐기며 일상 속에서 균형 있는 영양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마블사의 영웅 캐릭터를 가공우유, 어린이 치즈, 발효유 등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먼저 서울우유는 제품 ‘슈퍼파워’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웅 캐릭터들을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스파이더맨 등 디즈니의 마블캐릭터다.또한 서울우유는 섞어 먹는 토핑 요구르트 ‘비요뜨’의 패키지에도 디즈니의 마블 영웅 캐릭터를 도입한 신제품 ‘비요뜨 슈팅스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팝핑볼을 토핑으로 넣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과 함께 요구르트를 더 즐겁게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빙그레는 모바일메신저의 ’라인‘의 인기캐릭터인 라인프렌즈를 우유에 담았다. ‘브라운의 달콤한 초코타임’, ‘코니의 상큼한 딸기타임’, ‘샐리의 달달한 커피타임’ 등 3종이다. 빙그레는 앞으로도 라인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더 많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서울우유 ‘슈퍼파워’
2015.09.28 I 함정선 기자
토플리스女, 뉴욕 한복판서 떼로 활개 치는 이유가..
  • 토플리스女, 뉴욕 한복판서 떼로 활개 치는 이유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뉴욕의 상징으로 통하는 타임스스퀘어 광장에 ‘토플리스(상반신을 노출한)’ 차림의 여성들이 활개를 쳐 당국의 큰 골칫거리로 떠올랐다.토플리스 차림을 한 미모의 여성들이 뉴욕 관광명소 타임스스퀘어에 대거 나타나 여행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의 일간지 ‘뉴욕 데일리뉴스’가 전했다. 과거 스파이더맨 등의 복장을 하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고 팁을 받는 경우는 있었어도 짧은 비키니 외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여성들이 광장으로 쏟아져 나온 건 드문 일이다. 이들의 정체는 주로 남미 등 외국에서 온 여성들로 드러났다. 옷차림은 파격 그 자체다. 가릴 곳만 살짝 가린 비키니를 입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반신에는 성조기 등의 그림을 페인트로 칠했다. 사실상의 맨몸을 하고 지나가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에 응한 다음 팁을 받는 식의 호객행위에 열중한다. 공개된 장소에서 옷을 입지 않은 여성은 아무리 예쁘더라도 거부감부터 들기 마련이다. 실제 대부분의 관광객은 이들을 보고 애써 무시하거나 다가오면 도망가기 일쑤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관광객에게는 심한 불쾌감을 유발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문제는 현행 뉴욕법상 이들을 제지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데 있다. 뉴욕법은 공공 거리에서 여성의 상반신 노출을 허용하고 있어서다. 법으로 막을 방법이 없어 뉴욕시와 뉴욕경찰을 포함한 관계 당국을 당혹케 하고 있다. 뉴욕시장 대변인은 “현재 여러 기관들이 타임스스퀘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도 이런 상황은 받아들일 수 없어 행정적 명령 등 막을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반면 토플리스 호객 여성들은 “단지 즐거움을 주는 행위”라면서 “법에도 보장된 행위를 행정 당국이 제지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맞섰다.
2015.08.18 I 정재호 기자
'포미닛의 비디오' 현아, 토르 스킨십에 "너무 창피해"
  • '포미닛의 비디오' 현아, 토르 스킨십에 "너무 창피해"
  • 현아. K star ‘포미닛의 비디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현아가 토르의 도발에 당황했다.17일 방송되는 K star ‘포미닛의 비디오’에서는 미국 LA로 떠난 포미닛의 흥 넘치는 시간이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LA로 떠난 포미닛이 첫 방문지로 꼽은 곳은 할리우드 거리. 당초 놀이공원을 가려고 계획했지만 늦은 시간 탓에 할리우드로 발걸음을 옮기게 됐다. 포미닛은 코스프레로 유명한 사람들이 즐비한 거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어벤져스’ 속 캐릭터인 토르와 캡틴 아메리카와 또 다른 영웅인 스파이더 맨과 만났을 땐 흥이 폭발했다.단체 사진을 찍기로 한 포미닛. 토르의 망치를 든 남지현과 토르 옆에 선 현아는 누구보다 신이 난 듯 보였다. 이때 토르의 박력 있는 스킨십이 현아를 긴장시켰다고. 23인치의 ‘개미허리’를 자랑하는 현아의 허리 사이즈 못지않은 팔뚝을 가진 토르가 현아의 허리를 휘어감는 거침없는 스킨십을 보였다.사진을 찍는 내내 발그레 얼굴을 붉히며 “나 너무 창피해”라며 웃음 지은 현아. 처음 방문한 할리우드에서의 인증샷은 어떤 엔딩을 가져왔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포미닛의 비디오’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K star 채널에서 방송된다. ▶ 관련기사 ◀☞ 미나-소리얼 류필립 열애설, 17세 나이차 극복 ''연인 발전?''☞ 한혜진 "명품 몸매 비결? 음식 골라 먹어.. 삼겹살 대신 목살"☞ 미나-류필립 "연인 맞다.. 6월부터 교제" 17세 연상연하 커플☞ ''고추아가씨'' 여은 "박미경, 감동 받았다고 전해와.. 응원 감사"☞ 무한도전 가요제, 온라인 화제 1위 ''쓰레기로 얼룩진 신기록''
2015.08.17 I 정시내 기자
  • 미래부, '케이콘'서 K-ICT 전시관 운영.."디지털콘텐츠 국제협력 확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되는 ‘케이콘(KCON) 2015 LA’에서 디지털콘텐츠 전시관(K-ICT Dream Zone)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KCON’은 국내 콘텐츠 기업인 씨제이이엔엠(CJ E&M)이 2012년부터 개최 중인 한류·한국문화(K-Culture) 페스티벌로, 미래부는 문화·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디지털콘텐츠의 동반진출을 목표로 ‘K-ICT Dream Zone’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케이팝(K-POP) 한류콘텐츠와 동반진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가상피팅·스타일링(패션·뷰티), 가상 피트니스·골프코칭(헬스), 케이팝(K-POP)·K-드라마(3D·UHD), 360도 가상현실(VR)촬영 솔루션 등을 전시해 미국 현지 관람객들이 국내 디지털 기술력과 문화·한류를 동시에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1일 오전 ‘케이콘(KCON) 2015 LA’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컴퓨터그랙픽(CG), 가상현실(VR)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경험을 지닌 남가주대 창의기술연구소(USC ICT)를 방문해 폴 데베벡(Paul Debevec)교수와 강신화 박사를 면담했다.데베벡 교수는 아바타, 스파이더맨2, 슈퍼맨리턴즈 등에 참여한 컴퓨터그래픽(CG) 기술 전문가다. 이번 면담에서는 서울예술대학교가 작년부터 운영 중인 컴퓨터그래픽(CG), 가상현실(VR) 분야 ‘3개월(원격화상수업) + 1개월(현지인턴십)’ 과정의 인턴십을 확대하고, 향후 국제 공동 프로젝트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씨제이 씨지비(CJ CGV)가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다면영상(ScreenX)에 대해 남가주대 창의기술연구소(USC ICT)와 기술개발 및 제직자문 등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다면상영(ScreenX)은 기존 전면 스크린 외 좌우 벽면에도 영상을 투사해 3면을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제3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플래그쉽 프로젝트 선정된 바 있으며, CGV-카이스트-(주)카이(벤처) 공동개발한 국내 시스템이다. 최 장관은 “남가주대 창의기술연구소가 컴퓨터그래픽, 가상현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지닌 만큼, 국내 디지털콘텐츠 관련 대학과 기업들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길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15.08.02 I 오희나 기자
암울했던 락앤락, 2분기부터 본격 상승세 전환
  • 암울했던 락앤락, 2분기부터 본격 상승세 전환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글로벌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 락앤락(115390)이 지난 2년간의 실적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채비하고 있다. 지난해엔 영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중국법인 유통 채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제품군을 25%가량 줄였다. ‘선택과 집중’ 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신규 주력 카테고리로 선정한 보온·보냉병, 캐릭터 제품을 앞세워 성장세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부터는 한류스타 이종석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배우 이종석이 모델로 나선 락앤락 텀블러 시리즈. 사진=락앤락 제공락앤락은 “보온·보냉병 시장의 경우 지난해 말 출시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 및 업그레이드된 기능이 더해진 신제품들이 이종석 광고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지난 1분기 보온·보냉병 매출은 중국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3.5% 늘어났고, 국내에서도 전년동기대비 63.8% 급증했다. 보온병의 경우 중국기업브랜드연구센터(CBR)에서 실시한 ‘2012년-2014년 3년 연속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 에서 밀폐용기와 함께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될 정도로 중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락앤락 관계자는 “락앤락은 2분기 실적을 중심으로 소폭 턴어라운드한 뒤 하반기엔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중국 락앤락 특판 채널이 상반기대비 소폭 회복될 전망이며 온라인 채널의 매출 성장도 하반기 실적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락앤락의 향후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이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거래선 정리와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을 진행한 결과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 증가할 것”이라며 “2년간의 어닝쇼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회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2분기에 도소매·온라인(Tmall,JD)·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음료용기 부문의 성장성이 가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음료용기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0%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는 6분기 만에 증가세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락앤락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도 1만7000원으로 21.4%(3000원) 올렸다.여기에 락앤락은 내년 초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을 고려해 디즈니를 대표하는 ‘미키·미니마우스’, ‘푸’ 등과 함께 세계인이 사랑한 만화 피너츠의 ‘스누피’, 마블의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까지 다양한 캐릭터 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 삼광글라스·락앤락 `희비` 엇갈려…2분기 실적 `변곡점`☞ [특징주]락앤락, 중국 실적 회복 기대감… 52주 신고가☞ 락앤락, 생활 속 틈새운동까지 가능한 ‘덤벨보틀’ 출시☞ 락앤락, 1Q 영업익 60억.. 전년비 25.1%↓☞ 락앤락, 텀블러에 감사의 마음 새겨볼까요?☞ 락앤락몰 전면 개편 오픈..무료배송·1+1 핫딜 등 이벤트
2015.07.02 I 김재은 기자
오드리 헵번, 개미 허리의 원인은? 알고보니 "영양실조 때문"
  • 오드리 헵번, 개미 허리의 원인은? 알고보니 "영양실조 때문"
  • 오드리 헵번의 출세작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오드리 헵번의 마른 몸매는 영양실조 때문이었다.오드리 헵번의 막내 아들 루카 도티는 다음달 발매되는 자신의 책 ‘Audrey at Home: Memories of My Mother‘s Kitchen’ 발매를 앞두고 피플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어머니 오드리 헵번은 세계 제2차 대전 당시인 9살부터 16살 동안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었다. 가장 영양분이 풍부한 때, 그녀는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도티는 또 “1944년 나치가 네덜란드를 공격했을 ’기아의 겨울‘로 불렸다. 먹을 게 충분하지 않아 어머니의 몸이 망가졌다”고 말했다.오드리 헵번은 당시 들의 상추나 튤립 뿌리를 캐먹었다고 전해진다. 그 때문에 서 있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몸이 상했다. 오드리 헵번은 전쟁이 끝날 즈음 16세였는데, 5피트 6인치에 88파운드 몸무게에 불과했다. 도티는 “어머니는 천식 황달 영양실조 급성빈혈로 시달렸다”고 말했다. 도티는 “전쟁이 끝난 후 연합군이 초콜릿 등을 가져왔지만 어머니는 몇 달 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면서 “위가 너무 작아서 먹을 준비가 안돼 있었다. 그녀의 위는 너무 오랫동안 비어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오드리 헵번은 당시 연합군이 들고 온 담배를 접하게 되고 1993년 암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담배를 끊지 못했다. 오드리 헵번은 어릴 때 기억 때문에 몸을 말랐지만 스파게티를 특히 좋아했다는 게 아들 도티의 설명이다. 오드리 헵번은 20세기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자 이제는 전설이 돼 버린 영원한 은막의 요정으로 불린다. 오드리 헵번은 1961년 작인 ‘티파니에서 아침을’으로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고, 발레리나처럼 가느다란 허리와 순수한 미소로 사랑받았다.▶ 관련기사 ◀☞ ''타이타닉'' 영화음악가 제임스 호너, 비행기 사고로 사망☞ ''섹시퀸'' 채연, 화보는 ''안봐도 비디오''…5년 만의 가수 컴백☞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새 주인공 확정☞ 유승준 "의견은 다 수용..인신공격은 마음 아프다"☞ 김정은, 재벌가 자제와 열애설…사실은?
2015.06.24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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