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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어벤져스·디즈니…클래식, 영화·애니와 만나다
  • 스타워즈·어벤져스·디즈니…클래식, 영화·애니와 만나다
  • 2016년 파크콘서트 ‘디즈니 인 콘서트’의 한 장면(사진=크레디아).[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스타워즈’와 마블·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지브리와 디즈니 등 인기 영화·애니메이션이 클래식 무대를 찾는다. 유명 영화·애니메이션 음악을 소재로 클래식 팬과 영화 팬 모두가 즐길 만한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진다.롯데콘서트홀은 오는 8월 3일과 4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스타워즈 인 콘서트: 새로운 희망’을 공연한다. 2016년 필름 콘서트 ‘탄둔 무협영화 3부작’, 2017년 썸머 나이트 오케스트라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에 이어 선보이는 새로운 필름 콘서트다.올해는 SF 영화의 걸작 ‘스타워즈’ 시리즈 첫 번째 작품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상영한다. 1977년 개봉한 영화는 영화음악 거장 존 윌리엄즈의 사운드트랙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5년 미국영화연구소가 선정한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음악’ 중 하나이기도 하다.롯데콘서트홀이 보유한 초대형 스크린(가로 12m, 세로 6.5m)으로 영화를 상영하며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롯데콘서트홀은 “영화와 음악이 단순히 결합된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넘어 실감나는 영상과 웅장한 사운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보다 진일보한 형식의 클래식 레퍼토리다”라고 말했다. 지휘자 백윤학이 지휘를 맡고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스톰프뮤직은 오는 8월 2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애니메이션 OST 어벤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추억 속에 있는 애니메이션의 대표 음악을 선사한다.미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DC 코믹스와 마블 코믹스의 ‘배트맨’ ‘슈퍼맨’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슈퍼히어로 테마곡,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스튜디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의 음악을 60인조 오케스트라의 풍성하고 생생한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지휘자 정병휘와 국내의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한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휘와 연주를 맡는다. 기타리스트 김현규, 피아니스트 이현진이 협연에 나선다. 스톰프뮤직은 “동서양 대표 애니메이션 음악의 모든 것을 담은 콘서트”라며 “온 가족이 애니메이션 OST를 통해 페스티벌을 즐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즐길 수 있는 야외 클래식 공연도 있다. ‘디즈니 인 콘서트’는 오는 9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파크콘서트’ 프로그램으로 디즈니 콘서트 싱어즈(리사 리베세이·아론 필립스·휘트니 클레어 카프만·앤드류 존슨)와 KBS교향악단이 지휘자 윤현진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프로덕션인 ‘디즈니 인 콘서트’는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디즈니 주제곡을 함께 즐기는 공연이다. 2014년 첫 내한 이후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파크콘서트 대표 패밀리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올해는 지난 1월 국내서 개봉해 관객 수 350만 명을 돌파한 ‘코코’의 주제가로 올해 아카데미상 주제가상을 수상한 ‘기억해줘’가 레퍼토리로 추가됐다. ‘라이온 킹’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등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 음악도 만날 수 있다.롯데콘서트홀 ‘스타워즈 인 콘서트: 새로운 희망’(사진=ⓒ 2018 & TM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 DISNEY, 롯데콘서트홀).
2018.07.29 I 장병호 기자
反 트럼프 메시지? 뮤지컬 '밴드 비지트' 토니상 10관왕
  • 反 트럼프 메시지? 뮤지컬 '밴드 비지트' 토니상 10관왕
  •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2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을 석권한 뮤지컬 ‘밴드 비지트’ 출연진 및 제작진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에란 콜리린 감독의 영화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밴드 비지트’가 미국 브로드웨이 연극·뮤지컬의 ‘아카데미상’인 제72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을 석권했다.‘밴드 비지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우수뮤지컬상, 연출상, 남녀주연상, 음악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10관왕을 차지했다.‘밴드 비지트’는 해체 위기에 처한 이집트 경찰악단이 이스라엘 지방도시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수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정책에 대항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올해 토니상 시상식에는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스펀지밥 스퀘어팬츠’가 최다 부문인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시상 결과 최고 무대 디자인상을 수상하는데 그쳤다.최우수연극상은 ‘해리 포터’ 시리즈 최신작으로 조앤 K. 롤링이 직접 극본을 쓴 ‘해리 포터와 저주 받은 아이들’이 받았다. ‘해리 포터와 저주 받은 아이들’은 연극 부문 최우수 감독상, 의상디자인상, 무대디자인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앤드류 가필드는 연극 ‘에인절스 인 아메리카’로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연극 부문 여우주연상은 연극 ‘키 큰 세 여자’에서 출연한 82세의 글렌다 잭슨이 수상했다. 평생공로상은 뮤지컬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 특별상은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배우 존 레귀자모에 돌아갔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드 니로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무대를 소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욕설을 내뱉어 화제가 됐다. 로버트 드 니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알파벳 ‘F’로 시작하는 욕설을 하자 객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다.
2018.06.12 I 장병호 기자
롯데월드타워에 스파이더맨이 나타났다?
  • 롯데월드타워에 스파이더맨이 나타났다?
  • 프랑스의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팀] 지난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언뜻 보기에 맨손으로 롯데월드타워를 오르고 있는 남성.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여유까지 부리는데요.이 남자의 정체는 바로 프랑스의 ‘스파이더맨’ 알랭 로베르(56)였죠. 그럼 프랑스의 ‘스파이더맨’이 왜 한국에 왔을까요? 암벽등반가이자 유튜버인 그는 이날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로베르는 롯데월드타워 측에 협조를 요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단 등반을 강행해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안전 장비 없이 약 3시간에 걸쳐 75층까지 등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취재진을 만나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 사람들을 사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부터 친구에게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이야기를 해줬다”고 했죠.한국은 멋진 나라라고 강조한 그는 “쇼는 계속 되어야 한다(Show must go on)”고 덧붙였습니다. 로베르의 등반하는 모습과 체포되는 과정까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2018.06.07 I e뉴스팀 기자
'인간 스파이더맨' 알랭 로베르, 롯데월드타워 오르다 체포
  • '인간 스파이더맨' 알랭 로베르, 롯데월드타워 오르다 체포
  • 프랑스 유명 등반가 알랭 로베르씨가 6일 오전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고 있다. (사진=송파소방서)[이데일리 황현규 권오석 기자] ‘인간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유명 등반가가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허락 없이 오르다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알랭 로베르(56)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로베르씨는 이날 오전 7시 57분쯤부터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타고 75층까지 무단으로 등벽했다. 이를 목격한 롯데월드 관계자가 곧바로 신고를 했다. 현장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차 16대와 소방관 75명이 출동해 있었다.경찰은 건물 외벽 청소용 곤돌라를 타고 75층까지 올라가 로베르씨를 설득했고, 곤돌라를 타고 함께 건물 옥상까지 올라온 뒤 로베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로베르씨는 앞서 롯데월드타워 측에 협조를 구하지 않았으며 특별한 안전장비도 갖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로베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프랑스의 스파이더맨’으로 알려진 로베르씨는 최소한의 안전장비만 갖추고 세계 고층 건물을 등반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8.06.06 I 권오석 기자
'파리 스파이더맨' 충격적인 신체능력… 시민권에 소방서 일자리까지
  • '파리 스파이더맨' 충격적인 신체능력… 시민권에 소방서 일자리까지
  • (사진=유튜브 캡처)[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프랑스의 현실판 ‘스파이더맨’이 아이를 구한 뒤 시민권자가 됐다.28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한 아파트 외벽을 기어올라가 발코니에 매달린 아이를 구한 말리 출신 불법이주민 남성이 프랑스 시민권을 받았다.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당시 구조 영상이 올라와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말리 출신의 마무두 가사마는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초청으로 엘리제 궁을 방문해 시민권을 인정받았다.마크롱 대통령은 가사마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뒤 영웅적 행동에 대한 훈장과 함께 시민권을 수여했다. 가사마는 소방서에 일자리 제안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가사마는 “생각할 필요도 없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길 건너편으로 뛰어갔다”며 구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지난 26일 파리 18구역에서 아파트 발코니에 매달린 4살 남자 아이를 구조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벽면을 맨몸으로 기어올라가 장비도 없이 아이를 구조했다.가사마는 아프리카 말리에서 배를 이용해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에 도착한 뒤 지난해부터 프랑스에 불법체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유튜브 캡처)
2018.05.29 I 장영락 기자
'코카콜라' 립스틱, '죠스바' 선크림···패션·뷰티업계는 협업中
  • '코카콜라' 립스틱, '죠스바' 선크림···패션·뷰티업계는 협업中
  •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코카콜라와 협업한 제품. (사진=LG생활건강)[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최근 화장품부터 패션업계 등이 독특한 협업 제품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업계는 생각지 못한 브랜드나 캐릭터 협업 제품을 출시해 다른 제품과 차별화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신선한 감각을 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051900)에 따르면 더페이스샵과 코카콜라 협업 제품이 출시 50여일간 30만개 팔렸다. 더페이스샵은 코카콜라 특유의 강렬한 빨간색 로고 등을 화장품 패키지에 적용했다.이처럼 식음료 브랜드와 화장품, 패션업계가 손을 잡은 사례는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오감을 자극하는 식음료 브랜드가 브랜드에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도 전혀 다른 느낌의 브랜드가 협업한 제품에 흥미를 느낀다.아모레퍼시픽(090430) 목욕 용품 브랜드 해피바스는 롯데제과 대표 아이스크림 ‘죠스바’와 ‘스크류바’ ‘수박바’를 활용한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맡던 아이스크림 향과 성분이 담겼다. 마치 우리가 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착각에 빠지게 해준다. 또 캐릭터로 재구성한 개성 있는 아이스크림 패키지를 활용했다.패션업계도 빙과류와 협업한 독특한 제품을 선보였다.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는 지난달 해태제과 ‘부라보콘’과 ‘부라보(Bravo)! 올리비아하슬러’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 여름을 앞두고 인기 빙과류와 협업해 기존의 현대적인 캐주얼 감성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다. 형지는 이번 협업이 신규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기회로 보고 있다.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지난 3월 막대 사탕으로 유명한 ‘츄파춥스(Chupa Chups)’와 협업한 ‘휠라X츄파춥스 콜라보 컬렉션’을 한국과 중국, 홍콩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이번 협업 제품은 휠라 의류와 신발, 모자, 액세서리부터 아동복과 속옷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나왔다. 유니클로가 마블코믹스와 함께하는 신나는 축제, 플레이위크 포스터. 유니클로는 이달초 마블코믹스 등장 인물을 나타난 티셔츠를 출시했다. (사진=유니클로)최근엔 인기 캐릭터를 이용한 협업 제품도 봇물처럼 쏟아졌다. 특히 최근 개봉한 미국 마블 코믹스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인기에 힘입어 마블과 협업한 제품도 다수 출시됐다. 그중에서도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이달 초 출시한 ‘마블 그래픽 티셔츠’는 마블 캐릭터인 아이언맨부터 헐크, 스파이더맨 등을 담았다. 이 제품은 마블을 주제로 열린 세계적인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 ‘2018 UTGP’ 수상작이다. 아동복 ‘폴햄 키즈’도 지난달 마블 등장인물을 활용한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이 브랜드는 기존 마블 그래픽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아동복에 담았다. 마치 마블의 영웅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 아동 고객에게 인기를 끌었다.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캐릭터 ‘카카오프렌즈’도 수많은 브랜드와 협업했다. 더페이스샵은 이달 초 ‘카카오프렌즈’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더페이스샵이 주로 협업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는 분홍색 복숭아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어피치’였다. 어피치 쿠션 팩트와 목욕용품 등 총 16개 협업 제품이 출시됐다.유니클로는 이달 중순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한 그래픽 티셔츠 ‘카카오프렌즈 UT’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트리트 프렌즈’를 주제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라이언 △무지 △어피치 △프로도 등이 그려져 있다. 주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개성 있는 포즈와 표정으로 자전거와 스케이트보드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패션·화장품 업계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전혀 다른 업계와 손을 잡는다고 진단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패션업계에서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서로 다른 업종 간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협업 움직임이 활발하다”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캐릭터나 익숙한 제품과 협업을 진행하는 건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018.05.29 I 성세희 기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파이더맨' 15분 출연에 100억원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파이더맨' 15분 출연에 100억원
  • 사진=‘스파이더맨:홈커밍’ 스틸컷[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카메오 출연으로 1000만 달러(한화 107억원)를 받았다.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최근 출연료를 공개했다. 여기에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2019년 개봉하는 ‘본드25’로 2500만 달러(한화 269억원)를 받으며 출연료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드웨인 존슨이 ‘레드 노티스’(2020)로 2200만 달러를, 빈 디젤이 ‘분노의 질주’(2017)로 2000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았다. 앤 헤서웨이와 제니퍼 로렌스는 여배우들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 앤 헤서웨이는 ‘바비’(2020)로 1500만 달러를, 제니퍼 로렌스는 ‘레드 스패로우’(2018)로 1500만 달러를 챙겼다. 눈길을 끄는 것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다. 다른 할리우드 스타들이 주인공으로 위 같은 출연료를 받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5분 출연으로 1000만 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였다. 버라이어티는 “아이언맨 중심 영화라면 2배 이상의 출연료가 든다”고 설명했다.출연료를 삭감한 배우도 있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에 출연하고자 기존 출연료의 절반인 1000만 달러를 받았다.
2018.05.09 I 김윤지 기자
SK 이재원·노수광·박종훈, 소아암어린이 돕기 헌혈 나서
  • SK 이재원·노수광·박종훈, 소아암어린이 돕기 헌혈 나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 이재원, 노수광, 박종훈이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경기 후 소아암어린이를 돕기 위해 직접 헌혈에 나선다. 이번 소아암돕기 헌혈은 평소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돌려주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결정적이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이 선수들의 헌혈에 도움을 준다. SK와이번스는 선수와 팬이 함께 어우러져 선행에 나선다는 의미를 담아, 헌혈에 동참할 팬들을 모집한다.모집인원은 총 90명(이재원팀 30명 / 노수광팀 30명 / 박종훈팀 30명)이다. 헌혈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 1루 매표소 앞 아테나 광장 내에 배치된 2대의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세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헌혈에 참여한다. 헌혈에 동참한 팬들에게는 1인당 일반석 티켓 1매와 대한적십자사에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실제 채혈까지 성공한 팬들에게는 SK와이번스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인 스파이더맨 마스크가 선물로 주어진다.경기 종료 후 선수들의 헌혈이 완료되면 팀 별로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함께 하는 단체 포토타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헌혈에 참여하는 이재원은 “감독님께서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모발기부를 하겠다고 말씀하셨을 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던 끝에 헌혈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기로 했다. 팬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실 때 우리 선수들이 힘이 나는 것처럼 이번 헌혈에도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주시면 저뿐만이 아니라 좋은 일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힘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노수광은 “내가 크게 대단한 일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런 부분들이 좀 많이 퍼지면 아픈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종훈도 “평상시에 어린이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아픈 어린이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헌혈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SK와이번스는 앞으로도 모발 기부, 도서 기부 등 인천 지역의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캠페인 및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함께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8.05.07 I 이석무 기자
‘어벤져스3’, 어린이날 82만 동원…800만 초읽기
  • ‘어벤져스3’, 어린이날 82만 동원…800만 초읽기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800만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3’는 5일 하루 전국 2224개 스크린에서 82만87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775만9104명이다. 6일 중 800만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대 어린이날 최다 관객 TOP2에 올랐다. 1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년 4월 27일 개봉)의 88만6759명, 3위는 ‘스파이더맨3’(2007년 5월 1일 개봉)의 76만2221명, 4위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년 4월 23일 개봉)의 71만2523명, 5위는 ‘아이언맨3’(2013년 3월 25일 개봉)의 70만5579명, 6위는 ‘어벤져스’(2012년 4월 26일 개봉)의 65만9320명, 7위는 ‘아이언맨2’(2010년 4월 29일 개봉)의 64만685명, 8위는 ‘아이언맨’(2008년 4월 30일 개봉)의 46만6425명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들이 역대 어린이날 박스오피스 정상 및 매년 어린이날 최다 관객수를 모두 석권하고 있다. 2008년부터 10년 간 유일하게 마블 영화가 개봉하지 않은 2년 ‘역린’(2014)과 ‘7급 공무원’(2009)를 제외하면, 모든 어린이날 박스오피스 정상은 마블 스튜디오 영화가 차지했다.
2018.05.06 I 김윤지 기자
‘어벤져스3’ 엘리자베스 올슨, 노출 불만 “가슴골 가렸으면”
  • ‘어벤져스3’ 엘리자베스 올슨, 노출 불만 “가슴골 가렸으면”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이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속 의상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올슨은 최근 공개된 매거진 엘르와 인터뷰에서 “코르셋을 좋아하지만 가슴을 좀 더 가려줬으면 한다”며 “(촬영중)종종 주변을 둘러보면 혼자 가슴골을 드러내고 있어 웃기다”고 말했다. 2015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한 올슨은 염력·환각이 주된 능력인 히어로 스칼렛 위치(완다 막시모프)를 연기한다. 그는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역), 테사 톰슨(발키리 역) 등 MCU 속 다른 여성 캐릭터의 의상과 자신의 것을 비교하며 노출을 최소화하고 싶다고 희망했다.이번 ‘어벤져스3’에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스파이더맨, 토르 등 다수 캐릭터가 슈트에 변화를 줬다. 반면 스칼렛 위치는 헤어스타일을 제외하면 외관상 변화가 거의 없었다. 올슨은 특정 신체 부위를 부각시킨 코믹스 속 스칼렛 위치의 의상을 언급하며 “끔찍하다”고 표현했다. 그는 DC코믹스의 ‘원더우먼’을 예로 들었다. 그는 “우리가 영화에서 입어야 할 의상은 좀 더 상징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영화 속 의상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 일반적인 여성을 대표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블코믹스 명예 회장인 스탠 리 역시 관련 기사를 SNS에 링크하는 등 지지의 뜻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국내 개봉한 ‘어벤져스3’는 개봉 8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2018.05.04 I 김윤지 기자
‘엔드게임’이 뭐길래…‘어벤져스3’, 오역논란 TOP5
  • ‘엔드게임’이 뭐길래…‘어벤져스3’, 오역논란 TOP5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 기사는 영화 스포일러를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오역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인 이해와 해석에 영향을 주는 데다 개연성과 연관된 대사들도 있기 때문이다. 박지훈 번역가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할 정도다. 관객들을 분노케한 ‘어벤져스3’ 속 오역 논란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결말 뒤바꾼 ‘endgame’‘어벤져스3’는 슈퍼 빌런 타노스와 그를 상대하는 영웅들의 이야기다. 타임 스톤(아가모토의 눈)을 쥔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노스에게 납치되자 아이언맨, 스타로드는 힘을 합쳐 그를 상대한다. 아이언맨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임 스톤을 넘겨준다. 그를 질타하는 아이언맨에게 닥터 스트레인지는 “We‘re in the end game now.”라고 답한다. 이때 우리말 자막은 “이제 가망이 없어”다. 결국 타노스는 6개의 스톤을 모두 찾아 전 우주의 생명 절반을 제거한다. 비극적인 결말이다. 그러나 ’end game‘은 체스용어로 최종 단계를 뜻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노스와 대결에 앞서 타임 스톤을 이용해 가능한 미래 시나리오를 살펴본다. 1400만 가지 중 딱 하나의 시나리오만이 승리로 이끈다고 말한다. 동시에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노스에게 순순히 타임 스톤을 넘겨준 이유다. 즉 대사 속 ’endgame‘은 타노스를 이기기 위한 마지막 한 수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결말도 희망적이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간다면 사라져버린 영웅들이 되돌아 올 가능성도 높다. 내년 5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4‘의 부제로 ’endgame‘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그렇다면 국내에선 ’어벤져스-가망없음‘이란 자조 섞인 우스갯소리도 나온다.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우정꾼‘된 캡틴 아메리카 타노스는 마인드 스톤을 간직한 비전을 집요하게 쫓는다. 후반부 와칸다 대전은 비전을 지키기 위한 영웅들의 비장함을 담고 있다. 자신의 마인드 스톤을 파괴해 우주를 지켜달라는 비전의 외침에 캡틴 아메리카는 “We don’t trade lives”라고 답한다. 직역하면 “생명을 두고 거래할 수 없다”다.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의 강직한 성품을 말해준다. 또 이 대사는 ‘어벤져스3’의 핵심 주제다.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손에 쥐려는 목적은 명확하다. 자신의 행성은 늘어난 인구를 감당하지 못해 멸망했다. 때문에 타노스는 인위적으로 인구의 절반을 제거하면 나머지 절반은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궤변을 늘어놓는다. 그의 논리는 마치 나치의 인종 정책을 연상시킨다. 캡틴 아메리카의 대사는 타노스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기도 하다. 관객에겐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 과연 옳은지 질문을 던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말 자막은 “친구를 버릴 수 없다”다. 단순히 비전이 동료이기 때문에 희생시킬 수 없다로 번역됐다. 캐릭터 변질은 물론 일차원적인 해석이란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타노스의 개연성‘어벤져스3’는 ‘타노스는 돌아온다’(Thanos Will Return)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이처럼 슈퍼 빌런 타노스가 ‘어벤져스3’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다. 그는 인류를 위해서라는 미명 아래 우주의 절반을 제거하겠다는 이상한 사명감을 품고 있다. 둘째 네뷸라는 “부품이 아까워” 살려두지만 첫째 가모라에 대해선 추억을 떠올리고 죽음을 애도할 만큼 무한한 애정을 품고 있다. 인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그의 과거도 등장한다. 우리말 자막에 따르면 타노스는 자신의 행성인 타이탄의 인구가 늘어나 자원이 고갈되자 인구의 반을 죽인다. 나머지 반을 구하기 위해서다. 그럼에도 아이언맨 등이 결전을 벌이는 현재의 타이탄은 황량한 모습이다. 의문이 생긴다. 타노스의 뜻대로 했는데 왜 타이탄은 멸망했고, 그는 왜 인류를 죽이려고 하는가. 답은 그의 대사에 있다. 타노스는 인구과밀에 대한 ‘제안’을 했을 뿐이다. 그의 해결책은 거부 당했다. 이후 타이탄은 멸망했다. 이를 경험한 타노스는 인류의 반을 제거하는 데 집착하게 됐다. 자막대로라면 타노스는 효과가 없음이 검증된 해결책에 집착하는 앞뒤가 안 맞는 인물이다. ‘토르3’ 스틸컷 속 발키리 캐릭터(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발키리는 어디에 ‘어벤져스3’는 지난해 개봉한 ‘토르:라그나로크’(이하 ‘토르3’) 엔딩과 이어지는 장면으로 포문을 연다. 아스가르드를 탈출한 토르 무리는 타노스 일당을 마주한다. 묠니르를 잃은 토르는 동생 로키까지 잃고 좌절한다. ‘토르3’를 본 관객이라면 물음표가 생긴다. 토르를 조력했던 친위대 출신 발키리의 존재다. 그렇다면 발키리는 등장과 함께 사망한 비운의 캐릭터가 된다. 또 희망으로 끝맺은 ‘토르3’가 실은 종족의 멸망이란 허무한 결론이었다고 말하는 셈이다. 이는 일부 대사의 번역이 누락되면서 생긴 허점이다. 목숨을 건진 토르는 가디언즈오브갤럭시 멤버들에 의해 구조된다. 사정을 묻는 가디언즈오브갤럭시 멤버들에게 토르는 “내 백성의 절반”이 죽임을 당했다고 답한다. 우리말 자막에는 포함되지 않은 내용이다. 원문대로라면 발키리와 아스가르드족 일부는 어딘가에 살아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절반은 살려둔다는 타노스의 논리에도 부합한다. 실제로도 연출을 맡은 조 루소 감독은 관객의 질문에 발키리가 살아있다고 답했다.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닉 퓨리는 왜 효자가 됐나 마블은 쿠키 영상(보너스영상)을 예고편으로 활용한다. 관객들이 10여분 가까운 엔딩 크레디트를 끝까지 보는 이유다. 이번에는 닉 퓨리와 힐 요원이 등장한다. 그들은 기현상을 접하고 어딘가 교신을 보내다 사라진다. 힐 요원과 닉 퓨리 순서로 재로 변하는데, 클로즈업 된 송신기에는 새 영웅 캡틴 마블의 로고가 뜬다. 이때 닉 퓨리가 내뱉는 우리말 대사는 ‘어머니’다. 그의 대사가 “mother…”이기 때문이다. 지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통틀어 그의 어머니는 등장한 적이 없어 의아한 대목이다. 닉 퓨리를 연기하는 사무엘 L. 잭슨의 전매특허 대사인 ‘motherf****’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말로 옮기자면 “이런 젠장” 정도가 적절한 번역이다. 관객들은 닉 퓨리를 ‘의문의 효자’로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밖에도 아이언맨이 타노스의 부하인 에보니 모를 애니메이션 ‘스폰지 밥’ 속 캐릭터 징징이(squidward)로 부르는 장면이나, 노웨어(knowwhere)를 엉뚱하게 이해한 맨티스의 대사, 영화 ‘풋루스’를 두고 스타로드와 스파이더맨이 대화를 주고받는 신 등도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기존 MCU와 달리 비교적 무거운 분위기를 상쇄시켜주는 웃음 포인트이지만, 우리말 대사로는 살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2018.05.02 I 김윤지 기자
'100만 돌파'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보고 싶은 영화 1위
  • '100만 돌파'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보고 싶은 영화 1위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역시 마블의 인기는 대단했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설문한 결과,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33.7%)’가 1위를 차지했다. 26일 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이날 오전 7시 기준 ‘어벤져스3’는 누적 관객 수 118만7932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틀 만의 성과로, ‘명량’, ‘군함도’, ‘택시운전사’ 등과 타이기록이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은 마블의 19번째 작품이다. 기존 마블 영화에 등장했던 주인공(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토르, 헐크, 블랙위도우, 스칼렛위치,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등)들이 모두 등장하고 마블 영화 중 최장 러닝타임(149분)을 자랑한다. 영화는 149분 동안 지루할 틈 하나 없이 완벽하고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2위는 다가오는 1일 개봉 예정인 ‘챔피언(15.7%)’이 꼽혔다. 마동석, 권율, 한예리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챔피언’은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잔머리가 뛰어난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를 만나 챔피언을 향해 재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이다. 마동석의 벌어진 어깨와 굵은 팔뚝으로 범죄/조폭 영화라는 오해를 살까 봐 포스터에 ‘범죄 영화 아님’, ‘조폭 영화 아님’, ‘팔뚝요정’이라는 단어를 새겨 웃음을 자아냈다. 3위는 시간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잊어서도 안 되는 세월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그날, 바다(11.9%)’가 올랐다. 4위에는 오는 6월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좋은 정치인을 뽑고 부정부패 없는 사회를 보여주기 위한 영화 ‘살인소설(6.1%)’이 꼽혔다.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그려낸 영화다.
2018.04.26 I 정시내 기자
‘어벤져스3’, OOO은 왜 효자가 됐나…‘오역 잡음’
  • ‘어벤져스3’, OOO은 왜 효자가 됐나…‘오역 잡음’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아, 어머니.”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3’) 속 대사 일부다. 어벤져스 주요 캐릭터 중 한 명인 특정 인물은 결정적인 순간 어머니를 외친다. 그동안 이 인물의 어머니는 언급되거나 등장한 적이 없다. 다소 의아함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영화 개봉일인 25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벤져스3’의 번역을 지적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캐릭터의 의도를 엉뚱하게 전했다는 아쉬움부터 엉뚱한 번역까지 다양한 의견을 찾을 수 있다. 해당 신의 원래 대사는 “mother…”다. 우리말 대사는 “어머니”다. 일부 관람객들은 “‘어머니’가 아닌 욕설에 해당하는 ‘motherf*****’를 말하다 만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작진의 의도가 실제 그렇다면 ‘어머니’가 아닌 ‘이런 망할’ 정도가 적절하다. “의문의 효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후반부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 대사도 그중 하나다. 짧은 대사이지만, 우리말 대사와 일부 관람객들의 주장은 180도 다르다. 이에 따라 ‘어벤져스3’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만큼 중요한 대목이다. 의견이 분분하다. ‘어벤져스3’ 측은 이에 대해 “오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해석의 차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번 번역은 박지훈 번역가가 맡았다. ‘어벤져스2’, ‘캡틴 아메리카2’, ‘앤트맨’, ‘블랙팬서’, ‘킹스맨’ 등 다수 외화를 번역했다. 그동안 오역 논란으로 수 차례 불거졌다. ‘어벤져스3’는 2008년 ‘아이언맨1’으로 시작한 10년 동안 이어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완성판이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을 비롯한 히어로들이 힘을 모아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 분)를 대적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타노스의 힘은 압도적이다. 어벤져스 원년 멤버부터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분),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분)까지 20명이 넘는 히어로들이 집결한다. 개봉 전 예매관객수 100만을 넘어섰다.
2018.04.26 I 김윤지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드디어 개봉…쿠키 영상은?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드디어 개봉…쿠키 영상은?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25일 드디어 개봉한다. ‘어벤져스3’의 쿠키 영상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존 마블 영화는 쿠키 영상을 일종의 예고편으로 이용했다. 이번에도 1개의 쿠키 영상이 존재한다. 10분 가까운 엔딩 크레디트를 기다리면 반가운 얼굴들이 나와 새로운 영웅의 등장을 암시한다. 이처럼 쿠키 영상은 깜짝 출연하는 스탠 리 마블 코믹스 명예회장 찾기와 함께 마블 영화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그렇다면 새로운 영웅은 누구일까. 힌트는 마블 라인업에 있다. ‘어벤져스4’에 앞서 ‘캡틴 마블’이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브리 라슨이 주인공을 맡은 ‘캡틴 마블’은 마블 첫 여성 히어로 영화다. ‘어벤져스3’는 2008년 ‘아이언맨1’으로 시작한 10년 동안 이어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완성판이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을 비롯한 히어로들이 힘을 모아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 분)를 대적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타노스의 힘은 압도적이다. 어벤져스 원년 멤버부터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분),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분)까지 20명이 넘는 히어로들이 집결한다.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은 이미 수치로 입증됐다. 개봉 전날인 24일 실시간 예매율은 95%를 넘어섰다. 예매 관객수는 100만을 돌파, 예매 매출액은 110억 원을 넘어섰다. 역대 개봉작 중 최고 예매량으로,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쓸 것으로 예상된다.
2018.04.25 I 김윤지 기자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마블이 이별하는 방법(리뷰)
  •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마블이 이별하는 방법(리뷰)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성대한 올스타전. 지난 24일 언론시사를 통해 베일을 벗은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는 지난 10년 동안 총 18편의 작품으로 쌓아올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결정판이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시작은 ‘토르: 라그나로크’(2017) 엔딩 직후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을 비롯한 히어로들이 힘을 모아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 분)를 대적한다. 인피니티 건틀린을 착용한 타노스의 힘은 압도적이다. 어벤져스 원년 멤버부터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분),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분)까지 20명이 넘는 히어로들이 집결하는 이유다. ◇스포를 알아도 몰라도 괴롭다…누가 죽나 ‘어벤져스3’는 이별을 앞둔 밑그림이다. 내년 5월 후속인 ‘어벤져스4’가 개봉 예정이다. 이를 끝으로 지난 10년 동안 이어진 MCU가 일단락될 전망이다. 세대교체를 위해 기존 히어로들의 퇴장은 필연적이다. 일부 출연 배우는 인터뷰에서 ‘어벤져스4’를 끝으로 하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때문에 보는 내내 긴장할 수밖에 없다. 러닝타임 149분 대부분이 격투신에 할애된다. 허무하게 무너진 기존 MCU 빌런과 달리 타노스와 그의 부하들은 막강하다. 지난 10년 동안 실제 살아있는 인물처럼 정들어 버린 히어로들이다. 각종 스포일러와 추측을 곱씹으며 ‘이러다 OOO이 죽는 건가’ 하는 불안함을 안고 감상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빌런 타노스는 누구인가슈퍼 빌런의 등장도 ‘어벤져스3’의 특징이다. ‘어벤져스’(2012)에 최초 등장한 타노스는 어둠의 군주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로 짐작할 수 있듯 신체 능력과 지능을 고루 갖췄다. 헐크(마크 러팔로 분)는 물론 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도 손쉽게 제압한다. ‘보라색 덩치’로 보이지만, 상대의 약점을 간파해 원하는 바를 이룬다. 히어로에 비해 덜 매력적인 빌런이 MCU의 단점이었다면, 타노스는 사실상 ‘어벤져스3’의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인피니티 스톤을 수집하려는 구체적인 목적과 양녀 가모라(조 샐다나 분)과의 관계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이해를 돕는 과거 이야기를 비롯해 그의 감정까지 섬세하게 그려진다. 히어로들에게 중심의 축이 가길 원한 팬들이라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최애’부터 ‘차애’까지, 마블 대잔치 그럼에도 ‘어벤져스3’는 MCU를 구성하는 히어로들의 이야기다. 각 테마곡과 함께 히어로가 등장할 때면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과 새로운 이들의 만남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캐릭터들의 이합집산은 마블 특유의 유쾌한 색채로 그려진다. 23명이나 되지만 분량도 적절히 분배했다.아이언맨은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와 첫 만남부터 기싸움을 벌이고, 피터 퀼(크리스 프랫 분)과 유치한 말다툼을 한다. 행성과 세대를 뛰어넘어 피터 퀼과 스파이더맨은 올드팝을 이야기하고, 오코예(다나이 구리라 분)는 헐크가 아닌 브루스 배너의 어수룩함에 한심하단 표정을 짓는다. 오코예,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분) 등 여성 캐릭터의 합동 작전도 ‘어벤져스3’라 가능한 그림이다. 올해 97세인 스탠 리 마블 코믹스 명예회장은 이번에도 깜짝 등장한다. 동시에 ‘어벤져스3’는 자신의 기억력을 검증해 보는 기회다. 마블 마니아가 아니라면 복습 여부에 따라 재미의 강도가 다를 가능성이 높다. 상영관을 나오면서 ‘어디서 분명 봤는데…’라며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질 수 있다. 물론 그 전에 쿠키 영상도 1개 있다. 10분 가까운 엔딩 크레디트를 기다리면 말이다.
2018.04.25 I 김윤지 기자
GS샵, 시디즈 '마블X링고 에디션' 판매
  • GS샵, 시디즈 '마블X링고 에디션' 판매
  • (사진=GS샵)[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GS샵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2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아이들을 위한 의자 ‘마블X링고 에디션’의 론칭 방송을 실시한다.이번에 론칭하는 마블X링고 에디션 의자는 등받이 커버에 아이들이 사랑하는 마블/디즈니 캐릭터를 입혔다. 스파이더맨,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디즈니 프린세스 커버 중 선택할 수 있다. 커버는 아이들의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활용한 섬유인 쥬라실(Jurasil)을 활용, 자극을 줄이고 환경친화적으로 제작해 안정성을 높혔다. 판매가 16만9000원이다.시디즈의 의자 ‘링고’ 시리즈는 아이의 키나 체형의 변화에 따라 의자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등판 높이뿐 아니라 앞뒤거리도 조절 가능해 바르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좌판 쿠션 등이 오염됐을 경우에도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고정형 중심봉을 채택, 불필요한 움직임이 없어 앉은 자세로 집중을 하기에 용이하다. 박정훈MD는 “유아, 소아 시기에 형성된 올바른 의자 자세 습관은 이후 성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에 론칭한 상품이 아이들의 올바른 의자습관 형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04.20 I 송주오 기자
“MCU 합류, 꿈이 현실로”…베니·톰 `어벤져스3`팀 내한(종합)
  • “MCU 합류, 꿈이 현실로”…베니·톰 `어벤져스3`팀 내한(종합)
  •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내한 기자회견. 폼 클레멘티에프,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꿈이 현실로”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 합류, 특히 선의 편에 선 슈퍼히어로 군단 어벤저스가 된다는 건 배우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닐 터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키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맨티스 폼 클레멘티에프가 자리했다. 네 사람은 한 목소리로 “영광스럽다”며 MCU의 일원이 된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마블이 구축한 거대한 세계관인 MCU를 통해서 한 데 뭉칠 수 있었다. 컴버배치는 MCU 10년사의 일등공신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언급했다. 그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팬이었다”며 “그런 배우와 동료로 함께 작업을 한다는 것이 엄청난 행운이다”고 말했다. 이들 중 가장 먼저 MCU에 합류한 톰 히들스턴은 “합류한지 8~9년이 됐는데 내 평생 가장 큰 특권이다”고 표현했다. 홀랜드나 클레멘티에프도 다르지 않았다. 홀랜드는 “친구들과 함께 보러 다닌 영화의 포스터에 내 얼굴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으며, 클레멘티에프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좋다”며 “꿈을 이룬 것 같다”고 감격했다.컴버배치는 ‘닥터 스트레인지’(2016)에 출연하면서 어벤저스에 합류했다. 이번이 첫 내한이다. 컴버배치는 드라마 ‘셜록’의 인기로 팬들이 내한을 손꼽아 기다린 스타다. 그는 “한국에 내 팬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한국 팬은 열정적이고 지적이며 충성도가 높다”며 “대표작뿐 아니라 내가 한 많은 작품과 여정을 함께 해줬다”고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그 중에는 영국까지 와서 내가 출연한 연극을 본 이들도 있다”며 “어제도 공항에 많이 나와줬는데 따뜻한 환대에 감사했다”고 말했다.톰 히들스턴은 ‘섬들’(2010)과 ‘토르:다크 월드’(2013)에 이어 벌써 세 번째 방문이다.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로키가 돌아왔어요”라며 친근하게 취재진에 인사말을 건넨 후 “올 때마다 기분 좋다”는 얘기로 한국 팬들과 만남을 기대했다. 홀랜드도 내한 경험의 여유가 흘렀다. 그는 지난해 ‘스파이더맨:홈커밍’로 한국을 찾았다. 톰 홀랜드는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스파이더맨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행사 내내 위트와 센스 있는 답변으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했다. ‘스포일러 대마왕이라는 소문이 있다’는 얘기에 “사실이다”며 쿨한 인정을 하는가 하면, 마블의 정신적 지주인 스탠 리가 영화에서 신스틸러 연기를 하는 것과 관련한 가벼운 질문에 “그에게 내가 스파이더맨임을 설득시키는 게 가장 큰 과제”라며 “그를 설득하거나 칭찬을 받으면 ‘내가 제대로 했구나’ 생각이 든다”는 뜻밖의 진지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클레멘티에프는 “폼이라는 이름은 ‘봄’(계절)과 ‘범’(동물)에서 따왔다”며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린 시절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며 이번 내한에 남다른 의미를 뒀다.‘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MCU 10주년을 기념하며 마블이 선보이는 대형 프로젝트다. 메인 캐스팅만 31명에 달한다. 마블은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블랙팬서’(2018)까지 18편의 작품을 선보였는데, 전 세계에서 150억 달러(약 16조원)에 가까운 수익을 냈다. 국내에서는 8400만명이 영화를 봤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MCU 안에서 ‘어벤져스’ 시리즈로는 세 번째 작품.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마블로 첫 천만영화가 됐다.컴버배치는 마블의 인기는 대중문화라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믹의 모든 흔적이 영화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동시에 사회의 모든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며 마블영화를 ‘한 편의 대서사시’로 표현했다. 그는 “CG 등 뛰어난 영상뿐 아니라 캐릭터의 깊이나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높다”며 “그래서 계속 성공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컴버배치, 히들스턴, 홀랜드, 플레멘티에프는 이날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 등 일정을 소화한 후 싱가포르 및 중국 프로모션을 위해 13일 출국한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멤버들이 최강 빌러 타노스와 무한 대결을 펼치는 내용으로 오는 25일 개봉한다.‘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내한 기자회견. 베네딕트 컴버배치(사진=신태현 기자)‘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내한 기자회견. 톰 홀랜드(사진=신태현 기자)
2018.04.12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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