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건

이규창 소닉티어 대표 신규 선임
  • 이규창 소닉티어 대표 신규 선임
  • 이규창 소닉티어 신임 대표이사(사진=소닉티어)[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소닉티어는 소니픽쳐스 출신의 이규창 프로듀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이규창 소닉티어 신임 대표이사는 워싱턴대학교에서 영화학을 전공하고 미국 소니픽쳐스 본사에서 수년간 할리우드 영화마케팅과 배급을 총괄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맨 인 블랙’, ‘스파이더맨’, ‘007 카지노로얄‘ 등이 있다.국내 영화는 2016년 ‘인천상륙작전’의 공동 제작자로 할리우드 대표배우인 리암 니슨을 캐스팅했고, 2017년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 뮤직 컨설턴트로 참여했다.또 K-POP(케이팝)에서도 가수 싸이의 대표곡 ‘강남스타일’의 미국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책임지는 프로듀서로서 활약했다.이규창 소닉티어 신임 대표이사는 “해외에서 경험한 콘텐츠 제작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음향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TV 제조사와 공동개발과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을 접목한 몰입감 있는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소닉티어는 세계 최초로 극장용 32채널 사운드 프로세싱 시스템을 개발하고 스크린 스피커 Y축 배열 특허와 무손실 음향압축 코덱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기존 LED 스크린의 한계를 넘어 소리가 투과하는 투음성 LED 등 소리 나는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실감 음향 관련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2019.05.26 I 이소현 기자
어벤져스 열풍에 '마블 도서'도 웃었다…판매량 두배 '껑충'
  • 어벤져스 열풍에 '마블 도서'도 웃었다…판매량 두배 '껑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의 흥행 열풍이 이어지면서 ‘마블 도서’의 인기도 상승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가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한 4월 24일 전후 ‘마블 도서’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마블 백과사전’의 영화 개봉 후 판매량(4월 24~5월 2일)은 개봉 전(4월 14~23일)보다 300% 늘었다. 같은 기간 ‘마블 스튜디오 어벤저스’는 144%, ‘마블 어벤저스-인피니티 워 프렐류드’는 80% 판매량이 증가했다. 취미 상품으로 나온 2019년 탁상달력 ‘마블 스튜디오 달력’의 판매량도 350% 늘었다.이윤희 인터파크 만화분야 MD는 “영화 ‘어벤저스:엔드게임’이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막강한 콘텐츠 파급력을 입증했다”며 “스토리라인과 캐릭터, 방대한 세계관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북부터 백과사전 등의 도서 판매가 두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출판사에서도 스페셜 굿즈와 추천 도서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블 백과사전’은 마블 캐릭터의 모든 것이 담긴 책으로 어벤저스와 스파이더맨, 엑스맨, 판타스틱 포 등의 친숙한 캐릭터는 물론 캔디스 서던, 트랩스터, 와이어트 윙풋 같은 주변 인물들까지도 망라했다. 캐릭터 이름이 알파벳 순서로 편집돼 있어 궁금한 인물을 바로 찾아볼 수 있다. ‘마블 스튜디오 어벤저스’는 타노스를 맞닥뜨린 어벤저스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여정을 코믹스로 각색한 책이다. ‘마블 어벤저스-인피니티 워 프렐류드’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전 이야기를 다룬다.이외에도 ‘마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무비 포토 스토리북’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캐릭터 슈퍼 도감’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오피셜 가이드’ ‘인빈시블 아이언맨 1 : 리부트’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스페셜 매거진 2’ 등이 인기몰이 중이다. 대형 서점도 ‘어벤져스’ 기획전을 마련하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등 캐릭터의 그래픽노블, 포토북 등을 전시한 특별 매대를 마련했다. 영풍문고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련 도서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마블 코믹스의 입문자가 읽어보기 좋은 책 ‘타노스 완전 정복 세트’ 등을 추천하고 있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영화의 흥행에 따라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그간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마블 도서’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가 늘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19.05.13 I 이윤정 기자
어벤져스 온라인 피규어價 같더니…제조업체 '통제' 있었다
  • 어벤져스 온라인 피규어價 같더니…제조업체 '통제' 있었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서울 잠실에 사는 피용득씨는 키덜트(아이를 뜻하는 kid와 성인을 뜻하는 adult의 합성어)다. 그는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등 마블(Marvel) 영화 시리즈 속 인기 캐릭터 피규어 수집가다. 주로 온라인에서 피규어를 구입하는데 늘 가격이 비슷해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곤 했다.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온라인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 가격 차이가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최근 키덜트 열풍과 함께 수입이 늘어난 영화·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피겨 상품에 대해 해외 제조업체가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통제한 게 배경이었다.공정거래위원회는 홍콩의 피겨 제조업체인 핫토이즈가 국내 수입원에게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정하고 이보다 낮게 판매하지 못하게 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핫토이즈는 지난 2013년부터 작년 10월까지 수입원과의 ‘구매조건 계약서’에 피겨의 최저가격을 준수할 것을 규정하고, 이를 위반하면 판매를 거절할 수 있다고 유통업체에 경고했다.핫토이즈는 피겨 신제품을 출시할 때 수입원에게 보내는 안내 메일에도 제품의 온라인 최저가격을 지정해 고지하면서 이를 어길 경우 심지어 주문을 보증할 수 없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입업체들은 비슷한 가격에 피규어를 판매할 수밖에 없었다.실제 공정위가 국내 온라인 판매처별로 핫토이즈의 피겨 제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모두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인피니티워 아이언 스파이더맨’의 경우 복수의 사이트에서 모두 27만7000원에 팔리고 있었고, ‘인피니티워 닥터스트레인지’도 28만5000원으로 동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공정위가 조사를 시작하자 핫토이즈는 구매조건 계약서의 가격책정 내용을 고치고 안내 메일에서도 제시한 가격은 참고 사항임을 밝히는 등 자진 시정했다.공정위는 핫토이즈에 앞으로 이와 같은 행위를 반복하지 않고, 공식 수입원에 법 위반으로 조치받은 사실을 통지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공정위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피규어 제품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업체간 자율적인 가격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를 제재했다”면서 “온라인 최저 가격을 강제하는 행위가 잦아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09 I 김상윤 기자
'스파이더맨:파프롬홈' 2차 예고편, 24시간 만에 1억3천만뷰
  • '스파이더맨:파프롬홈' 2차 예고편, 24시간 만에 1억3천만뷰
  • (사진=소니픽처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2차 예고편 공개 후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MCU)의 첫 작품인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지난 6일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이후 전 세계적으로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 이 영화는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스포일러를 방지하고자 ‘피터 파커’ 역의 톰 홀랜드가 직접 주의를 주는 모습으로 시작돼 눈길을 끈 가운데, 친구들과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난 ‘피터 파커’가 ‘닉 퓨리’(사무엘 L.잭슨)는 물론 MCU의 새로운 얼굴인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기에 런던, 베니스, 베를린 등 유럽에서 새로운 빌런들에게 맞서는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확인케 해 기대감을 높였다. 2차 예고편은 소니픽쳐스의 글로벌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 이후 24시간 만에 전 세계 온라인 누적 조회수 약 1억 3520만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공개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티저 예고편의 조회수(약 1억 3000만회)는 물론, 전편 ‘스파이더맨: 홈커밍’(약 1억 1600만회)을 포함해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이다. 2차 예고편을 전 세계 동시 공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에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2019.05.09 I 정준화 기자
"'엔드게임' 본 사람만"…'스파이더맨:파프롬홈' 2차 트레일러 공개
  • "'엔드게임' 본 사람만"…'스파이더맨:파프롬홈' 2차 트레일러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어벤져스:엔드게임’을 안 보셨다면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3의 마지막 영화로 ‘스파이더맨:파프롬홈’이 언급된 이유가 밝혀졌다.‘스파이더맨:파프롬홈’의 2차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이번 트레일러에는 ‘어벤져스:엔드게임’ 직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서 마블(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MCU 페이즈3의 마지막 영화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아니라 ‘스파이더맨:파프롬홈’이라고 밝힌 바 있다.‘스파이더맨:파프롬홈’의 2차 트레일러에는 본격적인 트레일러 영상에 앞서 주인공 스파이더맨이자 피터 파커 역을 연기한 톰 홀랜드가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본 사람만 보라고 당부하고 있다. 전작 ‘스파이더맨:홈커밍’에 출연했던 토니 스타크의 친구 해피 호건(존 파브로 분)을 비롯해 이번 편에는 닉 퓨리 국장(사무엘 L. 잭슨 분)도 등장한다.‘스파이더맨:파프롬홈’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학교 친구들과 함께 떠난 유럽 여행에서 새로운 빌런들과 정체불명의 인물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7월 개봉한다.
2019.05.07 I 박미애 기자
③숫자로 본 MCU
  • ['엔드게임' 천만]③숫자로 본 MCU
  • ‘아이언맨’(2008) 스틸[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아이언맨’(2008)으로 출발한 마블(영화)의 세계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지난 11년간 22편의 영화를 통해 성공적인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로 공고한 입지를 다졌다. MCU의 한 시대를 마감하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4일 천만영화에 등극한 가운데, 마블이 일군 성취를 숫자로 살펴봤다. ◇4‘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아바타’(2009) ‘타이타닉’(1997)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15)에 이어 역대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4위에 올라 있다. 지난 달 24일 한국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에서 첫 선을 보인 ‘어벤져스:엔드게임’이 2일 기준으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이어 역대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22마블이 지금까지 제작한 영화는 총 22편이다. 22편의 영화는 세 단계(페이즈)로 나뉜다. 페이즈1은 ‘아이언맨’부터 ‘어벤져스’(2012)까지로 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 등 히어로들을 소개하고 외계의 침공(뉴욕전쟁)에 맞서는 어벤저스의 결성을 그린다. 페이즈2는 ‘아이언맨3’(2013)부터 ‘앤트맨’(2015)까지로 배경을 우주로 확장한다. 이 단계에서 어벤저스의 균열이 시작되고 우주의 균형을 지키려는 타노스와 우주의 근원을 구성하는 인피니티 스톤이 등장한다. 페이즈3은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부터 현재까지다. 분열된 어벤저스가 공공의 적 타노스를 물리치기 위해 다시 결집한다. 당초 페이즈3의 마지막 작품은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알려졌지만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이후에 개봉할 ‘스파이더맨:파프롬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1781만MCU의 개국공신은 아이언맨이다.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가 ‘아이언맨’의 후반부에 “내가 아이언맨이다”(I am Iron Man)고 폭로하면서 코믹북과 다른 MCU가 시작됐다. 그런 그에 대해 케빈 파이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없었으면 MCU도 없었다”며 “마블에 숨결을 불어넣었다”고 말했을 정도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한 세 편의 ‘아이언맨’ 시리즈는 국내에서 총 1781만명을 동원했다. ‘아이언맨3’은 무려 900만명으로, MCU의 솔로무비로는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 이후 아이언맨의 “3000만큼 사랑해”가 유행이다.◇3878만‘어벤져스’ 시리즈가 국내에서 동원한 총 관객수는 3878만명이다. ‘어벤져스’는 707만4867명,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은 1049만4499명,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는 1121만1880명, ‘어벤져스:엔드게임’ 1000만165명(4일 오후 7시30분 실시간 티켓 발권 기준, 이하 동일)을 모았다. 인공지능 울트론과 대결을 그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마블의 첫 천만영화였다. 이후에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어벤져스:엔드게임’은 모두 천만영화 대열에 올랐다.◇24조‘어벤져스’ 시리즈를 포함한 22편의 마블영화가 전 세계에서 거둔 박스오피스 매출이 204억2837만 달러로 한화로 약 24조원이다. 22편의 국내 관객 동원 수는 1억11631만명이다. 마블은 20번째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2018)의 개봉으로 국내 관객 1억명을 돌파했다.‘아이언맨’(2008, 위) ‘어벤져스:엔드게임’(2019, 아래)
2019.05.04 I 박미애 기자
번역가 황석희, '썸씽로튼'으로 뮤지컬 번역 첫 도전
  • 번역가 황석희, '썸씽로튼'으로 뮤지컬 번역 첫 도전
  • 번역가 황석희(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번역가 황석희가 뮤지컬 번역에 첫 도전한다. 공연제작사 엠트리뮤직과 에스앤코는 황석희 번역가가 뮤지컬 ‘썸씽로튼’ 내한공연에 번역가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황석희 번역가는 영화 ‘데드풀’ ‘서치’ ‘보헤미안 랩소디’ 등에 참여해 ‘믿고 보는 번역가’로 잘 알려져 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영화의 정서를 살리고자 이모티콘을 번역에 활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썸씽로튼’은 월트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 작가로 일했던 커리 커크패트릭, 그래미어워즈 수상자 웨인 커크패트릭 형제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르네상스 시대가 1930년대 브로드웨이와 비슷하다는 가상의 설정을 바탕으로 한 코미디 뮤지컬이다.셰익스피어 작품을 비롯한 여러 뮤지컬의 패러디로 번역이 까다로운 작품으로 손꼽힌다. 황석희 번역가는 “뮤지컬 자막을 쓰는 것은 영화 번역과 다를 게 없지만 한편으로는 한도 끝도 없이 다른 작업이다”라며 “작업 내내 번역 커리어를 시작할 때의 마음처럼 두근거린다”고 소감을 말했다.‘썸씽로튼’은 현재 미국에서 투어 공연 중이다. 오는 6월 9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 오른다.
2019.05.02 I 장병호 기자
넥슨 ‘마블 배틀라인’, 3번째 시즌 카드팩 ‘배틀월드’ 업데이트
  • 넥슨 ‘마블 배틀라인’, 3번째 시즌 카드팩 ‘배틀월드’ 업데이트
  • 마블 배틀라인. 넥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마블 배틀라인’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에 맞춰 준비한 이벤트를 계속해서 이어간다.넥슨은 마블 IP(지식재산권) 기반 전략 카드 배틀 모바일게임 ‘마블 배틀라인’에 ‘어벤져스: 엔드게임’ 3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에 맞춰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인 ‘어벤져스: 타임스톤의 수호자’, ‘어벤져스: 마인드 스톤의 수호자들’에 이어 세 번째 이벤트 스테이지 ‘어벤져스: 마인드스톤의 강탈자들’을 열었다.업데이트 콘텐츠를 사전 체험하는 ‘스타크 실험실’에서 두 차례에 걸쳐 시범 운영한 신규 모드 ‘블리츠 모드’도 정식 업데이트 했다. 블리츠 모드는 덱에 배치한 카드를 순서대로 사용해 상대 캐릭터와 실시간 자동 대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디 오리진’, ‘새로운 세계의 방문자들’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시즌 카드팩 ‘배틀월드’를 추가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버전의 ‘타노스’를 비롯해 ‘토르(언 워시)’, ‘스파이더맨(마일즈 모랄레즈)’를 포함한 85장의 신규 카드로 구성했다.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5월9일까지 출석 일수에 따라 ‘캡틴 아메리카’ 리더 캐릭터 카드, 보석 등을 지급하고, 신규 이용자에게는 최대 영웅 등급의 ‘닥터 스트레인지’ 카드를 선물한다.
2019.04.26 I 노재웅 기자
신세계TV쇼핑, 어린이날 기념 '어벤져스·시크릿쥬쥬' 아동복 할인
  • 신세계TV쇼핑, 어린이날 기념 '어벤져스·시크릿쥬쥬' 아동복 할인
  • (사진=신세계TV쇼핑)[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세계TV쇼핑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특집 방송으로 ‘어벤져스’, ‘시크릿 쥬쥬’ 등 캐릭터를 활용한 아동복 세트를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신세계TV쇼핑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30분, 캐릭터의류 전문업체 티엘의 캐릭터 라이선스 정품인 남녀 아동용 멀티웨어 5종 세트를 홈쇼핑 최초로 방송한다.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마블의 어벤져스와 영실업의 시크릿 쥬쥬 캐릭터들이 그려진 다양한 의상으로 구성돼 있다.어벤져스의 경우 반팔 5부 상하의 2종, 민소매 5부 상하의 1종, 집업 후드 1종, 래쉬가드 상하의 1종으로 구성돼 있다. 제품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토르 등 어벤져스의 등장인물들이 그려져 있다.마블 시리즈 최신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을 맞아 개별로 구매 했을 때보다 48%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시크릿 쥬쥬는 반팔 5부 원피스 2종과 반팔 5부 상하의 1종, 집업 후드 1종과 래쉬가드 상하의 1종으로 구성돼 있다. 할인률은 개별 구매가 대비 43%다.시크릿 쥬쥬는 2012년 처음 출시된 3D 애니메이션으로, 여아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작년까지 총 13시즌이 방송됐다.멀티웨어 5종 세트는 사이즈 110(3~4세)부터 150(11~12세)까지 어린이들의 다양한 연령대에 맞춰 구성돼 있다. 래쉬가드는 오직 방송을 통해서 구매해야만 세트 포함으로 살 수 있다.어린이날 특집 방송인 만큼, 방송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시크릿 쥬쥬 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쥬쥬의 마술봉인 ‘시크릿 크라운로드’를, 어벤져스 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아이언 스파이더 코스베이비’ 피규어를 증정한다.신세계TV쇼핑 관계자는 “3D프린트 공법의 승화전사로 구김이나 세탁 등에도 캐릭터 그림이 전혀 변질되거나 훼손되지 않는다”며 “높은 신축성과 시원한 소재로 올 여름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제품”이라고 말했다.
2019.04.24 I 이성웅 기자
팔도 ‘비락식혜’, ‘어벤져스’ 한정판 패키지 출시
  • 팔도 ‘비락식혜’, ‘어벤져스’ 한정판 패키지 출시
  • (사진=팔도)[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화제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에 맞춰 ‘비락식혜 어벤져스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비락식혜’의 상징인 노란색 캔 제품에 국내 인지도가 높은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스파이더맨의 역동적 이미지와 심벌을 화려한 색채로 표현했다.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한 한정판 세트도 준비했다.총 1111개만 판매하는 해당 세트는 각각 다른 히어로가 인쇄된 ‘비락식혜’ 3캔과 마블 마니아 마그넷,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비락식혜 배지(badge)로 구성했다. 마블 매니아 마그넷은 ‘어벤져스’ 인기 히어로의 시그니처 포즈를 담았다. 높은 소장가치로 국내 마블 팬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총 10개 캐릭터 가운데 1개를 랜덤 증정한다. 함께 들어 있는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배지는 해당 세트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다. 11번가에서 독점 판매한다.이번에 새 옷을 입은 ‘비락식혜’는 1993년 출시했으며 식혜 본연의 맛을 위해 밥과 엿기름을 따로 숙성시키는 제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카페인, 합성보존료, 색소 등이 들어 있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주원료인 멥쌀과 엿기름 추출물은 국내산을 사용해 농가 수익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이원기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비락식혜는 서구형 음료가 주도했던 음료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의미 있는 제품이다”며 “‘어벤져스‘ 한정판 패키지를 계기로 젊은 층과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식혜에 대한 공감과 인식을 넓혀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팔도는 제품 출시에 맞춰 구매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팔도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2019.04.22 I 강신우 기자
유통街, ‘어벤져스4’ 개봉 앞두고 마블 마케팅 잇달아
  • 유통街, ‘어벤져스4’ 개봉 앞두고 마블 마케팅 잇달아
  • ‘어벤져스:엔드게임’ 포스터.(자료=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미국 마블 스튜디오의 인기 히어로 영화 시리즈인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의 개봉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유통가에선 영화 관련 캐릭터 상품 등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마블 영화가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 잡은 만큼, 호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17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 유니클로 등 주요 의류업체들은 오는 24일 ‘어벤져스4’ 개봉을 앞두고 마블 캐릭터를 활용한 의류 판매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운영하는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 유나이티드는 이달 ‘어벤저스4’에서 영감을 받은 ‘마블 티셔츠’를 출시했다. 마블 협업 티셔츠는 미국 마블사와 손잡고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등의 캐릭터를 내세워 제작하는 디자인 유나이티드의 인기제품이다. 디자인 유나이티드 마블 협업 티셔츠.(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올해는 기존에 선보인 적 없던 새로운 기법들을 적용한 제품들을 내놨다. 스터드(징)를 빼곡히 박아 마블 그래픽을 그려낸 제품부터 프린트 위에 와펜을 포인트로 장식한 제품, 가슴 쪽 레터링과 대비되는 뒷면의 커다란 프린팅이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제품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빌리지’를 통해 협업 티셔츠를 2개 이상 구매하면 매장과 동일한 ‘2+1’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 후 상품평을 작성하는 고객에게 매주 추첨을 통해 ‘어벤져스4’ 영화 관람권도 증정한다.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유니클로도 마블 관련 이미지가 들어간 티셔츠 ‘마블 UT’를 출시했다. 올해 마블 UT에는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삽화가 제이슨 폴란이 직접 손으로 그린 이미지를 사용했다.유니클로는 영화 개봉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8일 CGV 용산 UT 특별관에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유니클로 UT와 함께하는 상영회’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날 현장에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경품을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총 186명의 모든 참가자들에게 이번 시즌 출시되는 마블 UT를 증정한다.이마트가 운영하는 의류 자체브랜드(PB) 데이즈에서도 마블 캐릭터 티셔츠를 선보였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G마켓은 관련 이벤트에 나선다. ‘어벤져스4 콤보교환권’을 28% 할인된 가격에 최초로 선보인다. 콤보는 팝콘과 음료에 캐릭터 피규어가 포함된 컵으로 구성돼 있다. 수량은 선착순 5000장이다. 또 한정판 마블 상품을 100원에 판매하는 ‘스페셜 100원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언맨 마크33 피규어’, ‘레고 헐크버스터 울트론 에디션’ 등을 증정한다. (자료=이베이코리아)아울러 가구업체 시디즈에서 제작한 ‘시디즈×마블 어벤져스 얼티밋 컬렉션’ 의자를 30% 할인가에 단독 선 판매한다. G마켓은 지난해 4월 ‘어벤져스3’ 개봉 당시에도 비슷한 행사를 진행해 열흘 동안 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바 있다.유통가가 이처럼 어벤져스에 주목하는 이유는 마블 영화 시리즈가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 외화로 꼽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개봉한 마블 영화 22편의 누적 관객수는 1억580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마니아층이 두텁다. 마블 스튜디오 역시 한국 마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어벤져스4’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서 개봉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마블 관련 상품은 평소에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며 “특히 이번에 개봉하는 ‘어벤져스4’는 10년을 결산하는 작품으로 더 큰 관심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19.04.18 I 이성웅 기자
마블 히어로와 만난 시디즈… ’얼티밋 컬렉션’ 출시
  • 마블 히어로와 만난 시디즈… ’얼티밋 컬렉션’ 출시
  • (사진=시디즈)[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퍼시스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가 마블(MARVEL)의 신작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에 맞춰 슈퍼 히어로 캐릭터인 스파이더맨과 블랙팬서 콘셉트로 제작한 ‘시디즈X마블 얼티밋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시디즈는 지난해 마블과 협업해 히어로의 대표 캐릭터인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콘셉트로 제작한 T80 의자를 선보였으며, 이달 스파이더맨과 블랙팬서를 콘셉트로 한 T50 의자를 새롭게 출시했다.‘스파이더맨 T50’와 ‘블랙팬서 T50’은 캐릭터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소재를 적용했다. 메쉬 소재의 등판에 스파이더맨과 블랙팬서의 수트를 상징하는 그래픽을 각각 적용했으며, 헤드레스트(머리받침)에는 반무광 프린팅 기술로 히어로의 마스크를 표현했다.완성도 높은 히어로의 수트를 표현하기 위해 럼버서포트(요추 지지대)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하는 히어로 배지를 부착했으며, 등과 좌판 및 하부 베이스 색상 또한 각각의 캐릭터를 상징하는 블루 및 레드, 블랙 및 실버 컬러를 적용했다. 이번 ‘시디즈X마블 얼티밋 컬렉션’에 반영된 품목은 시디즈의 ‘T50’으로, 미국·일본·유럽 등 전세계 62여개 국가에서 판매되는 시디즈의 스테디셀러 사무용 의자이다. 인체공학적 관점에서 S자 형태로 설계한 등판이 척추에 실리는 체중을 적절히 분배해 허리 통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며, 팔걸이의 위치와 좌석의 깊이 및 각도를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한편 시디즈는 컬렉션 출시를 맞아 오는 22일까지 시디즈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관람할 수 있는 시디즈 무비데이 이벤트를 운영한다. G마켓에서는 4월 15일부터 2주간 ‘시디즈X마블 얼티밋 컬렉션’을 30% 할인가에 판매하는 얼리버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2019.04.17 I 권오석 기자
‘어벤져스’ 시각효과社 상암동에 아시아 첫 스튜디오 연다
  • ‘어벤져스’ 시각효과社 상암동에 아시아 첫 스튜디오 연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어벤져스, 아쿠아맨 등 대형 할리우드 영화의 시각효과(VFX) 제작에 참여한 글로벌 혁신기업 ‘스캔라인 VFX’의 아시아 지역 첫 스튜디오가 서울 상암DMC 산학협력연구센터에 연내 문을 연다. 캐나다 밴쿠버, 미국 LA, 독일 뮌헨 등에 스튜디오를 두고 있는 스캔라인사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그동안 중국, 일본 등에 추가 설립을 검토하던 중 서울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KOTRA)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 끝에 서울에 아시아 스튜디오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 서울시와 코트라는 스캔라인을 비롯해 의료진단 바이오테크 기업인 ‘플래티넘 21’, 블록체인 기술 기반 핀테크기업인 ‘핀헤이븐’, 실리콘밸리의 명문 스탠퍼드대학 내 유망 스타트업인 ‘빌드블록’ 등 북미지역 혁신기업 4개사를 서울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4개 사는 서울에 지역본부 또는 R&D센터를 설립하고, 향후 5년 간 총 1억1000만불 상당을 서울에 투자하고 55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스캔라인사는 서울에 5000만불을 투자해 상암동 DMC 산학협력연구센터에 아시아 지역 첫 스튜디오를 개소하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310명 이상의 우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스캔라인은 최근에 영화 ‘고질라 대 콩’, ‘엑스맨 다크 피닉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그리고 ‘조커’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고, 서울에 개소될 아시아 스튜디오에서 이러한 할리우드영화들의 국내 제작을 본격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스캔라인의 스테판 트로얀스키 대표는 “서울은 매력적인 투자처이자 훌륭한 인재의 원천”이라며 “한국인 엔지니어 덕분에 스캔라인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고, 덕분에 더 많은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코트라는 밴쿠버의 의료진단 바이오테크 기업인 플래티넘 21의 지역본부 유치에도 성공했다. 플래티넘 21은 에이즈, 매독, 간염, 암 등 다양한 질병을 빠른 시간에 진단하는 ‘바이오아이큐(BioIQ) 테스트 키트’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예방의학 및 임상시험 등을 포함한 연구개발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향후 5년 간 약 5300만불에 상당하는 지적재산 및 현금을 서울로 투자하고 200여명에 달하는 양질의 우수 일자리도 함께 창출할 계획이다.밴쿠버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핀테크기업인 핀헤이븐과도 연구개발센터 투자유치 협상을 체결했다. 핀헤이븐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유가 증권 등의 매매를 중개하는 금융서비스 제공 플랫폼 기업으로, 향후 5년 간 1000만불을 서울로 투자하고 30명의 인력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핀헤이븐의 서울 진출이 이루어질 경우, 핀헤이븐의 플랫폼이 한국과 세계의 금융시장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탠퍼드 대학교 내 유망 스타트업인 ‘빌드블록’의 한국법인 설립도 유치했다. 빌드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에 있는 혁신기업으로, 100만불 규모의 투자와 10명의 신규고용을 통해 한국의 금융서비스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여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북미 지역의 미래가 유망한 신성장 기업 4개사로부터 1억1000만불 상당의 외국인투자가 유입되고, 550여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됐다”며 “서울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코트라와 협력해 신기술 외국 기업을 적극 유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4.14 I 김보경 기자
"누구로 분장하고 달려볼까"…‘롯데 스타일런’ 모집
  • "누구로 분장하고 달려볼까"…‘롯데 스타일런’ 모집
  • 지난해 열린 제2회 롯데스타일런 모습(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 간 ‘제3회 롯데 스타일런’에 참가할 500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 스타일런은 오는 5월 26일 뚝섬 한강공원에서 5km, 10km 코스 두 구간으로 진행된다. 접수비는 3만원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티셔츠, 손목 아대, 스포츠 짐색 등의 기념품과 피니쉬 티셔츠, 화장품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아이템이 담긴 ‘스타일런 키트’를 증정한다.특히 참가자들은 자신의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복장을 입고 달릴 수 있다. 지난 해에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유명 영화 주인공이나 스모 선수, 만화 캐릭터인 ‘미니언즈’ 등 재미있는 의상이 등장했다. 롯데 스타일런 마라톤 코스는 올해부터 ‘대한육상연맹(KAAF)’에서 마라톤 대회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공식 코스로 인정받았다. 또한 ‘대한체육회’와 연계해 ‘1주일(7일)에 3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을 하자’는 ‘스포츠 7330 캠페인’을 홍보하고, ‘VR(Virtual Reality)’ 기기와 전자기기를 이용해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포츠 버스’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로고, 메달, 티셔츠 등의 컨텐츠를 디자인한 비주얼 아티스트 ‘노보(NOVO)’가 행사장 전반을 꾸민다. 참가자에게 헤나 서비스와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를 제공하고, 안전을 위한 ‘건강검진 서비스’도 준비했다. 행사장과 마라톤 코스 중간중간에 ‘벌룬 터널’과 ‘레터링 포토존’ 등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설치했다.특이한 복장으로 관심을 집중 받은 참가자에게는 ‘베스트 드레서’ 상을 수여한다. 2018년에는 ‘미니언즈’, 동계 올림픽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영화 ‘300’의 복장을 입은 3개 팀이 ‘베스트 드레서’ 상을 받았다. 행사 종료 후에는 인기 가수가 참여하는 ‘애프터 파티’도 열린다.이원준 롯데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벌써 3회를 맞이하는 롯데 스타일런은 자신의 개성을 뽐내고 싶은 참가자들이 각자의 센스를 뽐낼 수 있는 트렌디한 마라톤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더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대표 이색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4.11 I 함지현 기자
유니클로, 어벤저스4 개봉 기념 '마블 UT와 함께하는 상영회' 개최
  • 유니클로, 어벤저스4 개봉 기념 '마블 UT와 함께하는 상영회' 개최
  • (자료=유니클로)[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SPA(일괄 제조·유통) 브랜드 유니클로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니클로 UT와 함께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상영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유니클로의 그래픽 티셔츠 UT(UNIQLO T-Shirt)는 예술, 문화, 캐릭터 및 브랜드 네가지 주제 아래 누구나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1000여 가지의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4월 출시 예정인 ‘마블(Marvel) UT’는 아이언맨, 헐크, 스파이더맨 등 모두에게 사랑받는 마블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을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으로 출시한다.유니클로는 어벤져스 네번째 시리즈인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을 기념해 오는 28일 CGV 용산 UT 특별관에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날 현장에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월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경품을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총 186명의 모든 참가자들에게 이번 시즌 출시되는 마블 UT를 증정한다.또한 유니클로는 오는 27일부터 5월5일까지 CGV 용산 5관을 ‘마블 UT’ 특별관으로 운영한다. 특별관 좌석에는 유니클로가 이번 시즌 출시한 다양한 디자인의 마블 UT를 입힐 예정이며, 로비에는 UT와 마블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토월과 조형물을 설치해 다양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이번 이벤트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1일까지 유니클로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마블 UT 이벤트 인스타그램에 함께 참가하고 싶은 사람의 아이디와 함께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유니클로 공식 인스타그램 및 마블 UT이벤트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된다.
2019.04.09 I 이성웅 기자
브리 라슨 등 '어벤져스4' 내한 프로모션 "논의 중, 확정 아냐"
  • 브리 라슨 등 '어벤져스4' 내한 프로모션 "논의 중, 확정 아냐"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3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어벤져스:엔드 게임’의 개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한 프로모션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영화 관계자는 20일 “‘어벤져스:엔드 게임’의 개봉에 맞춰 내한 프로모션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한팀의 일원으로 500만명 가까이 관객 을 동원한 ‘캡틴 마블’의 타이틀롤을 연기한 브리 라슨이 거론되고 있다. 브리 라슨은 상영중인 ‘캡틴 마블’ 쿠기영상과 최근 공개된 ‘어벤져스:엔드 게임’의 예고편을 통해 등장을 예고했다. 이 관계자는 “(‘어벤져스’ 팀이) 내한할지 안할지, 온다면 누가 올지, 언제 올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현재로선 논의중이라는 말씀만 드릴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지난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개봉 당시에는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로키 톰 히들스턴, 맨티스 폼 클레멘티에프 네 명이 내한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드라마 ‘셜록’의 인기로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고, 톰 홀랜드는 두 차례 톰 히들스턴은 세 차례 방문으로,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인 어머니를 둔 인연으로 환대를 받았다.‘어벤져스:엔드 게임’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다음 내용을 그린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는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에 의해 어벤저 멤버들을 비롯해 지구인, 우주인의 절반이 사라진 상황. 최종 이야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어벤져스:엔드 게임’은 오는 4월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북미 지역 개봉은 4월26일로 확정됐다.
2019.03.20 I 박미애 기자
세계 3대 골프브랜드 성장 목표 볼빅, 2019 신제품 30종 출시
  • 세계 3대 골프브랜드 성장 목표 볼빅, 2019 신제품 30종 출시
  • 문경안 볼빅 회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열린 2019년 신제품 런칭쇼에서 세계 3개 골프 브랜드 성장의 비전과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볼빅)[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년 동안 판매된 골프볼만 4000만 더즌, 세계 3대 골프 브랜드로 성장이 최종 목표.”국산 골프볼 브랜드로 출발한 볼빅의 문경한 회장은 1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열린 2019년 신제품 발표회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문경안 회장은 2009년 볼빅을 인수, 컬러볼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매출 40억원에 불과했던 회사를 10년 만에 10배가 넘는 초고속 성장을 주도했고, 1년 동안 전 세계에서 4000만 더즌(약 5억개)가 판매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문경안 회장은 “2019년은 볼빅이 골프 토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신제품 런칭쇼를 시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더욱 비상하게 될 볼빅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볼빅은 이날 신제품 골프볼 4종과 골프가방·골프모자·파우치·만화 영화 캐릭터 디즈니와 영화 마블의 콜라보레이션 골프용품 등 무려 30종의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였다.특히 이날 새로 선보인 골프볼 가운데 S3는 부드러운 타구감과 완벽한 컨트롤이 가능한 제품으로 부드러운 스윙을 구사하는 테크니션 골퍼들에게 어울리는 골프볼이다. 소프트한 파워코어를 적용해 타구감이 부드럽고 우수한 비거리를 자랑한다.3PC 구조로 투어프로 선수들을 겨냥했지만, 스윙스피드 110마일 이하의 주말 싱글핸디캡 골퍼들이 사용하면 비거리와 스핀 등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볼의 방향성이 좋아 마음 놓고 파워 드라이버 샷을 구사할 수 있다. S3는 화이트와 옐로, 오렌지, 핑크 등 4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LPGA 투어 최운정이 이 골프볼을 사용한다. S4는 우수한 직진성 및 정교한 샷 컨트롤이 가능한 제품으로 강한 스윙을 구사하는 테크니션 골퍼에 적합한 골프 볼이다. 4PC의 파워 듀얼 코어의 빠른 에너지 전달로 비거리를 극대화 했다. VUX우레탄커버를 사용해 컨트롤 성능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비거리와 탄착군 모두에서 우수함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아마추어 골퍼 중에서도 110마일 이상의 파워 히터라면 이 S4 골프볼로 새로운 포퍼먼스를 보장받을 수 있다. S4는 화이트와 핑크, 그린 등 3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XT soft는 우레탄 볼로 부드러운 타구감과 쉬운 컨트롤을 원하는 모든 골퍼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최고의 장점은 ‘트리플 퍼트라인’ 적용으로 퍼팅 때 정확한 터치감으로 홀을 공략할 수 있다. 한마디로 에미밍과 쉬운 라인 정렬로 퍼팅 때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럭셔리(Luxury) 골프공은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딤플을 적용, 완벽한 비행을 연출해 탁월한 비거리가 장점이다. 드라이버 샷의 거리 때문에 고민인 시니어와 여성 골퍼라면 볼의 체공 시간이 5% 증가한 이 제품을 강력 추천한다. 이와 함께 거리측정기 V1은 2가지 컬러(옐로·레드)로 확대 출시했다. 캐디백과 보스턴백, 골프모자, 골프파우치 등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지난 1월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제품도 출시했다.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그리고 달마시안은 물론 영화 마블의 인기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아이언맨·스파이더맨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2019년 볼빅 신제품 런칭쇼에서 선보일 볼빅의 다양한 제품들. (사진=볼빅)
2019.03.14 I 주영로 기자
①영화계 '마블'과 닮은 K팝의 글로벌 공략
  • [세계관 품은 K팝]①영화계 '마블'과 닮은 K팝의 글로벌 공략
  • 팬클럽 아미가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한 청춘 3부작 ‘화양연화’ 시리즈의 마지막 ‘영 포에버’에 수록된 콘셉트 포토.(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마블(Marvel)과 닯았다.’세계관을 앞세워 K팝이 글로벌 대중음악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에 대한 최근의 평가다. 영화계 ‘마블’과 비교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마블’은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토르,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팬서 등 슈퍼 히어로들을 내세워 성공적으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기에 빠진 세상을 구하는 마블의 슈퍼 히어로는 영화계 흥행 공식으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K팝 역시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하고 서사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전세계 팬들을 끌어들이며 흥행 공식을 만들어가고 있다.◇ 글로벌 팬덤 끌어들인 ‘그들만의 세계’강태규 대중문화 평론가는 7일 “K팝 아이돌 그룹들은 탄탄한 서사 구조를 바탕으로 각자의 세계관을 구축해 팬들과 한가지 이야기로 오랜 기간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며 “마블의 히어로물, ‘반지의 제왕’ ‘아바타’ 등 영화계에서 블록버스터급 작품들이나 가능했던 시도를 대중음악계에서 K팝이 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문화평론가(한양대 겸임교수)는 “영화 ‘아바타’는 관객들이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마련한 뒤 극중 나비족의 언어를 팬들이 공부하고 각종 상징물들을 해석하도록 유도해 팬들의 삶 속에 영화가 계속 살아있도록 했다”며 “서사, 세계관은 K팝 아이돌 그룹들에게도 그런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치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아미들이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해석하는데 근거로 삼은 영상물의 장면들. 맨 위부터 ‘화양연화 pt2 RUN’, 정국 ‘유포리아’, ‘I NEED U’.(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음악에 메시지를 담는 예는 있었다. 로커들이 스타일과 음악에 반전과 평화, 자유, 저항의 메시지를 담아왔고 힙합은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직설적으로 가사에 풀어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도 교육 현실을 비판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들어 음악의 메시지는 단발로 끝나지 않고 각각의 멤버, 각각의 앨범으로 이어지는 세계관를 완성시켰다.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청춘 3부작’ 등 시리즈물이 대표적인 예다. 방탄소년단에 매료된 팬들이 ‘삶이 힘든 시기 그들의 음악을 듣고 힘을 얻었다’고 이야기한다. 방탄소년단의 메시지에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로 불리는 청소년기, 한국뿐 아니라 미국의 이민자, 성정체성에서 혼란을 겪고 있던 사람 등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활력을 찾았다.방탄소년단이 세계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게 된 비결도 그만의 세계관 덕분이다. 인터넷에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각 시리즈와 매 앨범 발매 때마다 공개한 관련 영상들, 청춘 3부작 ‘화양연화’ 시리즈에 삽입됐던 ‘화양연화 더 노트’ 등을 토대로 풀어간 이야기들이 적잖이 올라오는 게 이를 입증한다. 방탄소년단은 ‘세계관’을 언급한 적이 없지만 팬들이 자발적으로 이를 찾아나섰고 구체화하고 있는 상황이다.방탄소년단 외에 이달의 소녀도 세계관을 앞세우고 있다. 지구와 우주 밖 에덴, 그 사이의 중간계를 세계관으로 구축하고 유닛 이달의 소녀 1/3,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 이달의 소녀 yyxy로 각각의 세계관을 대표하는 설정을 했다. 드림캐쳐의 세계관은 ‘꿈’에서 출발한다. 멤버들이 각기 다른 꿈을 상징하도록 설정하고 그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냈다. 완전체 데뷔를 한 지 6개월여에 불과한 이달의 소녀는 매번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고 드림캐쳐는 월드투어 콘서트를 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2012년 데뷔 초기 그룹 엑소(위)와 B.A.P. 두 그룹이 ‘우주에서 온’이라는 설정에 스토리를 부여한 것은 현재 K팝 아이돌 세계관 구축의 출발점이 됐다.◇ ‘초능력, 탄생설화’ 엑소 등이 초기 시도K팝이 음악안에 메시지를 녹이는 데서 세계관으로 본격적으로 확장시킨 때는 2012년부터다. 그룹 엑소와 B.A.P가 데뷔를 하며 각기 독특한 설정의 콘셉트를 선보였다. 태양계 외행성을 뜻하는 ‘엑소플래닛(EXOPLANET)’에서 그룹 이름을 따온 엑소는 카이에게 순간이동, 찬열 불, 백현 빛 등 멤버들 개개인을 상징하는 초능력과 탄생 설화를 부여했다. B.A.P는 데뷔 때부터 ‘마토키(마스크를 쓴 토끼)’를 심벌로 내세웠다. 마토행성에 살던 마토키들이 우주여행을 하다 불시착한 지구에서 음악으로 지구 정복에 나선다는 설정을 했다. 방용국에게 대장 시시마토, 막내 젤로에게는 인공지능형 로봇 마토키 토토마토 등 각기 다른 특색의 마토키 캐릭터가 부여됐다.엑소와 B.A.P는 각자의 콘셉트를 음반뿐 아니라 공연에서도 활용했다. 엑소는 공연 시작 전 영상으로 그룹과 멤버들 각자의 설정을 소개한 뒤 관객들을 자신들의 세계로 이끌었다. B.A.P는 거대한 마토키 로봇을 무대에 등장시키는 시도도 했다. 콘셉트를 팬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시도는 스토리 라인을 구체화하도록 했고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이어졌다. 방탄소년단도 데뷔와 함께 앞서 만들어진 세계관의 콘셉트를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2019.03.08 I 김은구 기자
스마트시티 본격화..글로벌 IT기업 각축전
  • [MWC]스마트시티 본격화..글로벌 IT기업 각축전
  • MWC2019 노키아 부스에 마련된 종합관제시스템. 사진=이재운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초연결, 지능화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가 세계 최대 모바일·통신 산업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 현장을 달구고 있다. 5세대(5G) 시대를 맞이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의 효율적 처리를 클라우드 컴퓨팅과 연계해 도모하고, 나아가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확산에 나선다.25일(현지시간) 개막한 MWC 2019에서 삼성전자(005930), 인텔, 휴렛패커드(HPE), 노키아 등 세계 유수의 IT 기업들은 스마트시티 구현을 중심으로 엣지컴퓨팅과 인공지능(AI) 등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와 이를 관리할 인프라를 소개했다.5G 시대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원활해지면서, 그만큼 오가는 데이터가 많아 다양한 대안이 필요하다. 동시에 AI가 학습하며 완성도를 높여가는 딥러닝·머신러닝과 같은 작업에 따른 특별한 네트워크 환경도 필요하다.나아가 엣지 컴퓨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단말기와 연결되는 말단인 기지국 단계에서 일정 부분 연산이나 데이터 처리를 진행하고, 종합된 결과나 복잡한 작업만 중앙 서버로 보내 처리하며 부담을 더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중앙 서버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IT 자원 투자·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이런 변화에 맞춰 주요 업체들은 각자 솔루션이나 서비스,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경우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를 중심으로 에너지 사용 관리 같은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프랑스 이동통신 사업자 오렌지, 미국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시스코 등과 협업해 드론이나 산업용 로봇 등을 실시간으로 원활하게 원격조종하는 시연도 진행했다.인텔은 개방형 협업과 애플리케이션 혁신을 돕기 위한 오픈 네트워크 엣지 서비스 소프트웨어(Open Network Edge Services Software; OpenNESS) 도구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엣지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또 5G 지원 기지국 장비용 프로세서(CPU)와 단말기용 칩셋(RF칩) 등을 선보이며 데이터의 빠른 이동을 돕는데 주력한다는 설명이다.또 블록체인과 5G를 결합해 재난 구조용 로봇을 구동하는 시연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네트워크 환경을 응용·융합한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5G와 블록체인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재난구조용 로봇을 원격조종하는 인텔의 시연 부스. 사진=이재운기자HPE는 SK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업자와 협업해 엣지컴퓨팅을 보다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솔루션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또 차량용 부품·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개발업체인 콘티넨탈과 협력해 블록체인으로 효율적인 자원 관리를 제공하는 파트너십 사례도 공유했다.노키아는 개별 장비를 강조하는 대신 스마트시티 환경을 구현하는 활용 사례 소개에 주력했다. 5G 허브 장치 등을 기반으로 △항만 물류 관리 시스템 △도시 재난 관리 시스템 △커넥티드카 시스템 등 다양한 예시를 선보였다. 또 5G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스포츠 콘텐츠와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체험 콘텐츠 등도 선보였다.이 밖에 NEC, ZTE, 화웨이 등 일본·중국 업체들도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컨설팅 관련 솔루션을 소개하며 고객 확보에 열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와 운영체제(OS) 윈도 시리즈 등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인 한글과컴퓨터도 산청, 한컴모빌리티 등 잇따라 인수한 업체들과 함께 부스를 마련하고 서울시와 협력사례를 공유하며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해외기업들이 서울시 관련 사업을 원할 경우 우리가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MWC2019 화웨이 부스에 마련된 인프라 관련 솔루션. 사진=이재운기자
2019.02.26 I 이재운 기자
예상 깬 결과…'그린 북', '로마' 제치고 작품상(종합)
  • [91th 아카데미]예상 깬 결과…'그린 북', '로마' 제치고 작품상(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모두의 예상을 깬 결과였다. ‘그린 북’이 ‘로마’를 제치고 오스카 최고의 영예를 누렸다.영화 ‘그린 북’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가 작품상에 유력하게 거론됐던 터라 ‘그린 북’의 수상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이날 ‘그린 북’은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남우조연상(마허샬라 알리)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그린 북’은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1960년대 미국사회를 배경으로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그의 운전사 토니 발레롱가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외적인 이슈로 논란이 있지만, 영화 자체로는 수작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로마’는 작품상을 놓쳤지만 감독상을 비롯해 외국어영화상 촬영상을 수상했다.최고의 영예는 ‘그린 북’, 최다의 영예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차지였다.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탄생기를 그린 ‘보헤미안 랩소디’는 남우주연상(라미 말렉) 편집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으로 4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슈퍼히어로 영화로는 처음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오른 ‘블랙팬서’도 음악상, 미술상, 의상상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여우주연상도 작품상 만큼이나 결과가 달랐다. ‘더 와이프’의 글렌 클로즈가 아닌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의 올리비아 콜맨이 받았다. 올리비아 콜맨은 첫 여우주연상 후보에 수상까지 거머쥐는 행운을 누렸다.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작품상=‘그린 북’△감독상=알폰소 쿠아론(‘로마’)△여우주연상=올리비아 콜맨(‘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남우주연상=라미 말렉(‘보헤미안 랩소디’)△주제가상=‘스타 이즈 본’의 ‘셸로우’△음악상=‘블랙팬서’△각색상=‘블랙클랜스맨’△각본상=‘그린 북’△단편 영화상=‘스킨’△시각효과상=‘퍼스트맨’△단편 다큐멘터리상=‘피리어드, 엔드 오브 센텐스’△단편 애니메이션상=‘바오’△장편 애니메이션상=‘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남우조연상=마허샬라 알리(‘그린 북’)△편집상=‘보헤미안 랩소디’△외국어영화상=‘로마’△음향효과상=‘보헤미안 랩소디’△음향편집상=‘보헤미안 랩소디’△촬영상=‘로마’△미술상=‘블랙 팬서’△의상상=‘블랙 팬서’△분장상=‘바이스’△장편 다큐멘터리상=‘프리 솔로’△여우조연상=레지나 킹(‘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2019.02.25 I 박미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