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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아파트 분양가 서울 따라잡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방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신규 입주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높은 것은 물론 기존 분양가 기록을 잇따라 경신하면서 내 집을 마련하는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대구시 범어동에 선보인 삼성래미안 수성 분양가는 최저 평당 941만원에서 최고 1142만원이다. 특히 38평, 39평형 61가구를 제외한 40평형 이상 중대형 아파트의 기준층 분양가격이 평당 1000만원을 넘어섰고, 일반분양이 가장 많은 54평형 (76가구)의 기준층 평당 분양가격은 1142만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8월에 입주한 범어동내 A아파트 동일평형 매매가 (평당 847만원)의 1.3배 높은 분양가다. 또 최근 분양한 범어동 월드메르디앙 웨스턴 카운티 67평형(12가구)은 총 분양가격이 기준층 기준으로 7억 6300만원을 기록, 대구시 일대 분양 물량 중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달 말 두산산업개발(011160)이 범어2동에 분양 예정인 `두산 위브 더 제니스`의 분양가격도 평당 1300만원 안팎에 공급될 것으로 알려져, 대구지역에서 경쟁적인 고가 분양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부산에서도 대우자판(004550) 건설부문이 해운대구 우동의 `이안 해운대 엑소디움` A동 113평형(2가구)를 21억3700만원에 내놔, 이 지역 최초로 `20억 분양가`시대를 열었다. 이제까지 부산에서 최고가 아파트는 벽산건설이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동래구 온천동 벽산아스타 99평형(2가구)으로 분양가격이 19억9300만원이었다. 이밖에 최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분양된 스마트시티도 평당 967만~1474만원으로 책정해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처럼 시행·건설업체들이 지방에서도 고가 분양을 거듭하는 데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방 아파트 시장을 적절하게 이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양해근 부동산뱅크 팀장은 "대전을 제외한 영남권 일대는 1년 뒤에 전매가 가능해, 상당수 건설사들이 1년 동안은 사실상 계약금만 내면 보유가 가능하게 금융혜택을 주고 있어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상황에서 건설업체들이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면서 분양가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그러나 분양가격이 큰 폭으로 뛸 경우 주변 아파트 시세에도 영향을 미쳐, 자칫 지가 불안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5.11.14 I 윤진섭 기자
  • (부동산캘린더)전국 7곳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생애최초주택자금 마련 대출이 재개되면서 분양 시장에 훈기가 돌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다음주엔 전국에서 상당수의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1월 셋째주(14일~18일)에는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받는 곳이 15곳, 견본주택을 여는 곳이 7곳에 달한다. 15일 대구 달서구 다사읍에선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죽곡 1,2단지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1단지 33평형 258가구, 2단지 24평, 33평, 41평 1316가구 등 160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같은 날 월드건설은 대구 달서구 수성구 범어동 월드메르디앙 청약접수를 받고,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 당첨자 계약이 이뤄진다. 18일에는 성원건설(012090)이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주상복합 성원상떼빌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6층~지상 26층 1개동에 30평~60평형 216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09년 2월 예정이다. 또 울산 남구 달동에서 월드건설이 달동 월드메르디앙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며, 경남 진해시 이동에서 우림건설이 `진해 우림필유`를 선보인다. 경남 양산시 웅상읍 신원아침도시, 충남 아산시 배방면 중앙하이츠3차, 충남 아산시 배방면 GS자이1차도 이날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11월 셋째주 주간부동산 캘린더(14~18일)▲14일(월)-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우미이노스빌, 제일풍경채 청약접수(~11/18) 031-716-6565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우미이노스빌, 제일풍경채 특별공급 당첨자 발표 031-716-6565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풍성신미주 청약접수(~11/18) 031-714-5101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신도브래뉴 청약접수 033-261-1008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에이원파란채 청약접수(~11/15) 063-273-1222 -전라남도 여수시 문수동 코아루수 청약접수 061-655-3200 -전라남도 목포시 석현동 빌리앙뜨 청약접수(~11/15) 061-279-6000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한일유앤아이 청약접수(~11/15) 053-584-3336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송도동일스위트 청약접수(~11/16) 051-643-6767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뜨란채 당첨자 발표 1588-9082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읍 채운리 웰스빌 당첨자 계약(~11/16) 041-353-9100 ▲15일(화)-경기도 군포시 대야미동 e-편한세상 청약접수(~11/17) 031-393-4900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월드메르디앙웨스턴카운티 청약접수(~11/16) 053-766-4400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유림노르웨이숲 청약접수(~11/17) 053-754-6100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 신선산휴먼빌 청약접수(~11/17) 052-261-2800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창경천주공국민임대 청약접수(~11/16) 1588-9082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월지구 SH공사2단지 당첨자 발표 02-3410-7114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1,2단지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3-3500-322~5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신도브래뉴 당첨자 발표 033-261-1008 -전라남도 여수시 문수동 코아루수 당첨자 발표 061-655-3200 -경기 용인시 기흥읍 용인보라2차 뜨란채 당첨자 계약(~11/17) 1588-9082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 당첨자 계약(~11/17) 042-864-1010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족동 인앤인클래식 당첨자 계약(~11/17) 042-823-4900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롯데캐슬 당첨자 계약(~11/17) 053-745-5600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코아루 당첨자 계약(~11/17) 052-211-3900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계룡리슈빌 당첨자 계약(~11/17) 041-335-0070 -전라남도 순천시 연향동 순천연향3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11/17) 1588-9082 ▲16일(수)-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1,2단지 청약접수(~11/22) 053-3500-322~5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읍 유승한내들 청약접수 055-362-9977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에이원파란채 당첨자 발표 063-273-1222 -전라남도 목포시 석현동 빌리앙뜨 당첨자 발표 061-279-6000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한일유앤아이 당첨자 발표 053-584-3336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금호어울림 3단지 당첨자 계약(~11/18) 031-692-9222 -전라남도 목포시 용해동 신안인스빌 당첨자 계약(~11/18) 061-285-9966 -전라남도 여수시 문수동 코아루수 당첨자 계약(~11/18) 061-655-3200 ▲17일(목)-서울 은평구 불광동 현대홈타운 당첨자 발표 02-565-1140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월드메르디앙웨스턴카운티 당첨자 발표 053-766-4400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송도동일스위트 당첨자 발표 051-643-6767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읍 유승한내들 당첨자 발표 055-362-9977 ▲18일(금)-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성원상떼빌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42-825-0006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월드메르디앙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2-265-0083 -경상남도 진해시 이동 우림필유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5-541-4000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읍 신원아침도시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5-385-5535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면 중앙하이츠3차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41-578-6900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면 GS자이1차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41-578-9999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 신선산휴먼빌 당첨자 발표 052-261-2800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유림노르웨이숲 당첨자 발표 053-754-6100 -경기도 용인시 구성지구 호반베르디움 당첨자 계약(~11/22) 1588-9798 자료제공: (주)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2005.11.13 I 윤진섭 기자
  • (부동산캘린더)전국 8개 단지 청약접수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연말을 앞두고 지방을 중심으로 막바지 신규 아파트 분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11월 둘째주(7~12일)에는 전국에서 8개 단지가 청약접수를 시작하고 모델하우스는 12개 단지가 개관할 예정이다.7일은 서울의 마지막 동시분양인 10차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현대건설(000720)이 불광2구역 재개발사업으로 불광동 `현대홈타운` 총 603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5평~43평형 244가구를 분양한다.8일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여월택지지구에서 `뜨란채` 29, 33평형 899가구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9일에는 금호산업(002990)이 경기도 안성시 공도택지지구에서 `금호어울림` 3차 34평형 344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같은날 신도종합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에서 `신도브래뉴` 34, 47평형 234가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10일에는 풍성주택이 화성시 동탄신도시 2-15블럭 시범단지에서 `풍성신미주` 32, 33평형 374가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또 우미건설과 제일건설도 화성 동탄신도시 5-1블록에 공급하는 31평~56평형 총 1316가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11일은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래미안 수성` 38평~54평형 467가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같은날 GS건설(006360)은 충남 아산시 배방면 갈매리 `배방자이1차` 33평~57평형 1875가구와 북수리 `배방자이2차` 33, 45평형 712가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11월 둘째주 주간부동산 캘린더(7~12일)▲7일(월)-서울 은평구 불광동 현대홈타운 청약접수(~10일) 02)565-1140-대구 달서구 본리동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개관예정 053)745-5600-부산 해운대구 우동 이안엑소디움 당첨자 계약(~9일) 051)744-0001-대구 달서구 파호동 유셀 당첨자 계약(~9일) 053)585-8855-전북 전주시 송천동 제일센트럴파크 당첨자 계약(~9일) 063)254-1313▲8일(화)-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뜨란채 청약접수(~10일) 1588-9082-경기 구성읍 호반베르디움 청약접수(~11일) 1588-9798-대구 달서구 본리동 롯데캐슬 청약접수(~9일) 053)745-5600-충남 예산군 예산읍 계룡리슈빌 청약접수(~10일) 041)335-0070-충남 예산군 예산읍 산성리 쌍신누리봄 모델하우스 개관예정 041)335-0950-전남 순천시 연향동 순천연향3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대구 수성구 범어동 동일하이빌 당첨자 계약(~10일) 053)741-4400-경남 진해시 이동 신성미소지움1,2단지 당첨자 계약(~10일) 055)543-5670▲9일(수)-경기 안성시 공도읍 금호어울림 3단지 청약접수(~10일) 031)692-9222-대전 유성구 지족동 인앤인 클래식 청약접수(~10일) 042)823-4900-전남 목포시 용해동 신안인스빌 청약접수(~10일) 061)285-9966-강원 춘천시 석사동 신도브래뉴 모델하우스 개관예정 033)261-1008-경기 화성시 동탄면 신일유토빌 당첨자 계약(~11일) 031)716-8191-충남 아산시 신창면 SR친오애 당첨자 계약(~11일) 041)546-1188-경남 진해시 마천동 경남아너스빌 당첨자 계약(~11일) 055)547-5001-충북 충주시 호암동 세영더조은 당첨자 계약(~11일) 043)857-7404▲10일(목)-경기 화성시 동탄면 풍성신미주 모델하우스 개관예정 031)714-5101-경기 화성시 동탄면 우미이노스빌·제일풍경채 모델하우스 개관예정 031)716-6565-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동일스위트 모델하우스 개관예정 051)643-6767-대구 달서구 본리동 롯데캐슬 당첨자 발표 053)745-5600-대전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 당첨자 발표 042)864-1010-대전 유성구 관평동 우림필유 당첨자 계약(~12일) 042)483-0045▲11일(금)-충남 아산시 배방면 GS자이1차 모델하우스 개관예정 041)578-9999-충남 아산시 배방면 GS자이2차 모델하우스 개관예정 041)587-4000-충남 아산시 배방면 중앙하이츠3차 모델하우스 개관예정 041)578-6900-대구 수성구 범어동 삼성래미안 모델하우스 개관예정 053)764-3370-대구 수성구 범어동 월드메르디앙 웨스턴카운티 모델하우스 개관예정 053)766-4400-대전 유성구 지족동 인앤인 클래식 당첨자 발표 042)823-4900-충남 예산군 예산읍 계룡리슈빌 당첨자 발표 041)335-0070-전남 목포시 용해동 신안인스빌 당첨자 발표 061)285-9966▲12일(토)-경남 양산시 웅상읍 유승한내들 모델하우스 개관예정 055)362-9977-경기 안성시 공고읍 금호어울림 3단지 당첨자 발표 031)692-9222자료제공: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2005.11.06 I 이진철 기자
  • 행정도시 주변 대형건설업체 분양 `러시`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 주변에 대형건설업체들의 아파트 공급이 연말까지 잇따를 전망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000210)은 행정도시 예정지인 연기·공주와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는 충남 계룡시 두마면 두계리에 `계룡 e-편한세상` 32평~48평형 914가구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포스코건설도 같은 지역에서 `두계리 포스코더샵` 32평~61평형 987가구를 공급한다.계룡시 두마면 일대는 KTX 정차역인 두계역과 인접하고, 연기·공주 연결도로인 두마~반포간 고속화도로가 오는 2006년 12월 완공예정에 있어 행정복합도시와 접근성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또 계룡시는 대전시내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각종 편의시설 및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행정도시 수혜지역인 조치원과 공주시 일대에서도 신규 아파트공급이 이어진다.대림산업은 오는 10월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리에서 33평~54평형 1051가구를 선보이고, 공주시 금흥동에서는 대동종합건설이 연말쯤 `대동다숲` 30평~40평형 700가구를 분양한다.이밖에 대전지역에서는 내달 우림건설이 유성구 관평동에 `우림필유 2차` 46평~68평형 325가구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또 시행사인 ㈜스마트시티자산관리는 유성구 도룡동에서 대우건설(047040)과 삼부토건(001470), 우남종합건설 3개사가 공동시공사로 참여한 주상복합 `스마트시티` 30평~80평형 730가구를 오는 10월쯤 공급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행정도시에 대한 토지와 건물 등의 보상이 이르면 연말부터 시작할 예정이어서 신행정수도 위헌판결후 잠시 주춤했던 공주·연기 일대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5.08.15 I 이진철 기자
  • 지방도시 초고층 주상복합 건설 `붐`
  •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과 부산 등 일부 대도시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초고층타워 건설 바람이 지방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구, 대전, 울산, 창원 등 지방도시에 초고층 주거시설이 잇따라 건립, 마천루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방의 초고층 타워 건립이 활기를 보이고 있는 대구의 경우 대우건설(047040)이 수성구 두산동에 건설중인 `트럼프월드 수성`이 42층 규모로 이 지역 초고층 경쟁에 시발점이 됐다. 이어 지난 4월 경남기업(000800)이 중구 대봉동에 43층 규모의 `경남아너스빌`을 분양했으며, 두산산업개발(011160)도 수성구 범어동에 지상 52~54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두산위브`를 건설키로 했다. 대전에서는 유성구 도룡동 엑스코 컨벤션복합센터와 중구 오류동 서대전역 인근에 각각 40층이 넘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고층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룡동 주상복합은 스마트시티㈜가 건설하는 것으로 최고 43층 규모의 6개동에 34평~81평형 740여가구로 구성됐다. 오류동 주상복합은 서해산업개발이 추진중이며, 중대평형 276가구로 최고 40층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창원에도 43층 규모의 초고층 타워가 들어선다. 부동산개발업체인 ㈜도시와사람은 창원시 두대동 일대에 오는 9월 개장하는 창원 컨벤션센터와 연계한 대규모 복합단지인 `더시티세븐` 오피스텔을 32~43층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울산에서도 초고층 주상복합 열기가 뜨겁다. ㈜원명주택은 중구 우정동 일대 2200여평에 울산에서 가장 높은 55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356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이는 현재 울산에서 가장 높은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울산의 25층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또 남구 신정동 태화로터리 인근 강남로변에서는 ㈜베어코리아가 52층 규모의 쌍둥이 주상복합 아파트 27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롯데건설도 중구 성남동 옛 코리아나호텔 부지에 41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132가구를 신축키로 했다. 하창식 도시와사람 회장은 "최근 지방도시의 초고층타워 건립바람은 이들 지역 수요자들의 초고층 주거시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며 "건설회사 입장에서도 지역의 랜드마크격인 초고층타워 건립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05.06.12 I 이진철 기자
  • 전일(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피용익기자] 다음은 전일 장(20일) 마감 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콤텍시스템(031820)=기상청에 라우터 공급계약 체결 ▲코위버=CCTV 동영상 전송장차 KT BMT 통과 ▲광전자=6" NEW FAB 공장신설 ▲삼미정보시스템=미국에서 산업용컴퓨터 현장적합 테스트중..1차분 6월까지 선적 예정 ▲아이씨코퍼레이션=보영건설과 경기도 수원시 매산로 복합시설 신축공사 계약 체결 ▲삼부토건=스마트시티와 대전 엑스포 컨벤션복합센터 주상복합 신축공사 계약 체결 ▲씨지아이=액면가액 40% 미달사유 해소..관리종목지정사유 일부 해제 ▲삼성물산=재단법인 삼성문화재단 아파트 사업용지 개발 토지 매수 ▲코코엔터프라이즈=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 주당 1530원 결정 ▲이비티네트웍스=전환사채 25억원 발행 결정 ▲이비티네트웍스=미디어이쩜영 계열회사로 추가 ▲서울전자통신=CI센서주식화사 계열회사에 추가 ▲현대자동차=상용차 엔진개발 투자금액 최종결정 단계 ▲STX조선=STX PAN OCEAN 싱가폴 거래소 상장 추진..보유지분 매각규모 및 시기 추후 결정 ▲가로수닷컴=이의범 대표이사 일신상 이유로 사임 ▲효성기계공업=이경택 대표이사 사임..홍완기 대표이사 선임 ▲케이아이티비=최대주주 박종범에서 김주환으로 변경 ▲동양제철화학=주주 이회림(임원·최대주주의 父) 주요주주 지위에서 탈퇴 ▲아이텍스필=최종부도 상장폐지 ▲대륜=안산 피혁공장 부동산 매매계약 무효 처리
2005.05.23 I 피용익 기자
  • (미국시장 공략기-삼성전자)③핸드폰을 넘어 시스템으로
  • [달라스(텍사스)=edaily 정명수특파원]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달라스는 사방이 평평한 땅덩이였다. 10월 하순이었지만 한낮 달라스는 초여름 날씨였다. 회색 건물들만 아니라면 사막에 왔다는 착각이 들정도로 밋밋하고 황량했다. 그러나 이런 생각들은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눈처럼 사라져버렸다. 노키아, 모토롤라, 에릭슨,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유수의 통신업체들이 즐비했다. 달라스는 세계 통신 기업들이 포탄을 주고받는 최전선이었다. 삼성전자가 핸드폰을 팔아 보겠다며 `호랑이 굴`에 뛰어든지 7년. 삼성전자는 어느새 호랑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고 있었다. ◇먹느냐 먹히느냐 삼성전자의 미주 통신사업본부는 공식적으로 삼성텔레커뮤니케이션즈아메리카(Samsung Telecommunications America)라는 현지 법인으로 100% 삼성전자 자회사다. STA가 달라스에 설립된 것은 1996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브랜드없이 전화기 등을 수출하다가 "미국 시장에도 삼성 브랜드를 심어보자"며 뛰어든지 7년이 지났다. 달라스는 미국 통신업계의 메카다. 내로라하는 통신기업들이 달라스를 거점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달라스는 겉보기와 다르게 첨단 통신 기업이 성장하기에 좋은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 우선 교통의 요지다. 뉴욕 등 동부로 날아가는데 3시간, 서부의 샌디에이고도 3~4시간이면 충분하다. 중남미를 공략하기에도 좋다. 우수한 전문 인력도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땅값 등이 저렴해 초기 투자 비용도 적다. 96년 법인 설립 당시의 초창기 멤버인 조기형 기획부장은 "이런저런 여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통신시장의 메카에서 정면승부를 해야한다는 생각때문에 달라스에 현지 법인이 세워지게 됐다"고 회고했다. 먹느냐 먹히느냐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삼성이 핸드폰도 만듭니까" 이것이 초기 시장의 조건이었다. 베스트바이나 서키시티 등을 찾아가 명함을 내밀면 이들은 삼성이 뭔지도 몰랐다. 어렵게 이동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와 공동 브랜드를 쓰기로 했지만, 제품 앞면에는 스프린트, 뒷면에는 삼성 식으로 곁다리 신세를 면치 못했다. 베터리에도 `삼성` 이름을 넣지 못하게 할 정도였다. 조 부장은 "매일같이 스토어를 돌면서 제품 설명을 해주고, 작동이 안된다고 하면 바로 뛰어나가 문제를 해결해줬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뉴욕에서 핸드폰이 안 터진다고 하면 바로 비행기를 잡아타고 날라갔다. 일단 이름을 알리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판매상들과 일대일로 붙어서 파트너십을 쌓아나갔다. 6개월이 지나자 스토어 진열대에서 삼성 핸드폰이 앞자리로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2년이 지난후 전자제품 전문 체인점인 라디오 샥의 남부지역 총괄 사장이 이런 말을 했어요. 이 사람이 처음에는 삼성 핸드폰 판매를 반대했대요. 계약이 됐으니 그냥 맡아보는 거지만, 큰 기대를 안했다는 거죠. 삼성직원들이 거의 매일 와서 제품 설명해주고, 통화품질을 향상시켜주니까, 지금은 삼성 핸드폰이 제일 많이 팔린다는 거에요." 조 부장은 초기 브랜드 론칭은 `발로 뛰는 마케팅`이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핸드폰은 올해 7월 누적 수출 규모 3000만대를 달성했다. 플립형, 폴더형 , 보이스 다이얼링, 카메라 폰 등 잇따라 히트 작을 선보이며 핸드폰의 명품 대열에 합류했다. ◇새로운 시장, 새로운 파트너 삼성 핸드폰의 성공은 `파트너십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1997년 스프린트는 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100% 디지털 서비스를 공약한다. 버라이존이나 AT&T, 에어터치 등 당시의 주요 이통 사업자들은 아날로그, 유선통신 등 다른 사업을 병행했지만, 스프린트는 최초로 디지털 전용을 선언한 것. 삼성은 스프린트가 기존 사업자와 경쟁하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찾고 있다는 점을 간파하고 공동 브랜드, 공동 마케팅을 제의했다.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려는 삼성과 역시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약속한 스프린트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 랜디 스미스 마케팅 담당 부사장(사진)은 "우리에게는 3가지 타입의 고객이 있는데, 하나는 통신사업자, 둘은 판매체인점, 셋은 실제 핸드폰을 쓰는 고객"이라며 "이중 가장 중요한 고객은 통신사업자"라고 말했다. 핸드폰 판매의 제일 순위가 통신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이라는 뜻이다. 스미스 부사장은 "통신사업자와 공동으로 마케팅 플랜을 짜고 있다"며 "통신사업자와 핸드셋 업체는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행복한 부부관계를 맺어야한다"고 말했다. 스미스 부사장은 "스프린트는 가장 오랜동안 전략적 관계를 맺은 파트너이고, 초기 시장을 함께 개척한 훌륭한 남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내 5대 이동통신사업자들에게 모두 핸드셋을 납품하고 있다. 스프린트라는 알맞는 배우자를 선택해 시장에 진입했고, 훌륭한 제품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후 다른 통신사업자들과도 제휴 관계를 넓히는 전략을 쓴 것이다. ◇핸드폰의 BMW 스미스 부사장은 삼성 핸드폰의 브랜드 전략을 한마디로 `BMW 전략`이라고 말했다. 초기 브랜드를 알릴 때부터 삼성은 판매 체인점들을 돌며 "적게 팔아도 좋으니 제값을 받아달라"고 주문했다. 싸구려 이미지를 벗어나야겠다는 일념때문이었다. 스미스 부사장은 "미국 소비자들은 입맛이 까다롭지만 밸류, 디자인, 품질에서 만족한다면 그에 맞는 돈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 핸드폰은 고가품일수록 인기가 높았다. 달라스 시내에서 스프린트 대리점을 직접 운영하는 팀 스탠윅 사장도 비슷한 얘기를 들려줬다. 스탠윅 사장은 1998년 삼성 핸드폰이 미국 시장에 처음 나왔을 당시부터 삼성 핸드폰을 팔아왔다. 그는 "삼성 핸드폰을 매장에서 다루기 전까지는 삼성 브랜드에 대해 2류 제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지금은 한 대에 600달러를 호가하는 삼성 핸드폰이 없어서 못팔 지경"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올해 미국시장에 스마트폰 개념의 I-500을 선보였는데, 이 제품이 비즈니스맨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I-500은 대당 600달러를 호가하고 있지만, 매장에는 재고가 한대도 없었다. 스탠윅 사장은 "자신의 딸과 아내도 삼성 카메라 폰을 가지고 있다"며 "하이 레벨에서는 단연 삼성 핸드폰"이라고 말했다. (달라스 스프린트 대리점 내에 진열된 삼성 핸드폰 광고. 삼성은 스프린트와 공동 마케팅을 성사시켜,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았다.) ◇고가전략의 함정 삼성 핸드폰은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 고급 이미지를 심었고, 삼성의 다른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STA의 현지 직원들도 이같은 삼성 브랜드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스프린트 매장을 함께 방문했던 바바라 스코긴스 매니저는 "삼성에서 일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의 `고가전략`은 스스로 입지를 좁히는 작용도 하고 있다. 삼성이 추격하는 상위 업체부터 삼성을 뒤쫓는 하위 업체들까지 `가격`으로 삼성을 압박하고 있는 것. STA의 한 관계자는 "너나할 것없이 싼 물건으로 시장을 잠식해오는 것을 지켜보고 있으면 짜증이 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삼성이 이들에 맞서 당장 값싼 핸드폰을 내놓을 수는 없다. 그동안 쌓아 놓은 고급 브랜드 이미지에 상처가 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년에 200여개의 핸드셋 모델을 내놓는다. 이틀에 하나 꼴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셈이다. 핸드폰의 주요 소비층이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라고 하지만 200개의 모델을 모두 최고급 제품으로 채울 수는 없다. BMW는 비싸고 좋은 차를 만든다. 누구나 한번쯤 BMW를 꼭 타보고 싶어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BMW를 탈 수는 없다. 삼성이 경쟁사의 가격 압력에 연연해하지 않고, 고가 전략을 끝까지 밀고 나갈만큼 핸드셋 시장에 자신이 있다면 굳이 저가 제품을 내놓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역으로 삼성이 고가전략에 변화를 꾀하는 순간, 1등에 대한 자신감도 흔들리고 있다는 뜻이 된다. ◇시스템 시장을 향하여 STA의 핸드폰 담당 부서는 전쟁터다. 미국 현지 시장을 놓고 노키아 등 호랑이들과 매일 매일 피튀기는 전투를 치루고 있다. 그때 그때 즉흥적으로 처리해야할 일도 많다. 시장의 변화가 너무나 빠르기 때문에 조금만 대처가 늦어도 시즌 전체를 망치고, 시장을 빼앗기게 된다. 핸드폰의 포트폴리오가 한없이 길어지고, 기술 발전에 대처해야하는 것 자체가 리스크가 되고 있다. 삼성이 이같은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통신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이 통신 시스템 분야다. 전승오 시스템 담당 부장(사진)은 "미국 시장에서 통신 시스템 사업은 이제 막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스템 쪽에서 `한 건`은 핸드셋과는 비교도 안되는 수익성을 지니고 있다. 일례로 특정 지역의 이동통신 시스템을 수주했다고 하면 무상 기간이 끝나는 2년 이후부터는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수수료를 연간 200만달러 정도씩 받게 된다. 이는 핸드셋 4만~5만대 판매량과 같은 것이다. 만약 시스템에 새로운 서비스 기능을 부과하게 되면 이에대한 설치비용은 따로 받게 된다. 기본적인 유지보수 수수료도 연간 150만달러 정도다. 통신 시스템은 한번 설치되면 기본적으로 10년은 지속되기 때문에 시장을 완전히 점령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미국에는 시스템 업그레드 등을 필요로하는 통신 권역이 60여개가 있다. 60개의 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혈투가 막 시작되려고 하고 있다. 전 부장은 "지금까지 미국 경기가 좋지 않아서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자본 투자를 자제해왔지만 최근 통신 환경이 급변하면서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당장 미국 이통사업자들은 `번호 이동 서비스`에 대비한 통화 품질 향상에 주력해야한다. 고객들이 자신의 번호를 그대로 보유한 채 다른 사업자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통화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야만 기존 고객을 붙잡아 둘 수 있다. DO니 EVDV니 하는 새로운 통신 서비스 실시가 눈 앞에 다가온 것도 대규모 시설 투자를 게을리 할 수 없게 만든다. 일례로 MCI의 경우 미국 법원이 파산 회생 계획을 받아들임에 따라 그동안 미뤄뒀던 시설투자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MCI와 같은 대규모 통신회사가 시스템 투자를 한다면 기존의 유무선 통신사업자들도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리게 될 것이 뻔하다. 전 부장은 "국내에서 이미 시행해본 시스템을 가지고 미국에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제품 자체는 완전하다"며 "일단 시스템 시장에 진입하면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03.12.10 I 정명수 기자
  • 서울시 교통카드, LG로 선정..참여업체 급등세
  • [edaily 한형훈기자] 올 하반기 스마트 카드업계 최대 이슈인 서울시 신교통카드 사업자가 LG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발표 시점인 오전 11시를 전후해 각종 추측과 루머가 무성하면서 삼성과 LG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의 주가가 춤을 추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장 초반 우세를 보이던 삼성컨소시엄내 케이비티(52400)는 18일 오전 11시5분 현재 상한가에서 7% 안팎 하락세로 급반전했다. 트래픽ITS도 상한가가 풀리면서 주가가 아래쪽으로 쏠리고 있다. 반면 LG컨소시엄의 씨엔씨엔터(38420)는 상한가에 직행했고 하이스마텍과 KDN스마텍, 케이비씨 등도 7~8%대의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서울신교통카드시스템 사업은 SI업계를 비롯해 금융권, 통신업체, 칩공급사, 스마트카드 솔루션 업체가 모여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총 사업비 1000억원 규모의 민자유치 사업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대주주인 군인공제회와 주간사인 삼성SDS, 삼성전자, 삼성카드, 에스원 등 삼성계열사를 비롯해 시스템개발업체인 KEBT, 모바일 솔루션개발기관인 스마트카드연구소, 교통시스템 시공사인 트래픽ITS, 미래시티 등이 참가했다. 금융기관으로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한미은행, 신한카드, 외환카드, 수협중앙회, 롯데카드 등이 참여했다. LG CNS 컨소시엄은 인텍크 씨엔씨엔터프라이즈 KDE 스마트로 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로는 하이스마텍 코아게이트 인포트러스트 이베스트카드, 카드제작사의 경우 한국조폐공사 AMS JDC ICK KBC KMS KDN스마텍, 칩공급사로는 필립스 인피니온, 기타솔루션업체로는 디지웨이브 코어체인지 SK(OK캐쉬백) 등이 참가했다.
2003.09.18 I 한형훈 기자
  • 서울시 교통카드 선정, 주가는 삼성컨소시엄 우세
  • [edaily 한형훈기자] 올 하반기 스마트 카드업계 최대 이슈인 서울시 신교통카드 선정자 발표와 관련, 삼성컨소시엄과 LG컨소시엄에 포함된 업체들의 주가가 대부분 오름세를 타는 가운데 삼성콘소시엄측에 포함된 기업들의 주가가 소폭 우세를 기록중이다. 서울시 신교통카드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증권가에선 오늘 오전 11시쯤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18일 오전 9시28분 현재 삼성컨소시엄에 참여한 케이비티(52400)와 트래픽ITS가 각각 7.72%, 5.65% 급등중이고 에스원은 보합을 기록중이다. LG컨소시엄의 씨엔씨엔터(38420)는 3.58% 올랐고 하이스마텍과 KDN스마텍, 케이비씨 등은 1~2%대의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서울신교통카드시스템 사업은 SI업계를 비롯해 금융권, 통신업체, 칩공급사, 스마트카드 솔루션 업체가 모여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총 사업비 1000억원 규모의 민자유치 사업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대주주인 군인공제회와 주간사인 삼성SDS, 삼성전자, 삼성카드, 에스원 등 삼성계열사를 비롯해 시스템개발업체인 KEBT, 모바일 솔루션개발기관인 스마트카드연구소, 교통시스템 시공사인 트래픽ITS, 미래시티 등이 참가했다. 금융기관으로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한미은행, 신한카드, 외환카드, 수협중앙회, 롯데카드 등이 참여했다. LG CNS 컨소시엄은 인텍크 씨엔씨엔터프라이즈 KDE 스마트로 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로는 하이스마텍 코아게이트 인포트러스트 이베스트카드, 카드제작사의 경우 한국조폐공사 AMS JDC ICK KBC KMS KDN스마텍, 칩공급사로는 필립스 인피니온, 기타솔루션업체로는 디지웨이브 코어체인지 SK(OK캐쉬백) 등이 참가했다.
2003.09.18 I 한형훈 기자
  • (추석이후 산업이슈③) SI·카드·네트워크장비
  • [edaily 김기성기자] 시스템통합(SI) 및 카드업계의 관심사는 단연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축비용만 1000억원대에 이르는 메머드급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될 국가적인 사업인 만큼 업체간 희비가 극명히 엇갈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에 제안서를 제출한 삼성SDS 컨소시엄과 LG CNS 컨소시엄은 한치 양보없는 사활을 건 경쟁에 돌입했다. 국내 대기업군을 대표하는 삼성과 LG가 오랜만에 정면으로 맞붙은 만큼 세간의 관심 역시 높다. 서울시 신교통시스템구축 사업자는 오는 15~16일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원래 지난 5일 예정된 두개 컨소시엄의 프리젠테이션이 15~16일께로 연기됐는 데, 빠르면 프리젠테이션 당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구축사업은 스마트카드 하나로 도시철도와 버스, 택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로 수도권 도시철도와 서울시 운행버스를 연계 구축하는 1단계사업은 내년 4월까지, 인천시 경기도를 포함하는 2단계사업은 2006년말까지 완료될 예정. LG CNS 컨소시엄은 주간사인 LG CNS를 비롯해 재무적 투자자인 교원공제회와 지방행정공제회, 국민 BC LG 현대 등 카드 4사, SKT KTF LGT 등 이동통신 3사, 인텍크 씨엔씨엔터(38420)프라이즈 KDE 스마트로, 하이스마텍 코아게이트 인포트러스트 이베스트카드, 한국조폐공사 AMS JDC ICK KBC KMS KDN스마텍(54020), 필립스 인피니온, 디지웨이브 코어체인지 SK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SDS 컨소시엄에는 대주주인 군인공제회와 주간사인 삼성SDS, 삼성전자, 삼성카드, 에스원 등 삼성계열사를 비롯해 KEBT, 스마트카드연구소, 트래픽ITS, 미래시티, 우리 하나 한미은행, 신한 외환 롯데카드, 수협중앙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컨소시엄은 참여업체로 구성된 신설법인을 설립, 신교통카드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향후 시스템 가동으로 얻어지는 수익은 신설법인 참가업체의 지분율 대로 분배된다. 한편 네트워크장비업계는 총 3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KT 50Mbps VDSL 입찰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당초 16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는 다산네트웍스(39560) 미리넷 코어세스(52210) 텔슨정보통신(18180) 삼성전자(05930) 네오웨이브(42510) 텔리언 등 7개업체가 벤치마킹테스트를 통과한 상태다.
2003.09.11 I 김기성 기자
  • 신교통카드 우선협상자 선정 추석 후로 늦춰질 듯
  • [edaily 김기성기자] 올 하반기 최대 정보화프로젝트로 꼽히는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추석 연휴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 제안서를 제출, 사활을 건 수주전에 돌입한 삼성SDS컨소시엄과 LGCNS컨소시엄의 프리젠테이션이 연기돼 빨라야 내주초에 실시된다. 서울시는 당초 양 컨소시엄으로부터 이날 프로젠테이션을 받을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로 예상됐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추석 연휴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은 스마트카드 하나로 도시철도와 버스, 택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로 시스템 구축 규모만 1000억원에 이른다. 수도권 도시철도와 서울시 운행버스를 연계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은 내년 4월까지, 인천시 경기도를 포함하는 2단계 사업은 2006년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LG CNS 컨소시엄은 주간사인 LG CNS를 비롯해 재무적 투자자인 교원공제회와 지방행정공제회, 국민 BC LG 현대 등 카드 4사, SKT KTF LGT 등 이동통신 3사, 인텍크 C&C엔터프라이즈 KDE 스마트로, 하이스마텍 코아게이트 인포트러스트 이베스트카드, 한국조폐공사 AMS JDC ICK KBC KMS KDN스마텍, 필립스 인피니온, 디지웨이브 코어체인지 SK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SDS 컨소시엄에는 대주주인 군인공제회와 주간사인 삼성SDS, 삼성전자, 삼성카드, 에스원 등 삼성계열사를 비롯해 KEBT, 스마트카드연구소, 트래픽ITS, 미래시티, 우리 하나 한미은행, 신한 외환 롯데카드, 수협중앙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컨소시엄은 참여 업체로 구성된 신설법인을 설립, 신교통카드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향후 시스템 가동으로 얻어지는 수익은 신설법인 참가업체의 지분율 대로 분배된다.
2003.09.05 I 김기성 기자
  • 삼성-LG, 서울시 신교통카드사업 수주 막판 경쟁(종합)
  • [edaily 김기성기자] 올 하반기 최대 정보화프로젝트로 꼽히는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의 제안서마감을 하루 앞두고 LG CNS컨소시엄과 삼성SDS컨소시엄이 사활을 건 막판 `세굳히기`에 들어갔다. 1일 LG CNS컨소시엄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컨소시엄 참여업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사업 수주를 위한 결의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삼성SDS 컨소시엄은 29일 대주주로 등장할 군인공제회 등 17개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이 참석해 우선협상대상자 획득 및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출정식을 거행했다. LG CNS컨소시엄은 이날 결의식에서 ▲시민중심의 편의성 및 공공성 최대화 ▲참여회사간 헌신적 노력과 자발적 협력 강화 ▲공정성과 투명성 중심의 경쟁 등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수주를 다짐했다. LG CNS 컨소시엄은 주간사인 LG CNS를 비롯해 재무적 투자자인 교원공제회와 지방행정공제회, 교통카드 발급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카드 BC카드 LG카드 현대카드 등 카드 4사와 수도권 가입자 1160만명을 보유한 SKT KTF LGT 등 이동통신 3사 등으로 확정됐다. 또 기존사업운영자 및 단말기공급업체로는 인텍크 C&C엔터프라이즈 KDE 스마트로 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로는 하이스마텍 코아게이트 인포트러스트 이베스트카드, 카드제작사의 경우 한국조폐공사 AMS JDC ICK KBC KMS KDN스마텍, 칩공급사로는 필립스 인피니온, 기타솔루션업체로는 디지웨이브 코어체인지 SK(OK캐쉬백) 등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처음 참가업체로 공식 발표된 교원공제회와 지방행정공제회는 경쟁자인 삼성SDS컨소시엄이 군인공제회를 재무적 투자자로 끌어들여 자금력에 앞서 있다는 일각의 평가를 일축하기 위한 LG CNS컨소시엄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정근 부사장은 "LG CNS 컨소시엄은 다양한 참가업체로 인해 신설법인설립을 위한 자본,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및 전환, 신교통카드의 발급확산 등 신교통카드시스템의 성공을 위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며 "LG그룹이 서울시를 제외한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가운데 이들 참가업체가 모두 신설법인의 주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지분율과 관련해서는 "이번 평가의 핵심평가사항 중 하나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가이드라인에 입각해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31% 이상의 지분율을 무상으로 갖도록 규정돼 있다. 특히 서울시 지분율과 관련된 배점이 100점 만점중 10점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양자 컨소시엄은 최대주주 자리에 서울시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자 컨소시엄이 제시할 서울시 지분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삼성SDS 컨소시엄은 출정식에서 ▲시민편익을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는 공공성확보 ▲기존 운영중인 교통카드 자원 100% 활용 ▲서비스확장에 대비한 EMV 등 신기술과 ISO 표준 등 국제표준수용 채택 ▲신설법인의 수익확대 ▲기득권 세력이 없는 참여와 자유를 보장한 사업참여의 공평성 등을 시스템설계및 신설법인의 운영 방침으로 정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대주주인 군인공제회와 주간사인 삼성SDS, 삼성전자, 삼성카드, 에스원 등 삼성계열사를 비롯해 시스템개발업체인 KEBT, 모바일 솔루션개발기관인 스마트카드연구소, 교통시스템 시공사인 트래픽ITS, 미래시티 등이 참가했다. 금융기관으로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한미은행, 신한카드, 외환카드, 수협중앙회, 롯데카드 등이 참여했다. 삼성SDS 컨소시엄 측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콤비카드(Combi Card)로 교통카드시스템을 실제로 구축, 운행한 경험과 현재 구축중인 서울시 BMS(Bus Management System), 지하철 AFC(Automatic Fare Collection)시스템 등 교통시스템의 구축경험 및 기술력이 장점"이라며 "서울시가 최대주주가 되고, 그 다음주주는 군인공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스템 구축규모만 1000억원 대인 `서울시 신교통카드구축사업`은 2일 제안서 마감에 이어 5일 컨소시엄의 프리젠테이션, 8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신교통카드사업은 스마트카드 하나로 도시철도와 버스, 택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것으로 수도권 도시철도와 서울시 운행버스를 연계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은 내년 4월까지, 인천시 경기도를 포함하는 2단계 사업은 2006년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향후 시스템 가동 이후 얻어지는 수익은 이번 사업을 주도할 신설법인의 지분율 대로 분배된다.
2003.09.01 I 김기성 기자
  • (맥스권의 뉴욕인사이트)차피(choppy)세션
  • [edaily] 카지노와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로 유명한 도시인 아틀란틱 시티. 뉴저지 남단에 위치하여 대서양의 수평선이 보이는 아틀란틱 시티는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가든 스테이트 파크웨이를 타고 드라이브 하는 기분으로 운전해서 가면 2시간 반 정도 걸린다. 지난달에 오픈한 아틀란틱 시티 최고의 카지노 호텔인 볼가타 옆에 위치한 아틀란틱 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미국 메인 스트림의 증권 엑스포에 해당하는 머니 엑스포가 지난 주 3일 (8월7~9일)동안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에는 아메리칸증권거래소 등 거래소, 모건스탠리 등 증권회사, 아메리트레이드 등 온라인 증권회사, 뱅가드 펀드 등 뮤추얼 펀드회사, CNBC방송 등 증권방송사, 월스트리트저널 배론스, 포브스 등 증권 미디아, 증권교육회사, 증권투자정보회사 등이 참여하여 트레이더/투자자들에게 자사의 마케팅을 하며, 최근의 증시 상황을 토론하는 유익한 자리였다. 특히 이번엑스포에는 야후 파이낸스, 스마트머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SN Money, 배론스 온라인, 인베스터스비즈니스데일리 등 온라인 증권 언론매체들이 대거 참여하여 증권투자에 있어 정보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 주었다. 배스지 부사장인 마이클 애른, S&P 리서치그룹 헤드인 스테판 비가, 피셔인베스먼트의 CEO 인 케니스 피셔, US글로벌인베스터의 포트폴리오 매지저인 아트 보넬 등 다수의 스피커들 과 실제 트레이딩을 하고 있는 대다수의 트레이더/투자자들의 마켓에 대한 생각은 거의 비슷했다. 이심전심이라고 할까 서로의 마켓 관점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마켓을 보고 해석하는 서로의 기준을 이해하기 때문이리라. 엑스포 컨벤션 센터의 대다수 스피커들과 여기에 참여한 액티브 트레이더/투자자들의 마켓을 바라보는 시각은 1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은 상승장인 불리쉬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나, 며칠, 혹은 몇 주를 바라보는 단기적 관점은 보합 혹은 조정장세에 가까운 오리무중이라는 것이다. 트레이딩 디렉션을 주는 시그널 회사들의 시그널들도 롱텀은 매수, 쇼트텀은 매수/ 매도가 혼재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이코노미스트 센서스에서 3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의 예상치가 3.5%에서 3.6%로 상향조정됨으로써 낙관론이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 주고 있다. 미국 150개 회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센서스에서 향후 1년간 미국 경제를 낙관하는 비율이 63%로 나옴으로써 과반수 이상이 미국 경제를 장기적 관점에서 낙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5%에 그침으로써 고용 위기 상황을 드러냈고, 세계 경제를 비관한 비율이 54%을 기록함으로써 현재의 세계 경제가 여전히 침체기라고 해석되었다. 연방노동부가 2분기 생산성 향상율이 예상치보다 높다는 결과를 발표하고, 신규 실업 수당 신청 건수도 예상치보다 밑돌았으며 2분기 소매 경기도 호조를 보이고, 7월 ISM 서비스 지수도 예상치를 뛰어 넘는 낙관적 경제 지표가 연이어 발표 되고 있어 하반기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했던 마켓 분위기가 어느덧 역전되어, 호재에는 미미한 반응을 보이고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투자자들의 위축된 심리가 마켓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청신호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경제에 채권시장의 몰락 분위기는 뉴욕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채권시장 급락이 채권 수익률 급등으로 이어지며 금리 상승을 부추겨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금리인하 정책을 유명무실하게 만들고, 경제에 악역향을 미치며 주식 시장까지 동반 급락을 초래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가 러시를 이루는 상태에서 FRB의 초저금리 정책에 반대되는 금리 상승 현상이 나타난다면 소비 지출을 유도하는 부시 행정부의 증시 부양책도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채권시장의 몰락은 양면의 칼날과 같다. 채권으로 유입될 자금이 투자처를 찾아 주식 시장으로 몰리게 되면 주식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스마트머니 닷컴의 칼럼니스트인 도날드 루스킨는 금리인상은 주식시장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칼럼을 실었다. 디플레이션 방지를 위한FRB의 연이은 금리인하와 적자재정 지출을 통한 부시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도 효과도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고 있음은 차지하고라도, 저편 너머로 있는20세기 말 의 호황이 다시 되돌아 오기 위해서는 냉각된 투자 심리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회복이 시급한 시점이다. 전반적으로 긍정적 경제 지표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주간 단위 다우지수는 블루칩을 중심으로 강보합으로 선전했고, 나스닥은 하락장세를 나타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크게 달라지지 않은 마켓 환경에서, 호재에 둔감하고 악재에 민감한 투자심리에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 주도 단기 등락폭이 큰, 차피(choppy)한 보합장세가 전망된다.
2003.08.11 I 맥스권 기자
  • (초점) 미 은행권 "아르헨 손실" 예상보다 심각
  • [edaily] 미국의 금융계가 아르헨티나 위기를 본격적으로 체감하기 시작했다. 투자전문 잡지 스마트머니는 "아르헨티나 위기가 정부를 넘어 민간영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미 은행과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9일 웹사이트를 통해 보도했다. 월가의 은행업 분석가들은 시티그룹을 비롯한 미 은행들의 아르헨 위험노출 정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고는 보지않고 있다. 미 은행권 대출 가운데 아르헨이 차지하는 비중은 3% 선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그러나 아르헨 위기가 심화될 경우 미 금융기업들이 감당해야 할 "아르헨 손실"이 예상보다 훨씬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르헨 채권 보유액이 가장 많은 시티그룹과 플릿 보스턴의 올 수익전망치를 8일 하향한 메릴 린치의 움직임은 아르헨 사태에 대한 월가의 인식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메릴 린치는 "약 20억달러의 개인대출을 포함, 아르헨티나 위기에 노출된 두 은행의 채권액이 6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하고 두 회사의 수익전망치를 깎아내렸다. 이때문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시티그룹 주가는 3.68%, 플릿 보스턴은 2.56% 하락했다. 아르헨티나가 지난해 12월 말 1320억달러 규모의 모라토리엄(대외부채 지불유예)을 선언했을 당시만 해도 "이미 예상됐던 일"이라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던 월가가 새삼스럽게 아르헨티나 악재를 제기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아르헨 위기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확산시킨 결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은 아르헨 신임 정부의 페소화 평가절하 및 달러화와의 1대1 고정환율제를 폐지조치다. 이는 미 은행들의 아르헨 기업에 대한 채권액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페소화 평가절하에 부채 부담의 실제적인 증가로 아르헨 기업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아르헨 채권 분석가인 마리오 레오는 "그간 아르헨 위기에 대한 관심은 공공부채의 디폴트 가능성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총체적인 경제붕괴 가능성 속에서 민간 기업들도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아르헨 민간채권의 규모는 약 6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부분은 미 기관투자자들의 채권이라고 설명했다.
2002.01.09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주도 기술주 급락..금융도 부진
  • [edaily] 29일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이 큰 폭으로 하락, "블랙 먼데이"가 재현됐다. 오늘 지수들이 비교적 하락한 것은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탓에 일부 차익매물의 출회가 있었고 금주중 발표될 대형 경제지표들의 내용에 대한 불안감도 요인이 됐다. 또 메릴린치의 조 오샤가 반도체주들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데다 아르헨티나의 금융위기 재연 가능성도 약세장의 원인이 됐다. 지난주말 발표된 국방부의 차세대 전투기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보잉의 폭락도 다우존스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2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꾸준히 낙폭을 늘인 끝에 장막판에 결국 지수 1700선도 무너졌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69.44포인트(3.93%) 하락한 1699.52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낙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여놓은 뒤 지수 9400선과 9300선을 차례로 하향돌파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75.67포인트(2.89%) 하락한 9269.5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26.31포인트(2.38%)포인트 하락한 1078.3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9.24포인트(2.11%) 내린 429.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급락..하드웨어 약세 그동안 신통찮은 실적 발표에도 불구,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 오던 뉴욕증시가 힘을 잃고 29일 블랙먼데이를 연출했다. 인텔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수요진작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인 가격인하 경쟁에 또 다시 돌입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조 오샤는 이들 두 업체가 공급물량을 조정하거나 업종에서 손을 떼기 전에는 가격 안정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반도체주의 하락을 불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97% 떨어졌다. 인텔이 5.96%,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3.97% 하락했다. 자일링스가 9.96%,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7.62% 떨어졌다. 장초반 선전하던 모토로라도 결국 1.17% 하락했다. 하드웨어주도 동반 하락했다.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5.35% 떨어졌다. PC부문에서 새로운 저가 완성 PC "스마트스텝 100D"를 내놓은 델은 호응을 얻지 못한채 5.53%나 미끄러졌다. 애플과 컴팩, IBM, 게이트웨이 등도 모두 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스토리지주 역시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한채 약세를 보였고 EMC가 3.43% 미끄러졌다. ◇ 인터넷 ·S/W 부진..통신은 혼조 인터넷주의 대표주자인 야후와 이베이가 각각 6.30%, 7.86%나 주저 앉았다. 야후는 이날 동영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특히 이들 동영상에 광고주들의 원하는 화면을 게재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전혀 먹혀들지 않는 재료가 되고 말았다. 이베이 CEO 맥 휘트먼은 이날 내년 매출이 50% 증가할 것이며 오는 2005년까지 30억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상승할 만한 힘을 갖지 못했다. 소프트웨어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골드만 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는 이날 5.33% 미끄러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4.12%, 오라클이 1.33% 하락했고 시벨 시스템즈는 7.95%의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 장비업체들 역시 이런 약세 흐름을 벗어날 수 없었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74% 하락했다. 시에나가 8.84%나 떨어졌고 노텔 네트웍스가 5.60%, 루슨트 테크놀러지스가 4.32% 떨어졌다. 통신주 가운데 미국 위성TV 업체인 에코스타커뮤니케이션스가 GM의 자회사 휴즈일렉트로닉스를 매수키로 합의, 사실상 위성TV분야의 독점기업이 됐지만 주가는 4.67% 하락했다. GM도 5.81% 하락했다. ◇ 금융 약세..생명공학도 하락 미국증시에서 29일 은행업, 증권업, 보험업 등 주요 금융업종들은 전체 장의 암울한 분위기에 동참, 일제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3.28%, S&P 은행지수는 2.67% 떨어졌으며 아멕스 증권지수는 1.97% 내렸다. S&P 보험지수도 2.44% 하락했다. 은행업 중에서는 JP모건체이스가 4.90%,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1.90%, 시티그룹이 4.49% 떨어졌다. 증권업의 경우도 메릴린치가 1.89%, 모건스탠리딘위터(MSDW)가 2.73% 내리는 등 취약한 모습이었다. 보험업도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3.34% 하락하는 등 약세였다. 한편 생명공학 및 제약관련주들도 하루 내내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아리아드 제약, 일라이 릴리 등의 업체가 신제품 개발, 신약 FDA 승인의 호재를 내놓았지만 전체 장의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3.84%,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3.67% 떨어졌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74% 떨어졌다. 자사의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한 일라이 릴리도 장 초반 강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결국 마이너스권으로 하락, 0.41% 내렸다.
2001.10.30 I 전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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