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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사랑받는 기업이 국가매력 높인다
  • (창간기획)사랑받는 기업이 국가매력 높인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기업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면서 가난한 사람들도 도울 수 있는 `창조적 자본주의(creative capitalism)`에 도전적인 기업들이 참여해야 합니다." ▲ 빌게이츠 MS 회장이 세계경제포럼에서 `창조적 자본주의`를 주창하고 있다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한 연설은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좌파적"이란 평가까지 받았던 이 연설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 빌 게이츠가 주창한 `창조적 자본주의`란 한 마디로 기업도 가난한 이들의 복지에 대한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서 한발 더 나간 개념이다. 그는 재단을 통해 자선활동에 전념하고자 오는 7월쯤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천문학적 기부로 익히 알려진 회사 오너의 이런 마인드가 엄청난 경쟁과 견제, 독과점 논란 속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사를 건재하게 만드는 밑거름일 수 있다. 또 하나의 동네북이었던 맥도날드사.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 `슈퍼사이즈 미(Super Size Me)`에서 비만과 건강 파괴의 주범으로 몰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덕에 여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 맥도날드가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을 돕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맥도날드는 아동복지 분야에서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사회공헌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어린이의 날`을 지정해 각지에서 특별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물류 경쟁력을 가진 월마트는 최근 6년새 기업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반면 직원 급여가 월마트보다 60% 이상 높은 코스트코는 월마트 못지 않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며 강력한 경쟁상대가 되고 있다. 종업원들의 로열티가 코스트코의 경쟁력을 유지시켜 준다. 이직률이 한 자릿수 밖에 안된다. 월마트는 50%가 넘는 이직률 탓에 연간 60만명의 직원을 뽑고 교육시키는데 돈을 낭비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보다 많은 수익을 올리고 오랜 기간 경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사랑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 `사랑받는 기업이 높은 수익을 낸다`는 이론을 제시한 미국 벤틀리대학의 라즈 시소디아 교수는 기업이 사랑받아야 할 대상으로 사회와 협력업체, 주주, 고객, 종업원을 꼽는다. 사회(Society), 파트너(Partner), 주주(Invester), 고객(Customer) 종업원(Employer)의 앞머리 글자를 따 이른바 `SPICE`로 부른다. 이는 맛나는 요리를 만들기 위한 양념(spice)과도 같은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들 입장에서야 잘 팔리는 제품을 싸게 만들어 높은 이익을 내는 게 최고 선(善)이었다. 그러나 `돈 버는 것`과 `사랑받는 것`이 동전의 앞·뒷면이 되고 있다. 소비자로부터 훌륭한 제품이라고 칭찬을 받더라도 납품단가를 후려쳐 협력업체들로부터 원성을 사는 기업은 더이상 살아남기 어렵다.  해마다 주주들에게 높은 배당금을 척척 안기면서도 유독 직원들에게는 박봉을 강요하는 기업도 마찬가지다. `윈-윈(win-win)을 넘어 이제는 이들 5개 주체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5-윈(5-win)`을 추구해야 한다. 그래야 보다 많은 수익도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이들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기업활동을 규제해선 안된다. 기부나 사회공헌이 문화적 규제로 작용해서도 곤란하다. 핵심은 기업의 자발성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이나 부자를 매도하기보다 이들이 스스로 사회공헌에 나서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시급하다. 기부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한 방편이다. 더구나 이르면 내년부터는 `ISO26000`이라는 기업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국제표준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기관들의 투자나 기업평가에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의 투명성이나 사회공헌 활동이 필수인 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2008.03.14 I 이정훈 기자
(창간기획)마인드가 매력적이라야 경영도 1류
  • (창간기획)마인드가 매력적이라야 경영도 1류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일본 나고야 외곽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자리잡은 도요타자동차 쓰쓰미(堤)공장. `캠리` 등 7개 차종을 한해 약 50만대씩 만들어 낸다. ▲ 도요타 쓰쓰미공장에서 작업자들이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조립작업을 하고 있다생산라인은 24시간 중단 없이 돌아간다. 50분 작업과 10분 휴식을 알리는 음악소리가 교대로 울린다. 음악소리가 채 끝나기 전에 근로자들은 제 작업 위치를 왔다갔다 한다. 기계부속이 따로 없다. 라인 투어를 안내하는 직원들도 바쁘긴 마찬가지. 기자가 속한 시찰단과 같은 목적으로 전세계에서 이 곳을 찾는 인원만 한 해 무려 150만명에 이른다. 나고야성과 함께 `나고야에서 꼭 들러야할 곳`이 됐다. 만나는 근로자들은 "우리가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지역 주민들은 "도요타 덕에 잘 산다"는 고마움을 표시한다. 기업이 뿜어낸 '매력'이 '저력'이 돼 돌아온다. 사실 도요타도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 출발했다. 원천기술 없이 단순 조립에 의존하던 초창기, 사상 유례없는 80일간 장기파업과 대량 해고, 창업자 동반 사퇴 등 곳곳에 깔린 대형 지뢰밭을 지나왔다. 그러나 도요타는 이를 매번 기회로 삼았다. 위기극복 과정에서 초일류 기업으로서의 토양을 다진 셈이다. 끊임없는 가치혁신(Value Innovation). 도요타의 비결이었다. 지난 1958년 `도요펫`이라는 조잡한 자동차로 미국 진출에서 쓴 맛을 본 도요타. 그런 도요타가 자동차업계 공룡인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세계 1등이 됐다.  `렉서스`는 세계화의 상징이 됐다. 불과 50년새 이뤄낸 성과다. 한 발 앞선 `초일류 경영`이 `초일류 기업`이라는 결실을 낳았다. 이렇게 세계 1등으로 올라선 도요타는 "지금이야말로 정말 위기다"라고 말한다. 1등으로서의 자만도, 안이함도 찾아 볼 수 없다. 여기서 진정한 초일류 기업들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8`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삼성전자 새 휴대폰 `소울(SOUL)`의 보라빛 옥외광고가 행사장 입구부터 도배돼 있다. ▲ 바르셀로나 `MWC2008` 행사장에 삼성전자의 `SOUL` 홍보 앰블럼이 걸려있다삼성의 대표 휴대폰들이 진열된 200평방미터(60여평) 규모의 부스는 오전부터 이미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쌤쏭(삼성)"이라는 단어가 곳곳에서 들려온다. 이들이 삼성에 열광하는 것은 `한국 기업`이어서가 아니라 `삼성`이라서다. `코리아 삼성`이 아닌 그냥 `삼성`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세계에서 2억대 이상의 휴대폰을 팔 계획이다. 작년보다 25% 이상이나 늘어난 수치다. 세계1위 노키아 자리를 노리겠다는 의욕이 가득차 있다. 어수선한 그룹 분위기와는 딴 판이다. `그룹이 시끄러워서...` 따위의 핑계는 글로벌 경쟁에서 통하지 않는다. `인건비가 올라서`, `규제가 많아서`, `반기업 정서가 심해서` 식의 하소연을 늘어놓을 여유도 없다. 받아줄 사람도 없다. 삼성전자의 자신감이 반가운 이유다. 경쟁력은 기업들 스스로의 몫이다. 끊임없는 블루오션 개척과 기술 개발이 최우선이다. 품질과 판매, 마케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종업원과 고객, 관계기업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핵심인재 양성과 환경경영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초일류 기업을 만드는 요인은 다양하다. 그러나 초일류 경영이 가장 먼저다. GM이나 GE,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도요타 등 `슈퍼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진검승부를 벌이는 주체는 그 누구도 아닌 기업 스스로이기 때문이다. 세계 일류가 못되는 핑계를 댈 시간마저도 아깝다.
2008.03.13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원유·금·쌀값 트리플 초강세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다음은 3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돌아온 엔高 100엔 위협-원유·금·쌀값 트리플 사상최고-아침형 새정부에 공무원들 `Early Bird` 증후군-범법자 양성하는 농지법 ▲트렌드-美주택 무더기 바겐세일-버핏의 선택은 채권-현대건설 매각 급물살타나..산업은행도 참석 ▲종합 -범법자 양산하는 19세기형 농지법-살생부에 떠는 공무원 서바이벌 경쟁-경차 기름값 깍아주니 중고차 없어서 못파네 ▲국제-`미니 슈퍼화요일` 결전..11연패 힐러리 물러나나-태국 외환규제 철폐로 바트화 급락-애플, 美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美은행 200여개 2년내 파산 위기 ▲금융·재테크-은행 주총장 주가하락 성토장될 듯-보험 신상품개발 쉬워진다-씨티·SC 글로벌CEO 방한-리먼, 국내 은행업 진출 ▲기업과 증권 -전경련 부회장에 정병철씨-현대·기아차 유럽공략 29개 모델 내놔-치솟는 원자재값 업종별 영향은..철근·곡물업체 수혜 유화업체는 부담-건설·무역·제지株 실적 전망 우울-포스코건설 3분기 상장 추진-증권사 설립 러시에 외국계 운용사 속속 진출..전문인력 몸값 폭등-코스닥 떠난 14개사 재상장 한달새 7%↓..거래소 프리미엄 없었다 ▲부동산 -韓 상업용 부동산투자 유망..프랭클린템플턴 부동산헤드 잭 포스터-부산롯데월드 120층으로 높여-용인 아파트값 봄날은 갔나-건축 심의기간 4개월 단축 ◇서울경제  ▲1면 -마이크론-난야 제휴 등 글로벌 합종연횡..한국 반도체 포위당했다-쌀 국제價 20년래 최고-밀가루값 추가인상 초읽기 ▲종합-금융권 中企 M&A 지원 강화-WTO `DDA 농업협상` 난항-금융委 출발부터 `삐걱`-과천 관가 이번주 고위급 인사 후폭풍-경기 이달부터 하강국면 돌입..7일 금통위서 금리인하 신호 강해질까 ▲금융 -은행권 "26조 퇴직연금시장 잡자"-보험 신상품 심사 빨라진다-온라인 자보社도 일반보험 판매 ▲국제-포르쉐, 폴크스바겐·스카니아 인수..세계 시장에 도전장-中 전인대 개막.."물가와의 전쟁"-GM, 경영진 교체로 위기 돌파 ▲산업-전경련-LG `화해무드`-대한항공-아시아나, 파리노선 공중전-SKT 점유율 높이기 본격화하나 ▲증권-`인플레 수혜주` 관심..철강·정유·에너지·곡물 관련주 등-개인들 "삼성株 사자"..6일간 순매수 1~3위 삼성증·물산·전자-신규펀드 쏠림현상 심화..자원·상품펀드에 몰리고 국내형 크게 줄어-포털주 `공정위 리스크`에 흔들-셋톱박스주 오랜만에 웃음꽃 ▲부동산 -중소형아파트 이달 `분양 잔치`-`블루칩` 용인 집값 거품 빠지나 ◇한국경제  ▲1면 -해외펀드 붐 열매는 외국인이..80% 이상 위탁운용 연 1500억 챙겨-경기전망 살얼음판..1월 선행지수 1.1%P 하락 ▲종합-월소득 500만원 가정에 노인돌보미?-주택가 `나홀로 아파트` 못짓는다-외자유치 잠재력 17위 실적은 121위..국제경영전략硏-각 부처 잉여인력 해소 골머리-105조 건설PF 안전판이 없다 ▲국제 -`미니 슈퍼화요일` 누가 웃을까-美중소형은행 200여곳 줄파산 우려-`애플의 힘` GE 밀어내..포천지 설문-태국 바트화 초강세..투기 조짐-올림픽 5개월 앞둔 베이징 5성급호텔 1억원  내야 겨우 예약 ▲산업-마이크론-난야, D램 합작공장 합의-한화, 해외자원개발 대박 부푼 꿈-LG화학, 2차전지 사업 최대위기-롯데마트, 中企 브랜드 키운다 ▲부동산 -상한제 아파트, 상반기엔 보기 힘들듯-`깜깜이 분양` 수도권까지 확산..선착순 청약으로 바람몰이-용인 아파트값 "왜 이러지" ▲증권-해외펀드시장 외국계 종속 심화..올 신규 28개중 국내사 운용 고작 5개-대우건설 풋옵션가 3만3천원 넘을까-거래량 `뚝` 맥빠진 증시-제일모직, 미래에셋운용이 다시 1대주주로..주인없는 설움-미래산업 나스닥 상장폐지
2008.03.04 I 김유정 기자
  • 오바마, 파죽의 10연승 달성…힐러리 `궁지`
  • [조선일보 제공]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바락 오바마 후보가 10연승을 달성했다.오바마는 20일(한국시각) 치러진 위스콘신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58%의 지지를 얻어 41% 득표에 그친 힐러리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오바마는 하와이주 선거에서도 개표가 71%가 이뤄진 현재 75% 지지를 얻어 24% 득표에 그친 힐러리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이로써 오바마는 지난 5일 수퍼화요일 경선 이후 10개 주에서 열린 프라이머리와 코커스(당원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현재까지 미 CNN방송이 집계한 대의원 확보에서도 오바마는 1301명으로, 1239명을 확보한 힐러리와의 격차를 벌이기 시작했다. 오바마는 아직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인 2025명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만약 다음달 4일 텍사스와 오하이오, 펜실베니아주에서 열리는 미니 수퍼화요일에서 승리할 경우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을 전망이다.지난 18일 발표된 CNN과 오피니언 리서치 텍사스 주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 50%, 오바마 48%로 힐러리가 약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앞서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힐러리가 오바마에게 10%포인트 이상 앞선 것과 비교하면 오바마가 이곳에서도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에 반해 힐러리는 만약 미니 수퍼 화요일에 텍사스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주 3곳 모두를 승리하지 못하면 역전하기 힘든 상황에 몰리게 됐다.한편 만약 오바마나 힐러리 간 승부가 갈리지 못하고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승자가 최종 결정되는 상황으로 연출된다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고 미국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국 민주당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간부 등으로 구성된 슈퍼대의원은 총 796명으로 당원이나 일반 유권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은 일반 대의원과는 구별이 된다”며 “만약 승부가 갈리지 않아 이들이 후보를 가르게 된다면 이는 비민주적”이라고 지적했다.공화당 경선에서는 사실상 후보로 확정된 존 매케인 후보가 위스콘신주에서 55%, 워싱턴주에서 48%의 지지를 얻어 마이크 허커비 후보에게 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CNN의 집계 결과 매케인은 918명의 대의원 지지를 확보해 후보가 되는 데 필요한 대의원 숫자인 1191명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 美 `돌풍` 오바마, 위신콘신 승리..`파죽의 9연승`(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위스콘신주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이로써 오바마 의원은 지난 5일 `슈퍼화요일` 이후 힐러리 의원을 상대로 9번 연속 승리를 거두는 돌풍을 이어가면서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개표 22% 결과, 오바마 의원은 56%를 득표해 43%를 얻은 힐러리 의원을 앞서고 있다. CNN에 따르면 오바마 의원은 지금까지 1276명의 대의원을 확보, 힐러리 의원의 1220명을 누르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해 얻어야하는 대의원수(매직넘버)는 2025명이다. 공화당의 경우 대선 후보 지명이 확실시되는 매케인 상원의원이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를 제치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표가 28% 진행된 가운데 매케인 의원은 55%를 얻어 37%의 허커비 전 주지사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이에 따라 매케인 의원은 894명의 대의원을 확보, 매직넘버인 1191명에 바짝 다가섰다. 허커비 전 주지사의 대의원수는 217명이다. 한편 미국 동부시간 기준 20일 새벽 1시 이후 민주당의 하와이주 경선 결과가 윤곽을 드러낸다.
2008.02.20 I 김기성 기자
  • 허커비는 ''허깨비'', 힐러리는 ''들러리''로
  • [프레시안 제공] 미국 대선 경선에서 지난 5일 치러진 '슈퍼화요일'은 공화당에게는 물론 민주당 경선에서도 '쓰나미화요일'의 위력을 발휘한 것일까. 사상 유례없는 초접전 양상으로 8월 전당대회에서 표 대결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 민주당 경선 구도가 12일 '포토맥 프라이머리'를 계기로 흔들리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슈퍼화요일'에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의 선전을 지켜본 민주당원들이 '슈퍼화요일'을 기점으로 오바마에게 급속히 기울어지고 있었으며, 12일 버지니아, 메릴랜드, 워싱턴 D.C에서 동시에 치러진 수도권 경선에서 분명하게 이런 변화가 나타났다는 분석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것이다. 일부 선거전문가 사이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에 슈퍼화요일의 '쓰나미 효과'가 나타난 양상이 대의원을 배분하는 경선 방식 차이로 인해 다르게 나타났을 뿐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공화당 경선의 경우 '승자독식 방식'을 적용해 대의원이 많이 걸린 대형주들을 휩쓴 존 매케인이 '슈퍼화요일'을 통해 사실상 후보로 결정됐다. &nbsp;이에 따라 2위를 달리던 미트 롬니는 전격 사퇴했으며, 3위 마이크 허커비는 끝까지 경선을 치르겠다고 버텼지만 12일 '포토맥 프라이머리'에서 전패하면서 역시 슈퍼화요일 이후 '허깨비' 신세라는 것을 드러내 중도 사퇴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nbsp;&nbsp;&nbsp; "백인여성말고는 힐러리 지지기반 붕괴" 반면 민주당은 득표율에 따라 대의원을 나눠가지는 방식이어서 오바마와 힐리러가 접전을 벌인 '슈퍼화요일'에서도 표면적으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nbsp;하지만 득표의 질에 따른 '쓰나미 효과'가 민주당원들에게 휘몰아쳤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민주당원들은 슈퍼화요일에 오바마가 흑인 표는 물론 백인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도 힐러리와 대등하거나 앞서는 등 선전을 펼치며, 동시에 경선이 치러진 22개 주 중 9개 주에서 이긴 힐러리보다 더 많은 13개 주에서 오바마가 승리한 점에 주목했다"고 지적했다. 우선 흑인들의 표심이 크게 흔들렸다. 역대 미국 대선에서 흑인들은 '흑인 대통령'의 현실성을 낮게 보면서 흑인 후보보다 오히려 백인 후보를 지지해 과거 대선후보로 나선 7명의 흑인 중 당의 대선후보로도 지명된 경우가 없다. 하지만 '슈퍼화요일'을 계기로 흑인들은 이제 거의 전부가 오바마 지지로 돌아섰다. 12일 '포토맥 프라이머리' 3연전에서 이런 '흑인 몰표'는 현실로 드러났다. 흑인들은 90%가 오바마에게 표를 던진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백인들의 표심에서 일어난 변화다. 백인들도 '슈퍼화요일'을 계기로 힐러리에서 오바마로 균형추가 급속히 기울었다. 이러한 현상 역시 12일 치러진 3연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버지니아 주 경선 등에서 오바마는 백인 표에서 힐러리와 거의 대등한 지지를 받은 것이다. 게다가 백인이면서 남자인 경우 오마바 지지로 선회한 경우가 급격하게 늘면서 남성 표 전체에서 오바마는 출구조사 결과 평균 10%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버지니아에서는 오바마가 획득한 백인 남성 표가 힐러리보다 무려 18%포인트나 많았으며, 메릴랜드에서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힐러리가 우위를 기대했던 여성 표마저 흩어져가고 있다. 버지니아에서 힐러리에게 돌아간 여성 표는 40%에 불과했다. 오직 백인이면서 여자인 경우 힐러리가 6대 4로 우세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힐러리가 '포토맥 프라이머리'에서도 유일하게 선전을 기대했던 최후의 지지기반마저 사라졌다. 힐러리의 확실한 지지그룹으로 여겨졌던 나이가 많거나, 연소득 5만 달러 이하의 백인 저소득층도 힐러리에서부터 오바마로 대거 이동한 것이다.&nbsp;심지어 12일 3연전에서는 오바마의 '흑인'표에 맞서줄 것으로 믿어왔던 히스패닉 표조차 오바마가 더 많이 가져갔다. 적어도 12일 3연전만 놓고보면 힐러리는 '백인여성말고는 모든 유형의 유권자에서 뒤졌다"고 할 수 있다. 슈퍼대의원도 힐러리에 등 돌리나 미국의 통신도 14일 '힐러리가 백인, 여성 표에서도 우위를 잃고 있다'는 기사에서 이런 점을 지적하면서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힐러리의 대선가도는 어두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경선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후보를 지지할 수 있는 '슈퍼대의원'에서 힐러리가 앞서고 있기 때문에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남은 모든 경선에서 오바마가 55%의 득표로 이기더라도 일반대의원들을 나눠갖기 때문에 '매직넘버 2025명'(당 대선후보로 지명받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 과반수)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현재 '매직넘버'의 향방을 가를 슈퍼대의원 약 800명 중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슈퍼대의원'은 400명 정도이며, 힐러리가 6대 4의 비율로 앞서 있다. 나머지 슈퍼대의원들은 '힐러리의 재역전' 가능성을 두려워해 침묵하고 있으며, 3월 4일 '미니슈퍼화요일'에 힐러리가 히스패닉 표를 휩쓸면서 텍사스와 오하이오 주 등 대형주에서 압승하면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결국 전당대회에서 침묵해온 슈퍼대의원들도 힐러리에게 쏠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의 선거전략가로서 어느 캠프에 소속되지 않은 짐 더피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힐러리는 슈퍼대의원 242명을 확보해 160명을 확보한 오바마보다 많다는 점에 별 위안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클린턴 가문'의 정치적 자본이나 신세를 진 '충성파 슈퍼대의원'은 이미 다 나온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힐러리 지지를 표명하지 않은 슈퍼대의원은 분명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지만, 힐러리에게 특별한 빚을 지지 않은 사람들이며 힐러리는 정점을 지났다"고 지적했다. 오바마가 미국 대선 사상 유례없는 8연승을 기록하고, 오는 19일 하와이와 위스콘신 경선도 낙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가라앉는 힐러리' 곁에 머물고 싶어할 단계는 지났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 역시'슈퍼대의원'사이에서도 오바마의 당선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급속도로 오바마 지지로 쏠릴 것으로 전망했다. 더피의 예상은 곧바로 현실화됐다. 13일(현지시간) 1992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대선운동 당시 전국 조직을 이끌었고 민주당 전국위원회 회장을 맡았던 데이비드 윌헬름이 오바마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nbsp;그는 힐러리가 재역전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오하이오의 슈퍼대의원이기도 한데, "오바마가 협력을 이끌어내는 독특한 능력을 지녔다"면서 "8월 전당대회에서 가려질 슈퍼대의원들을 설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고 밝혀 힐러리 진영을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 "예측시장, 오바마 민주당 경선 승리 가능성 71%" 여기에 더해, 정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융거래시장인 예측시장에서 오바마가 힐러리에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도 주목할 만하다. 민주당 경선에서 오바마가 승리할 가능성을 71%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예측시장을 연구하고 있는 펜실베이니아대학의 저스틴 울퍼스 경영학 교수는 슈퍼볼 승패를 놓고 배팅을 하듯이 예측시장에서 설정된 가능성은 "대중의 지혜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시장이 오바마의 승리 가능성을 70%로 보고 있다면 승부가 거의 끝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돌풍` 오바마, 마침내 승기 잡다
  • `돌풍` 오바마, 마침내 승기 잡다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할까` ▲ 버락 오바마 美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미국 역사상 최초 흑인 대통령을 꿈꾸고 있는 민주당의 대선 예비후보 버락 오바마가 최초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과 팽팽한 접전을 벌여오다 마침내 승기를 거머쥐며 `최초 흑인 대통령`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 12일(현지시간) 오바마 상원의원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포함한 인근 3개 주에서 치러진 이른바 `포토맥 프라이머리(경선)`에서 클린턴 상원의원을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며 전승을 거뒀다. 개표가 거의 완료된 가운데 오바마는 버지니아주에서 64%의 득표율을 기록, 35%에 그친 힐러리를 크게 따돌렸다. 워싱턴에서는 75% 대 24%, 메릴랜드에서는 60%대 37%로 압승했다. 이로써 오마바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지난 5일 `슈퍼 화요일` 이후 치뤄진 8개 경선에서 연승 행진을 지속해 대세몰이의 중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오바마, 대의원 확보도 `첫 추월`..슈퍼대의원 `핵심 변수로` 이날 오바마는 대의원 확보에서도 처음으로 힐러리를 제치고 우위를 차지했다. CNN에 따르면 오바마는 1215명의 대의원을 확보,&nbsp;힐러리가 확보한 119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힐러리와 오바마&nbsp;모두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수(매직넘버)인 2025명 확보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의 경선 규칙은 승자가 모든 대의원을 차지하는 `승자 독식 방식`이 아니라 득표 비율로 대의원을 나누는 방식이어서 힐러리와 오바마의 접전이 계속될 경우 장기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유력 인사들로 구성된 800여명의 슈퍼 대의원이 최종 승부를 판가름할 결정적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CNN은 이날 슈퍼 대의원의 표를 합산하면 여전히 힐러리가&nbsp;오바마에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성·인종 초월한 압승 vs. 힐러리 지지 기반 약화&nbsp;이번 포토맥 프라이머리에서 오바마는 인종과 성, 연령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힐러리의 지지 기반을 무너뜨리는 의미있는 승리를 거뒀다. CNN이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오바마는 흑인 유권자들로부터 90%가 넘는 몰표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백인 유권자로부터도 힐러리와 대등하게 득표했다. 특히 젊은층과 무당파 유권자들로부터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힐러리의 핵심 지지세력인 여성과 65세 이상 유권자, 블루칼라 등 모든 유권자층에서 힐러리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오바마 진영은 8연승의 여세를 몰아 오는 19일 위스콘신 프라이머리와 하와이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거듭되는 패배 속에 참모진 교체까지 겹쳐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 힐러리 진영도 전열을 가다듬고 텍사스와 오하이오주 등에서 경선이 치뤄지는 내달 4일 `미니 슈퍼 화요일`을 겨냥해 대반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화 매케인 지명 `확실시`-허커비 경선 지속 여부 `촉각` 공화당 경선에서는 대통령 후보 지명이 확실시 되고 있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마이크 허커비 아칸소 전 주지사를 제치고 3개 주 모두에서 승리를 거뒀다. 매케인은 버지니아주에서 50%의 득표율을 기록, 41%를 득표한 허커비를 앞섰다. 메릴랜드에서는 55%대 30%, 워싱턴 DC에서는 68%대 17%로 압승을 거뒀다 매케인은 대의원도 812명을 확보해 217명을 얻은데 그친 허커비를 크게 따돌렸다. 이로써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수(매직넘버)인 1191명에 바짝 다가섰다. 허커비는 지난 주말 캔자스와 루이지애나에서의 승리를 발판 삼아 포토맥 프라이머리에서 전세를 역전해 보겠다는&nbsp;전략이었으나 3대 0으로 완패함에 따라 경선을 지속할 것인지에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8.02.13 I 전설리 기자
  • 美 오바마, 포토맥 경선 전승(상보)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오는 11월 치뤄질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에 12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예비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포토맥 프라이머리(경선)`에서 전승을 거뒀다.포토맥 강을 끼고 있어 `포토맥 프라이머리`라 불리는 이날 경선에서 오바마 의원은 버지니아와 워싱턴 DC, 메릴랜드 3개주 모두에서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버지니아주에서는 개표가 92% 진행된 가운데 오바마 의원이 63%의 득표율을 확보했다. 클린턴 의원은 36%다.워싱턴 DC에서는 개표가 49% 진행된 가운데 오바마 의원이 76%의 득표율로 24%를 기록중인 클린턴 의원을 크게 앞섰다.개표가 4% 진행된 메릴랜드에서도 오바마 의원과 클린턴 의원이 각각 62%, 35%의 득표율을 기록중이다.이날 오바마 의원은 대의원 확보에서도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이후 처음으로 힐러리 의원이 제치고 우위를 차지했다. CNN에 따르면 오바마 의원은 1195명의 대의원을 확보, 힐러리 의원의 1178명을 넘어섰다.이에 따라 오바마 의원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지난 `슈퍼 화요일` 이후 네브라스카, 루이지애나, 메인 등 5개주에서 연승을 거둔 데 이어 포토맥 프라이머리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둠으로써 `대세 상승론`을 굳히는 모습이다.반면 힐러리 진영은 최근 선거운동 본부장이 교체된 데 이어 이날 선거운동 부본부장도 사퇴함으로써 흔들리는 양상을 나타내 대세를 몰아가고 있는 오바마 진영과 대조를 이뤘다.한편 공화당 경선에서는 존 매케인 후보가 마이크 허커비 아칸소 전 주지사를 제치고 3개주 모두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허커비 후보는 예상외로 선전, 후보 지명이 확실시되고 있는 매케인 후보와 접전을 벌였다.매케인 의원은 지금까지 812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허커비 의원의 대의원은 217명이다.
2008.02.13 I 전설리 기자
  • 美 오바마, 버지니아 경선 승리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2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기 위한 민주당의 버지니아 프라이머리(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CNN이 보도했다.개표가 69% 진행된 가운데 오바마 의원은 63%의 득표율을 확보했다. 클린턴 의원은 36%다. 이날 오바마 의원은 대의원 확보수에서도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이후 처음으로 힐러리 의원이 제치고 우위를 차지했다. CNN에 따르면 오바마 의원은 1170명의 대의원을 확보, 힐러리 의원의 1168명을 넘어서고 있다.한편 이날 버지니아 뿐만 아니라 워싱턴과 메릴랜드주에서 치뤄지는 경선에서도 오바마 의원의 승리가 예상된다고 주요 언론들은 보도했다.포토맥 강을 끼고 있어 `포토맥 프라이머리`라 불리는 이번 경선은 수도 워싱턴에서 치뤄지는 경선인데다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지난 `슈퍼 화요일` 이후 민주당 경선의 향방을 가늠해 줄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공화당의 경우 존 매케인 후보가 마이크 허커비 아칸소 전 주지사를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마이크 허커비 후보는 예상외로 선전, 후보 지명이 확실시되고 있는 매케인 후보와 접전을 벌였다.
2008.02.13 I 전설리 기자
  • 美 오바마, 워싱턴 등 3곳 모두 승리(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대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9일(현지시간) 치러진 워싱턴, 네브라스카, 루이지애나 등 3개주 경선에서 오마바 의원이 모두 승리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의원 확보수는 지난 5일 `슈퍼화요일`에서 캘리포니아 등 대의원수가 많은 지역에서 주로 승리한 클린턴 의원이 다소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힐러리 의원은 1083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오마바 의원은 1009명으로 힐러리 의원을 바짝 뒤쫓고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 후보 지명을 위해 얻어야 하는 대의원수(매직넘버)인 2025명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어 민주당 경선의 장기전이 예고되고 있다. 다음 경선은 12일로 워싱턴DC,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3곳에서 치러진다. 한편 공화당의 경우 매케인 상원의원의 후보 지명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실시된 캔사스 경선에서 마이크 허커비 아칸소 전 주지사가 매케인 의원을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허커비 의원은 워싱턴과 루이지애나 경선에서도 매케인 의원을 다소 앞서면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매케인 의원은 지금까지 714명의 대의원을 확보했고, 허커비 의원의 대의원은 217명이다. 또 경선 포기를 선언한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전 주지사가 286명이다.
2008.02.10 I 김기성 기자
  • 美 힐러리-오바마 `장기전`..매케인 후보 확실시(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까지 치열한 대접전&nbsp;예고..공화당은 매케인 후보 확실시` 미국의 양당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의 중간 결과가 지난 5일 24개 지역에서&nbsp;한꺼번에&nbsp;투표를 실시한 `슈퍼화요일`을 계기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초박빙 승부를 벌인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대선 후보를 지명하는 8월 전당대회 전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장기전을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nbsp; 반면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공화당 매케인 상원의원은 2위를 달리던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전 주지사가 경선 포기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nbsp;공화당의 사실상 후보 확정이 민주당 보다 빨라진 것은 매케인 의원이 워낙 선전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해당주의 경선 승리자에게&nbsp;그 주의 대의원을 몰아주는 독특한 방식도&nbsp;한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주당은 투표비율 등을 통해 해당주의 대의원을 분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민주당, 힐러리-오바마 초박빙 접전..`장기전 예고` 힐러리 의원은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대의원 수가 많은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를 비롯해 8개 지역에서 승리해 일리노이, 조지아, 앨라배마 등 13개 지역에서 승리한&nbsp;오바마 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nbsp;힐러리 의원의 승리 지역수는&nbsp;오바마 의원에 비해 비교적 크게 뒤졌으나 캘리포니아 등 대의원수가 많은 대어들을&nbsp;싹쓸이함에 따라&nbsp;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수가 오바마 의원을 넘어서고 있다. &nbsp;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현재까지 힐러리 의원은 1045명의 대의원을 확보했고, 오바마 의원의 대의원수는 960명이다. `슈퍼화요일` 경선을 실시한 뉴멕시코는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nbsp;힐러리와 오바마 의원은 `슈퍼화요일` 경선 이후 자신의 후보 지명을&nbsp;자신하는 연설을 했지만 이들이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수는 후보 지명을 위해 얻어야 하는 대의원수(매직넘버)인 2025명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누가 후보로 지명될 것인지 섣불리&nbsp;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nbsp; 이에 따라 앞으로 펼쳐질 이들 두 후보의&nbsp;경선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nbsp;민주당 경선의 열기는&nbsp;9일과 12일 실시되는 6개 지역의 투표로 옮겨가고 있다. 9일은 루이지애나, 워싱턴, 네브래스카에서, 12일에는 워싱턴DC, 메릴랜드, 버지니아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힐러리와 오바마 의원 모두 이들 6개 지역 경선을 통해 후보 지명의 유리한 고지를&nbsp;점령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내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공화당 매케인 후보 지명 확실시..롬니 경선 포기 선언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2위를 달리던 롬니 전 주지사가 7일(현지시간) 경선 포기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공화당 대선 후보는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매케인 의원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롬니 전 주지사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보수주의 정치행동회의`에서 "미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경선에 뛰어들었지만 전당대회까지 선거운동을 계속한다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해 당과 국가를 위해 물러서기로 했다"며&nbsp;경선 포기 입장을 공식화했다. 그는 또&nbsp;"매케인 의원과 정책적 이견이 있지만 테러리즘 척결 등에서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고, 내 선거운동이 테러리즘에 대한 굴복자를 돕게 할 수는 없다"며 매케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롬니 전 주지사의 경선 포기는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매케인 의원에게 대패함에 따라 대선 후보 지명 가능성이 사실상 멀건너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매케인 의원은 현재까지 707명의 대의원을 확보, 대선 후보 지명 매직넘버인 1191명에 바짝 다가선 반면 롬니는 294명에 그치고 있다. 마이크 허커비 아칸소 전 주지사는 195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상태다. 매케인 의원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면 허커비 전 주지사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부통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8.02.08 I 김기성 기자
  • 美 롬니, 경선 포기..매케인 공화당 후보 확실시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2위를 달리던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전 주지사가 7일(현지시간) 경선 포기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공화당 대선 후보는 지난 5일 21개 지역에서 한꺼번에 실시된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존 매케인 상원의원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롬니 전 주지사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보수주의 정치행동회의`에서 "미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경선에 뛰어들었지만 전당대회까지 선거운동을 계속한다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해 당과 국가를 위해 물러서기로 했다"며 경선 포기 입장을 공식화했다. 그는 또 "매케인 의원과 정책적 이견이 있지만 테러리즘 척결 등에서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고, 내 선거운동이 테러리즘에 대한 굴복자를 돕게 할 수는 없다"며 매케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롬니 전 주지사의 대선 후보 경선 포기는 `슈퍼화요일` 투표에서 매케인 의원에게 대패함에 따라 대선 후보 지명 가능성이 사실상 멀건너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매케인 의원은 현재까지 707명의 대의원을 확보, 대선 후보 지명 매직넘버인 1191명에 바짝 다가선 반면 롬니는 294명에 그치고 있다. 마이크 허커비 아칸소 전 주지사는 195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상태다. 매케인 의원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면 허커비 전 주지사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부통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8.02.08 I 김기성 기자
  • 힐러리-오바마 `승부는 다음에`..매케인 후보 `눈앞`(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미국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최대 분수령인 5일(현지시간) `슈퍼화요일` 투표에서 공화당의 매케인&nbsp;상원의원이 경쟁자인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전 주지사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대세론을 굳혔다.&nbsp;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최대 규모의 대의원인 441명이 걸린 캘리포니아와 텃밭인 뉴욕를 비롯해 뉴저지, 매세추세츠 등 동부 대의원 상위 3대 지역에서 모두 승리한데 힘입어 승리 지역 숫자로 앞선 버락 오바마 의원을 대의원 확보수에서 앞섰다. 하지만 힐러리 의원이 후보 지명을 받는데 필요한 대의원 확보에는 실패, 시종일관 박빙의 접전을 벌인 `슈퍼화요일`에서 끝내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결정짓는 경선이 장기전으로 치닫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대어 낚은` 힐러리 vs `숫자로 앞선` 오바마..승부는 다음 기회에6일 새벽 1시25분 현재 CNN에 따르면 힐러리 의원은 대어인 캘리포니아와&nbsp;뉴욕을 낚은 것을 포함해&nbsp;뉴저지, 매사추세츠, 테네시, 오클라호마, 아칸소 등 7개 지역에서 승리, 대의원 591명(잠정치)을 확보한 것으로 예측됐다.힐러리 의원은 특히 오바마 의원 지지를 선언한 케네디가가 확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매사추세츠에서 예상을 뒤엎고 승리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오바마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nbsp;일리노이를 비롯해 조지아, 델러웨어, 앨라배마, 캔사스, 코네티컷, 노스 다코다, 미네소타, 콜로라도, 유타, 아이다호, 알래스카, 미주리 등 13개 지역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대규모의 대의원이 걸린 주에서 잇따라 패배, `슈퍼화요일`을 자신의 날로 만들지 못했다. 대의원 확보수는 476명(잠정치)으로 힐러리 의원에게 뒤지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2025명의 대의원(매직넘버)을 얻으면 대선 후보로 지명되게 된다.이에 따라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잇따라 실시되는 워싱턴, 네브래스카, 루이지애나 등 6개 지역의 민주당 선거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매케인, 후보 지명 바짝 다가서 공화당에선 매케인&nbsp;의원이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등 주요 지역을 싹쓸이하는 등 9개 지역에서 승리하면서 일찌감치 대선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을 노리고 있는 매케인&nbsp;의원은 후보 지명 대의원수인 1191명의 절반 가량인 475명(잠정치)을 확보, 경쟁자인 롬니 전 주지사의 151명(잠정치)을 크게 앞서고 있다. 롬니 전 주지사는 자신이 주지사를 지낸 매사추세츠와 모르몬교의 지원을 받은 유타, 콜로라도 등 6개 지역에서만 이겼다. 그러나 롬니 전 주지사는 경선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날 예상외로 선전한 마이크 허커비 아칸소 전 주지사는 아칸소, 조지아, 테네시 등 5개 지역에서 승리했다.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수는 105명(잠정치)이다. 허커비 전 주지사는 매케인&nbsp;의원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될 경우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함께 부통령 후보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nbsp;한편 이날 `슈퍼화요일` 투표에선 24개주가 한꺼번에 경선을 실시했다.&nbsp;
2008.02.06 I 김기성 기자
  • (美슈퍼화요일)힐러리-오바마 `각축`..매케인 `압승`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미국 대선 후보를 뽑는 최대 분수령인 5일(현지시간) `슈퍼화요일` 투표에서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이날 CNN에 따르면 매케인 의원은 뉴저지, 일리노이, 코네티컷, 델러웨어 등 4곳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예측됐다.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전 주지사는 매사추세츠에서, 마이크 허커비 아칸소 전 주지사는 아칸소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민주당에선 힐러리 의원이 뉴욕, 오클라호마, 아칸소, 테네시 등 4곳에서 승리했고, 오바마 의원은 일리노이, 조지아, 델러웨어 등 3곳에서 이긴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힐러리 의원은 대의원수가 441명으로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에서 오바마 의원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결과가 주목된다. CNN에 따르면 현재까지 민주당의 힐러리 의원은 279명의 대의원을 확보, 오바마 의원의 210명을 앞서고 있다. 공화당의 경우 매케인 의원이 208명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롬니 전 주지사와 허커비 전 주지사가 각각 99명과 54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슈퍼화요일` 투표에선 24개주가 한꺼번에 경선을 실시하고 있다.
2008.02.06 I 김기성 기자
"취향따라 고르세요"...설 연휴 극장가 가이드
  • [설 특집]"취향따라 고르세요"...설 연휴 극장가 가이드
  • ▲ 설 연휴를 맞아 극장가에서 선보이는 개봉영화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무자년 설 연휴가 찾아왔다. 연휴기간 동안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지만 이곳만큼은 종일 문을 열어놓고 손님들을 기다린다. 바로 극장이다. 추석 연휴와 함께 1년 중 가장 많은 가족 관객들이 몰린다는 설 연휴. 극장가는 아침 조조부터 저녁 심야까지 다양한 영화들을 구비해두고&nbsp;관객들을 유혹한다. 관객들 또한 모처럼 잘 차려진 영화의 만찬 앞에&nbsp;어떤 영화로 입맛을&nbsp;돋울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개봉영화 가이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영화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사전 정보를 꼼꼼히 챙겨 후회없는 선택을 하는&nbsp;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즐거운 마음으로&nbsp;찾아간 극장에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시간만 버렸다는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nbsp;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임순례 감독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은 2008년 한국 영화계 벽두를 강타하고&nbsp;나선 흥행작이다. 지난 1월10일 개봉한 이후 24일 만에 315만 관객을 돌파하며 ‘스포츠 영화는 안된다’는 충무로의 속설을 보기 좋게 날려버렸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담은 ‘우생순’의 가장 큰 장점은 남녀노소에 상관없이&nbsp;친숙하게 볼 수 있다는 점. 더구나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아줌마’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는 측면에서 명절용 영화로 특히&nbsp;그만이다. 감독 임순례 / 출연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조은지 / 장르 드라마 / 상영시간 124분 / 등급 12세 / 개봉 1월10일 ▲더 게임 설 연휴를 앞두고 1월31일 개봉한 한국영화 네 편 중 예상 밖의(?) 흥행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영화. 연기력이 보증된 신하균과 변희봉이 신체강탈이라는 이색 소재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팜므파탈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이혜영과 신세대 여배우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은성 그리고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는 손현주 등 조연배우들의 연기력도 뛰어나다는 평가. 무엇보다 1인2역을 소화한 신하균과 변희봉의 연기대결만으로도 영화적 긴장감이 팽팽하다. 감독 윤인호 / 출연 신하균, 변희봉, 이혜영 / 장르 스릴러 / 상영시간 116분 / 등급 15세 / 개봉 1월31일 ▲라듸오 데이즈 1930년대 경성. 일본에서 유학을 마치고 온 한량 PD 로이드(류승범 분)는 매사에 의욕이 없는 인물. 그러나 조선 최초의 라디오 드라마 ‘사랑의 불꽃’에 꽂혀 버린 로이드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모아 ‘사랑의 불꽃’을 연출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로이드의 뜻대로 ‘사랑의 불꽃’이 진행될리 없다. 모인 성우들의 개성들이 너무나 강했기 때문. 하지만 팀의 불협화음이 관객들에게는 웃음으로 다가선다. 극의 구심점인 로이드 역을 맡은 류승범은 “‘라듸오 데이즈’는 각각의 캐릭터가 잘 살아난 영화”라며 “사람의 열정이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감독 하기호 / 출연 류승범, 이종혁, 김사랑, 고아성 / 장르 코미디 / 상영시간 111분 / 등급 12세 / 개봉 1월31일 ▲원스 어폰 어 타임 1940년대 일제 강점기 하 경성. 낮에는 재즈 가수로, 밤에는 도둑으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춘자(이보영 분)에게 입맛을 당기는 제안이 들어온다. 바로 석굴암 본존불의 이마에 있었던 3000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훔쳐오는 것. 하지만 동방의 빛을 바라는 이는 춘자 뿐만이 아니었다. 춘자는 과연 동방의 빛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영화 ‘가문의 위기’ 시리즈를 연출했던 정용기 감독의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은 한국판 ‘인디애나 존스’를 표방한 코믹어드벤처 영화로 영화산업에 진출한 SK텔레콤의 첫 투자 작품이기도 하다. 개봉 후 관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라는 분위기. 짜임새 있는 구성과 예상을 뛰어 넘는&nbsp;큰 스케일 그리고 박용우와 이보영 성동일 등 출연 배우들의 연기가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감독 정용기 / 출연 박용우, 이보영, 성동일 / 장르 코믹어드벤처 / 상영시간 110분 / 등급 12세 / 개봉 1월31일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데뷔작 ‘말아톤’으로 단번에 흥행감독 자리에 오른 정윤철 감독의 신작. 황정민과 전지현 두 톱스타의 출연만으로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는 엉뚱한 사나이(황정민 분)와 방송국 휴먼다큐멘터리 PD인 송수정(전지현 분)의 관계를 통해 이 시대의 영웅은 어떤 사람인가를 묻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소재의 엉뚱함과 두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치가 높은 작품이었다. ‘데이지’ 이후 햇수로 2년 만에 관객들 앞에 배우로 나선 전지현은 주근깨가 나 있는 ‘쌩얼’로 화면을 종횡무진하며 변신을 시도했다. 더 이상의 연기력 평가가 무의미하다는 황정민 또한 ‘슈퍼맨’이 될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가슴 아픈 사연을 웃는 얼굴로 뿜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독 정윤철 / 출연 황정민, 전지현 / 장르 드라마 / 상영시간 102분 / 등급 전체 / 개봉 1월31일 ▲명장 19세기 중엽, 청나라 조정은 부패했고, 백성들은 굶주렸다. 결국 백성들은 반란을 일으키고, 태평천국의 난이 발생한다. 14년 동안의 기나긴 내전동안 전투와 굶주림으로 7천만 명의 사람들이 죽음을 맞게 된다. 기독교 사상을 모태하고 있는 농민 주축의 태평반란군과의 싸움에 패하고 홀로 살아남게 된 청나라 장군 방청운. 은신하던 방청운은 조정의 군량을 탈취하는 도적단과 만나게 된다. ‘첨밀밀’, ‘십이야’ 등 홍콩의 멜로영화에 족적을 남긴 진가신 감독의 첫 번째 전쟁영화. 이연걸과 류덕화, 금성무 등 홍콩 톱스타를 앞세워 중국 청나라 말기의 태평천국의 난을 그린 ‘명장’은 장이모우 감독의 ‘영웅’처럼 중화판 블록버스터를 표방하고 만들어진 작품이다. 물량공세에 있어서만큼은 할리우드에 뒤지지 않는 중국 영화계의 현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영화로 진가신 감독의 변신 역시 화제가 됐다. 감독 진가신 / 출연 이연걸, 류덕화, 금성무 / 장르 전쟁 / 상영시간 126분 / 등급 18세 / 개봉 1월31일 ▲마지막 선물 2006년 ‘맨발의 기봉이’를 통해 연기변신을 시도한 신현준이 이번에는 눈물연기에 도전했다. 영화 ‘마지막 선물’은 무영검’과 ‘비천무’를 연출했던 김영준 감독의 ‘마지막 선물’은 무기징역수 태주(신현준 분)가 휴가를 얻어 잠시 세상에 나왔다가 숨겨놓은 자신의 딸 세희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영화를 연출한 김영준 감독은&nbsp;“한동안 신현준이 코믹한 이미지로 많이 비춰졌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선 다를 것”이라며 “가문 시리즈나 ‘김관장’, ‘기봉이’를 통해 웃음을 많이 선사해온 신현준은 사실 정극에 더 잘 어울리는 연기자”라며 신현준의 연기 변신에 힘을 보탰다. 신현준의 친구로 나오는 허준호의 연기 역시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다는 평이다. 감독 김영준 / 출연 신현준, 허준호, 조수민 / 장르 드라마 / 상영시간 107분 / 등급 15세 / 개봉 2월5일 ▲6년째 연애 중 ‘동갑내기 과외하기’ ‘청춘만화’ 등의 영화로 한국 여배우 중 청춘멜로를 가장 잘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은 김하늘이 자신의 특기인 청춘멜로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냈다. g.o.d의 멤버였던 윤계상과 함께 제목 그대로 ‘6년째 연애중’인 커플로 분해 관객들을 만나게 된 것. ‘연애질 6년이면 연애도 의리로 한다’ 내지 ‘6년이면 연애도 생활이 된다’는 영화의 카피처럼 더 이상 뜨겁지 않지만 그래도 곁에 없으면 아쉽고 허전한 6년째 연애 커플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설 연휴 극장을 찾는 커플들에게 공감대를 선사한다. 감독 박현진 / 출연 김하늘, 윤계상 / 청춘멜로 / 상영시간 112분 / 등급 15세 / 개봉 2월5일 ▲찰리윌슨의 전쟁 톰 행크스, 줄리아 로버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찰리윌슨의 전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며 많은 작품에 출연해왔지만 단 한번도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기회가 없었다. 이들을 한자리에 모은 ‘찰리윌슨의 전쟁’은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의 무자헤딘 반군에 대한 미국의 비밀 무기 지원과 이를 주도한 텍사스 하원의원 찰리 윌슨의 실화를 그린 조지 크릴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졸업’, ‘워킹 걸’ 등의 명감독 마이크 니콜스가 메가폰을 잡은 ‘찰리윌슨의 전쟁’은 제작비 7,500만 달러를 투입해 정치코미디 영화의 스케일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독 마이크 니콜스 / 출연 톰 행크스, 줄리아 로버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 장르 드라마 / 상영시간 96분 / 등급 15세 / 개봉 2월6일&nbsp;&nbsp;▶ 관련기사 ◀☞[스타 설맞이⑤]쥬얼리 "네 멤버 새해 소망은 하나, 5집 대박"☞[스타 설맞이④]김미진 새해소망 "준호오빠 부부 여조카 낳았으면..."☞[스타 설맞이③]'슈주' 쥐띠생 한경-강인 "쥐처럼 바지런히 달려 꿈 이룰 터"☞[스타 설맞이②]윤하 "올해 설은 일본에서, 단골식당서 떡국 먹을 것"☞[스타 설맞이①]김재우-백보람 커플 "새해소망? 1순위는 일, 다음은 결혼"&nbsp;▶ 주요기사 ◀☞[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④-하하, '웅이 아버지' 팀☞[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③-최수종, 김효진, 이훈☞[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②-주(JOO), 하동균, 브라운아이드걸즈☞[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①-슈퍼주니어, 김재우-백보람, 김미진☞[설 특집]안방극장 100배 즐기기...황금연휴 시청 포인트
2008.02.05 I 김용운 기자
  • 빅뱅, ''서울가요대상''서 대상 수상
  • [노컷뉴스 제공] 남성그룹 빅뱅이 제17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빅뱅은 31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 위치한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린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빅뱅의 G-드래곤은 무대에 올라 "값진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는 것 외에는 보답할 방법이 없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멤버 가운데 태양은 많은 눈물을 보이며 감격을 표시했다. 태양은 "엊그제만 해도 가수가 되고 싶어서 이런 시상식을 TV로 열심히 봤는데 내가 이런 큰 상을 받게 됐다니 믿을 수 없다"며 "2008년 초부터 큰 상을 받아서 올해를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할 지 걱정이다"고 눈시울을 붉혔다.TOP은 감격에 겨운 듯 한동안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다시 넘겨 받은 마이크에 "멋진 무대와 신선한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빅뱅은 2006년 데뷔한 후 지난해 미니앨범에 수록된 '거짓말'이 큰 인기를 얻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발표한 미니 앨범 수록곡 '마지막 인사' 역시 현재 각종 차트에서 상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성주와 가수 박정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인혜 한여운 김새롬 등 연예인들이 수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행사 중간중간 하이원 리조트를 홍보하는 시상자들의 발언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대상 = 빅뱅▶본상 = 에픽하이, 백지영, SG워너비, 이루, MC더맥스, 장윤정, V.O.S, 빅뱅, 씨야, 슈퍼주니어 ▶신인상 = 소녀시대, 원더걸스, FT아일랜드▶디지털음원상 = 빅뱅▶최고 앨범상 = 에픽하이▶성인가요상 = 박현빈▶모바일 인기상 = 슈퍼주니어▶한류특별상 = 파란▶하이원 뮤직상 = 소녀시대
  • 공화 매케인..민주 힐러리 승리-美 플로리다 경선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29일(현지시간) 치러진 플로리다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이어 플로리다에서도 승리를 거둔 매케인 의원은 20여개주가 한꺼번에 경선을 실시하는 다음주 5일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공화당은 경선 우승자에게 해당주의 대의원을 몰아주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플로리다는 프라이머리 일정을 무리하게 앞당기면서 징계를 받은 터라 공화당 대의원 수의 절반만 인정받았다. 개표가 64% 진행된 결과, 매케인 의원은 36%를 득표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롬니 전 주지사는 34%를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은 초반 경선을 포기하고 플로리다에 전념했지만 15%로 3위에 그쳐 경선 레이스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로써 매케인 의원은 현재까지 6번 치러진 공화당 경선중 뉴햄프셔, 사우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등 3곳에서 승리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 미시간과 네다바 등 2곳,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아이오와 1곳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에선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플로리다 프라이머리에서 개표 초반 압도적인 표차이로 경쟁자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개표가 67% 진행된 결과, 힐러리 의원은 50%를 득표했다. 오바마 의원이 32%로 2위를,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15%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힐러리 의원은 민주당의 플로리다 프라이머리 무효화 결정으로 대의원을 한명도 확보하지 못하게 됐다. 민주당은 당규를 어기고 경선 날짜를 1월로 앞당긴 플로리다에 대해 대의원 210명을 전원 인정하지 않기로 하는 징계를 내렸다.
2008.01.30 I 김기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 경기침체..亞증시 또 폭락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다음은 1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2011년 사무실 공급대란 오나-`트리플 악재` 아시아 증시 폭락-盧대통령 몽니..새 내각 차질-일본 IT의 반격..한국 맹추격&nbsp;▲트렌드-`억`소리 나는 수퍼볼 경제학-항공권 휴대전화로 발권-삼성 디자인 확 달라진 까닭-日 제조업, 아시아 인재 모시기&nbsp;▲종합 -`국가영어시험` 2013학년엔 듣기·읽기만 도입-2월1일은 금융 M&A의 날-한승수 자원외교 해결사로..원자바오처럼 세계 누비겠다-한승수 업무 스타일..보고는 10분, 핵심만 말하세요-서울 강북·여의도 `空室 쓰나미` 닥친다-건강보험 금융소득 규정 허점많다&nbsp;▲정치·외교안보-내달 25일 `장관없는 정부` 출범 가능성-韓총리 인준도 가시밭길-청와대 비서실 인선 윤곽..경제 곽승준, 사회정책 김대식, 외교안보 현인택&nbsp;▲국제 -월가, 금리 0.25~0.5%P 추가인하 예상-中 60년래 최악의 폭설 피해-모노라인 위기 1430억弗 수혈 필요-美 케네디家, 오바마 후보 지지&nbsp;▲금융.재테크-은행 정기예금 금리 5%대 속속 인하-금감원, 검사 3일전 금융회사에 통보-비제조업도 시설자금 외화대출-하나은행엔 `닥터Q`가 있다-여성고객 VIP로 모십니다&nbsp;▲기업과 증권 -제네시스 실제론 6천만원?-정계 출사표 던진 김호연 빙그레 회장-페덱스, DHL 美사업 인수 추진-금호타이어 첫 미국 공장 건설-한성항공 국제선 6월부터 취항-볼보트럭 11년만에 1위 올라-펀드매니저들이 보는 장세..바닥권 확신 어렵다-이사아 증시 주초부터 급락..왜?-美기업 4분기 실적, 경기둔화 반영-섹터펀드도 세계증시 침체로 울상&nbsp;▲유통-산에도 거리에도 `노스페이스` 신드롬-옥션 여행상품 시장 진출-경쟁 마트서 장보며 벤치마킹-서울 재래시장 설 이벤트 풍성 ◇서울경제신문 &nbsp;▲1면 -美 경기침체 전세계로 확산..亞증시 동반급락-"정부조직법 공포, 새 대통령이 해야"-한승수 총리 내정자..에너지원 다원화 이루겠다-채권금리는 다시 급락세로&nbsp;▲종합 -EU, 첫날부터 "높은 수준 개방" 공세-"공무원 프로·봉사정신 가져야"-李당선인-민노총 간담회 무산-가계대출 두달 연속 급증세&nbsp;▲해설 -美 경기침체 확산.."금리인하가 불안 키운 셈"-`버냉키 판단 오류`..논란 커진다-모노라인 신용등급 하락땐 1430억불 추가상각 우려-한승수 총리 지명..정부조직법안과 맞물려 진통 예고-이르면 오늘 대통령 실장 지명-李당선인, 한총리 후보 직접 소개&nbsp;▲정치-4.9 총선 공천경쟁 시작됐다-여야, 정부조직법 대립-昌 "대선잔금 다시 거론 이해못해"&nbsp;▲금융-은행, 정기예금 실질금리 2%대-국민은행, 지주사 설립작업 본격화-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축소 잇따라-저축은행 "고액 자산가 유치하자"&nbsp;▲국제-슈퍼볼, 경제효과도 슈퍼급-물가고에 최악 폭설..中 `설상가상`-IPO 시장도 한파-SG은행 금융사고 케르비엘 "잘못없어"&nbsp;▲산업 -삼성전자 D램 매출 `나홀로 성장`-신격호 롯데 회장, 매장 깜짝방문-한성항공 상반기중 국제선 취항-`게임속 광고`도 진화한다-이통사 성인 콘텐츠 유통 `눈총`-셋톱박스 업계 "올해도 세계로"-굴비 세트값 품질따라 20배 차이&nbsp;▲증권 -국내형 펀드 자금유입 지속-`인사이트 펀드` 첫 자금유출-한국, MSCI 선진국 지수 단기편입 어려워-외국인 매수 코스닥 종목 `선방`-"LG 마이크론 사라" 추천 봇물-아시아나 항공, 유가증권 시장 간다◇한국경제신문 &nbsp;▲1면 -글로벌 경기침체..亞증시 또 폭락-기업형 상조회 불쑥 커졌다-"해외 유학생 영어 공익요원 활용"-盧대통령 돌연 기자회견..정부조직법 거부방침 재확인&nbsp;▲종합 -국민연금 20년만기 수급자 나왔다-한·EU FTA 비핵심 쟁점부터 마무리-한국 잠재경쟁력 20위로 뒷걸음-삼성특검 20일째.."삼성의 절묘한 투자타이밍 사라졌다"-출국금지 속출..글로벌 비즈니스 큰 차질-올림픽 마케팅도 스톱..수천억 날릴 판-한승수씨 총리 지명.."나도 깜짝 놀랐다"-美 경제 `R`의 공포, 아시아로 급속 전염-세계 금융시장 살얼음판-재정학회 파격 제안 "법인세 없애라"-시중금리 연일 곤두박질&nbsp;▲정치 -李당선인 "공무원, 평생 일자리란 생각 버려라"-장관임명 등 새정부 출범 차질 불가피-정동영, 신당 창당 나서나&nbsp;▲국제 -日기업, 아시아 기술인력 확보전-`케네디家` 원군 얻은 오바마-中 50년만의 최대 폭설..한국 기업들 전력공급 비상-베트남 진출 외국기업 `파업 골치`&nbsp;▲산업 -M&A 있는 곳에 현대중공업 있다-국제상사 문패 내리고 `LS네트웍스`로-SK에너지 확보 석유, 자산가치의 3배-휴대폰 시장에 `공짜폰` 다시 등장-오상수 만도 사장 `주식 대박`-MS, 송도 유비쿼터스 사업 관심&nbsp;▲부동산 -캄보디아, 한국발 부동산 개발 붐-태안기업도시 `현대도시개발` 현판식-성남 금광1구역 3847가구 아파트 단지로&nbsp;▲금융-소액 신용대출 시장 달아오른다-저축은행 설립.인수 어려워진다-우리은행, 헤지펀드 투자 짭짤-은행 예금금리 5%대로 뚝&nbsp;▲증권 -외국인 18일째 매도..올들어 8조 매물폭탄-"해외변수 따른 롤러코스트 장세 지속될 듯"-아시아나 3월중 코스피行-가치주 펀드도 짝퉁 많다-정통 프론티어 펀드 국내 첫 출시-LG마이크론 4분기 실적 호평 잇따라-다시 불붙은 자원개발 테마-대우조선해양 외국인 `뭇매`
2008.01.28 I 조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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