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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오토쇼)현대·기아차, 위상이 달라졌다
  • (북미오토쇼)현대·기아차, 위상이 달라졌다
  • [디트로이트=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차가운 겨울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Cobo Center).  올 한해 자동차업계의 트렌드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2010 북미 국제 오토쇼`가 개최되는 곳이다. 통상 모터쇼는 자국의 자동차산업을 알리는 수단이 된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 외에 일본 동경 모터쇼, 프랑스 파리 모터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등도 예외일 순 없다. 디트로이트 모터쇼 역시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 등 미국의 대형 완성차 업체들이 전체 전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GM과 포드는 모두 지난해에 비해 전시장 규모와 전시차종을 늘렸다. 또 개막식인 이날 레이 라후드 미국 교통부장관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현장을 방문하는 등 미국 자동차산업의 부활에 대한 정부와 의회의 각별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차와 기아차의 전시장에도 적지않은 사람들이 몰리며 세계 자동차산업에서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레이 라후드 미 교통부장관은 현대차 전시장을 방문, 신형 쏘나타에 직접 앉아보기도 했다. ▲ 현대차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특히 현대차와 기아차가 이번 전시회에서 특별한 신차를 내놓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두 회사에 대한 관심도를 짐작할 수 있었다. 현대차는 1665m²(352평) 규모의 전시장을 차렸으며 기아차 역시 현대차와 비슷한 넓이의 부스를 꾸몄다. 반면 가장 넓은 전시장을 차지한 포드는 5016㎡(약 1517평) 가량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 고성능의 새 엔진을 탑재한 '싼타페' 개조차(국내명:싼타페 더 스타일)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블루윌(HND-4)'을 선보였다. '싼타페' 개조차는 현대차가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출시한 '싼타페 더 스타일'의 북미형 모델이다. 2.4 세타Ⅱ 엔진 및 3.5 람다Ⅱ 엔진을 장착했다. 지난해 4월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블루윌'은 준중형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콘셉트카다. 1회 충전시 모터만으로 최대 약 6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 전력 소모 후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시에는 리터 당 21.3km~23.4 km의 연비로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들 차량외에 에쿠스, 제네시스, 신형 쏘나타 등을 전시했다. 특히 신형 쏘나타의 경우 연간 20만대를 판매, 캠리와 같은 볼륨모델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눈에 띄는 것은 현대차 전시장의 위치. 현대차의 전시장은 행사장 가장 중앙에 자리잡아 어느 곳에서나 쉽게 눈에 뛰는 위치를 차지했다. 포드와 GM의 전시장 바로 옆에 위치해 대부분의 사람들의 동선에 위치했다. 현대차가 이처럼 `요지`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의장을 맡고 있는 덕 폭스(Doug Fox)라는 인물이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후문이다. 덕 폭스는 바로 현대차의 딜러로, 통상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의장은 현지 딜러가 돌아가며 맡아왔다는 설명이다. 실제 덕 폭스는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현대차의 장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 기아차의 프레스 컨퍼런스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높은 관심도를 확인시켜 줬다.현대차에 비해 한시간 가량 앞서 개최된 기아차 행사에도 많은 인파들이 몰렸다. 기아차는 이날 '포르테쿱 레이싱카'와 '쏘렌토R', '쏘울' 등 총 15대의 완성차를 전시했다. 기아차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음성제어시스템 `유보(UVO)'도 이번 모터쇼에도 전시했다. '유보(UVO)'는 'Your Voice(당신의 목소리)'의 줄임말이다. 기아차는 이날 특색있는 프레스 컨퍼런스로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북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지난해말 뉴욕 타임스퀘어에 쏘렌토R 옥외광고를 시작한 기아차는 내달초 개최하는 슈퍼볼 경기에도 처음으로 쏘렌토R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0.01.12 I 김상욱 기자
현대·기아차, 북미오토쇼에 31종 출품..`공략 가속`
  • 현대·기아차, 북미오토쇼에 31종 출품..`공략 가속`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현대·기아차가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총 31종의 양산차를 전시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현대차(005380)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0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고성능의 새 엔진을 탑재한 '싼타페' 개조차(국내명:싼타페 더 스타일)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블루윌(HND-4)'을 선보였다. ▲ 스콧 마거슨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상품담당이사가 새롭게 출시한 싼타페 개조차를 소개하고 있다.현대차는 지난 LA 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와 신형 '투싼'(국내명 투싼ix)을 미국 시장에 최초 공개한 데 이어 이번 모터쇼에서는 대표 SUV인 '싼타페' 개조차를 공개,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싼타페' 개조차는 현대차가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출시한 '싼타페 더 스타일'의 북미형 모델로 2.4 세타 Ⅱ 엔진 및 3.5 람다 Ⅱ 엔진을 장착했다. 2.4세타 Ⅱ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5hp(173ps), 최대토크 169lb.ft(23.4 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3.5 람다 Ⅱ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76hp(272ps), 최대토크 248lb.ft(34.3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안전성도 대폭 향상시켜 전모델에 'ESC(차체자세제어장치)'를 기본 장착했고 차량 전복시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롤오버 센서(Rollover Sensor)'를 새롭게 적용했다. ▲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공개된 현대차 '블루윌'의 모습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콘셉트카 '블루윌(Blue-Will, HND-4)'도 소개했다. 지난해 4월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블루윌'은 준중형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콘셉트카다. 1회 충전시 모터만으로 최대 약 6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 전력 소모 후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시에는 리터 당 21.3km~23.4 km의 연비로 주행이 가능하다. '블루윌'은 최고출력 154마력(ps)의 1600cc의 감마 GDI HEV 엔진과 100kw 모터,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고 무단변속기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 존'을 설치, '블루윌'과 함께 연비개선 모델인 '엑센트 블루'(베르나 블루), '엘란트라 블루'(아반떼 블루)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1665m²(352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쏘나타, 투싼ix,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그랜저(아제라), i30cw(엘란트라 투어링), 에쿠스, 베라크루즈 등 총 16개의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다.                                                                                                                     ▲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전시된 포르테 쿱 레이싱 카의 모습.기아차(000270)는 현대차보다 1시간 빠른 11일 오후 2시 10분부터 언론행사를 갖고 지난해 세마(SEMA)쇼에 처음 선보였던 '포르테쿱 레이싱카'와 '쏘렌토R', '쏘울' 등 총 15대의 완성차를 전시했다. 특히 조지아공장(KMMG)에서 생산 중인 북미시장용 '쏘렌토R' 모델엔 V6 람다(λ) Ⅱ 3.5 엔진 및 I4 쎄타(θ)Ⅱ 2.4 엔진을 탑재됐다. 또 지난 10일 개최한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서 전시한 음성제어 시스템 '유보(UVO)'를 이번 모터쇼에도 전시했다. '유보(UVO)'는 'Your Voice(당신의 목소리)'의 줄임말로 지난 2008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개발됐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최근 전문 레이싱팀인 '키네틱 모터스포츠'와 전속계약을 맺고 올해부터 Grand-AM대회 스트리트 튜너 부문에 출전할 예정이다아울러 올해 2월 초에 개최하는 슈퍼볼 경기에도 기아차 최초로 쏘렌토R 광고를 시작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뛰어든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뉴욕의 관광 명소인 타임스 스퀘어에서 쏘렌토R 옥외 광고도 진행하고 있다. ▶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차그룹주 동반상승..`저가매수세 유입`☞현대차, 4Q실적 예상보다 좋을 것..단기 모멘텀-씨티☞(특징주)현대차그룹주 동반부진..`원화 강세 우려`
2010.01.12 I 김보리 기자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 비스핑에 아쉬운 TKO패
  • [UFC]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 비스핑에 아쉬운 TKO패
  • ▲ 데니스 강(왼쪽), 마이크 비스핑. 사진=수퍼액션[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푸른 눈의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캐나다)이 UFC에서 영국의 강자 마이클 비스핑에게 아쉬운 TKO패배를 당했다. 데니스 강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맨체스터이브닝뉴스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종합격투기 'UFC 105' 대회에서 비스핑에게 2라운드 4분24초만에 파운딩 펀치에 의한 TKO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데니스 강은 UFC 진출 후 1승2패의 부진에 빠졌다.데니스 강으로선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데니스 강은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비스핑을 1라운드에 압도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1라운드 초반 오른손 훅을 적중시켜 비스핑을 쓰러뜨린 데니스 강은 곧바로 그라운드로 들어가 계속 압박했다. 상위포지션에서 비스핑에게 파운딩 펀치를 퍼부으며 포인트를 쌓아갔다. 밑에 깔린 비스핑은 팔을 잡고 암바를 걸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데니스 강은 이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 데니스 강의 한계가 드러났다. 2라운드 초반 라이트펀치를 적중시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적인 열세가 뚜렷했다. 비스핑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한 뒤 줄곧 수세에 몰린 데니스 강은 결국 2라운드 막판 코너에 몰린 채 계속 파운딩 펀치를 허용했다. 결국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킨 뒤 비스핑의 승리를 선언했다. 데니스 강으로선 최대 약점인 체력문제가 다시 도마위에 오른 경기였다. 한편, 메인이벤트로 열린 라이트헤비급 매치 랜디 커투어 대 브랜든 베라(이상 미국)의 경기에선 커투어가 고전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내용에선 커투어가 오히려 베라에게 밀리는 양상이었지만 초반에 경기를 유리하게 이끈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화끈한 공방 대신 클린치 싸움이 계속되는 등 경기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앞서 열린 웰터급 경기에선 댄 하디(영국)이 마이크 스윅(미국)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 조르쥬 생피에르에게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2009.11.15 I 이석무 기자
15th '드림콘서트', 보이콧 속출 '아쉬움'
  • 15th '드림콘서트', 보이콧 속출 '아쉬움'
  • ▲ 제15회 '드림콘서트'[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제15회 사랑한다 대한민국 2009 드림콘서트’(이하 ‘드림콘서트’)가 보이콧을 속출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올해 ‘드림콘서트’는 1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드림콘서트’는 올해로 열다섯 번째 해를 맞았는데도 여전히 준비 부족과 미숙한 진행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당초 ‘드림콘서트’는 오후 5시 포토월을 갖고 오후 6시30분 본 공연을 시작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포토월은 약속 시간보다 무려 한 시간 늦게 시작됐으며 시간 지연으로 출연진도 대부분 참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포토월에 이어진 본 공연도 30분이나 지연됐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과 주최측 간 마찰이 빚어졌다. 주최측은 “가수들이 도착은 했는데 메이크업이 끝나지 않았다”, “가수들이 방송 출연으로 도착하지 못했다”는 변명만 늘어놨다. 이는 결국 사진 기자들의 보이콧 결과를 가져왔다.이날 ‘드림콘서트’에는 무려 300여명의 취재진들이 몰렸다. 취재진들 중에는 한류열풍을 취재하기 위해 온 해외 취재진도 상당수였다. 주최측의 미숙한 행사 진행은 해외 취재진들에게 적지 않은 실망감을 안겼다.보이콧은 취재진뿐만 아니라 팬들 사이에서도 펼쳐졌다. 2PM 팬들이 박재범이 없는 6인 체제의 2PM은 인정할 수 없다며 ‘드림콘서트’를 보이콧한 것. 이날 모인 4만 명의 관객이 팬들을 대신해 2PM과 박재범을 응원했지만 2PM 팬들의 부재는 역시 큰 아쉬움을 남겼다. 또 공연 중간 중간 마이크가 불안정하고 MR이 끊기는 등의 음향 문제가 발생해 감상을 방해하는 아쉬움도 남겼다.‘드림콘서트’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 SBS가 주최하고 G마켓, KJC 커뮤니케이션스가 후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빅뱅,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2PM, 샤이니, 쥬얼리, 투애니원, 포미닛, 2AM, MC몽, 채연, 휘성, 박효신, 카라, 에프엑스, 티아라, 김태우 17개팀이 참석했다.
2009.10.10 I 박미애 기자
''스턴건'' 김동현, 무릎인대 부상으로 UFC103 출전 좌절
  • ''스턴건'' 김동현, 무릎인대 부상으로 UFC103 출전 좌절
  • ▲ UFC 파이터 김동현.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스턴건' 김동현(부산 팀매드)이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UFC 103 대회 출전이 좌절됐다. 김동현은 당초 오는 11월 1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UFC 103대회에 출전해 영국의 강자 댄 하디(영국)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주 일본 전지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결국 경기에 나서는 것이 어렵게 됐다. 김동현은 지난 22일 일본 요시다도장에서 과거 프라이드FC 등에서 활약했던 나카무라 카즈히로와 스파링을 하던 도중 부상을 입었다. 나카무라가 빗당겨치기를 하는 과정에서 김동현이 버티다 그만 오른쪽 무릎이 바깥으로 돌아간 것. 오른쪽 무릎의 안쪽 내측 인대가 손상된 김동현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수술까지는 받지 않아도 되지만 최소한 2-3개월 정도는 운동을 쉬고 치료와 재활에만 몰두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동현으로선 톱클래스 파이터인 하디와의 경기가 타이틀 도전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면서 아쉬운 상황을 맞게 됐다. 김동현이 빠진 자리에는 마이크 스윅(미국)이 대타로 나서게 됐다. 스윅과 하디의 대결은 현 웰터급 챔피언 조르쥬 생피에르에게 도전할 차기 도전자 결정전으로 치러진다. 한편, 이번 UFC103 대회에는 '푸른눈의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이 마이클 비스핑(영국)과 메인이벤트 경기를 치르게 된다.
2009.09.29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신형 쏘나타 젊고 부드러워졌다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다음은 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 순) ◇ 매일경제 ▲1면 -명품도시로 가는 도쿄, 갈수록 볼품없는 서울 -서민 소액대출에 10년간 2조 지원 -장태평 장관 "쌀·김 등 29품목 농가대표조직 설립" -코스피 한때 1700 넘었다 ▲트렌드 -418개 신문광고 규제 없애라 -해외바이어 1200개 참여, `바이코리아` 뜨거운 열기 -주식투자정보 트위터로 교류 ▲종합 -한국주식 쓸어담는데..외국인 행보가 변수 -펀더멘털·수급 동시에 훈풍 -원화값도 최고치 달러당 1204원 -김준경 KDI 교수 "법률·의료서비스 보호막 벗고 경쟁나서라" -네슬레·P&G의 교훈 -윤증현 장관 "내년 경제 L자형 회복" ▲정치·외교안보 -이대통령 "군기 빠졌다"..지난 10년간 안보의식 약해져 -미, 대북 6대 인센티브는? -MJ의 `젊은 행보` -"이귀남, 차명으로 부동산 거래" ▲국제 -이대통령-하토야마 확다른 스타일 -싱가포르 헤지펀드 규제 -미·중 무역분쟁 `닭발 변수` -칼스턴 보스턴 "월가 탐욕 계속 될 것" -`오바마에 고함` 사건은 흑인대통령 향한 반감 -중국 정부 대응잘해 8%대 성장 유지 ▲금융·재테크 -정부-한은 `한은법 공방` 2라운드 -한국자산신탁, 대신증권 컨소시엄품에 -우리금융 리스크관리체계-서민 소액대출에 2조 지원 ▲기업과 증권 -신형 쏘나타 젊고 부드러워졌다 -남부발전, 풍력발전기 대량 수출 -낸드플래시 가격 연중최고 -두산 1조3000억 발전소 수주 ▲기업·경영 -SK텔, 모바일 텔레매틱스 상용화 -포스코 인도제철소 탄력 -감염된 PC 자동 치료 사이버 보건소 만든다 -넷북 인기 넷톱으로 이어질까 -제일기획, 아시아 광고인 키운다 ▲중소기업·벤처 -자산 5천억 이상 외국법인 한국투자땐 최대주주 아니면 중기적용 -엠앤소프트 내비 SW 400만개 돌파 -신종플루 치료·예방효과 검증안돼..과대광고 조심 -올추석 백화점 상품권 잘 팔리네 -"호찌민 롯데마트 넘버원입니다" ▲기업과 증권 -현대차 3분기 영업익 178% 증가 -한라레벨 수처리사업 효자되나 -국민연금 환헤지 내년 60% -> 50%로 ▲증권·시황 -삼성전자 81만원 사상 최고가 ▲부동산 -오산 세교 15만명 신도시 된다 -3·6호선 약수역 일대에 고층 건물 -문화재청, 세운상가 초고층 제동 -울산·충주·김천에 대규모 택지개발 -광교 연립주택용지 28일 분양 ▲사회 -대전역 역세권 뉴타운식으로 개발 -해외출장서 신종플루 걸려도 산재인정 -신의 직장 공기업 첫 임금삭감 -수사받던 전직경찰 돌연 자살 -세운4구역에 지하도시 추진 -일부지방 학생도 서울자율고 지원 가능 ◇ 서울경제 ▲1면 -"일단 쓰고보자" 나랏빚 위험수위 -소나타, 토요타 캠리·혼다 어코드 대항마로 -공기업 첫 임금삭감 합의한 공항공사 노조 -저신용자 창업자금 2조 지원 ▲종합 -윤증현-이성태 또 정면충돌 -오산 세교지구 인구 15만명 신도시 탈바꿈 -MB "군기강 흐트러져"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 확대 -동네슈퍼 대형 체인화 추진 -과징금 600억원 깎은 모비스의 비결은 -한전, LG파워콤 지분 매각 연기 -라면이 쌀보다 3배 비싸다 -데이트레이딩 비중, 한국 줄고 미국 늘어 -잦은 조세정책 변화로 준조세비용 늘어난다 -"중국 철강파이프 고율관세 부과를" -휴대폰료 낮추는 새 통신서비스 나온다 -1000억 규모 바이오펀드 탄생 ▲정치 -야 "정운찬 청문회 자료내라" 여 "근거없는 정치공세 말라" -이귀남 "국가보안법 존재해야" -정몽준 `당심` 끌어안기 잰걸음 ▲금융 -금융권 주택대출 `속도조절` -기업은행 엔화 167억엔 차입 -가정생활 위험보장 보험상품 잇달아 -기업은행, 카드부문 분사 추진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실적 급감 ▲국제 -야후, 온라인 콘텐츠 무료화 -곤 르노 회장 "전기차, 유가 70불 이상 돼야 채산성" -중국, 베네수엘라 유전 개발 -OECD "전세계 실업대란 가능성" -중 상하이, 세계 최대 핵발전설비 제조기지로 ▲산업 -베일벗은 쏘나타 -두산중, 사우디서 1조2700억수주 -포스코, 인니 일관제철소 건설 `탄력` -바이코리아 첫날 6건등 성과 -"선진 노사관계 배우자" LG 노사 북유럽 방문 -대우인터, 대형버스 1000대 아제르바이잔에 추가 공급 ▲산업(정보기술) -휴대폰으로 차점검·원격제어한다 -여야 "이통요금 적정 가이드라인 만들어야" -좀비PC방지 `사이버 검역체계` 도입 ▲산업(중기·벤처) -듀오백코리아 "제2도약" -금호전기 등 4개사 LED조명 KS인증 첫 획득 ▲산업(생활)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 2009 -백화점 추석선물 예약판매 `호조` -신세계 영등포점 사흘만에 62억 매출 ▲증권 -"오름세 지속..상승폭엔 의견 엇갈려 -통신·제약·전기가스, 내수주 강세서 소외 -개미들 상승장서 헛물 -삼성전자 80만원대 올라 -코스닥 "증시활황, 남의 집 얘기" -국민연금, 실적좋은 운용사에 기금 더 준다 ▲사회 -공항공 노사 "임금보다 고용이 더 시급" -`해운대` 동영상 유포 3명 검거 -젊은층서 첫 신종플루 중환자 -중국산 신종플루 백신 허가신청 -삼성전기 태국법인, 자체예산으로 한국어 교육 -태국 젊은이들 한국어 바람 -매맞는 남편 매년 늘고 있다 -경주 방폐장 건립 `삐걱` -중기 온라인 수출 도와드려요 -IPA, 민간기업과 해외물류사업 진출 -대구에 프랑스 다쏘시스템 R&D센터 들어선다 -울산 제한적 포경재개 무산될 듯 ▲부동산 -파주신도시의 굴욕 -강남권 아파트 고가낙찰 갈수록 늘어 -공공임대 절반 세입자에 우선 공급 ◇ 한국경제 ▲1면 -세종시, 경제특구+과학비즈벨트 추진 -윤증현·이성태, 한은법 개정 충돌 -저신용자에 2조원 무담보 소액대출 -주택대출금리 6.5%까지 올라 -취업전쟁 시작, 삼성 20일 직무적성검사 -두산중, 1조2700억원 수주 ▲종합 -추석, 직장인 평균 4일 쉰다 -미국 비자면제 10개월..하와이의 재발견 -진로 재상장 내달로 연기 -22일은 `차 없는 날` ▲한은법 개정 충돌 -한은 단독조사권 1년만에 원점으로 -한은, 홀로서기 `50년 싸움` ▲종합 -외국인들, 석달새 11조 넘게 사들였다 -"세계증시 골디락스 장세" -BMW·캐나다 샘택 "한국 중기제품 사러왔어요" ▲경제 -정부 `세종시 수정안` 분주..기업·대학유치 `명품도시` 만든다 -SSM과 겨룰 `동네 슈퍼체인` 추진 -한전보유 한전기술 지분 20% 11월 매각 ▲금융 -7등급이하 저 신용자 연 2~3로 자금지원 -우리금융, 위험관리 강화 조직개편 -신상훈 사장, 뉴욕증시 클로징 벨 울린다 ▲정치 -"한·미, 핵폐기 전제 북체제 인정 검토" -미국, 탈북 난민에 첫 영주민 -강용석 `공기업 취업 전도사`로 -이귀남 "아들 교육위해 위장전입 죄송" ▲국제 -중 초고속 기술혁명..용틀임하는 `실리콘 드래곤` -중 대륙 곳곳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G20정상, 원유 투기 뿌리 뽑는다 -미 PIPP, 은행 부실자산 첫 매입 -글로벌 경기회복 신뢰감 높아졌다 -EU 긴급 정상회의 금융규제·온난화 논의 -하토야마 "관료는 기자회견·의원접촉 말라" -NEC·르네사스, 내년 4월 합병 -노조부터 만난 하토야마..불안한 일 재계 -중-미 무역분쟁 이번엔 강관 ▲사회 -한국공항공사, 공기업 첫 임금삭감 합의 -서울 `자전거 택시` 내년 상반기 첫선 -수돗물만 마시는 `아리수 아파트` 나온다 -119장난전화로 5년간 혈세 60억 낭비 -코레일, 인천공항철도 최종 인수 -행안부, 공무원노조 통합투표 엄정 대처 ▲교육 -인문계는 수리·자연계는 서술형 논술 대비해야 -외국인·고액연봉..MBA 교직원은 달라 ▲산업 -날렵해진 신형 쏘나타 -현대·기아차, 내년부터 8단 변속기 생산 ▲산업종합 -SK텔, 모바일 텔레매틱스 중국서 첫 상용서비스 -LG텔이 `아이디어 팩토리` 만든 이유는 -최시중 "CEO가 사이버 보안투자에 관심 가져야" ▲중기·과학 -미리넷, 국내 최대 태양광전지 생산라인 구축 -미세먼지 90%걸러내는 차 에어컨 필터 ▲생활경제 -스페인이 SPA브랜드 천국인 까닭은 -비싸도 수요 쑥쑥..`우리밀 전쟁` 불붙는다 -화색도는 백화점..추석선물 예약판매 `껑충` ▲부동산 -DTI규제 `풍선효과`..신규분양·다세대로 투자자 몰려 -강남 재건축 용적률 300% 첫 승인 -오산 세교3지구 2만2600여채 짓는다 ▲증권 -"이제라도 블루칩 올라타야 하나" 문의 빗발 -삼성 `IT 3인방` 목표가 줄줄이 상향 -태산엘시디 사흘째 상승 ▲펀드·증권 -국민연금, 펀드 통해 주식투자 나선다 -해외펀드 `환헤지형`으로 갈아타야 -환인제약 경영권 분쟁 부담 털었다
2009.09.17 I 문정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계증시 `써머랠리`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다음은 2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노키아·인텔 압도한 삼성전자의 힘-코스피 1500 돌파-2분기 GDP 2.3% 성장..경제 2년전 수준 회복-전국 땅값 석달째 상승 ▲뉴스포커스-골드라인 지하철 9호선 순조로운 출발 ▲종합 -금융위기 직전 실적 뛰어넘은 `슈퍼 삼성전자`-현대차·LG·포스코 이익률 도요타·소니·新日鐵 앞섰다-한국대표株 "하반기에도 느낌 좋다"-2분기 GDP 전기대비 2.3% 성장..경제 되살아나나-수출도 하반기 낙관할 처지 아니다  ▲국제-포르쉐 인수한 폭스바겐 세계 2위로-MS 창사 34년만에 첫 매출 감소-베트남 동화 폭락 사상 최저-태국 바트화 10개월만에 최고 ▲기업과증권 -청와대가 탄다는 국산 전기차 `E-Zone`-정몽구·조양호·박삼구회장 `올 여름휴가는 없다`-GM대우 그리말디 사장 한국 떠난다-포스코-SK에너지 제휴 석탄으로 천연가스 생산-글로벌증시 연일 상승..코스피는 오르락내리락-하나금융지주 키코덫 탈출 흑자전환-효성 순익 1134억 `분기 최대`  ▲부동산 -판교·광교·흑석뉴타운 등 청약 인기지역 연내 8100가구 더 나온다-서울 강남 재건축 상승세 주춤 ◇ 서울경제신문 ▲1면-삼성전자 불황전 실적 넘어섰다-2분기 GDP 2.3% 깜짝 성장-코스피 1500 돌파..이달에만 100p 껑충-쌍용차 사태 주말 최대고비 ▲종합-신울진 원전 재입찰 현대 삼성 대우 대림 컨소시업 4파전-부시, 제주서 재계인사 굿샷-초중고 이수과목-농촌지역서 인재 발굴해 키워야-휴대폰 세계시장 점유율 20% 첫 돌파-대기업들 과연 은행 소유할까-2분기 GDP 재정지출 효과일뿐-쌍용차 공권력 투입 결정 배경일 뿐-전국 땅값 석달째 올라-공정위 내부출신 수장 탄생할까 ▲정치-민주당 의원직 사퇴 초강수-민생법안 표류 장기화-한나라, 철저한 무시 전략-외교력 부재 또 드러낸 외교부 ▲국제-폭스바겐, 포르셰를 품다-미국경제 더블딥 경고 잇따라-동유럽 모기지 부실 위험 낮아 ▲산업-친환경 석탄에너지 기술 개발-하이닉스 2분기 실적 선방-GM대우 새 사장에 마이크 아카몬 ▲증권-하반기 지수 전망치 높여 높여-같은 펀드라도 미래 공격적 삼성 안정적-포스코 9일째 상승행진-삼성전자 K-IFRS 내년부터 조기도입-요즘 뜨는 ELW 투자하려면◇ 한국경제신문  ▲1면 -유동성에 실적가지..세계증시 `서머랠리`-`자동차稅 효과` GDP 서프라이즈-中 "통화·재정확대 정책 기조 변함없다" ▲종합 -월街 "다우 1만선 돌파 시간문제"-홀수해 7월엔 무조건 오른다..올해도 입증-"과외로 좋은 대학 가는 시대 끝내겠다"-IT코리아 질주, TV 소니 제치고..휴대폰 노키아 턱밑 추격-삼성전자 깜짝실적 주역은 `디지털TV`-공무원연금법 처리 늦어져 하루 12억 손실-하반기 `약발` 소진..경기회복 모멘텀 불투명 ▲정치 -국회 `食言정치`에 민생이 멍든다-천정배, 여의도 정치 접었다-`작지만 큰 선거` 10월 재보선 누가 뛰나 ▲국제 -`부가티` 품은 `비틀`..GM 제치고 세계2위-유가 다시 70달러 눈앞-역시 버핏..`골드만삭스 옵션` 20억달러 벌어 ▲산업 -지상파방송 콘텐츠 독점구도 깨진다-스킨십 늘리는 이재용 전무-국산 자전거 5년만에 다시 생산한다 ▲부동산 -달아오른 경매시장..낙찰가율 15%P 상승-전국 땅값 3개월 연속 오름세 ▲펀드·증권-`경기 바닥쳤다`..글로벌증시 동조화로 추가상승 모드-"기존 주도株 강세 여전..철강·건설도 관심"-현대모비스·성신양회 등 우선株 줄줄이 상한가-LG데이콤 2분기 매출 4626억..창사 이래 최대
2009.07.24 I 김유정 기자
빅뱅 슈주 샤이니 2PM SG워너비...'男 아이돌 떴다! 왜?'
  • 빅뱅 슈주 샤이니 2PM SG워너비...'男 아이돌 떴다! 왜?'
  •                       [이데일리SPN 편집부] ‘이데일리SPN의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짝짝짝짝~' 빅뱅 슈퍼주니어 샤이니 2PM SG워너비... 가요계 막강 아이돌 그룹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왜냐구요? 지난 달 29일 창간 2주년을 맞은 이데일리 SPN의 특별한 날을 축하하기 위해선데요.  특히 현재 본격적인 일본진출을 앞두고 개인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빅뱅의 외출은 다분히 이례적으로 SPN의 영향력을 짐작케합니다. 막내 승리는 형들을 제치고 마이크를 독식, "SPN의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개인적으로는 빅뱅의 기사도 많이 소개되길 바란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빅뱅을 비롯, 슈퍼주니어 샤이니 2PM 모두 현 가요계를 대표하는 막강 아이돌답게 파워 넘치는 덕담으로 SPN의 힘찬 도약을 기원했습니다.  이 시대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그룹 SG워너비는 "1년 전에도 1주년 축하 인사를 전했던 게 기억에 선하다"며 "2주년에도 함께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3주년, 4주년에도 쭉~ 좋은 만남이 이어지길 바란다"는 기분 좋은 덕담을 전했습니다.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SPN의 2주년을 기념하는 스타들의 축하 퍼레이드는 계속됩니다.  (촬영·편집=옥남정 PD) ▶ 관련기사 ◀☞'SPN 창간 2주년'...'무한도전' 팀의 '좌충우돌' 축하 메시지☞이윤지부터 존조까지...'엔터포털 샛별, SPN 파이팅!'☞'SPN 2주년, 커플로 축하'...김남주 오지호 하희라 김성민☞비 소녀시대 윤하 이정현 채연..."두 돌 축하! 우리도 SPN팬"
(특파원리포트)크루그먼 교수님, 한 수 만요!
  • (특파원리포트)크루그먼 교수님, 한 수 만요!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지난 4월13일 오후 1시. 뉴욕 맨해튼 52번가에 위치한 외신기자센터. 기자회견이 1시간 남짓 남았지만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기자들은 벌써부터 빼곡히 자리를 잡고 있었다. 사진 찍기 좋은 통로 좌석은 이미 채워진 지 오래였다. 이날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 대학 교수. ▲ 외신기자센터에서 연설하는 폴 크루그먼 교수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 한복판에서 그는 노벨 경제학상을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가감없는 솔직한 입담으로 백악관에 쓴소리를 던져 그야말로 경제학계의 주목받는 `슈퍼 스타`로 떠올랐다. 뉴스위크는 버락 오바마 정부를 비판하는 크루그먼 교수를 커버 스토리로 다루며 `노벨상급 골칫덩이`라고 명명하기까지 했을 정도. 그날의 취재 열기는 그가 명실공히 `스타`임을 실감케 했다. 드디어 오후 2시. 그가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가 번쩍거렸다. 플래시 세례는 외신기자센터 관계자가 기자회견을 시작하기 위해 마이크를 들 때까지도 진정되지 않았다. 기자회견의 주제는 그의 저서 `공황경제학의 도래와 2008년의 위기(The Return of Depression Economics and The Crisis of 2008)`였다. 1999년 발간된 책을 최근 위기 상황을 업데이트해 수정 발간한 책이다. 책에 대한 짤막한 소개와 함께 바로 질의응답 세션으로 넘어갔다. 세계 각국 기자들의 질문이 물밀듯이 쏟아졌다.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등 아시아는 물론 독일, 프랑스, 덴마크, 오스트리아, 벨기에, 슬로바키아 등 유럽, 브라질 등 남미, 심지어 남아프리카의 기자까지 글로벌 금융위기의 타격을 입은 자국 경제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묻고 또 물었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는 순간마다 수많은 기자들의 마이크를 향한 손짓이 줄을 이었다. 마치 `명의`를 찾아온 `환자`들을 방불케 했다. 월가에서 시작된 금융위기의 상처가 지구촌 곳곳을 파고 들었음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최근의 경제회복 조짐이 진정한 반등을 예고하는 것인가` 가장 많은 질문이 이같은 화두로 귀결됐다. 그러나 크루그먼 교수의 대답은 매몰찼다. 최근 일부 기대보다 호전된 지표들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지만 진짜 반등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 그는 "사람들이 앞서가고 있다"고 경계했다. 그렇다면 위기 탈출 전략은. 이에 대해서도 크루그먼 교수는 이렇다 할 `모델`이 없음을 고백했다. 1930년대 대공황의 탈출은 2차 세계대전과 함께 끝났지만 2차 대전이 어떻게 경제를 확장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중이고, 1990년대 `잃어버린 10년`을 경험한 일본은 수출 호황으로 빠져 나왔는데 현재 글로벌 경제 전체가 침체돼 있어 이 역시 모델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결국 기자들은 희망을 품을 만한 뚜렷한 근거도, 이렇다 할 해결책도 얻지 못한 채 뿔뿔이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지난 주말 뉴욕타임스(NYT) 칼럼을 통해서도 그는 일관된 견해를 피력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경기회복 신호(glimmers of hope)`에 대해 4가지 논리를 들어 조목조목 반박했다. 첫째, 산업생산, 주택착공 등의 지표를 봤을 때 상황은 여전히 악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산업생산은 10년래 최저치다. 둘째, 금융권의 좋은 실적은 신뢰성이 떨어진다. 예컨데 골드만삭스는 투자은행에서 금융지주회사로 바뀌면서 실적이 나빴을 게 뻔한 지난해 12월을 분기 실적에서 뺐다. 셋째, 대공황 때에도 상황이 계속 나빠지기만 한 것이 아니라 휴지기가 있었다. 넷째, 경기후퇴가 끝났다고 해서 모든게 끝나는 것이 아니다. 2001년 경기후퇴는 공식적으로 8개월만에 끝났지만 실업률은 1년 반 이상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2010년까지 계속 상승한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러나 다소 서운할 정도로 비관적인 그의 쓴소리 이면에는 우리가 그토록 갈구하는 유일한 해답이 숨어 있다. 첫번째는 끈기(Persistence)다. "역사적으로 아무리 혹독한 경제위기라도 항상 끝이 있었다. 다만 그 끝이 빨리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 그렇다고 모두 우울해 할 필요는 없다. 해답은 끈기다" 두번째는 섣부른 낙관론이 초래할 정책적 실수에 대한 경계다. "`경제회복`이라는 병아리가 부화하기 전에 숫자를 세지 마라(Don’t count your recoveries before they’re hatched)" 최근 `바닥이냐, 아니냐`를 두고 온갖 예측이 난무한다. 부화뇌동(附和雷同) 하기 보다는 크루그먼 교수가 제시한 해답을 되새겨보자. 이는 여전히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가면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자세이기도 하다.
2009.04.24 I 전설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경기 내년 하반기에나 본격 회복"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은 4월11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다.◇ 매일경제신문 ▲1면 -"올 성장률 -2.4%"..한은 수정 전망-더 교묘해진 보이스피싱-盧 조카사위 연철호씨 체포-주가-환율 6개월만에 역전▲종합 -캐나다 "쇠고기 개방" WTO에 한국제소-韓-아세안 FTA 협상완료-MB와 아세안 각별한 인연-경기 2~3분기 중 바닥지나 내년 하반기 회복-일자리 13만개 줄어들어-"저금리땐 주가 먼저 뛰고 부동산도 올라"-美 가상 `경제 워게임` 승자는 중국-검찰 "노무현 정상문 포괄적 뇌물죄 공범"-아들 건호씨 조사는 檢, 盧압박용 카드?▲국제 -美 금융회사 `깜짝 실적` 내놓을까-中-러 `슈퍼통화` 논의 가속-아세안+3 회의장 주변 시위대 경찰 대치▲기업과 증권 -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73% 줄었다-한국 LCD TV 나홀로 호황-뉴욕오토쇼2009 개막 기아차 `포르테 쿱` 첫선-美 마이크론, 대만반도체 제휴 거부-줄기세포 열풍에 바이오株 2배이상 ↑-활짝핀 `벚꽃장세` 즐기는 증권가-중국펀드 포트폴리오 새로 짜라-외국인 슬슬 차익실현 준비?▲부동산 -오래된 아파트 재건축도, 리모델링도 안되네-거제 고현항에 해상도시 들어선다◇ 서울경제신문 ▲1면 -`불황기 리더십` 길잡이로-추부길 "이상득 정두언에 청탁"-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사실상 유보-"경기 내년 하반기에나 본격 회복"▲종합 -"공기업이 정규직 채용 늘려 일자리 문제 해결 물꼬터야"-지하철 산별노조 출범 본격화될듯-뇌물이 필요악?..신뢰붕괴 시장기능 왜곡시키는 반칙!-검은 돈의 유혹.."선진국도 별수 없네"-`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李대통령 泰순방일정 시작 -"경기 최악국면 지났지만 최소 1년이상 지지부진"-"美 금융시장 회복 국면" 기대감-정부 `2차 쇠고기 전쟁` 딜레마-치솟는 집값 부담 `속도조절` 나서-`가상 경제 전쟁` 승자는 중국▲국제-美 주택시장 "봄은 아직.."-오바마 "관용차, 미국산 구입하라"-도요타, 美 사업 전면 수술한다▲산업-포스코, 1분기 실적 `선방`-현대기아차 뉴욕 오토쇼서 누비스 포트테쿱 공개-美 日 대만 반도체 슈퍼통합 무산-삼성전자, LED TV 中 공략▲증권-BW CB 전환청구 봇물 "주가상승 발목잡나"우려-애널리스트들 "속타네"..현 주가가 목표주가 웃도는 사례 속출-투기등급 회사채 시장에도 `훈풍`-외국인 코스닥서 "사자" 확대-석면 때문에 웃고 울고◇ 한국경제신문 ▲1면 -민노총 탈퇴 쉬워진다-가상 경제전쟁서 중국, 美 이겼다-코스피 1336..6개월만에 환율 넘었다-경기회복 더딜듯..올 성장률 -2.4%-검, 연철호씨 전격 체포▲종합 -"석면藥 아니냐" "대체약 없어 참으라니.." 환자들 불안 불통-정동영 "민주당 옷 잠시 벗지만.." 무소속 출마선언-加 "쇠고기 수입하라" WTO에 한국 제소-"美 경제 추락 수개월내 끝나"-日, 증시안정에 50조엔 투입-"내년 3.5% 성장해도 경기회복 체감 어려울 것"-`盧 비자금 의혹`정면 돌파 승부수▲국제-美 `부실자산펀드` 내달 15일께 가동-中 "부패의 종말, 똑독히 봐"-프랑스 CEO들 `보스내핑`에 덜덜덜...-오바마 "관용차 1만7000대 미국산 사라"▲산업-포스코, 1분기 3730억 흑자 유지-비용절감 나선 CEO들 "ABC접대 아시나요"-삼성, 中에 LED TV 세계 첫 출시▲부동산-불밝힌 `송도의 강남`..주변 부동산 설렌다-서울 집값3주연속상승세..오름폭도 커져▲증권-코스피 `체력 튼튼..안팎 매물돌파 `관건`-온라인펀드 봇물..까다로운 `투자준칙` 피해간다-은행주 고속 질주..이달에만 30% 올라
2009.04.10 I 류의성 기자
  • "대만+日+美 D램 슈퍼통합? 겁낼 필요없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대만과 일본, 미국의 D램업체들을 하나로 합치는 이른바 `슈퍼통합` 추진설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이 이를 겁낼 필요는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성호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5일 "종전 엘피다와 마이크론 중심의 개별통합 논의를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제외한 나머지 D램업체 전체 통합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것인데, 현재로서는 상상 가능한 모든 구조재편 방안이 언급되는 단계"라고 밝혔다.그는 "대만정부가 제시하는 지원금에 모든 업체가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형국이며 시시각각 논의 주제가 뒤바뀌는 최근 흐름을 고려할 때 최종 구조재편 방향을 단언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특히 "기술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업체간 실질적 통합이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며 과거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기술 통합에도 3년이라는 기간이 걸렸고 이 기간중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바 있다"고 말했다.이런 맥락에서 "한국업체들로서는 방심해서도 안되지만 크게 겁낼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원가 경쟁력이 뒤쳐진 업체들끼리 생존을 위한 합병논의가 다각도로 진행되는 만큼 향후 D램산업 전반에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어떤 형태의 통합이든 통합 이후에는 현금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 감산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기적으로는 감산에 따른 가격 안정화, 중장기적으로는 1강 2중 체제 전환에 따른 과잉투자 억제로 메모리 사이클의 상승과 하락이 완만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히려 긍정적 시각도 보였다.
2009.03.05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 초대형부양책 기대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3월5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과기정책 기술만 있고 과학은 없다..미래전략도 인재양성도 뒷전-정부 외환시장 또 개입..원화값 1.4원 올라 1551원-미국 일본 대만 反삼성 슈퍼통합 추진-서울 강남 급매물 다시 등장-한국 소형차의 질주..아반떼 베르나로 美 中 점유율 7%대▲트렌드-자동차 보험료 4월부터 조정..EF소나타 오피러스 인상-로버트 조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장 "금융시장만 보면 바닥 근접..이르면 내년께 안정 찾을듯"-송도에 30억달러 투자 한국과 상담..日 기업들 "엔고 틈타 한국 투자"-산은 민영화 다시 제자리..산은법 개정안 연기-버핏 회사도 해고 칼바람..4000명 감원▲종합-한국 원화값 왜 불안한가..유동외채 비중 커 투기세력에 공격빌미 제공-전문가들 `정부 개입해 시장쏠림 막고 투기세력엔 단호한 대응을`-광주과기원 올해 학부생 첫 선발..한국의 칼텍 꿈꾼다▲경제종합-은행별 부실진단 결과 내주 나온다-한덕수 미대사 "한-미FTA 비준 대화로 해결"-한국-콩고 패키지 자원개발..댐 지어주고 광물 들여온다-다중채무자 프리워크아웃..한달 앞당겨 내달부터 시행-1분기 성장률 -8%?..환란때보다 낮을수도▲국제-버냉키 "AIG에 정말 화난다..그러나 살려야"-일본 차기주자가 거짓말? 표적수사?-중국 오늘 추가부양책 발표-중-홍콩간 무역 이달내 위안화 결제-EU, 그리스 아일랜드 긴급 지원..유로존 안정화에 적극적-GM유럽 "다음달 자금 고갈"-"주식 살때" 발언 스타일 구긴 오바마▲금융 재테크-신한은행 내달 `신한재팬` 설립-우리지주 행장추천위 없앤다..이팔성회장 계열사 영향력 강화 포석 분석-자통법 시행 한 달..시중자금 MMF 15조, CMA 5조 늘어-토마토저축은행, 네번 도전 끝 서울 입성▲기업과 증권-반도체 대만 일본 미국 슈퍼통합..덩치는 삼성 추월, 기술 뒤져 효과 `글쎄`-SK케미칼, 바이오디젤 생산 시작-수입차 판매 혼다 1위→7위..엔고로 65% 실적 급감-서초 삼성타운은 또 이사중..직원 800명 현장배치-애널리스트에 회오리 바람..한쪽선 내보내고 스타는 스카웃전-지금 미국 주가는 98년 한국증시 복사판-농심 환차손에 순익 24% 감소-황건호 회장 "금융사 특화상품 내놓고 투자자보호 더 강화해야"▲기업 경영-항공사 미주노선 대규모 증편-수출 100대중 74대가 경-소형차▲유통-사상 최고 양파값의 비밀..재배면적 감소에 수입량도 줄어-신세계 강남점 확 넓어진다..패션 식품매장 확대▲부동산-재건축단지 1억원이상 떨어진 급매물도-"재외동포에 국내 부동산 팔아요"..환율폭등에 해외부동산 투자는 사라져-남산, 서울의 센트럴파크로..도심공원으로 재단장-분양가상한제 5월에나 폐지..반값 아파트버도 4월 재상정-수도권 상한제 아파트 관심◇ 서울경제신문▲1면-아시아 증시 `중국발 축포`..초대형부양책 기대-다중채무자 상환기간 20년까지 연장-도산 공포 중소기업 "피가 말라요"-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서민에 현금주는 부양책 구상"-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오우택 서울대 교수▲종합-황인태 중앙대 교수 "국제회계기준 도입 늦춰야"-국민연금 간신히 플러스 수익률-이대통령 "정부개입, 위기 끝내는데 그쳐야"-윤증현 재정 "봄날 머지 않다"-해외발행 회사채 국내기관 투자 허용-부동산 임대사업자 부가세 줄인다-근로장려금 부정수급..연 10% 추징금 징수▲해설-가계 프리워크아웃..5억이하 빚 한달만 연체해도 구제해준다-긴급 경영안정자금 바닥..추경 편성까진 공백 불가피▲엔고 강달러 파급효과-국내 부품소재 업체들 일본시장 공략 활기띤다-자동차 가전도 美 점유율 쑥쑥-정부 엔고활용 플랜 마련..부품소재 지원 확대, 日 관광객 유치 인프라 구축도▲금융-카드 보험사 `신용보장 서비스` 뜬다-신협 배당수익률 `짭짤`..작년 평균 6.04%-기은캐피탈 "1000억규모 브리지론 통해 신용낮은 중기 중점 지원"▲국제-미 구제금융 `밑 빠진 독 물붓기`?-오바마 "장기적 관점에서 지금은 주식 살때"-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금융위기 몰라요"-핸더슨 COO "GM유럽 지원 못받으면 몇주내 파산"-장외파생상품서 JP모간 작년 56억불 흑자-미국 은행 국유화 극약처방 `걱정반 기대반`-버냉키 "AIG, 헤지펀드처럼 투기적 영업"▲산업-대만 일본 미국 반도체 5사 뭉치나-대우일렉 워크아웃 2년 연장-가격인상 악재..혼다코리아 7위 급락-SK케미칼, 바이오디젤 공급 개시-`부당요금 감면` KT 탈세 논란..이경재 의원 주장-LG전자 아레나폰 선주문 100만대 돌파▲증권-중국발 호재에 기사회생 코스피 "추가상승 버거울듯"-자통법 시행후 혼합형펀드 출시 급증-상장사 올 배당금 인색해졌다..25% 줄어-코스닥 기업공개 기지개..중국식품포장 등 IR 공모주청약 잇달아-외국인, 코스닥 교육-게임주 `사재기`▲사회-올 임금인상률 환란 이후 최저..평균 2.2%-국내 수자원기술 주고 콩고 광물자원 받는다-남산 `대표 관광지`로 거듭난다▲부동산-주공 수도권서 1만2400가구 분양-판교상가시장 이달 분양착수 "동서 상권부터 파악하세요"-서울지역 아파트 경매 입찰경쟁률 10대1 넘어-분당 신도시 3주째 상승..일부선 `바닥쳤다`◇ 한국경제신문▲1면-`달러 박스` 조선 빅3마저 자금확보 나서-모든 공기업 대졸초임 내달부터 공개한다-여러 금융기관에 빚 졌어도 채무불이행자 되기전 구제-세계 최대 영국 진공장비어체 공장 3곳 한국이전-감사원 "본점 대도시 이전시 부동산 중과세는 부당"▲종합-`식탁 물가` 올라도 너무 오른다-정책만족도 조사..복지부 관세청 `으뜸`-남산 옛 중정건물 헐고 공원 만든다-북학 인권 남북 갈등 새 불씨로-`4대강 살리기` 연계 지방하천 50곳 정비-대만 6사+日엘피다+美마이크론 `반삼성 동맹군` 출범 눈앞-조선 빅3 7개울간 신규수주 1척뿐..돈줄 끊겼다-국민연금 은행가 큰손으로..KB 등 4대 금융지주사 지분율 1년새 크게 늘려-지난해 기금운용수익률 마이너스 겨우 면해-임대사업자 세부담 줄어든다-핀란드 국립기술센터, 대덕연구특구에 유치-윤증현 재정부 장관 "무역수지 큰폭 흑자 `봄` 멀지 않았다"▲종합 해설-버냉키 "미경제 장기침체 직면"..금융 구제자금 확대 촉구-신의 직장은 명퇴도 파격..자녀 학자금 미리 지급-공기업 자발적 임금삭감 유도 `전방위 압박`▲경제 금융-실업률 1위 `경기하남`..고용률 1위 `전남 신안`-은행 내달부터 9시에 문 연다-금융권 현장 세일즈 "지점장님 줄줄이 여긴 웬일이세요?"-집 맡기고 노후대비..주택연금 가입 급증▲국제-`그린 일자리` 효자..지구촌은 지금 고속철도 건설중-일본기업 `경영의 신`에게 길을 묻다-아르메니아, IMF 구제금융 받기로-금융사 공적자금 벌써 1조달러-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 1달러짜리 `비아` 첫선▲사회-채용공고 단순중개..대학 취업센터 `유명무실`-임금 인상률 2.2%..환란후 최저▲산업-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위기라고요? LCD수출물량 대느라 쉴틈 없는데"-`김연아 에어컨` 나온다..삼성전자, 이달말 스파이럴Y 등 출시-삼성전자 사무직 야근 교통비 폐지-2월 수입차시장 독일차 1~4위..엔고로 일본차는 고전-현대 기아차 美 점유율 나홀로 질주-글로벌 지재권 기업 1000개 키운다▲부동산-재개발 조합원들 180도 달라졌네..미분양 우려 일반분양가 낮춰라-강남 재건축 급매 다시 등장-콩고에 수자원 SOC 건설해주고 광물 받는다▲증권-중국 내수부양 기대에 기계 화학 철강주 신바람-인덱스펀드 위험등급 낮아진다-12월법인 현금배당 25% 줄었다-실적전망 상향종목 조정장서도 올랐다-자통법 시행후 랩 등 투자일임형 상품 뜬다-상장사 집행임원 30억이상 주식부자 많아
2009.03.04 I 이정훈 기자
(美오바마 시대)한국증시 주도株 바뀌나
  • (美오바마 시대)한국증시 주도株 바뀌나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9년 만에 미국에서 정권교체가 일어났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제 44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도 `미 대선을 통한 희망찾기`가 한창이다. 글로벌 신용경색 위기를 촉발하며 `슈퍼파워`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미국 만큼이나 글로벌 경제와 주식시장이 오바마 당선자에 거는 기대감도 크다. 과거 민주당과 공화당 정권교체기 역사를 돌아볼때 민주당 정권교체시 주식시장 상승폭이 컸다는 분석과 실물경기 불안을 해소하는데도 민주당 집권기가 유리하다는 분석들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5일 국내 증권 전문가들은 과거 정권교체 사례를 미뤄볼때 예상되는 거시경제 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의 수혜주를 분석 제시했다. ◇ `민주당 정권교체시 주가·실물경제 더 좋았다`민주당의 기본적 정책 방향은 시장경제를 인정하면서도 정부의 규제강화와 저소득층에 대한 재분배 확대를 통한 사회안정 도모로 요약된다. 오바마 당선자가 선거과정에서 내세운 경제 관련 공약은 크게 ▲큰 정부 규제강화(금융시스템 개혁) ▲고소득층에 대한 증세(조세제도 개혁) ▲고용창출 ▲공정한 무역정책(무역협상력 제고) 등이다. 우선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 전 세계의 `슈퍼파워`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의 경제적 위상이 땅에 떨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 대선이 금융시장에 가져올 변화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사례를 통해 추측이 가능하다. 대공황 이후 민주당과 공화당으로 정권교체가 발생한 네 차례 동안 민주당이 공화당에 비해 양호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9933년 루즈벨트, 1961년 케네디, 1977년 카터, 1993년 클린턴 대통령으로 교체시가 공화당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졌던 때보다 다우지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그래프1 참조) ▲ 민주당 정권교체 이후 다우지수 월간 추이그래프 1주:대통령 선거일부터 대통령 임기 종료 전후의 대우 상대지수자료:블룸버그, 대신증권 이는 단순 주가뿐이 아니라 실물경제 흐름에도 반영됐다. 공화당 경우 정권교체 이후 임기중반 큰 폭의 경기하강이 반복으로 나타난 반면 민주당은 1977년 카터 대통령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임기 초기 경기하강의 부진을 극복하고 보다 안정적인 경제운용을 해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실업률도 민주당 정권교체시 하향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곽병열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공황 이후 민주당과 정권교체 사례를 통해 볼때 민주당 집권시 미국 주식시장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번 미국의 정권교체도 금융위기 및 실물경기 불안을 적극 해소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글로벌 동반 경기침체를 불러온 미국의 금융불안과 경기 하강 수준을 감안한다면 과거 뉴딜정책과 같은 경기부양 대책이 요구된다"며 "이번 새 정권도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통해 위기 극복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신재생에너지·제약·IT주 `설레네`전문가들은 오바마 당선자의 공약을 통해 앞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제약 및 바이오, IT 등으로 관측했다. 이밖에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을 통해 국내 금융주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는 분석과 미국의 중동정책 등에 따라 국내 건설주의 움직임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 민주당 집권시 섹터별 상대수익률(클린턴 정부)그래프 2참고:S&P500 대비 상대수익률.클린턴정부(1993.1.1~2000.12.31)자료:삼성증권민주당은 전통적으로 IT산업을 지원해왔고, 오바마 당선자가 `전국민의료보험체계(National Health Insurance Exchange)`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특히 헬스케어와 IT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또, 오바마 당선자의 공약을 통해 볼때 대체에너지산업도 주목받고 있다. 과거 클린턴 및 부시 집권기 각각 8년간 섹터별 상승률 분석에서도 클린턴 행정부 집권기 동안 IT업종이 크게 아웃퍼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시 행정부 집권기에는 본격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국면에 의해 석유·가스업종과 산업재 섹터의 상승폭이 컸다. (그래프2 참조) ▲대체에너지산업= 오바마 당선자는 연간 150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예산을 대체에너지 산업에 투입하겠다고 공언했고, 에너지 자립력 향상도 핵심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지금까지 부시 정부가 `도쿄의정서`에 서명을 거부해왔다는 점에서 오바마 당선자의 정책은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총량거래제 방식의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도입과 더불어, 기본적으로 유럽연합(EU)의 방식을 따르되 미국의 주도권을 확립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9월 한국정부는 `신성장동력 비전과 발전전략`을 발표하면서 환경이 성장의 동력이 되는 이른바 `녹색성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는 오바마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보여지는 부분이다. ▲IT산업= 오바마 당선자는 과학기술을 통해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고, 건강복지를 구현 하는 등의 과학기술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IT 육성책의 핵심은 원천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즉, 기초과학에 대한 세제지원을 통해 미국만의 원천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응용기술을 가진 전 세계 IT 기업들을 미국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IT 붐을 통해 미국내 IT관련 신규 고용 창출과 외국 자본 유입, 국력 신장 등이 골자다. 이에 따라 한국의 통신장비 및 통신업체, PC업체 및 부품업체 등에 대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이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D램과 낸드, LCD 등 부품산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분석이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모리의 경우 미국의 마이크론과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의 시장지배력 차이가 이미 크게 벌어져있고, LCD의 경우 미국에 경쟁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기업에 장애물이 없다"고 말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또, 차기 디스플레이로 기대되는 AM-OLED는 미국 인텔이 상당한 관심을 갖고는 있지만 한국의 삼성SDI가 가장 앞서 있기 때문에 상생 발전하는 길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약 및 바이오= 오바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은 장기적으로 전국민의료보험체계를 수립하고, 의료보험 확대를 위한 의약품 가격 인하(제네릭 처방 의약품 비중 확대), 배아줄기세포 연구 금지 해제 등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의료비 재정부담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이 실질적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과도한 의약품 가격 등에 원인이 있다고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제네릭 의약품 시장을 보랫해 바이오제네릭 시장, 배아줄기세포 세포 관련 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 정명지 애널리스트는 제네릭에 강점을 지닌 한미약품(008930)과 유한양행(000100), 동아제약(000640), 종근당(001630)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또, 2006년 `황우석박사 사태` 이후 소외받던 국내 바이오 관련주도 테마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오주의 경우 기업내용이 부실한 경우가 많아 변동성이 큰 만큼 기술력이 인정된 LG생명과학(068870), 셀트리온(068270), 세원셀론텍(091090) 등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꼽았다. ▲ 주요 쟁점별 핵심 의제와 파급효과자료:미래에셋증권 ▶ 관련기사 ◀☞삼성전자 "사이버 서비스, 확 바꿨습니다"☞"휴대폰업계 4분기 수익성 하락 불가피"-하이☞삼성電 주가 비싼편…`시장수익률하회`↓-맥쿼리
2008.11.05 I 김유정 기자
  • 삼성전자, `수퍼 브랜드`에 2회 연속 선정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세계적인 브랜드 평가회사 `수퍼브랜드인터내셔널`(Super Brand International)이 발표하는 2008년 스웨덴 B2B 부문 수퍼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한국 기업이 스웨덴 B2B 부문 슈퍼 브랜드에 2회 연속 선정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2년마다 발표하는 스웨덴 B2B 부문 수퍼 브랜드는 스웨덴에서 활동하는 1700여개 기업 중 매출액, 혁신성, 사회적 책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올해는 삼성전자, IBM, 노키아, 필립스가 뽑혔다. 선정된 기업은 2009년까지 슈퍼 브랜드 로고를 광고와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모니터와 프린터를 중심으로 한 IT제품과 휴대폰 부문 B2B 시장을 공략해 B2C 뿐만 아니라 B2B 사업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맥도날드에 LFD (Large Format Display) 2000여대, 스웨덴 은행에 모니터 1만대를 납품하는 등 스웨덴에서 활발한 B2B 사업을 하고 있다.한편, 25일 (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번즈 (Berns)에서 열린 수퍼 브랜드 시상식에서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대표기업으로 기조 연설을 했다.삼성전자 스웨덴 법인장 황성수 상무는 "삼성 브랜드의 도약"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황성수 법인장은 "앞으로도 스웨덴을 중심으로 한 노르딕 4개국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에 LCD TV, 휴대폰, 노트북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제품으로 B2B 시장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광저우 아시안게임 후원 계약 체결☞삼성 `하우젠 버블` 인기..한달만에 5천대 돌파☞삼성 애니콜 `햅틱2` 출시..`과거 햅틱은 잊어라`
2008.09.26 I 류의성 기자
추성훈 암바 TKO승…크로캅은 졸전 끝 '무효처리'
  • 추성훈 암바 TKO승…크로캅은 졸전 끝 '무효처리'
  • [노컷뉴스 제공] '약한 상대하고만 붙는다'는 따가운 시선도, '연예활동에 너무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한꺼번에 씻을 수 있는 압도적인 승리였다. 재일교포 4세 격투기 스타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종합격투기 '드림'에서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다. 추성훈은 23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드림 6' 미들급 원매치에서 일본의 정도회관 출신 가라데 파이터 토노오카 마사노리(35)를 1라운드 6분 여 만에 깔끔한 암바로 제압했다. 지난 7월 21일 자신의 고향 오사카에서 열린 '드림5'에서 일본의 프로레슬러 출신 파이터 시바타 카쓰요리(29)를 1라운드 소매 조르기로 누른 후 2경기 연속 1라운드 TKO승이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 15전 12승1패(2무효). 7월 대회와 마찬가지로 도복을 입고 경기에 임한 추성훈은 1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타격이 주특기인 상대가 펀치와 로우킥으로 선제공격을 퍼부었지만 추성훈은 경쾌한 스텝으로 적절하게 방어했다. 곧이어 추성훈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그라운드 상황으로 몰고갔다. 사이드마운트 자세를 차지한 그는 상대의 왼팔을 제압한 후 안면에 파운딩 펀치를 날리며 거세게 압박했다. 다시 풀마운트를 점유한 후 암바와 초크를 잇달아 시도했지만 아깝게 무산됐다. 이후 스탠딩으로 전환됐지만 추성훈은 상대의 다리를 걸어 다시 그라운드 찬스를 맞았다. 마운트 포지션을 차지한 추성훈은 완벽하게 올라탄 상태에서 토노오카의 오른팔을 꺾었고, 고통스러워하는 상대로부터 탭아웃을 받아냈다. 추성훈은 승리를 확정지은 후 링 위에서 마이크를 잡고 "요시다 히데히코는 넘어야 할 벽이다. 연말 대회에서 그와 붙고 싶다"며 요시다에 공개 도전장을 내밀었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유도 78kg급 금메달리스트 요시다는 엘리트 유도선수에서 종합격투가로 전향해 성공적인 파이터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러나 미들급 리저브매치에 출전한 윤동식(36, 팀윤)은 극진 가라데 파이터 앤드류스 나카하라(25, 브라질)에 2라운드 초반 펀치 TKO패 당했다. '한반도' 세 글자가 새겨진 유도복을 입고 나온 윤동식은 1라운드에 깃 초크(조르기) 찬스를 맞는 등 그라운드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2라운드 초반 상대의 펀치 러시에 그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윤동식은 4연승 뒤 2연패 부진에 빠졌다. 한편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과 알리스타 오브레임(네덜란드)과의 헤비급 원매치는 급소를 두 차례 가격당한 크로캅의 부상으로 무효처리 됐다. 비록 패배는 면했지만 크로캅은 경기내용에서 오브레임에 완벽하게 밀렸다. 그라운드 상황에선 파운딩 연타를 수 차례 허용해 왼쪽 눈가가 붉게 물들었고, 스탠딩 상태에선 복부에 좌우 니킥을 허용해 고전했다. 화려한 부활을 꿈꿨던 크로캅은 만신창이가 된 채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급소를 맞고 엎드린 채 고통스런 신음을 내뱉는 크로캅에게서 더 이상 과거의 위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함께 프라이드 전성기를 이끌었던 에밀리아넨코 표도르가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졸전을 펼쳤기에 그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 보였다. 미들급 토너먼트에서는 게가드 무사시(네덜란드)가 호나우두 자카레(브라질)를 1라운드 KO로 눌러 드림 미들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준결승에서 멜빈 마누프를 1라운드 트라이앵글 초크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무사시는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자신에게 달려들어 펀치를 날리는 자카레의 안면에 킥을 적중시키며 상대를 넉아웃시켰다.
  • ''격투기스타'' 추성훈 올림픽서 입담 과시한다
  • [노컷뉴스 제공] 격투기 스타 추성훈(3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베이징 올림픽(8월 8~24일)에서 다시 한번 입담을 과시한다.MBC 스포츠제작단 이도윤 스포츠제작팀장은 "추성훈이 베이징 올림픽 MBC 현지 스튜디오에 게스트로 나와 스포츠와 유도에 관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추성훈은 유도 종목 경기가 열리는 기간(8월 9~15일) 중 3일 동안 스튜디오에 나와 다른 종목 출연자와 함께 스포츠에 관한 밀도있는 대화를 나누게 된다. MBC 유도 해설은 김석규 한양대 유도팀 감독이 맡는다.2001년 일본 귀화 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kg급에서 금메달을 딴 추성훈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일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후 격투기로 전향했다. 선수로서는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지만 은퇴한 지 4년 만에 마이크를 잡고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게 됐다.지난 2월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숨겨진 매력을 발산한 추성훈은 그후 음반활동, 패션모델, CF모델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국민 격투기스타'로 떠올랐다. 오락 프로그램에서 막강한 입심을 과시했던 추성훈이 베이징 올림픽에선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궁금하다.한편 추성훈은 오는 21일 일본 오사카성홀에서 열리는 '드림5' 대회 슈퍼파이트에서 7개월 만에 링에 오른다. 상대는 아직 미정. 추성훈은 지난해 12월 '야렌노카! 오미소카!' 대회 미사키 카즈오 전에서 코뼈와 무릎을 다쳐 그동안 부상치료에 애써왔고, 최근 "기쁨 반, 불안감 반"이라고 복귀소감을 밝힌 바 있다.
  • 미국도 리메이크 열풍, 추억의 외화 다시 본다
  • [조선일보 제공] 위기에 처한 주인공이 손목시계에 대고 '도와줘, 키트!'를 외치면 어디서든 나타나 구해주던 말하는 검정차를 기억하는가. 혹은 긴 금발머리를 휘날리며 '둥둥둥' 소리와 함께 초인적인 힘을 뽐내던 '6백만불의 사나이' 여자친구는? ‘CSI과학수사대’나 ‘프리즌브레이크’ 못지 않게 80년대 중반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미국 외화 시리즈들이 리메이크돼 돌아온다. 가장 먼저 첫 테이프를 끊은 외화는 주인공 마이클과 인공지능 자동차 키트의 활약상을 담은 '전격 Z작전' (원제: 나이트 라이더)이다. 당시로써는 과감한 자동차 스턴트와 특수효과가 돋보였던 작품으로 데이빗 핫셀호프가 미워할 수 없는 바람둥이 주인공 '마이클 나이트' 역을 연기했다. '돌아온 전격 Z작전'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월 17일 NBC에서 파일럿이 방영됐다. 원작의 주인공 마이클의 숨겨놓은(?) 아들 마이크(저스틴 브루닝)가 키트의 새로운 파트너가 되고, 키트를 만들었던 그레이먼 박사의 딸인 사라 그레이먼이 마이크의 연인으로 등장한다. 25년의 세월이 지난 만큼 키트도 달라졌다. 원작에서 '폰티악 트랜스앰 화이어버드'를 모델로 했던 키트는 리메이크 작품에서 포드의 '머스탱 쉘비 코브라 GT500KR' 모델로 바뀌었다. 주인공과의 통신수단도 추억의 손목시계 대신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진화했다. 키트의 목소리는 발 킬머가 연기한다. 그 뒤를 이어 리메이크되는 외화는 '소머즈' (원제: 바이오닉 우먼)다. 파일럿 방영시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9월 말 본격 방영을 앞두고 있다. 미녀배우 린제이 와그너가 연기했던 소머즈는 원작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후, 한쪽 팔과 양쪽 다리, 귀에 기계 장치를 이식하여 슈퍼 우먼으로 거듭난 인물. 리메이크작에서는 평범한 바텐더였던 제이미가 교통사고 후 기계 장치를 이식 받는 것으로 스토리가 수정됐다. 금발머리의 슈퍼우먼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낯설게도 리메이크작의 소머즈는 갈색머리의 미쉘 라이언이 연기한다. 또한 재미교포 한국인 배우 '윌 윤 리'가 소머즈의 남자친구이자 트레이너로 등장, 소머즈에게 기계 장치를 이식해준다. 그 밖에도 항공 액션 드라마 '에어울프', 외계인과 지구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던 '브이' 등이 리메이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추억 속의 외화를 기억하는 이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관련기사 ◀☞일본의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어떤 것이 있나?☞일본 드라마 리메이크 열풍, 다시 가열되나?☞국내 리메이크 드라마, '청춘의덫'부터 '종합병원'까지
미세먼지 침투 차단 ''수트'' 건강 만점… 패션 살린다
  • 미세먼지 침투 차단 ''수트'' 건강 만점… 패션 살린다
  • [노컷뉴스 제공] ▶황사 가라! = 신사복 캠브리지멤버스는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수트에 적용해 미세먼지나 오염물질이 섬유조직 속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했다. 코오롱패션㈜ 지오투도 외부오염에 강한 나노 미라클 수트를 선보였다. 나노 기술을 이용한 슈퍼 셀포닉(SUPER SELVONIC) 가공으로 물, 기름, 잉크 등의 외부오염을 튕겨낸다. 스포츠 브랜드 헤드는 황사와 먼지를 막아주는 마스크가 부착된 운동복을 선보였다. 분진 차단율 80% 이상의 고기능 원단을 사용한 황사 마스크는 감각적인 패션연출이 가능하고 얼굴과 목 부위의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효과도 있다. ▶자외선 차단 모자·수영복 인기= 최근 국내에 수입 판매되고 있는 베이비 반즈는 2001년 세계에서 자외선이 가장 강하기로 유명한 호주에서 탄생된 유아동용 자외선 차단 토털 브랜드다. 선글라스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섬유를 사용한 수영복, 모자 등도 함께 선보인다. 선글라스는 호주 안과의사협회 인증을 받은 제품. UV400렌즈를 채용해 피부 노화를 불러오는 자외선A(UVA)와 홍반을 일으키는 자외선B(UVB)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며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이용해 선글라스를 가지고 놀다가 아이들이 다치는 것을 방지했다. UV차단 모자는 자외선A와 자외선B를 97.5%까지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정통 등산·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도 봄철 자외선으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여성 전용 티셔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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