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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융사 AI 혁신 막던 족쇄 풀린다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금융사 AI 혁신 막던 족쇄 풀린다-제조사에 배터리 정보 공개 권고…전기차 특별 무상점검도 추진-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사면-엔캐리 규모 371조원, 청산 리스크 우려 과도-[사설]광복절 행사 논란 올라탄 정치권의 막말·저질 선동-오락가락 가계대출 정책, 일관성 부재가 화 불렀다△종합-“테슬라 전기차 놀라워”…“트럼프 행정부 도울 것”-오픈 AI 투자·첨단장비 구매 포기…‘반도체 제국’ 인텔, AI 시대에 휘청△전기차 안전대책 마련 분주-“정부 대책 미흡…안전기술 개발 지원, 시장 활성화 대책 시급”-내연기관차 화재 땐 각 차량 보험사가 부담…전기차는 차주에 엄격한 잣대 들이댈 수도△종합-고준위법 ‘與野 합의안’ 나왔다…통과 땐 내년 ‘부지선정절차’ 돌입-韓 “김경수 복권, 공감 어려워”…재확인한 尹·韓 갈등-50억 이상 조직적 사기, 최대 무기징역…공탁만으론 감형 안된다-티메프 “10만명 우선변제”…채권단과는 합의 못했다△금융권 망분리 개선 로드맵-생성형AI 날개 단 금융사…상품개발·신용평가·사기차단 전방위 활용-금융혁신 길 텄지만 ‘철통보안’ 관건…다중보안·인증 솔루션 중요성 커져△정치-여야, 간호법·구하라법 28일 처리…정쟁 별개로 민생법안 협의 ‘투트랙’-“野도 금투세 강행 주저할 것…25만원법 대신 선별 지원”-日사도광산 ‘강제성 명시 포기’ 비판에…조태열 외교장관 “동의 못해”-‘명품백 조사’ 권익위 간부 사망에…야 “청문회 추진” 여 “정쟁화 말라”△경제-“엔 캐리 완만한 청산 전망…시장 큰 충격 없을 것”-국제유가 뛰자…수출입물가 두달 연속 상승세-저위험 디폴트옵션도 ‘연 수익률 12%’ 넘는다-폭염에 전력수요 급증…역대 최대치 찍었다△금융-알리에 고객정보 유출 vs 적법한 절차 따라 제공-인뱅, 주담대 대신 개인사업자 대출에 힘준다-케이뱅크 순익 854억원 ‘역대 최대’-우리·농협·케뱅 주담대 금리 추가 인상-SGI 서울보증, 코스피 상장 재수 도전△글로벌-이란 보복공격 임박에 이스라엘 ‘최고 경계 태세’…국제유가 치솟아-중국도 ‘코로나 주의보’…양성률 4개월 만에 최고-美 국방부, 中기업 허사이 ‘블랙리스트’서 돌연 제외-사람 잡는 ‘역대급 폭염’…작년 유럽서 4.7만명 숨져△산업-삼성·LGD “저전력 패널로 급증하는 온디바이스 AI 수요 잡을 것”-“액티언은 재도약 발판…최고 품질로 더 큰 만족 드릴 것”-연 수백억 적자 ‘PET 필름’ 분할…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개선 속도낸다-‘자율주행차’에 베팅 나선 K반도체-삼성전기 노사 임단협 체결 …임금인상률5.1%△ICT-“숏폼 놀이터서 더 오래 놀게 하라”…플랫폼, 콘텐츠 전쟁-사명 빼고 다 바꾼다…달라지는 엔씨2.0-체질 개선 끝낸 쏘카 “하반기부터 흑자 전환 자신”-보안·인증기업 ‘라온시큐어’…인니 디지털ID 프로젝트 수주△소비자생활-주5일 근무·의무휴가 도입…쿠팡, 택배기사 권익보호 앞장-CJ프레시웨이, 공정위 과징금 245억…“행정 소송할 것”-큐익스프레스도 ‘권고사직’…몸집 줄이는 큐텐 계열사들-하이트진로 마케팅비 줄여…상반기 영업익 130% ‘쑥’△증권-국민연금, 반도체·車 덜고 금융주 담았다-LS일렉트릭, MSCI 한국지수 편입…SK 아이테크놀로지는 예외-유사투자자문업자 오픈채팅방 영업 땐 벌금 최대 1억원△증권-급락장서 치고 올라갔다…뜨거운 ‘조선·제약’-2600선 안착에…다시 돌아오는 외국인들-악재 쏟아진다…金으로 피난행렬-규모는 줄었지만…9개월 연속 ‘바이코리아’△부동산-무일푼으로 27억 아파트 구입…이상거래 잡는다-국평 50억 찍은 반포동, 토허제 묶이나-‘패닉바잉’에 다급해진 정부, 과천에 1만가구 조기 공급-‘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635가구 공급-국토부 실거래가 정보보다 한달 빠른 ‘부동산지수’ 개발△건강-보청기로도 안 들리는 고도난청…‘인공와우’ 이식 후 체계적 재활치료-변덕스런 날씨에 면역력 뚝…고함량 비타민 주목-허리 수술 합병증 줄이는 ‘양방햔 내시경수술’△BOOK-우리가 사랑한 스포츠 스타, 쿨하고 발칙한 멘털 관리법-스마트폰·SNS에 아이들 뇌가 병든다-아이유는 어떻게 대중음악을 제패했나△MICE-덩치 커진 킨텍스, 외딴섬 전락 우려…배후시설 개발 시급-“차세대 유망 산업 ‘콘텐츠 테크’ 이끌 인재들 모여라”-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전시산업전 올해부터 동시 개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온플법’은 전세계적 추세…구글 독과점 사전규제, 토종 벤처 보호할 것-“‘규제 사각’ 오픈마켓, 정산주기 14일 이내로 단축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함께’는커녕 ‘따로’도 힘든 한일관계-[데스크의 눈]전 국민 투기판 된 청약시장-[기자수첩]정부 ‘외국인력 수요 예측’의 중요성△피플-누구보다 간절했을 광복, 빛나는 옷으로 전해드렸죠-통역 맡은 인연으로 피아노 거장 제자로…“초심 잃지 않을 것”-강도형 해수장관, 양식장 적조현상 점검-NH농협손보, 쌀 소비 촉진 ‘아침밥 먹기’ 캠페인△사회-전동스쿠터는 PM 아니야…음주운전하면 車랑 똑같이 처벌-인구감소지역에 집 사면 취득세 50% 깎아준다-1000개 중증수술 수가 인상…실손보험 보장 축소 검토-“광복절 달리자”…이번엔 킥보드 폭주족-“경찰대 출신 경위 자동 임용제도 바꿔야”
2024.08.13 I 주미희 기자
이엔셀, 일반청약 경쟁률 928대 1…증거금 2조 7809억원 몰려
  • 이엔셀, 일반청약 경쟁률 928대 1…증거금 2조 7809억원 몰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 CDMO)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12~13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9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약 신청 물량은 총 3억 6352만 2850주이며, 청약 증거금은 2조 78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엔셀 CI (사진=이엔셀)앞서 이엔셀은 지난 2~8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인 1만 3600~1만 5300원 최상단인 1만 53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9만 17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GMP(제조 및 품질관리) 기술 기반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술혁신을 이어가는 등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GMP 제4공장 건설,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EN001 임상 등에 투자해 CGT CDMO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진행 중인 임상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엔셀은 지난 2018년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가 CGT CDMO 전문성을 목표로 교원 창업한 기업이다. GMP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개발에 특화된 인프라를 완비했으며, 국내 1위 다품목 CGT CDMO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생산 품목이 상이한 GMP 공장 3곳을 동시 가동해 국내에선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 벡터를 동시 생산하는 원스톱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엔셀은 세계 최초 초기 계대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 EN001을 개발 중이다. 근육과 신경 질환에 특화된 치료 효능을 보이는 치료제로서, 유전성 희귀 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 병(CMT), 듀센 근디스트로피 병(DMD), 근감소증을 적응증으로 한다. 각각 임상1b상, 임상1/2상, 임상1/2a상을 승인받았다. 이엔셀 측은 개발단계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된 EN001의 임상 2상 종료 후 조건부 품목허가를 이르면 오는 2026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엔셀은 오는 16일 납입기일을 거쳐 이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금액은 24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431억원 규모다. 상장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4.08.13 I 박순엽 기자
엠83, 일반청약 경쟁률 638대 1…증거금 1조 9142억원 몰려
  • 엠83, 일반청약 경쟁률 638대 1…증거금 1조 9142억원 몰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VFX 전문기업 엠83은 지난 12~13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638.0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약 건수는 11만 3626건이며,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9142억원으로 집계됐다. 엠83 CI (사진=엠83)앞서 엠83은 지난 1~7일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128개 기관이 참여해 총 10억 7595만 7000주를 신청했다. 단순경쟁률 1024.72대 1이다. 신청 수량 중 99.9%가 1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해 희망 밴드인 1만 1000~1만 3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 6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한 일반 청약은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진행됐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청약에 참여해주신 많은 투자자가 엠83의 최대 규모의 VFX 슈퍼바이저 조직을 보유한 점, 글로벌 스튜디오 수준의 기술 역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이전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나타내 엠83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엠83은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 자금을 본격 해외 진출하는 데 투자해 더 높은 성장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정성진 엠83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투자자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상장 이후에도 변함없이 최고의 VFX 기술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주주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83은 오는 16일 납입일을 거쳐 이달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4.08.13 I 박순엽 기자
회사채 금리 큰폭 하락…차환 발행 이어진다
  • [마켓인]회사채 금리 큰폭 하락…차환 발행 이어진다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연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회사채 금리가 기준금리 아래로 내려왔다. 우호적인 여건에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오는 8~9월에만 10조원가량의 회사채가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어 차환 물량이 쏟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서울 여의도 전경. (사진=이데일리DB)13일 본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회사채 3년물 AA-등급 금리는 3.402%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기준금리(3.5%) 아래로 내려왔다.금리 인하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모습으로 일부 국고채 금리는 2%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회사채와 여전채 등 크레디트물 금리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다. 회사채 금리가 하락하면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금조달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한국은행이 연내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채권시장으로의 자금 쏠림을 이끌었다. 통상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뜻하는데, 매매 차익을 노리고 투자자들이 선제적으로 채권을 사들였기 때문이다.실제로 회사채 만기 도래 물량도 8월 3조7794억원, 9월 6조1367억원으로 8~9월에만 총 9조9161억원어치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통상 8월은 반기보고서 제출과 휴가철로 인해 회사채 시장 발행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차환을 위한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기업들은 반기보고서 제출이 끝나는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서둘러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9월 초까지 회사채와 후순위채를 비롯한 자본성증권 발행을 앞둔 기업들은 총 15곳으로 집계됐다.한국토지신탁(034830)(A-), SBS(034120)(AA), SK(034730)(AA+), KB증권(AA+), 에쓰오일(AA·S-Oil(010950)), 한솔테크닉스(004710)(BBB+), HL홀딩스(060980)(A), 동원산업(006040)(AA-), 종근당(185750)(AA-), 농협금융지주(AA-), 삼척블루파워(A+), 신한지주(055550)(AA-) 등이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000370), KDB생명보험 등은 후순위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한 증권사 커버리지본부 관계자는 “채권 금리 추이를 봤을 때 하반기 들어 안정세를 찾았다고 판단해 조달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제로 금리 인하가 이뤄지고 채권시장 내 변동성이 높아지기 전에 발행을 서두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채권시장 강세 전망이 유효한 상황에서 크레딧 수요가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발행시장 관점에서는 경기침체 우려 부상으로 펀더멘털이나 업종에 따른 차별화 현상이 보다 두드러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오버부킹 기조는 대부분의 수요예측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다만 수요예측 참여 강도가 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과중한 역캐리 부담으로 적극적인 매수세를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으로, 발행금리는 민평 대비 오버로 결정되는 경향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13 I 박미경 기자
루닛, 2Q 매출 122억원으로 분기 최대...볼파라 매출 65억원 합산
  • 루닛, 2Q 매출 122억원으로 분기 최대...볼파라 매출 65억원 합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루닛(328130)은 2024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약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54억원 대비 124.6%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이로써 2024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약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14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3.9%를 차지했다. 2024년 2분기 영업손실은 199억원,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 이는 볼파라 인수에 따른 비용 증가와 루닛 인사이트, 루닛 스코프 등 핵심 제품의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판매망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반영된 결과다.루닛은 이번 2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자회사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볼파라)’의 5월 및 6월 매출 약 65억원이 2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루닛 2분기 실적 (데이터=루닛)루닛 인사이트의 한국 및 유럽 매출 확대도 주효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은 28억 3백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속적인 국내외 수요 증가와 함께 루닛 인사이트는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50개국 이상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실질적 매출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한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와의 계약에 따른 일시적 마일스톤 매출 약 46억원을 제외하고 비교하면, 루닛 스코프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이는 글로벌 제약사 연구 분석 의뢰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된 배경으로, 지난달 말 기준 루닛 스코프 활용 연구 분석 의뢰 건수는 5000건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한 해의 총 건수인 1,000건과 비교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바이오마커 플랫폼이 암 환자 치료 반응 예측에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업계에서 점차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또한, 루닛은 올해 상반기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올해 상반기에 발행된 전환사채(CB)의 평가이익 증가에 따른 일시적, 비경상적 효과로 풀이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볼파라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루닛 인사이트와 루닛 스코프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의료AI 시장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고 있으며, 루닛은 이를 기회로 삼아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I 김승권 기자
대명에너지, GS에너지·해줌과 VPP 사업 활성화 '맞손'
  • 대명에너지, GS에너지·해줌과 VPP 사업 활성화 '맞손'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신재생에너지 그린 솔루션 혁신기업 대명에너지(389260)가 지난 12일 GS에너지, 해줌과 가상발전소(VPP)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3사 간 협약은 성공적인 VPP 및 PPA(전력구매계약) 사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각 기업의 전문 분야에 기반한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VPP는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등 분산된 소규모 발전자원을 통합된 네트워크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재생에너지는 기상 조건과 시간대에 따라 불규칙한 발전량을 보이는 간헐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전력 생산·저장·유통의 안정적인 유지 과정이 필요하다. VPP는 여러 작은 발전소들을 하나의 대형 발전소처럼 운영해 전력 공급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인공지능(AI), 스마트그리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ICT 기술로 전력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조절한다. 또 실시간으로 전력 공급과 수요 정보를 교환해 발전량 예측과 소비량 조절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대명에너지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력중개사업 및 PPA 사업에 협력하고 VPP 사업 모델 개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GS에너지는 VPP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과 재생에너지 활용, PPA 사업과 같은 연계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해줌은 VPP 협력사업 모델 개발, 전력 신사업 추진 및 PPA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힘을 보탠다.대명에너지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VPP 사업을 위한 준비를 더욱 견고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13 I 이지은 기자
"산업용·친환경 섬유, 2030년 글로벌 점유율 10% 목표"
  • "산업용·친환경 섬유, 2030년 글로벌 점유율 10% 목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현재 2%대인 산업용·친환경 섬유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오는 2030년 1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안덕근 장관과 섬유패션 기업, 전문가 등과 함께 섬유패션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이번 전략은 △첨단 산업용 섬유 육성 △섬유패션 밸류체인의 친환경 전환 △인공지능(AI)ㆍ디지털 적용 확산 △섬유패션산업 기반 강화 등 4대 분야에 집중됐다. 글로벌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 전환 요구에 대응하고, 섬유산업의 디지털 전환, 첨단 산업용 섬유 등으로의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이를 통해 중국, 인도 등 후발국의 추격 등으로 국내 생산기반이 위축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2030년까지 산업용·친환경 섬유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약 35%인 디지털 전환 수준을 60%까지 높여 섬유패션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섬유패션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고성능 아라미드 △고강도 탄소섬유 △내극한 해양 수산섬유 △해외 의존 중인 환경용 첨단 섬유 △차세대 전자통신 섬유 등 첨단 산업용 섬유의 핵심기술을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유망제품과 기술발굴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산업용 섬유의 품질·성능에 대한 신뢰성 검증을 지원하기 위해 ‘테크섬유 제품 인증평가 지원센터’도 구축한다. 섬유패션산업 밸류체인의 친환경 전환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폐의류를 재활용(Fiber to Fiber)하는 리사이클 섬유, 버섯 등 식물기반의 비건 가죽 소재 등 바이오매스 섬유, 자연환경에서 90% 이상 분해되는 생분해 섬유 제조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3대 오염 배출 공정인 △염색 △가공 △복합재 제조 분야의 폐수 감축, 에너지 효율 개선에 310억원을 투입해 섬유패션 생산공정을 친환경·저탄소 공정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섬유패션 제품의 친환경 소재 사용을 유도하는 ‘K-에코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도입한다. AI 기술 적용과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한다. 신제품의 시장수요를 예측하고, 디자인 기간을 80% 이상 단축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오는 2026년까지 개발하고, 인근 공장들의 설비, 재료, 인력 현황 등 생산정보를 통합시스템으로 연결해 신속 생산이 가능한 ‘커넥티드 마이크로 팩토리’ 구축을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28년까지 석·박사급 전문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공공분야에 우수한 국산섬유 사용을 확대하는 등 섬유패션산업의 기반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 장관은 “섬유패션산업은 6만개의 기업이 44조원을 생산하고, 26만명을 직접 고용하며 50만명 이상이 연관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민생산업이자, 첨단산업의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미래산업”이라며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13 I 윤종성 기자
뱅크웨어글로벌 상장 이틀째 12%대 급락
  • [특징주]뱅크웨어글로벌 상장 이틀째 12%대 급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전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뱅크웨어글로벌(199480)이 장중 12%대 하락하며 1만 4000원대가 무너졌다.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4분 현재 뱅크웨어글로벌은 전거래일 대비 12.57%(1980원) 내린 1만 3770원에 거래중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전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공모가(1만 6000원) 대비 1.56%(250원) 내린 1만 57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이노스페이스(462350)와 엑셀세라퓨틱스(373110)에 이어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에 미치지 못한 세 번째 새내기주(스팩 제외)다.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14년간 축적한 코어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코어뱅킹 패키지를 개발해, 아시아 7개국 내 △금융공공기관 △상업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핀테크사 등 1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달 23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1만9000원) 하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05만주 모집에 총 82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5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IPO 종목 중 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정한 것은 뱅크웨어글로벌이 처음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을 결정한 데에 “최근 상장 기업들의 공모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점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08.13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상장 눈앞' 티디에스팜, 신규 제제 확대로 승부수
  • '코스닥 상장 눈앞' 티디에스팜, 신규 제제 확대로 승부수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스닥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이 금연패치 등 신규 제제 확대로 승부수를 던졌다. 티디에스팜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경피흡수 금연 패치와 암통증 억제용 경피흡수제 등 신규 제제 개발 및 출시와 더불어 수출 확대를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1일 코스닥 입성…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12일 증권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티디에스팜은 지난 9~12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608.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배정 25만주에 대해 총 29만 1304건의 청약을 신청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 6100억원이 모였다. 앞서 티디에스팜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1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 티디에스팜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 9500~1만 7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1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3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719억원 규모로 확정됐다.이번 수요예측은 국내외 2256개 기관이 참여해 1331.2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들(가격 미제시 기관 포함)의 98.6%가 밴드 상단 초과인 1만 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는 티디에스팜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티디에스팜은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티디에스팜은 2002년에 설립된 경피약물전달 의약품(경피흡수제제) 전문기업이다. 티디에스팜은 근육통과 관절염에 사용하는 파스 등 일반의약품과 다양한 종류의 전문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티디에스팜의 경피흡수제제 제품은 파스라고 불리는 플라스타(첩부제)와 카타플라스마(습포제) 등이다. 티디에스팜의 주력 제품은 한방 복합 카타플라스마 한방 동의고와 리도케어카타플라스마 등으로 구성돼있다. 아울러 티디에스팜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제품인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록펜텍 카타플라스마 △노맨스트롱 카타플라스마 △록펜텍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등도 출시하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또 피부과, 내과 등에 사용되는 시타타딘정, 티디콤비정과 같은 경구용(먹는) 내용고형제 전문의약품 등도 생산한다.특히 티디에스팜은 국내 한방 경피흡수제제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국내 한방 복합 카타플라스마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70%로 1위를 기록하며 설립 후 20여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 경피흡수제제(카타플라스마+플라스타) 시장 규모는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경피흡수제제 시장 규모는 2022년 88억 7600만달러(약 12조원)에서 2026년 104억 1400만달러(약 15조원원)에 달할 전망이다.티디에스팜은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1년 198억원, 23억원 △2022년 256억원, 38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2021년 11.6% △2022년 14.8% △2023년 16.6%로 2021년 이후 영업이익률 10%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오는 4분기 금연패치 국내 출시…동남아시장 등도 노크 티디에스팜은 올해도 최대 실적 경신을 노리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경쟁력 강화와 생산력 확대를 위한 설비 증설·신공장 설립 자금 등으로 활용한다. 먼저 티디에스팜은 전문의약품 패치 등 신규 제제 개발 및 출시에 나선다. 티디에스팜은 국내 파트너사와 경피흡수 금연 패치를 개발해 오는 4분기 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티디에스팜은 금연 패치 개발과 생산, 파트너사는 금연 패치 판매와 홍보 등을 각각 담당한다.국내 금연패치 등 금연보조치료제시장은 2015년 정부의 금연치료제 지원 정책이 시작되면서 활성화됐지만 2019년 불순물 검출 사태 이후 시장이 축소돼 2022년 기준 120억원대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티디에스팜은 복합성분의 비마약성 통증 경피 흡수제제와 암통증 억제용 경피 흡수제제도 개발 중이다. 비마약성통증 경피 흡수제제는 3종 복합제로 개발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비마약성 진통제시장 2030년에 약 10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 약 1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티디에스팜은 암통증 억제용 경피흡수제제의 경우 소염진통제 디클로페낙이 주요 성분으로 75mg 고용량형으로 개발 중이다. 암통증 억제용 경피흡수제제는 제형은 연내 결정될 예정이다. 티디에스팜은 비마약성통증 경피 흡수제제와 암통증 억제용 경피흡수제제 모두 2027년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보조 패치와 요실금 패치도 개발하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4개 파이프라인에서 향후 파킨슨과 우울증·천식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제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티디에스팜은 수출 범위도 확대한다. 티디에스팜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경피흡수제제시장에 보령(003850)과 함께 진출했다. 티디에스팜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 진출도 꾀한다. 티디에스팜은 베트남 당국에 금연패치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티디에스팜은 향후 유럽시장도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보조패치를 통해 공략할 예정이다.김철준 티디에스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티디에스팜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상장 이후 주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티디에스팜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3 I 신민준 기자
불안한 증시에…IPO 시장도 변동성 커진다
  • 불안한 증시에…IPO 시장도 변동성 커진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위험자본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한 새내기주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증시가 폭락 쇼크에서는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지만 자산시장 전반에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특히 IPO 시장에 자금이 몰리기 어려운 여건으로, 상반기 호황기를 보낸 시장의 분위기가 가라앉을 가능성이 크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코어뱅킹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199480)은 공모가(1만 6000원) 대비 1.56%(250원) 내린 1만 57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이노스페이스(462350)와 엑셀세라퓨틱스(373110)에 이어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에 미치지 못한 세 번째 새내기주(스팩 제외)다.저조한 수요예측 경쟁률에 희망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확정하며 ‘시장 친화적인 가격’을 내세웠으나 시장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이노스페이스는 희망밴드 상단에, 엑셀세라퓨틱스는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정한 바 있다.가격 변동폭도 컸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공모가보다 적은 1만 5990원에 시가를 형성했으며 1만 4320원까지 밀렸으나 장중 상승 전환하며 1만9800원까지 급등했다. 오후 들어 다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첫 거래일의 주가등락폭만 30% 가까이에 이르며 롤러코스터를 탔다.지난주 블랙먼데이 직후 상장한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 역시 상장 당일 주가가 급등락했다. 상장 이후 공모가(1만원)이 무너지며 8560원까지 밀렸다가 오후에는 2만 150원까지 올랐다. 공모가 대비 두 배 수준까지 상승해 기대를 키운 후 마감을 앞두고 하락하며 1만 3360원에 마감했다. 공모가 대비 33.6% 오른 수준이나 변동성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증시 변동성이 IPO 시장에도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상장한 새내기주의 공모가가 적정하지 않다는 논란 때문에 투심이 사그라진 상태라 타격이 더 클 수 있다. 올 들어 뱅크웨어글로벌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희망밴드 상단 혹은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정했으나 이날 종가 기준 대부분 공모가 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상장일로부터 15영업일에서 140영업일 사이의 신규 상장 종목을 추종해 한국거래소가 집계하는 KRX 포스트 IPO 지수는 지난 4월 초 1000선이 무너진 후 이날 종가 기준 787.88까지 밀린 상황이다. 연초 대비 29.37% 빠진 것인데, 새내기주의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다는 의미다. 증권가에서는 불안한 증시 상황에 하반기 IPO 시장 위축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IPO 시장은 증시 흐름을 후행하는 경향이 크다”며 “수요예측 과정에서 공모가가 과대평가되는 측면이 없잖아 있으나 이는 기관이나 개인의 수요가 여전하다는 의미인 만큼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2024.08.13 I 이정현 기자
아이언디바이스 “국내 유일 오디오반도체 팹리스…글로벌 공략”
  • 아이언디바이스 “국내 유일 오디오반도체 팹리스…글로벌 공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100여개의 지적재산권(IP)이 들어간 혼성신호 시스템온칩(SoC·System on Chip)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는 국내에서 아이언디바이스밖에 없습니다.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제조사 스마트 오디오 반도체 납품 이력을 바탕으로 중국과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박기태 아이언디바이스 대표. (사진=아이언디바이스)박기태 아이언디바이스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지난 2008년 삼성전자(005930)와 페어차일드 반도체 출신 인력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이다. 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는 한 개의 반도체칩에 디지털·아날로그 신호와 전력 처리를 함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이언디바이스는 혼성신호 반도체 중에서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마트 오디오 반도체를 개발해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오디오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선 앰프 설계 기술부터 보호 및 센싱 회로까지 등 수십 개의 IP 관련 기술력을 보유해야 한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이 같은 기술력을 확보해 저전력 고출력 스마트 오디오 반도체를 시장에 선보였다.현재 아이언디바이스의 오디오 반도체 제품인 스마트파워앰프는 스마트폰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파워앰프는 제한된 배터리 전압에도 앰프가 더 큰 출력을 낼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량을 줄이고, 음성 감지 수준을 높이는 한편 노이즈를 억제하는 등의 여러 역할을 한다.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지난 2017년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제조사에 납품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신뢰성 검증 등의 일련의 과정을 거쳐 스마트 오디오 반도체를 납품하기 시작했다”며 “처음 부품을 공급한 지 2~3년이 지난 가운데 꾸준히 납품 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이언디바이스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로의 공급 이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박 대표는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제조사에 오디오 반도체 납품으로 기술력을 검증받은 이후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영업망 확보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며 “대만의 한 업체에도 올해부터 납품을 시작했으며, 여러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와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아이언디바이스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신규 제품군 시장 확대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준비 중이다. 디스플레이 사운드 앰프가 대표적인 사례다. 스마트 오디오 반도체 기술을 고도화해 더 높은 전압으로 오디오를 출력하면 디스플레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오는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자기기에서 스피커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이고 디스플레이 화면 비율을 확대할 수 있다. 이미 아이언디바이스는 디스플레이 사운드 앰프를 글로벌 전자기업인 레노버 디스플레이 제품에 적용해 선보였으며, 해당 기술을 스마트폰 등에 적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 가상현실(VR)과 확장현실(XR) 기기용 스마트파워앰프를 비롯해 진동 등 촉각과 오디오를 함께 결합하는 오디오-햅틱 스마트파워앰프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오디오 반도체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사운드 앰프 등 신규 제품군 시장이 2~3년 내 본격 개화할 경우 아이언디바이스는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박 대표는 “팹리스 반도체 업체의 경우 사업 초기 특성상 개발비가 많이 소요되는데 내년부터 매출이 스마트폰 오디오 반도체 사업이 크게 성장하고 이익률이 성장하면서 내년부터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사운드 앰프나 VR 기기용 스마트파워 앰프 등의 신제품은 2~3년 내에 매출 확대가 가시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이언디바이스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3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4900~5700원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171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신제품 개발 및 테스트 장비 구입 등 사업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일반청약은 같은 달 28~29일 실시하며, 오는 9월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24.08.13 I 김응태 기자
외국인력 도입 차질…원인도 모르는 정부
  • [단독]외국인력 도입 차질…원인도 모르는 정부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가 올해 16만5000명 규모의 비숙련 외국인력(E-9 비자)을 신규로 들인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지난 7개월간 입국한 인력은 4만7000명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객관적 기준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사전 수요를 파악해 외국인력 수급 계획을 세운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그래픽=김정훈 기자)12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1~7월 고용허가제로 E-9 비자를 받아 국내에 입국한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는 4만7466명이다. 정부가 지난해 말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수립한 올해 E-9 도입 규모는 16만5000명이었으나, 7개월간 들인 규모는 당초 계획의 29%에 그친 셈이다. 고용허가제는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 허가를 받아 E-9 비자를 발급받은 비전문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제도다.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는 코로나 사태 영향을 받은 2021년(1만501명) 이후 2023년 10만148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정부는 도입 계획도 2023년 12만명, 올해 16만5000명으로 늘려왔다. 특히 올해는 3년 전인 2021년(5만2000명) 대비 3배 이상 늘려 잡은 동시에, 고용허가제를 도입한 2004년 이후 가장 큰 수급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정부는 E-9 인력 활용 가능 업종을 음식점업 등으로 확대해 왔다.올해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력은 10만명을 밑돌 전망이다. 정부 내에서도 내년도 E-9 허용 규모를 10만명 안팎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올해 외국인력 수급 계획이 왜 틀어졌느냐는 점이다. 수요(구인하는 기업)가 그대로라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뜻이고, 실수요가 사전수요 대비 감소한 것이라면 기업이 고용을 줄이고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원인이 무엇이든 정부가 수급계획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함에 따라 현장 혼선을 일으켰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와 관련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연구용역과 지자체, 관계부처 및 업계 의견을 종합해 과학적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여러 환경 요인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고, 무엇보다 고용허가제 쿼터는 ‘상한’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13 I 서대웅 기자
외국인력 수요 파악부터 틀려…"노동시장 상시 모니터링 구축 시급"
  • 외국인력 수요 파악부터 틀려…"노동시장 상시 모니터링 구축 시급"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외국인력 수급계획이 틀어진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국내 고용시장, 특히 중소기업들이 처한 환경 분석과 처방이 달라질 전망이다. 이와 별개로 정부가 사전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원인 분석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고용허가제 20주년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외국인력 수급계획은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한 외국인력정책위원회가 매년 말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결정해왔다. 2021년까지 매년 5만명 대 도입을 목표로 고용허가제를 시행했지만 2022년 6만9000명, 2023년 12만명으로 크게 늘리더니 올해는 16만50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계획을 세웠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구인난을 겪는 업종들이 도입 규모 확대를 요청하고, 음식점업 등에선 허용 신설을 요구한 것을 받아들인 결과다.하지만 올해 1~7월 실제 입국한 인력은 4만7000명 수준에 그치면서 원인을 놓고 다양한 분석이 제기된다. 먼저 기업의 수요가 그대로라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기업은 연간 16만5000명 수준의 구인 수요를 가지고 있는데 송출국에서 이에 대한 공급을 못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내국인력 투입 등 기업의 생산성 유지를 위한 정부 정책이 새로 나와야 한다.기업들이 수요를 접은 것이라면 고용을 줄이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6만5000개 일자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해 들어 경기 위축 등의 영향을 받아 고용 계획을 줄였다는 것이다. 이 경우 업종별 경기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 이밖에 기업들이 여전히 인력난을 겪고 있지만 외국인이 해당 직무 수행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외국인력 수요를 접은 경우도 가정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선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 정책이 필요하다.원인이 무엇이든 정부의 수급계획 실패로 현장 혼선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고용노동부의 외국인력 도입 정책에 대한 감사 결과 객관적 근거 없이 기초자료를 조정하거나 임의로 전망치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객관적 기준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산출해 왔다는 것이다.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통화에서 “정부가 외국인력 도입 계획을 올해처럼 대규모로 세우지 않았다면 그 차이에 대해선 내국인 활용, 인력부족 해소 등 다른 노력을 미리 기울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사전수요 대비 외국인력 허용 집행률이 차이가 날 순 있지만 올해는 그 차이가 특히 큰 것 같다”며 “제대로 된 원인 분석이 이뤄져야 고용시장에 맞는 정책이 가능하다”고 했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대외적으로 비숙련(E-9) 외국인력 확대 계획만 밝히고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12일 고용허가제 2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더욱 다양한 업종과 직무에 외국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외국인력이 활동할 수 있는 업종과 직종을 더 확대하고 필요한 인력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다 유연하게 바꾸고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용부는 또 E-9 외국인력을 숙련(E-7-4) 인력으로 전환하는 데까지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앞으로는 관계부처와 협업해 E-7-4에서 거주(F-2), 나아가 영주(F-5) 비자 발급을 받아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데이터에 기반한 외국인력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한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업종과 지역, 직무 등 빈일자리 통계의 완결성을 높이고, 장래 수요 동향 예측이 가능하도록 노동시장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2024.08.13 I 서대웅 기자
태영건설 그림자 떨쳐낼까…SBS 공모채에 쏠린 눈
  • [마켓인]태영건설 그림자 떨쳐낼까…SBS 공모채에 쏠린 눈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SBS(034120)가 4년 만에 공모채 시장에 등장한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숨죽여 타이밍을 지켜보다 다소 잠잠해진 분위기 속에서 출사표를 내밀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회사채 발행에 우호적인 환경이 된데다 회사채에 대한 수요도 아직 건재해 흥행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BS는 오는 21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계획 중이다. 2년물과 3년물 총 1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며,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발행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이다.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민간 채권평가사 평균 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 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7월 말 수요예측을 진행한 AA급 회사채들의 발행 금리가 3.4% 초반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이 보다 소폭 낮은 수준에서 금리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SBS 자체 신용등급은 ‘AA’로 흥행에 크게 무리가 없는 우량채다. 다만 문제는 태영건설 등 태영그룹과의 관계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SBS 지분 36.3%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작년 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을 때 항상 따라나오던 것이 SBS 지분 이야기였고, 이에 따른 신용 리스크 가능성이 커지기도 했다.SBS 방송 센터실제 SBS는 올 초에도 연초효과를 노리고 회사채 발행을 한 차례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만 해도 태영건설 이슈가 한창이던 분위기였던 만큼 발행 시기를 여유있게 두고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직접적인 신용리스크는 없더라도 태영그룹 이슈는 SBS에게는 부담요인이다. 김현준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티와이홀딩스는 보유한 SBS 지분 전량을 차입금에 대한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지배구조의 변동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지난 4월 보고서를 통해 “올해 SBS는 영업적인 이슈보다 (태영그룹) 매각 관련 이슈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실적도 불안한 상태다. 1분기 매출은 2096억원으로 전년(2175억원) 대비 소폭 줄었고, 영업손실은 120억원으로 전년 18억원 손실보다 손실 규모가 늘어났다. TV 광고시장 침체 영향이다.다만 SBS 자체적으로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재무상태도 우수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말 연결기준 유동성은 약 4000억원이고, 보유자산 3700억원에 기반한 대체자금조달력 등을 감안할 경우 재무융통성도 높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콘텐츠 흥행 여부나 광고시장 업황에 따라 실적변동성이 큰 편”이라면서 “다만 SBS는 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수익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SBS 공모채 수요예측 흥행 여부는 시장에서 태영건설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자리하고 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비수기가 지나면서 AA급 채권들 중 괜찮은 기업도 상당수 발행을 타진하고 있다”면서 “실적면에서도 그렇고 굳이 잠재적인 리스크가 있는 SBS 채권을 살만한 유인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8.12 I 안혜신 기자
한국토지신탁, 6개월만에 공모채 발행…흥행 여부 주목
  • [마켓인]한국토지신탁, 6개월만에 공모채 발행…흥행 여부 주목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국토지신탁(034830)이 6개월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에 다시 복귀한다. 직전 발행에서 미매각이 발생했으나, 최근 건설·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나쁘지 않은 흥행 성적표를 거둬 완판 여부에 대해 관심 쏠리고 있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A-)은 2년물 300억원, 3년물 30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친 후 28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 주관사는 KB증권, 인수단은 한국투자증권이다.(사진=한국토지신탁)신탁업계 자본력 1위인 한국토지신탁이 회사채 수요예측 미매각 오명을 떨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신탁사로 전이되고 있어 부담 요인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 업황 악화로 인해 신탁사들이 늘려온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앞서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월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 과정에서 2년물은 700억원 모집에 100억원의 주문을, 3년물은 300억원 모집에 28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미매각이 발생했다. 이후 2년물 7.057%, 3년물 7.402%라는 고금리를 앞세워 추가 청약 과정에서 미매각 물량이 모두 팔린 바 있다. 다만, 최근 건설·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부동산 PF 관련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뛰어넘는 자금을 모으는 등 투심이 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SK에코플랜트는 회사채 총 1300억원 규모 모집에서 1조400억원의 주문을, 롯데리츠는 담보부채권 2400억원 발행에서 66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또 이번 공모채 발행을 통해 조달금리도 100bp(베이시스포인트·%포인트) 가까이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회사채 발행의 공모 희망 금리 수준으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50bp~+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지난 2월 발행에서는 희망 금리 상단을 민평 대비 +150bp까지 열어뒀으나, 이를 +50bp 수준으로 낮췄다는 점에서 흥행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본드웹에 따르면 이날 한국토지신탁44-2 채권은 장외에서 평균 유통수익률이 5.923%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채는 5.5%~6.4%대의 금리로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신용평가사들은 한국토지신탁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 수준으로 평가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직전 3개년 영업수익 기준 시장점유율 11.6%로 업계 1위의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여윤기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이자비용,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은 증가하면서 이익창출력 저하세가 지속됐다”며 “신탁계정대 발생 과정에서 외부조달 규모가 증가했으며, 현안 사업장에 대한 신탁계정대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부담이 확대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업황 개선 여부, 기수주 도시정비사업의 진행 경과, 현안사업장 관리 수준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12 I 박미경 기자
6거래일 만의 770선…1% 강세
  • [코스닥 마감]6거래일 만의 770선…1%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6거래일 만에 770선을 탈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8포인트(1.08%) 오른 772.71에 거래를 마쳤다. 767.21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770선을 웃돌았으며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갔다.개인이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1725억원을 담았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53억원, 16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1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391억원 매도 우위로 총 1709억원의 물량이 출회했다.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오른 3만9497.54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47% 상승한 5344.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1% 오른 1만6745.30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17% 빠진 2080.92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14.38% 떨어진 20.37를 기록했다. VIX지수는 지난 5일 67.73까지 치솟았지만 서서히 안정되는 모양새다. 일본은행은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당분간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고,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잦아들면서 미국 역시 급격한 금리인하 가능성도 줄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내릴 가능성은 다시 50.5%까지 올라갔다. 50bp 내릴 가능성은 49.5%다. 11월 금리가 현재보다 50bp 이상 내려갈 가능성은 64.3%, 12월 75bp 이상 하락할 가능성은 74.2%를 가리키고 있다. 시장은 이제 ‘빅컷(50bp인하)’보다는 연준이 ‘베이비컷(25bp인하)’을 순차적으로 할 것으로 전망치를 변경하고 있다.유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운송장비 및 부품이 3% 강세를 보였다. 기계장비, 기타제조, 섬유의류, 기타서비스, 건설, 화학, 일반전기전자, 제조, 음식료 담배도 1~2%대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날보다 200원(0.11%) 오른 17만 9400원에 마감했고 알테오젠(196170)도 0.50%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가비스(420770)가 반도체 기판 검사장비를 삼성전기에 납품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전날보다 17.21% 오른 4만4600원에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진단 바이오주가 상승하며 루닛(328130)은 11.76% 상승했다.이날부터 공개매수가 시작된 비즈니스온(138580)이 7.16% 오른 1만 5270원에 마감했다. 이날 스카이레이크롱텀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3호 주식회사는 비즈니스온(138580)의 주식 657만 9452주(28.94%)를 1주당 1만 5849원에 현금 공개매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상장한 뱅크웨어글로벌(199480)이 공모가보다 250원(1.56%) 내린 1만 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달 23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 만6000~1만 9000원) 하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05만주 모집에 총 82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5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IPO 종목 중 유일하게 희망밴드 하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된 종목이기도 하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119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81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8억 6830만주, 거래대금은 6조 736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8.12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안도랠리 속 770선 다지기…개미 '사자'
  • 코스닥, 안도랠리 속 770선 다지기…개미 '사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속에 770선을 유지하며 12일 오전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95포인트(1.04%) 오른 772.38에 거래 중이다. 767.21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폭을 유지하며 6거래일 만에 되찾은 770선을 지켜가고 있다. 개인이 1008억원을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8억원, 6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5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828억원 매도 우위로 총 1082억원의 매물이 출회 중이다. 운송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다.특히 운송장비와 부품, 기계장비 등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 출판 및 매체복제, 제조, 일반전기전자 등도 1%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200원(0.11%) 내린 17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알테오젠(196170)은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32% 오른 30만 6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AI)주가 오르며 루닛(328130)이 11.61% 상승하고 있다. 딥노이드(315640)도 3.90% 오르고 있으며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15.22% 강세다. 비즈니스온(138580)이 사모펀드의 공개 매수 속에 7% 강세다. 이날 비즈니스온은 인수합병(M&A) 후 자진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이날 공시했다. 공개매수자는 스카이레이크이며, 공개매수대상 주식은 보통주 657만9452주다. 이는 잠재발행주식 총수의 28.94%다. 매수 가격은 주당 1만5849원이다. 공개매수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2일까지다. 셀레믹스(331920)와 플루토스(019570), 이닉스(452400)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장한 뱅크웨어글로벌(199480)은 공모가보다 4%대 올라 거래 중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달 23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 만6000~1만9000원) 하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05만주 모집에 총 82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5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IPO 종목 중 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정한 것은 뱅크웨어글로벌이 처음이다.
2024.08.12 I 김인경 기자
뱅크웨어글로벌, 약세 출발 후 장중 급등…8%↑
  • [특징주]뱅크웨어글로벌, 약세 출발 후 장중 급등…8%↑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약세로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코어뱅킹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199480)(각자대표 이경조 이은중)이 장중 급등하며 상승 전환했다.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34분 현재 뱅크웨어글로벌은 공모가(1만 6000원) 대비 8.12%(1300원) 오른 1만 7300원에 거래중이다. 장초반 8%대 넘게 하락하며 1만 4320원까지 하락했다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1만 91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14년간 축적한 코어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코어뱅킹 패키지를 개발해, 아시아 7개국 내 △금융공공기관 △상업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핀테크사 등 1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창업 이래 매출은 연평균 38% 증가했으며, 연간 반복 매출(ARR)은 30%를 초과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달 23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1만9000원) 하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05만주 모집에 총 82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5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IPO 종목 중 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정한 것은 뱅크웨어글로벌이 처음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을 결정한 데에 “최근 상장 기업들의 공모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점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08.12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엿새만에 770선 탈환…1%대 강세
  • 코스닥, 엿새만에 770선 탈환…1%대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12일 상승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6거래일만에 770선을 탈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6%(1.00%) 오른 772.0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종가기준, 779.33) 이후 엿새만의 770선이다. 외국인이 159억원을, 기관이 45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238억원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7억원, 비차익거래 154억원씩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오른 3만9497.54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47% 상승한 5344.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1% 오른 1만6745.30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17% 빠진 2080.92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14.38% 떨어진 20.37를 기록했다. VIX지수는 지난 5일 67.73까지 치솟았지만 서서히 안정되는 모양새다. 일본은행은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당분간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고,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잦아들면서 미국 역시 급격한 금리인하 가능성도 줄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내릴 가능성은 다시 50.5%까지 올라갔다. 50bp 내릴 가능성은 49.5%다. 11월 금리가 현재보다 50bp 이상 내려갈 가능성은 64.3%, 12월 75bp 이상 하락할 가능성은 74.2%를 가리키고 있다. 시장은 이제 ‘빅컷(50bp인하)’보다는 연준이 ‘베이비컷(25bp인하)’을 순차적으로 할 것으로 전망치를 변경하고 있다.오락문화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건설과 운송장비 및 부품, 제약, 기타서비스 등은 1%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0.67% 오른 18만 400원에 거래 중이다. 알테오젠(196170)은 2.15% 상승하며 5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거래일 연속 30만원대다. HLB테라퓨틱스(115450)가 5.75% 강세다. HLB테라퓨틱스가 글로벌 3상을 진행중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의 가치가 최소 1조원, 최대 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기대된다는 보도탓이다. 공개매수가 시작된 비즈니스온(138580)이 7.23% 올라 1만 57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스카이레이크롱텀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3호 주식회사는 비즈니스온(138580)의 주식 657만 9452주(28.94%)를 1주당 1만 5849원에 현금 공개매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상장한 뱅크웨어글로벌(199480)이 공모가보다 8% 낮은 가격으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달 23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 만6000~1만 9000원) 하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05만주 모집에 총 82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5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IPO 종목 중 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정한 것은 뱅크웨어글로벌이 처음이다.
2024.08.12 I 김인경 기자
뱅크웨어글로벌, 공모가 대비 약세로 코스닥 데뷔…8%↓
  • [특징주]뱅크웨어글로벌, 공모가 대비 약세로 코스닥 데뷔…8%↓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어뱅킹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199480)(각자대표 이경조 이은중)이 상장 첫날 공모가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거래 중이다.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뱅크웨어글로벌은 공모가(1만 6000원) 대비 8.12%(1300원) 적은 1만 4700원에 거래중이다. 시가는 공모가 대비 높은 1만 6800원에 형성했으나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역시 1600억원에서 1500억원대 아래로 떨어졌다.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14년간 축적한 코어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코어뱅킹 패키지를 개발해, 아시아 7개국 내 △금융공공기관 △상업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핀테크사 등 1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창업 이래 매출은 연평균 38% 증가했으며, 연간 반복 매출(ARR)은 30%를 초과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달 23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1만9000원) 하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05만주 모집에 총 82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5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IPO 종목 중 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정한 것은 뱅크웨어글로벌이 처음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을 결정한 데에 “최근 상장 기업들의 공모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점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08.12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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