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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프리미엄 안마의자 ‘LG 힐링미 타히티’ 출시
- LG전자의 프리미엄 안마의자 신제품 ‘LG 힐링미 타히티’. (사진=LG전자)[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강화된 안마 성능과 편리한 맞춤형 기능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안마의자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LG 힐링미 타히티’는 상하좌우뿐만 아니라 앞뒤까지 6방향으로 움직이는 안마볼로 주무르기, 지압, 두드리기 등 손마사지와 유사한 7가지 핸드모션 입체안마를 구현한 제품이다. LG전자(066570)는 고객이 편안한 자세로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인 표준 체형에 맞춰 신제품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고 했다.고객 맞춤형 안마코스인 ‘마이 코스’도 새로 추가됐다. 안마 부위, 강도, 속도 등을 취향에 따라 설정하고 지문을 인식하면 각자 저장해둔 맞춤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문인식은 최대 6명까지 저장 가능하다.신제품은 LG 업가전(UP가전)의 안마의자 라인업으로 무선인터넷(Wi-fi)을 탑재했다. LG전자는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향후 추가적인 안마코스와 신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LG 힐링미 안마의자의 다양한 편의기능은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안마의자를 사용하는 중에 음성만으로도 안마코스나 안마 세기 등을 설정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고객이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피로회복’ ‘직장인’ 등 안마코스를 말하거나 ‘전신 안마 세게’ ‘발바닥 약하게’와 같은 안마 세기를 말하면 안마의자가 그에 맞춰 동작한다.LG전자는 고객이 안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저소음으로 설계했다고도 설명했다. 조용조용 코스 기준 약 34데시벨(dB)로 조용한 도서관보다 낮은 수준이다. 고객의 등, 허리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시트, 안마를 받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적용했다.LG 힐링미 타히티 가격은 출하가 기준 460만원이다. 렌탈로 이용할 경우 6년 계약 기준 월 7만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렌탈 이용 시,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1년 마다 방문해 빈틈없이 제품을 관리하고 주기에 따라 가죽도 교체해준다.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LG 힐링미 안마의자의 앞선 편리함, 강력한 안마 기능,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편안한 휴식은 물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강화된 안마 성능과 편리한 맞춤형 기능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안마의자 ‘LG 힐링미 타히티’를 17일 출시했다. 사진은 모델이 신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LG전자)
- 현대차그룹, 어린이 해양환경체험관 '키즈마린파크' 개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민관협력을 통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해양환경 전시체험시설을 개관하며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15일 열린 어린이 해양환경체험관 ‘키즈마린파크’ 개관식에서 관계자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한국해양재단 문해남 이사장, 해양환경공단 한기준 이사장, 현대차그룹 양진모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본부장현대차그룹은 15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해양환경공단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양진모 부사장, 해양환경공단 한기준 이사장, 한국해양재단 문해남 이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해양환경체험관 ‘키즈마린파크’ 개관식을 가졌다.키즈마린파크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2020년 12월 해양환경공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해양환경공단 본사 1층에 조성됐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양환경 보전 교육을 주제로 선보이는 어린이 체험시설이다.현대차그룹이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해양환경공단은 본사 1층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키즈마린파크에서 운영되는 콘텐츠를 양사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또한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재단이 운영을 맡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소외계층에게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아울러 기획 및 시공 과정에 국내 최고 수준의 어린이 전시체험시설인 ‘서울상상나라’를 설계·운영하는 업체가 참여해 체험 수준과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소셜벤처 육성 사업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성장한 기업인 트레드앤그루브와 모어댄이 타이어고무 재생소재를 활용한 바닥재, 자동차 가죽시트를 재활용한 의자 등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를 공급했다.키즈마린파크는 △해양환경 보전 △해양쓰레기 △미세플라스틱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야호! 반가운 바다 친구들 △이상한 바다 여행 △바다생물 연구센터 △날아라 그린원정대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10가지 전시체험 코너로 이뤄졌다. 전시 콘텐츠를 체험하는 과정 속에서 어린이가 직접 자연스럽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까지 함께 모색할 수 있다.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콘텐츠인 ‘날아라 그린원정대’의 경우, 현대차가 CES 2020에서 발표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프로토타입을 본 딴 구조물에 직접 탑승함으로써 어린이의 흥미는 물론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미래 교통수단 비전 전반을 엿볼 수 있게 했다.키즈마린파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양진모 부사장은 “2009년에 개관한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키즈오토파크의 자매시설인 해양환경체험관 ‘키즈마린파크’를 개관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어린이들이 즐거운 체험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과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사회공헌 중점 사업분야 6개 영역을 ‘6대 무브’로 선정하고 관련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이번 어린이 해양환경체험관 키즈마린파크는 ‘그린무브(생태 보전/기후변화 대응)’ 방향 아래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그동안 현대차그룹은 그린무브 활동의 일환으로 △중국 내몽골 황사발원지 사막화 방지사업 △충북 진천 약 991,735㎡(약 30만 평) 규모의 현대모비스 ‘미르숲’ 조성 △인천 매립지 녹지조성사업 ‘아이오닉 포레스트’ 등 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주도하며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데 기여해왔다.
- '고딩엄빠2' 손은주 "임신 반대하던 父 교통사고로 돌아가셔"
- ‘고딩엄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쭌형제 맘’ 손은주와 ‘지율 엄마’ 임수현이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효심을 보여줬다.지난 1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회에서는 ‘쭌형제 맘’ 손은주가 ‘한지붕 대가족’ 일상과 함께 안타까운 가족사를 털어놓았으며, 고2에 엄마가 된 ‘지율 엄마’ 임수현이 부모님을 위한 ‘한상 차림’에 도전했다. ‘고딩엄빠’ 스튜디오를 다시 찾은 ‘쭌형제 맘’ 손은주는 “논산에서 서울까지 오기 힘들지 않았냐”는 MC 박미선의 질문에 “아들 둘과 있는 것보다 여기서 녹화하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은주는 남편 문종인과의 운명적 만남을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공개했다.고2 시절 카페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갔던 손은주는 당시 카페 매니저인 남편 문종인을 처음 만났다. 문종인은 성실하게 일하는 손은주의 모습에 호감을 느꼈고, 손은주도 자신을 챙겨주는 문종인에게 마음이 끌렸다. 그러다 문종인은 손은주에게 “곧 군대에 갈 것 같다”고 털어놨는데 이에 손은주는 울컥 하며 문종인을 붙잡았다. 이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고 임신을 하게 됐다. 하지만 손은주의 아버지는 딸의 임신을 결사 반대했고, 결국 손은주는 집을 나와 문종인의 집으로 들어가 첫째 하준이를 낳았다.잠시 후, 손은주네 일상이 공개됐다. 손은주는 두 아들을 돌보는 동시에 여덟 식구의 빨래를 하고, 쭌형제 장난감을 소독하며 바닥 청소까지 마무리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후 시동생 문종혁(14세)이 집으로 돌아와 조카 하준이, 유준이를 위해 온몸으로 놀아줬다. 그러던 중, 문종혁은 갑자기 손은주에게 “할 말 있다”며 면담을 신청했다. 집 근처 정자로 자리를 이동한 문종혁은 “(여자친구와) 영화 보러 간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라며 중1의 연애 고민을 털어놓았다. 시동생의 연애 카운슬러가 된 손은주는 남편이 자신에게 보여준 모범 답안을 알려줬다. 연애 고민까지 나누는 ‘시월드’ 모습과 일상에 3MC는 감탄하며 부러움을 표했다.그런가 하면, 손은주는 여동생 손현주와 함께 모처럼 나들이를 하면서 친정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아빠가 보고 싶지 않냐?”며 여동생의 마음을 떠본 손은주는 굳은 결심을 한 듯, 납골당을 찾아갔다. 손은주는 “아빠가 작년에 돌아가신 후 처음 만나 뵈러 가는 길”이라고 밝혔고, 유해가 된 부친은 무연고자실 지하에서 두 딸을 만났다. 어려운 형편과 상황으로 무연고자실에 아버지를 안치한 두 딸은 눈시울을 붉혔고, 이후 손은주는 남편 문종인이 써준 편지를 대신 읽으며 애끊는 마음을 전했다.손은주의 부친 역시 생전, 비슷한 나이에 부모가 되어 두 딸을 홀로 키우느라 힘들었다고. 그랬기에 딸의 임신을 결사반대했던 것. 그러다 교통사고를 당해 손주도 못본 채 세상을 뜨게 됐고 이에 손은주는 “난 아버지와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면서도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백했다.이어 고2에 엄마가 된 ‘지율 엄마’ 임수현의 개과천선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임수현은 낮과 밤이 바뀐 생활패턴으로 친정엄마를 독박 육아하게 만들었고, 친구와 늦게까지 어울리는 철부지 딸로 3MC의 걱정을 유발한 바 있다. 하지만, 임수현은 커다란 가방을 짊어지고 늦은 밤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달 주소를 헷갈리거나, 음식을 쏟는 등 여러 실수를 했지만 돈벌이의 고단함과 돈의 소중한 가치를 알게 된 임수현은 배달 알바로 번 2만 2천원으로 국거리용 소고기와 낙지를 사서 부모님을 위한 한상을 준비했다.특히 아침 8시 알람소리에 지체 없이 기상해 요리에 나선 딸의 모습에 친정엄마는 “너 뭔 일 있니?”라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이내 우왕좌왕하는 딸의 허술한 요리 모습에 “오늘 안엔 먹을 수 있는 거지?”라며 팩폭을 날렸다. 처음으로 딸에게 거한 상을 대접받는 임수현의 친정아버지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흐뭇해했다. 친정엄마 역시 딸이 첫 시도한 낙지볶음이 “너무 맛있다”면서 음식을 무한 흡입했다. 임수현은 “부모님에게 미안했다. 크게는 아니어도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고, 지율이가 숨어 다니거나 상처받지 않게 하고 싶다”며 철부지 맘의 대변신을 예고했다.MBN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 굽은 발가락, 발 통증 원인은 잘못된 신발 착용, 신발부터 바꿔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발이 노출되는 신발을 신거나 맨발로 활동하는 여름에는 외관상 예쁜 발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2020년 3년 간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지간신경종 등 대표 발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6~8월, 여름철(47만1,145명)에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가을(43만5,164명)과 봄(37만4,650명), 겨울(34만930명) 순이었다. 여름철 발 건강을 위한 신발 선택은 실용성과 스타일 외에도 발이 편한 지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지도 살펴야 한다.◇ 굽은 발가락, 발 통증 원인은 잘못된 신발 착용샌들과 슬리퍼가 속출하는 여름철, 못생긴 발로 인한 고민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발가락이 굽거나 발가락의 바닥과 등이 신발과 닿아서 생기는 굳은살 등 심미적 요인으로 인해 여성 환자의 비율이 확연히 많다.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는 무지외반증은 신발 때문에 생기는 대표적인 여성 발 변형 질환이다. 단순히 휘는 정도가 아니라 엄지 발가락이 옆으로 비틀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발가락과 발허리를 잇는 관절이 붓고 아프며 바닥에도 굳은살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한다.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박유정 원장은 “보통 엑스레이 검사로 엄지발가락이 휜 정도가 15도 이상일 때 진단한다”라며 “여성의 신발이 무지외반증의 중요한 발병 원인이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더 유연한 것도 변형이 많이 발생하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무지외반증이 있으면 걸을 때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을 밀어서 다른 발가락의 변형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엄지발가락만 아픈 경우에는 신발을 신지 않으면 통증이 사라지지만 둘째 발가락이 아프기 시작하면 신발을 신지 않더라도 통증이 있다.잘 맞지 않는 좁은 신발을 신을 때 좁은 공간에 발가락이 밀착되고 굽어져 있는 상태에서 발가락이 변형되기 시작해 망치처럼 구부러진 발가락을 망치족지라고 부른다. 무지외반증이 있는 경우에 여러 발가락이 신발과 닿아서 굳은살이 생기고 망치족지 변형도 잘 발생한다. 또 무지외반증을 앓는 여성에게 많이 동반되는 지간신경종은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두꺼워져 발가락이 저린 증상을 말한다. 신경종은 둘째와 셋째 발가락 사이와 셋째와 넷째 발가락 사이에 자주 생기는데 걸을 때 발바닥 앞쪽에 타는 것 같은 통증이 생기고, 발가락이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진다. 이런 발 질환은 볼이 넉넉하고 쿠션이 좋은 편한 신발을 신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많이 완화시킬 수 있다.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오래 신지 않고, 발가락이 신발과 닿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여름에는 발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거나 날씨 변화에 맞게 신을 수 있는 오픈된 형태의 신발이 다양하다. 시원하면서도 간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는 뮬, 블로퍼, 슬립온, 플립플랍 등도 인기다. 대체로 발 전체를 고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행 시 근육이나 힘줄에 무리가 생긴다. 특히 보행패턴이 불안정해지고 발의 충격 흡수도 떨어져 여러 발 질환을 유발하기 쉽다. 장마철 비가 자주 오면 신는 레인부츠는 발이 젖지 않게 해주는 실용적인 신발이지만 무겁고 밑창이 딱딱해서 충격 흡수가 잘되지 않아 발바닥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신발로 인한 발 부상을 예방하려면 평소 스트레칭으로 발바닥 근육을 강화하는 게 좋다. 자기 전 발을 정성스럽게 씻으면서 족욕이나 마사지를 해 주는 것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박유정 원장은 “발뒤꿈치까지 단단하게 잡아줄 수 있는 샌들을 선택하자”라며 “발의 길이와 넓이에 맞는 신발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가락이 꺾어지는 부위가 신발이 꺾어지는 부위와 일치하는지도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평소 발의 피로를 풀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발 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아침저녁 샤워 후 양쪽 발을 5분씩 마사지하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발뒤꿈치 주무르기, 발바닥 쓸어 올리기, 손으로 발가락 젖히기, 양손으로 발목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쓸어주기, 엄지발가락 옆 누르기를 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책상에 앉아 일을 할 때 때때로 맨발로 책상 모서리를 발바닥으로 긁거나, 둥근 캔을 발바닥으로 굴리거나, 손으로 발바닥 안쪽의 움푹한 곳을 꾹꾹 눌러주는 것도 좋다.발가락으로 책장 넘기기= 의자에 앉아 책을 펼쳐 놓고 오른발로 책장을 거꾸로 넘긴다. 왼발은 책장을 앞으로 넘긴다. 한 번에 50페이지 정도 한다.
- '인사이더' 강하늘, 예수정 죽음에 배반 직감…내부자→복수자 예고
- (사진=JTBC ‘인사이더’)[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인사이더’ 강하늘이 예수정의 죽음을 계기로 내부자에서 복수자로 변신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연출 민연홍, 극본 문만세, 제작 에이스팩토리 SLL) 2회에서는 성주교도소에 입성한 김요한(강하늘 분)의 사투가 그려졌다. 성주교도소의 실질적 권력자인 장선오(강영석 분)에게 접근하는 것을 조건으로 김요한은 건달 간부 송두철(최무성 분)과의 공조를 시작했다. 그렇게 김요한은 송두철의 권력과 돈으로 성주교도소의 리그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거듭된 패배는 그를 좌절로 몰아넣었다. 그러던 중 할머니 신달수(예수정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김요한의 분노를 눈 뜨게 했다. 마침내 내부자를 넘어 복수자로의 걸음을 내디딘 김요한의 모습이 더욱 격렬해질 싸움을 기대케 했다.이날 김요한은 송두철을 비롯한 부경파 조폭들이 수감된 1상 8방에 배정됐다. 도박으로 들어왔다는 말에 그들은 장선오라는 인물을 아느냐 물었고, 김요한은 “장선오는 모르겠고, 혹시 이태광이라고는 아십니까”라고 되물었다. 그에 송두철과 수하들은 태세를 바꿔 그를 무자비하게 구타하기 시작했다. 그때 문제의 인물 장선오가 간수들과 함께 나타나 검방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다시 뒤집혔다. 교도관 위에 선 듯 구는 장선오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송두철, 이들의 서슬퍼런 권력 다툼은 오래 된 이야기였다.이는 김요한에게 기회로 작용했다. 그를 불러낸 송두철은 성주교도소를 둘러싼 상황들에 대해 설명했다. 2년 전 입소한 ‘천재’ 장선오가 도박 하나로 간수들까지 홀리며 성주교도소를 하우스로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송두철은 판돈을 대줄 테니 도박으로 장선오의 눈에 들어보라며 제안했다. 고민하는 김요한에게 그는 조해도(한재영 분)까지 정리해주겠다고 나섰다. 성주교에 들어온 뒤부터 조해도의 부하들로부터 지독한 폭행을 당한 데 이어 신달수의 목숨에까지 그 위협의 손길이 뻗치는 상황. 결국 그는 송두철의 말에 따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기로 결정했다.송두철을 스폰서로 업은 김요한은 성주교에 존재하는 세 개의 리그 중 가장 낮은 단계인 ‘3부 리그’에 투입됐다. 종목은 텍사스 홀덤. 기존에 알고 있던 세븐 포커와 비슷하다는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게임을 시작한 김요한은 연패를 면치 못했다. 마치 그의 패가 투명하게 보이는 듯 구는 선수들, 줄어드는 칩과 상대의 속임수에 매번 속아넘어가는 자신의 모습에 김요한의 내면은 거세게 요동쳤다. 송두철의 이해와 신뢰도 점차 바닥을 드러냈다. 더이상 그는 조해도의 부하들로부터 그를 지켜주지 않았다. 다시 시작된 무차별적인 폭력에 김요한은 무단 이탈까지 감행해야했다. 지금의 그에게 있어 징벌방은 징계가 아닌 최후의 요새였다. 비좁고 어두운 징벌방에서야 김요한은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것도 잠시, 의문의 목소리가 옆방 벽을 타고 들려왔다. 미지의 인물은 김요한의 침묵만으로도 도박으로 인해 수세에 몰린 그의 상황을 훤히 내다보고 있었다. 경계심 가득했던 김요한의 마음을 건드린 것은 “빵에서 벌어지는 판이라 해도 핸드 레인지 정도는 외우고 들어가야 하는데. 처음에 받는 두 장, 좋고 나쁜 거 다 순위가 있어요. 제가 좀 알려드릴까요?”라는 한 마디였다. 그러나 다가오는 교도관의 인기척에 김요한은 우선 이를 거절했다. 그를 찾아온 교도관이 전한 소식은 신달수가 사망했다는 내용이었다. 신달수의 죽음은 아버지, 노영국(유재명 분)에 이어 어김없이 자살로 결론 지어졌다. 그러나 신달수가 죽을 때 입안에 삼키고 있던 집문서는 이것이 명백한 타살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집문서에 알고 있는 사람은 김요한과 신달수, 그리고 조해도와 홍재선(강신효 분)뿐이었다. 장례식에 온 홍재선은 자신을 의심하는 김요한을 보고는 “왜 그런 줄 알아? 너 그날 절에서 양회장 삼촌, 그리고 우리 아버지 목까지 노린 거였다며?”라며 본모습을 드러냈다. 신달수에게 손자를 일찍 석방시킬 수 있다며 꾀어낸 뒤, 그 자리에 조해도를 불러낸 이가 홍재선이었던 것. 이 사실을 안 김요한은 “우리 할머니 해친 놈이 누구냐”라며 정확한 진범을 알고자 했지만 홍재선은 “네 할머니는 네가 죽인 거야”라며 또 한 번 그를 자극했다. 화를 참지 못한 김요한은 그 자리에서 홍재선에게 주먹을 날렸고 두 사람의 빗속 혈투가 이어졌다. 이를 제지한 이는 목진형(김상호 분)이었다. 그러나 김요한이 아닌 홍재선을 챙기는 그를 보며 김요한은 배반을 직감했다. 그는 “저 수사 중인 거, 공무수행 중인 거 맞습니까”라며 물었지만, 목진형은 “살면 살아진다.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다. 작전상 잠시 차질이 생긴 것”이라며 무의미한 해명을 전할 뿐이었다. 모든 것이 원점보다도 더 나쁜 곳으로 추락한 그때, 김요한이 선택한 쪽은 수사를 계속하는 것이었다. 다시 성주교도소로 돌아온 그가 꺼내든 패는 자기 자신이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관문으로 벽 너머의 인물에게 텍사스 홀덤을 가르쳐달라 불러냈다. 사람의 욕심이 살아있는 한 판은 끝나지 않기에, 홍재선은 물론 목진형과 윤병욱(허성태 분)까지 직접 모든 것을 끝내버리기로 마음 먹은 김요한. 왜 생각이 바뀐 거냐는 옆방의 물음에 “전 아직 끝나지 않았거든요”라며 분노로 일렁이는 눈빛을 꺼내보이는 그의 모습은 더욱 다이내믹해질 향후 전개를 기대케 했다. 그런가 하면 김요한을 주시하는 오수연(이유영 분)의 의뭉스러운 움직임도 그려졌다. 괴한에게서 신달수를 구해주는가 하면, 김요한과 그를 통화시켜주며 다리 역할까지 자처한 오수연. “곧 만나게 될 거예요”라며 나중의 인연까지 예고한 그가 김요한과 어떻게 얽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2회 시청률은 수도권 3.4% 전국 3.3%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된다.
- 이보영, JTBC '대행사' 캐스팅…카리스마 광고퀸 변신 [공식]
-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보영이 새 드라마 ‘대행사’(가제)로 JTBC와 첫 만남을 성사했다. 이보영은 치열한 광고 업계를 장악한 ‘광고퀸’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JTBC 새 드라마 ‘대행사’(가제, 연출 이창민, 극본 송수한, 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는 대기업 광고대행사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오피스 드라마다. 앞에선 백조처럼 우아해 보이지만, 뒤에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광고대행사 프로들의 살얼음판을 걷듯 위태위태한 이야기를 극사실적으로 그려낼 전망이다.이보영은 밑바닥서부터 대기업 광고대행사의 최초 여성 임원자리까지 ‘독기’ 하나로 올라간 ‘고아인’ 역으로 찾아온다. 고아인은 집안도 학벌도 받쳐주지 못하는 스펙 ‘흙수저’이지만, 성공에 대한 욕망이 강한 인물이다. 외롭고 고통스러운 상황일수록 자신을 더더욱 몰아붙이며 끝까지 싸워 정상을 향해 달려간다. 그래서 사내에서는 성공과 돈 밖에 모르는 ‘돈시오패스’라 불린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장악력을 모두 지닌 이보영이 주체적 여성의 아이콘 ‘고아인’을 만나 압도적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어떤 역할을 맡아도 작품의 중심에서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힘을 지닌 이보영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장르에서 ‘원톱 배우’로 자리매김 해왔다. 지난해 드라마 ‘마인’에서 욕망에 빠지는 전직 톱 배우이자 재벌가 며느리 서희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욕망하는 것을 손에 얻는 강인한 여성상을 보여주며 ‘믿보배’의 내공과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렇게 시청자들을 실망시키는 법이 없었던 이보영이 이번에는 JTBC, 새 드라마 ‘대행사’, 그리고 유리천장을 깨고 올라선 ‘고아인’을 선택했다. 제작진은 “‘고아인’이란 인물이 가진 우아`하면서도 처절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낼 수 있는 배우로 이보영 이외에는 생각할 수 없었다. 그녀의 캐스팅이 성사돼 천군만마를 얻었다”는 소감을 밝히며, “절대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버티고 오른 고아인의 가시밭길 성공 스토리를 중심으로 광고업계를 둘러싸고 정점에 서기 위해 매일매일 전쟁을 치르는 진짜 ‘꾼’들의 사실적인 이야기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월간 집’ 등 시청자가 원하는 재미와 따뜻하고도 섬세한 감성을 버무린 연출력을 선보인 이창민 감독의 새로운 도전 역시 기대되는 ‘대행사’는 내년 상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 염정아·전소민·김재화 '클리닝 업' 첫주부터 숨멎엔딩…재미 떡상 기대↑
-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 ‘클리닝 업’이 방송 첫 주부터 심상치 않은 ‘돈의 맛’ 드라마를 알리며, 재미 ‘떡상’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4일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연출 윤성식, 극본 최경미,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이 2022년 대한민국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주식’이라는 소재로 포문을 열었다. 널뛰는 주식 그래프처럼 종 잡을 수 없는 전개는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을 선사했고, 적재적소 어우러진 웃음 포인트들과 다양한 캐릭터들의 향연은 믿고 보는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열연과 만나 빛을 발했다. 무엇보다 돈에 대한 절박함으로 발칙한 인생 상한가 도전기에 뛰어든 주인공 ‘어용미’(염정아)가 선사한 묘한 ‘쾌감’은 “내가 용미인지, 용미가 나인지 모를 정도”라던 염정아의 극사실 생활연기를 만나 더욱 활개를 쳤다. 사채 빚에도 시달리며 두 딸을 건사하고 있는 용미는 억척 싱글맘이다. 증권사 미화원, 편의점 아르바이트, 가사 도우미 등 몸이 부서져라 일해도 바닥 인생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그렇다고 결코 쓰러지지 않는다. 되레 아이 하나는 업고 하나는 씻기고, 졸면서도 유축기를 돌려야 했던 독박 육아 시절보단 맥주라도 한잔 마실 수 있는 지금이 낫다고 환호했다. 누가 한 대 때리면 두 배로 갚아줬다. 오빠와의 말다툼 끝엔 그의 자동차 사이드 미러를 긴 다리 발차기로 박살냈고, 딸 아이에게 수준 운운하며 도둑으로 몰아세운 마트 사장에겐 잔뜩 산 과자 봉지를 터뜨려 마트를 난장으로 만들어 복수했다. 증권사 감사팀장 금잔디(장신영)가 안인경(전소민)에게 스타킹 심부름을 시키자, “우리 업무는 건물 청소, 심부름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할 말은 했다. 분명 짠내 가득한 인생을 사는 용미가 배로 갚아주는 한방들은 N번의 리플레이를 유발할 만큼 통쾌했다. 인경은 간이 콩만한 소심한 인물이지만, “죄를 짓고 살지 않는 게 평범한 것, 한 번이 어렵지 더 하면 죄의식도 사라진다”는 소신으로 이런 용미의 급발진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긴장감 넘치는 주식 작전에서 놀랄 때마다 커다란 눈망울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은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미화원들의 실세지만, 가족들에게는 무시 받는 맹수자(김재화) 역시 짠내가 가득했다. 하지만 신들린 연기로 윤태경(송재희)의 주의를 끈 장면은 웃음 그 자체였다. 그런 그녀에게 꼭 이루고 싶은 꿈이 ‘해외 여행’이라는 사실은 뭉클한 감정을 자극했다. 차일피일 이런저런 이유로 신혼 여행을 못간 한이 있는 그녀가 아직도 그 시절 젊은 ‘수자’ 증명사진이 붙어있는 기한 만료된 여권을 언제나 가슴에 품고 다닌 것. 꿈이 있는 수자가 ‘주식 싹쓸이단’에 어떻게 합류하게 될지 역시 앞으로의 기대 포인트가 됐다. 이처럼 살아있는 캐릭터들이 예측할 수 없는 주식 그래프처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주식 전쟁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고, 마치 시청자들도 그 여정에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그려냈다. 지난 방송에서는 두 번째 주식 정보 사냥에 나선 용미가 방송 2회만에 정보 도청 발각 위기에 처하며 숨조차 함부로 쉴 수 없는 ‘숨멎 엔딩’을 장식했다. 또한, 베스티드 투자증권 법인영업 1팀 팀장 윤태경이 내부자 거래 비밀 통화를 한 인물이 아직까지 어떤 정보도 드러나지 않은 이영신(이무생)이란 사실이 밝혀졌고, 결코 만만치 않아 보이는 감사 팀장 금잔디도 등판하면서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심고 있다. ‘클리닝 업’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 식지 않는 기술주 사랑…서학개미 5월도 레버리지 '줍줍'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매크로(거시경제) 변수에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학개미’들은 글로벌 기술주에 꾸준히 손길을 뻗고 있다. 금리 인상 국면에 민감해 급등락세를 보이지만, 바닥권에 이른 가격에 베팅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해석이다.전문가들은 기술 성장주의 단기 업황 불확실성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중장기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봤다. 특히 고위험 상품군인 레버리지는 변동성 장세에서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라고 조언했다. ◇ 美나스닥·반도체 3배 ETF 손길…“변동장 레버리지 유의”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증시에서 테슬라를 10억3567만달러 순매수했고, ‘프로셰어 울트라프로 QQQ ETF’(4억2808만달러)를 다음으로 많이 사들였다. 해당 ETF는 나스닥 100 지수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3위는 애플이었다. 10위권 내에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미국 기술주 10개 종목을 3배 추종하는 ‘BMO 마이크로섹터 FANG+인덱스 3X 레버리지 ETN’ △나스닥100 지수를 2배 추종하는 프로셰어 울트라 QQQ ETF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서학개미들의 순매수 상위에 기술주와 기술주 관련 레버리지 상품군이 대거 이름을 올린 것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올 들어(5월 말 기준) 23.39% 하락했다. 지난 한 달간은 3.32% 하락했는데, 이 기간 하루 동안에만 5% 넘게 빠졌다가 3%대 상승하는 등 급등락세를 이어갔다. 기술 성장주는 금리 인상에 취약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긴축에 나섰지만, 공급 불확실성이 크다. 중국 상하이시는 이달(1일)부터 ‘제로 코로나’ 봉쇄를 사실상 해제했지만, 전문가들은 추후 재확산세가 나타날 수 있어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평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는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인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현실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를 가늠할 주요 경제지표에 따라 증시도 출렁이는 양상이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공급 측면 악재가 해소되지 않는 이상 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만으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변동성 장세에서 레버리지 상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동영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 연구원은 “레버리지 상품은 변동성이 커질수록 누적수익률 하락 현상이 발생해 장기보단 단기 대응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 “단기 불확실성 예측 어려워…중장기 성장 접근 유효”국내에 상장된 해외 기술주 ETF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5월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를 619억원 순매수했다. 이 외 △‘TIGER 미국테크TOP10’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H)’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미국나스닥100’ 등이 ETF 순매수 상위에 포함됐다. 또 글로벌 반도체에 투자하는 ETF도 관심을 받고 있다. 개인은 이 기간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을 합쳐 약 227억원 사들였다. 반도체 산업은 연초 이후 팬데믹 수혜로 인한 높은 기저, 정보기술(IT) 소비 둔화 등 영향으로 실적 눈높이가 낮아졌다. 중국 락다운으로 인한 공급망 병목 현상도 심화됐다. 최근엔 글로벌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 시간외거래에서 약 10% 급락했다가 이튿날 5% 급등 마감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투자자들이 낮아진 가격과 중장기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김지연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팀 매니저는 “반도체 섹터 주가가 바닥권에 진입하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엔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 생산시설 증설 완료에 비메모리 공급 부족이 상당 부분 해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쟁에 따른 투자 확대, 핵심 기술 가치가 재차 부각되고 중국 락다운 해제와 경기부양으로 IT 수요도 탄력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단기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중장기 관점 접근이 유효하다고 봤다. 김 매니저는 “그러나 단기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 미·중 반도체 패권 분쟁 격화 등 여러 변수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며 “불확실성 해소 조짐이 뚜렷해지는 장기적 관점으로 반도체 산업을 바라보길 권한다”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與 "국정 안정"…野 "독주 견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與 “국정 안정”…野 “독주 견제”-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추락…경기침체 빨간불-‘부산엑스포 유치’ 드림팀 떴다 재계 “내 일처럼 최선 다할 것”-韓美 원전동맹 시험대…사우디 수주전 개시△종합-[궁즉답] 투표장에 반려동물 데려가도 되나요 / 손흥민 선수가 받는다는 체육훈장 청룡장은-그림 못 그려도 괜찮아, AI 어시가 있으니까△4월 산업활동 동향-대외 리스크에 고물가까지…코로나 이후 최악 위기, 韓경제 덮치나-두 달만에 문 여는 상하이 제조업 지표 먼저 움직였다△지방선거 선택의 날-모바일 신분증 가져가도 투표 가능…기표소내 인증샷은 형사처벌 ‘주의’-진보·보수 양자대결…교육감선거 7곳 안갯속-강원·세종 예측불허 혼전…경기지사 잡는 당이 진짜 승자△지방선거 선택의 날-9곳+α 승리예감 ‘국힘’ 표정관리…5곳도 장담 힘든 ‘민주’ 세결집 총력-계양을 이재명은 ‘위태’…분당갑 안철수는 ‘여유’-인천 호응, 제주 반발…‘김포공항 이전 논란’ 최대 이슈로△종합-“인프라·네트워크 총동원”…재계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뭉쳤다-시중은행선 60대, 인터넷은행선 20대…대출금리 더 높아-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출범…野 “권한쟁의 소송 불사”-도심공항 모빌리티 거점 두고 ‘김포공항 vs 인천공항’ 경쟁△정치-與 “김은혜가 경기특별도 만들 것”-野 “허태정이 대전 발전 씨앗 뿌려”-尹, 지방선거 하루 전 부산행…자갈치 시장 돌며 민심 다독여-尹 측근 권성동·장제원 쓴소리에 대통령실 ‘특별 감사관 혼선’ 사과-文, 사저 앞 시위단체 고소…민주당도 지원사격-대테러 비협력국 재지정에…北 “美야말로 최대 테러지원국”△경제-전문가 기대인플레 올들어 1.2%p 급등…고물가 장기화 우려 커졌다-은행 가계대출 금리 8년 만에 4% 돌파-사우디 원전 2기 사업비 12조원 추산-추경호 “법인·상속세 개편…기업 부담 줄일 것”△금융-소상공인 ‘은행권 대출’도 저금리로 바꿔준다-“영끌·빚투는 옛말”…대출 갚고 저축 늘린다-年이자 최대 3%…노마드족 몰리는 파킹통장-대출금리 올라도…30대 이후 64.8% “집 사겠다”△글로벌-EU, 반쪽짜리 ‘러 원유 수입 금지’ 합의…해상 운송만 차단키로-우크라 ‘곡물 수출 대안경로’ 머리 맞댄 EU-美참사에 놀란 加 권총 소유 막는다-퀄컴 ‘반도체 설계 1위’ ARM 인수 검토…SK하이닉스 손잡을까-바이든 “연준에 노터치 인플레 반드시 잡을 것”△산업-프리미엄 시장 기술력 ‘한수위’…삼성·LG 유럽 점령 문제없다-가상소다값 고공행진…한화·롯데 웃다-롯데百 부산 광복점 강제 폐점 하루아침에 3000명 실직 위기-中봉쇄 완화·해운 성수기 도래…컨선 운임 다시 꿈틀△ICT-“AI·특화 서비스로 AWS 넘겠다”…토종 클라우드 4사 전략 공유-위메이드 야심작 ‘미르M’, 6월 23일 출시-방송 다양성 보호…‘중소 전문 편성 PP’ 지원 법안 발의-코인 가격 하락에…두나무 영업익 47% 뚝△소비자생활-이커머스 주춤 VS 중고앱 기회-명품 플랫폼 위기 VS 패션 방긋-이랜드월드 ‘슈펜’ 성장 가속화 나섰다-SPC삼립, 그릭슈바인 고단백 햄 시리즈 출시△증권-엘앤에프·SK이노…실적 전망 밝은 2차전지株 사둘까-“드디어 봉쇄 풀린다”…들썩이는 중국 소비株-눈높이 낮춘 삼성전자 “악재 반영돼 주가 바닥”△증권-24% 빠졌는데 1.7조언 ‘뭉칫돈’, 中펀드 봉쇄 완화에 ‘활짝’-작년 상장사 배당금 30.5조 전년보다 12.1%나 줄어-주식·채권 손 털고 대체 투자 늘리는 중소 공제회-잠수함용에서 건물용까지…수소연료전지 ‘독보적’△부동산-‘청약 불패 서울’ 미분양↑…한달만에 두배 쌓여-SK에코플랜드, ‘페어망 재활용’ 지원 내년부터 탄소 年1만5000t 감축 기여-거래절벽에 대세하락 조짐까지…“정비사업 활성화 적기”-“임대주택 너무 많다”…방배임광 1·2차, 정비구역 해제 추진△문화-방송가, 춤바람 제대로 났네-“끊임없이 역동적 에너지 발산”…돌아온 세븐틴, 외신 호평 일색-조각과 악기, 소리 예술품으로 재탄생△Book-펜을 든 택배기사·기관사, 일하는 마음을 쓰다-“3차 세계대전은 사이버 공간서 일어날 것”-성실한 유니콘이 되려면 통념을 벗어버려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중기 무조건 보호가 능사 아냐…정부가 스스로 성장할 판 깔아줘야-“혁신 중소벤처기업 더 알리고, 소상공인 아픔 공유”△오피니언-[목멱칼럼]스물일곱살 지방자치 성공을 위한 제언-[데스크의 눈]금융당국 수장 임명 서둘러야-[기자수첩]금연 확산 도움 안된 담배광고 차단△피플-이재용, 6년만에 ‘삼성호암상’ 시상식 참석…학술·예술 등 6개 분야 걸쳐 시상-“이름·성별·출신 묻지 않고 인재 채용…20명 뽑는데 250명 몰려”-KAIST 리서치데이 열고, 김일두 교수에 연구대상-‘남자골프 에이스’ 임성재 뉴욕대 출신 여성과 12월 결혼-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5일 명동성당서 기념미사-안병만 전 교과부 장관 별세△사회-똑같이 버티다 폐업했는데…누군 받고 누군 못받는 ‘손실보전금’-우편함에 수북…‘애물단지’ 선거공보물-지역사랑상품권, 내년부터 10% 할인 없어진다-원숭이두창 ‘2급 감염병’ 지정 추진-‘故이예람 중사’ 특검 본격화…軍성비위 문화 바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