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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으로 떨어졌는데…이웃 계단서 살해한 혐의 60대 ‘무죄’, 왜
  • 등으로 떨어졌는데…이웃 계단서 살해한 혐의 60대 ‘무죄’, 왜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은 이웃 주민을 계단에서 밀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은 60대가 2심 재판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화가 나 민 것 아닌지 의심된다”면서도 CCTV의 화질탓에 외력에 의한 추락이라는 점이 확실치 않다고 봤다. (사진=게티이미지)11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65)는 지난 2021년 1월 17일 오전 4시쯤 거주지인 경기도 영통구의 한 빌라 1층과 2층 사이 계단에서 B씨(61)씨의 가슴 부위를 양손으로 밀어 1층 계단 아래로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떨어진 B씨는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뒤인 1월 19일 숨졌다.이에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초인종을 눌러 잠에서 깨어나 현관문을 열고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는데, 앞서가던 피해자가 발을 헛디뎌 앞으로 굴러 넘어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그런데 이 상황이 촬영된 CCTV에는 A씨의 진술과는 배치되는 모습이 찍혔다.영상에서 피해자가 뒤통수와 등 부분이 바닥으로 향한 상태에서 계단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또한 A씨가 사고 발생 30분 후 계단 쪽으로 내려갔다가 위로 올라가길 두 차례 반복하는 모습이 담겼고 30분이나 더 지난 뒤에야 119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평소 A씨는 “B씨가 고함을 지르거나 주변 사람을 위협한다”며 7차례에 걸쳐 112에 신고하는 등 갈등을 겪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상황을 종합해 본 1심 재판부는 “야간에 초인종을 누르는 등 소란을 피우는 피해자에게 화가 난 나머지 피해자를 밀치는 방법으로 폭행한 것이 아닌지 의심할 사정이 있다”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CCTV 영상 감정서와 부검감정서 등을 근거로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이어 “변사지 조사 결과 보고서에도 ‘피해자에게 방어흔은 확인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기재돼 있어 추락 원인을 추단할 수 없다”며 “공소사실 기재와 같이 피해자를 밀치는 방법으로 폭행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항소심 재판부도 “감정물 영상은 해상도가 많이 저하된 상태이며, 촬영 각도상 제약 등의 이유로 발을 헛디뎌 실족한 것인지, 외력에 의해 추락한 것인지 여부는 판독이 어렵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2023.10.11 I 강소영 기자
실적발표 다가온 삼전…불안한 증시 뚫고 '7만 전자' 갈까
  • 실적발표 다가온 삼전…불안한 증시 뚫고 '7만 전자' 갈까
  • [이데일리 김다은][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이후 ‘7만전자’를 회복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는 크지만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와 강달러,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까지 대외 경제 상황이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어서다. 불안정한 증시 상황에서도 삼성전자의 주가가 우상향할 경우 실적발표를 계기로 앞으로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전 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달 18일 7만200원 이후 고금리 장기화와 ‘킹달러(달러 초강세)’ 현상 속 지지부진하며 좀처럼 상승 반전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전망치는 67조9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5% 줄고, 영업이익은 2조2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41%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는 3분기를 저점으로 삼성전자가 빠른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초 대규모 감산을 실시한 영향으로 메모리반도체의 공급 과잉 국면이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메모리반도체 등 가격이 오르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8월부터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감산 규모를 확대하고, 저가 판매를 지양하면서 수익성 개선 위주의 전략 변화를 시행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 D램과 낸드 가격은 2021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동시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을 제외한 다른 사업부는 제 몫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D램의 흑자전환, 낸드 업황의 바닥 확인이 임박한 현재 시점은 비중을 확대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도 “방향성 측면에서 삼성전자는 모든 면에서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3분기 더딘 실적 회복세에 따른 주가 하락 시 매수를 권고한다”고 했다.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과 더불어 국내 증시의 ‘큰 손’인 기관의 매수세도 삼성전자 주가 반등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관은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2거래일 연속 총 803억원 규모로 삼성전자를 사들이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방향성을 제대로 확인하려면 실적발표와 12일로 예정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제기된다.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있기는 하나 글로벌 변수를 확인하고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근원 물가의 하락 추세가 확인될 때 고금리 지속 우려는 진정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3.10.10 I 이용성 기자
“명절 후 찾아온 불청객,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말아야”
  • “명절 후 찾아온 불청객,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말아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추석을 포함한 6일의 연휴 동안 50대 주부 김 씨는 손목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많은 음식을 만들고 청소하는 등 쉬지 않고 일을 한 게 원인이라 생각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김 씨는 진통제를 먹으며 버텼다. 그 후 연휴가 지난 며칠 뒤부터 김 씨는 병뚜껑을 따는데 손목과 손가락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고,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진통제로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자 김 씨는 병원을 찾았다. 김 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다름 아닌 ‘손목터널증후군’이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손목에는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가로 손목인대가 있다. 그 아래쪽엔 터널 모양으로 생긴 관이 있고, 그 안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신경이 지나간다. ◇ 명절 이후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들이 많은 이유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두꺼워진 인대가 손으로 가는 터널 속 신경을 압박하면서 손이 저리고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명절이 지난 후 유난히 손목이 더 저리고 아픈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많은 음식을 준비하고 오랜 시간 집안일을 하면서 무리하게 손목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부 병’이라고 불릴 만큼 주부들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전체 환자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5~60대 중 여성 환자의 비율이 81.5% 이른다. 그렇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부들만의 질병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경우도 많지만, 명절로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될 때 고정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어 근육이 긴장하거나, 손에 힘을 세게 주고 일하거나 반복된 작업을 할 때도 무리가 간다. 심지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보며 오랜만에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도 손목터널 내부 압력이 올라가면 정중신경이 부담을 갖게 되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날씨가 추워지면서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이 더 잘 나타나기도 하므로, 가을로 들어서는 지금 시기에 잘 관리를 해야 한다. 명절 뒤 손목이 시큰시큰한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단순 손목 통증과 다른 점은? 손목터널증후군 초기에는 간헐적인 손 저림과 같은 단순한 손목 통증이 느껴진다. 휴식을 통해 회복할 수 있는 단순 통증과 달리 증상이 지속되고 첫째, 둘째, 세째 손가락이 저리고,약지 안쪽과 바깥쪽 감각에 차이가 느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단순 손목 통증과 비교하려면 손목을 굽힌 상태에서 손등을 서로 닿게 한 뒤 가볍게 밀었을 때 1분 이내에 통증 유무와 감각저하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상기 교수는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4개의 손가락이 저리고, 그 중 특히 엄지손가락의 힘이 빠지는 것처럼 느껴지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며 ”손목터널증후군은 장기간 방치할수록 엄지 쪽 뿌리 근육이 약해져 잡거나 쥐는 등의 손 기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전문의에게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어떻게 예방하면 좋을까? 장시간 운전 및 무리한 가사 노동으로 혹사당한 손목은 잠들기 전 10~15분간 온찜질이나 마사지한다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잘 때 손이 꺾인 채로 자지 않도록 하고, 힘을 세게 주고 오랜 시간 일해야 하는 경우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틈틈이 스트레칭 하며 손목 휴식을 적당히 갖는 게 좋다. 이상기 교수는 ”손가락이나 손이 뻐근할 때는 엄지를 제외한 손가락을 편 상태에서 엄지를 구부렸다가 폈다가 뒤로 더 제쳐주는 동작을 반복하는 스트레칭이 좋다.“며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면 엄지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과 다른 손가락의 힘줄들 사이의 유착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부드럽게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동작을 아침, 저녁으로 2회 이상 한 동작을 10초 동안 3~5회 정도 반복해 실시하는 것이 좋고, 손목 주변이 차가울수록 통증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찬물에 오래 닿은 후나 추운 날씨에는 손 주변을 최대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점차 손바닥 저림 증상이 생기거나, 손목에 힘이 빠져 병뚜껑을 열기가 어렵고 물건을 떨어뜨리는 경우는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아 볼 필요가 있다.
2023.10.09 I 이순용 기자
낙엽지는 가을, 습도 관리에 신경 쓰세요!
  • 낙엽지는 가을, 습도 관리에 신경 쓰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며 전국이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설악산, 덕유산 등 일부 산간지역이 영하권 기온을 보이며 주말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짙어지고 있다. 지금부터 겨울까지 대기 중 상대습도가 점점 낮아지고 차가워지며 날씨가 건조해진다. 건조한 날씨는 우리 몸에 여러 영향을 주게 된다.상대습도가 낮아지면 코를 비롯해 기관지나 호흡기가 건조해져 점액 분비 감소로 바이러스 등이 몸속에 들어왔을 때 방어막 기능이 저하되어 감기나 독감에 쉽게 걸린다. 특히 천식, 비염, 만성폐쇄성폐질한 등 기존 호흡기 질환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대동병원 호흡기내과 이규민 과장은 “계절의 변화는 어쩔 수 없지만 활동하는 공간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건강한 가을을 보낼 수 있다”라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는 기본이며 호흡기 점막이 마르지 않고 섬모 기능이 원활하도록 습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조언했다.계절과 상관없이 실내 환경에서는 온도 12∼22도, 습도 40∼60%일 때 쾌적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질 경우 몸이 건조해져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거나 입술이 트고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습도가 너무 높은 경우 땀이 증발되지 않아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세균이나 곰팡이가 쉽게 번식해 아토피나 천식 등에 노출될 수 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봄·가을 19∼23도, 습도 50%, 여름 24∼27도, 습도 60%, 겨울 18∼21도 40%가 좋다. 건강한 삶을 위해 주로 활동하는 곳에는 온·습도계를 구비해 객관적으로 확인하도록 한다.가습기는 가장 효과적으로 실내 습도를 높일 수 있는 반면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수돗물 사용 시 하루 전에 미리 받아둔 물을 사용하거나 한번 끓여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닥에서 1m 이상 높은 곳에 설치하고 사람으로부터 최소 2m 이상 거리를 두고 적정 시간 동안만 사용하도록 한다.사용 후 베이킹소다 등 천연재료를 활용해 세척하며 완전히 건조해야한다. 가습기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솔방울, 식물, 숯, 젖은 빨래 등을 활용하도록 한다. 또한 하루 3번 10분 정도는 외부 공기가 실내에서 순환될 수 있도록 환기를 해주며 실내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도록 한다.습도 관리와 더불어 수분 섭취에 신경 쓰도록 하며 독감 예방을 위해 1년에 한번은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하도록 하며 감기나 독감이 유행할 때에는 마스크 착용과 함께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도록 한다.가습기.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3.10.08 I 이순용 기자
e스포츠 이어 초대 챔피언 노린다…브레이킹 “목표는 금메달”
  • e스포츠 이어 초대 챔피언 노린다…브레이킹 “목표는 금메달”[아시안게임]
  • 전지예(사진=전지예 SN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젊은 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종목들을 신설한 것이 큰 특징이다. e스포츠와 브레이킹이 대표적인 종목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간판스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페이커’ 이상혁을 앞세운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은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에는 브레이킹 차례다.브레이킹은 6일 예선부터 16강 조별리그를 치른 뒤 7일에 8강부터 결승을 진행한다. 가로, 세로 각 8m 정사각형 무대에서 댄서 2명이 DJ가 무작위로 틀어주는 음악에 맞춰 춤 기술을 선보인 뒤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승자를 가린다. 단체전 없이 남여 개인전에 금메달이 1개씩 걸려 있다.브레이킹은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스트리트 힙합 댄스의 일종으로 ‘비보잉’으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음악 중간에 나오는 브레이크 다운 파트(악기 없이 비트만 나오는 부분)에 맞춰 춤을 춘 데서 유래했다. 다양한 고난도 기술과 예술성을 겸비해야 한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 먼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되면서 스포츠로는 처음으로 국제 종합대회에서 선보이게 됐다.브레이킹 동작의 구성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본격적인 기술에 들어가기 전이나 기술과 기술을 연결할 때 무대에 서서 음악의 리듬을 타는 준비 동작 탑록(Toprock), 바닥에 손과 발, 상체, 하체 등 몸을 댄 상태에서 움직이는 다운록(Downrock), 또 원심력을 이용해 회전하는 브레이킹의 핵심 파워무브(power move), 기술 무브 도중 특정 자세로 정지하는 기술 프리즈(freeze)가 구성 요소다. 이 기술들을 모두 구사하되 자신만의 독창성이 있어야 하고 음악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성도 갖춰야 한다.한국은 각종 배틀 무대에서 100회 이상 우승을 휩쓴 레전드 비보이 김헌우(Wing)를 비롯해 김홍열(Hong10), 비걸 전지예(Freshbella), 권성희(Starry)가 출격한다. 브레이킹 대표팀의 목표는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종목 첫 금메달이다.정형식 브레이킹 대표팀 감독은 “우리나라 브레이킹 선수들이 그간 각종 세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민들의 기대치가 높은 것도 잘 알고 있다. 과정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스포츠는 결과로 말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지난 7월 아시안게임 전초전이었던 항저우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김헌우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김헌우는 “대회 직전까지 준비 상태를 살피고 경기에 임하는 타입이다. 지금도 ‘준비를 끝낸 게 맞나’라는 의문을 품기도 한다. 너무 잘하려는 마음을 갖기보다는 ‘춤을 추고 오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서려고 한다”고 밝혔다.선수들은 중계방송으로 처음 브레이킹을 접할 시청자들에게 “자신만의 춤을 추는 댄서들을 봐주시면 된다. 브레이킹은 스포츠이자 춤이자 예술이다.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른 만큼 각자가 생각하는 춤의 모양과 형태가 모두 개성적”이라며 “내가 봤을 때 멋있는 게 진짜 멋있는 것이다. 자신이 보고 싶은 방식대로 보면 된다”고 관전 팁을 전했다. 정 감독은 “재밌게 보시면서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달라”고도 당부했다.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자는 2024 파리올림픽에 직행한다. 각 부문 2위에 오른 선수는 파리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할 기회를 얻는다.
2023.10.06 I 주미희 기자
최현욱, 거리 흡연+꽁초 무단 투기 인정…"실망감 드려 죄송"
  • 최현욱, 거리 흡연+꽁초 무단 투기 인정…"실망감 드려 죄송" [전문]
  • 최현욱(사진=골드메달리스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최현욱이 거리 흡연과 담배 꽁초 무단 투기를 인정했다.최현욱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현욱 씨가 미흡하지만 반성하는 진심을 담아 자필로 작성하였다”며 “사진으로 전달 드리게 된 점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전했다.최현욱은 자필로 쓴 반성문을 통해 “팬분들께 실망감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을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드라마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그리고 함께하고 있는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 보내주신 질타와 충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사진=최현욱)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통해 ‘최현욱 목격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됐다. 특히 해당 인물이 배우 최현욱이라는 추측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커졌다.공개된 영상 속 최현욱은 한 여성의 손을 잡고 담배를 피우는가 하면 담배 꽁초를 길바닥에 휙 던지고는 자리를 피한다. 문제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SNS와 다수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최현욱은 지난 2019년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모범택시’, ‘라켓소년단’,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Class 1’, ‘D.P.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 출연 중이다.최현욱 자필 사과문 전문안녕하세요. 최현욱입니다.먼저 팬분들께 실망감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을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드라마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그리고 함께하고 있는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보내주신 질타와 충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10.05 I 최희재 기자
"물 마시면 안돼요!" 뒤차에서 내린 간호사 '성큼'...무슨 일?
  • "물 마시면 안돼요!" 뒤차에서 내린 간호사 '성큼'...무슨 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생밤을 먹다가 목에 걸린 여성이 근처에 있던 간호사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 모습이 공개됐다.지난달 29일 MBC가 공개한 영상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뒤에서 양팔로 감싸 안은 뒤 흉부에 압박을 가한다. 1분 넘게 압박하고 나니 마침내 여성이 안정을 되찾은 듯 목을 어루만졌다.추석이었던 29일 오후 1시께 남편과 함께 경남 거제시 추모의 집을 찾은 50대 여성 A씨가 차량 안에서 생밤을 까먹다 목에 걸린 것이다.목을 움켜쥔 채 괴로워하는 A씨를 남편이 차 밖으로 끌어내 물을 먹이려 했고, 마침 뒤차에 타고 있던 간호사 정성길(24) 씨가 A씨에게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조치에 나선 것이다.하임리히법은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막혀 질식 위험이 있을 때 흉부(명치와 배꼽 중간지점)를 강하게 압박해 토해내게 하는 응급조치이다.정 씨의 도움으로 목에 걸린 생밤을 토해낸 A씨는 여러 차례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고.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경남 통영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정 씨는 “이물질로 기도가 막힐 경우 물을 마시면 더 위험해질 수 있다”며 “하임리히법을 숙지하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즉각적인 처치를 하지 않으면 뇌사 등 치명적인 신체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목 막힘 사고는 나이가 어릴수록 더 많다.아이들이 소리 나는 기침을 할 경우 계속 기침하도록 둬야 하고, 소리 나지 않는 기침을 하거나 얼굴이 파랗게 질린 경우엔 등을 5회 두드린다. 효과가 없다면 복부를 뒤에서 양팔로 감싸 안은 뒤 위로 밀쳐 올리는 하임리히법을 5회 실시해야 한다.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등을 두드리고 복부를 밀어내는 동작을 각각 5회 반복하고, 만약 의식을 잃거나 호흡이 없으면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을 한다.다만 돌 이전 아이는 하임리히법 대신 영아 하임리히법을 해야 한다. 허벅지 위에 머리가 가슴보다 아래를 향하도록 엎드려 놓고 손바닥 밑부분으로 아기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린다. 다시 아기를 뒤집어서 머리를 가슴보다 낮게 한 후 가슴 양쪽 젖꼭지 중앙부위에서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cm 정도의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가슴 압박을 한다.
2023.10.01 I 박지혜 기자
어머니 목 조르고 욕설한 50대, 재판서는 “장난 친 것”
  • 어머니 목 조르고 욕설한 50대, 재판서는 “장난 친 것”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어머니 입에 음식을 밀어 넣고 욕을 하며 목을 조른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이데일리 DB)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는 최근 존속폭행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5월 함께 살던 어머니에 “XXX, X 같은 X, 왜 나를 낳았어, 나랑 같이 죽어야 해”라며 억지로 케이크를 입에 밀어 넣고 수건으로 입을 막은 후 양손으로 목을 조른 혐의를 받는다.A씨는 주식 투자 실패로 1억 4000만원 상당의 빚을 진 후 부인과 이혼하고 지난 3월부터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연행되던 중에도 A씨는 “내가 죽이려고 했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냐”, “다시 집으로 가면 엄마를 죽일 것 같다. 엄마를 죽여야 이 상황이 끝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그는 “어머니에게 케이크를 건네다 얼굴에 묻히는 장난만 쳤는데 갑자기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고, 말다툼을 하다 ‘같이 죽자’고 말하니 어머니가 112에 신고했다”며 자신은 어머니의 입을 수건으로 막거나 목을 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얼굴에 케이크를 묻히는 장난을 쳤더니 격분해 소리 질렀다는 해명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케이크 조각이 묻은 수건이 바닥에 내팽개쳐져 있던 객관적 상황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112 신고 녹취에서도 A씨가 수 차례 ‘같이 죽자’고 말하고 피해자가 ‘아들 잘못 낳은 죄로 죽어야 한다’고 해 변명을 도저히 믿기 어렵다”고 했다.피해자의 가족은 재판에서 피해자가 몇 년 전부터 치매 증상을 보였다고 증언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가 경찰 조사에서 일관된 주장을 펼친 점, 법정에서도 질문에 명확히 대답한 점 등을 들어 인지능력이 저하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다만 재판부는 A씨의 존속살해미수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패륜적 언행을 한 것은 분명하지만 실제로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까지는 없었다고 판단되고, 피해자 목에 상처가 남지 않는 등 폭행 정도도 비교적 경미했다고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9.29 I 김혜선 기자
 2023년 9월 29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9월 29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9월 29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 자신감이 짱짱하네…당신의 기고만장이 하늘을 찌르게 되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코를 다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당신의 자신감이 오히려 일을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당신보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일은 해서는 안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당신의 진지한 모습을 한번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웃고 떠드는 모습만으로는 관계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없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짝사랑에게 대시를 하여도 좋을 때입니다.재물운은 좋아지는 날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달려들도록 하세요. 돈이 되는 일과 당당히 맞서면 무조건 좋은 결과를 보게 됩니다. 직장을 찾거나 아르바이트를 찾는 분이라면 희소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Δ 물고기자리 : 왜 바쁜 거야…영문도 모른 체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는 날입니다. 이것저것 처리해야 할 일들도 많은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로운 일들마저 당신을 향하여 달려드네요. 일에 순서를 정하고 하나씩 해결해 가도록 해야 합니다.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이것저것 당신이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요. 하지만 커플인 분이라면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방으로부터 당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니까요.경제적으로 아주 좋은 날입니다. 당신이 하는 일들이 고스란히 당신의 재물운을 좋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하는 일마다 성과를 내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금전적인 이익으로 직결되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Δ 양자리 : 베풀면 돌아온다…이기적인 행동보다는 이타적인 행동이 필요해지는 날입니다. 무언가를 챙기게 된다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렇게 베풀고 나눌 때 더욱 큰 덕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애정운은 그렇게 좋은 때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으로부터 엉뚱한 오해를 사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과거와 관련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특히 이렇게 돌아온 재물운을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도 좋겠고, 사람들을 모아놓고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싼 것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베푸는 것을 모두가 기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Δ 황소자리 : 명확한 결단!!다른 사람 일에 참견하느라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누군가가 당신에게 부탁을 해온다면 딱 잘라 거절을 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오늘은 당신 코가 석자입니다. 명확하게 결단을 내려야 할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든 싱글인 분이든 애정과 관련하여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어떤 결정을 내린다면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확실하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멀게 내다봤을 때 현명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에 돈과 관련한 경쟁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쟁자는 오히려 당신을 이롭게 만들게 될 것입니다. 선의의 경쟁자는 결과를 좋게 만드는 데에 오히려 기여를 합니다. Δ 쌍둥이자리 : 왠지 신비로운 느낌!!마음 속에 별자리가 가득 들어와 있는 듯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우연한 만남과 뜻밖의 행운이 발생하게 되는 때이니 약간의 예지력마저 생긴 느낌이라고 보여지네요.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랑에서도 아주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간 애태우던 상대방이 있다면 오늘을 기회로 관계가 역전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집착하기 보다는 조금 쿨하게 대하는 것이 당신을 위하여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이 당신에게 손을 내밀게 될 것입니다. 재정적으로 나쁘지 않으니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Δ 게자리 : 불안과 초조의 시기!!괜스레 심장이 빠르게 뛰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심리적으로 아주 불안정한 날이며, 일을 할 때도 자꾸 서두르는 경향이 생기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과 사소한 다툼이 늘어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히려 애정운이 상승하는 날입니다. 다른 곳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상대방을 통하여 위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싱글인 분이라면 그다지 애정운이 좋지 않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은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습니다.돈에 크게 쪼들리는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지출이 늘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지갑에 돈이 있다고 해서 일단 쓰고 보자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자신의 돈 보다는 다른 사람의 돈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Δ 사자자리 : 적극적으로 나가야…소극적인 태도로는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자신이 추진하고 있던 계획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시기인데, 소극적인 태도 때문에 모든 것을 망치게 될 수 있습니다. 직접 부딪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뜻밖의 이상형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서든 오프라인을 통해서든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어울리던 상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하향 국면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누군가에게 손을 벌릴 정도는 아니네요. 일단 자기 자신의 힘만으로 해결해보려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가 돈 때문에 당신에게 잔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서 하는 소리이니 웃으며 받아들이세요.Δ 처녀자리 : 피해의식인 걸까?이상하게 자신감이 부족해지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누군가를 자신과 비교하게 되고, 그 비교의 결과로 자신이 더욱 위축되는 그런 형국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까운 사람들과도 쓸데없는 경쟁 의식을 갖게 되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이 무조건 같을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싱글인 경우에도 그다지 애정운이 좋은 날은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아직은 지갑에 어느 정도 여유 자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것이 바닥이 날지 알 수 없습니다. 조금은 계획적으로 지출을 해야 나중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Δ 천칭자리 :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과거의 기억들이 당신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 하면서 과거에 연연하면 마음만 괴롭습니다.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면서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어야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때입니다. 멀어졌던 사람이 있다면 다시금 관계가 회복될 것입니다. 우정운도 좋은 때여서 심하게 다투었던 친구와도 화해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돈이 풍족한 것은 아니지만 여유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오전에 가까워질수록 여유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뜻밖의 소득이 생길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지 마세요. Δ 전갈자리 : 몸과 마음이 나른하네…큰 문제가 발생하는 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괜스레 몸과 마음이 나른해지는 때입니다. 대책 없이 시간을 허비하게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시간 관리를 위하여 다이어리를 활용해 보세요.사랑을 위해서도 저돌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이라는 태도로는 사랑을 쟁취하기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조금은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기회로 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엇비슷하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몸과 마음의 나른함을 쇼핑으로 풀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정 물건을 사고 싶다면 저가의 상품 중에서 골라보도록 하세요. Δ 사수자리 : 중요한 것은 사람!!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선배들과의 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를 돈독히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겉으로는 아닌 척 하여도 상대방에게는 소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한 소심한 면이 상처받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에게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으니, 조금은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만약 가망이 없어 보이거나 골치 아픈 일이 있었다면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아픈 부분을 정확하게 파고드니 도움을 안 받을 수가 없네요. 다만 신용카드 등 미래에 갚아야 하는 돈을 미리 땡겨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Δ 염소자리 : 싱숭생숭 하구나..괜한 걱정으로 피로감을 심하게 느낄 수도 있는 날입니다. 마음은 아주 감상적이 되면서 괜스레 싱숭생숭 하게 되는 날이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는 일들이 안 풀리는 날은 아닙니다. 그저 마음이 좀 그럴 뿐이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처럼 형식이 갖추어진 자리보다는 우연한 자리에서 좋은 상대와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좀더 마음을 써주도록 하세요. 당신이 위로 받기 보다는 상대방을 위로할 때 더욱 기쁨이 커집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 풀리는 날도 아니니 지출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돈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돈을 쫓기만 하면 오히려 돈이 뒷걸음질을 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2023.09.29 I 손동희 기자
5살 의붓아들 때려 살해한 20대 계부…징역 25년 확정
  • 5살 의붓아들 때려 살해한 20대 계부…징역 25년 확정 [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2019년 9월 29일 인천지방경찰청은 5살 의붓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계부를 구속했다. 이 남성이 아동학대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지 1년여 만에 다시 범행한 것이었다. 사건 발생 한 달 전까지 보호시설에 머물던 아이들은 어떻게 다시 아동학대범의 집에 가게 된 것일까. 5살 의붓아들의 손발을 묶고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A씨가 2019년 10월 7일 오전 검찰 송치를 위해 미추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아동학대로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A씨가 아이들 앞에 나타난 것은 2016년 12월께였다. 피해 아동의 친모 B씨는 A씨가 이혼을 도와주고 생계가 곤란한 자신과 자녀들을 돌봐주자 그와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A씨는 B씨의 아들인 C군과 D군을 폭행했고 2018년 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1년간 피해자들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도 함께 내려졌다. A씨가 아동학대 유죄 판결을 받기 전까지 C군과 D군은 보호시설에서 지냈고 B씨 또한 A씨와 분리된 채 생활했다. B씨는 시설에서 자진 퇴소한 뒤로는 A씨와 동거를 이어갔고 아들 E군을 출산했다. B씨와 법률상 부부가 된 A씨는 2019년 7월 접근금지 기간이 끝난 뒤 두 자녀를 집으로 데려왔다. 이후 그는 8월 31일부터 12일간 가족들과 여행하며 C군의 행동을 문제 삼고 학대를 결심했다. 아들이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고 무시한다는 황당한 이유에서였다. ◇목검 등으로 폭행·가혹행위 일삼아아이들이 가혹한 폭력에 노출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A씨는 같은 해 9월 13일 인천 미추홀구 자택에서 세 자녀에게 하루 한 끼 식사와 음료만 주고 11일간 내버려두는 식으로 방임했다. 이틀 뒤인 15일에는 목검 등으로 C군을 수백 회 때렸고 12일간 감금하고 협박했다. A씨는 C군이 사망하기 전까지 그를 방바닥에 수회 내려치고 25시간 묶어 방치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아이를 풀어주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는 말을 하기도 했지만 A씨는 C군을 계속 방치했다. 또 자신이 기르던 대형견과 C군을 화장실에 함께 가두거나 D·E군이 보는 앞에서 C군에게 가혹행위를 했다. 오랜 학대로 탈진 상태였던 C군은 9월 26일 오후 10시께 복부손상 등이 발생해 숨졌다. 케이블 타이로 손발이 묶인 지 하루 만이었다. 5살 아이는 두개골이 골절되고 머리 내부 출혈이 눈 부위에 내려오는 ‘배트 사인’까지 나타난 상태였다. 이후 A씨가 접근금지 명령을 어겼던 것과 보육기관이 아동복지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고 아이들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관계 당국을 향한 지적도 잇따랐다. 또 시설에서 가정으로 돌아간 피해 아동이 사후 관리를 받지 못한 사례에 대해서도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기관 담당자가 심리치료 및 부모교육을 요청했지만 A씨가 모두 거부하고 학대를 일삼았기 때문이다. ◇法 “피고인, 감정해소 목적으로 아들 학대”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법정에서 “C군을 폭행한 사실은 있지만 이는 훈육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건 당일 C군이 숨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스스로 119에 신고했고 응급구조 조치를 했다”며 “C군을 살해할 고의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C군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채 오랜 시간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쓸쓸하게 짧은 생을 마감했다”며 A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피해자가 거짓말한다는 등 이유로 폭행·감금하는 것은 훈육이라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은 자신의 순간적인 분노나 스트레스 등 감정 해소를 목적으로 (아들을) 학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C군이 외관상 신체 상태가 좋지 않았고 복부 손상도 있던 점 등을 언급하며 “피해자를 방바닥에 집어던지는 등 폭행할 경우 그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예견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 과정에서는 C군에 대한 학대 장면이 담긴 집 안 폐쇄회로(CC)TV 영상도 공개됐다. 법정에서 영상이 재생되자 A씨는 자신의 잔혹한 학대 장면을 쳐다보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선고 이후 검찰은 A씨에 대한 형이 가볍다며 항소장을 제출했고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는 등 이유로 항소했다가 곧 취하했다. 2심 재판부는 A씨에게 원심보다 높은 징역 25년을 선고했고 2021년 대법원이 A씨와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며 형이 확정됐다.
2023.09.29 I 이재은 기자
"XX 건들지마" 이재명 '개딸' 흉기에 다친 경찰…尹 경호팀장이었다
  • "XX 건들지마" 이재명 '개딸' 흉기에 다친 경찰…尹 경호팀장이었다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 농성 단식 당시,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가 벌인 ‘흉기 난동’으로 다친 경찰관 중 한 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경호팀장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이 지난 14일 국회 본청 앞 단식 천막에서 이 대표의 얼굴이 담긴 대형 사진을 바닥에 놓고 “이 대표를 병원으로 옮겨라”라고 외치다 퇴거 요청을 받자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경찰관에게 휘둘렀다.(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6일 국회 경내 경비대를 찾아 격려했다. 김 대표는 당시 지지자의 난동을 막기 위해 투입된 박정구 경감(51·남)과 이모 경장(29·여)을 찾아 격려했다. 여당 대표가 국회경비대 청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지난 14일 이 대표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이 휘두른 흉기에 경찰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국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모(56)씨는 오후 7시 52분쯤 국회 본청 앞 단식 천막에서 이 대표의 얼굴이 담긴 대형 사진을 바닥에 놓고 “이 대표를 병원으로 옮겨라”라고 외치다 퇴거 요청을 받았다. 이에 김씨는 불응하며 “XX 건들지 마” “개XX들아” 등 욕설을 하며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경찰에게 휘둘렀다. 김씨는 지난 22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 대표는 전날 단식장을 국회 본청 내 당 대표실로 옮겨 현장에는 없었다.당시 이 경장은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손과 얼굴을 찔렸다. 김씨를 제압하려던 박 경감은 오른쪽 허벅지와 팔을 물렸다.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팔이 패인 노모(31) 경사는 봉합 수술을 받은 뒤 병가를 내고 회복 중에 있어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경찰관들의 피해 사진을 본 김 대표는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은 얼마든 있을 수 있지만 흉기를 들고 고의적으로 경찰관을 공격하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며 “국회를 책임져야 할 여당의 대표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 당 일이 아니라고 가만히 있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찾아왔고 정치가 극단으로 치닫는 이런 사람들의 노예가 되거나 포로가 되는 일은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도무지 납득이 안 되는 초유의 일”이라며 “재발을 막을 구체적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약속했다.이 자리에선 사건 당시 다친 박 경감이 윤석열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경호를 맡았다는 이력이 소개되기도 했다. 박 경감은 지난해 2~3월 경찰청 경호과 소속으로 윤 후보 경호3팀장으로 활동했다. 윤 대통령이 찾는 유세 현장의 밀착 경호와 김건희 여사의 사전투표 현장 직접 경호를 맡았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경비대를 찾아 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3.09.28 I 이상원 기자
 2023년 9월 28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9월 28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9월 28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 자신감이 짱짱하네…당신의 기고만장이 하늘을 찌르게 되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코를 다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당신의 자신감이 오히려 일을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당신보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일은 해서는 안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당신의 진지한 모습을 한번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웃고 떠드는 모습만으로는 관계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없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짝사랑에게 대시를 하여도 좋을 때입니다.재물운은 좋아지는 날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달려들도록 하세요. 돈이 되는 일과 당당히 맞서면 무조건 좋은 결과를 보게 됩니다. 직장을 찾거나 아르바이트를 찾는 분이라면 희소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Δ 물고기자리 : 왜 바쁜 거야…영문도 모른 체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는 날입니다. 이것저것 처리해야 할 일들도 많은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로운 일들마저 당신을 향하여 달려드네요. 일에 순서를 정하고 하나씩 해결해 가도록 해야 합니다.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이것저것 당신이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요. 하지만 커플인 분이라면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방으로부터 당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니까요.경제적으로 아주 좋은 날입니다. 당신이 하는 일들이 고스란히 당신의 재물운을 좋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하는 일마다 성과를 내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금전적인 이익으로 직결되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Δ 양자리 : 베풀면 돌아온다…이기적인 행동보다는 이타적인 행동이 필요해지는 날입니다. 무언가를 챙기게 된다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렇게 베풀고 나눌 때 더욱 큰 덕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애정운은 그렇게 좋은 때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으로부터 엉뚱한 오해를 사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과거와 관련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특히 이렇게 돌아온 재물운을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도 좋겠고, 사람들을 모아놓고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싼 것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베푸는 것을 모두가 기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Δ 황소자리 : 명확한 결단!!다른 사람 일에 참견하느라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누군가가 당신에게 부탁을 해온다면 딱 잘라 거절을 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오늘은 당신 코가 석자입니다. 명확하게 결단을 내려야 할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든 싱글인 분이든 애정과 관련하여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어떤 결정을 내린다면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확실하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멀게 내다봤을 때 현명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에 돈과 관련한 경쟁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쟁자는 오히려 당신을 이롭게 만들게 될 것입니다. 선의의 경쟁자는 결과를 좋게 만드는 데에 오히려 기여를 합니다 Δ 쌍둥이자리 : 왠지 신비로운 느낌!!마음 속에 별자리가 가득 들어와 있는 듯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우연한 만남과 뜻밖의 행운이 발생하게 되는 때이니 약간의 예지력마저 생긴 느낌이라고 보여지네요.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랑에서도 아주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간 애태우던 상대방이 있다면 오늘을 기회로 관계가 역전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집착하기 보다는 조금 쿨하게 대하는 것이 당신을 위하여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이 당신에게 손을 내밀게 될 것입니다. 재정적으로 나쁘지 않으니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Δ 게자리 : 불안과 초조의 시기!!괜스레 심장이 빠르게 뛰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심리적으로 아주 불안정한 날이며, 일을 할 때도 자꾸 서두르는 경향이 생기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과 사소한 다툼이 늘어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히려 애정운이 상승하는 날입니다. 다른 곳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상대방을 통하여 위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싱글인 분이라면 그다지 애정운이 좋지 않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은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습니다.돈에 크게 쪼들리는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지출이 늘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지갑에 돈이 있다고 해서 일단 쓰고 보자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자신의 돈 보다는 다른 사람의 돈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Δ 사자자리 : 적극적으로 나가야…소극적인 태도로는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자신이 추진하고 있던 계획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시기인데, 소극적인 태도 때문에 모든 것을 망치게 될 수 있습니다. 직접 부딪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뜻밖의 이상형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서든 오프라인을 통해서든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어울리던 상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하향 국면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누군가에게 손을 벌릴 정도는 아니네요. 일단 자기 자신의 힘만으로 해결해보려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가 돈 때문에 당신에게 잔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서 하는 소리이니 웃으며 받아들이세요. Δ 처녀자리 : 피해의식인 걸까?이상하게 자신감이 부족해지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누군가를 자신과 비교하게 되고, 그 비교의 결과로 자신이 더욱 위축되는 그런 형국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까운 사람들과도 쓸데없는 경쟁 의식을 갖게 되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이 무조건 같을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싱글인 경우에도 그다지 애정운이 좋은 날은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아직은 지갑에 어느 정도 여유 자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것이 바닥이 날지 알 수 없습니다. 조금은 계획적으로 지출을 해야 나중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아직은 지갑에 어느 정도 여유 자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것이 바닥이 날지 알 수 없습니다. 조금은 계획적으로 지출을 해야 나중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Δ 천칭자리 :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과거의 기억들이 당신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 하면서 과거에 연연하면 마음만 괴롭습니다.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면서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어야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때입니다. 멀어졌던 사람이 있다면 다시금 관계가 회복될 것입니다. 우정운도 좋은 때여서 심하게 다투었던 친구와도 화해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돈이 풍족한 것은 아니지만 여유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오전에 가까워질수록 여유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뜻밖의 소득이 생길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지 마세요. Δ 전갈자리 : 몸과 마음이 나른하네…큰 문제가 발생하는 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괜스레 몸과 마음이 나른해지는 때입니다. 대책 없이 시간을 허비하게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시간 관리를 위하여 다이어리를 활용해 보세요.사랑을 위해서도 저돌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이라는 태도로는 사랑을 쟁취하기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조금은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기회로 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엇비슷하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몸과 마음의 나른함을 쇼핑으로 풀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정 물건을 사고 싶다면 저가의 상품 중에서 골라보도록 하세요. Δ 사수자리 : 중요한 것은 사람!!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선배들과의 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를 돈독히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겉으로는 아닌 척 하여도 상대방에게는 소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한 소심한 면이 상처받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에게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으니, 조금은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만약 가망이 없어 보이거나 골치 아픈 일이 있었다면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아픈 부분을 정확하게 파고드니 도움을 안 받을 수가 없네요. 다만 신용카드 등 미래에 갚아야 하는 돈을 미리 땡겨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Δ 염소자리 : 싱숭생숭 하구나..괜한 걱정으로 피로감을 심하게 느낄 수도 있는 날입니다. 마음은 아주 감상적이 되면서 괜스레 싱숭생숭 하게 되는 날이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는 일들이 안 풀리는 날은 아닙니다. 그저 마음이 좀 그럴 뿐이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처럼 형식이 갖추어진 자리보다는 우연한 자리에서 좋은 상대와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좀더 마음을 써주도록 하세요. 당신이 위로 받기 보다는 상대방을 위로할 때 더욱 기쁨이 커집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 풀리는 날도 아니니 지출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돈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돈을 쫓기만 하면 오히려 돈이 뒷걸음질을 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2023.09.28 I 손동희 기자
추석연휴에 들뜬 귀성객들…기차역·터미널은 벌써 '설렘 가득'
  • 추석연휴에 들뜬 귀성객들…기차역·터미널은 벌써 '설렘 가득'
  • [이데일리 이유림 권효중 손의연 기자] “작년엔 코로나 때문에 고향에 가지 못했어요. 올해엔 고향집에 좀 더 오래 있으려고요.”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 및 귀성객들이 열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추석 연휴를 앞둔 27일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명절을 앞둔 설렘으로 가득했다. 이날 정오 찾은 서울역 KTX 대합실은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가득 찼고, 대합실 내 빈 좌석이 없어 일부 시민들은 바닥에 앉아 있기도 했다.승강장과 계단도 혼잡해 ‘앞사람과 간격을 유지해 천천히 이동하라’는 안내 방송도 여러 차례 흘러나왔다. 캐리어를 끌거나 양손 가득 짐을 든 시민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명절 선물세트를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도 다수 보였다. 이날 만난 김모(29)씨는 “두살 아기가 있는데 친정에서 아이를 너무 예뻐해서 이번엔 고향에 좀 오래 있을까 생각한다”며 “연휴가 길어 고향 친구들도 오랜만에 만날 계획이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바쁘게 승강장으로 향하던 40대 여성도 “부모님은 안 계시는데, 동생네 부부를 만나러 가는 길”이라며 “워낙 우애가 좋았는데, 이번 연휴엔 여유 있게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웃었다.한편 서울역 밖 곳곳에선 귀성객들을 향한 집회·시위도 벌어졌다. 자유통일당은 귀성객들에게 ‘즐거운 명절되세요’, ‘이 나라를 살리겠다’ 등 정치적 메시지를 전했다. 바로 건너편에선 ‘윤석열 규탄 트럭 시위’도 진행되며 혼잡한 모습이었다.같은 시간 동서울종합터미널에도 귀성객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시민들은 캐리어뿐만 아니라 쇼핑백, 보자기로 싼 짐 등을 들고 분주하게 이동했다. 군인인 20대 남성은 “작년엔 명절에 1박 2일만 나왔는데 올해엔 연휴도 길고 해서 3박 4일 휴가를 냈다”며 “표를 예매하기 힘들다는 말도 들었는데 아예 연휴 전날 서울로 일찍 올라오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직장인 여성 박모(31)씨도 “고향인 청주에 내려가려고 조기퇴근하고 일찍 터미널로 왔다”며 “작년엔 코로나로 고향에 가지 않았는데 3년만에 고향을 방문한다. 10월 4일에 연차를 내서 오래 머무르려고 한다”고 웃어보였다.반대로 가족들을 만나러 지방에서 서울로 온 시민들도 있었다. 자식과 손주들을 보러 경북 청송에서 왔다는 연모(70)씨는 “아들, 며느리, 손녀 2명을 보러 왔는데 큰 손녀가 수험생이라 내려오기 힘들것 같아 내가 왔다”며 “제사를 크게 지낼 생각도 없고 오랜만에 가족들 얼굴이나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 및 귀성객들이 열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
2023.09.27 I 손의연 기자
긴 추석 연휴 수험생 컨디션 관리는 '이렇게 하세요'
  • 긴 추석 연휴 수험생 컨디션 관리는 '이렇게 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수능 40여 일을 앞두고 추석 연휴가 6일이나 되고 바로 또 연휴가 있다. 즐거운 연휴지만, 수험생과 수험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컨디션 관리에 더 신경이 쓰인다. 함소아한의원 함선희 원장은 “막바지 공부에 매진해야 하는데 긴 추석 연휴동안 긴장이 풀어지거나 생활리듬이 흐트러질 수 있으니, 건강관리와 학습을 효과적으로 해야 한다. 수능 당일까지 집중력과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연휴동안 적당한 휴식과 긴장감으로 수면관리 및 개인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휴에도 평소와 같은 수면시간 지켜야연휴 기간이라고 무리해서 밤을 새거나, 늦게 취침하고 늦잠을 잔다면 수면 리듬이 깨지고 오히려 낮 동안의 집중력을 저하시킬 수밖에 없다. 또한 연휴동안 마냥 쉬기만 한다면 이 역시 학업 페이스를 놓치기 쉽다.연휴 기간동안 매일 같은 시간에 잠이 들고 일어나는 나만의 수면 시간표를 만들어 두고 시험 전까지 꾸준히 유지해보자. 이때 하루 최소 5시간은 숙면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면은 인지력과 이해력을 높일 뿐 아니라, 개별 기억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잠을 쉽게 들지 못하는 경우라면 잠들기 1시간 전에 10분 이상 따뜻한 물로 샤워나 족욕을 해주면 심부 체온이 저하되면서 초기 깊은 수면에 쉽게 빠질 수 있다. 또한 자려고 하면 생각이 많아지고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대추차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한의학에서는 산조인탕 같은 한약 처방을 통해 수면의 질을 높여주고 낮 동안의 집중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염 있는 수험생들은 코막힘 개선해야 집중력에 도움추석 전후부터는 환절기 일교차가 심해지기 시작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고 건조한 시기가 되면 우리 몸은 똑같은 활동량이라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특히 수험생들은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에서 수면 부족이나 체력저하가 같이 오면 평소 있던 비염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특히 코막힘이 학습 시에 문제가 되는데, 코가 막혀 산소공급이 원활치 않게 되면 뇌로 보내지는 산소공급량이 부족해 두뇌활동에 지장을 줄 수밖에 없다. 축농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수험생은 코를 숙이면 코에 혈액이 많이 쏠려 더욱 답답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증상에 맞는 소청룡탕, 형개연교탕과 같은 한방 상비약이나 외용고를 처방받아, 미리 복용해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화력 약한 수험생은 복부 팽만감 유발하는 음식 피해야평소 위, 장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로 소화불량이 잦은 수험생이라면 위장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식사에 신경 쓰도록 한다. 식사를 한 후에 바로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책상에 엎드려 자는 습관이 위장 기능을 약하게 하고 속쓰림, 복부 팽만감, 식욕저하 등을 야기시킨다. 밀가루 음식, 튀긴 음식, 커피 등 위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과 유당함량이 높은 우유나 치즈, 아이스크림은 피하고, 또한 과일(배, 사과, 블랙베리, 건조과일), 채소류(양파, 마늘, 양배추), 콩, 견과류 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일부 음식들이 복부 가스를 유발하기도 하니, 이중 자주 먹는 것이 있다면 주의하도록 한다.◇ 긴장 완화하고 집중력 높일 수 있도록 스트레칭, 혈자리 자극 시험이 다가오면서 두통, 긴장이 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수험생들은 후두부나 승모근이 뻐근하고 자주 긴장된다. 이럴 때 책을 책상에 올려 두기 보다는 독서대를 활용하여 시선이 너무 바닥으로 가지 않도록 자세를 잡아주고,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혈자리를 눌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집중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혈자리는 소부혈과 신문혈이다. 소부혈은 주먹을 쥐었을 때 새끼손가락과 네 번째 손가락이 닿는 사이에 위치하는 혈자리로, 이 부위를 약간의 압통이 느껴지는 세기로 지압을 해주면 심장을 열을 내려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신문혈은 마음을 다스리고 정신을 집중시키는 혈자리로, 새끼 손가락 쪽 손바닥과 손목의 경계 주름 위에 위치하며, 손바닥 쪽 뼈 아래 오목해지는 부위를 자극시켜준다. 공부하는 중에도 수시로 볼펜 끝과 같이 약간의 자극감이 있는 물건으로 혈자리 위를 눌러주면 된다. 수험생을 위한 한약 처방으로 총명탕은 불안감과 초조함을 줄여주고 마음을 안정시켜, 공부로 인해 과열된 머리의 열을 식혀주고 체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함선희 원장은 “수험생들이 연휴를 잘 보내고 수능일까지 마지막 스퍼트를 내야 하는 시기이므로, 불면증, 비염, 소화장애, 불안, 체력저하 등 학습을 방해하는 증상을 개선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9.27 I 이순용 기자
반도체 산업 발목 잡은 여주시장의 오판, 결국 몽니였다
  • [기자수첩]반도체 산업 발목 잡은 여주시장의 오판, 결국 몽니였다
  •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일주일에 17억 원. 이충우 여주시장의 오판으로 발생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민간기업의 피해 규모다. 2022년 9월 1일 이 시장은 여주시 전 부서에 해당 사업 용수공급시설 관련 인허가 협의를 중단을 지시했다. 이후 정부와 국회, 경기도까지 나서 여주시를 설득했다. 끝내 사업 승인이 난 그해 11월 29일까지 12주라는 시간동안 204억 원가량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피해는 민간기업의 손실로만 끝나지는 않았다.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우위를 갖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다. 한 사람의 오판으로 천금 같은 시간을 허비해야만 했다.‘한 사람의 오판’이었다. 감사원은 이충우 여주시장에게 엄중 주의 처분을 권고했다. 기관에 대한 처분은 이뤄지지 않았다. 여주시 공직자들은 최선을 다했다. 감사결과 여주시 건설과는 인허가 중단 지시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지난해 9월 22일 이충우 시장에게 ‘법령상 요건이 충족됐으니, 인허가 항목을 처리하자’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상생방안 협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거부했다.상생방안이라 쓰고 생떼라고 읽힌다. 요구사항이 너무 무리했기 때문이다. 자연보전권역 일부를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해달라고 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여주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능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K-반도체벨트’에 포함시켜 달라고 했다. 수요 없는 공급이라는 우려가 컸다.감사원은 “인허가 권한을 남용해 해당 권한이 주어진 목적과 실체적 관련이 없는 다른 목적으로 인허가 협의 절차를 중단해서는 아니 됐다”고 꼬집었다. 선출직 단체장의 오판은 결국 몽니로 결론났다. 이미 전임 시장 때 인허가 관련 협의는 대부분 마쳤었다. 시장이 바뀌니 손바닥 뒤집듯 인허가는 중단됐다. 행정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 그래서 감사원은 행안부에 이번 사례를 각 지지자체장에게 전파하라고 권고했다. 반면교사, 아니면 일벌백계다.
2023.09.27 I 황영민 기자
감사원, 양주시에 물류센터 사태 '엄중주의'…의정부·남양주 '답답'
  • 감사원, 양주시에 물류센터 사태 '엄중주의'…의정부·남양주 '답답'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일부 지자체에서 진행중인 물류창고 건축허가 취소 여부 논란이 어떤 방향으로 결론이 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양주시가 민간 사업자의 물류센터 건립 사업을 두고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직권 취소를 검토한 사항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감사원이 ‘엄중주의’ 통보를 했기 때문인데 이같은 감사 결과가 물류창고와 관련해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의정부시와 남양주시의 향후 대응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감사원이 지난 25일 공개한 ‘소극행정 개선 등 규제개혁 추진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양주시장은 물류센터 건축허가 관련 직권취소 추진과 관련해 ‘엄중주의’통보를 받게 됐다.감사원은 옥정신도시에 물류센터를 건설하려는 민간기업이 지난해 3월 시로부터 정상적으로 건축 허가를 받았지만 민선 8기 시장 취임 직후 건축 허가를 직권으로 취소하려고 하면서 정부에 대한 국민·기업의 신뢰가 훼손되고 관련 사업이 일정 기간 지연됐다고 분석했다.양주시는 물류센터 시공사가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제출한 도로 점용 허가 신청을 지난해 7월 아무 법적 근거 없이 거부했지만 시는 시공사가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하자 지난해 11월 도로 점용을 허가했다.이번 감사에 대해 감사원은 “지자체장이 지역 숙원 사업이라는 사유로 인·허가 권한을 남용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국민·기업의 신뢰를 훼손하고 기업 활동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거나 기업에 손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처럼 양주시가 감사원으로부터 ‘엄중주의’ 통보를 받으면서 물류센터 건축허가 관련 상황이 비슷한 의정부시와 남양주시의 향후 대처 방안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의정부시와 남양주시는 각각 고산택지개발지구와 별내신도시 인근에 민선 7기 시절 민간기업이 물류센터 건축허가를 받았고, 주민들의 반발과 이에 대한 후보들의 건축허가 취소 공약, 이후 당선으로 이어지면서 민선 8기 단체장이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다.두 지자체 모두 물류센터 건축허가 취소를 위해 TF를 구성하는 등 민선 8기 취임 이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1년이 훌쩍 지나는 동안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경기북부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건축허가를 받은 사업인 만큼 단체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이미 진행된 행정절차를 손바닥 뒤집듯 바꾸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현실을 직시하고 일찌감치 시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한 뒤 주민이 우려하는 물류센터 피해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 양주시의 결정이 어떻게 보면 더 나은 선택이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2023.09.26 I 정재훈 기자
“피아노 강사, 누가 아이들 맡기겠냐” 대전 학부모 신상 또 폭로
  • “피아노 강사, 누가 아이들 맡기겠냐” 대전 학부모 신상 또 폭로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대전 초등학교 교사와 관련해 가해 학부모 신상이 추가 공개됐다.대전 교사 사망 사건 가해 학부모로 지목된 A씨. (사진=인스타그램 ‘촉법나이트’ 갈무리)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촉법나이트’에는 대전 초등교사를 지속적으로 괴롭혀왔다고 알려진 여성 A씨와 남편 B씨의 이름과 사진, 직업 등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앞서 누리꾼들에게 테러를 당한 미용실, 김밥집을 운영 중인 가해자 추정 인물에 이어 세 번째 신상 공개다.교사 사망 사건 가해 학부모 신상을 폭로하는 이 계정에 따르면 학부모 A씨는 피아노 강사다.계정 주인은 A씨를 향해 “이제 당신에게 대한민국에서 피아노를 배울 아이들은 없다”며 “그릇된 인성이 만천하에 공개됐다”고 꼬집었다.이어 “누가 대전 여교사 사건 가해자한테 아이들을 맡기겠냐”면서 “신도 너희를 버렸다”고 말했다.A씨는 앞서 몇 차례 가해 학부모로 지목된 바 있다.당시 A씨는 입장문을 내고 “문제 행동을 보인 학생 4명 중 1명이 제 아이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숨진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하거나 학교에 민원을 넣은 적 없다고 주장했다.남편인 체육관장 B씨도 “여기저기서 ‘살인자’라는 글을 보며 가슴이 울렁거리고 억울했다”며 “저희는 정말 아니다. 털끝만큼이라도 지은 죄가 있다면 얼마든지 (벌을) 받겠다”고 했다.그러면서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녀사냥으로 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해당 입장문들에는 숨진 교사의 남편이 “이제 오셨군요.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아 이들이 가해 학부모라는 의견에 무게를 실었다.대전 교사 사망 사건 가해 학부모로 지목된 B씨. (사진=인스타그램 ‘촉법나이트’ 갈무리)한편 지난 5일 대전 지역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40대 교사가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학부모 악성 민원이 이유였다.2020년에는 무고성 아동학대로 고소까지 당한 이 교사는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뒤 끝내 숨졌다.또한 이 교사의 후임이었던 기간제 교사도 교권침해를 당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2023.09.26 I 이준혁 기자
김동호 BIFF 전 이사장 "외국인 축구감독처럼…영화제도 바꿔야"①
  • 김동호 BIFF 전 이사장 "외국인 축구감독처럼…영화제도 바꿔야"[만났습니다]①
  •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축구, 배구 등 스포츠는 외국인 감독 초빙이 흔한 일인데 왜 영화제는 왜 그러지 못합니까.”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사장은 국내 영화제가 지방자치단체와 수뇌부의 사유화 논란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명성과 권위의 글로벌 이벤트로 거듭나려면 인사 쇄신부터 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전 이사장의 지적처럼 올해 국내 영화제들은 지자체와의 갈등, 사무국 내부 리스크 등 각종 악재와 시련으로 존폐 기로에 섰다. 27년 역사와 전통을 앞세워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최대 규모 영화제 반열에 오른 부산국제영화제가 대표적이다. 지난 5월 제28회 BIFF는 개최를 불과 5개월 앞두고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이 나란히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결국 오는 10월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이 모두 공석인 비상체제 상태로 국내외 손님들을 맞게 됐다. 올 8월 초심을 다지겠다고 선언하며 수습 국면을 맞긴 했지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해 불거진 부실 회계 논란으로 한참 몸살을 앓았다. 이보다 앞선 4월 열린 전주국제영화제는 집행위원장 선임 과정에서 지자체장이 개입했다는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로부터 받던 지원 예산마저 삭감되면서 수십개에 달하는 영화제가 규모가 쪼그라들거나 폐지를 고민해야 할 극단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K콘텐츠 세계화에 국내 영화제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동시에 영화제들도 철저한 자기관리와 감시, 과감한 결단과 혁신을 통해 잃어버린 대외 신뢰도를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 35년간 한국 영화계와 영화제 발전을 이끈 ‘대부’다. 1988년 영화진흥공사 사장으로 임명돼 한국 영화와 첫 인연을 맺은 그는 1996년 국내 1호 국제 영화제 BIFF 창립을 진두지휘했다.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며 BIFF를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키워낸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성을 앞세워 2016년 초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2017년 BIFF 이사장직을 내려놓은 이후엔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으로 2019년 취임, 지난해 7월 영화제가 폐지되기 전까지 이사장직을 맡았다. (사진=뉴스1)김 전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국내 영화제가 겪은 시련과 변수의 원인으로 지자체와의 갈등을 꼽았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지자체장이 바뀐 지역에서 영화제와 지자체 간 갈등이 심화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강릉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평창, 평화, 울주 영화제 등이 지자체장 교체와 동시에 폐지되는 운명에 처했다”며 “그나마 명맥을 유지한 영화제들도 예산이 대폭 삭감돼 이전보다 규모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아쉬워했다.BIFF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함께해온 창립 멤버이자 개국공신으로 김 전 이사장은 올해 BIFF가 겪은 내홍과 위기를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봤다고 했다. BIFF는 운영위원장 선임과 함께 ‘공동 집행위원장’ 체제를 선언하는 과정에서 파행을 겪었다. 조종국 전 운영위원장 선임과 동시에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다. 이 과정에서 이용관 전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의 갈등, 이 전 이사장의 영화제 사유화 의혹까지 불거졌다. 설상가상 허 전 집행위원장의 성폭력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이 전 이사장과 허 전 집행위원장, 조 전 운영위원장이 나란히 물러나는 결과로 이어졌다. 현재 BIFF는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가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배우 송강호가 호스트를 맡아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은 “BIFF가 이번 위기로 잃어버린 대외적 신임도를 되찾고, 바닥까지 떨어진 위상을 회복하는 게 먼저”라며 “그러기 위해선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인물을 등용해 간판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화제 프로그래밍을 책임지는 디렉터로 저명한 해외 영화인을 초빙하는 방안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대외적으로 영향력과 독보적인 해외 네트워크를 갖춘 인물이 더 다양하고 많은 작품, 게스트를 끌어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파격적인 결단 없이는 옛 위상을 되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김 전 이사장의 경고다. 그는 “BIFF가 내홍을 겪으면서 11월에 열리는 일본 도쿄영화제에 좋은 작품들을 다수 빼앗겼을 것”이라며 “당장은 예정된 시기와 일정에 따라 비상체제로라도 영화제를 제대로 개최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너진 신뢰 회복을 통해 더 좋은 작품들을 다시 끌어들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지자체장이나 지역 관계자가 영화제 수장을 맡는 경우는 베를린, 로카르노 등 세계적 영향력을 갖춘 영화제에선 결코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김 전 이사장은 지적했다. 이어 “다른 나라 영화제들은 국적과 관계없는 수장들이 등용되며, 그들이 능력에 따라 여기저기 다른 영화제들로 불려간다”며 “특히 집행위원장은 국가 간 이동이 많은 직책으로 우리도 그렇게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지자체도 영화제에 대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김 전 이사장은 “영화제가 지역 소유 행사라는 생각부터 바꾸어야 한다”며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가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영화제의 순기능을 깨달아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영화제는 자국 영화를 해외에 진출시키는 아주 중요한 창구”라며 “BIFF가 생긴지 얼마 안됐던 1997년은 칸 영화제가 50주년을 맞았던 해였다. BIFF가 생기기 전 50년간 한국 영화가 칸에서 소개된 건 딱 5편뿐이었다. 1997년 BIFF에 칸 영화제 심사위원이 초청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이듬해인 1998년 한 해에만 한국 영화 네 편이 칸에 소개가 된 게 그 증거”라고 직접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영화제는 그 지역의 경제 및 문화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며 “부산이 영화 관련 기관과 인프라가 밀집한 영화의 도시가 된 것도 BIFF의 발전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호 전 이사장은 누구 △1937년 출생 △1988년 영화진흥공사 사장 △1992년 예술의전당 초대 사장 △1993년 문화부 차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1996년~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이사장(2016년~2017년) △강릉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및 초대 이사장(2019년~2022년)
2023.09.26 I 김보영 기자
해산 10개월 남은 케플러 "마법 같은 순간 찾아왔으면"
  • 해산 10개월 남은 케플러 "마법 같은 순간 찾아왔으면"[종합]
  • 케플러[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가 “마법 같은 선물과 순간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품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케플러는 25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5번째 미니앨범 ‘매직 아워’(Magic Hour)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 새 앨범 발매는 지난 4월 4번째 미니앨범 ‘러브스트럭!’(LOVESTRUCK!)을 낸 이후 약 5개월 만이다.이날 멤버들은 컴백 소감을 묻자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케플러만의 러블리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채현은 “이전보다 깊이감 있어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공백기 동안 작사 수업과 보컬 수업을 받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케플러가 이번 앨범으로 어떤 사랑을 이야기할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매직 아워’는 ‘온 세상이 사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주제로 다룬 앨범이다. 타이틀곡 ‘갈릴레오’(Galileo)를 비롯해 ‘더 도어’(The Door), ‘러브 온 록’(Love on Lock), ‘트로피컬 라이트’(Tropical Light), ‘테이프’(TAPE) 등 5곡을 수록했다. 김채현히카루휴닝바히에앨범 타이틀곡은 ‘갈릴레오’(Galileo)다. 사랑에 빠진 소녀가 운명적으로 발견한 상대방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관찰하고 정의하는 과정을 주제로 다룬 디스코 펑크 장르의 곡이다. 휴닝바히에는 “역대 타이틀곡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이전 앨범 타이틀곡들은 리듬이 빨라서 멤버들의 개성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는데, 이번 타이틀곡의 경우 표정과 제스처를 보여줄 수 있는 파트가 많아서 좋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케플러는 ‘칼각’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팀이다. 개별 퍼포먼스 영상을 ‘엑스바디 근골격 통합 검진 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팔, 다리의 순간 각도 오차율이 3.7%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영은은 “용기, 끈기, 합, 그리고 퍼포먼스 실력이 케플러의 강점”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김채현은 “오차율을 더 줄여보자는 마음으로 신곡 퍼포먼스를 열심히 준비했다. 남다른 힘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이들은 망원경으로 상대방을 관찰하고 하트를 보여주는 ‘보실레오’, 하트를 하늘에 날려보내는 ‘날릴레요’, 손바닥으로 밀어내는 듯한 동작을 취하는 ‘밀릴 레오’ 등을 포인트 춤으로 준비했다.마시로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곡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표정 연기 부분 또한 연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최유진서영은샤오팅앨범 수록곡 중 ‘트로피컬 라이트’(최유진, 샤오팅, 서영은, 강예서)와 ‘테이프’(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는 유닛곡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김다연은 “멤버들이 2곡을 모두 들어보고 하고 싶은 곡을 택한 것”이라면서 “2곡의 매력이 달라서 듣는 재미가 있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시로는 “‘트로피컬 라이트’는 청량한 낮 같은 분위기가 난다. 반면 ‘테이프’는 그루비하고 힙합 밤 같은 곡”이라고 차이점을 짚었다.케플러는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돼 지난해 1월부터 활동 중인 팀이다. 그간 4장의 미니앨범과 2장의 싱글을 내고 국내외에서 활약했다. 2년 6개월 동안 활동하는 프로젝트 팀으로 알려진 이들은 예정된 해산일이 10개월여쯤 남은 상태에서 새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최근 각 멤버의 소속사들이 프로젝트 기간 연장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와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마시로김다연강예서이번 앨범의 흥행 정도가 팀 활동 지속 결정에 영향 미칠 수도 있는 만큼, 컴백 후 거둘 성적도 관심거리다. 이들의 자체 최고 음반 초동 판매량은 2번째 미니앨범 ‘업!’(UP!)으로 달성한 28만여장이다.쇼케이스 말미에 관련 물음이 나오자 최유진은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이(팬들의 생각이) 우선이라는 것”이라며 “그간 그래왔던 것처럼 일단 주어진 활동에 집중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활동 목표 관련 물음에는 “많은 대중분들이 저희를 알아봐주시고 사랑해주시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하면서 “이번 활동으로 팬들에게 마법 같은 순간을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같은 물음에 샤오팅은 “케플러에게도 마법 같은 순간이 찾아왔으면 한다”면서 “컴백 이후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고, 음원 차트에 저희 노래가 있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케플러는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10월 21~22일에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2번째 팬미팅 ‘케플러의 수상한 상점’(Kep1er’s Strange Market)을 연다.
2023.09.25 I 김현식 기자
"美 기준금리 5%대 투자전략 필요…고배당주 주목"
  • "美 기준금리 5%대 투자전략 필요…고배당주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전망이 짙어지면서, 미국 기준금리 5%대 환경에 맞는 증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오는 10월까지 미국채 금리 고공행진이 이어질 수 있어 위험자산 변동성 심화에 대비해 당분간 고배당주에 집중하는 게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신영증권은 25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점도표가 1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적시한 점을 짚었다. 이에 선물시장의 11월 FOMC 추가 인상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올해 11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25% 정도 반영하고 있으며, 2024년 6월 FOMC까지 미국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동결될 확률도 30% 가까이 반영하고 있다.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은 얼추 끝난 것 같은데, 그렇다 해서 쉽사리 내려주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 기준금리 5%대 환경에 맞춰 새롭게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한국의 경우 연초부터 증가 일로였던 고객예탁금이 7월 말 58조원 고점을 찍고 이후부턴 계속 감소세다. 일시적으로 49조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주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 청약이 매우 호조였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달리 예탁금 몰이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박 연구원은 “ 금리 상승이 재개되다보니 고금리 예금·채권이 ‘이쪽으로 오라’며 유혹의 손짓을 하고, 특정 종목 쏠림이 과도해지면서 랠리에 참여하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이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하반기엔 상반기와 달리 △금리·물가의 반등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셧다운 우려 △2024년 정책·제도 변화 가능성에 대한 반영이 부각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엔 금리와 물가의 반등에 따라 고밸류 성장주엔 부담이 가중되고, 주식에서 채권으로 자금 이동을 촉발할 수 있다”며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셧다운 우려는 2차전지·반도체 보조금 장세 종료를 의미, 배당제도 개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대비 등에 대한 가능성이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오는 10월까지는 미국채 금리 고공행진 장기화 우려로 위험자산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고배당주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봤다.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의 선제적 안정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가치주와 배당주 상대강도도 반등하고 있다고 짚었다.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 3대 지수는 재차 하락 마감했다. 2024년 예산안 통과 지연에 따른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부각됐고,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채권시장 불안감 도 잔존했다. 원·달러 환율은 금요일 종가와 동일한 1336원선에서 호가됐다.박 연구원은 “연말연초 코스피 저점은 트레일링 주가순자산비율(PBR) 0.86~0.87배 수준에서 나왔다”며 “이를 지금의 지수대로 환산해보면 2300선 초반 정도다. 작년만큼 채권시장이나 단기 자금시장 상황이 심각하진 않지만, 진바닥 수준”이라고 했다.
2023.09.25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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