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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중기 52만곳 덮친 52시간제, 제2 벤처붐 찬물 끼얹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주요 기사다. △1면-중기 52만곳 덮친 52시간제, 제2 벤처붐 찬물 끼얹나-5월 수출 사상 최대 반도체만 100억달러-공시가 상위 2%에 부과 與 종부세 개편 급물살-롤러코스터 탄 스팩, 개미 투자 주의보-[사설]문 대통령·재계회동, 이재용 사면 매듭 푸는 계기 되길-[사면]확대 시행 주 52시간 근로제, 현장 어려움 외면 말아야△줌인&-보고서 대신 카톡, 유니폼 폐지…격식 벗고 혁신 입은 권준학 행장-12월부터 전기요금으로 탈원전 비용 보전한다△개미 스팩 투자 주의보-12% 급등한 다음날 8% 급락…투기세력이 돌린 폭탄, 개미가 떠안을라-201곳 중 101곳 합병…48곳은 대상 못 찾아 상폐-1분기에만 274곳 상장했던 美 스팩시장…4월엔 10곳에 그쳐△조국 회고록 논란-조국의 시간에 붙들린 與 자중지란…宋, 어떤 입장 내놔도 후폭풍 클 듯-조국, ‘사과’한다더니 “檢·言 합작 낙인찍기” 주장-사전 예약판매로 10억원 매출…온·오프라인 주문 이어져△중기 주 52시간제 확대 시행 -일할 사람 없는데다 초과근무도 막혀…“한달 뒤 범법자 되거나 문 닫거나”-“50인 미만 사업장에도 1년 계도기간 줘야”-1~2년 유예 ‘근로기준법 개정안’ 논의 지지부진…여 “일단 시행”△지능화하는 짝퉁거래-명품 이어 홍삼에 BTS굿즈까지 감쪽같이 베껴…불황에 살판난 ‘가짜-시내 한복판 주택 급습하니…가짜 명품 쏟아져-“온라인 타고 우후죽순 퍼져나기…단속 특사경 확대 필요”△정치-윤석열 “더 이상 좌고우면 않겠다” 대선 광폭행보…국민의힘 합류 시사-정의용 “韓, 선진·기도국간 가교 역할 맡아…기후 대응 선도”-이인영 “금강산 관광사업 정상화 추진” 현정은 “개성공단·금강산 재개됐으면”-北, 김정은 바로 밑 ‘제1비서’ 신설…최측근 조용원 가능성-軍 ‘성추행 피해 女부사관 극단 선택’ 합동수사-“응원해 주시면 ‘감자’하겠다” 최문순 강원지사 대선 출마△경제-5워러 수출 32년만에 최대폭 증가…15개 주력품목 중 14개 ‘플러스’-정부, 수소전문기업 11곳 지정…R&D·수출 지원△금융-법정금리 인하 시행도 전에 더 낮추자는 정치권-가상자산 열풍에 은행 수익도 쑥-순이익 늘고 증자 덕에…올 들어 은행 자본건전성 개선-공모주 청약 광풍 사라지자…은행 가계대출 감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자강 통해 당 개혁·쇄신…윤석열 전 총장 야권 빅텐트 기둥될 것”-재난지원금보다 손실보상 먼저△산업&기업-文대통령 만나는 그룹 총수…‘이재용 부회장 사면’ 언급하나-LCC 속속 운항허가 신청…사이판·괌 하늘길 열릴까-5월 완성차, 해외판매 큰폭 증가-삼성·LG ‘홈술 가전’ 대결-LG화학 업계 최초초 통합 디지털 영업 시작△산업·바이오-국산로켓 완전체 1호 ‘누리호’ 기립…이제 발사만 남았다-화장품 다 쓴 공병으로 친환경 벤치 만든 삼표-mRNA發 ‘백신 위탁 생산·개발’ 합종연횡 가속화-사기 피해금 일부 보존…업비트, 투자자 보호 나선다△소비자생활-‘찍히면 끝장’…젠더·정치 이슈에 민감해진 유통업계-맥심 커피믹스 박스 손잡이 플라스틱서 종이로 교체-법원 “오징어 어획량 제한은 공익적으로 필요”-집콕 길어지자…숙취해소용 헛개음료 울고, 보리음료 웃고△경제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합의제 권력구조·지방세력 통합…신무기 넘어 ‘나당전쟁’ 승리 이끌어-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한 삼국통일 주역…엘리트 사관학교 ‘화랑도’△증권&마켓-1년 내내 팔았던 연기금…이달 매수세로 돌아서나-“전액 비과세 혜택주는 투자형 ISA 도입해야”-마스크 곧 벗는다는데…쇼핑·화장품주 골라볼까△증권-수익률 바닥 퇴직연금, 수수료만 1조…인하 요구 거세져-KB운용 美성장주펀드 1년새 ‘순자산 2000억’-빅3 PEF ‘빅딜행보’…MBK만 남았다-‘아직 절대 강자 없다’…여성 패션플랫폼에 돈 몰려△부동산-부동산 세폭탄 첫날…되레 甲된 집주인 “싸게는 안팔아”-용산정비창 땅 ‘초고층’ 개발 지구단위 계획 변경안 공개-6개월 내 집 못 팔면 LH가 매입?…임대사업자들 ‘분통’-등록 임대주택 중 아파트는 20%뿐 등록제 폐지하면 집값 안정 “글쎄요”△K-POP-필요없는 음색 최준과 입 맞추려 가수들이 줄 선 이유-가자, 콘서트장으로…멈췄던 공연시계 6·7월 다시 작동-소유·에일리·황치열…싸이월드BGM 부른다△Book-“슴슴한 차 한잔 같은…문학의 담백한 맛 즐기세요”-225억 바이올린 진위 가린 ‘나이테’-결함투성이 주류 경제학…대전환해야△오피니언-공공플랫폼 혁신, 스타트업에 맡겨보라-드라마보다 못한 공수처의 현실-바이오 개미, 책임있는 목소리 내주길△피플-韓 슈바이처 이석로 “봉사는 삶의 본질”…봉준호 “창작 불꽃 꺼지지 않았으면”-정승일 한전 사장 “탄소중립 거스를 수 없는 대세”-“정상영 회장 유산…인재 양성 등에 쓸 것-소주성 설계자 홍장표 KDI 원장 “환경·공정 등 포용적 성장 중요△사회-“인센티브 받자” 예비군·민방위 광클릭…얀센백신 예약분 18시간 만에 마감-김오수, 취암사서 검개혁 의지…정치적 중립 시험대-“짧은거리에도 헬멧 쓰라니 계도기간 끝나면 안 탈 것”-박사방 조주빈, 2심서 징역 42년…3년 감형
- "故손정민 친구 휴대폰 발견 환경미화원, 최면조사 성공 가능성↑"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손 씨 실종 전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발견한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최면조사에 나섰다.‘법 최면 수사 1세대’인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 겸임교수는 “(해당 환경미화원이 최면조사를 통해) 휴대전화를 습득할 때 어디에서, 어떻게 놓여져있었는지 보다 더 구체적으로 기억을 회상한다면 수사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권 교수는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말하며 “(환경미화원이 의지를 갖고 최면조사에 임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지금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환경미화원 B씨를 대상으로 경찰이 최면조사에 나선 이유에 대해 “아마도 어제까지 발표된 바에 의하면 한 2주 정도 이전에 (B씨가 A씨의 휴대전화를) 습득했다고 한다. 다양한 이유로 나중에 신고하게 됐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특히 환경미화원 같은 경우에는 이 휴대폰 아니고 다른 휴대폰들도 늘상 습득을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지난달 29일 고(故) 손정민 씨 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 1263회 ‘의혹과 기억과 소문-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편에 출연한 권일용 교수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권 교수는 ‘B씨 최면조사 결과가 증거 능력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한국 경찰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미국) FBI 요원이나 영국의 스카시 요원들도 최면수사를 활용하고 있는데, 세계 각국 어디에서도 증거 능력을 인정받지는 않는다”고 했다.이어 “잘못된 정보들을 확신하고 있을 경우에 거짓말탐지기도 100% 신뢰할 수 없는 것처럼 최면수사도 기억의 왜곡이라는 것이 분명히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법정에서 증거 능력으로 인정받는 경우는 없다”고 덧붙였다.다만 “수사의 단서를 찾아가는 보조수단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권 교수는 최면조사에 대해 “경찰관들이 실제 최면을 활용해서 기억을 회상하는 일을 하는 수사기법”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최면조사를 통해) 목격자 또는 피해자의 기억을 구체적으로 회상한다”며 “기존 수사에 있어서는 목격자나 피해자의 진술만 듣고 확인 절차 없이 누군가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는 잘못된 진술을 검증할 방법이 없어서 수사에 혼선을 빚는 경우들이 많았다. 이런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 최면 수사가 도입이 됐다”고 부연했다.최면 수사 과정에 대해 권 교수는 “신체를 이완하고 주의를 집중하는 단계에서 실시한다”며 “뇌파 상태는 잠자기 전 가수면 상태, 렘 상태 정도의 뇌파와 비슷한 정도를 나타낸다”고 말했다.이어 “피최면자는 완전히 의식을 잃는 건 아니다”라며 “자기 의사표현을 충분히 하고 스스로 눈을 뜨기도 하고 내가 물을 마시고 싶다, 쉬었다 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충분히 한다”고 했다.그는 또 “최면 상태에서 주의를 집중하고 자기가 기억해 낼 것을 기억해내기 때문에 최면이 깨고 나서는 오히려 (기억이) 선명해지는 상태가 된다”고 밝혔다.지난달 30일 반포한강공원 고 손정민 씨 추모현장 인근 선착장에서 한강경찰대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권 교수는 “예를 들면 지금 우리가 3일 전에 점심을 무엇을 먹었는가, 이런 질문을 받으면 사실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주의를 집중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날이 무슨 요일인가. 친구를 만나서 어떤 점심을 먹었구나… 이런 것들을 연상해서 떠올리 된다”며 “(휴대전화를 발견한) 지역을 인출해 내는 단서를 제공해 주는 것이 법 최면 수사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이 때문에 최면조사를 받는 대상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권 교수는 강조했다.특히 “최면수사는 본인의 적극적인 의사, 그러니까 참고인이나 목격자나 피해자들이 적극적으로 뭔가를 기억해 내겠다는 의사가 없으면 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며 “용의자, 범죄수사 대상자는 심리적 저항 때문에 기억을 인출해 내는 것이 의도적일 수 있다. 그래서 법 최면수사를 실시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권 교수는 자신이 직접 진행한 사건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그는 “한 여학생이 새벽 두 시경에 갑자기 친구를 만나러 나가는 일이 생겼다. 그런데 그 공교롭게도 그 골목 입구에서 불상의 남자 2명한테 위협을 당해서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을 했다. 고개를 숙이고 있었기 때문에 피해자의 진술에 의하면 가해자들은 하의, 바지와 신발 정도만 보았다고 진술하고 있었던 상태였다. 그런데 최면을 해 보니까 바닥에 떨어져 있는 범죄자들이 피웠던 특정한 담배를 기억을 해냈다”고 했다.이어 “담배의 이름을 기억을 해냈기 때문에 당시 범죄 현장에는 CCTV가 없이 외진 골목이었는데, 그 시각에 인근 편의점에서 특정한 담배를 사간 사람을 CCTV로 확보를 해서 수사의 단서가 돼서 체포했던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손 씨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서초경찰서는 B씨가 휴대전화를 습득한 장소 주변 CCTV도 추가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유전자와 혈흔 감식 등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의뢰했으며, 정확한 습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B씨 휴대전화도 디지털 포렌식을 하고 있다.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반쯤 한강공원 직원은 B 씨가 주운 휴대전화가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확인 결과 A씨 소유인 것으로 드러났다.
- ‘너는 나의 봄’ 서현진·김동욱, 어른 아이들의 힐링 로맨스
- ‘너는 난의 봄’ 티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021년 하반기 기대작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이 따스한 감수성과 편안한 힐링, 색다른 로맨스를 예고하는 ‘1차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2021년 7월 5일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 제작 화앤담픽쳐스)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tvN ‘풍선껌’에서 감수성 짙은 대사를 펼쳐낸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통해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서현진 김동욱 윤박 남규리가 출연한다. 서현진은 어린 시절 잠시 머물렀던 강릉의 한 여관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며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가 된 인물 강다정 역을 맡았다. 김동욱은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사람들을 사는 것처럼 살 수 있게,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고 싶게 만들어 주기 위해 정신과 의사가 된, 정신과 전문의 주영도 역으로 나선다. 윤박은 어느 날 갑자기 강다정 앞에 나타나 마치 ‘강다정 사용설명서’를 읽은 듯 다정의 마음을 힘차게 두드리는 투자사 대표 채준 역, 남규리는 사랑했던 남자친구이자 매니저에게 나쁘게 그리고 아프게 이용당한 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배우 안가영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31일 ‘너는 나의 봄’의 30초 분량 1차 티저 영상이 첫 선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차 티저 영상은 청량한 음색이 돋보이는 음악을 배경으로 화창한 햇살 아래에 노란 원피스를 입은 강다정이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귀에 이어폰을 꽂은 강다정은 음악에 심취한 채 손바닥으로 쏟아지는 햇살을 가리는가 하면 사뿐사뿐한 발걸음을 내딛고, 꽃송이에 다가가 향기를 맡는 등 한껏 행복함을 드러낸다. 이때 흐뭇한 표정의 주영도가 꽃에 집중하고 있는 강다정 뒤로 나타나 이어폰 한쪽을 슬며시 빼내는 것. 놀란 강다정이 당황하던 순간, 이어폰에서는 트로트 운율이 쏟아지고, 주영도는 “저런”이라는 탄식을 터트린다. 이내 흥에 취한 강다정과 주영도가 범상치 않은 반전 댄스 삼매경을 선보이는 가운데, 한바탕 웃음과 함께 두 손을 맞잡은 두 사람 위로 “어른 아이들의 힐링 로맨스”라는 멘트가 울리면서, 매력적인 힐링 로맨스의 탄생을 알렸다.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1차 티저 영상에서는 ‘너는 나의 봄’의 여러 색깔 중 즐겁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색을 담았다”라며 “드디어 7월 5일 전격 첫 방송을 결정하고,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적극적 힐링 로맨스 ‘너는 나의 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오는 7월 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 故손정민 父 "친구에게 죄가 있길 바라는 것 아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의 아버지는 경찰이 발표한 수사상황 관련 “(아들 친구) A가 어떤 죄가 있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손 씨의 아버지는 지난 27일 오후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유일하게 알 수 있는 사람이 솔직하게 얘기해주면 좋겠는데 그게 안 되니까 그 부분을 경찰이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없다”고 밝혔다.그는 아들 실종 함께 술을 마신 A씨에 대해 “물어볼 사람은 사실 A밖에 없고 우리도 알고 싶고 CCTV가 없다 보니 A가 중요한데 중요한 건 다 술 먹어서 기억이 안 난다고 하니까 그런가 보다라고 처음에 생각했다”고 했다.그러나 “그 다음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의혹들이, 예를 들어서 올림픽대로 진입로에서 내려서 펜스를 뛰어넘어가는 거라든지 여러 가지로 봤을 때 술이 다 만취해서 기억이 안 난다는 걸로 생각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며 “술이 안 취한 것 같으니 기억을 살려줬으면 좋겠다는 건데 본인이 기억 안 난다고 하니까 경찰도 특별히 어떻게 하지를 못한다”고 토로했다.이어 “거꾸로 수사 (결과)는 ‘우리 아이 양말에서 한강 흙이 나왔네’(라고 한다) 그러면 당연히 한강에 빠진 애가 한강의 흙이 나오지 무슨 낙동강 흙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라고 덧붙였다.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고 손정민 씨의 아버지에게 카네이션 등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 씨의 아버지는 지난 26일 “A씨 가족에 수사를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낸 이유에 대해 “(경찰이) 의혹에 대한 수사를 하기보다는 증인을 찾아서 ‘어, 이거 양말의 흙이 한강 흙이네? 그러니까 들어갔다’ 이렇게 끝내려고 하는 게 아닌가 라는 불안감이 들어서 근본적인 의혹을 해결해달라고 입장문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당시 A씨가 슬리퍼를 신고 펜스를 넘는 장면이 CCTV에 찍힌 점 등을 미뤄 당시 블랙아웃(만취로 인한 기억 상실) 상태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또 A씨가 당시 신고 있던 신발과 함께 티셔츠가 버려진 데 대해서도 “정상적인 거로 해석할 수가 없는 게 너무 많다”며 “평상적으로 술 먹고 들어와서 신발이랑 양말을 그 다음 날 바로 버리는 사람이 있나”라고 했다.손 씨의 아버지는 또 이날 경찰의 수사 결과 중간발표에 대해 “지금 너무너무 서초경찰서 분들이 열심히 하시는 건 저도 중간중간에 만나보면 안다”며 “사실 이미 초기에 놓친 증거들이 갑자기 나올 수도 없고 CCTV도 없는 걸 억지로 찾으러 다니시는 것도 안다”고 말했다.다만 “제가 말한 의혹을 해결하려면 결국 그건 A와 A씨 가족이 답을 할 문제”라며 “그런데 본인들이 ‘기억이 안 난다’ 이런 식으로만 응대하고 있으니 심문의 기술이나 거짓말 탐지기나 수사의 영역이니까, 그런 걸 전문가인 경찰에서 잘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거기서 뭔가 진실이 나오기를 바라는 거지 그 사람들의 유죄, 무죄를 판단해달라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날 경찰은 “손 씨가 해외 해변에서 촬영한 사진과 국내에서 물놀이하는 영상 등을 확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손 씨의 아버지가 “우리 아들이 물을 싫어하고 무서워한다”며 스스로 물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손 씨의 아버지는 진행자가 “오늘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 발표하면서 ‘과거에 정민 씨가 물놀이했다’ 이런 내용을 발표하는 걸 보고는 조금 고개가 갸우뚱 거려지기도 한다”고 하자 “정확히 보셨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행자는 “물놀이를 안 한 아이들이 어디 있는가”라고 말하기도 했다.한원횡 서울경찰청 형사과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제2서경마루에서 한강 대학생 사망사고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 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사망 경위 관련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수많은 의혹을 가장 밝힐 수 있는 건 A와 A 가족 그리고 경찰이라고 생각하는데 안 밝혀주니까 그런 게 나오는 것”이라며 “이번에 늦게 정리해주셨지만 빨리빨리 대처하면 얼마든지 없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손 씨 사건 관련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손 씨 실종 한 달여 만에 수사상황을 공개하고 제기된 의혹을 반박했다.경찰은 먼저, ‘A씨가 손 씨와 함께 물속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A씨가 귀가 시 탑승한 택시기사를 통해 당시 A씨의 옷이 젖어 있었는지 확인했고, 뒷좌석이 젖어 있지 않았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또 ‘손 씨와 A씨가 머물렀던 한강공원 바닥에서 혈흔이 발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지난 8일 현장을 폭넓게 감식했지만 혈흔 반응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아울러 지난 4일 A씨가 당시 입고 있던 점퍼와 반바지, 양말, 가방을 임의 제출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혈흔이나 DNA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실종 장소 근처에서 낚시하던 일행이 목격자로 갑자기 나선 것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선 한강공원 출입 차량 193대의 소유주와 탑승자를 일일이 수소문했고, 일행 7명 가운데 5명이 일치된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아직 찾지 못한 A씨 휴대전화는 마지막 통화시각인 새벽 3시 38분부터 전원이 꺼진 아침 7시 2분까지 계속 한강공원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경찰은 이날 발표한 A4 23장 분량의 수사 결과 중간발표 자료를 서울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 "과거 물놀이 사진 확보"…경찰, 부친·누리꾼 의혹 조목조목 반박(상보2)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경찰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고 실종된 뒤 닷새 만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 사인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건 이후 손씨 아버지와 누리꾼들은 손씨 사인과 관련해 수많은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날 경찰은 해당 의혹 대부분을 부인하거나 반박하는 취지의 견해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 인근에 마련된 고(故) 손정민 씨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경찰청은 27일 “(손씨 실종 전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가 사건 당시 귀가할 때 탑승했던 택시기사는 A씨의 옷이 젖어 있었는지 제대로 보지 못했으나 운행 종료 후 내부 세차 시 차량 뒷좌석이 젖어 있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는 ‘친구 A씨가 손씨와 함께 물속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일부 누리꾼 등의 의혹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일부 유튜버들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근거로 ‘친구 A씨가 다른 누군가와 함께 술에 취한 손씨를 한강으로 옮겨 빠뜨린 것’이라고 제기한 의혹에 대해선 “반포 나들목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확인되는 대상자는 4명으로, 그 중 2명을 특정해 조사했고, 다른 2명은 인적사항 확인 중”이라며 “조사한 이들은 손씨와 A씨는 목격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손씨가 돗자리에 누워 있을 때 사망했다거나 친구 A씨가 손씨에게 주사를 놓아 사망하게 했다’ 등의 의혹에 대해선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로 추정되며, 혈액과 위 내용물에서 특이한 약물이나 독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바닥에서 혈흔이 발견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감식을 벌였으나 혈흔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친구 A씨가 당시 입었던 점퍼, 반바지, 양말, 가방을 임의제출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 의뢰한 결과, 혈흔이나 DNA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제출 당시 해당 의류가 세탁된 상태여서 의류에 묻은 흙은 이미 떨어져 감정이 어려운 상태였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손씨 아버지가 ‘아들이 발견된 장소 인근 강바닥에 진흙이 많고, 물가엔 바위가 많아 만취 상태로 물에 들어갔다면 신체 앞부위에 상처 없이 들어가기 어렵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도 경찰은 “손씨 양말에서 채취된 토양과 돗자리 인근 강변에서 10m 떨어진 강바닥 토양의 원소조성비 등이 유사했고, 손씨 의복에서도 본인 혈흔 외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손씨가 평소 물을 무서워해 스스로 물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는 손씨 아버지의 주장에 대해서도 “손씨가 외국 해변 물속에서 촬영한 사진, 국내에서 물놀이하는 영상 등을 확보했다”면서 “정확한 입수 경위에 대해선 계속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숨진 손씨 머리에서 발견된 상처도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의 손상이 아니며,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한원횡 서울경찰청 형사과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제2서경마루에서 한강 대학생 사망사고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경찰은 손씨 실종 당일 한 불상의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걸 봤다고 진술한 낚시꾼들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낚시꾼들의 존재가 갑자기 공개돼 진술을 신뢰할 수 없고, 누군가 물에 들어가는 걸 목격했는데도 구조하지 않은 점이 의심스럽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경찰은 이에 대해 “한강공원 출입 차량 193대의 소유주·탑승자에 대해 일일이 탐문하던 중 목격자 일행을 확인했고, 총 7명을 조사했다”며 “일행 7명 중 5명이 직접 봤다고 일치된 진술을 했으며, 목격자 참여 현장 조사와 목격자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진술 신빙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누리꾼 사이에선 ‘낚시꾼들이 밤에 불상의 남성이 입수하는 장면을 정확히 목격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목격자 일행 중 해당 장면을 보지 못한 2명도 소리를 들었고 손씨가 실종되던 날과 유사한 조건에서 현장 조사한 결과 목격자들의 위치에서 입수 장면을 어려움 없이 볼 수 있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이어 “목격자들은 입수자가 시원하다는 듯한 소리를 내며 수영하듯 한강에 들어가 위험한 상황으로 생각하지 않아 신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면서 “지난달 24일 이후 서울에서 실종신고 접수된 63명은 (불상의 입수자와) 관련성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입수자 신원을 특정하고자 다방면으로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한 사항으로 볼 때 손씨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경찰에선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손씨 사건과 관련된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 자료는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 무선청소기 경쟁 '활활'…삼성·LG '거치대', 해외 '본체'로 승부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내외 가전 업체들의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최고급 모델을 기준으로 150만원을 훌쩍 넘기는 제품이 등장하는 등 어느새 ‘고가 가전제품’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올해 삼성과 LG 등 국내 가전업체들은 ‘거치대’ 기능 확장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무선 청소기 ‘원조’ 강자 다이슨과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 등은 각각 레이저 기술과 3in1 모드 등 오로지 ‘청소기’ 본체 기능·성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신개념 거치대 올인원타워를 갖춘 LG전자의 ‘코드제로 A9S 씽큐’(왼쪽), 무선청소기와 먼지 자동비움 기능이 적용된 ‘청정스테이션’이 합친 삼성전자의 ‘2021년형 삼성 제트’(오른쪽).(사진=LG전자·삼성전자)◇삼성·LG, ‘먼지 자동 비움’ 거치대로 승부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 규모는 매년 30%가량 성장해 2018년 100만대에서 지난해 180만대 수준으로 늘었다. 급속한 수요 증가와 함께 제품들도 점점 ‘프리미엄화’ 되고 있다. 시장 초기만 해도 최고가 모델의 가격이 100만원 초반대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제품 구성에 따라서는 150만원도 훌쩍 넘어서고 있다.실제 제품들도 높아지는 가격만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가전업체는 청소기 성능뿐 아니라 ‘거치대’에 먼지자동비움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편의성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신제품으로 무선 청소기와 먼지 자동 비움 기능이 탑재된 거치대를 합친 2021년형 삼성 제트 ‘비스포크 제트’를 내놨다. 기존 제품은 청소기의 먼지통을 손으로 분리해 청정스테이션에 꽂아야 했으나, 이번 제품은 충전 거치대에 청소기를 거치한 뒤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먼지통이 비워진다.청소기 본체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비스포크 제트는 기본 브러쉬(소프트 마루) 탑재 기준, 기존 2.73kg에서 2.5kg으로 더욱 가벼워졌으며, 최대 210W(와트)의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물 분사 방식의 물걸레 브러시도 새로 추가됐으며, 청소 중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사용자가 원할 때 필요한 양만큼 물을 분사할 수 있다. 삼성의 신제품은 지난 1월 CES 2021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색상은 미드나잇 블루·우디 그린·미스티 화이트·썬 옐로우 등 4가지며 출고가는 브러시 및 액세서리 구성에 따라 89만~139만원이다.LG전자도 신개념 청소기 거치대 ‘올인원타워’를 갖춘 코드제로 A9S 씽큐를 출시했다. 청소기를 거치대에 놓고 버튼을 한 번만 눌러 놓으면 알아서 먼지통이 비워지는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이 탑재돼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코드제로 A9S는 기존 모델의 다양한 장점도 그대로 갖췄다.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연결하면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다.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이 적용돼 청소하는 동안 물걸레가 마르지 않는다. 청소 방식이나 바닥 재질에 따라 총 3단계로 물 공급량을 선택할 수 있다.‘코드제로 A9S 씽큐’는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신제품은 카밍 베이지, 카밍 그린 등 오브제 컬렉션 색상으로 먼저 출시됐으며, 추후 아이언그레이, 빈티지와인, 판타지실버, 블랙 등 4가지 색상도 추가할 예정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53만원이다.다이슨 V15 디텍트(왼쪽)와 밀레 최초의 핸드스틱형 무선청소기 ‘트라이플렉스 HX1’(오른쪽)(사진=다이슨·밀레)◇다이슨, 레이저·엉킴 방지 등 신기술 선봬무선 청소기 시장의 ‘원조’ 강자인 다이슨은 청소기 헤드에 레이저를 탑재하는 신기술을 선보이며 오로지 청소 관련 기능·성능만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다이슨은 지난 25일 레이저로 먼지를 감지하는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새 무선 청소기 ‘다이슨 V15 디텍트’와 ‘다이슨 V15 디텍트 슬림’을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의 청소기 헤드에는 녹색 레이저가 탑재돼 눈에 보이지 않던 미세한 크기의 먼지 입자를 보여준다. 지면에서 7.3mm 떨어진 레이저가 1.5도 각도로 뿜어져 나와 먼지들을 비춘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장착된 피조 센서가 먼지 입자를 1초에 최대 1만5000번 측정해 입자의 크기·양을 액정표시장치(LCD)에 그래프 형태로 실시간 표시한다. 새로운 엉킴 방지 기술도 추가됐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헤드에 머리카락이나 반려 동물의 털이 엉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원뿔형의 엉킴 방지 브러쉬바인 ‘헤어 스크류 툴’을 개발했다. 다이슨 V15 디텍트를 기준으로 무게는 3kg, 흡입력은 240W을 자랑한다. 가격은 V15 디텍트가 129만원, V12 디텍트 슬림이 109만원이다. 다이슨 관계자는 “청소기의 본질인 ‘청소’ 성능에 집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밀레는 올해 자사 최초 핸드스틱형 무선청소기 ‘트라이플렉스 HX1’를 국내 출시했다. 밀레의 무선 청소기는 상중심, 하중심, 핸디형 3가지 모드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모터와 배터리, 먼지통으로 구성된 파워유닛의 위치를 다르게 부착해 청소 구역의 특성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청소기는 99.999% 이상의 여과 성능을 가진 헤파 라이프타임 필터를 장착해 흡입 후 깨끗한 공기만 배출해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다. 트라이플렉스 HX1의 헤파와 하이진 라이프타임 필터는 청소나 교체가 불필요하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트라이플렉스 HX1의 가격은 모델별로 98만~128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