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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포럼, 모바일코리아 2024 개최…"이동통신 흐름 한눈에"
  • 6G포럼, 모바일코리아 2024 개최…"이동통신 흐름 한눈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6G포럼은 오는 28일부터 닷새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5층 컨버전스홀에서 ‘모바일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모바일코리아는 9년차인 ‘5G 버티컬 서밋’과 5년차인 ‘6G 글로벌’ 프로그램이 통합된 국제 컨퍼런스로 5G의 산업 응용과 6G의 기술 비전을 아우르는 폭넓은 논의의 장으로 기획됐다. 올해 행사에는 14개국에서 55개 글로벌 기업, 연구소, 학계 및 국제 단체가 연사로 참여한다.6G 글로벌(10월 28일-30일)은 삼성전자, 퀄컴, 노키아, 로데슈바르츠, 에릭슨, 화웨이, 키사이트 등 세계적 기업들의 기조연설로 문을 열며, 각국 정부 및 기관들의 6G 전략 발표, 주요 통신장비 제조사들의 6G 기술 접근 방식 소개 등이 이어진다.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6G 기술 비전 공유와 국제 연구기관들의 기술 전망 발표도 예정돼 있다.5G 버티컬 서밋(10월 31일-11월 1일)에서는 5G 기술의 산업 응용 사례와 미래 전망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키아, GSMA, LG전자, 노타가 기조연사로 참여하며, 디지털 공간 기술, AI 자율제조, 융합모빌리티, 공공플랫폼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팩토리,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와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등록은 온오프믹스에서 오는 27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6G포럼 대표의장인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바일코리아는 지난 9년간 글로벌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 흐름을 이끌어온 중추적인 행사”라며 “앞으로도 5G와 6G로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고 세계 각 지역과 소통하여 통신의 발전을 선도하는 국제행사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6G포럼 집행위원장인 장경희 인하대 교수는 “모바일코리아의 개최를 통해 전 세계 차세대 이동통신 전략과 최신 흐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6G 시대에도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는 토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2 I 임유경 기자
"어딜 공격해볼까"…활동 시작하는 행동주의에 기업도 분주
  • "어딜 공격해볼까"…활동 시작하는 행동주의에 기업도 분주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내년 주주총회를 겨냥해 행동주의 펀드들이 활동을 시작하자 최근 기업들 사이에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주행동주의가 국내에 확산하면서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만큼 타깃이 되지 않도록 미리 주주 환원을 높이고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이 된 국내 기업은 77곳이다. 불과 2019년만 하더라도 8곳에 그쳤던 행동주의 펀드의 대상이 지난해 10배 가까이 급증한 셈이다. 행동주의 펀드는 단순 지분투자를 넘어서 주주로서 투자한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펀드를 말한다. 주로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이나 배당금 확대 등 주주가치를 높이고 경영을 개선할 것을 적극 요구한다. 올해 행동주의 펀드가 적극 움직였던 것을 감안하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도 주주제안과 경영권 분쟁추세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행동주의 펀드는 주로 주총 시즌을 염두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캠페인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실제로 최근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두산밥캣에 주주서한을 보내는 등 행동주의 펀드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행동주의 펀드는 주로 투하자본이익률(ROIC) 높고 자기자본이익률(ROE) 낮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삼는다. ROIC는 영업활동에 투입한 자산 대비 영업이익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자본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측정한 값이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해당 기업이 이익을 잘 내고 있어 향후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가치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ROE가 낮다는 것은 주주들이 원하는 수익을 충분히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나타낸다.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가의 기업도 타깃 범위에 있다. 행동주의펀드는 이 같은 기업에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요구해 주가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고 본다. 최근에는 행동주의펀드뿐만 아니라 사모펀드나 헤지펀드, 일반 기관투자자들도 수익률 제고의 수단으로 행동주의 전략을 활용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경영권 위협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고려아연의 공동창업자 가문간 경영권 싸움에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뛰어들어 공개매수에 나섰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지배구조 개선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형제간 경영권 다툼이 벌어졌던 한미약품 역시 사모펀드 라데팡스파트너스가 모녀측 자문을 맡으면서 OCI그룹과의 통합을 주선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행동주의 펀드의 압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행동주의 펀드에 대한 주요 대비책으로는 △의결권 대행사 조기 고용 △이사회 및 경영진의 대응 강화 △주주 소통 강화 △법률 및 금융 자문사 협력 등이 꼽힌다. 특히 의결권 대행사도 주총 시즌에 수임 가능한 한계가 있는 만큼 사전에 알아보고 조기 고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태성 로코모티브 대표는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이 기업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주주총회서 경영권을 보호하고 주주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2024.10.22 I 권소현 기자
김현희 이대목동병원 사회사업파트장,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장에 당선
  • 김현희 이대목동병원 사회사업파트장,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장에 당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사회사업팀 김현희 파트장이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3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지난 1995년부터 29년간 이대목동병원에서 의료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 차기 협회장은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의료사회복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보건의료복지 네트워크 구축 등 의료사회복지 안전망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의료사회복지사의 권익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협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갔다.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1996년부터 28년간 협회 임원활동을 통해 2018년 제12회 사회복지사의 날에 사회복지사 유공자, 2022년 의료사회복지 현장의 건강 보장성 강화와 국민의료보장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두 차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김현희 차기 협회장은 “‘사랑의 기독교 정신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구한다’라는 이대목동병원의 비전과 이화의료원의 ‘섬김과 나눔’ 정신 덕분에 지역사회와 소통 연대하며 의료사회복지 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의료사회복지 현장에서 협회창립 51주년을 맞는 이 시기에 반세기 동안 협회 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해 온 선후배님들과 함께 의료사회복지 실천 현장의 전문가로서 의료사회복지사의 권익향상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협회원이 소통하고 연대하는 화합과 상생의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22 I 이순용 기자
레이저옵텍, 美 법인설립 이후 ASDS 첫 참가
  • 레이저옵텍, 美 법인설립 이후 ASDS 첫 참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레이저옵텍(199550)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미국 피부외과학회(ASDS) 연례 미팅에 참가해 팔라스프리미엄 등 주요 장비를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레이저옵텍이 ‘미국 피부외과학회(ASDS) 2024’에서 전시한 제품들. (사진=레이저옵텍).올해로 54주년을 맞이한 ASDS는 회원 6300명이 넘는 미국 최대 피부외과 학회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로젠 싱글 크릭에서 개최됐다. 미국 시장에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레이저옵텍은 ASDS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매년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미국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주요 장비들을 선보였다. 미국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과 ‘피콜로프리미엄’(PicoLO PREMIUM), ‘헬리오스785(수출명 HELIOS 785 PICO)’ 등의 장비를 전시하고 미국의 피부과 의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이번 ASDS는 미국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학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회나 전시회를 통해 미국의 피부과 의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더욱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레이저옵텍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123% 상승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6%까지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북미에서만 매출 1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10.22 I 유진희 기자
대한의학회·의대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키로..실마리 풀까(종합)
  • 대한의학회·의대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키로..실마리 풀까(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안치영 기자] 의료계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와 함께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 8개월째 이어진 의-정 갈등 실마리 찾기가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대생 휴학 허가를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어 실제 협의체 출범까지는 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22일 대한의학회와 의대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 전문가 단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과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때 잘못된 정책 결정에 따른 대한민국 의료의 붕괴를 더는 묵과할 수도 없다”며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의료진이 환자를 응급실로 안내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의대협회는 의대생 휴학 승인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의대생이 제출한 휴학계가 협의체 발족에 앞서 대학의 자율적 의사에 따라 허가돼야 한다”며 “2025년과 2026년 의대 입학정원 논의와 함께 의사 정원 추계 기구의 입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행 계획과 로드맵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교육, 전공의 수련 기관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교육과 수련 내실화와 발전을 위한 국가 정책 수립과 지원이 보장돼야 한다”며 “의료인력의 자질과 역량을 담보하기 위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도 보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동안 정부는 여야의정 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도 요청해왔다. 하지만 이들은 의개특위 참여에는 선을 그었다. 이들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에서 의료계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정책들이 발표되고 있다”며 “특위는 개편을 통해 의료계가 모두 인정할 수 있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정책 결정의 장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의개특위 개편을 주장했다.마지막으로 이들은 “여야 역시 진정성을 가지고 협의에 임해 주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협의체가 그동안 있었던 많은 의정 협의 실패의 전철을 결코 밟지 않고 상호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그를 바탕으로 건설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들 단체가 참여를 결정한 가운데 다른 의료계 단체들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강희경 서울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의학회, KAMC의 결단에 응원을 보낸다”며 “모쪼록 논의가 잘 이루어져 우리나라의 의료체계가 하루빨리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의협은 “두 단체의 결정을 존중하며 부디 의료계 전체의 의견이 잘 표명될 수 있도록 신중함을 기해달라”면서 “의학회 및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내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적극 환영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협의체를 통해 수련환경개선 등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의료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의사협회, 전공의 및 교수단체 등 다른 의료계 단체들도 협의체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정부와 의료계는 두 번째 토론회를 추진 중이다. 이번에도 서울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리고 정부가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 강희경 서울의대비대위원장은 “다음 주제로 ‘공유자원인 건강보험과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 국민·환자-의사·의료인-건강보험·정부 관점에서 무엇이 이득이 되는 개혁인가 등에 논의하자고 대통령실에 전달했다”며 “이후 (일정 등은) 구체화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2024.10.22 I 이지현 기자
현대건설,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 협력
  • 현대건설,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 협력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1일 현대건설 계동 본사에서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 사업부장(오른쪽)과 조 삭아치 남호주 무역투자장관(왼쪽)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이번 협약은 남호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인프라 개발 및 신성장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해 주정부 관계자와 민간 기업 대표 등 경제사절단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현대건설과 남호주 주정부는 수소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주택 개발·시공 등의 사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남호주는 2023년 기준 사용 전력의 74%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 중이며, 2027년 탄소중립,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를 위해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절차를 간소화하는 수소 및 재생에너지 법안을 발표했으며 총 210억 호주달러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계획·추진 중이다.현대건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남호주 주정부와 수소, 태양광, 해상풍력, 전력망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설계, 시공, 금융 조달, 투자, 운영관리 등 사업 전반의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또 남호주의 급격한 인구 증가로 교통망, 전력망, 학교, 병원 등 기반 시설 공급과 주택 보급률 제고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프라는 물론 주택 개발 및 시공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현대건설은 지난 4월 호주 시드니 지사 설립을 통해 현지와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전초기지를 마련, 호주 시장 진출 저변 확대에 매진해왔다.최근 남호주의 ‘넷제로 2050’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관련 건설사업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 역량과 재무 경쟁력, 견고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협력의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민관 협력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남호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남호주 주정부와의 상호 협력이 호주 에너지 인프라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22 I 박지애 기자
尹-韓 ‘빈손회담’ 비판 속 여야의정 띄우는 한동훈…“다음주 중 출범” 가닥
  • 尹-韓 ‘빈손회담’ 비판 속 여야의정 띄우는 한동훈…“다음주 중 출범” 가닥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대표공약인 ‘여야의정’ 협의체가 제안된지 약 50일 만에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한 한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만남을 두고 ‘빈손 회담’이라는 비판 속 이번 협의체 출범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에 여야의정 협의체를 출범하려고 한다”며 “정확한 일정은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더불어민주당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가 지난 9월 6일 협의체 출범 제안한 지 46일 만이다. 한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결정했다”며 “국민께 오랜 불편을 끼쳐온 상황을 해결할 출발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좋은 의료진 양성을 위해 의대 학사운영과 의평원 자율성이 충분히 보장된다는 의견을 존중한다”며 “의료계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다만 참여 단체가 한정적이라는 한계는 존재한다. 한 수석대변인은 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주요 핵심 단체인 KAMC는 41개 의과대학 학장들의 협회고 대한의학회는 의협의 산하기관”이라면서도 “전공의들의 직접 참여는 부담된다는 의견이 있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당히 많은 전공의들이 복귀를 하고 싶어하지만 목소리를 못 내고 있다”며 “여러가지 블랙리스트나 메디스텝(의료계 커뮤니티) 상 이지매 등과 같은 왕따가 존재하기 때문에 최대한 전공의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의사협회장의 탄핵 여부를 두고 “관계없이 출범을 먼저 한 후에 참여를 정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여야의정 출범을 두고 이를 주도해온 한 대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도 여야의정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여야의정 출범이 회담과 맞물려서 갑자기 이루어진 것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분명한 것은 한 대표에 분명한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10.22 I 김한영 기자
과기부, 美 에너지부와 핵융합·양자 등 협력 강화 논의
  • 과기부, 美 에너지부와 핵융합·양자 등 협력 강화 논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2일 미국 에너지부 제럴딘 리치먼드 과학혁신차관과 화상 면담을 하고 핵융합, 양자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양국이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이행약정 체결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왼쪽)과 미국 에너지부 제럴딘 리치먼드 과학혁신차관이 22일 화상면담을 하고 있다.(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미국 에너지부 과학혁신차관실은 미국 물리학 분야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과학실을 소관하고 신재생 및 원자력 에너지 분야 응용 연구개발(R&D)을 지원, 여러 국립연구소의 다양한 혁신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양측은 면담에서 핵물리 분양 전자이온충돌기(EIC) 프로젝트(원자핵 구성 기본입자인 양성자와 중성자의 질량, 스핀의 발생 및 세부적으로 쿼크와 글루온의 특성 이해를 위해 에너지부가 추진 중인 핵물리 분야 가속기 프로젝트)에서 향후 협력 방안과 핵융합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우리측은 핵융합 분야 양자 협력 회의 정례화와 공동 연구 범위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 양측은 작년 4월 체결된 한미 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 이행 차원에서 한국 연구기관과 미국 양자정보과학(QIS) 연구센터간 교류·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우리측은 양 기관 간 공동 워크샵 개최를 제안했다. 양국은 인공지능(AI) 정책 현황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바이오, 나노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위한 AI 활용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AI를 활용한 연구 성과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양국이 협력할 수 있도록 에너지부가 AI 협력 사업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창윤 차관은 “글로벌 R&D 활성화를 위해 미국 과학 기술 관련 정부기관들과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해나가고 있다”며 “특히 미국 에너지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기초연구와 전략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출연연구기관과 미국 국립연구소 간 공동 연구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2 I 최정희 기자
의협, 여야의정 협의체 '불참' 유지…의학회·의대협회 간접 지원
  • 의협, 여야의정 협의체 '불참' 유지…의학회·의대협회 간접 지원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대한의학회, KAMC(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22일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불참 입장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냈다. 의협은 다만 두 단체를 포함한 관련 기관들과 내부 논의를 이어나가며 간접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6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두 단체의 결정을 존중하며 부디 의료계 전체의 의견이 잘 표명될 수 있도록 신중함을 기해주길 당부한다”면서 “의협은 현시점 협의체에 참여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다시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논의 사항에 대해 의학회의 참여 의도를 이해하고 동의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의료계의 의견에 반하는 논의는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의학회 및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내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학회가 협의체에 참여한 이유는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시스템 개편에 반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의협은 “두 단체가 상급종합병원들의 시스템 왜곡이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상황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의협도 공감했다”고 했다. 의협은 “의학회가 협의체 참여를 결정한 만큼, 전공의 및 의대생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의료계 전체의 의견을 고려한 협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22 I 안치영 기자
위피, 첫 브랜드 앰배서더 ‘위피즈’로 배우 ‘하지나’ 선정
  • 위피, 첫 브랜드 앰배서더 ‘위피즈’로 배우 ‘하지나’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WIPPY)를 운영하는 엔라이즈는 배우 하지나를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인 ‘위피즈’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서비스 시작 이래 처음으로 앰배서더 정책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위피가 배우 하지나를 첫 브랜드 앰배서더 위피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엔라이즈)위피의 앰배서더 정책인 위피즈는 국내 소셜 시장 1위 타이틀을 견고히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배우 하지나와 함께 첫발을 내딛게 됐다. 2·30대 젊은 층에게 친근하면서도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해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 위피가 강조하는 지역 기반의 소셜 네트워킹을 더 많은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위피즈는 경쟁이 치열한 데이팅 앱 시장에서 위피가 강조하는 동네 친구 컨셉과 맞닿아 있다. 위피 측은 “앰배서더는 브랜드 이미지를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단순한 데이팅을 넘어 더 폭넓은 관계를 형성하는 국내 대표 소셜앱으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위피는 하지나를 앰배서더로 선정한 이유로 건강한 에너지와 공감대를 꼽았다. 배우뿐만 아니라 필라테스 강사, 인플루언서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하지나는 인형 같은 외모와는 달리 여느 2030 청년처럼 고민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큰 공감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위피는 하지나와 함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플랫폼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이정훈 위피 마케팅 리드는 “하지나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위피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부합했다”며 “단순한 모델 활동을 넘어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2030 세대가 기대하는 진정한 만남을 이루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I 이윤정 기자
설운도·전영록·안성훈… 故 박건호 음악회 출연
  • 설운도·전영록·안성훈… 故 박건호 음악회 출연
  • (사진=박건호 기념사업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국 가요계의 전설적인 작사가 고(故) 박건호를 기리기 위한 ‘제1회 박건호 음악회’가 오는 11월 29일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번 음악회는 고인의 고향인 원주에 설립된 사단법인 박건호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종태)가 원주시의 후원을 받아 주최하며, 국민 가요계의 불멸의 인물로 평가받는 박건호의 업적을 기념하고자 기획됐다.이번 음악회에는 설운도, 안성훈, 김수희, 정다경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번 음악회는 고 박건호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음악적 유산을 후세에 알리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원주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중음악 팬들에게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박건호는 한국 가요계에 수많은 명곡을 남긴 작사가로, 남진, 나훈아, 조용필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과 협력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가 작사한 노래는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의 노래를 한 번쯤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특히 감성적이면서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의 가사는 수많은 가수들의 목소리를 통해 불멸의 명곡으로 남았다. 이러한 공로로 인해 고인은 ‘국민 작사가’라는 칭호를 얻었으며, 한국 가요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박건호 기념사업회는 11월 10일까지 최종 출연진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며, 음악회를 통해 고인의 업적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 또한 이번 음악회는 원주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공연 문화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저소득층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배려해 관람권을 배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음악회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음악계를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는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으며, 고인의 음악을 통해 대중과 다시 한 번 소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불멸의 작사가 박건호가 남긴 발자취는 여전히 한국 가요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으며, 이번 음악회는 그의 유산을 기리는 귀중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박건호 기념사업회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그의 음악적 유산을 후세에 전하고자 한다.
2024.10.22 I 윤기백 기자
“상장되면 300% 수익”…비상장株 속여 55억 뜯어낸 일당(종합)
  • “상장되면 300% 수익”…비상장株 속여 55억 뜯어낸 일당(종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2024년 1분기 코넥스 상장 예정, 상장 시 200~300% 수익 보장”인터넷 주식 토론방 등에서 비상장 주식이 곧 상장될 것처럼 속여 약 55억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피해자 286명에게 100원짜리 비상장 주식을 최대 300배 부풀려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께 인천광역시 소재 영업단 대표의 주거지에서 경찰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사진=서울경찰청)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2일 오전 10시께 서울 마포구의 광역수사단 브리핑룸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사기·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일당 46명을 지난 4월부터 순차적으로 검거하고, 이 중 주식발행 회사 대표와 브로커, 영업단 사장 3명 등 총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023년 9월께부터 올해 4월까지 텔레마케팅 영업으로 상장 가능성이 없는 비상장 주식을 액면가 100원의 30~300배 가격에 판매해 피해자 286명에게 5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의 연령대는 20~70대까지 다양했으며, 피해금액은 각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5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에 따르면 비상장 대표 A씨는 지난해 9월께 경영난을 겪던 중 주식 브로커의 중개로 점조직으로 운영되는 미등록 텔레마케팅 영업단 5곳을 소개받아 이들을 통해 자사 주식을 유통하고 수익금을 나누기로 범행을 공모했다. 수익금 전체의 20%는 법인대표가, 70%는 영업단이, 10%는 브로커가 나눠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영업단은 주식 투자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포털 사이트 주식 토론방, 온라인 주식 모임 등에서 피해자를 물색한 뒤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메시지를 보내거나 사회연결망 서비스(SNS) 리딩방으로 유인했다. 이 과정에서 비상장사 명의로 작성된 각종 사업 계획서, 사업 및 투자 유치 관련 홍보성 인터넷 기사 등을 공유하며 “2024년 1분기에 코넥스 등에 상장 예정이고 상장되면 200~300% 수익이 보장된다”고 속였다. 또 허위 투자 성공담을 자랑하거나 가짜 명함을 나눠주며 피해 손실 복구 또는 집단 소송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접근했다. 실제 상장이 확정된 유명 비상장 회사 주식 소량을 확보한 뒤 1주를 미끼 상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대표는 사업 홍보 자료 등을 영업단에 제공하고 수익금을 배분하는 역할을 맡았다. 영업단은 피해자들에게 상장 가능성을 속여 주식을 판매하고, 브로커는 중간 연락책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업단은 피해자 신고와 수사기관 추적을 피하려고 영업활동에 대포폰과 가짜 명함을 사용하고 사무실 내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했다. 또 직원들 사이에도 가명을 사용하고 텔레그램으로 소통했으며 수익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자체 규칙을 정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2~3개월 단위로 사무실 위치를 옮기며 경찰의 압수수색이 있던 당일까지 계속 범행을 이어갔다.경찰은 피의자들로부터 현금과 귀중품 등 총 3억 5000만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경찰은 “투자 수익에 대한 높은 관심과 관련 정보공유나 거래가 주로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악용한 각종 사기 범죄로 위험성이 높다”면서 “온라인에서 투자 전문가임을 앞세우거나 리딩방에서 고수익을 보장 또는 손실 회복을 돕겠다는 내용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안전한 제도권 업체를 이용하는 것을 추전한다”고 밝혔다.범행 구조도(자료=서울경찰청)
2024.10.22 I 황병서 기자
닷밀 "코스닥 상장으로 디지털 테마파크 시대 연다”
  • 닷밀 "코스닥 상장으로 디지털 테마파크 시대 연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닷밀은 국내 첫 실감미디어 기반 테마파크 기업으로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실감형 콘텐츠 사업을 전개한 닷밀은 프로젝션 맵핑,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몰입형 콘텐츠를 제작하며 성장해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6·25 전쟁 70주년 추념식 △통영 디피랑 △방탄소년단(BTS) 홀로그램 스테이지 △삼성 갤럭시 S8 언팩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닷밀은 지난 2022년 제주 ‘루나폴’ 오픈을 시작으로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시장에도 진출해 다수의 디지털 테마파크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닷밀은 빠른 성장을 가능하게 한 배경으로 독자적인 실감미디어 기술력을 꼽는다. 표준화된 모듈 시스템을 도입해 초기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시공, 기술 개발,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닷밀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디지털 테마파크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베트남 푸꾸옥에서 겨울 축제를 주제로 한 ‘아이스 정글’을 선보이기도 했다. 닷밀 관계자는 “초기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B2C 사업 강화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직접적인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I 김응태 기자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급물살'…의학회·의대협회 참여
  •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급물살'…의학회·의대협회 참여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의료계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가 함께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의학회의 협의체 참여와 관련,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은 이날 학회 임원들에게 의정사태 해결을 위해 협의체에 참여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회장은 26개 산하학회장에게 의견을 모으지 않은 상태로 임원진에게만 이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 회장은 메시지에서 “그동안 의학회는 의협 중심의 하나 된 목소리를 강조하며 힘을 보태왔으나 진전이 없는 상태”라며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 전임 회장님들과 심도깊게 논의했고 운영위원회에서도 논의한 끝에 여야의정 협의체에 KAMC와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사님들께 미리 말씀드리고 일일이 상의하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의정 사태 해결을 위한 어려운 결정임을 이해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이 회장은 그러면서 “이번 결정 이후 여러 가지 비난이나 의학회의 입장이 어려워질 수도 있음을 충분히 수 백번 아니 수 천번 고민한 후의 결정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부디 이번 결정을 통해 의정 사태 해결의 한 알의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의학회와 KAMC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결정한 가운데 의협 또한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의협 역시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현택 의협회장은 “의학회가 협의체 참여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며 의학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입장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2024.10.22 I 안치영 기자
강동경희대 박창범 교수, ‘똑똑한 환자는 병원 선택이 다르다’ 출간
  • 강동경희대 박창범 교수, ‘똑똑한 환자는 병원 선택이 다르다’ 출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가 ‘똑똑한 환자는 병원 선택이 다르다’를 출간했다. 병원을 제대로 선택하고 꼭 필요한 진료를 받는 방법, 진료를 받는 중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이 친절한 설명과 예시가 더해져 책에 담겼다.이 책은 박창범 교수가 대학병원 전문의로서 얻은 진료 경험과 의료 정보를 보태어 환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 전문병원, 의원 등 다양한 병원의 특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어려운 의학용어가 가득한 처방전과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진료의뢰서 등 병원에서 발급하는 각종 서류도 예시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환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과정에서 다양한 불편과 어려움을 겪는다. ‘3시간 대기, 3분 진료’로도 표현되는 짧은 진료 시간, 예상보다 비싼 의료비, 복잡한 의료 시스템 등은 진료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환자들의 고민이고 어려움이다. 의사와의 의사소통까지 원활하지 않다면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은 혼란까지 마주해야 한다. 책에서 이런 어려움들을 세세하고 살피고 꼼꼼하게 챙겨서 의료소송을 포함한 다양한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박창범 교수는 “환자가 의료 시스템 안에서 존중받으면서 자신의 질병과 치료 과정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의료행위를 선택하고 결정하도록 돕고 싶었다.”라며 “환자가 의료기관 선택·치료 과정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의사결정에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10.22 I 이순용 기자
“디지털 미디어 시대, 공공미디어의 미래를 논하다”... 산업인력공단-방송학회 특별세미나 성료
  • “디지털 미디어 시대, 공공미디어의 미래를 논하다”... 산업인력공단-방송학회 특별세미나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방송학회가 주관한 ‘디지털 시대 미디어 공공성과 공공미디어의 역할’ 특별세미나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좌측부터 김규찬 창원대학교 교수, 김세원 PP협회 실장,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 한영주 한국전파통신진흥원 연구위원, 박주연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심영섭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최믿음 동덕여자대학교 교수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 공공성 개념을 탐색하고, 공공미디어가 어떻게 시민사회의 민주적 소통을 촉진하고 정보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영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연구위원은 “유튜브가 핵심 매체로 부상한 현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다수를 위한 공공성 기준이 모호하다”며 이를 위해 소수의 개별적 관심이 다수의 공적 관심으로 확장될 수 있는 단계적 공공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연구위원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유튜브 채널 활용 방식이 기관 홍보에 그친다면 미디어 공공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기관의 특성과 뚜렷한 목표를 바탕으로 공공 행정 서비스와 콘텐츠 서비스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미디어 환경 변화로 인해 기존에 방송 미디어를 통해 운영되었던 공익 채널들의 위상과 역할이 도전받고 있다”고 밝히며 공익 목적 디지털 콘텐츠 채널 운영에 있어 새로운 정책적 정당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교수는 잡플러스TV의 사례를 통해 ‘매개형’ 콘텐츠 제공이라는 공익 목적 전문채널의 새로운 가치와 역할에 대해 제언했다.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주연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김규찬 국립창원대학교 교수는 “유튜브가 보편적 접근이라는 공공미디어의 기본적인 요건을 지녔다”고 말하며 수용자들의 인식과 기대 또한 이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김세원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실장은 유튜브 채널에서 공익성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기존 방송 매체의 관성을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양 방향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의 특수성과 채널의 정체성을 조화시킨 성과지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이용자 혹은 국민 개인의 만족이 결국 공적 가치로 이어진다”며 개인의 효용의 총합이 공공성이 될 수 있음을 주장했다. 따라서 기존의 방송 중심의 공공성 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디어 공공성을 위해 유튜브뿐만 다양한 플랫폼과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한편, 심염섭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는 공공 기관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할 시 분명한 목적과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공 기관 유튜브 채널의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이 시급하게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믿음 동덕여자대학교 교수는 유튜브 채널이 공공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기존 공영방송이 추구하고 있던 다양성, 고품질 콘텐츠, 정확성이라는 세 가지 가치가 수행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나아가 참여형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0.22 I 이윤정 기자
“신와르 잃은 하마스, 한동안 후임자 없이 집단지도체제”
  • “신와르 잃은 하마스, 한동안 후임자 없이 집단지도체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친이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최소한 내달 3월까지 집단지도체제로 조직을 이끈다고 21일(현지시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사진=AFP)소식통들은 하마스가 지난 16일 이스라엘군에 의해 숨진 최고 정치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후임자를 선택하는 대신 카타르 도하에 기반을 둔 통치 위원회를 통한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하마스 지도부는 되도록 내달 3월로 예정된 다음 하마스 선거까지 신와르의 후임자를 임명하지 않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7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전임 최고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한 이후 하마스는 그 다음달 도하에 고위 간부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마련했다. 위원회는 하마스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슈라 위원회를 이끄는 모하메드 다르비시와 가자지구의 칼릴 알하야 대변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자헤르 자바린, 팔레스타인 해외 거주자를 대표하는 칼레드 마샬 전 최고 정치 지도자,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정치국 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5명 모두 카타르에 거주하고 있다. 신와르는 사망 전 가자지구에 은둔했고, 조직은 이스라엘의 감시망을 피해 그와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의사결정을 용이하게 위해 만들어진 것이 위원회였다. 소식통은 위원회에 대해 “전쟁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 조직을 이끌고 미래 계획을 관리한다”면서 “전략적 결정을 내릴 권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 지도부는 외부에 신원 공개 없이 차기 최고 정치 지도자를 임명하는 방안 또한 논의했으나 집단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타임오브이스라엘은 “이들은 인질 석방을 대가로 이스라엘과 휴전 협상을 타결 하기 위해 중재국들과 회담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고 짚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신와르가 현실성 없는 요구를 하면서 휴전 합의를 고의적으로 회피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2024.10.22 I 김윤지 기자
100원짜리 주식을 3만원에…` 55억 비상장株 사기` 일당 검거
  • 100원짜리 주식을 3만원에…` 55억 비상장株 사기` 일당 검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비상장 주식의 액면가를 30배 부풀린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286명을 속여 약 55억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압수수색 장면(영상=서울경찰청)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2일 사기·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일당 46명을 검거하고, 이 중 주식발행 회사 대표 등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023년 9월께부터 올해 4월까지 텔레마케팅 영업으로 상장 가능성이 없는 비상장 주식을 액면가 100원의 30배 가격에 판매해 피해자 286명에게 5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비상장 대표 A씨는 지난해 9월께 경영난을 겪던 중 주식 브로커의 중개로 점조직으로 운영되는 미등록 텔레마케팅 영업단을 소개받아 이들을 통해 자사 주식을 유통하고 수익금을 나누기로 범행을 공모했다. 영업단은 주식 투자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포털 사이트 주식 토론방, 온라인 주식 모임 등에서 피해자를 물색한 뒤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메시지를 보내거나 사회연결망 서비스(SNS) 리딩방으로 유인했다. 이 과정에서 비상장사 명의로 작성된 각종 사업 계획서, 사업 및 투자 유치 관련 홍보성 인터넷 기사 등을 공유하며 “2024년 1분기에 코넥스 등에 상장 예정이고 상장되면 200~300% 수익이 보장된다”고 속였다. 또 허위 투자 성공담을 자랑하거나 가짜 명함을 나눠주며 피해 손실 복구 또는 집단 소송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접근했다. 실제 상장이 확정된 유명 비상장 회사 주식 소량을 확보한 뒤 1주를 미끼 상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대표는 사업 홍보 자료 등을 영업단에 제공하고 수익금을 배분하는 역할을 맡았다. 영업단은 피해자들에게 상장 가능성을 속여 주식을 판매하고, 브로커는 중간 연락책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업단은 피해자 신고와 수사기관 추적을 피하려고 영업활동에 대포폰과 가짜 명함을 사용하고 사무실 내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했다. 또 직원들 사이에도 가명을 사용하고 텔레그램으로 소통했으며 수익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자체 규칙을 정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2~3개월 단위로 사무실 위치를 옮기며 경찰의 압수수색이 있던 당일까지 계속 범행을 이어갔다.경찰은 “투자 수익에 대한 높은 관심과 관련 정보공유나 거래가 주로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악용한 각종 사기 범죄로 위험성이 높다”면서 “온라인에서 투자 전문가임을 앞세우거나 리딩방에서 고수익을 보장 또는 손실 회복을 돕겠다는 내용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안전한 제도권 업체를 이용하는 것을 추전한다”고 밝혔다.범행 조직도(자료=서울경찰청)
2024.10.22 I 황병서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XR 플랫폼에 갤럭시 AI 적용 예고
  •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XR 플랫폼에 갤럭시 AI 적용 예고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이 “이제 인공지능(AI)의 이점을 혁신적인 확장현실(XR) 생태계를 통해 확인해야 할 시간”이라며, 자체 AI 시스템 ‘갤럭시 AI’의 XR 플랫폼 진출을 예고했다.노태문 사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에서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이같이 밝혔다.이번 발언은 삼성전자와 퀄컴, 구글은 XR 생태계 구축에 협력 중인 가운데 나왔다. 작년 초 3사의 XR 동맹이 처음 발표된 직후 XR 기기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확산했으나, 3사는 우선 플랫폼과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다. 노 사장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하반기 언팩 행사에서 “올해 안에 에코시스템 관련 부분들을 준비해 플랫폼을 오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3사가 준비 중인 XR플랫폼에서 갤럭시 AI가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 사장은 이날 “이미 갤럭시 AI는 사람들이 소통하고 창작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스마트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AI PC, 태블릿, 워치, 링 같은 다양한 기기 카테고리로 확장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렌즈를 통해 AI의 이점을 확인할 시간”이며 “이는 혁신적인 XR 생태계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XR플랫폼을 포함해 갤럭시 AI를 일상 생활 곳곳에 확산하겠다는 포부다. 노 사장은 “여러분의 삶을 둘러보면, 갤럭시 AI가 집, 직장, 차 안, 혹은 어디에 있든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며 “갤럭시 AI는 여러분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빠르게 반응하며, 더 대화형으로 발전할 것이다. 일상 생활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제안도 하고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모바일 칩 분야 1위 업체인 퀄컴과의 개방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노 사장은 “퀄컴의 지능형 컴퓨팅 전문성과 모바일 AI 발전에 대한 헌신은 갤럭시 AI 경험의 미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과 퀄컴은 모바일 혁신으로 많은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겠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이날 퀄컴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공개하며 향상된 성능과 전력 효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플랫폼은 2세대 오라이온 중앙처리장치(CPU),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로 구성된다.
2024.10.22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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