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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G포럼, 모바일코리아 2024 개최…"이동통신 흐름 한눈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6G포럼은 오는 28일부터 닷새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5층 컨버전스홀에서 ‘모바일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모바일코리아는 9년차인 ‘5G 버티컬 서밋’과 5년차인 ‘6G 글로벌’ 프로그램이 통합된 국제 컨퍼런스로 5G의 산업 응용과 6G의 기술 비전을 아우르는 폭넓은 논의의 장으로 기획됐다. 올해 행사에는 14개국에서 55개 글로벌 기업, 연구소, 학계 및 국제 단체가 연사로 참여한다.6G 글로벌(10월 28일-30일)은 삼성전자, 퀄컴, 노키아, 로데슈바르츠, 에릭슨, 화웨이, 키사이트 등 세계적 기업들의 기조연설로 문을 열며, 각국 정부 및 기관들의 6G 전략 발표, 주요 통신장비 제조사들의 6G 기술 접근 방식 소개 등이 이어진다.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6G 기술 비전 공유와 국제 연구기관들의 기술 전망 발표도 예정돼 있다.5G 버티컬 서밋(10월 31일-11월 1일)에서는 5G 기술의 산업 응용 사례와 미래 전망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키아, GSMA, LG전자, 노타가 기조연사로 참여하며, 디지털 공간 기술, AI 자율제조, 융합모빌리티, 공공플랫폼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팩토리,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와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등록은 온오프믹스에서 오는 27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6G포럼 대표의장인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바일코리아는 지난 9년간 글로벌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 흐름을 이끌어온 중추적인 행사”라며 “앞으로도 5G와 6G로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고 세계 각 지역과 소통하여 통신의 발전을 선도하는 국제행사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6G포럼 집행위원장인 장경희 인하대 교수는 “모바일코리아의 개최를 통해 전 세계 차세대 이동통신 전략과 최신 흐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6G 시대에도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는 토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현대건설,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 협력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1일 현대건설 계동 본사에서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 사업부장(오른쪽)과 조 삭아치 남호주 무역투자장관(왼쪽)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이번 협약은 남호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인프라 개발 및 신성장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해 주정부 관계자와 민간 기업 대표 등 경제사절단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현대건설과 남호주 주정부는 수소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주택 개발·시공 등의 사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남호주는 2023년 기준 사용 전력의 74%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 중이며, 2027년 탄소중립,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를 위해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절차를 간소화하는 수소 및 재생에너지 법안을 발표했으며 총 210억 호주달러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계획·추진 중이다.현대건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남호주 주정부와 수소, 태양광, 해상풍력, 전력망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설계, 시공, 금융 조달, 투자, 운영관리 등 사업 전반의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또 남호주의 급격한 인구 증가로 교통망, 전력망, 학교, 병원 등 기반 시설 공급과 주택 보급률 제고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프라는 물론 주택 개발 및 시공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현대건설은 지난 4월 호주 시드니 지사 설립을 통해 현지와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전초기지를 마련, 호주 시장 진출 저변 확대에 매진해왔다.최근 남호주의 ‘넷제로 2050’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관련 건설사업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 역량과 재무 경쟁력, 견고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협력의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민관 협력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남호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남호주 주정부와의 상호 협력이 호주 에너지 인프라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설운도·전영록·안성훈… 故 박건호 음악회 출연
- (사진=박건호 기념사업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국 가요계의 전설적인 작사가 고(故) 박건호를 기리기 위한 ‘제1회 박건호 음악회’가 오는 11월 29일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번 음악회는 고인의 고향인 원주에 설립된 사단법인 박건호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종태)가 원주시의 후원을 받아 주최하며, 국민 가요계의 불멸의 인물로 평가받는 박건호의 업적을 기념하고자 기획됐다.이번 음악회에는 설운도, 안성훈, 김수희, 정다경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번 음악회는 고 박건호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음악적 유산을 후세에 알리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원주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중음악 팬들에게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박건호는 한국 가요계에 수많은 명곡을 남긴 작사가로, 남진, 나훈아, 조용필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과 협력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가 작사한 노래는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의 노래를 한 번쯤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특히 감성적이면서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의 가사는 수많은 가수들의 목소리를 통해 불멸의 명곡으로 남았다. 이러한 공로로 인해 고인은 ‘국민 작사가’라는 칭호를 얻었으며, 한국 가요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박건호 기념사업회는 11월 10일까지 최종 출연진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며, 음악회를 통해 고인의 업적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 또한 이번 음악회는 원주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공연 문화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저소득층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배려해 관람권을 배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음악회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음악계를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는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으며, 고인의 음악을 통해 대중과 다시 한 번 소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불멸의 작사가 박건호가 남긴 발자취는 여전히 한국 가요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으며, 이번 음악회는 그의 유산을 기리는 귀중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박건호 기념사업회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그의 음악적 유산을 후세에 전하고자 한다.
- 강동경희대 박창범 교수, ‘똑똑한 환자는 병원 선택이 다르다’ 출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가 ‘똑똑한 환자는 병원 선택이 다르다’를 출간했다. 병원을 제대로 선택하고 꼭 필요한 진료를 받는 방법, 진료를 받는 중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이 친절한 설명과 예시가 더해져 책에 담겼다.이 책은 박창범 교수가 대학병원 전문의로서 얻은 진료 경험과 의료 정보를 보태어 환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 전문병원, 의원 등 다양한 병원의 특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어려운 의학용어가 가득한 처방전과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진료의뢰서 등 병원에서 발급하는 각종 서류도 예시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환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과정에서 다양한 불편과 어려움을 겪는다. ‘3시간 대기, 3분 진료’로도 표현되는 짧은 진료 시간, 예상보다 비싼 의료비, 복잡한 의료 시스템 등은 진료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환자들의 고민이고 어려움이다. 의사와의 의사소통까지 원활하지 않다면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은 혼란까지 마주해야 한다. 책에서 이런 어려움들을 세세하고 살피고 꼼꼼하게 챙겨서 의료소송을 포함한 다양한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박창범 교수는 “환자가 의료 시스템 안에서 존중받으면서 자신의 질병과 치료 과정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의료행위를 선택하고 결정하도록 돕고 싶었다.”라며 “환자가 의료기관 선택·치료 과정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의사결정에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디지털 미디어 시대, 공공미디어의 미래를 논하다”... 산업인력공단-방송학회 특별세미나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방송학회가 주관한 ‘디지털 시대 미디어 공공성과 공공미디어의 역할’ 특별세미나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좌측부터 김규찬 창원대학교 교수, 김세원 PP협회 실장,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 한영주 한국전파통신진흥원 연구위원, 박주연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심영섭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최믿음 동덕여자대학교 교수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 공공성 개념을 탐색하고, 공공미디어가 어떻게 시민사회의 민주적 소통을 촉진하고 정보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영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연구위원은 “유튜브가 핵심 매체로 부상한 현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다수를 위한 공공성 기준이 모호하다”며 이를 위해 소수의 개별적 관심이 다수의 공적 관심으로 확장될 수 있는 단계적 공공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연구위원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유튜브 채널 활용 방식이 기관 홍보에 그친다면 미디어 공공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기관의 특성과 뚜렷한 목표를 바탕으로 공공 행정 서비스와 콘텐츠 서비스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미디어 환경 변화로 인해 기존에 방송 미디어를 통해 운영되었던 공익 채널들의 위상과 역할이 도전받고 있다”고 밝히며 공익 목적 디지털 콘텐츠 채널 운영에 있어 새로운 정책적 정당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교수는 잡플러스TV의 사례를 통해 ‘매개형’ 콘텐츠 제공이라는 공익 목적 전문채널의 새로운 가치와 역할에 대해 제언했다.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주연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김규찬 국립창원대학교 교수는 “유튜브가 보편적 접근이라는 공공미디어의 기본적인 요건을 지녔다”고 말하며 수용자들의 인식과 기대 또한 이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김세원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실장은 유튜브 채널에서 공익성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기존 방송 매체의 관성을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양 방향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의 특수성과 채널의 정체성을 조화시킨 성과지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이용자 혹은 국민 개인의 만족이 결국 공적 가치로 이어진다”며 개인의 효용의 총합이 공공성이 될 수 있음을 주장했다. 따라서 기존의 방송 중심의 공공성 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디어 공공성을 위해 유튜브뿐만 다양한 플랫폼과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한편, 심염섭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는 공공 기관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할 시 분명한 목적과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공 기관 유튜브 채널의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이 시급하게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믿음 동덕여자대학교 교수는 유튜브 채널이 공공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기존 공영방송이 추구하고 있던 다양성, 고품질 콘텐츠, 정확성이라는 세 가지 가치가 수행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나아가 참여형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XR 플랫폼에 갤럭시 AI 적용 예고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이 “이제 인공지능(AI)의 이점을 혁신적인 확장현실(XR) 생태계를 통해 확인해야 할 시간”이라며, 자체 AI 시스템 ‘갤럭시 AI’의 XR 플랫폼 진출을 예고했다.노태문 사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에서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이같이 밝혔다.이번 발언은 삼성전자와 퀄컴, 구글은 XR 생태계 구축에 협력 중인 가운데 나왔다. 작년 초 3사의 XR 동맹이 처음 발표된 직후 XR 기기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확산했으나, 3사는 우선 플랫폼과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다. 노 사장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하반기 언팩 행사에서 “올해 안에 에코시스템 관련 부분들을 준비해 플랫폼을 오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3사가 준비 중인 XR플랫폼에서 갤럭시 AI가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 사장은 이날 “이미 갤럭시 AI는 사람들이 소통하고 창작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스마트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AI PC, 태블릿, 워치, 링 같은 다양한 기기 카테고리로 확장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렌즈를 통해 AI의 이점을 확인할 시간”이며 “이는 혁신적인 XR 생태계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XR플랫폼을 포함해 갤럭시 AI를 일상 생활 곳곳에 확산하겠다는 포부다. 노 사장은 “여러분의 삶을 둘러보면, 갤럭시 AI가 집, 직장, 차 안, 혹은 어디에 있든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며 “갤럭시 AI는 여러분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빠르게 반응하며, 더 대화형으로 발전할 것이다. 일상 생활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제안도 하고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모바일 칩 분야 1위 업체인 퀄컴과의 개방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노 사장은 “퀄컴의 지능형 컴퓨팅 전문성과 모바일 AI 발전에 대한 헌신은 갤럭시 AI 경험의 미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과 퀄컴은 모바일 혁신으로 많은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겠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이날 퀄컴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공개하며 향상된 성능과 전력 효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플랫폼은 2세대 오라이온 중앙처리장치(CPU),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