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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36건

  • 황건호 회장 "은행권과 대승적으로 협력"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은 3일 "증권사 지급결제서비스 실시와 함께 은행권과 대승적으로 협력해 국제 금융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증권사 지급결제서비스 개시를 하루 앞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증권업계는 과당경쟁을 자제하고, 창의적인 금융상품을 개발해 지급결제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에 힘써야 한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황 회장은 "증권사 지급결제서비스 개시와 함께 대규모 `머니무브` 우려가 있지만 실제로 큰 자금이동은 없을 것"이라며 "은행과 증권사가 고객성향의 차이가 큰데다 은행계좌 역시 대출 등에서 장점이 뚜렷해 당장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증권사 유동성 리스크 역시 현재로선 큰 문제가 없다"며 "보유채권의 듀레이션 축소와 일정비율의 현금성 자산 확보 등을 의무화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사원의 금융결제원 소액지급결제망 참가비 과다산정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별도로 대응할 생각은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굿모닝신한과 대우 메리츠 미래에셋 삼성 우리투자 하나대투 하이투자 한국투자 한화 현대 HMC투자 SK증권 등 모두 13개 증권사는 내일(4일)부터 지급결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09.08.03 I 김춘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쌍용차 노사협상 결렬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다음은 8월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출산율 1.19명..한국경제가 무너진다 -`불황형 무역흑자` 끝나간다 -쌍용차 노사협상 결렬..조기파산·청산 가능성 -나로호 11일 발사 ▲트렌드 -기아차 구입후 1년내 실직땐 할부금 최대 500만원 돌려줘 -한국 기업활동 최대 걸림돌..급격한 환율변동성 보완해야 ▲종합 -삼성·애플에 위협받는 노키아 -美 기업 2분기 깜짝실적 -환율 덕봤지만 수출 물량도 늘어 청신호 -정부 재정사업 20% 낙제점 -부동산 많은 국내 가계자산 불안 ▲국제 -美공세에 `꼬리내린` 스위스 비밀계좌 -중국-EU 또 무역분쟁 -日 `여성 자객` 뜬다 ▲금융·재테크 -오락가락하는 금리인상 타이밍 -부실채권 1%룰에 높아진 은행 문턱 -자전거 사고 상해보험으로 보상가능 ▲기업과 증권 -현대重, 中에 풍력터빈공장 건설 -SK, 배터리 세정제 만든다 -BMW, 최고급 뉴760Li 나왔다 -온라인 게임 "러시아·터키 잡아라" -LG, 탄소배출권사업 속도낸다 -年평균 수익 30%..3년만 코스피 못미쳐 -8월 코스피 1400~1600선 예상 -7월 주식형펀드 1조환매 -금융위기 극복한 중소기업들 DNA는 ▲부동산 -보금자리 지구, 최대 65% 분양한다 -네이버-중개사協 인터넷매물 신경전 ◇ 서울경제신문 ▲1면 -정부·채권단 `쌍용차 파산` 대비 -기업형 슈퍼 가맹점 채제 논의 -내년 건보료 6.4% 오를듯 -현대·기아차, 고객 실직땐 위로금 ▲종합 -美 2년물 국채가격 급락 -부시 "李 대통령 재산기부 대단한 일" -보유외환 연말 2700억弗 `사상최다" -깜짝발표식 `MB서민대책`..재정부담 갈수록 `눈덩이` -기업들 내년부터 印투자 완전자유화 -서울시 `론스타에 253억 과세` 패소 ▲쌍용차 노사협상 결렬 -청산 결정땐 실업자 2만명 이상 쏟아져 -"연쇄부도 현실화 될 것" 당혹 -산은 "신규지원 없다" ▲금융 -4대 시중銀 예금이 대출 웃돌아 -은행 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 -시중銀 `인사체제 개편` 추진 ▲국제 -"美 KKR, 1년내 6개社 IPO 추진" -日 2분기 경제회복 속도 `탄력` -`월가 고액보너스 제한` 법안 통과 ▲산업 -삼성엔지 "2015년엔 글로벌 톱" -LG전자, 中 PDP 공장 판다 -닛산 전기차 2012년 국내출시 -삼성전자, 美에 특허침해 제품 禁輸 요청 -"한국게임 너무 재밌어" 폭발적 인기 ▲증권 -"이젠 글로벌 지표에 관심을" -컨슈머 펀드 수익률 훨훨 -"고맙다! 휴가철" 여행주 신바람 -의무보호예수 해제..이달 물량부담 미미 -수출株 보다 내수株 주목 -회사채 시장 크게 위축 -상승지속..S&P500 1000돌파 기대 ▲부동산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10월부터 속속 나오는데 -보금자리지구 주택 최대 65%까지 분양 -재건축 아파트 임대 비율 폐지따라..조합원 최대 3000만원 돌려받아 ◇ 한국경제신문 ▲1면 -獨 태양광·日 수소..녹색혁명시대에 한국은 -쌍용차 협상 결렬..파산 위기 -희망근로·청년 인턴 내년까지 연장 ▲종합 -광화문 광장 주말에만 30만 몰려 -김대중 전 대통령 "회복 쉽지 않을 듯" -北 150일 전투 목표는 식량자급 ▲쌍용차 결렬 -협력사 채권단 "5일 법원에 파산신청서 내겠다" -"사측 최종안 수용안하면 대화없어" -정부 "최악 시나리오 대비해 대책마련" ▲경제 -선박·LCD `쌍끌이` 月 교역액 600억弗 회복 -건보료 가구당 月 4000원선 오를듯 ▲금융 -"부실채권 줄이라고 하니"..은행들 대출문턱 높인다 -"보상한도 줄기전에"..실손보험 판매 3배 늘어 -1년간 이체실적 없는 계좌, 이체한도 70만원으로 ▲국제 -美·日 경기침체 마침표 찍나..V字 회복 기대 확산 -日 기업 `턴어라운드`..자동차·전기전자 업종이 주도 -美 최고인기 경기부양카드는 `중고차 현금보상` ▲산업 -유럽, 한국산 온라인 게임 신천지로 뜬다 -헉! 회장님이 트위터를 -김정호 NHN대표 "한게임, 애플 앱스토어처럼 만들겠다" -현대·기아차, `한국형 어슈어런스`도입 -"도요타, 최대 라이벌로 현대차 꼽고 있다" -롯데, 16.8도짜리 `처음처럼`으로 재도전 ▲부동산 -중도금 대출 `옥죄기`..분양시장 위축되나 -보금자리 주택 45% 이상 소형으로 공급 -아파트 공사 더디면 중도금 적게 낸다 ▲증권 -3분기엔 철강·에너지도 이익개선..실적장세 더 간다 -키움증권 코스피 이전효과 관심 -13개 증권사, 내일부터 소액결제 서비스..금리우대 등 이벤트 -지금 유동성 환수하면 `경기회복의 싹` 시들것 -상장 기대감 커진 장외株 인기
2009.08.02 I 손희동 기자
(새옷입은 CMA)현대證 `남다른 고수익 월급통장`
  • (새옷입은 CMA)현대證 `남다른 고수익 월급통장`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현대증권(003450)은 다음달 4일 CMA 소액결제 서비스 도입에 맞춰 기존 CMA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킨 고수익형의 `현대 CMA프로` 상품을 내놨다. 이 CMA 계좌로 급여이체를 등록하거나 카드대금·통신료·보험료 등의 결제를 등록하면 최고 500만원까지 4.1% 고수익을 제공한다.특히 다른 증권사 상품의 경우 수익률 혜택에 기한을 두는 게 대부분이지만 현대증권 CMA의 경우 기간제한이 없다.또 올해 말까지 소액결제 서비스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실시해 이체수수료 뿐만 아니라 전국 시중은행은 물론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22개 금융기관의 자동화기기(CD/ATM)를 입출금 수수료 없이 이용 할 수 있다. 고수익과 저비용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상품인 셈이다.아울러 펀드 또는 주식을 매수한 경우 일정액을 `현대드림 주식형 펀드`로 자동 매수해주는 캐시 백(Cash-Back)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밖에 기존 수시입출금식 담보 및 신용대출 중계서비스도 업그레이드해 CMA담보대출 한도를 현행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요건이 충족된 고객에게 담보대출 금리를 현행에서 0.5~1%까지 더 인하해줄 계획이다.한편 현대증권은 신한 우리 현대 등 신용카드 3사와 제휴해 각 사의 대표상품 2개씩 총 6개의 상품(신한4050/Lady, 우리V/V포인트, 현대 M/R10)을 마련했다. 현대CMA프로 신용카드는 기존 신용카드와 달리 ▲결제 및 입출금 계좌일원화 ▲현금입출금 카드기능을 추가했다. ▶ 관련기사 ◀☞(이데일리ON) 하루만에 조정 마무리☞(VOD)오늘의 `Hot 뜨거`..현대증권, LG, 탑엔지니어링☞현대證 "하반기 본격 회복국면..코스피 1700간다"
2009.07.31 I 윤도진 기자
(새옷입은 CMA)메리츠證 `고품격 뱅킹서비스`
  • (새옷입은 CMA)메리츠證 `고품격 뱅킹서비스`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메리츠증권(008560)은 소액 지급결제 오픈을 맞아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주식담보융자와 24시간 현금출금서비스를 개시한다. 주식담보융자는 메리츠CMA계좌에서 ATM기를 통해 잔액 이상을 출금할 경우 메리츠증권 계좌에 있는 주식을 담보로 자동으로 대출되는 마이너스 통장 개념이다.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용가능하며 이자는 연 8.5%, 기간은 180일이다. 또 편의점과 지하철역 등 전국 1만 여 개의 나이스(NICE) 및 마이캐쉬존 현금지급기를 통해 24시간 현금을 출금할 수 있다. 소액 지급결제업무 시작과 함께 다음달 4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홈페이지를 오픈한다. 기존 HTS와 WTS에 비해 이체, 조회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게 메리츠증권측 설명이다. 뱅킹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메리츠증권은 IC칩이 내장된 새 증권카드를 준비, 제공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의 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Σ(시그마)’를 형상화 한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췄다. 또 고객 투자성향에 따른 맞춤형 추천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메리츠금융그룹의 계열사인 메리츠화재, 메리츠종금, 메리츠자산운용을 통한 복합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CMA 고객은 분기별로 개최되는 `자산관리 클리닉`에 우선적으로 초청해 펀드매니저, 자산관리컨설턴트, 세무담당자 등 전문가들로부터 자산관리 현황을 점검받을 수 있다. 자산관리서비스 강화를 위해 대학생과 주부대상의 `메리츠평가단`을 조직, 운영할 계획이다. 30여명의 `메리츠평가단`은 10월부터 3개월동안 지점 서비스에 대한 블라인드 실사 등을 통해 메리츠증권의 서비스를 평가하고 신규 서비스 및 상품에 대한 제안도 하게 된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뱅킹서비스 오픈에 맞춰 메리츠증권 전 고객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이체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말까지 가입하는 고객께는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며 10월에는 증권거래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들을 위한 투자수익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펀드투자)`상품 3인방` 동시에 투자해볼까
2009.07.31 I 권소현 기자
(머니팁)현대證, 출금·이체 수수료 안내는 CMA
  • (머니팁)현대證, 출금·이체 수수료 안내는 CMA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현대증권(003450)은 내달 소액결제서비스 시행에 맞춰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과 연 4.1%의 수익을 제공하는 `현대CMA프로` 상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이 상품에 가입하면 올 연말까지 전국 시중은행과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22개 금융기관의 자동화기기(CD/ATM기) 이용시 출금 및 이체수수료가 완전 면제된다. 또 현대증권의 폰뱅킹 및 인터넷뱅킹 수수료도 면제된다. 특히 공과금 자동이체 등과 같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고객의 경우 500만원까지 기간 제한 없이 연 4.1%의 수익률이 제공된다. 아울러 CMA가입 고객이 주식매매나 금융상품(펀드, ELS 등)가입시 가입금액의 일정비율을 현금으로 되돌려 주는 캐시백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출 측면에서도 기존 주식·펀드·채권·ELS를 담보로 하는 대출한도를 1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신용대출서비스를 통해 담보 없이도 대출이 가능하다. 오빈영 현대증권 리테일지원본부장은 "CMA를 통해 지로 및 공과금 납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CMA를 주거래통장 또는 월급통장으로 이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VOD)미녀들의 종목 레이더..현대증권, 삼성엔지니어링 등☞(Zoom-in증권가)"IB名家 다시 세운다"☞현대증권, 게임회사 투자 9년만에 `빛`
2009.07.23 I 윤도진 기자
  • CMA 쏠림 증권사 `직격탄` 사전 차단
  • [이데일리 신성우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의 급격한 자금 쏠림에 따른 증권사들의 건전성 위험과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사전 대응에 나선다. CMA 운용 규제 및 모니터링 체계 개선, 영업 단속에 맟춰져 있다.◇ 7월 소액지급결제 시행으로 CMA시장 `빅뱅` 예고 당국은 현재까지는 시중자금의 CMA로의 급격한 자금 쏠림 현상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6일 현재 CMA 잔액은 39조원으로 올들어 8조3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월평균 증가액만 보더라도 1월 3조4000억원, 2~4월 1조2000억원, 5~6월 6000억원 수준이다. 6월부터 증권사 CMA와 연계된 신용카드가 출시됐으나, 현재까지 발급건수는 1만1047개, 일평균 454개로 일반 신용카드의 0.8%에 불과하다. 하지만 7월부터 증권사 자금이체서비스(소액지급결제) 서비스가 시작되는 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홍영만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향후 소액지급결제서비스 및 관련 마케팅 본격화 등으로 CMA 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이 시각도 비슷하다. CMA 영업과 관련한 증권사 위험 증가 및 과당경쟁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 증권사 유동성 확보 초점 RP CMA 편입채권의 평균만기 규제 도입은 CMA로 인한 증권사의 위험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CMA 영업 증권사의 CMA RP 편입채권 평균만기는 5.3개월이지만, 일부 증권사는 1년 이상으로 만기를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헤지 후 편입채권 평균만기를 6개월 이내로 규제하는 것은 시장 이자율 변화에 따른 CMA약정수익률과 채권운용수익률간 불일치 위험(금리리스크)을 줄이고, CMA 자금인출 증가때(유동성리스크) 원활한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이다. CMA 규모 대비 일정규모를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토록 하는 것도 증권사 소액 지급결제 시행시 증가할 수 있는 CMA·고객 예탁금 등 수시입출자금(결제용 자금)에 비례해 적정 유동성 유도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증권사의 전체 영업용 현금은 CMA 잔액대비 29%수준으로 양호하나, 회사별 편차가 존재하고 증권사의 여타 영업 관련 현금수요도 혼재돼 있는 실정이다. ◇ 9월까지 무자격자·계열사 임직원 불법모집 집중 단속 9일까지 실시되는 CMA 특별단속은 ▲무자격자·계열사 임직원 등을 활용한 모집 행위 ▲부당한 이익 제공 ▲RP등에 자동투자, 투자위험, 예금자보호여부 등 CMA 특징에 대한 설명없이 신용카드 모집과정에서 결제계좌로 지정토록 유도하는 행위 등이 중점 단속 대상이다. CMA 영업 증권사 모니터링 강화 차원도 같은 맥락이다. 유동성 비율 관리제도를 도입, 자산·부채의 성격·실질만기에 입각한 정밀한 유동성 비율 산정 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홍 국장은 "이에 맞춰 당국은 증권사 리스크평가(RAMS) 및 경영실태평가 신규항목으로 반영하여 월별로 평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기존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RP형 CMA 편입채권 현황 보고제도 도입돼 RP형 CMA의 편입채권 현황, 회사별 RP 운용한도를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월별로 취합, 모니터링 및 감독에 활용할 방침이다.
2009.07.09 I 신성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설비투자에 연내 10조 지원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다음은 7월 3일자 주요 조간 경제 일간지들의 주요 기사 제목들이다. (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은행 주택대출 가수요 몰린다-설비투자에 연내 10조원 지원-상장사 2분기에도 깜짝 실적-MB "비정규직 해법은 고용유연성"▲ 종합-R&D투자 세금혜택 OECD 최고로 높인다-세제지원 원천기술 기준 모호-시설·연구개발 투자는 늘린다-비정규직법 후폭풍 갈수록 증폭-외환보유액 넉달째 늘어 2317억달러-2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62% 늘었다▲ 국제-재정 비상사태 캘리포니아 23만 공무원 강제 무급휴가-美 연방은행장 "제로금리 수년간 지속"-獨, 영국에 독설-회장님들이 섹스스캔들에 빠지는 이유는?-아르헨 최대기업도 중국으로 넘어가나-벼랑끝 GM車 중국선 `훨훨`-베트남 경제 버블 경고음▲ 금융 재테크-대우건설 풋백옵션 등 `승자의 저주` 푼다-카드 해외사용땐 현지통화 결제를-차보험 할증 기준 70만원 vs 100만원▲ 기업과증권-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1리터 휘발유값에 38Km 주행-구본무 LG그룹 회장 "대우건설 인수 안한다"-쌍용, GS글로벌로 새출발-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자리잡았다-중국경제 예상밖 호조덕에 IT·차·조선 실적회복 주도-같은 중국펀드도 연수익 65%P차-대우캐피탈 상장 1주만에 신용하락-금호산업 미래 대우건설 주가에 달려-코스피 거래대금 4조원대로 부진▲ 부동산-영종하늘도시 9월에 7230가구 분양-신림동 고시촌 확 바뀐다◇ 서울경제▲ 1면-재계, 이번엔 투자보따리 푼다-`비정규직 대란` 현장은…中企사장도 `숯덩이`-한나라·선진 `비정규직법 1년6개월 유예` 합의-中企 원천기술 개발 투자액 35% 세액공제▲ 종합-"한국시장 매력" 日 기업 투자밀물-도쿄 대형오피스빌딩 국민연금서 인수한다-산은 "PEF에 FI로 참여 검토"-"정규직 전환할 형편안돼 내보냈더니 공장이 멈출판"-"정규직 전환 지금이라도 우선…"-재정서 금융·세제까지…풀 수 있는건 다풀어 투자유도-李대통령 "위기극복에만 집중하면 위기이후 뒤처진다"-오랜만에 말문 연 재계 총수들-은행, 초우량 건설사 PF대출도 "NO"-외환 보유액 리먼사태 이전수준-`반값 아파트` 토지 임대부 분양주택 5년동안 전매 못한다 -의료·관광·쇼핑 연계 다양한 패키지상품 개발을▲ 금융-카드 씀씀이 줄어든다-외국인 현금카드 발급받기 "힘드네"-대구은행장 "2012년 영업이익 1兆 달성할 것"▲ 국제-中 이번엔 `랴오닝 연해 경제벨트` 조성한다-"베트남 경제 버블" 경고-美 경제 암울한 전망 잇따라▲ 산업-LG 경영키워드 수익성확보·미래사업 육성-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카 해외서 러브콜-SK에너지, 윤활유·윤활기유 사업 10월분리-포스코 상생협력 강화-게임업계 실적 `콧노래`-휴대폰 유통업체 "보조금 줄면 어쩌나"-"신규가입자도 3개월 지나야 번호이동"-유전자 토털 솔루션 업체로 `우뚝`▲ 증권-`魔의 박스권` 이번엔 넘어설까-`블루오션` 中 IPO 잡아라-코스피 상반기 23% 올라-교육업체 증시상륙 줄 잇는다-JP모건, 대우건설 매각 주간사 탈락 왜?-동양종금, 오늘부터 지급결제 서비스▲ 부동산-재건축 단독주택 `현금청산` 주의-신림동 고시촌 "교육·문화 중심지로"◇ 한국경제▲ 1면-기업 설비투자에 연내 10조 지원한다-"지어봤자 미분양"…택지거래 실종-VISTA, 50년내 G7 추월-"비정규직 연장하고 근본대책 세워야"-임금피크제 도입 기업 늘어▲ 종합-정부·국책銀, 펀드에 출자...기업 설비투자 `리스크` 분담-대통령·재계총수들 무슨 얘기 나눴나-적대적 M&A 방어위해 `포이즌필` 도입-공기업은 안가려고 버티고…지방선 "안오면 어쩌나" 발동동-노무현 前대통령·이회창 총재도 한때 `행정부처 이전` 반대-軍도 3000명 해고 위기…비정규직 딜레마-與는 의지없고…野는 집권포기-빚 탕감 신청 상반기에 10만명 넘었다-조직개편 說· 說· 說 술렁이는 청와대▲ 경제 금융-똑똑해진 은행…번호표 뽑으면 고객정보가 PC에-車보험료 할증 기준금액 높아질 듯-저신용자 주택대출 `더 좁아진 문`▲ 국제-중국 車시장 폭발…이틀에 1개꼴 신모델-日 `금융스몰뱅`…신세이-아오조라銀 합병-WSJ "베트남 유동성 과잉으로 투기거품 우려"-美 자동차시트 2위 `리어` 파산-日 기업, 전기車 리튬이온전지 앞다퉈 진출▲ 산업-"아반떼·포르테 하이브리드는 도요타 추격의 첨병"-현대모비스, 그린카 부품 전용공장 신축-쌍용, GS글로벌로 사명 바꾼다-현대·기아차-LG, 대학생 탐방단 `세계 속으로`▲ 부동산-서울 전세시장 `심상찮네`…도곡렉슬 연초보다 8천만원 올라-"실수요자 가세…4분기부터 부동산 상승세 탈 것"-도시개발사업때 `입체환지` 보상 활성화▲ 증권-미래에셋, 박스권서 차익실현 나서…M&A株 매수-중소형株, 국민연금 펀드 `훈풍` 기대-동양종금證 CMA 오늘부터 소액결제 가능-토종IB, M&A시장 점유율 41% `선전`
2009.07.02 I 장순원 기자
(진화하는CMA)④"내가 최강 CMA"
  • (진화하는CMA)④"내가 최강 CMA"
  •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CMA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 하루만 맡겨도 은행 일반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주며 인기를 모았던 CMA가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체크카드, 신용카드와의 결합에 이어 내달 지급결제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금융시장내 대규모 `머니무브`의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증권사와 은행권의 CMA 대전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번 CMA 대전이 향후 증권업계는 물론 전체 금융권의 판도를 좌우하는 핵심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증권업계 지급결제 대응 `분주`주요 증권사들의 준비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CMA 종가라고 할 수 있는 동양종금증권(003470)은 지난해부터 TF팀을 가동하면서 다양한 대응전략을 준비 중이다. 내달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과 함께 지급결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증권업계 최대 규모의 전국적인 지점망을 갖춘 동양종금증권은 특히 ATM망 확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ATM기 확충과 효과적인 배치를 통해 전국적인 인프라망을 구축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현재도 대부분의 점포에 ATM기가 설치돼 있어 내방고객의 입출금과 자금이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증권(016360)은 현재 소액결제서비스를 위한 전산테스트를 거의 마무리했으며, 8월중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특히 소액결제서비스를 활용해 CMA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금리수준과 연계해 차별화된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소액결제 허용에 따른 CMA 자금유입에 대비해 이미 `CMA+적립팩`과 `CMA+절세팩` 등 다양한 파상상품을 내놓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 CMA뱅킹시대 마케팅 본격화한국투자증권은 이미 TV광고를 통해 높은 수익률과 낮은 수수료, 실용적 부가서비스를 부각시킨 CMA뱅킹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오픈마켓인 G마켓과 제휴해 CMA계좌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또 결제계좌 확보차원에서 지난 4월부터 전사적 CMA개설과 전직원 CMA급여통장 개설 이벤트를 전개했으며, 지급결제서비스 개시에 맞춰 다양한 풍성한 고객행사도 준비 중이다.  다음달엔 CMA뱅킹 시대를 맞아 직원의 역할 변화 등을 주제로 전직원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쇼핑몰 이용과 마이너스 대출은 물론 모든 금융기관 CD/ATM기 입출금, 놀이동산할인, 신용카드 결제 등을 카드 한 장에 담아 고객 편의성을 최대한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CMA 지급결제서비스와 함께 20조원 가량이 증권업계로 유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인 2조원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 `CMA 신용카드` CMA 대전의 전초전 CMA 신용카드는 앞으로 펼쳐질 CMA 대전의 전초전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은 신용카드의 기본기능에다 CMA 혜택까지 결합된 다양한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현재 CMA 신용카드를 출시한 증권사는 삼성과 동양, 대우, 현대, 미래에셋, 굿모닝신한, 우리, HMC투자증권 등 총 8개사다. 이 밖에 한국과 SK, 한화증권 등이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신과 교보, 메리츠증권 등 다른 대부분의 증권사들도 CMA 신용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CMA 신용카드의 혜택은 증권사별로 제각각이다. 할인혜택과 포인트 적립 등 신용카드의 기능은 물론 적립된 현금으로 펀드에 자동투자하거나 거래 수수료 우대 등 증권사만의 고유한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삼성카드와 결합한 2가지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은행 자유입출금식 대비 높은 연 2.5%금리 및 공모주 청약한도 2배 우대 등 기존 CMA상품의 기본 혜택에 신용구매와 현금서비스 등 신용카드 기능이 합쳐졌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카드 2종, 삼성카드 2종, 롯데카드 1종 등 총 5종의 신용카드를 다양한 적립과 할인혜택을 지녔던 W-CMA카드와 결합해 내놓았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춰 나만의 `맞춤형 카드`를 준비 중이다. 신한 3종, 기업 2종, 우리 2종, 현대 2종 등 가장 많은 종류의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한카드와 기업은행은 캐쉬백서비스를, 우리카드와 현대카드는 사용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한다. ◇ CMA 신용카드 혜택 `제각각`우리투자증권은 우리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 7종의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한 계좌에서 서로 다른 7가지의 CMA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주식과 채권, 펀드,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 거래도 가능하도록 해 편리함을 더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신한카드와 제휴해 CMA연계 신용카드 3종을 내놨다. 미래에셋 빅플러스GS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신용카드나 결제 CMA계좌를 통해 금융거래를 할 때마다 쌓이는 보너스 현금이 그대로 펀드에 자동투자된다는 점이다. 현대증권은 신한, 현대, 우리카드 등과 결합해 6가지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카드대금 결제, 단기자금 운용, 현금입출금 등이 현대CMA 계좌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자금관리가 쉽다는 점이 장점이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신한카드와 연계해 3가지 카드를 내놓았다. 굿모닝신한증권 빅플러스 GS칼텍스카드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 한도내에서 전월 주식거래 수수료 발생금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관련기사 ◀☞동양종금증권, 2270억 단기차입☞(머니팁)동양종금證, ELS 3종 공모☞동양종금證, 25일 전국 지점 동시 투자설명회
2009.06.26 I 김경민 기자
  • 금호아시아나, 매출채권 유동화 까닭은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자금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올초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데 이어 최근에는 미래에 받을 현금을 앞당겨 사용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차입금 상환과 영업환경악화를 대비해 사전에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 장래 받을 돈 조기현금화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유동화증권(ABS)는 신용카드사로부터 받을 항공권 판매대금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용객들이 항공권 구매대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그 돈을 ABS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조건으로 돈을 빌리는 것이다. 무보증으로 발행되는 일반 회사채와 달리 ABS는 신용보강을 거쳐 발행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미래에 받을 돈을 앞당겨 사용하는 방식이라 잦은 ABS 발행은 기업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신평사 관계자는 "매출채권을 현금화하면 당장의 유동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미래에 받을 현금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부정적 효과도 있다"며 "아시아나항공 자체적으로도 유동화 규모와 비중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1년 장래매출채권 담보의 ABS 발행을 시작, 2004년에는 ABS가 총차입금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자산유동화 비중이 높았다. 이후 현금흐름개선, 대체조달수단 확보 등으로 자산유동화 조달비중이 감소했으나 영업환경 악화와 금융시장경색으로 올해 또다시 자산유동화 조달을 늘리는 추세다. ◇ 회사채 발행 중단으로 대안물색 아시아나항공이 자산유동화를 주요 자금조달 수단으로 삼은 것은 일반 회사채 발행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은 투자등급 하한선(BBB-)보다 한단계 높은 BBB에 불과하다. 특히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인수로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유동성 우려가 높아진 상태라 국적항공사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증권사 크레딧애널리스트는 "자산유동화 발행의 첫째 목적은 자금시장에 대한 접근이 유리하기 때문"이라며 "아시아나항공도 지금의 신용등급으로는 회사채 발행이 어렵기 때문에 발행비용 등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자산유동화를 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우건설 지분 인수 때만해도 필요한 자금을 내부재원으로 충당했으나 지난해 대한통운을 인수할 땐 교환사채나 인수금융 등 외부차입으로 대부분의 인수대금을 지급하면서 재무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지난 3월말 현재 총차입금은 4조3120억원에 달한다. 대한통운 인수직전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난 5월 대한통운의 유상감자로 약 71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됐지만 영업현금창출력이 둔화되고 있어 차입금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금리 높아 기관들도 관심 다행히 이번 ABS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발행된 대한통운 회사채나 오는 26일 발행될 대우건설 회사채는 주로 개인이나 신협 등 소액투자자 대상으로 판매됐거나 판매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ABS는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비교적 적극적으로 매입의사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금리는 높고 신용등급도 괜찮아 발행물 소화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3개월이나 6개월 등 단기물은 장기물에 비해 신용리스크가 덜하니까 찾는 곳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ABS는 만기 3개월부터 2년까지 총 8종류로 나눠 발행된다. 신용등급은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등급보다 두단계 높은 `A-`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행금리는 3개월물 6.5%, 6개월물 6.8%, 9개월물 7.3% 등 동일등급 무보증 회사채(23일기준)에 비해 3~4%포인트 정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매출채권 유동화로 2천억 조달한다☞인천국제공항, 누적수하물 2억개 돌파
2009.06.24 I 이학선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2일)
  • [이데일리 증권부] 22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우리투자증권 메리츠화재(000060) :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RG손실 준비금이 감소해 일반손해율이 13.9%로 크게 하락하였고, 해외투자부문 이익률이 11.4%로 크게 상승하면서 4월, 5월 실적은 개선세를 보임. 동사의 장기 위험보험료 중 3년마다 갱신이 가능한 생존담보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손해율 급등에 따른 타격을 줄일 수 있어 동사의 장기손해율 개선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 삼성테크윈(012450) : 2분기 실적에서 카메라폰 모듈 사업부가 하반기 전략모델 준비영향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외 사업부는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어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 하반기는 에너지 장비 수주건을 비롯해 호주 정부로부터 자주포 수주, 보안사업 해외 수주 등 새로운 수주와 개발 호재가 다양한 점도 긍정적. 엔씨소프트(036570) : 전통적인 비수기인 2분기에도 해외(중국) 매출액이 추가되고 '아이온' 사용자 감소 현상이 없고, ‘리니지1, 2’ 사용자 이탈이 예상보다 적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됨. 향후 일본,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의 서비스 일정도 임박해 있으며 '블레이드 앤 소울', '길드워2' 등 2010~2011년 대작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 HMC투자증권(001500) : 유상증자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기반을 마련했고, 하반기 소액지급결제 도입에 따른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등 계열사들과의 CMA 제휴 기대 등이 성장동력으로 작용. 아울러 2010년부터 본격화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현대 및 기아차 계열사로부터 조기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 단기간 내에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됨. 대덕GDS(004130) : 2009년 2분기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LCD-TV의 실적 호조 지속되서 실적 역시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 2009년 양면 PCB가 점차 STH로 대체됨에 따라 STH의 매출 역시 증가할 전망이며, LED TV 시장 확대에 따른 LED용 PCB의 신규매출 가능성에 주목 일야하이텍(058450) : LG전자의 휴대폰 케이스 부품업체로 뛰어난 품질개선과 구조조정을 거쳐 LG전자내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음. 순 현금성 자산이 120억원에 달해 시가총액 절반에 달하고 있고,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PER 3.3배에 불과 한 점도 매력적임. ◇ 대신증권 현대모비스(012330) : 현대차의 중국시장 내 약진에 대해 가장 직접적인 수혜주.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성공으로 성장 동력이 확보될 전망 대우증권(006800) : 경기회복과 함께 브로커리지형 증권사의 이익 증가율 높아질 전망.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감소 휴비츠(065510) : 안경점 및 안과용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2008년 하반기 이후 실적 호전. 신제품 매출 가세와 엔화 강세로 경쟁력 돋보이는 가운데 저평가 매력 이엘케이(094190) : LG에 이어 모토롤라 향 공급 모델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이익률 15% 유지할 것으로 예상. 프라다폰2에 동사의 제품 적용  한국프랜지(010100) : 자회사인 서한ENP 공장 가동 예정. 선박엔진부품 5만톤과 풍력부품 5만톤으로 총 10만톤 생산 규모 영풍정밀(036560) : 2009년 본 영업부문인 펌프와 밸브 등 사업부의 실적개선. 지분법 적용 대상인 고려아연과 영풍의 지분 보유로 지분법 이익 역시 큰폭으로 유입될 것으로 판단 ◇ 동양종금증권 LG전자(066570) : 휴대폰과 TV 부문 글로벌 점유율 지속 상승. 전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으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 증가. 휴대폰 글로벌 경쟁사들의 급격한 매출 하락으로 시장점유율 상승 추세. TFT-LCD TV 부문은 현재 글로벌 점유율 3위에서 환율 동향에 따라 Sony 를 제치고 올해 2위도 가능 할 전망 ◇ 대우증권 파트론(091700) :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생산하는 7개 제품 중 5개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수익성 유지 가능. 카메라 모듈 최대 고객사의 표준화 모델로 선정되어 제품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확보 가능. 안정적인 2분기 실적도 기대됨 ◇ 한국증권 성우하이텍(015750) : 금형 수출 증가와 중국공장 실적 호조로 유럽공장 부진에도 양호한 1분기 실적 시현 -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공장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국공장 성장 모멘텀은 탁월 -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과 현대차 체코공장의 정상화도 예상보다 앞당겨질 전망 한일시멘트(003300) : 양호한 2분기 실적 예상. 투입 유연탄 가격과 환율 하락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관련기사 ◀☞LG 가전, 아시아 최고 브랜드 선정☞LG `프라다폰2` SW 결함..업그레이드 실시☞총알 튀고, 車 돌진하고..내달 `3D TV` 나온다
2009.06.22 I 증권부 기자
1분기 소비지출 중 카드결제 51%
  • 1분기 소비지출 중 카드결제 51%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지난해 민간 소비지출에서 카드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 1분기 또한 그 추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7일 한국은행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민간소비지출 138조4800억원 중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70조5600억원으로 5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카드결제 비중인 52%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동기인 지난해 1분기 49%에 비해서는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민간소비 중 카드결제 비중은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으로 2002년 45.7%대로 급증했다가 2003년(43.9%) 카드 대란을 겪으면서 감소세를 기록해 왔다. 하지만 2005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기록해 2007년에는 49.5%까지 뛰어올랐다.(★ 아래 그림 참조)이처럼 신용카드 사용 비중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카드 결제범위가 확대되고 소액 카드결제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학원·보험 등 현금결제만 가능하던 분야에 카드결제가 가능해 졌고 특히 1만원 미만의 소액결제가 늘어난 것도 신용카드 사용비중이 증가한 원인"이라며 "특히 최근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카드 사용액 증가율도 회복되고 있어 민간 소비지출 중 카드결제 비중 증가세는 계속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09.06.07 I 민재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북핵 리스크'' 금융시장 발목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28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가까워지는 중국·대만..더 멀어져 가는 南·北 -'최후의 25분' 진실은? -키코 늪에 빠진 태산LCD 삼성전자가 구했다 ▲종합 -"내년 한국 성장률 1.5% 넘어설 것" -현금지원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공정위, 퀄컴 제재 착수 -녹지內 공장 5만개 증축 가능해진다 ▲국제 -GM-채권단 협상 결렬 파산신청 초읽기 -유럽 은행發 금융불안 잇단 경고 ▲금융·재테크 -기업銀 퇴직연금 보험사 설립 -보고펀드 인수추진으로 기로에 선 비씨카드 -우리銀 중국법인 첫 직불카드 서비스 ▲기업과 증권 -포스코 철광석 도입가 작년보다 33% 내린다 -'쿡'하면 현대차 최대 100만원↓ -삼성, 휘는 AM OLED 디스플레이 개발 -두산, KAI지분 EDAS와 매각협상 -외국인 北風 뚫고 '바이 코리아' -5184억 돌려받은 한화 주가전망은 "글쎄" -개미 울리는 증시꾼들 활개 -묻지마 환매보단 빠질때 더 넣어라 -"인덱스 펀드로 위험 줄이세요" -다시 조명 받는 LCD용 광학필름株 -미국증시 훈풍도 북핵에 밀렸네 ▲부동산 -서울 땅값 2.14%↓..10년만에 하락 -6월 대형상가 쏟아진다 ▲중소기업·벤처 -리더 덕목은 도덕성·원칙 준수 -中企 경기지수 넉달째 상승 ▲유통 -생수 "나? 패션 아이템이야" -유럽 유통가는 PL제품이 대세 ◇서울경제 ▲1면 -남북한 무력충돌 가능성 고조 -美 GM 파산보호 신청 착수 -"위기 봉착한 달러 대신 금을 결제수단으로 써야" ▲종합 -한국자금, 美 구제금융에 참여 -비정규직 근로자 1년새 26만명 줄어 -中-대만 '밀월' 가속 -전국 5만개 공장 증축 가능 -외투기업 현금지원 2배로 늘린다 -가계빚 5년 3개월만에 감소세로 -내달부터 서울택시 기본료 2400원 ▲금융 -車 할부시장 출혈경쟁 '경고음' -저축銀 BIS비율 높이기 나섰다 -보고펀드에 비씨카드 지분매각 검토 ▲국제 -홍콩 자산시장 '들썩' -中 철강업체 '철광석값 40% 삭감' 고수 -"美, 짐바브웨 수준 초인플레 겪을것" ▲산업 -삼성 '화학 4社' 모두 서초동으로 -"말아서 손목에 차는 휴대폰 가능" -기업인들, 아세안 정상 직접 만난다 -KT, 女·風·堂·堂 -필수설비 제도 개선 '난항' -셀트리온 "글로벌 판매망 구축" -전국 전통시장 공용 상품권 생긴다 -1%의 기적 -백화점·대형마트 매출 신장세 한풀 꺾여 ▲증권 -'현기증 나는 증시' -"조선주 저평가..장기적 투자 적기" -자전거 관련株 거품 빠지나 -백신 관련주, 신종플루 약발 '시들' -기관 "코스닥 조정때 사두자" -'약값 재평가'에 제약주 안절부절 -"현대건설, 지금이 프리미엄 없이 살때" ▲부동산 -부동산 소액투자 바람 -서울지역 전세가율 상승 매매시장에 온기 넣을까 -국·공유지 활용하고 임대료 차등화를 -서울 개별공시지가 10년만에 하락 ◇한국경제 ▲1면 -'북핵 리스크' 금융시장 발목 -車 노동생산성, 日의 70%도 안된다 -보전지역 공장 증설땐 건폐율 20%→40%로 ▲종합 -비정규직 26만명 감소..숙련도 따라 '희비' -北 "서해 군함·선박 안전 담보 못한다" -"美, 김정일 해외자산 동결 검토" ▲경제 -선박펀드 '15년 이내 선박만 매입' 실효성 논란 -가계 빚 1분기 683조..5년 9개월만에 감소 -지경부, 중화자본 유지 홍콩 투자설명회 성황 ▲금융 -연체율·예대마진 개선..은행경영 청신호 -예보 "공적자금 적극 회수 나설것" ▲국제 -日 하이브리드카 출시 랠리..불황 탈출 승부수 -GM, 채권단과 협상 깨져..국유화로 살린다 -AIG 아시아 자회사 홍콩상장 준비 착수 ▲산업 -"디자인이 R&D 뒷전인데 혁신제품 나오겠나" -GM, 産銀과 대우차 지원 다시 논의 -'쿡''쇼'하면 현대차 100만원 깎아준다 -"M&A, 돈보다 상호 신뢰가 중요" -"휴대폰 화면 잡아라"..포털들 폰페이지 서비스 -아세안 정상들, 국내 기업인 만난다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해외판권 따냈다 -전통시장 통합상품권 7월 중 나온다 -물만 부으면 끝..'3분 김치' 나왔다 -법원 "밀가루업체 가격 담합..제빵업체 배상하라" ▲부동산 -강남권 땅값 3%대 하락..세부담은 작년과 비슷 -미분양 판촉 '20% 법칙' -경제자유구역 '상한제 적용' 제외 추진 ▲증권 -향후 증시 '20일선' 회복이 관건 -변동성 커진 증시 루머 '활개' -'레버리지 인덱스펀드' 내달 나온다 -하이닉스 유상증자 청약 투자자 '고민되네' -원화 국제화·외국인 등록제도 개선이 관건
2009.05.27 I 정재웅 기자
  • (프리즘)`주먹구구`식 신용카드수수료 개편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한나라당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한 법 개정 과정을 들여다보면 한편의 `코미디`가 따로 없다. 당·정은 지난 15일 가맹점이 1만원 미만 소액 상품에 대해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현금과 신용카드 결제 금액간 차이를 둘 수 있도록 하며, 카드 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신용카드 수수료 체계 개편안에 합의했다.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16일 이런 당·정 합의안을 담은 법안을 의원 입법 형태로 국회에 대표 발의했다. 하지만 불과 나흘 후인 20일 김 의원은 국회에 낸 법안을 스스로 철회하고 새로운 법안을 냈다. 새로 제출된 법안에는 현금과 신용카드 결제 금액간 차이를 둘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항이 삭제됐다. 김 의원측 관계자는 "당·정 협의 과정에서 최종 합의되지 않은 부분이 삽입됐다"며 "법안을 제출한 것은 실무자의 실수"라고 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검토는 했으나 확정되지 않는 부분이 법안에 들어갔다"며 "`실수`라기 보다는 `착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여당과 정부의 이런 해명을 액면 그대로 믿어줄 국민은 많지 않다. 실제 금융감독당국 내부에서조차 제도 개편안이 여론의 역풍 때문에 도입하기 힘들 것이라는 목소리가 있었다. 결국 `카드 수수료를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는 조치`가 될 수 있다는 비판때문이다. 관련기사 참조 ☞ 4월16일 오전9시30분 (단독)당·정, 카드수수료 상한제 도입 합의 이는 `실수`나 `착오`라는 해명과 달리 금융감독당국 내부에서 제도개편에 따른 검토가 충분히 진행됐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당과 정부의 해명을 그대로 믿어준다고 해도 국민들은 쉽게 납득하기가 어렵다.  신용카드를 쓰는 전 국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을 대충대충 처리했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기준 국내 발급된 신용카드 수는 8957만장. 15세 이상 경제활동 인구 2400여만명이 평균 3.7장씩 들고 다닐 정도로 흔하다.  특히 이 문제는 소비자들 뿐 아니라 국내 150만곳 이상의 신용카드 가맹점과 국내 신용카드 회사의 수익에까지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다.   당초 국내 신용카드 수수료 체계를 손보겠다고 나선 곳이 금융위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쓴웃음`마저 나온다.  금융위는 지난 1월22일 개최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신용카드 수수료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금융위는 당시 이 대통령에게 2월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일정까지 못박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나도록 금융위는 제도 개선안을 발표하지 않았다. 당·정이 합의한 제도 개편안은 의원 입법 형식으로 국회에 발의됐다. 통상 법을 바꿀 때 정부 입법보다 의원 입법 방식이 여론의 주목을 덜 받는다는 사실을 노린 `꼼수`라는 지적이다. 금융위는 심지어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후에도 제도 개편이 소비자나 신용카드사에 미칠 영향이나 문제점 등을 국민에게 설명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금융위는 이 대통령에게 거짓 보고를 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신용카드 수수료 시스템 개편 논의는 국내에서만 10년 이상 끌어온 민감한 이슈다. 제도를 바꿀 경우 이해 당사자인 소비자, 가맹점, 신용카드사 중 하나가 반드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제로섬` 구조이기 때문에 제도 개선안을 쉽사리 도출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하는 한나라당과 정부의 행태를 보고 화를 내지 않을 국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09.04.22 I 좌동욱 기자
  • 1만원 미만 소액결제 차등화 `없던일로`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1만원 미만 소액결제에 한해 신용카드 구매 금액과 현금 구매 금액을 가맹점이 차등화 할 수 있었던 당정 합의안이 철회됐다.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실은 1만원 미만 소액결제에 한해 신용카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조항을 삭제 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수정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관련기사: ☞ (단독)당·정, 카드수수료 상한제 도입 합의 2009.04.16 09:30)&nbsp;&nbsp;☞ 당·정의 신용카드 밀어붙이기 통할까 (2009.04.16 10:57)>지난 16일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1만 원 미만의 카드 결제 때 수수료를 카드 회원에게 부담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카드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신용카드 수수료율 상한제는 정부의 전면 도입안과 김의원의 중소 가맹점 도입안이 맞서고 있다. 김의원 측은 "전 가맹점에 대해 수수료율 상한제를 도입하는 것이 당초 정부의 입장"이라며 "현재 연매출 1억원 미만 중소 가맹점에만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로 금융위쪽과 긴밀히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도 "현재 김의원측과 가맹점 적용 기준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중소가맹점에만 적용하느냐 전 가맹점에 도입을 하느냐에 따라 수수료율 상한선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1만원 미만의 신용카드 결제 때 가맹점이 현금영수증 발급을 조건으로 카드 거래를 거부할 수 있는 개정안은 기존대로 추진된다. 이 법안역시 소비자 선택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있어 법안처리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2009.04.20 I 민재용 기자
  • 당·정의 신용카드 밀어붙이기 통할까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정부와 여당이 소액결제 의무화 폐지, 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의 개정안이 담긴 `여신전문금융업법`에 합의하고 국회에서 처리키로 해 소비자와 카드사 모두가 반발하고 있다.&nbsp;이&nbsp;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하반기 중 시행되면 소비자들은 1만원 미만의 소액결제시 카드 사용을 보장 받을 수 없고 카드사들은 현재 대형 가맹점 보다 높은 일반·영세 자영업자들의 수수료율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해야 하기 때문이다. ◇ 소비자는 `반발`·가맹점은 `시큰둥`&nbsp;당정이 이번 개정안에 합의한 배경은 현금결제와 신용카드결제의 가격을 차별화해 현금사용을 장려하겠다는 의도다.&nbsp;개정안에 따르면 1만원 미만의 물품을 신용카드로 구입할 경우 가맹점들은 꼭 카드를 받지 않아도 된다. 대신 현금사용과 카드 결제간 상품 대금에 차이를 둘 수 있도록 했다.&nbsp;다만 현금결제시 가맹점은 현금 영수증 발급을 의무화 해야 한다. 따라서 법안이 시행되면 소비자들은 1만원 미만의 물품을 신용카드로 구입하기 위해서는 현금보다 더 비싼 값을 내고 물품을 구입하거나 별도의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1만원 미만의 소액결제를 자주하는 회사원 김모(32세)씨는 "이 법안은 사실상 소비자들에게 1만원 미만의 물품은 현금으로만 구입하라는 뜻"이라며 "신용카드사와 가맹점을 위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용카드로 1만원 미만의 물품을 구입하는 소액결제 건수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소비자들의 반발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비씨카드에 따르면 1만원 미만의 신용카드 결제 건수는 2007년 1억 9717만건에서 2008년 2억 9404만건으로 1억건 가까이 증가했다. 법안 추진으로 영세자영업자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지도 미지수다. 카드를 안받는 가맹점들은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해 세원이 노출되기는&nbsp;마찬가지일 뿐 아니라, 현금과 다른 신용카드 가격으로 매출이 더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북구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박모(43세)싸는 "대다수 손님들이 소액결제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카드를 아예 안받거나 카드&nbsp;결제시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면&nbsp;오히려 손님이 줄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 업계는 수수료 상한제에 `반발` 소액결제 의무화 폐지로 가장 많은 이득을 보는 카드업계도 이번 개정안에 그리 밝은 표정은 아니다. 일반·영세자영업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하기 위해 당정이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키로 했기 때문이다.&nbsp;개정안이 시행되면&nbsp;현재 1.5~3.6%수준이던 일반·영세가맹점 수수료율을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인 1.5~1.8%수준과 비슷하게 인하해야 한다.&nbsp;A 카드사 관계자는 "이미 대형가맹점과 영세가맹점 수수료 차이는 상당부분 좁혀진 상태"라며 현재 2.2% 수준으로 낮춰진 영세가맹점 수수료율을 추가로 인하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수수료 상한제 도입은 신용카드업계의 적정한 수익이 보장되는 범위내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정의 입장은 확고하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일반·영세자영업자들이 대형 가맹점과 달리 더 높은 수수료를 내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본다"며 "이번 법안으로 합리적으로 수수료율을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원안대로 처리될까? 소비자·가맹점·신용카드 회사 등 이해 당사자들이 새 개정안에 대해 모두 불만을 갖고 있어 법안이 국회를 그대로 통과할 지는 미지수다. &nbsp;특히 1만원 미만 소액결제의 신용카드 사용 의무 폐지는&nbsp;개정안 도입이 필요하다는&nbsp;임태희 한나라당 의원의 발언이 있을 때부터 소비자들의 반대여론에 직면했다.&nbsp;카드업계 관계자는 "서민을 위한 정책을&nbsp;펼친다는 명목으로 소비자·카드사 모두가 반대하는 카드 수수료 관련 정책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는거 같다"며 "업계야 개정안 반대를 강력히 밀어붙일 수 없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의 반대 여론은 정부와 여당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4.16 I 민재용 기자
  • (단독)당·정, 카드수수료 상한제 도입 합의
  • [이데일리 신성우 좌동욱 민재용기자] 한나라당과 정부가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조건으로 1만원 미만 결제대금에 한해 신용카드 수납 의무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카드 수수료율 상한도 법률로 한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빠르면 이번 주 의원입법 형식으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6일 "당·정이 카드 수수료율 인하와 관련해 협의한 내용을 의원입법 형식으로 조만간 발의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회가 이 법안을 토대로 기존에 제출된 의원 입법안들과 함께 심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nbsp;<이 기사는&nbsp;16일&nbsp;오전 9시 04분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 '유재희의 굿모닝마켓' 3부&nbsp;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TV는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실시간 방송보기>&nbsp;또한 이 뉴스는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같은 시간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nbsp;당·정이 합의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신용카드 가맹점이 1만원 미만 소액 상품·용역을 판매할 경우 신용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된다. 1만원 미만 결제 대금은 현금과 신용카드 결제액간 차이를 둘 수 있다. 다만 현금 결제시 가맹점은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 현행 여신전문업법 19조는 가맹점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현금과 신용카드결제 대금간 차이를 둘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카드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삽입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수료 상한선은 하위법령인 시행령에서 정하기로 했다"며 "카드 수수료율을 합리적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여론을 수렴, 상한선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정 합의안은 지난 달 19일 임태희 한나라당 의장이 밝힌 카드 수수료 개편안의 골격을 따르고 있다. 다만, 세원 노출을 꺼린 가맹점들이 매출을 허위보고할 수 있다는 우려로 1만원 미만 현금 결제시 현금현수증 발급을 의무화한 조항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날 "이번 임시국회에 개정 법안을 제출, 회기 중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근본적으로 끌어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하지만 그간 정부는 한나라당의 제도 개편안에 대해 "시장의 가격결정 원리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소극적이었다. 이 같은 개편안에 대해 신용카드 고객, 가맹점, 신용카드 회사 등 이해 당사자들은 모두 불만을 갖고 있어 법안이 국회를 그대로 통과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1만원 미만 소액결제의 신용카드 사용 의무 폐지는 광범위한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주게 된다는 여론 때문에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09.04.16 I 좌동욱 기자
  • 당·정, 카드수수료 상한제 도입 합의
  • [이데일리 신성우 좌동욱 민재용기자] 한나라당과 정부가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조건으로 1만원 미만 결제대금에 한해 신용카드 수납 의무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카드 수수료율 상한도 법률로 한정하기로 했다.당·정은 빠르면 이번 주 의원입법 형식으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6일 "당·정이 카드 수수료율 인하와 관련해 협의한 내용을 의원입법 형식으로 조만간 발의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회가 이 법안을 토대로 기존에 제출된 의원 입법안들과 함께 심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당·정이 합의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신용카드 가맹점이 1만원 미만 소액 상품·용역을 판매할 경우 신용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된다. 1만원 미만 결제 대금은 현금과 신용카드 결제액간 차이를 둘 수 있다.다만 현금 결제시 가맹점은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현행 여신전문업법 19조는 가맹점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현금과 신용카드결제 대금간 차이를 둘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카드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삽입됐다.금융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수료 상한선은 하위법령인 시행령에서 정하기로 했다"며 "카드 수수료율을 합리적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여론을 수렴, 상한선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당·정 합의안은 지난 달 19일 임태희 한나라당 의장이 밝힌 카드 수수료 개편안의 골격을 따르고 있다. 다만, 세원 노출을 꺼린 가맹점들이 매출을 허위보고할 수 있다는 우려로 1만원 미만 현금 결제시 현금현수증 발급을 의무화한 조항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날 "이번 임시국회에 개정 법안을 제출, 회기 중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근본적으로 끌어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하지만 그간 정부는 한나라당의 제도 개편안에 대해 "시장의 가격결정 원리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소극적이었다.이 같은 개편안에 대해 신용카드 고객, 가맹점, 신용카드 회사 등 이해 당사자들은 모두 불만을 갖고 있어 법안이 국회를 그대로 통과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1만원 미만 소액결제의 신용카드 사용 의무 폐지는 광범위한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주게 된다는 여론 때문에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09.04.16 I 좌동욱 기자
  • (자통법 사전)증권사에서도 공과금 낼 수 있어요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서울에서 혼자 자취 중인 노총각 박 모씨, 월말이라 각종 공과금을 납부하러 직장이 위치한 여의도의 한 은행에 갔다. 마침 한창 북적댈 시간이어서인지 손님들이 줄을 길게 서 있다. "어쩌지, 빨리 내고 들어가 봐야 하는데..." 주위를 기웃거려보니 마침 인근에 박씨가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개설한 모 증권사의 지점이 있다. "같은 금융기관인데, 증권사에서도 이런 업무를 다루면 안될까?" 박씨는 &nbsp;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nbsp; 오는 6월부터 증권사(금융투자회사) 지점에서도 은행에서처럼 현금지급기(ATM) 등을 통해 입출금과 송금, 지로납부 등의 자금이체를 할 수 있게 된다. 증권사 계좌를 통해 전화요금이나 단체 기부금 등의 자동이체도 가능하다.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21개 증권사가 이달 중 금융결제원에 가입신청서을 제출하면,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증권사도 금융결제원의 소액결제지급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현재 지급결제망 가입 의향을 밝힌 증권사는 대형사 10개사, 중형사 3개사, 소형사 8개로 총 21개사다. 우리나라의 지급결제시스템은 거액결제와 소액결제, 증권결제, 외환결제시스템으로 구분돼 있는데, 증권사는 이중 금융결제원의 소액결제시스템 내의 5개 사업에 참가할 예정이다. 5개 사업은 지로와 자동화기기(CD·ATM), 타행환, 전자금융, CMS 공동망으로 사업별로 참가비를 산정해 합산하게 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증권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참가비는 대략 2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nbsp;금융기관 간 경쟁이나 지급결제 과정 단축으로 수수료가 싸지는 효과도 있다. 통상 증권사를 통해 타 은행에 송금하는 경우 수수료가 발생하는 데, 증권사가 소액결제지금망에 가입해 자체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은행에 내는 수수료 부담이 사라져 그만큼 가격 인하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 박병주 금투협 증권서비스본부장은 "은행과 연계된 가상계좌 유지·관리비용과 자금이체 중계수수료 등이 절감돼 보다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nbsp;금결원은 참가신청을 받은 후 전산설계서 배포와 테스트, 보안성 검토 등의 시스템 안정성 제고작업 등을 거친 뒤 오는 5월 총회를 열어 가입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증권업계는 이에 따라 법인용 자금이체서비스와 제휴 신용카드 발급, 각종 무형자산을 통한 금융결제원 참가금 상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2009.02.18 I 박기용 기자
  • 쌍용차 채권자들, 얼마나 건질까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쌍용차(003620)의 법정관리 개시로&nbsp;쌍용차에 투자했던 채권자들의 이해관계가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nbsp; 기업회생 전문가들은 쌍용차가 단기간에 정상화되지 않는 이상 투자자들의 손해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식 보유자들의 경우 통상 감자에 따른 손해를, 채권 보유자들은 낮은 변제율에 따른 손해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주주 지분은 대개 무상소각된다. &nbsp;금융회사들의 경우&nbsp;대출금&nbsp;상환조건 변경이나&nbsp;출자전환, 일부 부채 탕감 등을 겪는다. 물론 출자전환의 경우 향후 정상화시 제3자 매각이나 지분가치 상승에 따라 원리금을 회수하는 경우도 많다. &nbsp;&nbsp;6일 법원에 따르면 쌍용차(003620)는 법정관리 신청 당시인 지난달 9일 현재 현금보유액은 74억원에 불과했다. 판매부진에 허덕이던 쌍용차에 지난해 터진 고유가사태와 글로벌 경기침체는 현금 유동성을 더욱 악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nbsp; 재판부는 이처럼 현금이 턱없이 부족한 쌍용차가 지난달 말 상거래 어음 920억원을 자체 자금으로 결제할 수 없었고 오는 4월25일 만기가 오는 회사채 1500억원도 상환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nbsp;회생신청을 낸 것으로 판단했다. 쌍용차 지분은&nbsp;상하이차가 6200만여주(51.33%)를 보유, 최대주주다. 이어 개인 소액주주가 2611만여주(21.62%), 법인 소액주주 1848만여주(15.30%) 기타주주 1419만여주(11.7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9일 법정관리 신청과 함께 주식거래가 정지됐으나 법정관리 결정이 떨어짐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곧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주가가 더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업회생 전문가들은 법정관리 개시 시점부터 최장 4개월간 진행될 조사위원과 회계법인의 경영실사 과정이 채권자들 입장에서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이 기간 만들어지는 회생계획안 속에&nbsp;채권변제 우선순위가 가려지기 때문이다. 보통 상거래채권자가 일반채권자보다 앞선다.일반적으로&nbsp;채권 원금의 60~80% 정도가 상환가능금액으로 추정된다.&nbsp;대개는 이마저도&nbsp;&nbsp;5~10년에 걸쳐 나눠 받을 수 있도록 정해지기 때문에&nbsp;채권자들은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그래서 일부 채권자들은 원금의 30%~40%만 조기에 건지고 나머지는 포기하기도 한다.&nbsp;&nbsp;담보 여부에 따라 채권변제율에도 큰 차이가 발생한다.쌍용차의 부채 규모는 1조4500여억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산업은행 채권액 2380억원을 비롯해 전환사채 발행액 2513억원, 공모채 1500억원, 시중은행 무역금융 800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산업은행이 갖고 있는 채권 2380억원은 100% 담보채권으로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보여진다. 쌍용차의 보유 자산을 매각해 담보채권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머지는 무담보채권으로 담보채권을 갚은 뒤 남는 금액이 없으면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해진다. 또 경영실사 과정에서 청산가치가 높다고 판단되거나 회생계획안이 부실하거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법원은 언제든지 청산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채권자들 입장에선 최악의 상황을 맞는 셈인데 이 경우 주식은 휴지조각이 됨은 물론 채권도 변제율이 현격하게 떨어진다.&nbsp;&nbsp;변제율이 10%~20%선에 불과한 경우가 허다하다. 어쨋든 주주나 채권자나 모두 일정정도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nbsp;앞으로 정상화계획안을 마련하는 단계와 계획안에 대한 채권자들의 집회 등을 거치면서 주주 채권자들의 손실을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 서초동 법률사무소의 한 변호사(파산전문)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의 채권자들은 해당기업이 정상화되기 이전에는 손해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법정관리 쌍용車, 9년전 대우차와 '닮은꼴'☞쌍용차 법정관리 개시…관리인에 박영태·이유일씨☞쌍용차, 1월 1644대 판매..전년비 82%↓(1보)
2009.02.06 I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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