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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36건

  • 롯데리아, 교통카드로 간편하게 구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롯데리아(www.lotteria.com)가 교통카드, 소액결제, 적립 및 할인까지 가능한 `캐쉬비` 선불카드 서비스를 도입한다.`캐쉬비`는 교통카드전문업체인 이비카드(인천·경기·강릉교통카드)와 마이비카드(부산·경남·울산교통카드)가 협력해 만든 선불카드로 교통카드 기능은 물론 롯데리아, 바이더웨이, 세븐일레븐 등에서 결제 및 포인트적립, 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선불카드 결제 시 현금이나 카드를 주고받는 등의 물리적 교환이 없이 접촉만으로 이루어지는 가장 빠른 결제수단이다.롯데리아는 올 상반기 내 한국스마트카드 티머니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로 롯데리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캐쉬비 선불카드는 일정금액을 충전하고 사용 가능한 전자화폐로, 카드 한 장으로 교통카드와 결제 및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며 “국내 대표 브랜드로써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롯데리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 극대화를 고려해 해당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롯데리아는 3월 한달간 아메리카노(1500원), 콜라(1000원), 크런치새우(1000원) 등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브레이크타임을 진행한다.
2011.03.07 I 이승현 기자
  • `카드사용의 진화`..횟수 늘어나고 결제액 작아진다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카드 이용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소득공제율이 높아진 체크카드 및 선불카드의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평균 결제금액은 점차 소액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0년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2010년 중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는 일평균 3689만건, 267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건수와 금액이 각각 12.0%, 10.5% 증가했다. 특히 카드 이용실적(승인기준)이 증가했다. 일평균 1999만건, 1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건수와 금액이 각각 22.4%, 8.7%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금액기준 5.9% 증가)되는 가운데 체크카드와 선불카드의 이용이 각각 42.0%, 82.8% 증가하는 등 큰 증가세를 보였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개인의 결제규모는 물품 및 용역 구매를 중심으로 늘어났다. 평균결제금액은 소액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고 익숙해짐에 따라 이제는 작은 액수도 카드결제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02년 9.4만원이었던 것이 2006년 6.4만원→2009년 5.8만원→2010년 5.5만원 등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전자지급수단의 이용확대와 5만원권 지폐 발행의 영향으로 자기앞수표의 결제규모는 18.5%나 감소했다. 하지만 거액 어음 거래 관행은 지속돼 금액면에서는 6.3% 증가했다. 한은은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결제금액 증가는 한은금융망을 통한 거액결제 금액(전년대비 10.8% 증가)이 늘어나고 인터넷뱅킹 및 펌뱅킹 등 전자금융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 금액도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2011.02.24 I 이숙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금호, 대한통운 판다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다음은 12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 -삼성 금융영토 확장 나섰다 -냉연강판 6개社 가격담합 -중국 R&D 투자 日 추월 -"치킨 본사원가도 공개" -군인연금 수령액 안줄인다 -공공인턴 1만명 선발 20%이상 정규직 채용 ▲종합 -한밤 현금서비스 줄어든 까닭은? -한국인 키 성장 멈췄다 -전투병과서 첫 여성장군 탄생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조만간 재개 -부동산중개소 13년만에 감소 -M&A시장 전체가 얼어붙고 있다 -하이닉스·대우조선...빅딜 줄줄이 스톱 -`스페인 악재` 유럽 다시 흔들 -부자들 고수익 좇아 사모펀드 자문형랩 몰려 -"삼성전자 내년 130만원 갈수도" -MB의 공정사회 화살 대기업 금융사 정조준 -"구제역 예비비 추가확보" -내년 2월 졸업생 우대 인턴시험 어려워질듯 ▲국제 -中,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합의 -BP·셸 석유메이저의 검은음모 -오바마 기업코드 달라졌다 ▲금융·재테크 -월급 여유있다면 마이너스통장이 유리 -기업銀 차기행장 `民-官 2파전` -中 동남아를 해외 전진기지로 ▲기업과 증권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급한불 끄고 해외로 뛴다 -STX, 앨라배마 유전 인수 -KAI, 美해군 헬기 정비사업권 따내 -4조원 우크라이나 철도사업 현대상사 수주 8부능선 넘어 -대우조선, 13억달러 해양플랜트 수주 -삼성전자 `스마트 삼총사` 확 키운다 -현대모비스 멀티미디어 부품 美GM에 3000억원 공급계약 -현대百그룹, LED조명 진출 -SMD, 中企와 손잡고 부품 국산화 -권영수 LGD사장 "내년 3D패널시장 70% 장악" -5인치면 폰이야 탭이야? -톱텍, 나노섬유 양산장비 세계 첫 개발 -남영전구, 日에 LED조명 수출 대박 -동네김밥 백화점서 명물됐어요 -할인점에서도 명품쇼핑한다 -대통령 발언에 치킨업체들 "다 벗겠다" -한 템포 쉰 화학株 다시 불붙나 -현대건설 매각 재검토設에 현대그룹株↑ 현대·기아車↓ -기관 매도공세에도 2000선 지켰다 -美국채금리 뛰면 코스피 오른다는데... -태양광소재 매출비중 30%->65% -케이엔디티 분식회계설 진실은 -두산重 "두산엔진 조기상장 반갑네" ▲부동산 -국공유지 끼워 넣고 생색만 냈다 -4차보금자리 양원지구 일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서초 롯데 뚝섬 현대車 땅 개발 재시동 -고양원흥 하남미사 민간 중소형아파트 4652가구 -화성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용인 남사면에 복합체육시설 -500㎡ 이상 고시원 건축 까다로워져 ◇서울경제 ▲1면 -랩 상품운용 펀드매니저 고객 동의없이 못바꾼다 -무디스, 베트남 신용등급 강등 -내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1만명 채용 -2만명 자활 지원... 서민 동반자로 -아이폰 대박 숨은 승자는 따로 있다? ▲종합 -적자심화 건보 재정, 총액계약제가 대안 -대규모 개발사업 재시동 -경기 연천이어 파주도 구제역 -"은행세 부과대상서 원화부채 제외" -`안보 트라우마` 벗어나 공정사회·친서민 드라이브 건다 -신성장동력 산업 투자 지지부진 -"대부업 대출 상한금리 34%까지 낮춰야" -주택담보대출 빠르게 늘어나 -外風에 견딜 체력 필요.. 간전상품 확대 등 매수기반 확충을 -10위권 상당수가 금거래·단단계 업자 -영세업체들 "국내서 사업 못해" 반발 -제조업 분야 등 양극화 불가피.. 산업별 구조조정 대비를 -앱 개발 적극 지원... 애플·구글 잡고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 ▲금융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액 눈덩이 -수출입銀, IT 수출 도우미 역할 톡톡 -신한지주 인사 보류.. 수사 발표후 할듯 ▲국제 -중, 미국엔 화해의 손 내밀고 인도와는 어깨 감싸안고 -中, `구조적 인플레` 용인으로 선회 ▲산업 -국내 철강가격 상승랠리 오나 -멀티미디어 전장부품 첫 수출 -"내년 세계 3D패널 시장 70% 차지" -STX에너지, 美 석유광구 인수 -효성, 스틸코드 亞시장 공략 고삐 -대우조선 13억弗 해양 플랫폼 수주 -스마트폰 앱 환불 "속 터진다" -LG전자 내년 모바일 전략은 `1·2·3·4` -공공 자전거 시장 `소문난 잔치`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명품 멀티숍 2호점. ▲증권 -증시 풍선효과 커진다 -사모 ELS 발행 늘어 -삼성엔지니어링 20만원 돌파 -쏟아지는 상품 투자자 권익보호 강화 -"환차손 완전 해소..올 흑자전환" -제약株, 내년엔 원기 되찾는다 ◇한국경제 ▲1면 -삼성 갤럭시 日서 돌풍 소비재시장 처음 뚫었다 -공공기관 청년인턴 내년 1만명 채용 -금호, 대한통운 팔기로 -왜곡된 전기요금, 전력난 부채질 -세계최대 PX설비 에쓰오일, 내달 완공 ▲종합 -미소금융 대출 1000억 넘어 `서민 도우미` -"국방개혁...軍다운 軍 만들겠다" -金거래·다단계업체 세금체납 많았다 -군인연금법 개정안 확정 더 내고 그대로 받는다 -완제품 시장 도전 30년만에 첫 성공...日서 `부품업체`꼬리표 뗐다 -갤럭시S, 연내 `텐밀리언셀러` -전기요금, 일본의 절반...100원짜리 전기를 94원에 파는 셈 -청년인턴, 한전 773명·건보공단 455명 뽑는다 -권혁세 "개인연금 세제혜택 늘려야" -신용회복 돕는 금융상품 나온다 -송도에 외국대학 분교 잇따라 개교 -"中·호주와 FTA, 농협 개혁 없인 힘들어" -공기업, 2012년부터 중기재무계획 제출 의무화 -자기식구 예산편성엔 관대한 재정부 ▲금융·재테크 -"외환銀파생 + 하나銀PB `강력한 시너지` 기대" -신한금융, 행장 선임 검찰 발표 이후로 -"삼성생명, 글로벌 1위 만들겠다" ▲국제 -피치, 스페인 저축銀 등급하향.. 獨, 유럽위기 `소방수`로 나설까 -中, 자국산 항모 2014년 실전 배치 -재계에 기대는 오바마.."美 제1엔진은 기업 창의성" -베트남 `高물가의 덫`..7% 성장에도 신용등급 강등 -日 광물자원 개발 정부가 직접 나선다 -금호그룹, 1조원 안팎 확보 구조조정 조기 매듭 짓는다 -치열한 인수戰 예고..삼성·포스코·롯데 등 거론 -정몽구 회장 "美는 대한민국의 혈맹이자 친구" -포스코, 年 휴무일 190일로...대형사업장 촉각 -현대백화점, LED조명사업 진출 -KOTRA "내년 中 내륙 등 12곳에 비즈니스센터 신설" -벤처캐피털 `기술창업` 투자수익률 높았다 -"홀로서기 접고 아버지께 진짜 경영 배워요" -톱텍, 나노섬유 생산장비 개발 -빈폴, 올 매출 5000억 고지 넘었다 -사조그룹, 함평에 육가공 공장..4년내 7000억 매출 목표 ▲부동산 -"한달새 세금 2배라니"... 고가주택 입주자 분통 -고시원 난립 막는다.. 연면적 500㎡ 이상은 허가 받아야 -집값 하락으로 구입부담 2006년 이후 최저 ▲증권 -운용사, 자문사에 견제구?... `랩편입株` 팔자 -진화하는 랩... `해외 자문형`도 나왔다 -"외국인, 내년엔 14조이상 산다" -한전산업, 매물폭탄에 `호된 신고식` -증권사, 수수료 의존 `천수답 경영` 벗어난다 -3500억 `리먼 소송` 승자는.. -역시 기다리면... 증안펀드 `대박` -대림산업 삼성물산 가장 유망 -`펀드고객` 이자, 은행으로 샌다 -두산엔진 "3년 일감 확보.. 글로벌 엔진기업 도약할 것"
2010.12.16 I 안준형 기자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신용등급` 관리, 재테크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신용등급` 관리, 재테크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으려고 하니, 한도도 적게 나오고 금리도 높네요. 신용등급 관리가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네요! 신용등급을 확인하는 방법과 신용등급을 올리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기업이 자금조달을 하는데 있어서 신용등급에 따라 지불해야 하는 금리는 천차만별이다. 신용등급이 좋다면 낮은 이자로도 얼마든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투기등급인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고리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심한 경우 아무리 높은 이자를 준다고 해도 자금을 모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개인들도 마찬가지…… `신용등급`을 몰라도 일상적인 경제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그러나 일상적인 생활과 금융기관을 거래하는데 있어서, 휴대폰 요금연체·카드발급·계좌개설 ·신용정보 조회 등은 신용등급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산출된 신용등급에 따라 금융기관을 거래하는데 있어서 `신용등급이 인격`이라는 냉엄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위의 사례처럼 평소 대수롭지 않게 휴대폰 요금을 연체한적이 있는 경우,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쳐 대출시에 손해를 보게 된다. 다시 말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신용은 곧 돈`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신용등급, 어디에서 확인하나? 이처럼 중요한 신용정보를 관리하는 첫 번째 단계는 나의 신용점수를 아는 것이다. 또한 금융정보가 도용되지는 않았는지? 내가 모르는 연체내역은 없는지? 대출정보가 맞는지? 현금서비스를 연체실적은 없는지? 등을 함께 파악해야 한다.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 등을 분석하여 신용등급을 산출하는 기관을 CB(Credit Bureau)라고 한다. CB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개인의 신용평점 및 등급·신용개설·신용조회·대출·채무보증·현금서비스·공공정보·채무조정·채무불이행·단기연체 등의 정보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가입 후 본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1년에 1회씩 조회가 가능하며, 위의 회사를 통한 신용조회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신용등급이 낮으면 각 CB의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되며, 회사별로 신용등급을 산출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복수로 가입하여 종합 관리하는 것이 좋다. ◆신용등급의 의미 신용등급은 신용평점을 일정한 구간으로 나누어 그룹화한다. 보통 10개의 등급으로 구분한다. 동일한 신용등급 내 신용평점구간은 동일한 신용위험을 가지는 것으로 보며, 개별 등급간에는 상이한 신용위험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한다. 각각의 신용등급의 의미는 신용평가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등급이 높을수록 신용위험이 낮은 수준을 나타내는 것은 동일하다. ◆신용점수를 올리기 위한 10가지 Tip!! (참조: 마이크레딧) 1. 대출이자 카드 결제는 자동이체 이용~: 흔히 이자납입 일이나 카드대금 결제일을 깜박하고 놓치시는 경우 바로 연체로 연결된다. 연체발생시 바로 납입을 하고 해제를 하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연체가 장기화된다던가 이와 같은 단기연체가 습관적으로 여러 번 발생하게 되면 누적되어 신용평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자동이체 등을 통해 이와 같은 실수는 미연에 방지하시고 통장의 잔고는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2. 주거래은행을 정하여 거래해야 유리~: 주거래은행을 선정하여 금융상품의 이용뿐 아니라 급여이체나 각종 공과금, 카드대금 등의 결제를 집중하여 거래하는 것이 좋다. 각 은행들은 자체적인 신용평가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자행의 거래실적이 많고 우수한 고객에 대해서는 높은 신용도를 부여함과 동시에 각종 우대혜택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3. 주소변경 시 거래 중인 금융기관에 알려야~: 주소나 전화번호가 변경된 경우 금융기관에 해당사실을 바로 신고함으로써 혹시라도 연체사실이나 각종 변경정보를 통지 받지 못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4. 소득 없으면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소득이 없는 학생들 중에서는 신용카드를 남발하여 사용하거나 과다한 통신요금 연체로 인하여 어린 나이에 신용불량의 늪으로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신용카드의 기능이 없는 체크카드를 사용함으로써 본인의 예금한도 내에서 계획적으로 자금운영을 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한번 추락된 신용도는 정상상태로 다시 회복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시간도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5. 본인의 신용정보내역을 수시로 확인해야~: 연체가 없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본인의 신용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본인의 신용거래가 정상적으로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는지, 혹시라도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거래가 시도되었는지, 오류 등록된 데이터가 없는지 등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6. 소액 연체이력도 평점에 반영돼~: 일반적으로 신용평가 시 연체금액보다는 연체기간과 빈도가 더 크게 반영되므로 통신요금과 같은 경우 소액이라고 무시해 장기연체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현재의 연체뿐 아니라 과거에 연체했던 이력들도 평가 시에는 일정기간 동안 누적적으로 반영되므로 연체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 카드론, 현금서비스 및 대출은 신중히 결정해야~: 대출은 현재의 신용도를 이용하여 구매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신용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꼭 필요한 여신거래인지를 먼저 점검해본 후에 이용해야 한다. 8. 대출은 건수와 금액이 많으면 불리해~: 본인의 능력이나 재산 정도와는 상관없이, 일단 과도한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라면 좋은 신용평가를 받기는 어렵다. 아무리 담보대출이라 하더라도 대출 건이나 금액이 많으면 부정적인 요인이 되며 과다보증인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9. 불필요한 신용조회는 삼가야~: 대출 목적이 없는데도 본인 신용도의 크기를 알기 위해 인터넷상에서 대출 가능 금액을 산출해보거나, 사용하지도 않을 카드를 발급 신청하는 등으로 불필요한 신용조회를 야기하지 말아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조회내역이 신용도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단기간 내 다수의 조회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게 되거나 거래가 수반되지 않은 조회 건이 많아지면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수도 있다. 단, 본인의 신용관리 목적으로 CB사에 직접 조회하는 경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10. 거래기간이 긴 신용카드는 해지하지 말아야~: 일반적으로 신용거래내역이 길면 길수록 신용평가 시 유리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신용카드를 이것저것 새로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보다는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카드를 없애지 말고 꾸준히 잘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김종석(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WM팀장) /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저자
2010.11.23 I 김종석 기자
(현금영수증 리베이트)①세금이 샌다..구멍은 어디?
  • (현금영수증 리베이트)①세금이 샌다..구멍은 어디?
  • [이데일리 이진우 기자] 국세청에서&nbsp;내준 현금영수증 발급 수수료가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리베이트 자금 용도로 쓰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nbsp;국세청의 현금영수증 발급 수수료 체계가 상황에 따라 탄력있게 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nbsp;국세청은 6년전인 2004년 현금영수증 발행 수수료를 건당 20원으로 결정했는데 그 후 현금영수증 발행 건수가 10배 가량 급증했음에도&nbsp;불구하고 여전히 건당 20원의 수수료를 계속 지급하고 있다. 국세청이 현금영수증 건수 증가로 사업자들이 누리기 시작한&nbsp;`규모의 경제` 효과를 감안하지 않고, 주던 돈을 계속 주다 보니 그 시장에 거품이 끼기 시작했다는 지적이다.&nbsp;&nbsp;◇ 국세청에서 편의점으로 리베이트 흘러가는 구조는?현금영수증사업자들은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 가맹점에서 발생한 현금거래 정보를 받아 현금영수증을 발행하고 그 내역을 매일 국세청에게 신고해주는 댓가로 국세청으로부터 1건당 20원의 전산처리 수수료를 받는다.&nbsp;&nbsp;&nbsp; 문제는 편의점들이 이들 현금영수증사업자들에게 리베이트를 공공연히 요구한다는 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경우&nbsp;현금 영수증 발행건수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발행비용보다 국세청에서 받는 수수료가 훨씬 많아지고 있는데도 국세청에서는 계속 건당 20원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대형 편의점들이나 할인점들이 이를 눈치채고 현금영수증 사업자로 계약해주는 댓가로 상당액의 리베이트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nbsp;&nbsp;실제 지급되는 리베이트는 업체마다 다르지만 건당 15원 전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들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 리베이트 금액은 계속 올라가는 추세다.&nbsp;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건당 18~19원까지 올랐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말했다.&nbsp;&nbsp;◇ 발행건수는 10배, 건당 수수료는&nbsp;그대로.."고마운 국세청"&nbsp;▲ 전국 현금영수증 발행건수와 금액. 2005년에는 5억건 미만이었지만 2009년말에는 45억건에 육박하는 규모로 급증했다.이런 은밀한 거래 구조가 가능해진 것은 무엇보다 국세청의 현금영수증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nbsp;실제로 2005년 4억4837만건이었던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지난해에는 10배인 44억4200만건으로 늘었다. 한 현금영수증 업체 관계자는 "현금영수증 발급 시스템은 초기 설치비용을 제외하면 장당 원가 증가분은 늘어나는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한 서버값과 장당 6원 정도인 종이 값이 전부"라면서 "2004년 당시에는 고정비용 등이 많이 들었을 수도 있지만 이제는 장당 발행비용이 많이 낮아졌다"고 말했다.&nbsp;&nbsp;국세청 관계자는 그러나 "실제 영수증 발행에 드는 비용은 용역 조사 등을 통해 확인해봐야 겠지만 과거보다 물가가 많이 오른 것 등을 감안하면 비용이 더 높아졌을 수도 있다"고 현실과는 다소 엇갈리는 인식을 드러냈다.&nbsp;특히 현금영수증 발급을 늘리기 위해 2007년부터 고객이 요청하지 않아도 가맹점이 자발적으로 현금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도록&nbsp;하고&nbsp;그 이듬해에는&nbsp;5000원 미만의 소액결제에도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도록 허용한 것이 현금영수증 발행건수를 크게 늘리는 계기가 됐다. &nbsp;당초 이 제도는 세원 투명화라는 취지로 시작됐지만&nbsp;이미 투명화된 매출구조를 갖고 있는 대형 편의점 등에서 대량의 현금영수증이 쏟아지는 단초가 되면서&nbsp;거액의 현금영수증 수수료만 관련업계로 흘러들어 눈먼 돈이 됐다는&nbsp;업계의 지적이다.&nbsp; ▲ 5000원 미만의 소액결제에도 현금영수증 발행을 의무화하면서 현금영수증 건수는 두 배 가량 늘었다. <자료 : 국세청>&nbsp;◇&nbsp;요청하지 않아도 현금영수증 끊어주는 이유 있었네▲ 한 편의점에서 고객 요청 없이 자동으로 발행한 현금영수증. 종전에 발행하던 영수증에 현금영수증 관련 번호를 인쇄해주는 방식이어서 건당 20원의 발행수수료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편의점들이 고객의 요청이 없어도 현금영수증을 자진 발급하는 숨은 이유도 편의점과 현금영수증 사업자의 먹이사슬 구조와 관련이 있다.&nbsp;편의점 입장에서는 어차피 발행하는 영수증에 현금영수증 코드를 한줄 인쇄해주고 건당 최고 18원의 리베이트를 현금영수증사업자들로부터 받는&nbsp;거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세금을 더 내는 것도 아니다.표면적으로는&nbsp;현금영수증 미발급에 따른 민원 방지가 명분이지만&nbsp;현금영수증 사업자들에게서 들어오는 거액의 리베이트 수입을 염두에 둔 전략이기도 하다.&nbsp;&nbsp;편의점에서&nbsp;발생하는&nbsp;현금영수증에 대해 국세청이 지급하는 발급수수료를 깎아야 한다는 지적은 그래서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의 경우 어차피 발행할 영수증에 현금영수증 코드를 찍어주기만 하면 되므로 영수증이 약간 길어지는 것 외에 추가 종이값이 거의 들지 않는다"며 "건당 20원은 너무 많다"고 말했다. &nbsp;별도로 현금영수증을 발행할 경우 장당 6~8원의 영수증 용지값과 잉크값 등을 현금영수증사업자가 부담해야 하지만 편의점의 현금영수증은 그런 비용이 필요없다는 것.&nbsp;실제로 종이 영수증을 발행하지 않는 온라인 결제에 대해 국세청은&nbsp;현금영수증 발행수수로로 장당 14원을 지급한다.&nbsp;&nbsp;&nbsp;한 업계 관계자는 "현금영수증 발행수수료 원가는 가맹점마다 다르지만 적어도 대형 유통사들 특히 편의점의 경우엔 건당 20원의 수수료는 너무 많다"면서 "국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지급되는 것인 만큼 업계의 리베이트 규모를 조사해 수수료를 깎아야 한다"고 말했다.&nbsp;&nbsp;관련기사 ☞&nbsp; (현금영수증 리베이트)②`세금먹는 하마`된 편의점&nbsp;
2010.10.18 I 이진우 기자
  • 대구銀, 지주사 전환 `박차`..카드넷 인수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nbsp;대구은행(005270)이 대구, 경북지역내 교통카드 회사인 카드넷을 190억원에 인수한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대구신용정보와 카드넷 등 2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금융지주회사 전환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nbsp;7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지난 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카드넷 인수 승인을 받고 대주주인 유티씨앤컴퍼니 등과 주식양수도계약을 통해 지분 79.64%를 인수키로 했다.&nbsp;대구은행은 카드넷 인수를 통해 대구, 경북지역의 소액결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교통카드로만 사용되는 `대경교통카드`를 현금카드, 전자상거래, 신분증 등 전자화폐로 바꿔 지역내 자금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nbsp;대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교통카드 사용처를 확대해 택시, 유통, 레저, 스포츠, 영화관, 재래시장, 철도 등 소액결제 시스템 구축, 지역내 자금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nbsp;대구은행은 카드넷 인수를 계기로 지주사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권에서는 대구은행의 금융지주사 전환 준비 작업을 우리금융(053000) 민영화 과정에서 분리 매각되는 경남은행 인수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해석하고 있다. 대구은행은&nbsp;경남은행을 인수해 지주사 산하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nbsp;대구은행 고위 관계자는 "현재 금융지주회사 전환도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있을 이사회에서 금융당국에 지주사 설립 인가 신청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경남은행, 금융위로부터 제재 조치 결정☞금융위원장 "SIFI규제, 우리금융 매각작업에 영향없다"☞금융, 내수관련주를 주목하라!
2010.10.07 I 김도년 기자
  • 만도 "협력사와 함께 간다"..300억원 대출 지원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만도가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만도(060980)는 6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변정수 자동차부문 총괄 부회장과 1·2차 협력사 대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프로그램 설명회 및 품질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발대식에서 만도는 협력사의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과 협력, 60억원을 출연해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만도가 추천하는 우수 협력사에 대해 무보증과 저금리 대출의 혜택을 주는 `상상협력 대출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만도가 추천하는 우수 협력업체는 기존 금리보다 0.7%가 낮은 대출 금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소규모 업체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 소액결제시 현금결제를 하기로 했다.&nbsp;만도는 "자동차 부품업계로는 최초로 1차 협력사 뿐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대출을 지원해 주는 등 상생협력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와 별도로 우수 협력사에 금형개발비를 지원하는 등 자재를 공동구매하고 해외시장 동반 진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만도는 이날 발대식에서 협력사에 대한 상생협력 확대방안 발표 및 품질 실천을 결의하는 서명식을 진행했다. 또 이번 상생협력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중국 우수 기업 벤치마킹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특징주)만도 8일만에 반등..`대주주 물량출회 가능성↓`☞만도, 지능형 부품 매출비중 증가..`매수`-KB
2010.10.06 I 김보리 기자
신용카드 개인별 구매액 1년새 5.8만원→5.5만원 ↓
  • 신용카드 개인별 구매액 1년새 5.8만원→5.5만원 ↓
  • [이데일리 송길호 기자] 올 상반기중 신용카드 개인별 1건당 구매금액이&nbsp;5만5000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3000원(5.2%)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만원권 발행으로 자기앞수표 이용이 크게 줄면서 전체 어음·수표 결제건수는 1년간 18%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신용카드, 직불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전체 카드결제규모(승인기준)는 일평균 1888만건, 1조4000억원으로 1년전 같은기간보다 건수로는 23.3%, 금액으로는 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1513만건, 1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9%(건수), 5.2%(금액)씩 각각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전체 카드이용실적의 80%(건수), 92%(금액)에 이른다. 신용카드 발급장수도 1억1187만장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11.6%증가했다. 국민 1인당 2.2장, 경제활동인구를 기준으로 보면 4.4장씩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nbsp;<자료:한국은행>특히 이 기간 신용카드 개인별 1건당 구매금액은 5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3000원이 줄어들었다. 개인별 신용카드 구매금액은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상반기(6만6000원)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하반기(6만1000원)부터 소액화 현상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가계의 전반적인 씀씀이가 줄어들면서 개인별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점차 소액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기간 어음·수표 결제규모는 일평균 322만건, 3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건수로는 17.8%감소했으나 금액으로는 5.4% 증가했다. 이용건수가 감소한 것은 5만원권의 발행으로 자기앞수표 이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5만원권 지폐 발행 직전인 2009년 6월만해도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일평균 결제액은 3134억원이었으나&nbsp;1년이 지난 올 6월에는&nbsp;2457억원으로&nbsp;21.6% 감소한 상태다. 반면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융통하거나 지급수단을 결정할때 거액의 어음을 거래하는 관행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인 이용금액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nbsp;올 상반기중 신용카드, 어음·수표,&nbsp;계좌이체,전자화폐 등&nbsp;비현금 지급수단을 통한&nbsp;전체 지급결제금액은 하루평균 3591만건, 263조원으로 1년전 같은기간에 비해&nbsp;건수로는 11.8%, 금액으로는 1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nbsp;
2010.08.22 I 송길호 기자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충전하고 돈도 버는 휴가 재테크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충전하고 돈도 버는 휴가 재테크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기말고사를 끝낸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아이들 기대에 맞춰 여행 스케줄을 짜고 얇아진 지갑걱정에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추가될 수 있겠지만, 아버지로서 가장으로서 남편(아내)로서가 아닌 ‘1인칭’ 위주의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즐거운 일탈을 생각하는 자체만으로 흥분되고 짜릿함을 느낀다. 하지만 움직이는 게 돈이고 자칫 사전조사와 계획없는 휴가는 오히려 짜증과 스트레스를 더할 수 있다. 비록 고물가에 얄팍한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금새 흥이 깨지기는 하지만, 피로에 지친&nbsp;몸과 마음을 달래고 활기찬 하반기를 위해 스트레스에 찌든 심신을 재충전하는 것도 그 어떤 재테크 못지 않은 훌륭한 休테크인 것이다. ◆미리 준비할수록 경비를 아낀다! 계획 없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프로세스를 이끌어 낼 수 없다. &nbsp;국내를 가던 해외를 가던,자가용을 이용하던 대중교통을 이용하건,숙박은 어디서 할 것인지, 식사는 어떻게 해결할지 등의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야 한다. 특히 숙소와 입장료 등은 현장에서 구하기 힘들뿐 아니라 바가지를 쓸 수 있다.&nbsp;인터넷과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미리 예약을 한다면 적잖은 경비를 아낄 수 있으므로 시간 여유를 가지고 차분하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전, 주거래은행에서 우대환율 요청하고 T/C를 이용하라! 해외여행에서 환전은 필수이며 환전하는데 수수료가 발생한다. 환전수수료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는 여행사 사이트나 은행 홈페이지에서 환율우대쿠폰을 이용해 환전하는 것이다. 환전우대쿠폰은 홈페이지에 접속하기만 하면 누구나 다운받아 활용할 수가 있다. 여행 당일 허겁지겁 공항지점에서 환전하면 수수료 할인을 해주지 않으므로 주거래은행을 통해 미리 환전을 하는 것이 유리하며, 어느 은행이나 에누리해줄 수 있는 우대환율이 있으므로 우대환율을 요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행자수표를 사용하면 환전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분실하더라도 수표번호를 제시하면 언제든 재 발행이 가능하므로 분실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신용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하는 경우 결제금액의 1.5%을 수수료로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고, 결제일이 사용 후 3일 이후 이므로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 현금을 사용하고, 반대로 환율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 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여행자 보험, 소액으로 위험보장은 필수 들뜬 마음으로 여행을 하다 보면 안전사고, 질병, 분실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상이다. 특히 해외나 위험지역에 여행하는 경우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여 여행 중 사고나 배상책임 손해, 신체상해, 휴대품 도난 등의 스트레스를 미리 비우는 것도 좋다. 가입방법은 전화나 인터넷으로 간단히 가입할 수 있으며 1인당 7일에 3,000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 1억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고의에 의한 사고, 자살, 범죄행위, 폭력행위로 인해 발생한 손해, 지진 해일 등의 천재지변, 전쟁, 폭동, 내란 등으로 인한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 여행 중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별로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보험회사에 청구하면 심사 후 보험금을 지급받게 되므로 관련 영수증이나 증빙 서류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는 보험금 청구서, 의사진단서, 치료비영수증, 피보험자의 통장사본, 보험 증권 등을 제출해야 한다. 단 휴대품 도난시에는 반드시 가까운 현지 경찰서에서 도난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보상이 가능하다. 여행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보험사에서 보장하는 손해의 범위, 기간 등을 꼼꼼히 비교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1대의 자동차를 가족이나 친구들과 이용하는 경우 장시간 운전으로 운전자를 교대할 때는, '누구나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특약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가입된 보험사에 전화해 기간과 운전연령 등을 정할 수 있다. ◆신용카드를 이용하고, 금융기관의 이벤트 혜택을 누려라! 신용카드만 잘 이용해도 적잖은 휴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원하는 여행지나 여행상품을 여러 가지 혜택으로 즐길 수 있는 신용카드야 말로 휴가철의 필수품이다. 특히 신용카드 사용액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 휴가철이 시작되면 카드사에서는 무료공연, 리조트시설 할인, 휴가경비 지원, 항공권 할인, 경품이벤트 등 풍성한 이벤트·서비스를 시행하므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활용하면 된다. 또한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 당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국내 카드사에 신고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카드사 신고센터 전화번호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 분실 시 체류 국가에서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발행되는 국내외 겸용 카드는 대부분 비자나 마스터카드와 연계돼 있으며 각 나라 긴급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2일 안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출국 전 여권과 신용카드상 영문 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해외 카드결제는 일시불만 가능한데 귀국 후 ‘해외결제 할부전환 서비스’를 이용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원화가 현지통화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환전수수료가 더 부과되기 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대금이 청구될 수 있다. ◆공과금, 미리 내거나 자동이체를 설정해라! 보통 일주일간의 휴가기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대출이자·공과금·신용카드 결제금액 등은 미리 내거나 자동이체계좌의 잔고를 미리 확인하고 떠나야 한다. 연체했을 경우의 연체료도 문제이지만, 신용사회에서 연체로 인한 신용상의 문제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므로 무시해서는 안될 일이다. 특히, 자진신고나 납부할 세금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불성실가산세를 추가로 내야 한다. ◆귀중품, 은행의 무료대여금고에 맡겨라! 여름 휴가철이면 좀도둑이 극성이어서, 귀중품을 집에 두고 떠나면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휴가철이면 은행들은 대부분의 점포에서 대여금고를 무료로 빌려주므로, 각종 예금증서, 주요한 문서, 귀금속 등은 은행의 대여금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여금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하고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금융상품, 금융 주치의를 활용하라! 유럽 발 국가부도 위기 등의 우려로 연일 증시는 말 그대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경우 맘 편한 휴가를 보내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추가로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거나 환매하고자 하는 경우 휴가지에서 PC방을 전전하거나 휴대폰에 메달리다간 자칫 분위기를 망치는 폭탄으로 낙인 찍히기 쉽다. 따라서 평소 거래하는 금융기관의 관리자에서 원하는 가격조건이 되면 연락을 해 달라고 미리 당부하면 된다. 또한 ‘투자에서 가장 안전한 상품은 현금이고, 쉬는 것도 투자다’라고 한다. 시황예측에 자신이 없거나, 경제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한다면 시중 실세금리가 자동으로 반영되는 MMF와 CMA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변동성이 큰 장세에 고려해 볼 만 하다.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WM팀장 / ‘2010 실전 재테크 시나리오’저자)▶ 관련기사 ◀☞(딸기아빠의 재무설계)`꿩 먹고 알 먹는` 주식관련 채권투자
2010.07.19 I 김종석 기자
  • (VOD)마켓Q&A..나이스정보통신, 안정적인 실적 성장 주목!
  • [이데일리TV&nbsp;이예리기자]&nbsp;통신서비스 업체 나이스정보통신(036800)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nbsp;나이스정보통신은 신용카드 VAN(Value added network)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3위의 기업입니다. &nbsp;신용카드 VAN 사업이란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하고 카드 사용 횟수와 현금 영수증 발급 건수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사업입니다.&nbsp;&nbsp;&nbsp;나이스정보통신은 신용카드 시장 성장과 함께 연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 왔으며 올해 역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nbsp;소액 카드 결제가 활성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6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신용카드 결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nbsp;소득공제 혜택에 따른 현금 영수증 발급 증가 역시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카드사의 수수료 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nbsp;한편 지난 24일 세이에셋코리아(Metlife와 국제금융공사의 합작 법인)는 나이스정보통신 지분 5.04%를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nbsp;&nbsp;&nbsp;오늘(1일) 마켓Q&A에서는 나이스정보통신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마켓 Q&A는 매일 오전 9시 25분, 10시 40분, 11시 25분, 오후 2시 35분에 진행됩니다. &nbsp;`마켓 Q&A`는 시장의 핫이슈를 집중 취재해 발빠른 분석으로 최고의 전략을 제시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nbsp;☞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세이에셋코리아, 나이스정보 50만여주 취득
2010.07.01 I 임성영 기자
1분기 민간소비지출 신용카드비중 54.3%..3.7%p↑
  • 1분기 민간소비지출 신용카드비중 54.3%..3.7%p↑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올해 1분기(1~3월) 민간소비지출 중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54.3%를 차지해&nbsp;전년대비 3.7%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nbsp;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분기 민간소비지출(현금서비스, 카드론, 기업구매카드 제외) 151조7000억원 가운데 신용카드 결제금액이 82조3000억원을 기록해&nbsp;그 비중이 전년동기의 50.6%에서 54.3%로 상승했다. &nbsp;&nbsp;이처럼 신용카드 사용비중이 높아진 것은&nbsp;신용카드 개발 및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이 다양해지면서 신용카드 선호도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nbsp;분석됐다.&nbsp;소액결제 이용 증가 추세도&nbsp;한몫했다. 다만 1분기 소액결제 비중은 전분기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연말 카드 사용액이 많은&nbsp;계절적 요인&nbsp;때문이다.&nbsp;&nbsp;&nbsp;&nbsp;민간소비지출 중 카드결제 비중은 1990년 5.6%에 불과했지만 2000년 24.9%까지 늘어난 이후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2002년 45.7%까지 급증했다. 2003년 카드사 유동성 위기를 거치며 그 비중이 2004년 41.7%까지 일시적으로 낮아지기도&nbsp;했으나&nbsp; 2005년 44.8%, 2007년 49.5%, 2009년 52.6%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그래프 참조신용카드업계는 최근 남유럽 재정위기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국내외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인 만큼 신용카드 사용액이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nbsp;하지만 최근 카드 결제대상이 열거방식에서 네거티브(포괄주의) 방식으로 변경하는 금융업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신용카드 사용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 민간소비지출 중 신용카드 결제 비중 추이자료:여신금융협회
2010.06.20 I 김유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北=주적`, 6년만에 부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입니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北리스크에 코스피 44P, 원화값 35원 급락..과도한 반응은 과도한 손실 낳을 뿐-해외 은닉재산 세금 3392억 추징-`북한=주적` 개념 6년만에 부활..이대통령 언급-급격한 위안화 절상 없다..미-중 전략경제대화-외무고시 2013년 폐지▲모바일-노키아의 변신 이번에도 성공?..야후와 손잡고 구글 애플에 대항-폰으로 결제 할인 포인트 적립 한번에▲5·24선언 이후-예상보다 큰 北리스크.."북 전투태세" 한마디에 주식-외환시장 발칵-외평채 CDS 프리미엄 폭등세로..가산금리도 치솟아-외신 "남북한 전쟁은 여전히 진행중"-정부, 사흘만에 긴급대책회의 재소집-긴장하는 외환당국..구두개입 안 먹히자 장 막판 달러 풀어-北전역서 군중대회 열려..권력승계 위한 정치쇼?-우다웨이 "조사결과 진지하게 검토"..중 천안함 입장변화 여부 관심▲경제종합-`17만명+알파` 일자리 만든다는데..창업분야서 14만명 창출 의문-과천청사 예산 안쓰고 리모델링-중국 "위안화, 국내요인 따라 결정"▲국제-유럽 재정위기에 미 국채값 급등-일본, 북한선박 입항금지-송금제재 확대-파나소닉, LED TV 판매 9월로 연기▲금융재테크-RG보험 손보사 손실 책임 가린다..금감원 가입절차 적절성 조사-"더 떨어지기 전에 얼른 송금해야죠"..은행 외환창구 전쟁통▲기업과증권-적자기업이 흑자로..分社의 미학-팬택, 탈휴대폰 선언..전자제품 유통사업 이어 내달 PMP도 내놔-신격호회장 딸 신유미씨, 롯데호텔 고문직 맡았다-연기금, 파랗게 질린 증시 구원 나섰다-펀드매니저가 말하는 급락장 대처법 "낙폭과대 종목이라도 골라서 사라"-삼성생명 10만원 붕괴-금융상품 위험등급 판매사 자율로 결정..펀드 가입시간 크게 줄어든다▲기업경영-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세계최대 AM OLED 공장 건설중-제일기획, 파리에 독립 광고회사..유럽시장 진출 거점-아이폰 4G 출시 앞두고 미국선 3G모델 떨이판매▲부동산-쏠쏠한 임대수익..오피스텔의 유혹-신도림역 일대 공원, 지하도시 변신-뉴타운 사업변경기간 6개월 이내로◇서울경제▲1면-축배 안겼던 외국인 자금 독배 되나..이달 6조원 썰물-채권은행 내달까지 구조조정 대상 확정..중견건설사 퇴출공포-`북한=주적` 개념 사실상 부활..팀 스피리트 재개 검토-조세연 "파생상품 외환거래에 과세해야"▲종합-내년 나라살림 첫 300조 넘을듯-국민연금, 한전지분 최대 5%까지 늘린다-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 사의.."최중경팀 경제정책 잘 이끌 것"-주 필리핀 대사에 이혜민씨..UAE대사에 권태균씨 내정-야후 노키아 손잡고 애플-구글에 반격-스페인 저축은행 유로존위기 새 불씨-스위스 비밀계좌 열어보니..4개사 비자금 수천억 은닉-외국인 투자규모, 금융위기 전 수준 회복-내달 부산서 G20 재무장관회의..은행세 최종보고서 마련▲요동치는 시장-시총 한때 44조 증발..리스크 요인 해소 확인후 대응을-외국인, 그래도 채권은 산다-패닉상태 외환시장..유럽위기 천안함 달러기근 `트리플 악재`-이주열 한은 부총재 "불안요인 있지만 시장 움직임 과도"-당국 환율폭등 방어 나서.."구두개입 등 소극적 대처 않겠다"▲금융-금융권 소액지급결제망 갈등 심화-퇴직연금 보장금리 4~5%로 낮아진다-은행 `외화대출` 관리 비상..대출고객에 리스크 헤지 안내 강화-산은, 대우건설 주가 하락에 시름▲국제-"인도가 중국보다 더 매력적"..글로벌기업 투자 확대 잇달아-중국 빈부격차 `세계 최고`-MBA학생들 "그래도 월가 갈래요"▲산업-이건희 회장 `P램 꿈` 현실화..7년만에 양산체제 구축-전경련 `17만+알파` 신규 일자리 만든다-삼성-LG전자 TV 글로벌 1-2위 굳혀-세계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국산화▲증권-개인 `깡통 계좌` 급증 어쩌나..빚내 주식 샀는데 주가는 연일 폭락-오너 자사주 매입도 `힘 못쓰네`▲부동산-3차 보금자리 11월부터 사전예약..1만8000여가구 공급될듯-LH, 속초 노학지구 개발 백지화-침체기 틈새상품 오피스텔 잡아볼까-미분양 아파트 할인, 서울에서도 줄이어◇한국경제▲1면-환율 열흘새 120원 폭등..외화유동성 경색 조짐-스위스등 역외탈세 4개기업에 3302억 추징-`북한=주적` 개념 6년만에 부활-아이폰 4G 내달 국내출시..KT "멀티태스킹 가능"▲종합-전경련 "서울 돔구장, 대기업 한곳 맞먹는 고용효과"-노후대비는 부동산..한국 33%, 일본 1.9%▲환율폭등 왜-유럽위기 北리스크 과도한 쏠림..외환시장 삼각파도 덮쳐-외국인 환차손 부담..주식 팔고 채권 사들여▲유로사태+北리스크-이번엔 스페인..부실 저축은행 국유화로 재정부담 가중-IMF 고강도 주문 "노동 금융 등 경제전반 개혁하라"-EU, 은행세 도입 `가속`-정치 군사 경제 복합위기..기업 "장기화되지 않았으면"-유학자금은 국제 현금카드로..액수 적을땐 현지대출이 유리▲경제-조세연 "파생상품 외환거래 세부과해야"-42개 기금사업 내년 사업비 10% 삭감-G20 재무 부산회의 `재정 건전성`이 핵심 과제-은행 가계대출 증가액, 12년만에 최저▲금융-타임오프 때문에..은행 임단협 삐걱-퇴직연금 끼워팔기 판촉 단속 강화-요일제 차보험 내달 판매..운행 확인장치 인증 완료▲국제-BOA 씨티..신용등급 추락 공포-FRB "보유증권, 금리인상후 매각"-부러운 양안 밀착..내달 하늘길 대폭 넓힌다-`위안화` 합의 못한 미-중 전략경제대화▲산업-2년간 수주가뭄 `조선 빅3`..차입금 6조 넘어-일본차 공세..한국어로 신차 소개 눈길▲부동산-강남불패 막 내리나..유입인구 줄고 집값 하락-성남, 고도제한 완화에도 무덤덤.."팔아달라" 문의만 쇄도-뉴타운 사업계획 변경기간 6개월 단축▲증권-"1550 밑은 언더슈팅..대표주 분할매수를"-증시 구원투수 연기금 2950억 순매수-스팩 펀드 등 페이퍼컴퍼니 `세금 해결책 없나`
2010.05.25 I 이정훈 기자
  • 적은 금액도 신용·체크카드로 `쓰윽`..이용 크게늘어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계좌이체와 신용카드 사용건수가 매년 증가 추세를 이어가 작년 현금 외 지급수단에 의한 지금결제규모가 일평균 3300만건에 육박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9년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는 일평균 3295만건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금액기준으로는 242조원으로 5.1% 늘었다.결제건수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소액결제 수단으로 활발히 이용된 덕분에 증가했고, 금액은 계좌이체 확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수단별로 신용·체크카드 등 카드 사용 건수가 일평균 1633만건으로 작년에 비해 21만7000건 늘어났다. 금액은 1조3810억원으로 44억원 증가했다. 작년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억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용내역을 살펴보면 2002년에 비해 현금서비스 이용은 줄었고(9790억원→2240억원) 2009년에는 물품과 용역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4160억원→6920억원). 신용카드를 이용한 개인의 평균결제금액은 2002년 9만4000원에서 2009년 5만8000원으로 소액화되는 추세다. 작년 계좌이체 건수는 1266만건으로 전년에 비해 0.2% 줄었지만 금액은 208조4500억원 수준으로 5.7% 늘었다. 특히 모바일뱅킹의 경우 일평균 954억원으로 아직 큰 규모는 아니지만 전년대비 7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한편 작년 어음·수표 결제 건수는 일평균 367만건으로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400만건을 밑돌았으나 금액은 32조1000억원으로 1.7% 증가했다.
2010.02.19 I 문정현 기자
  • 재래시장 카드 수수료 또 내린다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중소 가맹점에 이어 재래시장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도 인하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현행 2.4%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 상한제는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에 참가해 현행 2.0~2.2%수준의 재래시장 가맹점 수수료율을 1.6~1.9%수준으로 낮추도록 행정지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연매출 9600만원 이하의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2.2∼2.4%로 낮추기로 한데 이어 올 2월 내렸던 재래시장 가맹점 수수료을 또다시 내림으로써 카드사들의 수수료 수입은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아울러 현재 정부와 여당이 추진중인 카드 수수료 상한제도 그 도입 의미를 상실했다.한나라당 관계자는 "카드 수수료율 상한제 도입을 통해 중소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자는게 법안의 취지였다"며 "중소가맹점과 재래시장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로 법안의 취지가 어느정도 이뤄졌다"고 말했다.금융위는 또 카드 수수료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중소 가맹점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금감원에 카드 가맹점 수수료 민원 전담창구를 만들기로 했다. 카드 결제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한 `여전법 19조 1항`의 폐지와 `1만원 이하 소액 결제시 카드거부권` 등은 금융위서 여론조사를 실시 한 후 법안 소위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권택기 한나라당 의원실 관계자는 "카드 결제거부권 등은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드업계 일각에서는 정부가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를 유도한데 이어 중소 가맹점과 재래시장 가맹점 수수료를 잇달아 내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A 카드사 관계자는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처사"라며 "서민경제 활성화에 카드 수수료만 공공의 적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신용카드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한 여전법 19조 1항의 폐지가 통과 안된 것에 대해 안도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여전법 19조 1항이 폐지될 경우 카드사의 매출은 급감 할 것"이라며 "다소 손실을 보더라도 매출이 크지 않은 재래시장과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 인하로 문제가 일단락 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2009.12.29 I 민재용 기자
  • 당정, 1만원 이하 카드결제 거부 허용 추진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정부와 여당이 재래시장과 중소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1만원 이하의 소액에 대해 카드결제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금융위원회와 한나라당은 22일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신용카드수수료 인하 방안을 논의했다. 카드거래를 강제한 법조항을 폐지하는 방안과 소액결제의 경우 카드결제를 거부하도록 허용하는 방안 등이 나왔으나 참석자들 간에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론을 도출하지는 못했다.소매상인들이 요구하고 있는 카드가맹점의 신용카드 결제를 의무화한 법조항(여신전문금융업법 제19조1항)의 폐지가 이날 회의의 쟁점사안이었다. 카드 결제를 의무화한 법 때문에 소매상인들은 카드 수수료 부담에 허덕이는 반면 카드사들은 앉아서 이득을 취하는 만큼 관련 조항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회의에 참석한 이진복 의원은 "카드 결제를 강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현재 현금영수증 발급이 보편화되고 체크카드 등 대체수단이 있는데 카드거래를 의무화한 법 때문에 영세상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금융위는 법조항의 전면 폐지 대신 일정 금액 이하의 소액결제에 한해 강제조항 적용을 제외하는 방안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참석자에 따르면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결제거부가 가능한) 액수 등을 법으로 정하지 말고 대통령령으로 정해 1년 정도 시장의 흐름을 지켜보고 판단하자"고 제안했다.여전법 제19조 1항의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과 적용대상에 예외를 두자는 금융위측 방안이 엇갈리면서 정부와 한나라등은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는데는 실패했다.이진복 의원은 "양측의 의견을 종합해 다음번 당정회의에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9.12.22 I 정영효 기자
  • 오만원권 발행효과?..자기앞수표 발행 큰 폭 감소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오만원권 발행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자기앞 수표 발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 어음, 수표 이용실적은 일평균 345만건, 3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건수로는 20.5%, 금액으로는 2.9% 줄어들었다. 특히 자기앞수표의 이용실적은 일 평균 339만건, 4조원으로 건수와 이용금액이 각각 21.1%와 4.9%씩 줄었다. 현금 대신 카드를 통해 결제를 하는 횟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제와 동시에 현금 지급이 이뤄지는 체크카드 사용횟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카드 이용실적은 지난 3분기 일 평균 1740만건, 1조4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각각 23.6%, 3.2% 증가했다. 지난 9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271만장으로 지난해 9월말(9372만장)대비 9.6% 늘어났다. 이중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309만건, 10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이용건수와 금액에서 각각 40.7%와 36.1% 증가했다. 지난해 9월말 현재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6273만장으로 전년 동기(5194만장)보다 20.8%나 늘어났다. 이 같은 체크카드 사용 증가 추세에 대해 한은은 “신용카드와 같은 부가서비스 혜택과 계획적으로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점, 만 14세 이상 예금계좌를 가지고 있는 개인이면 누구나 발급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이유로 소액결제에 활발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용카드 건당 이용금액(개인구매 기준)이 5만7000원인 데 비해 체크카드는 3만4000원으로, 소액 결제에 체크카드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음이 나타났다. 이밖에 입금이체 건수와 결제규모 역시 일평균 741만건, 21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건수와 이용금액 모두 4.9%와 6.1%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뱅킹과 펌뱅킹 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휴대전화와 PDA 등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자금융공동망을 통한 결제는 이용건수와 금액이 각각 12.7%와 16.2%씩 증가했다. 반면 출금이체 건수와 금약은 각각 510만건, 5070억원으로, 각각 4.1%와 6.3% 줄어들었다. 유리 한은 결제안정팀 조사역은 “오만원권 발행과 카드 사용 증가 추세 등으로 인해 자기앞수표 발행 건수와 사용금액이 줄어드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카드를 통한 결제 역시 점차 소액화되는 등의 변화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2009.11.24 I 정원석 기자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자영업 소상공인 살려야
  •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자영업 소상공인 살려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하하고, 중소기업&#8228;영세자영업자 사업영역을 보호해야 한다.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지난 19일, 최근 소상공인 정책과 관련해 정부정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게진했다. 이날 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상점가의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전통상업보존구역 주변 500미터 거리제한, 강화된 등록요건 적용 등 지식경제부 정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SSM의 허가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용카드 수수료 상한제 도입'과 '1만원 미만 소액결제시 신용카드 사용 의무화 폐지' 그리고 협상력이 약한 개별 소상공인 가맹점을 대신하여 업종별 소상공인단체에 카드수수료 협상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포함한 여신전문금융업법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 다음은 성명서 주요내용이다.대통령이 천명한 親서민정책을&nbsp; 정부가 외면할 셈인가? -소상공인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 우리 소상공인들은 지난해 초부터 글로벌 금융위기로 파생된 혹독한 경기한파와 대기업유통업체들의 무분별한 확산,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등으로 심각한 경영악화를 겪고 있으며, 이를 견디다 못한 수십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하고 생존권을 빼앗긴 채 이 추운 날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는 형국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상공인의 위기가 나아지기는커녕 적자경영을 하거나 폐업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소상공인 위기의 심각성을 아직도 깨닫지 못한 채 대규모점포 규제에 난색을 표명하고 대형점에 비하여 2~3배 높은 소상공인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는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는 등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오히려 거시경제지표의 함정에 빠져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고 있는 각종 규제를 풀어 대기업 진출의 발판을 만들려는 등 대기업 편들기에만 열중하고 있어 소상공인들로선 참을 수 없는 실망감과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다. 정부는 이 같은 소상공인 위기의 심각성을 아직도 깨닫지 못한 채 대규모점포 규제에 난색을 표명하고 대형점에 비하여 2~3배 높은 소상공인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는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는 등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월 25일 이문동시장을 방문하면서부터 서민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민생대책들을 우선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親서민정책노선을 천명하였다. 그러나 정작 정부는 親서민정책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아니 오히려 대부분 서민일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들을 헤어날 수 없는 위기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대통령이 천명한 親서민정책을 정부가 외면할 셈인가? 본 연합회는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과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를 불러올 수 있으며, 각종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정부와 국회에 경고하는 바이며, 소상공인 문제의 적극적 해결을 통해 민생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촉구하고자 한다. 첫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SSM 허가제를 포함하라! 지금 국회지식경제위원회 내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대규모점포 규제를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16건이 상정돼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경위에서는 지경부에 검토 의견과 대체법안을 요청한 바 지경부는 소상공인들의 간절한 바람과는 달리 실망스럽게도 대형유통업체들의 대변인 노릇을 하며 대부분의 법안 내용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지경위가 밝힌 상점가의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전통상업보존구역 주변 500미터 거리제한, 강화된 등록요건 적용 등의 주요 세 가지 내용에 대하여 지경부는 모두 수용불가의견을 제시하면서 소상공인 위기에 대한 해결 의지가 전혀 없음을 천명한 것이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SSM 출점이 중소유통에 미치는 영향 조사」를 발표하면서 대형유통업체 측 대변인인 체인스토어협회 주도의 조사 결과를 언론에 대대적 으로 홍보해 SSM 규제를 피하려는 물타기 아니냐는 의혹 사기도 자처했다. 본 연합회는 대기업 SSM의 무차별적인 골목상권 진출에 따라 몰락해 가고 있는 중소유통업 및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감안할 때, 지경위 대체법안에도 사실상 만족할 수 없으며, SSM 허가제의 도입 혹은 등록요건의 대폭 강화를 통해 대&#8228;중소유통업체의 상생가이드라인이 설정될 수 있도록 정부의 태도변화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둘째,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라! 소상공인들의 염원인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카드사들의 논리에 따라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 개탄스러움을 금치 못한다. 카드사들은 연중회전율을 감안하면 고리의 사채이자에 버금가는 현금서비스 이자율에서 1~2% 인하하려는 움직임으로 또 다시 생색내기에 나서고 있다. 이미 카드사들은 0.1~0.3%에 불과한 미미한 수준의 수수료 인하를 통해 생색내기에 나선 바 있으며, 이번 현금서비스 이자율 인하 조치 또한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인하의 압박에서 피해가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 똑같은 업종을 영위하면서도 2배 이상이나 차이가 나는 현행 카드 수수료율은 공정한 경쟁 환경을 해치는 행위이며, 영세자영업자들의 경영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 시장논리만 따지지 말고 수수료 인하 대책을 수립하라는 대통령의 특단의 지시에도 정부 차원의 대책이 뒤따르지 않아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2~5%에 이르는 높은 수수료율로 인하여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합회는 “신용카드 수수료 상한제 도입”과 “1만원 미만 소액결제시 신용카드 사용 의무화 폐지” 그리고 협상력이 약한 개별 소상공인 가맹점을 대신하여 업종별 소상공인단체에 카드수수료 협상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포함한 여신전문금융업법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 셋째, 중소기업&#8228;영세자영업자 사업영역을 보호하라! 정부는 지난 10월 16일 “가능한 모든 진입규제를 해제함으로써 대형화&#8228;영리화를 통하여 소비자의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올해 26개 분야의 진입규제를 풀고, 올해 말부터 2단계 진입규제 완화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것은 곧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들의 사업영역을 대기업에 전면 개방하겠다는 말과 다름없으며, 이로 인하여 고용 불안을 초래하고 부의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킬 것으로 판단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당장 내년부터 소상공인 업종에 대기업이 참여하게 된다면 이들 업종의 영세사업자들은 자연스레 퇴출 위기에 놓일 수밖에 없다. 정부는 모든 산업과 업종의 대형화가 고용을 촉진시키고 소비를 확대하며 소비자 복리를 증진시킬 수 있는 만능열쇠쯤으로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정부의 논리대로라면 대형마트에서 거리의 노점상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을 위해서라면 모두 대기업들이 독식해야 하며, 우리 소상공인들의 퇴출은 자연 스러운 과정의 하나로 인식될 법하다. 당장 기업의 독점과 불공정행위를 감시해야 할 공정위가 오히려 규제 해소에 나서 독점을 권장하고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들의 사업영역 강탈을 독려하는 모습에서 우리 소상공인들은 미래의 희망을 잃어갈 수밖에 없다. 이미 유통산업에서 대기업유통업체의 대형마트와 SSM으로 인한 지역경제와 동네상권의 몰락을 목격하고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려는 태도에 경악을 금치 못할 뿐이다. 이에 본 연합회는 중소기업&#8228;영세자영업자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만능주의를 벗어버리고, 현재의 진입 규제를 존속시킬 것을 촉구한다. 소상공인이 처한 위기를 정부와 국회는 피부와 가슴으로 느끼길 바라며, 우리의 요구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본 연합회 및 소속 회원들은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 &nbsp;[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20 I 강동완 기자
  • 은행권 "CMA카드 수수료 인상 계속 추진"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현금 자동화기기(CD/ATM) 이용수수료 차등화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유권해석이 내려진 데 대해 은행권은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카드에 대한 수수료 인상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시중은행들은 공정위의 유권해석을 수수료 차등화에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수수료 인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공정위의 유권해석은 은행카드와 증권사 CMA카드, 즉 업종간 차별은 공정거래법에 위반된다는 것으로 당연한 얘기"라며 "ATM 보유대수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하는 것은 적법이라고 해석한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ATM기기 보유대수에 따른 금융회사간 수수료 차별은 위법이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 만큼 공정위의 이날 유권해석은 대환영"이라며 "금융회사간 수수료 차등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정위는 은행카드와 증권사 CMA 카드의 ATM 수수료를 차등할 경우 "새로운 시장진입자인 증권사에 진입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ATM 보유대수에 따라 기관간 수수료를 차등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정한 수준에서 차등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관련기사 ☞ 2009.08.26 11:56 공정위 "증권사 ATM 수수료 차별 위법" 현재 은행권이 보유하고 있는 ATM 기기는 4만8000여대. 소형 지방은행도 약 3000대의 자동화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증권업계 전체의 자동화 기기는 350대 수준에 불과하다. `ATM 보유대수에 따라 기관간 수수료를 차등화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공정위 해석을 은행권이 반기는 이유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ATM을 운영하기 위해 적자를 감수하는데 반해 ATM을 한 대도 구입하지 않고, CMA카드를 홍보하는 증권사가 은행과 같은 수수료에 기기를 이용하는 것은 무임승차"라며 "수수료 차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증권사들은 ATM 수수료를 인상하면 고객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하지만 증권사가 말하는 고객은 `자사의 고객`일 뿐"이라며 "수수료 차등화를 통해 증권사와 일부 외국계 은행의 무임승차를 줄일 경우 은행 입장에선 수수료를 인하할 여력이 생겨 오히려 고객에 이득"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정위의 유권해석은 최근 은행연합회가 ATM 사용수수료 차등화의 적법성을 의뢰하면서 내려졌다. ATM 사용수수료는 A은행 고객이 B은행 ATM을 이용할 때 A은행이 B은행에 물어야 하는 약 450원의 건당 수수료를 말한다. 증권사 소액결제기능 도입으로 증권사들이 CMA카드 고객에게 타행 ATM 이용수수료 면제 혜택을 부여하자 은행들이 이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 2009.08.16 20:13 은행권, 증권사 CMA카드 수수료 인상 추진
2009.08.26 I 정영효 기자
황건호 "증권사로 대규모 자금이동 없을 것"
  • 황건호 "증권사로 대규모 자금이동 없을 것"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은 3일 "증권사가 지급결제서비스를 시작하더라도 큰 자금이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증권사 지급결제서비스 시작을 하루 앞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머니무브`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은행과 증권사간 고객성향의 차이가 크고, 은행계좌 역시 대출 등에서 장점이 뚜렷해 이동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 회장은 "증권사 유동성 리스크 역시 현재로선 큰 문제가 없다"며 "증권사 보유채권의 듀레이션 축소와 일정비율의 현금성 자산 확보 등을 의무화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증권업계는 과당경쟁을 자제하고, 창의적인 금융상품을 개발해 지급결제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에 힘써야 한다"며 "은행권과 대승적으로 협력해 국제 금융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결제원이 증권사 소액지급결제망 참가비를 과다산정했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별도로 대응할 생각은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굿모닝신한과 대우 메리츠 미래에셋 삼성 우리투자 하나대투 하이투자 한국투자 한화 현대 HMC투자 SK증권 등 모두 13개 증권사는 내일(4일)부터 지급결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지급결제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투자자의 편의성 제고와 함께 금융투자회사의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 회장은 "그 동안 금융투자회사 고객은 지급결제를 위해 은행 연계계좌가 별도로 필요했지만 이제는 증권계좌만으로 입출금과 송금, 각종 공과금 납부가 가능해졌다"며 "자금거래 시간도 은행권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투자회사가 독자적인 입출금 경로를 확보하면서 은행에 대한 의존도도 완화될 것"이라며 "지급결제와 금융투자상품의 결합으로 다양한 금융투자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어 증권계좌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2009.08.03 I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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