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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시각]"주가, 추가 상승 여력 여전하다"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를 보인 것은 지난주까지 2주째 지속된 랠리에 따른 부담감 때문이었다고 월가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만큼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제프리 사우트 레이먼드제임스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과매수 상태가 펀더멘털을 변하게 하지는 않는다"며 "중국은 성장세가 둔화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줬고, 이집트는 안도감을 줬다"고 말했다.마이클 핸런 존핸콕자산운용 선임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이 고점을 경신해 가고 있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월가가 이처럼 주식시장의 전망을 좋게 보는 이유다.트림탭스 인베스트먼트리서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의 경기 부양 노력 지속과 이에 따른 완만한 성장세를 언급하며 "주식시장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마이크 모코스 올드세컨드자산운용 선임 매니저는 "주가는 더 이상 싸지 않다"며 "경제는 좋아지고 있지만, 주가는 앞서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연준이 유동성을 공급하는 한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주식시장의 거래량이 저조하다는 점을 조정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매수세의 힘이 떨어졌다는 얘기다.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불거진 점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다.션 해켓 해켓어드바이저스 대표는 "지수는 오르고 있는데 거래량은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시장의 동력이 탐욕과 모멘텀의 끝자락에 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로렌스 크리추라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즈 매니저는 "유로존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유럽의 부채 문제가 해소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다만 조정이 오더라도 단기에 그치고, 주가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월가의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미치 루빈 리버파크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조정이 오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은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조정이 오면 포지션을 늘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데이비드 비앤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스트래티지스트는 "우리의 밸류에이션 모델로 보면 S&P500 지수는 연말 1530선에 도달할 것"이라며 "그러나 금리에 대한 투명성을 얻기 전까지는 목표주가 1400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백악관이 제출한 예산안은 주식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평가였다.마이클 제임스 웨드부시모간증권 선임 트레이더는 "예산안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한다"며 "예산안의 대부분은 이미 알려진 것들이었다"고 설명했다.팀 하츠웰 시퀀트자산운용 CIO는 "예산안은 지난 1년간 미국에 산 사람들에게는 뉴스가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2011.02.15 I 피용익 기자
  • [월가시각]"주가, 추가 상승 여력 여전하다"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를 보인 것은 지난주까지 2주째 지속된 랠리에 따른 부담감 때문이었다고 월가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만큼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제프리 사우트 레이먼드제임스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과매수 상태가 펀더멘털을 변하게 하지는 않는다"며 "중국은 성장세가 둔화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줬고, 이집트는 안도감을 줬다"고 말했다.마이클 핸런 존핸콕자산운용 선임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이 고점을 경신해 가고 있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월가가 이처럼 주식시장의 전망을 좋게 보는 이유다.트림탭스 인베스트먼트리서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의 경기 부양 노력 지속과 이에 따른 완만한 성장세를 언급하며 "주식시장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마이크 모코스 올드세컨드자산운용 선임 매니저는 "주가는 더 이상 싸지 않다"며 "경제는 좋아지고 있지만, 주가는 앞서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연준이 유동성을 공급하는 한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주식시장의 거래량이 저조하다는 점을 조정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매수세의 힘이 떨어졌다는 얘기다.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불거진 점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다.션 해켓 해켓어드바이저스 대표는 "지수는 오르고 있는데 거래량은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시장의 동력이 탐욕과 모멘텀의 끝자락에 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로렌스 크리추라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즈 매니저는 "유로존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유럽의 부채 문제가 해소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다만 조정이 오더라도 단기에 그치고, 주가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월가의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미치 루빈 리버파크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조정이 오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은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조정이 오면 포지션을 늘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데이비드 비앤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스트래티지스트는 "우리의 밸류에이션 모델로 보면 S&P500 지수는 연말 1530선에 도달할 것"이라며 "그러나 금리에 대한 투명성을 얻기 전까지는 목표주가 1400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백악관이 제출한 예산안은 주식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평가였다.마이클 제임스 웨드부시모간증권 선임 트레이더는 "예산안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한다"며 "예산안의 대부분은 이미 알려진 것들이었다"고 설명했다.팀 하츠웰 시퀀트자산운용 CIO는 "예산안은 지난 1년간 미국에 산 사람들에게는 뉴스가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2011.02.15 I 피용익 기자
  • [시장포커스]‘호들갑 증시’ 혹시 과열권 아니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비관론이 사라지면 꼭지다?" 주식시장에서 흔히 들려오는 속설이다. 비관론이 사라지고 모두가 낙관론에 흠뻑 빠져있다면 증시가 과열권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라는 뜻이다. 최근 주식시장이 2100선을 훌쩍 뛰어넘으며 연일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비관론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종목의 경우 악재도 호재로 둔갑시키며 주가가 오르고 있고, 그리 대단한 호재도 아닌 이슈에 주가가 급등세를 펼치는 등 과도한 반응을 하고 있다. 과열권 진입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대표적인 것이 화학주다. GS칼텍스와 LG화학을 비롯한 석유화학업체들이 즐비한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지난 17일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정전사태는 해결됐지만, 석유화학 공장의 특성상 정상 가동되기까지는 대략 1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여수 정전 사태로 인한 피해금액은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입주업체가 약 20여곳이고, GS나 LG화학 등의 자산규모를 감안한다면 이번 사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18일 주식시장에서는 화학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대한유화(006650)의 경우 한 때 두자릿대 급등세를 보였고, 여수단지에 위치한 GS(078930)(2.67%)와 호남석유(011170)(3.51%) 등도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피해규모가 미미하다 하더라도 악재가 발생한 것이 사실인데 주가가 오른 것이 다소 의아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화학업체들의 가동 중단으로 인해 공급차질이 발생, 현물 제품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고, 투자자들 역시 이에 대한 기대감에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피해규모가 미미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좋을 것 역시 없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손영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GS의 경우 아태지역 파라자일렌(P-X)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공급차질로 인해 가격이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는 아닌 상황"이라며 "피해 규모가 미미해도 피해를 입은 상황이며, 재가동 역시 언제 가능할지 불확실한 만큼 좋다고는 볼 수 없는 이슈"라고 지적했다. 화학업체들이 춘절에 대비해 어느 정도 재고를 확보한 상황이고 업황개선 등을 감안할 때 주가가 빠질만한 이슈도 아니지만, 오를 이유는 더더욱 없다는 설명이다. 백영찬 SK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제품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피해에 따른 기회비용 정도만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주식시장에서 11.44% 급등했던 셀트리온(068270) 역시 의아하기는 마찬가지다. 호재가 된 것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3000억원에 가까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었는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는 계열사다. 결국 3000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향후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3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해내겠다는 `전망치`와 같은 셈이다. 18일 주식시장에서는 셀트리온(068270) 주가가 7% 빠지긴 했지만, 전일 11% 급등한 것에 비하면 하락폭은 적은 수준이다. 별다른 이슈가 아닌 것에도 주가가 크게 반응했다는 뜻이다. 한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에서는 비관론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며, 그나마 나오고 있는 회의적인 목소리, 또는 악재마저 모두 무시할 정도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시점이 과연 주가가 오를만한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 좀 더 따져봐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대한유화, 가파른 이익성장 기대에 `사상최고가`
2011.01.18 I 김지은 기자
  • [시장포커스]‘호들갑 증시’ 혹시 과열권 아니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비관론이 사라지면 꼭지다?" 주식시장에서 흔히 들려오는 속설이다. 비관론이 사라지고 모두가 낙관론에 흠뻑 빠져있다면 증시가 과열권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라는 뜻이다. 최근 주식시장이 2100선을 훌쩍 뛰어넘으며 연일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비관론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종목의 경우 악재도 호재로 둔갑시키며 주가가 오르고 있고, 그리 대단한 호재도 아닌 이슈에 주가가 급등세를 펼치는 등 과도한 반응을 하고 있다. 과열권 진입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대표적인 것이 화학주다. GS칼텍스와 LG화학을 비롯한 석유화학업체들이 즐비한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지난 17일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정전사태는 해결됐지만, 석유화학 공장의 특성상 정상 가동되기까지는 대략 1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여수 정전 사태로 인한 피해금액은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입주업체가 약 20여곳이고, GS나 LG화학 등의 자산규모를 감안한다면 이번 사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18일 주식시장에서는 화학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대한유화(006650)의 경우 한 때 두자릿대 급등세를 보였고, 여수단지에 위치한 GS(078930)(2.67%)와 호남석유(011170)(3.51%) 등도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피해규모가 미미하다 하더라도 악재가 발생한 것이 사실인데 주가가 오른 것이 다소 의아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화학업체들의 가동 중단으로 인해 공급차질이 발생, 현물 제품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고, 투자자들 역시 이에 대한 기대감에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피해규모가 미미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좋을 것 역시 없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손영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GS의 경우 아태지역 파라자일렌(P-X)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공급차질로 인해 가격이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는 아닌 상황"이라며 "피해 규모가 미미해도 피해를 입은 상황이며, 재가동 역시 언제 가능할지 불확실한 만큼 좋다고는 볼 수 없는 이슈"라고 지적했다. 화학업체들이 춘절에 대비해 어느 정도 재고를 확보한 상황이고 업황개선 등을 감안할 때 주가가 빠질만한 이슈도 아니지만, 오를 이유는 더더욱 없다는 설명이다. 백영찬 SK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제품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피해에 따른 기회비용 정도만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주식시장에서 11.44% 급등했던 셀트리온(068270) 역시 의아하기는 마찬가지다. 호재가 된 것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3000억원에 가까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었는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는 계열사다. 결국 3000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향후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3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해내겠다는 `전망치`와 같은 셈이다. 18일 주식시장에서는 셀트리온(068270) 주가가 7% 빠지긴 했지만, 전일 11% 급등한 것에 비하면 하락폭은 적은 수준이다. 별다른 이슈가 아닌 것에도 주가가 크게 반응했다는 뜻이다. 한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에서는 비관론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며, 그나마 나오고 있는 회의적인 목소리, 또는 악재마저 모두 무시할 정도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시점이 과연 주가가 오를만한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 좀 더 따져봐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대한유화, 가파른 이익성장 기대에 `사상최고가`
2011.01.18 I 김지은 기자
  • “유럽外 나머지 세계, 인상적 숫자 보여주고 있다”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2월의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급등하면서 월가 전문가들은 연말을 앞두고 랠리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속적으로 좋게 나오는 경제지표가 주가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라이언 디트릭 쉐퍼즈인베스트먼트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지표는 계속해서 상당히 인상적인 숫자를 보여주고 있다"며 "주가는 연말 이전에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프레드 프랭켈 베이컨트러스트 부회장은 "오늘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스스로 지탱할 수 있는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그는 특히 ADP가 집계한 민간고용이 지난달 9만3000명 증가한 데 대해 "이로 인해 고용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됐다"고 말했다.데이비드 조이 컬럼비아매니지먼트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ADP 숫자는 미국 경제가 옳은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미국 경제지표 뿐 아니라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컬럼비아의 조이는 "중국의 제조업지표 호조는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소포트랜딩이 성공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잭 앨빈 해리스프라이빗뱅크 CIO는 "유럽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스템이 붕괴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늘어나고 있다"며 "유럽 문제의 반대쪽 나머지 세계는 강한 경제지표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미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을 확대할 준비가 됐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도 그동안 투자심리를 억누르던 유로존 위기 우려를 낮췄다.아트 호건 제프리즈앤드컴퍼니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투입할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따라서 기금을 확대한다는 논의는 우려를 완화시켰다"고 설명했다.월가 전문가들은 지난달의 짧고 얕은 조정을 마치고 주식시장이 랠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빌 스톤 PNC자산운용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의 좋은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주가를 오르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은 유럽과 중국 문제였다"며 "주식시장은 다소의 매도세를 맛봤고, 이로 인해 좋은 반등의 차례가 왔다"고 강조했다.브루스 맥케인 키프라이빗뱅크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랠리를 재개할 기회가 왔다"며 "앞으로 몇일 동안 두고 봐야 하겠지만, 시장에 위험자산 선호가 복귀하고 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기술적 분석가인 톰 알렉산더 알렉산더트레이딩 대표는 "S&P500 지수가 1200포인트를 상회하며 마감한 이후에는 다음 저항선은 1225~1230포인트 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0.12.02 I 피용익 기자
  • [월가시각]랠리는 다시 시작된다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2월의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급등하면서 월가 전문가들은 연말을 앞두고 랠리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속적으로 좋게 나오는 경제지표가 주가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라이언 디트릭 쉐퍼즈인베스트먼트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지표는 계속해서 상당히 인상적인 숫자를 보여주고 있다"며 "주가는 연말 이전에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프레드 프랭켈 베이컨트러스트 부회장은 "오늘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스스로 지탱할 수 있는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그는 특히 ADP가 집계한 민간고용이 지난달 9만3000명 증가한 데 대해 "이로 인해 고용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됐다"고 말했다.데이비드 조이 컬럼비아매니지먼트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ADP 숫자는 미국 경제가 옳은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미국 경제지표 뿐 아니라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컬럼비아의 조이는 "중국의 제조업지표 호조는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소포트랜딩이 성공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잭 앨빈 해리스프라이빗뱅크 CIO는 "유럽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스템이 붕괴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늘어나고 있다"며 "유럽 문제의 반대쪽 나머지 세계는 강한 경제지표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미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을 확대할 준비가 됐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도 그동안 투자심리를 억누르던 유로존 위기 우려를 낮췄다.아트 호건 제프리즈앤드컴퍼니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투입할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따라서 기금을 확대한다는 논의는 우려를 완화시켰다"고 설명했다.월가 전문가들은 지난달의 짧고 얕은 조정을 마치고 주식시장이 랠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빌 스톤 PNC자산운용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의 좋은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주가를 오르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은 유럽과 중국 문제였다"며 "주식시장은 다소의 매도세를 맛봤고, 이로 인해 좋은 반등의 차례가 왔다"고 강조했다.브루스 맥케인 키프라이빗뱅크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랠리를 재개할 기회가 왔다"며 "앞으로 몇일 동안 두고 봐야 하겠지만, 시장에 위험자산 선호가 복귀하고 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기술적 분석가인 톰 알렉산더 알렉산더트레이딩 대표는 "S&P500 지수가 1200포인트를 상회하며 마감한 이후에는 다음 저항선은 1225~1230포인트 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0.12.02 I 피용익 기자
  • 셀트리온 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셀트리온 그룹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셀트리온 그룹은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경영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각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전문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셀트리온(068270)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인적 분할을 통해 ㈜셀트리온홀딩스를 신규로 설립, 기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전량을 셀트리온홀딩스에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하고 있던 모든 계열사 주식들은 셀트리온홀딩스로 이전되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 의약품의 전세계 판매에 전념하게 된다.셀트리온 그룹은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셀트리온과 합성의약품의 개발·생산,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셀트리온제약, 의약품의 전세계 판매망 구축 및 유통을 전문으로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각 분야별 전문 계열사들로 구성돼 있다.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는 이들 중심에서 분야별 사업을 보다 공고히 조율하게 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은 셀트리온 전체의 경영 투명성 제고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 전문 기업들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했다"며 "이를 셀트리온홀딩스가 조정한다는 점에서 셀트리온이 글로벌 바이오제약 전문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조직정비를 완료했다는데 큰 의미 가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셀트리온, 셀트리온홀딩스 등 38명으로 최대주주 변경☞[마감]코스닥, 강보합 마감..`위도 아래도 어렵다`☞[방송예고]신고수열전, 외국인이 사는 종목 따라가도 될까?
2010.11.29 I 문정태 기자
  • 셀트리온 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상보)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셀트리온 그룹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셀트리온 그룹은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경영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각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전문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셀트리온(068270)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인적 분할을 통해 ㈜셀트리온홀딩스를 신규로 설립, 기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전량을 셀트리온홀딩스에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하고 있던 모든 계열사 주식들은 셀트리온홀딩스로 이전되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 의약품의 전세계 판매에 전념하게 된다.셀트리온 그룹은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셀트리온과 합성의약품의 개발·생산,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셀트리온제약, 의약품의 전세계 판매망 구축 및 유통을 전문으로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각 분야별 전문 계열사들로 구성돼 있다.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는 이들 중심에서 분야별 사업을 보다 공고히 조율하게 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은 셀트리온 전체의 경영 투명성 제고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 전문 기업들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했다"며 "이를 셀트리온홀딩스가 조정한다는 점에서 셀트리온이 글로벌 바이오제약 전문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조직정비를 완료했다는데 큰 의미 가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셀트리온, 셀트리온홀딩스 등 38명으로 최대주주 변경☞[마감]코스닥, 강보합 마감..`위도 아래도 어렵다`☞[방송예고]신고수열전, 외국인이 사는 종목 따라가도 될까?
2010.11.29 I 문정태 기자
  • (재송)23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다음은 23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두산건설(011160)=투자금 회수를 위해 지케이해상도로 주식 1169만000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현대상선(011200)=상환우선주의 상환으로 최대주주가 현대중공업외 1인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외 14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삼천리자전거(024950)=크레디트스위스 그룹은 삼천리자전거 주식 12만8671주(0.97%)를 장내에서 추가 매수했다고 공시.▲네이쳐글로벌(0880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네이쳐글로벌에 대해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한 결과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포비스티앤씨(016670)=자회사인 삼미전산의 유상감자에 따라 주식 56만주(19억6000만원)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한창산업(079170)=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566-4번지 외 토지 6곳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두산(000150)=두산중공업(034020)으로부터 계열사 엔셰이퍼의 주식 98만335주를 273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후 지분율은 100%.▲인선이엔티(060150)=음식물류 폐기물처리업 진출을 위해 리클린 주식 16만8000주(56%)를 31억50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동성홀딩스(102260)=바이오 계열사인 동성바이오폴이 동성바이오레인으로 합병된 후 소멸된다고 공시. ▲한국스팩1호(123290)=최대주주가 기존 KB자산운용에서 동부자산운용(5.39%)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어울림 네트(042820)웍스=162만주 규모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2.87%에 해당하는 규모. ▲메리츠화재(000060)해상보험=10월 영업이익이 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8% 감소했다고 공시. 순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85억원, 3216억원.▲STX조선해양(067250)=선박용 블록업체인 혁신기업 지분 전량을 392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셀트리온제약(068760)=최대주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주식 16만8003주(1.34%)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공시. ▲SK네트웍스(001740)=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네트워크 장비 유통사업을 계열사인 SK네트웍스서비스㈜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공시. 양도가액은 270억원으로 이중 230억원은 채무인수 방법으로 지급.▲맥스브로(088810)=지난 2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공시.▲맥스브로(088810)=시설·운영·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을 조달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주식수는 2억5000만주, 발행가액은 100원.▲현대해상(001450)화재보험=온라인 자동차보험 자회사인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의 증자에 참여해 주식 800만주를 40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현대시멘트(006390)=김호일 대표(각자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정몽선 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엘앤씨피(015390)=코스닥시장본부는 엘앤씨피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24일 오후까지. ▲메리츠종금증권(008560)=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 오스타에 대한 여신 200억원에 대해 담보권을 행사, 23일 전액 회수했다고 공시.
2010.11.24 I 천승현 기자
  • 23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다음은 23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두산건설(011160)=투자금 회수를 위해 지케이해상도로 주식 1169만000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현대상선(011200)=상환우선주의 상환으로 최대주주가 현대중공업외 1인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외 14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삼천리자전거(024950)=크레디트스위스 그룹은 삼천리자전거 주식 12만8671주(0.97%)를 장내에서 추가 매수했다고 공시.▲네이쳐글로벌(0880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네이쳐글로벌에 대해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한 결과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포비스티앤씨(016670)=자회사인 삼미전산의 유상감자에 따라 주식 56만주(19억6000만원)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한창산업(079170)=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566-4번지 외 토지 6곳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두산(000150)=두산중공업(034020)으로부터 계열사 엔셰이퍼의 주식 98만335주를 273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후 지분율은 100%.▲인선이엔티(060150)=음식물류 폐기물처리업 진출을 위해 리클린 주식 16만8000주(56%)를 31억50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동성홀딩스(102260)=바이오 계열사인 동성바이오폴이 동성바이오레인으로 합병된 후 소멸된다고 공시. ▲한국스팩1호(123290)=최대주주가 기존 KB자산운용에서 동부자산운용(5.39%)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어울림 네트(042820)웍스=162만주 규모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2.87%에 해당하는 규모. ▲메리츠화재(000060)해상보험=10월 영업이익이 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8% 감소했다고 공시. 순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85억원, 3216억원.▲STX조선해양(067250)=선박용 블록업체인 혁신기업 지분 전량을 392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셀트리온제약(068760)=최대주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주식 16만8003주(1.34%)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공시. ▲SK네트웍스(001740)=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네트워크 장비 유통사업을 계열사인 SK네트웍스서비스㈜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공시. 양도가액은 270억원으로 이중 230억원은 채무인수 방법으로 지급.▲맥스브로(088810)=지난 2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공시.▲맥스브로(088810)=시설·운영·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을 조달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주식수는 2억5000만주, 발행가액은 100원.▲현대해상(001450)화재보험=온라인 자동차보험 자회사인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의 증자에 참여해 주식 800만주를 40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현대시멘트(006390)=김호일 대표(각자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정몽선 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엘앤씨피(015390)=코스닥시장본부는 엘앤씨피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24일 오후까지. ▲메리츠종금증권(008560)=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 오스타에 대한 여신 200억원에 대해 담보권을 행사, 23일 전액 회수했다고 공시.
2010.11.23 I 천승현 기자
  • [월가시각]아일랜드에 헤지펀드 수사까지… 엎친데 덮친격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월가 전문가들은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장 큰 배경으로 유럽 재정위기 문제를 꼽았다.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신청했지만,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주변국들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들린 매트록 헌팅턴애셋어드바이저스 매니저는 "하나 하나 쓰러지는 도미노 현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며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받을 것은 모두가 예상했지만, 여전히 전체 유럽의 부채 상황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마이클 펜토 유로퍼시픽캐피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아일랜드의 문제는 유동성에 대한 것이 아니라 지불능력에 대한 것"이라며 "아일랜드는 대대적인 채무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크리스찬 비드 젠워스파이낸셜자산운용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신청은 구제금융이 필요없다고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였다"며 "이것은 정책 담당자들조차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모를 정도로 투명성이 없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이런 가운데 연방수사국(FBI)이 헤지펀드의 내부자거래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은행주에 부담을 더했다. 로버트 핍스 퍼스털링자산운용 이사는 "이번 조사의 타겟은 대부분 증권사와 투자은행(IB)들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댄 데밍 스터트랜드이쿼티 트레이더는 "은행업종은 FBI의 수사망이 좁혀져 옴에 따라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주가에 분명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거래된 변동성지수(VIX)는 장 초반 9% 이상 치솟으며 19.7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것이 주식시장의 추세적인 하락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네이트 피터슨 찰스슈왑 선임 애널리스트는 "VIX가 9% 상승한 것은 상당히 큰 폭이지만, 여전히 올해 평균인 23보다는 낮다"며 "지난주 화요일 아일랜드와 중국 문제로 VIX가 월간최고인 23까지 올라섰지만 주 후반 들어 급속히 내려갔다"고 설명했다.그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지난주 VIX가 23에서 18로 하락한 것은 호재"라며 "또한 S&P500 지수가 5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인 1174포인트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한 것은 상승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분석했다.한편 한 월가 전문가는 통계에 근거해 이번주 주식시장이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록키 화이트 쉐퍼스인베스트먼트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주식시장은 추수감사절 주간에 연중 등락의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였다. 또 연휴가 지난 후에는 다시 연중 등락과 같은 방향으로 돌아갔다.화이트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주식시장이 올 들어 상승세이기 때문에 이번주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주가는 하락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후에는 연말까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0.11.23 I 피용익 기자
  • [월가시각]유러피언 도미노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월가 전문가들은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장 큰 배경으로 유럽 재정위기 문제를 꼽았다.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신청했지만,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주변국들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들린 매트록 헌팅턴애셋어드바이저스 매니저는 "하나 하나 쓰러지는 도미노 현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며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받을 것은 모두가 예상했지만, 여전히 전체 유럽의 부채 상황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마이클 펜토 유로퍼시픽캐피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아일랜드의 문제는 유동성에 대한 것이 아니라 지불능력에 대한 것"이라며 "아일랜드는 대대적인 채무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크리스찬 비드 젠워스파이낸셜자산운용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신청은 구제금융이 필요없다고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였다"며 "이것은 정책 담당자들조차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모를 정도로 투명성이 없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이런 가운데 연방수사국(FBI)이 헤지펀드의 내부자거래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은행주에 부담을 더했다. 로버트 핍스 퍼스털링자산운용 이사는 "이번 조사의 타겟은 대부분 증권사와 투자은행(IB)들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댄 데밍 스터트랜드이쿼티 트레이더는 "은행업종은 FBI의 수사망이 좁혀져 옴에 따라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주가에 분명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거래된 변동성지수(VIX)는 장 초반 9% 이상 치솟으며 19.7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것이 주식시장의 추세적인 하락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네이트 피터슨 찰스슈왑 선임 애널리스트는 "VIX가 9% 상승한 것은 상당히 큰 폭이지만, 여전히 올해 평균인 23보다는 낮다"며 "지난주 화요일 아일랜드와 중국 문제로 VIX가 월간최고인 23까지 올라섰지만 주 후반 들어 급속히 내려갔다"고 설명했다.그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지난주 VIX가 23에서 18로 하락한 것은 호재"라며 "또한 S&P500 지수가 5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인 1174포인트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한 것은 상승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분석했다.한편 한 월가 전문가는 통계에 근거해 이번주 주식시장이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록키 화이트 쉐퍼스인베스트먼트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주식시장은 추수감사절 주간에 연중 등락의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였다. 또 연휴가 지난 후에는 다시 연중 등락과 같은 방향으로 돌아갔다.화이트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주식시장이 올 들어 상승세이기 때문에 이번주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주가는 하락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후에는 연말까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0.11.23 I 피용익 기자
  • [특징주종합-2] 종목을 읽어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평산 "매각안해" 급반등 매각설에 시달리던 평산이 반등에 성공했다. 평산이 본사뿐만 아니라 자회사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달래준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평산은 전일 대비 3.36% 오른 83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평산은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 지분매각은 주식 담보대출의 만기도래 후 만기연장 불가에 따라 대출금 상환을 위해 일부 매도한 것"이며 "경영권 양수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전기차株, 테슬라 부진에 '하락' CT&T를 비롯한 국내 전기차 업체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CT&T는 전일대비 3.39% 내린 1140원을 기록했으며 AD모터스도 5%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테슬라는 지난 3분기에 순손실 349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손실액은 38센트이며 매출액은 31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나 감소했다. ◆셀트리온, 사상최고가 경신행진 셀트리온(068270)이 장중 3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10일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2.96% 오른 2만9600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이후 사흘간 약세를 보이던 셀트리온은 이날 반등하며 장중 3만300원까지 상승했다. 이날의 상승세로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3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과 달리 서울반도체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치면서 시가총액 상위 1·2위 간 시총 차이는 1조2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젯텍, 실적 호조 '급등' 젯텍(090470)이 3분기 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10일 젯텍은 전일보다 5.44% 상승한 50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젯텍은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젯텍은 3분기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1.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1억원으로 148.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6억원으로 1476.8% 증가했다. ◆에이스하이텍, SSD시장 진출 '上' 에이스하이텍(07193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0일 에이스하이텍은 전일 대비 14.63% 오른 23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이스하이텍은 전날 도원기술단과 공동생산 및 판매 계약을 맺고 차세대저장장치인 SSD(Solid State Drive)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에이스하이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SSD 및 SSD 기반의 태블릿PC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도원기술단은 MTRON의 각종 특허와 기술 및 인력을 승계받아 현재 SSD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CJ오쇼핑, 사흘만에 반등 CJ오쇼핑(035760)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CJ오쇼핑은 전일 대비 1.91 오른 26만7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CJ오쇼핑은 전날 6% 가까이 급락했다. 김경기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동방CJ홈쇼핑의 요요홈쇼핑 인수는 신규 법인설립 리스크 없이 단시간 내에 방송지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식의 성장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나그린스팩, 힘겨운 상장 첫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하나그린스팩(123420)이 힘겹게 첫날을 마무리했다. 10일 하나그린스팩은 시초가 4210원보다 0.24% 오른 42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나그린스팩은 공모가 4000원보다 높은 시초가를 형성한 뒤 차익실현 매물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나그린스팩은 코스닥에 15번째로 상장되는 기업인수목적회사로 공모를 통해 200억원을 모집했으며 주당 발행가액은 4000원이다. 최대주주는 지분 19.11%를 보유한 유진자산운용이다. ◆리노스, 실적 호조 '급등' 리노스(039980)가 실적 개선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10일 리노스는 전일 대비 9.29% 오른 24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리노스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4% 증가한 18억5194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189억7741만원을 달성했다. 최근 정부의 대규모 철도 투자 소식과 브라질 고속철 수주 기대감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 호전 소식이 더해지며 급등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OCI머티리얼즈, 태양광 기대 '급등' OCI머티리얼즈(036490)가 태양광산업 성장 및 투자확대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10일 OCI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7.74% 오른 11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교보증권은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업계 1위의 기업으로 전방산업 성장 및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했다. 최지수 애널리스트는 "박막형 태양전지 전환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앞으로 태양광 OLED LCD 산업은 큰 폭의 성장이 지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11.10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종합-2] 종목을 읽어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평산 "매각안해" 급반등 매각설에 시달리던 평산이 반등에 성공했다. 평산이 본사뿐만 아니라 자회사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달래준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평산은 전일 대비 3.36% 오른 83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평산은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 지분매각은 주식 담보대출의 만기도래 후 만기연장 불가에 따라 대출금 상환을 위해 일부 매도한 것"이며 "경영권 양수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전기차株, 테슬라 부진에 '하락' CT&T를 비롯한 국내 전기차 업체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CT&T는 전일대비 3.39% 내린 1140원을 기록했으며 AD모터스도 5%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테슬라는 지난 3분기에 순손실 349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손실액은 38센트이며 매출액은 31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나 감소했다. ◆셀트리온, 사상최고가 경신행진 셀트리온(068270)이 장중 3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10일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2.96% 오른 2만9600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이후 사흘간 약세를 보이던 셀트리온은 이날 반등하며 장중 3만300원까지 상승했다. 이날의 상승세로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3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과 달리 서울반도체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치면서 시가총액 상위 1·2위 간 시총 차이는 1조2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젯텍, 실적 호조 '급등' 젯텍(090470)이 3분기 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10일 젯텍은 전일보다 5.44% 상승한 50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젯텍은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젯텍은 3분기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1.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1억원으로 148.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6억원으로 1476.8% 증가했다. ◆에이스하이텍, SSD시장 진출 '上' 에이스하이텍(07193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0일 에이스하이텍은 전일 대비 14.63% 오른 23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이스하이텍은 전날 도원기술단과 공동생산 및 판매 계약을 맺고 차세대저장장치인 SSD(Solid State Drive)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에이스하이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SSD 및 SSD 기반의 태블릿PC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도원기술단은 MTRON의 각종 특허와 기술 및 인력을 승계받아 현재 SSD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CJ오쇼핑, 사흘만에 반등 CJ오쇼핑(035760)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CJ오쇼핑은 전일 대비 1.91 오른 26만7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CJ오쇼핑은 전날 6% 가까이 급락했다. 김경기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동방CJ홈쇼핑의 요요홈쇼핑 인수는 신규 법인설립 리스크 없이 단시간 내에 방송지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식의 성장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나그린스팩, 힘겨운 상장 첫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하나그린스팩(123420)이 힘겹게 첫날을 마무리했다. 10일 하나그린스팩은 시초가 4210원보다 0.24% 오른 42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나그린스팩은 공모가 4000원보다 높은 시초가를 형성한 뒤 차익실현 매물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나그린스팩은 코스닥에 15번째로 상장되는 기업인수목적회사로 공모를 통해 200억원을 모집했으며 주당 발행가액은 4000원이다. 최대주주는 지분 19.11%를 보유한 유진자산운용이다. ◆리노스, 실적 호조 '급등' 리노스(039980)가 실적 개선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10일 리노스는 전일 대비 9.29% 오른 24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리노스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4% 증가한 18억5194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189억7741만원을 달성했다. 최근 정부의 대규모 철도 투자 소식과 브라질 고속철 수주 기대감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 호전 소식이 더해지며 급등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010.11.10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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