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70건
- (VOD)"서울반도체, 목표가 상향조정 후 보유 관점"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장성욱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6일) 이데일리TV '종목작전타임' 프로그램에 출연해 GS(078930)를 머그클럽 포트폴리오 신규 편입종목으로 제시했다. GS(078930)는 GS칼텍스, 리테일, 홈쇼핑을 주력계열사로 보유한 GS 그룹의 지주회사.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가 안정된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GS칼텍스는 SK에너지(096770)와 S-Oil(010950) 등 대형 정유사 가운데 가장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정유부문에서 적자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문의 선전이 돋보였다. 장 연구원은 "GS(078930)는 지난 5월 쌍용을 인수하면서 쌍용의 글로벌 무역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회사들의 해외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수급상으로도 7월부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외국인 지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 장 연구원이 제시한 GS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으로 오늘 종가 대비 10% 가량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 한편, 장 연구원은 "현재 포트폴리오에 편입돼 있는 세원셀론텍(091090)과 휴켐스(069260)가 목표주가에 도달했다"며 "목표주가 부근에서는 차익실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늘 10% 이상 급등세를 보인 서울반도체(046890)의 경우 목표주가를 훨씬 뛰어넘었지만 추세와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지속 보유 관점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포트폴리오에는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 LG(003550), 휴켐스(069260), 서울반도체(046890), 외환은행(004940), 태광(023160), 한화(000880), GS(078930)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코너는 13일 오전 10시40분 이데일리TV '종목작전타임 시즌3' 프로그램 제2부에서 방송됐습니다. '종목작전타임 시즌3'는 매주 월~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 관련기사 ◀☞GS, 긍정적인 모멘텀 지속..목표가↑-우리☞[이데일리TV 마켓메시지]"짧게 잡고 치고 빠지기"☞GS칼텍스, 2분기실적 부진..`정제마진 악화`
- 코스닥 하루만에 반등..바이오주 `선전`(마감)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7일 코스닥시장이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한주 거래를 마쳤다. 출발은 좋았다.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코스닥도 485선을 넘어서며 산뜻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뉴욕증시 상승을 이끈 `닥터 둠` 교수 발언의 진의가 알려지면서 지수는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횡보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지수는 오후들어 회복 기미를 보였다. 장 막판에 이르자 뒷심을 발휘하며 일중 고점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휴일을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이 긍정론에 몸을 실은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9포인트(0.74%) 오른 485.87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주간 기준 1.9% 하락하며 6주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외국인이 사흘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말 이후 처음. 외국인은 8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도 182억원 순매수로 지수에 힘을 불어넣었다. 기관은 243억원 매도우위로 9거래일 연속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매도규모가 여전히 상당해 여전히 차익실현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오시밀러 고시안이 발표되면서 바이오 관련주들이 호조를 띄었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3% 이상 올랐고, 차바이오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노셀과 메디소프트도 각각 4.65%, 7.49% 상승했다. 윈도우7 기업용 제품이 이르면 9월 출시될 것이라는 수혜주로 분류되는 피씨디렉트(051380), 유니텍전자(039040), 제이엠아이, 이엘케이 등이 3~5% 올랐다. 게임주들도 선전했다. 2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는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6% 이상 올랐고, 웹젠과 손오공, 엠게임 등이 3~4%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들도 강세가 두드러졌다. 서울반도체가 3% 이상 올랐고, 소디프신소재는 3.91% 상승했다.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다음(035720)도 3.60% 급등했다. SK브로드밴드는 유상증자 청약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며 6.13% 급등했다. 메가스터디(072870)는 경찰의 압수수색 악재를 하루만에 극복하고 1.35% 올랐다. 제이콤(060750)은 지난 2분기 실적악화 소식으로 4.93% 하락했고, 어울림정보(038320)기술은 10대 1 감자 소식에 하한가로 밀렸다. 거래량은 6억5199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조76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3개 포함 4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2개 포함해 43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4개다.
- 국내외제약사, `글로벌파트너 찾기` 치열한 탐색전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국내외 제약사들이 글로벌 파트너를 찾기 위해 뜨거운 이틀을 보내고 있다.23일과 24일 코트라와 신약개발조합이 개최한 `글로벌 바이오텍 포럼`에서는 다국적 및 국내 300개 업체가 각각 글로벌시장 개척을 위한 파트너를 찾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이들은 각자 보유한 유망기술과 경쟁력을 소개하는 홍보전과 1대1 상담 등을 통해 국내 제약사는 다국적제약사에, 다국적 제약사는 국내 제약사에 손을 내밀었다.국내 대형제약사인 한미약품(008930)은 주사형 항암제를 경구제(먹는약)로 전환하는 기술인 `오라스커버리(ORASCOVERY Technology)`와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약효지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한미약품은 두 기술을 적용한 경구용항암제 `오락솔`과 `오라테칸`이 각각 임상2상과 1상에 진입했으며, 지속형 바이오신약인 `LAPS-GCSF`와 `LAPS-EPO` 등은 전임상 단계를 밟고 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또한, 경구용항암제를 오는 2011년부터, 지속형 바이오신약은 2013년부터 매년 1~2개 품목씩 릴레이 출시할 예정이라는 점도 알렸다. 녹십자(006280)는 CGMP 수준의 우수한 의약품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오창공장은 생물학적 제제와 혈장제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화순 공장은 신종플루 백신을 포함해 각종 독감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소개했다. 또, 백신과 항암제 분야에 다수의 R&D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동국가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을 한층 뛰어넘는 `3세대 그린진`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한, 항체치료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3상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이밖에 중외제약(001060)과 LG생명과학(068870) 등 국내 14개 제약·바이오업체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술에 관해 발표,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한국 바이오·제약사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글로벌 1위 제약사인 존슨&존슨을 비롯해 노바티스·사노피-아벤티스· 로슈 등이 18개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중 10여개 업체가 자사를 알리는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최근 복지부와 700억원대의 투자협정을 체결한 사노피-아벤티스는 "한국이 이루고 있는 과학적 혁신(scientific innovation) 분야에서의 성과와 역량 및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의 유망한 바이오제약기업·연구소·대학 등과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사노피-아벤티스는 코트라 및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Global Alliance Project (GAP) 추진을 최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 협력, 기술 제휴, 라이센스 계약 등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특히, 이날 아준 오베로이 부사장은 사노피-아벤티스가 최근에 맺은 성공적인 제휴 사례를 언급하면서, 미국의 리제네론, 일본의 교와 기린 및 바이오와, 그리고 한국의 셀트리온과의 파트너십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노바티스는 신약개발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이 회사가 제시한 신약개발의 기준은 ▲질병원인의 경로(pathway)를 파악 ▲개발후보물질을 어디에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작용기전의 파악 ▲임상시험시 효과발현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의 파악 ▲부작용 경로 파악 등이었다. 노바티스 연구개발의 강점은 신약개발발전방향으로 이러한 접근을 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러한 예로 차세대백혈병치료제 `타시그나`와 항암제 `Afinitor(성분:RAD001)`의 개발에 성공했다는 점을 설명했다. 특히 노바티스는 "신약개발에 있어서 기초과학적 지식을 신약개발로 연결할 수 있는 중계연구단계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 어떤 방향과 접근법으로 나가야할 것인지 매우 중요하다"며 "바이오회사들이 연구개발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연구협력 파트너를 선정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한미약품, 2분기 실적 회복..`매수`-하나대투
- 오늘의 증시 일정(22일)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 22일(금)▲경제지표-일본 금융정책위원회▲추가상장-룩소네이트(033880)(유상증자[일반공모], 60만주, 500원)-후성(093370)(국내CB전환, 9만2903주, 3143원)▲신규상장-중국원양자원▲주주총회-비전하이테크(015050)(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세계투어(047600)(자본감소 승인, 정관 변경)-스타맥스(017050)(자본감소 승인, 이사 해임 및 선임)-에듀언스(009010)(합병 승인)-엔엔티(037240)(정관 변경, 이사 선임)-제넥셀(034660)세인(이사 및 감사 선임, 정관 변경)-풍강(093380)(이사 선임)-현대모비스(012330)(합병 승인)-현대오토넷(042100)(합병 승인)-휴리프(006210)(정관 변경, 이사 및 사외이사, 감사 선임)▲추가상장-글로웍스(034600)(해외BW행사, 549만9273주, 633원)-대륙제관(004780)(국내BW행사, 23만4192주, 1281원) -룩소네이트(033880)(일반공모(기업공개), 60만주, 500원)-바른손(018700)(스톡옵션행사, 50만주, 1000원)-셀트리온(068270)(스톡옵션행사, 63만279주, 2048원)-소리바다미디어(030420)(국내CB전환, 40만주, 500원)-에쎌텍(066700)(국내BW행사, 47만3933주, 2954원) -에이모션(031860)(국내BW행사, 105만9936주, 1368원) -에이스하이텍(071930)(국내BW행사, 42만2535주, 710원) -엘앤피아너스(061140)(국내BW행사, 142만8570주, 1050원) -유니켐(01133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3086만4198주, 810원) -중소기업은행(유상증자(3자배정포함), 3471만4186주, 8642원) -지코앤루티즈(058370)(국내BW행사, 10만4085주, 2690원) -카라반케이디이(032570)(국내CB전환, 8만주, 500원)-케이에스리소스(해외BW행사, 27만8453주, 1432원) -KGP(109070)(주식전환, 1만1173주, 1830원)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해외BW행사, 354만1765주, 529원) -태창파로스(039850)(해외BW행사, 15만4925주, 500원) -파트론(091700)(무상증자, 444만1370주, 500원) -한신디앤피(국내BW행사, 60만주, 500원) -한신디앤피(국내BW행사, 52만주, 500원)-한신디앤피(국내BW행사, 10만주, 500원)-헤스본(054300)(국내CB전환, 6만4256주, 1245원) -후성(093370)(국내CB전환, 9만2903주, 3143원)
- 코스닥, 엿새째 강세..500선도 훌쩍(마감)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닥지수가 엿새 연속 오르면서 500선을 뛰어넘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97포인트(2.83%) 오른 507.2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500선을 되찾은 것은 지난해 8월21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코스닥지수는 500선을 내주자마자 2개월도 안돼 50% 넘게 급락한 바 있다. 10월28일 기록한 최저점은 245.06이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수가 하락 전환하는 와중에도 꼿꼿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 63억원 순매수했다. 장초반 차익 실현에 열중하던 개인도 점차 매물량을 줄여 1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급등한 날이었다.서울반도체(046890)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시가총액이 1조8623억원으로 늘어나 대장주가 됐다. 2위로 쳐진 셀트리온(068270)은 3.30% 올랐고, 3위 태웅이 3.55% 강세를 보였다.이밖에 네오위즈게임즈(095660), LG마이크론,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10% 내외 강세를 보였다. 새내기주들은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다.중국식품이 14.81% 올라 1만700원까지 치솟았다. 공모가 1500원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613% 가량이다. 또 네오피델리티, 뷰웍스, 파인테크닉스, KGP 등이 강세를 이었다. 상장폐지를 피한 종목 역시 급등했다. 심텍, CL, 유티엑스, 굿이엠지, 그랜드포트, 아이오셀, I.S하이텍 등은 퇴출을 피했다는 안도감에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M&A나 실적 호전 이슈로 강세를 보인 종목도 눈에 띄었다.인터파크(035080)는 자회사 G마켓의 이베이 피인수 소식에 2.94% 강세를 기록했고, 알티전자는 매출 급증 전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또 NHS금융(025340)은 3대 1 감자안이 주주총회에서 철회됐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물론 급락한 종목도 있었다. 이화전기와 세계투어는 대규모 감자 소식에 급락했고, 액티투오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8.82% 내렸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1339만주, 거래대금은 3조448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7개를 포함해 7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등 22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10개였다.▶ 관련기사 ◀☞(특징주)서울반도체, 코스닥 시총1위 탈환☞코스닥, 8개월만에 500선 탈환☞서울옵토디바이스, `휴대형 위조지폐 식별기` 특허 기술 판매
- (주가VS주가)제약·바이오株 `매출 10배差-시총 엇비슷`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한때 코스닥시장의 단기 테마에 불과했던 바이오주들이 연일 급등, 바이오의 모태가 되는 제약주 시가총액을 앞지르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068270)이 동아제약에 이어 유한양행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고 디오스텍(085660), 코미팜(041960) 등이 연일 급등하며 셀트리온의 뒤를 잇고 있다. 디오스텍, 코미팜 등은 셀트리온에 이어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바이오 테마 열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바이오주엔 향후 기대감이 크게 반영돼 있는만큼 투자에 조심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셀트리온 등 바이오株 연일 급등세 작년 중순부터 지속된 `바이오 테마`의 스타트는 대장주 셀트리온이 끊었다. 셀트리온은 작년 5월 2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셀트리온 우회상장 계획이 가시화되며 6월12일 한때 1만8900원까지 올랐다. 실제 실적이 발생하는 바이오기업이 우회상장했다는 소식에 11일 연속(거래일 기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아제약·셀트리온 작년 10월 이후 주가추이하지만 셀트리온은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다시 5000원대까지 추락했다. 셀트리온의 급등 역시 한때의 테마에 불과했다는 분석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시 살아났다. 셀트리온은 미국 오바마 정부의 바이오업계 지원, 이명박 대통령의 녹색성장, 증권사 호평 등에 힘입어 다시 전고점 근처까지 급등했다. 셀트리온의 6일 기준 시가총액은 1조9021억원. 동아제약(8797억원)은 물론 LG생명과학(9333억원), 한미약품(1조3305억원), 유한양행(1조8319억원) 등을 크게 앞서고 있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이종업계인 한진해운, 현대백화점, 글로비스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셀트리온 뿐만이 아니다. 차바이오텍이 우회상장한 디오스텍 역시 연일 급등세다. 작년 10월 우회상장 직전 대비 10배 가까이 오른 디오스텍은 배아줄기세포 연구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급등의 고삐를 놓치지 않고 있다. 또 코미팜이 먹는 항암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5600억원의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다. 제약업체 종근당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실적이 제약주 발목 잡아..바이오주 투자 조심해야" 최근 바이오주 강세에 대해 `과열`이란 분석이 적지 않다. 실제 셀트리온의 작년 매출액은 837억원으로 동아제약(7023억원)의 12%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정작 시가총액은 셀트리온이 2배 이상이다. 동아제약은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액이 100억원에도 못 미치는 디오스텍과 비슷한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올해 8000억원의 매출 목표치를 내걸고 있다. 이 때문에 "실적 없는 바이오주가 실적 있는 제약주를 앞서는 근거가 없다"는 회의론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선 "대형 제약사 역시 바이오에 투자하는 것은 마찬가진데 바이오업체라는 이유로 급등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한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바이오기업들이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적`이 나오고 있는 제약주들보다 더욱 급등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적이 나온다는 이유로 오히려 제약주들이 주가 상승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바이오주들은 향후 전망이 불확실한만큼 꼼꼼히 따져본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럽서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례 발표☞코스닥, 440선 터치..새내기株 강세(마감)☞(이슈돋보기)바이오산업 `절호의 기회`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