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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94건

에코, 내 창작의 비밀 노트
  • 에코, 내 창작의 비밀 노트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소설이나 써볼까? 글쓰기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다. 노트북과 본인의 글재주, 그리고 시간만 있으면 소설 한 편 금방 쓸 것 같다. 게다가 요즘에는 각종 소설 공모상 상금도 억대다. 그런데 막상 소설을 쓰고자 자리에 앉으면 세상 가장 막막한 일이 또 소설쓰기다. 움베르트 에코는 언어학과 기호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그러나 에코는 `장미의 이름`,`푸코의 진자`,`전날의 섬` 등 베스트셀러를 쓴 소설가로 유명하다. 내년이면 여든 살을 앞둔 할아버지는 남들이 무어라 하건 스스로 젊은 소설가라 칭한다. 데뷔작 `장미의 이름`이 1980년에 나왔으니 이제 소설가로서 약 서른 살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게 근거다. 이 젊은 소설가는 자신이 진리와 사실관계를 추구하는 학자에서 허구의 세계를 구축하는 소설가가 된 계기와 각 소설들이 어떻게 창작됐는지 특유의 지적이고 위트 넘치는 글로 풀어간다. 그 탓에 에코 소설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이는 책장을 넘기기 만만치 않다. 게다가 젊은 소설가는 소설 좀 써보려는 이들에게 “성공할 수 있는 소설을 쓰려면 어떤 비법들은 비밀에 부쳐두어야 한다”고 눙친다. 그러면서도 에코는 결국 성실한 상상력이 그 비법 중 하나라고 키득거리며 알려준다.
2011.07.26 I 김용운 기자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4월 국내개봉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4월 국내개봉
  • ▲ 영화 `상실의 시대`[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1Q84` `해변의 카프카`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등을 쓴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가 영화화돼 오는 4월 초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하루키 신드롬`의 시작을 알린 대표작인 `상실의 시대`는 영화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애독자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열 일곱의 와타나베가 절친한 기즈키가 홀연히 죽음을 택한 후 그의 연인이었던 나오코와 가까워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20~30대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소설로 꼽히기도 한 `상실의 시대`는 발간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영상 시인`으로 불리는 트란 안 훙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아름다운 색채와 서정적인 영상을 선사하며 영국 출신 밴드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 조니 그린우드가 영화음악을 담당해 원작 특유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냈다. 주인공 와타나베 역에는 `데스노트` 시리즈의 L 역을 맡았던 마츠야마 켄이치, 나오코 역에는 `바벨`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키쿠치 린코가 각각 등장한다. 한편 이 작품은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진출하는 등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2011.02.14 I 장서윤 기자
  • [VOD]리더스 클럽 ''영혼의 오푸스, 일의 즐거움'' 外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한 주동안 새로 나온 책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시간입니다. 오늘도 영풍문고의 박승환 팀장과 함께 새로 나온 서적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첫 번째 책 알아 보겠습니다. 일본의 기업 회생 전문가가 책을 냈군요? 1. '2천개 적자회사를 살려낸 사장의 노트-실천편' 저자 : 하세가와 가즈히로 / 출판사 : 서울문화사 [답변] 네, 일본에서 ‘경영의 神’, ‘기업 컨설팅의 神’으로 불리는 이 책의 저자 하세가와 가즈히로는 일본의 기업회생 전문가로서, 지난 2000년 (주)니콘과 프랑스의 에실로(essilor) 사가 합병한 (주)니콘 에실로의 대표이사를 맡아오면서 5백억 원의 적자를 끌어안고 있던 회사를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켜 일본 경제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인물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40년 동안 무려 2천 개의 적자기업들을 맡아 경영해 오면서 경영자의 입장에서, 또는 사원의 입장에서 인식해야 할 점들을 아이디어 메모 형식을 빌려 기록한 내용들을 간추린『사장의 노트』 제2탄 ‘실천편’입니다. 하세가와 사장은 『사장의 노트』(제1권) 출간 이후 수많은 경영자들로부터 감사의 편지와 질문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혹독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들을 『사장의 노트 - 실천편』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질문] 무려 2천개의 적자기업을 살려 냈는데요. 그 비결은 뭡니까? [답변] 저자는 앞으로 약 10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처절한 ‘약육강식’의 시대가 찾아올 것이라고 확언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정신을 놓아도 즉시 도 태되어 버리는 세계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사장의 노트』를 발간한 이후에도 저자는 꾸준히 노트를 기록하여 2백 권을 넘었는데 그 노트의 내용 역시 더욱 냉엄해지고 있는 현실을 대변해 준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오히려 지금 혹독한 시대가 찾아온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여겨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절대 꺾이지 않는 굳건한 마음으로 프로 사업가로서의 기술을 갖추어 두면 어떤 경우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하세가와 사장의 생각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약자는 도산하고 강자만이 사업을 독점화하는 세상이 됐을 때 과연 살아 남을 수 있겠는가라고 냉엄하게 질문합니다. 2천개의 적자회사를 살려낸 경영의 神 하세가와 사장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놓은 실천적 전략은 곧 “비즈니스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고통을 강인함의 원천으로 삼아라!”입니다. [질문] 다음 책 알아보겠습니다. '영혼의 돌봄'으로 유명한 저자 토머스 무어가 새 책을 내놨군요? 2. '영혼의 오푸스, 일의 즐거움' 저자 : 토머스 무어 / 출판사 : 랜덤하우스 [답변] 네, 이 책의 저자 토머스 무어는 초대형 베스트셀러『영혼의 돌봄』으로『뉴욕 타임스』46주 연속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세계적인 영성지도자, 심리치료사로 활동 중인데, ‘21세기 최대의 질병, 영혼의 상실’을 주제로 수백만 독자들의 영혼을 치유해 온 바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현대인의 삶을 가장 크게 좌우하면서 자존감을 지배하는 영역인 일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줍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인생의 문제에 대해 미시적인 측면만 바라 보고, 삶의 비전은 외면한 채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고 푸념하는 현대인에게 저자는 일과 삶의 상관 관계에 대한 냉철한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질문] 그럼 저자가 현대인에 대해서 던지는 메시지를 좀더 알아볼까요? [답변] 저자는 연봉과 승진, 성공과 같은 외적인 결과에만 관심이 있고 삶의 궁극적인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미루려는 사람들에게 잠시 길을 멈추고 자신을 들여다보라고 충고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해답을 찾을 방법을 넌지시 알려줍니다. 영국의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스팅은 가수가 되기까지 건설 현장 잡부와 버스 안내인, 공무원, 초등학교 교사를 거쳤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뒤늦게 학업을 시작하여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 학원 강사였다가 작가가 된 사람 등 한 가지 일에 정착하기보다 다양한 일을 시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들과 맞지 않는 일을 하면서도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내면의 욕망은 짐짓 외면합니다. 이 때문에 공허함과 우울증을 느끼고 최악의 경우에는 일상 생활의 파탄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저자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명상과 독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꿈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 그리기 등을 꼽고 있습니다. 또 발상의 전환을 통한 사소한 변화가 일의 열정을 되살리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힌트를 주기 위해 여러 실제 사례들을 들려줍니다. 이 책을 통해 토머스 무어는 우리 모두가 자기 삶을 빚는 예술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혼의 위대한 걸작, 오푸스는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가 아니라 땀과 눈물을 흘리며 자아를 찾고, 좋은 커리어를 쌓고, 삶을 꾸리는 기나긴 여정이 필요한데요. 이 책에서 토머스 무어가 전하는 유용한 지침과 따뜻한 격려를 통해 우리 모두의 위대한 작품, 오푸스를 완성하는 긴 여정을 조금은 단축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2010.10.26 I 신욱 기자
(IFA2010) "휴대성 높여라"..삼성, 프리미엄 넷북 공개
  • (IFA2010) "휴대성 높여라"..삼성, 프리미엄 넷북 공개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디자인을 강화하고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프리미엄 노트북과 넷북 신제품을 1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가전전시회 `IFA 2010`에서 노트북 3종과 넷북 3종 등 총 6종을 공개했다. 노트북 SF시리즈는 메탈릭 그레이 컬러와 고광택의 아이보리 컬러 등 두 종류 컬러로 출시된다. 광학 드라이브(ODD)를 내장했고, 무게는 2kg 정도로 이동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화면 크기에 따라 13형(SF310)/14형(SF410)/15형(SF510) 세 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프리미엄 넷북 NF 시리즈는 10.1인치의 화면 크기에, 고급스러운 투 톤 컬러와 측면 곡선 디자인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부터 국내를 비롯해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곡선 디자인을 공통적으로 적용하여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정립했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노트북과 넷북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갤럭시S,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 스마트폰` 등극☞삼성전자, `레이` 인수..의료기기 사업 키운다☞삼성전자, 협력사 온실가스 관리도 '상생'
2010.09.01 I 류의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靑정책실장 백용호 내정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7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靑정책실장 백용호 내정 -포스코, 2분기 영업이익 1조8360억 -미디어빅뱅으로 한국 업그레이드 -중국 부동산시장 심상찮다 ▲모바일 -스마트 TV가 세상 바꾼다 -스마트폰 인터넷전화 인기 높은데… ▲종합 -관료를 휘어잡은 학자…MB의 경제정책 `동지` -세종시 수정안 표결때 반대표 `여의도와 소통` MB의중 담겨 -녹색기술 R&D도 30% 세액공제 -후임 국세청장은 누구?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협상 우리정부가 연기한 사연은? -리베이트 제약사 838억 세추징 ▲정치·외교안보 -여권 소용돌이에 막판까지 진통 -한나라 당권도전 11人 최후의 승자는 ▲IMF 아시아 컨퍼런스 -한국, 금리 더 올려도 성장세 지속 -무리한 BIS비율 금융위기 부를수도 -아시아 경제통합 때 중앙은행 공조 중요 ▲국제 -부동산 거품 붕괴 시그널될지 촉각 -사르코지 "돈 벌려면 정치 안했다" -IMF 대량 매각說 ▲금융·재테크 -정치권 입김 차단·KB· `비만치료` 성공해야 -"청와대 외압 없었다 나부터 월급 깎을 것" ▲기업과 증권 -삼성전자 점점 더 멀어진다 KT -그룹총수들 여름휴가는? -현대차, 2년연속 무쟁의땐 사원들에게 주식 나눠준다 -전고점 네번째 도전…이번엔 성공할까 -대우조선 대형수주에 주가 관심 -"연기금 투자자산 분류방식 바꿔라" -인터플렉스 영업이익 스마트폰 덕에 233%↑ -리스크 줄인 `종합세트펀드` 뜬다 -다휘 상장폐지 심사 ▲기업·경영 -한화의 신사업…LCD 소재 진출 -LG상사·디스플레이 탄소배출권사업 탄력 -STX유럽, LPG선 8척 수주 ▲중소기업·벤처 -베트남에 MDF공장 -삼천리 신성장동력은 水 -中서 R&D자금 지원받는다 -스마트폰 분실시 정보유출 막는다 ▲부동산 -점포권리금 영등포 뜨고 강북구 지고 -용산 구역지정 취소소송 잇따라 -주택대출 리모델링 해볼까 -중대형 더 떨어졌는데 지금 갈아타도 괜찮나 -하반기 9만381가구 분양 ◇서울경제 ▲1면 -靑정책실장 백용호 -글로벌자금, 다시 亞증시 `정조준` -이공계 인력 육성에 5년간 10兆 투입 ▲종합 -아이폰을 보는 엇갈린 시각 -중도실용 `임·백·최 삼각편대` 집권후반기 정책혼선 막는다 -MB식 `실무형 세대교체` 본격화 -지방세론 인건비도 못준다 -부동산 중개사고 보상 `쥐꼬리` 우려 -작년 예산사업 21.4% `미흡` 판정 -"유럽위기 일단락" 안전자산보다 고수익에 `베팅` -세제·금융·재정 지원 대폭 늘린다 -`의약품 리베이트` 838억 세금추징 -녹색 중소기업 1000개 키운다 ▲정치 -輿野 "판세 요동" 전략 재점검 나서 -민주, KB금융 회장 선임 외압설 제기 ▲금융 -경영효율화·조직쇄신 `발등의 불` -미소금융 틈새형 대출상품 봇물 -국민銀 내부규정 어겨가며 과도한 성과급 -車보험료 지급 까다로워진다 ▲국제 -美 "부가세 인상" 목소리 커진다 -유럽 은행들 `바젤3` 수위 낮추기 총력 -美 농산물업계, 中 수출 급증 `즐거운 비명` -사모펀드들, 中 투자확대 ▲산업 -포스코 2분기 "장사 잘했네" -유화업계, 대만 변수에 `울고 웃고` -年 50만톤 탄소배출권 확보 기대 -STX유럽, 브라질 LPG운반선 8척 수주 -세계 모바일 앱 다운로드 급증 -삼성전자-SKT, 모바일 콘텐츠 육성 손잡았다 -낙하충격·진동에도 끄떡없는 노트북 -누리텔레콤, 기업용 스마트폰 관리솔루션 선봬 -동화기업, 베트남에 MDF 공장 짓는다 -쌀의 `무한 변신` -부동의 1위 `피자헛` 위상 흔들 ▲증권 -"3분기까지 실적호조 지속 코스피 1900이상도 가능" -CJ제일제당 `화끈한 7월`…신고가 -"중국 성장 둔화는 中증시에 오히려 得" -투신 집중매수 현대重 올 46% 올라 -코스닥 실적추정 IT업종에만 편중 -대신證 `최우수 온라인 서비스 증권사`에 ▲부동산 -강남권서도 `깡통 아파트` 속출하나 -LH본사 이전 논의 다시 불 지핀다 -"민자사업 운영권 팔아요" -수도권 분양시장 악순환 -`집단대출` 갑자기 늘어난 까닭은 -판교 알파돔시티 토지중도금 납입 30일 유예 ◇한국경제 ▲1면 -청와대 정책실장에 백용호 `50대 경제라인`에 후반기 맡긴다 -녹색산업 핵심원료 관세 깎아준다 -지방채 시장 급속 냉각 ▲종합 -해외 유망기술 한눈에…`R&D 산업지도` 나왔다 -MB측근 퇴장…홍보수석 막판 진통 -재정축소→통화환수→금리조정…민간이 따라갈 수 있어야 -"한국 경제 아직은 하강 위험이 크다" -"기준금리 연내 두차례 올려 연 2.75% 될 것" ▲경제 -녹색산업은 세출구조조정 대상서 제외 -"아시아국가 지역통합해야 경제력 걸맞는 영향력" -"필리핀, 한국형 원전 건설 검토" -`1000억 리베이트` 제약사에 세금폭탄 -저축銀 잇따라 예금금리 인상 ▲금융 -"KB는 비만증 앓는 환자 …체질개선 최우선" -CEO급 교체 줄줄이…금융권은 인사태풍 -지주 사장은 외부인사 영입 `무게` ▲국제 -"中企에 돈줄 풀어라" 버냉키가 나섰다 -美금융개혁안 상원 통과될 듯 -반도체 공급 달려 닛산차 日공장 스톱 -40도 폭염·내륙 가뭄·남부 물난리…중국 기상재해 `신음` -日 민주당 `輿大` 만들기…소수 야당 여기저기에 손 내밀어 ▲정치 -쇄신·화합·흥행 실패한 `3無` 한나라 전대 -입각 거론되는 인사들 공통점은 -北돌연 회담 연기…천안함 실무접촉 무산 -7·28 재·보선 레이스 돌입…여야 모두 "어렵다"읍소작전 ▲산업 -발전설비 수출 강국이…`안방`은 日기업에 다 내줄 판 -4년 지나도 인기 여전…전경련 경제교과서는 `스테디셀러` -삼천리 "도시가스 넘어 집단에너지 기업 변신" -컨슈머리포트 "아이폰4 추천 못해" -LG상사, 탄소배출권 사업 본격 진출 ▲생활경제 -과자에서 자동차까지 `QR코드 마케팅` 활발 -비비안 佛 고급 란제리 `바바라` 인수 ▲상품·원자재 -소맥·원당 동반상승…밀가루·설탕값 영향 줄까 -中 철광석 현물 가격 급락 -무값 사상최고…올들어 4배 급등 -블루베리 값, 인기 타고 `고공행진` -월드컵 끝나자 TV가격 하락세 ▲건설산업 -10억 느티나무·인공 폭포…건설사 `명품 조경` 전쟁 -세종시 하반기 1조원 공사 발주 -알파돔시티, 끝내 무산되나…45일내 8500억 마련해야 ▲부동산 -서울도심 U턴…강북집값, 신도시 앞질렀다 -수도권 하반기 8만7천여채 분양잔치 -`아스테리움 용산` 웃돈 최대 1200만원 ▲증권 -돌아온 외국인, LG그룹株 집중 `러브콜` -`인텔 효과` 이번에도 재연될까 -동양시멘트, 8년만에 컴백했지만… -형님 넘보는 아우들…현대모비스, 사상 최고가 눈앞 -성남시 후폭풍…인천도시공사, 채권 발행 연기 -기관, 개인 환매때 `펀드투자` 늘렸다 -"성장성 보이는 가치주 산 게 고수익 비결" -부처 이전 소식에 `세종시 관련주` 들썩 -해외 수출 기대감…원전주 동반상승 -"큰손들은 비상장주식 사모펀드에 관심" "중국 증시 3분기 중 바닥치고 상승 전환"
2010.07.13 I 김자영 기자
  • 아이폰·갤럭시, 스마트폰 시장 먹고 노트PC까지 엎을까
  •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마침내 베일을 벗은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4가 기대 이상의 ‘작품’인 것으로 판명되면서 전세계 휴대전화 업계는 물론 노트북 PC 시장의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아이폰4에 대해 아이폰 예찬론자들은 "제4의 파도가 몰려온다"고 극찬하는가 하면 안드로이드폰 옹호론자들은 갤럭시S에 대해 “아이폰에 대적할 유일한 스마트폰”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두 스마트폰이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 뿐만이 아니라 노트북 시장의 판도까지 변화시킬 것이라는 때이른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 이어지는 찬사.."괴물폰이 탄생했다" 지난 8일 공개된 아이폰4와 갤럭시S를 두고 일부 이용자들과 언론들은 ‘괴물폰’이라는 칭호를 붙였다. 그만큼 예상 밖의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인 셈이다. 아이폰4와 갤럭시S의 하드웨어 사양은 쉽게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디스플레이 측면에서는 아이폰4가 더 정밀한 해상도를 자랑하지만 갤럭시S는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특유의 자체발광으로 밝은 야외에서도 더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하드웨어 기술력의 가늠자인 두께에서도 아이폰4(9.3mm)과 갤럭시S(9.9mm)의 차이는 0.6mm에 불과해 손에 잡히는 느낌은 크게 다르지 않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중앙처리장치(CPU)나 영상통화 등에서도 두 스마트폰 모두 엇비슷한 사양을 갖췄다. 다만 아직까지 아이폰4가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부분에서 갤럭시S에 한발 앞서 있는 것이 사실. 이에 대해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경쟁사에 비해 애플리케이션의 개수는 부족하지만, 질적으로는 뒤떨어지지 않는다"라며 "양적인 측면을 확보하는 것도 시간문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전세계 휴대전화·노트북 시장 지각변동" 업계에서는 두 스마트폰의 탄생이 앞으로는 “한가지만 잘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해석한다. 캐나다 휴대전화 업체인 림(RIM)의 베스트셀러인 블랙베리폰과 같은 특화된 휴대전화로는 더 이상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뜻이다. 아이폰4와 갤럭시S가 소비자의 눈높이를 한껏 높여놓은 만큼 앞으로 기술과 감성이 동시에 융화된 제품이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 삼성전자 관계자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앞으로는 아이폰과 갤럭시의 대결로 압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세계 휴대전화 업체들의 제품 전략 자체가 완전히 바뀔 것이라는 때이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제품 라인업과 가격 구조조정이 그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4와 갤럭시S의 출현으로 다른 휴대전화 업체들이 스마트폰 분야에서의 추격을 아예 포기하고, 저가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에 집중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전세계 휴대전화 업체의 제품 라인업이 대대적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시 말해 각 업체마다 아이폰과 갤럭시에 대항할 '대표선수'를 내놓지 못하는 이상 정면 대결은 힘들다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또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전화 가격의 구조조정까지 이뤄질 것"이라며 "그런데 저가 휴대폰 전화의 경우 이미 내릴 만큼 내린 상황이라 가격 인하가 더 이상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두 스마트폰의 등장이 전세계 노트북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령 아이폰4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패드와 따로 받지 않아도 되는 해상도를 제공한다"며 "아이폰4와 아이패드의 호환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따로 노트북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전통적인 PC 제조업체 강자들의 혼란과 고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기존의 PC를 농업사회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했던 트럭에 비유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잡스는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8일자 인터뷰에서 "우리가 농업국가였을 때 차는 모두 트럭이었지만 도심에서 차량이 사용되면서 자동변속장치, 파워 스티어링 같이 트럭에는 필요가 없었던 혁신 기술들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잡스는 이어 "PC도 트럭과 같이 될 것"이라면서 당장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일부에 의해서만 사용되는 등 수요는 크게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06.09 I 이승형 기자
故 곽지균 '80년대 대표 감독의 우울한 초상'
  • 故 곽지균 '80년대 대표 감독의 우울한 초상'
  • ▲ 고 곽지균 감독[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지난 2006년 4월30일 서울 은평구의 한 초등학교 강당. 당시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지PD 역으로 주목을 받은 청춘스타 지현우가 교복을 입은 엑스트라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지현우의 앞에는 이를 흐뭇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중년 남자가 있었다. 이 남자는 지현우를 비롯해 현장에 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인자한 미소를 보이며 여러가지를 지시했다.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 촬영 당시 곽지균 감독의 얘기다. 1986년 당시 최고의 베스트셀러였던 최인호의 '겨울 나그네'가 강석우, 이미숙, 안성기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만드는 것은 영화감독들이 꺼리는 일 중의 하나다. 원작과의 비교에 따른 부담감이 많아서다. 막상 영화가 개봉되자 '겨울 나그네'는 한국 멜로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과 함께 흥행에도 성공했다. 도시적 감수성이 녹아든 세심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을 이끌어낸 이는 당시 서른 두 살의 신예 곽지균 감독이었다. 곽 감독은 자신의 데뷔작인 '겨울 나그네'로 그해 대종상 신인 감독상을 받으며 한국영화의 기대주로 부상했다. ▲ 영화 '겨울 나그네'의 한 장면곽 감독은 이후 이문열의 베스트셀러였던 '젊은 날의 초상'을 영화로 옮겨 1991년 대종상영화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8개 부문을 독식하며 90년대 초반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젊은 날의 초상'은 정보석과 배종옥 및 옥소리를 90년대 한국영화의 주역으로 발돋움시킨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곽 감독은 연출뿐만 아니라 각색에도 능력을 보였다. 문순태의 동명원작을 영화로 옮긴 장현수 감독의 '걸어서 하늘까지'는 곽 감독이 쓴 시나리오에서 출발했다. 이후 곽 감독은 '이혼하지 않는 여자', '장미의 나날', '깊은 슬픔' 등을 연출하며 1990년대 한국 멜로영화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부터 곽 감독은 부침을 겪었다. 2000년 개봉한 김정현, 배두나, 김래원 주연의 ‘청춘’이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 못하면서 곽 감독은 이후 6년여 동안 메가폰을 잡지 못했다. 그리고 2006년 지현우와 임정은이란 청춘스타를 캐스팅해 만든 작품이 ‘사랑하니까, 괜찮아.’였다. 당시 ‘사랑하니까, 괜찮아’의 촬영현장에서 만났던 곽 감독은 “6년여 만에 다시 현장에 서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중견 감독이 설 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곽 감독은 자신 같이 평생 영화만 만든 중견 감독들이 작은 규모의 예산으로도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해 8월에 개봉한 ‘사랑하니까, 괜찮아’는 약 30만 관객을 만들며 흥행에 실패했다. 곽 감독은 이후 다시는 메가폰을 잡지 못했다. 곽지균 감독이 지난 25일 대전 서구 월평동 아파트 자택에서 숨 진 채 발견됐다. 연탄불이 켜졌던 흔적에 따라 경찰은 곽 감독의 사인을 자살로 결론 냈다. 곽 감독의 주변에 놓여 있던 노트북에는 유서로 보이는 글이 있었다. 그 글에서 고인은 일이 없어 힘들다는 내용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고인은 지난 몇 년간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감독의 예술'로 불린다. 감독이 영향력이 막강해서다. 같은 원작, 같은 배우일지라도 감독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배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만큼 감독들에게는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지 않는다. 영화 한 편의 흥행 여부에 따라 자칫 평생 실업자 신세로 전락하기도 한다. 곽지균 감독은 80년대와 90년대 한국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을 남긴 감독이다. 그럼에도 고인은 청춘을 바쳤던 영화판에서 더는 일을 할 수 없었다. 비단 곽 감독뿐만 아니다. 현재 한국영화계에서 40대 50대 감독 중 메가폰을 쥘 수 있는 감독은 소수에 불과하다. 한국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조차 2007년 ‘천년학’을 만들 당시 제작비를 모으지 못해 자칫 연출이 무산될 뻔했다. 고인의 자살을 단지 우울증에 따른 개인적인 문제로 볼 수 없는 이유는 그래서다. 중견 감독이 영화를 촬영할 수 없는 시스템이 굳어져 가고 있는 한국 영화계의 구조적 문제가 곽 감독을 죽음으로 이끈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고인은 평생 영화를 사랑했고 독신으로 살았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나 볼법한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 고인의 죽음이 한국 영화 발전 이면의 어두운 그림자를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빈다. 하늘에서는 고인이 이승에서 못다 찍은 영화를 마음껏 찍을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 관련기사 ◀☞지현우, 故 곽지균 감독 사망소식에 "거짓말 마라"☞故곽지균 감독 비보에 박중훈·이현승 등 영화인들 '애도'☞'겨울 나그네' 곽지균 감독, 대전 자택서 시신으로 발견
2010.05.26 I 김용운 기자
  • (VOD)리더스 클럽 `3무 3유` 外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앵커: 한 주 동안 새로 나온 서적과 출판계 소식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 시간입니다. 영풍문고의 북마스터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 &nbsp;&nbsp;<질문> 최근 대리운전 업계를 평정한 업체 사장이 책을 냈군요? 1. `3무 3유` 저자 : 김동근 / 출판사 : 엘도라도 <답변> 네, 대리운전 업계의 독보적 1위 업체,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호’ 1577-1577(코리아 드라이브) 김동근 사장은&nbsp;무일푼이었고 이렇다 할 배경이나 인맥이 전혀 없었습니다. 주변의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가진 게 없었던 그가 지금은 남부럽지 않은 매출에 나날이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며 승승장구하는 업체 1577-1577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무슨 전략으로, 수많은 업체가 난립해 있는 대리운전 업계에서 그토록 독보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nbsp;&nbsp;김동근 사장은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일궈낸 인물로, 오늘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사실상 너무나도 많은 산을 넘어야 했습니다. 오로지 열정과 끈기, 용기로 무한도전을 감행했기에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삶의 의욕이나 희망을 잃어버린 이 시대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다시 한 번 일어설 용기를 불어넣어줄 것입니다. <질문> 성공 비법이 궁금한데요. 저자는 어떻게 대리운전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나요? <답변> 김동근 사장이 대리운전을 시작할 당시, 사업 기반이라곤 달랑 `다마스` 한 대와 그 차에 매달아 놓을 현수막뿐이었습니다. 게다가 빚더미 위에 올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시장의 초기 진입자도 아니었습니다. 이미 여러 메이저급 업체들이 시장에 포진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업체들이 속속 생겨나곤 했습니다. 이런 그가 믿을 거라곤 그 자신밖에 없었고, 무대뽀, 헝그리 정신에 기댈 수밖에 다른 방도가 없었습니다. 그는 우선 분당지역을 주력시장으로 삼았습니다. 인력도 자금력도 턱없이 부족한 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새벽부터 출근시간이 끝날 때까지 내곡터널 앞에 현수막을 두른 다마스를 세워두고 ‘제발 여기 좀 봐달라’고 마음으로 호소하는 일뿐이었습니다. <질문> 하필 내곡 터널에서 자리를 잡았을까요? <답변> 그가 홍보지점을 내곡터널로 잡은 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평소 여러 지역을 관찰한 결과 분당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주로 경유하는 지점이었고 평소 출근길 정체가 극심한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김동근 사장은 그곳에서 1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다마스를 세워놓고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 홍보활동을 벌였습니다. 덕분에 혼자서는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콜수가 늘어나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의 성공이야기.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질문> 대리운전회사 사장의 입지전적 성공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고요. 다음 책 알아보죠.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관한 책이군요? 2.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의 전략` 저자 : 최용석 / 출판사 : 아라크네 <답변> 세계를 놀라게 한 아이폰이 한국에도 상륙했습니다. 단순한 하드웨어만이 아닌,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소프트웨어로 거느린 거대한 괴물이 온 것입니다. 한국의 사용자들은 일시에 마법에서 풀려났습니다. 그동안 우리를 컴퓨터 앞에 족쇄 채우듯 앉게 만들었던 무선 인터넷의 장벽은 일순간에 깨져 버렸습니다. &nbsp;그뿐만이 아닙니다. 아이패드의 출시는 전 세계의 얼리어답터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이미 시연을 통해서 아이패드 속의 도서관을 현란하게 펼쳐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이패드를 단순한 e-Book 단말기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부팅 시간이 필요 없는 태블릿 PC이자, GPS 기능을 추가할 경우 이용자의 현 위치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애플의 전략은 거기에서 그치는 게 아닙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기반으로 아이TV로까지 가려 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럼 책에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어떤 점을 말하고 있나요? <답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래의 광고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며, 모바일 혁명의 시대를 맞아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예측해 보고자 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은 30년 후 우리가 필연적으로 마주치게 될 새로운 디지털 시대의 시작이며, 우리의 라이프스타일 속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디지털 코드가 새겨지는 중요한 순간이라는 것입니다. &nbsp;&nbsp;이 책은 모바일 시대가 몰고 올 미래 변화의 가치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일반인들을 위해서 재미있게 쓰여졌습니다. 이 책을 읽고 독자들은 현재의 상황은 물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눈앞에 그리듯이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디지털 금광, 모바일 금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질문> 마지막 책 알아보죠. 창의적인 사고법, 마인드맵과 관련한 책이군요? 3. `토니부잔의 마인드맵북` 저자: 토니 부잔, 배리 부잔 / 출판사 : 비즈니스맵 <답변> 21세기 최고의 창의적 사고법인 마인드맵을 가장 충실하게 설명한 기본 개념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맥가이버 칼’이라 불리는 마인드맵ⓡ은 이미 전 세계 교육계와 비즈니스계를 매료시키고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혁신적인 노트 필기법입니다. &nbsp;1995년 《마인드맵ⓡ 북》의 첫 출간 이래로 믿을 수 없는 놀라운 발전이 ‘마인드맵’ 세계에서 일어났습니다. 말 그대로 혁명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세계적인 ‘두뇌 관련 학술지’에서 마인드맵을 앞 다투어 다루고 있고, 세계 유수의 기업과 교육기관은 마인드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빌 게이츠,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前 말레이시아 총리, 비센테 폭스 전前 멕시코 대통령, 앨 고어 전前 미국 부통령 등 세상을 이끌어가는 많은 인물들이 현재 마인드맵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참신한 공부비법으로 전국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었던 드라마 <공부의 신>에도 ‘마인드맵’이 ‘메모리트리’로 소개되었습니다. <질문> 책 내용을 좀더 알아볼까요? <답변> 네, 이 책은 《The Mind Mapⓡ Book》(토니 부잔과 배리 부잔의 밀리언 셀러)의 풀컬러 삽화 한정판으로 최고의 바이오 컴퓨터인 인간 두뇌의 기본적인 작동 원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두뇌 능력을 극대화하고, 의욕을 북돋우는 다양한 실습 사례와 함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사진들과 마인드맵 기법을 담고 있는 오리지널 마인드맵ⓡ 작품들을 풍부하고 다양하게 싣고 있습니다.
2010.04.13 I 신욱 기자
  • (VOD)리더스 클럽 `김밥파는 CEO 김승호의 자기경영노트` 外
  • [이데일리 신욱기자] &nbsp;앵커: 한 주동안 새로 나온 서적과 출판계 움직임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 시간입니다. 영풍문고의 북 마스터 박근용 팀장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질문1> 오늘 첫 번째 책 알아 보죠. 자기 계발서군요?1. 김밥파는 CEO 김승호의 자기경영노트 저자 : 김승호/ 출판사 : 황금노트 <답변> 저자는 《아들에게 주는 26가지 지혜》라는 익명의 글로 인터넷에서 유명 인사가 된 인물이자 《김밥 파는 CEO》의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합니다.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너는 항상 내 아내인 엄마를 사랑해라. 그러면 너의 아내가 나의 아내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너의 자녀들에게 아버지와 친구가 되거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될 것 같으면 아버지를 택하라. 친구는 너 말고도 많겠지만 아버지는 너 하나이기 때문이다.”이런 조언들을 하고 있습니다.미국에서 무일푼으로 시작해 김밥 하나로 700억 원대의 기업체를 일군 신화의 주인공, JFE사&nbsp;CEO 김승호가 기적 같은 성공의 노하우를 담은 책입니다. <질문2> 저자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책의 매력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답변> 저자의 글은 지금도 수십만 개의 블로그와 커뮤니티 등에서 인용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의 글을 읽으면 가슴 한켠이 따스해지고 새로운 도전 정신이 샘솟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 차례 좌절을 겪으면서도 불가능에 끝없이 도전하고 행복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진정성이 곳곳에서 묻어나기 때문입니다. 바쁘고 힘든 일상에 휘둘리다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그러나 소중한 지혜들로 가득한 그의 메시지는 이 땅의 모든 아버지들과 비즈니스맨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하는 희망의 증거가 될 것입니다. <질문> 신화적인 인물의 인생관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고요. 다음 책 알아 볼까요?2. 독립군 골드미스 홍병장의 독립만세 저자 : 홍경미 / 출판사 : 랜덤하우스 <답변> 이제 막 회사 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병 여성 vs 나이와 경력이 만만치 않은 사회 고참 직장여성. 결코 없을 것 같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아직 미혼에다가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독립은 꿈으로만 꾼다는 것! 이쯤 되면 나이가 많다거나 경력이 높다고 해서 어른이라고 하기가 껄끄러워집니다. 생활인으로서는 사회 신참과 다를 게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여성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나이는 서른을 훌쩍 넘기고, 회사 내에서는 커리어를 제대로 쌓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집에서 해주는 음식만 먹고, 잠만 자고 나오는 키덜트 미스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런 그녀들에게도 스스로 세상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들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는 책입니다. <질문>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사실 신체적인 나이만 성인이지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서는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는데요. 저자가 커리어 우먼으로서 성장해 가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담고 있군요?<답변> 이 책은 바로 그런 입장에 있었던 저자가 독립을 감행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지식들을 담은 책입니다. 이 책에는 생활인으로서의 단순한 독립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에게서, 직장 내에서 그리고 결혼이란 글자 앞에서 오롯이 독립심을 갖고 일을 해나가는 멋진 커리어우먼의 생활 노하우를 함께 담아내고 있습니다. 정신적인 독립이 함께 해야 경제적인 독립도 그 의미를 제대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카피라이터로 시작해 무수한 광고를 제작하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거쳐 광고대행사 ECD의 자리에까지 오른 홍경미 국장. 결코 쉽지 않은 ‘사회 전투’들이었지만 홍병장, 홍마녀, 홍고집, 홍여사 등의 수식어를 훈장으로 달아가며 멋지게 살아남았습니다. 그런 그녀도 생활인으로서는 완전 초보자와 다름없었습니다. 집에서 나와 혼자 살 집을 구하고, 혼자 생활하고, 커리어우먼으로 살아가는 동안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과 선택, 그리고 독립과 성공에 대한 의지가 이 책안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질문> 마지막 책 알아 보겠습니다. 제목이 독특하군요? '이중세뇌' 무슨 뜻이죠?3. `이중세뇌` 저자 : 이소무라 다케시/ 출판사 : 더숲 <답변> 지난해 출간되서 일본에서 초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바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담배, 알코올, 다이어트, 인터넷게임, 섹스, 일 중독, 사이비 종교 등에 세뇌되어 그것에 의존하는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책으로, 일본에서는 출간 즉시 언론과 독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저자는 의학박사이자 메디컬 코치, 의존증심리학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지난 5년간 최첨단 뇌과학을 연구하고 수많은 임상치료를 거쳐 현대인의 수많은 의존증의 수수께끼를 푸는 이 책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현대인들의 정신적인 질병에 관한 책인군요. 책 내용을 좀더 자세히 알아 볼까요?<답변> 네, 의존에는 ‘신체적 의존’과 ‘정신적 의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한 예로, 몇 개월 혹은 몇 년이나 잘 지켜오다가 담배를 피우게 되는 것은 신체적 의존이 원인이 아닙니다. &nbsp;그만큼 오랫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몸에서 이미 니코틴이 빠져 나가기 때문에 ‘니코틴이 부족해 담배를 피우고 싶어지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담배를 피우는 것은 ‘심리적 의존’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저자는 의존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이중세뇌’라고 할 수 있는 구조가 잠재돼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마음의 함정’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이러한 무자각은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게 하는 커다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마음의 함정을 알아차리고 그 구조를 확실히 인식하기만 해도 문제에서 벗어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이렇듯 ‘깨달음’은 큰 힘을 지닙니다. 하나의 깨달음이 다른 깨달음을 불러오고 이것이 또 다른 깨달음을 불러오는 식으로 연쇄작용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금연, 다이어트, 게임 등 우리가 의존하고 있는 모든 나쁜 것들로부터 하루 빨리 자신을 해방시키고,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똑똑한 실천매뉴얼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0.01.12 I 신욱 기자
  • `첨단 기술력 뽐낸다` 삼성전자, 한국전자전 참가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09 한국전자산업대전(KEGF)'에 참가해 '디지털 휴머니즘'의 첨단 디지털 제품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인다.한국전자산업대전은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3대 IT전시회를 한 자리에 묶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다.&nbsp;삼성전자는 이들 3대 전시회에 모두 참가했다.◇`디지털 가든` 컨셉..첨단 혁신제품 전시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Digital Garden` 컨셉으로 첨단 디지털 혁신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전시장 입구에 친환경 LED TV로 구성된 조형물을 설치,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을 계획이다.삼성전자가 추구하고 있는 녹색경영과 친환경 전략인 'Planet First'를 잘 나타내 주는 에코 존을 별도로 마련, 에너지 절감과 자원효율성 등 친환경 제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LED TV 풀 라인업과 LED 모니터를 선인다. 또 디스플레이 제품력이 돋보이는 3D 모니터, 전자칠판 솔루션, 비즈니스 프로젝터, 새로운 디자인의 디지털 액자 신제품, 다양한 블루레이 제품들도 전시된다. 휴대폰 부분에서는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옴니아2',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등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이 전시된다. &nbsp;특히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을 맡고 삼성전자가 제품 개발을 담당한 명품 휴대폰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이 첫 선을 보인다.아몰레드와 강력한 동영상 재생기능을 탑재한 터치스크린 MP3플레이어 '삼성 옙 아몰레드 M1(YP-M1)'을 비롯해 YP-R1, YP-R0 등&nbsp;MP3플레이어 라인업과 모바일 전용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였다.노트PC 부분에서는 Ultra-thin 노트북 3종을 비롯, 올해 최고 베스트셀러 넷북 NC10을 이을 제품들과 데스크톱 신제품도 전시된다. 프린터 역시 원터치 프린팅 기능을 장착한 혁신적인 모노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7종을 선보인다.그밖에 휴대폰처럼 네모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신개념 초소형 풀HD(초고화질) 캠코더, 하반기 전략제품인 '듀얼 LCD 카메라'와 26mm 광각 24배 광학 줌과 풀 매뉴얼 모드의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 신제품 WB5000도 전시된다.◇반도체·LCD 기술력도 `자랑거리` 삼성전자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에 참가해 다양한 저전력·친환경 반도체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7월 양산에 들어간 40나노 DDR3 D램, 저전력 친환경 256GB SSD, 1Gb 모바일D램, 세계 최초로 양산한 512Mb PRAM 등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와 원디램, 모바일D램 등도 함께 전시해 기술 우위를 입증한다.지난 SMS 포럼에서 발표한 45나노 저전력 공정의 1GHz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카메라폰용 500만화소 SoC CIS,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내장 DDI 등 시스템 LSI 제품도 전시된다. &nbsp;또 S1 미니, S2 포터블 외장형 하드디스크 제품과 2.5인치 Spinpoint M6제품, DVD·BD 광 드라이브 등도 출품했다.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에서도 세계 1위 디스플레이 업체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nbsp;우선 친환경 그린 기술 섹션에서는 저소비전력과 슬림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한 에지형(Edge-lit) LED 백라이트 제품들을 대거 전시한다.TV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한 두께 10.8mm의 32/40/46/ 55인치 패널을 전시했고, IT 제품도 모니터용과 노트PC용 패널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nbsp;이들 제품은 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동시에 액티브 디밍(Active Dimming) 기술을 통해 약 40% 이상의 소비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3D 디스플레이 제품에서는 안경식과 무안경식 제품을 동시에 전시한다. 특히 55인치 240Hz TV 패널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True 240Hz 기술을 접목, 부드럽고 선명한 풀HD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미래형 기술 섹션에서는 차세대 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는 산화물 반도체를 사용한 17인치 LCD패널과 10.1인치 e-Paper, 내장형 터치 패널을 선보였다. LCD 디스플레이의 백라이트로 사용되는 LED를 이용한 무선 가시광 통신 기술도 소개한다.▶ 관련기사 ◀☞코스피 1630선 하회…외국인 매물부담☞장원기 삼성 사장 "새로운 LCD 시대 열린다"☞삼성전자, 3분기부터 기업설명회 안한다
2009.10.13 I 김상욱 기자
`세계인 사로잡은` 삼성 넷북, 특별판 출시
  • `세계인 사로잡은` 삼성 넷북, 특별판 출시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최초 글로벌 밀리언셀러 넷북 NC10의 전세계 판매량 150만대 돌파를 기념해 'NC10 특별판(NT-NC10_KC100)'을 선보인다.'NC10 특별판'은 59만9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인텔의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와 10.1인치 LCD, 160GB 하드디스크, 1GB DDR2 메모리, 블루투스2.0 등 NC10의 첨단 기능을 그대로 탑재했다.NC10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이후 8개월 만인 지난 5월 누적 판매대수 100만대를 돌파해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nbsp;이후 다시 3개월만인 지난달 전 세계 누적판매대수가 150만대를 넘어섰다. 150만대는 대한민국에서 연간 판매되는 노트북 전체 판매량에 육박하는 규모다.삼성전자 최초의 넷북인 NC10은 휴대성을 극대화해 B5용지 정도의 작은 사이즈에 최대 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포함하고도 무게가 1.3kg에 불과하다.NC10은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리뷰 전문지인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에서 최고의 넷북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총 131개의 어워드를 수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NC10이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150만대 돌파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거둔 것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판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한 발 앞선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데일리ON) 시간론으로 바라본 주가지수 전망☞(특징주)대형 IT주 줄줄이 하락..`차익매물 집중`☞코스피 1680선 위협..삼성전자 80만원 하회
2009.09.28 I 김상욱 기자
  • 김신배 부회장, `독서 경영`으로 불황 극복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김신배 SK C&C 부회장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독서경영`을 실천하고 있다.SK C&C는 16일 김신배 부회장이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한 `의사 소통` 문화 바람을 일으킨 데 이어 양서 공유를 통한 `지식의 소통` 문화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평소에 즐겨 읽던 경영·경제·문학 관련 개인 서적 108권을 사내 도서관 `티움(Tioom)’에 기증했다. 인간이 극복해야 하는 108가지의 번뇌를 상징하는 숫자 `108`권의 도서를 기증해 "기업 경영과 관련한 수많은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겠다"는 CEO의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김 부회장은 취임 이후 이달까지 총 7권의 경제 및 경영 관련 서적을 임원과 팀장들에게 추천하거나 배포했다. 또 임원과의 회의 및 `구성원과의 대화의 시간`에서 CEO추천 서적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김 부회장이 배포한 책은 `상식 밖의 경제학`, 기업조직 혁신을 주제로 한 `꿀벌과 게릴라`, 직장 상사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모드씨의 비밀 노트` 등을 배포했다.특히 김 부회장은 본인의 경영 철학이나 메시지가 담긴 책을 읽도록 권고하는 것은 물론 저자를 초빙해 직접 강연을 듣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난 2일 경영부문 베스트셀러인 `일본전산 이야기` 100여권을 각 팀에 직접 전달한 데 이어 저자(김성호)를 초청, 불황을 기회로 극복한 기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특별 강좌 시간을 마련했다. `일본전산 이야기`는 10년 장기 불황 속에서 10배 성장을 이룬 일본전산의 성공 노하우가 담겨 있다.김 부회장은 "지금 읽는 책 한 권, 한 권이 불황 극복의 중요한 열쇠를 제공할 것"이라며 "회사의 경영목표와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문화`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9.04.16 I 박지환 기자
빅뱅 자기계발서, 발간 3주 만에 23만부 돌파
  • 빅뱅 자기계발서, 발간 3주 만에 23만부 돌파
  • ▲ 빅뱅[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빅뱅이 펴낸 자기계발서 ‘세상에 너를 소리쳐!’가 발간 3주 만에 23만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출판사 쌤앤파커스에 따르면 ‘세상에 너를 소리쳐!’는 지난 1월28일 출간된 후 단숨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nbsp;지난 17일까지 모두 23만부가 팔렸다.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nbsp;“이번 책과 관련 초반엔&nbsp;10대 팬덤에 기대는 상업성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하지만&nbsp;진솔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각 멤버들의 사연을&nbsp;접한&nbsp;독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며&nbsp;더욱 많은 이들이&nbsp;이번 책에 관심을&nbsp;갖게 된&nbsp;것&nbsp;같다”고 전했다. 빅뱅은 최근 일본 프로모션을 성황리에&nbsp;마치고 귀국했으며 멤버 중 승리는 ‘스트롱 베이비’로 국내서 솔로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빅뱅' 승리, 1천만원 상당 팬 선물?...소속사 "사실무근" 일축☞빅뱅, 비 이어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 캐릭터로 만난다☞[윤PD의 연예시대①]'서태지 300억, 빅뱅 153억'...돈타령 연예계 '씁쓸'☞빅뱅 승리 '스트롱 베이비', '인기가요' 뮤티즌송 선정☞빅뱅 출연 '절친노트', 金 심야 최강 굳히기...15.1% 자체최고기록
2009.02.19 I 박미애 기자
  • (고침)HP, PC판매 10%↑..소형화 전략 `주효`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25일 오전 7시30분 보도한 `HP, PC판매 10% ↑..소형화 전략 `주효`` 기사에서 HP의 PC판매 수치와 관련 판매대수 단위는 매출금액($) 단위의 오기이므로 바로 잡습니다. 기사 오류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이미 나간 기사는 수정했습니다. 다음은 수정된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 휴렛패커드(HP)가 최근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공개한데 이어 4분기 PC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HP의 4분기 PC 판매 매출액은 112억달러로, 최근 스탠포트 번스타인 앤코의 토티 사코나치가 예상한 110억달러를 웃돌았다. HP는 최근 경기둔화에 따른 PC 수요 감소에도 불구, 노트북 가운데 베스트셀러 제품을 재디자인, 400달러 이하의 가격에 휴대가 간편한 소형 제품라인을 선보인 것이 PC 구매 예산을 줄이려는 고객들에게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HP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일대비 3.1% 상승한 35.70달러에 마감됐으며, 시간외거래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상태다. HP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분기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1.03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달러를 상회한 수준이었다.
2008.11.25 I 양미영 기자
강수희 "모델 출신 현영 선배, 동경의 대상"
  • 강수희 "모델 출신 현영 선배, 동경의 대상"
  • ▲ 미녀와 야수의 강수희[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슈퍼모델 출신인 현영 선배를 본받고 싶어요.” K-1스타 최홍만과 혼성듀엣 미녀와 야수를 결성한 강수희는 2001년도 슈퍼엘리트모델 출신이다. 패션모델은 대사가 없이 눈빛으로만 연기를 해야 해서 너무나 말을 하고 싶었다는 강수희는 “같은 모델 출신으로 현영, LPG의 한영 선배, 또 노래도 연기도 잘 하고 끼도 많은 엄정화 선배를 닮고 싶다”고 만능 엔터테이너로써 롤모델로 삼고 있는 이들의 이름을 거론했다. 그녀는 특히 배우 및 MC로 활약 중인 현영이 동경의 대상이라며 “본받고 싶다. 모델 출신들은 키가 크기 때문에 상대 배우들이 부담스러워 할 수 있는데 앞서 자리를 잘 잡아주셔서 후배들이 그 길을 따라가기가 수월해졌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춤과 노래를 좋아해 뮤지컬에도 욕심이 난다는 강수희는 “신체 조건 때문에 세련되고 도시적인 여자 역할만 들어온다”며 “아직은 이미지가 부담스러운 것 같지만 가수 활동을 통해 부드럽게 완화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무대에 오르는 것을 좋아했다는 강수희는 “가수로써 무대에 오른 것이 꿈만 같다”며 “광고 오디션 때도 항상 춤과 노래를 했다. 그렇게 발판을 다졌고 항상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미녀와 야수) 기회가 왔을 때에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이름은 미녀지만 수다스럽고 잘 웃는 원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다”며 “외적인 것보다는 내적인 미녀가 되고 싶어 예쁜 척 안 하고 성실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강수희 "최홍만 나보다 섬세한 성격, 화장품 얘기로 수다 떨어"☞노바소닉 이현섭, '음악중심'서 최홍만 만나 과거 질책 사과☞최홍만 어릴 적 꿈 이룬 가수 데뷔 무대...3월부터 다시 운동 전념☞최홍만의 '변신'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각☞가수 데뷔 최홍만 "긴장해 잠 못 자도 밥은 잘 넘어가"&nbsp;▶ 주요기사 ◀☞'데스노트 L' 나카타 히데오 감독 "한국영화 '괴물' 인상적"☞소녀시대 '키싱유'로 가요프로 첫 1위...감격의 눈물☞[차이나 Now!]장백지 파문으로 되돌아본 中 스타들의 은밀한 사생활☞군입대 앞둔 하하, MC몽과 4일 온라인쇼핑몰 론칭☞장근석의 '아기와 나', 日 베스트셀러 만화가 원작
2008.02.03 I 유숙 기자
김호진-김지호 부부 여행안내서 선주문 폭주
  • 김호진-김지호 부부 여행안내서 선주문 폭주
  • ▲ 김호진 김지호 부부(사진=이야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김호진 김지호 부부가 저자로 나선 여행서적이 베스트셀러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호진 김지호 부부가 최근 출간한 여행서적 ‘지호 호진 나를 매혹시킨 도시, 방콕│에프터눈티를 마시고 카오산로드 뒷골목을 산책하다’의 선 주문량이 일반 여행책의 10배에 이르고 있는 것. 책을 출판한 브이북 측은 “보통 여행서적이 출간되면 서점 당 50권 정도 선주문을 하지만 이번 김호진,김지호 부부의 책은 서점 당 500권의 주문이 들어온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5개의 요리자격증을 갖고 있는 김호진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세터로 꼽히는 김지호는 평소 자신들의 관심 분야와 지식을 바탕으로 그들만의 독특한 여행을 자주 다녔다. 덕분에 연예계의 대표적인 여행전문가로 소문이 자자했다. 김호진 김지호 부부는 ‘방콕’ 편을 시작으로 다른 곳에 대한 여행서적도 계속 출간한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김지호, 공익광고 인기모델...2007년에만 4건 발탁☞김지호, 차량 반파 아찔한 교통사고☞김호진 '장기계약 전문 모델'... 의류 브랜드 6년 연속 모델 계약☞'신현모양처' 김호진 "배우들이 먼저 시즌2 얘기 꺼내"☞김지호, 불우 영아들 어린이 디자인전 초청▶ 주요기사 ◀☞송지효, '쌍화점'서 조인성 주진모 앞에 '매혹적 왕비'로 등장☞이순재, “쪽대본 작품 망치는 지름길...연기자는 로봇이 아니다”☞토이 6집, 12월 음반판매량 1위...2위와 1만장차☞'데스노트 엘' 마츠야마 켄이치, 2월 내한 확정☞[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가수 비가 '복권'이다"
2008.01.15 I 김용운 기자
  • 삼성폰, 넥슨 `카트라이더` 싣고 中 시장공략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넥슨의 인기게임 '카트라이더'가 중국 시장에 수출되는 삼성전자(005930) 애니콜 전용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된다. 넥슨과 삼성전자는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중국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기사는 오전 10시6분 `(EXCLUSIVE) 삼성폰, 넥슨 `카트라이더`&nbsp; 싣고 中 시장공략`이라는 제목으로 출고된 기사를 재출고한 것입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시판되는 삼성 휴대폰을 대상으로 카트라이더 게임을 탑재하고 넥슨과 공동 프로모션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번달 내에 이에 관한 협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재 양사는 카트라이더를 휴대폰에 들어 있는 기본게임으로 넣는 방안을 비롯해 카트라이더 전용 애니콜 휴대폰 출시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놓고 협의 중이다.아울러 게임 스펙에 대한 협의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PC용 게임을 휴대폰에서도 비슷한 그래픽과 음질로 즐기기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고사양의 휴대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국시장은 고가폰보다는 저가폰의 비중이 높아서 콘텐츠의 품질을 지키면서도 적절한 휴대폰 가격을 유지해야 한다"며 "질 높은 게임을 보다 저렴한 가격의 휴대폰에서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전자 휴대폰과 모바일 콘텐츠를 연관시킨 비즈니스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업계 관계자는 "이통사가 모바일용 MP3나 게임, 동영상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에 비해 휴대폰 업체는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며 "모바일 콘텐츠는 휴대폰 업체에게도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접근은 계속 이뤄질 것" 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삼성 펀 클럽(Samsung Fun Club)'이라는 내부 조직을 통해 모바일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nbsp;아울러 유럽 시장 등 여러 시장에서도 삼성 휴대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 관련 제휴가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nbsp;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컨텐츠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넥슨 입장에서도 이번 제휴는 여러모로 이익이다.넥슨은 중국시장을 겨냥해 카트라이더 게임을 수출했으나 중국이 유사한 짝퉁 게임을 만들어 파는 바람에 골치를 썩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가 넥슨이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는 동시에 중국 내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nbsp;넥슨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중국 내에서 1억2000만개 이상의 계정을 보유한 카트라이더 브랜드의 인지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본다"며 "삼성전자 애니콜의&nbsp;새로운 소비자층 창출을 비롯해 대중적인&nbsp;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역시 `아이폰`..美 7월 베스트셀러 폰 등극☞코스피 약세마감 굳히기.."미국을 보자"☞삼성전자 노트북 3종 출시..디자인에 주력
2007.09.05 I 온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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