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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세일즈포스 자율형 AI '에이전트포스' 1만개 활약…삼성·LG와 협력 추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글로벌 최대 고객관계관리(CRM) 기업인 세일즈포스의 자율형 인공지능(AI) 기반 ‘에이전트포스(Agentforce)’가 출시 약 두 달 만에 전 세계 1만 곳 이상의 기업에서 도입됐다. 세일즈포스는 국내에서 삼성,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사를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산업 솔루션 부문에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비벡 마하파트라(Vivek Mahapatra) 세일즈포스 AI 부사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에이전트포스는 세일즈포스가 출시한 많은 제품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품으로, 현재까지 1만 개가 넘는 에이전트가 활약 중”이라고 밝혔다.비벡 마하파트라(Vivek Mahapatra) 세일즈포스 AI 부사장이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세일즈포스코리아에서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세일즈포스코리아)세일즈포스는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4’에서 새로운 자율형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에이전트포스를 공개하고, 10월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를 시작했다. 에이전트포스는 영업,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고객 접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우 코드(Low-code)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설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AI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이는 보조형 챗봇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코파일럿보다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사람의 개입 없이 24시간 자율적으로 작동한다.마하파트라 부사장은 대표적인 고객 사례로 “미국 최대 백화점 그룹 ‘삭스(Saks)’와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OpenTable)’이 에이전트포스를 활용해 업무 시간을 절약하고, 상담원은 고객과의 소통 시간 증가와 더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영업에서는 고객 질문에 실시간 답변하고 미팅 예약을 돕는 에이전트를, 커머스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품 추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첫 방한 삼성·현대차·LG 만나 AI 활용사례 공유마하파트라 부사장은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LG(003550), 카페24(042000) 등 주요 고객사와 만나 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강화를 추진했다.그는 머신러닝(ML) 개발 스타트업에서 경력을 쌓고 약 10년 전 세일즈포스에 합류해 현재 세일즈포스 AI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GTM)을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고객 니즈 파악, 제품 우선순위 설정, 가격 및 패키징, 마케팅 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전략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마하파트라 부사장은 “삼성, 현대차, LG 등 한국의 주요 고객들과의 만남을 통해 AI의 내장형, 지원형, 자율형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다른 경쟁사들의 사용 사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영업, 서비스, 마케팅, 소비재(CG) 클라우드, 자율형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산업 솔루션 분야에서 고위급 파트너십 협업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그는 세일즈포스의 AI솔루션 구현 사례도 설명했다. 이를테면, 상담원이 세일즈포스 지식 관리 시스템(Salesforce Knowledge Grid)을 활용하면, ‘내장형(Embedded) AI’를 통해 정확하고 빠르게 고객을 응대할 수 있다. ‘지원형(Assistive) AI’는 조직 내 지식과 질문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영업, 서비스, 마케팅 등에서 임직원들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자율형(Autonomous) AI’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여 고객이 콜센터에 직접 연락할 필요를 줄인다.마하파트라 부사장은 “이를 통해 24시간 365일 AI가 고객과 지속적으로 연결돼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 AI 솔루션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삼성, 현대차, LG 등 한국 고객사들도 실제로 평가하고 활용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각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AI 기반 솔루션을 고객 데이터와 결합해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세일즈포스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이태원에서 국내 업계 최고정보기술책임자(CIO)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AI-CIO 서밋 2024’에서 비벡 마하파트라(Vivek Mahapatra) 세일즈포스 AI 부사장이 ‘세일즈포스 AI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세일즈포스코리아)한편 마하파트라 부사장은 방한 일정 중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이태원에서 열린 ‘AI-CIO 서밋 2024’ 참가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는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아닌 최고AI책임자(CAIO)가 중요하다”면서, AI 활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CIO의 역할도 확장돼야 한다고 했다.자율형 에이전트의 미래와 역할에 대해서는 “AI는 인간과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협력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세일즈포스는 플랫폼을 수정하고 커스터마이징하여 필요한 부분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에 전담 팀을 두고 운영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AI가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이쯤 되면 집에 휴지가 떨어졌을 것 같은데, 새로 구매하시겠습니까?’라고 추천하는 것처럼, 유통, 금융, 보험,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행동 주도적인 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에이전트포스는 AI의 진정한 잠재력을 담고 있는 완전한 통합 플랫폼으로, 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더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실행 가능한 AI 에이전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세일즈포스, 뚜렷한 생성 AI 모멘텀…“내년 본격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세이즈포스가 인공지능(AI) 도입과 수주잔고 증가에 힘입어 가이던스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 특히 AI 기반 챗봇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모멘텀이 내년에 본격화할 것이라 전망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이즈포스의 2025회계연도(2025년 1월 종료)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4억 4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억 23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5% 늘었다. 매출액은 전분기에 제시한 가이던스(94억 3500만달러) 소폭 상회했고,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일반회계기준(GAAP) 기준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했다.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남미, 캐나다 및 호주에서 사업 성장이 나타났다”며 “단기 수주잔고 (cRPO)는 주문이 증가하며 264억달러(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전체 수주잔고는 53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0% 늘었다”고 설명했다. 마크 베니오프 CEO는 실적 성장에 힘입어 연간 가이던스를 일부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고, AI 플랫폼인 Agentforce의 계약은 일주일 간 200건이 신규 성사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4분기 가이던스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7~9% 성장, 주당순이익(EPS) 2.57~2.62달러를 발표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8~9% (구독 서비스 약 10% 증가) 성장이 기대되고, 영업이익률과 현금흐름은 각각 32.9%, 24~26%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2000건 이상의 AI 솔루션 거래를 계약했으며, 100만 달러이상 계약은 3배 넘게 늘어났다. 4분기 단기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회계분기 마지막주에 Agentforce에 대한 판매가 시작됐는데, 곧바로 200건의 계약이 성사됐다”며 “향후 잠재 파이프라인이 수천개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 AI 관련해 100만달러 이상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고, AI 관련 2000개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Agentforce는 주로 서비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업셀링 되고 있고, 가격구조는 대화 당 비용으로 책정된다”며 “서비스 사례 탐지, 문제 해결, 거래 달성, 마케팅 캠페인 최적화 등에서 사용되고, 향후 로봇에 연결까지 목표 중이다. 동사의 Agentforce 강점은 모든 데이터와 메타데이터가 추가적인 복사 없이 데이터 액세스가 가능해 AI 작동이 바로 연결된다는 점”이라고 전했다.이어 “Agentforce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4분기에 1400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고 버전 업그레이드가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며 “Agentforce의 시대가 본격화됐다”고 판단했다. 세일즈포스의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 하단을 소폭 올려서 378억~380억(+8~9%)달러로 조정하고 GAAP기준과 조정 영업이익률(OPM) 가이던스를 각각 19.8%, 32.9%로 상향 조정했다. 영업현금흐름 성장 전망치는 기존 23%~25%에서 24%~26%로 높였다.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생성 AI 수혜주로서 매출 성장 기회와 기대치 상회 업사이드, 투자 구간에도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변화된 이익 체력, 대형 소프트웨어 피어 그룹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고려하면 세일즈포스 주가 상승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 미래보고 투자하는 美 업프론트벤처스 "韓 투자 시동건다"
- [이데일리 김연지 박소영 기자] 인공지능(AI) 붐이 일기 한참 전인 2010년대 초중반. 미국의 한 벤처캐피털(VC)은 쌀 한 톨 크기의 초소형 의료용 AI 로봇 회사에 초기 투자를 집행한다. 중추 신경계를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초소형 로봇을 척추에 주입, 관련 수술을 돕는다는 컨셉의 스타트업이었다. 당시 일각에선 해당 스타트업의 비전을 공상과학 소설같이 바라봤지만, 업프론트벤처스는 트렌드와 회사의 기술력, 팀의 역량을 골고루 살피고는 투자를 결심했다. 그로부터 수년 뒤, 해당 스타트업은 유수의 글로벌 VC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 현재 수술용 나노 로봇 제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업프론트벤처스는 미국 산타모니카에 기반을 둔 VC로, 주로 초기 단계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회사는 현재 3조 5000억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굴리고 있으며, 1년에 통상 1억 3000만달러(약 1820억원)을 활용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한다. 이데일리는 업프론트벤처스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컴퓨터비전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여기에 투자하는 마크 서스터 파트너를 만났다. 그는 “처음엔 공상과학 같겠지만, 10년 후에는 빛이 날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며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의 스타트업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마크 서스터 업프론트벤처스 파트너.(사진=업프론트벤처스 제공)◇ “10년 후 바라보고 투자했더니 잭팟”마크 서스터 파트너는 UC샌디에이고와 시카고대학교 MBA를 거쳐 글로벌 경영컨설팅펌 액센츄어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99년 그는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기업 빌드온라인을 설립해 2006년 소프트웨어 컨설팅 기업 스워드그룹에 팔았고, 곧바로 또 다른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코랄’을 설립해 1년 만에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강자 세일즈포스에 매각했다. 두 개의 소프트웨어 회사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그가 돌연 VC 산업에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서스터 파트너는 “10년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나머지 10년간은 기업가로 일하면서 펀딩과 채용, 제품 출시, 영업, 고객 지원 등 모든 분야를 경험했다”며 “내 회사를 매각하던 당시 실리콘밸리에서 기술에 관심을 갖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기업가로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헤쳐나가는 것에 대해 조언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2007년 9월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전향한 배경이다.서스터 파트너에 따르면 업프론트벤처스는 투자 시 △거시경제적 트렌드 △탈세계화 △기후 변화를 고려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거시경제적 트렌드를 반영해 투자처를 살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서스터 파트너는 “업프론트벤처스는 향후 10~15년 동안 사회에 영향을 미칠 기술 트렌드를 주도할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며 “갈수록 인구 감소로 로봇 기술과 AI의 역할이 커질 것이고, 의료 수요가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탈세계화 트렌드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꼽았다. 탈세계화로 인해 기존 무역 방식의 패러다임이 변화할거라는 예측에서다. 그는 이제 각 국가가 더 나은 국방, 사이버 보안, 새로운 운송방식에 투자할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우리 삶의 방식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때 기후 변화를 대응할 방식으로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로서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러한 기준을 두고 투자한 덕에 수익도 톡톡히 챙겼다. 업프론트벤처스의 포트폴리오 중 50곳 이상이 글로벌 기업에 인수된 바 있는데, 대표적으로 온라인 전용 속옷 브랜드 어도어미는 빅토리아 시크릿에 지난해 인수됐고, 보상형 게임 개발사 ‘시리어슬리’는 이스라엘 기반의 소셜카지노 게임사 플레이티카에 인수됐다.◇ “기술력 최강 한국으로 투자 확대할 것”마크 서스터 파트너는 한국을 비롯한 크로스보더 투자에도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크로스보더란 국경을 넘나드는 투자로, 국내가 아닌 국외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를 일컫는다. 그는 “업프론트벤처스는 그간 이스라엘과 프랑스의 뛰어난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왔다”며 “이제는 이들 국가뿐 아니라 한국과도 인연을 만들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꾸는 한인 창업자를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당장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팔리지 않더라도 해당 스타트업이 성공할거라는 확신이 있다면 투자하곤 한다는 자신만의 철학을 전했다. 초기 고객의 피드백을 믿고 자금을 투입해 회사가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도록 투자자로서 돕는다는 이야기다.그는 특히 “개인적으로는 한국 스타트업 중에서도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를 다루는 곳에 관심이 크다”며 “업프론트벤처스는 그간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술 스타트업들에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부연했다.업프론트벤처스는 한국의 자본시장 관계자들과 인연을 맺어나가면서 투자 발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스터 파트너는 “한국 내 다양한 자본시장 관계자들을 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한국의 자본시장 분위기를 보기 위해 자주 내한하고 있다. 조만간 투자처를 발굴해 한국에 대한 투자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마감]외국인 연이틀 매도세…2450선 내줘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외국인이 연이틀 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15포인트(0.90%) 내린 2441.8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2450선 아래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15일(종가 2416.86) 이후 처음이다.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45포인트(0.30%) 상승한 2471.45에 개장했으나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장중 1.19% 내린 2434.78까지 빠지기도 했다.이날도 외인 수급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5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57억원, 58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 16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에서 3097억원 매도도 우위를 기록,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81억원 매도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7%대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은 1%대 강세를,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업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 금융업, 운수장비가 각각 3%대 하락했고 하학, 증권, 건설업, 서비스업, 기계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13% 오른 5만 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로 마감한 것은 지난달 26일(0.69%) 이후 7거래일 만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2.98% 오른 17만 3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4.52% 뛴 17만 56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국내증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처럼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인 것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들이 강한 랠리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뉴욕증시에서 세일즈포스와 마벨테크놀로지 등 주요 빅테크 기업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가운데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우려가 불식, 뉴욕증시 주요 3대지수가 일제히 신고가를 기록하며 마감했다.같은 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1%), 고려아연(010130)(17.59%), NAVER(035420)(0.7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80%), 현대차(005380)(-2.15%), 셀트리온(068270)(-1.09%), 기아(000270)(-4.18%), KB금융(105560)(-10.06%), 신한지주(055550)(05.50%) 등도 약세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5억 249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9조 2900억원으로 집계됐다. 177개 종목이 올랐고 727개는 내렸다. 3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이데일리DB]
- 코스피, 보합권에서 등락…외인 매도 지속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5일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날 ‘계엄 사태’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가 대량 매도하며 1% 넘게 빠진 이후 방향성을 찾는 분위기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2%) 내린 2463.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45포인트(0.30%) 상승한 2471.45에 개장했으나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08억원, 226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개인은 홀로 83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4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신고가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51포인트(0.69%) 오른 4만 5014.0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4만 50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61포인트(0.61%) 오른 6086.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4.21포인트(1.30%) 오른 1만 9735.12에 각각 마감했다.빅테크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면서 주요 기술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기업용 소프트웨어(SW) 회사 세일즈포스와 반도체 설계기업 마벨테크놀로지는 3분기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이날 주가가 각각 11%, 23% 급등했다.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3.48%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고 아마존(2.21%)과 애플(0.15%)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테슬라(1.85%), 알파벳(1.77%)도 큰 폭 올랐다.국내 증시에서는 철강금속 업종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의약품, 제조업종은 강보합세다. 반면 보험,금융업, 음식료업, 증권 등은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5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1.37%), LG에너지솔루션(373220)(0.13%), 셀트리온(068270)(0.33%), 고려아연(010130)(3.71%), NAVER(035420)(2.47%)등도 강세다. 기아(000270)(-0.41%), KB금융(105560)(-4.51%), 신한지주(055550)(-3.2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이데일리DB]
- 美증시 또 신고가…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돌파 마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 주요 3대지수 모두 신고가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면서 주요 기술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를 지켜보면서 이달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 연합뉴스]◇3대지수 모두 신고가…‘산타랠리’ 이어가는 美증시-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3대 주요지수 모두 신고가를 기록하며 마감.-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51포인트(0.69%) 오른 4만 5014.04에 거래 마쳐. 다우지수가 4만 50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1포인트(0.61%) 오른 6086.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4.21포인트(1.30%) 오른 1만 9735.12에 각각 마감.◇‘어닝서프라이즈’ 마벨·세일즈포스 주가 급등-기업용 소프트웨어(SW) 회사 세일즈포스, 3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 웃도는 분기 매출액 발표.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은 94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 이날 주가는 10.99% 급등.-반도체 설계기업 마벨테크놀로지도 3분기 매출과 주당 순익이 각각 15억 2000만달러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상회. 이날 주가는 23% 이상 폭등.-마벨은 오는 4분기애도 긍정적인 가이던스 내놓음.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각각 18억달러, 0.64달러로 시장 전망치(16억 4000만달러, 0.52달러)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AI 거품’ 우려 불식 …M7 동반 강세-AI 관련 종목의 호실적에 AI 거품 우려가 불식되면서 주요 빅테크 동반 강세. M7 종목도 대체로 상승.-이날 엔비디아는 3.48% 상승한 145.14달러에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인 148달러에 근접.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 5540억달러. -이 외에도 아마존(2.21%)과 애플(0.15%)이 사상 최고가 경신. 테슬라(1.85%), 알파벳(1.77%) 등도 큰 폭 상승◇美노동시장 지표, 다소 엇갈렸지만 견고한 추세 유지-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11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 6000명 증가. 이는 시장 예상치(15만 명)를 밑도는 결과로, 전월 대비 증가폭도 둔화.-앞서 전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 건수는 774만 4000건으로 집계. 이는 시장 예상치와 직전월 수치를 모두 웃도는 수치로 고용시장 개선 시사했음.-노동부의 11월 전미고용보고서는 금요일 발표될 예정.◇제롬 파월 연준 의장 “12월 금리인하, 신중할 여유 있어”-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날 뉴욕타임스(NYT) 주최로 열린 딜북 서밋‘ 행사에 참석해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다소 신중해질 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언급.-파월은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노동시장이 빠르게 냉각될 위험도 낮아졌다고 평가함.-또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서 ’그림자 의장‘을 내세워 자신의 권한을 축소하려고 시도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과거 연준이 미 행정부와 맺어온 제도적 관계를 트럼프 2기 내각과도 잘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페드워치, 연준 12월 금리인하 가능성 77%로 전망-연준 인사들은 이달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음.-지난 2일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미국경제연구소(AIER) 주최 콘퍼런스에서 “12월 회의에서 정책금리 인하를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음.-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 50분 현재 연준이 오는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 추가 인하할 확률은 77.5%,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22.5%로 반영 중.
- 뉴욕 3대 지수 모두 최고치…파월 “美경제 강하다”[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이 1.3%나 급등하는 등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회사인 세일즈포스와 반도체기업 마벨 테크놀러지의 호실적에 힘입어 인공지능(AI) 기대감이 다시 살아난 게 증시 상승의 촉매제가 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경제가 매우 양호하다고 밝힌 것도 호재였다.◇세일즈포스, 마벨 호실적에 매그7 일제히 상승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오른 4만5014.04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1% 상승한 6086.4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30% 오른 1만9735.12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 모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세일즈포스와 마벨이 예상을 웃돈 3분기 실적과 강력한 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각각 10.99%, 23.19% 급등했고, 인AI 기대감이 다시 불을 붙으면서 기술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자산운용사 래퍼탱글러 인베스트먼트의 낸시 탱글러 최고경영자(CEO)는 “기술주 거래가 끝났다고 말하지만, 업종별 실적을 보면 다시 상승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평가했다.AI기대감에 반도체주들이 대거 급등했다. 엔비디아(3.48%), 브로드컴(1.43%), 퀄컴(0.47%), AMD(1.42%) 등이 일제히 올랐다. 이외 마이크로소프트(1.44%). 아마존(2.21%), 알파벳(1.77%), 테슬라 (1.85%), 애플(0.15%) 등 매그니피센트7이 일제히 상승했다.◇ADP 민간고용 둔화했지만…증시엔 큰 영향 없어기술주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증시 전반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최근 탄탄한 흐름과 달리 미국 민간 고용이 둔화됐다는 민간정보업체 조사결과가 나왔다.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6000개 증가했다. 이는 10월 하향 조정된 18만4000개보다 적고 다우존스 예상치 16만3000개를 밑도는 수치다. 제조업은 2만60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 달 동안의 전반적인 성장세는 양호했지만, 산업별 실적은 엇갈렸다“며 “제조업은 올해 봄 이후 가장 약세를 보였고, 금융서비스와 레저 및 접객업도 일자리 창출이 약했다”고 평가했다.일자리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임금상승률은 가팔라졌다. 11월 평균임금은 1년 전보다 4.8% 증가했다. 27개월 만에 가장 빠른 상승세다.ADP보고서가 민간 고용자수를 예측하는 데 신뢰할 만한 지표가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시장의 평가다. 구체적인 고용상황은 6일 발표될 정부 일자리 보고서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월가에서는 11월 비농업일자리가 21만4000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전월의 4.1%에서 4.2%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었지만, 전월보다 둔화됐다는 신호도 나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55.5)와 전월(56.0)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50을 기준으로 업황 위축과 확장을 판단하는데, 5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과거보다는 강도가 약해진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11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6.1을 기록했는데, 시장 예상치(57)를 밑돌았다.◇파월 “미 경제 강하다”…내년 금리 두차례 인하 가능성↑하지만 이같은 지표는 파월 의장의 “미 경제가 강하다”는 발언에 묻혔다. 그는 뉴욕타임스의 딜북 서밋에서 연준이 9월 금리인하를 시작했을 때보다 지금 경제가 더 나아졌고,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데 더 천천히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시장이 계속 약화할 경우 이를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싶었다”며 “경제는 강하고 9월에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현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리를 보다 중립적인 수준으로 다시 낮추는 길에 있다”고 말하며 전체적인 통화정책의 기조는 인하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은 “우리는 파월 발언을 약간 매파적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12월 인하가 기본 시나리오라는 시장의 신뢰에 도전하는 데는 훨씬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77.5%로 상향됐다. 다만 내년에는 두 차례의 추가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경제지표 약세에 10년물금리 3.7bp↓…WTI 2%↓국채금리는 경제지표 약세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오후 4시기준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9bp 빠진 4.132%를,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3.7bp 떨어진 4.184%를 기록 중이다.달러는 보합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106.38을 기록 중이다. 유로화는 프랑스 하원이 정부 불신임 투표를 가결했지만 거의 변동이 없다. 1유로당 달러는 1.05달러를 기록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원·달러 환율도 이날 새벽 2시(한국시간) 141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40달러(2.00%) 하락한 배럴당 6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31달러(1.78%) 떨어진 배럴당 72.3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약세를 보였고, 미국 휘발유 재고가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이번주 주목해야 할 기업 실적은”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배런즈는 1일(현지시간) 이번주에 주목해야 할 기업 실적 발표 일정에 대해 공개했다. 먼저 2일 월요일에는 지스케일러와 크레도테크놀로지그룹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3일에는 뱅크오브노바스코티아, 마벨테크놀로지, 퓨어스토리지, 세일즈포스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4일 수요일에는 캠벨, 달러트리, 호멜푸즈, PVH, 로얄뱅크오브캐나다, 센티넬원, 시놉시스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5일에는 뱅크오브몬트리올, 브라운포맨, 캐내디언임페리얼뱅크오브커머스, 쿠퍼코스, 도큐사인, 달러제너럴, 깃랩, 가이드와이어소프트웨어,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스, 크로거, 룰루레몬, 삼사라, 토론토도미니언뱅크, 울타뷰티, 비바시스템즈가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 신한운용,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순자산 500억 돌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억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300억원 이상 몰렸다는 분석이다. 지난 10월 말 152억원이었던 순자산이 한 달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AI 소프트웨어 기업이 주목 받는 건 미국의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연이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실적을 기반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팔란티어 등은 비용 최적화 관점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들로 내년까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며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는 AI 소프트웨어 분야별 1위 기업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한 포트폴리오가 장점”이라고 말했다.‘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는 ‘SOL 미국AI 시리즈’의 두 번째 상품으로 지난 5월 상장했다. 주요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17.3%) △세일즈포스(9.1%)△ 오라클(8.0%) △팔란티어 테크놀로지(7.7%) △서비스나우(7.3%) △어도비(6.7%) △팔로알토(5.1%) △페어 아이작(4.5%) 등이다.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1.0%, 22.14%, 26.9%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 지수(3.28%, 6.63%, 13.0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주요 편입 종목의 한 달 성과를 살펴보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47.01%), 세일즈포스(12.34%), 서비스나우(10.20%), 오라클(5.96%) 페어아이작(17.88%) 등이 두각을 보였다. 김 본부장은 “최근의 시장 역시 트랜드의 중심에는 여전히 AI가 있으며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다음 AI 산업이 무엇이 될 것인가에 대해 논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지속 성장할 AI 산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서 반도체, 소프트웨어, 전력인프라 등 AI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