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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까지 보금자리주택 7700가구 공급
  • 올해 연말까지 보금자리주택 77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내년부터 공급물량이 현행 25%이상에서 15%이하로 대폭 축소될 예정인 보금자리주택이 올해 연말까지 7000가구 이상 분양될 예정이다.1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보금자리지구에 공급 예정인 분양 물량은 7개 단지, 총 7756가구(민간분양 2537가구)다. 지역별로는 위례신도시와 서울 서초 내곡지구, 강남 세곡2지구, 경기 하남 미사지구 등 강남권에 입지한 알짜 물량들이다.수도권 신도시 중 유일한 강남권 입지로 각광받고 있는 위례신도시(A2-11블록)에서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짓는 ‘자연&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총 1545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은 75~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사업으로 전체 물량의 65%인 1004가구가 공공분양물량이다. 전매제한기간은 4년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에는 10월 SH공사가 1블록에 공공분양아파트 총 1049가구(임대주택 제외)를 공급한다. 전용 59~114㎡로 구성됐으며, 85㎡이하 중소형은 4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또 전용 85㎡초과 중대형은 전매 제한 기간이 1년이다.강남구 세곡2지구 1블록에는 SH공사가 10월 총 787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114㎡로 전매제한기간은 60㎡이하 소형은 6년, 60~85㎡이하는 4년, 85㎡초과는 1년이다. 복층형 펜트하우스 등 평면을 다양하게 설계해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동원개발은 10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22블록에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아파트 총 808가구(전용 74~84㎡)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74㎡형 208가구 ▲84㎡형 600가구 등으로 전 가구가 85㎡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하남 미사지구는 보금자리 시범지구로 지정돼 저렴한 분양가가 장점이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녹지가 많고 단지 동쪽에는 공원이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이밖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달 중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 B1블록에 1075가구(전용 74~84㎡), 부천시 부천 옥길 B2블록 1304가구(전용 74~84㎡)등을 분양할 계획이다.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보금자리지구의 분양물량은 현행 25%이상에서 15%이하로 대폭 축소될 예정”이라며 “연내 공급되는 물량은 향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청약통장을 써 볼만하다”고 말했다.▲자료:닥터아파트
2013.10.12 I 양희동 기자
연내 공급되는 보금자리지구 청약을 노려라
  • 연내 공급되는 보금자리지구 청약을 노려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법안 개정을 통해 보금자리지구 공공분양물량을 현행 25%이상에서 15%이하로 대폭 축소키로 했다. 이 때문에 연내 공급이 예정된 서울·수도권 보금자리주택 물량의 희소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보금자리지구 내 민영공급물량이 늘면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 올해가 저렴한 가격에 보금자리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보금자리지구에 공급 예정인 분양 물량은 7개 단지, 총 7756가구(민간분양 2537가구)다. 지역별로는 위례신도시와 서울 서초 내곡지구, 강남 세곡2지구, 경기 하남 미사지구 등 강남권에 입지한 알짜 물량들이다.수도권 신도시 중 유일한 강남권 입지로 각광받고 있는 위례신도시(A2-11블록)에서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짓는 ‘자연&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총 1545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은 75~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사업으로 전체 물량의 65%인 1004가구가 공공분양물량이다. 전매제한기간은 4년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에는 10월 SH공사가 1블록에 공공분양아파트 총 1049가구(임대주택 제외)를 공급한다. 전용 59~114㎡로 구성됐으며, 85㎡이하 중소형은 4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또 전용 85㎡초과 중대형은 전매 제한 기간이 1년이다.강남구 세곡2지구 1블록에는 SH공사가 10월 총 787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114㎡로 전매제한기간은 60㎡이하 소형은 6년, 60~85㎡이하는 4년, 85㎡초과는 1년이다. 복층형 펜트하우스 등 평면을 다양하게 설계해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동원개발은 10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22블록에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아파트 총 808가구(전용 74~84㎡)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74㎡형 208가구 ▲84㎡형 600가구 등으로 전 가구가 85㎡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하남 미사지구는 보금자리 시범지구로 지정돼 저렴한 분양가가 장점이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녹지가 많고 단지 동쪽에는 공원이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이밖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달 중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 B1블록에 1075가구(전용 74~84㎡), 부천시 부천 옥길 B2블록 1304가구(전용 74~84㎡)등을 분양할 계획이다.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보금자리지구의 분양물량은 현행 25%이상에서 15%이하로 대폭 축소될 예정”이라며 “연내 공급되는 물량은 향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청약통장을 써 볼만하다”고 말했다.▲자료:닥터아파트
2013.10.04 I 양희동 기자
9월 넷째주 모델하우스 13곳 문열어
  • [부동산캘린더]9월 넷째주 모델하우스 13곳 문열어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9월 넷째 주부터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면서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2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7곳, 당첨자 발표 8곳, 모델하우스 개관 13곳 등이 예정돼 있다. SH공사는 24일 서울 세곡2지구 3단지에 짓는 국민임대주택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39~84㎡ 총 2571가구 규모로 이 중 1531가구가 노부모부양자, 국가유공자, 신혼부부 등에 우선 공급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청약 신청할 수 있다. 27일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7, 14·15 단지에 들어서는 SH공사의 분양아파트가 일반 수요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전용 59~114 총 2854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2억8880만~5억7446만원 선이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짓는 ‘안양 호계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18층짜리 8개 동에 59~84㎡ 총 410가구 규모로 이중 21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날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의 ‘동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전용 74~84㎡ 999가구로 이뤄졌다. 현대산업개발 역시 같은 날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A2지구에 짓는 ‘월배2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전용 59~101㎡ 2134가구 규모다. ▲자료=부동산써브
2013.09.21 I 김동욱 기자
  • 서울시, 12년만에 새 영구임대 아파트 448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에서 12년 만에 새 영구임대 아파트가 공급된다. 영구임대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1989년부터 1992년 인허가분까지 총 19만여 가구가 공급된 뒤 재정 부담을 이유로 신축이 중단됐다. 서울에서는 지난 1988년 준공된 노원구 상계동 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를 서울시 도시개발공사(현 SH공사)가 현물 출자받아 개·보수한 뒤 2001년 공급한 상계마들단지 170가구가 마지막이었다. 낡은 시설로 그간 ‘도시 속 외딴 섬’으로 치부됐지만 앞으로 신규 공급이 재개돼 무주택 서민의 주거복지에 도움이 될 걸로 보인다. 서울시는 다음 달 24일부터 30일까지 강남·서초·강서·노원·중랑·강북·마포구 등 7개구 32개 단지에서 영구임대주택 총 3614가구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중 신규 물량은 강남·서초·세곡2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위치한 448가구다. 나머지 3166가구는 모두 기존 입주자의 퇴거로 발생한 빈집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 유형은 전용면적 21~49㎡로 다양하다. 임대료는 수급자 등 법정보호가구의 경우 보증금 148만~422만원 선이다. 월 임대료는 3만5900~8만4100원으로 저렴하다. 보호가구가 아니면 임대보증금 398만~3434만원, 월세 5만3800~24만9000원 수준이다. 대체로 신규 주택의 임대료가 기존 주택보다 훨씬 높게 책정됐다. 공급대상은 모집공고일인 30일 현재 서울에 사는 무주택세대주다.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저소득 국가유공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북한 이탈주민, 장애인 중 하나를 만족해야 한다. 신규 단지는 전체 가구의 10%씩을 국가유공자와 수급자 중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한다. 입주자는 서울시 규칙에 따라 서울 거주기간, 세대주 연령, 세대원수, 가점 항목별 배점을 종합한 점수 순으로 선정된다. 오는 10월 17일 입주대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단지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기존 단지는 빈집이 나올 때마다 기존 대기자가 먼저 입주한 뒤 순번대로 입주하게 된다. 입주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만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i-sh.co.kr) 또는 LH공사 홈페이지(lh.or.kr)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 1600-3456, 1600-1004
2013.08.30 I 박종오 기자
수도권 미분양 쌓이는데… 보금자리주택은 흥행 대박
  • 수도권 미분양 쌓이는데… 보금자리주택은 흥행 대박
  •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LH 등 공공이 짓는 보금자리주택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 하남미사 보금자리지구 공사 현장. (사진=LH)[이데일리 김동욱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경기 성남시 여수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 청약을 받은 뒤 깜짝 놀랐다. 어느 정도 흥행은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청약 결과가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공공분양 아파트 1171가구 모집에 3651명이 몰렸다. 10년 동안 분양가를 네차례 걸쳐 나눠내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의 경우 14명 모집에 286명이 청약해 20대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강은희 LH 경기지역본부 차장은 “분양가가 주변 지역보다 20%가량 싸고, 분납임대주택의 경우 전세로 환산하면 시세가 주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게 인기 이유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LH 등 공공이 짓는 보금자리주택이 주택시장 장기 침체 속에서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도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입지가 뛰어나고 분양가도 싼 보금자리주택으로 수요가 몰린다”며 “정부가 향후 4년간 서울·수도권에 짓는 보금자리주택 물량을 대폭 줄일 방침이어서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 수요자 ‘북적북적’올해 공급된 보금자리주택은 모두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SH공사가 최근 서울 강남지역에 공급한 내곡·세곡지구 보금자리주택(전용 59~114㎡)의 경우 전체 27개 주택형 중 2개 타입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 마감됐다. 총 1562가구 중 818가구를 공급한 강남 보금자리주택에 무려 4467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전용면적 85㎡ 초과의 중대형 아파트도 인기를 끌었다. 일부 타입(내곡지구 5단지 114㎡H)은 4가구 모집에 89명이 몰려 2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기의 요인은 단연 싼 분양가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60만~1260만원 선으로 주변 지역 시세의 70~80% 수준이다. SH공사 분양팀 관계자는 “강남 보금자리의 경우 85㎡ 초과 중대형은 5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데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한 유주택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100% 청약가점제로 뽑고, 85㎡ 초과는 50%는 가점제, 나머지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린다. 유주택자도 85㎡ 초과 아파트에는 청약할 수 있다.보금자리주택은 경기지역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지난 6월 청약을 받은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A18·19블록)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2276가구가 모두 분양 아파트로 공급됐는데 4701명이 청약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초기 계약률은 80%에 달한다.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 분양가가 3억3000만원 선으로, 인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같은 크기 아파트 전셋값(평균 3억2500만원)보다도 낮은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 민간은 대형도 이름값 못해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민간 건설사가 서울·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 등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분양한 ‘DMC가재울 4구역’은 일반분양분 1547가구 중 청약자는 536명에 불과했다. 청약 경쟁률은 0.35대1에 그쳤다. 경기 김포 풍무2지구에 공급된 2712가구 규모의 ‘김포풍무 푸르지오’도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미분양이 속출했다.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보니 분양가가 비싼 민간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역시 상당히 줄었다”며 “이에 반해 보금자리주택은 입지가 뛰어나고 분양가가 저렴하다 보니 내집 마련 수요가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은 LH 등 공공기관이 짓는 분양·임대주택이다. 이명박 정부 때 도입됐고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80~90% 수준이다. 정부는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해 향후 4년간 서울·수도권 공공분양 물량을 12만가구가량 줄이기로 했다.
2013.08.29 I 김동욱 기자
수도권 미분양 쌓이는데… 보금자리주택은 흥행 대박
  • 수도권 미분양 쌓이는데… 보금자리주택은 흥행 대박
  •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LH 등 공공이 짓는 보금자리주택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경기 하남미사 보금자리지구 공사 현장. (사진=LH)[이데일리 김동욱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경기 성남시 여수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 청약을 받은 뒤 깜짝 놀랐다. 어느 정도 흥행은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청약 결과가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공공분양 아파트 1171가구 모집에 3651명이 몰렸다. 10년 동안 분양가를 네차례 걸쳐 나눠내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의 경우 14명 모집에 286명이 청약해 20대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강은희 LH 경기지역본부 차장은 “분양가가 주변 지역보다 20%가량 싸고, 분납임대주택의 경우 전세로 환산하면 시세가 주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게 인기 이유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LH 등 공공이 짓는 보금자리주택이 주택시장 장기 침체 속에서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도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입지가 뛰어나고 분양가도 싼 보금자리주택으로 수요가 몰린다”며 “정부가 향후 4년간 서울·수도권에 짓는 보금자리주택 물량을 대폭 줄일 방침이어서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 수요자 ‘북적북적’올해 공급된 보금자리주택은 모두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SH공사가 최근 서울 강남지역에 공급한 내곡·세곡지구 보금자리주택(전용 59~114㎡)의 경우 전체 27개 주택형 중 2개 타입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 마감됐다. 총 1562가구 중 818가구를 공급한 강남 보금자리주택에 무려 4467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전용면적 85㎡ 초과의 중대형 아파트도 인기를 끌었다. 일부 타입(내곡지구 5단지 114㎡H)은 4가구 모집에 89명이 몰려 2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기의 요인은 단연 싼 분양가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60만~1260만원 선으로 주변 지역 시세의 70~80% 수준이다. SH공사 분양팀 관계자는 “강남 보금자리의 경우 85㎡ 초과 중대형은 5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데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한 유주택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100% 청약가점제로 뽑고, 85㎡ 초과는 50%는 가점제, 나머지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린다. 유주택자도 85㎡ 초과 아파트에는 청약할 수 있다.보금자리주택은 경기지역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지난 6월 청약을 받은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A18·19블록)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2276가구가 모두 분양 아파트로 공급됐는데 4701명이 청약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초기 계약률은 80%에 달한다.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 분양가가 3억3000만원 선으로, 인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같은 크기 아파트 전셋값(평균 3억2500만원)보다도 낮은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 민간은 대형도 이름값 못해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민간 건설사가 서울·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 등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분양한 ‘DMC가재울 4구역’은 일반분양분 1547가구 중 청약자는 536명에 불과했다. 청약 경쟁률은 0.35대1에 그쳤다. 현대건설이 경기 남양주에서 선보인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는 258가구 분양에 청약자는 32가구에 불과했다. 경기 김포 풍무2지구에 공급된 2712가구 규모의 ‘김포풍무 푸르지오’도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미분양이 속출했다.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보니 분양가가 비싼 민간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역시 상당히 줄었다”며 “이에 반해 보금자리주택은 입지가 뛰어나고 분양가가 저렴하다 보니 내집 마련 수요가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은 LH 등 공공기관이 짓는 분양·임대주택이다. 이명박 정부 때 도입됐고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80~90% 수준이다. 정부는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해 향후 4년간 서울·수도권 공공분양 물량을 12만가구가량 줄이기로 했다.
2013.08.28 I 김동욱 기자
22일 강남 보금자리 청약‥분양시장 활기
  • [부동산캘린더]22일 강남 보금자리 청약‥분양시장 활기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주춤했던 분양시장도 서서히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1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8곳, 당첨자 발표 3곳, 견본주택 개관 12곳 등이 예정돼 있다. 19일 서한은 대구혁신도시 B2블록에 짓는 ‘서한이다음 2차’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지상 18층 8개 동에 총 429가구(전용면적 64~84㎡)로 이뤄졌다. 같은 날 포스코A&C는 경남 밀양시 삼문동에 들어서는 ‘밀양 도뮤토 퍼플리시티’ 청약을 진행한다. 지상 20층 5개 동, 전용 67~84㎡ 390가구로 구성됐다. 라온산업개발은 21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짓는 ‘제주 라온 프라이빗에듀’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전용 59~84㎡ 총 420가구 규모다. SH공사는 22일 서울 강남구 세곡·내곡지구에 짓는 보금자리주택 청약을 받는다. 전용 59~114㎡ 규모로 총 1562가구 중 107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3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왕십리 뉴타운 1구역에 짓는 ‘텐즈힐’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전용 59~148㎡, 총 1702가구 중 607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같은 날 경기 용인시 풍덕천동에 들어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트’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전용 84~118㎡ 845가구로 구성됐다. 우미건설은 광주전남혁신도시 B11블록에 짓는 ‘우미린’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전용 76~84㎡, 총 1078가구 규모다. ▲자료=부동산써브
2013.08.17 I 김동욱 기자
서울시, “가을 전세난 잡자”…연내 임대주택 1만가구 공급
  • 서울시, “가을 전세난 잡자”…연내 임대주택 1만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하반기 서울에 장기전세 시프트 3500여 가구 등 공공임대주택 1만21가구가 집중 공급된다. 서울시는 가을 전세난을 완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전월세 안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유형별로 장기전세 3565가구, 국민임대 2571가구, 재개발 임대 1413가구, 영구임대 472가구 등이 공급된다. 다가구 매입임대·전세임대도 각각 1000가구씩 포함됐다. 먼저 오는 9월 강서구와 강남·서초구 등에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3565가구가 공급된다. 시가 역대 공급했던 물량 중 최대 규모다. 당초 10월 공급예정이었지만 전세시장 수급 조절을 위해 일정이 앞당겨 졌다. 지역별로 강서구 마곡동의 공급 물량이 가장 많다. 마곡지구 4~7단지와 15단지에 전용면적 59~84㎡ 1462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강남구 세곡동(772가구)·서초구 내곡(529가구)·양재동(390가구)·중랑구 신내동(368가구)·서초구 우면동(33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강남구 역삼동의 ‘역삼3차성보 아이파크’ 아파트에서도 재건축 장기전세 11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짓는 것으로,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인 경우에만 입주신청을 할 수 있다. 월평균소득이 3인이하 가구 314만4650원, 5인이상 가구 368만8050원 이하여야 한다. 10월에는 강서구와 강남·중랑구에서 국민임대주택 257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 1~7단지와 14·15단지에서만 49~60㎡ 1553가구가 풀린다. 강남구 세곡동 세곡2보금자리지구와 중랑구 신내동 신내3지구에도 각각 599가구, 419가구가 공급된다. 입주대상은 서울에 살면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다. 월평균소득 50% 이하면서 임대주택이 위치한 해당 구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이밖에 시는 재개발임대 1413가구와 전세임대·다가구매입임대 각각 1000가구, 영구임대 472가구도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전월세 보증금 지원센터’와 ‘서울형 주택바우처’ 등을 통해 전세보증금 대출, 저소득계층의 임대료 보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꾸려진 서민주거안정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택 수급을 점검하고 중개업소 및 정보업체 등의 시장 교란행위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임대주택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집중 공급하고, 세입자의 주거권 보호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9·10월 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공급물량 (자료제공=서울시)
2013.08.12 I 박종오 기자
'몸값' 뛰는 공공주택… 미리 잡아볼까
  • '몸값' 뛰는 공공주택… 미리 잡아볼까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짓는 공공주택의 ‘몸값’이 앞으로 더 뛸 전망이다. 정부가 주택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분양 물량을 예년의 30% 수준 이하로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물량 감소로 공공 주택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정부가 앞으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으로만 짓기로 하면서 60~85㎡ 규모의 중형주택은 희소성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공공 분양 아파트는 분양가가 주변 지역에 비해 10~20% 정도 싼 반면 상품 구성은 민간 단지 못지 않다”며 “내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올해 하반기 선보일 공공주택 분양물량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내곡·세곡2·마곡지구 ‘눈에 띄네’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공급될 공공분양 예정 물량은 2만326가구다. 서울·수도권에 많이 몰려 있다. 관심 지역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조성한 보금자리주택지구다. 최대 기대주는 이달 분양을 앞둔 서울 서초구 내곡·세곡2지구 보금자리 주택이다. 총 1562가구(일반분양 676가구)로 SH공사가 짓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130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이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입지가 워낙 뛰어난데다 공급 물량 감소로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개발지구로 꼽히는 마곡지구 역시 유망 지역다.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366만5086㎡ 규모로 개발되는 마곡지구는 주변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한 편이다. 분양가 역시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보여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SH공사는 이달 공공분양 아파트 28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 80가구, 84㎡ 1510가구, 114㎡ 1264가구 등으로 중형이 전체의 52%를 차지한다. LH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와 보금자리지구에 공급하는 공공 분양 단지도 주목할 만하다. LH는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 공공분양아파트 6438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달에만 성남 여수지구 A2블록(517가구)·수원 세류지구 1~3블록(2097가구)·시흥 목감지구 A6블록(625가구) 등에서 대규모 물량이 선보인다. 9월과 11월에는 구리 갈매지구 B1블록(1075가구)과 부천 옥길지구 B2블록(1304가구)에서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이뤄진다. 갈매지구는 구리시청에서 약 4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국도 47호선과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등 기간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경춘선 복합전철과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등도 개통 예정이다. 옥길지구는 지하철 역곡·광명역이 10분 거리에 있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올해 공공기관 입주가 본격화하는 지방 혁신도시에서도 공공주택 물량이 풍성하다. LH는 올해 하반기 지방 혁신도시에서 7223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1837가구가 공공 분양주택이다. 진주혁신도시에서는 오는 10월 LH가 A8블록에 803가구(전용 59㎡)를 공급한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는 KCC건설이 B2블록에 428가구(전용 84㎡)를 선보일 계획이다.◇청약 전략 및 체크 포인트공공 분양주택을 잡으려면 지역별로 다른 청약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게 전문가 조언이다. 공공 분양주택은 일반공급 비중이 35% 정도로 낮고, 특별공급 비중은 65% 안팎으로 높다. 따라서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일반 공급보다는 물량이 많아 당첨 가능성이 높은 특별공급을 노리는 게 효과적이다. 보통 특별공급은 해당지역내 철거민, 장애인,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 청약자, 노부모 부양 가족 등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한다. 따라서 전용 85㎡ 이하의 공공주택 일반분양의 경우 순위 내 경쟁에서 저축 총액이 많은 이에게 우선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스펙이 낮다면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발하는 특별공급을 노리는 게 좋다. 공공 분양주택의 경우 지역 제한이 적용된다. 해당 지역 거주자를 우선 선발하는 것이다. 다만 세종시·혁신도시 등 도청 이전 신도시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전국에서 모두 청약할 수 있다.▲자료: SH, LH 공사 취합
2013.08.02 I 김동욱 기자
8월 분양 비수기에도 2만 가구 분양 돌입
  • 8월 분양 비수기에도 2만 가구 분양 돌입
  •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주택시장 침체와 분양 비수기가 겹친 8월에 2만 가구의 아파트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3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에서 내달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28곳 1만9892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4031가구, 인천 경기 1만624가구, 지방 5237가구다.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인 내곡지구(3, 5단지)와 세곡2지구(3,4단지)에서 각각 211가구, 465가구가 청약저축·청약예금 가입자에게 내달 중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내달 5일부터 시작되는 특별분양에 이어 같은달 22일부터는 청약저축·예금 가입자에게 공급된다.내곡지구의 경우 3단지에서 전용 59㎡ 20가구와 114㎡ 77가구가, 5단지에선 59㎡ 23가구와 101㎡ 79가구, 114㎡ 1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세곡2지구는 3단지에서 전용 59㎡ 9가구와 84㎡ 35가구, 101㎡ 44가구, 4단지에서는 전용 59㎡ 29가구와 84㎡ 57가구, 101㎡ 109가구, 114㎡ 1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내곡지구는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 사이에 위치한다. 서초구 내곡동과 원지동, 염곡동 일대로 총면적 76만9000㎡의 규모다. 청계산과 인릉산, 여의천 등 풍부한 주변 녹지와 연계된 친환경주택단지로 조성된다. 신분당선 청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서울 강남구 자곡동과 세곡동, 율현동 일대에 있는 세곡2지구는 지하철 3호선 수서역 인근에 위치한다. 광평대군묘역, 대모산, 탄천을 활용한 친환경주택단지로 만들어진다. 서울시 SH공사도 내달 강서구 가양동 마곡동 일대 마곡지구 1~7단지와 14~15단지에 285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 80가구, 84㎡ 1510가구, 114㎡ 1,264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불리는 마곡지구는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366만㎡ 부지에 개발하는 택지로 지하철 5호선 발산역, 마곡역과 9호선 양천향교역, 신방화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내달 서울 관악구 행운동 일대 까치산공원 주택을 재건축한 관악 파크 푸르지오를 일반분양한다. 최고 22층 7개동 규모에 전용 59~84㎡ 총 363가구로 이뤄졌다. 이 중 19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건 도로변에 배치되는 지상 2~3층짜리 별동 3개동이다. 이 안에 테라스하우스 75㎡ 8가구와 80㎡ 8가구가 각각 들어선다. 이 가운데 1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할당됐다. 넓은 정원이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는 건 물론, 맞통풍 구조로 기존 테라스하우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설계됐다. 삼성물산(000830)은 부천 중동에 전용면적 59∼84㎡ 616가구 규모의 래미안 부천 중동을 내달 중 분양한다. 전용 59㎡ 130가구, 70㎡ 221가구, 84㎡ 265가구로 이뤄졌다.EG(037370)건설은 세종신도시 1-1생활권 L5블록에서 세종 EG 더1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07㎡ 900가구다. 1-1생활권은 32만㎡에 이르는 근린공원이 들어서는 등 저밀도 권역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와 가깝다. ▶ 관련기사 ◀☞대우건설 ‘선방’…2분기 영업익 1083억원☞대우건설, 2Q 실적 시장기대치 만족..'매수'-유진☞대우건설, 2분기 영업익 1083억..전년비 26.8%↑
2013.07.31 I 유선준 기자
내곡·세곡2지구서 공공분양 3400가구 쏟아진다
  • [주목! 이 단지]내곡·세곡2지구서 공공분양 3400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달 서울 강남권의 마지막 노른자위인 서초구 내곡·세곡2지구에서 3400여가구의 공공 분양아파트가 쏟아진다.서울시 산하 SH공사는 다음달 5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내곡지구 3·5단지와 세곡2지구 3·4단지에서 보금자리주택 3403가구(일반분양분 1562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지난 2010년 4월 입주자 사전예약 접수 후 3년여만에 실시되는 본청약이다. 일반분양 청약 접수는 다음달 22~23일 이틀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30일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130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이다.▲내곡지구 3·5단지와 세곡2지구 3·4단지 일반분양 물량. <자료:SH공사>내곡·세곡2지구는 강남권 최고 입지를 자랑한다. 내곡지구의 경우 인접한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10분 안에 갈 수 있다.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 내곡간 고속도로 내곡IC, 용인 서울간 고속도로 헌릉IC도 가깝다. 인근 양재동에 현대차그룹 본사 등 업무시설이 많아 입주 수요도 풍부하다.세곡2지구는 지하철 3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과 8호선 장지역이 가깝다. KTX수서역과 문정 법조타운, 위례신도시 등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한 편이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최근 정부가 4·1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를 통해 서울·수도권 공공 분양물량을 대폭 줄이기로 하면서 앞으로 공공물량에 대한 희소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라며 “내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청약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내곡·세곡2지구 공공 분양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내곡·세곡2지구 위치도. <제공:SH공사>일반분양 청약은 ▲사전예약 당첨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85㎡ 초과 중대형 등 3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일부터 계속해서 본청약 모집공고일까지 사전예약 당첨자 또는 그 세대에 속한 구성원 모두가 다른 주택을 소유(상속은 제외)하거나 분양주택 당첨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 사전예약 때 당첨 자격(신혼부부, 다자녀 등)으로 본청약을 해야 한다. 만약 이를 어기면 중복 당첨자로 규정돼 탈락될 수 있다.전용 85㎡ 이하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만능통장) 가입자 중 서울·수도권 거주 무주택 가구주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청약저축 또는 만능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났고, 월 납입금을 24번 이상 내면 1순위로 인정된다. 1순위에서 경쟁이 있으면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 중 월 납입금 60회 이상이면서 저축 총액이 많은 청약자가 우선이다.전용 85㎡ 초과는 서울·수도권에 사는 가구주 중 청약저축 또는 만능통장 가입자로 해당 주택형에 신청 가능한 청약예금에 가입, 1순위 자격을 얻은 경우 청약할 수 있다. 내곡·세곡2지구는 가점제(85㎡ 이하 100%·85㎡ 초과 50%)가 적용돼 1주택 이상 소유자는 1순위 청약이 불가능하다. 청약 커트라인은 3년 전 사전 예약 때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내곡지구는 1290만원, 세곡2지구는 1150만원 수준이었다. 분양 문의 : 1600-3456.▲자료:SH공사
2013.07.30 I 양희동 기자
위례 이후 청약시장, 내집마련 어디
  • 위례 이후 청약시장, 내집마련 어디
  •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부동산시장이 침체의 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요즘이지만 인파가 몰리는 곳이 있다. 바로 아파트 모델하우스 얘기다. 분양을 앞두고 문을 열었다 하면 방문객 2만~3만 명은 예사다. 청약 경쟁률도 최고 300대 1로 치솟는 곳도 많다. 지난해만해도 파리만 날리던 분양시장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아파트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이유는 정부의 정책 영향이 크다. 정부가 분양시장에 과감한 ‘군불 때기’에 나선 때문이다. 정부가 연말까지 6억원 이하 또는 전용면적 85㎡이하 신규 주택을 분양받을 경우 5년간 발생하는 양도세를 면제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양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미분양이 아닌 신규 분양에 대한 양도세 감면은 최근 잇따른 거래활성화 대책 때 내놓지 않았던 파격조치다. 여기에다 무주택기간이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에 점수를 매겨 당첨자를 가리는 청약 가점제를 대폭 완화, 무작위 추첨제로 변경한 점도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다. 누구든지 ‘운’만 좋으면 인기지역 아파트를 당첨받을 수 있어서다.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장롱 속 청약통장을 다시 꺼내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분양시장, 하반기 ‘큰 장’ 들어선다 청약시장에 온기가 돌자 주택건설업체들도 본격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그동안 대기하고 있던 물량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부동산정보회사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하반기 공급 예정물량은 8만623가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65배 늘어난 수치다. 지방 분양 물량(4만5918가구)이 감소하면서 전국 분양 물량(12만6541가구)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약간 줄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알짜 분양단지들이 줄줄이 청약을 대기하고 있어 청약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단지와 보금자리주택 물량이 관심을 끈다. 8월 강남구 대치동 청실 재건축 총 1608가구 중 1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 세곡 2보금자리지구에서도 7월과 10월 두 차례로 나눠 1634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서초구에서도 잠원동 대림 재건축(9월), 반포동 e편한세상 반포한신(11월)이 새 주인을 찾는다. 재개발로서는 영등포구 신길동, 마포구 아현동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고양 삼송신도시(7월), 광교신도시(8월), 위례신도시(10월) 등 신도시 물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하남시 김모(54) 중개업자는 “인기지역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모델하우스에는 사람들이 몰리고 중개업소에는 정작 파리 날리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지방의 경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부산 대연6구역(12월), 대구 월배지구(10월), 대전 죽동(10월), 울산 중산동(9월)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의 경우 치솟던 청약경쟁률이 다소 주춤해지고 있으나 양도세 면제라는 마취효과가 연말까지 지속되므로 대체로 순항할 것으로 점쳐진다.가격메리트 부각되는 곳만 선별 청약을 부동산 시장이 저성장체제로 접어든 만큼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묻지마 청약하는 것은 금물이다. 지난 2000년대 부동산 시장 호황기에는 분양을 받은 것 자체가 대세상승 열차에 타는 티켓을 구입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도 입주 때 가격이 올라 충분한 보상을 해줬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입주 때 시세가 오히려 분양가 이하로 떨어져 ‘분양불패 신화’에 균열이 생긴 상황이다. 따라서 주변 시세보다 10%이상 저렴한 곳에 선별적으로 청약을 하는 것이 좋다. 분양가가 싸지 않다면 오히려 기존 매매시장에서 내집 마련을 하는 게 나을 수 있다. 기존 매매시장은 하반기에 취득세 감면 종료로 거래가 뜸해지면서 급매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 금리가 바닥을 찍고 오를 가능성이 높으므로 중도금 대출규모를 최소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분양시장 청약경쟁률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떴다방들이 몰리는 것은 분양권 단기 전매차익 수요도 한몫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입주 후 5년간 발생하는 양도차익은 면제가 가능하나 입주전 분양권을 사고 팔 때에는 면제 대상이 되지 않는다. 다운계약서나 청약통장 불법 매매 유혹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 특히 청약통장 매매는 그 자체가 불법인데다 청약통장 보유자가 행방불명이나 사망할 경우 권리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는 등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2013.07.05 I 김보리 기자
올 하반기 강남3구 신규 분양 풍성…1만 가구 예정
  • 올 하반기 강남3구 신규 분양 풍성…1만 가구 예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 하반기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에 총 1만 가구가 넘는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하반기 강남3구에서 공급될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16개 단지, 총 1만 354가구에 이른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6948가구다.강남3구에서는 상반기엔 유망 분양 물량이 거의 없었지만 하반기엔 위례신도시, 세곡2지구, 내곡지구, 역세권 재건축 대단지 등 알짜 분양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앞서 SH공사가 상반기 서초구 내곡지구에 공급한 ‘내곡보금자리7단지’는 27가구 모집에 총 948명이 신청,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은 “하반기에는 4·1부동산 대책에 따라 전용 85㎡ 초과 주택에 대한 청약가점제가 폐지돼, 해당 분양 물량의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올 하반기 강남3구에 분양될 주요 단지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현대엠코, 한라건설 등 대형사 물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현대엠코는 오는 7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 내곡보금자리 4블록에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9층, 총 256가구(전용 84~114㎡)규모로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이 가깝다. 또 양재대로와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삼성물산(000830)은 오는 8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610번지 일대 청실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대치 청실’을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59~151㎡며 총 1608가구 중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도곡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남부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한 이동도 쉽다.대림산업(000210)은 오는 11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일대 신반포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한신’을 분양한다. 총 1487가구 중 66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면적 59~230㎡로 이뤄졌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도보 거리며 반포대교, 올림픽대로, 신반포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한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한라건설(014790)이 하반기 중 서울 강남구 도곡동 893-2번지 일대 동신3차아파트를 재건축한 ‘한라비발디’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과 일반분양 물량 등은 아직 미정이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이 가깝고 남부순환로,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자료:부동산써브▶ 관련기사 ◀☞또다시 먹구름 낀 건설株, 그래도 살만한 종목은☞삼성물산, 상반기 수주 목표 초과 달성 예상..‘매수’-신한
2013.06.12 I 양희동 기자
''여왕의 교실'' 고현정, ''전광석화'' 호신술 연기 ''화제''
  • ''여왕의 교실'' 고현정, ''전광석화'' 호신술 연기 ''화제''
  • MBC ‘여왕의 교실’ 촬영에서 리키김과 호신술 시범 연기를 하고 있는 고현정(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고현정이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촬영에서 전광석화 같은 호신술 연기를 선보여 화제다.최근 서울 강남구 세곡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여왕의 교실’ 촬영에서 마선생 역의 고현정은 원어민 영어교사 역의 리키김을 바닥에 메다꽂았다.이번 촬영은 극중 마선생이 리키김을 상대로 학생들에게 호신술 시범을 보이는 장면이었다. 고현정은 리키김이 뒤에서 목을 조르자 촬영 직전 현장에서 무술팀에게 배운 대로 리키김의 팔을 쳐올려 풀어버린 후 팔 관절을 꺾었다. 이후 고현정은 빠른 속도로 다리를 걸어 리키김을 바닥에 쓰러뜨린 뒤 주먹을 뻗어 기선을 제압하는 장면까지 막힘없이 연기해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제작사 관계자는 “고현정의 액션 연기가 이렇게 뛰어날 줄 몰랐다. 기대 이상의 장면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이어질 고현정과 ‘퀸라인’ 명품 배우 군단의 대립을 통해 제작진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교사 마여진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낼 드라마다. 12일 첫 방송된다.
2013.06.11 I 김은구 기자
고현정, ''전광석화'' 액션연기 포착..카리스마 철철
  • 고현정, ''전광석화'' 액션연기 포착..카리스마 철철
  • 고현정[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여왕의 교실’ 고현정이 압도적인 ‘전광석화 호신술’을 선보였다.고현정은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제작 MBC, IOK미디어)에서 ‘절대 권력’ 마여진 선생 역을 맡아 ‘관록의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고현정은 최근 촬영 현장에서 원어민 영어교사 저스틴 역을 맡은 리키김을 상대로 호신술 시범을 보이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 촬영 현장 모습 사진이 공개됐다.고현정의 호신술 액션 촬영은 지난 달 18일 서울 세곡동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고현정은 리키김이 뒤에서 목을 조르자 번개와도 같은 연결동작으로 팔을 쳐올려 풀어버린 후 바닥에 메다꽂아 버리는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고현정은 촬영 직전 현장에서 무술팀에게 배운 대로 팔 관절을 꺾고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리키김을 한 번에 가격하며 완벽하게 제압,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빠른 속도로 다리를 걸어 바닥에 쓰러뜨린 뒤 주먹까지 뻗어 기선을 제압하는 고현정의 액션 연기에 스태프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2013.06.11 I 박미애 기자
  • 강남·과천 등 수도권 알짜배기 구역 토지거래풀려…땅값 힘받나?
  • [이데일리 김동욱 박종오 기자]정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절반을 해제하면서 그동안 약세를 나타냈던 토지시장이 활기를 되찾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4.1 대책을 계기로 주택시장 역시 점차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에 따른 시장의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가장 기대감이 높은 지역은 단연 서울 강남, 과천 등 수도권 지역이다. 그동안 수도권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과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2중으로 규제가 적용돼 개발은 물론 토지거래조차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 규제 풀었지만…땅값 상승 미미 그러나 당장 이번 조치로 땅값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실제 정부는 2008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지만 토지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정부는 2009년 1월 1만㎦ 가량을 해제한 데 이어 작년에도 전체 허가구역의 절반인 1244㎦를 추가로 해제했지만 땅값 상승률은 1% 내외 수준에 그쳤다. 당장 땅값 상승 등으로 이어지긴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 토지거래를 늘리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인 땅을 사려면 해당 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거나 땅을 산 뒤에도 2년간 매도가 제한돼 사실상 토지거래에 나서기 어려웠다. 이번 조치로 땅을 사고파는데 번거로움이 사라져 토지거래 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알짜배기 땅 풀렸지만…개발은 제한적경기 과천시는 전체 땅 가운데 8.99%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었지만 이번에 70%가 해제됐다. 과천시 내에서는 중앙청사가 자리잡은 중앙동을 비롯해 하훼센터가 있는 주암동, 막계동 등 총 5153필지가 풀렸다. 보금자리주택 사업이 진행 중인 갈현동과 문원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규제에서 풀렸다. 그러나 당장 이 땅을 사 개발을 하기는 어렵다. 과천의 경우 현재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개발 사업 자체는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거래만 자유로워진 것이다. 땅 역시 대부분 전·답, 자연녹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보금자리구역인 시흥시 역시 보금자리 개발 예정지를 제외한 대야동 등 2만4842필지가 풀렸는데 여전히 개발제한구역에 포함돼 있다. 평택시의 경우 서탄산업단지가 들어서기로 한 곳이 대거 풀렸다. 6.2㎦ 풀린 강남구(세곡·자곡동)는 해제 면적의 40%는 국공유지이고 10%는 보금자리 보상이 끝난 곳이다. 송파구는 위례신도시 바깥에 위치한 그린벨트 등이 이번에 포함됐다. 서초구는 서초 우면·내곡 등 보금자리주택지와 헌인마을 등 도시개발사업지가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당장 개발은 제한적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개발 예정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토지 특성상 아파트처럼 단기 차익을 노리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박종철 골든리얼티 부동산연구소 대표는 “당장 개발을 할 수는 없지만 이전에 살 수 없던 땅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어서 입지가 뛰어난 곳은 투자가치가 있다”며 “특히 개발호재가 풍부한 경기 평택, 시흥 등 남부지역은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2013.05.23 I 김동욱 기자
전국 토지거래허가구역 절반 해제…부동산시장 부양 총력
  • 전국 토지거래허가구역 절반 해제…부동산시장 부양 총력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정부가 4·1 부동산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전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절반을 해제하기로 했다. 부동산시장 부양을 위해 세제 감면 등을 골자로 한 4·1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토지시장에 대한 빗장도 대거 풀기로 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4일부로 토지거래허가구역 616.3㎢를 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면적으로만 따지면 분당신도시(19.6㎢)의 30배가 넘는 규모로 전국 토지거래허가구역(1098㎢)의 56%에 해당한다. 이번 조치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국토 면적의 1.1%에서 0.5% 수준으로 줄었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전체 토지거래허가구역 2342㎢ 가운데 53%인 1244㎢를 해제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대거 풀면서 땅 투기를 막고 땅값 안정을 위해 도입된 토지거래허가제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부양을 위해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박성진 국토부 토지정책과 과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고 허가구역 장기 지정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감안한 것”이라며 “지가 안정세가 뚜렷한 지역은 대폭 해제하되 난개발과 투기 가능성이 있는 지역 등은 재지정했다”고 말했다.정부의 이번 조치로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린 땅을 거래하기가 이전보다 훨씬 쉬워져 토지시장에도 매수세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거래시 해당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용도별로 2~5년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본인이 직접 사용해야 했지만 앞으론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경기도(238㎦)가 가장 많이 풀렸다. 특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지역으로 지정된 과천시를 비롯해 보금자리주택 개발지인 시흥시, 하남시 등이 대거 풀렸다. 서울은 전체 구역(158㎦) 가운데 74%에 해당하는 118㎦가 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됐다. 여기엔 보금자리구역인 서초구 내곡동, 세곡동 등 그린벨트구역이 다수 포함돼 있다. 마지막까지 규제에 묶여 있던 수도권 알짜배기 땅들이 이번에 대거 규제에서 벗어나면서 토지시장 불안 가능성은 물론 난개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도별 해제·재지정 면적(㎢) (자료=국토부)
2013.05.23 I 김동욱 기자
  •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톱10’ 은?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중 상승 변동률이 큰 상위 10곳은 지방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 변동률이 큰 하위 10곳은 모두 수도권이 차지했다. 29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251개 시·군·구 가운데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폭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 동구로 지난해에 비해 16.4% 급등했다. 인근 화정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이주가구와 공단근로자의 인구유입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변동률 상승 지역 가운데 경북 경산(12.0%)이 2위를 기록했고 ▲울산 북구(11.1%) ▲전남 나주(10.3%) ▲경북 구미(9.7%) ▲세종시(8.9%) ▲전북 진안(8.9%) ▲전남 화순(8.8%) ▲전북 남원(8.7%) ▲경북 안동(8.5%) 등이 뒤를 이었다. 하락 변동률이 가장 심한 지역은 경기 과천으로 지난해보다 13.1%나 감소했다. 이는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에 따른 수요 감소와 부동산경기침체, 재건축사업 지연 현상 탓이다. 그 뒤는 서울 강남으로 지난해 대비 11.6%나 줄었다. 이곳은 과천과 마찬가지로 부동산경기침체와 재건축사업 지연의 유탄을 맞은 가운데 세곡동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뚝 떨어졌다. 이어 ▲경기 용인 수지(-11.4%) ▲서울 강동(-10.7%) ▲경기 용인 기흥(-10.4%) ▲서울 송파(-9.7%) ▲경기 성남 분당(-9.1%) ▲인천 중(-8.8%) ▲서울 서초(-8.5%) ▲인천 부평(-8.4%) 등의 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세수 중 하나인 재산세 증가폭 여부는 안전행정부가 결론을 내야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다만, 공시가격이 하락한 수도권은 지방세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지방은 지방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3.04.29 I 김경원 기자
강남 유탑유블레스, 마지막 선착순 분양
  • [분양정보]강남 유탑유블레스, 마지막 선착순 분양
  • [온라인총괄부] 서울 KTX수서역 확정지역인 강남구 세곡동, 자곡동 강남 보금자리 주택지구에 있는 ‘강남 유탑유블레스’ 오피스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강남 유탑유블레스는 지하 4층, 지상 10층에 513실 규모지만 90%이상의 분양이 마감되었고 잔여분을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지하층은 주차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기존 오피스텔의 최대 문제점인 주차 공간 부족의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였다. 또 지상 1층에는 조식 서비스를 해주는 카페테리아(북카페)와 무인 택배시설이 설치되어 입주민의 편의에 한층 신경 쓴 모습이다.KTX 수서역에 있는 ‘강남 유탑유블레스’는 강남 보금자리라는 좋은 입지 여건을 가지고 있고 오피스텔로는 초대형 단지로 아파트와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1~2인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에 있어 가장 중요한 ‘편의’와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챙기는 배려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강남 KTX역(수서역)은 기존 지하철 3호선, 분당선과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GTX와 KTX까지 개통되어 5개 노선의 환승이 가능한 서울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강남 KTX역(수서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국책 개발 사업들은 강남이라는 지역선호도, 입지가 좋은 지역이라는 이유로 사업성이 우수하다. 사업규모가 10조원을 상회할 만큼 크기 때문에 인근지역에 대한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한다.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 사업은 업무, 상업, 문화, 복합시설 등이 갖춰지므로 상권 활성화, 임대수요 증가로 인해 부동산 시세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고 풍부한 임대수요로 안정적인 투자임이 명확하다고 설명한다.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오피스텔 단지는 지구 초입에 자리하고 있다. 강남푸르지오시티 1,2차, 강남더샵라르고, 강남힐스테이트에코, 강남지웰홈스 등의 오피스텔이 이웃한다. 특히 3.3㎡당 900만원 대부터 형성된 분양가, 계약금 10%, 중도금 50% 무이자 융자, 분양권 전매가능, 취득세면제, 재산세감면(조건부), 1가구 2주택 제외, 실투자금 6000만원대로 임대 수익률 8%~10%가 예상되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간, 분당~내곡 간 도로 접근이 탁월해 강남이나 잠실까지 대중교통으로 15~2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입주는 2014년 4월 말 예정이다.문의: 02-572-2055<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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