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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건

섹스에 대해 말하고 싶을 때
  • [두 여사장의 性 이야기]섹스에 대해 말하고 싶을 때
  • [최정윤·곽유라 플레져랩 공동대표] 사람들은 섹스를 얼마나 자주 논할까? 얼핏 보면 성 담론은 매우 흔한 것처럼 느껴진다. 일상에서 종종 친구들과 섹슈얼한 농담을 주고받거나 유명인의 섹스 가십을 소비하기도 하고, 성적 뉘앙스를 풍기는 광고와 뉴스 머리기사들을 어디에서나 마주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정작 감춰둔 성에 대한 진지한 물음에 관해 이야기할 기회는 드물다. 섹스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법을 배운 적이 없기에 성숙한 접근이 어려운 것이다. 온종일 성인용품 구매 상담을 돕는 플레져랩 직원들은 고객들로부터 다양한 성적 고민과 질문을 듣는다. 전화로 상담을 청해오는 것은 보통 중년의 여성들인데, 목소리에서부터 망설임과 설렘이 묻어난다. 오랫동안 섹스에 대해 함구해온 이들은 친구나 파트너에게 차마 하지 못한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놓는다. 완벽한 타인인 우리에게 속마음을 내비치는 게 되려 편한 것이다.곽유라·최정윤 플레져랩 공동대표. 사진=플레져랩어렵게 용기를 낸 그들을 안심시키고 사연을 듣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경험과 섹스토이 사용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반대로 노골적인 질문을 하기도 한다. 명랑한 목소리로 그녀들에게 자신의 성기를 거울로 본 적이 있는지, 자위를 얼마나 자주 하는지 묻는다. 수화기 너머의 상대방은 처음엔 당혹스러워하지만, 이내 자신들의 속사정을 말하기 시작한다. 보통 10분에서 30분, 간혹 한 시간 가까이 통화를 하기도 하는데, 많은 이들이 고마움을 표하고 심지어 기프티콘 등 선물을 보내주기도 한다. 매번 상담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사람들은 섹스에 대해 말하기를 갈망한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은 자신의 성적 욕망을 억누르는 게 예의 바르고 정숙한 것이라고 학습해왔기에 더더욱 쌓인 것이 많다. 섹스토이 구매를 계기로 연락해온 이들은 그간 회피하기만 했던 자신의 욕구를 직면하고, 공감과 위로를 얻는다.섹스에 관해 이야기하는 게 사람을 퇴폐적으로 만들기는커녕 건강하고 당당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깨달은 계기가 있었다. 10년 전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나(최 사장)는 여성 성기를 소재로 한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에서 한 꼭지를 맡아 무대에 선 적이 있다. 이 연극은 대학 캠퍼스 내 여성 폭력 추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을 한 것이었는데, 본격 연습에 돌입하기 전 모놀로그를 한 개씩 맡은 여학생들, 그리고 연출을 맡은 스텝들까지 스무 명 남짓의 사람들과 왜 이 연극에 참여했는지에 대해 나눌 기회가 있었다. 넓은 강의실에 모여 원을 그리고 앉은 이들은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누군가는 자신이 얼마나 섹스를 좋아하는 지에 대해서, 누군가는 성폭력 피해 경험에 대해서, 또 다른 이는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내 차례가 되었을 때 나 역시 처음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어디에도 말하지 못하던 것을 더듬더듬 늘어놓다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서로를 북돋워 주는 편안한 자리였기에 무사히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이후 연극을 준비하는 동료들과 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하며 움츠러들었던 태도가 당당해지는 걸 느꼈고, 섹스에 대해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곽 사장과 내가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우리가 친구들 사이에서 섹스토이에 대해 말하는 유일한 또래였기 때문이다. 여자가 자신의 욕망을 탐험할 공간이 없음을 한탄하던 우리는 결국 함께 플레져랩을 창업했고, 이 공간을 단순히 섹스토이를 사고파는 매장이 아니라 여성들이 안심하고 섹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으로 가꾸리라 다짐했다. 그리고 작년 추석, 플레져랩 매장에서 영화 상영회와 섹스 토크를 겸한 ‘오르가즈믹 무비 나잇’을 열었다. 인류 최초의 바이브레이터 발명기를 그린 영화 ‘히스테리아’를 같이 관람하고, 우리를 제외한 열 몇 명의 여성과 함께 둘러앉아 섹스 취향부터 성 건강까지 다채로운 소재로 이야기를 나눴다. 각양각색의 경험을 가진 여성들이 마음을 열고 의견을 들려준 덕분에 매우 즐겁고 유쾌한 대화를 할 수 있었다. 누구나 섹스에 대해 말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 만약 성과 관련해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가 있다면 상담을 청할 수 있는 안전한 커뮤니티를 찾아가길 권한다. 또 당신을 아끼는 사람, 또는 파트너와 섹스에 대해 조금 더 솔직한 대화를 해보자. 성적 취향과 호기심에 대해, 부끄러움에 대해, 두려움과 무력감 등 차마 말하기 어려운 것까지 말이다. 용기를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누군가에게 털어놓았을 때 예상치 못했던 반응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그래도 좌절하지 말고 조금씩 자신을 드러내길 바란다. 문제가 있다면 발화를 통해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인지를 하게 되고, 호기심이 있다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으론 당신 역시 좋은 ‘들어주는 이’가 되어야 한다. 편견은 접어두고, 상대가 마음을 드러낼 수 있도록 신뢰감을 주자. 만약 당산이 감당할 수 없는 정도의 문제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청해도 좋다. 섹스에 대한 대화를 통해 새로운 자신의 모습과 욕망을 발견하는 한편, 지지가 필요한 이에게 아군이 되어주자. 장담컨대 당신에게 해방감을 줄 것이다.
2016.01.10 I 채상우 기자
②여성 성감대가 음란하다고?
  • [두 미녀사장의 性 이야기]②여성 성감대가 음란하다고?
  • [최정윤·곽유라 플래져랩 공동대표] 지난 주말 한 손님과 성인용품 구매 상담 후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온라인에서 찾으려다 망연자실해졌다. 여자를 위한 섹스토이를 판매하다 구매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여성 성기인 ‘클리토리스’를 구글에서 검색했지만 일체되지 않아서다. 구글이 지난주 금요일부터 한국 접속자에게 강제 적용한 ‘세이프 서치’ 때문이다. 구글은 도움말 페이지에 이 세이프 서치를 사용하면 ‘부적절하거나 음란한 이미지’들을 검색결과에 표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해놓았다.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검색엔진 네이버 또한 마찬가지다. ‘그린 인터넷’ 캠페인을 통해 게시물을 24시간 감시하며 ‘음란, 유해한 정보’를 차단하는 네이버는 성인인증을 하지 않고선 성과 관련된 다양한 이미지나 포스팅을 검색할 수 없다. 특히 성인용품 관련 포스팅은 족족 강제로 ‘비공개화’시키는데 플레져랩 역시 회사를 소개한 기사를 게시한 글도 차단당했으며 나아가 블로그 글쓰기 금지처분까지 받았다.멀쩡한 인터뷰 기사까지 유해 게시물 취급을 받는 것이 어이가 없었다. 그간 고객 상담에 유용한 성기나 성행위의 이미지는 구글에서 쉽고 빠르게 얻어왔는데 구글마저 이를 막아놨을 때는 적잖이 놀랐다. 쉽게 사그라들 줄 모르는 ‘성 엄숙주의’를 구글 검색창에서 만날 줄이야. 텅 빈 페이지는 마치 ‘여기에 섹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하는 것 같았다. 오기가 생겨 머릿속에 있는 모든 성과 관련된 단어를 검색창에 올려보았다. 구글은 세이프 서치를 이용하면 100% 정확하게 걸러낼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성인용 콘텐츠를 걸러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검색 결과는 들쭉날쭉했다. 바이브레이터와 딜도가 검색이 안 되는 것은 그렇다 치고 섹스도 아니고 ‘색스’마저 검색 결과에 잡히지 않았다. 한 트위터 사용자가 영국의 신경의학자 올리버 색스(Oliver Sacks)마저 검색이 안 된다고 허탈해한 것이 기억이 났다. 검색 엔진들의 필터링 강화는 아마도 소아와 청소년을 유해정보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무조건 성과 관련된 단어들을 차단하는 것이 소위 ‘안전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과연 도움이 될까. 성기 일부가 음란한 것이고 눈에 띄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겠는가. 청소년은 차치하고 성인들도 계속해서 섹스에 대해 솔직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법적 성년이 된다고 해서 갑자기 섹스를 잘 안다든가 성에 대해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다. 청소년 시기부터 안전하게 즐거움을 누리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이 과정에서 성기의 구조 및 다양한 성애와 섹스 형태에 대한 정보가 필수적일 것이다.청소년 성 문화에 대해 포기하거나 내버려두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진짜 그들을 위한 모니터링과 필터링을 해야 한다. 아직 사회적으로 미숙한 그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는 일이 없도록 보호책을 마련하는 게 ‘성기’를 검색어에서 차단하는 것보다 더 시급하다. 한 예로 지금도 트위터엔 12살, 13살임을 자처하는 계정이 아직 성숙하지도 않은 몸을 드러낸 사진을 올리고, 며칠 만에 수천 명의 팔로워를 모은다. 그 무리 중 성범죄자가 있을 확률도 높다.청소년이 피임하는 것을 수치스러워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생각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교육을 해야 한다. 그리고 행여 성병과 임신을 겪게 되어도 절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치료와 돌봄의 안전망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질풍노도의 시기가 언제인지 아득한 ‘진짜 어른’의 연령대에 들어선 우리가 섹스에 대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몸과 욕구를 아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의 ‘기쁨 주머니’인 클리토리스에 대한 정보를 음란한 것으로 여기는 사회에서 자신의 성기 감각을 알아가고 욕망을 탐구하는 것은 요원한 일이다.
2015.12.18 I 채상우 기자
한방울의 윤택함..오일(Oil) 사용설명서
  • [라이프&스타일]한방울의 윤택함..오일(Oil) 사용설명서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미의 여신’ 고대 이집트 클레오파트라가 애용했던 뷰티 아이템이 있다. 바로 ‘오일’이다. 버석버석 메마른 피부에 단 한 방울만 떨어뜨려도 광택이 나는 오일이 가을·겨울철을 맞아 인기다. 특히 올해는 미국, 일본을 강타한 코코넛 오일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선보여지고, 오일 풀링(오일 가글) 열풍이 일며 오일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CJ가 운영하는 건강·생활용품 편집숍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10월 오일 관련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유기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닥터브로너스’는 지난 7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스리랑카산 100% 유기농 코코넛 오일이 두 달 만에 품절돼 3차 입고를 기다리는 상태다. 유기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닥터브로너스’는 지난 7월 스리랑카산 100% 유기농 코코넛 오일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사진=닥터브로너스)트렌드를 가장 빨리 반영하는 홈쇼핑 업계에서도 발빠르게 오일 관련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홈쇼핑의 여왕 쇼호스트 정윤정이 ‘소망화장품’과 손잡고 개발한 클렌징 오일 ‘블랙 원샷’은 지난 달 6000세트, 이달 1만800세트 모두 방송 40분 만에 완판됐다. 이 외에도 방송인 변정수가 홍보하는 코코넛오일 브랜드 ‘코코엘’의 먹고 바르는 만능 오일은 지난 8월 홈쇼핑 론칭 이후 15만병이 팔렸다.◇건조한 겨울..오일 200% 활용법은?오일의 쓰임새는 무궁무진하다. 머리를 감고 드라이 전 사용하는 헤어오일에 샤워를 한 뒤 바르는 바디오일, 화장을 지울 때 쓰는 클렌징오일, 최근에는 오일을 먹거나 가글에 활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은 페이스 오일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을 바르고 그 위에 덧바르거나 기초화장 마지막 단계에 오일을 섞어 쓰면 된다. 오일을 화장품에 섞어 쓸 때에는 로션을 손바닥에 적당량 덜어내고, 오일을 세 방울 정도 떨어뜨린 후 섞어 바르면 된다. 또는 세안 마지막 단계에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는 것도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다. 시트 마스크 팩을 즐겨쓰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꺼내기 전 오일을 봉지 안에 몇 방울 떨어뜨린 후 사용하면 수분감이 보다 오래 유지된다.메이크업 브랜드 담당자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오일 활용법도 있다. 따로 각질 제거제를 쓰지 않고 오일로 각질을 없애는 방법이다. 겨울철에는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에 각질 제거를 과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은데, 오일은 일반 필링제와 다르게 피부 자극이 덜하다. 오일을 살짝 중탕시키거나 손끝에 덜어내 체온으로 데운 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문지르고 손바닥으로 가볍게 쓸어내리면 각질이 녹는다. 이 방법은 피부 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화장을 하기 전 아침에 오일로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결이 좋아져 화장이 잘 받고 하루 종일 광이 난다고 귀띔했다. 피부 번들거림이 부담스러운 지성피부는 수분이 섞인 페이스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일은 피부 겉에 막을 씌워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잡아줄 수는 있지만 수분을 공급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지나친 유분감이 싫거나 유수분을 한꺼번에 보충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두 가지 기능을 섞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생오일을 공복에 섭취하거나 가글에 활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가수 이효리, 배우 문소리가 언급하며 유명해진 오일 풀링은 아침에 일어나거나 공복인 상태에서 오일로 입안을 헹구는 가글법이다. 15분 정도 오일을 물고 있으면 혀에 있는 독소가 기름에 녹아나와 염증을 가라 앉히고 면역력을 길러준다고 알려졌다. 활용할 수 있는 오일은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포도씨유 등 다양한데 자신의 체질에 맞는 오일을 활용해야 독소 제거 효과가 높아진다. 오일 섭취시에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생으로 섭취하는 오일은 올리브 오일과 코코넛 오일이다. 성인들은 공복에 3 티스푼을 먹으면 된다. 올리브 오일은 동맥경화를 완화하고, 코코넛 오일은 고혈압, 변비, 위장 장애를 개선하는데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브로너스 관계자는 “오일은 한 병으로 먹고 바르고 가글이나 겨드랑이에 쓰는 데오드란트로도 쓰이는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며 “그전까지 오일의 활용도를 몰랐던 소비자들이 해외 블로그나 연예인들을 통해 방법을 접하면서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11.18 I 염지현 기자
SLR 클럽, '19금 소모임' 지원 논란…회원들 뿔났다 '탈퇴 러쉬'
  • SLR 클럽, '19금 소모임' 지원 논란…회원들 뿔났다 '탈퇴 러쉬'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DSLR 사진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SLR클럽 회원들이 다음 카페 여성시대(이하 여시)의 ‘탑씨(탑씨크릿) 소모임 논란’과 관련해 ‘사이버 망명자’를 자처하며 회원탈퇴를 한 후 다른 사이트에 대거 가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 11일 SLR 클럽 회원들은 “운영진들이 게시판에 성적인 글을 올릴 경우 사용 정지 등의 징계를 내렸던 반면 인터넷 커뮤니티 여성시대 관련 비공개 소모임엔 원나잇 경험담과 성인용품 사진을 비롯해 파트너를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는 것을 방치하거나 오히려 조장했다”고 지적하며 분노를 표출했다.SLR 클럽 회원들에 따르면 일반 게시판에는 성인게시물이 올라올 경우 ‘신고하기’ 기능을 통해 게시물을 블라인드 처리하는 반면, 이 소모임에는 아예 신고 기능조차 없어 운영자들이 수위가 높은 게시물도 올릴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줬다는 지적이다.신분증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등 별도의 인증을 통해 회원 가입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이 소모임은 가입 후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여성시대’에서 다시 인증을 해야만 정회원이 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시문화생활’ 등 메뉴에서 보듯 여성시대 카페가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게시판으로 짐작된다.SLR 클럽 회원들이 올린 탑씨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을 살펴보면 원나잇 경험담, 성인용품 사용기, 아마추어 성인소설과 만화 등 낯 뜨거운 내용이 여과 없이 올라왔다.이에 SLR 클럽 회원들은 성인게시물의 제제를 강하게 하면서 운영진이 비공개 성인게시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줬으며, 심지어 일반 사진 게시판에는 2메가로 용량을 제한한 반면 ‘탑씨’ 게시판은 15메가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오히려 특혜까지 줬다고 반발하고 있다.여기에 여성시대 게시판에 한 회원이 “음란물유포로 다른 곳에서 태클 걸어오면 SLR 클럽 법무팀이 책임져준다고 안심하고 즐기라던 공지 있지 않았어?”라는 댓글을 남기고 SLR클럽 측에서 법적지원을 약속했다는 내용을 공개하면서 불길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이에 운영진의 처사에 분노한 SLR 클럽 회원들은 ‘사이버 망명자’를 자처하며 회원탈퇴를 한 후 오늘의 유머(오유), 카메라 제품별 동호회, 루리웹, 팝코넷 등 다른 커뮤니티로 옮기는 사용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SLR클럽은 개인 홈페이지에서 시작해 오늘날 회원수 160만 명 규모의 대형 사진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사이트 성장을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운영비를 모금한 사례도 있었다. SLR클럽 회원들은 충성도 높은 기존 회원은 홀대하고 신규 회원에게 특혜를 준 이번 사건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이처럼 논란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지만 여성시대 운영진은 “더 잃을 것이 없을 정도로 압박을 당해 물러 설 곳이 없다. 진실을 알고 설명하는 여성시대 회원들에게 조작의 죄명을 씌우는 프레임에 앉아서 당할 수 없다. 이제 결단할 때가 왔다. 진실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거짓이 진실을 이기는 법은 없어야 한다”는 공지글을 올려 비난 여론을 가중시켰다.이에 SLR 운영진도 공지를 통해 “여성시대 게시판은 사실상 독립된 서버에서 운영되는 별도의 사이트”라며 “SLR 클럽은 서버 및 개발 부분을 제공하고 실제 운영은 전적으로 여성시대 기존 운영진이 진행해왔다”고 해명했다.또한 성인게시물 논란과 관련해서는 “주말 혹은 금요일 심야에 2~3간 정도 운영되고 다시 폐쇄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즉각 확인하거나 관리감독 하지 못했다”며 “신고처리를 운영 주체가 처리하는 구조여서 관리상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고 관리소홀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2015.05.13 I 김민정 기자
SLR 클럽, 여성시대 '19금 소모임' 지원 논란에 회원탈퇴 줄이어
  • SLR 클럽, 여성시대 '19금 소모임' 지원 논란에 회원탈퇴 줄이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DSLR 사진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SLR 클럽에서 성적 수위가 높은 이른바 ‘탑씨(탑씨크릿) 소모임 논란’이 벌어져 회원탈퇴가 줄을 잇고 있다.지난 11일 SLR 클럽 회원들은 “운영진들이 게시판에 성적인 글을 올릴 경우 사용 정지 등의 징계를 내렸던 반면 인터넷 커뮤니티 여성시대 관련 비공개 소모임엔 원나잇 경험담과 성인용품 사진을 비롯해 파트너를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는 것을 방치하거나 오히려 조장했다”고 지적하며 분노를 표출했다.SLR 클럽 회원들에 따르면 일반 게시판에는 성인게시물이 올라올 경우 ‘신고하기’ 기능을 통해 게시물을 블라인드 처리하는 반면, 이 소모임에는 아예 신고 기능조차 없어 운영자들이 수위가 높은 게시물도 올릴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줬다는 지적이다.신분증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등 별도의 인증을 통해 회원 가입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이 소모임은 가입 후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여성시대’에서 다시 인증을 해야만 정회원이 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시문화생활’ 등 메뉴에서 보듯 여성시대 카페가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게시판으로 짐작된다.SLR 클럽 회원들이 올린 탑씨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을 살펴보면 원나잇 경험담, 성인용품 사용기, 아마추어 성인소설과 만화 등 낯 뜨거운 내용이 여과 없이 올라왔다.이에 SLR 클럽 회원들은 성인게시물의 제제를 강하게 하면서 운영진이 비공개 성인게시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줬으며, 심지어 일반 사진 게시판에는 2메가로 용량을 제한한 반면 ‘탑씨’ 게시판은 15메가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오히려 특혜까지 줬다고 반발하고 있다.여기에 여성시대 게시판에 한 회원이 “음란물유포로 다른 곳에서 태클 걸어오면 SLR 클럽 법무팀이 책임져준다고 안심하고 즐기라던 공지 있지 않았어?”라는 댓글을 남기고 SLR클럽 측에서 법적지원을 약속했다는 내용을 공개하면서 불길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분노한 SLR 클럽 회원들의 탈퇴가 줄을 잇자 딴지일보는 발빠르게 ‘자유게시판 Beta’를 오픈하고, SLR 클럽을 탈퇴한 이른바 ‘사이버 망명자’들이 대거 가입하면서 홈페이지 속도가 느려지자 “지금 서버 사러 갑니다”라는 익살스러운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이같은 파문이 확산되자 다음카페 여성시대는 공지를 통해 오유를 비롯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왜곡 날조된 악의적 게시글과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며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경고에 나섰다.이에 SLR 운영진도 공지를 통해 “여성시대 게시판은 사실상 독립된 서버에서 운영되는 별도의 사이트”라며 “SLR 클럽은 서버 및 개발 부분을 제공하고 실제 운영은 전적으로 여성시대 기존 운영진이 진행해왔다”고 해명했다.또한 성인게시물 논란과 관련해서는 “주말 혹은 금요일 심야에 2~3간 정도 운영되고 다시 폐쇄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즉각 확인하거나 관리감독 하지 못했다”며 “신고처리를 운영 주체가 처리하는 구조여서 관리상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고 관리소홀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2015.05.12 I 김민정 기자
  • 봄꽃 만발~ 내 얼굴엔 여드름꽃 만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남부지방에 꽃소식과함께 완연한 봄이 왔다. 자외선은 강해졌고, 기온은 겨울에 비해 10도 이상 따뜻해져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기온이 상승하면 피부 기능이 활발해지고 피지 분비도 증가해 잠잠했던 여드름이 솟아나거나 심해진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의 도움말로 봄철 기승을 부리는 여드름의 효과적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 봄철, 여드름 왜 생기나? 봄의 따스한 온도는 체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고 피지 분비를 활발하게 만든다. 반면 황사로 인해 공기중의 먼지가 많아지면서 피부는 더러워지고 건조한 봄바람으로 인해 피부 수분은 낮아지게 된다. 때문에 피부 밸런스가 깨지면서 피부는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고 모공이 막히게 되면 피부에 상존하는 세균이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환경 변화외에 호르몬분비가 활발한 사춘기 청소년들은 기존의 여드름이 심하게 악화될 수 있다. 여드름 예방을 위해서는 항상 피부를 청결히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외출 후 땀과 먼지로 더러워진 피부를 깨끗이 씻고 여드름전용 화장품을 사용한다. 뾰루지도 여드름의 일종이므로 함부로 짜지 말고 깨끗한 면봉으로 짜내어 여드름 연고를 발라주고 심하면 치료받는다. ◇ 봄철 여드름 피부 관리는 이렇게 △ 여드름 피부 세안법 = 지나친 세안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여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세안의 횟수보다는 세안의 방법이 중요하다. 세안은 대략 하루 2-3회 정도가 적당하고 비누는 여드름용이나 지성피부용이 좋다. 일단 미지근한 물로 예비 세안을 한다. 세안하기 전에 스팀 타월을 해 모공 깊숙이 있는 노폐물이 빠져 나오게 하고 미지근한 물로 씻어 피부에 있는 더러움이 떨어뜨려준다. 풍부한 비누 거품으로 마사지하듯 손가락의 힘을 빼고 피부를 살살 문지른다.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찬물로 마무리한다. 스팀타월은 아침 저녁으로 해주면 각질과 노폐물 제거를 돕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촉진해줘 피부색을 맑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자외선 차단은 필수 = 봄철은 자외선이 강해지므로 외출시에는 누구나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다. 특히 여드름 환자들은 여드름으로 염증이 생겼던 자리에 색소침착이 쉽게 남을 수 있어 기미나 잡티가 잘 생기고, 여드름 자국도 진해지게 된다. 구름이 낀 흐린 날에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차단지수가 15~20 정도인 제품을 사용한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지나치게 높으면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길 수 있다. 일부 자외선 차단제는 기름기가 많이 포함돼 있으므로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는 오일프리 타입의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 색조화장 금하고 보습 화장품 사용 = 여드름이 나는 피부는 지성 피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피하고, 수분공급 위주로 화장품을 사용한다. 피지조절, 모공수축 효과가 있는 아스트린젠트, 토너 등이 도움이 되며 1주일에 1~2회 피지조절 기능이 있는 팩을 해주면 좋다. 강진수 원장은 “여드름을 색조 화장으로 감추려 해서는 안되며 특히 염증성 여드름의 경우 화장을 당분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봄 여드름, 관리 잘해야 흉터 안 남겨 여드름은 피부 건강을 해치고 보기 싫은 것도 문제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한 흉터를남길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 씻지 않은 손으로 만지고 짜내면 염증이 커지고 주위 혈관이 확장되어 아주 흉한 얼굴이 된다. 심하면 진피층이 파괴되어 깊이 패이거나 위로 솟는 융기형 흉터가 남게 된다. 강진수 원장은 “따라서 여드름이 생겼다면 손이나 기구를 사용해 스스로 짜지 않고, 피부과에서 짜고 염증과 진정 치료를 받는 것이 여드름도 빨리 가라앉고 흉터도 남기지 않고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여드름 치료시에는 먹고 바르는 약이 기본으로 하고,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 등을 바늘로 찔러 짜내게 된다. 또, 스킨 스케일링을 이용해 각질을 녹여내고 면포를 제거하기도 한다. 염증이 심한 경우 레이저를 이용한다. IPL 시술을 이용해 고농축된 광선을 조사하여 여드름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부 재생을 촉진시켜 피부탄력을 증가시킨다. 또한 엔라이트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를 통해 여드름균을 죽이고 붉은 기를 없애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관련기사 ◀☞ 빨간 얼굴에 난 여드름은 '가짜 여드름'☞ 청춘의 꽃 여드름, 성인 여드름 환자 증가☞ 여드름 연령도 양극화...연령별로 대처 방법 달라☞ 20살 여드름, 방치 말고 반드시 치료해야☞ 겨울철 원인 모를 여드름, 혹시 방한 용품 때문?
2015.03.23 I 이순용 기자
  • 큰맘 먹고 받은 레이저 시술, 사후관리 잘해야 효과 쑥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여드름이나 여드름흉터, 기미 등의 피부 문제로 고민하다가 큰맘 먹고 피부 시술을 받는 경우가 있다. 대학입학이나 직장 입사, 이직을 앞두고 좀더 단정한 외모를 위한 나름의 투자다. 하지만 피부 시술로 모든 것이 끝났다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 꼼꼼한 사후 관리가 따라야 시술 효과는 높아지고, 예상치 못한 부작용도 방지할 수 있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과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의 도움말로 피부과 시술후 효과를 높이는 스킨 케어법에 대해 알아본다. ◇ 여드름 흉터 시술 후, 피부 재생 촉진하는 관리에 중점!지저분해 보이는 여드름 흉터 고민으로 치료받는 사람들이 많다. 얕은 흉터 치료에 이용되는 레이저 시술은 주로 프락셀 레이저다. 흉터 부위에만 작용해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한 방법이다. 보통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개선 효과가 큰데, 그 사이 사이에 꼼꼼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피부과에서는 30분 정도의 프락셀 시술이 끝나면 레이저에 자극받은 피부에서 열이 나고 다소 부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시원한 아이스젤 마스크팩으로 시술 부위를 진정시킨다. 이후 시원한 생수로 다시 한번 진정팩을 한 후 귀가하게 된다. 집에서는 당일날 세안은 피하는 것이 좋고, 그 다음날 세안시에는 클렌징 폼 사용이 가능하나 얼굴을 세게 문질러서는 안된다. 얼굴에 홍반이 있고 얇은 딱지가 앉아있기 때문이다. 딱지가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는 절대 세게 문지르지 말고 세안, 기초화장, 자외선 차단크림, 파운데이션, 파우더의 사용이 가능하다. 대신 귀가 후 화장을 지울 때도 딱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클렌징 로션을 살살 문지르고, 딱지가 떨어지고 난 후에는 평소대로 세안과 화장을 할 수 있다. 홍반이 가라앉고 딱지가 떨어지는 데는 3~5일 정도가 걸리는데, 이때는 피부가 매우 민감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마사지, 팩 등을 해서는 안된다. 흉터가 깊을 경우 어븀야그 레이저를 이용, 피부를 많이 깎아내는 레이저박피를 시술한다. 이 박피는 흉터 부위의 피부를 전반적으로 넓게 박피하여 표면을 고르게하는 방법으로 기존 레이저보다 훨씬 깊고 정교하게 깎을 수 있다. 단 레이저박피는 치료 후 진물이 나고 1주일에서 10일간 딱지가 앉는다. 따라서 1회 시술이 끝난 후에는 1주일간 매일 병원을 방문해 세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한 거즈를 교체하면서 드레싱을 한다. 또, 5일간은 피부 재생을 촉진하기 위한 재생관리를 받아야 하는데 이때 이용되는 것이 LED 광선치료다. LED 광선치료는 피부를 재생시켜주는 광선요법으로 레이저 시술 후 피부재생을 촉진시켜 빠른 시간내에 정상피부로 회복시켜줌으로써 일상생활의 지장을 최소화해준다. 집에서는 매일 드레싱을 하는 1주일간은 세안을 삼가고 일체의 화장을 하지 않는다. 1주일이 지난 후에는 딱지가 떨어지나 얼굴에는 붉은 기운이 남아있는 상태로 세안과 기초화장, 파운데이션, 파우더 사용이 가능하다. 단, 4~6주 동안 피부 재생이 이루어지므로 피부에 자극이 되는 마사지나 팩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기 쉬워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발라야 한다. ◇ 기미 치료를 위한 옐로 레이저+레이저토닝 시술 후 피부관리 기미가 진하거나 오래된 경우 레이저 토닝과 옐로우 레이저를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 옐로 레이저는 기미가 짙은 사람들의 진피층에 발달되어 있는 혈관을 제거하거나 수축시켜 과도한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지지 않게 해줌으로써 기미의 재발과 악화를 예방해주는 레이저이다. 레이저 토닝 치료만 받은 경우, 피부과에서는 당일날부터 3주간 1주일에 1회씩, 미백재생을 위한 메디컬 스킨케어를 하게 된다. 옐로 레이저 시술을 받을 경우에는 레이저 토닝 시술이 이루어진 당일날, 추가로 옐로 레이저를 받은 후 역시 미백 재생 관리가 뒤따른다. 레이저 토닝은 1주 간격으로 10회 정도, 옐로 레이저를 추가할 경우 2~3회 병행하면 기미 개선 효과가 크다. 레이저 토닝이나 옐로 레이저 시술 후에는 화끈거림이나 흉터, 딱지 등이 생기지 않으므로 세안과 화장에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자극적인 마사지나 팩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피부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보습과 영양관리를 꾸준히 해주고 철저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면서 화이트닝 제품을 써주는 것도 좋다.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주스류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피부에 도움이 된다. 단, 과로나 수면부족, 스트레스는 기미를 악화시키므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 여드름 치료 후 피부관리법 여드름 염증이 심한 경우 염증 완화를 위한 레이저 치료를 받게된다. 주로 IPL 시술을 이용해 고농축된 광선을 조사하여 여드름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부 재생을 촉진시켜 피부탄력을 증가시킨다. 또한 엔라이트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를 통해 여드름균을 죽이고 붉은 기를 없애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레이저 치료를 여러 번 시술한 후 염증이 상당히 가라앉게 되는 시점에서부터 피부 재생관리가 들어간다. 이는 붉은기를 빨리 없애고 염증이 있는 부위에 피부재생을 도와 흉터 예방에 효과적이다. ▶ 관련기사 ◀☞ 청춘의 꽃 여드름, 성인 여드름 환자 증가☞ 여드름 연령도 양극화...연령별로 대처 방법 달라☞ 20살 여드름, 방치 말고 반드시 치료해야☞ 겨울철 원인 모를 여드름, 혹시 방한 용품 때문?☞ 여드름 치료엔 '공기압멀티홀'요법이 효과적
2015.03.01 I 이순용 기자
  • 여드름 없는 깨끗한 피부로 캠퍼스 '킹카-퀸카'에 도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올 해 대학 새내기가 될 최우리(가명· 20)양에게 지난 몇 주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각종 연예 시상식들로 눈과 귀가 즐거운 한때였다고 한다. 특히 가요 시상식은 멋지고 예쁜 외모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아이돌 그룹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잔뜩 선물했다.하지만 음악에 맞춰 노래와 춤까지 따라 하면서 TV를 시청하던 최양은 문득 자신과 비슷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너무나 다른 깨끗한 피부를 가진 아이돌들이 부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들의 얼굴에선 청춘의 상징인 여드름 자국 하나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아무리 메이크업과 조명발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연예인의 바쁜 스케쥴과 불규칙한 라이프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좋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지 마냥 부러워지는 한편 우리양은 결국 자신의 얼굴을 뒤덮고 있는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에 한숨을 짓고 말았다.하지만 이런 고민에 빠진 수많은 예비 수험생과 예비 취업생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줄 방법은 물론 있다. 비교적 야외 활동이 적고 상대적으로 자외선 노출이 적은 겨울철이 바로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 흉터를 치료하고 관리할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이다.단, 아무리 겨울이라고 해도 눈에 의한 자외선 노출이 많은 스키나 스노우보드, 스노우 슈잉과 같은 겨울 레저 스포츠를 즐길 계획이 있다면 그 이후에 시술 받는 것이 좋다.또한 여드름은 개인마다 증상과 형태에 차이가 있어 개수나 크기, 곪은 정도 등을 고려해 자신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의 기본은 피지 분비를 줄이고 모낭·각질이 단단해지지 않도록 하며 모낭 속의 세균을 줄여 염증을 막는 것이다.피부과에서는 필링 등의 메디컬스킨케어, 테라클리어, 퍼펙타, 뉴스무스빔, 미세 절연침을 이용해 피지선만 파괴하는 고바야시절연침, 아그네스 시술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여드름을 치료한다. 증상에 따라 항생제, 레티노이드 제제 등 경구 약물요법을 쓰기도 한다.오래된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는 여드름 못지않게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게 된다. 심한 여드름 흉터는 자신감까지 잃게 해 원만한 대인관계를 이끌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일으킨다.피부 표면에 울퉁불퉁하게 올라온 여드름 흉터나 거뭇거뭇한 여드름 자국은 대부분 잘못된 여드름 관리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과도한 힘을 들여 여드름을 짜내면서 주변 피부 조직이 손상되었거나 불결한 손으로 여드름을 건드려 염증이 더욱 심해진 경우가 다수다.오래된 여드름흉터나 넓어진 모공으로 면접이나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두려운 경우는 피부 타입과 증상에 따라 재생레이저, 박피시술, 자가 섬유아 세포치료 등으로 치료 가능하다. 지저분해 보이는 여드름자국으로 고민하는 경우는 색소혈관레이저 등으로 치료한다.임이석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사람마다 피부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피부병변을 치료하더라도 치료법이나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최신장비나 유행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청춘의 꽃 여드름, 성인 여드름 환자 증가☞ 여드름 연령도 양극화...연령별로 대처 방법 달라☞ 20살 여드름, 방치 말고 반드시 치료해야☞ 겨울철 원인 모를 여드름, 혹시 방한 용품 때문?☞ 광동제약, 바르는 여드름치료제 '톡앤톡' 출시
2015.02.07 I 이순용 기자
청춘의 꽃 여드름, 성인 여드름 환자 증가
  • 청춘의 꽃 여드름, 성인 여드름 환자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대학생이나 회사원들도 여드름으로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여드름의 발생 연령대는 대다수가 12~25세이지만 30~40대에서도 많이 발생하며, 18세 이상의 여드름 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여드름의 종류에는 구진, 농포라고 해서 빨갛게 되거나 곪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곪지 않은 화이트헤드형태의 면포형은 청소년에 비해 성인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 만성 스트레스, 화장품, 잦은 세안, 당도 높은 음식 등이 성인 여드름의 주범성인 여드름의 발생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 호르몬, 만성 스트레스, 화장품, 잦은 세안 등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어느 것도 정확하게 입증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부신 안드로겐 분비를 증가시켜 피지선 과증식과 면포의 생성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여드름 발생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화장품 또한 성인 여드름의 발생에 관여할 수 있는데, 화장품에 의해 유발되는 여드름을 화장품 여드름이라고 한다. 여드름이 있는 사람들은 얼굴이 청결하지 못해서 여드름이 생긴다는 인식 때문에 세안을 강박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심한 마찰과 함께 면포를 형성하여 오히려 ‘세제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 당도가 높은 음식과 유제품이 여드름과 관계가 있다는 논문들이 나오고 있어 여드름 발생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양한 치료법 존재…생활 속 습관 변화로 여드름 억제 가능여드름은 과다한 피지 분비, 이상 각화증,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에크니(Propionibacterium acnes)라는 여드름균의 작용, 염증 반응이라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발생하게 되는데, 치료는 이 각 과정을 막는데 중점을 둔다. 따라서 위 네 단계에 모두 관여하는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이라는 피지 억제제를 여드름 치료를 위해서 복용하기도 한다. 다만 이 약은 임산부가 노출되면 안 되는 약이고 끊고 나서도 일정기간 몸 안에 잔류하는 기간이 있어 결혼과 임신 계획이 있는 사람은 복용해선 안 된다. 또한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바르는 약부터 시작을 하고, 스켈링이나 피지를 억제시키는 각종 레이저 치료를 해 볼 수 있다. 또 여드름이 지속적으로 나는 모공에 절연침을 넣고 통전시켜서 그 부분의 피지를 줄이는 시술도 있다. 여드름 흉터는 원래대로 회복되지는 않기 때문에 흉터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만약 여드름 흉터가 생기면 레이저 치료를 통해 완화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미세박피 레이저를 사용해서 여드름 흉터를 완화시키는 치료를 많이 하고 있다.유화정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여드름이 생겼을 때 손으로 짜는 경우 이로 인해 이차적으로 세균감염이 생기거나 면포가 밖으로 나오지 않고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 버리면 더 큰 염증을 유발해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여드름이 생기면 손으로 짜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흉터예방의 지름길”이고 말했다. 생활 속에서도 약간의 노력으로 여드름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유화정 교수는 “각질제거나 딥클렌징은 1~2주에 한 번만 하는 것이 좋고, 화장품 사용시 비면포성이라는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몸 안에 당을 쉽게 올리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탄수화물 제품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여드름발생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여드름 연령도 양극화...연령별로 대처 방법 달라☞ 20살 여드름, 방치 말고 반드시 치료해야☞ 겨울철 원인 모를 여드름, 혹시 방한 용품 때문?☞ 자국 남고, 패이고, 튀어 나온 여드름 흉터...여드름보다 치료 더 어려워,☞ 여드름 치료엔 '공기압멀티홀'요법이 효과적
2015.01.27 I 이순용 기자
  • 20살 여드름, 방치 말고 반드시 치료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새해가 밝기를 간절히 기다려온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고교 졸업을 앞둔 예비 새내기들의 마음은 그 누구보다 간절했을 것이다. 을미년(乙未年)을 맞아 진정한 성인으로 거듭난 이들은 오랜 수험생활 끝에 찾아온 자유를 만끽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스무살, 예비 새내기들은 대개 멋진 대학 생활을 꿈꾸며 당당하게 캠퍼스를 누비는 자신을 상상한다. 하지만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 한숨이 앞서는 것이 현실인 이들도 많다. 학업에 시달리느라 찌든 고3의 흔적이 아직도 영력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예비 새내기들은 특히 수면부족과 불규칙한 식사, 수능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울긋불긋, 울퉁불퉁한 여드름과 여드름흉터를 고민하는 이들이 다수다. 아무리 이목구비가 예뻐도 피부에 여드름이나 흉터가 많으면 외적 아름다움은 반감되게 마련이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청소년기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서 발생한 여드름은 성인이 되면 차츰 나아진다. 하지만 수험기간 잘못 길들여진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성인여드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드름 관리의 시작은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청결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데서 비롯한다. 하지만 여드름도 개인마다 증상과 형태에 차이가 있어 자신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은 개수나 크기, 곪은 정도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보통 치료법은 피지 분비를 줄이고 모낭과 각질이 단단해지지 않도록 해주며 모낭 속의 세균을 줄여 여드름의 염증을 막는 것이다. 피부과에서는 증상에 따라 외용약을 발라 여드름을 진정시킨 후 소독 바늘로 짜거나 항생제, 호르몬제 등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한다.이와 더불어 환자의 증상에 맞게 필링 등 메디컬스킨케어, 테라클리어, 퍼펙타, 뉴스무스빔, 고바야시절연침, 아그네스 시술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여드름을 치료한다. 또 피부 표면이 움푹 팬 여드름 흉터나 거뭇거뭇한 여드름 자국은 대부분 잘못된 여드름 관리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과도한 힘을 들여 여드름을 짜내면서 주변 피부 조직이 손상되었거나 불결한 손으로 여드름을 건드려 염증이 더욱 심해진 경우가 다수다.특히 이미 생긴 여드름흉터는 일반적인 피부 관리로는 회복될 수 없어 전문적인 흉터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때문에 최근 의료계에서는 여드름 흉터를 비롯한 다양한 흉터치료를 위해 여러 가지 치료법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피부를 재생하는 레이저부터 흉터조직을 벗겨내는 박피, 함몰된 곳에 콜라겐·히알루론산 등의 보충물을 채워 넣는 필러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현재까지 소개된 흉터 치료법들은 효과가 오래가지 못하고 깊이 파고든 난치성 흉터를 개선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여드름 흉터처럼 움푹 파인 흉터도 효과적으로 치료해 주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큐어스킨’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고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 치료제는 본인의 피부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흉터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환자의 귀 뒷부분을 마취하고 쌀 한 톨 크기의 피부를 떼어낸 뒤, 최대 10억 개의 섬유아세포로 배양시켜 흉터가 있는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주입된 섬유아세포가 피부세포로 분화하고 콜라겐 성형을 도와 새살이 돋는 원리다.임이석 원장은 “투여 2~3개월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9개월 정도 지나면 파인 흉터의 90% 이상이 차오르고 최소 4년 이상 효과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겨울철 원인 모를 여드름, 혹시 방한 용품 때문?☞ 여드름 치료엔 '공기압멀티홀'요법이 효과적☞ 건강한 혈관을 위해선 담배 끊어야☞ 겨울철 호흡기 건강... 일상 속 작은 관심으로 지킬 수 있다☞ 담배, 커피, 나트륨, '3총사' 줄이면 새해 건강 업그레이드
2015.01.09 I 이순용 기자
편백나무잎 추출오일로 아토피 치료 효과!
  • 편백나무잎 추출오일로 아토피 치료 효과!
  • [e-비즈니스팀] 현대인의 만성질환으로 불리는 아토피 피부염. 이로 인해 고통받는 성인 및 유아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그 원인과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로, 아토피 치료법 또한 판단하기 어렵다. 아토피의 증상도 피부건조증, 습진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발병 원인이 어느 한 가지로만 단정지을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이 가운데, 편백나무의 아토피 치료효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증명돼 큰 화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연구진을 통해 편백잎에서 추출한 정유에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성분인 '에레몰(elemol)'의 효능을 확인한 것. 이는 아토피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편백나무의 실제 효능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낸 것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연구 이전에도 편백나무 숲에서 산림욕을 즐기거나 집안에 편백을 소재로 한 내장재, 생활용품을 사용해 아토피 질환을 예방, 치료하고자 노력해 왔다.이 중에서도 최근 ㈜숲에서초록느낌(방옥자 대표)이 선보이고 있는 '숲에서 편백나무 피톤치드 산림욕기 렌탈 서비스'를 통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산림욕 효과를 체험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편백나무 천연 피톤치드 개발, 생산에 독보적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는 ㈜숲에서(정주훈 대표)는 100% 국내산 편백나무 추출 천연물질인 피톤치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국립산림과학원의 기술이전과 친환경 인증을 받아 효능 및 안전성이 검증된 100% 천연 편백나무 명품 피톤치드다.우수한 품질의 산림욕기를 활용하여 집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편백나무 피톤치드 산림욕 힐링을 할 수 있는 렌탈서비스도 큰 화제다. 특히 렌탈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경우, 별도 구매의 번거로움 없이 렌탈기간 36개월 동안 사용자의 편의에 맞춰 맞춤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기존 1년간의 무상 A/S기간이 36개월로 연장되어 A/S 비용 또한 경제적이며 산림욕기 별도 구매의 부담이 없고, 더욱 효과적인 가격에 리필액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렌탈 고객이 사용하는 산림욕기의 경우, 일반형 산림욕기 보다 피톤치드 용액에 맞는 내구성, 재질 및 스마트 오토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명품 산림욕기가 제공된다.이처럼 간편하게 아토피의 예방 및 진정완화에 도움이 되는 편백나무 산림욕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일반 가정은 물론, 학원, 도서관, 독서실 등 아이들의 활동 공간에서도 산림욕기의 설치를 추천할 만 하다.'숲에서 편백나무 피톤치드 명품 산림욕기' 렌탈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숲에서초록느낌 렌탈총괄법인 홈페이지(www.forestin.co.kr)나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면역력 저하와 성조숙증, 키 성장 위협
  • [박승만의 키성장 토크] 면역력 저하와 성조숙증, 키 성장 위협
  • [박승만 한의학 박사] 9세 이하 아동의 항생제 노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은 환자 중 0~9세 어린이 환자가 전체의 64%(1억 8728건)를 차지했다. 항생제 처방 건 수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항생제 처방건수는 2억9213만 건으로 2011년(2억4391만 건), 2012년(2억6850만 건)에 비해 매년 약 2500만 건씩 증가하고 있다. 9세 이하 아동이 급성중이염, 폐렴 등 세균성 감염증에 걸린 경우 항생제를 처방하는데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면역력 저하는 물론 쇼크, 유전자에 영향, 혈액과 간 장애, 위장관 출혈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으며 인체 감염 시 치명적인 병을 유발하는 ‘슈퍼박테리아’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올해 국정감사의 환경이슈가 된 파라벤 또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파라벤 치약 논란에 이어 아기용 파우더에도 파라벤이 검출된 것이다. 화학물질 파라벤은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보존제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치약의 2/3에 파라벤이 함유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이후 현재 판매중인 아기용 파우더 17개 제품에도 파라벤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식품의약안전처 국정감사에서 17개 아기용 파우더 제품에 프로필파라벤과 부틸파라벤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이 내년부터 3세 이하 아기용 파우더에 프로필파라벤과 부틸파라벤의 사용을 금지시키기로 한 만큼 우리나라 또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덴마크의 경우 어린이가 파라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혈중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농도가 내분비계 이상을 일으킬 만큼 증가한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2011년 3월부터 3세 이하 어린이 용품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기용 파우더에 프로필 파라벤과 부틸파라벤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단일성분 0.4% 이하, 혼합사용 0.8% 이하 사용이 허용 기준치이다. 파라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성인의 경우 생식기계 장애, 유방암 등을,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여아 만 8세 이전, 남아 만 9세 이전에 가슴몽우리, 고환크기 증가와 같은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는 성조숙증은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해 최종 키를 작게 만든다. 성인이 되었을 때 조기폐경, 유방암을 유발할 확률 또한 높다. 항생제는 유해 세균을 죽이는 약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사용하면 몸 속 유익균까지 죽이게 되어 아이의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면역력은 질병과 싸워 이기는 힘으로 성장기 아이들이 건강한 키 성장에 필수적이다. 질환에 걸리면 성장호르몬이 몸의 회복에 쓰이느라 그만큼 키가 자랄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키우는 것은 곧 키 성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성장기에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성조숙증에 걸릴 경우 원활한 키 성장이 힘들어 지는 만큼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관리해 주어야 한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3잘법은 면역력 향상과 키 성장의 황금법칙이다. 뼈와 근육의 성장에 필요한 칼슘과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 식이섬유 등을 충분히 섭취해 주어야 하며 줄넘기, 농구와 같은 점프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다. 성장호르몬은 잠잘 때 가장 많이 분비되는 만큼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한다. 비만이 주요 원인인 성조숙증을 예방하려면 체중관리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마른 아이들에게도 성조숙증이 크게 늘어난 만큼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알 종류, 조개류, 갑각류와 같이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과다섭취 시 성호르몬을 자극할 수 있다. 스트레스와 시각적인 자극 또한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아이가 TV,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2014.11.06 I 이순용 기자
친환경세제, 인체 무해하고 활용도 높아 인기
  • 친환경세제, 인체 무해하고 활용도 높아 인기
  • [온라인총괄부] 화학세제로 설거지를 하거나 빨래를 하면 잔여물이 남아 아토피나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는 친환경 세제를 찾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친환경 세제는 천연원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안전하고, 환경정화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3살, 6살 자녀를 두고 있는 주부 김정명씨는 "무심코 사용하는 화학제품이 아직 성장도 덜 된 아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최근부터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고 있다"며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산소계표백제는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식품첨가물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친환경 세제는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오염도 방지해 똑똑한 주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산소계표백제는 식품세척, 주방청소, 세탁뿐만 아니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아기용품을 세척하거나 세탁할 때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와 관련해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산소계표백제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레인보우샵이 친환경 세제의 구체적인 활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약알카리성인 베이킹소다는 과자와 빵을 만드는 주원료로 식품세척, 주방청소, 아기용품세척, 개인위생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설거지를 하면 기름때를 효과적으로 씻어낼 수 있고, 목욕 잔여물이 부패해 발생하는 냄새 등 산성오염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 산성 성분인 구연산은 신맛을 내는 레몬 등의 감귤류에 함유된 성분으로 정균 및 연수효과가 있어 섬유유연제로 사용할 수 있다. 소변얼룩, 전기포트 내 얼룩, 물때, 생선비린내, 담배냄새 등을 제거할 때 도움을 주고, 음료 제조에도 적합하다. 산소계표백제는 세탁 시 물과 만나면 산소와 물만 남고 잔여물 없이 얼룩을 분해해 옷을 더욱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세탁시 표백, 얼룩제거, 세탁조 청소 등에 사용하면 좋고, 민감한 아기옷과 행주 세탁에 이용할 수 있다. 레인보우샵(www.rainbowshop.co)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세제를 브랜드화시켜 판매하고 있다. 일찌감치 해로운 화학세제 없이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청소와 세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제품을 만들어온 것. 레인보우샵에서는 친환경 세제를 1kg 소량부터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판매하고 있고, 사용 목적에 따라 민감한 용도와 일반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제품 구입시 친환경 세제 활용 미니북도 제공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방송된 ‘인간의 조건’에서도 화학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원료의 사용법이 대거 공개됐다"며 "환경오염, 아토피, 알레르기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앞으로 친환경 세제 및 천연원료 대체제의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레인보우샵은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STEC 베이비엑스포에서 참가, 다양한 친환경 세제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한다.
"여덟살 딸이 초경"…성조숙증 늘었다
  • "여덟살 딸이 초경"…성조숙증 늘었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19일자 31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주부 정경자(38·여·가명)씨는 며칠 전 딸과 등산을 다녀오다 깜짝 놀랐다. 하산 도중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딸의 바지에서 생리혈이 비쳤기 때문이다. 초경이 시작된 것이었다. 또래보다 덩치도 크고 키도 큰 편이지만 생리를 시작하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였기에 정씨의 충격은 컸다. 걱정돼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성조숙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초등학교를 갓 입학한 나이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성조숙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포털사이트 질문코너에는 ‘초등학생 2학년이 생리하면 빠른 건가요?’라는 질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박미정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간 성조숙증으로 치료받는 어린이 환자 수가 1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8세, 성별로는 여자 어린이의 발병률이 높았다.&nbsp;▲비만 운동부족 등으로 성조숙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성조숙증으로 진단되면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주사제로 치료해야 한다. 한 어린이가 성조숙증&nbsp;관련 검사를 받고 있다.&nbsp;&nbsp;성조숙증은 2차 성징이 여자 어린이는 8세 미만, 남자 어린이는 9세 미만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성조숙증이 있는 여자 어린이는 8세 이전에 가슴이 나오거나 9세 이전에 음모가 자란다. 초경은 10세가 되기 전에 시작한다. 남자 어린이는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고 음모가 자란다. 어차피 클 것 먼저 크는 게 좋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조숙증은 성호르몬 분비 이상에 따른 질환이다. 성조숙증이 있는 어린이들은 정작 남들이 한참 자라는 중·고등학교 때는 키가 자라지 않는다. 성호르몬의 작용으로 뼈의 성장판이 일찍 닫히기 때문이다. 남들에 비해 성장 기간이 짧은 셈이다. 초등학교 때는 작은 키가 아니었는데 어른이 돼서는 작달막한 성인들도 성조숙증을 겪었다고 볼 수 있다.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에 심리적으로 불안 증세를 겪거나 자신의 몸에 대해 수치스러워하는 어린이들도 적지 않다. 주된 원인은 과도한 영양섭취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이다. 체지방이 증가하면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렙틴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TV·인터넷 등을 통해 야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는 등 성적 자극에 일찍 노출되는 것도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환경호르몬이나 스트레스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도 원인이다. 드물게는 성조숙증의 원인이 뇌종양인 경우도 있다. 이때는 심한 두통이나 시력저하 증상이 동반된다. 성조숙증이 의심되면, 성장이 남들보다 약간 빠른 편인지,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비정상적인 속도의 성장인지 구분해야 한다. 성조숙증으로 진단되면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를 유도하는 주사제로 치료받는다. 주사는 4주에 한 번씩 맞으면 된다. 여자 어린이는 주사를 맞으면 유방이 작아지고 월경도 사라진다. 남자 어린이는 고환이 작아지고 음경 발기나 자위 행위, 공격적인 행동이 줄어든다.&nbsp;<성조숙증 예방법> 1. 살이 찌지 않도록 주의한다. 2.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3. 야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지 않는다. 4.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을 장기복용하지 않는다.  5.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2012.06.19 I 정유진 기자
  • (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프랜차이즈 랭킹 소비자 조사 개요
  • [이데일리 EFN 김우성기자] 이데일리 창업포털 EnterFN은 서비스 오픈 1주년을 맞이하여 통계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써치와 함께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하였다. 그동안 공급자 위주의 평가가 있기는 하였으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평가된 자료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했던 예비창업자와 소비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며, 브랜드 사업자들에게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이번 기획기사는 브랜드 파워, 서비스 만족도, 순 추천고객 지수, 브랜드 소비자&nbsp;이용 특성 등 4개부문을 업종별로 나누어 2주간에 걸쳐 제공된다. 창업 및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주] 이번 조사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현황조사를 통해 주요 세부업종별로 브랜드 경쟁력을 파악,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유용한 창업정보의 제공과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고, 프랜차이즈 본사들에게는 경영의 판단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방식은 20세에서 59세 사이의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성인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연령 및 성별에 따른 무작위 표본 추출(Random Quota Sampling) 온라인 조사를 통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조사부문은 소비자들의 프랜차이즈 인식이 가능한 14개 주요업종별로 브랜드 파워(BP), 브랜드 서비스 만족도(CS), 이용경험 브랜드의 순 추천고객 지수(NPS), 프랜차이즈 창업의 소비자&nbsp;이용 특성 등 4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이에 따라, 이번 기획기사는 조사대상 14개 업종을 4개 조사부문으로 나누어, 연령대별 및 성별 분석자료 등이 시리즈로 제공됨으로 기업의 입장에서 홍보마케팅 등 경영판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nbsp;조사결과, 브랜드파워에 있어서는 놀부보쌈,아웃백,돈데이,쪼끼쪼끼,투다리,BBQ,김밥천국,롯데리아,베스킨라빈스,사이버리아,박준미장,YBM(시사),GS25,알파문구 등이 업종별 1위를 차지하였다.&nbsp;서비스 만족도에서는&nbsp;사용자 수 TOP5&nbsp; 의견 기준으로 채선당,베니건스,둘둘치킨,종로김밥,던킨도너츠,존앤존,준오,GS25,알파문구 등이&nbsp;세부업종별 1위를 기록했다.&nbsp;순 추천고객 지수에서는 사용자 수&nbsp;TOP5 의견 기준으로 채선당,베니건스,둘둘치킨,던킨도너츠,로하스,준오,미니스탑,알파문구 등이 1위로 추천을 받았다. ◇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추천 의지는 반대현상 많아&nbsp;순 추천고객 지수(Net Promoter Score)란 '순 촉진자 지수'라고 표현되기도 하는데 이는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Bain & Company의 회장인 프레드 라이겔트가 주창한 측정이론으로서, 2006년 상반기 마케팅계에 유행이었던 개념중 하나로 '입소문', '구전효과' 등이 있었는데, 이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방법 중에 하나이다. &nbsp;이번 조사에서는 추천자 중 중립지대의 비율은 제외를 하고 추천자비율에서 비추천자비율을 뺀 것이다. 즉 지수가 마이너스로 표시된 것은 추천자보다는 비추천자가 많았다는 뜻이고 플러스는 그 반대이다. &nbsp;이번 조사에서 브랜드나 서비스에 있어서는 높은 지지도를 보내면서도 추천지수에서는 거의 대다수의 브랜드가 마이너스를 보였다는 점은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nbsp;창업시장이 매우 열악하고 불경기임을 반영한 것도 있지만, 산업 자체가 소비자들로 부터 강한 불신을 받고 있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nbsp;프랜차이즈 경영 복합적 판단&nbsp;필요&nbsp;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상당수의 브랜드가 3개 조사부문인 브랜드 파워, 서비스 만족도, 순 추천고객 지수에 있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nbsp;이는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브랜드의 추천의지에 있어서는 전혀 다른 의사를 가지고 있으며,&nbsp;부문별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슴을 의미한다. &nbsp;프랜차이즈 본사를 운영하는 경영자들과 종사자들이 매우 유념하고 개선해야할 사안인 것이다. 이는 가맹사업 확장에만 집중하고 서비스나 제품의 품질 향상에 소홀했던 것의 반영이다. &nbsp;이러한 결과는 결국 가맹점에도 영향이 갈 수 밖에 없는 것이어서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 신생 브랜드에 대한 추천의지 높아또 하나의 특징은 실질적인 고객 증대와 가맹추천 의사를 파악할 수 있는 NPS에 있어 브랜드 파워의 순위와는&nbsp;판이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nbsp;이는 창업희망자와 소비자들이 브랜드나 서비스와는 별개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동안 많은 브랜드들이 가맹을 위한 광고에 주력한 결과 기업의 실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홍보에 있어서 소비자의 니드 파악이 매우 부족한 이유이기도 하다.&nbsp;&nbsp;또한 브랜드 평가에서 하위그룹에 있으면서도 NPS에서 선발사보다 높게 나온 브랜드들이 상당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nbsp;즉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구매 및 창업 추천 의지가 있다는 점이므로 경쟁력을 갖춘 신생 브랜드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브랜드별로 창업자들의 세심한 주의 필요그리고, 이번 조사에서는 경영부실로 이미 영업이 중지되었거나 법적 소송 등으로 많은 문제점을 지닌 브랜드들도 상위권을 기록하는 경우가&nbsp;다수 나왔다. &nbsp;창업희망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점에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정보공개서 등록 의무화는 바람직하나 창업희망자나 소비자들에게 정보가 도달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nbsp;본의 아니게 건실한 브랜드들이&nbsp; 문제있는 프랜차이즈들로 인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nbsp;또한&nbsp;정상적인 브랜드들도 가맹홍보를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가 도달할 수 있도록 IR 등에 더욱 노력하여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nbsp;가맹사업이란 결국 창업자들이 속지않고 사업에 접근하여 올바른 투자 결정을 하고,&nbsp;타사 브랜드에 경쟁우위를 점하여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본사가 지원을 하여야만 영속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nbsp;&nbsp;EnterFN에서는 앞으로 업종을 세분화하고 정밀도를 높여&nbsp;지속적으로 랭킹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기업에는 경영개선의 기회를 가지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선택의 기준이 되는 근거와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프랜차이즈 본사와 소비자 사이의 괴리를 축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부문별 업종별 세부기사는 2주간 시리즈로 제공되며, 이데일리 창업포털 EnterFN(www.enterfn.com)의 'EFN 브랜드 랭킹'에서 전체내용 및&nbsp;브랜드 랭킹 검색을 통해 개별 브랜드의 세부내용을 9월 10일 부터 볼 수 있다.▶ 관련기사 ◀☞(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소비자이용특성<3> 소비자가 그곳에 가는 이유☞(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소비자이용특성<2> 창업브랜드 선택하기☞(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소비자이용특성<1> 예비창업자 그들은 누구인가☞(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5> 유통업 중립고객층을 잡아라☞(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4> 패스트푸드점 대체로 만족☞(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3> 주점업,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아☞(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2> 서비스업 추천지수 저조☞(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1> 외식업 입소문마케팅 기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4> 문구유통도 서비스 첨단산업☞(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3> 서비스와 문화를 판다☞(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2> 대기업 편의점 만족도 실망☞(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1> 패스트푸드, 서비스우선 최고☞(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0> 끊임없는 메뉴개발이 만족도 높여☞(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9> 이/미용업 충성고객 확보 필요☞(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8> 치킨업계 맛경쟁력 우선☞(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7> 주점, 소비자 불만 높아☞(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6>전통학원 전반적 이용률 저조☞(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5> 맥주호프전문점, 단골이 중요해☞(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4> 고깃집, 맛과 서비스 둘다 중요☞(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3> PC방 고객관리에 충실해야☞(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2> 양·중·일식 서비스 좋아☞(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 한식업 서비스 양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4> 커피,아이스크림 마케팅으로 승부중☞(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3> 문구/사무용품, 장수기업 대중성도 으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2> 패스트푸드 햄버거 으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1> 분식, 김밥전문점이 대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0> 기업형 편의점 인지도 우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9> 치킨, 소비자를 잡아라☞(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8> 주점업종, 경륜이 최고 으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7> 전통성있는 학원 강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6> 호프집 1.2위격차높아☞(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5> 고깃집 춘추전국시대☞(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4> 미용브랜드 프리미엄 선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3> 연령별 PC방 선호도 달라☞(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2> 고객중심서비스 만족 상승☞(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 보쌈! 한식시장 정복하다
2008.09.01 I 김우성 기자
  • 관세청 "여성 성인용품 수입통관 불허 정당"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여성용 자위 기구가 풍속을 해치는 물품에 해당되는 만큼 수입통관 불허 조치는 정당하다는 결정이 나왔다.그러나 대법원이 여성용 자위 기구는 선량한 성 관념에 반한다고 볼 수 없고 음란한 물건이 아니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어 성기구 수입 금지에 대한 적절성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관세청은 지난 9일 관세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입업체 A사가 제기한 성인용품 통관보류 부당 심사청구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관세청에 따르면 A사는 남성 성기와 비슷한 형태의 실리콘으로 내부에 진동 장치를 달아 여성의 자위 기구로 사용되는 성인용품(10만 원 상당)을 수입하려다 세관에 통관보류 처분 조치를 받자 심사 청구를 제기했다.관세청은 A업체 수입물품이 관세법 234조(수출입금지) 규정에 따라 풍속을 해치는 물품으로 통관보류 처분이 적법한지 여부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사회통념상 풍속을 해치는 물품 또는 이에 준하는 물품으로 판단했다.관세청 관계자는 "미풍 양속을 해치는 기준에 대한 대법원의 판례는 없다"며 "그러나 해당 업체의 물품은 남성 성기를 본 뜬 것으로 여성의 성적 쾌감을 높이기 위해 제조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관세청은 자위 기구에 대해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물품이라고 판단, 일관되게 통관을 보류하고 있다"며 "세관의 수입통관보류 처분은 적법하다"고 덧붙였다.
2007.11.13 I 문영재 기자
  • `낯 뜨거운` 온라인 쇼핑몰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일부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에서 성인용품 관련 상품을 판매하면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영상을 게재해 `도가 지나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G마켓이나 옥션 인터파크 등 대형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부터 중소형 인터넷쇼핑몰에 이르기까지 이들 사이트에서 성인용품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성인 인증을 거쳐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성인용품은 콘돔에서부터 남녀의 성기 모형과 자위 기구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자체 규정을 강화하고, 선정적인 문구의 수위를 최대한 낮추는 등 음란성을 배제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일부 쇼핑몰에게서는 이런 흔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 성인용품을 판매하는 일부 업체들이 특정 상품 사용법을 홍보를 하면서, 이를 이용해 성 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영상을 게재한 것. 이들 쇼핑몰도 이를 그대로 방치해두고 있다. 몇몇 쇼핑몰은 `상품 관련 동영상이 음란성으로 인해 플레이가 되지 않는다`고 명시를 해둔 곳도 있다.인터넷쇼핑몰업계에 따르면 기구를 이용해 사람이 성행위를 하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다만 자체 규정이나 정보통신윤리심의규정을 어기게 되면 상품 등록을 취소하고 판매자 신용등급을 낮추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정보통신윤리심의규정의 성인용품 제재 규정에 따르면 상품이미지에 동영상이나 GIF등 동적인 이미지를 사용할 수 없으며, 정적인 이미지일지라도 기구나 사람에 의해 구체적인 사용 방법 표현은 불가능하다. 또 신제 일부 특정 부위를 노출하는 사진은 게재할 수 없으며 신음소리 등 음향효과 삽입도 할 수 없다.여의도에 사는 김모(39)씨는 "`성인용품`이라는 성격을 감안하더라도 도가 지나치다"며 "청소년이 이를 본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음란사이트와 뭐가 다르냐"고 지적했다.이모씨(35)는 "우연히 쇼핑몰에서 성행위를 연상케하는 동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상품 사용법을 소개한다고는 하지만 청소년을 포함한 네티즌에게 무방비로 노출된다고 생각하니 얄팍한 상혼에 어이가 없어진다"고 비난했다.고등학생 자녀를 뒀다고 밝힌 임모(46)씨는 "이런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이들도 문제지만 이를 방치하고 판매수수료를 챙기려는 쇼핑사이트도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이들에게는 자녀도 없는가"라고 지적했다.
2006.07.07 I 류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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